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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일 TV 하이라이트]

    ●1 대 100(KBS2 오후 8시50분) 연예계의 소문난 브레인 남궁연과 변우민의 용감무쌍한 퀴즈도전기가 펼쳐진다. 이들과 맞선 퀴즈프로그램 우승자, 서울대 야구팀, 책을 많이 읽기로 유명한 다독왕, 족집게로 유명한 학원강사 등이 참여한 100인.1인의 막강한 실력과 예상치 못한 신감각의 퀴즈유형에 당황하면서도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다.   ●세계 세계인(직거래 장터)(YTN 오전 10시40분) 일주일에 한번 런던의 한 대형주차장이 시장으로 변한다. 생산자가 직접 물건을 파는 직거래 장터이다. 여기서 파는 채소와 빵, 고기는 모두 160㎞ 반경에서 생산된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식품을 먹을 수 있다. 이러한 직거래 장터가 런던에 10개나 생겨날 만큼 요즘 인기가 한창이다.   ●한자퀴즈 王(EBS 오후 8시) 전국 각지에서 예심을 신청한 어린이 중 1차 서류심사,2차 필기시험을 거쳐 수백대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어린이는 다섯명. 다섯 단계의 본선을 거쳐 단 두 명만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쓰기 대결로 진검승부를 펼칠 결승전에서 승리한 어린이는 컴퓨터와 장학금도 얻게 된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특종! 연예계 X파일, 가짜를 찾아라! 유재석 굴욕사건의 목격자가 최초 공개하는 톱스타 Y군,P씨,K씨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격 공개된다. 연예인들이 풀어놓는 연예계 숨은 이야기 등 도저히 믿기지 않는 연예계 X파일.7명의 출연자 중 가짜는 두 명, 나머지는 스타와 함께한 진짜인데….   ●내 곁에 있어(MBC 오전 7시50분) 일심네 가게에 찾아간 선희는 자신은 차마 몰랐던 과거에 대해 일심에게 허심탄회하게 묻는다. 일심은 자신이 준석과 재혼한 줄 알았다는 선희에게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과 평생토록 선희만을 바라보던 준석에 대해서 얘기해준다. 이에 선희는 눈물을 흘리고, 강가로 가서 준석을 부르며 통곡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풍요로운 먹거리’ 때문에 저체중을 앓기도 하고, 위산이 역류하기도 하고, 심지어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까지 걸린다. 기름진 식탁, 그리고 간편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 도대체 현대인 밥상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그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공개한다.
  • 김승연회장 이르면 오늘 영장

    김승연회장 이르면 오늘 영장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30일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자신의 아들을 때린 술집 종업원들에게 보복 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회장을 상대로 29일 오후 4시부터 30일 새벽까지 폭행을 직접 행사했는지 여부, 폭행을 지시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회장은 ‘1차 폭행’ 장소로 거론되는 청계산에는 가지 않았으며, 직접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주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벌총수가 폭행 사건으로 일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장희곤 남대문경찰서장은 이날 밤 11시10분 수사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김 회장이 주요 범죄 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으로 일관해 저녁 식사 이후에는 피의자와 대질신문하려 했으나 응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피해자들에게 김 회장 얼굴을 보여주고 확인했는데, 때린 사람이 맞다는 확인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만으로도 김 회장이 보복폭행 사건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김 회장은 출두에 앞서 경찰서 밖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개인적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모든 의혹을 경찰 수사에서 밝히겠다.”고 밝혔다. 청계산에 직접 갔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폭력팀 내 진술녹화실에서 변호사 입회 아래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과 강력 2팀장으로부터 사건 전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지난달 8∼9일에 걸쳐 서울 북창동 S클럽 종업원들을 직접 폭행했는지와 폭행을 지시했는지 여부, 전기충격기와 쇠파이프 등 흉기를 사용해 폭행했는지와 조직폭력배 동원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또 피해자들을 납치 및 감금했다는 주장과 사건 발생 뒤 회유와 협박을 했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캐물었다. 경찰은 김 회장의 차남이 30일 오후 6시20분 중국서 귀국해 자진 출두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檢, 출국금지 신청 불승인 ‘봐주기’ 논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 대한 경찰의 출국금지 신청을 검찰이 승인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출국금지를 내릴 만큼 충분한 자료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재벌 총수에 대한 ‘봐주기’식이 아니냐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민주사회변호사회 송호창 변호사는 “검찰에 제출한 자료가 없다면, 검찰이 그렇게 판단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첩보를 바라보는 검찰과 경찰의 시각차 때문인 것 같다.”면서 “경험상 출국금지는 사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기준이 있는게 아니다.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박철준 1차장검사는 “출국금지 요청이 왔지만, 혐의에 대한 소명이 없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순 폭행사건이 아닌 집단적 충돌사태에 직접 가담한 사회 고위층 인사에 대해 출국금지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일반인들에 대한 잣대와는 크게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커서 남주나? 코주부 콘테스트

