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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효진 18점 현대건설 페퍼 잡고 2연승, 4강에 더 바짝

    양효진 18점 현대건설 페퍼 잡고 2연승, 4강에 더 바짝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2연패에 빠뜨리며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컵대회(이하 컵대회)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현대건설은 3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0(25-21 25-16 25-19)으로 완파했다. 이틀 전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물리친 현대건설은 이날도 무실세트 승을 거두며 A조 4개 팀 중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의 1차전에 이어 현대건설에도 져 2연패에 빠졌다. 컵대회 4강에는 A조 1, 2위와 B조 1, 2위가 진출한다.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과 1세트 시소게임을 벌이다가 20점 이후 승기를 잡았다. 21-20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가 잇달아 터졌고, 왼손 공격수 황연주는 세트 포인트에서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는 초반 세터 김다인의 서브 때 양효진의 속공, 황연주와 김주향의 퀵 오픈 강타 등으로 6점을 내리 따내 11-5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4점)와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6점), 미들 블로커 양효진(4점) 등은 14점을 합작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3세트 중반에는 이다현과 양효진의 블로킹 두 방으로 페퍼저축은행의 기세를 꺾고 16-12로 달아나 무실세트 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양효진이 1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주향이 13점, 황연주가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보다 15%포인트 낮은 팀 공격성공률 31.4%에 그쳤다. FA 시장에서 3년 총액 23억 2500만원을 주고 영입한 ‘클러치 박’ 박정아는 지난 1차전 결장에 이어 이날은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 유효 슈팅도, 골도, 승점도 0… 여자축구 ‘비상벨’

    유효 슈팅도, 골도, 승점도 0… 여자축구 ‘비상벨’

    6분 만에 결승골 내주며 고전힘없이 랭킹 72위에 승리 헌납최강 독일, 콜롬비아에 1-2로 져새달 3일 조별리그 마지막 격돌모로코가 콜롬비아에 패배하고독일에 5골 차 대승 땐 16강 희망 한국 여자축구가 최약체 모로코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2연패 최하위로 떨어졌다. 최종전 상대인 최강 독일이 콜롬비아에 패하면서 바늘구멍 같은 기사회생의 틈새는 생겼지만 사흘 동안의 ‘희망 고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30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6분 이브티삼 즈라이디에게 허용한 결승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2패로 승점 없이 조 최하위다. 모로코는 아랍권 국가 중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다. FIFA 랭킹도 72위로 17위인 한국보다 한참 아래다. 대회 개막 전부터 한국은 1승의 상대로 점찍었지만, 전반 6분 내준 결승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되레 모로코의 대회 첫 승이자 첫 골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완전한 세대교체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16강은 물론 8강까지도 갈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실망감은 더 컸다. 대한축구협회는 물론 많은 언론에서도 여자축구 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8강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세계의 벽은 높았다. 벨 감독 자신도 “축구를 하며 좋을 때, 나쁠 때가 있지만 이번은 내가 경험한 최악의 상황 중 하나”라면서 “한때 독일 남자 대표팀은 어려운 시기를 겪은 뒤 아예 체제를 바꿨다. 상황이 비슷한 한국 여자축구도 시스템과 인력, 선수들 모두가 바뀌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0-2로 패한 데 이어 모로코전에서도 0-1로 패하며 두 경기 연속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특히 모로코전에서 슈팅을 14차례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결정력이 부족했다. 2003년 본선 첫 경기부터 이날까지 치른 12경기 모두 승패와는 관계없이 선제골을 내주는, 달갑지 않은 진기록을 이어 간 한국 여자축구는 월드컵 통산 전적 1승1무10패에 빠졌다. 2015년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이후 6연패다. 목표로 했던 8강은 고사하고 이번 대회 16강 진출도 바늘구멍에 낙타가 통과하는 것만큼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어 열린 H조 또 다른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독일을 2-1로 제압하고 조1 위에 오르면서 한국은 다음달 3일 열리는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기적’에 명운을 걸게 됐다. 한국이 독일을 이기고 같은 시간 모로코가 콜롬비아에 패한다면 한국과 독일, 모로코는 나란히 1승2패 동률이 된다. 이렇게 되면 골 득실을 따지게 되는데, 현재 독일이 +5, 모로코는 -5, 한국은 -3이다. 한국이 독일을 4골 차로 이기면 골 득실은 +1로 같아지지만 다음 잣대인 다득점에서 현재 독일이 한국을 7-0으로 크게 앞서기 때문에 2위가 되려면 5골 차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FIFA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한 5골 차 대승은 누가 봐도 어려운 일이다.
  • 토트넘 때보다 많은 관중 찾은 상암벌 결투, ATM 2-1 맨시티

