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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여의도 레이스」주자 누가 될까

    ◎6월 보선/제2의 개혁검증 예비후보 각축/민자 7∼8명 혼전… 민주 안희대씨 독주/예천/진경탁·박용일씨 경쟁속 최욱철씨 채비/명주/신동철·이용삼씨 2파전… 김철배씨 압축/철원 재산공개 파문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김재순·김문기·유학성전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철원·화천,명주·양양및 경북 예천등 3개지역의 보궐선거시기가 6월 중순쯤으로 잠정 결정됨에따라 각당의 공천을 겨냥한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따라 민자·민주등 각당도 지난번 보선에서의 승패를 거울삼아 후보공천및 조직정비등 보선전략마련에 부심하고있다. ○…민자당은 지난 4·23보선의 완승에 힘입어 이번에도 낙승을 예상하고있다.보선지역이 모두 여권성향이 짙은데다 김영삼대통령의 인기가 폭발적이기 때문이다.따라서 해당지역의 예비후보들은 「민자당공천이 김배지」라고 생각,온갖 채널을 총동원해 유리한 고지선점을 위해 뛰고 있다.민자당은 현지실사작업등을 통해 지역마다 후보자를 4∼5명선으로 압축했으며 황명수총장은 30일 이를 김대통령에게 보고했다.민자당은 청와대측과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5월8일까지는 공천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공천기준은 김대통령이 지난29일 김종필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강조한대로 「직업정치인배제및 참신한 인물발탁」의 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주·양양에는 김명윤상임고문과 최각규전경제부총리,박우규KDI연구위원(경제학박사)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있는 가운데 진경탁당조직국장,재야 인권변호사출신인 박용일씨 등이 1차관문인 공천의 벽을 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하지만 최전부총리는 지난29일 미국유학을 떠나 공천과는 거리가 있는 느낌이며 김고문도 연로하다는 점등이 참신성측면에서 감표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진국장과 박변호사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형국이다.이중에서도 진국장이 능력·참신성이 돋보이는 데다 대선때 서울시사무처장을 맡은 공로등이 고려돼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특히 김영삼대통령이 민자당총재로 선출된 직후 보좌역을 지낸 진국장은 당사무처요원들의 사기앙양차원에서 적극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반면 박변호사는 재야의 김영삼후보 지지그룹이었던 신한련의 핵심멤버로 김정남청와대교문수석이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원·화천은 이코노미스트지 주간인 신동철씨와 이용삼변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이용만전재무장관,이경희씨등도 공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신씨는 참신성기준에 맞을 뿐아니라 경복고 동기동창인 김덕용정무장관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게 당주변의 얘기다.이변호사는 지난총선에도 출마,비교적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전장관은 지역내 분위기는 좋으나 6공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것이 흠집으로 작용하고 있다.염보현전서울시장의 이름도 현지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공천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예천은 예상보다 많은 인사들이 공천경쟁에 뛰어들어 타지역과는 달리 혼전양상을 띠고있다.신국환전공진청장·유선우 전대구매일신문편집국장·박영환 청와대공보비서관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홍일화 중앙상무위청년분과위원장·번형식 전의원·장명석 영남일보사장·김주일 국회예결위전문위원·장두섭 전아시아자동차사장등이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중앙당차원선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다.그동안은 이동근의원문제,이기택대표 연설문안 작성 등에 매달려왔기 때문이다.또 보선이 실시될 지역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인 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후보 공천에 지역적 연고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 현지구당위원장을 대체할만한 새 인물을 찾기가 쉽지않다.가능성이 가장 높은 현지구당위원장은 강원 명주·양양은 최욱철(42)·철원·화천은 김철배(57),경북 예천은 안희대씨(41) 등이다.이들은 틈나는대로 상경,중앙당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명지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최 위원장은 13대때부터 2차례나 출마,강원지역에서의 가장 높은 지지율(25%)을 강점으로,12대때부터 출마한 김 위원장은 34년의 야당생활이 다시 공천되어야 하는 주된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특히 김 위원장은 지역주민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바탕으로 김상현의원과 신순번 최고위원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안위원장은 운동권출신으로 개혁적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민중당후보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으나 야권통합때 민주당에 합류,이기택대표와 이부영 최고위원 등과 가까워 공천을 기정사실화 하고있다.
  • 청와대·감사원·검찰 “선봉장” 부상

