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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부터 70대까지 4인4색 추상작품이 한자리에...

    30대부터 70대까지 4인4색 추상작품이 한자리에...

    71세 미국인, 46세 영국인, 41세 한국인, 31세 캐나다인. 국적과 연령대가 전혀 다른 작가 4명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층 호반문화재단의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리는 기획전 ‘더 제스쳐’(The Gestures)에선 추상화, 추상적 구상회화로 구분되는 이들 네 작가의 작품이 올오버 페인팅, 그래피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올오버 페인팅은 중심 구도 없이 캔버스 전체를 같은 방법과 강도로 칠해 테두리까지 가득 채우는 방식으로 미국의 잭슨 폴록이 이 방법으로 그림을 그린 대표적인 작가이다. 그래피즘은 직선과 곡선을 사용해 그리는 기법이다. 미국 후기 추상의 거장인 게리 코마린(71)은 일상적 경험에서 받은 감흥을 산업용 페인트나 방수포 같은 비전통적 재료를 이용해 색채의 명암 대조가 강하고 선의 요소가 강한 추상으로 제스쳐(몸짓)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스계 영국 작가 코스타스(46)는 ‘일필휘지’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커다란 물결 무늬 붓질로 모노톤의 추상회화를 보이고 있다. 캔버스를 바닥에 놓은 뒤 본능에 따라 붓을 휘두르는 것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원시적인 춤의 흔적을 느끼게 된다.허보리(41) 작가는 길에서 마주친 이름 모를 꽃과 풀을 초록과 붉은 색으로 평면에 추상화시키고 있다. 속도감 있는 필치로 화면 가득 균질하게 표현된 식물을 보고 있노라면 그림 속으로 뛰어 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이번 전시 참여작가 중 가장 어린 알리 맥킨타이어(31)는 야생 동물과 형광색 선과 색으로 그래피티 같은 느낌을 드는 추상적 구상화를 선보이고 있다. 고향인 캐나다 대초원에서 만난 동물과 그 배경을 낙서하는 것처럼 붓질한 작품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아트스페이스 호화 관계자는 “전시에 참여한 4명의 작가들은 각자의 몸짓으로 이미지를 표현하고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추상미술 속 붓의 궤적이라는 몸짓을 통해 이미지 너머까지 상상력을 무한히 확장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11월 27일까지.
  • 광주시 합동분향소 명칭 변경…사고 사망자→참사 희생자

    광주시 합동분향소 명칭 변경…사고 사망자→참사 희생자

    광주시가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변경했다. 광주시는 2일 오전 광주시청과 광주시의회 사이 1층 외부에 설치한 합동분향소에 걸린 현수막을 교체해 설치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1일 발송한 ‘이태원 사고 관련 지역 단위 합동분향소 설치 협조’ 공문에서 제단 중앙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 쓰고 주변을 국화꽃 등으로 장식하도록 안내했다. 설치 지역은 시·도별로 1곳씩, 장소는 시·도 청사를 원칙으로 삼았다. 광주시도 지침에 따라 제단 상단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라 써 붙이고 제단 가운데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는 흰색 푯말을 설치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고 사망자’라는 표현에 축소나 책임 회피 의도가 있다는 의혹 제기도 나왔다. 광주시는 이런 여론을 반영해 분향소 운영 사흘째인 이날 ‘사고 사망자’라는 용어 대신 ‘참사 희생자’를 쓰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참사 초기 추모 분위기에 역행하는 논란이 일까 싶어 행안부 지침에 따랐다”며 “그러나 이태원 참상이 경찰 초기 대응 실패가 그 원인이라는 점이 분명해진 만큼 희생자들을 제대로 추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그래서 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한다”며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침을 다시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더현대 서울 ‘락앤플레이 팝업스토어’ 운영… “텀블러 매력에 빠져봐”

    더현대 서울 ‘락앤플레이 팝업스토어’ 운영… “텀블러 매력에 빠져봐”

