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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사절 70여명 초청/비핵화선언 배경 설명

    외무부의 장만순제1차관보는 8일 하오 주한외교사절 70여명을 외무부 회의실로 불러 노태우대통령의 비핵화 선언의 의의및 배경·전망등을 설명했다.
  • 한미,「한반도 비핵화선언」 계획

    ◎북한 핵저지 일환… 12월초 정상회담때/내년 상반기까지 사찰 거부땐/중소등에 대북경제제재 요청/30일 워싱턴서 양국 고위당국자회담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포기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2월2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할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정부는 또 북한이 내년 상반기까지 핵안전협정체결및 핵사찰을 받지않을 경우 중국과 소련등 북한과 교역관계에 있는 국가들에게 대북경제제재조치를 요청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당초 예상했던 오는 95년보다 앞당겨진 93년쯤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미·일등 우방국들의 외교적인 압력외에도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장만순외무부제1차관보는 오는 30일 워싱턴에서 리처드 솔로몬미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와 비공식 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비롯한 미국의 해외주둔 전술핵무기철수·폐기선언에 따른 구체적 후속조치를 협의하기 위해 26일 출국했다. 장차관보와 솔로몬차관보는 또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에 대해 상호 입장을 조정하고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및 향후대책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북한의 핵무기개발이 임박해졌고 핵개발될 때까지 북한은 여러가지 구실을 붙여 핵사찰에 시간을 끌려한다는 것이 한미양국의 공통된 시각』이라며 『북한이 외교적 압력에도 불구,핵안전협정체결을 내년 상반기까지 거부할 경우,중소등 북한과 경제협력관계에 있는 나라들에 대북경제제재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한미 고위당국자 회담에서 이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에 대해 경제제재조치가 취해지면 이는 북한에 대해 치명적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북한이 핵사찰에 응하도록 우선 우방국과 공동으로 외교적 압력을 가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북한의 핵무기개발 포기를 유도하기 위해 12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사찰에응할 경우,한반도 비핵화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선언을 하는 문제와 한반도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주한미군 핵무기 철수계획에 공중핵도 포함시키는 문제도 이번 양국 고위당국자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차관보는 미국방문에 앞서 28일 캐나다의 오타와에서 진 매클로스키 캐나다 외무부아태담당차관보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핵사찰문제를 비롯,제3차 아태각료회의(11월12∼14일·서울)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 무진공사장 김철수씨/특허청장 김태준씨

    정부는 18일 임기가 끝난 이선기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사장 후임에 김철수특허청장(사진)을 임명했다.특허청장 후임에는 김태준상공부제2차관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사장 약력 ▲서울산(50) ▲미터프츠대학 졸업 ▲미매사추세츠대 정치학박사 ▲상공부 통상진흥관·통상진흥국장·제1차관보
  • “고르비­옐친 협조관계 확인”/귀국한 방소 대표단 장만순단장

    ◎경제운영위가 현재 내각기능/경협 13억불은 계획대로 집행 『러시아공화국의 권한은 강화됐지만 연방정부와 연합전선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고르바초프와 옐친대통령은 상호 경쟁하면서도 협조하는 관계속에 있습니다』 9일 동안의 방소일정을 모두 마치고 14일 상오 귀국한 정부대표단의 장만순단장(외무부제1차관보)은 이날 『출국 당시만 해도 사태발발이후 2주일밖에 안된 소련이 혼란을 겪고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현지에서 본 소련은 조화와 협조속에 과도기를 잘 넘기고 있다는 인상이었다』며 방소결과및 대소경협 방향등을 설명했다. ­소련국내 정정및 경제난은 어느정도인지. 『소련경제는 올 겨울이 큰 위기라고들 한다.그러나 소련은 과거 어느때보다도 상호 협력하고 있으며 민주화가 가속화되고 공화국 위상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연방과 공화국 관계는 어떻게 정리되고 있나. 『아직 양자관계는 설정되어 있지 않았다.그러나 공화국과 연방간 경제협정은 2∼3주내,빠르면 내주초 국가평의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신연방조약은 약6개월정도 걸려야 체결될 것 같다.소련은 현재 경제운영위원회가 내각기능을 대신하고 있고 대외채무도 모두 승계받았으며 대외경제은행이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공화국간 경제위원회가 구성되면 경제운영위 기능을 대신할 것이다』 ­대소경협은 어떻게 집행할 것이며 소련측이 추가 요구는 없었나. 『추가요구는 없었다.정부는 당초 예정대로 은행차관 5억달러와 소비재전대차관 8억달러를 차질없이 집행할 것이다.경협자금은 연방정부가 일괄적으로 공화국에 배분하고 공화국이 상환부담을 맡게 된다.러시아공화국이 연방내 80%정도의 권한을 갖고 있으므로 러시아공화국에 경협자금 대부분이 할애될 것으로 보인다』 ­옐친대통령은 언제 방한할 것인지. 『옐친대통령측은 빠른 시일내 방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국내 일정등으로 인해 정확히 언제 방한할 수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 “소군 병력 50%선 감축”/국방 제1차관