    토트넘 때보다 많은 관중 찾은 상암벌 결투, ATM 2-1 맨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을 넘어 유럽 최강으로 등극한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라리가 3대장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상암벌 여름밤을 시원한 축구 쇼로 물들였다. 맨시티는 3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T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가졌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가 마련한 스포츠 이벤트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다. 유럽의 명문 클럽들이 빚어내는 명장면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6만 4185명의 함성이 메아리쳤다. 이날 기습적으로 내린 국지성 호우로 킥오프가 오후 8시에서 8시 45분으로 늦춰졌지만 관중들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이날 벤치를 지킨 맨시티의 ‘김덕배’ 케빈 더 브라위너를 카메라가 비출 때마다 함성이 터져 나올 정도였다. 이날 입장 관중은 지난해 7월 2022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잉글랜드)과 팀 K리그의 경기(6만 4100명)를 웃도는 등 쿠팡플레이 시리즈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10여 년 동안 EPL 3연패 1회 포함 7회 우승한 맨시티는 2022~23시즌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평정하며 트레블을 달성해 유럽 최강으로 우뚝 선 팀이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장에 UCL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 EPL 우승 트로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전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맨시티는 일찌감치 아시아 투어에 공 들였던 팀이기도 하다. 1976년 처음 한국을 찾아 대표팀과 3차례 경기를 가졌다. 2019년에는 트로피 투어에 한국을 포함하기도 했다. 전날 열린 맨시티의 오픈 트레이닝에는 2만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맨시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맨시티에 맞선 AT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에 버금 가는 강호다. 라리가 11회, 코파 델 레이 10회 우승을 뽐내고 있다. 두 팀은 지난해 4월 2021~22시즌 UCL 8강에서 만나 1차전 1-0, 2차전 0-0을 기록한 맨시티가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두 팀은 1년 3개월 만에 한국에서 재회한 셈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바르셀로나 사령탑 시절부터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과 명승부를 자주 연출해온 사이다. 각각 전술의 방점을 공격과 수비에 찍는 등 서로 결이 다르긴 하지만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 전술가로 손꼽히는 명장들이다. 맨시티는 EPL 데뷔 시즌에 한 시즌 최다 골을 경신한 엘링 홀란을 원톱으로 내세운 3-2-4-1, AT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알바로 모라타를 투톱으로 앞세운 3-5-2 포에이션을 구사했다. 승패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 친선경기였지만 자존심이 걸려 있는 탓인지 경기는 진심으로 격렬했다. 양 팀 선수들은 자주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AT 마드리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맨시티 잭 그릴리시를 거칠게 막으며 신경전을 펼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첫 슈팅은 킥오프 1분이 채 안 되어 그리에즈만이 기록했고, 맨시티는 2분 뒤 훌리안 알바레스가 반격의 슈팅을 날렸다. 전반 7분 홀란이 왼발 터닝 슈팅으로 양 팀을 통틀어 첫 유효 슈팅을 기록하자 관중 탄성이 한껏 높아졌다. 전반 20분 맨시티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으나 그 전에 공격자 반칙이 선언됐다. 공이 AT 마드리드 진영에 자주 머물렀지만 AT 마드리드의 빠른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8분 맨시티 왼쪽 측면을 뚫은 사무엘 리누가 페널티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1분 뒤 맨시티는 필 포든의 왼발 대각선 슛이 골대를 비껴가 아쉬움을 남겼다. 대개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많은 선수들을 교체하곤 하는데 이날 경기는 두 팀이 골키퍼만 교체하고 선발 대부분을 유지하는 ‘진심 매치’를 이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가 AT 마드리드 골문을 위협하던 것도 잠시 3분 뒤 AT 마드리드 코너킥 상황에서 리누의 헤더가 거의 골문에 빨려 들어갈 뻔했으나 에데르송과 교체된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가 간신히 쳐냈다. 그릴리시는 로드리고 데폴과 신경전을 펼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재연출했다. 후반 7분 세컨드 볼 상황에서 맨시티 카일 워커가 날린 대포알 중거리 슛이 골대를 때렸다. 후반 9분 맨시티가 8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선발 중 알바레스와 후벵 디아스만 남았다. 후반 11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결정적 기회를 잡은 맨시티 마테오 코바치치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 위를 훌쩍 넘겼다. 후반 16분 AT 마드리드도 9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본격적인 2군 경기가 진행됐다. AT 마드리드는 수비수 차을라르 쇠윈지만 남았다. 2군 경기는 AT 마드리드의 분위기였다. 2군이라고 해도 AT 마드리드는 최전방이 멤피스 데파이와 앙헬 코레아였다. 데파이는 후반 20분 코레아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AT 마드리드는 데파이, 코레아, 마르코스 요렌테의 호흡으로 연신 맨시티 골문을 위협했다. 오르테가의 슈퍼 세이브에 막힌 아쉬움도 잠시. 후반 28분 AT 마드리드 야니크 카라스코가 맨시티 왼쪽 측면에서 박스 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가까운 골대를 노린 오른발 슛으로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막판 기어를 끌어 올린 맨시티는 후반 40분 세르히오 고메스가 올린 코너킥을 디아스가 헤더로 연결, 영패를 모면했다. 홀란과 더 브라위너는 경기 뒤 그라운드를 돌며 인사하며 만원 관중을 열광케 했다. 특히 홀란은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관중석에 던지며 만점 팬 서비스를 펼쳤다. 방송 인터뷰를 마친 데파이도 이에 질세라 유니폼을 벗어 관중에게 건넸다. 지난 27일 1차전에서 팀 K리그에 2-3으로 역전패한 AT 마드리드는 한국 투어에서 1승1패를 거두고 멕시코, 미국으로 투어 일정을 이어가게 됐다. AT 마드리드는 새달 15일 그라나다와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맞는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마친 맨시티는 새달 7일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통해 2023~24시즌에 돌입한다.
  • 모로코에도 패한 한국 여자축구, 독일전까지 ‘희망 고문’

    모로코에도 패한 한국 여자축구, 독일전까지 ‘희망 고문’

