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차 신청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전국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을축일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29
  • “재원 배분 도움” “경쟁만 낳아”… 부처별 예산 요구안 공개 논란

    “재원 배분 도움” “경쟁만 낳아”… 부처별 예산 요구안 공개 논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27일 공개된 가운데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과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예산 요구안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펴낸 ‘2023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에서 “국가재정법상 예산의 원칙인 투명성, 공개에 따른 효과 등을 고려해 예산 요구 현황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예산정책처는 “해당 정보가 공개되면 예산안 편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어떤 분야가 중점적으로 증액됐는지 알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회가 분야별 재원 배분을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은 ‘각 부처 예산안 제출→기재부 예산안 심의→국회 심의’ 과정을 거쳐 확정하는데 2021년까지는 부처별 예산 요구 현황을 매년 공개됐다. 부처별 요구 현황이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말 필요한 예산이 삭감돼 책임 소재를 두고 논란을 빚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 품귀 현상이 대표적이다. 올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예산은 1798억원으로 지난해(3843억원)보다 53.2% 줄었다. 정부는 올 상반기에 코로나19 치료제가 건강보험에 등재될 것으로 보고 그때까지 필요한 예산만 책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건보 등재는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치료제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비난은 질병관리청으로 쏟아졌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방송 인터뷰에서 “질병청은 치료제 확보 예산을 더 많이 신청했는데 기재부가 승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질병청은 치료제 구매비로 부랴부랴 3268억원(치료제 약 26만 2000명분)을 확보해 급한 불을 껐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 해안 쓰레기 모니터링 사업 예산 4억원이 전액 삭감되는 바람에 16년간 이어진 사업이 전면 폐지됐는데 최근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이 불거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청소년 활동·학교폭력 예방·청소년 정책 참여·청소년 근로권익보호·성인권교육 예산 전액이 삭감됐다. 여가부 관계자는 “예산이 줄어드니 지자체의 협력을 끌어내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예산안 편성이라는 건 정부 내부의 연속적 의사결정 과정이어서 부처 요구안을 공개한다는 게 큰 의미가 없다. 부처와 재정당국이 협의를 해 나가는 과정일 뿐”이라며 “예산안 1차 심의가 끝난 뒤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부처별 요구안이 공개되면 불편한 오해를 살 수 있고, ‘왜 이 예산을 자른 거냐’는 불만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기재부 밖에서도 부정적인 시각은 존재한다. 사회부처의 예산 담당 공무원은 “적정하게 예산을 요구한 부처는 ‘왜 이리 소극적으로 했느냐’고 욕을 먹을 수 있고, 너도나도 과하게 요구하면 불필요한 경쟁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인건비 1100억 줄인다는 KBS…‘간판’ 황정민도 떠난다

    인건비 1100억 줄인다는 KBS…‘간판’ 황정민도 떠난다

    황정민(53) 아나운서가 31년간 근무해온 KBS를 떠난다. ‘황정민의 뮤직쇼’는 다음 달 1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KBS는 26일 “황정민 아나운서가 최근 2차 희망퇴직·특별명예퇴직에 신청, 오는 31일부로 특별명예퇴직을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한 이광용 아나운서도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황정민 아나운서는 ‘VJ특공대’ ‘도전!지구탐험대’ 등 KBS 간판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해왔다. 지난 2008년에는 진행 10주년을 맞아 골든 페이스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제13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라디오상을 수상했다. 1998년부터 KBS 쿨FM ‘황정민의 FM 대행진’ DJ로 매일 아침 청취자를 만나오다 2017년 19년 만에 하차했다. 2020년 3월부터는 ‘황정민의 뮤직쇼’를 진행 중이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2003년 아나운서 공채 29기로 KBS에 입사해 ‘역사 저널 그날’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맡았다. 그는 축구·야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중계로 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KBS는 TV수신료 분리 징수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명예퇴직과 1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을 지난 1월 1차로 진행했다. 최근에는 무급휴직도 추진하고 있다. KBS가 회사 차원에서 비용 절감을 하기 위해 무급휴직을 하는 것은 1973년 공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KBS는 올해 종합예산안에서 수신료 수입이 작년보다 2600억원가량 급감해 적자가 143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인건비 1101억원을 줄여 재정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 케이뱅크 “자사 대출 조회, ‘카카오뱅크 앱’에서 가능”

    케이뱅크 “자사 대출 조회, ‘카카오뱅크 앱’에서 가능”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상품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23일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는 다양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 번에 확인하고 한도·금리 조건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서비스다. 현재 1금융권은 케이뱅크를 비롯해 iM뱅크, 전북은행 등이 입점해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출비교 서비스는 최근 대환대출 인프라 활성화 등으로 인기가 높지만, 케이뱅크처럼 경쟁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입점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이는 케이뱅크가 그간 ‘금리 맛집’으로 불리며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해 왔기 때문에 경쟁사 앱에 입점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 가전, 캐릭터 등 다양한 영역과 협업을 강화하며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삼성전자와 손잡고 출시한 ‘삼성전자 AI 라이프 챌린지박스’는 1차와 2차에 걸쳐 준비한 3만 좌가 모두 조기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 6월 MZ세대 직장인 대표 캐릭터인 토대리와 협업해 출시한 ‘MY체크카드 토대리 에디션’도 마련한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케이뱅크는 전방위적 제휴와 외형 성장 등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역대 최대인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호실적을 토대로 성공적인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증사고난 집, HUG가 경매 전 협의매수…든든전세 1.6만호 공급