    커서 남주나? 코주부 콘테스트

    「콘테스트」,「콘테스트」하더니 세상에 별의별「콘테스트」도 다 생긴다. 이번엔 이름하여 전국 큰 코 선발대회. 말하자면 우리나라 제일의 코주부를 뽑는「콘테스트」다. 거주지 관할 파출소장의 확인 서명이 있는 추천서로 응모, TV를 통해 최종결선을 갖는다는 이 코주부「콘테스트」의 내용은-. 코주부 인연있는 상호(商號)의 애교있는 선전 방법으로 역학에서는 코를 재백궁(財帛宮)이라 하여 재물운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본다. 관상가 백운학(白雲鶴)씨의 말을 따르면『집을 지을때 전체 조화가 맞아야 하는 것처럼 코도 그 사람의 얼굴 전체와 조화가되어야 한다』는 것. 이런 관점에서 보면 유달리 큰 코는 역학적으론 별로 찬성할 것이 못된다. 코가 크면 얼굴도 커야 조화가 된다는 것. 이 점에도 불구하고 유달리 코만 큰 사람들이 있다. 얼마전엔 이들 코주부들이 모여 대비자(大鼻者)「클럽」이란 묘한「클럽」이 생기기도. 이번 제1회 전국 큰 코 선발대회를 연 곳은 얼마전 서울 명동에 생긴「시라노」란 이름의「디스카운트·스토어」. 내건 명분인즉「개점 1백일 기념」이지만「시라노」란 상호를 널리 알리자는 속셈이 있고 보면 다분히 상혼이 깃든「콘테스트」다. 그러나 상호선전 치곤 애교있는 방법. 우선 응모요령을 보면,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만 20세 이상의 건강한 남성』으로『코에 자신이 있는 사람』으로 되어있다. 자기 코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자기 코의 측면, 정면사진(명함판)2장과 코의 가로, 세로 길이를「cm」로 표시, 주최측에 보내면 응모한 것으로 된다. 이때 가로는 코끝의 가로 길이를 말하며 세로 길이는 인중에서 코 부리까지의 길이. 그러나 이 길이는 거주지 파출소장의 확인을 거쳐야 한다는 조건. 이런 조건이 붙은 것은 자기의 코 크기를 과장, 예선을 통과할 경우 지방에서 올라오는 가짜를 막기위해서라고. 이렇게 해서 응모된 전국의 코주부들은 서류심사로 1차예선을 거쳐 예선통과자에겐 2차심사통고가 간단다. 2차예선은 9월5일(土) 하오 2시「시라노」본점에서 갖고 이 2차예선을 통과한 사람들로 최종결선을 갖게 되는데 결선은 TV를 통해 다음날인 9월6일(日) 하오 2시에 갖는다고. 미스터·시라노에 뽑히면 금제 실물대(金製 實物大) 코상패 주어 이렇게 뽑힌 대상(大賞)「미스터·시라노」에겐 금으로 실물과 같은 크기에 코를 만들어 상패로 주며 제주도 관광여행의 부상이 따르고 준「미스터·코」격인「미(美) 코」엔 은으로 만든 역시 실물대의 코 상패를 주며 양복 한벌을 부상으로. 마지막으로 인기상격인「추(醜) 코」에는「시라노」명예사장의 직함과 구두 한 켤레가 주어진다. 그밖의 참가자 전원에게도 부상이 주어진다는 소식. 이 기발한「콘테스트」의 심사위원들 얼굴도 이채롭다. 「고바우」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김성환(金星煥)씨가 있는가 하면 관상가 백운학씨, 대비자「클럽」회장 이준범(李俊凡)씨, 성형외과 의사인 정성채(鄭聖彩)여사, 이비인후과 의사인 한기택(韓基澤)씨와「시라노」대표 정명근(鄭明根)씨(해외에 이름을 떨친 음악가 정경화(鄭京和) 오빠)가 끼여 있다. 심사방법은 코의 길이, 너비, 높이 등으로 우열을 정하고 여기에 건강미와 관상학적 판단(?)이 뒤따른다고. 심사위원중의 한 사람인 관상가 백운학씨의 말을 따르면『코는 그 사람의 재운을 관장하는 기관』이며 좋은 코를 판별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이 코의 색깔. 검거나 푸르거나 하면 좋지 못하고 동양인의 피부색 그대로여야 하며 코가 크고 볼품이 있더라도 비뚤어지면 곤란. 콧날은 오똑하되 울퉁불퉁해도 안되며 고르게 뻗어야 한다. 또 코에 흉터가 있으면 좋지 못하고 콧구멍이 보이지 않을수록 좋다고. 나란히 서있을 때 콧구멍이 많이 들여다 보이면 그 사람은 재물운이 있어도 쓰임새가 많아 큰 재물을 모으기는 어렵다는 것. 이번 코주부「콘테스트」에서 또하나의 금기사항은 정형, 혹은 성형으로 코를 키운(?)것. 이의 판별은 성형외과 의사인 정성채씨가 맡는다고. 지난 7월31일 발족을 본 대비자「클럽」에선 5명의 회원 전원이 이「콘테스트」에 응모해와 이채를 띠었는데「클럽」이 생긴 뒤 전국에서 몰려든 입회신청이 80여건에 달한다고 하며 우리나라에 코주부가 많음을 자랑하고있다. 상점명(商店名)은 프랑스 코주부 실제로 있었던 검객시인(劍客詩人) 이 대비자「클럽」은 『순수한 대한민국산(産)의 남자로서 명실공히(?) 코가 큰 사람』들을 회원으로 받아 들이는데 부대조건으로『장차 코에 대한 연구를 거듭할 사람』이란 단서가 붙어 있고 회칙 15조엔『불의의 사고로 코를 다쳤을때는 본회에서 치료비를 보조할 수 있으나 순수한 회원본인의 잘못으로 고이 보존해야 할 코를 부상시켰을 때는 징계 또는 벌금형 및 제명까지도 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벌칙조항이 들어있다. 이 대비자「클럽」은 이번 코주부「콘테스트」의 입선자는 물론 2차예선을 통과한 사람들도 모두 회원으로 포섭하겠다고. 이번 대상격인「미스터·시라노」의「시라노」란 이름은 17세기에「프랑스」에 실제 있었던 사람의 이름.「풀·네임」은「시라노·드·벨주락」으로 1619년에 태어나 무지무지하게 큰 코로 한 세상을 살다가 36세의 나이로 요절한 시인이며 검객이다. 하도 코가 커서 전설적인 인물로 남게 되었는데 정작 명성을 얻기는「프랑스」극작가인「에드몽·로스땅」이 희곡『검객「시라노」』를 써서 발표 하면서부터. 그러나「시라노」장본인도 검객이면서도 시인·극작가여서 비극『아그리피느의 죽음』과 희극『현학자 놀려먹기』등의 희곡을 썼으며「유토피어」소설『월세계와 태양계 제국의 웃기는 얘기들』도 있다. 이「시라노」가 오는 9월6일 결선을 통해 다시 우리나라에 탄생할 모양. 코 큰 형부를 가진 아가씨들은 슬쩍 형부의 코사진을 넣어 주최측에 한 번 보내볼 일이다. [선데이서울 70년 8월 30일호 제3권 35호 통권 제 100호]
  • AG ‘표 맞대결’ 처음… 역대 최고 접전

