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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엘시티 아파트, 정상 매입…딸도 분양권 사서 입주”

    박형준 “엘시티 아파트, 정상 매입…딸도 분양권 사서 입주”

    “딸 홍대 입시 비리도 흑색선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5일 “제가 살고 있는 엘시티 아파트는 특혜분양 비리와 전혀 관계가 없고 지난해 4월 정상적인 매매를 거쳐 사 현재 1가구 1주택자”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딸도 엘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것과 관련 박 후보는 “제 딸은 남편이 사업가이고 자신들이 살던 센텀 아파트를 팔아서 융자를 끼고 분양권을 사서 입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딸의 입시와 관련한 흑색선전도 벌어지고 있다. 제 딸은 홍대 입시에 임한 적도 없고 제 배우자가 부정한 청탁을 한 적도 없고 제가 홍대 입시 비리 사건에 개입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근거도 없이,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묻지마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전형적인 흑색선전이자 비열한 선거공작”이라며 “이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고 동시에 이번 선거가 시민이 바라는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박형준 후보와 가족은 각종 비위가 마르지 않는 샘터 같다”며 “자녀 입시비리 의혹, 특혜채용 의혹에 이어 오늘은 엘시티 두 채를 부인과 직계가족이 소유한 것이 밝혀져 여러 궁금증을 낳는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산세 3600억 더 걷힌다”…공시가 상승에 종부세 대상 70% 늘어(종합)

    “재산세 3600억 더 걷힌다”…공시가 상승에 종부세 대상 70% 늘어(종합)

    올해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해 19.08% 오른다. 이 때문에 1가구1주택 기준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 초과 아파트가 작년에 비해 70%가까이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16일부터 열람하고 소유자 의견을 청취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8%로 집계됐다. 현 정부 들어 공시가격 현실화가 시작됐지만 이런 큰 변동률은 없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017년 4.44%에서 2018년 5.02%, 2019년 5.23%에 이어 작년 5.98% 등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려 왔으나 올해 갑자기 두자릿수 상승률을 찍은 것. 과거 참여정부 때 공시가격을 한꺼번에 많이 올렸던 2007년 22.7%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다. 최근 가격 상승률이 도드라진 지역에서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은 작년에 비해 70.68% 급등하고 경기는 23.96%, 대전은 20.57% 오른다. 서울은 19.91%, 부산은 19.67% 오르고 울산은 18.68% 상승한다. 작년과 상승률을 비교했을 때 경기도는 작년 2.72%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3.96%로 21.24%포인트 오른다. 작년 공시가격이 내렸던 곳에서도 올해는 대부분 10%대의 상승률로 전환됐다. 울산은 작년 -1.51%였으나 올해는 상승 전환하면서 18.68%를 기록했고 충북은 -4.40%에서 14.21%, 경남은 -3.79%에서 10.15%로, 대구는 -0.01%에서 13.14%로 전환됐다.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상승률이 떨어지는 곳은 제주도로 1.72%다.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적용…“시세 많이 올라 상승폭 커” 국토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산정할 때 작년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적용했지만, 로드맵보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세가 작년 워낙 많이 올랐기에 공시가격도 그만큼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2030년까지 90%로 올라간다. 9억원 미만은 2030년까지 현실화율이 90%에 닿지만 9억~15억원은 2027년, 15억원 이상 주택은 2025년에 90%에 도달하는 식이다. 국토부는 올해는 현실화율을 1.2%포인트만 올렸다고 했다. 9억원 이상 공동주택은 연평균 3%씩 올리고 9억원 미만은 2023년까지 현실화율을 중간목표 70%까지 올리고 나서 이후 3%포인트씩 높이는데, 전체 공동주택의 92.5%를 차지하는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의 현실화율이 0.63%포인트밖에 오르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실화율은 소폭 올랐지만 아파트 시세가 작년에 많이 올라 공시가격도 그 수준만큼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시가격의 중위값은 전국 1억6000만원이며, 지역별로는 세종이 4억2천300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그 다음으로 서울 3억8000만원, 경기 2억800만원, 대구 1억70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가격공시를 시행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중위가격 순위가 바뀌었다. 1주택 종부세 부과 대상인 9억원 초과 공동주택 69.6% 늘어 공시가격이 급등한 세종과 대전, 부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재산세 등 보유세도 급등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재산세는 3600억가량 세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1가구1주택 종부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전국 기준 3.7%인 52만4620호, 서울은 16.0%인 41만2970호다. 9억원 초과 주택은 작년에는 전국 30만9361가구, 서울은 28만842가구였다. 1가구1주택자 기준으로 종부세 편입 대상 주택이 전국에선 69.6%, 서울에선 47.0% 늘어난 것.정부는 전체의 92%가 넘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은 오히려 세 부담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공동주택 중 재산세 특례세율이 적용되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은 전체의 92.1%인 1308만8000호다. 서울에선 공동주택의 70.6%인 182만5000호다. 국토부는 “작년 재산세 부담완화 방안에 따라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주택자는 세율 인하효과(주택분 재산세 22.2~50%)가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산세 증가효과(상한 5~10%)보다 크기에 작년 대비 재산세 부담액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전년도 재산세 대비 증가분이 5%, 공시가격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0%, 공시가격 6억원 초과는 30% 이내로 제한하는 세부담 상한제가 운영되고 있다. 다만 공시가격 9억원을 초과하는 1주택 보유자나 보유 주택의 합산 공시가격이 6억원이 넘는 다주택자는 종부세를 부담할 수 있다.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 방안도 마련돼 올 11월부터 적용된다. 현 제도에서는 세대당 평균 약 2000원의 월 보험료가 오를 수 있지만 정부는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 시 재산공제를 500만원 추가 확대해 보험료를 낮출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전체 지역가입 세대의 89%인 730만 지역가입 세대의 보험료 부담이 월평균 2000원 인하될 수 있다.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은 작년 1383만호보다 2.7% 늘어난 1420만5000호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내달 5일까지 소유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받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공시가격안은 16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kr)와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민정 “오세훈, ‘용산참사’ 끔찍” 안철수 “고민정 캠프서 쫓아내야”

