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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 뛰고도 이기네? 일본, 중국 1-0 꺾고 U23 아시안컵 첫판 승리

    10명 뛰고도 이기네? 일본, 중국 1-0 꺾고 U23 아시안컵 첫판 승리

    10명이 싸운 일본이 중국을 물리치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16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전반 8분 마쓰키 규류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일찌감치 기분 좋은 골을 얻었지만 일본은 전반 17분에 센터백 니시오 류야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으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골키퍼 고쿠보 레오의 선방을 바탕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일본은 경기 시작부터 중국 진영을 몰아치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야마다 후키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의 마쓰키 구류가 왼발 발리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전반 17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중국은 일본을 거세게 압박했지만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공격이 날카롭지 않은 데다 일본 골키퍼 고쿠보의 선방이 눈부셨다. 고쿠보는 후반 2분 일대일 상황에서 중국 셰원넝이 시도한 슈팅을 막고 후반 28반 골라인에 바짝 붙어 올라온 코너킥을 쳐내는 등 일본을 구해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2장의 교체카드를 쓰고 후반 초중반 2장을 또 소비한 중국의 승부수는 먹혀들지 않았다. 조 선두로 먼저 치고 나간 일본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와 2차전을 벌인다. 22일 오후 10시에는 한국을 상대로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2016년 대회 우승국인 일본은 8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 3위까지 파리행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
  • 판 키운 클럽월드컵, 울산에 달린 ‘라이벌’ 전북 운명?…한일 최강팀 ACL 4강 격돌

    판 키운 클럽월드컵, 울산에 달린 ‘라이벌’ 전북 운명?…한일 최강팀 ACL 4강 격돌

    한일 프로축구 최강팀이 몸집을 확 키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울산 HD 성적에 따라 ‘현대가 맞수’ 전북 현대의 운명이 결정되는 미묘한 상황도 벌어졌다. 울산은 1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2023~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1차전을 갖는다. 상대는 일본 J리그 2022년 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노스다. 1993년 J리그 출범 이후 우승컵 5개를 품에 안은 요코하마는 지난해 2위, 올해 현재 5위에 올라 있는 전통의 강호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남태희도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챔피언 울산과 맞붙는다.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주민규가 요코하마 골문을 노린다. K리그1 4라운드까지 침묵했던 주민규는 6일 수원FC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다음 14일 강원FC전에서 멀티 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주의할 인물은 J리그 득점왕 안데르송 로페즈다.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 조현우 등 국가대표 수비진이 로페즈를 견제하면서 강한 압박을 통해 짧은 패스로 공격하는 요코하마의 조직력을 무너트려야 한다.울산이 이번 경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클럽월드컵 티켓이 걸렸기 때문이다. FIFA는 지난해까지 대륙별 최상위 6개 팀, 개최국의 프로리그 우승팀 등 7개 팀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했던 클럽월드컵을 내년부터 4년 주기로 32개 팀이 참가하는 대형 이벤트로 판을 키웠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점수 3위(78점)인 울산이 홈에서 요코하마를 꺾고 3점을 더하면 2위 전북(80점)을 제치고 클럽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아시아에서는 4개 팀이 참가하는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우라와 레즈(일본)가 각각 2021년, 2022년 ACL 정상에 올라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남은 2자리는 이번 ACL 우승팀과 클럽 점수 최상위 팀에 돌아간다. 원래 내년 우승팀도 클럽월드컵에 참가해야 하지만 ACL 종료와 클럽월드컵 개최 시점이 2025년 5월로 같아 규정이 변경됐다. 클럽 점수 선두 알 힐랄(115점)이 이미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에 2위에 자격이 넘어간다. 울산과 전북이 동시에 웃는 경우의 수도 있다. 울산이나 알 힐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클럽 점수 1·2위 팀이 모두 진출 자격을 갖춘 상태가 되면서 3위 전북도 티켓을 얻는다. 한편 이날 울산과 요코하마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고(故) 유상철의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 전 추모 영상이 상영되고 유상철의 등번호를 의미하는 전반 6분에 관중들의 박수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 ‘슈퍼팀 본색’ KCC, DB산성 허물어…라건아 34점 19R

    ‘슈퍼팀 본색’ KCC, DB산성 허물어…라건아 34점 19R

    ‘슈퍼팀’으로 변신한 부산 KCC가 ‘DB 산성’을 허물며 프로농구(KBL)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8.8%를 잡았다. 정규경기 5위 팀 KCC가 1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4강 PO(5전3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4점 19리바운드로 활약한 라건아를 앞세워 1위 팀 DB를 95-83으로 제압했다. 송교창도 22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KCC는 4강 PO 1차전을 잡으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KBL 4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78.8%(52회 중 41회)다. 지금까지 정규경기 5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적은 없다. KCC로서는 새 역사를 쓸 기회를 잡은 셈이다. 41승13패로 정규시즌을 마치고 2주일 만에 경기에 나선 DB는 정규경기 외국인 선수 최우수선수(MVP) 디드릭 로슨이 27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 MVP 이선 알바노가 12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허웅, 송교창, 최준용, 라건아, 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꾸린 KCC는 ‘슈퍼팀’으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기대와 달리 30승24패로 5위에 그쳐 6강 PO를 거처야 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내내 삐걱대던 KCC 6강 PO에서 4위 서울 SK를 3연승으로 압도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이날 리바운드에서 42-24로 DB를 압도한 KCC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송교창을 시작으로 허웅, 최준용, 라건아가 고르게 3점포 6방을 터뜨리며 1쿼터를 27-16으로 앞섰다. 2쿼터 들어 KCC는 박인웅과 로슨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한때 5점 차까지 추격당했으나 고비의 순간 연속 6득점 포함 13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라건아 덕택에 리드를 지켜냈다. 송교창의 샷 클락 버저비터 3점포가 터지며 전반을 50-39로 마친 KCC는 3쿼터에 더 기세를 더욱 올렸고, 송교창의 막판 3점포로 21점 차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NC(창원) KIA-SSG(인천) kt-키움(고척) 롯데-LG(잠실) 두산-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4강 플레이오프 1차전 LG-kt(오후 7시·창원체육관) ●테니스=광주오픈 국제남자챌린저대회(광주진월국제테니스장) ●사격=제40회 회장기 전국대회(오전 9시·청주국제사격장)
  • 한일전 앞서 ‘첫 단추’ UAE부터…황선홍 감독 “죽음의 조 인정, K리그 저력 보여줘야”