    ◎“15개공 국방 관계 대표 합의” 【도쿄 연합】 그라초프 소련 국방부 제1차관겸 러시아공화국 국방위원회의장은 13일 현재 3백20만명가량으로 보이는 소련군 병력에서 절반에 가까운 1백50만∼2백만명 정도가 삭감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러시아통신을 인용,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라초프 차관은 이날 지난 10,11일 이틀동안 15개공화국(발트3국포함)국방관계 대표들과 가진 회의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으나 삭감 기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회의대표들은 서방측과 전략·전술 양 핵무기의 대폭 삭감을 위한 교섭을 개시하기로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말하고 『징병제도 가까운 장래에 해군과 전략 로켓군부터 시작해 지원제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초프차관은 이어 『회의에서는 현재의 통일 소련군을 「연합군」의 형식으로 한다는데 전대표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 방소 정부대표단 귀국

    소련정변 이후 양국관계를 협의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장만순외무부제1차관보등 정부대표단이 14일 상오 귀국했다. 대표단은 지난 5일부터 방소중 소연방정부의 외교·경제관련 관리들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문제등 선린관계의 증진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 고르비 특사 메드베데프는 누구인가

    ◎경제고문 맡은 심복,손꼽히는 지한파/“경협 자금 30억불 집행 요청” 임무 띤듯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 특사로 오는 16일 방한하는 바딤 메드베데프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의 경제담당고문으로 소정부내에서 손꼽히는 지한파인사. 이번 그의 방한 주목적은 30억달러의 대소경협자금을 예정대로 집행해 줄것을 요청,이에대한 확답을 받아내는 데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내한은 장만순외무제1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우리 정부대표단의 소련방문이 끝난 직후 이어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소련은 현재 보리스 판킨외무장관이 서방원조 필요분의 구체적인 액수까지 제시할 정도로 경협자금 확보가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메드베데프특사는 방한기간중 노태우대통령을 예방,소련정변 기간중 한국 정부가 취한 조치와 지지에 대해 감사한다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메드베데프특사는 지난해 11월에도 소대통령위원회 위원자격으로 방한,고르비의 친서를 노대통령에게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모스크바 한소정상회담 당시에는 해외출장중이던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당시 외무장관을 대신해 노대통령의 모든 일정을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 88년 9월 공산당중앙위 전체회의에서 후보위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정치국 정위원으로 기용되는등 고르비의 측근으로 꼽힌다.정치국에서는 통상 당의 제2인자가 맡는 이념담당 정치국원을 역임했다.
  • 대일 수출업체 지원/이달부터 금융 혜택

    정부는 대일 수출업체에 특별히 배정된 2천억원의 지원기준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무역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업체에 지원키로 했다.또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에 상품개발부를 신설하는등 해외시장 개척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유득환상공부제1차관보는 12일 서울 무역회관에서 8개 종합상사와 19개 수출관련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시장 전략회의를 갖고 하반기에 파견하는 대일수출촉진단은 일본시장의 특성인 소량 다품종 선호경향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중소기업들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유차관보는 기계류 수입의 급증으로 올들어 7월까지의 대일무역적자가 전년동기보다 21억달러가 늘어난 55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업계에서 대일 역조의 개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소 사태 외교적 대응 정부대표단 소 향발

