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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혁 경기도의원, 임기 마지막까지 화수역 신설 촉구

    정동혁 경기도의원, 임기 마지막까지 화수역 신설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더불어민주당, 고양3)원이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고,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내 ‘화수역’ 신설을 임기 종료 직전까지 강력히 촉구하며 지역구 교통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동혁 의원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소회했다. 정 의원은 보람찬 성과도 많았으나 유독 아쉬움이 남는 장기 과제로 고양은평선 화수역 신설 문제를 꼽으며 경기도 차원의 전향적인 결단을 재차 요구했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시와 서울 은평구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고양시청 및 창릉신도시와 서울 서북부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고양시의 핵심 미래 교통망이다. 현재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 노선 연장 15km, 정거장 8개소 규모로 총사업비 1조 7,167억 원이 투입되어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현재 정거장 계획안상 고양시청역과 화정역 사이의 거리가 약 2.25km에 달해, 고양시 관내 구간 중 역간 거리가 가장 길다는 점을 명확히 지적했다. 특히 해당 구간 인근에는 이미 병원과 학교, 밀집 주거지, 공원 등 고도화된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어 화수역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장기간 지속되어 왔음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화수역 신설 요구는 갑자기 나온 주장이 아니라 오래 쌓인 교통 불편이고 오래 기다려 온 지역의 바람”이라며, “선거운동 기간 거리에 걸린 현수막에서 보듯이 어느 한 정당이나 후보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고양시민의 교통권을 위한 공통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경기도를 향해 화수역 신설의 타당성을 검증할 연구용역을 재검토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이와 함께 노선 조정, 합리적인 비용 분담, 단계별 분할 추진 등 실현 가능한 모든 대안을 열어두고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양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LH, GH 등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행정 협의를 주문하는 한편, 향후 검토 과정과 도출된 결과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향후 도정과 시정을 이끌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에게도 화수역 신설을 포함한 고양시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 있는 지원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선거는 끝났고 제 임기도 끝나가지만 주민들의 삶은 계속된다”라며, “화수역을 바라는 고양시민의 목소리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경기도가 그 목소리에 끝까지 귀 기울이고 고양의 미래 교통망 완성을 위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저는 늘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화정1·2동 주민들 곁에서 언제나 함께하겠다”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 ‘4명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시공·감리 책임자 11명…구속영장 신청

    ‘4명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시공·감리 책임자 11명…구속영장 신청

    노동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발생 약 6개월 만에 현장 핵심 책임자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시공사 원·하청 관계자와 감리자 등 공사 직접 책임자 11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이던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현장에서 안전조치와 공사 관리를 소홀히 해 구조물 붕괴 사고를 유발, 현장 노동자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는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철제 구조물이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합동 감식과 총 7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독특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철제 뼈대(트러스)를 이어 붙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용접 결함과 콘크리트 타설 미숙 등 명백한 부실시공 정황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이 사건으로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총 40명에 달한다. 여기에는 발주처인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소속 공무원 4명도 포함돼 있으나, 이번 1차 구속영장 신청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공사 현장의 직접적인 과실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신병 확보 단계”라며 “향후 입찰 비위나 불법 다단계 하도급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 추가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오는 11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고가 난 광주대표도서관은 총 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인 공공도서관으로, 사고 당시 약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었다.
  • 장민수 경기도의원 “민선 9기 청년정책, 일회성 지원을 넘어 성장과 자립을 위한 ‘기회의 복원’으로 확장돼야”

    장민수 경기도의원 “민선 9기 청년정책, 일회성 지원을 넘어 성장과 자립을 위한 ‘기회의 복원’으로 확장돼야”

    고용 한파와 부채 증가 등 다중고를 겪는 청년 세대를 위해 경기도 청년정책이 단순한 현금성·일회성 지원을 탈피해 자립 기반을 다지는 정책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미래세대재단과 시군 청년센터의 전면적인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장 의원은 현 청년층이 마주한 구조적 지표를 제시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청년 고용률이 일부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있지만, 첫 취업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청년의 비중이 증가하고 ‘쉬었음’ 청년이 4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개인의 평균 부채가 1600만원을 넘어섰고 고립·은둔 청년도 증가하고 있다”며 “청년기의 어려움이 이후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금 청년들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은 향후 경기도가 가야 할 청년정책 방향으로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의 광역 청년정책 허브 기능 강화 ▲시군 청년센터 지원 확대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경기도 청년정책의 전국 확산 등 세 가지 대안을 제안했다. 특히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의 고도화와 관련해 “단순한 사업 집행기관을 넘어 정책을 기획하고 연구하며 시군 청년센터를 지원하는 정책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 “청년정책 전문성이 축적될 수 있도록 조직 안정성과 인력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기관이 불안정한 일자리 구조 위에서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고 고용 안정성 확보를 역설했다. 지역 최일선의 청년 거점인 시군 청년센터의 개혁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청년센터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연결하고 제안하는 맞춤형 지원 거점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고립·은둔 청년, 다문화 청년, 플랫폼 노동자, 가족돌봄청년 등 정책 접근이 어려운 청년들을 먼저 찾아가는 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경기도 청년 모델의 표준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청년이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로, 경기도 청년의 삶은 대한민국 청년의 현재이자 미래”라며 “경기 청년 갭이어, 청년기본소득 등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청년정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발전시켜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의원은 “청년정책은 특정 세대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경기도의 지속가능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이라며 “민선 9기에도 청년정책의 연속성과 발전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체육공단, 체육관과 수영장 등 2026 체육시설안전 경영 인증 사업 추진