    한일전 앞서 ‘첫 단추’ UAE부터…황선홍 감독 “죽음의 조 인정, K리그 저력 보여줘야”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최종 관문의 우선 과제는 첫 단추를 잘 끼는 것이다. 황선홍호가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순탄하게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은 17일 0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UAE와 조별 예선 B조 1차전을 갖는다.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4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황 감독은 15일 대회 개막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죽음의 조라는 것을 인정한다. 첫 경기 UAE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역량을 쏟아서 파리로 가는 문을 열겠다”며 “유럽파가 합류하지 못해 당황스럽고 아쉽다. 대체 선수들의 합류도 늦어져서 조직적인 문제가 있지만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리그 선수들이 저력과 기량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으로 분류되는 일본을 비롯해 거친 플레이로 악명높은 중국과 한 조에 묶였다. 일정도 17일 1차전을 치르고 19일 오후 10시 2차전 중국, 22일 오후 10시 3차전 일본전이 연달아 펼쳐지기 때문에 체력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 결국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최선은 2연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고 일본을 상대하는 시나리오다. 이렇게 되면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주전들의 체력도 안배할 수 있다. UAE전 결과에 따라 황 감독의 선수단 운영 방식이 달라지는 셈이다.그러나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다수 포진한 UAE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A매치 10경기에서 5골을 넣은 에이스 공격수 술탄 아딜 알아미리는 4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높이고 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등 굵직한 대회에서 득점했다. 측면 수비수 바데르 나세르 모함마드와 자예드 술탄 알자비도 성인 대표팀 주전이다. 반면 황선홍호는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 등 해외파 선수들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했다. 김지수와 양현준은 지난 1월 열린 성인 대표팀의 아시안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현재 명단에서는 엄지성(광주FC), 정상빈(미네소타), 강성진(FC서울)이 짧은 기간 성인 대표팀을 경험했을 뿐이다. 한국과 UAE는 지난달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도 나란히 참가했다. 한국은 성인 대표팀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이 빠진 가운데 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UAE는 1무2패로 8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 맨시티 일일 천하 아니네?…아스널·리버풀 동반 패배로 EPL 선두 유지

    맨시티 일일 천하 아니네?…아스널·리버풀 동반 패배로 EPL 선두 유지

    아스널과 리버풀이 동반 패배를 당하며 맨체스터 시티가 어부지리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유지하며 리그 4연패 전망을 밝혔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0-2로 졌다. 경기를 주도하며 슈팅 수에서 18-11로 앞섰던 아스널이 득점하지 못하자 애스턴 빌라가 후반 39분과 42분, 레온 베일리와 올리 왓킨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앞서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중하위권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일격을 당했다. 점유율 70%를 넘나들면서도 전반 14분 에베레치 에제에게 내준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아스널은 닷새 전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2로 비기고, 리버풀은 사흘 전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0-3으로 패한 여파가 남아 있는 듯했다. 두 팀이 예기치 못한 동반 패배를 당하며 하루에 그칠 것으로 보였던 맨체스터 시티의 1위 점유가 계속되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 13일 밤 홈 경기에서 루턴 타운을 5-1로 대파하고 22승7무3패를 기록, 승점 73점을 쌓으며 경기를 치르기 전인 아스널(22승5무4패)과 리버풀(21승8무2패)을 2점 차로 제치며 약 두 달 만에 선두로 나섰다. 아스널과 리버풀 둘 중 한 팀만 이겨도 선두를 내주는 상황이었으나 두 팀이 나란히 1패를 추가하며 제자리걸음, EPL 4연패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 최준용의 KCC vs 알바노의 DB…4강 승부는 속공에서 갈린다

