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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도 차도 줍니다” 오스트리아 ‘백신 복권’ 뜨거운 관심

    “집도 차도 줍니다” 오스트리아 ‘백신 복권’ 뜨거운 관심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백신 복권’의 상품으로 집과 차까지 등장했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는 23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복권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18세 이상 백신 접종자들로 1차, 2차, 부스터샷(추가접종) 등에 관계 없이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 1000여명에겐 주택과 자동차, 스마트TV 등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ORF 사장은 “오스트리아 국민들은 매일 24시간 동안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한 백신 정보를 접하지만 교육과 정보만으로 충분치 않을 수 있다”며 “추가적인 동기가 필요하다”고 복권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전날 밤 방송 프로그램에서 발표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일간 ‘데어 슈탄다르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백신 복권 웹사이트를 통해 접종을 신청한 인원만 약 18만명에 달했다. 행사는 연방 정부와 무관하게 진행되는 것이지만, ORF는 총리와 보건장관에게 개최 사실을 미리 밝혔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스트리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전날 기준 약 65%로, 주변 서유럽 국가와 비교해 저조한 편이다. 이에 연방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 소상공인 3만 8000명 추가 손실보상 지원

    소상공인 3만 8000명 추가 손실보상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제3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손실보상금 지급 대상에 3만 8000명을 추가하는 ‘3분기 1차 확인요청 사업체 손실보상금 지급(안)’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확인요청’은 중기부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사전에 파악한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손실보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절차다. 지자체가 사전 제출한 방역 조치 이행 명단에서 누락됐거나, 명단에는 있지만 불완전한 정보로 대상을 특정하기 어려운 사업체 등으로 향후 방역 조치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다. 신속보상 대상에 추가된 소상공인에게는 1426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식당·카페가 2만 3000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실내체육시설(6200명), 유흥시설(2700명) 등이다. 보상액 규모별로는 100만~500만원을 받는 소상공인이 1만 4000명으로 가장 많고 상한액인 1억원을 받는 경우는 32명이다. 하한액인 10만원 대상은 4만 2000명이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전날 오전 9시까지 52만 7000명에게 1조 5000억원이 지급됐다. 대상 인원(61만 5000명)의 86%, 지급액(1조 8000억원)의 87% 수준이다.
  • 3살 아들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계모, 영장심사 출석(종합)

    3살 아들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계모, 영장심사 출석(종합)

    세 살배기 의붓아들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계모가 때려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 아동이 복부에 가해진 충격에 의해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자택에서 계모 이모(33)씨에게 폭행당해 숨진 3살 아동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해, 사망 원인이 ‘복부에 가해진 외부 충격’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23일 전달받았다. 앞서 경찰은 이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오후 3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오후 1시 43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씨는 ‘상습적으로 아이를 폭행했나’, ‘반성하고 있는지’ 등 묻는 말에 고개를 숙인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후 오후 3시 10분쯤 영장실질심사가 끝나고 법원에서 나온 이씨는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호송차를 타고 떠났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보강 수사하는 한편, 다른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특히 사건 당일 “아내가 집에 있는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한다”며 119에 이씨 대신 신고한 친부에 대해서도 학대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피해 아동은 친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약 6시간 뒤 치료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피해 아동의 신체에서 멍과 찰과상이 다수 확인되는 등 학대 정황이 있다”며 이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피해 아동이 구토한 흔적이 있었고, 빈 술병이 여럿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이씨가 술에 취해 아들을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현재 임신 8주차로 현장에는 돌이 안 된 친딸도 함께 있었으나, 딸에 대한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 계모에 맞아 숨진 3살 아동 부검… “복부 충격으로 사망”

    계모에 맞아 숨진 3살 아동 부검… “복부 충격으로 사망”

    세 살배기 의붓아들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계모가 때려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 아동이 복부에 가해진 충격에 의해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자택에서 계모 이모(33)씨에게 폭행당해 숨진 3살 아동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해, 사망 원인이 ‘복부에 가해진 외부 충격’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23일 전달받았다. 경찰은 현재 이씨를 비롯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조사 중이다. 특히 사건 발생 당일 “아내가 집에 있는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한다”며 119에 이씨 대신 신고한 친부에 대해서도 학대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피해 아동은 친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약 6시간 뒤 숨졌다. 경찰은 “피해 아동의 신체에서 멍과 찰과상이 다수 확인되는 등 학대 정황이 있다”며 이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피해 아동이 구토한 흔적이 있었고, 빈 술병이 여럿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이씨가 술에 취해 아들을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이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 대학 신입생도 꼭!...내년 1학기 국가장학금 다음 달 30일까지

