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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로뽕 환각 20대/도심 “광란의 질주”

    ◎경찰추격하자 정부청사 돌진 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히로뽕을 주사맞고 환각상태에서 도심에서 광란의 질주를 하고 교통사고를 낸 유종호(28·나이트클럽 종업원·인천시 북구 작전동)씨를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위반 및 공용물손상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16일 하오 7시쯤 환각상태에서 어머니(60)의 인천 2로 4541호 세피아 승용차를 비상등을 켠채 남대문에서 중앙박물관쪽으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차선으로 과속질주하다 경찰이 추격하자 세종로 정부 제1종합청사 안으로 돌진,청사 앞마당에 세워져 있던 외무부 제1차관보의 관용차와 청사 문을 들이받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청사를 빠져 나온 뒤 반대차선으로 차를 몰고 사직공원을 거쳐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마당으로 들어갔다가 뒤쫓아간 경찰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유씨는 이에 앞서 16일 상오 1시쯤 강서구 화곡동 Y여관 405호에서 전날 하오 7시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앞길에서 20대중반의 남자에게서 10만원에 사들인 히로뽕 0.05g을 1회용 주사기를 이용,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 민선시장 노리는 의원들 누군가/박찬종의원 등 여야 7∼8명 각축

    ◎서울/부산/박관용씨 “불출마” 계기 여권3인탐색전/대구/야연합행보 분주/광주 신기하의원 거명/대전/현시장·신당측 적극적/인천/민자최기선씨 유력 거론 4대 지방자치선거가 넉달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선 시·도지사를 꿈꾸는 국회의원들이 「표밭 다지기」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큰 뜻」을 품은 의원들은 1차 관문이라 할 내부공천을 따내기 위해 지역구에서의 세력과시와 당내 요로에 대한 막후활동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무소속행을 택하는 의원들도 보인다. 그 가운데서도 관심의 초점이라 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와 5개 광역시의 실정을 점검해본다. ▷서울◁ 박찬종 의원이 지난 10일 무소속으로 후보출마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레이스 채비들을 갖추고 있다.박의원은 신민당 당권분쟁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는 그동안의 인기가 여전하다고 판단,야권단일후보까지 노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조세형 의원이 지난해 9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정학연구소」를 거점으로 서울지역 지구당을 세차례나 돌며 대의원들을 잇따라접촉하고 있고 홍사덕 의원도 지난달 27일 광화문 근처에 「서울시정 연구소」를 차리고 진군나발을 울렸다.이철의원 또한 오는 21일과 다음달 4일 정책세미나를 여는등 대의원과의 접촉폭을 넓히고 있다.동교동계의 한광옥 최고위원은 외부인사 영입이 무산돼 당내경선이 되면 출마할 생각이다. 여권에서는 현대건설회장 출신의 이명박 의원이 행정·경영능력을 내세워 기회를 엿보고 있다.정책위의장을 지내고 인구가 가장 많은 성동구를 텃밭으로 3선에 이른 이세기의원도 본인은 부인하고 있으나 출마설이 나돈다.지난 10일 사무총장에 취임한 김덕룡 의원 또한 당무에 전념할 뜻을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여전히 강력한 후보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부산◁ 집권세력의 본산이어서 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을 앞서 나가지 않으려는 출마희망자들의 몸조심에도 불구하고 여권내부의 물밑 각축전이 치열하다.특히 가장 유력한 인사로 거명되던 박관용 대통령정치특보가 최근 출마하지 않을 뜻을 밝힌 것이 경쟁에 불을 댕긴 양상이 됐다.문정수 전사무총장은 시지부장과 총장등을 지내면서 다져놓은 지역 인맥을 바탕으로 4시간이상 틈만 나면 「부산행」을 생각할 정도로 지역관리에 열심이다.강경식 의원은 재무부장관을 지낸 경력과 「낙후된 부산의 개발」을 내세우며 박특보에게 지역구인 동래갑을 넘겨주고 출마할 태세다.보사부장관 출신의 김정수부산시지부장도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나 출마설이 돌고 있다. ▷대구◁ 「반민자당」 분위기를 활용한 「TK(대구·경북) 군단」의 「합종연횡」이 한창이다.무소속의 유수호 의원이 시장출마를 전제로 최근 김종필의원의 「자유민주연합」에 가담한데 이어 김복동(신민당)·신진욱 의원(민주당)등이 야권 연합공천에 기대를 걸고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여권에서는 정호용대구시지부장,민주계의 유성환의원등이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 민주당의 신기하 원내총무가 광주의 정치1번지인 동구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기반을 바탕으로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이 재야나 정치색이 엷은 관료·전문가 출신을 추천할 가능성도 있어 아직은 유동적이다. ▷대전◁ 민자당의 이재환 시지부장,민주당의 김원웅 의원등이 출마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히고 있으나 민자당이 점찍고 있는 염홍철 현시장,신당 창당실무팀장을 맡고 있는 이양희 전정무1차관의 발걸음이 보다 적극적이다. ▷인천◁ 민자당에서는 서정화·이승윤·심정구·강우혁의원 등이 움직이고 있으나 민주계 가신출신의 최기선 전시장이 재임시의 지역개발 업적을 평가받아 「낙점 1호」로 꼽히고 있다.민주당에서는 하근수의원이 유일한 야당 현역의원으로서 거명되고 있다.
  • 대입 경쟁완화가 능사 아니다/장정행 편집국장(서울광장)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이 한차례 대학입시난리를 치르고 있다.수학능력시험이라는 1차관문을 거쳐 전기대학들의 합격자발표가 거의 끝나고 이제 후기대학들과 전문대들의 시험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해마다 60여만명의 수험생과 그 학부모들이 대학입시에 모든 것을 걸다시피 하며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것을 보면 측은하고 안타깝다. 많은 수험생들이 우선 붙고보자는 심정으로 자질과 희망은 아랑곳없이 수능시험과 내신성적에 맞추어 마감시험 직전에 눈치로 학교와 학과를 선택한다.비교적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진 대학에는 지원자가 줄을 이어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보였다.마감 직전의 원서접수창구는 인기 공모주나 아파트 청약창구를 무색케 했다. 이대로는 안된다 안된다하면서 고치고 또 고쳐왔는데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 것이 대학입시제도이다.고교교육 정상화와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준다며 오랜 검토와 공청회를 거쳐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현행 대입제도도 대학별 본고사를 쳐라 말아라,수능시험을 한번 보느냐 두번 보느냐로시행 첫해부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두 차례의 시행 결과 수능시험보다는 본고사가 합격을 좌우하는 것으로 밝혀져 그렇지않아도 학부모의 과다한 부담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과외가 더욱 과열될 것으로 걱정되고 있다.본고사 부활의 여파로 지난 20여년간 시행돼 온 고교평준화의 해제문제까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결국 현재의 대입제도도 수험생이나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는 커녕 몇년간 시행해 왔던 종전 제도의 변경에 따른 혼란에다 시험을 두번 치러야 하는 짐만 더 안겨준 셈이 돼 버렸다. 건국후 지금까지 대학입시제도가 11번이나 바뀌었다.국민학교에서부터 거의 모든 학생과 학부모의 목표가 대학입학에 몰려있는 우리의 실정상 대입제도가 바뀔 때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겪는 혼란과 부담은 대단할 수 밖에 없다.중고등학교의 교육까지 덩달아 흔들린다.이런 위험을 감수하며 고쳐온 결과가 아직도 숱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지금의 대입제도이다.대학입시에 따른 모든 문제들을 한꺼번에 없앨듯 몇해 걸러 한번씩 요란하게 입시제도를 바꾸어 왔지만 그 골격은 결국 대학별 고사와 국가관리 고사,그리고 두가지 고사를 혼합하는 방법을 왔다 갔다했던 셈이다. 장래 무엇을 하려하든 너도 나도 일단 대학만은 들어가려고 하는데 비해 대학의 수용능력에는 한계가 있는한 경쟁은 피할 수 없다.경쟁이 치열할수록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하는 것을 탓할 수만도 없다.어차피 불가피한 경쟁이라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제도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경쟁을 생산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고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룰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애당초 묘안이 있을 수 없는데도 공연히 이랬다 저랬다 제도를 고치는 것은 수험생이나 학부모의 부담과 혼란만 더해줄 뿐이다.문제가 조금 있더라도 근본적인 개선책이 없는한 한가지 제도를 꾸준히 시행하라.그러다보면 나름대로 적응이 되고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생길 것이다.앞으로 10여년만 지나면 대학진학 연령층이 줄어들고 어쩌면 대학이 학생들을 찾아 나서야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제 막 전기대 입시가 끝났을 뿐인데 두 번밖에 시행해보지 않은 현행 대입제도를 또 고치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세계화의 첫번째 과제로 교육개혁이 추진되고 있으므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세계시민을 길러낸다는 큰 틀에서의 획기적인 개혁이 아니라면 차라리 지금 제도를 그대로 두는 것이 낫다. 바야흐로 경쟁의 시대이다.대학입시에서도 경쟁을 줄여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쟁은 더 시켜야 한다.다만 학생의 자질이나 능력을 높이는 것이 아닌 단순한 점수벌레로 만드는 경쟁,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아무 쓸모도 없는 낭비적인 경쟁만은 없애야 한다.
  • 「경수로 기획단」 공식 출범/전문가 43명 구성

