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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승골 치차리토 MVP 선정…경기 상황 실제로 보니?

    결승골 치차리토 MVP 선정…경기 상황 실제로 보니?

    결승골 치차리토 MVP 선정…경기 상황 실제로 보니? ‘결승골 치차리토’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레알 마드리드)가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치차리토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회 8강 2차전에서 후반 43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1-0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레알은 이날 치차리토의 결승골로 합계 1-0을 기록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7차례 아틀레티코를 만나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무 4패로 부진했던 레알은 치차리토의 결승골로 그간의 설움을 씻었다. 후반 43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호날두는 치차리토에게 공을 패스했고 치차리토는 이를 침착하게 결승골로 만들어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영웅이 됐다. 이로 인해 치차리토는 경기 MVP(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치차리토가 매우 훌륭한 능력을 발휘했다”면서 “그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었음에도 중요한 순간 결승골을 터트려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승골 치차리토 MVP 선정…후반 43분 짜릿한 골

    결승골 치차리토 MVP 선정…후반 43분 짜릿한 골

    결승골 치차리토 MVP 선정…후반 43분 짜릿한 골 ‘결승골 치차리토’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레알 마드리드)가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치차리토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회 8강 2차전에서 후반 43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1-0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레알은 이날 치차리토의 결승골로 합계 1-0을 기록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7차례 아틀레티코를 만나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무 4패로 부진했던 레알은 치차리토의 결승골로 그간의 설움을 씻었다. 후반 43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호날두는 치차리토에게 공을 패스했고 치차리토는 이를 침착하게 결승골로 만들어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영웅이 됐다. 이로 인해 치차리토는 경기 MVP(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치차리토가 매우 훌륭한 능력을 발휘했다”면서 “그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었음에도 중요한 순간 결승골을 터트려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승골 치차리토 MVP 선정…경기 상황 어땠나?

    결승골 치차리토 MVP 선정…경기 상황 어땠나?

    결승골 치차리토 MVP 선정…경기 상황 어땠나? ‘결승골 치차리토’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7·레알 마드리드)가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치차리토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회 8강 2차전에서 후반 43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1-0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레알은 이날 치차리토의 결승골로 합계 1-0을 기록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7차례 아틀레티코를 만나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무 4패로 부진했던 레알은 치차리토의 결승골로 그간의 설움을 씻었다. 후반 43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호날두는 치차리토에게 공을 패스했고 치차리토는 이를 침착하게 결승골로 만들어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영웅이 됐다. 이로 인해 치차리토는 경기 MVP(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치차리토가 매우 훌륭한 능력을 발휘했다”면서 “그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었음에도 중요한 순간 결승골을 터트려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뮌헨 감독의 찢어진 바지 “지.못.미”

    [포토] 뮌헨 감독의 찢어진 바지 “지.못.미”

    21일(현지시간)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바지가 찢어져 속옷이 전 세계 전파를 탔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홈 2차전에서 6-1로 대승했다. 뮌헨이 전반부터 FC포르투를 강하게 몰아붙여 5-0으로 앞서가던 때 과르디올라 감독의 찢어진 바지가 카메라에 잡혔다. 왼쪽 허벅지 위의 박음질 부분이 주머니 위에까지 터지면서 그의 허벅지와 착 달라붙은 짙은 푸른색의 속옷이 그대로 드러난 것. 과르디올라는 평소 선수들에게 다소 격하게 지시하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터치라인 부근에서 토마스 뮐러와 로버트 르완도스키 등 선수들에게 몸짓으로 격렬하게 지시하면서 찢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포르투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이날 경기를 큰 점수 차로 반드시 이겨야 하면서 그의 격렬함은 더욱 컸다. 과르디올라는 평소 거의 딱 달라붙는 바지를 입고 선수들을 격렬하게 독려하는데 이날 입은 회색 바지가 그의 격렬함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그나마 처음에는 재킷을 입고 있었지만, 이후 재킷을 벗으면서 찢어진 바지 속 허벅지와 속옷이 더욱 훤히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 “광저우 징크스 넘겠다”

