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차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투자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안보실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소부장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문제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98
  •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전 盧정부 정책실장…경제부총리 임종룡·안전처장관 박승주(종합)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전 盧정부 정책실장…경제부총리 임종룡·안전처장관 박승주(종합)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발탁했다.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 씨를 내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권이 요구하는 거국 중립 내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 교수를 책임 총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경제부총리와 박승주 안전처 장관 모두 호남 출신이라는 게 눈길을 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현 상황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0월30일 대통령 비서실을 개편했고,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행정학 분야 전문가다. 대구상고와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부터 국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민사회 활동과 정부정책 자문 역할을 해왔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책자문단장을 거쳐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 간사, 대통령직속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2004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으로 발탁돼 참여정부 정책을 총괄했으며,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 특보 등을 역임했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ㆍ종합정책과장ㆍ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을 역임했고,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NH농협금융지주회장을 맡으며 역량을 인정받아 장관급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됐다. 박승주 안전처 장관 내정자는 행시 21회로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제2건국 운동지원팀장과 2002년 월드컵 ‘오필승 코리아’ 기획 등 월드컵 지원국장, 지방재정경제국장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 기획운영실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는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 구역분과위원장 및 광주발전연구원장,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 부위원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분야 정책자문위원을 맡아 정책자문 역할을 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환 국토부 1차관과 건설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김헌탁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금탑산업훈장, 이혜주 현대건설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영후 대우건설 상무는 동탑산업훈장, 김진태 GS건설 상무는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해외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47명이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받았다. 김 차관은 축사에서 “고부가가치 해외건설·플랜트 수출로 현재의 해외건설 위기를 극복하자”면서 “정부도 투자개발형 해외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스마트시티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10월 퇴직자 취업 24명 허용… 인사처, 심사 결과 1명만 불허

    지난해 12월 퇴직한 경찰청 치안감이 경찰청 산하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 이사장으로 취업하려다 정부로부터 취업 불허 판정을 받았다. 반면 이관섭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장재원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은 각각 억대 연봉의 공공기관장 자리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업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월 퇴직한 이재영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지난달 KB투자증권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퇴직공직자 25명에 대한 취업심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취업제한 결정을 받은 전직 치안감을 제외한 24명은 모두 취업이 허용됐다.위원회는 취업이 허용된 24명 가운데 이 전 차관, 장 전 본부장 등 4명에 대해서도 퇴직 전 업무와 취업 예정기관 간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상 ‘특별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취업승인을 결정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조선·해운 구조조정 방안] 이제 건설업만 남았다

    정부 “건설업 상시 모니터링 강화할 것” 정부가 31일 조선·철강·유화·해운 업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5대 경기민감업종 중 건설업만 유일하게 구조조정 메스를 받지 않은 업종으로 남게 됐다. 정부는 건설업에 대해서도 선제적 구조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무딘 칼’이지만 휘두르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부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건설업은 최근 수주 증가 등으로 당분간 불안요인이 크지 않다”며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해운 업종처럼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진 않지만, 부실 위험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언제든지 솎아내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건설업은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최근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버팀목 역할을 했다. 3분기 건설투자는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11.9%나 늘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7% 성장하는 데 그쳤는데, 건설투자의 기여도가 0.6% 포인트에 달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건설투자도 전월 대비 4.7% 감소하는 등 한풀 꺾인 모양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조이기와 주택공급 과잉 현상으로 인해 건설경기도 조만간 가라앉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동훈 금융위원회 기업구조개선과장은 “건설업은 조선업처럼 회사별로 구조조정 여부를 가려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금융감독원과 함께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종 “집·사무실 압수수색… 사퇴 굳히는 결정적 계기”

    김종 “집·사무실 압수수색… 사퇴 굳히는 결정적 계기”

    30일 사표를 낸 김종(55)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60)씨와 연관된 여러 의혹에 휘말려 왔다. 전날 검찰은 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김 차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압수수색이 사퇴를 굳히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차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불편하고, 문체부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이상 정부에 부담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여하고 최씨의 사업을 돕거나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김 차관은 774억원에 달하는 미르·K스포츠재단 등의 기부금 모금 및 설립에 관여하고, 최씨가 지난 1월 설립한 더블루K의 사업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특히 김 차관은 문체부 장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체육계 인사 등의 명단을 최씨 측근에게 보내는 데 사용된 휴대전화와 이메일이 그의 명의로 확인돼 곤욕을 치렀다. 김 차관은 2013년 10월 문체부 2차관으로 발탁된 시점부터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한양대 인맥이 작용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부임 후 1차관 소관이던 관광·종교 업무를 인계받고, 체육·관광 두 조직이 확대 개편돼 ‘문체부 실세’ 소리도 들었다. 현 정부의 ‘최장수 차관’으로 꼽힌다. 최씨의 최측근으로 CF감독 차은택 인맥이라고 알려진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송 원장이 금명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조윤선 “문체부 사업에 차은택 관련 업무 상당수”