    락앤락이 오는 6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락앤락 텀블러와 즐기는 일상’을 주제로 ‘락앤플레이(LocknPlay)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락앤락 관계자는 “텀블러 사용이 친숙하고 친환경 소비에 앞장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락앤락 텀블러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팝업스토어 전체를 톡톡 튀는 컬러와 귀여운 캐릭터들로 꾸며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는 ▲테니스존 ▲피크닉존 ▲게임존 ▲브랜드존 네 가지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테니스존과 피크닉존은 테니스·캠핑을 즐기는 2030 세대를 위해 마련됐다. 게임존에서는 공을 튕겨 텀블러 안에 넣는 텀블러퐁 게임, 텀블러 핀볼 게임 등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브랜드존은 메트로, 슬로 등의 소재와 기능·디자인을 갖춘 락앤락 베버리지웨어 제품 라인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텀블러 꾸미기 공간인 ‘텀꾸존’도 마련됐다. 특히 이 팝업스토어는 아티스트 궁호와 협업해 락앤락 메트로 시리즈에 궁호의 일러스트를 더한 텀블러 2종과 키링, 스티커 등의 굿즈를 특별 제작했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일러스트 캐릭터와 패턴을 활용해 꾸몄다. 마음에 드는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비치된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인화해준다.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리플렛을 가지고 각 존의 미션을 수행하면 ‘궁호X락앤락 캐릭터 스티커 2종’을 준다. 또한 메트로 시리즈와 키즈 라인 제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이며 구매자 대상 더현대 서울 ‘테일러커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쿠폰을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준다.
  • 페트병이 옷으로… 마포에서 보세요

    페트병이 옷으로… 마포에서 보세요

    서울 마포구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모아 ‘섬유’로 탈바꿈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크게 늘어 쓰레기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재활용 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투명 페트병을 모아 섬유로 만들어 주는 업사이클링 체험 공간을 청사 내에 마련했다. 구청사 1층에 마련된 체험 공간은 주민들에게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이유’와 ‘페트병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체험 공간에서 투명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플레이크(균일한 형태의 평평한 조각) 형태로 잘게 분쇄된 후 세척 과정을 거쳐 작은 공 모양의 칩 형태로 바뀐다. 이는 면사로 가공돼 옷 제작에 쓰인다. 재킷의 경우 생수병 32병, 반팔 티셔츠는 생수병 15병이 활용된다. 투명 페트병 업사이클링 기계는 마포구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체험 공간을 시작으로 마포구 전역에 업사이클링 장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자원 순환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올바른 분리배출로 재활용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비좁은 골목에 무허가 건물·불법 증축… 폭 좁아지며 참사 키웠다

    [단독] 비좁은 골목에 무허가 건물·불법 증축… 폭 좁아지며 참사 키웠다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 있는 건물 중 한 곳이 구청 허가를 받지 않고 법원에 등기조차 하지 않은 미등록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태원 일대의 불법 증축과 무허가 건물 때문에 안 그래도 비좁은 골목이 더 좁아지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태원 압사 사고 지점인 T자형 골목에 있는 건물 4채(해밀톤호텔 외벽 맞은편) 가운데 1채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5 건물은 구청 허가를 받지 않아 건축물대장 자체가 없었다. 법원에 부동산 등기도 하지 않은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9일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해밀톤호텔 서쪽 골목에서 세계음식문화거리 쪽으로 대피하려던 이들은 인파에 갇혀 움직이지 못했다. 사고 현장 인근 주점에 있던 이모(30)씨는 “한 명이 넘어지기 시작하니까 다 같이 우르르 서로 엉키며 넘어졌다”고 전했다. 해밀톤호텔 북쪽에 있는 주점이 테라스를 무단 증축하면서 T자 골목의 오른쪽 모퉁이를 비롯한 통행로가 좁아졌고, 이는 구조대원이 현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지체시킨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밀톤호텔은 지난해 용산구의 시정 조치에도 증축한 테라스를 철거하지 않고 이행강제금을 내면서 버티고 있다. 무허가 건물 1층에는 옷가게가 있고, 같은 필지에는 철문이 있다. 이 건물 맞은편에는 해밀톤호텔이 에어컨 실외기를 놓기 위해 무단 증축했다가 2016년 구청 지적을 받고 철거한 임시벽이 마주 서 있다. 이 건물은 구조물 일부가 보도 쪽으로 나와 있어 길을 더욱 좁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참사가 일어난 골목 위쪽은 폭이 5.5m지만 피해가 집중된 아래쪽은 해밀톤호텔이 설치한 임시벽 때문에 3.2m로 좁아진다. 용산구 관계자는 “사고 이후 주변 건축물의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건축물이 무허가 건축물임을 확인했다”면서 “사람으로 따지면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시 건축조례에 따르면 1981년 12월 31일 이전에 지어진 무허가 건물에 대해서는 시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단속이 유예된다. 이 건물이 1981년 이전에 지어졌다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게 용산구의 설명이다. 용산구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에 항공사진을 통해 건물 건축 시기를 판단하는 항적 의뢰를 요청했다.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실은 1972년부터 해마다 촬영해 온 항공사진과 비교해 이 무허가 건물이 1981년 이전에 지어졌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최광석 변호사는 “과거 너무나 많았던 무허가 건축물을 단속해 혼란을 가중시키기보다 양성화하는 차원에서 생긴 조례로 보인다”면서도 “사고 전까지 관할 구청이 이 건물의 건축 시기조차 파악하지 못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소유 땅의 경계선을 넘어서 건물을 불법 증축해 통행을 방해한 건 분명 문제”라고 꼬집었다.
  • 대구백화점 매각무산