    최준용의 KCC vs 알바노의 DB…4강 승부는 속공에서 갈린다

    승부는 ’속공‘에서 갈린다.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주 DB가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빠른 속도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기회를 만드는 공격으로 승리를 노릴 전망이다. DB와 KCC는 15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4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의 막을 연다. 6강에서 서울 SK를 3연승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올라온 KCC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DB에 도전하는 모양새다. 다만 KCC가 시즌 시작 전 ’슈퍼팀‘으로 불리며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만큼 치열한 시리즈가 예상된다. 파죽지세다. KCC는 SK와의 3경기를 모두 18점 이상의 점수 차로 승리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비결은 속도다. 전희철 SK 감독은 4일 6강 1차전을 앞두고 “KCC의 빠른 공격을 막는 수비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했다. 상대 속공을 6점으로 막았지만 파생되는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18점 차 대패를 당했다. 이에 전 감독은 “속공 수비만 집중한 나머지 우리 공격을 하지 못했다”며 2차전을 기약했다. 반전은 없었다. KCC는 2차전 속공으로만 14점, 3차전 23점을 몰아넣으며 SK를 무너트렸다. 리바운드를 직접 잡은 최준용, 송교창이 달린 다음 따라온 라건아 등에게 패스를 내주는 전개가 위력적이었다. 신기성 농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규시즌에 KCC 선수들이 속공을 직접 해결하거나 3점슛을 쏴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6강에서는 팀원을 믿고 확률 높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실력 있는 선수들이 빠르게 판단하니까 막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하지만 DB는 높이와 속도, 조직력을 모두 갖춘 리그 최강팀이다. 정규시즌 KCC와의 6경기(5승1패)에서도 DB는 평균 95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 두 팀의 최근 마지막 경기를 보면 리바운드는 34-35 박빙이었으나 속공 득점에서 15-6으로 DB가 압도했다. 김종규(12점 5리바운드), 강상재(20점 10리바운드)가 리바운드를 잡고 디드릭 로슨(31점 5도움), 이선 알바노(28점 9도움)이 공격을 지휘하면서 DB는 115-104로 승리했다. DB 수비벽의 높이도 만만치 않다. SK는 KCC 장신 포워드 군단에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안영준 정도밖에 없었다. 반면 DB는 강상재와 김종규, 로슨이 상대 최준용, 송교창, 라건아를 돌아가며 막을 수 있다. 스위치 수비를 펼쳐도 미스매치가 생기지 않는 셈이다. 무엇보다 KCC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알바노를 막을 만한 앞선 자원이 없다. 신 위원은 “DB는 알바노, 로슨 등 이타적인 선수들이 합류하며 우승까지 이뤘다. 수비수, 슈터 등 백업 선수들도 준수하다”며 “순간적인 파괴력은 KCC 선수들이 앞선다. 다만 문제는 알바노다. 로슨 수비는 어느 정도 방법을 찾았으나 KCC 가드들이 알바노를 막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 챔프전 티켓? 넌 꿈 깨!

    챔프전 티켓? 넌 꿈 깨!

    프로농구(KBL) 왕좌로 가는 길목이 ‘화려한 날을 함께한 사제 대결’에 ‘우승에 목마른 통신 라이벌전’으로 불타오른다. 2023~24시즌 KBL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가 15일 정규경기 1위 원주 DB와 5위 부산 KCC, 16일 2위 창원 LG와 3위 수원 kt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DB는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의 ‘원투펀치’에 강상재, 김종규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달성하는 등 4강 PO에 직행했다. 허웅·최준용·이승현·송교창·라건아 등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해 개막 전부터 ‘슈퍼팀’으로 불리던 KCC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다가 정규 4위 서울 SK와의 6강 PO를 3연승으로 가볍게 통과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DB가 정규 맞대결에서 5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지만 결과를 속단하지 못하는 이유다. 이 대결은 과거 ‘동부 산성’을 축조한 스승과 제자의 대결로 특히 관심을 끈다. 전창진 KCC 감독은 DB의 전신인 동부의 정식 사령탑에 오른 200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김주성 DB 감독을 뽑아 7시즌을 함께하며 통합 우승 2회 포함 챔프전 우승 3회를 합작했다. DB가 가장 최근 챔피언 반지를 낀 건 2007~08시즌이다. 당시 사령탑은 전 감독,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김 감독이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맞붙었던 LG와 kt가 이번엔 봄농구에서 격돌한다. 첫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불꽃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KBL에서 챔프전 우승을 못 한 팀은 두 팀에 더해 대구 한국가스공사까지 세 팀밖에 없다. 정규 2위 다툼에서 승리한 LG는 4강 PO에 직행했고, 3위로 밀린 kt는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3승1패)를 거쳐야 했다. 정규 맞대결에서는 LG가 4연승 포함 4승2패로 우위다. 2021~22시즌까지 kt에서 원투펀치로 활약한 양홍석(LG)-허훈(kt), 리바운드 1위 아셈 마레이(LG)-득점 1위 패리스 배스(kt), 신인왕 유기상(LG)-신인 1순위 문정현(kt)의 맞대결 3종 세트가 준비됐다. 특히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을 제친 송영진 kt 감독이 쌍둥이 형 조상현 LG 감독마저 무릎 꿇릴지, 조 감독이 동생을 대신해 설욕할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 ‘사제 대결’에 ‘통신 라이벌전’ 봄 농구 왕좌로 가는 길…4강 플레이오프(PO) 개봉박두

