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차전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57
  • 들뜨고 파인 잔디, 선수 뛰기 겁나고, 팬 볼 맛 안나고… ‘굴욕’ K리그

    들뜨고 파인 잔디, 선수 뛰기 겁나고, 팬 볼 맛 안나고… ‘굴욕’ K리그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5 3라운드. 김천 상무를 상대하던 FC서울 주장 제시 린가드가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김천 선수와 공을 다투거나 충돌한 게 아니라 깊게 파인 잔디에 발목이 접질렸다. 린가드 주위에 삼삼오오 모인 선수들과 심판은 열심히 잔디를 꾹꾹 눌렀다. 린가드가 잔디를 걷어차며 화를 내는 모습 역시 고스란히 중계 화면에 잡혔다. K리그 감독과 선수들이 잔디 때문에 폭발 일보 직전이다. 가뜩이나 때늦은 추위로 잔디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데다 곳곳에 깊게 파여 울퉁불퉁한 잔디 때문에 부상 위험도 높아지고 제대로 된 패스를 하는 데 애를 먹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천 공격수 이동경이 결정적 기회에 패스하려다 잔디에 미끄러지거나, 서울 공격수 문선민이 슈팅 직전 공이 잔디 위에 뜨면서 헛발질하기도 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뿌리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뛰다 보니 잔디가 더 빨리 파인다”고 안타까워했다. 정정용 김천 감독 역시 “이런 잔디에서는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각 구단에선 부상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 스틸러스 안재준과 제주 SK 박동진은 각각 1라운드에서 전반 3분과 전반 37분 햄스트링을 다쳤다. 2라운드에선 대전하나시티즌 이순민이 쇄골 골절로 장기 부상을 당했고 전북에선 전진우가 교체 출전했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다시 교체됐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K리그 잔디 문제는 국제적으로도 망신을 사고 있다. 전북은 6일 시드니FC(호주)와 맞붙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을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을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경기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했다. 잔디 문제가 거론된 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K리그는 잔디 문제로 몸살을 앓았고, 올해도 개막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후덥지근한 여름 더위와 건조한 겨울 추위 때문에 애초에 잔디 관리가 쉽지 않은 데다, 올해는 역대 가장 빨리 K리그를 개막하면서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 이 때문에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경기장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 시설관리공단 등을 아우르는 상설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축구계 관계자는 “서울과 김천 경기에서 홈팀 서울은 유효 슈팅이 전반에 한 번, 후반에 한 번이었다. 김천은 유효 슈팅 자체가 없었다”며 “선수들보다 더 괴롭고 속 터지는 건 추운 날씨에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 2만 4889명”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시민의소리’에는 잔디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이 이틀 동안 170여건 올라왔다.
  • KB 나가타 ‘버저비터’… 우리은행에 반격 1승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아시아 쿼터 나가타 모에(일본)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아산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균형을 맞췄다. 아산 원정에서 1승1패를 거둔 KB는 안방인 청주에서 대반격을 노린다. KB는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PO 우리은행 원정 경기에서 58-57로 이겼다. 정규리그 4위(12승18패)가 1위(21승9패)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역대 PO 역사를 보면 첫 경기에서 패배한 다음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 진출할 확률은 42.1%(19회 중 8회)다. 다만 5전3승제를 기준으로 삼으면 33.3%(3회 중 1회)로 줄어든다. 버저비터를 기록한 나가타가 13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예은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4점을 올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강이슬은 10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신인 송윤하(8점 12리바운드)도 39분 57초를 뛰며 골밑을 지켰다. 반면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양 팀 통틀어 최다 23점(10리바운드)을 기록하고도 결정적인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1점 차로 앞선 종료 3.7초 전 공을 지키지 못하고 가로채기를 당한 것이다. 이는 나가타의 역전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민지(14점)도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슛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나가타는 “1차전 (패배) 결과가 불만족스러웠다. 그래서 오늘 슛을 적극적으로 쐈더니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 “오타니가 온다, 도쿄돔에 가자”… MLB 日개막전 티켓 1945만원

    “오타니가 온다, 도쿄돔에 가자”… MLB 日개막전 티켓 1945만원

    오는 18,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티켓이 1900만원까지 치솟는 등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MLB 최고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일본인 선수 5명이 포진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맞대결로 흥행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3일 도쿄시리즈 사무국 공식 홈페이지에는“현재 티켓 판매자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등 재판매 사이트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불법 전매가 확인된 티켓은 무효 처리되며 해당 티켓의 입장이 거절될 수 있다”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와 있다. 최근 일본 온라인 전매 사이트에는 정가 6만엔(약 58만원)짜리 지정석 티켓 한 장이 200만엔(1945만원)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해당 게시물은 사무국 공지 이후 사라진 상태지만 지금도 일부 사이트에서는 7000엔(6만 8000원)짜리 C석이 23만엔(224만원)에 올라가 있는 등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최 측은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마스터카드와 일본여행사 JTB 회원 한정으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16일 일반 티켓 판매를 시작했고 티켓은 1시간 안에 모두 매진됐다. 일부 예매 사이트에는 예매 시작 직후 42만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일본 매체들은 이를 ‘오타니 효과’라고 해석했다. 오타니 선수의 경기를 다시 일본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매 티켓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타니 선수 외에도 개막전을 치르는 두 팀에는 일본이 낳은 최고의 선수가 다수 포진해 있다. LA 다저스에서는 MLB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사상 최장기간, 최고 총액 계약을 기록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레이와 시대의 괴물’ 사사키 로키가 뛰고 있고, 시카고 컵스에는 MLB 진출 첫해 15승을 거둔 좌완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 일본 최고 타자 중 하나인 스즈키 세이야가 몸담고 있다. 18일 1차전에서는 야마모토와 이마나가가 각각 선발로 맞붙는다. 한편 올해 LA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3일(현지시간) 메이저 잔류에 성공하며 첫 고비를 넘겼다. 도쿄시리즈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 BNK 먼저 웃었다… 박혜진 우승반지 9개 앞으로