    정부는 23일 상오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김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공로명외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수로사업 지원기획단」(단장 최동진 전외무부제1차관보) 현판식을 갖고 이 기구를 공식 출범시켰다. 통일원·재정경제원·외무부·통상산업부·과기처를 비롯해 한전·원자력연구소등의 관련 공무원및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앞으로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구성에서부터 경수로 완공때까지 전과정에 걸친 계획의 수립과 실행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8일 제네바 북·미 합의에 따른 대북 경수로 지원을 위해 통일관계장관회의 산하에 경수로사업 지원기획단을 상설기구로 설치키로 했었다.
  • 한국지원 구호물자/80t 고베시 전달

    【고베=박은호특파원】 일본 고베시등 지진피해지역으로 보내는 한국측 구호물자가 22일 하오3시 고베시 로코(육갑) 아일랜드에 도착해 재해대책본부에 인계됐다. 이날 도착한 구호물자는 모포 3천6백장,라면 6천박스,식수 1천8백50박스,취사도구 1천2백세트등 1차분 1백t이다. 한편 이재춘 외무부제1차관보는 이날 효고현청과 고베시청을 방문,위로의 말을 전한 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재일교포에 대해 동등한 배려가 이뤄지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 경제부처 통폐합 한달/「화학적 융합」 다지기 한창