    ‘사제 대결’에 ‘통신 라이벌전’ 봄 농구 왕좌로 가는 길…4강 플레이오프(PO) 개봉박두

    프로농구(KBL) 왕좌로 가는 길목이 ‘화려한 날을 함께한 사제 대결’에 ‘우승에 목마른 통신 라이벌전’으로 불타오른다. 2023~24시즌 KBL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가 15일 정규경기 1위 원주 DB와 5위 부산 KCC, 16일 2위 창원 LG와 3위 수원 kt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DB는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의 활약에 강상재, 김종규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달성하는 등 4강 PO에 직행했다. 허웅,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 라건아 등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해 개막 전부터 ‘슈퍼 팀’으로 불리던 KCC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다가 정규 4위 서울 SK와의 6강 PO를 3연승으로 가볍게 통과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DB가 정규 맞대결에서 5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지만 결과를 속단하지 못하는 이유다. 이 대결은 과거 ‘동부 산성’을 축조한 스승과 제자의 대결로 특히 관심을 끈다. 전창진 KCC 감독은 DB의 전신인 동부의 정식 사령탑에 오른 200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김주성 DB 감독을 뽑아 7시즌을 함께하며 통합 우승 2회 포함 챔프전 우승 3회를 합작했다. DB가 가장 최근 챔피언 반지를 낀 건 2007~08시즌이었고, 당시 사령탑은 전 감독,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김 감독이었다. 이후 kt 사령탑으로 옮겨간 전 감독은 2010~11시즌 정규 1위를 차지했으나 4강 PO에서 김 감독이 맹활약한 정규 4위 동부에 1승3패로 밀려 탈락한 바 있다. 전 감독으로서는 1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친정과 마주하는 셈이다. 지난해 가을 야구에서 맞붙었던 LG와 kt가 이번엔 봄 농구에서 격돌한다. 첫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불꽃을 일으킬 전망이다. 지금까지 KBL에서 챔프전 우승을 못 한 팀은 두 팀에 더해 대구 한국가스공사까지 세 팀밖에 없다. LG가 2000~01시즌과 2013~14시즌, kt는 2006~07시즌 챔프전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정규 2위 다툼에서 승리한 LG는 4강 PO에 직행했고, 3위로 밀린 kt는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PO(3승1패)를 거쳐야 했다. 정규 맞대결에서는 LG가 4연승 포함 4승2패의 우위를 보였다. 2021~22시즌까지 kt에서 ‘원투 펀치’로 활약한 양홍석(LG)-허훈(kt), 리바운드 1위 아셈 마레이(LG)-득점 1위 패리스 배스(kt), 신인왕 유기상(LG)-신인 1순위 문정현(kt)의 맞대결 3종 세트가 준비됐다. 특히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을 제친 송영진 kt 감독이 쌍둥이 형 조상현 LG 감독마저 무릎 꿇릴지, 조 감독이 동생을 대신해 설욕할 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 예고됐던 ‘에이스’ 배준호의 합류 불발…K리그의 힘 절실한 황선홍호

    예고됐던 ‘에이스’ 배준호의 합류 불발…K리그의 힘 절실한 황선홍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는 배준호의 황선홍호 합류가 끝내 불발됐다. 황선홍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강조한 대로 국내파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배준호가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23명 명단에 포함됐던 배준호가 소속팀 스토크시티가 팀 사정으로 23명 명단에 포함됐던 배준호의 차출이 불가하다고 최종적으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배준호의 빈자리를 대신할 울산 HD 최강민이 이날 오후 카타르 도하로 출국할 예정이다. 배준호의 합류 불발은 어느 정도 예고됐다.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도 수비수 김지수를 보낼 수 없다고 통보했다. 김지수가 올 시즌 공식 1군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비주전 선수고 팀이 강등권 싸움을 하는 등 위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차출을 거부한 것이다. 반면 배준호는 지난달 2골 연속 득점으로 데뷔 시즌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20위 스토크시티(승점 47점)도 강등권인 22위 허더즈필드 타운(44점)과 승점 3점 차에 불과해 배준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스토크시티는 지난달 27일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을 앞두고도 배준호를 조기 복귀시킨 바 있다.이로써 황선홍호의 전력 누수는 피할 수 없게 됐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성인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빠진 가운데 WAFF U23 챔피언십에서 주력 선수들을 모두 불러 몸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에서 배준호의 도움을 받은 엄지성(광주FC)이 결승 골을 터트렸고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그러나 배준호를 비롯해 양현준(셀틱)까지 차출하지 못하면서 해외파는 정상빈(미네소타)과 김민우(뒤셀도르프)만 참가하게 됐다. 관건은 강성진(FC서울), 엄지성,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선수들의 활약이다.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백상훈(서울)도 상태가 호전되면서 지난 8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해외파 선수들의 참가 여부가 늦게 결정되며 대체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 김동진(포항), 최강민 등의 훈련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은 아쉽다. B조에 포함된 한국은 17일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맞붙는다. 특히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에는 고쿠보 레오 브라이언(벤피카), 우치노 다카시(뒤셀도르프), 사토 게인(베르더 브레멘), 야마모토 리히토, 후지타 조엘 치마(이상 신트트라위던) 등 5명의 해외파가 포함됐다. 다만 이들도 소속팀과의 조율 과정에서 합류가 불발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11일 카타르 도하 현지 첫 훈련을 마치고 “해외파 차출 불발과 선수 부상 문제가 불거졌는데 대회를 치르다 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움 극복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겠다”고 강조했다.
  • EPL 우승? 손흥민에게 물어봐…아스널-리버풀-맨시티와 잇따라 대결

