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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갭투자 막는 문 정권 21번째 부동산 규제정책 나오나

    17일 갭투자 막는 문 정권 21번째 부동산 규제정책 나오나

    정부가 오는 17일 수도권 ‘풍선효과’와 이를 부추긴 갭투자 규제를 핵심 내용으로 한 21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7일 비공개 경제장관 회의인 녹실회의 이후 6·17 부동산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1일과 15일 연이어 집값 상승의 우려를 나타내며 규제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도 “비수도권 지역에 규제지역을 지정할 수도 있고 대출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며 “세제나 이런 부분에 혹시 지금 제도상에 일부 미비점이 있으면 그것을 보완하거나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지난해 15억원 이상 주택의 대출을 금지한 12·16대책의 ‘구멍’으로 지적된 수도권 ‘풍선효과’와 갭투자 방지에 집중될 전망이다. 고가 주택의 대출이 금지되면서 대출이 가능한 가격대의 아파트가 오히려 상승하는 풍선효과가 수도권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조정대상지역의 유력한 추가 예정지로는 인천, 군포, 화성, 안산, 오산 등이 언급된다. 기존 조정대상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격상하는 지역으로는 구리와 수원이 거론된다. 수도권 비규제 지역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안산 8.68%, 군포 8.67%, 화성 8.61%, 오산 8.06%, 인천 연수구 8.54% 등으로 모두 8% 이상 급등했다. 수원 팔달구와 권선구는 각각 올해 15.76%와 15.19%씩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김포·고양·파주·연천·포천 등 명목상 수도권 규제에 묶인 접경지역을 제외하고 경기도 전역을 부동산 규제 대상으로 지정해 ‘풍선효과’에 대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을 골라 성행하던 갭투자(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액만 들여 주택을 소유하는 투자)를 막겠다는 계산이다. 여기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들인 갭 투자자가 2년 이내 입주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고 실거래가 6억원 이상 주택 소유자에 대한 전세대출을 전면 금지하며 6억원 이상 신규 전세 세입자의 자금출처 확인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나올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포토]거시경제 금융회의 모두발언하는 김용범 차관

    [서울포토]거시경제 금융회의 모두발언하는 김용범 차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0.6.1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기재부 차관 “수출 기업 대출 만기연장과 긴급안정자금 대출 추진”

    기재부 차관 “수출 기업 대출 만기연장과 긴급안정자금 대출 추진”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기업 수출환경 개선을 위해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대출 만기 연장, 긴급경영안정 자금 대출 등 수출기업의 긴급 자금 수요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미·중 갈등 등 수출 리스크 요인이 산재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전날 발표한 6월 1~10일 수출입 동향에 다르면 우리 수출액은 12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했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은 15억 4000만달러로 9.8% 줄었다. 김 차관은 “6월 들어 주요국 봉쇄조치 완화, 경제활동 재개 영향 등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조업일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한자리수 감소에 그치는 등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라며 “대중국 수출뿐 아니라 4~5월 급감한 미국·EU(유럽연합) 수출도 큰 폭으로 개선된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대출 만기연장,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등 수출기업의 긴급 자금수요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비대면 마케팅을 통한 판로개척과 통관·출입국 문제 등 현장애로도 적극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초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한국판뉴딜 추진, 글로벌 공급망(GVC) 혁신전략, 포스트 코로나대비종합대책 등은 일정대로 후속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는 “법률 개정이 필요한 주요 입법과제들과 3차 추경 사업들은 추경이 국회를 통과되는 즉시 추진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행령 개정, 사업 집행 등 부처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과제들도 3분기 내 최대한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수도권 집값 들썩이자… 정부, 추가 규제책 만지작