    아시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스포츠 대통령’으로 통하는 셰이크 아메드 알 사바(쿠웨이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이 “중립을 지키겠다.”고 발을 뺐다.이는 2014년 여름아시안게임 유치를 놓고 인천과 뉴델리가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는지 보여주고 있다. OCA 45개 회원국은 인천-뉴델리 가운데 한 곳만 택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이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 역대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에서 단 두 도시가 맞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표 대결은 1986년 서울과 2006년 도하 대회 등 두 차례가 있었다.하지만 대부분 맞대결 전에 유치 후보 도시 스스로 신청을 철회하거나 OCA 내부에서 정치력을 발휘해 어느 한 쪽에 다른 선물을 주는 형식으로 상처 없이 개최지를 결정하는 일이 많았다. 2006년 대회를 두고 카타르 도하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홍콩, 뉴델리 등 4개 도시가 경쟁을 벌였고 1차 투표에서 뉴델리가 탈락한 뒤 결선투표에서 도하가 승리했다.4개 도시가 겨룬 끝에 개최지가 결정된 터라 충격파는 그리 크지 않았다. 1986년 대회 결정에서는 서울과 함께 유치를 희망했던 북한 평양과 이라크 바그다드가 투표를 앞두고 자진 철회했다.2010년 대회를 유치한 광저우(중국)는 쿠알라룸푸르가 유치 신청 포기해 개최권을 거저 주웠다. 맞대결의 여파는 크다.2014년 대회 유치전에서 ‘남아시아의 맹주’ 인도는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과 동계올림픽을 한국이 독식하려 한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인천과 뉴델리 유치위는 투표 직전 “어느 쪽이 이기더라도 결과에 승복하자.”는 신사협정을 맺었으나 각국 NOC 대표 초청 만찬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결국 맞대결 끝에 2014년 대회 유치에 성공한 인천으로서는 패자인 뉴델리를 달래야 할 처지에 놓였다.OCA도 내부 분열을 막아야 하는 숙제가 남게 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옛 나산백화점 또 경매 나와

    10년간 빈 건물로 방치되어온 옛 ‘나산백화점’이 주차장 건물과 함께 경매처분된다. 15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9에 있는 나산백화점과 이 건물 뒤편 112의21 ‘나산홈플레이스 주차장’이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 의해 일괄 경매 처리된다. 지난 1983년 영동학원에 의해 ‘영동백화점’이란 이름으로 준공됐으며,1998년 ‘나산홈플레이스’로 영업할 당시 지하철 7호선 공사 과정에서 지반 균열이 생기면서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돼 지금까지 10년째 비어 있다. 백화점은 지하 2층∼지상 8층이다. 대지는 938평, 건물 4362평이다. 주차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대지 433평, 건물 1690평이다. 감정가는 백화점 대지 651억원, 백화점 건물 62억 7000여만원, 주차장 부지 128억 4000여만원, 주차장 건물 17억 5000여만원 등 모두 860억원이다. 나산백화점이 경매 신청된 것은 1998년 8월과 2003년 10월에 이어 세번째다. 채무자 겸 소유자는 나산유통이며 채권자는 에프씨제1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다. 오랫동안 경매시장을 들락거린 물건이어서 그런지 각종 저당 및 가압류, 체납 세액으로 인한 설정이 30여건이나 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울시 상담공간 ‘다산플라자’ 개관

    서울시 상담공간 ‘다산플라자’ 개관

    서울시의 민원서비스가 위민(爲民), 청렴(淸廉), 창의(創意)의 다산 정신을 담아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10일 시청 서소문 별관에 모든 민원을 해결하는 상담 공간인 ‘다산플라자’를 열고,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다산 프로젝트는 ▲다산플라자(방문민원) ▲120다산콜센터(전화민원) ▲사이버 다산(인터넷민원) ▲다산패트롤(현장민원)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새로 문을 연 다산플라자에서 “다산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모든 민원처리를 시민의 입장에서 재설계하고,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이어지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탕치는 민원은 없다 254평 규모의 ‘다산플라자’에는 9개 예약상담실, 변호사·회계사 등에게 상담하는 전문상담실, 인터넷활용공간,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설치했다. 전화(02-120)나 인터넷(www.seoul.go.kr→전자민원→민원상담)으로 예약해 원하는 시간에 담당공무원을 만나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 민원인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민원 처리 현황을 알려준다. ‘120다산콜센터’는 민원상담원이 시민들의 궁금증을 1차로 상담하고, 여기서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담당공무원과 직접 전화를 연결해주는 제도다. 시는 다산콜센터를 운영하면 민원 담당공무원을 파악하고 연결하는 데 최고 67분(2006년 3월 고충처리위원회 조사)이 걸리던 대기시간이 크게 줄고, 하루 1만 5000여건의 민원전화를 처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말부터 근무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후 1시간을 연장해 상담을 받고,5월말까지 상수도 민원전화 121번과 통합할 계획이다.9월부터는 상담원을 150명까지 늘리고, 주택·건축·세무 등 전문 민원상담원도 배치해 정식으로 운영한다.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한방에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이버 다산’은 현재 서울시 홈페이지에 분산된 7종의 민원처리 사이트를 통합해 한 곳에서 민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전자민원 포털사이트다. 민원 신청과 처리절차 안내, 신청하기 전에 허가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된다. 또 ‘다산패트롤’은 단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이나 현장 해결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 현장기동반을 파견해 민원을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러한 민원서비스 개선 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원업무 통합, 개선과제 발굴, 교육 지원 등을 맡는 ‘고객만족추진단’을 구성해 6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집단민원 1호는 ‘철거민’ 이날 다산플라자 오픈식이 끝난 뒤 도시계획 철거민들이 찾아와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오 시장에게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강서구 장지·발산지역에 입주권을 받았다는 이들은 오 시장 앞을 가로막고 “서울시가 철거 때 원가 이하로 다른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큰 소리를 내거나 무릎을 꿇고 호소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면서 관계자들과 면담을 주선한 뒤 자리를 떴다. 높은 문턱, 불친절, 대기시간, 재방문 등 4가지 장벽을 없애는 ‘4무(無) 민원서비스’를 정신으로 삼은 다산 프로젝트가 처음 만난 집단민원을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시 상담공간 ‘다산플라자’ 개관