    조윤선 “문체부 사업에 차은택 관련 업무 상당수”

    차은택 연결 정부사업 20여개… 박민권 前차관 “도움 많이 받아” 지난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와 최씨 측근인 CF감독 차은택(47)씨가 “문체부 사업의 중심에 있다”는 지적에 “문체부의 담당 업무가 관여된 부분들이 상당수 있다”고 인정했다. 조 장관의 발언은 문체부가 그동안 내놓은 해명 및 반박과 처음으로 결을 달리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체부는 최순실·차은택 라인의 정부 문화체육 사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거나 모르쇠로 일관해왔기 때문이다. 차씨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정부 프로젝트 사업은 현재까지 2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가브랜드 선정 사업부터 문화융성, 문화창조센터 및 융합아카데미, 벤처단지 설립 및 특혜의혹, 정부 예산 2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코리아 체조 폐기 및 늘품 체조 제작, 해외 국가이미지 홍보 사업 및 활성화 방안, 미르재단 운영 및 인사 개입 등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TV조선이 입수해 공개한 최·차 라인의 대한민국 문화융성 프로젝트 설계 문건 중 ‘트루 코리아(True Korea) 실행 보고서’는 문체부의 국가 이미지 사업명과도 동일할 정도로 내용 자체가 유사하다. 이 보고서에는 구체적으로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통합작업’ 50억원, ‘관광 콘텐츠 개발 및 보급’ 130억원, ‘문화창조센터 건립’ 400억원 등 12개 프로젝트에 1800억원대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체부는 차씨 등이 설계하거나 제안했다는 프로젝트 대부분이 문건으로 작성된 2014년 6~8월 이전부터 이미 추진했거나 계획했던 것들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반박한다. 2013년 전후로 이미 정부 업무 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문체부가 자체적으로 콘셉트를 개발한 프로젝트라는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은 차씨가 자신의 대학원 은사이자 과거 프로덕션에서 함께 일한 김종덕 홍익대 교수가 장관으로 발탁된 2014년 8월 이후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감독, 문화창조융합본부장,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연이어 굵직한 감투를 썼고, 공식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오히려 차씨가 기존 사업안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새로 첨삭하거나 아예 정책 방향을 틀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차씨가 무소불위로 휘두른 ‘문화 권력’의 배경에는 인맥도 크게 작용했다는 게 문화계 정설이다. 차씨의 외삼촌인 김상률 숙명여대 교수가 2014년 11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발탁된 데 이어 차씨의 20년지기인 송성각 제일기획 상무도 같은해 12월 차관급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됐다. 차씨는 체육·관광·종무 업무를 담당하는 김종 2차관과도 인연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박민권 당시 문체부 1차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차씨가 문체부 여러 업무를 열정적으로 했고, 각종 아이디어도 많이 제시해 큰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종 “집·사무실 압수수색… 사퇴 굳히는 결정적 계기”

    김종 “집·사무실 압수수색… 사퇴 굳히는 결정적 계기”

    30일 사표를 낸 김종(55)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60)씨와 연관된 여러 의혹에 휘말려 왔다. 전날 검찰은 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압수수색이 사퇴를 굳히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차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불편하고, 문체부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이상 정부에 부담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여하고 최씨의 사업을 돕거나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김 차관은 774억원에 달하는 미르·K스포츠재단 등의 기부금 모금 및 설립에 관여하고, 최씨가 지난 1월 설립한 더블루K의 사업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특히 김 차관은 문체부 장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체육계 인사 등의 명단을 최씨 측근에게 보내는 데 사용된 휴대전화와 이메일이 그의 명의로 확인돼 곤욕을 치렀다. 김 차관은 2013년 10월 문체부 2차관으로 발탁된 시점부터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한양대 인맥이 작용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부임 후 1차관 소관이던 관광·종교 업무를 인계받고, 체육·관광 두 조직이 확대 개편돼 ‘문체부 실세’ 소리도 들었다. 현 정부의 ‘최장수 차관’으로 꼽힌다. 최씨의 최측근으로 CF감독 차은택 인맥이라고 알려진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송 원장이 금명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우·화훼 청탁금지법에 타격… 유통단계 거품 빠지는 효과도”