    서울·수도권 집값 들썩이자… 정부, 추가 규제책 만지작

    군포·인천·안산·대전 등 규제지역 편입 대출 규제 강화·세제 보완 방안 등 거론정부가 서울·수도권 집값이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자 추가 규제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몰려 주택 가격이 오르는 ‘풍선 효과’가 여전하자 경기 군포와 안산, 인천, 대전 등을 규제지역으로 편입시키고 대출 규제도 강화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서울, 수도권 규제지역의 주택 가격 하락세가 주춤하고 비규제지역 가격 상승세도 지속 포착돼 경각심을 갖고 점검하고 있다”며 “주택시장 불안조짐이 나타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주저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규제지역을 지정하거나 대출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고, 세제에 미비점이 있으면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이어진 초저금리 정책과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고, 규제가 덜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쏠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각종 개발 호재로 서울 부동산 가격도 들썩이기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투자 수요가 몰려 주변 집값을 불안하게 하는 비규제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대출 규제 등을 강화하고, 기존 조정대상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인천 연수구와 서구, 경기 군포와 안산 단원구 등이 비규제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군포는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발표 등 호재를 안고 3개월 새 집값이 9.44% 올랐고, 인천 연수구(6.52%), 서구(4.25%), 남동구(4.14%) 등지도 집값 상승세가 관찰됐다. 지방에선 비규제지역인 대전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정부가 규제지역을 추가 지정하고 대출 규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만, 돈 없는 사람들이 집을 사지 못해 전세수요가 늘고 전셋값이 상승해 갭투자가 기승을 부릴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3개월 만에 취업자 줄고 실업자 늘어… 구직활동 증가 영향

    3개월 만에 취업자 줄고 실업자 늘어… 구직활동 증가 영향

    비경제활동인구 늘자 실업자 감소 착시 정부 “구직 의지·여건 되살아나 긍정적”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127만 8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과 4월엔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줄어드는 모순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달에는 취업자가 감소하니 실업자가 증가하는 흐름으로 돌아온 것이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3월과 4월 실업자가 줄었던 것은 비경제활동인구의 존재 때문이었다. 실업자로 분류되려면 일자리가 없는 것뿐 아니라 ‘지난 4주간 일자리를 찾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다’는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구직 의사가 없다면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코로나19로 구직 의욕을 상실한 인구가 늘면서 지난 4월 비경제활동인구가 전년 대비 5.1% 늘면서 실업자가 줄어드는 착시현상이 발생했다. 지난달 실업자가 다시 증가하자 정부는 이날 ‘국내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면서 구직 의사가 생긴 비경제활동인구가 실업자로 편입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실업률 상승은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지만, 코로나19 시대의 실업률 상승은 ‘일자리를 구하려는 의지와 여건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긍정적 측면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측면만 갖고 낙관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실업률 상승에는 실제로 구직활동이 재개된 요인도 있겠지만 고용 사정 자체가 악화된 게 근본적인 요인”이라면서 “특히 제조업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코로나發 수출 급락… 경상수지 적자 전환

    코로나發 수출 급락… 경상수지 적자 전환

    5월부터 흑자 기조 이어갈 듯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한 지난 4월 수출이 급락하면서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 규모는 2011년 1월(-31억 5960만 달러)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31억 243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해 4월(-3억 9320만 달러) 이후 12개월 만이다. 2011년 이후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달은 4월을 포함해도 모두 8차례에 그친다. 4월엔 수출이 급감하면서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었다. 4월 상품수지는 8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56억 1000만 달러 흑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47억 9000만 달러 줄어든 수치다. 월별로는 2012년 4월(-3억 3000만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년 전보다 석유제품(-56.2%), 승용차(-35.6%), 반도체(-14.9%) 수출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24.8% 감소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 있는 본원소득수지는 22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월 결산법인들의 배당금 지급이 4월에 이뤄지면서 적자가 났지만, 지난해 4월(-41억 80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문소상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대규모 외국인 배당 지급에 코로나19로 상품수지 악화가 더해졌다”며 “5월 무역수지가 4억 4000만 달러 흑자로 발표됐기 때문에 5월엔 경상수지도 흑자로 나타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4월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5월 이후 (배당 지급 등) 본원소득수지 적자 요인이 사라지고, 국제 유가 하락으로 상품수지도 흑자폭을 늘려 가는 한편 코로나19에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줄어 서비스수지 적자폭도 줄어들 것”이라면서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 갈 것”이라고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외환위기의 아픈기억” 1년만 경상수지 적자에 기재부의 다짐