    대학 신입생도 꼭!...내년 1학기 국가장학금 다음 달 30일까지

    내년 1학기 국가장학금을 받으려면 올해 안에 신청해야 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4일부터 다음 달 30일 오후 6시까지 서민·중산층, 다자녀 가구에 대한 대학 등록금 지원을 확대한 2022학년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대학 재학생을 포함해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다. 내년 신입생은 국가장학금 신청 시 대학정보를 입력할 때 ‘소속 대학교 미정’으로 신청하고, 이후 최종 합격한 대학에 따라 자동 적용된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이며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을 가리킨다. 정부가 나누는 총 11개 가구소득 구간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구간부터 8구간까지가 받을 수 있다. 내년도부터는 서민·중산층 국가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다자녀 가구의 자녀 수에 따른 경제적 차이를 반영하도록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 제도가 변경됐다. 정부안 기준으로 학자금 지원 5∼6구간은 연 390만원, 7∼8구간은 연 350만 원으로 지원 단가가 높아졌다. 교육부는 8구간까지 사실상 반값 등록금 혜택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기초·차상위 가구의 첫째 연 700만원, 둘째 이상은 등록금 전액, 8구간 이하인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 형제·자매가 본인을 포함해 셋 이상인 미혼 신청자에는 소득·재산 조사 시에 인적 공제를 도입한 소득인정액을 적용하도록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방식이 바뀐다. 국가장학금을 받으려면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기초·차상위 계층은 C학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9구간 이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학생에는 ‘국가장학금 Ⅱ’ 유형을 개선해 대학의 교내외 장학금을 지원해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재단 홈페이지(kosaf.go.kr)와 모바일 앱 ‘한국장학재단’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마감일인 다음 달 30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들은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및 필요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 [씨줄날줄] 종부세 전쟁, 98대2/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종부세 전쟁, 98대2/박현갑 논설위원

    대한민국에서 교육 문제만큼 ‘뜨거운 감자’는 없다. 지난 18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모든 과목이 어려운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반응과 함께 학부모들이 들끓고 있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채점 결과 시험을 망쳤다며 망연자실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로 재수생이 속출하고 출제 오류나 선택과목 유불리 논란이 커지면 여당에 불리하다는 소리도 나온다. 국세청이 오늘 발송하는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도 논쟁거리다. 납부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10만명 증가한 76만명에 이르고, 이들이 내야 할 세수 규모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오른 5조 7000억원대로 추정된다. 과세 기준에 포함되는 주택이 늘고, 종부세를 결정하는 공시가격과 세율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007년의 22.7% 이후 가장 큰 인상폭인 19.08%이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지난해 90%에서 95%로 올랐다. 세율은 조정대상지역 2주택이나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경우 0.6~3.2%에서 1.2~6.0%로 2배 정도 올랐다. 2주택 이하에 적용하는 일반 세율도 0.5~2.7%에서 0.6~3.0%로 0.1~0.3% 포인트씩 올랐다. 인터넷으로 미리 종부세를 조회해 본 결과 지난해 몇십만원이던 게 올해 몇백만원으로 늘었다며 분납 신청을 고려하는 이들도 있다. 대선을 앞둔 정치권은 ‘종부세 프레임’ 싸움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의 경우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세인 종부세를 지방세인 재산세에 통합하려면 종부세가 갖던 지역불평등 심화 해소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가 종부세를 폭탄으로 규정했다면서 1.7%만 대변하는 정치는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98.3%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건 아니다. 기획재정부 1차관은 종부세 논란에 “국민의 98%는 종부세와 무관하다”고 강조한다. 2%만 고지서를 받는 세금이라는 취지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자면 지난해 기준 전체 평균 가구원 수가 2.3명인 점을 감안해 전 국민의 4.6%가 영향을 받는 세금이다. 소득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세금이 더 오르면 그만큼 가처분소득이 줄고, 이는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진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 세워 집값 인상을 부추긴 마당에 세금만 올리면 어쩌란 말이냐는 비판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2%든 4%든 주택 공급을 늘리거나 아파트값을 떨어뜨리지 않는 한 종부세 등 보유세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 보호 못 하는 ‘신변보호 시스템’… 떨고 있는 스토킹 피해자

    보호 못 하는 ‘신변보호 시스템’… 떨고 있는 스토킹 피해자

    “스마트워치는 언제든 내가 위험한 순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안전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사건이 있을 때마다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죠.”(김도연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장)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지난 19일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신변보호 시스템’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신속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스마트워치는 잔혹한 범행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피해자의 최후 보루인 스마트워치의 정확도를 높이고 가해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저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연인인 3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30대 남성 B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B씨는 피해자를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대구의 숙박업소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B씨가 범행 전 흉기를 미리 준비해 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피해자의 차량이 오피스텔 주차장에 있는 걸 확인한 뒤 현장에 들어갔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당시 피해자는 경찰에게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긴급 호출했으나 신고 지점을 잘못 파악한 경찰이 12분 뒤 도착하며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쳤다. 경찰이 스마트워치로 파악한 위치는 저동이 아닌 명동이었다. 경찰은 첫 번째 호출 당시 명동을 담당하는 남대문경찰서에 출동 지령을 내렸다. 명동에 A씨가 없자 남대문서가 2차 호출 이후 다시 중부서에 공조 요청을 하면서 대응이 늦어졌다. A씨의 위치값이 기지국을 통해서만 추출되고 와이파이 및 위성(GPS) 위치값은 활용할 수 없었던 탓이다.경찰청은 현재 스토킹·가정폭력 등의 피해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위치 추적과 실시간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워치 3700대를 운영하고 있다. 현행 위치 추적 시스템은 신고자가 호출하면 1차로 기지국을 활용하고 2차로 5초마다 와이파이·GPS를 통해 보완하도록 하고 있다. 두 방식 모두 위치값으로 반경이 아닌 특정 지점이 찍히지만 최대 2㎞가량 오차가 생기고, 휴대전화 기종 등에 따라 2차 보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오차를 알고 있었다면 1차 호출 때 주거지에 함께 출동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연수 동국대 보안융합학과 교수 등의 ‘경찰관과 피해자의 범죄피해자 신변보호 서비스에 대한 인식 차이’ 논문에서 피해자가 가장 선호하는 신변보호 서비스는 스마트워치로 조사됐다. 하지만 위치 추적 시스템이 한계를 보이면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김 교수는 “경찰이 고성능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를 피해자의 집 근처에 설치해 피해자가 인지하기 전에 가해자가 접근하면 경보를 울리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피해자들은 가해자를 맞닥뜨리면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다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패닉이 온다”면서 “피해자 보호뿐 아니라 가해자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치료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피살 여성 스마트워치 눌렀지만 엉뚱한 곳 출동…경찰 “위치추적 시스템 개선”