    ◎재경원/각종 소그룹모임 활발… 불협화음 해소 전력/건산부/승진인사 통해 분위기 일신… 큰 후유증 없어/건교부/과감한 교차인사 단행에도 갈등 불씨 남아 지난 연말 정부조직 개편으로 경제부처의 통폐합이 단행 된 뒤 23일로 한 달을 맞는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한 재정경제원,건설부와 교통부를 합친 건설교통부는 물론 대폭적인 조직축소가 이뤄진 통상산업부 등 과천의 경제부처는 혼합인사 또는 연찬회 등을 통해 융화노력을 해 왔다.따라서 겉으로는 안정을 찾고 있으나 통폐합의 여진과 후유증은 제법 오래 갈 것 같다. ▷재정경제원◁ 각종 소그룹 모임이 활발하다.진취적이며 시야가 넓은 반면 세기에는 약한 기획원 출신과,보수적이고 시야가 좁지만 정교하고 조직적인 재무부 출신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화학적 융합을 다지는 작업의 일환이다. 재경원은 지난 주말 홍재형 부총리를 포함,과장급 이상 간부 1백여명이 1박2일간 연찬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는 2월 3∼4일 사무관급 2백40여명도 연수원에 입소,단합대회를 가질 계획.21일 하오에는 예산실 직원 1백60여명이 연찬회를 가졌으며,오는 2월 11∼12일 금융정책실도 단합대회를 갖는 등 연찬회 풍년이다. 옛 기획원 산악회와 재우산악회도 재경산악회로 통합돼 22일 청계산으로 첫 산행에 나선다.OB(퇴직자)들의 모임인 경우회(기획원)와 재우회(재무부)도 곧 재경회로 통합한다. 초기에 노출된 불협화음은 상당 부분 해소됐으나 워낙 조직이 방대해서인지 멕시코의 페소화 폭락 사태나 일본의 대지진,금리 상승과 통화 증발 등 국내외 경제 현안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편. 경제정책국과 대외경제국,금융정책실이 각각 따로 현황을 분석하는 등 업무 분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가 나중에 페소화 폭락사태는 신명호 2차관보로,일본 지진은 장승우 1차관보로 일원화했으나 대응이 매끄럽지 못 했던 느낌. ▷통상산업부◁ 문민정부 초기에 이미 상공부와 동력자원부의 통합이라는 「쓴 맛」을 본 터라 조직이 축소됐음에도 후유증은 별로 없는 편. 윤수길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1급 3명이 후진을 위해용퇴한 데다 엑스포기념재단 파견,중소기업 전용백화점 추진본부 등에 국장 자리가 새로 생겨 고참 과장급 7명이 승진함으로써 오히려 분위기가 일신됐다.특히 행시 14회인 김동원 석유정책과장을 본부 국장급인 자원정책 심의관에 발탁,동력자원부 출신들의 「설움을 달래주고」 발탁인사라는 평가까지 받아 옛 상공부와 동자부의 화합에도 일조. 다음 달부터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토요일에는 넥타이를 매지 않는 자유복 차림으로,한달에 하루는 정시에 퇴근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유복장제는 통산부가 디자인과 패션의 고급화 등 섬유산업의 르네상스를 외치는 마당에 정장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는 생활공업국 사무관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건설교통부◁ 다른 부처가 인사 문제로 삐걱댄 반면 건교부는 통합 이틀 만인 구랍 26일 사무관급 인사까지 매듭짓는 등 민첩성을 과시했다. 명찰달기 운동으로 서로 이름과 얼굴을 익히도록 했으며 장관에서 말단 직원까지 참석,자기 소개를 하는 단합대회를 열어 서먹서먹한 관계를 해소하는 노력도 했다. 특히 과감한 교차 인사를 단행한 것은 물과 기름 같은 구원을 삭히는 촉매로 작용했다.국장 급은 4명,과장 급은 10명,사무관 급은 전체 인원의 20%를 섞었다. 매주 금요일마다 실·국장과 주무 정책 과장들이 다른 직원들을 상대로 자기 부서의 업무를 소개하며 난상토론을 벌인 것 또한 한 집안 되기에 기여했다.겉으로는 두 부처가 「합방」에 성공한 편이다. 그러나 화합에만 집착,교차인사에 비중을 둠으로써 전문성보다 인원 짜맞추기가 돼 오히려 갈등의 불씨가 됐다는 지적도 있다.실제 먼저 주요 직책을 맡다 한직으로 밀려난 직원들은 능력이 무시됐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아직도 「이 쪽 사람」,「저 쪽 사람」하며 편가르는 사례가 있으며 같은 부서에서도 이견이 많고 상하간 보고가 제대로 안돼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한다.
  • 일 지진 구호품 첫 전달/정부/라면·모포·생수 등 80t

    ◎전경련선 1백만달러 지원키로 【오사카=유민특파원】 일본 효고현 대지진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나라 정부의 구호물자(1백t)가 21일 하오8시40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오사카 이웃 간사이공항에 도착했다. 이재춘 외무부 제1차관보는 이날 간사이공항 귀빈실에서 구호물자전달식을 갖고 일본 정부를 대표해 나온 야마구치 요이치(산구양일)외무성 오사카대사에게 물품명세서를 건네줬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차관보는 『이번 피해로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며 양의 대소에 관계없이 한국인의 마음을 담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마구치대사는 『이재민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신속하게 도와준데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웃의 따뜻한 도움을 통해 피해민들이 많은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고노외상의 감사서신을 전달했다. 우리나라 정부가 일본의 재해에 대해 구호품을 전달한 것은 해방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구호품은 정부가 일본정부에 제공하기로 한 5백만달러어치 구호품 가운데 일부로 모포 3천8백88장,취사도구 1천4백세트,라면 6천상자등 80t이 1차로 제공됐다. ◎일 경단연 통해 전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지진 참사로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일본 효고(병고)현에 복구비로 1백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회장단의 중지를 모아 마련한 이 재해복구 성금을 일본경제단체연합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 외무차관 이시영씨/주일대사 김태지씨/주독대사 홍순영씨

    ◎본부대사 정종욱씨 정부는 20일 외무부차관에 이시영 주오스트리아대사,주일대사에 김태지 주독일대사,주독대사에 홍순영 전외무차관을 각각 임명,발령했다.외무부는 또 정종욱 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특임공관장으로 신규 임용,본부대사로 발령했으며 본부 1차관보 직무대리에 이재춘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을 임명했다. ○화술 뛰어난 유엔외교 전문가/이시영 외무차관 30여년의 외교관생활 가운데 10년이상을 유엔외교에 몸담아온 다자간외교의 전문가.화술이 뛰어나다는 평.91년 APEC 서울각료회의때는 사무총장직을 맡아 민감한 사안이던 삼중국(대만·홍콩·중국)문제를 원만히 타결하는 수완을 보이기도. 꼼꼼한 일처리가 강점이지만 과시욕이 강하다는 지적도.기독교신자이며 부인 마복자씨와의 사이에 1남1녀.▲서울·58세 ▲서울대 정치학과졸 ▲국제기구국장 ▲유엔공사 ▲외교정책기획실장 ▲오스트리아대사 ○실무형 관료의 전형… 일본통/김태지 주일대사 정치적인 성향을 거부하는 전형적인 실무형 관료.독도문제등을 해결하면서 일본에는 「터프」한 인상을 심어준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다.93년에는 대만과 비공식관계를 수립하는 데 물밑에서 활약.길을 걸으며 영어단어를 욀 정도로 열성적인 성품이지만 부하직원과의 인화에도 관심을 쏟는다는 평.부인 정경임씨와의 사이에 2남. ▲서울·60세 ▲서울대 법학과졸 ▲아주국장 ▲뉴욕총영사 ▲기획관리실장 ▲독일대사 ○명쾌한 업무처리 정평… 직언파/홍순영 주독대사 명쾌하게 업무를 처리해나가는 대표적인 보스형 외교관.청와대에 근무하던 83년에는 버마 아웅산사건 발생직후 북한의 공작가능성을 강력히 제기,초기의 수습방향을 잡는 데 기여.직언을 서슴지 않는 성격으로 지난해 4월 「외교정책혼선」을 이유로 차관직을 떠나기도.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부인 장동련씨와 2남1녀. ▲충북제천·58세 ▲서울대 행정학과졸 ▲대통령 정무비서관 ▲제2차관보 ▲러시아대사 ▲외무부차관
  • 경수로지원 기획단장 최동진씨