    대구백화점 매각무산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과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이 해지됐다. 대구백화점은 본점에 대한 제이에이치비홀딩스와의 매매계약을 해지한다고 1일 공시했다. 해지 이유는 매수측이 최종잔금 지급 기일인 지난달 31일까지 잔금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은 총 매각대금 2125억원 중 계약금 50억원만 받은채 계약은 무효가 됐다. 지난 1월 20일 대구백화점은 본점 건물과 토지를 제이에이치비홀딩스에 양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매수측에서 잔금 납부계약 변경 등을 요구했으며 양측의 입장차이가 커져 매각추진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새로운 매수자를 찾을 것”이라며 “매각과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영업적자를 이유로 지난해 7월 1일 휴점에 들어갔다. 1969년 12월 26일 문을 연 본점은 지하 1층, 지상 11층, 토지 면적 8156㎡ 규모다. 휴점 당시 25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다. 앞서 대구백화점 측은 본점 매각 이유에 대해 “금융 부채를 상환하고, 무차입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단독] ‘이태원 참사’ 골목에 버젓이 무허가 건축물…서울시 “건축시기 확인”

    [단독] ‘이태원 참사’ 골목에 버젓이 무허가 건축물…서울시 “건축시기 확인”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 위치한 건물 중 한 곳이 구청 허가를 받지 않고 법원에 등기조차 하지 않은 미등록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불법 증축과 무허가 건물로 인해 안 그래도 비좁은 골목이 더 좁아지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지점인 T자형 골목에 위치한 건물 4채(해밀톤호텔 외벽 맞은편) 가운데 1채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5번지 건물은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아 건축물대장 자체가 없었다. 법원에 부동산 등기도 하지 않은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9일 참사 당시 영상을 보면 해밀톤호텔 서쪽 골목에서 세계음식문화거리 쪽으로 대피하려던 이들은 인파에 갇혀 움직이지 못했다. 해밀톤호텔 북쪽에 있는 주점이 테라스를 무단 증축하면서 T자 골목의 오른쪽 모퉁이를 비롯한 통행로가 좁아졌고, 이는 구조대원이 현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지체시킨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무허가 건물 1층에는 옷 가게가 있고, 같은 필지에는 철문이 있다. 이 건물 맞은 편에는 해밀톤호텔이 에어컨 실외기를 놓기 위해서 무단 증축했다가 2016년 구청 지적을 받고 철거한 임시벽이 마주서 있다. 참사 당시 골목의 폭은 3.2m로 매우 좁았다. 원래도 좁은 골목에 임시벽과 무허가 건물까지 들어서 공간을 차지한 것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사고 이후 주변 건축물에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건축물이 무허가 건축물임을 확인했다”면서 “사람으로 따지면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제46조를 보면 1981년 12월 31일 이전에 지어진 무허가 건물에 대해서는 시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단속을 유예하겠다는 항목이 있다. 이 건물이 1981년 이전에 지어졌다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게 용산구 설명이다. 용산구는 전날 서울시에 항공사진을 통해 건물 건축 시기를 판단하는 항적 의뢰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 건물에 대해 1972년부터 해마다 촬영해온 항공사진과 비교해 1981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 [포토] 사고 현장서 발견된 유실물들