    고민정 “오세훈, ‘용산참사’ 끔찍” 안철수 “고민정 캠프서 쫓아내야”

    안철수 “‘박원순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피해호소인이라 부른 고민정 3인방 빼라”“박영선 출마 자체 2차 가해…진정성 없다”박영선 “사과, 피해자 위해 모든 일 하겠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을 맡은 고민정 의원이 8일 취임 후 서울시 재개발 규제를 풀겠다고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이명박 주연, 오세훈 조연의 ‘용산 참사’는 떠올리기도 끔찍한 장면”이라면서 “뉴타운 광풍으로 서울 곳곳을 할퀸 MB(이명박 전 대통령)와 한나라당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오세훈 후보와 보수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고 의원을 겨냥해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했던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부르고 박 전 시장의 장지까지 따라갔던 사람이라며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뉴타운 광풍, 서울 할퀸 MB 그림자” 고 의원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서울시민들의 역사를 지우고, 보금자리를 빼앗는 개발 악몽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고 의원은 “‘피맛골’이 재개발되던 날 서울시민은 역사와 추억을 빼앗겼다”면서 “투기 근절과 서민주거 안정이 부동산 정책의 근본이라는 점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정은 군사작전식으로 일주일 만에 부동산 규제를 풀겠다는 사람에게 쥐어줄 블록놀이 장난감이 아니다”고 쏘아붙였다. 오 후보는 서울시 부동산 정책으로 스피트 주택공급, 비(非)강남 지역 생활도시계획 도입, 재산세율 인하 및 1가구 1주택 재산세 감면, 민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을 발표했었다. 오 후보는 지난 2일 부동산 주택 공급 정책 공약 발표에서 “고 박원순 전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재건축·재개발이 잘 이뤄지지 못하게 했다”며 신규 주택 36만 가구 공급 계획을 언급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 차원에서 제거 가능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서 민간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이를테면 구역 지정 기준을 완화해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 용적률도 상위법령과 동일하게 높여주고 한강변 35층 높이 제한도 없애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취임하면 일주일 안에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울시 방침을 바꿀 수 있다”며 영등포구 여의도, 노원구 상계동, 양천구 목동, 강남구 압구정동, 강남구 대치동 등의 노후 아파트 재건축·재개발을 풀면 5만~8만호 물량이 공급되는데 서울시가 묶어놨다고 언급했다.안 “박영선, 양심 있으면 고민정·남인순·진선미, 캠프서 쫓아내라” “피해호소인이라 부르고 장지까지 따라가” 반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오 후보와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안철수 후보는 이날 박영선 후보를 향해 “양심이 있다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부른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세 사람을 캠프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날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의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 관련 사과에 대해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노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여성 정책 브리핑’에서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 여성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제가 대표로 대신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후보는 “피해자분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면서 “피해자가 우리의 사과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있을 것이다. 그때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한 고 의원 등 3명은 지난해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해 논란을 빚었었다. 이를 두고 안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진정으로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면 출마하지 말았어야 한다”면서 “이들은 전임시장 장례식은 물론 장지까지 따라간 사람 아니냐. 출마 자체가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여성의날 행사 모두발언에서도 박 전 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며 “특정 이념과 진영을 함께하는 시민단체와 여성단체조차 침묵의 카르텔을 형성했다가 ‘피해호소인’이란 말을 만들면서까지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주택과 세금’ 궁금증, 책 한 권으로 알려주마