    [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 “광저우 징크스 넘겠다”

    “광저우에 갚을 빚이 있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승점 9)를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을 치르는 FC서울(승점 5)의 최용수 감독이 필승 의지를 이렇게 함축했다. 최 감독은 20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저우도 가시마 원정에서 패하지 않았는가. 공은 둥글다”면서 “살아남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하나로 묶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달 조별리그 1차전 광저우 원정에서 0-1로 졌고, 2년 전 준결승에서도 광저우와 홈 2-2, 원정 1-1로 비겨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웨스턴시드니와 승점은 같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2위인 서울은 광저우를 꺾어야만 마지막 6차전을 앞두고 벼랑 끝으로 밀려나지 않는다. 그러나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18일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수원에 1-5 참패를 당한 서울은 수비의 핵 차두리가 허벅지를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아 결장한다. 박주영도 대회 등록이 되지 않아 나서지 못한다. 최 감독은 새 얼굴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주전 김용대 대신 골키퍼 장갑을 끼는 유상훈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고 광저우에 진 빚을 갚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골을 먹지 않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막겠다. 우리 공격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K리그에서 최근 3승2무로 무패 행진 중인 수원 삼성(승점 7)은 우라와 레즈(승점 1) 원정에서 승점 3을 더해야 G조 선두 베이징 궈안(승점 10)에 이어 조 2위를 지켜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지소연, 맨유·첼시전서 ‘올해의 선수상’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은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하프타임에 2014년 잉글랜드 여자축구(WSL)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첼시 골키퍼였던 카를로 쿠디치니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은 지소연은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4만여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지소연은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 19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체조協, ‘부상’ 손연재 국가대표 선발 대한체조협회는 19일 서울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 2차(최종) 선발전이 끝난 직후 회의를 열고 발목 부상으로 2차 선발전에 불참한 손연재(21·연세대)를 국가대표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메달을 딸 확률이 있는 우수 선수를 추가로 추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달 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손연재는 국가대표 선발전 1차전에서 72.100점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2차전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에는 손연재를 포함해 1~2차전 합계 순위에 따라 천송이(125.250점),이다애(122.150점),이나경(118.650점) 등 4명이 선정됐다.
  • [챔피언스리그] 수아레스 +네이마르… 무적 바르사 4강 눈앞

    FC바르셀로나가 골잡이 네이마르와 수아레스의 릴레이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문턱까지 점프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생제르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네이마르의 선제골과 수아레스의 추가 2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메시-수아레스’의 삼각편대를 주축으로 해 시종 생제르맹을 몰아붙여 완승을 거뒀다. 첫 골은 메시의 발끝에서 배달됐다. 전반 18분 메시가 상대 아크를 파고들다 왼쪽으로 패스한 공을 네이마르가 잡아 오른발로 생제르맹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은 수아레스의 독무대. 22분 벌칙지역 밖에서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만들어낸 수아레스는 후반 33분에는 중앙 아크서클 부근에서 긴 원터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1명을 제치고 골대 오른쪽 모서리로 볼을 꽂아넣었다. 생제르맹은 후반 36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지난 16강전에서 퇴장당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장 등 주전 선수 공백의 한계를 절감해야만 했다.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FC포르투와 바이에른 뮌헨의 8강 1차전에서는 뮌헨이 경기 초반부터 도진 수비 불안을 수습하지 못하고 포르투에 1-3으로 패했다. 시작 1분 만에 수비수의 실수 탓에 페널티킥을 허용, 히카르두 콰레스마에게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후반 9분에 다시 콰레스마에게, 20분에는 잭슨 마르티네즈에게 추가골을 내줘 역대 11번째 결승길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1차전에서 ‘대어’를 잡은 포르투는 2004년 이후 세 번째 정상의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바르셀로나-생제르맹과 뮌헨-포르투는 오는 22일 무대를 각각 스페인과 독일로 옮겨 2차전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놀리는 루이스 수아레스, 농락당하는 다비드 루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혼자 두 골을 몰아친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며 한껏 기분을 냈다. 수아레스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원정 1차전에서 혼자 두 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2분과 후반 33분에 2-0, 3-0을 만드는 득점을 올린 수아레스는 특히 이날 상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브라질)를 두 차례나 농락하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수비수가 다리를 벌리고 서 있으면 그 사이로 공을 보내 돌파하는 이 기술은 ‘넛메그(nutmeg)’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수아레스는 이날 루이스를 상대로 이 기술을 연달아 성공했다. 수아레스는 경기를 마친 뒤 프랑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상황에서는 그 기술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행히 움직임이 좋았기 때문에 공이 다리 사이로 잘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격수라면 항상 골을 노리기 마련”이라며 “오늘은 그 두 차례 기술이 성공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함께 팀내 조화를 이뤄야 하는 수아레스는 “우리 세 명은 각자의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고 자리를 바꿔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1차전을 3-1로 이겨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수아레스는 조심스러운 자세를 유지했다. 그는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계하며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고 상대팀은 훌륭한 전력을 갖췄기 때문에 2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최근 UEFA 주관 경기에서 홈 3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려온 파리 생제르맹의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일궈낸 수아레스는 “상대가 홈에서 무척 강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며 “우리가 열정적으로 뛰어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상대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주전 선수 일부가 빠진 것도 우리가 이긴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호날두 출격 준비 완료! ‘돌격 앞으로’