    [포토] 사고 현장서 발견된 유실물들

    1일 용산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관련 유실물 센터에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1층에 이태원 사고 관련 유실물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실물 센터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내달 6일 오후 6시까지 매일 24시간 운영된다. 현장에서 수거한 신분증과 휴대전화는 용산서 형사과가 별도로 보관 중이다. 문의는 용산서 생활질서계(☎ 02-2198-0109·0111)로 하면 된다.
  • “짓밟힌 신발들”…이태원 참사 현장서 수습한 1.5톤 유실물

    “짓밟힌 신발들”…이태원 참사 현장서 수습한 1.5톤 유실물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1층에 이태원 사고 관련 유실물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밤 문을 연 유실물 센터에는 주인을 잃은 수 백점의 옷가지와 신발, 가방 등이 체육관 바닥에 질서 정연하게 진열돼 있었다. 가방 124개, 옷 258개, 신발 256켤레, 기타 전자제품 156개 등 모두 합치면 1.5톤 분량이다.현장에서 수거한 신분증과 휴대전화는 용산서 형사과가 별도로 보관 중이다. 유실물 센터에는 옷이나 신발, 가방 등 기타 물품만 비치돼 있으며 신원 확인 후 당사자나 가족들이 찾아갈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256켤레의 신발이다. 이번 사고는 압사여서 다수 피해자들이 신발을 신지 않은 채 발견됐다. 검게 때 탄 하얀 신발들이 당시 현장의 참혹함을 짐작케 했다.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세계음식거리는 물론 이태원역 근처에서 수집된 물건들”이라며 “당시 사고 피해자들을 이태원역 앞 넓은 공간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했기에 수집 지역은 넓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사고 유실물 센터는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매일 24시간 운영된다.한편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5명이다. 부상자는 152명으로 중상자 30명, 경상자 122명이다.
  • 아미, 광화문광장서 국내 첫 패션쇼… “60년대 섹시 복고풍 콘셉트”

    아미, 광화문광장서 국내 첫 패션쇼… “60년대 섹시 복고풍 콘셉트”

    ‘아미(AMI)’가 국내에서 첫 번째 패션쇼를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는 최근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3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패션산업 브랜드인 ‘서울패션위크’와 협업해 개막식에 맞춰 컬렉션을 공개했다. 아미 관계자는 “컬렉션을 통해 파리지앵 영혼을 개성 있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풍성하고 섹시한 1960년대의 복고풍 분위기를 다양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 시민은 물론 국내외 여행객에게 잘 알려진 광화문광장에서 패션쇼를 가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약 반사 효과가 있는 검은색 우드를 광장 중앙의 잔디 위에 펼쳐 런웨이를 구성하고, 한국의 전통 옻칠 공예로 만든 나무 스툴 좌석과 함께 북악산의 배경을 더해 한국을 대표하는 환상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또한 다양한 개성을 가진 모델을 캣워킹에 참여시켰다. 유명 모델뿐 아니라 길거리 캐스팅으로 선발된 모델, 신인 모델 등이 런웨이에 올랐다. 아미 관계자는 “브랜드 트레이드 마크인 다양한 컬러를 중심으로 상징적인 매혹감, 몽마르트르의 자유분방한 무드, 그곳에 끌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면서 “순수하고 단순하며 신선한 그래픽이 교차하는 등 실루엣과 룩에서 아미의 아이덴티티를 세련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한편 아미는 지난달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431.33㎡(약 130평) 규모로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전 세계 20여개 플래그십 스토어와 500여개 매장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4개층으로 구성해 2022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상품은 물론 브랜드 상징인 ‘하트 로고’ 상품, 남녀 액세서리 등을 전시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남성 컬렉션의 레디투웨어(Ready to Wear)와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파리지엔의 감성을 바탕으로 올 가을·겨울 시즌 패션쇼에서 공개한 정제된 테일러링,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컬렉션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2층은 아미의 여성 컬렉션이 자리 잡았다. 보디 컨셔스 실루엣이 돋보이는 드레스, 세련된 블레이저, 풍성한 볼륨감이 특징인 재킷·코트 등의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가방, 주얼리 등 액세서리 라인도 있다. 3층은 시그니처 로고인 하트 컬렉션으로 꾸몄다. 오버사이즈 하트 컬렉션을 비롯해 로고가 은은하게 드러나는 톤온톤 하트, 클래식한 사이즈의 하트 컬렉션 등이다. 클래식한 반소매 티셔츠뿐 아니라 코튼 셔츠, 니트 카디건, 크루넥 및 터틀넥 니트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밖에 새롭게 업데이트한 아미 파리 프랑스 로고도 내놨다.
  • 조기 걸고 분향소 차리고… 슬픔 동참하는 지자체