    “외환위기의 아픈기억” 1년만 경상수지 적자에 기재부의 다짐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급감하면서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4일 4월 경상수지가 약 3조 79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적자는 2019년 4월 이후 12개월 만인데다 규모는 2011년 1월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다. 2011년 이후 월별 경상적자를 기록한 때는 2011년 3·4·5월, 2012년 1·2·4월, 2019년 4월 등 모두 7차례에 불과하다. 코로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24.8% 감소한 탓이 컸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997년 외환위기는 수년간 이어진 경상수지 적자가 직접적인 원인이었기에 경상수지 적자는 늘 우리 마음 속 아픈 기억을 불러온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이어 작년 4월에 이어 1년 만에 경험한 경상수지 적자는 4월이 가진 특수한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기업 대다수가 12월 결산제라 주식 배당이 4월에 집중되어 외국인에게 큰 배당금이 해외로 송금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상장주식의 35%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소득수지가 4월에 큰 폭의 적자를 보이게 되고 결국 경상수지 악화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적자의 일시적 요인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경제와 수출의 부진을 들었다. 지난 4월 미국과 유럽 대부분 국가의 봉쇄조치로 4월 수출은 전례없는 수준인 25.1%나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도 99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김 차관은 “이러한 일시적 요인들이 사라지는 5월과 그 이후에는 경상수지 적자가 다시 발생할 위험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배당 집중에 따른 소득수지 적자요인이 사라지는 데다 코로나로 인한 수출 부진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월 무역수지도 소폭 흑자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최근 크게 하락한 국제유가는 원유를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상품수지 측면에서는 큰 흑자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이 크게 줄어 여행수지가 개선되고 서비스수지 적자폭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 미·중 갈등 등 대외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우리 수출과 경상수지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관리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질병관리본부→‘청’ 승격… 감염병 대응 전문성 강화된다