    보증사고난 집, HUG가 경매 전 협의매수…든든전세 1.6만호 공급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가 난 주택을 공공이 사들여 전세로 공급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든든전세주택 물량이 2년간 1만 6000가구로 확대된다. 경매 낙찰까지 1년 넘게 소요돼 공급이 지체되자 정부는 경매에 들어가기 전 대위변제금 이내로 집주인과 협의해 사들이는 매입 방식을 새로 도입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든든전세주택에 더해 HUG가 경매 진행 전 전세보증 사고 주택을 협의매수해 임대하는 유형의 ‘든든전세주택Ⅱ’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일 발표한 주택공급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기존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전세로 내놓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소득·자산 제한 없는 무주택자 추첨제로 공급한다. HUG가 집주인이기 때문에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주변 시세 90% 수준 보증금을 받으며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수도권 내 보증사고가 난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1만가구(올해 3500가구, 내년 6500가구)를 HUG가 낙찰받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6일까지 낙찰받은 물량은 1098가구다. 하자 수선을 거쳐 24가구를 대상으로 한 1차 입주자 모집에는 214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9대 1을 기록했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60가구를 대상으로 2차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이번에 신설된 든든전세 유형2는 보증사고가 난 주택을 경매에 넘기지 않고 HUG가 집주인과 협의해 대위변제금 내에서 매수해 공공임대로 활용한다. 경매 매입 주택의 낙찰가율이 평균 80~82%인 점을 고려해 HUG는 시세의 90% 이내에 협의매수할 예정이다. 기존 유형이 대위변제부터 구상 청구, 경매집행 신청·결정, 경매낙찰까지 1년 넘는 시간이 걸린 것에 비해 공급까지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집주인이 협의를 통해 HUG에 주택을 매각하면 잔여채무(대위변제금-HUG 매입가)에 대해서는 6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해준다. 잔여 채무 상환 시점에 집주인이 원하면 집을 다시 사들일 수 있다. 6년 후 시세에 맞춰 재매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HUG 입장에서도 손해를 보고 팔지는 않는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다만 유형2는 전세보증 가입주택 2건 이하 보유자에 한해서 지원할 수 있다. 다주택자 주택은 경매로 채권을 회수한다. 이런 혜택을 통해 집주인은 상환이 끝날 때까지 잔여채무에 대해서만 이자를 부담하면 돼 최대 연 12%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택 매각 후에 잔여채무는 6년 만기 때 한 번에 갚으면 되므로 임대 기간 신규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후속 임차인은 보증금 미반환 우려 없이 저렴하게 최대 8년 거주가 가능하다. HUG 입장에서도 전세금 반환보증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후속 임차인에 보증금을 받으므로 유동성이 보완된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든든전세주택Ⅱ는 임대인의 자금 마련 기회 제공, 임차인의 주거 안정, HUG의 재무건전성 회복 측면에서 모두 유리한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 유형”이라면서 “수도권 비아파트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HUG 든든전세주택 공급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나도 놀랐다” 역도 박혜정, 올림픽 감독 실수 언급…무슨 일

    “나도 놀랐다” 역도 박혜정, 올림픽 감독 실수 언급…무슨 일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혜정이 용상 3차 시기에 발생했던 코치진의 실수를 언급했다. 지난 21일 박혜정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용상 1, 2차를 성공하고 동메달을 확보한 상황에서 장비도 착용하지 못한 채 경기장에 들어섰던 상황에 대해 전했다. 앞서 박혜정은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차 123㎏, 2차 127㎏, 3차 131㎏을 차례대로 성공했다. 그는 용상에서도 1차 163㎏, 2차 168㎏을 연이어 성공하며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였다. 박혜정이 용상 3차 시기에 173㎏을 신청하자 리원원(중국), 박혜정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던 에밀리 캠벨(영국)이 174㎏을 써냈다. 이에 전용성 감독, 박종화 코치 등 역도 대표팀 코치진은 박혜정의 신청 무게를 더 올릴지 고민하다가 무게 변경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코치진은 3차 시기를 앞두고 대기 중인 박혜정을 다급하게 부르며 “야 혜정아 바로 들어가”, “그냥 들어가”라고 했고 박혜정은 손에 마그네슘 가루도 묻히지 못한 채 6초를 남겨두고 플랫폼에 올랐다. 박혜정이 바벨을 잡아 든 순간 남은 시간은 불과 2초였다. 제대로 된 호흡을 하지 못하고 급하게 바벨을 들어 올린 박혜정은 어깨까지 받쳐 드는 데는 성공했으나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바벨을 놓치며 3차 시기를 실패했다. 당시 박혜정은 경기 직후 올림픽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딸 기회가 있었는데 용상 3차 시기가 조금 많이 아쉬웠다”며 “시합 끝나고 화가 많이 났다. 감독님이 미안하다고 하셨다. 저도 화났지만 괜찮다고 했다. 아쉬운 마음이 좀 크다”고 전했다. 이날 박혜정은 이에 대해 “코치님, 감독님도 메달 싸움이다 보니까 긴장하시고 신경 쓸 게 많으셨던 것 같다”며 “(시합에서) 선수는 시기 수와 시간을 체크하지 못한다. 코치진이 해주시는 게 당연한 건데 감독님이 ‘3차는 도박처럼 해보자’라는 고민만 하시고 사인을 안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놀랐다”며 “179㎏을 하기로 했는데 제 이름이 불렸다. 뛰어가라고 해서 뛰어가면서 벨트를 차고 마그네슘 가루도 안 바르고 준비 자세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몸도 좋았고 기구도 가벼웠다”며 “만약 촉박하지 않았으면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박혜정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으로 자신이 보유한 합계 한국 기록(종전 296㎏)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 파리 올림픽 목표였다”며 “용상이 아쉽긴 하지만 지금처럼 잘해 나가다 보면 세계신기록도 깰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 서울 빠진 ‘사교육 부담 없는 학교’…12개 지역·173개 학교 첫선