    피살 여성 스마트워치 눌렀지만 엉뚱한 곳 출동…경찰 “위치추적 시스템 개선”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마트워치로 위급 상황을 신고했음에도 피살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위치추적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중부서 신변보호 대상자 사망사건 처리 과정에서 최초 신고 시 스마트워치의 위치값이 명동으로 나타난 것은 스마트워치의 위치를 기지국 중심으로 확인하는 기존 112시스템을 활용해 조회하는 과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스마트워치 착용자가 비상 버튼을 누르면 위치 확인을 위해 1차로 기지국(cell) 위치값을 확인하고 5초마다 와이파이(Wi-Fi), GPS(위성) 위치값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실제로 회신되는 위치값의 70%는 기지국 방식이고, 30%는 와이파이와 위성 방식 값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따른 오차 범위는 해당 방식과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2km 정도다. 전날 살해된 여성 A씨도 피의자와 맞닥뜨린 후 바로 스마트워치를 작동했지만, 1차 기지국 위치값만 잡히고 와이파이나 위성 위치값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습을 당한 뒤 두 번째로 신고 버튼을 눌렀을 때도 2차 위치값은 잡히지 않았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29분 첫 긴급신고를 했으나, 경찰은 3분 뒤인 11시32분 범행장소였던 A씨 자택에서 약 500m 떨어진 명동 일대에 도착해 현장을 수색했다. 이후 11시33분 2차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그제서야 명동과 A씨의 자택으로 동시에 출동했다. 경찰이 A씨 자택에 도착한 시각은 첫 신고로부터 12분이 지난 11시41분이다. 경찰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스마트워치 등 신변보호 대응 시스템의 문제점을 재점검하고, 특히 시범 운영 중인 신변보호 위치확인시스템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현행 112위치추적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하고자 지난달 말부터 신변보호 위치확인시스템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복합측위 방식으로 위치추적시간을 3초 이내로, 오차범위는 50m 이내까지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워치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기지국·와이파이·위성(GPS)으로 동시에 위치를 확인해 가장 먼저 잡힌 위치값으로 출동 지령을 내리는 방식이다. 주로 와이파이가 가장 빨리 잡혀 오차범위가 최대 20m로 줄고 응답률도 99%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변보호 대상자가 신고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더라도 현재 위치값을 금방 다시 조회할 수 있어 출동하는 경찰관들이 더 빨리 피해자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 도입에는 9400만원이 들었다. 앞서 19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데이트폭력 피해를 신고했던 3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인 전 남자친구 B씨(35)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하루 만인 20일 낮 12시40분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지난 7일 헤어진 B씨가 자신을 스토킹을 한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분리 조치에 나섰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자신에게 ‘죽인다’는 말과 함께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임시숙소에 머무르게 하고 즉시 법원에 100m 이내 접근 금지, 정보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스토킹 중단 경고 등 잠정조치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9일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 9~18일 A씨와 7회정도 통화하며 신변을 물었고, A씨는 지인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일 경찰 조사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집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B씨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 정부 “요소수 생산량, 소비량 넘었다… 수급 안정화 단계” 자평

    정부 “요소수 생산량, 소비량 넘었다… 수급 안정화 단계” 자평

    정부가 19일 “국내 5대 요소수 기업의 생산량이 하루 평균 소비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요소수 대란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요소 300t은 23일 울산항에 도착한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2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회의에서 “5대 주요업체의 생산 물량이 지난 15일부터 하루 평균 요소수 소비량인 약 60만ℓ를 웃돌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 14일 56만ℓ였던 국내 생산량은 15일 68만ℓ, 16일 100만ℓ, 17일 87만ℓ, 18일 80만ℓ 수준으로 늘었다. 정부는 또 “생산 확대 등으로 100여개 중점 유통 이외 다른 주유소에도 전체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이 꾸준히 공급되는 등 다양한 주유소 채널을 통해 최종 소비자 단계까지 공급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환경부가 지난 17일 1537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점 유통 이외 주유소의 입고량은 35만 1000ℓ, 판매량은 22만 7000ℓ, 재고량은 68만 7000ℓ로 집계됐다. 정부는 “다양한 외교 채널을 총동원한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요소와 요소수 해외 물량도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중국에서 최초로 수출 검사가 완료된 차량용 요소 300t은 20일 중국 톈진항을 출발해 23일 울산항에 도착한다. 정부가 사전검사 제도를 활용해 샘플 테스트를 사전에 마무리함에 따라 해당 물량은 도착 즉시 생산 과정에 투입돼 곧바로 요소수 생산으로 이어진다. 수출 전 검사가 완료된 2110t의 요소(차량용 1800t)는 중국 세관에서 수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출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양수산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확보한 선박을 보내 최대한 신속하게 국내로 반입할 계획이다.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1만 1310t 가운데 롯데정밀화학이 들여오는 3000t은 이날 샘플 채취를 비롯한 검사 절차가 진행됐다. 한편, 인도네시아산 요소는 샘플 테스트 결과 차량용 요소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물량은 약 1만t으로 현재 업체 간 수입 협의가 진행 중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대만과 산업용 요소 40t을 추가로 계약했다. 이 물량은 12월 중순쯤 국내에 도착한다. 정부는 요소수의 유통 물량이 확대되는 만큼 밀수·불법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환경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 단속반 외에 경찰, 해경 등도 단속에 투입됐다. 해경은 지난 18일 중국에서 인천으로 수입되는 컨테이너에서 밀수되는 요소수 4t을 찾아냈다.
  • 경기도,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에 총 2747명 신청