    질병관리본부→‘청’ 승격… 감염병 대응 전문성 강화된다

    질병관리본부가 명실상부한 감염병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로 새출발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코로나19를 계기로 핵심 국정과제로 부상한 공공보건의료체계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에서 독립된 별도 ‘청’으로 위상과 역할을 높이고 권역별 질병대응센터(가칭)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도 신설한다. 행안부는 이달 중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계기로 국립보건원을 확대 개편해 2004년 출범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직후인 2016년 1월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하지만 감염병 연구와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서는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예산·인사·조직 관련 권한을 독자적으로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이 되면 명실상부하게 감염병 관련 정책과 집행을 수행하게 된다. 거기다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방역 지원과 함께 지역 단위 질병관리 지원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복지부 복수차관제 등 조직 개편 세부안도 내놨다. 1차관은 기획조정과 복지 부문을 담당하고, 신설하는 2차관은 보건 분야를 맡도록 했다. 보건의료에 대한 종합적 연구개발(R&D)과 장기·조직·혈액 관리 기능을 복지부에서 수행하도록 하면서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있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복지부로 이관하도록 했다.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감염병연구센터를 확대 개편해 국립감염병연구소도 신설하기로 했다. 부족하다고 지적받는 공공보건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인력 보강도 병행해 추진한다. 질병관리청 승격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복지부가 정한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점에서 감염병 관련 정책을 주도하고 감염병이 발생하면 신속한 의사 결정까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인사와 예산을 재배치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처우와 승진 등에서 전문인력이 뒷전이라는 불만 때문에 우수 인력 확보에 애를 먹다 보니 지난 1월 기준 역학조사관 정원 43명 중 32명만 채웠을 정도로 인력 부족에 시달려 왔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직 개편이 감염병 대응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독립된 청으로서 인사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직원 경력 개발이나 인사 관리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는 것이 청 신설 목적”이라고 밝혔다.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위상과 역할 부분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안부 발표에 따르면 권역별 센터는 지자체 방역 기능을 강화·지원하기 위한 기관으로, 지자체 소속인 보건소와 방역직 공무원에 대한 통솔권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질병관리청의 지청을 만들고 일선 보건소와 지자체의 방역직 공무원에 대한 통솔권을 각 지청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본부장은 “국립감염병연구소도 복지부 산하기관이 아니라 질병관리청 소속으로 두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72회] 강제징용 파기환송 관여했던 박병대의 ‘재판 거래’ 의혹 반박 ‘명분’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72회] 강제징용 파기환송 관여했던 박병대의 ‘재판 거래’ 의혹 반박 ‘명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른바 ‘재판 거래‘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는 대표적인 사건이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사건이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옛 일본 전범기업 측에 손해배상 요구를 잇따라 원고 패소로 판결한 하급심 판결을 뒤집고 2012년 5월 대법원의 한 재판부가 뒤집었다.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개인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소멸됐다는 취지의 하급심 판단과는 달리 식민지배 아래 이뤄진 불법행위에 대한 개인의 청구권은 한일 청구권 협정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파기환송심을 거쳐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온 이 사건을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또 뒤집으려고 했다는 게 검찰의 공소사실 중 하나다. 2012년 5월 24일 처음으로 판단을 뒤집었던 대법원 1부는 주심이었던 김능환 전 대법관과 이인복·안대희·박병대 전 대법관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박 전 대법관은 법원행정처장을 지내며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강제징용 사건의 판결을 되돌리기 위해 청와대 및 정부와 ‘재판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있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 71회 재판에서 박 전 대법관 측은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 대한 반대신문을 통해 강제징용 사건에 대한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박 전 대법관 측 “판결 이의있어도 관여 대법관 재임 시엔 논의 자제 박 전 대법관의 변호인은 “박 전 대법관의 재임기간 동안 회의 또는 증인과 함께있는 자리에서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이 강제징용 사건 관련 보고를 하거나 처장과 함께 논의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전 실장이 “없다”고 답하자 “피고인 박병대가 증인에게 강제징용 사건과 관련해 확인하거나 지시를 한 적이 있느냐”고도 물었다. 이 전 실장은 역시 “없다”고 했다. 그러자 변호인은 이렇게 질문했다. “강제징용 사건을 파기환송한 상고심의0 주심은 김능환 전 대법관이었지만 박 전 대법관도 관여 대법관이었는데 증인도 알고 있습니까?” (박 전 대법관의 변호인) “네.” (이 전 실장) “증인, 대법원에서는 종전 대법원 판결에 대해 이견이 제기되고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될 때 직접 관여한 대법관이 재임 중일 땐 논의를 자제하는 분위기라는 것 알고 있죠?” (변호인) “네.” (이 전 실장) “피고인 박병대가 관여 대법관 중 한 명인 걸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당시 박병대에게 이 판결에 대한 외교부의 부정적 의견을 내놓고 거론하는 것을 주저하는 분위기였습니까?” (변호인) “잘 모르는데 그렇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전 실장) 2012년 상고심 심리에 관여한 대법관이었기 때문에 박 전 대법관이 강제징용 관련 논의에서 배제됐을 수 있다고 역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서도 박 전 대법관 측은 강제징용 사건의 재상고심에 대해서는 임 전 차장이 적극적으로 주도했고, 일련의 과정에서 박 전 대법관이 실제 보고를 받고 관여한 정도는 크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증인은 검찰에서 ‘임 전 차장이 기획조정실장을 오래 근무했고 원래 일을 적극적으로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기조실 심의관들에게 직접 지시하는 경우가 많았고 직접 임 전 차장이 지시하는 보고서는 이미 틀과 내용을 정해놓은 경우가 많았다’고 진술했는데 사실인가요?” (변호인) “네. 임차장님은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해서 지시하는 게 거의 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전 실장) “‘임 전 차장의 지시에 의해 작성되는 보고서에 다소 부적절한 부분이 있더라도 단순 아이디어 차원인 경우가 많아서 실행된 경우에 이르면 반대하기도 했다’고도 진술했는데 이것도 사실인가요?” (변호인) “네.” (이 전 실장) (중략) “임 전 차장이 (강제징용 사건 재상고심이 접수된 뒤) 당시 외교부 1차관을 지내고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된 김규현을 만난 것을 몰랐습니까?” (변호인) “네.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습니다.” (이 전 실장) ●이민걸 ”박병대 성품상 그런 회의 안 갔을 텐데…충격“ 청와대와 정부, 사법부 고위 관계자들이 모여 강제징용 사건을 논의했다는 이른바 ‘소인수회의’에 대해서는 이렇게 물었다. 2013년 12월 1일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재한 1차 소인수회의에는 당시 법원행정처장이던 차한성 전 대법관이 참석해 “2012년 대법원 판결을 재검토해야 하고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넘기는 것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그 다음해 11월 열린 2차 소인수회의에는 박 전 대법관이 참석해 외교부의 의견이 재판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검찰의 지적이다. “증인은 검찰에서 (1차 소인수회의 이후) 10개월여 뒤에 박 전 대법관이 비슷한 회의에 참석했다는 보도를 보고 ‘제가 생각하는 박 전 대법관의 성품이라면 그 자리를 거절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참석했다는 기사를 보고 2차 충격을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사실입니까?” (변호인) “네.” (이 전 실장) “이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증인은 아는 바가 있습니까?” (변호인) “모릅니다.” (이 전 실장) “그렇게 진술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변호인) “제가 아는 박 전 대법관의 품성상 그런(재판 관련 논의를 하는) 자리를 알고 있었으면 가실 분이 아니어서 제가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전 실장) 이 전 실장은 기획조정실장으로 행정처에 돌아간 뒤 전임자였던 임 전 차장이 강제징용 사건은 계속 주도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임 전 차장이 기조실장 때 하던 일은 자신이 계속 챙기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던데 강제징용 관련 사항도 (임 전 차장의) 기존 업무에 포함되나” 묻는 변호인 질문에 이 전 실장은 “기존 업무라기 보다는 그냥 그건 개인적으로 하셨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후 강제징용 관련 대외 접촉 등은 모두 임 전 차장이 주관했는가” 물음에도 “그런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임 전 차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 ‘외교부가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시그널을 주면 피고 측(전범기업을 대리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촉구서를 제출하고 외교부에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자신이 기조실장에 부임하기 전에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도 이 전 실장은 이 같은 증언을 유지했다. 또 임 전 차장이 강제징용 사건을 주관했다는 것에 대해 “저는 관여한 바가 거의 없다는 말, 알지도 못하고… 그렇다는 취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관여 의혹도 부인했다. 박 전 대법관 측은 강제징용 사건의 재판 거래 의혹에 박 전 대법관이 직접 관여한 바가 없다는 주장을 거듭 이 전 실장을 통해 확인하려 했다. “증인 검찰에서 ‘박 전 대법관이 워낙 조직 장악력이 높으셔서 임 전 차장이 박 전 대법관에게 보고를 걸렀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술했는데, 임 전 차장이 박 전 대법관에게 보고를 했는지 여부를 모른다고 하면서 이와 같은 추측을 한 구체적인 근거는 무엇입니까?” (변호인) “뭐, 그건 일반 심의관들도 다…. 업무 스타일이시니까요. 제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죠.”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용범 기재부 1차관 “현재와 앞으로 경기 흐름 녹록지 않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 “현재와 앞으로 경기 흐름 녹록지 않다”