    체육공단, 체육관과 수영장 등 2026 체육시설안전 경영 인증 사업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8일 공공·민간 체육시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 체계 구축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2026 체육시설 안전 경영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체육활동에 지속적으로 이용되는 시설과 부대시설의 안전 관리 역량 강화, 우수사례 및 표준모델 발굴을 위해 우수 체육시설을 인증하는 ‘체육시설 안전 경영 인증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체육관·수영장·골프연습장(실외) 유형의 ‘공공 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수영장업·골프연습장업(실외)·골프장업의 ‘민간 체육시설’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3개 인증 심사 대상 시설에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안전 경영 관리 체계, 안전·위생 활동 수준 등 4개 분야 19개 항목에 대한 현장 심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 시설을 확정할 예정이다. 인증 시설에는 체육공단 이사장 명의 인증서와 인증 현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희망 시설은 23일까지 이메일(kspo45001@kspo.or.kr)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체육공단 누리집 또는 체육시설 알리미에서 확인하거나 체육시설 안전 경영 인증 사무국(02-6953-3657)을 통해서 문의할 수 있다.
  • 경남 6개 군,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공모 모두 탈락

    경남 6개 군,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공모 모두 탈락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서 경남 지역 신청 군 6곳이 모두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상당수 군수 후보가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공약 이행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경남도는 의령군·하동군·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2차 공모 서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말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69개 군 가운데 남해군을 포함한 10개 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전국 59개 군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진행했는데, 경남 6곳을 포함해 모두 44개 군이 신청했다. 농식품부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진행한 뒤 이달 중 5곳 안팎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남 신청 군은 모두 서류 단계에서 탈락하면서 추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사업비는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 비율로 부담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군지역 핵심 공약으로 부상했다. 경남 군수 후보 상당수가 국비 지원을 통한 기본소득 시행을 약속했지만 공모 탈락으로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할 전망이다. 추가 공모는 전국적으로도 경쟁이 치열했다. 전남 11곳, 강원 8곳, 경남 6곳, 전북·경북 각 5곳 등 모두 44개 군이 신청해 5곳 안팎의 선정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지난해 1차 공모에도 49개 군이 신청하는 등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들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보고 있다. 시범사업이 시행 중인 10개 군에서는 사업 시행 이후 인구와 신규 점포 수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모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다만 지방비 부담이 전체 사업비의 60%에 달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국비 지원 비율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서울, 찾아가는 영유아 식생활 교육

    서울시는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울시 식생활 교육’ 참여 기관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1차 교육은 어린이집 170곳과 유치원 60곳 등 총 230개 기관, 영유아 6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든든급식’ 사업에 참여하는 21개 자치구 소재 어린이집과 서울 시내 유치원이 대상이다. 올해 모집 규모는 지난해(18개 구)보다 15% 확대됐다. 서울든든급식은 건강한 식재료를 시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든든급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정 기관은 6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희망 일정에 따라 교육받는다. 교육은 영유아가 식재료를 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 오감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만 2~3세 대상으로는 ‘즐겁게 냠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당근, 오이, 방울토마토 등을 관찰한 뒤 우리 밀 식빵 위에 채소를 쌓아 올리는 ‘채소탑 만들기’ 활동을 한다. 만 4~5세를 위한 ‘골고루 먹어요’ 프로그램에서는 식재료를 오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떡·메추리알·버섯 등을 활용한 ‘꼬치 만들기’ 요리 활동을 체험한다. 다음 달에는 같은 규모로 2차 교육 참여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1차 선정 기관은 2차 모집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영유아기는 평생의 식습관이 자리 잡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현장으로 찾아가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230곳 모집…영유아 6500명 대상