    경기도,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에 총 2747명 신청

    경기도의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에 2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도는 지난 10∼11월 3차 모집을 한 결과 183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4∼5월 1차 모집 때는 841명, 7∼8월의 2차 모집 때는 1723명이 각각 신청했다. 이로써 올해 신청자는 2747명에 달해 애초 경기도가 제시한 목표치 2000명을 크게 넘어섰다. 경기도의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은 음식 배달 종사자나 퀵서비스 노동자를 대상으로 산재보험료 노동자 부담금의 90%를 도가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업무 종사자 중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배달업무를 수행 중인 특수고용 노동자가 지원 대상이다. 김종구 노동국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배달종사자들의 산업 재해 예방과 보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승준 “과거 군 소집 통지서 받은 적 없다” 새로운 주장

    유승준 “과거 군 소집 통지서 받은 적 없다” 새로운 주장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서 주장정부 측 “갑작스러운 주장 의아하다”다음달 1심 마무리…내년 초 선고 전망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재차 한국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씨 측은 과거 병무청으로부터 군 소집 통지서를 받았는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유씨의 소송대리인은 1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정상규) 심리로 열린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상대 소송의 세 번째 변론에서 “입영 통지가 나온 것인지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전혀 없다. 병무청에 사실조회를 신청해서 이 부분을 입증하겠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유씨 측 대리인은 “앞선 소송 때는 당연히 통지서를 받았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소속사 직원이나 친척들에 따르면 통지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고 했다. 이에 맞서 정부 측 대리인은 “과거 소송에서도 주장한 바 없는 내용”이라며 “갑작스러운 주장이라서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씨 측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3년에 퇴임하면서 국민 몇명에게 감사 편지를 쓴 것이 있는데, 유승준씨에게도 보냈다. 재외동포도 국민과 함께 특별히 취급한 것”이라며 “잘못을 사과하고 회복할 기회를 원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편지를 보내 국가가 포용하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면 그 기회를 주는 것이 재판장이 언급했던 아름다운 국가”라며 유씨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벌써 20년 넘게 이어진 사건”이라며 “다음 기일에 마지막 변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기일은 다음달 16일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쯤에는 유씨에 대한 1심 판결이 선고될 전망이다. 1990년대 중후반 국내에서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유씨는 2002년 1월 돌연 미국으로 출국,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이 면제됐다. 당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던 말과 정반대되는 행동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고 논란이 일자 정부는 그해 2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유승준의 입국금지를 결정했다. 이후 유씨는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시켜달라고 신청했으나 거부됐고, 행정소송 끝에 지난해 3월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이후 유씨는 재차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행정소송을 냈다. 외교부는 대법원 판결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정하라는 취지일 뿐 비자를 발급하라는 취지는 아니라며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1차 변론기일에서 유씨 측 대리인은 “당시 유승준은 병역면탈을 목적으로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것이 아니며, 적법한 절차로 시민권을 획득했다”며 “이 사건 처분이 개인에게 미치는 불이익과 공익을 고려해봐도, 이 사안이 약 20년간 문제가 될 사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3강성·1중도’…현대차 노조지부장 선거 4파전

    ‘3강성·1중도’…현대차 노조지부장 선거 4파전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후보들의 성향은 강성 노선 3명과 실리·중도 노선 1명이다. 현대차 노조는 9대 임원(지부장) 선거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4개 조직에서 후보가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호 1번 이상수 후보는 실리·중도 노선 조직인 ‘현장노동자’ 소속이다. 현재 지부장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기호 2번 권오일 후보는 ‘민주현장투쟁위원회’ 소속으로 과거 대외협력실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기호 3번 조현균 후보는 ‘금속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소속이고 옛 집행부에서 정책1부장을 맡았다. 기호 4번 안현호 후보는 ‘금속연대’ 소속으로 수석부위원장을 지냈고, 1998년 현대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이끈 인물이다. 이상수 후보는 실리·중도, 권오일·조현균·안현호 후보는 강성 성향으로 분류된다. 지난 선거 때도 이들 4개 조직에서 후보를 냈었다. 후보들은 오는 22일부터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12월 2일 1차 투표와 12월 7일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 광진 동네슈퍼 혁신… 무인 스마트슈퍼가 떴다