    국세청·행안부, 상황별 납부 안내서 발간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하면 재산세 부담이 줄어들까. 5억원짜리 집을 사면 취득세는 얼마나 낼까. 주택을 보유 중이거나 구매한 사람이 내야 하는 세금에 대해 총정리한 정부 안내서가 나왔다. 국세청과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발간한 ‘주택과 세금’이란 책이 4일 발간됐다. 이 책은 문답 형식으로 상황별 납부해야 할 세금을 안내한다. 세무서 등에는 ‘주택을 2인 이상 공동 소유하면 재산세 부담이 줄어드나’라는 질의가 자주 들어오는데, 그렇지 않다. 재산세는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과세 표준(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이 되는 금액)을 계산해 세액을 산출한 후 공동 소유인의 지분별로 나누기 때문에 단독 소유나 공동 소유나 세액은 동일하다. 전용면적 100㎡인 아파트를 5억원에 취득한 경우 전체 취득세액은 700만원이다. 취득세는 5억원에 세율 1%를 곱한 500만원인데, 여기에 지방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가 각각 0.2%(100만원)씩 붙기 때문이다. 집이 한 채 있는 사람이 조합원 입주권으로 주택을 추가 취득(준공)한 경우는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가구원 중 1명만이 주택분 재산세 과세 대상인 1주택을 단독 소유한 경우에 1가구 1주택자 규정이 적용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배우자와 1주택을 공동 소유하는 경우에도 1가구 1주택자 규정 적용을 신청하면 기본공제 9억원과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전국의 주요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국세청 누리집에도 조만간 ‘e-book’으로 게재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與, LH방지법 제정 추진… 野 “투기 실체 밝혀야” 국조 요구

    與, LH방지법 제정 추진… 野 “투기 실체 밝혀야” 국조 요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번지자 여당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도덕적 해이’라고 주장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은 공공기관과 공직자의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할 경우 법적 처벌과 함께 투기이익을 환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토지개발계획을 다루는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주거 목적 외에 부동산 소유를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신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곧장 재발방지를 위한 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 종사자가 업무 중 알게 된 내부 정보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누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투기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벌금을 금융범죄 수준인 이익의 3~5배로 높이는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고위공직자의 주택 보유를 1가구 1주택으로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감사원이 조사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국정조사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투기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해서, LH 직원뿐 아니라 국토부나 시군 지자체 공무원, 친인척 모두 철저히 조사할 때까지 끝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헌승 의원 등은 이날 땅투기 의혹이 불거진 시흥시 과림동 현장을 방문해 제도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당, LH 재발방지 법개정 착수…야당, 국정조사 요구

    여당, LH 재발방지 법개정 착수…야당, 국정조사 요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번지자 여당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도덕적 해이’라고 주장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은 공공기관과 공직자의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할 경우 법적 처벌과 함께 투기이익을 환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토지개발계획을 다루는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주거 목적 외에 부동산 소유를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신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곧장 재발방지를 위한 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 종사자가 업무 중 알게 된 내부 정보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누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투기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벌금을 금융범죄 수준인 이익의 3~5배로 높이는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고위공직자의 주택 보유를 1가구 1주택으로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감사원이 조사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국정조사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투기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해서, LH 직원뿐 아니라 국토부나 시군 지자체 공무원, 친인척 모두 철저히 조사할 때까지 끝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헌승 의원 등은 이날 땅투기 의혹이 불거진 시흥시 과림동 현장을 방문해 제도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나경원·오세훈, 막판 ‘중도 공략’ 총력전

    나경원·오세훈, 막판 ‘중도 공략’ 총력전

    羅 “중도층 내가 우위… 100일 내 집단면역”吳 “정치궤적 안 변해… 4차 산업 교육지원”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4일을 하루 앞두고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섰다. 특히 두 후보는 마지막 날까지 중도 선점에 공을 들이며 신경전을 벌였다. 나 전 의원은 3일 방역 정책을 공약으로 발표하며 “100일 내 6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해 서울시가 집단면역 체계를 갖출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치구별 접종센터와 보건소 4만명 ▲위탁 의료기관 3만명 ▲찾아가는 접종버스 100대 운영 1만명 ▲의료기관 700곳 추가 1만명 등 총 9만명 이상을 하루에 접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오 전 시장은 4차산업혁명체험센터와 한국서민연합회를 잇달아 방문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4차 산업시대를 위한 준비를 시켜 주겠다”면서 “서울시의 모든 아이가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게 시 차원에서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금 문제를 두고는 과세 특례 기준 상향은 물론 소득 없는 1가구 1주택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확고한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두 후보 간 중도 확장성을 둔 신경전도 계속됐다.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가 선정되는 만큼 중도 표심을 얼마나 잡느냐가 승부를 가른다는 판단에서다. 오 전 시장은 CBS 라디오에서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영입하고 어떤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본인의 궤적 자체나 정체성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라며 나 전 의원을 겨냥했다. 오 전 시장은 연일 나 전 의원이 ‘강성 보수’임을 부각해 공격하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지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세에 중도층의 지지가 확실히 더해져야 단일화에서 이길 수 있다”며 “그런 후보가 과연 오세훈일까, 나경원일까 그 점을 생각해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도층은 과연 서울시장을 누가 하는 것이 잘할 것이냐를 객관적으로 보시는 분들”이라면서 “그런 면에서 제가 훨씬 더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D-1 나경원·오세훈의 막판 행보…중도 확장성 두고는 신경전