    [포토] 호날두 출격 준비 완료! ‘돌격 앞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발데베바스 스포츠 시티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리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레알 마드리드의 훈남들, 옹기종기 모여 훈련 매진 ‘헛둘헛둘!’

    [포토] 레알 마드리드의 훈남들, 옹기종기 모여 훈련 매진 ‘헛둘헛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발데베바스 스포츠 시티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왼쪽),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운데),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의 모습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양동근 “7일 은퇴하는 마음으로 뛴다”

    [프로농구] 양동근 “7일 은퇴하는 마음으로 뛴다”

    세 번째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해서가 아니라 정말 그는 ‘괴물’이었다. 프로농구 모비스의 포인트가드 양동근(34)이 지난 4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8분33초를 뛰며 2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81-73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전 동부가 추격할 때마다 3점슛 세 방을 터뜨렸던 그는 이날도 3점 차로 추격당한 3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려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죽했으면 이번 챔프전이 ‘양동근 시리즈’로 불렸을까. 1차전에서 두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8점을 몰아친 것을 시작으로 2차전에서도 17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3차전에서는 4쿼터에만 13점을 넣는 등 23점으로 폭발했다. 챔프전 네 경기에서 그는 36분27초 동안 코트를 휘저으며 20득점 4.8어시스트 4.8리바운드에 야투 성공률 50.9%, 3점슛 성공률 57.1%, 자유투 성공률 80%란 믿기 힘든 기록을 남겼다. 특히 앞서 두 차례 PO MVP에 선정될 때 기자단 투표에서 모두 만장일치로 선택받았던 그는 이번에도 64표 중 60표를 휩쓸어 만장일치나 진배없었다. 또 다섯 번째 챔피언 반지를 끼며 선수 최다 우승으로 추승균 KCC 감독대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상 소감의 첫마디는 “민망하다”는 것이었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었기 때문에 우승을 했고, MVP는 그 대표로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하고 “MVP 트로피를 15개로 나눠 선수들에게 다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다. 줘도 안 받을 것 같아서 밥을 한 번 사겠다”고 농을 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믿기지 않는 체력으로 주목받은 양동근은 가장 잘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뛸 수 있는 체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장기적인 목표는 세우지 않는다. 오늘 몸이 부서져라 뛰고 내일 은퇴를 한다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을 마친 뒤 계약이 만료되는 양동근은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내년까지 열심히 뛰고 생각하겠다”며 “내가 필요한 선수라면 또 남아서 열심히 뛰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길을 심각하게 생각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학 감독은 “지금 같은 체력이라면 5년은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재계약으로 연장된 자신의 임기 말(2020년)까지 함께하자는 뜻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0.4초…공이 돈다, 방망이는 헛돈다