    광진 동네슈퍼 혁신… 무인 스마트슈퍼가 떴다

    서울 광진구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광진형 스마트슈퍼’ 1~6호점을 최근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진형 스마트슈퍼’는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장비를 도입해 주간에는 점주가 직접 운영하고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구는 50평 미만 동네슈퍼 및 나들가게를 대상으로 지난 3~4월 시범점포를 모집하고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6개 점포를 선정했다. 해당 점포엔 스마트슈퍼 운영을 위한 컨설팅과 마케팅 교육, 연계 저금리 대출 신청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달부터는 점포당 보조금 1700만원(자비 부담 미포함)을 지원해 기기 설치 및 시설 개선까지 완료했다. 점주가 퇴근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담배판매대와 주류 냉장고를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하면 잠금장치가 작동되면서 심야시간대(오후 11시~다음날 오전 8시) 스마트 무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6개 점포의 시범운영을 통해 점주의 시설개선 전후 상황 변화 등에 대해 만족도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협력해 연내 보완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수집된 제도 개선 사항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스마트슈퍼 사업은 점주에게는 새로운 경영마인드와 자생력을 길러 주고 고객에게는 24시간 이용 편리성을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무인운영을 통해 최대 30%까지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51조 효과 통합신공항 유치… 명품 항공도시로 비상하는 군위

    51조 효과 통합신공항 유치… 명품 항공도시로 비상하는 군위

    “군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K2군공항+민간항공) 유치와 대구 편입으로 소멸위험에서 벗어나 국제공항을 품은 명품 항공도시로 당당히 도약하게 됐습니다.”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는 1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소멸위험 전국 1위 지자체인 군위가 내년에 대구시에 편입되고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에 건설 중인 신공항이 2028년 개항되면 군위는 돈과 사람이 몰리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이를 위해 군위가 통합신공항 이전 주체인 대구시에 하루빨리 편입되는 것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은 공동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행정안전부는 군위의 대구 편입 찬성 여론조사 결과 등 이미 표출된 지역 민심을 충분히 고려해 신속한 행정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군수는 “신공항은 건설비, 도로와 철도 등의 교통망 구축, 배후도시 건설 등에 총 30조원 이상이 투입될 초대형 프로젝트로, 파급효과는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대구·경북의 최대 이슈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절차가 이행 중에 있다. 현황과 향후 절차는. “먼저 경북도의회의 군위군 대구 편입 찬성의견 의결과 관련해 도의원들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 군위의 대구 편입은 대구 동구에 있는 군공항과 대구공항을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일대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대구·경북 정치권이 지난해 7월 군위군에 약속한 사항이다. 최근 행안부가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통과, 국회심의, 법률안 공포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내년 2월 법률안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는데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 “연내 법률안의 국회 상정이 급선무다. 이를 위해 경북도, 대구시와 함께 행안부의 속도감 있는 입법 추진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입법예고나 법안심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더 빠른 진행을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지정, 처리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정치권의 역량 발휘를 강력 건의하고 있다.” -대구 편입 시기를 언제쯤으로 잡고 있나.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군위군수’ 선출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인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편입이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행안부가 이번에 입법예고한 법 시행일을 2022년 5월 1일로 못 박아 이 같은 의지를 담았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관할 군위군의 장을 뽑는 투표를 치르겠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 대구시 군위군수 선거야말로 대구 편입의 결정체이자 완성이다.” -대구 편입에 따른 기대 효과는. “우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교통망 등 도시 인프라 확충, 부동산 등 재산 가치 상승 등이 기대된다. 또 의료와 복지, 문화, 교육 등 삶의 질 측면에서도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 대구시민이 누리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군민들은 대구로의 편입이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는 최대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군위군민 84.1%가 대구 편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반영한다.” -대구시·경북도의 사상 최대 규모 국책사업이자 염원인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군위·의성 공동후보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향후 절차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민항 및 통합신공항 시설 배치 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각각 진행 중이다. 두 개 기관의 용역은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라 대구시의 기본계획 용역에 국토부의 민항 관련 용역이 반영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년 2월쯤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국방부와 대구시 간 ‘기부 대 양여’ 방식과 관련한 합의 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는 대구 통합신공항이 군사공항(기부 대 양여)과 민간공항(국가 재정사업)이 함께 건설되는 특수한 유형의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 뒤 착공에 들어가 2028년 개항하게 된다. 이를 위해 중앙 및 지방 정부, 정치권이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다.”-통합신공항 연계사업 밑그림은 어떻게 그리고 있나. “1차로 국토부와 대구시의 용역에 지난해 7월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과정에서 체결된 공동 합의문 내용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 건의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2명이 대표로 서명한 공동 합의문에는 ▲민간공항 터미널·공항진입로·군 영외관사 ▲공항신도시(배후 산단 등) 330만㎡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 ▲군위군 관통도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5개 항목이 담겨 있다. 이와 별개로 지난달 국토연구원에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군 종합발전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발주했으며, 앞서 지난 4월에는 군위군을 포함한 구미시, 의성군, 칠곡군 등 인근 4개 시군 간 하늘길 동맹을 체결하고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생활권 협력사업 발굴 용역 추진에 들어갔다.” -군민들에게 맑은물을 공급하기 위한 통합 취·정수장 설치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사업이 준공되면 어떤 변화가 있나. “군위 8개 읍·면 전역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군위댐 인근인 삼국유사면 화수리 일원에 통합 취·정수장을 건설하고 있다. 총 3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금까지 하루 9500t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장을 설치 완료했고, 취수장(하루 생산량 1만 4500t)은 내년 3월 준공 목표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안정적인 취수와 양질의 정수로 군위 전역에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주민 숙원 사업인 종합운동장은 언제 완공되나. “내년 5월이면 군위에도 종합운동장이 생긴다. 도내 23개 시군 중 22번째다. 군위읍 내량리 일대 부지 12만 8000여㎡에 241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운동장은 주경기장을 비롯해 야구장(1면), 농구장(3면), 휴게공원 등을 갖춘다. 3200석 규모의 관람석도 마련된다. 종합운동장이 준공되면 지금까지 위천 둔치에서 열어 온 대규모 군중 행사장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된다.” -매년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폐교 위기에 몰렸던 일반고인 효령고를 특성화고인 항공특성화고로 전환한 이유는. “지역사회에서 큰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의 ‘항공분야 특성화고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2025년 개교를 목표로 군위 효령면 마시리 일대 12만㎡ 부지에 320억원이 투입돼 학사, 실험·실습장, 격납고, 기숙사 등을 신축하고 항공기계과, 항공정비과 등 2개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모두 12학급, 학생수 264명 규모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항공 전문인력 육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
  • 신진 지휘자·관객 모두에 특별한 무대…뜨거웠던 첫 KSO국제지휘콩쿠르