    D-1 나경원·오세훈의 막판 행보…중도 확장성 두고는 신경전

    나경원·오세훈 양강 체제 뚜렷중도 확장성 둔 신경전은 계속나경원, 방역 정책 공약 발표4차 산업혁명체험센터 간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4일을 하루 앞두고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섰다. 특히 두 후보는 마지막 날까지 중도 선점에 공을 들이며 신경전을 벌였다. 나 전 의원은 3일 방역 정책을 공약으로 발표하며 “100일 내 6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해 서울시가 집단면역 체계를 갖출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치구별 접종센터와 보건소 4만명 ▲위탁 의료기관 3만명 ▲찾아가는 접종버스 100대 운영 1만명 ▲의료기관 700곳 추가 1만명 등 총 9만명 이상을 하루에 접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오 전 시장은 4차산업혁명체험센터와 한국서민연합회를 잇달아 방문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4차 산업시대를 위한 준비를 시켜 주겠다”면서 “서울시의 모든 아이가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게 시 차원에서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차 산업형 청년 취업사관학교를 설립해 미래형 산업 인재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세금 문제를 두고는 과세 특례 기준 상향은 물론 소득 없는 1가구 1주택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확고한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두 후보 간 중도 확장성을 둔 신경전도 계속됐다.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가 선정되는 만큼 중도 표심을 얼마나 잡느냐가 승부를 가른다는 판단에서다. 오 전 시장은 CBS 라디오에서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영입하고 어떤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본인의 궤적 자체나 정체성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라며 나 전 의원을 겨냥했다. 오 전 시장은 연일 나 전 의원이 ‘강성 보수’임을 부각해 공격하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지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세에 중도층의 지지가 확실히 더해져야 단일화에서 이길 수 있다”며 “그런 후보가 과연 오세훈일까, 나경원일까 그 점을 생각해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도층은 과연 서울시장을 누가 하는 것이 잘할 것이냐를 객관적으로 보시는 분들”이라면서 “그런 면에서 제가 훨씬 더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국민의힘은 4일 오전 최종후보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후보는 제3지대 후보로 선출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범야권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민주당 지도부에서 나온 “LTV·DTI 완화” 목소리

    민주당 지도부에서 나온 “LTV·DTI 완화” 목소리

    노웅래 “방향이 잡힐 수 있도록 이야기 한 것”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를 완화해 주겠다”는 발언이 나왔다. 아직 당내에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아니지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부동산 정책이 뜨거운 이슈인 만큼 향후 논의가 주목된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3일 최고위에서 “‘평당 1000만원대’ 반값 아파트는 토지와 건물을 분리해 분양하는 방식을 통해 무주택자와 청년 등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고 집 걱정 없이 살게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반값 아파트는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의 핵심 공약이다. 노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1가구 1주택에 대한 재산세 인하 기준을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잡음이 끊이지 않는 부동산 거래 수수료 현실화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 최고위원은 지난해 12월 14일 최고위에서도 “부부 합산 소득 1억 5000만원 이하의 가구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살 때 3년 거주를 조건으로 LTV를 현행 40%에서 60%로 완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통화에서 “당 정책위 차원에서 정부와 내부적인 검토는 하는데, 방향이 잡힌 것은 아니다. 박 후보 측과도 아직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았다”며 “방향이 잡힐 수 있도록 한 번 더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깊게 논의한 것은 아니고, 결정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2017년 8월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 수도권 등 투기과열지구 등에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9억원 이하 주택의 LTV를 40%로 제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완화, 논의 끝 무산…“공감대는 형성”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완화, 논의 끝 무산…“공감대는 형성”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여야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 완화에 일부 공감대를 이뤘지만, 정부의 반대 등으로 무산됐다. 1일 기재위 조세소위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조세소위는 종부세법 개정안 9건 등을 상정해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안은 장기보유 공제 제도를 유지하되 거주기간별 공제를 신설하는 것으로 1세대 1주택자가 2년 이상 실거주한 경우에 대해서는 거주기간별로 20∼100%의 공제를 적용하도록 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안은 20년 이상 장기보유할 경우 70%를 공제하는 등 공제율을 상향하도록 했고, 같은 당 추경호 의원 안에는 최대 공제 상한을 90%로 높이는 방식 등이 담겼다. 이들 법안은 1세대 1주택 고령자 공제율, 장기보유 공제율, 공제한도를 상향하거나 거주기간별 공제를 신설하는 등 종부세 세부담을 줄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고령인 1세대 1주택자는 은퇴 후 현금흐름상 종부세를 납부할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장기보유자이거나 실제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것을 투기적 수요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종부세 공제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이들 법안에 대해 지난해 8월 종부세법 개정으로 공제율이 상향된 만큼 시행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종부세법 개정안은 1세대 1주택자에 한해 고령자 공제(최대 40%)와 장기보유 공제(최대 50%)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되, 합산공제율은 최대 80%를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지난해 법을 개정했는데 개정 법률의 효과와 시장 동향을 지켜본 후에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여야 일부 의원들은 개정안만으로는 실제로 집 한 채를 갖고 사는 이들에게 세 부담을 줄여주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정부가 좀 더 전향적인 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홍근 의원은 “정부 정책이 투기수요 방지와 실거주자 보호라는 취지로 본다면 그간 장기보유 공제나 고령자 공제는 10%씩 해서 일부 보완했지만, 여전히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다”며 “예를 들어 20년 이상은 아예 100% 종부세를 면제해 주는 방안을 정부가 과감하게 선언하고 가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의원도 “1세대 1주택자, 고령자가 한집에 오래 사는데 투기하고 무슨 관련이 있느냐. 실제로 우리가 그런 상황이 됐다고 생각하면 정말 괴로운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좀 더 전향적인 입장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윤희숙 의원은 “여기 나온 안들이 다 철학이 같다”며 “정부가 동의하고 안 하고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여야가 동의하면 입법권이 여기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박홍근 의원은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 지금보다는 공제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있었다고 본다. 이것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정부의 내부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합리적인 설계 방안을 향후 계속 논의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처럼 여야 일부 의원들이 큰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지만, 기재부의 반대 입장에 더해 국민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인 만큼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결론에 이르진 못했다. 기재위는 간사 협의를 통해 소위 일정을 다시 정해 추후 재논의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 송도센텀지역 주택조합아파트 ‘유림노르웨이숲 송도오션뷰힐’ 주택홍보관 오픈