    서울시 상담공간 ‘다산플라자’ 개관

    서울시의 민원서비스가 위민(爲民), 청렴(淸廉), 창의(創意)의 다산 정신을 담아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10일 시청 서소문 별관에 모든 민원을 해결하는 상담 공간인 ‘다산플라자’를 열고,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다산 프로젝트는 ▲다산플라자(방문민원) ▲120다산콜센터(전화민원) ▲사이버 다산(인터넷민원) ▲다산패트롤(현장민원)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새로 문을 연 다산플라자에서 “다산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모든 민원처리를 시민의 입장에서 재설계하고,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이어지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탕치는 민원은 없다 254평 규모의 ‘다산플라자’에는 9개 예약상담실, 변호사·회계사 등에게 상담하는 전문상담실, 인터넷활용공간,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설치했다. 전화(02-120)나 인터넷(www.seoul.go.kr→전자민원→민원상담)으로 예약해 원하는 시간에 담당공무원을 만나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 민원인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민원 처리 현황을 알려준다. ‘120다산콜센터’는 민원상담원이 시민들의 궁금증을 1차로 상담하고, 여기서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담당공무원과 직접 전화를 연결해주는 제도다. 시는 다산콜센터를 운영하면 민원 담당공무원을 파악하고 연결하는 데 최고 67분(2006년 3월 고충처리위원회 조사)이 걸리던 대기시간이 크게 줄고, 하루 1만 5000여건의 민원전화를 처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말부터 근무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후 1시간을 연장해 상담을 받고,5월말까지 상수도 민원전화 121번과 통합할 계획이다.9월부터는 상담원을 150명까지 늘리고, 주택·건축·세무 등 전문 민원상담원도 배치해 정식으로 운영한다.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한방에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이버 다산’은 현재 서울시 홈페이지에 분산된 7종의 민원처리 사이트를 통합해 한 곳에서 민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전자민원 포털사이트다. 민원 신청과 처리절차 안내, 신청하기 전에 허가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된다. 또 ‘다산패트롤’은 단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이나 현장 해결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 현장기동반을 파견해 민원을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러한 민원서비스 개선 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원업무 통합, 개선과제 발굴, 교육 지원 등을 맡는 ‘고객만족추진단’을 구성해 6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집단민원 1호는 ‘철거민’ 이날 다산플라자 오픈식이 끝난 뒤 도시계획 철거민들이 찾아와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오 시장에게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강서구 장지·발산지역에 입주권을 받았다는 이들은 오 시장 앞을 가로막고 “서울시가 철거 때 원가 이하로 다른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큰 소리를 내거나 무릎을 꿇고 호소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면서 관계자들과 면담을 주선한 뒤 자리를 떴다. 높은 문턱, 불친절, 대기시간, 재방문 등 4가지 장벽을 없애는 ‘4무(無) 민원서비스’를 정신으로 삼은 다산 프로젝트가 처음 만난 집단민원을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나도 화장품 모델 도전해볼까”

    화장품 모델은 아무나 하나? 아무나 한다! 최근 화장품 업체들이 잇따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사의 얼굴을 찾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신선한 바람도 일으키고 브랜드의 인지도도 높여 보자는 심산이다. ‘헤라’는 뷰티모델 선발대회,‘뷰티 잇 걸을 찾아라’를 실시한다. 오는 20일까지 헤라(www.hera.co.kr), 케이블 음악채널 MTV(www.mtv.co.kr), 월간지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joins.com)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1차로 12명을 선발해 3개월간 모델 훈련을 시킨 뒤 최종 우승자 1명을 뽑아 자사 뷰티 화보와 코스모폴리탄의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12명의 후보들이 벌이는 치열한 경쟁은 MTV와 코스모폴리탄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더페이스샵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내추럴뷰티 선발대회 2007’을 개최한다. 본선 합숙과 결선을 통해 최종 7명(상금 총 6700만원)을 선발하고,1,2등은 더페이스샵 전속 모델로 활동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자 모집은 새달 3일까지이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naturalbeauty2007.com)에서 접수한다.
  • 북악산 40년만에 ‘시민 등산길’로

    북악산 40년만에 ‘시민 등산길’로

    서울 북악산 등산로의 전 구간이 개방됐다. 흔히 자하문으로 불리는 창의문에서 서울 성곽의 북대문인 숙정문을 거쳐 성북동 뒷산의 와룡공원까지 4.3㎞를 양방향에서 가로지를 수 있다. 문화재청은 1968년 1·21 사태 이후 39년 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북악산 횡단 등산로를 식목일인 5일 일반에 개방했다. 이날 숙정문에서 열린 개방 행사에서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북악산 개방과 함께 서울의 녹지비율이 5.6%에서 일약 26%로 뛰었다.”면서 “세계 대도시 중 녹지비율로는 캐나다의 밴쿠버 다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방된 길은 창의문에서 백악나루, 성곽의 담장이 휘어진 곡장, 숙정문을 거쳐 와룡공원·홍련사에 이르는 북악산의 서울 성곽 전 구간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1일에는 성북동 홍련사에서 숙정문을 거쳐 촛대바위에 이르는 1.1㎞를 1차로 공개했다. 문화재청은 그러나 당분간은 전면 자유개방하지는 않고 관람인원과 시간에 제한을 두었다가 점차 개방 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단체관람 형식으로 탐방을 실시한다. 1회 탐방인원은 숙정문, 와룡공원, 창의문의 3개 지역에서 양방향으로 100명 안팎이다. 북악산 개방에 따른 운영은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맡는다. 신청은 문화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opc.go.kr)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fpcp.or.kr)에서 할 수 있다. 창의문 쉼터(02-730-9924∼5)와 홍련사 쉼터(02-747-2152∼3), 말바위 쉼터(02-730-2152∼3)에서 전화예약도 받는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분양정보] 성원건설-안양 비산동 성원 상떼빌