    EPL 우승? 손흥민에게 물어봐…아스널-리버풀-맨시티와 잇따라 대결

    말하자면 손흥민과 토트넘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왕좌를 결정짓는 캐스팅보트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시즌 막판 차례차례 대결한다. 12일 EPL 순위를 보면 아스널이 22승5무4패(승점 71점)로 1위, 리버풀(21승8무2패)은 아스널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 맨시티(21승7무3패)는 1점 차로 뒤져 3위를 달리고 있다. 이후 10점 차로 멀찌감치 떨어져 토트넘(18승6무7패)과 애스턴 빌라(이상 18승6무8패)가 4위를 다투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토트넘의 경우 남은 7경기에 아스널, 리버풀과 맨시티전이, 애스턴 빌라는 잔여 6경기에 아스널, 리버풀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자력 확보할 수 있는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빅3를 상대로 되도록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하는 처지다. 반대로 빅3 입장에서는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가 우승 레이스에 고춧가루를 뿌릴 가능성이 높아 경계 1호 대상이다. 토트넘은 애초 20일 맨시티와 홈 경기가 예정됐으나 맨시티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오르면서 5월 15일로 미뤄졌다. 앞서 토트넘은 13일 뉴캐슬 원정 경기를 치르고 2주 휴식을 취한 뒤 28일 아스널과 홈에서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지난 시즌부터 아스널을 상대로 1무2패로 밀리고 있는 터라 토트넘으로서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토트넘은 다음 달 3일 첼시와 런던 더비를 펼친 뒤 이틀 휴식하고 리버풀 원정 경기에 나서는 강행군을 펼친다. 토트넘도 일정이 빠듯하지만 리버풀은 토트넘에 맞서기 전 2주 동안 유로파 리그를 포함해 5경기를 치러야 하는 지옥의 일정이다. 5경기 중 홈 경기는 1번 밖에 없다. 12일 아탈란타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리버풀로서는 2주간 펼쳐지는 5연전이 우승 도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후 5월 11일 번리와 홈 경기를 치른 뒤 15일 맨시티 원정을 떠난다. 맨시티는 2시즌 연속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안방에서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지난 1월 FA컵 4라운드에서는 0-1로 무릎 꿇기는 했다. 토트넘으로서는 당연히 캡틴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15골 9도움으로 팀 내 최고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또 아스널 상대 7골 2도움, 리버풀 상대 6골 1도움, 맨시티 상대 8골 4도움을 올리며 강팀 킬러 면모를 뽐내왔다.
  • 음바페 떠나는데…PSG, 또 UCL 8강 머무나…바르사에 1차전 2-3 재역전패

    음바페 떠나는데…PSG, 또 UCL 8강 머무나…바르사에 1차전 2-3 재역전패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첫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역전패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졌다. 3년 만에 UCL 8강에 오른 PSG는 안방 패배로 17일 원정 2차전의 부담이 커졌다. PSG는 UCL에서 16강과 8강 단골이다. PSG는 2019~20시즌 결승, 2020~21시즌 4강까지 진출한 바 있으나 전후로는 8강 4회, 16강 5회에 그치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이후 5년 만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선발로 나온 이강인은 후반 16분까지 뛰고 워렌 자이르 에메리로 교체됐다. 이번 시즌 UCL에서 1골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래도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이 PSG 선발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평점(6.7점)을 줄 정도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PSG는 전반 37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녔다. 오른쪽 측면에서 라민 야말이 박스로 투입한 크로스를 골문을 비우고 나온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제대로 쳐내지 못하고 옆으로 흘리자 하피냐가 기다렸다는 듯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PSG는 후반 시작 6분 만에 두 골을 뽑아내며 흐름을 뒤집었다. 후반 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우스만 뎀벨레가 찔러준 공을 음바페가 컷백을 돌렸으나 수비에 맞은 공이 공교롭게 뎀벨레에게 다시 돌아왔다. 뎀벨레는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의 이강인에게 패스를 받은 파비안 루이스가 박스로 투입한 공을 비티냐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반대편 골문으로 찔렀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 교체 직후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7분 페드리가 중원에서 문전으로 길게 올려준 공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비티냐가 멋진 왼발 발리 슛으로 연결했다. 후반 30분 뎀벨레의 슛이 골대를 맞힌 PSG는 1분 뒤 일카이 귄도안의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헤더 결승 골을 내주며 주저앉았다. 현지시간으로 생일을 맞은 크리스텐센(1996년 4월 10일생)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안방에서 로드리고 데폴, 사무엘 리누가 연속 골을 터뜨려 세바스티앵 알레가 한 골을 만회한 도르트문트(독일)를 2-1로 물리치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 세계 첫 10회 연속 올림픽의 꿈☆… 황선홍호 결전의 땅에

    세계 첫 10회 연속 올림픽의 꿈☆… 황선홍호 결전의 땅에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결전의 땅에 입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0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1~3위는 파리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펼쳐 본선행을 노린다. 지난 5일 출국한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현지 적응 훈련 등 마지막 담금질을 해 왔다. 도하 입성 직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0-1로 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평가전 상대와 결과를 비공개했으나 사우디 측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 결과를 알렸다. 사우디는 지난달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엄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던 상대라 아쉬움이 남는다. 황선홍호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WAFF 대회를 함께 치른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의 합류가 소속팀 사정으로 불발돼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이 대체 발탁됐다. 여기에 배준호(스토크시티) 또한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백상훈(FC서울)은 뒤늦게 두바이로 합류했고, 미국 무대에서 뛰는 정상빈(미네소타)은 대회 개막 당일 도하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0년 대회 챔피언인 한국은 일본, 중국, UAE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17일 0시 30분 UAE와 1차전,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B조에서 일본과 함께 8강행의 유력 후보다. 8강에 오르면 개최국 카타르 또는 호주(이상 A조)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우 결승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3위 안에만 들어도 새 역사를 쓰는 황 감독은 출국 당시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일본전에 대해선 “승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ZN 재팬에 따르면 오이와 고 일본 감독은 “굳이 무리하게 의욕을 끌어올릴 필요가 없는 경기”라면서도 격렬한 한일전을 예상했다. 2016년 대회에서 한국을 3-2로 꺾고 우승한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목표다.
  • 김민재 빠진 뮌헨, UCL 8강 1차전서 아스널과 2대2 무승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1차전.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아스널(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 간 경기에서 10골이 터지는 골 풍년에도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뮌헨은 10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CL 8강 1차전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김민재는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뛰지 못했다. 지난달 6일 UCL 16강 2차전 라치오(이탈리아)전에 결장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26, 27라운드에서도 벤치를 데웠다. 김민재는 28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는 2-3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이날 뮌헨은 전반 12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부카요 사카에게 왼발 슛을 허용해 실점했다. 하지만 6분 뒤 전방 압박을 통해 아스널의 수비를 흔든 세르주 그나브리가 골대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뮌헨은 전반 32분 레로이 자네가 확보한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마무리해 역전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1차전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15승에, 맨시티는 2연패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전반 2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찬 프리킥 골로 앞섰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10분 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맞추더니 2분 뒤 곧바로 호드리구의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21분 필 포든이 왼발 슈팅으로 2-2를 만들었다. 이어 5분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올린 크로스를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무승부로 만들었다. 이들의 2차전은 오는 18일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과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각각 열린다.
  • ‘불펜 난조’ 동병상련에도 좌완은 반대?…한화 김범수 2군행, 두산 이병헌 “중용”