    BNK 먼저 웃었다… 박혜진 우승반지 9개 앞으로

    박, 21점 폭발… 배혜윤 12점 묶어김소니아·이소희와 49점 합작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만 8개 보유한 박혜진(부산 BNK)이 2024~25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첫 경기에서 21점을 폭발시키며 우승 청부사 명성을 입증했다. BNK는 주장 박혜진의 지휘 아래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을 향한 첫발을 상쾌하게 뗐다. BNK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 2승4패의 열세를 극복한 BNK는 전날 청주 KB를 꺾은 아산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82.7%를 거머쥐었다. 역대 PO 역사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52회 중 43회에 달한다. 5전 3승제 PO로 범위를 좁히면 91.7%(12회 중 11회)로 올라간다. 승리의 주역은 박혜진이었다. 박혜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점을 몰아쳤고 수비에선 삼성생명 에이스 배혜윤(12점 9도움 5리바운드)을 막았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5번,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 준 것이다. 김소니아(15점 6도움 7리바운드), 이소희(13점), 이이지마 사키(10점 6리바운드) 등도 35분 이상 뛰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지난 1월 발목을 다쳤던) 박혜진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았다. 혜진이가 소니아와 함께 배혜윤을 막아 줬고 공격에선 외곽 자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3점슛은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상대를 50점대로 막은 수비가 승리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생명도 팔꿈치 부상을 딛고 한 달 만에 코트로 돌아온 키아나 스미스(16점)를 비롯해 이해란(14점 14리바운드), 강유림(10점 4블록) 등이 활약했으나 12개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집중 견제를 당한 배혜윤이 실책 6개를 범했다. 외곽포 대결에서 3-11로 밀렸는데 삼성생명의 3점슛 성공률은 18%, BNK는 46%였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가드 대결에서 고전했다. 2차전 반전을 위해 배혜윤이 활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배혜윤이 박혜진을 등지고 슛을 넣어 5점 차로 따라붙자 박혜진은 외곽포 두 방을 터트렸다. 안혜지(5점)가 수비가 없는 상황에서 레이업을 놓친 이후 스미스의 3점슛, 강유림의 레이업 돌파가 이어지며 간격이 4점으로 좁혀졌으나 경기 종료 1분 안팎을 남기고 이이지마가 자유투 2방, 이소희가 결정적인 외곽슛을 꽂아 승기를 굳혔다.
  • “오타니가 온다” 도쿄 MLB개막전 티켓 1900만원 짜리 암표도

    “오타니가 온다” 도쿄 MLB개막전 티켓 1900만원 짜리 암표도

    오는 18,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티켓이 1900만원까지 치솟는 등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MLB 최고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일본인 선수 5명이 포진한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맞대결로 흥행 분위기는 최고조다. 3일 도쿄시리즈 사무국 공식 홈페이지에는“현재 티켓 판매자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등 재판매 사이트를 조사하고 있다”며 “불법 전매가 확인된 티켓은 무효 처리되며 해당 티켓의 입장이 거절될 수 있다”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와 있다. 최근 일본 온라인 전매 사이트에는 정가 6만엔(약 58만원)짜리 지정석 티켓 한장이 200만엔(1945만원)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해당 게시물은 사무국 공지 이후 사라진 상태지만 지금도 일부 사이트에서는 7000엔(6만 8000원)짜리 C석이 23만엔(224만원)에 올라가 있는 등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최 측은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마스터카드와 일본여행사 JTB 회원 한정으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16일 일반 티켓 판매를 시작했고 티켓은 1시간 안에 모두 매진 됐다. 일부 예매 사이트에는 예매 시작 직후 42만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일본 매체들은 이를 ‘오타니 효과’라고 해석했다. 오타니 선수의 경기를 다시 일본에서 볼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매 티켓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타니 선수 외에도 개막전을 치르는 두 팀에는 일본이 낳은 최고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LA다저스에는 MLB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사상 최장기간, 최고 총액 계약을 기록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레이와 시대의 괴물’ 사사키 로키가 뛰고 있고, 시카고 컵스에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15승을 거둔 좌완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 일본 최고 타자 중 하나인 스즈키 세이야가 몸담고 있다. 18일 1차전에는 야마모토와 이마나가가 각각 선발로 맞붙는다. 한편 올해 LA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3일(현지시간) 메이저 잔류에 성공하며 첫 고비를 넘겼다. 도쿄시리즈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 ‘우승 반지만 8개’ 박혜진 21점 폭발…BNK, 슈퍼팀 대결서 삼성생명 꺾고 PO 첫 승