    서울 빠진 ‘사교육 부담 없는 학교’…12개 지역·173개 학교 첫선

    부산·광주 등 12개 지역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로 처음 선정됐다. 교사들이 인터넷 강의를 만들거나 대학생 멘토링을 하는 등 각 지역에서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사교육비 규모가 큰 수도권이 제외돼 전반적인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교육부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1차 대상으로 12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1유형에는 강원 춘천·원주와 경북 구미·울진 등 4곳이, 광역지자체 단위로 접수한 2유형에는 부산·대구·광주·울산·제주 등 5곳이 각각 선정됐다. 광역지자체 내 복수의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3유형에는 경남(진주·사천·거제), 전북(익산·남원·완주·무주·부안), 전남(나주·목포·무안) 등 3곳이 뽑혔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지역의 우수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알리고자 비수도권인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선정된 지역에선 초등학교 67개교, 중학교 32개교, 고등학교 74개교 등 총 173개교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선정된 곳에서는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력·교과 보충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지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지역별로 최대 7억원을 지원한다. 춘천은 초3·중1·고1 대상으로 예비 교사의 수학 일대일 멘토링, 수학 캠프 등을 통해 ‘수포자(수학 포기자) 없는 중점 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부산은 현직 교원 48명이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광주는 광주교대·전남대·조선대 출신 대학생 보조교사 약 350명이 교사와 협력해 정규 교육 과정에 주 2회씩 참여하면서 학습 보조·상담 등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사업 성과 관리를 위해 지역별·학교별 사교육비 경감률, 학생·학부모 만족도 등 매년 각 지역이 제출한 성과지표 달성 여부를 점검해 다음 연도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사교육 영향 분석도 실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내 중점학교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사교육비 경감 목표치가 10% 내외, 전체 학생 중 희망자를 받는 경우는 목표치가 2~3% 정도”라며 “성과 목표는 시도에서 자율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교육비 규모가 큰 수도권이 이번 사업에서 제외돼 사교육비 경감의 실효성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은 직접 지원 대상이 아니지만 여러 지역에서 개발한 사교육비 경감 모델은 서울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유일 무동력 자동차 대회, ‘영덕펀박스레이스’ 참가 팀 추가 모집

    국내 유일 무동력 자동차 대회, ‘영덕펀박스레이스’ 참가 팀 추가 모집

    경북 영덕군 덕곡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 무동력 자동차 경주대회인 ‘2024영덕펀박스레이스’ 참가팀을 추가 모집한다. 19일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영덕군 덕곡천 일대에서 진행하는 2024영덕펀박스레이스 참가 팀을 27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재활용 무동력 자동차 경주대회인 영덕펀박스레이스는 상금 포함 총 지원금 3000만원 규모의 대회로,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메인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대회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지난 6일 마감된 1차 모집에서는 전국 총 12팀이 지원해 최종 11개 팀이 선정됐고, 이번 2차 모집에서 총 9개 팀을 더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7일까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csw@ydct.org)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민이며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교사 또는 보호자의 팀 참여가 필수다. 총 상금은 1000만원으로 순위에 따른 상금 외에도 베스트레이스, 베스트퍼포먼스, 베스트디자인, 심사위원특별상 등도 수여된다. 본선에 출전한 모든 팀에게는 제작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재활용품을 활용한 차량 제작과 더불어 퍼포먼스와 코스튬 등 다양한 요소를 신경 써서 준비한다면 점수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한편 영덕펀박스레이스를 포함한 ‘2024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영덕군 덕곡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창업지원·할인혜택 등…중심상권 살리기 나선 경주시

    창업지원·할인혜택 등…중심상권 살리기 나선 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중심상권인 금리단길을 살리기 위해 창업지원 및 할인혜택 등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오는 27일까지 빈점포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창업자 12명(팀)에게는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 비용 점포당 최대 2000만원(자부담 20% 별도)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청은 만 18세 이상 성인 중 경주시 거주자 및 전입 예정자다. 금리단길 내에서 빈점포를 활용해 일반음식점 업종전환 희망자 또는 신규창업자, 재창업자라면 가능하다. 먼저 예비 창업자 16명(팀)을 1차 선정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과 평가를 거쳐 최종 12명(팀)을 선정한다. 뿐만 아니라 경주시는 중심상권 내 경주페이 가맹점에서 경주페이를 사용하면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심권 가맹점에서 경주페이로 결제하면 5% 추가 혜택을 더해 총 12~15%의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수한 아이템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신청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인 중심상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태교 여행 무료로”… 저출생 극복에 팔 걷었다

    “태교 여행 무료로”… 저출생 극복에 팔 걷었다

    저출생 극복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태교 여행 패키지 지원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도내 거주하는 임신부 1명당 80만원 상당의 태교 여행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과제 중 하나이다. 도내 어촌계 인근 숙박시설 숙박비(1박당 20만원, 최대 40만원)와 교통비(10만원 지역화폐), 선물꾸러미, 태교 클래스, 태교 여행 앨범을 제공한다. 숙박시설 147곳은 2박 3일, 어촌 체험 휴양마을 6곳은 4박 5일까지 지원한다. 1차로 참여자 123명을 모집했으며 다음 달에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공고를 통해 2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충북도는 임신부에게 태교 여행을 지원하는 ‘맘 편한 태교 패키지’ 사업을 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역 휴양 시설 4곳과 태교 여행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충북 내 인구 소멸지역 6곳의 임신부들이 이들 시설에 무료 태교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행비 4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지역의 임신부는 900여명으로 추정되며, 도는 사업비 1억 4000만원을 마련했다. 휴양시설은 임신부를 위한 태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제천 호반 호텔앤리조트는 사상 체질 진단·한방차 시음, 증평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는 목장 체험, 영동 일라이트 호텔은 와인터널 체험, 스테리움 제천은 불멍·캠핑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등 국내 민간 기업들도 태교 여행 지원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저출생 극복 정책에 적극 동참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호반그룹은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사내 복리후생 제도인 ‘아이좋은 호반생활’ 확대에 들어갔다. 결혼하는 직원에게 결혼 축하금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출산을 원하는 난임부부에 최대 390만원의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 직원이 임신하면 2박 3일 일정의 태교 여행 패키지 혜택도 준다. 출산 축하금도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2000만원씩 지급한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산모가 행복한 게 가장 좋은 태교”라면서 “태교 여행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인허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2·5·7 제도’… 파주시의 혁신 행정