    신진 지휘자·관객 모두에 특별한 무대…뜨거웠던 첫 KSO국제지휘콩쿠르

    올해 처음 열린 KSO국제지휘콩쿠르에서 미국의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26)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결선에서 브라운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드뷔시의 바다를 연주해 1위에 올랐다. 코리안심포니 초대 감독인 고 홍연택의 서거 20주년을 기념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수여하는 오케스트라상도 받았다. 브라운에 이어 2위는 대한민국의 윤한결(27)이, 3위는 중국의 리한 수이(27)가 각각 수상했다. 윤한결은 이날 관객들이 직접 뽑은 관객상도 받게 됐다. 총 상금은 8000만원. 우승자에게 5000만원이 주어졌고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코리안심포니 부지휘자를 선발한다. 또 코리안심포니, 예술의전당, 광주시립교향악단, 대전시향, 부산시향, 인천시향, 아트센터 인천, 통영국제음악재단 등과 다양한 연주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국내에선 처음인 이런 국제적 규모의 지휘 콩쿠르로 신진 지휘자들은 물론 관객들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이번 첫 대회에 42개국 166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6개국 12명이 본선에 올라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현대곡과 협주곡, 교향곡 등 다채로운 무대로 실력을 겨뤘다. 남성 7명(58%), 여성 5명(42%)로 여성들의 활약도 돋보였고, 말코 국제지휘콩쿠르, 게오르그 솔티 국제지휘콩쿠르, 한스 폰뵐로 국제지휘콩쿠르, 하차투리안 국제지휘콩쿠르 등에서 이미 수상한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돼 열기를 더하기도했다. 대회 우승자인 브라운도 예일대와 영국 왕립 음악 아카데미 출신으로 올리버 너센과 마크 엘더 경 등의 보조 지휘자로 활동했고 올해 하차투리안 국제지휘콩쿠르 3위와 레이크 코모 지휘콩쿠르 2위 등으로 실력을 알렸다.12명이 1차 본선에서 드보르작 ‘스케르초 카프리치오소’, 시벨리우스 ‘포욜라의 딸’, 뒤카 ‘마법사의 제자’를 연주한 뒤 곧바로 2차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이어 12일 오전 7명이 현대곡을 두고 벌인 경연이 이 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였다. 연습실에서 경연을 펼친 1차와 달리 2차 본선부터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관객 약 30명이 객석에 앉았고, 무대 위에 띄워진 스크린을 통해 지휘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장인 정치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해 7명의 심사위원들은 합창석에 거리를 두고 앉아 참가자의 얼굴을 직접 지켜봤다. 크리스티안 에발트(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교수, 플로리안 리임(독일)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 사무총장, 프랭크 후앙(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피터 스타크(영국) 런던 왕립 음악원 및 베이징 중앙 음악원 교수, 레이첼 보론(영국) 문화예술경영인, 스티븐 슬론(미국) 베를린 예술대학교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경연곡은 김택수의 ‘더부산조’. 국악 선율을 서양악기로 표현한 한국적인 느낌이 짙은 곡이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20분. 그 안에 8분짜리 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듬어 가야했다. 첫 무대에 오른 김수빈(한국)은 일단 곡을 시작한 뒤 중간중간 끊어가며 피드백을 주고받은 반면 윤한결, 브라운, 리한 수이 등은 일단 전곡을 한 번 연주한 뒤 나중에 앞 부분으로 돌아가 다시 맞춰보는 등 스타일도 제각각이었다.우선 중요한 건 오케스트라와의 소통 방식이었다. 지휘자 스스로가 곡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자신의 음악적 구상을 오케스트라에 어떻게 설득하고 조율해 가는 과정도 이 대회의 핵심 평가 요소다. 우리말로 “반갑습니다. 다시 뵙게 돼서. 그리고 수고하십니다”라며 먼저 인사를 건넨 윤한결은 연주가 끝나자 주요 마디들을 되짚으며 “전통 악기의 느낌이 더 나도록 피치카토(현을 뜯는 주법)로 액센트를 더 주면 좋겠다”, “이 부분은 노래하듯(칸타빌레) 흐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오케스트라 연주가 끝나자마자 한국어로 “잘한다~”고 웃으며 말한 뒤 “시작 부분에서 ‘진양조’로 가기 때문에“라며 산조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이기도 했다. 본선 2차가 진행되는 동안 코리안심포니는 ‘더부산조’를 일곱 차례 이상 연주했지만 참가자들은 각자 다른 부분을 지목하며 보완하고 다져갔다. 함께 호흡을 맞춰갈수록 열의도 커졌지만 20분이 되자마자 울리는 종소리에 아쉬운 표정으로 포디엄을 내려오기도 했다. 객석에서도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이렇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현대곡 경연을 거쳐 곧바로 5명이 추려졌고 그날 오후 3시부터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겨뤘다. 솔로 연주자와 오케스트라 사이를 오가며 어떻게 조화를 이뤄갈지를 보는 경연이었다. 이후 14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에서 열린 결선 무대는 전석 매진될 만큼 관객들의 관심도 높았고 유튜브 생중계와 네이버TV, V라이브로도 반응이 뜨거웠다. 가장 먼저 리한 수이가 차이콥스키의 ‘리미니의 프란체스카’를, 이어 윤한결이 슈트라우스의 ‘죽음과 변용’을 이끌었고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은 드뷔시의 ‘바다’를 연주했다. 매번 다른 곡이었지만 벌써 몇 차례 호흡을 맞춘 코리안심포니와의 합은 훨씬 밀도가 높아졌고 참가자들은 그만큼 섬세하고도 열정적으로 집중력 있는 무대를 이끌었다. 무대가 귀한 신진 지휘자들의 등용문 역할을 위해 코리안심포니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도전장을 낸 참가자들에게만 아니라 완벽하게 완성된 무대가 아닌 그 과정을 들여다 본 경험은 관객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대회는 앞으로 3년마다 열린다.
  • 요소수 확보 물량 5개월치로 늘어…내년 봄까지 한시름