    ◎사정주역 서울대 법대 18회 트로이카/김영수·노우섭·김태정씨 개혁 진두지휘 김영삼개혁의 선봉장은 누구인가. 사정의 칼을 휘두르는 실세들이 공교롭게 서울법대 18회 동기들이라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다. 사정의 트로이카로 불릴만한 김영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노우섭 감사원 검사1국장,김태정 대검 중수부장이 주인공이다. 묘하게도 개혁의 칼날이 가장 먼저 휩쓸고 간 금융분야의 실세 역시 이들과 동기들이어서 이채롭다.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이환균 재무부 1차관보와 은행감독원의 대외창구 역할을 하는 김경림 여신관리국장이 그들. 검사와 피고 사이는 아니지만 사정주체와 대상이라는 숙명적 공간에 선 셈이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는 각자 직분에 충실한 프로의식과 함께 끈끈한 우정이 있다. 지난 60년 어려운 관문을 뚫고 서울 법대에 입학한 이들은 동기생 3백명 가운데 33년만에 전문분야의 요직을 맡게 됐다. 김수석은 차분한 성품으로 서울북부지청 특수부장과 서울지검 공안2부장,안기부 1차장을 거쳐 신정부 출범과 함께 YS 개혁의사령탑을 맡았다. 사시 5회 출신으로 사정의 큰 틀을 짜고 한때 기관간에 경쟁적이던 사정 업무를 조율하고 있다.짙은 눈썹이 트레이드 마크로 서울고 출신.김철수 청와대경제비서관과 동창. 노국장은 금융계 인사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존재.감사원 업무중 재무부와 국책은행,시중은행에 대한 감사활동을 집행하는 실무주역이다. 절차상 다소 문제가 있어 덮어두긴 했지만 국책은행 임직원및 그 가족 1백14명에 대한 예금계좌를 추적,비이를 뒤진 업무가 그의 소관이다. 김중수부장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비리 사건을 파헤치는 장본인. 지난 14일 박기진 제일은행장의 퇴진과 함께 안영모 동화은행장의 비자금 조성을 파헤쳐 구속했다. 또한 군비리를 파헤쳐 사정의 중추가 검찰임을 확인시키는 데 기여했다.여수출신이나 어릴때 집안이 어려워 부산으로 이사해 그곳에서 성장했다.광주고를 나왔으며 사시 4회 출신. 안행장 사건을 계기로 재무부및 은감원 관계자의 소환설이 나돌던 며칠새 이차관보와 김국장의 이같은 인간관계가 진가를 발휘했다. 안행장이 덜컥 검찰에 연행되자 청와대·감사원·검찰의 정보와 수사의지를 확인해낸 것이 이차관보로 「수사상 참고 차원이지 비리포착에 따른 소환검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그는 26일 김검사장으로부터 『바빠서 연락을 못했다.소환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전화를 받기도 했다.경남고 출신. 김국장은 지난 24일 「검찰의 소환설」에 시달린 장본인. 퇴근후 은감원측의 밀명을 띠고 김중수부장을 만난게 엉뚱한 추측보도를 낳기도 했다. 서울상대 출신이 임원을 장악하고 있는 은행감독원 내에서 김국장은 검찰의 진의를 확인하는 데 최적격자였다.그는 김두희 법무장관의 매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 직무와 우애는 철저히 구분된다는게 다른 동문들의 견해.부정부패 척결이 신한국 창조의 최대과제 임을 모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 섬산연부회장 유득환씨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장치혁)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주동식상근부회장 후임에 유득환 전상공부제1차관보를 선임했다.
  • 안양 한양아파트/하자 발생땐 즉시 보수/건설부

    ◎안전진단 결과따라/집단민원 해결책 강구 건설부는 (주)한양이 안산시에서 분양한 아파트에 대한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수토록 하고 관련규정 위반여부를 가려내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지난 10일 이번 한양아파트 민원과 관련,유상열 제1차관보와 박병선주택국장을 현지에 보내 확인작업을 벌인 결과 조립식주택 공법을 도입한데 따라 접합부의 마감상태가 부실시공의 인상을 주고있다고 보고 안산시측과 협의,이같은 방향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주기로 했다. 특히 아파트건물의 구조안전은 한양측이 작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자체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상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지난 1일 안산시측이 건축학회에 구조안전진단을 의뢰한바 있어 그 결과를 보아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건설부는 이와 함께 설계도면대로 시공된 부분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변경요구가 잇따르고 있음을 감안,이 문제는 한양측과 입주자대표들이 합의해서 처리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 금융제도 개편안 새달중에 마무리

    금융기관의 업무조정등 금융제도 개편안이 오는 15일쯤 처음으로 금융산업발전심의회의 토론과 여론수렴에 부쳐져 오는 5월20일까지 마무리된다. 재무부 이환균 1차관보는 3일 『지난해부터 김발심의 소위원회(위원장 박영철 금융연구원장)가 작업한 개편방안을 지난달 말 건네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 상공자원부/제1차관보 박운서/제2차관보 박삼규/제3차관보 김태곤

    ◎기획실장 정해주 정부는 31일 상공자원부 제1차관보에 박운서 전 청와대 비서관을,제2차관보에 박삼규 상공자원부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 또 자원담당인 제3차관보에 김태곤 전 동자부 에너지정책실장을,기획관리실장에는 정해주 민자당 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 한­미,“대북제재안 안보리 상정”/북핵 외교적해결 무산 경우

    ◎양국외무 합의/원유·식량 금수조치 등 포함 한국과 미국은 북한핵문제가 유엔 안보리 정식의제로 채택돼 본격 논의단계에 들어갈 경우 대북제재안을 상정키로 합의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28일 새벽(한국시간)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의 양국 새정부 출범후 첫 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핵문제에 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응방안에 합의했다. 이 회담에 배석했던 정부의 한 관계자는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핵문제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차원에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안보리 상정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안보리가 북한핵문제를 본격 논의할 경우 제재조치를 제기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그 제재조치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날 회담에서는 지난 25일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의회에서 언급한 석유·가스등 에너지자원과 식량 수입선 차단등의 경제봉쇄를 포함한 다양한 제재조치가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한장관은 이에앞서 레스애스핀 미국방장관과의 면담에서 북한핵문제와 주한군 감축을 비롯한 안보공약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애스핀장관은 이자리에서 미국의 국방예산 감소로 자국내 기지및 유럽주둔 미군의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만은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고려해 현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장관은 또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도 만나 미국의 대한지적재산권 우선협상대상국(PFC)지정문제,미국의 슈퍼 301조 부활 움직임,양국 통상대화채널의 강화 필요성,한국통신시장개방등 통상현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한장관을 수행중인 신기복 외무부 제1차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이 앞당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양국정상회담이 당초 유력시되던 7월초에서 올 상반기중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신차관보는 또 안보리가 대북제재조치를 결의할 경우 중국이 동참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중국도 북한핵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여론을 외면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중국이 전기침외교부장을 비롯한 당국자들의 공식석상에서의 발언과는 달리 북한핵문제의 안보리 상정 반대및 거부권행사라는 기본입장에서 최근 상당히 후퇴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 김영빈 수출입은행장(국책은행장 3인 프로필)