    조기 걸고 분향소 차리고… 슬픔 동참하는 지자체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일제히 마련한 합동분향소에 하루 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르는 등 전국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특히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인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31일 오후 광주시청 1층과 전남도청 1층 ‘만남의 광장’에 각각 설치한 합동분향소에는 늦은 시간까지 시·도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도 광주세월호상주모임과 청소년촛불모임 등이 별도의 분향소를 설치해 오는 5일까지 운영한다. 광주시는 이번 압사 참사로 광주에 연고를 둔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남에서도 2명의 거주자가 이태원을 찾았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가 도청 신관 민원실 앞에 마련한 합동분향소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 밖에 부산과 경남, 경북, 대전, 울산, 충남, 경기, 인천, 세종, 강릉 등 사실상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이날부터 조기를 게양하고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는 등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참사 희생자들은 대부분 ‘청운의 꿈’을 품고 사회에 막 진출한 20~30대 청년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광주에선 동갑내기 20대 단짝 여성 A씨와 B씨의 영정사진이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 함께 놓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던 이들은 서울에서 각각 은행 직원과 백화점 직원으로 취직해 상경한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 왔다. 은행 정규직 전환과 백화점 직원 승진을 꿈꾸던 이들은 핼러윈을 맞아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인파에 휩쓸려 참변을 당했다. 단짝 친구의 부모들도 함께 슬픔을 나누며 두 손을 잡았다. A씨의 어머니는 “인파가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통제도 하지 않을 수 있나”라며 울먹였다. 대전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는 디자이너가 꿈이던 스무 살 C씨의 영정사진이 빈소에 걸렸다. 3남매 중 막내딸인 C씨는 지난 29일 서울에 다녀온다고 밝게 외치며 집을 나섰다가 하루도 못 돼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장례식장을 찾은 C씨의 친구들은 “언젠가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 거라고 자주 말하곤 했는데, 한다면 하는 친구라서 그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뿌듯했다”며 “이제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울먹였다. C씨의 아버지는 “2022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부모가 죄인이죠. 아빠가 지켜줬어야 했는데…”라며 흐느꼈다.
  • 조기 걸고 분향소 차리고… 슬픔 동참하는 지자체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일제히 마련한 합동분향소에 하루 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르는 등 전국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31일 오후 광주시청 1층과 전남도청 1층 ‘만남의 광장’에 각각 설치한 합동분향소에는 늦은 시간까지 시·도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광주시는 이번 참사로 광주에 연고를 둔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남에서도 2명의 거주자가 숨졌다. 모두 7명의 연고자가 희생된 전북도는 이날 오후부터 도청 청사 1층에 분향소를 열고 조문객을 맞았다. 충북도가 도청 신관 민원실 앞에 마련한 합동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 밖에 부산과 경남, 경북, 대전, 울산, 충남, 경기, 인천, 세종, 강릉 등 사실상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이날부터 조기를 게양하고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는 등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청운의 꿈’을 품고 사회에 막 진출한 20~30대 청년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광주에선 동갑내기 20대 단짝 여성 A씨와 B씨의 영정사진이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 함께 놓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던 이들은 서울에서 각각 은행 직원과 백화점 직원으로 취직해 상경한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 왔다. 은행 정규직 전환과 백화점 직원 승진을 각각 꿈꾸던 이들은 핼러윈을 맞아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인파에 휩쓸려 참변을 당했다. 경기 고양시 한 장례식장에는 배우 이지한(24)씨의 빈소가 마련됐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뒤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씨는 최근에는 2023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촬영하며 공중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이씨의 동문인 동국대 연극학부 친구와 지인들이 조문을 올 때마다 “우리 지한이가 좋아했던 친구 아니냐. 우리 지한이 불쌍해서 어떡하냐”며 함께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대전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는 디자이너가 꿈이던 스무살 C씨의 영정사진이 빈소에 걸렸다. 3남매 중 막내딸인 C씨는 지난 29일 서울에 다녀온다고 밝게 외치며 집을 나섰다가 하루도 못 돼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장례식장을 찾은 C씨의 친구들은 “언젠가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 거라고 자주 말하곤 했는데, 한다면 하는 친구라서 그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뿌듯했다”며 “이제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울먹였다. 전국 종합
  • 철원 동송농공단지 복합센터 문연다…“근로자 거주 안정”