    정부는 20일 오는 23일 통일관계장관회의 산하에 공식 설치될 경수로사업 지원기획단장(차관급)에 최동진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승진임명,발령했다. ○세련된 매너… 아주문제 정통/최동진 경수로 단장 60년 주사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실무형 정통외교관료.차분하고 세련된 매너의 소유자.아주국장등을 역임한 아주통으로서 대일경협차관및 교과서문제해결에 크게 기여.지난해 차관보로 있으며 북핵문제를 다룬 경험이 있어 대북경수로지원을 놓고 미·일과 교섭을 담당할 기획단장에는 최적이라는 평.부인 전윤의씨와 사이에 1남2녀. ▲경기시흥·60세 ▲서울대 정치학과졸 ▲주일참사관 ▲아주국장 ▲주영공사 ▲주스웨덴대사 ▲제1차관보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 주유엔 대사 박수길씨/외교안보 연구원장 이정빈씨

    정부는 11일 주유엔대사에 박수길외교안보연구원장을,외교안보연구원장에 이정빈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을 임명하는등 본부 간부 및 공관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시드니총영사 민병규 ▲주미공사 정의용 ▲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 이창범 ▲2002 월드컴축구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송영식 ▲장관특별보좌관겸 통상담당대사 김삼훈 ▲의전장직무대리 문동석 ▲아시아·태평양국장 김하중 ▲통상국장 장기호 ▲구주국장 한태규 ▲공보관 유광석◎국제대형사건 처리 역량발군/박수길 주유엔대사 훤칠한키에 구수한 화술이 호감을 주는 보스형. 61년에 외무부에 들어온 국제법전문가. 제1차관보시절 김만철일가 망명사건,도재승서기관피랍, KAL기 폭파사건 등 국제적인 대형사건처리에 외교역량을 발휘. 제네바대사 시절에는 쌀시장개방소신을 밝히다가소환되기도 했다. ▲경북 경산·62세 ▲고려대 법학과졸 ▲외무부 조약국장 ▲외무부1차관보 ▲주제네바대사 ▲외교안보연구원 ◎6공때 북방외교 적극수행/이정빈 외교안보위원장 온유한성품으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전형적 직업외교관.업무추진에서는 큰 줄기와 방향을 잡은 뒤 후배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후배들의 신망이높은 편. 1차관보로 재직시에는 한·소수교에 깊숙히 참여하는 등 6공의 북방외교를 적극 수행 ▲전남 영광·58세 ▲서울대 행정학과졸 ▲외무부 중동국장 ▲대통령정무비서관 ▲주스웨덴 대사 ▲외무부 1차관보 ▲주인도 대사
  • 15개 시·도지사 선거 D­174/누가 뛰나:2