    소련사태에 대한 외교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대표단(단장 장만순외무부1차관보)일행 5명이 5일 낮 모스크바로 떠났다.
  • 정부대표단 오늘 소 향발

    장만순외무부 제1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소련사태와 관련한 정부대표단 일행이 2일 출국한다.
  • 소에 정부 대표단 파견/내달 2일 출발/고르비등 지도부와 접촉

    정부는 29일 급변하는 소련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장만순외무부 제1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오는 9월2일 모스크바에 파견키로 했다. 장차관보를 비롯,경제기획원 외무부 청와대등 관계부처 국장급 5명으로 구성되는 정부대표단 일행은 약 1주일동안 소련에 체류하며 고르바초프대통령등 연방및 공화국 고위당국자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갖고 소련사태의 정확한 추이를 파악하며 경제협력증진방안 등을 협의한다.대표단은 고르바초프대통령등 수뇌부들을 예방,소련의 민주화및 개혁정책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및 안정을 위해서 중요하므로 소련정국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제반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는 정부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대표단 일행은 또 보리스 판킨 신임 소련외무장관,로가초프외무차관,안드레이 코지레프러시아공화국외무장관,쿠나제외무차관등 연방및 공화국 고위외교당국자들과 만나 대소소비재 전대차관의 조기집행문제를 비롯한 경제협력문제등을 논의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미 독립을 선포한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등 발트3국에 대해서 조만간 승인입장을 밝히고 수교교섭등을 위해 이들 3국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 “자보 의료·수리비 부조리 없애야”/자보개선 공청회서 지적

    ◎의료수가 단일화등 시급 정부는 28일 경제기획원·재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구성된 자동차보험개선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빈재무부제1차관보)주최로 자동차보험 개선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의료·차량정비·보험업 등 관련업계와 학계·언론계·법조계·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대부분 자동차보험의 적자누적과 이에따른 보험료인상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은 보험환자에 대한 의료수가와 보험차량 정비수가를 의료업계 및 차량정비업계가 임의로 결정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자동차보험환자의 의료수가를 의료보험수가와 같은 수준으로 단일화하고 ▲차량정비수가도 현행 자율요금체제를 신고요금체제로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참석자들은 의료수가의 경우 의료보험이나 산재보험에서는 의료행위 및 수가를 법률로 규제,의료비의 적정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자동차보험의료비는 각 병원이 임의로 높은 의료수가를 적용할수 있도록 방치하고 있어 의료비 과다지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모스크바 사태 파악하라” 긴급훈령