    ◎재무부 주요보직 거친 마당발 재무부 이재국장·증권국장·보험국장 등 금융관련 주요보직과 이를 총괄하는 1차관보를 거친 금융업무의 베테랑.마당발로 불리고 있으나 업무처리는 무척 꼼꼼한 편.1차관보 재직시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등 증시안정대책등을 마련해 증시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부인 김순옥씨(45)와 3남을 두고 있다.취미는 등산. ▲제주(53세) ▲서울대 법대졸 ▲행정고시 6회 ▲재무부 1차관보 ▲〃 기획관리실장
  • “북 「탈퇴」철회땐 관계개선”/핵사찰 계속 거부하면 안보리 회부

    ◎한­미­일 고위실무자 합의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한·미·일 3국은 22일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북한이 핵개발개획에 관한 국제사회의 의심을 해소하는데 협력한다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시킬수 있는 문호를 계속 개방하기로 했다. 신기복 외무부 제1차관보와 윌리엄 클라크 미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이케다 다다시(지전유)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은 이날 하오(한국시간 23일 상오)뉴욕의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고위급 실무협의회를 열고 모든 가능한 경로를 통해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결정을 번복시키는 노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하고 북한이 NPT탈퇴를 번복한다면 현재 교착상태에 있는 3국과 북한간의 관개개선 접촉을 계속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한·미·일 3국은 그러나 북한측의 거부로 사태해결에 진전이 없게 된다면 다른 여러 관련국들과 함께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통해,그리고 필요할 경우 유엔안보리를 통해 국제사회의 의지를 관철시킬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영관급장교/정년 4∼5년 연장/국방부 추진

    ◎장성숙소 운전병파견 폐지 군장성 숙소의 운전병 파견제가 4월1일부터 폐지된다. 국방부의 이중형제1차관보는 20일 지난 68년 1·21사태 이후 준장 이상 장군들의 신변보호와 비상대기를 위해 숙소에 운전병을 지원하던 것을 폐지,전원 부대로 원복시키겠다고 밝혔다.이차관보는 이같은 제도가 일반국민들로부터 특수층의 특권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새정부의 개혁정신에 부응키위해 이를 없애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군숙소에 파견된 운전병은 그동안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가족들의 심부름등 가사까지 돌봐 병사를 사병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그는 또 장관실과 합참의장실등에 배속된 인원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는 지적에 대해 『불필요 인원이 있다면 면밀히 검토해 점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차관보는 이밖에 영관급 장교의 정년 연장과 관련,일반공무원의 정년이 61세인데 반해 대령 53·중령 49·소령 45세로 직업성 보장이 덜돼 군인사법을 개정,이를 4∼5년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한·미·일 북핵논의/22일 뉴욕서

    신기복 외무부1차관보가 19일 주한외교사절들을 외무부로 초치,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 “북한핵 평화적 해결을”/안보리의 제재조치 결의 이전에

    ◎「탈퇴」철회·사찰수용 촉구/정부,주한외교사절에 입장 전달 외무부는 19일 주한 외교사절들을 외무부로 초치,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신기진 외무부 제1차관보는 브리핑에서 북한이 NPT 탈퇴 선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은 물론 남북상호사찰도 수용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관보는 이어 북한핵문제가 유엔 안보리의 제재조치 결의이전에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한 핵금탈퇴 철회」 총력외교/정부

    ◎안보리제재전 평화해결 적극 추진/중국 등 대상 북 설득 요청/한 외무,월말 방미/한 미 공동대응책 모색 정부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조치 결의 이전에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을 철회하도록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국가들을 상대로 한 외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국제사회의 대북한 강경조치 채택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북한핵문제가 안보리 표결에 부쳐질 경우 거부권 행사 방침을 시사하고 있는 중국을 설득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북한의 NPT 탈퇴선언 직후 주중대사관에 훈령을 보내 이붕 총리와 전기침외교부장 등 중국의 고위관계자들은 물론 외교부 실무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도록 지시했다. 정부는 이 지시에서 중국이 지금까지 한반도의 비핵화,특히 북한의 핵개발에 반대해왔던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지 않고 평화적 방법으로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적극 홍보하라고 강조한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이달 하순 한승주외무부장관을 미국에 보내 북한의 NPT 탈퇴 선언에 따른 한미간 공동대응책을 논의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한장관은 오는 25일을 전후해 약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워싱턴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새정부 출범후 첫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외교현안 전반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장관은 이 회담에서 북한이 전쟁도발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강경제재조치보다는 국제사회의 설득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은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가능하면 클린턴대통령과의 면담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한장관은 이어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안보리 의장인 오브라이언 유엔주재 뉴질랜드대사와 만나 이같은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국제사회의 대응책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은 또 미국방문에 앞서 캐나다를 방문,멀로니수상과 통상마찰등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귀로에는 일본에 들러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오와다 히사시(소화구항)외무성 사무차관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종 한편 외무부는 이날 신기복 제1차관보 주재로 권병현 외교정책기획실장,정태익미주국장,금정호 국제기구국장,유명환 대변인과 담당과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대책반 회의를 열어 해외공관으로부터 입수된 북한의 NPT 탈퇴선언 이후의 움직임과 관련된 정보와 주재국 정부의 반응,북한방송 청취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유엔 안보리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북한측의 입장에 관한 전망,예상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대책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끝난뒤 한 참석자는 『북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 북한이 자포자기상태에서 전쟁을 일으키도록 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대책을 15일 열리는 국회 외무통일위에 보고하는 한편 16일로 예정된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때 서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 차관보·1급 35명 인사/어제 11명·오늘 24명