    정부가 4월 산업활동동향과 관련, 서비스업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위기가 제조업에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경기가 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혁신성장 정책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4월 산업활동동향도 우리가 마주한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면서 “글로벌 수요 위축 등에 따른 수출 부진의 여파로 광공업생산은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서비스업에서 시작된 위기가 제조업에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각각 1.3포인트, 0.5포인트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와 앞으로의 경기 흐름이 녹록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사회구조를 재편하는 충격이 되면서 혁신성장 환경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꾸준히 증가하던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하면서 스타트업 신규투자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국내 벤처투자는 1분기 74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 감소했지만, 바이오·의료분야 벤처투자는 22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9% 급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재차관 “2분기 경제성적표가 올해 전체 좌우”

    기재차관 “2분기 경제성적표가 올해 전체 좌우”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이번 분기(2분기)가 올해 전체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기존 발표한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책을 이번 분기 최대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보건분야에서 촉발된 위기가 길어질수록 실물과 금융분야를 흔드는 진성 위기로 번질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4일부터 지급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선 20일 기준 전체 2171만 가구 중 1830만 가구(84.3%)가 11조 5000억원(80.9%)을 신청해 지급·기부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저소득층 등 현금지급 대상 286만 가구(1조 3000억원)는 99.9% 지급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당면과제는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는 것이지만 코로나19 이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위기를 중장기 구조개혁 과제를 실행하는 추진동력으로 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정책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가구구조는 선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속도로 급격히 변화해왔다”며 “관계부처가 지혜를 모아 가구구조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완화·해결하고 나아가 이 변화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흡수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선 “위기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재정여력 확보와 미래세대의 재정부담 축소를 위해 여러 대안 중 하나로 사회적연대를 활용한 방안이 강조되기도 한다”며 “충격 흡수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양극화를 미리 염두에 두자는 견해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포토]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하는 김용범 차관

    [서울포토]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하는 김용범 차관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0. 5. 21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 북촌에 한지문화산업센터 개관