    “한우·화훼 청탁금지법에 타격… 유통단계 거품 빠지는 효과도”

    쌀 소득보전 직불제 취지 좋지만 농림예산 35% 매년 쌀 대책 투입 가을 김장·월동배추 작황 양호… 김장철 채소값 걱정 안 해도 돼 한우 가격·품질 다양화시켜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화훼와 한우 등 농축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간 유통단계의 거품이 빠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장관과의 일문일답. →‘풍년의 역설’인 쌀 얘기부터 시작하자. 쌀 목표 가격을 정해 놓고 시장 가격과의 차이를 현금으로 보전해 주니 쌀 소비가 줄어도 벼농사가 줄지 않는 게 문제 아닌가. -2005년에 도입된 공공 비축제와 쌀 소득보전 직불제는 취지가 좋지만 정부 개입 의존도가 커지면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004년 정부와 농협이 사들인 쌀은 전체 생산량의 35%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매입 물량은 58% 수준으로 뛰었다. 한 해 농림예산이 14조원 정도인데 이 가운데 35%를 해마다 쌀 대책에 쓰는 형편이다. 쌀 정책 개편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진 만큼 연구용역과 부처 협의,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를 개선하겠다. →근본적으로 쌀 생산량을 줄이려면 절대농지, 즉 농업진흥구역을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농업진흥지역은 가치가 높은 우량 농지다. 세금으로 가꾼 땅이니 보존하는 게 경제 논리로 봐도 효율적이다. 전체 농지 168만㏊의 48%인 81만㏊가 절대농지다. 우리 인구 규모와 쌀 소비량을 고려하면 적정 농지 규모가 140만~150만㏊라는 학계 견해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농지 규모를 적절히 줄이되 가능하면 절대농지 외의 땅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회나 농민단체는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심도록 유도하는 생산조정제를 도입하자고 하는데. -당초 900억원의 내년 예산을 들여 3만㏊ 정도에 생산조정제를 시행할 생각이었지만 예산 당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빠졌다. 생산조정제는 벼 재배 면적을 줄이고 타 작물 자급률을 올리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벼 대신 콩을 많이 심으면 콩 가격이 폭락하는 등 부정적인 면도 있다. 생산조정제를 포함해 대단위 간척지를 활용하고 사료로 쓸 수 있는 총체벼 재배를 권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쌀과 마찬가지로 수급 불균형 문제가 큰 부분이 우유다. -해마다 생산되는 국산 원유가 220만t이고 수입량을 합치면 400만t 정도가 공급된다. 시장에서 팔리고 남는 양은 20만t 정도다. 저출산으로 우유를 많이 마시는 영유아 수가 감소하고 주스 등 대체 수요가 늘고 있어 남는 원유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적극 수출해야 한다. 시장경제 원리가 작동하도록 원유 가격 결정 구조를 개편할 생각이다. 늘어난 생산비에는 물가상승률이 이미 포함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중복 항목은 빼고, 소비량과 재고량 등 수급 상황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값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여름 폭염 피해로 고랭지 배추 가격이 많이 올랐으나 전체 배추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가을 김장배추와 월동배추 작황이 양호하고 가격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어 김장철 채소값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기본적으로 채소류를 항상 고정 가격으로 사야 한다는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배추 가격이 오르면 양배추 등 대체재를 구입하면서 자연스레 소비가 줄어들고 가격도 내려가는 것이 시장 원리다. 다만 정부는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 지난해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랭지 배추 재배 지역인 강원 대관령 일대에 물 30만t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 시설을 만들었다. →마블링 중심의 한우 등급제 개편에 축산 농가와 한우협회의 반발이 크다. -투뿔(1++) 등급을 지향하는 사육 방식은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늘렸다.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을 고려한 소고기를 생산하는 데는 소홀했다. 일본에서는 쌀을 20분도에 이르기까지 미세하게 깎아서 단계별로 고급술을 빚는다. 한우도 가격대와 품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등급 판정 기준에서 근내 지방도(마블링) 비중을 낮추고 고기 함량 등 다른 평가 비중을 높이려 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설명회를 올해 안에 열고 내년 1월 한우 등급제 보완에 대한 대국민 의견 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발표하겠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재수 장관 약력 ▲1957년 경북 영양 출생 ▲경북고, 경북대 경제학과 졸업 ▲행시 21회 ▲농식품부 농산물유통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농식품부 제1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 韓·美·日 “北인권 문제도 대북 제재 방안 포함”