    요소수 확보 물량 5개월치로 늘어…내년 봄까지 한시름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요소가 추가로 확보돼 국내 보유 차량용 요소수 물량이 5개월치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정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봄까진 요소수 품귀 사태를 해소하는 등 한시름 돌렸다. 정부는 12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기존에 확보한 2.4개월치 물량에 민관협업 등을 통해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3국에서 최대 2.9개월분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서 도착예정·협의 중인 전체 차량용 요소·요소수 물량은 총 8275만ℓ 수준이다. L사는 정부와 협조를 통해 차량용 요소수 약 3100만ℓ를 만들 수 있는 1만 1000t의 요소를 베트남(8000t)과 사우디아라비아(2000t), 일본(1000t) 등에서 추가로 확보했다. 중국이 수출절차 진행을 확인한 물량 1만 8700t에 대한 수출전검사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A사가 별도로 차량용 요소 1100t의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전검사를 신청했다. 앞서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의 차랑용 요소 700t으로 200만ℓ의 요소수를 생산해 마을버스 등 공공목적(약 20만ℓ)에 우선 공급하고 잔여물량은 화물차 중심으로 공급 중이다. 화물차 접근이 용이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전국 120여개 주유소에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를 중심으로 한 31개조의 관계부처 합동 단속반은 지난 8일부터 진행한 4차례 점검에서 3건의 요소수 매점매석 사실을 확인해 고발조치했다.
  • 구속 연장에 한숨 돌린 檢...김만배 오후 소환 조사

    구속 연장에 한숨 돌린 檢...김만배 오후 소환 조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법원이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김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 기한을 연장한 가운데 검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12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오후 김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가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조사다. 앞서 김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어제와 그제에 이어 오늘 오전까지도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김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 변호사의 1차 구속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법원에 신청해 구속기한을 22일까지 연장했다. 추가로 시간을 번 검찰은 남은 열흘 동안 이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4일 김씨와 남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날까지 이들에 대한 조사는 각각 두 차례에 그쳤다. 앞서 수사팀에서 수사 지휘를 맡은 유경필 부장검사를 포함해 직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발생한 인력 공백으로 수사에 차질을 빚은 까닭이다. 다만 확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팀원들이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인 만큼 다음주쯤 수사팀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남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공사 전략사업팀장 출신 정민용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에 대장동 개발사업의 수익을 몰아주게 하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또 화천대유의 개발 사업에 특혜를 받기 위해 유 전 본부장을 비롯한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뇌물을 주고 로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 국회에서 사직안이 가결된 곽상도 전 무소속 의원도 이르면 다음주 초 소환 조사할 전망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김씨의 부탁을 받고 대장동 사업이 원활히 이뤄지게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지 않게 하나은행 측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기준액 미달한 수입 채운다… 닻 올린 오세훈 ‘안심소득’

    기준액 미달한 수입 채운다… 닻 올린 오세훈 ‘안심소득’