    서울시,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230곳 모집…영유아 6500명 대상

    서울시는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울시 식생활 교육’ 참여 기관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1차 교육은 어린이집 170곳과 유치원 60곳 등 총 230개 기관, 영유아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단체는 ‘서울든든급식’ 사업에 참여하는 21개 자치구 소재 어린이집과 서울 시내 유치원이다. 올해 모집 규모는 지난해(18개 자치구)보다 약 15% 확대됐다. 서울든든급식은 건강한 식재료를 서울시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기관이다. 신청은 서울든든급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정 기관은 오는 6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희망 일정에 따라 교육받는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영유아가 식재료를 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 오감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만 2~3세 대상으로는 ‘즐겁게 냠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당근, 오이, 방울토마토 등을 관찰한 뒤 우리 밀 식빵 위에 채소를 쌓아 올리는 ‘채소탑 만들기’ 활동을 한다. 만 4~5세를 위한 ‘골고루 먹어요’ 프로그램에서는 식재료를 오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떡·메추리알·버섯 등을 활용한 ‘꼬치 만들기’ 요리 활동을 체험한다. 올해는 1차 교육에 이어 다음 달에도 같은 규모로 2차 교육 참여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1차 선정 기관은 2차 모집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영유아기는 평생의 식습관이 자리 잡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현장으로 찾아가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황수정 칼럼] 아무도 휘슬을 불지 않는다, 단타 공화국

    [황수정 칼럼] 아무도 휘슬을 불지 않는다, 단타 공화국

    지금 대한민국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 안 하는 사람, 못 하는 사람. 두 번째 부류는 두 눈 질끈 감고 포모(소외 공포)를 견디고 있는 사람들. 세 번째 부류는 투자 밑천이 없거나 주식 정보권 바깥에 아예 소외된 사람들이다. 첫 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도파민을 뿜어낸다. 덕분에 공기는 말할 수 없이 명랑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온통 주식 이야기다. ‘포모 대처법’까지 알려 준다. 청년의 푸념 하나를 퍼왔다. “남들은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돈 복사를 하네. 더 불행해지지 않게 한탕 크게 레버리지를 하자.” 수익률 2배로 추종하는 ‘삼전닉스 레버리지’는 사전교육을 받아야 투자할 수 있다. 신청자의 절반이 50대 이상이다. 아들도,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풀베팅. ‘뇌동매매’ 삼매경이다. 산이 깊으면 골이 깊다. 가만 있어도 벌어지는 양극화가 가속을 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삼전 성과급을 막지 않았다. 그것이 두고두고 이 정부의 공든탑을 갉아먹을 패착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긴급조정권으로 성과급 판을 깨버렸어야 했다. 70% 이상의 국민이 긴급조정권에 찬성했다. 국민빽이 든든한데, 왜 하지 않았을까. 양대노총이 들고일어나면 지방선거에 해로울 수 있었다. 주가가 흔들리면 그 또한 선거에 해로웠다. 시중 해설들이 그렇다. 실제로 여당 대표는 유세장에서 “주식 3배, 누가 올렸나”고 했다. 이 대통령이 불법 계곡 설치물을 철거했듯이 성과급 판을 깨버렸다면. 친노동 정책에 실금이 갔을 뿐 거의 모든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세금 빼고도 삼전 노조원 한 사람이 쥐는 성과급은 3억원쯤. 이 회사는 5억원의 주택대출까지 해준다. 이자는 연 1.5%. 거의 공짜다. 수도권의 15억원 넘는 주택의 담보대출 한도가 겨우 4억원. 조만간 기준금리가 오르면 주담대 이자는 8%까지 치솟을 판이다. 한 줌도 안 되는 삼전닉스 노조원들이 60조원 성과급으로 수도권 집값을 휘젓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이 전쟁을 선포한 집값 아닌가. 그 집값이 어이없는 복병에 흔들리고 있다. 미친 집값에 못 올라타 벼락거지, 미친 주식에 못 올라타 또 벼락거지. 이 탄식을 아프게 들어줄 순간이다. 아프게 듣는다면 “대기업 초과이익의 사회적 분배”를 쉽게 말할 수 없다. 초귀족 노조에 천문학적 성과급을 조율한 노동부 장관이 말할 수는 더더욱 없다. 자본주의 총아인 주식투자로 온 나라가 흥청거린다. 자본주의 첨병인 거대기업의 당기순이익을 빼앗아 어떻게 나눠 줄 수 있나. 이율배반을 곧이곧대로 믿기에는 국민이 너무 똑똑하다. 대공황이 덮친 1929년의 미국은 낙관으로 들떠 있었다. 온갖 안전 보증으로 고위험 주식을 팔았다. 단돈 10달러로 빚을 내 100달러짜리 우량주를 살 수 있었다. 투자자들은 불나방처럼 빚투를 했다. 한탕주의에 취했던 그해 10월 24일 하루 동안만 1290만 주가 쏟아졌다. 증권사들의 패닉 셀링이었다. 100년 전 상황이 우리 현실과 오버랩된다. 몇 대목만 훑어봐도 그렇다. 증시 거품 우려 속에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초고위험 상품까지 허용됐다. 너도나도 두 배를 먹거나 두 배를 토해내는 단타 베팅에 들어갔다. 하필 이럴 때 국민참여성장펀드가 나왔다. 1차분이 완판되자 계획에 없던 2차분이 또 출시 예고됐다. 1차 6000억원 기준으로 정부의 매칭 부담은 1200억원. 5년간 묶일 재정을 한턱 쏘듯이 불쑥 던진다. 이 돈이면 주식 호황이 별천지 얘기인 취약계층에게 폭염 전기요금으로 다만 몇 만원이라도 지원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왜 반도체를 빼고 종합주가지수를 계산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반도체를 뺀 실질적 코스피 지수는 4100~4200선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을 반박했다. 엎치나 메치나. 국민은 똑같은 말로 알아듣고 있다. 대공황 때 허버트 후버 대통령은 주가 폭락을 “공황”(panic)이라 하지 못하게 했다. 덜 자극적인 단어 “불황”(depression)을 쓰게 했다. 엎치나 메치나. 진격의 코스피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한 부분이 작지 않다. 그러나 지금은 휘슬을 불어줄 때다. 벼랑이 어디일지 너무 무섭다는 사람이 많다. 황수정 논설실장
  • 약 기다리다 생명 잃지 않게… 식약처 ‘240일 허가’ 시대 연다