    ‘우승 반지만 8개’ 박혜진 21점 폭발…BNK, 슈퍼팀 대결서 삼성생명 꺾고 PO 첫 승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만 8개 보유한 박혜진(부산 BNK)이 2024~25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첫 경기에서 21점을 폭발시키면서 우승 청부사 명성을 입증했다. BNK는 주장 박혜진의 지휘 아래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향한 첫발을 상쾌하게 뗐다. BNK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 2승4패의 열세를 극복한 BNK는 전날 청주 KB를 꺾은 아산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82.7%를 거머쥐었다. 역대 PO 역사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52회 중 43회에 달한다. 5전3승제 PO로 범위를 좁히면 91.7%(12회 중 11회)로 올라간다. 승리의 주역은 박혜진이었다. 박혜진은 3점 4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 21점을 몰아쳤고 수비에선 삼성생명 에이스 배혜윤(12점 9도움 5리바운드)을 막았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5번,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준 것이다. 김소니아(15점 6도움 7리바운드), 이소희(13점), 이이지마 사키(10점 6리바운드) 등도 35분 이상 뛰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발 부상을 당했던) 이소희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도 취약 포지션에서 역할을 해줄 거라 기대한다”며 “배혜윤을 봉쇄해야 승리할 수 있다. 몸싸움을 유도해서 지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삼성생명도 팔꿈치 부상을 딛고 한 달 만에 코트로 돌아온 키아나 스미스(16점)를 비롯해 이해란(14점 14리바운드), 강유림(10점 4블록) 등이 고루 활약했으나 12개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집중 견제를 당한 배혜윤이 실책 6개를 범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상대를 60점 이하로 묶어야 한다”고 말했으나 외곽포 대결에서 3-11로 밀리며 무너졌다. 삼성생명의 3점슛 성공률은 18%, BNK는 46%였다. 1쿼터 배혜윤이 수비수 2명 사이에서 강유림의 골밑슛을 도왔다. 2분 넘게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BNK는 박혜진이 먼 거리에서 3점을 꽂은 뒤 김소니아가 조수아를 밀어내고 득점했다. 공격 상황에서 배혜윤만 찾다가 연이은 실책을 범한 삼성생명은 스미스를 내보내 분위기를 바꿨다. BNK는 1쿼터 종료와 함께 박혜진이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15-13으로 앞섰다. 2쿼터에도 박혜진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이소희가 외곽포를 터트렸다. 이이지마의 공격리바운드가 빛났다. 삼성생명은 공격 시간에 쫓겨 던진 강유림의 3점이 림을 갈랐고 배혜윤이 골밑에서 개인기로 점수를 쌓았다. 김소니아가 달아나는 외곽슛을 넣었으나 이해란이 돌파로 반격했다. 김소니아가 스미스의 공을 가로챈 BNK는 박혜진이 다시 3점포를 가동하며 7점 우위를 점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이소희가 스미스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을 올렸고 안혜지가 4번째 시도 만에 첫 3점을 넣었다. 삼성생명은 김소니아의 실책을 유발한 다음 스미스가 득점했다. 김소니아는 포스트업으로 연속 득점하며 실책을 만회했다. 하지만 김아름이 3점, 배혜윤 골밑슛으로 기세를 높이면서 3쿼터에도 7점 차를 유지했다. 4쿼터에도 박혜진이 상대 수비가 흐트러진 틈에 3점슛을 넣었다. 배혜윤이 박혜진을 등지고 슛에 성공하자 박혜진은 다시 외곽포를 터트렸고 침투 패스로 김소니아의 레이업을 도왔다. 이어 이소희가 3점을 꽂으면서 5분여를 남기고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안혜지가 수비가 없는데도 레이업을 놓치며 위기를 맞았다. 스미스가 반격의 3점을 넣었고 강유림이 돌파로 4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이소희가 결정적인 3점을 넣어 승기를 챙겼다.
  • 37세 레반도프스키, 레알 음바페와 4골 차 득점 1위…바르셀로나 라리가 선두 탈환

    37세 레반도프스키, 레알 음바페와 4골 차 득점 1위…바르셀로나 라리가 선두 탈환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완파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37세의 ‘월드클래스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4골 차로 따돌리며 득점 1위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유니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26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57점(18승3무5패)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56점)를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는 3위(54점)다. 바르셀로나가 득실 차에서도 각각 2위와 3위에 19점, 16점 앞서고 있다. 개인 득점, 도움 경쟁에서도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압도적이다. 1988년생 베테랑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21호 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2위 음바페(17골)와 차이를 벌렸다. 음바페는 전날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도 1-2로 패했다. 도움 순위표에선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이 11개(5골)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있다. 레반도프스키, 야말, 하피냐, 다니 올모 등 최정예 전력을 가동한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수가 퇴장당하며 일찍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전반 17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레반도프스키가 수비수 머리를 넘기는 긴 패스로 올모에게 1대1 기회를 만들어줬는데 아리츠 엘루스톤도가 올모를 잡아 넘어트린 것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주장의 퇴장으로 기세가 꺾였다. 이날 바르셀로나가 33개의 슈팅을 때리는 동안 레알 소시에다드는 단 한 개의 슛도 시도하지 못했다. 공 점유율 역시 80-20 수준이었다. 이후 골 폭풍이 몰아쳤다. 야말이 전반 25분 우측면에서 상대 수비 2명을 따돌린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공을 받은 올모가 반대쪽으로 연결했고 왼쪽 수비수 제라드 마르틴이 왼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4분 뒤엔 바르셀로나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흘러나왔는데 올모의 슈팅이 마르크 카사도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식 득점자는 카사도였다.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11분 하피냐의 코너킥을 받아 헤더로 슛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골문 앞에 대기하던 로날드 아라우호가 다시 머리로 공을 밀어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15분에 아라우호의 중거리 슛에 발을 갖다 대 팀의 4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승리의 기운을 안고 6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벤피카전을 치르기 위해 포르투갈 원정을 떠난다.
  • ‘테니스 전설’ 애거시-그라프 아들, 독일 대표로 WBC 출격