    부산 송도센텀지역 주택조합아파트 ‘유림노르웨이숲 송도오션뷰힐’ 주택홍보관 오픈

    부산송도센텀지역주택조합(가칭) 추진위원회가 송도해수욕장 인근 암남동 일원에 뛰어난 입지환경과 미래가치를 내세운 ‘유림노르웨이숲 송도오션뷰힐’ 아파트를 건립한다. 주택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1가에 위치하며, 지난 18일 성황리에 오픈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이 단지는 (주)유림E&C에서 시공에 나설 예정이며 지하 3층~지상 26층 6개동 441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A·B, 84㎡A·B 타입으로 설계돼 면적대비 활용공간을 극대화했고 세련된 외관과 희소성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송도해수욕장과 인접해 아름다운 비치뷰를 자랑한다. 해상 케이블카로 인기 관광지가 된 송도해수욕장이 아파트 앞으로 펼쳐져 있고, 아파트에서 바다 쪽으로 바라볼 때 왼쪽으로 남항대교와 북항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마산터널 개통으로 사하구와 강서구 등 해운대, 광안리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천마산터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 등 부산 해안순환도로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 남포동과 자갈치시장,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있어 생활 속 편안함과 아울러 송도초등학교와 인접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송도해수욕장 오토캠핑장과 암남공원 갈맷길, 국가지질공원, 용궁구름다리, 해변산책로가 주변에 위치해 있다. 유림노르웨이숲 송도오션뷰힐 사업예정지 인근에는 지난 2020년 12월 22일 변경 발표한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송도선 구축 계획이며, 송도선(계획) 이용 시 자갈치역에서 암남·송도를 거쳐 장림역까지 연결돼 향후 송도역세권과 노후화된 뉴딜도시개발로 인한 기대 가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사업지에 인접해있는 송도지역주택조합사업이 ㈜대림산업에서 착공 중이며 암남지역주택조합 송도비스타동원이 착공돼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림노르웨이숲 송도오션뷰힐은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상태이며 무궁화신탁㈜이 자금 관리를 맡아 사업의 안정성과 투명성까지 더했다. ‘유림노르웨이숲 송도오션뷰힐’ 관계자는 “오픈 기념 2월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 또는 전용면적 84㎡ 1주택 이하 소유한 세대주면 조합원 신청이 가능하다”며 “자세한 사항은 동대신동 소재 주택홍보관 또는 대표번호로 문의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재위,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50→70% 확대 의결

    기재위,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50→70% 확대 의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9일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감면해 준 이른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키로 의결했다. 기재위는 이날 조세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착한 임대인 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공제 적용 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연장했다. 기재위는 조특법 개정안과 함께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도입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한국투자공사법 개정안, 법인세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개정안들은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1가구 1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은 여당 반대로 이날 소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TF 쏟아낸 이낙연, 소확행TF만 ‘성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8개월 남짓 짧은 임기의 제약을 극복하고 대선 레이스의 발판으로 삼고자 40여개까지 늘린 태스크포스(TF) 중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TF’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16일 소확행TF의 전국 개방형 화장실 확대 협약식에도 직접 참석해 힘을 보탰다. 소확행TF는 이날 행정안전부,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와 전국 개방화장실 확대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등 프랜차이즈사가 시민들에게 화장실을 개방해 이용 불편을 없애자는 데 뜻을 모았다. 소확행TF는 입법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소소한 정책 제안에 차곡차곡 성과를 내고 있다. 법 개정이나 예산 편성 없이 지방자치단체와 부처, 기업의 소통만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게 핵심이다. 지난 3일에는 한국철도공사와 900억원에 달하는 미사용 마일리지를 할인쿠폰으로 전환하거나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 통신비 감면, 우체국 소포장 상자에 손잡이 구멍 내기 등도 소확행TF의 성과다. 이 대표는 이날 “소확행TF는 늘 설렌다”며 “이번에는 또 뭘까 기대하게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 참여하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도 “2~3주에 하나씩 좋은 국민 의제를 실현해 고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이 직접 생활정책을 제안하면 이를 소확행TF에서 검토해 반영한다. 소확행TF를 이끄는 신동근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해 완성되는 것부터 발표해 속도가 빠르고, 법률을 바꾸거나 큰 예산이 들어가지 않아 조금만 노력해도 성과가 바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반면 거대 담론을 다루는 다른 TF들의 성적은 부진하다. 지난해 부동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출범한 미래주거추진단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당시 이 대표는 추진단에서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세금 완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빈말이 됐다. 한반도TF의 성과도 코로나19 상황에 지난해 11월 한 차례 방미한 게 거의 전부다. 애초 이 대표는 당내 TF로 분야별 ‘이낙연표 정책’을 축적하고, 추후 대선캠프 조직으로의 선순환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 TF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소소하지만 쏠쏠한 소확행TF…오늘은 “화장실을 시민에게”