    약 기다리다 생명 잃지 않게… 식약처 ‘240일 허가’ 시대 연다

    병세 악화 급격한 암·희귀 질환 등신약 발명돼도 허가 늦으면 ‘허사’‘인력 24.5배↑’ FDA와 비슷한 역량심사자 대폭 확충해 또 한번 도약순차  심사에서 동시·병렬  심사 전환 사전 회의·수시 검토 의견도 제공빠르고 예측 가능한 규제 서비스로한국 바이오 세계 경쟁력 향상 견인 “암이나 희귀질환자에게 몇 달은 단순한 시간이 아닙니다.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시간이자 완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25년 전 백혈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아내가 신약 ‘글리벡’ 덕분에 생명을 건졌다는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의 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번에 꺼내든 ‘허가·심사 혁신’의 이유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치료제가 이미 개발됐는데도 허가 심사가 길어지면서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놓치는 일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약처가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신기술 의료기기 허가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목표는 세계 최고 수준인 240일 허가 체계 구축이다. 제한된 인력이 순차적으로 자료를 들여다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수 심사 인력이 동시에 검토하는 ‘동시·병렬심사’ 체계로 바꾸고, 기업과 사전 대면 회의까지 도입해 허가 시스템 자체를 ‘규제 서비스형’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식약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6월부터 관련 지침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혁신 방안은 지난해 대통령 주재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개편의 핵심은 단순히 허가 기간을 줄이는 데 있지 않다. 허가 체계 전반을 ‘늦고 단절된 규제’에서 ‘빠르고 예측 가능한 규제 서비스’로 바꾸겠다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그동안 식약처 허가 체계는 제한된 심사 인력이 방대한 자료를 차례로 검토하는 구조였다. 업체들도 허가 접수 후 수개월이 지나서야 보완 요청을 한꺼번에 받아 다시 자료를 준비해야 했다. 자료가 조금만 미비해도 허가가 수개월씩 지연되는 일이 반복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신약 허가 기간은 2023년 기준 평균 420일이었다. 바이오시밀러는 3년(2022~2024) 평균 406일, 신기술 의료기기는 398일(2024년 기준)이 걸렸다. 식약처가 새로 제시한 목표 기간은 240일이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심사 체계 자체를 바꾼다. 앞으로는 심사 항목별 전담팀이 동시에 자료를 검토한다. 안전성·유효성·품질·임상·통계 등 분야별 심사팀이 병렬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다. 특히 의약품의 경우 기존에는 허가 접수 후 87일이 지나서야 첫 공식 보완 요청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접수 25일 차부터 분야별 1차 검토 의견을 수시로 제공한다. 업체는 부족한 자료를 먼저 보완해 제출하고 식약처도 이를 즉시 검토하는 방식이다. 의료기기 역시 기존 65일이던 첫 보완 요청 시점을 25일로 대폭 앞당긴다. 허가 신청 전 단계부터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식약처는 ‘허가 신청 전 대면 회의’를 새로 도입해 업체와 최소 두 차례 이상 사전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업이 허가 자료를 제출하기 전에 부족한 부분과 지연 가능성을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허가 신청 시 자주 누락되는 항목과 장기간 보완이 필요한 요소를 정리한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안전성·유효성, 제조·품질관리, 임상시험, 위해성관리계획 등 실제 허가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됐던 항목들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식약처는 이번 개편이 가능해진 배경으로 대규모 인력 확충을 꼽는다. 실제 식약처 심사 인력은 기존 369명 수준이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9049명), 유럽의약품청(EMA·약 4000명),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635명)와 비교하면 크게 부족한 수준이었다. 그런데도 국내 신약 허가 건수는 연간 33건으로 주요국과 큰 차이가 없었다. FDA는 연간 49건, EMA는 44건, 일본은 45건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으로 많은 허가를 처리해 온 셈이다. 식약처는 올해 신규 인력 195명을 확보해 전체 심사 인력을 564명 수준으로 늘렸다. 새로 확보된 인력 상당수는 안전성 검토 분야에 투입된다. 허가 속도를 높이되 안전성 검증은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혁신은 단순한 행정 절차 개선이 아니라 치료제 개발부터 허가까지 전 과정의 소통 체계를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안전은 더욱 확실하게 지키면서도 심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신속하게 추진하는 규제 서비스 기관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규제 혁신을 넘어 K바이오 산업 경쟁력과도 맞물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국내 개발 신약은 1999년 첫 국산 신약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43개로 늘었다. 최근 들어 국산 신약 허가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3200개 이상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가”라며 “이 시점에서 허가 속도는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그 자체”라고 말했다. 환자단체들도 이번 개편이 치료 접근권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 대표는 “생명을 살리는 혁신은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미 개발된 치료제를 환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 대한민국 반값여행 원조는···전남 강진군