    ‘테니스 전설’ 애거시-그라프 아들, 독일 대표로 WBC 출격

    1980~90년대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했던 ‘살아있는 전설’ 안드레 애거시(55·미국)-슈테피 그라프(56·독일)의 아들이 야구 선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에 출전한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독일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WBC 데뷔를 앞둔 제이든 애거시(24)의 사연을 소개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가 테니스를 강요하지 않았다는 애거시는 “공을 라인 안에 치는 게 어려웠고, 최대한 멀리 치고 싶었다”며 테니스가 아닌 야구에 끌리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출신인 애거시는 신장 190㎝에 체중 98㎏의 체구를 갖춘 오른손 투수다. 고교 재학 시절인 2019년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1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에 입학해서는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리그에서 6경기 27⅓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거둔 애거시를 독일 야구대표팀 수장 엔드릭 스피어 감독이 주목했다. 애거시는 미국 태생이지만 어머니 그라프를 따라 독일 국적도 가진 이중국적자다. 스피어 감독은 “애거시가 훌륭한 선수라 발탁했다. 독일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모든 게 잘 풀렸다”고 말했다. 90마일(약 145㎞) 중반대 속구를 던지는 애거시는 올해 MLB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빅리그 입성을 목표로 한다. 그에게는 이번 WBC 또한 빅리그 진입을 위한 과정이다. 애거시는 독일 야구대표팀에서는 불펜 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독일 야구대표팀은 2026 WBC 예선 라운드에서 B조에 속해 콜롬비아, 중국, 브라질과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독일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중국과 1차전에서 12-2로 승리했고, 애거시는 출전하지 않았다. 애거시는 “내게 맞는 야구를 찾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 계획을 세우고 매일 1%씩 성장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 우리, 챔프전 확률 83%

    우리, 챔프전 확률 83%

    김단비 ‘더블더블’… KB에 58-52로이명관·이민지·나츠키 3점슛 폭발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첫 승부에서 15점·10리바운드를 기록한 간판 김단비의 활약과 이명관의 공수 지원에 먼저 웃었다. 우리은행은 1차전 승리로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진출 확률 82.7%를 거머쥐었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KB와의 홈 경기에서 58-52로 승리했다. 역대 PO 전적을 보면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52회 중 43회에 달한다. 이날 승리를 더한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34승으로 임달식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단비가 29%의 슛 성공률(17개 중 5개 성공)에 허덕였지만 이명관(17점), 이민지(5점), 스나가와 나츠키(6점) 등 7명이 득점 지원했다. 특히 이명관은 압박 수비로 리그 간판 슈터 강이슬을 8점(14리바운드)으로 막았다. 위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명관이 이번 시즌 확실히 한 단계 성장했다”면서도 “우리 팀은 아직 버티는 힘이 부족하다. 전반전처럼 허예은을 (2점으로) 막고 여러 선수가 득점하는 내용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는 28%(64개 중 18개 성공)에 그친 팀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강이슬, 허예은(19점 5도움 6가로채기), 송윤하(10점) 등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지공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초반 공격이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엔 리바운드와 득점이 원활했다. 2차전은 분위기를 먼저 가져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반에 김단비가 야투 7개 중 1개만 성공하며 7점에 그쳤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명관, 이민지 등이 적재적소에 3점슛을 터트리며 차이를 벌렸다. KB는 후반에 2쿼터까지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한 허예은이 17점, 송윤하가 9점을 올렸으나 점수 차를 메우기엔 체력이 부족했다.
  • ‘15점’ 김단비 힘들면 ‘17점’ 이명관…‘8명 득점’ 우리은행, KB 꺾고 챔프전 확률 82.7%