    韓 “북핵 대응 日과 협의 재개” 美 “北 핵 보유도 인정 못 한다” 日 “이제까지와는 다른 대응” 한·미·일 3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제재 강화와 대응을 위해 북한 인권 문제와 해외 노동자 문제 등을 제재 방안에 포함시키는 등 제재 수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27일 도쿄에서 3국 외교차관협의를 갖고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따른 대북 압박 강화 필요성에 의견을 함께했다. 또 강력한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 도출을 위해 협력하면서 3국 나름의 별도 대북 독자 제재 방안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관한 질문에 “높아지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측면에서 (일본과) 협의를 재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진지하게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스기야마 차관은 “북한의 안보상 위협이 새로운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면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하지 않으며 핵 보유도 인정할 수 없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엄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개발 및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3국 독자 제재를 포함해 공조를 강화해 대응 수위를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된 2270호를 이행해 나가면서 새로운 제재 요소가 포함된 결의가 채택돼야 한다는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새 제재 요소에는 북한 인권 문제와 해외 노동자 문제 등이 포함돼 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과 보조를 맞춰 북한과의 거래에 관여하는 중국 등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GSOMIA와 관련, “이번 3국 외교차관협의는 기본적으로 GSOMIA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한미일, 北 옥죄는데… 교류 늘리는 북·중

    한미일, 北 옥죄는데… 교류 늘리는 북·중

    3분기 교역액만 1조 7569억원… 한미일 오늘 도쿄서 북핵 협의 최근 북한 5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조율 중인 가운데 방북한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북한과 중국의 국경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새로운 국경 다리를 건설하는 등 교류 활성화 논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제3차 조·중 국경공동위원회 회의가 지난 25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전한 뒤 “회의에는 조선 측 수석대표인 박명국 외무성 부상과 해당부문 일꾼들이, 상대 측에서는 조·중 국경공동위원회 중국 측 수석대표인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대표단, 주조 중국대사관 성원들이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회의에서는 국경관계사업에서 제기된 문제들과 앞으로 새로운 국경 다리들을 건설해 새 국경통과 지점들을 내오는(결정하는) 문제 등이 토의됐다”고 설명했다. 북·중 간 다리가 건설되면 양측 교역량 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후 고강도 해운 제재가 이행되면서 북한의 해로를 통한 교역은 사실상 막혀 있는 상태다. 중국 쪽 육로가 교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추가 교량 건설은 교역을 늘리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중국은 250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인 훈춘과 나진을 잇는 ‘신두만강 대교’를 개통하는 등 교역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실제 대북 제재 이후 줄었던 양측 석탄 교역량도 최근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올해 3분기 북·중 교역액이 약 15억 5000만 달러(1조 7569억원)로 지난해 동기(15억 달러) 대비 약 3.4% 증가했다고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석탄은 이 기간 북한의 대중국 수출 품목 1위로, 2억 8000만 달러(3173억원)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 늘어난 액수다. 유엔 안보리는 제재 결의 2270호에서 민생 목적을 제외한 북한의 석탄수출을 금지했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은 27일 도쿄에서 3국 외교차관협의회를 열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와 추가도발 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해 대북 공조 방안을 협의한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과 미국 전직 당국자들 사이의 ‘쿠알라룸푸르 대화’ 등으로 북한발 ‘고립 탈출 모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차관들은 대북 압박의 대오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기춘, 문체부 1급 6명 자르라고 했다”…최순실 미르·K재단과 연관 의혹

    “김기춘, 문체부 1급 6명 자르라고 했다”…최순실 미르·K재단과 연관 의혹

    2014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1급 공무원 6명이 일괄 사표를 낸 것에 대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명단을 주면서 자르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6일 경향신문은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60)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무원들) 성분검사를 한 후 문체부 김희범 1차관에게 명단을 주면서 자르라고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 전 장관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김희범 차관이 부임하자마자 불러 (공무원들의) 명단을 주면서 다 자르라고 했다고 들었다. 이는 문체부 직원들도 거의 다 아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김기춘 비서실장이 애틀랜타 총영사였던 김희범 차관을 불러 성분검사를 한 뒤에 바로 맡겼던 임무가 그것(사퇴 종용)이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와 관련된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이 이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청와대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앞서 민간 문화·스포츠재단을 관장하는 문체부를 길들이기 위해 공무원들의 사표를 종용했다는 것이다. 유 전 장관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청와대 말을 잘 듣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을 미리 정리하는 작업을 했던 게 아닌가 싶다”며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이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은 (공무원들이 사직하고) 몇 달 뒤지만 미리 (공무원 정리) 움직임이 있었던 거 아니냐”고 말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이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그 인사위원회 소관 인사에 대해서 알지, 부처의 다른 인사에 관여한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과장급 전보△인터넷제도혁신과장 송상훈△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 김승모◇서기관 승진△제1차관실 조종영△미주아시아협력담당관실 심혜영△인터넷제도혁신과 김도환△소프트웨어산업과 이호준△정보보호기획과 임재덕△통신정책기획과 김준모△전파정책기획과 박인호◇기술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김보현△거대공공연구정책과 김정훈△연구성과혁신기획과 한성일△과학기술정책과 이제준△연구예산총괄과 김정하△창조경제기반과 안경화△미래인재양성과 박병현△정책총괄과 윤두희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장 최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자력검사단장 하종태△안전연구단장 이진호△정책부장 정명조△행정부장 이왕준
  • 與 “증세, 경제 찬물” 野 “미르·K재단 865억 삭감”