    0.4초…공이 돈다, 방망이는 헛돈다

    “투수가 던진 공이 포수 미트에 들어가기까지 몇 바퀴 도는지 아십니까.” 류중일 삼성 감독은 지난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이날 선발 윤성환이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공 끝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회전수를 화두에 올린 것이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던져도 난타를 당하는 투수가 있는 반면, 140㎞가 채 되지 않아도 타자들의 배트를 힘으로 밀어내는 투수가 있다. 공에 체중을 얼마나 전달하고 회전을 많이 거느냐에 따라 타자들이 느끼는 체감 스피드는 크게 다르다. 악력이 좋기로 유명한 윤성환의 평균 직구 구속은 140㎞대 초반이지만, 손가락으로 눌러 던지기 때문에 회전수가 많다. 요즘은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투수가 던진 공의 회전수를 파악할 수 있는데, 류 감독은 “과거 TV에서 본 기억이 있다.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은 처음에는 회전하지 않고 어느 정도 날아갔을 때부터 돈다. 포수 미트에 꽂힐 때까지 5바퀴 정도 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직구라면 류 감독의 생각보다 훨씬 많이 회전한다. 과거 오승환(한신)이 국내에서 뛰던 시절 한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사가 직구 회전수를 분석했는데, 초당 최고 57회까지 돌았다. 40회가량인 보통 투수보다 1.5배 가까이 많이 회전했다. 포수 미트에 들어가는 시간이 0.4초인 것을 감안하면 타자 앞에서 22.8회 회전한 것이다. 오승환도 엄청난 악력으로 공을 찍듯이 잡고 던져, ‘돌직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알고도 치지 못하는 공이 됐다. 변화구는 직구보다 회전수가 떨어진다. 가장 오래된 변화구인 커브는 보통 초당 20~25회 회전해 직구보다 절반 정도 덜 돈다. 대신 공기나 중력 저항을 받아 큰 낙차를 그린다. 포수 미트로 갈 때까지는 8~10회 회전한다는 유추가 가능하다. 류 감독이 TV에서 본 것은 커브 등 느린 변화구일 가능성이 있다. 옥스프링(kt)이 던지는 너클볼은 회전이 거의 없는 구질이다. 손톱 끝으로 공을 잡고 밀듯이 던지는 너클볼은 공기 저항에 따라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 2012년 메이저리그(MLB)에서는 RA 디키(당시 뉴욕 메츠)가 20승을 올리며 너클볼 투수 최초로 사이영상까지 거머쥐었다. 초고속 카메라가 없던 1987~1999년 선수 생활을 한 류 감독이 공에 가장 많은 회전을 넣었다고 생각한 선수는 누구일까. 류 감독은 “(작고한) 최동원 선배가 최고였다. 대학 시절 (아마 최강) 쿠바도 눌러 버렸다”고 회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산성 ‘높이’를 찾아라

    “동부의 높이는 무섭지 않다. 오히려 골밑 파워에서는 우리가 낫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동부와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동부와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맞붙었던 전자랜드가 ‘장신 군단’으로 이뤄진 동부의 높이를 의식해 외곽포 위주의 공격을 한 것과 달리 힘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1차전과 31일 2차전에서는 유 감독의 작전이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1차전에서 동부는 김주성(205㎝)과 데이비드 사이먼(204㎝), 앤서니 리처드슨, 한정원(이상 200㎝) 등 2m 이상만 4명이 나왔고,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203㎝)와 리카르도 라틀리프(201㎝) 2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리바운드에서 모비스가 38-31로 앞섰다. 모비스는 공격 리바운드만 11개를 따내며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았다. 2차전에서도 모비스가 30-28로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였다. 2일과 4일 홈인 원주로 옮겨 3~4차전을 치르는 동부는 높이의 위력을 되찾는 게 시급하다. 특히 ‘동부산성’의 기둥 김주성이 체력 부담을 이겨 낼지가 관건이다. 4강 PO가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이틀마다 경기에 나선 김주성은 평균 30분 이상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쳤고 결국 체력이 바닥났다. 지난달 31일 경기에서는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17분 45초를 뛰는 데 그쳤고 4득점 2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유 감독이 “동부 선수들의 얼굴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고 싶은 의지는 강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말할 정도다. 김영만 동부 감독은 “김주성의 체력이 정규리그보다 빨리 떨어지고 있다. 미팅을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챔프전 2연승… 시간 변경탓 사실상 ‘최소 관중’