    [분양정보] 성원건설-안양 비산동 성원 상떼빌

    성원건설은 안양 비산동에 주상복합 1·2차 ‘성원 상떼빌(조감도)’ 총 396가구를 상반기중 분양할 계획이다. 1차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4의 12외 6필지 대지 1531평에 들어선다. 총 219가구 규모다. 지하 4층∼지상 24층 3개동(棟)으로 지어진다.29평형 21가구,33평형 110가구,34평형 88가구다. 2차는 1차와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대지 1063평에 지상 19∼24층 2개동(棟)으로 지어진다.34평형 140가구,44평형 20가구,57평형 17가구 등이다. 1·2차 모두 주상복합이어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순위 청약예금이 있으면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2차 분양은 4월중 이뤄진다.2차를 분양한 뒤 1차를 분양한다. 각 평형별로 안양천, 관악산, 수리산 등과 시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이 있다는 점을 회사측은 강조한다. 안양천은 100m 떨어져 있다. 안양천의 산책로 및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과 백운호수와도 가깝다. 안양예술공원, 중앙공원, 자유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과 휴식공간도 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국철 1호선 안양역은 걸어서 7분거리에 있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도 이용할 수 있다. 수원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경수산업도로(국도 1호선), 제2경인고속도로(석수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평촌IC), 서해안고속도로(목감IC)가 가까워 수도권 및 기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게 편리한 편이다. 인근에 안양·샘모루초등학교, 임곡중학교, 부흥중·고등학교가 있다. 이마트가 가까운 편이다. 롯데백화점,NC백화점,2001아울렛 및 재래시장 등 편의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상복합이지만 양면개방형 설계여서 별도의 환기 시설이 필요 없다. 거실 및 침실 베란다 일부도 무상으로 시공해준다. 안양 뉴타운지역과 가까워 앞으로 뉴타운 개발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1차는 (02)3404-2114,2차는 (031)452-1300로 문의하면 된다. 성원건설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축을 해외시장에 두고 2004년부터 해외 건설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국내 건설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중동 지역본부와 중앙아시아 지역본부를 조직해 해외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수주 목표액 2조 6930억원 중 해외부문이 54%인 1조 4533억원이나 된다. 해외부문 중 중동지역이 85%(1조 2322억원)다. 두바이에서 비즈니스베이와 컬처빌리지 지역에 투자개발사업 2곳,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개발사업 2곳이 7월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카타르에서 도로 등을 수주하는 것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IOC위원 후보 사퇴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이 2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후보에서 전격 사퇴했다. 김정길 회장은 이날 “국민의 염원인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정을 앞두고 개인적 영예인 자신의 IOC위원 선출 문제가 조금이라도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에게 후보직 철회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 2005년 세이크 아메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과 바스케스 라냐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회장, 이건희, 박용성 IOC 위원 등 7명의 추천을 받아 IOC위원 후보 신청서를 제출해 1차 심사를 통과했었다.IOC는 평창 개최 여부가 결정되는 7월 과테말라 총회에서 3∼4명의 위원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었다.2005년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자진 사퇴했던 한국은 당분간 이건희, 박용성 두 IOC 위원만 남게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육상대회 유치 결정 D-1] ‘인프라 1위 대구’ …위원들을 감동시켜라