    김진표 “기업 증세로 분배 강화” 김광림 “세수20조↑… 명분 없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4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닻을 올렸다. 법인세 인상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여야는 첫 회의부터 탐색전 없이 바로 ‘본경기’에 돌입했다. 야당은 국회의장 권한으로 법인세 인상안을 포함한 세법 개정안을 예산 부수법안으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여당은 법인세 인상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기업으로부터 조세를 흡수해 분배정책 강화에 쓰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고 했다. 김경협 의원도 “1000조원 이상의 기업 사내 유보금이 내수시장으로 풀리지 않고 있다”면서 “재정적자를 줄이고 복지 재원 확충을 위해 법인세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은 “세입이 아니라 세출을 조정해도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세법 전문가들의 의견도 둘로 갈렸다. 김유찬 홍익대 교수는 “현행 법인세율은 소득세의 최고세율과 비교할 때 특혜”라면서 “법인세는 기업이 투자를 하는 데 있어 후순위 감안 요인”이라며 감세 정책 무용론을 주장했다. 윤영진 계명대 교수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은 과세 여력과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는 “법인세는 국가가 기업 활동에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할 의지를 보여 주는 일종의 ‘깃발정책’”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국경의 제약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법인세를 소득재분배 강화를 위해 활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도 “법인세 인하가 일자리 투자로 연결되지 않는 게 문제”라며 “예상 밖의 법인세율 인상은 투자 유치에 부정적인 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 경제재정연구포럼에서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작년과 비교해 20조원이 넘는 세수가 더 걷혔기 때문에 증세를 위한 세법 개정 명분은 약해졌다”고 주장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도 “증세를 하면 회복세에 있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으므로 현 시점에서 대폭적 증세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은 “세수 상황이 좋아진 것은 맞지만 세입과 세출을 적자부채 발행 없이 균형을 맞췄던 것은 재정 건전성과는 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김현미 예결위원장은 이날 “약 865억원에 이르는 미르·K스포츠재단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블링컨 美국무부 부장관, 한·중·일 방문…북핵 문제 해법 논의

    블링컨 美국무부 부장관, 한·중·일 방문…북핵 문제 해법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을 방문해 북핵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한다. 美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블링컨 부장관이 일본과 한국을 찾은 뒤에 중국도 방문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美국무부 부장관은 한미일 3국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을 위해 26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을 방문한다.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3국 외교차관협의회에는 우리측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한다. 지난해 4월 1차 워싱턴DC 회의에 이어 이번이 5차 회의인 이번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책, 특히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부장관은 이어 28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해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만나 대북정책 등을 협의한다. 국무부는 앞서 블링컨 부장관이 방한 기간 조 차장과 대북정책 관련 양국 간 전략을 조율하고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부장관은 이어 29일 중국을 방문해 장 예수이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을 만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고위급 방한… 사드배치 실무 논의하나

    한·미 외교 당국 대북제재 잰걸음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 등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줄줄이 방한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및 한·미 당국의 독자제재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한창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 외교 당국의 발걸음이 바빠지는 모양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부장관과 프랭크 로즈 미 국무부 군축검증이행 담당 차관보는 오는 28일 방한해 우리 외교·국방 당국자들과 만난다. 블링컨 부장관의 방한은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및 연례안보협의회(SCM)의 후속 조치 성격이 강하다. 블링컨 부장관은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및 외교부 고위 당국자 등과 만나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신설,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방한 직전인 27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함께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해 대북 제재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로즈 차관보는 함상욱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등과 만나 북핵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로즈 차관보는 미사일방어(MD) 체계 관련 업무에도 깊이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기간 동안 우리 군 관계자와 만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실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7월 로즈 차관보 방한 당시 정부는 “사드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발표했지만 그가 출국한 지 3일 만에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한 적이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제 와서 “수치보다 체감경기 안 좋다” 자성