    ‘불펜 난조’ 동병상련에도 좌완은 반대?…한화 김범수 2군행, 두산 이병헌 “중용”

    불펜 난조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핵심 좌완 투수의 활약 여부에 희비가 엇갈렸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김범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고,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병헌을 “믿고 내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범수를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전날 주중 시리즈 1차전에서 6회 한화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범수는 상대 4번 타자에게 주 무기인 직구를 던졌는데 김재환의 밀어치는 스윙에 그대로 걸려 결승 3점 홈런을 허용했다. 4연패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순간이었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3시즌 간 김재환이 김범수를 상대로 7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약했던 데이터를 근거로 투수 교체를 감행했다. 그는 “김재환이 좌투수에 약했고 김범수는 좌타자에게 강했다. 최근 3년 동안 상대 기록도 김범수가 우위였다”며 “볼넷만 아니었으면 한승혁이에게 김재환까지 맡길 계획이었다. 제구가 흔들려서 한 타자만 상대시키기 위해 김범수를 올렸는데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김범수의 복귀 시점에 대해 “몸과 마음을 잘 추스리라고 했다. 2군 코치진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을 때 다시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범수의 부재로 생긴 좌투수 공백은 1순위 신인 황준서가 메운다. 최 감독은 황준서 활용 방안에 대해 “이민우, 한승혁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 같은 팀과 2경기를 더 치르기 때문에 다른 선수를 활용하는 게 낫다”며 “황준서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두산은 1-3으로 뒤진 6회 초 1사 1, 3루 위기에서 등판한 좌완 이벙헌이 요나단 페라자를 병살 처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이승엽 감독은 “투수 코치와 계속 상의하고 있다. 이병헌을 좀 더 중요한 상황에서 좀 중용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구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어느 타순이든 믿고 내보낼 수 있다”고 칭찬했다. 시범 경기에서 역대 3번째로 무패(8승1무)를 기록했던 두산은 정규시즌에서 6승9패로 7위까지 처졌다. 문제는 5차례 역전을 허용한 불펜이다. 두산 구원진의 팀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9위(5.43)다. 마무리 정철원은 8경기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6.75, 기대를 모은 2순위 신인 김택연은 3경기 7.71로 부진하다. 다만 김명신이 1군에 합류해 전날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전지훈련 도중 손가락을 다친 홍건희도 퓨처스(2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 감독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볼넷이 많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떨어지면서 불펜진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1군에 올라오면 제 모습을 찾을 것이다. 타자에게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9일 한화전에도 7회부터 계속 볼넷이 나왔다. 특히 마무리 정철원이 2아웃에 볼넷을 준 부분은 지양해야 한다. 마무리 투수로 강한 모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황선홍호, 사우디와 평가전 0-1 패…파리행 결전지 도하 입성

    황선홍호, 사우디와 평가전 0-1 패…파리행 결전지 도하 입성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결전의 땅에 입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1~3위는 파리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펼쳐 본선행을 노린다. 지난 5일 출국한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현지 적응 훈련 등 마지막 담금질을 해왔다. 도하 입성 직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0-1로 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평가전 상대와 결과를 비공개했으나 사우디 측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 결과를 알렸다. 사우디는 지난달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엄지성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던 상대라 아쉬움이 남는다. 황선홍호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WAFF 대회를 함께 치른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의 합류가 소속팀 사정으로 불발되어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이 대체 발탁됐다. 여기에 배준호(스토크시티) 또한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백상훈(FC서울)은 뒤늦게 두바이로 합류했고, 미국 무대에서 뛰는 정상빈(미네소타)은 대회 개막 당일 도하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0년 대회 챔피언인 한국은 일본, 중국, UAE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17일 0시 30분 UAE와 1차전,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B조에서 일본과 함께 8강행의 유력 후보다. 8강에 오르면 개최국 카타르 또는 호주(이상 A조)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우 결승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3위 안에만 들어도 새 역사를 쓰는 황 감독은 출국 당시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일본전에 대해선 “승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ZN 재팬에 따르면 오이와 고 일본 감독은 “굳이 무리하게 의욕을 끌어올릴 필요가 없는 경기”라면서도 격렬한 한일전을 예상했다. 2016년 대회에서 한국을 3-2로 꺾고 우승한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목표다.
  • IS, 이강인 출전 경기에 ‘테러 예고’…PSG 감독 입장은? [핫이슈]

    IS, 이강인 출전 경기에 ‘테러 예고’…PSG 감독 입장은? [핫이슈]