    ◎인천/최기선 전시장에 이승윤의원 등 도전 서해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앞둔 인천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민선시장 후보는 이미 10명선을 넘고 있다.이곳은 원래 전통적으로 야성이 강했지만 현역의원 7명 가운데 야당의원이 하근수의원(남을) 한명뿐.따라서 여당의 공천이 시장자리에 오르는 지름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당의 후보로는 5∼6명이 거론되고 있지만 최기선 전 인천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은 최전시장이 다른 요직에 중용돼 민선시장 출마여건이 빗나갈 때에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믿고 있을 정도. 최전시장외에 여권에서 거론되는 주요 인물은 이승윤·서정화 의원 등 현역의원과 김학준 단국대 이사장,이재창 전시장 등. 이의원은 재무장관과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거물 국회의원으로 지역명문인 인천고를 나와 모든 여건을 갖췄다는 평.청와대 수석비서관 경력의 김 단국대 이사장은 인천이 낳은 「인재」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중앙 및 지역언론에 활발한 기고와 함께 지역 모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의원은 직접 출마도 예상되나 그보다는 민자당 인천시지부 위원장으로 여권의 후보조정역을 맡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밖에 이재창 전 환경처장관이 행정경험과 원만한 일처리능력을 인정받아 거명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의 명화섭 인천시지부 위원장,정정훈 전의원,신용석 중·동구위원장에 한영수의원(신민)이 가세하고 있으며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명씨는 주안동 인천시지부 건물에 사무실을 내고 있고 정씨와 신씨도 개인 사무실을 중심으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상태.인천고를 나온 한의원은 지역구가 충남 서산으로 선거 60일전에 의원직을 던져야 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씨는 중도파이면서 야권에 가까운 성향.1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고동문의 대부로 알려져 있는데다 노총 사무총장경력이 말해주듯 지역 노동계에도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특히 새얼문화재단을 중심으로 한 교수·지역인사등의 지식인그룹이 주요멤버인 「새얼아침대화」가 1백회를 넘었다. ◎광주/김재완·이영일씨 민주공천 획득 변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여·야에 재야가 끼어들어 치열한 3파전으로 전개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호남의 심장격인 광주를 양보 할 수 없다는 여·야의 각축전에 재야가 5·18광주항쟁을 정치·사회적으로 꽃피우기 위해 민선시장만은 정치권에 넘겨줄 수 없다며 출전채비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여권에서는 4∼5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환 전 광주시장과 강운태 현시장이 유력하다. 김전시장은 92년 전남부지사를 끝으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공직사회의 대부로 불릴만큼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강시장 역시 엘리트 공직자로 송언종 전 전남지사와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으로 이어지는 이 고장 출신 내무관료의 마지막 맥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이 손만 들어 준다면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어서 야권의 후보공천은 여권과는 달리 뜨겁기만 하다. 야권 후보는 재력이 있는 광주출신 전국구 의원과 광주시의회 의원 등 2∼3명선.그렇지만 14대 총선을 계기로 달라지고 있는 지역정서를 감안,민주당에서도 민선 광주시장 후보는 행정경험이 있고 광주라는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인물을 내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에 따라 14대 대선때 김대중후보의 행정특보를 맡았고 광주시장을 지낸 김재완씨나 전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영일씨가 야권의 말을 갈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씨는 73년 제23대 광주시장(직할시 이전)을 역임한 경력이 있고 구여권 민정당 2선의원인 이씨는 최근 통일정책문제로 아·태재단 김이사장과의 잦은 만남이 주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재야에서는 전남대교수로 5·18광주민주항쟁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을 지낸 명로근 교수와 5·18광주민중항쟁 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아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 온 정동년씨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전/염홍철시장 선두… 김태용 전의원 가세 역대 대전시장등 관료를 포함,현역 정치인등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이처럼 인물홍수를 겪고 있는 것은 지난 14대총선과 대통령선거에서 야권지지율이 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데서 여당공천이 아니더라도 한번 해볼만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후보는 여권에서는 염홍철 대전시장,이재환 민자당의원,홍선기 전시장등이,그리고 야권에서는 김태용 전의원과 이양희 전정무1차관등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염시장은 출마의사를 유보하고 있지만 새정부 출범과 함께 기용돼 세계적인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개혁성향의 업무스타일,국제감각등을 두루 겸비한 인사라는 점에서 여당공천의 강력한 후보중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민자당 대전시지부장인 이재환의원은 최근 민선시장 출마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폭넓은 정치 행정경험을 갖추고 있는데다 지역의 마당발로 통한다. 홍전대전시장은 구 민정당 충남사무국장과 대전시장,충남지사를 지낸 인물로 정치·행정 양면에서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출마의 뜻을 분명히 하고 이미 개인사무실도 마련했다. 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물난을 겪고 있는 야권에서는 김태용 전의원이 선두주자.김전의원은 통일민주당 당시 명대변인으로 지명도가 높고 3당 합당시 민자당 합류를 거부한채 14대총선에서 국민당후보로 출마할만큼 야성도 강해 야권의 강력한 영입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정당고천과 무관하게 이전정무1차관도 민선시장 출마가 확실시 된다는게 지배적인 분석이다.이씨는 이미 대전에 「21세기 대전발전위원회」라는 사무실을 내고 대인관계의 폭을 확대하고 있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여당만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야권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경기/여 거물급 포진… 민주 이자헌씨 영입설 막강 도세에 걸맞게 행정경험을 바탕으로한 전직 장관,도지사출신과 전·현직의원들이 대거 거론되고 있다.여권에서는 7∼8명이 본격 거론될만큼 인물이 넘치고 있는 반면 야권에서는 3∼4명정도가 조용히 거명되고 있다. 여권인사로는 임사빈·이해구·이인제 민자당의원과 이재창 전 환경처장관,유석보 경기도의원,정동성 여주전문대이사장(전 체육부장관),조종익 광업진흥공사사장 등이 거론. 야권인사로는 민주당의 안동선·제정구·장경우 의원 외에 무소속의 이자헌 의원의 영입설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지사와 내무부장관을 지낸 이해구의원은 민자당내 중진의원으로 경기남부권의 대표주자라는 점 등이 고려돼 주변에서는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경기 양주출신으로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임사빈의원은 자신이 만든 「위지지역개발연구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면서 지난해 5월에는 공식 출마선언을 할 정도로 민선지사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조사장은 용인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출신으로 지난 대선과정에서 민주산악회경기남부지역 책임자로 큰 역할을 했으며 시·도지사 인사때마다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던 중량급 인물.경기도지사를 지낸 이 전 환경처장관은 본인은 선거직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면서 의욕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주변에서 그의 출마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노동부 장관을 지낸 이인제 의원은 문민정부의 핵심인물인데다 향후 15대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민주계 전면배치 형국을 감안할때 빼놓을수 없는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밖에 14대총선에서 고배를 마신후 고향에 대학을 설립,학교일에 전념하고 있는 정동성 전 장관과 경기도의회 1기의장을 지낸 유석보의원의 출마를 점치는 사람도 많다. 민주당에서는 상공자원위원장을 역임한 안동선의원이 개인 사무실을 차려놓고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대안 부재론을 외치는 안의원은 정기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쟁취하고 민선지사를 공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외에도 의정활동이 활발한 제정구·장경우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평택출신인 5선의 이자헌의원이 야권후보로 영입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어 경기도지사를 향한 레이스가 이미 불이 붙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강원/이상용·한석용 현전지사 불꽃경쟁 이상용 지사를 비롯,3명의 전·현직 지사와 시장을 지낸 인사 및 전직 국회의원 등이 구체적으로 거명되고 있다. 이지사는 아직 언급은 없지만 출마의사를 굳힌 상태이고 한석용·함종한 전지사와 11·12대 국회의원을 지낸 허경구씨,그리고 손주용 전 춘천시장 등도 자천타천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중 이지사와 한 전 지사는 춘천고동창으로 지연·혈연·학연 등을 기반으로 선거활동을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정업무 추진에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이지사는 춘천고 동문 등 학연을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 고른 인맥을 형성해 놓고 있다.특히 2대에 걸쳐 지사를 역임하면서 추진해온 농어민 잘살기운동을 최대의 강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성품이 소탈 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한 전 지사는 구 민정당 도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할 당시 다져온 기반과 춘천고 출신의 학연 등을 십분 활용해도 전역을 고루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민정부의 첫 강원지사를 지낸 함씨는 12·13대 국회의원이라는 정치경력,교수와 행정경험(도지사) 등 민선지사로서 자질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떠밀리다시피 출마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인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11·12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허씨(인제)는 공천여부와 관계없이 야당이나 무소속으로 뛰겠다는 출사표를 벌써부터 던졌고 춘천시장 퇴직후 한때 민자당도지부 사무처장직을 맡았던 손씨(강릉)도 재직시 닦아 놓은 기반과 영동세를 업고 공천과 관계없이 한판승부를 벌여 보겠다는 집념을 보이고 있다. ◎충북/세 전지사 채비… 민주 이용희씨 독주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를 포함하면 무려 10명선에 이른다. 이들중 김덕영·주병덕 전지사,양성연 재향군인회 충북도지회장,윤석조 서주산업회장,이용희 민주당상임고문 등은 이미 측근과 지지자들에게 출마를 선언했고 국회의원과 장관을 역임한 중량급 인사 4∼5명이 언제든 선거전에 뛰어들 태세다. 여권의 후보로 강력히 거론되다 지난해 9월말 경질된 김전지사는 『마무리 못한일이 많아 아쉽고 지역이나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을 더 하고 싶다』는 말로 출마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90년 9월 충북 북부지역의 수해 이재민에게 각서를 써주고 취임 6개월만에 전격 경질됐던 주전지사는 여당의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사 11기로 청주 MBC사장을 역임한 양씨는 전통적으로 친여성향을 보여온 충북에서도 「여당공천=당선」이란 등식은 옛말이라며 일찌감치 무소속출마를 공언했다. 윤서주산업회장은 윤석민 전 대한선주회장의 동생으로 최근 민자당후보 경선참여를 선언했다.이민주당고문은 대부분의 출마예상자들이 친여권 성향으로 중량감있는 야권인사가 없는 충북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출마를 선언하고 있진 않지만 여당의 공천을 전제로 출마가 예상되는 이는 김재기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장.김회장은 개각이나 시·도지사 경질때마다 입각설과 지사부임설이 끊이지 않은 지역출신 중량급 인사. 이밖에 정종택 전의원과 충북지사를 역임한 이동호 전 내무부장관,한현구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등도 중량급 인사들로 공천에서 낙점될 경우 출마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 국방부/기획실장 조용수/1차관보 손병익/2차관보 윤종호