    [프로농구] 모비스, 챔프전 2연승… 시간 변경탓 사실상 ‘최소 관중’

    결국 평일 오후 5시 경기가 사실상 역대 평일 챔프전 최소 관중이란 답으로 돌아왔다. 모비스와 동부의 챔피언결정 2차전이 열린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는 6300여 관람석의 절반도 채워지지 않았다. 지상파 중계 때문에 오후 7시에서 두 시간 앞당겨지는 바람에 직장인이나 학생 팬들의 발길이 뚝 끊긴 결과였다. 모비스 구단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시키겠다고 공문을 돌리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이날 공식 집계된 관중은 3028명이었다. 그나마 유료 관중은 2841명뿐이었고 무료 입장이 187명이었다. 따라서 1997년 4월 29일(화요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나래(현 동부)와 기아(현 모비스)의 챔프 4차전 때 기록한 역대 평일 챔프전 최소 관중(2950명) 기록을 사실상 새로 썼다. 18년 전 치악체육관의 수용 인원은 3400여명으로 실제로는 만원에 가까웠다. 반면 이날 관중은 모비스가 LG를 따돌린 지난 26일(목요일)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찾은 5313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모비스가 1차전 6득점으로 부진했던 문태영의 30득점 부활에 힘입어 83-65로 이기며 2연승, 역대 챔프전 1, 2차전을 내리 이긴 팀의 우승 확률(88.9%)을 가져갔다. 양동근이 17득점 6어시스트, 아이라 클라크가 17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동부는 윤호영이 17득점으로 살아났지만 1차전과 똑같이 턴오버 15개를 남발한 것이 뼈아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규리그 2위 팀, 1위 팀보다 우승 확률 높아

     31일 오후 5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이 시작한다. 1차전을 10점 차로 완승한 모비스가 기세좋게 2연승을 내달릴지, 동부가 반격의 1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4년 연속 정규리그 1위 팀과 2위 팀이 격돌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이런 대진은 10차례 꾸려졌는데 결과는 조금 뜻밖이었다.  1위 팀이 우승한 건 네 차례뿐이었고 오히려 2위 팀이 우승 확률 60%로 앞섰다. 최근 세 시즌 연속 2위 팀이 챔피언에 올랐고, 모비스는 두 시즌 연속 2위로 챔프전에 나와 정규리그 1위 팀을 눌렀다. 2004~2005시즌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에 등극한 마지막 팀이 TG삼보(현 동부)였는데 이번에는 2위로 나서 패권 탈환을 벼른다.  그러나 최근 10년만 떼놓으면 1위와 2위 팀은 네 차례씩 챔피언 반지를 나눠 끼었다. 같은 기간 모비스는 챔피언결정전에 다섯 차례 나와 네 차례 우승을, 동부는 네 차례 나와 두 차례 우승에 그쳤다.  그렇게 치열하게 경쟁하던 두 팀의 마지막 챔프전 맞대결이 18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는 사실이 조금 놀랍다. 프로농구연맹(KBL) 출범 원년인 1997~98시즌 모비스의 전신 기아가 동부의 전신 나래를 4승1패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다.  역대 챔프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18회 중 13회로 72.2%나 된다. 모비스는 여덟차례 챔프전에 진출해 1차전을 가져간 다섯 차례 중 네 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반면 동부는 일곱 차례 나서 1차전을 이긴 여섯 차례 중 절반만 챔피언 반지를 끼었다.  정규리그 1위와 2위 맞대결 때 1차전을 승리한 10차례 중 아홉 차례나 우승했다. 유일한 예외가 2011~2012시즌 1차전을 승리한 뒤 내리 져 KGC인삼공사에 챔피언을 양보한 동부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눈] 말이 없는 KBL, 팬들의 분노만 키운다/임병선 선임기자