    [세계육상대회 유치 결정 D-1] ‘인프라 1위 대구’ …위원들을 감동시켜라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27일 밤 8시(이하 한국시간), 대구가 3년간 유치에 공들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가 결정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가 열리는 케냐 몸바사에서는 현재 대구 유치대표단 30여명이 집행이사들의 표심을 붙들어 맬 최종 프레젠테이션 준비와 홍보전에 막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의 유치 결정 여부는 새달 17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쿠웨이트 총회와 7월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과테말라 총회에서 각각 결정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평창 동계올림픽 등 올해 우리나라가 유치하려는 3대 스포츠 빅이벤트의 물꼬를 트는 의미를 갖는다. 몸바사에서 한국 스포츠 외교력의 검증이 이뤄지는 셈.25일 개막된 IAAF 집행이사회는 현안들에 대한 토의를 이틀간 벌인 다음 27일 오후 2시부터 대구와 호주 브리즈번, 러시아 모스크바를 비롯, 스페인 바르셀로나(2013년 대회만 신청) 등 4개 후보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 직후 투표에 들어간다.1차에서 과반을 얻는 후보도시가 없을 경우 가장 표를 적게 얻은 도시를 빼고 후보도시 2곳이 과반 득표가 나올 때까지 투표한다.2009년 대회가 베를린에서 열리고 IAAF가 유럽-비유럽 순환개최 원칙을 지켜온 점에 근거해 대구 유치위는 브리즈번과의 맞대결에 대비해 왔지만 최근 새 변수가 돌출했다. 평창과 함께 동계올림픽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소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모스크바의 2011년 육상대회 유치에 ‘올인’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 소치에 대한 IOC 실사과정에서 보였듯이 러시아가 총력전을 펼 경우 대륙 순환개최 원칙마저 무너질 공산이 있다. 올해 개최되는 11회 오사카 대회까지 세계육상선수권은 유럽에서 8차례, 아시아는 2차례, 캐나다에서 한번 개최됐을 뿐. 여기에 대륙 순환개최가 2005년 대회부터야 적용된 것을 감안하면 특별히 문제될 게 없는 셈. 2011년에서 탈락하더라도 곧바로 진행되는 2013년 개최지 투표에 희망을 걸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탈락도시와 함께 이 대회에만 오래 전부터 전념해 온 바르셀로나와 맞붙게 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자칫 대구 유치위로선 2005년부터 3년간 국고와 시비, 후원금 등으로 걷어쓴 82억원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80만명에 가까운 대구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서명을 하는 등 지지열기를 보탰지만, 정작 유치위는 해외정보 수집에 소홀했다는 비난과 문책 논란 등 내홍에 휩싸일 여지마저 있다. ●‘빅 스폰서’ 못 구해 이번 집행이사회는 사상 유례없는 박빙의 대결이 점쳐진다. 지금까지 12개 대회 개최지 결정에서 아슬아슬한 승부는 없다시피했다.2009년 대회를 유치한 베를린은 28표 중 23표를 싹쓸이,82%의 득표율을 자랑했다.2005년 대회를 연 헬싱키도 20표 이상을 휩쓸었다. 한 집행이사회에서 두 대회 개최지가 결정된 것은 1991년 도쿄와 2년 뒤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회가 처음이었고 이번이 두번째로 워낙 치열한 경쟁 탓이다. 대구의 믿음은 엄청난 유치 열기, 뛰어난 인프라, 국제대회 개최 경험 등에서 브리즈번과 모스크바를 앞선다는 것. 그러나 평창과 비교했을 때 정부 지원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 국민들의 지지 열기도 떨어지는 게 사실. 이에 따라 대구가 실사 이후 막판 표심 전략으로 총력을 기울여 온 빅 스폰서 영입도 쉽지 않았다. ●선수출신 위원들 몰표 기대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이 IOC위원이어서 평창을 제쳐두고 전력을 기울일 수 없는 상황이고 다른 대기업도 불투명한 경제여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다. 결국 프레젠테이션에서 ‘삼성은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고 제시할 예정이다.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을 다른 후보도시들이 내세울 경우, 대구는 실탄 부족을 실감하게 된다. 여기에 모스크바가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을 IAAF의 스폰서로 들이밀고 있어 위협이 되고 있다. 집행이사회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는 선수 출신 위원들이 높은 인프라가 장점인 대구에 몰표를 던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IOC보다 ‘인간적인 요소’가 끼어들 소지가 많은 IAAF 특성상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24일 몸바사에서 열린 IAAF 세계크로스컨트리대회에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참가하지 않은 점도 대구의 약점인 ‘열악한 저변’을 경쟁 도시들에 드러낸 것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꿈나무 2명과 케냐행 한국육상 미래로 어필” “최선을 다해 대구 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겠습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대표단 본진을 이끌고 지난 23일 ‘결전의 땅’ 케냐 몸바사로 출국한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회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시장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가 푸틴 대통령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유치운동을 벌이는 것이 부담은 되지만 경기장 시설, 국민의 유치 열기,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대구가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지난달 대구에 실사단이 왔을 때 시민들의 환영 열기와 경기장 시설에 대한 실사단원들의 찬사를 예로 들었다. 그는 “27일 집행이사회 때 세계 육상계의 표심을 잡을 ‘히든 카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히든 카드는 삼성전자의 대회 스폰서 여부와 육상기금 제안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삼성전자를 스폰서로 끌어들이기 위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날도 출국 2시간을 앞두고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 기공식에 참석, 축사했다. 따라서 집행이사들에게 삼성전자가 결국에는 대회 스폰서를 맡을 것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전략이다. 집행이사의 ‘표심’에 대해 “집행이사 28명 중 대구 유치에 우호적인 이사가 몇명인지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개최지 결정 이전 막판까지 집행이사들을 상대로 대화를 갖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종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장과 박정기 집행이사 등이 헌신적으로 도와준 데다 정부가 막판에 지원을 공표해 유치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프레젠테이션에 국내 육상 꿈나무 2명이 동행하는 것은 한국 육상의 미래를 어필하기 위한 것이며 경쟁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이 세계적인 선수를 데려오는 데 대한 ‘맞불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헌법 1책형 13번 정답 2·4번 사시1차 복수답안 처리

    지난 2월15일 치러진 사법시험 1차 시험에서 복수 답안이 1문항 나왔다. 법무부는 최근 2차례에 걸친 정답확정회의 끝에 헌법 1책형 13번(3책형 16번)이 정답 가안 2번에서 2,4번으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복수 답안이 확정된 헌법 13번 문제는 평등의 원칙 또는 평등권에 대한 설명을 모두 고르는 문제로 수험생들의 정답 이의 신청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2점짜리인데다 추가 배점을 받는 인원이 적어 커트라인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친일 반민족행위’ 2기 조사대상 83명 확정