    한국 여자축구가 최약체 모로코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2연패 최하위로 떨어졌다. 최종전 상대인 최강 독일이 콜롬비아에 패하면서 바늘구멍 같은 기사회생의 틈새는 생겼지만 사흘 동안의 ‘희망 고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30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6분 이브티삼 즈라이디에 허용한 결승 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2패로 승점 없이 조 최하위다. 모로코는 아랍권 국가 중에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다. FIFA 랭킹도 72위로 17위인 한국보다 한참 아래다. 대회 개막 전부터 한국은 1승의 상대로 점찍었지만, 전반 6분 내준 결승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되레 모로코의 대회 첫 승이자 첫 골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완전한 세대교체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16강은 물론 8강까지도 갈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실망감은 더 컸다. 대한축구협회는 물론 많은 언론에서도 여자축구 대표팀 이번 대회 목표를 8강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세계의 벽은 높았다. 벨 감독 자신도 “축구를 하며 좋을 때, 나쁠 때가 있지만 이번은 내가 경험한 최악의 상황 중 하나”라면서 “한때 독일 남자 대표팀은 어려운 시기를 겪은 뒤 아예 체제를 바꿨다. 상황이 비슷한 한국 여자축구도 시스템과 인력, 선수들 모두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쓴 소리를 냈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1차전 0-2패에 이어 모로코에도 0-1로 패하며 두 경기 연속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특히 모로코전에서 슈팅 14차례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결정력이 부족했다. 2003년 본선 첫 경기부터 이날까지 치른 12경기 모두 승패와는 관계없이 선제골을 내주는, 달갑지 않은 진기록을 이어간 한국 여자축구는 월드컵 통산 전적 1승1무10패에 빠졌다. 2015년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이후 6연패다.목표로 했던 8강은 고사하고 이번 대회 16강 진출도 바늘구멍에 낙타가 통과하는 것 만큼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어 열린 H조 또 다른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독일을 2-1로 제압하고 조1위에 오르면서 한국은 8월 3일 열리는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기적’에 명운을 걸게 됐다. 한국이 독일을 이기고, 같은 시간 모로코가 콜롬비아에 패한다면 한국과 독일, 모로코는 나란히 1승 2패 동률이 된다. 이렇게 되면 골 득실을 따지게 되는데, 현재 독일이 +5, 모로코는 -5, 한국은 -3이다. 한국이 독일을 4골 차로 이기면 골 득실은 +1로 같아지지만 다음 잣대인 다득점에서 현재 독일이 한국을 7-0으로 크게 앞서기 때문에 2위가 되려면 5골 차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FIFA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한 5골 차 대승은 누가 봐도 어려운 일이다.
  • ‘괴물’ 홀란 vs ‘천재’ 그리에즈만…맨시티-AT마드리드 선발 라인업 발표

    ‘괴물’ 홀란 vs ‘천재’ 그리에즈만…맨시티-AT마드리드 선발 라인업 발표

    유럽 최강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과 스페인 라리가 ‘3대장’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맞붙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하는 AT 마드리드가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이날 오후 8시 예정이었던 경기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40분가량 미뤄졌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해서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한 맨시티 공격수 홀란이 AT 마드리드 골문을 노린다. 2선엔 잭 그릴리시-훌리오 알바레스-필 포든-베르나르두 실바가 위치하고, 로드리-존 스톤스가 그 뒤를 받친다. 카일 워커-후벵 디아스-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스리백을 구성하고,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AT 마드리드에선 알바로 모라타와 그리에즈만, 사무엘 리노가 최전방에 선다. 토마 르마-코케-로드리고 데폴-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마리오 에르모소-악셀 비첼-찰라르 쇠윈쥐가 수비수로 맨시티 공격을 막는다.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킨다. 지난 27일 같은 곳에서 열린 1차전에선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순민(광주FC)의 극장 골에 힘입어 K리그1 올스타 격인 팀 K리그가 AT 마드리드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 GS칼텍스 컵대회 연속 우승 시동, 초청팀 태국 촌부리 제압

    GS칼텍스 컵대회 연속 우승 시동, 초청팀 태국 촌부리 제압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2년 연속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첫발을 떼었다. GS칼텍스는 30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초청팀 태국 수프림 촌부리를 3-0(25-22 25-22 25-18)으로 제압했다. 문지윤이 블로킹 4득점 등 19점을 터뜨리며 승전을 이끌었고 강소휘(15점)와 권민지(14점)가 뒤를 받쳤다. 남자부 일본 파나소닉 팬더스와 더불어 이번 대회 초청팀으로 컵대회에 출전한 수프림 촌부리는 태국 리그를 세 차례 제패한 팀이다. 그러나 GS칼텍스는 빠른 시간차 공격,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촌부리와 시종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1∼2세트 20점 이후 결정력에서 앞서 승리를 따냈다. 1세트 23-22에서 강소휘의 대각 오픈 강타에 이은 코트 끝을 겨냥한 한수진의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한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도 문지윤과 강소휘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와 마지막 점수를 차례로 냈다. 높이에서 앞선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문지윤의 가로막기 득점, 강소휘의 오픈 득점과 오세연의 속공, 권민지의 연속 오픈 강타와 시간차 득점을 묶어 13-8로 격차를 벌리며 세 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또 다른 B조의 IBK기업은행도 흥국생명을 3-0(25-16 25-21 25-15)으로 따돌리고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을 떠나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황민경이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표승주는 14점을 거들었다. 기업은행은 블로킹 득점에서 9-3, 서브 득점에서 5-0으로 흥국생명에 앞섰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이날 웜업존에 머물며 경기를 지켜봤다.
  • 벨號, FIFA 여자 월드컵 역대 두 번째 16강 사실상 무산