    대한민국 반값여행 원조는···전남 강진군

    전국 최초로 ‘반값여행’을 도입해 대한민국 관광정책의 흐름을 바꾼 강진군이 이제는 사계절 내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365일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강진군은 올해 반값여행을 위해 군비 30억원, 지역사랑휴가지원사업 1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 등 총 6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연중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특정 시즌에만 반짝 운영되는 이벤트가 아닌, 언제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지속형 관광정책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실제 관광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19일 기준 강진 반값여행에는 2만 3665팀이 사전신청을 마쳤다. 이 가운데 1만 6292팀이 실제 강진을 찾았다.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사용한 금액은 총 49억 7000만원에 달한다. 군은 이에 대한 혜택으로 22억 6만원 상당의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특히 지급된 상품권 중 8억 2000만원이 다시 강진 지역 내에서 사용되며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까지 발생한 총 소비유발 효과는 약 57억 9000만원 규모다. 강진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경비의 최대 50%를 지역화폐로 환급받는 전국 최초 체류형 관광정책이다. 관광객은 여행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로 운영되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강진 모델은 정부 정책으로까지 확대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총사업비 65억원 규모의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여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강진군 정책 모델을 국가사업으로 채택했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84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강진군을 포함한 1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지역에는 강원 평창·영월·횡성, 충북 제천, 전북 고창, 전남 강진·영광·해남·고흥·완도·영암, 경남 밀양·하동·합천·거창·남해 등이 포함됐다. 강진 반값여행은 대통령 공식 회의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되며 지역관광 활성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9월 국무회의에서 “쓴 돈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방식이 상당히 효과적인 것 같다”며 강진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올해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도 “강진군 반값여행처럼 여행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경제 선순환형 관광정책 필요성을 언급했다. 관광객 만족도 역시 높다. 광주의 한 관광객은 “푸소 체험과 함께한 반값여행 덕분에 강진의 정겨운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숙소와 음식, 자연환경까지 모두 만족스러워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반값여행 1차 사전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다음 달 10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일반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50%, 청년층에게는 최대 70%까지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진 반값여행은 관광객과 지역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365일 관광도시 강진’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 法 “·한달 미만 쪼개 쓴 육아휴직, 1년 지나도 급여 합산 신청 가능”

    法 “·한달 미만 쪼개 쓴 육아휴직, 1년 지나도 급여 합산 신청 가능”

    육아휴직을 한달 미만으로 나눠 사용한 근로자가 첫 휴직 때 육아휴직급여를 신청하지 못했다면, 1년이 지났어도 전체 휴직기간을 합산해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강우찬)는 28일 A씨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장을 상대로 낸 육아휴직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사기업 직원 A씨는 2024년 3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첫번째 육아휴직을 썼다.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는 최소 한달 이상 휴직해야만 신청할 수 있어 A씨는 급여를 신청하지 못했다. 이후 A씨는 같은 해 9월 1일부터 이듬해 8월 10일까지 두번째 육아휴직을 사용했고, 육아휴직 급여도 지급받았다. 그런데 A씨는 두번째 육아휴직 중이던 지난해 5월 18일 첫 육아휴직에 대한 급여를 신청했지만 노동청으로부터 지급을 거부당했다. 첫번째 육아휴직 종료일인 2024년 4월 14일을 기준으로 휴직 급여 신청 기한(육아휴직이 끝난 날로부터 1년 이내)이 지났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첫 휴직에선 최소 요건인 30일을 채우지 못해 애초 청구권이 없었는데, 권리가 생기기도 전에 ‘권리 행사를 게을리했다’는 책임을 지우는 건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에서다. 재판부는 “육아휴직을 분할 사용해 1차 휴직 기간은 30일에 미치지 못하고 2차 휴직과 합산해야 30일 이상이 되는 경우라면, 30일이 지난 날에 전체 기간에 대한 하나의 청구권이 발생한다”고 판단했다. ‘30일 요건을 못 채워 거절되더라도 첫 휴직 후에 미리 급여 신청을 해뒀어야 한다’는 노동청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국민에 대한 ‘예의 없음’마저 느껴진다. 헌법상 국가의 모성 보호 의무의 취지에도 정면으로 반한다”고 질타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3월 도입한 서울행정법원 ‘한국형 사회법원’의 첫 모성보호 사건이다. ‘한국형 사회법원’은 장애인, 임산부, 아동 등 사회적 약자 관련 사건을 전담재판부가 담당하는 제도다.
  •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 90% 돌파, 5.7조 지급… 대구 92% 최고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 90% 돌파, 5.7조 지급… 대구 92% 최고