    [오늘의 눈] 말이 없는 KBL, 팬들의 분노만 키운다/임병선 선임기자

    하루가 지나도록 프로농구연맹(KBL)은 말이 없다. 지난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 하프타임과 4쿼터 도중 일부 홈 팬들이 ‘더이상은 못참겠다 KBL의 무능행정’ ‘먹고살기 바쁜 평일 오후 5시가 왠(웬)말이냐’ ‘소통없는 독재정치 김영기는 물러나라’고 적힌 펼침막을 내걸었다. 하프타임 때는 KBL 직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펼침막 수거에 협조했는데 팬들은 미리 준비한 두 번째 펼침막을 4쿼터에 내걸어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바람에 중계 카메라에까지 포착돼 파문이 더욱 커졌다. 팬들은 지난 20일 챔프전 경기 일정을 확정했던 KBL이 27일 늦은 오후에 2차전과 4차전 시간을 바꾼 데 대해 격분하고 있다. 두 경기의 지상파 중계를 관철시키느라 2차전은 오후 7시에서 오후 5시로, 4차전은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로 시간을 변경했다. 2차전은 화요일 열리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직접 관람하기 어렵게 됐다. KBL은 지난 시즌에도 같은 이유로 오후 2시 시작하기로 했던 챔피언결정 3차전과 7차전을 한 시간씩 늦췄지만 토요일이라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들 팬은 1년 동안 열심히 모비스를 응원해 온 자신들의 ‘직관’ 기회를 KBL이 원천봉쇄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모비스 구단은 4강 플레이오프가 한창이던 때 온라인 예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미 1300장 정도의 티켓이 팔려나간 상태였다. 벌써 수백장이 취소됐고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1차전 입장 관객 6629명에 한참 못 미치는 팬들이 동천체육관을 찾을 것으로 우려된다. 팬들이 내건 것처럼 ‘독재정치’라고 매도하고 싶지는 않다. 펼침막을 두 개씩이나 준비해 온 팬들도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정도로 팬들이 KBL과의 소통에 답답증을 느끼고 있는 건 분명하다. 직장인들이 유독 많은 울산이란 도시의 특성을 살펴보지 않고 ‘지난해에도 그랬는데 뭘’ 하는 식으로 밀어붙인 무신경이 더 문제다.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장기집권 vs 왕좌 탈환

    지난 29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모비스에 10점 차로 패배한 동부가 31일 열리는 2차전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000년대 들어 모비스는 정규리그 1위를 다섯 차례, 동부는 네 차례 차지할 정도였지만 현 시점에서 플레이오프(PO) 우승 경력이나 사령탑 경력을 비교하면 모비스에 많이 기울어진다. 모비스는 최초의 세 시즌 연속 PO 우승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6회)에 도전한다. 종전 PO 최다 연속 우승은 1997~1999 현대와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의 두 시즌이었고 종전 최다 우승은 KCC로 옛 현대 포함 5회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또 역대 팀 통산 네 번째 통합 우승을 정조준한다. 모비스는 1997시즌(기아), 2006~2007, 2009~2010시즌(이상 모비스)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1차전까지 챔프전 25승20패(55.5%)를 기록, 2차전을 이기면 KCC의 최다 챔프전 승리(26승)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물론 7차전까지 이어지면 28승으로 늘릴 수 있다. 이에 견줘 일곱 시즌 만에 팀 통산 네 번째 PO 우승을 겨냥하는 동부는 통산 여덟 번째 나선 챔프전에서 아홉 번째 출전하는 모비스와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동부의 챔프전 승수는 20승22패(47.6%)로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 사령탑 대결도 관심거리.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챔프전 17승11패(60.7%)로 신선우 여자프로농구연맹 총재(16승15패, 51.6%)를 앞질렀다. 감독 최다 PO 우승도 5회로 늘릴 수 있다. 올 시즌 사령탑으로 데뷔한 김영만 동부 감독은 1997시즌 기아 선수로서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선수·감독 PO 우승에 도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역시 양동근… 첫판은 모비스