    정부는 차관급인사에 이어 11일 각부처 차관보및 1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가 단행된 부처는 문화체육부·교통부,환경·공보·법제처,조달청등 6개 행정기관이다. 정부는 12일 경제기획원등 나머지 부처의 차관보및 1급 24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한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화체육부△차관보 최창신△기획관리실장 김광인△종무실장 정희천△청소년정책실장 김창년△국립중앙도서관장 이경문 ◇교통부 △기획관리실장 최훈 △수송정책실장 백남근 ◇환경처 △기획관리실장 김인환 ◇공보처 △기획관리실장 유세준 ◇법제처 △법제조정실장 박송규 ◇조달청 △차장 이재훈(이상 11일자) ◇내무부 △차관보 임경호 △기획관리실장 조해령 △민방위본부장 이영래△지방행정연수원장 김기재 △본부대기 석영철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박병용 △대학정책실장 김상구 △중앙교육연수원장 김하준 △교원징계재심위원회 위원장 김정길 ◇농림수산부 △제1차관보 김광희 △기획관리실장 신구범 △국립농산물 검사소장 이관범 ◇건설부△제2차관보 조덕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이부식(이상 12일자)
  • 통상파고 대책(새 경제팀의 과제:7)

    ◎“산업피해 최소화” 능동외교 추진/미국통 김철수상공·한승수대사 포진/협상통해 개방수위 조절 조절… 실리 찾아야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한미통상마찰등 통상파고가 거세지고 있다. 쌀시장 개방과 미국의 반도체·철강 반덤핑제소,지적재산권 문제가 당장의 현안으로 걸려 있고 슈퍼 301조의 부활과 보호주의법안의 무더기상정 움직임등 통상여건이 악화일로에 있다. 이제 통상문제는 새정부가 풀어야 할 최대의 현안으로 떠올랐다.그러나 통상문제만큼 풀기 어려운 현안도 없다.비켜가기 어렵고 양단간에 결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내줄 것이냐,말 것이냐의 문제는 결국 국내산업의 사활과 늘 직결돼 있다. 반도체문제만 보아도 미국은 우리측이 제의한 반도체조사정지협정 체결을 거부한채 최종판정­덤핑마진율 부과라는 「예정시간표」대로 착착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철강도 현재 미 상무부의 실사가 진행중이며 4월말에는 스페셜 301조에 따른 미 무역대표부의 국별 지적재산권 보호수준평가가 예정돼 있다.여기에서 보호수준이 미흡하다고 평가되면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돼 미국과 협상을 해야 하며 협상결렬시 보복관세등 보복조치를 받게 된다. 이밖에도 금융시장개방,쇠고기협상,수입자유화 확대,통관및 검역절차 개선,위생검사 완화,양담배시판 규제문제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늘어서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현안들이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는 데 있다. 미국은 다자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가 지지부진해지자 쌍무협상쪽으로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한쪽으로는 패스트 트랙(미대통령이 의회의 대외무역관련 협상권을 위임받아 관련입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한 장치)의 시한을 연장해가며 다자협상에 임하면서도 다른 쪽으로는 쌍무협상을 통해 실리를 얻으려 하고 있다.여기에 EC통합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등 블록경제로 회귀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도 우리의 교역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그간 국제사회에서 큰폭의 교역신장을 누려온 우리로서는 이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베풀어야 할 입장이 됐다.그러나 강자의 요구라해서 무조건 내어줄 수는 없다.내줄 것은 내주되 지킬 것은 철저히 지켜야 하며,또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불필요한 통상마찰을 줄이고 산업피해를 최소화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반도체문제만해도 정부와 업계는 5%미만으로 덤핑판정률이 나올 것으로 낙관했다.그러나 결과는 예상외의 고율(최고 87·4%)이었다.그 뒤에도 양국간 반덤핑조사정지협정의 체결로 문제를 풀어나가려 했으나 결국 협정체결제의마저 묵살됨으로써 반도체 대미수출이 중단위기에 빠지게 되는 화를 자초했다. 사안마다 임시방편으로 대응하기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통상외교를 펼쳐야 할 시점이다.새 정부가 한미통상마찰이 고조되던 시기(88∼90년)에 상공장관과 1차관보로 통상문제를 풀어낸 한승수씨와 김철수씨를 주미대사와 상공장관에 기용한 것도 미국을 중심으로 밀어 닥치고 있는 통상파고를 현명하게 헤쳐 나가려는 뜻으로 불수있다. ◎당국자의견/덤핑제소·지재권문제 해결 최선/노장우 상공부 통상협력국장 국제교역환경이 전에 없이 악화돼가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등 다자협상이 지지부진하고 EC통합과 NAFTA등 국지주의는 강화돼가고 있다. 특히 최대 교역상대국인 미국이 클린턴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쌍무통상의 고삐를 죄고 있어 한미간 통상파고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양국간 무역이 균형추세에 있고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PEI(영업환경개선작업반)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합의해 양국간 통상분쟁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길은 마련돼 있다.정부는 반도체 반덤핑제소와 관련,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여러 외교통로를 통해 알리고 있고 지적재산권 국별수준평가에서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지적재산권침해 단속을 강화하는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한미관계가 산업협력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미국의 첨단기술과 우리의 제조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합작사업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김석규 주러대사(주요 신임대사의 면모)