    벨號, FIFA 여자 월드컵 역대 두 번째 16강 사실상 무산

    한국 여자축구가 최약체 모로코에도 덜미를 잡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역대 두 번째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끈 FIFA 랭킹 17위 한국 대표팀은 30일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72위)와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6분 이브티삼 즈라이디에 허용한 결승 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지난 25일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패한 한국은 이날 아랍권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모로코를 상대로도 쓴 잔을 받아 들면서 향후 남은 H조 경기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조별리그 탈락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한국 여자축구는 1991년 출범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올해 대회 이전까지 3차례 진출, 2015년 캐나다 대회 때 딱 한 차례 16강에 진입했다.2003년 본선 첫 경기부터 이날까지 치른 12경기 모두 승패와는 관계없이 선제골을 내주는, 달갑지 않은 진기록을 이어간 한국 여자축구는 월드컵 통산 전적 1승1무10패에 빠졌다. 2015년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이후 6연패다.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었던 벨호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지만 6분 만에 결승 골을 내주고 고전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하나네 아이트 엘 하지에게 허용한 크로스를 이브티삼 즈라이디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대회 개막 전부터 모로코를 1승 제물로 점찍었지만 조기 실점의 압박감을 버텨내지 못하고 되레 모로코에 대회 첫 승과 1호 골을 헌납했다. 전반 15분까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17분 이금민의 슈팅으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해 추효주와 손화연이 전반 20분 잇단 슈팅으로 모로코 골문을 위협했다.전반 26분에는 지소연의 크로스를 박은선이 몸을 날리며 머리로 상대 골문을 겨냥했지만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는 결정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벨 걈독은 포메이션을 4-3-3으로 바꿔 변화를 노렸지만 동점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케이시 유진 페어(PDA)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불발되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문미라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선수에 밀려 넘어졌지만 페어의 반칙이 먼저 선언되는 바람에 기대했던 페널티킥 기회도 무산됐다. 한국은 공 점유율 49%-31%(경합 20%)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4-9로 더 많았지만 유효 슈팅에서는 0-2로 모로코에 밀렸다. 벨호는 오는 3일 오후 7시 호주 브리즈번에서 독일을 상대로 최종전에 나선다.
  • 이순민 ‘극장골’ 스타군단 마드리드 지웠다

    이순민 ‘극장골’ 스타군단 마드리드 지웠다

    조직력에 밀려 ‘K 압박’ 안 통해안톤 동점골 후반 분위기 반전 이, 추가 시간에 극적인 역전골 새달 3일 부산서 전북·PSG 격돌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대장’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접전 끝에 물리쳤다. 팀 K리그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순민(광주FC)의 극장골에 힘입어 AT 마드리드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알바로 모라타를 투톱으로 앞세웠고 팀 K리그는 득점 공동 선두 주민규(울산)를 원톱으로, 이승우(수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나상호(FC서울)를 2선에 깔았다. 외국인 선수는 전반에 한 명도 나서지 않았다. 마드리드는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일부 선수들이 있었으나 오랫동안 다진 탄탄한 조직력으로 서로 다른 팀에서 잠시 뭉친 팀 K리그를 압도했다. 팀 K리그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전방 압박으로 맞섰으나 기회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전반 2분 마드리드는 로드리고 데폴의 하프 발리로 포문을 열었다. 팀 K리그는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주민규가 오른발, 왼발로 거푸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다. 6분 모라타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멋진 장면이 연출될 때마다 관중 5만 8903명의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선제골은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공간을 뚫은 그리에즈만의 오른발 슛을 골키퍼 이창근(대전)이 발로 막아내 흐른 공을 뒤따르던 토마 르마가 골문으로 차 넣었다.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등 마드리드의 공세는 거듭됐다. 이창근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질 뻔했다. 팀 K리그는 후반 들어 세징야(대구FC) 등 외국인 선수 7명을 3회에 걸쳐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세징야가 차올린 프리킥을 안톤(대전)이 백헤더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팀 K리그는 2차례에 걸쳐 11명을 모두 바꾼 마드리드를 상대로 활발하게 골문을 노리며 전반과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후반 39분 앙헬 코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카를로스 마르틴이 골을 넣었지만 3분 뒤 제르소(인천 유나이티드)가 얻은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서울)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제르소의 컷백을 받은 이순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마드리드를 주저앉혔다. 마드리드는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2022~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포함 트레블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 뒤 멕시코,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이어간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새달 3일 부산에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전북 현대의 3차전까지 이어진다. 약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갔던 K리그1은 4일 재개한다.
  • 이순민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팀 K리그, 라리가 3대장에 3-2 짜릿 역전승