    ◎정책기획관 김인종 국방부는 29일 기획관리실장에 조용수 전비상기획위원회 기획통제실장(55·육사18기·예비역소장),제1차관보에 손병익 전합참 인사기획참모부장(55·19기·〃),제2차관보에 윤종호 전국방부 군수국장(54·〃 〃·〃)을 각각 임명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공석중인 정책기획관에 김인종 육군소장(49·육사24기)을 내정했다.
  • 정통 외교관 중용… 세계화 역량 강화/주요 공관장 인사(해설)

    ◎외부영입 철저 배제… 세대교체 가속화 예고 28일 주미,주일대사 등 주요국 공관장 내정자가 밝혀짐으로써 드러난 「문민」제2기 외교사령탑의 특징은 학자나 정치권인사등 외부인사의 기용을 철저히 배제하고 정통외교관료들을 주요 포스트에 대거 포진시킨 점을 들 수 있다.외교문제 전문가들은 신임 공로명장관이 최근 국정의 최대목표가 된 「세계화」역량집결을 위해 실무에 밝은 직업외교관들을 중용시킨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또 이번 공관장인사를 통해 외무고시 1회(68년)이재춘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이 처음으로 1차관보에 내정,승진함으로써 직업외교관들의 세대교체바람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외무부 자체에서조차 「놀라운」인사로 평가되고 있는 부분은 박건우차관의 주미대사 내정.당초 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정치권인사나 학자등 외부인사출신이 유력시돼 외무부로서는 기대를 하지 않았던 영역이었다.더욱이 박차관의 기용은 49년 초대 장면대사이후 정통외무관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미대사에 발탁된 케이스다.박차관은미주국장과 캐나다대사등을 역임,부내에서 미주통으로 알려진 정통외교관료. 80년대이후 11대 대사는 군출신인 유병현대사,12대는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낸 김경원대사,13대는 외무장관을 지낸 박동진대사,14대는 안기부1차장등을 지낸 현홍주대사,15대도 장관등을 지낸 한승수대사가 봉직,그동안 주미대사 자리는 하나의 「정치적 자리」로 여겨져 왔었다. 주일대사의 경우도 최근 들어서야 정통관료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자리.이 자리에 내정된 김태지대사는 고시8회출신으로 주일정무과장,아주국장등을 거치면서 공장관과 더불어 일본통으로 꼽힌다.일본어가 능숙해 일찌감치 일본대사 하마평에 0순위에 지목됐었다.이원경(9대)·오재희(10대)·공로명대사(11대)가 있기 전까지 김정렴(6대·청와대비서실장출신)·최경록(7대·군출신)·이규호씨(8대·장관출신)등 정치적 인물들이 대부분 임명됐다. 박수길 외교안보연구원장의 유엔대사기용,이시영대사의 외무차관 기용은 특히 정부의 세계화 구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박원장은 유엔의 군축분야 위원회가 몰려있고 국제기구 본부가 소재한 제네바대사를 역임,다자외교에 나름대로의 식견을 가진 인물이며,이대사는 사무관시절부터 거의 본부와 유엔을 오간 전형적인 「유엔통」으로 알려져 있어 두사람 모두 다자외교에 강한 인물들이다.95년 유엔총회에서 한국의 「96∼97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목표를 앞두고 이들의 팀 플레이가 기대되고 있다.
  • 주요 공관장·외무차관 내정

    ◎주미대사 박건우/주일대사 김태지/유엔대사 박수길/주독대사 홍순영/외무차관 이시영 정부는 28일 공석중인 주미대사에 박건우외무차관을,주일대사에 김태지주독대사를 내정하는등 조만간 대사급 공관장 20명에 대한 인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주유엔대사에 박수길외교안보연구원장,주독일대사에 홍순영 전외무차관을 각각 내정,곧 해당국에 아그레망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차관에는 이시영 주오스트리아대사가,외교안보연구원장에는 이정빈연구위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관장인사에서 황병태 주중국대사와 김석규 주러시아대사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종욱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유럽지역 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외무부 본부에 대한 인사를 곧 단행,외무부 1차관보 직무대리에 이재춘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에 김항경 주LA총영사,외교정책실장 직무대리에 번기문 주미공사,의전장에 문동석 주터키대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사급 내정인사는 외부인사기용을 배제하고 정통외무관료출신을 중용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세계화와 통일대비 실무내각이 구성된 만큼 외무부도 김대통령의 신외교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정통외무관료출신으로 주요 포스트를 포진했다』며 이번 인사특징을 설명했다. 주요 재외공관장과 차관보급 이상 본부의 간부인사 내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근무지 이동등 국·과장급에 대한 대대적인 정기인사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체첸 석유산업 재건/러관리 필요성 역설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의 에너지 관련 고위 관리는 27일 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체첸공화국의 석유산업을 재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수억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코스튜닌 러시아 연료·에너지부 제1차관은 이타르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공습이 체첸의 석유산업에 준 타격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지난 91년 분리독립 선언이후 노후화된 석유산업 시설들을 전면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통상산업부/차관보 정해주/기획실장 장석환/통상실장 한덕수