    ‘15점’ 김단비 힘들면 ‘17점’ 이명관…‘8명 득점’ 우리은행, KB 꺾고 챔프전 확률 82.7%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첫 승부에서 간판 김단비의 15득점과 이명관의 공수 지원에 먼저 웃었다. 82.7%의 확률을 거머쥔 우리은행은 구단 통산 17번째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진출을 향해 돛을 활짝 펼쳤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KB와의 홈 경기에서 58-52로 승리했다. 역대 PO 전적을 보면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52회 중 43회에 달한다. 이날 승리를 더한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34승으로 임달식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단비가 29%의 슛 성공률(17개 중 5개 성공)에 허덕였지만 이명관(17점), 이민지(5점), 스나가와 나츠키(6점) 등이 3점슛으로 지원 사격했다. 특히 이명관은 압박 수비로 리그 간판 슈터 강이슬을 8점(14리바운드)으로 막았다. 위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이명관의 활약이 대단했다. 압박감이 컸을 텐데 이번 시즌에 확실히 좋은 선수로 거듭났다”면서도 “아직 김단비를 제외하고는 이기고 있을 때 버티는 힘이 부족하다. 전반전 같이 허예은을 (2점으로) 막고 여러 선수가 득점하는 내용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분석했다. 김단비는 “작년 KB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지고 부담이 너무 컸는데 올해는 승리해서 마음이 조금은 편하다”며 “3쿼터에 공격을 몰아쳐서 지쳤는데 4쿼터에 이명관의 득점으로 체력을 안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B는 28%(64개 중 18개 성공)에 그친 팀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강이슬, 허예은(19점 5도움 6가로채기), 송윤하(10점) 등 주전 선수들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지공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초반 공격이 풀리지 않은 게 아쉽다. 후반 리바운드, 득점은 잘됐다. 2차전은 초반 분위기를 먼저 가져올 필요가 있다”고 털어놨다. 1쿼터 골밑으로 침투한 허예은이 나가타 모에에게 패스받아 첫 점수를 올렸다. 김단비는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로 득점한 뒤 박혜미의 3점슛을 도왔다. KB는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강이슬이 무리하게 슛했고 허예은이 실책을 범했다. 나가타에게 연속 실점한 우리은행은 이명관이 허예은을 앞에 두고 미들슛을 꽂았다. 이윤미가 코너 3점, 강이슬이 스탭백 3점으로 추격했으나 이민지, 이명관이 외곽포로 응수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6점 우위였다. 2쿼터 KB는 강이슬의 가로채기에 이은 나가타의 속공 레이업으로 반격했다. 김단비의 야투가 계속 빗나갔지만 시간에 쫓겨 던진 미야사카 모모나의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에 빨려 들어갔다. 이어 한엄지도 속공으로 복귀 점수를 신고했다. 반면 KB는 허예은이 공격을 풀지 못하면서 6분 넘게 침묵했다. 심성영의 슛까지 터진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속공 레이업과 함께 전반을 31-18로 앞섰다. 3쿼터 KB 이채은이 속공 레이업으로 기세를 높였다. 연이어 실책을 저지른 우리은행은 나츠키의 속공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단비는 공격 시간이 쫓기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미들슛을 넣었다. KB는 허예은이 개인기로 득점했지만 체력 부담을 호소하며 리바운드를 빼앗겼고 상대에게 이명관, 김단비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했다. 김단비는 1대1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려 우리은행의 3쿼터 15점 우위를 가져왔다. 4쿼터 실책을 범한 나가타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속공했으나 김단비에게 막혔다. 이어 강이슬도 공을 놓쳐 공격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허예은이 상대의 슛이 빗나간 틈에 외곽포를 터트린 후 속공에서 송윤하의 정면 3점을 도왔다. 이윤미까지 3점 행진에 힘을 보탠 KB는 전방 압박으로 이민지의 비신사적인 반칙을 끌어내 5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시 실책을 범했고 이명관이 레이업 돌파로 승기를 가져왔다.
  • 우리은행 우세? 관건은 “한엄지 출격” 골밑…KB “송윤하 리바운드 후 속공”

    우리은행 우세? 관건은 “한엄지 출격” 골밑…KB “송윤하 리바운드 후 속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에서 청주 KB에 이길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82.7%를 향한 제공권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빅맨 한엄지가 한 달 만에 돌아와 골밑을 지키고, KB는 신인 송윤하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속공을 펼칠 계획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1차전 KB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한 엄지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한다. 컨디션을 보고 박혜미와 번갈아 출전 시간을 조절할 예정”이라며 “우리 강점인 수비, 리바운드에 집중해야 한다. 두 팀이 정말 한 끗 차이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역대 PO 전적을 보면 첫 승 거둔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확률은 82.7%(52회 중 43회)에 달하기 때문에 두 팀 모두 1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게다가 위 감독은 이날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34승으로 임달식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에 한엄지가 힘을 보탠다. 지난 1월 31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어깨를 다친 뒤 연골 파열 진단을 받은 한엄지는 한 달 넘게 휴식했고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한엄지 없이 정규리그 우승(21승9패)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김단비(10.9개) 다음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한 한엄지(5.8개)의 이탈에 골밑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KB는 송윤하를 센터로 활용하면서 우리은행을 공략할 예정이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에 대해 팬 투표에서 26%, 미디어 투표에서 3.2%의 지지밖에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송윤하는 정규리그에서 지난 1월 25일 삼성생명과의 경기부터 9경기 연속 5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그중 지난달 1일 부산 BNK를 상대로 데뷔 첫 더블더블(12점 12리바운드)을 기록했고, 16일 우리은행전에서도 11개(8점)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김완수 KB 감독은 “윤하를 불러서 플레이오프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어보니 담담하게 대답하더라. 성격에 여유가 있고 정신력도 강하다. 리바운드만 잘 잡아달라고 했다”면서 “지공으로는 상대 수비를 뚫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속공 위주로 간결하게 공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곽슛을 어느 정도 내주더라도 김단비를 막아야 한다. 나가타 모에를 중심으로 협력 수비를 펼칠 것”이라면서 “주전들이 긴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위 감독은 “상대 나가타와 송윤하가 듬직하게 골밑을 지키고 있다. 두 선수가 KB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결국 집중력이 관건이다. 슛 성공률을 높이는 팀이 이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전북, 아챔 8강전 전주성 아닌 용인에서…잔디 문제로 변경