    이순민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팀 K리그, 라리가 3대장에 3-2 짜릿 역전승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라리가 ‘3대장’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접전 끝에 물리쳤다. 팀 K리그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순민(광주FC)의 극장골에 힘입어 AT 마드리드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알바로 모라타를 투톱으로 앞세웠고, 팀 K리그는 득점 공동 선두 주민규(울산)를 원톱으로, 이승우(수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나상호(FC서울)를 2선에 깔았다. 외국인 선수는 전반에 한 명도 나서지 않았다. 마드리드는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일부 선수들이 있었으나 오랫동안 다진 탄탄한 조직력으로 서로 다른 팀에서 잠시 뭉친 팀 K리그를 압도했다. 팀 K리그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전방 압박으로 맞섰으나 기회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전반 2분 마드리드는 로드리고 데폴의 하프 발리로 포문을 열었다. 팀 K리그는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주민규가 오른발, 왼발로 거푸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다. 6분 모라타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멋진 장면이 연출될 때마다 관중 5만 8903명의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선제골은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공간을 뚫은 그리에즈만의 오른발 슛을 골키퍼 이창근(대전)이 발로 막아내 흐른 공을 뒤따르던 토마 르마가 골문으로 차 넣었다.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등 마드리드의 공세가 거듭됐다. 이창근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질 뻔했다. 팀 K리그는 후반 들어 세징야(대구FC) 등 외국인 선수 7명을 3회에 걸쳐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세징야가 올린 프리킥을 안톤(대전)이 백헤더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팀 K리그는 2차례에 걸쳐 11명을 모두 바꾼 마드리드를 상대로 활발하게 골문을 노리며 전반과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후반 39분 앙헬 코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카를로스 마르틴이 골을 넣었지만 3분 뒤 제르소(인천 유나이티드)가 얻은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서울)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제르소의 컷백을 받은 이순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마드리드를 주저 앉혔다. 마드리드는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2022~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포함 트레블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 뒤 멕시코,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이어간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새달 3일 부산에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전북 현대의 3차전까지 이어진다. 약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갔던 K리그1은 4일 재개한다.
  • SBS, 여자 월드컵 콜롬비아전 중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SBS, 여자 월드컵 콜롬비아전 중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5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H조 1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2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아쉽게 첫 번째 경기를 내줬지만,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기원하는 국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이 날, 이민아 선수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다른 선수들을 응원하며 SBS 축구 해설위원으로서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SBS가 중계한 한국과 콜롬비아 경기는 1.7%(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동시 중계한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SBS 박지성, 이민아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는 전반 초반 콜롬비아 선수들을 매섭게 압박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월드컵 등 큰 대회를 경험하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무르익었다. 베스트 상태에서 월드컵을 맞이할 수 있게 된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기대했다.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이민아 해설위원도 마치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처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민아 해설위원은 오랫동안 대표팀에 몸담으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의 장점을 일일이 열거하며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다. 볼이 상대편 골키퍼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자, 탄성을 자아내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후배 이승우와 함께 중계석에 앉았던 박지성은 이번에는 이민아를 이끌며 한층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지식을 살린 전문성 높은 해설을 보여줬다. 남자축구 해설 못지않은 여자축구에 대한 상당한 이해도를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박지성 해설위원은 “실점 전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패널티킥 이후 흐름이 바뀌었다”며 “아직 두 경기가 남았다. 분위기를 잘 추스려서 다른 결과를 얻길 바란다.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와 2차전에 나서며, 이 경기 역시 배성재·박지성·이민아 트리오가 중계한다.
  • 누가 제2 양현준? 라리가 3대장 상대로 뜰 K리그 스타는?

    누가 제2 양현준? 라리가 3대장 상대로 뜰 K리그 스타는?

    국내 프로축구 올스타격인 ‘팀 K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3대장’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격돌한다.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가 마련한 스포츠 이벤트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올해 첫 경기다. 1903년 창단한 AT 마드리드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리가 통산 11회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35회), 바르셀로나(27회)에 버금가는 라리가 3대장으로 통한다. 아르헨티나 출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2011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시메오네 체제에서 2013~14, 2020~21시즌 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2022~23시즌에도 3위에 자리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했다. 강력한 수비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으로 정평이 난 팀인데 최근 들어서는 득점력도 늘어나고 있다. 전날 한국에 입성한 27명의 선수단에는 앙투안 그리즈만, 멤피스 데파이, 알바로 모라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주앙 펠릭스 등 핵심 선수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AT 마드리드는 30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 뒤 멕시코, 미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AT 마드리드에 맞서는 팀 K리그 지휘봉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잡았다.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코치로 보좌한다.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11골) 주민규(울산)와 나상호(FC서울)를 비롯해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세징야(대구) 등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22명이 총출동한다. 이번 경기에서 ‘제2의 양현준’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7월 토트넘과 팀 K리그가 치른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가 최근 양현준이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하는 데 지렛대 역할을 했다. 무명에 다름 없던 양현준은 토트넘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양현준은 여세를 몰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도드라진 성적으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목받는 젊은 피로는 2023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주역인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격하는 황재원(대구), 클린스만호 측면 수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설영우(울산) 등이 있다.
  • 실수에 흔들렸다… 더 험난해진 16강