    소소하지만 쏠쏠한 소확행TF…오늘은 “화장실을 시민에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8개월 남짓 짧은 임기의 제약을 극복하고 대선레이스의 발판으로 삼고자 40여개까지 늘린 태스크포스(TF) 중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TF’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16일 소확행 특위의 전국 개방형 화장실 확대 협약식에도 직접 참석해 힘을 보탰다. 소확행TF는 이날 행정안전부,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와 전국 개방화장실 확대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전국에 점포를 보유한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등 프랜차이즈사가 시민들에게 화장실을 개방해 이용 불편을 없애자는 데 뜻을 모았다. 소확행TF는 입법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소소한 정책 제안에 차곡차곡 성과를 내고 있다. 법 개정이나 예산 편성 없이 지방자치단체와 부처, 기업의 소통만으로 문제를 풀어 내는 게 핵심이다. 지난 3일에는 한국철도공사와 유효기간이 다 된 KTX 마일리지를 할인쿠폰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900억원에 달하는 미사용 마일리지를 할인쿠폰으로 전환하거나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 통신비 감면, 우체국 소포장 상자에 손잡이 구멍 내기 등도 소확행TF의 성과다. 이 대표는 이날 “소확행TF는 늘 설렌다”며 “이번에는 또 뭘까 기대하게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소확행TF에 참여하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도 “2~3주에 하나씩 좋은 국민 의제를 실현해 고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이 직접 생활정책 제안을 하면 이를 소확행TF에서 검토해 반영한다.소확행TF를 이끄는 신동근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신문 통화에서 “프로젝트 선정과 동시에 책임 의원에게 과제를 할당하고 정기적으로 체크한다”며 “동시 진행하면서 먼저 완성되는 것부터 발표하기에 신속하다”고 설명했다. 신 최고위원은 특히 “법률을 바꾸거나 큰 예산이 들어가지 않고 조금만 노력해도 성과가 바로 나온다”며 “조만간 동물복지 내용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거대 담론을 다루는 다른 TF들의 성적은 부진하다. 지난해 부동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출범한 미래주거추진단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당시 이 대표는 추진단에서 1주택 장기 보유 실거주자에 대한 세금 완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빈말이 됐다. 한반도TF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 지난해 11월 일회성 방미에 그쳤다. 애초 이 대표는 당내 TF로 분야별 ‘이낙연표 정책’을 축적하고, 추후 대선캠프 조직으로의 선순환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TF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집값 폭등·공시지가 상승… 정부 종부세 수입 2년만에 2배

    집값 폭등·공시지가 상승… 정부 종부세 수입 2년만에 2배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수입이 최근 2년 사이 2배, 최근 4년 동안엔 3배로 늘어났다. 집값이 급등한데다 세금 부과기준인 공시지가가 상승한 덕분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정부의 종부세 수입이 3조 600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의 2조 6713억원보다 34.8% 급증했다. 정부의 종부세 수입은 2016년 1조 2939억원, 2017년 1조 6520억원, 2018년 1조 8728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종부세 수입이 늘어나는 이유는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 종부세 부과 기준선(1세대 1주택자 기준 9억원)을 넘어서는 주택이 늘어났고, 지난해 공시가 현실화 조치가 실행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공동주택의 공시가 현실화 수준은 69.0%로, 정부는 공시가 현실화율을 매년 평균 3%포인트씩 올려 2030년 90%를 만들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세입 예산상 종부세수는 5조 1138억원으로 반영해뒀다. 이는 지난해 9월 기준 예상치여서, 집값 상승 기조가 이어지면 실제 걷히는 세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종부세 위헌소송 변호인단’이 구성돼 헌법소원을 추진하는 등 조세저항이 벌어지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1주택자도 9억 넘는 집 팔면 두 달 내 양도세 납부해야