    이강인이 뛰는 프랑스 리그1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페인의 강호 FC 바르셀로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테러를 예고해 비상이 걸렸다. AFP통신 등 외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IS는 전날 자체 선전 매체인 알아자임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겨냥한 공격 예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8강전이 치러지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및 시비타스 메트로폴리나토 등 경기장 4곳의 이름과 ‘모두 죽여라’ 라는 메시지가 쓰여 있다. 해당 포스터 중앙에는 검은 옷과 복면을 쓰고 총을 든 남성이 서 있다. 테러리스트를 연상케 하는 끔찍한 포스터가 공개됐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UEFA 측은 “테러 위협을 인지하고 있으며 각 경기장 및 당국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모든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며 적절한 보안 조치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프랑스·스페인·영국 당국 “보안 조치 대폭 강화, 만일의 사태 대비” 최근 몇 년 동안 IS의 테러 위협을 받아왔던 프랑스를 비롯해 8강전을 치르는 국가들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당장 파리 생제르맹과 FC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앞두고 보안 강화에 나섰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IS가 PSG와 바르셀로나의 1차전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를 위협했다”면서 “이는 공개적으로 표명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아침 일찍 경찰 측과 통화했고 보안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고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내무부 역시 이날 “테러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 보안군이 모든 조기 경보, 보호 시스템과 방어 체계를 가동했다”면서 “경찰 약 2000명과 기타 보안 요원도 추가로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경찰은 “오늘 밤 경기를 위해 강력한 치안 계획을 짰다”며 “아스널의 보안팀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강인이 소속된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그 누가 걱정하지 않겠나. 그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IS는 지난달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한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및 방화로 145명의 무고한 희생자를 냈다. 해당 테러의 실질적 배후는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호라산(ISIS-K)의 소행으로 전해진다.
  • 뒷짐+뒷걸음 수비 다이어…UCL 승리 놓친 뮌헨

    뒷짐+뒷걸음 수비 다이어…UCL 승리 놓친 뮌헨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런던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낸 에릭 다이어는 실점 장면마다 소극적인 수비로 일관했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4강 티켓의 주인공은 오는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결정 나게 됐다. 이날 대체로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이 특히 그랬다. 전후반 점유율은 아스널이 60%로 높았고, 슈팅도 13개를 날리며 8개의 뮌헨을 앞섰다. 유효슈팅도 4개로 뮌헨의 2배. 선제골도 아스널의 몫이었다. 뮌헨 박스 오른쪽 모서리 근처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경합을 벌여 공을 따내며 벤 화이트에 밀어줬고, 화이트는 박스로 침투하는 부카요 사카에게 건넸다. 사카가 슬금슬금 슈팅을 저울질했다. 그러나 앞에 있던 다이어는 압박을 하지 않고 핸드볼 파울을 대비한 열중쉬어 자세로 그대로 서 있었다. 공간이 충분했던 사카는 왼발 감아차기로 먼 쪽 골문에 공을 꽂았다. 다이어에 시선이 가린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뒤늦게 몸을 날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뮌헨은 6분 뒤 반격에 성공했다. 아스널 수비 실수가 빌미가 됐다. 해리 케인의 압박을 받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급하게 앞쪽으로 공을 뽑았으나 야쿠프 키비오르가 잡지 못했고, 뮌헨의 르로이 사네가 따내 곧바로 전방으로 투입해 레온 고레츠카에게 연결했다. 고레츠카도 곧바로 공을 박스에 투입했고, 세르주 그나브리가 달려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역전까지 내달렸다. 전반 30분 사네가 오른쪽 측면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폭풍 드리블을 하며 박스까지 돌입했고, 윌리엄 살리바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완전히 속이며 가볍게 역전 골을 넣었다. 케인은 이번 대회 7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는 1골 차. 후반전엔 뮌헨의 분위기가 더 살아났다. 아스널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제주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흐름을 뒤집기 위해 애를 썼다. 결국 트로사르와 제주스가 동시 투입된 지 10분 만에 한 건을 해냈다. 후반 31분 제주스가 뮌헨 박스 오른쪽 공간을 개인기로 헤집으며 수비 시선을 끌어낸 뒤 옆으로 공을 내줬고, 트로사르가 오른발로 동점 골을 뿜어냈다. 제주스가 박스로 파고들 때 다이어는 뒷걸음치며 오히려 제주스에게서 멀어지는 뒷걸음 수비를 선보였고, 제주스가 트로사르에게 공을 건넬 때 뒤늦게 앞으로 나서려 했으나 고레츠카와 동선이 겹쳐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45분 뮌헨 자말 무시알라의 크로스를 킹슬리 코망이 오른발 정강이 옆으로 받아 밀어 넣은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사카가 박스를 파고들다 노이어에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지난 6일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경기(2-3 패)에서 공식전 5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던 김민재는 이날 다시 벤치를 데웠다.
  • 완성된 ‘이타성’ KCC, 챔프전 진출 확률 0%에 도전…“관건은 DB 알바노 수비”

    완성된 ‘이타성’ KCC, 챔프전 진출 확률 0%에 도전…“관건은 DB 알바노 수비”