    인허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2·5·7 제도’… 파주시의 혁신 행정

    2·5·7 민원행정 서비스인허가 접수 후 2일 이내 5일 이내 부서 간 협의 내용 회신7일 이내 1차 검토 결과 통보업무 한곳에 집중 ‘원스톱 시스템’ 혁신 효과1년 동안 제도준수율 99.7%평균 처리기간 41→18일 단축서류 보완 민원 사례도 감소세민원만족도 10점 만점에 8.6점 경기 파주시는 인접한 고양시와 달리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하지 않아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취득세 등 세금이 저렴하다. 이 때문에 공장을 짓는 등 각종 개발사업이 많다. 그러나 관공서를 상대로 한 인허가는 여전히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런 가운데 파주시가 시민들 생업이나 재산권과 관련 있는 각종 인허가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2·5·7 민원행정서비스’를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이 제도는 공장·창고·주택 등을 짓기 위해 산지 또는 농지전용허가를 받을 때 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게 허가를 내주는 파주시만의 특별한 민원행정서비스를 말한다. 파주시는 인허가 접수 후 2일 이내에 협의 부서들에 의견을 묻고, 협의 부서는 5일 이내에 검토 결과를 회신하는 방법으로 7일 이내에 1차 검토 결과를 통보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건축을 하기 위해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하면 주관 부서 이외에 도로·하수·하천·도시계획 등 여러 개별법에 따른 협의 절차를 거치면서 보완을 요구받거나 인허가 기간이 길어지면서 건축주를 속 타게 한다. 때론 인허가 대행업체 등을 통해 빠른 허가를 청탁하기도 한다.파주시는 이런 건축주들의 사정을 감안해 민원 신청 후 단 7일 이내에 법령 검토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취합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도록 민원인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문지식이나 고급 정보가 없어도 누구나 2·5·7 제도를 통하면 쉽고 빠르게 인허가를 처리할 수 있도록 혁신한 것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5·7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해 1월 건축주택국 산하에 허가과를 신설했다. 그동안 건축·산지전용·농지전용·개발행위허가 등 토지의 용도지역에 따라 부서가 나뉘던 업무를 한곳으로 집중시킨 것이다. 허가과는 다시 1·2·3과로 나눠 읍면동 지역별 민원을 전담화해 복합민원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이른바 ‘원스톱 인허가시스템’을 구축했다. 허가과 신설 이후 건축주 등 민원인이 부서마다 찾아다니며 민원을 신청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부서 간 의견 상충으로 혼란과 절차 지연이 발생할 위험도 줄었다. 2·5·7 제도는 올해 1월 허가총괄과 신설이라는 또 한 번의 조직개편으로 더 빠르고 간편해졌다. 파주시는 기업지원과에서 처리해 왔던 공장설립팀을 허가총괄과로 이관하고 인허가 업무를 제외한 행정업무 및 설계업체와의 소통 창구 역할도 허가총괄과가 담당하게 했다. 무분별한 농지 불법 성토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도 별도 신설하는 등 허가1·2·3과 인허가 담당자는 인허가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제한된 전문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최근에는 2·5·7 제도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 ‘2·5·7 플러스 제도’를 시행하며 인허가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시 공식 누리집에 인허가 정보공유 게시판을 개설했고, 인허가 행정에 대해 쉽게 풀어 쓴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특히 지난달부터는 대행업체를 통해 인허가를 신청하더라도 시가 직접 건축주 등 민원 당사자에게 서류 접수 상태와 보완 사항 등 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더불어 건축허가 관련 민원에만 적용하던 건축사의 현장 조사와 검사, 확인 의무를 건축신고 민원까지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이끌어 내는 등 대행업체의 보다 높은 전문성과 책임성을 요구하는 제도적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덕분에 2·5·7 제도는 지난해 7월 처음 시행한 후 1년 동안 제도준수율이 99%에 달한다. 인허가 처리 기간도 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상반기 평균 41일에서 제도 시행 후인 하반기 평균 18일로 57% 단축됐다.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효과 외에 서류가 미비해 보완을 거쳐 처리된 민원 사례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2·5·7 제도를 도입하기 전인 2022년 보완을 거쳐 처리된 민원의 비율이 91%였으나, 지난해에는 88%, 올해 5월 현재는 보완율이 77%로 낮아졌다. 2·5·7 제도를 직접 경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만족도 조사 결과도 10점 만점에 8.6점에 이른다. 이러한 긍정적 수치는 현재 진행 중인 3분기 집계가 나올 경우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밀양서 음주운전 사망사고 내고 달아난 50대 긴급체포

    밀양서 음주운전 사망사고 내고 달아난 50대 긴급체포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주치사)로 SUV(스포츠실용차) 운전자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13일 오후 9시 16분쯤 밀양시 초동면 한 편도 1차로를 건너던 60대 여성 B씨를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주변 수색을 거쳐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쯤 사고 장소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사고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도주 후 추가로 술을 더 마셨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제2중앙경찰학교 잡아라”… 기초단체 47곳 유치 경쟁