    서울 북촌에 한지문화산업센터 개관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 산업 활성화를 이끌 한지문화산업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서울 종로구 북촌에 설립한 센터는 전국 각지에 있는 공방에서 생산한 전통 한지를 홍보하고,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해외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한다. 1층 전시공간에는 19개 전통한지 공방과 유통처가 보유한 400여종에 달하는 지종을 상설 전시한다. 지역별, 용도별로 한지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방문객 누구나 한지를 직접 만지고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지하 1층에는 워크숍, 세미나 등이 열리는 한지 배움터와 소통공간이 마련됐다.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지의 쓰임에 대한 조사와 연구 활동 등을 지원한다. 개관식에 참석한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은 “한지문화산업센터가 한지 산업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40조 기간산업안정기금, 항공·해운업 우선 지원

    40조 기간산업안정기금, 항공·해운업 우선 지원

    정부가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총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 300명 이상인 항공·해운 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관심을 모았던 쌍용자동차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이런 내용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세부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다음달 실제 지원이 개시되도록 최대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간산업 기업에 40조원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위원회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기재부와의 협의를 통해 지정할 수 있다. 추가로 기계·자동차·조선 등 다른 기간산업도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차가 지원 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기금 취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인 만큼 코로나19 이전에 부실이 발생한 쌍용차의 경우 지원 반대 기류가 강하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특정업체의 지원 여부를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선 지원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CC 중 제주항공을 제외하고는 총차입금 기준에 미달하지만,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목적이라면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기간산업 기업 협력업체(하도급 협력기업)를 위해 1조원 범위에서 기금을 활용한 협력업체 지원 특화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지원받는 기업들은 근로자 수를 기금지원 개시일로부터 6개월간 최소 9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지원 기간에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금지되고, 연봉 2억원 이상 임직원의 보수는 동결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포토]김용범 차관, 제4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결과 브리핑

    [서울포토]김용범 차관, 제4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결과 브리핑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2020.5.2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日 외교청서 “한국이 독도 불법 점거”…정부, 즉각 철회 촉구

    日 외교청서 “한국이 독도 불법 점거”…정부, 즉각 철회 촉구

    일본 외무성이 공식 문서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가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19일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김 국장은 독도를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로 표기한 일본 외교청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하고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며 “일본의 어떤 주장도 일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마 공사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전 각의에 보고한 2020년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7년 외교청서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2018년부터는 ‘불법 점거’라는 민감한 표현까지 사용하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외교부가 독도와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하기는 지난 3월 2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당시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일본 교과서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기술되자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원격의료? 의료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