    ‘소득 하위 70%’ 89% 신청…2925만명 대전·세종·부산도 91% 이상 제주 88.5% 최저… 서울 88.6% 중동 전쟁에 따른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누적 신청률이 90%를 돌파했다.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지 11일 만이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1·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자는 총 3238만 331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급 대상자(3592만 9596명)의 90.1% 수준이다. 누적 지급액은 총 5조 6737억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지원금은 총 312만 5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96.7%를 기록했다. 지급액은 1조 7745억원이다. 지난 18일부터 신청을 받는 2차 지원금은 총 2925만 8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89.5%로, 3조 8992억원이 지급됐다. 2차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1차 지원금을 미처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지난 18일부터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2.2%로 가장 신청률이 높았다. 이어 대전(92.2%), 세종(92%), 부산(91.6%) 순이었다.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88.5%를 기록했다. 서울은 88.6%, 경기는 89.1%였다. 지원금 수령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2209만 2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533만 4402명, 선불카드 440만 6885명,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55만 1820명이 뒤를 이었다.
  • 현대차그룹 HTWO, 중국 광저우 수소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

    현대차그룹 HTWO, 중국 광저우 수소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거점인 HTWO 광저우가 중국 광저우시 공업정보화국이 발표한 ‘전략적 산업 클러스터 제1차 선도기업’에서 수소에너지 분야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저우시는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장(수소 포함), 스마트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1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체인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산업체인 선도기업은 산업 공급망 강화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주도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이번 선정으로 HTWO 광저우는 향후 수소 산업 공급망 육성,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 기술 협력 확대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의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 생산 거점으로, 대상인 96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 투자 기업으로 선정됐다. HTWO 광저우는 이번 선정으로 중국 정부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수혜를 누리게 된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먼저 정부 정책 논의 과정이나 국가 산업 프로젝트 신청·구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체 구성 등에서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중국은 수소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2020년 9월 제75차 유엔총회에서 2030년 탄소배출 정점 도달과 2060년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목표를 제시했고, 2022년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중장기 계획’(2021∼2035년)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완전한 수소 산업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수소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 호반프라퍼티, 상생형 외식 브랜드 키운다

    호반프라퍼티, 상생형 외식 브랜드 키운다

    호반그룹 계열 호반프라퍼티는 외식 창업 희망자와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H다이닝 4기를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H다이닝은 외식 브랜드 창업부터 운영 안정화, 브랜드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팀에게는 아브뉴프랑 광교점 내 매장 공간이 제공되며, 프로그램 운영 기간 동안 임대료와 공용관리비가 지원된다. 인테리어 구축과 매장 설계, 컨설팅, 마케팅·홍보 등 전반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호반프라퍼티는 이번 4기 프로그램에서 브랜드 스케일업 전략을 도입한다. 브랜드 정체성 기반 공간 설계와 내·외부 사인물 제작 지원, 마케팅,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되며 성과 우수 브랜드에는 향후 정식 임대 전환 우선협상권도 제공한다. 이번 H다이닝 4기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하고 브릿징파트너스가 운영을 맡는다. 호반건설과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이 후원하며, 사업 운영을 위해 총 3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1차 서류평가와 2차 실기·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팀을 선정한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랑 활동사진제작단 “청년 연기자들 모여라”

    서울 중랑구 중랑면목미디어센터가 연기자를 꿈꾸는 청년 대상으로 ‘활동사진제작단 2030’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세부터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연기 기초부터 촬영 실습까지 단계별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영상 콘텐츠 제작과 연기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총 10명의 단원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31일까지 중랑면목미디어센터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전화 인터뷰를 거쳐 다음 달 4일 결과를 발표하고, 13일부터 8월 1일까지 8주간 운영된다. 활동사진제작단은 5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운영되어 온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2024년 1기·2025년 2기 수료생들이 단편영화 ‘무지개 마을’ 제작, 웹드라마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구는 기존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층의 문화 콘텐츠 제작 참여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확대한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과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카카오 노사, 끝내 조정 결렬…노조 “내달 파업 예정”

    카카오 노사, 끝내 조정 결렬…노조 “내달 파업 예정”