    ◎고르비 실각 하던 날… 궁·정가 움직임/하오에 급전 받고 긴급회의로 부산/대소관계·북방정책 파급영향 분석/외신보도에 촉각… 공식논평은 유보 ▷총리실◁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대통령직 실각설」에 접한 총리실은 외신으로 들어온 「건강상의 이유」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외무부 등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리는 한편 고르바초프의 사임이 북방정책및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을 놓고 나름대로 분석에 열중하는 모습. 특히 오는 27일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앞둔 때여서 남북관계에 보다 신경을 쓰는 눈치. 총리실의 한 고위당국자는 『현재로선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각종 외교채널을 통해 진상을 확인중』이라면서 『고르바초프의 사임으로 세계질서는 물론 우리의 북방정책에도 영향을 미칠게 분명하다』고 전망. 그는 이어 『남북고위급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태도변화가 예상되긴 하나 우리가 먼저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현재로선 대북정책을 포함,모든 북방정책을 예정대로 밀고나간다는 것이 우리정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 ▷기획원◁ 경제기획원은 고르바초프의 실각설이 전해진 19일 하오 김인호 대외경제조정실장 주재로 긴급관계관 모임을 갖는등 사태파악에 부심. 그러나 소련의 정정소식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데다 아직까지는 정부의 공식대응이 시기상조라고 보고 공식회의는 자제하는 듯한 분위기. 경제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사태의 실상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는 상태에서 정부가 공식입장을 밝히기 어려운게 아니냐』며 좀더 두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짤막하게 언급. ▷외무부◁ 19일 하오1시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을 통해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외무부는 공로명 주소대사에게 긴급훈령을 내려 정확한 경위및 국내 정정을 파악,보고토록 지시하는 한편 이상옥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책마련에 착수하는 등 긴박한 모습. 이장관은 이날 시내 모음식점에서 점심식사도중 외신보고를 받고 곧바로 외무부로 돌아와 간부회의를 소집,고르바초프대통령 사임이 몰고올 한소관계변화 가능성,동북아를 비롯한 세계정세 변화,우리의 북방외교에 미칠 파장 등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논의. 유종하차관·장만순제1차관보·권령민구주국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겐나디 야나예프부통령의 발표 문안을 놓고 분석작업을 벌였는데 내용 가운데 「추진중인 개혁정책 계속」「기존의 국제관계 유지」등의 문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단 한소간 기본관계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기로 결론. ○통화량 평소의 4배 ▷체신부◁ 소련 현지소식을 알아보려는 기업체들의 호출로 한소간 직통회선 10회선을 포함한 국제전화망은 통화량이 평소의 4배 이상 증가하는 폭주상태를 빚고 있다. 19일 하오 현재 자동전화는 송·수신 모두 정상 소통이 되고 있으나 수동통화는 현지 연결이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 ◎한반도 영향·대응책 논의/노 대통령,보고 받아 노태우대통령은 19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실각등 소련사태와 관련,이날 낮 김종휘외교안보보좌관으로부터 1차보고를 받은데 이어 하오3시 대사 16명의 신임장을 수여한 자리에 배석한 이상옥외무부장관으로부터 종합보고를 받았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소련사태에 대한 일체의 공식언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뒤 사견임을 전제,『이번 사태로 소련의 개혁·개방정책의 속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나 기본방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소 합동 훈련 검토/미 파월 합참의장

    【워싱턴 로이터 연합】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은 25일 장차 미국과 소련간의 합동군사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하일 모이셰예프 소국방부 제1차관과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이같이 말했다.
  • 멕시코에 「한국공단」조성키로/정부/「북미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대비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내년 조사단 파견/자동차부품공장등 건립 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에 대비,멕시코내에 한국전용 산업공단을 조성해 미·캐나다 등에 대한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상공부내에 북미자유무역협정연구조사반을 구성,NAFTA체결후 이 지역에 대한 시장진출전략을 세우고 대한무역진흥공사내에 NAFTA정보센터를 설치해 북미시장통합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에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19일 유득환제1차관보 주재로 경제4단체·무공·대미주종수출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자유무역협정 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북미시장이 통합될 경우 우리와 경쟁관계인 멕시코를 협력관계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현지에 자동차부품·전자조립공장 등을 세우기로 하고 한국전용 공단조성을 위해 내년중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유차관보는 회의에서 새로이 멕시코가 참여할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밝히고,정부차원의 통상활동 전개와 함께 업계가 북미지역시장에 대한 재점검을 보다 철저히 해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곰 쓸개즙 먹는 특권층명단 공개하라/18일 상임위(의정중계)