    [프로농구] 역시 양동근… 첫판은 모비스

    모비스가 사상 첫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모비스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동부와의 경기에서 양동근(18득점)과 함지훈(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4-54로 이겼다. 역대 18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경우는 13차례. 모비스로서는 72.2%의 확률을 손에 넣은 셈이다. 또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챔프전 통산 17승(11패)째를 올려 신선우(16승 15패) 현 여자프로농구 총재 직무대행을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1쿼터를 16-17로 뒤진 모비스는 2쿼터 양동근의 득점이 폭발해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계속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초반 5점 차까지 추격당했으나 다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달아났다. 양동근이 종료 2분14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 감독은 “사이먼 외에는 우리가 파워에서 밀리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동부의 높이를 의식하지 말라고 했다. 수비가 잘됐고 리바운드에서도 뒤지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동부는 지난 25일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사이먼(17득점)이 후반 들어 폭발했지만 빛이 바랬다. 김주성도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승패에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동부는 리바운드에서 31-38로 뒤졌고 3점슛도 16개를 던졌으나 3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김영만 동부 감독은 “실책이 많이 나왔고 골밑에서도 모비스의 힘에 밀렸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일부 모비스 팬들은 ‘더이상은 못 참겠다 KBL의 무능행정’, ‘먹고살기 바쁜 평일 5시가 웬 말이냐’ 등의 현수막을 내걸며 2차전 경기 시간이 31일 오후 7시에서 5시로 변경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KBL은 지난 27일 공중파의 요청에 따라 갑자기 2차전 경기 시간을 앞당겼는데, 이미 표를 예매한 직장인들은 이 시간 관전이 쉽지 않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의 사회학] 박근혜 ‘태극기 글러브’… 이명박 시구 대신 키스

    대통령과 프로야구는 인연이 깊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을 알리는 개막전 원년 시구를 직접 전두환 전 대통령이 맡았다. 군사 쿠테타로 정권을 장악한 전 전 대통령은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스포츠와 스크린(영화), 섹스 등 이른바 ‘3S 정책’을 폈고, 그 연장선상에서 프로야구가 태어났다. 정권의 의도대로 당시 개막전은 2000원짜리 외야석 입장권이 6000원에 암거래될 정도 큰 인기를 끌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4년과 1995년 한국시리즈 1차전, 1995년 삼성과 LG의 시즌 개막전 등 총 3차례 마운드나 마운드에 섰다. 김 전 대통령은 1994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하나회 청산, 금융실명제 등 개혁 드라이브를 추진해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관중의 환호 속에서 공을 던졌다. 하지만 이듬해인 1995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대구지하철 폭발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등 흉흉한 사건이 잇따른 데다 청와대가 예고 없이 야구장 주차장을 폐쇄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해 원성을 샀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7월 올스타전에서 시구를 했다. 멋진 투구 자세로 포수 미트에 정확히 공을 꽂아 갈채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10월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태극기를 새긴 글러브를 끼고 등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3년 서울시장때 시구했으나 2008년 시즌 개막전에서 일정이 사전 공개되면서 무산됐다. 대신 이 전 대통령은 2011년 9월 잠실구장에서 가족과 함께 야구를 관람했는데 4회 ‘키스 타임’ 때 영부인 김윤옥 여사와 입맞춤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동부-전자랜드(오후 7시 원주종합체) ■여자농구 챔피언 결정 4차전 ●KB스타즈-우리은행(오후 7시 청주체)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 1차전 ●도로공사-IBK기업은행(오후 7시 성남체) ■테니스 △제36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양구테니스파크) △상주오픈(상주시민운) ■정구 회장기전국대회(오전 9시 순천 다목적정구장) ■사격 꿈나무대회(오전 9시 창원국제사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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