    카카오 본사 노사가 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7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본사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조정에서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카카오 노사 양측은 이날 임금 인상률과 성과 보상 체계 등을 놓고 8시간 넘게 협의를 이어갔으나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면서 카카오는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그동안 본사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으로 산입할 것인지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 교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 7일 경기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8일 1차 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양측 요청에 따라 조정 기일을 한 차례 연장한 상태였다. 이날 2차 조정에 앞서 노조는 카카오 본사뿐 아니라 계열사 전반으로 노사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미 임금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조정이 결렬된 엑스엘게임즈와 디케이테크인 등 카카오 계열사 사례를 언급하며 임금 인상률, 고용 안정성 등을 둘러싼 불만이 그룹 전반에 누적돼 있다고 주장했다. 조정 회의는 8시간 넘게 진행됐으나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경기지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본사 노사는 쟁의 국면에 들어서게 됐다. 노조 관계자는 “내달 파업 예정이다”라면서 “구체적 부분은 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사는 조정 절차 이후에도 노조와의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HD현대중공업, KDDX 입찰 참여…‘당락 변수’ 보안감점 연장엔 가처분 제기

    HD현대중공업, KDDX 입찰 참여…‘당락 변수’ 보안감점 연장엔 가처분 제기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참여를 위한 입찰 참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입찰 당시 기본 설계 자료가 경쟁업체인 한화오션에 제공된 점 등을 문제 삼아 불참했지만 재공고 입찰에 참가해 KDDX 수주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 참여를 위한 입찰 참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4일 1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이날 2차 입찰에 참여했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은 KDDX 사업의 공정한 진행을 위해 이날 법원에 ‘보안 감점 연장 적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군사기밀 유출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 보안감점 조치를 올해 12월까지로 1년 연장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입찰에 참여한 해양정보함 기본 설계 제안서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평가 결과를 통해 보안 감점 적용이 법적 근거 없이 부당하게 연장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함정 수주전에서는 소수점 단위 점수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만큼 보안 감점 적용 여부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 입장에서는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지만, 후속함과 차기 함정 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사업 기본 설계 수행 업체로서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 강화 및 국가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KDDX는 정부가 2036년까지 7조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000t급 한국형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개념 설계→기본 설계→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개념 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 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각각 수주했다. 당초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후 2024년부터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이 2년가량 지연됐다.
  • 광주시, 전기차 구매 수요 대응해 450대 추가 보급

    광주시, 전기차 구매 수요 대응해 450대 추가 보급

    광주시가 전기자동차 구매 수요에 대응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8일부터 ‘제2차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배정된 물량은 총 450대로, 차종별로는 전기승용차 350대 그리고 전기화물차 100대 규모다. 기존 전기승합차 잔여 물량 19대에 대한 신청도 계속 받는다. 광주시는 접수 첫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막기 위해 접수시기를 분산하기로 했다. 전기승용차는 5월28일 오전 10시부터, 전기화물차는 6월1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올해 1월 말 시작된 제1차 전기차 보급 사업은 높은 수요로 인해 약 2개월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광주시는 이번 추가 보급을 통해 장기간 대기해온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자동차 대중화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산해 차등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차량 성능과 규모에 따라 ▲전기승용차(중·대형) 최대 754만원 ▲전기화물차(소형) 최대 1365만원 ▲전기승합차(중형) 최대 6500만원까지다. 신청 자격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광주지역 내 사업장을 둔 기업·단체 등이다.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이후 제작·수입사가 광주시에 보조금을 신청하고, 차량 출고 및 등록이 완료되면 광주시가 해당 업체에 보조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전체 차량 가격에서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최종 선정된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여파, 친환경차 선호 확산 등으로 전기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번 추가 보급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친환경차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호반프라퍼티, 상생형 외식 창업 지원 ‘H다이닝’ 4기 참가자 모집

    호반프라퍼티, 상생형 외식 창업 지원 ‘H다이닝’ 4기 참가자 모집

    호반그룹이 외식 창업 지원 프로그램 ‘H다이닝(H-Dining)’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호반그룹 계열 호반프라퍼티는 외식 창업 희망자와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H다이닝’ 4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H다이닝은 외식 브랜드의 창업부터 운영 안정화, 브랜드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외식 창업인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사업 기반을 제공해왔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정팀에게는 아브뉴프랑 광교점 내 매장 공간이 제공되며, 프로그램 운영 기간 동안 임대료와 공용관리비가 지원된다. 또한 인테리어 구축과 매장 설계, 브랜드 운영 컨설팅, 마케팅·홍보, 사후 성장 관리 등 외식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호반프라퍼티는 이번 4기 프로그램에서 기존 창업 지원을 넘어 브랜드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도입한다. 브랜드 정체성 기반 공간 설계와 내·외부 사인물 제작 지원, 마케팅,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되며, 성과 우수 브랜드에는 향후 정식 임대 전환 우선협상권도 제공한다. 단순한 매장 운영 공간 지원 수준을 넘어 브랜드 성장 플랫폼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H다이닝 4기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하고 브릿징파트너스가 운영을 맡는다. 호반건설과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이 후원하며, 사업 운영을 위해 총 3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실기·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브랜드는 설계 및 인테리어, 시공, 프리 오픈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으로 문을 연다. 호반프라퍼티는 외식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상생형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H다이닝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ESG 기반 상생 경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은 “H다이닝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청년과 소상공인이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함께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프라퍼티는 H다이닝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브뉴프랑 임차인 대상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지역사회 공공 행사 공간 제공 등 지역과의 상생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지난 6년 동안 소상공인을 위해 총 9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 “삼성 초인재 잡을 동기부여 중요” “차라리 긴급조정권 썼어야”