    “책임감을 통한 이타적인 플레이로 경기에 나서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전창진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내내 강조했던 단어는 ‘이타성’이다. “한 점이라도 막으려는 근성”으로 상대를 압박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KCC 선수들은 서울 SK와의 3경기를 평균 70.7실점으로 틀어막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3~24 KBL 6강 플레이오프의 반환점을 돈 9일, KCC가 SK를 상대로 3연승,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전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최준용(24점), 라건아(18점 13리바운드), 허웅(14점)의 공격력과 끈질긴 수비로 97-77 완승했다. 3경기 모두 18점 이상의 점수 차로 승리하는 압도적인 전력이었다. 이에 KCC는 지난 시즌 6강 시리즈 점수 0-3으로 SK에 고배를 마신 수모를 깨끗이 씻었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KCC는 최준용이 연속 5득점을 넣은 뒤 허웅에게 공을 받은 알리제 드숀 존슨이 욕심내지 않고 외곽으로 패스해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의 3점슛을 도왔다. 이어 협력 수비로 자밀 워니의 공을 뺏은 허웅이 비신사적인 반칙(U파울)을 이끌었다. 존슨이 워니를 막고 최준용이 리바운드를 잡은 KCC는 두 선수의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도움 수비로 SK의 공을 가로챘고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시켰다. KCC는 2쿼터에만 무려 40점을 올렸다.이날 KCC는 속공 11개로 23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와 가로채기에 집중하면서 빠른 공격으로 연결할 가능성을 높였다. 수비에서도 워니에 대한 협력 수비와 빠른 로테이션이 빛났다. 전희철 SK 감독은 4일 1차전을 앞두고 “속공을 막는 훈련에 집중했다”고 했으나 수비와 패스 능력을 갖춘 KCC 공격을 막지 못했다. 벤치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승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창영이 20분 넘게 소화하며 SK 안영준을 2득점으로 묶었다. 골밑 사수에 집중한 존슨도 16점 8리바운드, 주전 가드 이호현보다 많은 시간(20분 14초)을 소화한 에피스톨라는 8점을 올렸다. 전창진 KCC 감독이 3차전 앞두고 “수비 전형은 큰 변화 없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고 선수들은 정신력으로 무장한 움직임으로 호응했다. 전 감독은 승리 후에도 “위로 올라갈수록 상대적으로 수비 강도가 강해진다. 더 이타적인 플레이로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반면 수원 kt는 객관적 우위 전력에도 7일 6강 2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77-79로 역전패했다. 개인 기량에 의존하면서 4쿼터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배스에게 빠른 판단과 함께 이타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기성 농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CC 선수들이 달라진 부분은 절제”라며 “자신보다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의 기회를 살리면서 공격 확률을 높였다. 라건아 등의 전투력이 강해지면서 리바운드와 속공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주 DB와 겨뤄볼 만하지만 이선 알바노 수비가 고민거리”라고 덧붙였다. KCC는 오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DB와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을 갖는다. KBL 역사에서 정규 시즌 5위팀이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에 진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 허훈 따로 배스 따로 돋보인 kt, 조직력 싸움에서 패배…“모비스 옥존은 발목 타박”

    허훈 따로 배스 따로 돋보인 kt, 조직력 싸움에서 패배…“모비스 옥존은 발목 타박”

    승부를 가른 건 한 팀으로서의 조직력이었다. 프로농구 수원 kt가 패리스 배스, 허훈 원투 펀치의 맹활약에도 주전부터 후보 선수들까지 집중력을 쏟아부은 울산 현대모비스에 역전패했다. kt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3~2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현대모비스와의 3차전을 갖는다. 정규 시즌 3위로 6위 현대모비스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라고 평가받았으나 1차전은 버저비터로 간신히 승리하고, 2차전은 역전패하며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1승1패로 떠나는 원정길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야 한다. 핵심 공격 자원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kt의 발목을 잡았다. 전날 두 번째 경기에서 77-79로 패했는데 허훈이 22점 6도움, 하윤기가 19점 5리바운드, 배스가 2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세 선수가 팀 득점의 83%를 책임졌다. 나머지 선수들이 올린 점수는 13점에 불과했다.주전 선수들의 공격력은 눈에 띄었지만 조직적인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는 체력 저하로 이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최진수, 케베 알루마의 집중 견제를 받은 배스는 상대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33분을 넘게 소화했다. 결국 4쿼터 막판 지친 모습으로 공수 모두 힘을 쓰지 못했고 알루마에게 13점을 내줬다. 35분 가까이 뛴 허훈도 종료 1분 전 2점 앞선 상황에서 점퍼를 놓쳤고 마지막 레이업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두 번의 공격 모두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윤기 역시 평소답지 않게 심판 판정에 날카롭게 반응하며 예민한 심리 상태를 드러냈다. 여전히 질서 정리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집중력, 체력에 문제가 있었다. 관리가 됐었어야 했다. 저의 실수”라며 “매번 배스에게 빠른 판단을 통해 이타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혼자 공격하면 체력 소비도 많고 상대에게 막힐 확률도 높아진다”고 말했다.반면 현대모비스는 벤치 싸움에서 29-1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종료 10초를 남기고 결승 레이업을 올린 선수도 무득점이었던 김지완이었다. 게이지 프림과 함지훈도 골밑을 지키며 각각 11점, 6점을 올렸다. 김지완, 박무빈(6점), 이우석(11점), 김국찬(13점) 등은 돌아가면서 허훈을 수비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조직력으로 승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성실하고 이타적인 알루마가 리그에서 배스를 가장 잘 막는다. 최진수도 반칙으로 배스의 에너지를 떨어트렸다”며 “활동량과 에너지로 맞붙는다면 시리즈가 더 유리하게 흐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루마도 “kt에 스타 선수들이 있지만 현대모비스에는 증명해야 하고 배고픈 선수 많다. 뭉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부상이 분제다. 박무빈이 발목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가운데 미구엘 안드레 옥존까지 발목을 다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옥존에 대해 “골타박상으로 부운 상태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 내일 컨디션을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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