    실수에 흔들렸다… 더 험난해진 16강

    8년 만의 월드컵 16강을 넘어 8강을 꿈꾸던 한국 여자축구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하며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본선에 4번 진출한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무득점 전패라는 불명예도 깨지 못했다. 한국은 전날 독일에 0-6으로 패한 모로코에 골득실 차로 앞서 조 3위에 자리했다. 독일이 1위, 콜롬비아가 2위다. 본선 진출국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는 8개조 조별리그 2위까지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2승은 올려야 안정권이라 한국은 남은 두 경기에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와 2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25위 콜롬비아에 점유율을 내주면서도 고강도 압박을 통해 조소현(토트넘)과 최유리(인천 현대제철)가 먼저 슈팅을 날리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11분에는 손화연(현대제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지소연(수원FC)이 차며 상대 문전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0분 페널티킥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아든 마누엘라 바네가스(레알 소시에다드)의 슛이 심서연(수원FC)의 팔에 맞았다. 키커로 나선 카탈리나 우스메(아메리카 데 칼리)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면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9분 뒤 한국은 2005년생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으며 주저앉았다.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카이세도를 막지 못해 슈팅을 허용했고, 골키퍼 윤영글(헤켄)이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중반 베테랑 장신 공격수 박은선(서울시청)과 스피드가 좋은 강채림(현대제철)을 투입했으나 끝내 콜롬비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2007년생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는 후반 33분 투입되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 32개국 선수를 통틀어 가장 나이가 어린 페어는 한국 선수 중 남녀 월드컵 최연소 출전 신기록(16세 1개월)을 세웠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벨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오늘 보여 준 모습보다 훨씬 나은 팀”이라며 “패배도 인생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너무 처지지 말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8년 만의 16강 위기…한국 여자 축구 월드컵 1차전 완패

    8년 만의 16강 위기…한국 여자 축구 월드컵 1차전 완패

    8년 만의 월드컵 16강을 넘어 8강을 꿈꾸던 한국 여자 축구가 위기에 처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전날 독일에 0-6으로 대패한 모로코에 골득실 차로 앞서 조 3위에 자리했다. 독일이 1위, 콜롬비아가 2위를 달렸다. 본선 진출국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는 4개국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는데 각 조 1, 2위까지만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이전에는 6개조 각 조 3위 중 4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2승을 올려야 16강 진출 안정권인데 한국은 1차전에 패해 시작부터 스텝이 꼬이며 남은 2경기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이번이 본선 4회째 진출인 한국 여자 축구는 조별리그 1차전 무득점 전패라는 불명예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와 2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이날 25위 콜롬비아를 맞아 최유리와 손화연(이상 인천 현대제철)을 최전방에 세우고 나란히 146번째 A매치에 출전해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을 재차 경신한 베테랑 듀오 지소연(수원FC)과 조소현(토트넘)이 이금민(브라이턴)과 함께 2선을 책임졌다. 한국은 점유율을 콜롬비아에 내주면서도 조소현과 최유리가 거푸 슈팅을 날리며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11분에는 손화연이 얻어낸 프리킥을 지소연이 차며 상대 문전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0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아든 마누엘라 바네가스(레알 소시에다드)의 슛이 심서연(수원FC)의 팔에 맞았다. 키커로 나선 카탈리나 우스메(아메리카 데 칼리)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9분 뒤 한국은 콜롬비아의 2005년생 ‘신성’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으며 주저앉았다.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카이세도를 막지 못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슈팅을 허용했고, 윤영글(헤켄)이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한국은 이후 콜롬비아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다.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중반 베테랑 장신 공격수 박은선(서울시청)과 스피드가 좋은 강채림(현대제철)을 투입했으나 끝내 콜롬비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2007년생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는 후반 33분 투입되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페어는 한국 선수 중 남녀 월드컵 최연소 출전 신기록(16세 1개월)을 세웠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벨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오늘 보여준 모습보다 훨씬 나은 팀”이라며 “패배도 인생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너무 처지지 말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교훈을 얻었다. 우리 선수들의 의사 결정이 빠르지 못했고, 피지컬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며 “고강도 훈련을 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벨호 첫판부터 ‘사생결단’

    지소연·조소현 등 황금세대 조합상대 몸싸움 격해… 거친 경기 전망 “우리도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거칠게 맞설 겁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지소연(32·수원FC)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앞두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콜롬비아(25위)를 시작으로 모로코(72위), 독일(2위)을 연이어 상대한다. 독일이 H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터라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려면 콜롬비아를 잡아야 한다. 벨 감독 전술의 핵심은 지소연-조소현(35·토트넘)-이금민(29·브라이턴)으로 이어지는 ‘황금세대’ 중원 조합이다. 나란히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145경기에 출전한 지소연과 조소현이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를 압박 수비하고 공격할 땐 최전방까지 공을 운반한다. 한국은 지난 8일 이 전술로 ‘가상의 콜롬비아’ 아이티를 2-1로 꺾었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조소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장슬기(29·인천 현대제철)의 골로 역전하면서 콜롬비아전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 남겨진 과제도 있었다. 경기 초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했고, 지소연과 조소현이 체력과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 벨 감독은 이런 약점을 오른쪽 윙백 추효주(23·수원FC)를 가운데로 옮겨 수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벨 감독은 지난 10일 호주에 입성한 뒤 ‘고강도 훈련’을 하루 두 차례씩 진행했다. 그는 22일 공식 팀 훈련을 마치고 “할 수 있는 선까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렸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은 짧고 굵게 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2005년생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를 앞세운다. 격렬한 몸싸움과 공격적인 경기로 자국에서 열린 2022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의 거친 축구를 이겨 내기 위해 고강도 훈련을 했다”면서 “1차전에 모든 것을 집중할 생각이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 독일 세계 2위 맞네, 여자 월드컵 1차전 모로코 6-0 대파