    “삼성 초인재 잡을 동기부여 중요” “차라리 긴급조정권 썼어야”

    AI시대 인재 확보·성과 보상 화두과거 연공서열·집단 위주 ‘공정’서‘핵심 인재’ 위주 초양극화로 이동 해외 빅테크 장기 보상 체계 고려 메모리 경쟁력 회복도 R&D 덕분좋은 기술자 유지하는 것이 필수과도한 성과주의는 갈등 촉매제 3노조, 오늘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삼성전자 성과급 논란은 임금 갈등을 넘어 한국 사회에 ‘납득 가능한 차등 보상’에 대한 정의를 물었다. ‘공정’을 중시하던 기조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붐으로 힘을 잃었다. 핵심 인재 1명이 다수의 생산량을 압도하면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인재 경쟁이 심해졌고 기술 격차가 기업 생존을 좌우하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에 대해 삼성전자 출신의 전문가 5명은 ‘연공서열·집단균형’ 중심 체제에서 ‘성과·핵심 인재’ 중심의 초양극화 구조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설명했다. 결국은 핵심 인재 일부가 고액 수입을 얻는 초성과주의를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지만, 정부가 수익 양극화 심화와 소외받는 하청업체 등을 위해 안전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과 삼성종합기술원장을 지낸 임형규 전 사장은 25일 “반도체도 결국 사람이 하는 산업이고, 얼마나 좋은 엔지니어들이 들어오고 남느냐가 경쟁력”이라며 “핵심 인재에 대한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 전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형태로 사업 성과의 10.5%를 지급하기로 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 “단순한 나눠먹기식이 아니라 회사가 전략적으로 인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활용한다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지켜나가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보상 체계는 결국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반도체 같은 기술 산업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면 충분히 고소득자가 될 수 있다는 모델을 보여 줘야 우수 인재가 계속 유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과도한 성과주의는 새로운 갈등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전무를 지낸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사태는 문제를 해결했다기보다 새로운 문제가 시작된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돼도 향후 주주 가치와 미래 투자재원 마련 문제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처장은 “남아 있는 불씨는 두 가지”라며 “투자자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느냐, 또 노조가 앞으로도 이런 약속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미래 가치 투자를 어떻게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처장은 “반도체는 국가기간산업인 만큼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었을 수 있다”며 “이번 합의는 근본적인 해결이라기보다 갈등을 일시적으로 봉합한 수준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DS 부문 임직원 전체에게 고액 성과급을 주는 것이 초일류 격차 유지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상무 출신으로 40여년간 반도체 업계에 몸담았던 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원장은 “지금처럼 전 직원에게 일괄 지급하는 성과급만으로는 핵심 인재 유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앞으로는 핵심 인재 중심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체계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RSU는 일정 기간 근속하거나 성과 목표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 보상 제도다. 민 원장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스톡옵션이나 RSU 같은 장기 주식 보상 체계를 적극 활용하는데 국내는 아직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출신으로 휴대전화 갤럭시 신화를 이끈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반도체 부문에서 적자 사업부도 억대 성과급을 수령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삼성이 지켜온 ‘성과 있는 곳에 보상한다’는 원칙 자체가 흔들린 것”이라며 “삼성이 움직이면 그것이 산업계 전반의 하나의 잣대가 된다. 적지 않은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한때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뒤처졌던 삼성전자가 이를 뒤늦게라도 만회한 것은 결국 현장 연구개발(R&D) 인력 덕분이었다”면서 “성과급 체계에서 상당수 구성원들이 소외돼 불만이 클 것”이라고 했다. 적자 사업부에 대한 보상 기준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임금 교섭 과정에서 누적된 노노 갈등을 해소할 해법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삼성전자 출신의 한 1차 협력사 대표는 “예전에는 반도체 사업이 어려울 때 (휴대전화를 생산하던) 통신사업부가 회사를 먹여 살렸는데, 이제 AI를 타고 반도체 실적이 좋아졌다고 해서 그들만 막대한 성과급을 가져가는 것은 과하다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1700개나 되는 삼성전자 협력업체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면서 상생기금이나 협력사 엔지니어 교육 등 협력업체와의 성과공유모델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율은 87.93%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가결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합의안을 둘러싼 사내 반발은 여전하다.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3대 노조 동행노조는 26일 수원지법에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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