    ‘제2 중앙경찰학교 잡아라.’ 경찰청이 충북 충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기능을 분산할 제2 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한다는 방침에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경찰청은 현재 중앙경찰학교 시설 규모가 부족해 신임경찰 교육 기간(기존 38주)에 기본 소양과 대응능력을 배양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수용인원 연 5000명(연면적 18만 1216㎡) 규모의 제2 중앙경찰학교 건립을 위해 후보지를 공모했다. 지난 2일까지 한달간 공모한 결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0개 광역시도의 47개 기초단체가 응모했다. 경찰청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으로 제한을 두면서 직접 신청을 받았다. 지자체들은 공공기관 유치 상징성과 1년에 25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하고, 교육운영팀·시설관리팀·교수진 등이 거주함으로써 지역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경찰학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관광시설 입장료, 숙박비, 면회객 방문 등으로 한해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한다. 전남에서만 순천·광양·나주시를 비롯해 고흥·장흥·강진·해남·함평·영광·장성군 등 10개 시군이 응모할 정도로 경쟁이 뜨겁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연구원 등과 함께 ‘경찰학교 유치 지원 전담팀(TF)’을 구성했다. 경찰학교 설립 요건인 부지 확보 용이성과 공항·철도·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 문화·관광·자연환경의 우위성 등 전남의 강점을 부각할 치밀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도청에서 전남 유치 방안 모색을 위한 시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찰학교 유치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경찰청은 다음 달 부지 심사를 거쳐 후보지 3곳을 1차로 선정한 후 10월 설립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 여주시, 도예명장·도예기능장 후보자 선발한다

    여주시, 도예명장·도예기능장 후보자 선발한다

    경기 여주시는 숙련된 도자기술을 보유한 자로서 여주 도자산업 발전과 도예인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까지 ’여주시 도예명장 및 도예기능장’후보자를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도예명장 1명, 도예기능장 3명으로 도예명장 선정 분야는 성형, 조각, 서화 등 도자기 제작 관련 모든 분야이며 여주시에서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도예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한 자, 도예기능장은 분야별(성형, 조각, 서화) 모집하며 여주시에서 7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도예산업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장 또는 도예산업 관련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여주시 도예명장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하며, 도예분야 입상 경력 및 기술 보유 정도, 도예산업 및 도예문화 발전 기여도, 사회 기여 활동을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 지정 과제, 자유 과제, 현장실사로 구성된 2차 실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도예명장과 도예기능장으로 선발된 자는 증서와 현판, 배지가 수여 되고, 선정 연도에 연구활동비 지원과 도자 관련 행사 참여 및 홍보요원 우선 임명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 구영배 큐텐 회장 ‘티메프’ 합병 신규법인 제안에 피해자들 “책임 회피성”

    구영배 큐텐 회장 ‘티메프’ 합병 신규법인 제안에 피해자들 “책임 회피성”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티메프(티몬·위메프)의 모기업 큐텐 구영배(58) 대표가 두 플랫폼을 합친 신규법인을 세우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피해자들이 ‘책임 회피성’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티몬과 위메프는 조만간 법원에 회생 자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구 대표의 신규법인 ‘KCCW’ 설립 구상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계획이며 수많은 의혹을 덮으려는 책임 회피성 계획이라는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앞서 구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 합병을 위한 새 플랫폼으로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라는 명칭의 신규 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1차로 설립자본금 9억 9999만 9900원을 출자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큐텐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해 관계자의 동의를 받아 티몬과 위메프 보유지분을 100% 감자(기업 자본금을 줄이는 일)하고 자신의 큐텐 지분 38% 전부를 합병법인에 백지 신탁할 예정이다. KCCW를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판매자도 주주조합 형태로 참여시키는 등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비대위는 “현재 구 대표는 자금 유용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고 있으며 티메프 판매자들의 정산 대금을 계열사인 ‘위시’ 인수에 유용하는 등 투명하지 않은 자금 운용으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구 대표가 KCCW 신규법인 설립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고자 한다면 모든 자산과 큐텐 그룹 등 해외 재무 자산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구 대표의 지분을 포함한 전 재산을 티메프에 증여해 판매대금 정산 및 소비자 환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KCCW 신규법인 운영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피해자 간담회 등을 통해 미정산액에 대한 정확한 대책과 계획을 발표하고 충분한 공감대를 얻은 뒤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기업회생 절차에 앞서 법원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밟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는 이르면 이날 신규 투자 유치 계획과 인수·합병 추진, 구조조정 등 방안이 담긴 자구안을 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ARS 프로그램은 채무자인 티메프와 채권자들의 구조조정 협의가 중요한 절차인 만큼 채무자 측의 자구안 내용이 중요하다. 오는 13일에는 정부 유관기관과 채권단 등이 참여하는 회생절차 협의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채권자들에게도 구체적인 자구안 내용을 공개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손해봐도 국민연금 당겨받자”… 조기수급자 사상 최대

    “손해봐도 국민연금 당겨받자”… 조기수급자 사상 최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국민연금을 일찍 당겨 받은 신규 조기 연금 수급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2일 국민연금공단의 ‘최근 5년간 연도별 국민연금 조기 연금 신규 수급자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조기 연금 수급자는 11만 2031명에 달했다. 신규 조기 연금 수급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최근 몇 년간의 신규 조기 연금 수급자를 보면 2018년 4만 3544명, 2019년 5만 3607명, 2020년 5만 1883명, 2021년 4만 7707명, 2022년 5만 9314명 등으로 6만명 아래였다. 연도별 전체 조기 연금 수급자는 2018년 58만 1338명에서 2019년 62만 8832명, 2020년 67만 3842명, 2021년 71만 4367명, 2022년 76만 5342명, 지난해 85만 6132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 3월을 기준 88만 5350명으로, 조기 연금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조기 연금 신규 수급자가 급증한 데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 나이가 뒤로 미뤄진 영향이 크다.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래 은퇴 뒤 연금을 받는 나이는 만 60세로 묶여 있었다. 법정 정년(60세)과 맞춘 것이다. 하지만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경고등이 켜지자 재정안정 조치 차원에서 1998년 1차 연금 개혁 때 2013년부터 61세로 늦춰진 데 이은 이후 5년마다 1세씩 연장되면서 최종적으로 2033년부터는 65세부터 받도록 변경됐다. 1961년생 경우 지난해 만 62세가 돼 연금을 탈 것을 기대했는데, 예상 밖으로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 중에서 일부는 퇴직 후 소득 공백기를 견디지 못하고 조기 연금을 신청하면서 조기 수급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월 기준 조기 연금 수급자의 평균 수령액은 월 69만 6584원이었다. 최고 수급액은 월 239만 5750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조기노령연금은 말 그대로 법정 노령연금을 받을 시기를 최대 5년 미리 당겨서 받는 제도다.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해 노령연금을 받을 나이가 될 때까지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적어 노후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해주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1년 일찍 받을 때마다 연 6%씩(월 0.5%씩) 연금액이 깎여 5년 당겨 받으면 최대 30% 감액된 연금액으로 평생을 받게 된다. 즉 5년 일찍 받으면 원래 받을 연금의 70%를 받고, 4년 당기면 76%, 3년 당기면 82%, 2년 당기면 88%, 1년 당기면 94%를 받는다. 조기 노령연금이 ‘손해 연금’으로 불리는 이유다.
  • “여성들에게 재앙”…‘9세도 결혼허용’ 움직임에 이라크 ‘발칵’