    철원 동송농공단지 복합센터 문연다…“근로자 거주 안정”

    강원 철원군은 다음 달 1일부터 동송농공단지 내 복합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철원군이 2020년 4월부터 50억원을 들여 건립한 복합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208㎡ 규모이다. 동송농공단지 입주기업 직원을 위한 거주 공간과 세탁실, 탕비실, 휴게실 등으로 이뤄졌다. 거주 공간은 1인실 72개다. 복합센터 운영은 동송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에게 위탁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복합센터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경영안정 도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한남동에 ‘ZIP739’ 개장… “패션·아트·라이프스타일 동시 경험”

    서울 한남동에 ‘ZIP739’ 개장… “패션·아트·라이프스타일 동시 경험”

    서울 한남동에 패션, 아트, 라이프스타일이 융합한 멀티 브랜드숍이 문을 열었다. 한남동이 가진 지역성과의 접목이 젊은 감성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최근 한남동에 ‘영 앤드 리치(Young & Rich)’ 콘셉트의 ‘ZIP739’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ZIP739는 여성스러운 감성의 패션, 아트,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멀티 브랜드숍이다. 매장명의 ‘ZIP’은 압축의 의미와 함께 한국어 발음으로 집(ZIP)을 의미한다. ‘739’는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의 꼼데길이라고 불리는 꼼데가르송, 란스미어, 띠어리, 비이커, 코스 등 패션 매장이 즐비한 지역의 지번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ZIP739는 예술, 음악, 갤러리 등 한남의 지역성을 토대로 패션과 아트, 그리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여성복 구호, 르베이지,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패션 브랜드와 함께 젊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글로벌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가나아트센터 라운지를 운영한다. ZIP739는 박승근 삼성물산 패션부문 비주얼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주도로,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 628㎡(190평) 규모로 새단장했다. 지하 1층은 구호와 르베이지의 시즌별 컬렉션과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및 아트 피스 등으로 구성했다. 지상 1층은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국내 브랜드뿐 아니라 알렉스밀(ALEX MILL), 사이먼밀러(SIMONMILLER), 존엘리엇(JOHN ELLIOTT) 등의 해외 브랜드를 토대로, 젊은 감성의 콘텐츠를 강화했다. 지상 2층은 아트 콘텐츠 공간으로 꾸몄다. 가나아트센터 라운지를 상시 운영하며, 2~3개월 기간으로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달을 시작으로 에단 쿡(ETHAN COOK)의 신작 개인전을 연다. 뉴욕 브루클린 기반의 젊은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인 에단 쿡은 젊은 감각의 컬러 플레이와 베틀·실을 이용한 ‘페인트 없는 페인팅’의 추상적인 현대미술 작가다. 컬러 블록의 대규모 컨버스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박영미 여성복사업부장은 “K-패션을 비롯해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는 패션 허브로 ZIP739가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심 속 커피 정원 ‘맥심 플랜트’… 4년간 70만명 다녀갔다