    ◎자원실장 김태곤 정부는 27일 통상산업부 차관보에 정해주 전상공자원부 제2차관보,기획관리실장에 장석환 전상공자원부 제1차관보,통상무역실장에 한덕수 전상공자원부 기획관리실장,자원정책실장에 김태곤 전상공자원부 제 3차관보를 내정했다.
  • 「세계화 내각」 실무 뒷받침/차관급 인사 배경과 의의

    ◎15명 자체승진… 공직사회 안정 도모/통합부처엔 장·차관 상호보완 역점 26일 차관급 인사를 끝으로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상위직 인사가 마무리되어 명실상부한 「세계화 내각」이 완성되었다.이번 차관급 인사의 인선원칙은 누가 보더라도 전문성과 실무능력이다. 외청장과 도지사를 포함해 이날 발표된 차관급 22명 가운데 전문관료 색채가 없는 인사는 김무성내무와 유광언정무1차관 둘 정도이며 군출신도 이정린국방부차관 1명뿐이다.무려 15명이 1급에서 내부승진되었다. 업무처리 능력에 따라 내부 승진을 많이 시켰다는 것은 아주 평범한 인사구도다.그러나 이번 차관급 인사는 평범 속에 파격이 감춰져 있다.지금까지의 차관 인사에서 이렇게 전문관료가 우대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영삼대통령의 측근들은 관료들에 대해 상당한 불신감을 가져왔다.보신주의와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집단으로 치부하기도 했다.나라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공직사회를 뿌리부터 흔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김대통령 주변의 평소분위기와 이번 인사결과를 비교하면 「역파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김대통령은 차관급 인사를 통해 장관급 인사에 이어 보다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려 했던게 틀림없다.「세계화」의 추진이 구호만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다.또 과거를 묻지 않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들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안팎에 천명했다. 전문관료가 우대되었다는 것은 공직사회의 안정을 겨냥했다고도 볼 수 있다.집권초기의 활발한 사정작업과 최근의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흐트러진 공직분위기를 다잡자는 포석이다. 1급에서 승진·발탁된 인사가 15명이고 6명은 차관급에서 수평이동했다.순수한 외부 인사의 기용은 유정무1차관뿐이다.특히 행정고시 출신이 12명이나 되는 것은 전문관료들의 자긍심을 한층 키워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듯 내부승진이 다수를 점하면서 조직개편으로 적체된 인사숨통도 어느 정도는 트일 전망이다.야당도 내부승진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는 논평을 냈다. 정부조직개편으로 통합되는 부처의 차관을임명한 방법도 업무의 안정적 처리와 연속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통합 부처의 차관은 새로 임명된 장관과 출신 부처를 달리 하도록 함으로써 정책및 조직관리에 상호보완이 이뤄지도록 배려했다. 구체적 인사배치도 철저히 전문성에 따랐다.수석차관으로 차관회의를 주재해야 하는 국무총리행조실장에 대가 세고 업무조정능력이 뛰어난 강봉균 전경제기획원차관을 기용했다.나머지 신임차관들도 대체로 그 분야에서는 정통파로 인정받는 인사들이다. 정치성이 섞인 인사발령도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내무·유정무1차관의 발탁은 장관에 이어 차관급 인사에서도 소외된 민자당내 민주계의 불만을 달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민정계 출신 장관들과의 균형을 잡겠다는 구도로도 이해할 수 있다. 장·차관급 인사 결과 과거 개발시대를 이끌었던 관료및 정치세력들에게는 어찌보면 새로운 「시험」이 시작되었다.김대통령이 집권 중반기를 맞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만큼 그에 따른 부담도 만만치 않고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12·23 개각 및 후속인사/물러난 장·차관들 ▷장관◁ ▲한승주 외무부장관 ▲최형우 내무부 ▲김두희 법무부 ▲이병대 국방부 ▲이민섭 문체부 ▲김철수 상자부 ▲김우석 건설부 ▲남재희 노동부 ▲윤동윤 체신부 ▲황영하 총무처 ▲김시중 과기처 ▲박윤흔 환경처 ▲서청원 정무1장관 ▲권영자 정무2장관 ▷장관급◁ ▲황길수 법제처장 ▲이충길 국가보훈처장 ▲유경현 평통사무총장 ▲천용택 비상기획위원장 ▷차관◁ ▲이효계 내무부차관 ▲김용진 재무부 ▲정준호 국방부 ▲김태연 노동부 ▲한영성 과기처 ▲김형철 환경처 ▲조경근 정무1장관 ▷차관급◁ ▲이흥주 총리비서실장 ▲김시형 총리행조실장 ▲오세민 공정거래위원장▲윤한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전세봉 조달청장 ▲김화남 경찰청장 ▲이희수 수산청장 ▷청와대수석비서관◁ ▲정종욱 대통령외교·안보수석 ▲김정남 대통령교육·문화수석 ▷도지사◁ ▲임경호 경기도지사
  • 재정경제원/1차관보 장승우/2차관보 신명호/기획실장 안병우

    ◎금융실장 김영섭 재정경제원은 26일 1차관보에 장승우 국회 예결위 전문위원을,2차관보에 신명호 재무부 제2차관보를 각각 내정했다. 기획관리실장에는 안병우 경제기획원 차관보가,금융정책실장에는 김영섭 국회 재무위 전문위원이 내정됐다.이영탁 예산실장과 강만수 세제실장,엄낙용 국세심판소장,이정보 세무대학장은 유임됐다.
  • 경제부처/“인사에 숨통”/국장급 “술렁”/차관 인사이후 표정