    “여성들에게 재앙”…‘9세도 결혼허용’ 움직임에 이라크 ‘발칵’

    이라크에서 9살짜리 소녀도 결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개정이 추진돼 전국적으로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번 주 이라크 의회에서 결혼과 이혼, 자녀 양육 같은 가족 문제를 종교 당국이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 개정안이 1차 심의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에는 이웃한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달리 여성들이 결혼과 같은 중요한 선택을 할 때 남성 보호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제도는 없다. 이라크는 1959년 도입된 개인 지위법에 따라 18세 미만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으며 가족 문제에 대한 결정권도 종교 당국이 아닌 국가와 사법부에 부여했다. 15세가 되면 결혼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지만 판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법적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승인할 수 있다.그러나 개정안은 종교 당국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여성계는 사법 당국의 판단 없이 종교 지도자가 결혼을 허가하게 되면 9살처럼 어린 소녀들도 강제 결혼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개정안에 반대하는 단체의 일원인 라야 파이크는 “만약 내 딸의 남편이 손녀를 어린 나이에 결혼시키고 싶어 한다면 이 법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개정안은 아동 강간을 합법화하는 것으로 여성들에게는 재앙”이라고 비난했다. 16세에 결혼해야 했던 아자르 자심은 “내 딸은 나처럼 어린 나이에 강제로 결혼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25명의 여성 의원도 개정을 막으려 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여성 의원인 알리아 나시프는 “안타깝지만, 이 법을 지지하는 남성 의원들은 미성년자와 결혼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묻는다”고 전했다. 이라크에 기반을 둔 아만 여성 연합의 공동 설립자 나디아 마흐무드는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여성의 역할이 커지기 시작했고, 정치 세력들은 이런 상황이 자신들의 권력과 지위를 위협한다고 보고 억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조사에 따르면 이라크 여성의 28%가 18세 전에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금은 정말 어디로? ‘의혹 투성이’ 티메프 사태 총정리 [業데이트]