    ◎외무부 「중남미그룹」 대부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교관 가운데 미주국장과 차관보등 요직을 거친 유일한 인물.외무부내 「중남미 그룹」의 대부로 통한다. 주미참사관시절 박동선사건 수습에 진가를 발휘했다.외유내강형에 깐깐하다싶을 정도로 치밀한 성격으로 일처리가 매끄럽다는 평.송혜옥씨(54)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경북 청도·57세 ▲서울대 정치학과 ▲주파라과이 대사 ▲제1차관보 ▲주이탈리아대사
  • 박수길 외교안보연원장(주요 신임대사의 면모)

    ◎“장관감” 주목받는 소신파 선이 굵고 소신이 강한 보스형. 오래전부터 장차 장관감으로 주목을 받아오기도 했다. 실무자시절 부하직원과 영문편지를 주고받으며 어학공부에 노력을 기울일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외교관. 부인 서정자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었다. ▲경북 경산·60세 ▲고대 법대 ▲조약국장 ▲주모로코대사 ▲제1차관보 ▲주제네바대사
  • 금융산업 개편(새 경제팀의 과제:5)

    ◎자율경영·경쟁력부축 양대과제/개방 발맞춰 서비스개선·대형화 유도/하반기 정책금융축소 등 단계적 시행 새경제팀이 추진해야 할 중요한 개혁정책 중 하나가 금융산업의 개편이다. 우리 금융산업은 실물경제에 비해 지나치게 낙후돼 경제발전을 돕기보다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점에는 일찍이 공감대가 형성됐다.80년대 이후 두어차례 개편작업이 시도됐으나 각계의 반발로 그때마다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나 전반적인 자율화 추세에다 오는 4월까지 금융자율화 및 개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미국에 약속함으로써 국제화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대세가 됐다.세계적인 금융기관들과 맨 몸으로 경쟁해야 하는 국내 금융기관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도 개편을 더 이상 늦출 수 없게 됐다. 우리 경제가 3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 지금처럼 눈부시게 발전하기까지는 금융산업의 기여가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경제규모가 커지고 개방화·국제화·자유화가 진행되면서 관 주도하의 자원 배분은 과거와 달리 더 이상 효율성이 없어졌다.관치에 길들여진 은행의 자율성을 키우는 일은 발등의 불이 돼 버렸다.인사 및 경영권의 제약,산더미 같은 부실채권등 금융의 경쟁력은 빵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비효율로 인한 높은 비용은 금리로 전가돼 기업들이 높은 금융비용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연말 자문기구인 금융산업발전심의회(김발심)에 구체적인 개편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의뢰했다.이달말 쯤 초안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토론을 거쳐 6월까지 정부안을 확정한 뒤 하반기에 관련법을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작업은 ▲금융자유화와 금융서비스의 질적 향상방안 ▲금융기관 간의 업무영역 조정 ▲대형화와 전문화방안 ▲은행장 및 임원선임의 자율화 ▲8%로 제한된 동일인 은행주식 소유한도 재조정을 통한 금융재벌 육성과 제2금융권의 소유구조 개편 ▲정책금융의 범위축소 ▲특수은행의 기능조정 ▲여신관리제 개선 ▲통화신용정책 및 금융감독청 신설등 감독체계의 개선을 비롯한 모든 과제를 망라하고 있다. 이같은 대수술이 한꺼번에 단행될 경우의부작용과 충격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정부도 이를 가급적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대비책을 생각하고 있다.시급하고 손쉬운 부분을 먼저 시행하고 이해관계가 날카롭게 대립되는 민감한 과제는 뒤로 미뤄 여건부터 미리 조성한다는 것이다.올 하반기중 시행될 1단계 과제는 ▲통화신용정책 개선 ▲인사등 내부경영 자율화 ▲정책금융 축소등이 될 전망이다.2단계로는 겸업화등 업무영역조정방안이,마지막으로 대형화와 전문화 및 소유구조 개선방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행일정이 모두 제시될 것 같지는 않다.각 분야의 이해가 상충되는 가운데 강제로 시행할 경우 혼란이 빚어져 정책효과를 거둘 수 없기 때문이다.대신 정부 시책에 순응하는 기관들이 상대적 이익을 보도록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자 의견/“개편앞서 이해기관 공감대형성”/이환균 재무부1차관보 금융산업 개편에 대한 논의는 80년대부터 시작됐다.최근 국내적으로 금리자유화가 진행되고 대외적으로 개방이 가속화되는등 금융환경이 급변하며 또다시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금융의 제도와 관행은 시대에 맞지 않는 면이 많다.전면적인 개방에 앞서 금융의 틀을 고쳐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김발심에 의뢰한 것은 우리 나름대로 금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 보자는 뜻이다.기본 방향은 우선 금융이 실물경제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하며,두번째는 우리 금융기관이 해외에 나가서나 국내의 외국 금융기관과 제대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김발심의 안을 검토,시급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이 작업은 각 금융기관의 이해가 민감하게 대립되므로 이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제도개편에 앞서 이해 당사자들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시급하다.
  • 차관급­시 도지사 대폭 교체/비상기획위장 천용택씨