    “원격의료? 의료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

    “원격의료 얘기가 나온지 10년이 됐습니다. 전화통화로 상담하는 비대면 전화상담 말고 국민건강권에 도움이 되는 걸 하나라도 내놓은게 있습니까?” 정형준(45)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시도하던 원격의료를 문재인 정부에서도 꺼냈다는 게 착찹하다”면서 “기획재정부가 대통령과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 구리시 원진녹색병원에서 일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정 위원장은 환자들을 만나는 속에서 시간을 쪼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공의료위원장 등 의료공공성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의사 겸 보건의료운동가가 원격의료 비판에 앞장서는 이유를 들어봤다. -최근 정부에서 원격의료 확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비대면 전화상담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수석 발언은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에서 시행하는 비대면 전화상담에 관한 것이다. 홍남기 기재부 장관과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침소봉대하는 원격의료와는 다른 범주다. 다시 말해, 기재부가 말하는 ‘원격의료’는 김 수석이 말한 ‘비대면 전화상담’이 아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에서 반대하는 건 비대면 전화상담이 아니라 원격의료다. 기재부에 자꾸 ‘비대면 전화상담=원격의료’로 호도하며 국민들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 -원격의료 얘기가 나온지는 사실 10년이 넘었다. “시작은 노무현 정부 당시 민간보험회사에서 꺼낸 ‘건강관리 서비스’였다. 미국식 건강관리서비스를 본따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보험상품을 출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싶어했다. 보험회사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건강정보를 보험회사에서 수집하고, 처방 약제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의료진이 상담을 하는 게 가능해야 한다. 그 세가지가 갖춰져야만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당연히 현행 국민건강보험 정책과 충돌한다. 당시엔 민주당에서도 의료민영화 방안이라며 반대했다. 건강관리 서비스가 벽에 부딪치니까 등장한 게 ‘원격의료’다.” -원격의료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해 민감한 건강정보를 민간 보험회사에 제공한다고 하면 거부감이 크니까 그걸 우회하기 위해 민간 보험회사가 편의성을 강조하는 원격의료를 강조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본다. 민간 보험회사와 의료기기 관련 업체, 스프트웨어 업체 등으로 이해관계자 집단이 형성됐다. 하지만 현실을 보자. 원격의료는 지금 이순간에도 기술은 물론 임상 등에서도 효과가 검증된 게 없다. 박근혜 정부조차 원격의료를 위해 여러 차례 시범사업까지 했지만 건강개선 효과는 물론 비용대비 효과도 입증을 못했다. 환자에게 도움이 돼야 도입을 할지 말지 결정을 할 것 아닌가.” -코로나19 이후 시행한 비대면 전화상담은 꽤 효과를 봤다는 평도 있다. “몇차례 시범사업에서 효과가 입증된 건 딱 하나,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다. 하지만 그 정도는 이미 건강보험료 수가 책정이 돼 있다. 비대면 전화상담은 의사와 환자가 대면해서 진단을 이미 한 상태에서 별도로 진단할 게 없는 만성질환을 대상으로 한 보완적인 의료행위로 정리할 수 있다. 가령 전국민 주치의 제도를 시행하는 유럽에서는 이미 전화상담을 시행한다. 기재부에서는 뭔가 대단한 원격장비와 스프트웨어로 대단한 혁신이라도 할 것처럼 떠들면서 정작 근거로 들이미는 건 전화기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비대면 전화상담이다.” -첨단기술이 의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환상이 존재하는 게 사실인 것 같다. “공상과학 영화와 현실을 혼동하면 안된다. 의료는 사람 목숨을 다루는 일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그럴듯한 첨단기술이라도 안전을 입증하지 못하면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그 비싼 최첨단 영상장비조차도 전문 의료진이 판독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인공지능이니 로봇수술이니 하지만 현재 의학기술 수준은 자율주행에 비유하면 기찻길 위를 달리는 것조차 사고 위험이 있는 정도다. 더 중요한 건 공공의료제도다. 삼성만 해도 간이 체외진단기기로 해외시장 뚫어보려고 유럽에 진출했는데 실패했다. 의료전달체계가 갖춰진 곳에서는 그런 기계가 필요가 없으니까. 주치의에게 상담받으면 되는데 그런 기계를 돈주고 살 이유가 없는 거다.” -원격의료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는 양상은 박근혜 정부나 문재인 정부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당연하다. 의료산업화만 놓고 보면 다를게 없으니까. 포장지만 창조경제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달라졌다.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혁신 10대 과제 중 하나가 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였다. 내년에는 법안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금융감독원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도 허용해줬다. 문재인 정부에게 간곡히 조언하고 싶다. 지금이 원격진료와 같은 뜬구름잡는 한가한 얘기나 하고 있을 때인가. 당장 에크모나 PCR 같은 의료기기 비축과 국산화, 고도화가 더 시급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도입하려던 원격의료 반대운동을 문재인 정부 들어 또다시 하는게 착찹하다.” -원격의료 문제는 결국 국민건강정책의 우선순위에 관한 논쟁인 것 같다. “의료란 공공재다. 헌법에서도 강조하는 건강권을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 환자를 진료할 때는 눈에 보이는 증상 몇개만 보면 안된다. 그 환자의 노동환경, 경제상황, 가족관계까지 살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현실을 돌아보면 한국 의료계는 너무 상업화돼 있다. 그런 토대 위에서 원격의료 얘기가 나온다. 국민 주치의 제도가 뿌리내리고, 행위별 수가제를 총액 수가제로 개혁하면 원격의료 논쟁도 자연스럽게 사그라질 것이다. 국민건강을 위해서는 집 가까운 곳에 있는 1차 의료기관이 잘 작동하는게 가장 중요한데도 국가정책에선 뒷전이다.” -의사협회는 원격의료는 반대하지만 의료공공성은 등한시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한국에서 의료가 공공성이 있고 의료전문가주의가 좋은 측면에서 작동한다고 하면 보건의료단체연합이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하는 일을 의사협회가 다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사협회가 공공의과대학은 반대하면서 원격진료도 반대한다고 하니 국민들에게 신뢰를 못 받는다. 의사로 일하면서 보건의료운동하는 나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 의료의 문제를 보여준다. 한국 의료 공익성 강화돼 의사협회가 의료공공성을 운동을 하고 나는 조용히 의료봉사활동이나 하는 세상이 오기만 바랄 뿐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수출 불확실성 국내 경제활동 전이 안되게 할 것”…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18일부터 접수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수출 불확실성 국내 경제활동 전이 안되게 할 것”…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18일부터 접수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를 우려하며 “수출 불확실성이 자칫 국내 경제활동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주요국 록다운(Lock-down·봉쇄) 영향 가시화 등으로 우리 경제를 이끄는 수출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감소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 1~7일 수출 30.6% 감소 수출은 지난 4월 전년 동월 대비 24.3% 줄었다. 이달 1∼7일에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6% 감소했다. 수출입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 역시 지난달 9억 5000만 달러 적자를 내 99개월 만에 흑자 행진이 멈춰 섰다. 이달 1∼7일에는 29억 7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집행방안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집행 준비사항, 코로나19 분야별 정책 대응 추진현황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특수고용직(특고)과 프리랜서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용시장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 및 집행방안을 협의했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특고·프리랜서·영세 자영업자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지급하는 생계안정 자금이다. 대상자는 93만명, 총 규모는 1조 5000억원이다. 김 차관은 “5월 18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6월 1일부터 신청을 받아 신청 2주 이내에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일거리와 소득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에게 하루빨리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용안정지원금 1조 5000억원 투입 논의 이달 18일에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1차 프로그램과 달리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18일부터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대구은행에서 대출 접수를 하며, 추후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은행으로 대출 창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부, ‘원격의료 검토’ 의견에…의협회장 “강행하면 투쟁”