    사람들은 1주택자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맞았지만, 올해부터는 틀린 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오늘은 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규정에 대해 알아보고, 주택을 매도하기 전에 알고 있으면 유용할 내용을 정리해 보려 한다. 한국 세법에서는 주거이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1주택자의 주택매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매기지 않는다. 다만 세법상 매매가액이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매매가액이 9억원 넘는 주택거래가 흔한 일이 아니었지만,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현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원이 넘는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양도소득세를 부담해야 하는 고가주택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확실히 기억해야 할 것은 1주택자라고 해도 주택을 9억원 이상에 팔면 양도소득세 신고의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양도소득세는 언제, 어떻게 그리고 얼마에 처리해야 할까? 먼저 양도소득세 신고는 잔금일 혹은 등기일 가운데 빠른 날부터 2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신고하고 내야 한다. 예를 들어 2021년 2월 8일에 매도 잔금을 받았다면 두 달 뒤 말일인 4월 30일까지 양도소득세 신고서를 접수하고 납부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양도소득세 신고서는 신고서를 작성해 세무서 민원실에 접수할 수 있다. 인터넷 홈택스 사이트에서 신고서를 직접 작성해 신고할 수도 있다. 다만 주택 양도소득세는 금액이 많거나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아 세무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 좋다. 신고내용에 오류가 있으면 의도하지 않은 실수라고 해도 가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양도소득세 계산도 제대로 해야 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양도가액이 9억원이 넘어갈 때 차익 전체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나오는 것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양도소득세는 주택의 양도차익을 계산하고 9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비율만큼만 과세 대상으로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억원에 주택을 매도하고 차익이 3억원이라고 하면 차익 3억원에 (10억원-9억원)/10억원의 비율만큼만 과세 대상 소득으로 가져간다. 올해부터 헷갈리면 안 되는 개정 사항이 한 가지 더 있다. 매도 시점에 따라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았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보유 및 거주요건 이외에도 1주택을 소유하고 난 후 2년이 지나야 한다. 다주택자였다면 나머지 주택을 모두 처분한 후 1주택자가 된 지 2년이 또 지나야 1세대 1주택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다. 주택과 관련된 양도소득세가 점점 복잡해진다. 규정을 잘못 적용하면 세액이 적게는 몇천만원, 보통은 억 단위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를 하기 전에 반드시 2명 이상의 조세 전문가와 상담을 하길 강력히 권한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 뭘 해도 안 깨진 ‘강남 불패’ 공공재건축 당근책 통할까

    뭘 해도 안 깨진 ‘강남 불패’ 공공재건축 당근책 통할까

    ‘강남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문재인 정권이 지난 4일 25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공공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호 등 전국에 83만 6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자칭 ‘공급 쇼크’ 수준의 계획이 담겼다. 이를 위해 역세권 고밀 개발과 함께 민간이 진행해 온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해 공공 위탁 시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실거주 2년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정부의 강남 집값 잡기 도전,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부동산 광풍의 근원을 ‘강남’으로 꼽았다. 2017년부터 재건축 규제, 대출 축소, 보유세 강화 등 쉴 새 없는 수요 억제 정책을 쏟아냈지만, 결과는 번번이 참패였다. 정부 고위직 다주택 인사들의 1주택 외 주택을 처분하게도 했지만, 이들이 강남의 고가 아파트를 남기려 하자 ‘강남불패’를 몸소 증명했다는 역풍을 맞았다. 생각대로 강남 집값이 움직여 주지 않자 지난해 초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모든 아파트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은 정책적으로 불가능하다. 솔직히 강남 집값을 안정시키는 게 일차적인 목표”라며 강남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규제에도 다시 뛴 강남… 서울 상승 이끌어 강남은 지역 이름 그 자체가 ‘브랜드’로 통한다. 강남 8학군(서초·강남구)으로 통칭되는 명문고가 몰려 있고, 교통·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보니 규제로 눌러도 되레 가격이 오른다. 정부 규제는 오히려 진입장벽을 높여 강남의 매력을 높였다. 투기수요를 막겠다며 대출을 막자 비(非)강남 거주자의 전입 사다리가 끊어졌고 강남 아파트를 향한 온 국민의 분노와 욕망은 크기를 키웠다. 실제 지난해 가을 역대급 규제에 주춤하는 듯했던 강남 집값은 12월부터 다시 급등세를 탔다. 특히 대출 규제는 무주택자의 공포를 자극해 비강남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 값은 물론 지방 아파트 가격까지 밀어올렸고 규제지역의 전국화는 오히려 강남이 더 싸 보이는 심리적 효과를 낳았다. 보유세 강화는 ‘똘똘한 한 채’ 열풍으로 강남 아파트 가격을 더 높여 주는 꼴이 됐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값 상승률은 0.1% 올라 전주(0.09%)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이는 7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이다. 서울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던 곳은 송파구(0.17%)였다. 강남구(0.12%)는 도곡동 인기 단지와 자곡·세곡동 등 위주로,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 단지와 서초동 위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강남 3구가 꾸준히 서울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해 6·17대책과 7·10대책 발표 이후 8∼11월 0.01∼0.03% 수준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다가 12월부터 매주 상승 폭을 키워 올해 1월 0.06∼0.09% 수준으로 올랐다. 신고가 거래는 새해 들어서도 계속됐다. 지난달 초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 전용면적 84.81㎡(12층)가 28억 5000만원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6월 같은 면적 9층 거래가 25억 4000만원에 이뤄졌던 것을 고려하면 6개월 새 3억 1000만원이 올랐다. 상황이 악화하자 강남 가격 안정을 1순위로 공표했던 정부는 지난해 3기 신도시에 이어 이번엔 서울 등 주요 도심에 13만 6000가구(재개발 가구만 추린 숫자)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물론 이는 지난해 내놓은 8·4대책과 거의 비슷한 대책으로 당시 공공재개발 공모 참여율(25.9%)을 고려해 가정한 숫자다. 정부는 재건축 사업 단지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이번엔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내걸었다. 그러나 ‘시장’에 맡기지 않고 ‘공공’이 주도하겠다는 메시지는 지난해 8·4대책보다 강해졌다. 지난해 나온 공공정비사업은 공공이 민간의 정비사업을 도와주는 개념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내놓은 정비안은 아예 공공기관이 토지 소유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시행하는 게 특징이다. 정부가 직접 시행사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임대주택 등 주택 일정부분을 기부채납하게 한 것은 동일했다. ●정부가 시행사… “재산권 침해” 반발도 전문가들은 정부 계획대로 공급이 늘면 가격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서는 강남 주요 단지의 참여 여부가 성공의 주요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정작 성공을 판가름할 강남 일대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상태다. 강남은 ‘공공’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공공’에 대한 거부감도 컸다. 송파구의 A 재건축 아파트 조합장은 “공공재건축은 정부의 지나친 재산권 침해”라면서 공공임대를 의무적으로 부여하는 데 강하게 반발했다. 또 그는 “시공브랜드를 주민이 선택한다 해도 나머지는 모두 공공에 양도하게 될 텐데 주민 선택권이 좁아지고 사업 고급화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남구의 한 재건축 준비 단지 공인중개소 B 관계자도 “‘공공’으로 할 거면 강남에 투자를 왜 하느냐는 손님들 반응이 일반적”이라면서 “세금폭탄에 규제 남발만 고집하다 갑자기 방향을 바꿨는데 품질이 얼마나 확보될지도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공공재건축을 하면 임대아파트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 조합원들의 토지지분이 줄고 전체 조합이익이 감소한다. 용적률 인상 등 혜택을 받아도 기존 조합원들로서는 높아진 인구밀도에 주거의 질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임대아파트 수가 많으면 단지에 고급화 이미지를 적용하기도 어려워 분양가 책정에 차질이 생긴다. 입지가 좋은 사업지일수록 굳이 ‘공공재건축’에 참여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재개발 뺀 강남아파트 희소성 커질 수도” 정부가 공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강남 집값은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분석이다. 말 그대로 아직까지 ‘계획’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강남 주요 단지들이 공공재건축에 참여해 진행 기간이 짧아진다 해도 5~6년은 걸린다. 정부 계획도 2025년까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지 당장 ‘입주’가 가능한 숫자가 아니다.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라는 변수도 남아 있다. 윤지해 부동산 114 수석연구위원은 “강남 집값을 위해서는 수요 규제 정책이 유효하고 강남과 주변지역에서 공급이 장기간 확보되어야 하는데 이번 대책으로 강남 대체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4일 이후 취득 주택이 현금청산 대상이 되면서 재개발 지역의 수요층이 이탈해 아파트와 비아파트의 양극화가 커지고 단기적으로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강남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공급이라는 방향은 맞지만 고밀 개발 등 진행 방식이나 과도한 규제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여전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강남 부동산이 오르는 것은 상대적 박탈감, 욕망의 문제이지 아파트가 부족해서가 아니다”라면서 “강남을 포함해 서울에 분당 3개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되면 지하철은 지옥철이 되고 자동차 이동도 끔찍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나경원 “서울서 결혼·출산하면 1억 1700만원” 파격 제안