    전북, 아챔 8강전 전주성 아닌 용인에서…잔디 문제로 변경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시드니FC(호주)와 맞붙는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을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전북은 “AFC로부터 그라운드 잔디 상태 악화 등의 사유로 ACL2 1차전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대체 구장 협의 결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전북은 3월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트 FC(태국)와 ACL2 16강 2차전을 지켜본 AFC 경기감독관은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경기장이 바뀌게 됐다. 전북은 팬들을 위해 전주에서 용인까지 가는 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기장 입장권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KB PO 격돌, 지난 챔프전 리턴매치…여자농구 포스트시즌 3월 2일 시작

    우리은행-KB PO 격돌, 지난 챔프전 리턴매치…여자농구 포스트시즌 3월 2일 시작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과 가까스로 플레이오프 막차에 올라탄 청주 KB가 다음 달 2일부터 진행되는 포스트시즌에서 지난 챔피언결정전 혈투의 여운을 이어간다.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은 3월 16일부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1일 2024~25 포스트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전날 KB가 용인 삼성생명을 60-56으로 꺾고 정규시즌 4위(12승18패)를 확정하면서 남은 일정과 상관없이 대진표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졌다. 5전3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는 2일부터 진행된다. 정규 1위(21승8패) 우리은행이 1차전을 위해 홈인 아산 이순신체육관으로 KB를 불러들인다. 두 팀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컵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정규 1위를 차지한 KB가 간판 센터 박지수(갈라타사라이)를 앞세워 대권에 도전했으나 그 앞을 막아선 우리은행 김단비의 투혼에 시리즈 1승3패로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각각 박지수와 박지현(마요르카) 없이 재대결한다. 3일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위(19승10패) 부산 BNK와 3위(17승13패) 삼성생명이 격돌한다. 이번 시즌 BNK는 박혜진, 김소니아를 영입하며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개막 6연승을 달리는 등 전반기 1위에 올랐는데 박혜진(발목), 이소희(발)의 부상 여파로 한 계단 내려왔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의 팔꿈치 부상 이후 내리막을 타다가 정규시즌 막판 배혜윤, 강유림 등의 활약으로 반등했다. 두 팀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챔피언결정전도 5전3승제로, 3월 16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격으로 열린다.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중 정규리그 상위 팀 홈 경기장에서 1, 2, 5차전이 진행되고 정규리그 하위 팀 홈 경기장에서 3, 4차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경기는 평일 오후 7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4시(부산 오후 2시)에 펼쳐진다. 다만 3월 2일 플레이오프 1차전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와 16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중계방송 관계로 각각 오후 2시 30분과 오후 2시 25분으로 변경됐다.
  • PSG서 입지 줄어든 이강인, 또 3-0에서 교체 투입…한국인 3명 챔스 16강행 진기록

    PSG서 입지 줄어든 이강인, 또 3-0에서 교체 투입…한국인 3명 챔스 16강행 진기록

    프로축구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너먼트에 한국 선수 3명이 동반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은 플레이오프 1, 2차전 모두 3-0으로 팀이 앞선 상황에서 교체 출전하는 등 파리 생제르맹(PSG) 내 입지가 줄어든 사실을 확인했다.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브레스트와의 홈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합계 10-0으로 가볍게 토너먼트행을 확정한 것이다. 빅이어(UCL 트로피)가 숙원사업인 프랑스 명문 PSG는 13년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리버풀 또는 스페인 라리가 1위 FC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돼 난항이 예상된다. 이로써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에 이어 이강인까지 한국인 3명이 유럽 축구 최고 권위 대회인 UCL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2011~12시즌 박주영(아스널), 박주호(바젤), 김인성(모스크바·이상 전 소속팀)이 UCL 16강에 올랐지만 박주영은 16강 2차전에서 교체로 6분을 뛰는 데 그쳤고, 김인성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2004~25시즌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휘하에 박지성, 이영표가 에인트호번에서 UCL 4강을 밟았던 게 한국인 동반 진출의 시작이었다. 이어 2018~19시즌 손흥민(토트넘)과 정우영(당시 뮌헨), 2019~2020시즌 손흥민과 이강인(당시 발렌시아), 2022~2023시즌 손흥민과 김민재(당시 나폴리)가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고 2023~2024시즌 김민재(뮌헨)와 이강인(PSG)은 4강까지 진출했다. 지난 12일 1차전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도 후반 15분에야 투입됐다. 합계 6-0으로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파비앙 루이스의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 투입이었다. PSG는 이미 전반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가 연속 골을 넣었고, 비티냐가 후반 추가 득점한 상황이었다. 후반 19분 데지레 두에의 4번째 골이 나왔다. 이어 5분 뒤 이강인은 오른쪽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에게 전방 침투 패스를 찔렀다. 이어 하미키의 낮은 크로스를 누누 멘데스가 밀어 넣었다. PSG는 곤살루 하무스, 세니 마율루까지 축포를 쏘아 올렸다. 이강인은 최근 들쭉날쭉하게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지난 16일 리그1 22라운드 툴루즈 원정에선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이 역시 리그 득점 1위 뎀벨레를 위한 로테이션이었다. 시즌 초반 ‘가짜 9번’ 역할을 도맡았던 이강인은 이 자리를 뎀벨레 등에게 빼앗기며 미드필더, 측면 공격 등을 돌아가면서 메우고 있다. 다음 일정은 24일 리그1 23라운드 올림피크 리옹 원정이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지난달에 “주전 경쟁이 치열할수록 기쁨이 커진다. 어떤 선수도 선발 자리를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 “호날두 레벨 가능” 음바페, 해트트릭으로 맨시티 격침…과르디올라 감독, 처음 챔스 16강 좌절