    오세훈 서울시장의 새로운 복지정책 모델인 ‘안심소득’ 사업이 내년부터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정부로부터 ‘안심소득’ 운영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오 시장의 핵심 공약인 ‘안심소득’은 소득이 일정액에 못 미치는 가구에게 미달소득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윗사람에게는 박하고 아랫사람에게는 후함)형 복지제도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중위소득 8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 3600만원 이하인 800가구를 대상으로 ‘안심소득’이 시범적으로 지급된다. 중위소득은 가구를 소득 기준으로 일렬로 세웠을 때 중간에 위치하는 가구의 소득이다. 중위소득 85%는 소득 하위 33%에 해당한다. 시는 온라인 신청을 받아 무작위로 5000가구를 선정한 뒤, 가구·연령·소득기준 등을 고려해 800가구를 추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중위소득 85% 기준에서 해당 가구가 벌어들인 소득을 뺀 금액의 절반을 3년간 매월 지원한다. 예를 들어 소득이 0원인 1인 가구의 경우 중위소득 85%(165만 3000원)에서 가구 소득(0원)을 뺀 금액의 절반인 82만 7000원을 받는다. 중위소득 85% 기준은 ▲1인 가구 165만 3000원 ▲2인 277만 1000원 ▲3인 356만 5000원 ▲4인 435만 3000원 등이다. 시는 3년 동안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성과평가를 통해 사업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한다. 시는 취약계층이 먼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 1차로 중위소득 50% 이하 50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2023년엔 2차로 중위소득 50∼85% 사이인 3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안심소득 예산안으로 74억원을 편성했다.
  • 화천대유 김만배, 이틀 연속 조사 불응…검찰 수사 차질

    화천대유 김만배, 이틀 연속 조사 불응…검찰 수사 차질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이틀 연속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11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씨를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김씨가 출석하지 않으면서 조사가 취소됐다. 김씨는 전날에도 개인적 사유로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김씨 측은 “몸이 안 좋은 것으로 안다”면서 향후 출석 등 일정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전날 구치소 원무과를 통해 약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전 여섯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김씨는 이달 4일 구속 이후에는 8일 한 차례만 검찰에 출석했다. 함께 구속된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8일과 10일 두 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유동규(52·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윗선’이 개입한 정황이 있었는지, 또 정치권과 법조인을 대상으로 로비를 펼쳤는지 살펴보고 있다. 김씨와 남 변호사의 1차 구속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검찰은 이날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하고 보강 수사를 거친 뒤, 이달 22일 전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 정부 “차량용 요소수 2.5개월치 물량 확보”...530만ℓ 12일부터 공급(종합)

    정부 “차량용 요소수 2.5개월치 물량 확보”...530만ℓ 12일부터 공급(종합)

    정부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 일부 물량을 확보했다. 확보한 요소수 530만리터(ℓ)는 오는 12일부터 시장에 공급한다. 중국산 요소 1만8700t 물량 곧 국내 반입베트남서 추가 물량 5000t 확보 10일 정부는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이후 정부는 국내에서 약 두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확보한 중국(1만8700t)과 베트남 요소 물량(5600t), 호주산 요소수 수입 물량(2만7000ℓ),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1561만ℓ), 군부대 예비분(20만ℓ) 등을 합친 규모다. 정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국내 보유량을 고려하면 앞으로 3개월 정도는 물량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우선 우리 기업들이 중국 측과 계약해둔 요소 물량 1만8700t이 곧 국내로 반입된다. 이 가운데 차량용 물량은 1만300t이다. 이와 별개로 산업용 요소 2700t이 이날 오전 선적을 완료하고 중국 청도항을 출항했으며, 오는 18일에는 차량용 요소 300t이 중국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요소 추가 물량도 5천t 확보했다. 이 물량은 다음달 초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차량용으로 사용 가능한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횡이다. 호주에서 들여오기로 한 요소수 수입 물량(2만7000ℓ)은 군 수송기를 통해 11일 중으로 반입된다. 정부는 해당 물량을 민간 구급차 등 긴급한 수요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요소와 요소수가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되면서 정부가 직접 구매할 길도 열렸다. 정부가 해외 공급원을 발굴하면 조달청이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반입하는 방식이다.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물량은 입항 전 수입신고를 통해 지체 없이 반입될 수 있도록 통관에 속도를 내는 한편, 요소수 검사 신청도 현지 확인 절차를 사진으로 대체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한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재고 1561만ℓ 확인추가 보유량 있을 것으로 추정정부는 2일차 정부 합동 조사 결과, 319개 국내 업체 중 299개 업체가 차량용 요소수 1561만ℓ, 산업·공업용 요소수 749만ℓ 규모의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서 점검한 업체 278개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이 총 1358만ℓ, 환경부 중심 합동점검단에서 점검한 41개 업체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이 203만ℓ다. 나머지 20개 업체는 추가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점검이 국내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정부는 아직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소매점이나 주유소에도 추가 보유량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확보한 요소수 530만ℓ는 오는 12일부터 시장 공급을 개시한다. 군부대가 비축한 예비분 요소수 20만ℓ는 11일 오후 2시부터 부산·인천·광양·평택·울산 등 전국 5개 주요 항만 인근 32개 주유소에 공급해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가급적 많은 차량에 물량이 배분될 수 있도록 차량당 공급 한도를 30ℓ로 정하고, 기존 시장 가격 수준인 ℓ당 약 1200원 선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컨테이너 화물차 1만대 중 약 7000대가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한편, 오는 11일부터는 요소수 수입·판매업자가 수입·판매량과 단가, 재고량 등을 신고하고, 필요하면 업자에게 수입·판매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가 시행된다. 요소수 매점매석 등 불법·탈법을 저지른 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통해 탈세 여부를 검증한다. 판매 업체들이 물량을 옮겨서 보관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향후 매점매석 점검 시에는 판매 내역을 함께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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