    도심 속 커피 정원 ‘맥심 플랜트’… 4년간 70만명 다녀갔다

    도심 속 여유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 있다. 서울 한남동에 있는 ‘맥심 플랜트(Maxim PLANT)’다. 맥심 플랜트는 동서식품이 운영하는 맥심 브랜드 체험관으로, 커피 문화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 문을 연 이후 4년간 누적 방문객 약 70만명이 다녀갔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플랜트는 커피 애호가를 대상으로 커피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지하 2층 아카데미에서 커피 한 잔이 나오는 전 과정을 소개하는 ‘베이직 클래스’, 직접 커피를 볶고 추출하는 ‘로스팅 클래스’ 등의 과정이 진행된다. 맥심 플랜트는 지난 6월 MBC FM4U와 함께 1층에 라디오 팝업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정지영 아나운서의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와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이 진행하는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 등을 생방송으로 하며 방문객들이 작성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고 음악 공연을 했다. 맥심 플랜트만의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올가을을 맞아 선보인 한정 ‘Fall Blend’는 견과류의 고소함과 밀크 초콜릿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맥심 슈프림골드 아인슈패너’는 진하고 달콤한 프리미엄 커피릭스 ‘맥심 슈프림골드’를 크림과 함께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메뉴다. 맥심 플랜트 3층에 마련된 ‘브루잉 라운지(The Brewing Lounge)’에서는 ‘공감각 커피(Synethesia Coffee)’를 제공한다. 공감각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메뉴다. 공감각 커피 전용석에 마련된 태블릿 기기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의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고르면 16종의 커피 중 하나를 추천해준다. 이때 해당 커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울리는 시와 음악을 들려주는데, 음악은 공감각 커피 전용 좌석에 마련된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다. 커피를 미각, 후각뿐만 아니라 청각, 시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김지현 동서식품 팀장은 “맥심 플랜트는 동서식품이 지난 50여년 걸쳐 쌓아온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 맥심이 지향하는 ‘더 좋은 커피 문화’를 전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피 경험과 도심 속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 개소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 개소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가 대구 영남대 대명동 캠퍼스 의과대학 1층 교수회의실에서 ㄱ소했다. 개소식을 기념해 심포지엄도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대사 및 염증 질환 제어의 새로운 접근’, ‘노화 연구의 최신 경향’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교수와 전문가가 참석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사업 지원으로 설립됐다.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세노테라피 기반의 차세대 대사질환 중재 기술 연구를 수행하며, 국비 95억 원을 비롯해 정부 및 지차제 지원금 등 총 1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령화로 인한 비만, 당뇨병, 고콜레스테롤증과 같은 대사질환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한국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남대가 추진하는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예방·치료 연구가 학계와 산업계 등 범사회적으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박소영 센터장(영남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은 “신규 노화 마커 발굴을 바탕으로 한 표적 지향 세노테라피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세노리틱스 선도물질을 도출해 세노테라피를 기반으로 한 대사질환 극복 기술을 개발해 고령화 시대의 대사질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 천안·아산 등 충남서 4명 사망…행사 잇따라 취소 또는 축소

    천안·아산 등 충남서 4명 사망…행사 잇따라 취소 또는 축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로윈 행사에서 154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숨지면서 충남지역 각 지자체와 시의회 등도 예정돼 있던 행사와 해외연수 등을 잇따라 취소하며 애도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천안시의회는 31일 긴급의장단 회의를 열고 예정된 연구모임 비교 연수와 대토론회 등 국내외 연수 일정을 모두 취소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튀르키예 뷰첵메체시에 방문하기로 했었다. 천안시의회는 제주도 등 국내 연수도 모두 취소하고, 31일 충남도청에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모든 행사는 사전 안전 점검이 가장 중요해 철저한 사전점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안시도 30일과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각 읍면동 행사 등에 대한 점검에 이어 5일 열릴 예정이던 ‘2022 성성호수 페스티벌’ 취소 등 일부 행사들도 연기하기로 했다. 아산시의회도 3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11월 2일부터 10일까지 독일·스위스·이탈리아 등에서 계획한 공무 국·외 출장을 취소했다.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참사에 아산에서도 한 분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국외 해외 출장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1일과 5일 계획된 공연 행사와 5일 전통무용 행사 등 국가 애도 기간까지 개최 예정인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충남지역에서 사망자는 당진 여성 1명, 홍성 여성 1명, 천안 남성 1명, 아산 남성 1명 등 4명이며, 모두 20대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31일 도청 1층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후 3시께부터 일반 도민 분향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속보] 尹 “사고수습 일단락까지 국가애도기간” 대국민담화

    [속보] 尹 “사고수습 일단락까지 국가애도기간” 대국민담화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9시45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이날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 때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에 대해 “정말 참담하다. 어젯밤 핼러윈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면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사고 원인의 파악과 유사 사고의 예방이 중요하다.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핼러윈 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도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질서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고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나우뉴스] 中 쇼핑몰 옥상서 떨어진 남성과 충돌해 하반신 마비된 여대생