    “호날두 레벨 가능” 음바페, 해트트릭으로 맨시티 격침…과르디올라 감독, 처음 챔스 16강 좌절

    유럽 명문 클럽 간 승부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웃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엘링 홀란이 결장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격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차전에서 3-2로 이긴 뒤 2차전까지 앞서면서 합계 6-3으로 16강행에 성공했다. 디펜딩챔피언이자 대회 통산 최다 15회의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전 처음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시티를 상대로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라운드에서 대진표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중 한 팀과 맞붙는다. 두 팀의 대결은 음바페와 홀란의 세계 최고 골잡이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1차전에서는 음바페가 득점하지 못하고 홀란이 멀티 골을 쏘아 올렸다. 반대로 이날은 홀란이 직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가운데 음바페가 3골을 넣었다. 경기 초반부터 음바페가 힘을 냈다. 그는 전반 4분 후벵 디아스를 몸싸움으로 이겨낸 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오른발로 차서 위로 띄웠다. 공은 골키퍼 에데르송의 머리 위를 지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 실점한 맨시티는 설상가상 전반 8분 존 스톤스가 부상으로 나단 아케와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음바페는 상대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는 간단한 페인트로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제친 다음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침표도 음바페가 찍었다. 그는 후반 16분 오른 측면에서 공을 받았고 왼쪽으로 움직여 필 포든을 따돌렸다. 이어 왼발로 골문 왼 구석을 찔렀다. 음바페는 손가락 3개를 펼쳐 보이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니코 곤살레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음바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벨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며 “우리 팀은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홀란이 없어 맨시티의 공격력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반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지휘봉을 잡고나서 처음 UCL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우리 팀에는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있지만 영원한 건 없다”고 아쉬워했다.
  • ‘김태원 2골’ 한국, 태국 4-1로 제압하고 U-20 아시안컵 8강 진출

    ‘김태원 2골’ 한국, 태국 4-1로 제압하고 U-20 아시안컵 8강 진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의 멀티 골에 힘입어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7일 중국 선전 유스 풋볼 트레이닝 베이스 피치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4-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시리아와 1차전에서 2-1로 이긴 한국은 2차전에서도 태국을 4-1로 잡으면서 승점 6을 챙겼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일본(1승 1무·승점 4)이 시리아(1무 1패·승점 1)와 2-2로 비기면서 한국은 오는 20일 일본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13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고,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볼 점유율도 한국이 우세했으나 태국의 빠른 역습에 먼저 점수를 내줬다. 태국은 전반 23분 자기 진영에서 한국의 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최전방으로 볼을 날렸고, 오트사곤 부라파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곧바로 만회 골에 나섰다. 전반 32분 코너킥 세트 피스 상황에서 이창우(포항)의 왼쪽 코너킥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윤도영(대전)이 왼발로 밀어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박승수(매탄고)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김태원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득점하며 승부의 균형을 갈랐다.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후반 41분 손승민(대구)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김태원이 또 한 번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한국은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박승수(수원)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득점에 성공하며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여자 아이스하키, 중국에 아쉬운 패배…13일 일본과 본선 2차전

    여자 아이스하키, 중국에 아쉬운 패배…13일 일본과 본선 2차전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본선 첫 경기에서 잘 싸우고도 중국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눈물을 흘렸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졌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홍콩, 태국, 대만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상위 두 팀이 본선에 올라 중국, 일본과 풀리그를 펼쳐 우승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을 카자흐스탄(4승)에 이어 B조 2위(3승1패)로 본선에 오른 한국은 첫 경기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13일 오전 11시 일본과 본선 2차전을 치르고 14일 오전 11시에는 카자흐스탄과 본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개최국 중국과의 경기에서 경기력 면에서 뒤지지 않고 잘 싸웠으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결승골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1피리어드 초반 거세게 중국을 압박하며 몰아부쳤으나 순간적인 역습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그렇지만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 5분 44초만에 엄수연이 상대방의 실수를 가로채 그대로 퍽을 골문에 집어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여러 차례 중국을 몰아붙이며 슛을 날렸지만 세밀한 부분이 아쉬웠다. 3피리어드에서도 많은 움직임을 가지며 중국의 공세를 막아낸 한국은 8분 38초에 팡신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한국은 막판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중국을 압박했지만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앞서 열린 일본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4-0으로 승리했다.
  • 발롱도르 도발에도 ‘2골 관여’ 비니시우스 “도리어 힘 생겨”…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에 극장승