    ◎신도시현장에 레미콘공장 신규 허가/한보 무담보대출은 특혜금융 아닌가 ▷건설위◁ 여야의원이 한 목소리로 신도시아파트부실시공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정부측에 사전예측을 소홀히했다는 점을 공박한뒤 근본적 대책마련을 촉구. 이웅희의원(민자)은 『5개 신도시를 지어 1백18만명의 인구를 수용한다 하더라도 최근 통계청발표대로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인구의 수도권유입추세에 비춰 6년이면 다 소화된다』면서 『또 신도시가 농촌인구의 도시유입을 조장할 수도 있다』고 신도시건설의 문제점을 지적. 김영도의원(신민)은 『국립건설시험소가 5월중 분당시범단지의 5개 현장을 대상으로 콘크리트강도시험을 실시한 결과 한양현장에서 기준치의 90%에 불과한 ㎤당 2백3㎏의 낮은 수치가 측정됐다』고 주장하며 전신도시를 대상으로한 안전도 재조사를 요구. 이에 대해 유상열 건설부제1차관보는 『레미콘에 대한 품질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신도시 건설현장내에 대형레미콘공장을 신규허가해 수송난 등을 덜 계획』이라고 답변. 이진설건설부장관은 국립건설시험소의 검사결과 일부 레미콘이 강도미달로 나타난 것에 대해 『일부 시험대상이 강도미달로 나타났지만 전체시험대상의 콘크리트 강도평균이 기준 이상으로 나타나 문제가 없다』고 답변. ▷재무위◁ 야당의원들의 「한보진상소위」 구성요구로 이틀동안 공전하는 우여곡절 끝에 이날 속개된 회의에서도 야당의원들은 4개 채권은행이 한보철강에 1백67억원을 신용대출해 준것은 금융관행을 깬 특혜금융이라고 주장하는등 한보문제를 겨냥해 집중 포화. 신민당의원들은 의사일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또다시 한보에 대한 「진상조사소위」가 아닌 「진상규명소위」를 구성하자고 주장,여당의원들과 설전을 벌였으나 현황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인뒤 재론키로 결론. 야당의원들이 특히 제기한 문제점은 한보에 대한 무담보대출은 특혜금융이라는 전제하에 그 배경에는 은행감독원 또는 그이상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 임춘원의원(신민)은 『거래은행들이 1백67억원의 신용대출을 허겁지겁 결정한 것은 배후에 이를 지시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 유인학의원(신민)도 『신용대출과정에 1차적으로 은행감독원이 개입한 것이 틀림없다』면서 『은행감독원이 조정을 지시한 최종 당사자를 밝히는게 수서사건의 의혹을 푸는 핵심적 과제』라고 주장. 허만기의원(신민)은 『한보주택이 발행,부도처리된 중소하도급업체의 어음은 1백40억원 정도이며 체불임금은 15억원에 이르는등 한보구제노력은 사실상 중소하도급업체와 임금노동자들의 막대한 희생위에 이뤄지고 있다』면서 『빈껍데기만 남은 한보는 제3자에게 매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 이에 대해 이용만재무부장관은 『한보에 대한 금융지원은 기업을 살리는게 채권확보에 유리하다는 은행들의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외압열을 부인. ▷농림수산위◁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과 최평욱산림청장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책질의를 벌인 이날 여야의원들은 주로 곰쓸개즙 추출사건을 집중거론하며 고액인 곰쓸개 수요자와 일반 국민간의 위화감조성문제와 동물보호차원에서의 재발방지대책을 추궁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이는등 대조적인 분위기도 연출. 김영진의원(신민)은 『10㏄에 50만원이나 하는 곰쓸개즙을 먹는 특권층의 명단을 공개하라』면서 『그들이 그렇게 건강을 얻어봤자 음탕하고 부도덕한 데 힘을 쓰거나 부동산투기에 열을 올릴뿐』이라고 성토. 박경수의원(민자)도 『곰뿐 아니라 사슴도 뿔을 자른뒤 피를 짜먹는 동물학대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면서 『국내에 곰이 몇마리나 있으며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어 물의가 빚어지느냐』고 추궁. 답변에 나선 최청장은 『현재 국내에는 곰이 7백66마리 있으며 이중 관람용이 1백49마리,재수출용이 3백44마리이고 나머지는 자연증식된 것』이라며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전까지 곰에 대한 학대행위가 있었던 줄은 몰랐다』면서 관리의 잘못을 시인하고 실태파악을 약속. ▷국방위◁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서사연」사건과 전시 주류국협정문제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문제 등에 대해 집중 추궁. 권노갑의원(신민)은 전시 주류국지원협정(WHNS)문제와 관련,『이 협정은 전시에 대비한 것이나 평시에도 물자비축,시설관리,인력동원 등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전시와 평시 구분없이 포괄적으로 적용된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향이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 정대철의원(신민)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우리정부가 취하고 있는 북한핵무기 개발억제정책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으로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군비통제,비핵화,핵불사용을 위한 남북한 그리고 미국·소련·중국·일본등을 포괄하는 이른바 「2+4」형식의 국제협상을 전개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
  • 중진급 외교관 「요지」에 포진/외무부 해외공관장 인사의 의미