    대통령 직속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강만길)는 조선총독부 중추원 간부와 순사, 법조인, 언론인 등이 포함된 친일·반민족 행위 제2기 1차 조사대상자 83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친일 진상규명위가 공개한 조사대상자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 설립위원과 중추원 참의 등을 지낸 김영택씨, 제암리 학살사건 당시 발안주재소 순사보로 근무했던 조희창씨, 갑신정변 당시 행동대원으로 참여했다가 이후 귀국해 중추원 참의를 지낸 신응희씨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대상자 선정 사실을 알릴 후손이 확인되지 않은 41명을 관보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연고가 파악된 나머지 42명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직계 비속 및 이해 관계인에게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실명 공개 대상 41명에는 일진회 기관지 국민신보 기자 출신으로 친일신문 시사평론 주필이었던 언론인 김환씨, 영등포경찰서 경부였던 김윤복씨, 한일합방에 협조한 뒤 남작 지위를 받은 김영철씨와 대구공소원 판사 김응준씨, 경성지방재판소 판사 박만서씨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조사 대상 시기를 3개 시기(제1기 1904∼1919년, 제2기 1919∼1937년, 제3기 1937∼1945년)로 나눠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1기 친일·반민족 행위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위원회는 제2기 대상 시기인 3·1운동 이후 중일전쟁까지는 강점 초기 일제에 협력해 귀족 작위나 중추원 관직을 받은 인물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국내외 독립운동의 탄압이 심해지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정운현 친일진상규명위 사무처장은 “거물급 매국노들이 포함됐던 제1기나 전체·군국주의자들이 나타나는 제3기와 달리, 제2기엔 유명세는 덜하지만 직업적으로 친일을 했던 사람들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조사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직계 비속이나 이해관계인은 통지일로부터 60일 또는 관보 공고일로부터 74일 이내에 이의 신청서와 소명 자료를 친일규명위에 제출해야 한다. ■ 공개 대상 41명 명단 강인수(전남 광주경찰서 순사), 강필성(중추원 참의), 권중익(경북 고령·영양군수), 김광현(황해도 서흥경찰서 순사), 김기영(함경남도 북청·이원 군수), 김명규(중추원 참의), 김석윤(전북 자성회 발기인), 김영철(남작), 김영택(동약척식주식회사 설립위원), 김윤복(서울 영등포경찰서 경부), 김응준(대구 공소원 판사), 김재곤(자위단원호회 위원장), 김제하(중추원 참의), 김준용(중추원 참의), 김해룡(내부 경시, 서기관), 김현수(중추원 참의), 김환(시사평론 주필), 남규희(중추원 참의), 박만서(경성지방재판소 판사), 박인재(청도 자위회 지부장), 박정순(경북 문경군수), 백낙삼(평안북도 선천군수), 백덕수(내부 순사), 신응희(중추원 참의), 신태유(중추원 참의), 심의진(헌병 보조원), 오재풍(중추원 참의), 유맹(중추원 참의), 유재기(전북 자성회 유세원), 이만규(중추원 참의), 이승칠(황해도 재령군수), 이용원(헌병 보조원), 정동식(중추원 참의), 정인하(고부경찰서 경부), 조동윤(남작), 조성엽(헌병 보조원), 조진호(제2순사대 경시), 조희붕(일진회 총무원), 조희창(발안주재소 순사보), 허진(중추원 부찬의)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일처리 성실해졌어요”

    울산발 ‘공직 철밥통 깨기’가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에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지만 울산시는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하고 있다.4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철밥통 깨기에 들어간 울산시의 적용 사례와 해당 공무원들의 하루 일과를 들여다 봤다.●무슨 일을 하나 지난달부터 시정지원단에 배속된 4명의 공무원에게 도로시설물 관리(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과), 쓰레기 매립장 관리(환경자원과), 지상물 철거·관리(건설도로과), 덩굴나무심기(녹지공원과) 등 1차 과제가 주어졌다.1개씩 과제를 받은 이들은 해당 부서에서 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6개월 후에는 이들에게 2차 과제가 주어진다. 이들은 해당 부서 책임자에게 매일 출·퇴근을 보고하고 현장으로 나간다. 그날 한 일과 관련 자료를 매일 정리해 보고·제출하기 때문에 근무태도가 그날그날 바로 드러난다. 도로시설물 관리에 투입된 A씨는 매일 현장으로 나가 표지판을 비롯한 시설물 상태를 확인·점검한다. 파손되거나 잘못된 시설물은 사진을 찍어 제출한다. 쓰레기 매립장 확인 과제를 받은 B씨는 날마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반입되는 쓰레기의 분리상태 등을 확인한다. 도심 녹화시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덩굴나무 심기 업무에 투입된 C씨는 아침에 녹지공원과로 출근해 그날 할 업무 지시를 받고 현장으로 나간다. D씨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보상을 한 중구 태화동 태화강변 태화들 현장에서 각종 지상물을 철거하고 확인하는 일을 하고 있다.●동료들 긍정 평가, 본인들은 언론 접촉도 꺼려 시정지원단 공무원 배치 부서의 한 동료 공무원은 “(해당공무원의)근무태도가 전에는 어떠했는지 잘 모르지만 우리 부서에서는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부서 동료들의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적극적으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정작 시정지원단에 배치된 당사자들은 외부 시선과 관심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언론과의 접촉도 꺼린다. 또한 자신들이 시정지원단에 배속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다. 시는 1월 정기인사 때 ‘실·국장 평가 등을 거쳐 이들(5급 1명,6급 3명)을 시정지원단에 배속했다.●도입취지 찬성, 선정 기준 투명해야 울산시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을 안하는 공무원에게 열심히 일하든지 안되면 나가든지 스스로 선택하도록 한다는 것이 시정지원단 도입 취지”라며 “제도 도입 자체만으로도 성공”이라고 밝혔다. 대다수 공무원들도 제도 도입에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대상자 선정과 평가기준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울산 남구에서 행정과 대기발령을 받은 한 공무원은 명퇴를 신청, 공직을 떠났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Seoul In] 중랑구 12일 화물차 유류보조금 신청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12∼23일까지 중랑구청 1층 교통행정민원실에서 제1차 화물자동차 유류보조금 신청자를 받는다.2월말 현재 중랑구에 등록된 화물운송사업자(용달·개별화물·일반화물)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2007년 2월28일(3개월)까지 유류사용분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2006년 7월1일 기준으로 유류가격 대비 실제 유류세액 인상분의 100%로, 경유는 바이오디젤(BD) 혼합 비율에 따라 1ℓ당 186∼283원선,LPG는 1ℓ당 186.50원을 지급한다. 교통행정과 490-3482.
  • 우리은행 ‘뒤숭숭’

    우리은행 ‘뒤숭숭’