    [나우뉴스] 中 쇼핑몰 옥상서 떨어진 남성과 충돌해 하반신 마비된 여대생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며 가입자 수 8억 명을 기록 중인 위챗(wechat)에는 다수의 지인들에게 공동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지난 4월 중순 도시 봉쇄로 어려움을 겪었던 상하이 교민들과 유학생들을 위한 식료품 전달을 위한 모금 운동 역시 위챗의 이 기능이 적극 활용된 바 있다. 그만큼 중국 유저들은 물론이고 현지 거주 외국인들 사이에서 그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얻어왔다. 바로 이 위챗 공공계정의 기부금 모금 기능을 활용한 또 다른 20대 여대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9월 쇼핑몰 1층 아래로 투신한 거구의 남성이 화단에 있던 여대생 위로 그대로 추락하면서 하반신 마비 선고를 받고 줄곧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올해 21세의 황 모 양이다. 기남대 광고홍보학과에 재학 중인 황 양은 지난달 30일 친구들과 함께 학교 인근의 쇼핑몰을 찾았다가 예상하지 못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줄곧 병원 생활을 이어 오고 있다. 사고 당일 황 양은 친구들과 쇼핑몰 1층 화단에 있던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그 순간 옥상에서 투신한 40대 남성이 황 양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큰 중상을 입었다. 당시 이 남성은 평소 일정한 거주지 없는 상태로 생활고를 호소하던 끝에 쇼핑몰 옥상에 올라 1층 아래로 몸을 던졌고, 그 아래에 있었던 황 양을 그대로 덮쳤던 셈이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황 양은 무려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으나, 심각한 요추골절과 뇌진탕 등의 증세를 호소하며 잇따른 수술로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상태다. 더 큰 문제는 황 양의 가족들의 재정 수준으로는 도무지 감당하기 힘든 고액의 병원비다. 현재도 여전히 휠체어에 탄 상태에서만 겨우 이동이 가능한 황 양에게 지난 한 달 사이에 청구된 수술비를 포함한 진료비는 무려 20만 위안(약 3920만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첫 수술 당시 11만 위안의 수술비가 청구됐으며, 이후에도 하루 평균 입원 치료비 명목으로 1500위안(약 29만원)씩 불어나고 있다. 투신한 남성에게 병원비를 직접 청구하는 등 피해 보상을 받을 길이 없는 중국 현지법상 쇼핑몰 측이 지원한 20만 위안의 보상금이 현재 가족들이 가진 전 재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황 양의 가족들은 위챗의 기부금 모금 기능을 활용해 누리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특히 황 양이 입원해 있는 남방의과대학 제3부속병원 의료진들 역시 황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SNS에 공유하면서 모금이 시작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목표 모금액 전액이 황 양 가족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황 양의 가족들은 SNS에 “딸이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이라면서 “SNS 상에서의 모금은 이미 종료됐으며 치료가 완료된 이후 남은 기부금은 더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전남도·경기도, 수도권 지방 공존 공영 ‘맞손’ 잡아

    전남도·경기도, 수도권 지방 공존 공영 ‘맞손’ 잡아

    “환영합니다. 김동연 지사님 아주 멋져요.” 28일 오전 9시 40분 전남도청 1층 현관. 도청 직원 100여명이 김동연 경기지사 일행 20여명을 뜨거운 박수와 함께 열렬히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9년 9월 경제부총리를 그만둔 후 야인신분으로 전남도청에서 포럼을 열었던 김 경기지사는 2년만에 다시 찾은 감회가 남다른듯 직원들에게 환한 웃음을 보이면서 연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수줍은 미소를 머금은 채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한 김 경기지사는 “가슴이 따둣한 전남도와 상생 발전을 위해 더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권과 지방의 새로운 공존공영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상생협력을 하기로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와 경기도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양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첫 상생발전 협약식을 열고, 국가균형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상생 협력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주요 합의 내용은 △실질적 지방시대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 △재생에너지 등 지역 동반성장 산업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 발전 실현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 활력 제고 등이다. 이에 양 도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강력한 지방분권 및 재정력 강화 등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협력하고, 지방에 대한 정부의 우선 투자와 획기적인 지원이 실행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경기 학교급식에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상품을 공동개발 운영하는 등 관광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마케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김동연 지사는 경제전문가로 탁월한 혜안과 식견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양 도가 공존 공영하는 길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이번 협약이 수도권과 지방의 새로운 공동번영의 출발점이 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동연 지사는 “최근 여러 가지로 나라 경제가 힘든 상황이고, 이럴 때일수록 중앙정부 역할도 중요하지만 광역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함께 일을 하면 좋겠다는 맥락에서 협약을 했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해 옮기면서 양 지역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후 김동연 지사가 김영록 지사에게 1일 경기명예도지사 수행을 제안하자 김영록 지사는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영록 지사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동연 지사에게 전남이 유치 노력 중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의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경기도와 상생 교류를 시작해 각종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경상북도와도 영호남 상생협력 비전선포식을 갖고 경제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양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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