    독일 세계 2위 맞네, 여자 월드컵 1차전 모로코 6-0 대파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독일이 모로코를 6-0으로 대파했다. 독일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알렉산드라 포프의 멀티골을 앞세워 모로코를 6-0으로 제쳤다. FIFA 랭킹 2위으로 2003년 미국 대회, 2007년 중국 대회에서 사상 첫 여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했던 한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등과 함께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2003년 대회부터 이어온 본선 첫 경기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또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거둬온 무실점 전승 기록도 6경기로 갈아치웠다.모로코는 FIFA 랭킹 72위로 H조에서 가장 낮으며 출전국 전체를 통틀어서도 잠비아(77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약체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를 상대로 1차전을 치른다. 이어 30일 모로코, 8월 3일 독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독일은 체격, 스피드, 활동량에서 모두 모로코를 압도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현역 독일 여자 선수 중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포프가 전반전 머리로만 2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카트린 헨드리히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받아 선제골을 뽑더니 전반 39분에는 클라라 뷜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다이빙 헤더로 연결, 추가골을 뽑았다. 포프는 이날 올린 2골로 통산 A매치 득점 기록을 64골로 늘렸다.독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3-0을 만들었다. 후반 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뷜이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득점했다.추격골 기회를 모색하던 모로코는 후반 7분 아니사 라흐마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모로코는 후반 9분 하나네 아이트 엘 하지, 후반 34분 지네브 레두아니가 연속으로 자책골을 넣으며 자멸했다. 후반 45분 레아 쉴러의 쐐기골까지 터진 독일은 9분이나 주어진 추가 시간에도 득점을 시도하는 무서운 모습을 보였다.
  • “태극기가 왜 이래”…FIFA 스토어 ‘한국 머플러’ 오류

    “태극기가 왜 이래”…FIFA 스토어 ‘한국 머플러’ 오류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기념해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한국 머플러’에 태극기의 사괘(四卦)가 잘못 새겨진 사실이 전해졌다. FIFA는 여자 월드컵 개막에 맞춰 참가국들의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 모자, 머플러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해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머플러의 가격은 20유로(약 2만 8700원)다. 그러나 23일 FIFA 스토어에 올라온 한국 머플러의 경우 태극기의 태극 문양은 제대로 됐지만 사괘가 오직 ‘건괘’로만 그려져 있었다. 함께 팔리고 있는 반소매 티셔츠, 후드 티셔츠, 모자, 축구공에 새겨진 태극기는 태극 문양과 사괘가 모두 제대로 제작됐다. 오직 머플러에만 잘못된 태극기가 부착된 것이다.FIFA는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출전국인 한국 대표팀의 머플러를 판매했는데, 당시에는 태극기의 태극 문양과 사괘가 똑바로 제작됐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 아니다”라면서 “FIFA가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FIFA에 공문을 보내 잘못을 지적하고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FIFA 스토어에는 해당 머플러 제품이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난 20일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한국 여자 대표팀은 콜린 벨 감독(영국)이 이끈다. 한국은 2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콜롬비아와 1차전을 펼친다. 벨호의 1차 목표는 2015년 캐나다 대회 이후 8년 만의 16강 진출이다.
  • ‘대표팀 헐크’ 하윤기 발견한 추일승호, 조직력은 AG 과제로

    ‘대표팀 헐크’ 하윤기 발견한 추일승호, 조직력은 AG 과제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향후 10년 이상 대표팀 골 밑을 책임질 ‘헐크’ 하윤기(수원 KT)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득을 얻은 동시에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조직력을 맞춰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각각 76-69과 80-85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날은 리바운드에서 42-25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했지만, 2차전은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가장 빛난 선수는 두 경기 24득점으로 맹활약한 하윤기다. 오세근(서울 SK), 라건아(전주 KCC)가 없는 골 밑을 책임진 하윤기는 1차전에서 상대 센터 와타나베 휴(류큐 골든 킹스)를 앞에 두고 덩크 슛을 꽂아 팬들을 열광시켰고, 승부처마다 수비에서 ‘파리채 블록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하윤기의 일취월장한 경기력에 놀랐다”며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서 조금만 다듬으면 한국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조직력은 개선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첫 경기에 준비한 공격 전술을 펼쳤지만, 손발이 맞지 않아 실책을 17개나 범했다. 이에 허훈과 전성현(소노인터네셔널)의 개인 능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전성현은 “하윤기와 두 번 정도 호흡이 어긋나서 슛을 던지지 못했다.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차전도 실책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일본에 4점 차로 뒤진 채 맞은 2쿼터 초반, 한국은 하윤기와 박지훈(안양 KGC)이 골 밑으로 건넨 패스가 허공 가르며 공격 기회를 날렸고, 점수 차는 이날 최다인 12점까지 벌어졌다. 전날 36득점을 합작한 허훈과 전성현은 일본이 준비한 압박 수비에 막혀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수비 로테이션도 원활하지 않아 내외곽에서 연속 실점했다. 추 감독도 “세밀한 전술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인정했다. 이어 “선수들이 조급하다 보니 실책이 많았다. A매치 경기 경험이 더 필요하다”면서 “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합류하면 수비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16강 진출 위한 첫 관문, 콜롬비아전…지소연 “거칠게 맞서겠다”

    16강 진출 위한 첫 관문, 콜롬비아전…지소연 “거칠게 맞서겠다”