    ◎정치적 색채없이 전근무지·언어 중시/“장관진출 전초” 인도에 이정빈씨 임명 눈길/제네바 차석대사엔 통상협상능력을 고려 17일 단행된 해외공관장 및 외무부 본부인사는 주로 해외근무연한인 3년을 채운 대사를 대상으로한 정기인사다. 따라서 별다른 정치적 「색깔」을 찾을 수는 없으며 다만 인도·스페인 등 요지를 포함한 중진급 외교관의 이동이 상당수 이뤄졌다는 점에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고려된 원칙은 전근무지역과의 관련성,이력사항,사용가능한 언어권 등이었다는 것이 정부당국자의 설명이다. 외무부 정무차관보로 3년 가까이 근무한 이정빈차관보가 특1급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주인도대사로 임명된 것이 우선 눈에 띈다.인도는 노신영 이범석전외무장관등이 거친 곳으로 장래 장·차관을 바라볼 수 있는 「야망의 임지」라는 것이 중론이다.이신임 주인도대사는 당초 이상옥외무장관으로부터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이 개최될 스페인을 권유받았으나 스페인어가 능통하지 못해 인도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방글라데시대사로 발령난지 1년여만에 주일대사관 공사로 임명된 이재춘신임공사는 동북아1과(일본) 과장·주일참사관·아주국장 등을 거친 일본통.오재희주일대사가 그의 경력과 함께 화합능력을 높이사 함께 근무하기를 강력히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성오외무부문화협력국장도 주일대사관근무경력 등으로 주일공사에 거론되기도 했으나 본인이 방글라데시대사를 강력히 희망했다. 주제네바차석대사와 신설된 GATT담당대사를 겸임하게 된 김삼훈외무부통상국장은 탁월한 협상능력을 가진데다 관련 경제부처간 원활한 의견조정을 위해 막판에 결정됐다.제네바대표부의 대부분 업무가 GATT와 관련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박수길제네바대사와의 역할분담이 주목된다. 강웅식신임 주과테말라대사는 사기진작 차원에서 예상보다 빨리 대사로 임명된 케이스.미주국 심의관을 지낸 강대사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미주국장이 주로 맡은 반면 중남미지역을 도맡아 담당했기 때문에 인사상의 배려도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1급의 군출신 대사인윤영엽·한철수·박로영·홍순용대사등은 당초 정년으로 은퇴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각각 뉴질랜드·브라질·대만·아랍에미리트연합(UAE)대사에 임명. 이승곤신임외무부기획관리실장(직무대리)은 원래 제1차관보 후보로 올랐으나 지역적인 안배로 기획관리실장을 맡게 됐다.경북이 고향인 이실장이 1차관보가 될 경우 이장관(경북)·유종하차관(경북)에 이어 대구·경북지역출신이 포진하게 되기 때문.
  • 공관장급 19명 이동