    이제 와서 “수치보다 체감경기 안 좋다” 자성

    연내 청년 일자리 추가 대책 발표… 내년 가계소득 증대 방안도 마련 “그동안의 성과와 변화들이 국민들에게 체감되고 우리 사회에 확고히 뿌리내려야 한다.”(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숫자나 지표보다도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최상목 기재부 1차관) “국민 체감 상황이 안 좋은 게 사실이다. 소득을 체감적으로 끌어올릴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경제정책 사령탑인 기재부의 고위 관료들이 최근 들어 부쩍 입에 많이 올린 단어는 ‘체감’이다. 소득불평등, 소비자물가, 가계부채 등 경제지표와 숫자 자체가 최악은 아닌데, 개개인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자각과 반성이다. 내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여론의 불만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여권의 압력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국감에서 “유 부총리가 집권당을 도우려면 내년 대선 어젠다인 ‘격차 해소’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발언하기도 했다. 정부는 올 4분기에 청년 일자리 추가 대책을 발표하고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가계소득 증대 방안을 담을 계획이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청년내일채움공제, 고용디딤돌 사업 현황을 점검한 뒤 더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디자인을 다시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취직한 청년의 목돈 만들기를 지원하는 채움공제의 지원금액을 현재 1200만원에서 근무기간에 따라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청년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도입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은 취업성공률을 높이는 쪽으로 재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쓸 만큼 다 썼는데 성장률이 올라가지 않는 상황에서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경제주체의 심리 아니겠느냐”라면서 “기업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개인의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는 ‘심리 부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비동맹회의서 北 놀랄 만한 문건 채택될 뻔”

    “비동맹회의서 北 놀랄 만한 문건 채택될 뻔”

    IAEA, 북핵 규탄 만장일치 채택 지난달 5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국제적 입지가 급속히 좁아지고 있다. 한·미 외교 당국이 ‘압박 외교’를 가속화하면서 북한에 우호적이던 비동맹 국가들 사이에서도 북핵 규탄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일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지난달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비동맹 정상회의와 관련, “북한이 깜짝 놀랄 만한 문건이 채택될 뻔했다”며 “비동맹 역사상 아주 새로운 이정표가 됐을 뻔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진 않았지만 비동맹 국가들 사이에서도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확산되는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여러 비동맹 국가가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했으며 일부는 회의 문서에 이런 요소를 반영하자는 주장까지 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동맹회의는 냉전 체제에서 중립을 표방한 국가들의 회의체로, 최근 국제적 고립이 심화된 북한이 탈출구를 모색하기 위해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대상이다. 이들 국가마저 대북 규탄과 제재에 적극 가담하면 북한은 사실상 전 세계에서 발붙일 곳이 없게 된다. 윤 장관은 또 이 방송에서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 등 다양한 억지 방안을 한·미 양측 간에 아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명시적인 답변은 피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이런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지난달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문제시한 것에 대해 “이런 이야기가 확산할 정도로 북핵 문제가 엄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역대 가장 강력한 북핵 규탄 결의를 168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최근 방문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인 앙골라는 강력한 제재 도출에 협조해 달라는 우리 측 요청에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정부 ‘北 압박 외교’ 탄력

    외교부 “北 규탄 국가 총 111개” 尹외교 새달 벨기에서 공조 요청 미국이 북한의 고립을 격화시키기 위해 세계 각국에 외교·경제 관계 단절 등을 촉구하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대북 압박 외교’ 역시 더욱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제재 논의는 물론 최근 북한이 활로를 찾기 위해 접촉을 늘리고 있는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국가 등을 대상으로 대북 제재 공조를 강화하면서 계속 북한의 ‘숨통’을 죄어 갈 것으로 보인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의 조치에 대해 “한·미는 북핵문제를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다뤄 오고 있으며 북한을 비핵화로 이끌기 위한 제반 수단과 전략에 관해 철두철미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북한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부터 북한의 ‘셈범’을 바꾸기 위해 대북 제재와 대북 압박 외교를 병행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의 첫 이란 방문, 아프리카 3국 순방,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첫 쿠바 방문 등은 이들 국가와 친선 관계를 이어 온 북한에 고강도 경고 메시지를 던졌고, 우간다가 북한과 군사협력을 중단케 하는 등 작지 않은 성과도 올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한 국가 및 국제기구는 교황청을 포함해 총 111개로 북한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 대변인은 “12억 7000만명 가톨릭을 대표하는 교황청이 북한 도발에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은 최초로, 주목할 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다음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프가니스탄 관련 각료회의에 참석해 대북 제재 공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임성남 1차관은 다음달 초까지 세네갈과 앙골라에서 대북 제재 결의 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한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차관과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열어 대북 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고강도 제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 측에 강도 높은 안보리 결의 도출에 대한 협력을 촉구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슈&이슈] 정치 꼼수에 뒤틀린 새만금 개발… 전북도, MB정권 책임론