    우리은행이 금융업계 최초로 비정규직 직원 3076명의 정규직 전환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100% 가까운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일하게 됐다. 그러나 우리은행 직원들의 얼굴은 밝지만은 않다.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현재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이 ‘낙하산 인사’로 채워질 것으로 보고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경사’와 ‘흉사’가 겹쳐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우리금융회장·은행장 공모 재경부 등 나눠먹기” 우리은행 노조가 내걸고 있는 파업의 이유는 우리금융 회장과 우리은행장에 대한 공모제가 재정경제부 등의 ‘나눠먹기 창구’로 전락했다는 것. 박병원 전 재경부 1차관과 박해춘 LG카드 사장이 각각 유력한 후임 회장과 행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23일 지도부 삭발식을 가진 데 이어 오는 5일 금융노조 등과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연 뒤,7일 우리은행 본점 로비에서 경인지역 대의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진군 결의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쟁의조정 신청, 파업 찬반 투표 등도 오는 26일 총파업 일정에 맞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파업이 성사되면 지난 2005년 12월 한국씨티은행 구 한미은행 노조 파업에 이어 시중은행 중에서는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마호웅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미 정상화된 은행에 검증되지 않은 외부인이 와서 방향을 잘못 제시하면 공적자금 회수는 물론 은행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면서 “청와대와 재경부의 입장이 바뀔 때까지 파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 “중순께 행장 선임 결과 지켜볼것” 그러나 우리은행 노조의 ‘타깃’은 박 전 차관보다는 박 사장 쪽에 맞춰져 있는 분위기다. 우리은행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박 전 차관의 회장 선임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노조 집행부 안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반면 ‘구조조정 전문가’ 박 사장에 대한 거부감은 상당하다. 이번 달 중순 행장 선임 결과에 따라 노조의 ‘입장’이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한 금융권 노조 관계자는 “우리은행 노조 역시 파업에 대한 부담이 작지 않은 만큼, 우리은행이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한 경영정상화 양해각서(MOU)에서 벗어난다는 조건으로 ‘박병원 카드’를 받아들이는 ‘빅딜’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도 “차기 행장이 내부 출신 인사가 임명되면 파업까지 가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정년보장·휴가·육아 휴직등 복지 혜택 한편 우리은행에서 정규직화되는 직원은 직군별로 매스마케팅(지점 창구업무) 직군 1982명과 사무지원 직군 546명, 고객만족(CS·고객상담 콜센타 지원) 직군 548명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정년이 보장되며 휴가와 육아휴직제도, 경조금과 자녀학자금 지원 등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급여는 직무가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현행 직무급 제도를 유지할 예정이다. 개인 성과급제도 유지되지만 성과급 결정 때 개인별 실적과 조직 실적의 반영 비율을 70%와 30%에서 각 50%로 변경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20여명의 일반사무직 직군 비정규직 직원은 직군 전환제를 통해 정규직화된다. 다만 변호사 등 고액 연봉을 받는 전문 계약직 120명은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중기청 ‘내부 브리핑’ 호응

    중소기업청이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 도입한 직원 대상 ‘브리핑’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성과급 배정’과 ‘홍보추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첫 브리핑에는 50여명이 참여해 비교적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번 주 두번째 안건으론 ‘총액인건비제’가 신청됐다. 중기청의 내부 브리핑제 도입은 정책회의가 간부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반성에서 출발했다. 그러다보니 직원들의 이해도가 낮고, 정확한 정보 전달도 충분치 않게 된다는 것이다. 브리핑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정도 이뤄진다. 브리핑 전날 인트라넷을 통해 공지한다. 참석은 희망에 따라 이뤄지며 발표 형식 및 내용 등에 제한이 없는 자유 방식이다. 인력수급계획과 예산편성·조직관리 및 운영 등은 브리핑 필수업무로 지정했다. 소관업무 중 타 부서에 알리거나 의견을 구하고자 하는 내용은 임의업무로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브리핑 희망자는 제목 등 요지만 혁신인사팀에 통보, 확정되면 인트라넷을 통해 1차 의견 수렴을 거친다. 브리핑 내용은 내부정책브리핑방에 등록시켜 공유토록 했다. 참석이 어려운 지방청 직원들에 대해서는 출강 등을 통한 지원도 계획돼 있다. 중기청은 브리핑 활성화를 위해 참석자에 대해 교육시간을 인정하고 우수 브리핑 부서·직원에 대해서는 성과 반영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金씨 “20차례 걸쳐 돈받아” 李측 “줬다는 이 당시 수감”

    金씨 “20차례 걸쳐 돈받아” 李측 “줬다는 이 당시 수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를 지낸 김유찬씨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이 전 시장측으로부터 받았다는 금품수수내역서와 법정예상질문지, 선거법 위반 재판 당시 이 전 시장의 보좌관을 지낸 J모,K모씨와 가진 대화 녹취테이프를 공개했다. 김씨는 이날 이 전 시장의 15대 총선 선거법 위반 재판 당시 “내가 위증하지 않았다면 이 전 시장이 구속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이 시장측으로부터 위증 교사를 받았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96년 9월 선거법 위반사건과 관련한 폭로 기자회견 당시 이 전 시장의 경쟁자였던 이종찬 국민회의 부총재 측과의 3억원 거래설도 “위증이었다.”면서 이 전 시장 측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품수수와 관련해 “96년 11월 서울 양재동 환승주차장에서 이광철 전 비서관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는 등 20여 차례에 걸쳐 위증교사 대가로 1억 2050만원을 나눠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전 시장이 나에게 돈을 건넨 3명 중 현재 국내에 체류하는 당시 종로 지구당 간부 J,K씨에 대한 강력한 입단속에 나섰다.”면서 증거자료라며 두 사람과의 대화 내용을 담은 녹음테이프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 비서실장인 주호영 의원은 국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내용이 전혀 없고 사실과도 전혀 다르다.”면서 “김씨가 제시한 녹음테이프도 옛날 1차 폭로회견 당시 것이 아니라 어젯밤에 급하게 녹음한 것이며, 내용 자체도 김씨의 유도성 발언으로 일관돼 있다.”고 반박했다. 또 “이강철 비서관으로부터 받았다는 시점에 이 비서관은 구속된 상태였다.”며 “이 사실 하나만으로 자료가 거짓임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향후 대책과 관련,“일단 당 검증위의 결과를 지켜 보겠다.”면서 법적 대응 및 김씨가 이달말 출간할 예정인 ‘이명박 리포트’의 가처분 신청 여부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변호사모임인 ‘송법회’ 조봉규 변호사는 빠르면 이번주내로 김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혔다. 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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