    정부는 17일 주인도대사에 이정빈외무부 제1차관보를 임명하는등 해외공관장 19명과 외무부본부 20명 등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주뉴질랜드대사에는 윤영엽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스페인대사에 권태웅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브라질대사에 한철수주중화민국대사,주중화민국대사에 박노영 외무부본부대사,주뉴욕총영사에 김기수 주브라질대사가 임명됐다. 또 주아랍에미리트연합대사에는 홍순용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아르헨티나대사에 김해선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콜롬비아대사에 장명하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바레인대사에 곽회정 외무부본부대사가 임명됐다. 정부는 이와함께 주요르단대사에 이한춘 주일공사,주헝가리대사에 박영우 주제네바공사를 전보 발령하고 주모로코대사에 허이훈 영사교민국장,주방글라데시대사에 신성오 문화협력국장을 임명했다. 주제네바 차석대사에는 김삼훈 통상국장,주파푸아뉴기니대사에는 이석곤 주소말리아대사,주과테말라대사에는 강웅식 미주국심의관,주코트디부아르대사에는양태규 중동아프리카국 심의관이 임명됐다. 외무부는 공관장의 대폭 이동에 따른 본부인사로 제1차관보에 장만순 기획관리실장,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에 이승곤 외교안보연구원 아.태연구부장,문화협력국장에 조기성 주과테말라대사,영사교민국장에 김흥수 외무이사관,감사관에 권순대 외교안보연구원 서구·아중동 연구관,통상국장에 김용규 감사관을 임명했다. 미주국 심의관에는 김영식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이,중동아프리카국 심의관에는 임대택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이 임명됐다. 장명관 주스페인대사,이상진 주아르헨티나대사,김태지 주인도대사,채의석 주뉴욕총영사,박태진 주요르단대사,한탁채 주헝가리대사,박종기 주아랍에미리트연합대사등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으로,그리고 안영철 주콜롬비아대사,이종업 주모로코대사,우문기 주바레인대사,김승호 주코트디부아르대사,최남준 주파푸아뉴기니 대사는외무부 본부근무로 전보됐다. ◎이동 공관장 약력 ◇이정빈 주인도대사 △전남 영광(54세) ▲서울대 법대 ▲중동국장 ▲주네팔대사 ▲대통령정무비서관 ▲주스웨덴대사 ▲제1차관보 ◇권태웅 주스페인대사 ▲경남 울산(60세) ▲서울대 법대 ▲구주국장 ▲주태국대사 ▲기획관리실장 ▲주브라질대사 ◇윤영화 주뉴질랜드대사 ▲서울(59세) ▲육사졸 ▲주오사카총영사 ▲주카타르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한철수 주브라질대사 ▲충북 충주(56세) ▲사단장 ▲군단장 ▲합참본부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대장예편 ▲주대만대사 ◇김기수 주뉴욕총영사 ▲서울(63세) ▲서울대 법대 ▲기획관리실장 ▲주포르투갈대사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 ▲주브라질대사 ◇박노영 주대만대사 ▲충북 제천(61세) ▲수도군단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대장예편 ▲관광공사이사장 ▲향군부회장 ◇김해선 주아르헨티나대사 ▲부산(57세) ▲서울대 정치학과 ▲주가봉대사 ▲주유엔공사·차석대사 ▲주우루과이대사 ◇홍순용 주아랍에미리트연합대사 ▲서울(49세) ▲육사졸 ▲대통령의전비서관 ▲주호놀룰루총영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장명하 주콜롬비아대사 ▲전남 신안(56세) ▲서울대 법대 ▲주호주공사▲영사교민국장 ▲주터키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곽회정 주바레인대사 ▲서울(50세) ▲서울대 정치학과 ▲주캐나다 참사관 ▲대한적십자사 판문점 연락단장 ▲남북한총리예비실무회담 연락단장 ◇이한춘 주요르단대사 ▲서울(56세) ▲서울대 법대 ▲상공부 유통수입국장 ▲주캐나다·주미상무관 ▲특허청항고심판소장 ▲주일공사 ◇박영우 주헝가리대사 ▲경북 청도(57세) ▲서울대 법대 ▲주덴마크참사관 ▲여권관리관 ▲주수단대사 ▲주제네바 공사 ◇허리훈 주모로코대사 ▲평북 용천(54세) ▲서울대 법대 ▲여권관리관 ▲경제국심의관 ▲주영공사 ▲감사관 ▲영사교민국장 ◇신성오 주방글라데시대사 ▲서울(49세) ▲서울대 법대 ▲동남아과장 ▲주파키스탄 공사 ▲의전관 ▲정보문화국장 ◇김삼훈 주제네바 차석대사 ▲경남 거창(47세) ▲서울대 법대 ▲서울올림픽조직위 국제국장 ▲외무부 정보문화국장 ▲미주국장 ▲통상국장 ◇이석곤 주파푸아뉴기니대사 ▲전북 완주(54세) ▲서울대 사회학과 ▲주바레인참사관 ▲주필리핀공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주소말리아대사 ◇강웅식 주과테말라대사 ▲충남 대전(48세) ▲연세대 정외과 ▲주유엔참사관 ▲주아르헨티나공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미주국심의관 ◇양태규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전남 광산(54세) ▲고려대 정외과 ▲주아이티참사관 ▲주아르헨티나참사관 ▲중동아국심의관
  • 멕시코/대미·가 수출 전진기지로 각광/북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대비