    대금은 정말 어디로? ‘의혹 투성이’ 티메프 사태 총정리 [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입점 판매자들에 대한 정산이 지연되면서 촉발된 티몬과 위메프 사태가 우리 산업 생태계에 끼친 충격파가 꽤나 커 보입니다. 정부는 티몬·위메프 사태 같은 이커머스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정산 기한을 도입하고, 판매대금 별도 관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죠. 이 사태로 인해 해피머니 상품권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무고한 피해자들도 생겼습니다. 그런 와중에 뾰족한 해결책은 안 보입니다.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는 투자 유치와 매각 등으로 독자 경영을 시도하겠다고 나선 반면 모기업 큐텐의 구영배 대표는 티몬·위메프를 합병하겠다는 전혀 다른 청사진을 내놓고 있고요. 모든 전말은 결국 수사를 통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業데이트는 너무도 복잡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발생 원인부터 사건 경과까지 총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사태 원인은? 긴 정산 주기에서 시작 티몬·위메프 사태의 가장 큰 발단은 판매자 대금 정산에 있습니다. 티몬·위메프는 쿠팡처럼 직접 물건을 사들여 판매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판매자들을 입점시키고 수수료를 받는 중개 플랫폼입니다. 고객이 주문하면 판매자들이 물건을 배송하고 플랫폼은 나중에 한꺼번에 판매자들에게 정산을 해줬습니다. 문제는 티몬·위메프가 도입한 정산 주기가 최대 2달에 이를 정도로 다른 업체에 비해 유독 길다는 점이었습니다. 티몬·위메프는 여럿이 모여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싼값에 구매하는 ‘소셜커머스’에서 출발한 기업입니다. 사업 초기 음식점·카페 등의 티켓을 많이 팔았는데 소비자들이 티켓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한두 달정도 걸리죠. 이로 인해 정산 주기를 길게 설정하게 되었고, 이 관행이 이후 오픈마켓으로 사업을 전환했음에도 고착화됐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정산 주기가 길면 이를 이용해 현금을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면서 결제한 대금은 일주일 안에 신용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를 통해 플랫폼에 들어옵니다. 그럼에도 판매자들에겐 정산을 늦게 해준 것이니 받을 돈은 빨리 받고 줄 돈은 늦게 주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플랫폼 입장에서는 무이자로 자금을 차입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점 판매자들은 은행으로부터 선정산대출을 받아야 했습니다. 재고 자산은 줄어들고 미수금은 증가하니깐요. 쉽게 말하면 물건을 배송하고도 대금을 늦게 받으면 자금난에 빠질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은행에서 판매 대금을 먼저 받고, 정산일에는 은행이 티몬·위메프로부터 이를 대신 받는 방식으로 운영했던 거죠. 판매자들에게 재정적 압박이 가중된 상황에서 정산이 지연되니 피해가 더욱 확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②자금 돌려막기가 상황 악화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티몬·위메프는 거래액을 늘리기 위해 판매자에게 가야할 대금을 가만히 안 두고 손을 댑니다. 마진을 보지 않고 할인 쿠폰 발행이나 이벤트를 남발한 겁니다. 자금 돌려막기는 관행처럼 자리하게 됩니다. 구 대표는 북미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을 썼다고 일부 시인하기도 했죠. 사실상 횡령을 인정한 겁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누적 손실액은 각각 1조2644억원(2022년 기준), 7559억원(2023년 기준)에 이릅니다.정부는 긴 정산주기가 문제라고 보고 대규모유통업법과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현행 40~60일인 정산 기한을 줄이고, 이커머스 업체와 PG사로도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판매대금을 은행 등 제3의 기관이 별도 관리하는 ‘에스크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죠. 에스크로는 결제 대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물건이 배송되면 사업자에게 이를 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에스크로를 쓰게 되면 자금을 임의적으로 운용하는 게 원천적으로 차단되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에스크로 의무화가 중소형 이커머스 사업자에겐 불리할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운전자본(기업자본 중에서 일상적인 기업운영에 필요한 부분)이 있어야 대금을 에스크로 계정에 묶어두고도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티몬·위메프 사태가 시장 재편을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③1조원대 자금의 행방은? 수사중 티몬과 위메프는 자체 추산한 부채액이 1조 64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대체 이 자금은 어디로간 것일까요? 자금의 행방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큐텐에 인수된 후 재무와 기술 업무 기능을 ‘큐텐테크놀로지’라는 자회사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각각 별도의 법인으로, 이사회에서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기형적인 경영 형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위메프가 확보한 현금을 구 대표가 그룹 차원에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위메프의 상품권 판매 업무를 티몬으로 이관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대금 돌려막기가 한계에 봉착하자 할인율 높은 상품권의 매출을 늘리면서 자금을 확보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죠. 검찰은 큐텐테크놀로지로 수사를 집중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구 대표가 그룹의 재무적 흐름을 알았는지 사기와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④해피머니에 닥친 후폭풍 티몬·위메프 사태는 해피머니 상품권으로 불똥이 튀었습니다. 해피머니를 할인 판매하던 티몬과 위메프가 상품권 발행처에 대금을 정산해 주지 못하면서 사용처들이 제휴를 끊어버렸기 때문이죠. 해피머니 상품권은 현재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상품권 사용 자체가 막히면서 티몬과 위메프에서 사지 않았던 소비자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주려고 상품권을 대량 구매했던 학교, 헌혈자를 위해 대거 사들인 대한적십자사 등도 손해를 입었습니다. 상품권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수년째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자체 환불 능력이 없다고 합니다. 상품권을 환불 받을 방법이 없는 피해자들은 집회를 열고 본사에도 찾아갔지만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⑤뭉치면 죽는다vs뭉치면 산다 사태가 점점 악화하자 큐텐 그룹 내 계열사들은 저마다 각자도생을 외치고 있습니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생각일까요? 류광진 티몬 대표는 지난 2일 “티몬 대표로서 독자적 생존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수·합병(M&A)이나 투자 유치도 염두에 두고 소통하고 있다”고 했고,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구 대표의 해결책만 기다리고 있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개시신청을 했고, 법원은 티몬·위메프의 채권과 자산을 동결시켰습니다. 신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 받아 당장 돈 갚지 않고도 자구책을 채권자들과 협의할 시간을 벌었습니다. 오는 12일 법원에 신규 투자, M&A 추진, 구조조정 등의 방안이 담긴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하지만 구 대표는 생각이 다른 듯합니다. 지난 9일 구 대표는 “티몬이나 위메프를 매각해서는 피해 회복이 어렵다”며 티몬·위메프 합병을 위해 신규 법인인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의 설립을 신청하고 자본금 약 10억원을 1차로 출자한다고 밝혔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보유지분을 이해관계자 동의를 받아 100% 감자하고, 자신의 큐텐 전 지분 38%를 합병 법인에 백지신탁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매자들이 받지 못한 미정산 대금을 CB(전환사채)로 전환해 판매자들을 합병 법인의 1대 주주로 만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상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당장 대금을 받지 못해 도산을 걱정해야 하는 판매자들이 이를 포기하고 법인 설립에 주주로 참여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죠. 합병 플랫폼이 만들어져도 돌아선 소비자들을 붙잡긴 쉽지 않습니다.티몬의 지분은 큐텐이 100% 갖고 있고, 위메프의 지분은 큐텐과 큐텐코리아가 72.2%를 갖고 있습니다. 양사 합병은 큐텐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일이기에 기존 큐텐 주주와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감수해달라고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법원으로부터 양사 합병을 승인받아야 하기도 하고요. 이런 ‘산 넘어 산’인 계획을 구 대표가 청사진이라 내놓은 것에 대해 일각에선 “형량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 檢, ‘티메프 사태’ 수사 속도… 사기·횡령 혐의 규명하나 [로:맨스]