    [이슈&이슈] 정치 꼼수에 뒤틀린 새만금 개발… 전북도, MB정권 책임론

    ‘새만금 개발’에 사활을 건 전북도가 최근 삼성그룹이 2011년 정부, 전북도 등과 맺은 새만금지구 투자협약을 철회하자 활로를 찾고 있다. 전북도는 분노한 민심을 가라앉히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25일 “최근 삼성이 ‘경영 논리’를 앞세워 “새만금에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의사 표시를 밝히자 전북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에 휘말렸다는 한탄도 나온다. 삼성그룹은 당시 ‘녹색 성장’ 정책을 선언한 이명박 정부와 껄끄러운 관계를 개선해야 했고,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경남 혁신도시에 넘겨준 탓에 이에 반발하는 전북도민들의 상실감을 달래야 했다는 분석이다. 삼성그룹 측은 이에 대해 사업성이 떨어져서 투자 철회를 한 기업의 결정을 음모론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삼성 측은 25일 “그룹이 내수 부진과 세계 경기 침체 등으로 새만금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면서 “2011년 당시 투자를 결정했던 풍력발전과 태양전지 사업은 사업성 부족으로 이미 철수한 상태인 만큼 앞으로 새로운 투자 계획이 있다면 새만금에 투자하는 것을 우선으로 검토하겠다”는 지난 6월의 발표를 고수했다. ●“삼성, 새만금 투자 계획 없어” 삼성그룹은 2011년 4월 27일 새만금지구에 20조원을 투자하는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의 새만금 투자 협약서에는 당시 임채민 국무조정실장, 김재수 농식품부 1차관,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정책실장, 김순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서명했다. 투자 계획은 새만금 지역 11.5㎢ 부지에 2021년부터 20년에 걸쳐 풍력,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삼성은 1차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7조 6000억원을 들여 풍력발전기와 태양전지 생산기지, 그린에너지 연구·개발(R&D)센터 등을 만들기로 했다. 전북도는 2040년까지 2단계, 3단계 투자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투자 규모가 20조원을 넘고 2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민들도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허술한 양해각서와 투자협약서 천문학적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발표됐지만 가시적인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전북도는 수년간 관계 기관과의 실무협의 등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양해각서(MOU)가 허술하다는 비판은 초기부터 나왔다. 2011년 9월 실시한 전북도의 국정감사에서 당시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삼성의 투자협약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민선 5기 김완주 지사를 공개적으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당시 전북도는 “삼성 계열사 사장을 지낸 김재명 정무부지사의 역할로 삼성이 투자협약을 제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비판을 일축했다. 지지부진하던 투자 계획은 2015년 7월 민선 6기 전북도지사가 취임하면서 문제가 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올 3월 3일 ‘투자협약 이행 및 성의 있는 후속 조치와 공식 답변’을 요구하는 서한과 공문을 삼성에 전달했다. 투자협약을 맺은 지 5년 만이다. 이에 삼성은 지난 5월 17일 ‘새만금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도 지난 6월 “삼성그룹이 2011년 당시 투자를 결정했던 풍력발전과 태양전지 사업은 사업성 부족으로 철수한 상태”라고 확인했다. MOU가 5년 만에 공수표가 되는 순간이었다. 송 도지사는 전북도의회에 출석해 ‘삼성의 새만금 투자 협약 진상 규명’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전북에서는 또 당시 청와대와 총리실 관계자, 전북도 민선 5기 책임자들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16 공직열전] 다자외교·통상분야 주력… 경제영토 확장에 한몫