    정부, ‘원격의료 검토’ 의견에…의협회장 “강행하면 투쟁”

    정부 “분석해 장단점 따져보겠다”의협 “의사들 대부분 반대…분노”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원격의료 도입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코로나19 혼란기를 틈타 원격의료를 강행한다면 의협은 극단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원격의료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이날 기획재정부에서도 원격의료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전날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때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 상담 진료가 17만건 정도 나왔으니 자세히 분석해 장단점을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며 “기재부도 비대면 의료(원격의료) 도입에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는 기본 입장을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있다”며 “그동안 밝혔던 원격의료 도입과 관련한 입장이 김 수석의 발언과 방향성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최 회장은 “의사들은 4개월에 이르는 기간에 코로나19 진료에 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비상시국을 이용해 의사들 대부분이 반대하는 원격의료를 추진하려는 시도를 이해할 수 없고, 엄청난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의 진료는 환자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대면진료가 원칙”이라며 “환자의 의료 이용 편의성이나 비용 효과성 기준, 즉 경제적 목적으로 원격의료가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의료계 반발에 여권은 당장 원격의료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며 한발짝 물러서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김연명 수석의 발언과 관련해 코로나19 사태에서 비대면 진료 성과를 이야기한 것일 뿐 원격의료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과는 별도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위안부 합의 정당화’까지 번진 윤미향 검증

    ‘위안부 합의 정당화’까지 번진 윤미향 검증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문제 제기로 촉발된 정의기억연대 불투명 회계 의혹에 여야 정당들이 가세하며 정치 쟁점화되는 모양새다. 특히 야당 일각에서는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검증을 명분으로, 2015년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절차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듯한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윤 당선자 공격의 선봉엔 미래한국당 조태용 대변인이 있다. 조 대변인은 12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합의 발표 전에 외교부에서 윤 당선자에게 합의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들었다”고 반복한 뒤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비공개 조사 부분이 공개되면 아시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외교부 1차관으로 협상을 지휘하다 합의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있었던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절차적·내용적 흠결’을 근거로 합의가 사실상 무력화됐지만, 조 대변인은 ‘윤 당선자가 합의 내용을 사전에 알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반복하며 합의의 절차적 정당성을 재차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야당에서는 윤 당선자가 몸담았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위안부 인권 운동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요집회는 증오와 상처만 가르친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귀담아들어야 한다”며 “미래 세대를 열어 갈 한일 관계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전향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은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정치인이 된 윤 당선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과 역사 문제는 분명히 별개로 나눠 봐야 한다고 했다. 정치적 공방이 위안부 문제로까지 확산될 경우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 없다는 분석이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관련 논란이 이어지면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인권 운동의 동력은 약해질 우려가 있다”면서 “역사 문제는 역시 해결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진 일본 우파의 목소리가 당장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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