    檢, ‘티메프 사태’ 수사 속도… 사기·횡령 혐의 규명하나 [로:맨스]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연이은 압수수색과 임직원 소환조사로 수사의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수사는 크게 고의성 입증을 통한 사기 혐의, 미지급된 정산금 용처 규명을 통한 횡령·배임 혐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부장 이준동)은 전날 권도완 티몬 본부장, 황준호 위메프 파트너성장지원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정산 지연 사태 인지 시기, 기업 회생 신청 경위, 미국 이커머스 업체 ‘위시’ 인수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사태가 불거지자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에서 현장 환불을 지휘한 인물이다. 당시 그는 피해자들과 만나 “환불금으로 쓰려던 유보금이 있었는데, 곧 월급 기간이다 보니 대표가 묶었다”며 “내가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과 5일 티메프 모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 자택과 사무실, 큐텐 테크놀로지 사무실, 티몬 본사, 위메프 사옥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 2일에는 티메프 재무 상황의 ‘키맨’으로 알려진 이시준 큐텐 그룹 재부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7일에는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포렌식도 진행했다.검찰은 압수수색 당시 영장에 1조원대 사기 혐의와 400억원대 횡령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기죄 성립을 위해 티메프가 거래 당시 약정 의무를 이행할 의사와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상대방을 속였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티메프는 최근 선불충전금 ‘티몬 캐시’와 각종 상품권을 선주문 후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폭 할인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단기 자금 확보를 위해 손해를 무릅쓰고 무리한 프로모션을 벌인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 대목이다. 일각에선 티메프의 기업회생 신청 또한 고의성을 뒷받침할 단서로 거론된다. 구 대표가 사재 800억원 출연을 약속한 지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한 의도가 석연치 않다는 이유 등에서다.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지난 7일 포렌식 참관을 위해 검찰에 출석하며 ”구 대표가 위메프 인수 후 상품권 사업과 디지털·가전 사업 부문을 티몬에 넘기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동시에 내놓기도 했다. 검찰은 위메프가 상품권 판매 등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그룹 차원에서 관리·활용하려는 목적으로 구 대표가 상품권 사업 등을 이관 지시한 것인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7일 취재진과 만나 “정산 능력이 안 됨에도 물건을 왜 팔았는지, 판매 대금을 용처에 맞게 집행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구체적 수사 범위 및 내용을 두고 경찰 측과 협의도 진행했다”며 “주요 인물 수사는 검찰에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내주부터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 소환조사를 병행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아직 피의자로 전환되지 않은 참고인 중 피의자 전환 가능성이 큰 인물이 여럿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 합병을 위한 플랫폼으로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라는 명칭의 신규 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1차로 설립자본금 9억여원을 출자한다고 9일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 간 합병은 법원 승인이 필요해 우선 신규 법인으로 합병 준비 작업과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 구영배, 티몬·위메프 합병 본격 착수…신규법인 설립, 가능성은 미지수

    구영배, 티몬·위메프 합병 본격 착수…신규법인 설립, 가능성은 미지수

    티몬과 위메프의 모기업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양사 합병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 신규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1차로 설립자본금 9억 9999만 9900원을 출자한다고 9일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합병은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먼저 신규법인을 설립한 후 양사 합병을 위한 준비 작업과 사업 정상화 추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구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가 파산할 경우 판매대금 채권이 모두 휴지가 되지만 합병을 하게 되면 판매자는 물론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손실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합병이 되면 판매자들의 미정산 매출 채권을 CB(전환사채)로 전환해 주주로 만든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의 보유지분을 이해관계자들의 동의를 받아서 100% 감자하고, 구 대표는 본인의 큐텐 전 지분 38%를 합병법인에 백지신탁할 것이라 밝혔다. 계획대로 된다면 KCCW가 큐텐그룹 전체를 지배하게 되는 모양새다. 합병 법인은 판매자가 주주조합의 형태로 참여한다. 판매자들이 1대 주주로 이사회와 경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판매자가 주주로 참여하는 만큼 KCCW는 판매자 중심의 수수료 정책과 정산 정책을 도입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KCCW는 이날부터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를 대상으로 미정산대금의 CB(전환사채) 전환 의향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해당 계획에 참여할 판매자가 많을지는 미지수다. 당장 대금을 받지 못해 도산을 걱정해야하는 판매자들이 이를 포기하고 법인 설립에 주주로 참여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구 대표 구상에 따라 합병 플랫폼이 만들어져도 소비자들이 돌아선 상황에서 다시 이용할리가 있겠냐는 회의적 시각이 나온다. 게다가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구 대표 구상과 반대로 독자적 생존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구 대표는 “티몬이나 위메프를 매각해서는 피해 회복이 어렵다”면서 “양사를 합병하면 사업 규모가 국내 4위로 상승한다. 합병을 통해 과감하게 비용을 축소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신속하게 사업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이렇게 해서 기업가치를 되살려야 투자나 인수합병(M&A)도 가능해지고 제 지분을 피해 복구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 “한 명이라도 더”…오늘부터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

    “한 명이라도 더”…오늘부터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

    수련병원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다시 시작한다. 지난달 마감한 하반기 모집 지원율이 1%대에 그치자 정부가 추가 모집에 나선 것이다. 전공의들은 수련병원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복귀율은 낮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들은 9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이날 재개한다. 레지던트 1년 차는 14일까지, 인턴과 레지던트 2~4년 차는 16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17일 레지던트 1년 차 필기시험을 진행한 후 8월 말까지 병원별 선발 절차를 거쳐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을 시작한다. 앞서 수련병원들은 지난달 31일 하반기 전공의 1차 모집을 마감했지만, 지원율이 1.36%에 그쳤다. 모집 대상 7645명 중 104명(인턴 13명·레지던트 91명)만 지원한 것이다. 특히 서울의 ‘빅5’(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서울대병원)에 45명이 지원해 전체 전공의 지원자의 43.4%가 ‘빅5’ 병원에 몰렸다.정부는 복귀 의사가 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지원하지 못한 전공의가 더 있다고 보고 모집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 실장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복귀 의사가 있었으나 짧은 신청 기간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모집에 응하지 못한 전공의가 있다면 이번 추가 모집에 적극 지원해주기 바란다”며 “이번 모집이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공의들은 수련을 포기하고 개원가로 진출하는 등 구직활동에 전념하는 모양새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5701명 중 625명(11.0%)은 대학병원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의원급에 취업한 사직 전공의는 368명, 병원급(종합병원)은 257명이다. 수련병원에 출근한 전공의는 소수에 그쳤다. 지난 7일 기준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 출근율은 8.8%(1207명)에 불과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