    [2016 공직열전] 다자외교·통상분야 주력… 경제영토 확장에 한몫

    외교부 2차관 산하에는 다자외교와 경제통상 관련 부서들이 포진해 있다. 1차관 산하 지역국들이 일대일 외교를 담당한다면 2차관 산하 부서들은 국제기구, 조약·협약, 안보 및 경제공동체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이 관계된 문제들을 다룬다. 또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넓히거나 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을 보호하는 일도 맡는다.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실은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군축·비확산, 핵안보 문제를 담당하며 이와 관련된 대북 제재 이행 상황도 관할한다. 함상욱(48·외시 25회) 기획관은 북한의 핵실험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외교부에서 가장 바쁜 인물로, 수시로 장관실에 불려 가는 등 윤병세 장관의 신임이 두텁다. 부드럽고 차분한 인상 뒤로는 총알과 포탄이 스쳐가던 아프가니스탄에서 생환한 극한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족구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협력국은 해외 무상원조 및 인도적 지원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다. 이용수(50·외시 22회) 국장은 사무관, 과장 시절을 거쳐 유엔 대표부에서도 개발협력 업무를 맡는 등 10년 넘게 이 분야에 집중한 개별협력정책 전문가다. 유엔에 있을 당시 우리나라가 경제사회이사회 의장국으로 선출되는 데에 사전 작업을 했고 ‘리우+20’ 등 국제 환경회의 실무를 맡기도 했다. 유쾌한 성격으로 누구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듣는다. 국제법률국은 조약과 국제법 재판, 영유권 문제 등을 담당한다. 세계에 독도 주권을 알리는 데 땀을 흘리는 부서이기도 하다. 박철주(49·외시 25회) 국장은 과장, 심의관을 차례로 거치며 국제법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유기준(51·외시 27회) 심의관 역시 국제법규와 서기관, 영토해양과장 등을 거치며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문화외교국은 한국을 알리는 공공외교와 문화예술스포츠 교류, 유네스코 업무 등을 담당한다. 최영삼(50·외시 24회) 국장은 동북아2과장(중국담당) 등을 거친 중국 전문가다. 지난해 일본이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대응 업무를 맡아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기록하도록 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재외동포영사국은 교민과 여행객 보호, 영사·여권 업무 등을 담당하며 최근 테러가 빈발하면서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곳이다. 김완중(53·외시 24회) 국장은 2016리우올림픽 당시 임시영사사무소 운영단장을 맡아 우리 선수단과 여행객을 보호하는 업무를 맡았다. 정진규(51·행시 35회) 심의관은 외교부 주요 국장·심의관 중 유일하게 행시 출신이다. 공보처, 정보통신부를 거쳐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에서 경제협력 업무를 맡았고 이후에는 계속 외교부에 몸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부산 세계원조총회 유치 등 개발협력 분야와도 인연이 깊다. 2014년 시에라리온 등에 에볼라바이러스가 확산됐던 당시 의료지원을 위한 정부합동 선발대장으로 현지에서 활약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경제 공동체 관련 업무를 지휘하는 김영준(52·외시 24회) 국제경제국장은 경제·통상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 온 손꼽히는 통상 전문가다. 다자통상협력과 근무 시절 우리나라 FTA 협상의 청사진을 그린 ‘FTA 로드맵’을 작성했고 한·칠레 FTA 등에 관여했다. 지난해 수입규제 대책 업무를 맡아 4건의 반덤핑 상계조치 사건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소탈한 성품에 신뢰를 주는 업무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천준호(52·외시 23회) 양자경제외교국장 역시 경제통상 관련 업무를 오래 맡았다. 주미 대사관 근무 시절에는 미국에서 한·미 FTA 체결 지원을 위한 실무를 맡았다. 홍영기(50·외시 24회) 심의관도 통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파견 근무를 하기도 했다. 수입규제 대응반장 역할을 하며 한·일 수산물 수입 분쟁 관련 업무를 맡고 기업 지원, 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교정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후협약 이행 관련 업무를 맡은 이형종(49·외시 23회) 기후변화환경국장은 주OECD 대표부, OECD사무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차분하고 세심한 성격에 글재주가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앙코르 제국의 역사와 유적을 소설 형식으로 다룬 ‘소설 앙코르와트’라는 책을 썼다. 북핵 업무를 총괄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6자회담을 비롯해 북핵 정책 협의를 담당하는 북핵외교기획단과 평화체제·통일 문제 등을 맡은 평화외교기획단으로 나뉜다. 6자회담 차석대표인 김건(50·외시 23회) 북핵외교기획단장은 북미·북핵 부서를 모두 거쳤다. 신중한 성격에 아이디어가 풍부해 윤 장관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김용현(51·외시 24회) 평화외교기획단장 역시 북핵·북미 업무에 대한 이해가 깊다. 이라크에서 아르빌연락사무소장을 맡아 사선을 넘나들면서도 현지 주민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이어 가 한국에 대한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지 않고 활발한 성격으로 ‘뚝심’이 강한 업무 스타일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