    ◎25명 내부승진 임명/최 내무차관 등 5명 유임/차관급 인사내용차관/기획원 김영태/통일원 송영대/외무 홍순순/내무* 최인기/재무 백원구/법무 신건/국방 이수휴/교육 이천수/문화체육 박태권/농림수산 조규일/상공자원 이동훈/건설 이건영/보사 최수병/노동 김훈기/교통 구본영/체신 경상현/총무처 심우영/과기처 한영성/환경처 김형철/공보처 이원종/법제처 김세신/보훈처* 이충길/정무1보좌관 정성철/정무2보좌관 김정숙/청장/조달청장 전세봉/경찰청장 김효은/국세청장* 추경석/관세청장 김경태/병무청장 엄삼탁/농진청장 이판석/산림청장 조남조/수산청장 이희수/공진청장 채재억/특허청장 안광구/철도청장 강신태/해항청장 염태섭/실·원장/국무총리비서실장 이효계/행조실장 김시형/평통차장 김도현/비상기획부위원장 정원호/공정거래위원장 한리헌/국사편찬위원장* 박영석/국립교육평가원장 모영기/공무원교육원장 박해준/소청심사위원장 윤창수/서울시부시장 우명규/시도지사/부산 정문화/대구 이의익/인천 최기선/광주 강영기/대전 염홍철/경기윤세달/강원 함종한/충북 김덕영/충남 이동우/전북 이강년/전남 이균범/경북 이의근/경남 윤한도/제주* 우근민/감사원/사무총장 황영하/위원 최세관/〃 김종철/〃 황우려/〃* 박성달/〃* 유길선/〃* 김문환/서울지방경찰청장 여관구 김영삼대통령은 4일 장관급인 국가안보회의 상근위원겸 비상기획위원장에 천용택전합참전략기획본부장을 임명하고 22개 중앙부처 차관및 12개 외청장,그리고 국무총리비서실장등 차관급 4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또 부산등 14개 시·도지사와 감사원 사무총장및 3명의 감사위원을 새로 임명했다. 정부는 △경제기획원차관에 김영태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장 △통일원차관에 송영대남북회담사무국 자문위원 △외무차관에 홍순순 주러시아대사 △내무차관에 최인기 현내무차관 △재무차관에 백원구관세청장 △법무차관에 신건 광주고검장 △국방차관에 이수휴재무차관 △교육차관에 이천수교육부기획관리실장 △문화체육차관에 박태권전의원 △농림수산차관에 조규일농림수산부 제1차관보를 임명했다. 또 △상공자원차관에 이동훈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건설차관에 이건영국토개발연구원 기조실장 △보사차관에 최수병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노동차관에 김훈기평남지사 △교통차관에 구본영 주미공사 △체신차관에 경상현한국전산연구원장 △환경처차관에 김형철환경처기획관리실장 △과기처차관에 한영성국립중앙과학관장 △총무처차관에 심우영총무처 기획관리실장 △공보처차관에 이원종민자당부대변인 △법제처차장에 김세신법제처 법제조정실장 △보훈처차장에 이충길보훈처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부는 외청장에 대한 인사를 실시,△조달청장에 전세봉조달청차장 △경찰청장에 김효은서울지방경찰청장 △국세청장에 추경석현국세청장 △관세청장에 김경태관세청차장 △병무청장에 엄삼탁국가안전기획부기조실장 △농촌진흥청장에 이판석경상북도지사 △산림청장에 조남조전의원 △수산청장에 이희수전수산청차장 △공업진흥청장에 채재억상공부제1차관보 △특허청장에 안광구상공부제2차관보 △철도청장에 강신태철도청차장 △해운항만청장에 염태섭교통부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정무1장관실 보좌관에 정성철변호사 △정무2장관실 보좌관에 김정숙민자당부대변인 △총리비서실장에 이효계전남지사 △총리행정조정실장에 김시형동자부차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차장에 김도현민자당성동을위원장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정원호전공군교육사령관 △공정거래위원장에 한리헌민자당총재특별보좌역 △국사편찬위원장에 박영석국사편찬위원장 △국립교육평가원장에 모영기교육부대학정책실장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박해준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에 윤창수총무처정부청사기획운영실장 △서울시부시장에 우명규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장을 각각 기용했다. 이날 인사를 발표한 최창윤총무처장관은 『김영삼대통령이 각부장관의 건의를 바탕으로 총리와 협의,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힌뒤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는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는 차원에서 참신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사들을 주로 기용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전국 14개 시·도지사 가운데 13개 시·도지사를 새로 임명 발령하는등 시·도지사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내용을 보면 △부산시장 정문화총무처차관 △대구시장 이의익민자당전문위원 △인천시장 최기선전국회의원 △광주시장 강영기전남부지사 △대전시장 염홍철대통령정무비서관 △경기도지사 윤세달내무부민방위본부장 △강원도지사 함종한전국회의원 △충북도지사 김덕영대통령행정비서관 △충남도지사 이동우농촌진흥청장 △전북도지사 이강년해양경찰청장 △전남도지사 이균범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북도지사 이의근내무부기획관리실장 △경남도지사 윤한도내무부차관보 △제주도지사 우근민씨(유임)등이 임명됐다. 