    “우리도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거칠게 맞설 겁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지소연(32·수원FC)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앞두고 비장했다. 이 경기가 16강에 진출의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콜롬비아(25위)를 시작으로 모로코(72위), 독일(2위)과 연이어 상대한다. 독일이 H조 최강팀으로 꼽히면서, 한국은 조 2위를 두고 콜롬비아와 혈투를 펼친다. 벨 감독 전술의 핵심은 지소연-조소현(35·토트넘)-이금민(29·브라이턴)으로 이어지는 ‘황금세대’ 중원 조합이다. 나란히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145경기에 출전한 지소연과 조소현이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를 압박 수비하고 공격할 땐 최전방까지 공을 운반한다. 한국은 지난 8일 이 전술로 ‘가상의 콜롬비아’ 아이티를 2-1로 꺾었다. 공수 맹활약한 조소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장슬기(29·인천 현대제철)의 골로 역전하면서 콜롬비아전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다만, 남겨진 과제도 있었다. 부상으로 번갈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던 지소연과 조소현이 체력과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경기 초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한 것이다. 벨 감독은 이런 약점을 오른쪽 윙백 추효주(23·수원FC)를 가운데로 옮겨 수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벨 감독은 지난 10일 결전의 땅 호주에 입성한 뒤 ‘고강도 훈련’을 하루 두 차례씩 진행했다. 그는 22일 공식 팀 훈련을 마치고 “할 수 있는 선까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렸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은 짧고 굵게 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지난해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2005년생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를 앞세운다. 격렬한 몸싸움과 공격적인 경기로 자국에서 열린 2022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의 거친 축구를 이겨내기 위해 고강도 훈련을 했다”면서 “1차전에 모든 것을 집중할 생각이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 에이스 허훈·전성현 막혀… 남자농구 한일전 2연승 놓쳤다

    에이스 허훈·전성현 막혀… 남자농구 한일전 2연승 놓쳤다

    허훈과 전성현이 침묵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80-85로 졌다. 전날 1차전에서 76-69로 승리한 한국은 2019년 7월 윌리엄 존스컵 이후 4년 만의 한일전 2경기에서 일본과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대표팀은 다음달 2024 파리올림픽 자격예선과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전초전에서 가능성과 과제를 모두 확인했다. 오세근과 라건아가 빠진 상황에서도 ‘베이비 헐크’ 하윤기가 맹활약하며 골밑에서 파괴력을 보여 줬다. 하지만 상대 압박에 당황하며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던 부분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한국은 전날 공격을 이끈 에이스 허훈과 전성현이 각각 5득점, 3득점에 머물렀다. 이우석이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이어 하윤기가 14득점 2리바운드, 송교창이 13득점 3도움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일본은 하라 슈타가 3점슛 3개 등 14득점으로 활약했다. 포인트가드 도가시 유키는 13득점 3도움, 도미나가 게이세이는 1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은 허훈과 송교창의 패스를 받은 하윤기의 연속 4득점으로 한국이 포문을 열었다. 이어 허훈, 송교창이 3점슛을 터트렸고 속공에서 하윤기가 림을 부술 듯한 덩크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이후 외곽슛과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16-20으로 리드를 뺏긴 채 1쿼터를 마쳤다. 일본의 도미나가와 하라가 외곽슛을 넣으며 2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한국은 하윤기와 박지훈이 허공을 가르는 패스로 실책을 저질러 한때 12점까지 밀렸다. 벤치에서 나온 이우석이 분전했다.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40-48로 좁혔다. 한국은 3쿼터 중반 수비에서 지역방어와 대인방어를 번갈아 활용해 6차례 연속 상대 공격을 막았고, 하윤기와 이승현의 골밑 득점과 전성현의 이날 경기 첫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일본에 외곽과 속공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재역전당했다. 6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한국은 공격에서 일본의 압박 수비를 이겨 내지 못했고, 수비에선 와타나베 휴와 요시이 히로타카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했다. 경기 막판 김종규와 양재민, 박지훈이 득점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 한일전 승패 가른 ‘허훈 수비법’…일본 감독 “압박 더 강하게”

    한일전 승패 가른 ‘허훈 수비법’…일본 감독 “압박 더 강하게”

    허훈의 활약 여부에 따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승패가 갈렸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80-85로 졌다. 에이스 허훈이 5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허훈은 전날 열린 한일전 1차전에서 22득점 6도움으로 맹활약하며 76-69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경기 초반 상대 주전 가드 토가시 유키를 상대로 포스트업 공격을 성공시켰고, 승부처마다 돌파와 3점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골 밑의 하윤기에겐 절묘한 타이밍에 패스를 뿌리면서 관객들의 환호성을 유도했다. 허훈을 전담 마크했던 일본 토가시는 수비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6득점에 머물렀다. 톰 호바스 일본 감독은 전날 경기가 끝난 후 한국의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허훈을 꼽으며 “수비 압박도 좋고 경기관리를 잘하는 똑똑한 선수다. 내일(23일) 경기에선 다른 전략으로 묶어 보겠다”고 말했다.이날 일본과의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허훈의 초반 기세는 좋았다. 1쿼터 3점 슛으로 예열을 마친 허훈은 강력한 수비로 토가시의 오펜스 파울을 끌어냈다. 이에 토가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상대 압박 수비에 막힌 허훈은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4쿼터에 2득점을 추가했지만, 꺾인 분위기를 찾아오지 못하며 팀 패배를 지켜봤다. 이날 승리를 거둔 호바스 감독은 허훈을 막은 일본 수비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타이밍을 잡지 못하게 스위치 하면서 압박을 더 강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추일승 감독도 허훈을 막은 일본의 수비가 효과적이었다고 인정했다. 추 감독은 “허훈이 타박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공격력이 떨어졌다”면서도 “일본이 오늘 허훈 수비를 잘했다. 우리도 그런 부분에 대비했지만, 코트에서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 게임이라는 목표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다. 여기서 나타난 문제를 보완하면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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