    ◎내년 한국전용공단 조성… 낮은 관세등 활용/장기적으론 “중남미 진출 교두보”로도 유용 미국과 캐나다,멕시코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FTA)의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 경제에서 멕시코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될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들 3개국 가운데 조업여건이 가장 유리한 멕시코진출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우회수출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멕시코진출은 장기적으로 중남미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기업들의 새로운 투자대상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3개국이 EC(유럽공동체)통합 등 지역별 경제블록화와 일본경제로부터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미자유무역협정이 목표대로 내년말까지 체결될 경우 EC시장을 능가하는 세계최대의 경제블록이 탄생한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미 2년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에 앞으로 멕시코의 가입만 결정되면 인구 3억6천만명,국민총생산(GNP) 6조2천억달러의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블록이 등장하는 것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은 당사국간의 관세와 비관세장벽의 축소 및 철폐,투자·지적 재산권·서비스교역 자유화등을 협상대상범위로 한다.따라서 협정이 체결될 경우 북미주이외의 국가들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는 이 협정을 통해 원산지규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업체의 대미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강,섬유,의류,전자기기등 우리의 대미주종수출상품에 대한 원산지규정이 강화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현지투자업체를 통한 대미우회수출이 규제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국내업계는 그러나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체결을 계기로 신흥공업국으로 떠오를 경우 석유화학·전자·광업·석유·건자재 등에서 수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및 무역에서 광범위한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협정이 멕시코측에 초래할 관세인하효과,외국인투자 자유화조치,서비스시장 개방 등과 멕시코경제발전에 따른 구매력 증가를 한국기업이 잘 활용하면 북미수출시장을 확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멕시코간 교역은 지난해 한햇동안 대멕시코수출 5억6천만달러,수입 2억6천만달러로 총 8억2천만달러를 기록,아직까지 우리나라 총교역 규모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기업중 풍국산업(여행용 가방)·킴스토이(봉제완구)·(주)대우(컬러TV)등 다양한 업종이 진출해 있으며 이밖에 기아자동차·국제모터스·부산파이프·금성전선 등 상당수 기업들이 멕시코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유득환상공부제1차관보는 『내년 상반기중 멕시코에 한국전용공단을 조성,북미자유무역지대 창설에 대비하고 북미시장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1∼5월 대미 무역적자 11억불/상공부 집계

    ◎5월에도 1억4천만불 역조/작년 5억불 흑자서 반전/대일 교역서도 38억달러 수입초과 수출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 수출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대상국인 대미 수출이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연 5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크게 확대되고 있는 대일 무역수지적자가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모두 38억2천만달러(통관기준)로 나타나 올해 사상 처음으로 63억달러(지난해 5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6일 상공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대미 수출은 17억3백만달러,수입은 18억4천7백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1억4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로써 대미 무역수지는 올 들어 5월말까지 연5개월째 적자를 기록,적자총액은 11억2천5백만달러에 이르렀다. 5월말까지의 지역별 무역수지를 전년동기대비로 보면 미국이 지난해 5억4천3백만달러 흑자에서 올해는 11억2천5백만달러 적자로 돌아서 3백7.2%로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은 지난해 23억7천7백만달러 적자에서 올해는 38억2백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59.9%나 확대됐다. EC(유럽공동체)지역은 지난해 3억6천만달러 적자에서 올해 1천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감소됐고 홍콩·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지난해 16억4천3백만달러 흑자에서 올해 21억5백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증가했다. 이처럼 미국과의 무역수지가 계속 큰 폭의 적자를 보이는 것은 전자,섬유 등 우리의 주력상품 수출이 경쟁력 감소로 크게 부진한 반면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대미 상품수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공부관계자는 『대미 무역수지는 지난 82년 1억6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이래 지난해까지 흑자행진을 계속해왔으나 올 들어 적자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달초로 예정된 노태우 대통령의 방미기간중 이같은 한미 무역 현황을 설명,대한 통상압력을 완화해주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공부는 26일 하오 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 주재로 대일수출확대대책회의를 소집,기계류의 수입대체를 촉진할 수 있도록 국산기계 구입자금 지원을 올해의 3조8천3백50억원에서 내년에 5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국내업체의 일본 유통시장 진출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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