서울지방경찰청장엔 여관구경찰청차장이 임명됐다. 이해구내무부장관은 이날 시·도지사의 인사배경에 대해 『안정속의 개혁을 추구하기 위해 행정능력을 고려,내부인사를 전격 발탁했으며 지역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원 연고지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또 감사원 사무총장(차관급)에 황영하감사원 기획관리실장,감사위원(차관급)에 최세관감사원사무차장 김종철감사원2국장 황우려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를 각각 임명했다. 박성달 유길선 김문환감사위원은 유임됐다. 부는 4일 중앙부처차관 20명 및 차관급 4명,외청장 12명,국무총리비서실장을 비롯한 차관급 10명 등 모두 4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비상기획위원회위원장(장관급)에 천용택합참전략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부산·대구·인천 등 14개 시·도지사와 차관급인 감사원감사위원 3명 및 사무총장을 새로 임명했다. 이날 발표된 24개부처중 8개부처 차관이 내부에서 승진기용도고 2개부처 차관이 유임됐으며 6개부처는 전보발령됐다. 또 12개외청장 가운데 공무원들이 대거 승진·임명됐다. 차관 및 시·도지사,감사원인사에서는 모두 25명이 내부승진됐고 5명이 유임됐다. 차관급인선을 발표한 최창윤총무처장관은 『김영삼대통령은 각부 장관의 건의를 바탕으로 황인성총리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인사내용을 결정했다』면서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차원에서 참신성·실무능력·개혁의지를 겸비한 인사들을 위주로 기용했다』고 인사기준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차관급인사 46명과 14개 시·도지사및 감사위원·감사원사무총장명단은 다음과 같다. ▷차관급◁ ▲경제기획원차관 김영태기획관리실장 ▲통일원〃 송영대남북회담사무국 자문위원 ▲외무〃 홍순영주러시아대사 ▲내무〃 최인기 현차관 ▲재무〃 백원구관세청장 ▲법무〃 신건광주고검장 ▲국방〃 이수휴재무차관 ▲교육〃 이천수기획관리실장 ▲문화부〃 박태권전민자의원 ▲농림수산부〃 조규일제1차관보 ▲상공부〃 이동훈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건설〃 이건영국토개발연구원 기조실장 ▲보사〃 최수병공정거래위원장 ▲노동〃 김훈기평남지사 ▲교통〃 구본영 주미대사관공사 ▲체신〃 경상현한국전산원장 ▲총무처〃 심우영기획관리실장 ▲과기처〃 한영성국립중앙과학관장 ▲환경처〃 김형철기획관리실장 ▲공보처〃 이원종민자부대변인 ▲법제처차장 김세신법제조정실장 ▲국가보훈처〃 이충길 현차장 ▲정무1장관보좌관 정성철변호사 ▲정무2장관〃 김정숙민자부대변인 ▲조달청장 전세봉차장 ▲경찰〃 김효은서울경찰청장 ▲국세〃 추경석 현국세청장 ▲관세〃 김경태차장 ▲병무〃 엄삼탁안기부기조실장 ▲농촌진흥〃 이판석경북지사 ▲산림〃 조남조전민정당의원 ▲수산〃 이희수차장 ▲공업진흥〃 채재억상공부제1차관보 ▲특허〃 안광구상공부제2차관보 ▲철도〃 강신태차장 ▲해운항만〃 염대섭교통부기획관리실장 ▲국무총리비서실장 이효계전남지사 ▲〃 행조실장 김시형동자부차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차장 김도현민자성동을지구당위원장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정원호전공군교육사령관 ▲공정거래위원장 한리헌민자총재보좌역 ▲국사편찬위원장 박영석 현위원장 ▲국립교육평가원장 모영기교육부 대학정책실장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박해준소청심사위원장 ▲소청심사위원장 윤창수총무처 정부청사기획운영실장 ▲서울시 부시장 우명규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장 ▷시·도지사◁ ▲부산시장 정문화총무처차관 ▲대구〃 이의익민자당내무전문위원 ▲인천〃 최기선전국회의원 ▲광주〃 강영기전남부지사▲대전〃 염홍철대통령정무비서관 ▲경기지사 윤세달내무부민방위본부장 ▲강원〃 함종한전국회의원 ▲충북〃 김덕영대통령행정비서관 ▲충남〃 이동우농촌진흥청장 ▲전북〃 이강년해양경찰청장 ▲전남〃 이균범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북〃 이의근 내무부 기획관리실장 ▲경남〃 윤한도내무부차관보 ▲제주〃 우근민 현지사 ▷감사원◁ ▲감사위원 최세관사무차장,김종철2국장,황우려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박성달·유길선·김문환현위원 ▲사무총장 황영하기획관리실장 ▲사무차장 신동진기술국장 ◎김 대통령,임명장 김영삼대통령은 4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날 임명된 천용택비상기획위원장과 김영태기획원차관등 차관급 64명 그리고 안기부1,2차장과 기조실장등 모두 6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안기부/1차장 황청평/2차장 김정원/기조실장/김기섭 정부는 4일 국가안전기획부 1차장에 황창평 안기부1차장보,2차장에 김정원민자당총재외교안보특보,기획조정실장에 김기섭민자당총재의전·민정특별보좌역을 각각 임명·발령했다.
  • 차관급인사 발표날… 정당·부처표정