    발롱도르 도발에도 ‘2골 관여’ 비니시우스 “도리어 힘 생겨”…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에 극장승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의 신화를 쓴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혼자 두 골을 몰아친 맨시티보다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등이 고루 활약한 레알 마드리드의 화력이 한 뼘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두 구단은 UCL 리그 페이즈에서 8위 안에 들지 못했고 결국 플레이오프 맞대결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20일 홈으로 장소를 옮겨 16강의 주인공 가린다. 존 스톤스를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시킨 맨시티가 먼저 기선 제압했다. 전반 19분 잭 그릴리시가 왼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띄웠고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가슴으로 떨군 뒤 홀란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그릴리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후 리그에서 2경기 33분만 뛰었는데 이날 선발 출전해 제 역할을 해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2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크로스바를 맞춘 것이다. 하지만 10분 뒤 맨시티가 필 포든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반격했다. 음바페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15분 전방으로 침투하며 다니 세바요스의 긴 패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한 것이다. 음바페는 빗맞은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간 뒤 비니시우스와 밝은 표정으로 기쁨을 나눴다. 맨시티가 후반 35분 다시 홀란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드리블하던 포든이 세바요스와 부딪혀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홀란이 왼쪽 낮은 코스로 공을 밀었다. 하지만 6분 뒤 레알 마드리드 브라힘 디아스가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재차 공을 차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엔 비니시우스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벨링엄이 역전 골로 연결했다. 2골에 관여하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로 선정된 비니시우스는 맨시티 팬들의 도발에 “도리어 힘이 난다”며 의연하게 대응했다. 그가 지난해 10월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상 경쟁에서 맨시티 로드리에 밀리면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시상식에 불참한 바 있다. 이에 맨시티 팬들이 이날 로드리의 사진과 함께 ‘울음을 그쳐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로 비니시우스를 자극한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문구를 봤지만 내 할 일에 집중했다. 승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뎀벨레에 ‘가짜 9번’ 자리 뺏긴 이강인, 교체로 15분 소화…PSG 챔스 16강 성큼

    뎀벨레에 ‘가짜 9번’ 자리 뺏긴 이강인, 교체로 15분 소화…PSG 챔스 16강 성큼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을 후반 교체 투입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가까워졌다. PSG가 최근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를 최전방으로 올려 승리를 챙기면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크게 줄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브레스트(프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프랑스 리그1 1위(16승5패) PSG가 8위(10승1무10패) 브레스트를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면서 20일 홈 2차전 앞두고 16강 티켓을 사실상 예약했다. 최근 가짜 9번(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미드필더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역할)으로 나서며 리그1 득점 1위(16골)에 오른 뎀벨레가 이날도 맹활약했다. 전반 17분 브레스트 페널티박스 혼전 상황에서 뎀벨레의 슛이 피에르 리멜루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비티냐가 전반 21분 이를 성공시켰다. 이어 뎀벨레는 전반 45분 왼 측면에서 드리블하며 수비 한 명을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후반 21분 쐐기 골도 뎀벨레의 몫이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상대 수비수들과 경합하던 중 공이 높이 떴고 이를 뎀벨레가 잡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3-0으로 앞선 후반 30분 오른쪽 공격수 바르콜라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왼발 스루패스를 찔렀지만 상대 골키퍼에 걸렸고, 추가시간 왼발 슈팅은 상대 수비 몸에 맞았다. 시즌 초반 PSG의 가짜 9번을 맡았던 이강인은 최근 뎀벨레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출전 시간이 줄고 있다. 리그1에서도 2경기 연속 뎀벨레가 최전방을 맡았고 이강인은 지난 2일 브레스트와의 20라운드에선 미드필더, 8일 AS 모나코와의 21라운드에선 교체 투입됐다. 지난달 30일 UCL 리그 페이즈 8차전 슈투트가르트(독일)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후반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이 최근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건 5일 프랑스 3부 리그 르망과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6강전이었다. PSG가 2-0으로 승리했는데 이강인의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서 한국 첫 ‘金’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서 한국 첫 ‘金’

    전 세계 상이군인들의 체육대회인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이환경(51), 김영민(53), 김관수(52), 권영수(48) 선수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힐크레스트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영국을 연장 접전 끝에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8시간밖에 못 하고 모든 선수가 함께하는 실전 경기는 못 치렀음에도 이룬 쾌거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벨기에를 6-0, 2차전에서 여러 나라 선수로 구성된 연합팀을 9-0으로 완승했다. 3차전에서 네덜란드를 6-3, 준결승에서 개최국 캐나다를 만나 8-0 압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올라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육군 17사단 소속 현직 상사인 권 선수는 “현역 군인으로서 참가할 수 있게 해주신 국방부와 국가보훈부, 상이군경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빅터스 게임을 계기로 상이군인에 대한 복지와 예우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 해리 왕자가 2014년 발족한 상이군인들의 스포츠 축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까지이며 23개국 550여명의 선수가 스키, 스노보드, 수영 등 11개 종목에서 겨룬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