    ◎재정경제원/이차관 입성 “세대교체 불가피”/농림수산부/1급 빈자리 2급국장들 촉각/통상산업부/차관급 3명유임 환영속 “섭섭” 차관급 및 후속 보직인사가 26일 단행되며 과천의 경제부처들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그러나 재정경제원의 경우는 재무부가 경제기획원과의 통합으로 3동에서 1동으로 이사했으나 1급과 각 실·국·과의 방 배치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까지 짐도 풀지 못하고 있다. ○…재경원은 이석채 농림수산부 차관이 초대 재경원 차관으로 「입성」하자 후속인사에서 1급과 주요 국장급에 대한 대폭적인 세대교체가 있을 것이란 추측이 무성.기획원의 전윤철 기획관리실장(행시 4회)과,재무부의 신명호 차관보,이철수 기획관리실장(이상 6회) 등이 이차관(7회)보다 시험이 빨라 앞으로 원활하게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세대교체가 불가피하기 때문. 한편 구 재무부 국유재산과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루 수십건의 민원이 쇄도하나 보직인사가 나지 않아 홍부총리가 공석 중인 과장을 대신해 직접 민원서류에 서명하기도 했다.재경원은 이 날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과천 청사 1동 7백15호실에 임시 민원상담실을 마련,502­4633과 500­5166 두 전화로 세제실·금융정책실·국고국 등 구 재무부 관련 민원상담을 받기로 했다. ○…통상산업부 직원들은 26일 차관 인사에서 박운서 차관과 박삼규 공업진흥청장,안광구 특허청장이 유임되자 한편으론 반기고 다른 한편으론 아쉽다는 표정. 조직개편으로 인사숨통이 막힌데다 재정경제원 등 다른 부처와는 대조적으로 한명도 승진하지 못했기 때문. 장석환 1차관보와 정해주 2차관보,김태곤 3차관보,한덕수 기획관리실장,무역위원회 윤수길 상임위원,이동규 공업진흥청 차장,김유채 공업기술원장,이원 특허청 차장,이상렬 특허청 항고심판소장 등 1급 9명이 이날 조직개편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후속 1급 인사에 관심이 집중. 부내에서는 한 두명이 석탄공사 사장이나 대전 엑스포 기념재단 이사장으로 풀리면 국장급 승진인사도 기대된다며 그나마 희망. 한편 통상산업부는 약칭을 「통산부」로 표기하기로 했으나 영문표기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박재윤 장관은 『한글 이름대로라면 「MO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가 적절하나,에너지를 뺄 경우 외국에서 통상 및 에너지 부처가 다른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 고민』이라고 언급. ○…농림수산부 직원들은 이석채 전 차관이 재정경제원 차관으로 영전하고 박상우 제 1차관보가 승진하자 『인사에 숨통이 트였다』며 일제히 환영. 차관의 내부 승진으로 1급 한 자리가 비면서 승진의 길이 열린 2급 국장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본부의 경우 6명인 2급 국장 가운데 1급으로의 승진 대상자는 행시 8회 및 10회인 행정고시 출신 2명과 비고시 출신 1명 등 3명.이들 중 최 적임자를 고르는 일도 간단치 않아 장관이 고심 중. ○…건설교통부는 「차관 0순위」인 유상렬 전 건설부 차관이 신임 차관으로 임명되자 『당연한 귀결』이라며 환영. 직원들은 유차관이 경기고 1년 선배인 오장관과 호흡을 맞춰 조직의 안정은 물론 그린벨트의 규제 완화와 신공항 건설 등 굵직한 과제를 원활히 추진할 것으로 기대.
  • 차관·외청장 22명 인사/총리행조실장 강봉균 공정거래위원장 표세진

    ◎김 대통령,정부조직개편 인사 마무리 정부는 26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에 강봉균 경제기획원차관,공정거래위원장에 표세진 국무총리행정조정실 제4행정조정관을 임명하는등 2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12·23 개각」에 이은 이날 후속인사에서 초대 재정경제원차관에 이석채 농림수산부차관,내무부차관에 김무성 대통령비서실사정비서관,국방부차관에 이정린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 농림수산부차관에는 박상우제1차관보,통상산업부차관에 박운서 상공자원부차관,정보통신부차관에 이계철 체신부기획관리실장,환경부차관에 김인환 환경처기획관리실장,보건복지부차관에 주경식 보건사회부차관,노동부차관에 최승부 산업안전공단이사장,건설교통부차관에는 유상열 건설부차관이 발령됐다. 과학기술처차관에는 구본영 교통부차관,정무제1차관에는 유광언 신문로포럼공동대표,국무총리비서실장에는 송태호 대통령비서실교육문화비서관,국가안전기획부제1차장에는 정형근 안기부기획판단국장,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는 윤웅규 정부청사기획운영실장이 기용됐다. 정부는 일부 외청장및 시도지사인사도 단행,경찰청장에 박일용 서울지방경찰청장,조달청장에 임창열 재무부제1차관보,병무청장에 송재환 병무청차장,수산청장에 박광훈 수산청차장,경기도지사에 김용선 경기부지사를 승진발령했다.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은 차관급인사를 발표하면서 『이번 인사에는 세계화와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과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김영삼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윤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특히 세계화를 향한 행정혁명이라 일컬어지는 정부조직개편의 의의가 적극 구현될 수 있도록 유능한 인재의 대대적인 승진을 통해 정부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어 정책실무관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대변인은 또 『정부조직개편으로 통합되는 부처의 차관은 새로 임명된 장관과 출신부처를 서로 달리함으로써 정책및 조직관리에 상호보완이 이뤄지도록 했다』면서 『그밖에 유관부서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던 인재를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로 20명의 차관 가운데 12명이 교체되고,송영대통일원·박건우외무·김종구법무·이천수교육·김도현문화체육·김태연노동·원진식총무처·이경재공보처차관등 8명은 유임됐다. 이와 함께 외청장 13명 가운데 4명,차관급 36명 가운데 5명,15명의 시도지사 가운데 1명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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