    ◎내부발탁 많아 “숨통 트였다” 희색/“공직사회 불안감 씻었다” 수작평가도/민자선 8명이나 기용돼 반기는 표정/일부부처,외부인사 임명에 시무룩… 민주선 “봐주기” 비난 4일 단행된 새 정부 차관급 인사는 내부 승진이 주를 이룸으로써 정치권과 각 부처에서는 『인사숨통이 트였다.전문성이 확보됐다』고 환영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그러나 외부 인사가 차관에 기용된 일부 사회부처에서는 불만의 소리도 없지않은 실정이다. ▷정당◁ ○…민자당은 이번 차관급 인사와 관련,개혁과 실무를 적절히 융합한 수작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2·26조각」이 김영삼대통령이 주창하는 변화와 개혁정책추진에 비중이 두어졌다면 이번 인사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실무형으로 포진시켰다는 해석이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에 내부승진이 많다는 점에서 공무원사회의 불안감및 인사숨통해소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도지사까지 포함할 경우 이원종공보처차관·함종한강원지사·조남조산림청장등 당내인사가 이번에도 8명이나돼 무척 반기는 표정들이다.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날 『정통관료출신의 내부승진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개혁정책을 실무적으로 잘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날단행된 차관급인사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민의의 심판으로 낙선한 인사를 다수 발탁한 봐주기 인사』라고 비난. 이준형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의를무시한 차관급 인사등 계속되는 김영삼정권의 인사파동은 개혁을 기대하는 국민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인사의 원칙이 개혁의 의지보다 측근발탁에 치우쳤다』고 지적. ○“위원 3명 용퇴” 반겨 ▷감사원◁ ○…감사원은 4년 임기가 보장된 6명의 감사위원중 3명이 용퇴,인사숨통이 트였다고 반기는 분위기.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회창감사원장은 임기가 보장된 감사위원의 중도사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3명의 선임 감사위원이 사퇴의사를 굽히지않아 할수없이 사퇴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소개. ○“그런대로 풀렸다” ▷경제부처◁ ○…경제기획원은 차관이 원내 기획관리실장의 승진으로 채워지자 이경식 부총리가 오랫동안 기획원을 떠나 있었던데 따른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한 인사라는 평. 또 최수병 공정거래위원장이 보사부차관으로,한리헌 민자당 총재보좌역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기용됨으로써 기획원출신들이 그런대로 풀렸다는 반응. ○…재무부는 이수휴 차관이 국방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데 대해 매우 「뜻밖」이라는 표정. 민간인 출신으로 국방차관에 임명된 경우는 지난 74년 최광수 전외무장관이후 19년만에 처음이며 재무차관이 타부처 차관으로 자리바꿈한 것도 처음있는 일이라고.국방부는 이날 상오 차관인사가 나자 이차관실로 찾아와 업무현황을 보고하는등 기동성을 과시하기도. ○…상공부는 이동훈 수출보험공사 사장이 차관으로 돌아오고 생각지도 않았던 채재억 제1차관보와 안광구 제2차관보가 공업진흥청장과 특허청장으로 각각 승진하자 잔치집 분위기.상공부 직원들은 상공부가 상공자원부로 확대·개편되면서 통상전문인 김철수 장관에 이어 산업통인 이차관이 기용됨으로써 「콤비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 ○…관세청도 관세통인 김경태차장이 청장에 승진되자 최대의 경사라며 환영.김신임청장은 지난 80년 김욱태청장이후 13년만에 순수한 관세청출신으로서 청장에 오른 것. ○…국세청은 차관급이 거의 바뀌었음에도 추경석 국세청장이 유임되자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추 청장의 전문성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반기는 기색들. ▷사회부처◁ ○…내무부는 중앙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최인기차관이 유임된데다 내무부출신들이 대폭 시·도지사로 기용된데대해 『전례없는 경사』라며 들뜬 분위기. 내무부 관계자들은 『본부에서 3명이 한꺼번에 도백으로 영전된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정의 전문성등을 살리고 내무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위한 새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 14개 시·도지사 가운데 대구,광주,경기,충북,경북,경남등 6개지역 시·도지사를 내무관료출신을 기용하고 전북·전남 지사에 경찰출신을 발탁하면서 인천·강원지역은 정치인을 기용한데 대해서는 전문 행정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 단체장선거등에 대비한 실험적인 운영의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 ○…법무부·검찰은 일찍부터 신임장관에 고시회수와 지역안배등을 감안,신건광주고검장이 발탁될 것으로 점쳐온 탓에 『예상대로 될 사람이 됐다』고 반기는 표정. 특히 법무행정에 밝은 박희태장관이 그대로 남게되고 법무교정국장을 지낸 신광주고검장이 차관으로 임명되자 앞으로 법무행정업무를 추진력있게 펴나갈수 있게 됐다며 기대하는 분위기. ○…보사부는 최근 몇년사이에 연이어 발생한 오지파동,징코민파동 등으로 위축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부승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가 전임 박청부차관에 이어 다시 경제기획원에서 차관이 발탁되자 허탈해하는 분위기가 역력. 특히 고시출신 젊은 사무관이나 서기관들 사이에서는 『보사부가 경제기획원의 식민지냐』고 하는 자조섞인 푸념도 속출. ○…노동부직원들은 김훈기차관 임명에 다소 의외라는 표정. 이인제장관 임명때는 이장관이 노동행정에 밝고 낯익은 편이어서인지 외부인사 발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활기있는 모습이었는데 비해 김차관기용에는 적지않게 놀라는 분위기. ○“역시 힘없는 부처” ○…구본영주미대사관 경제공사가 신임 교통부차관에 임명되자 내부승진을 기대하던 교통부와 해운항만청·철도청 직원들은 역시 끝발이 없는 부처라며 적이 실망하는 분위기.운수관련 공무원들은 신임 이계익장관과 구차관이 모두 교통행정에는 경험이 없는 언론인과 학자출신인 점을 들어 경제이론에는 밝을지 모르나 교통현안과 현황을 파악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걱정하는 눈치. ○“순리따른 조치” ▷서울시◁ ○…우명규 지하철건설본부장이 신임 서울시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서울시 공무원들은 이날 경질된 김상철서울시장의 인사와는 달리 『순리에 따른 인사조치』라며 반기는 표정. 특히 기수직 공무원들은 신임 우부시장이 기술직으로서는 단일부시장에 처음 발탁된것과 관련,『앞으로는 1급 간부직에도 행정·기술직과는 무관하게 능력별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무된 모습. 그동안 강덕기기획관리실장이 부시장 물망으로 떠오르다 우부시장이 임명된데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고위층과의 연줄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우부시장이 정·관계에 아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은근히 강조해 눈길. 또 기술직공무원이 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시일각에서는 81년 이전처럼 부시장제가 행정직 부시장과 기술직 부시장으로 이원화돼야 한다는 조직개편설이 나돌아 기술직 공무원이 부시장에 발탁된데 대해 탐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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