    나경원 “서울서 결혼·출산하면 1억 1700만원” 파격 제안

    “공시가, 실거래가 70%로 동결”“고가주택 기준 12억원으로 상향”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5일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총 1억17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주겠다”고 파격 제안을 했다. 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부동산 대책 기자회견을 열어 “실현 가능한 공약, 시민이 중심이 되는, 속도 있는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결혼하면 4500만원, 아이를 낳으면 추가로 4500만원을 지원하고, 여기에 대출이자를 3년간 100% 대납해 총 1억원 넘는 혜택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주겠다는 구상이다. 나 후보는 또 부동산 공시가격을 실거래가의 70%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90%로 높이겠다는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든 것이다. 나 후보는 고가주택 기준을 현재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이고,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를 절반으로 감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기 보유자에게 종합부동산세를 감면하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을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축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나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지역 맞춤형 개발을 통한 강남북 격차 해소, 10년간 70만호 추가 공급 등의 앞서 제시한 공약도 다시 소개했다. 한편 오세훈 후보는 이날 부동산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공개된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을 충분히 검토한 후 의견을 밝히겠다며 일정을 취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책 발표 후 신규 매입 땐 ‘우선 공급권’ 없어

    대책 발표 후 신규 매입 땐 ‘우선 공급권’ 없어

    개발지역 땅 사면 개발 뒤 현금 청산해야단독주택·나대지 등 ‘지분 쪼개기’도 제외 정부는 전국 83만 6000가구 공급 계획으로 주택시장이 과열될 것에 대비해 투기 수요 차단 방안도 마련했다. 핵심은 ‘우선 공급권’이다. 정부는 대책 발표일 이후 공공 재개발·재건축이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구역 내 기존 부동산에 대한 신규 매입 계약을 체결하면 주택이나 상가의 우선 공급권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이후 개발사업을 염두에 두고 땅이나 집을 사도 나중에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신규 주택을 받지 못하고 ‘현금 청산’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단독주택, 나대지 등을 다세대로 지어 지분을 분할하는 이른바 ‘지분 쪼개기’도 이날 이후 건축 허가분부터는 우선 공급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우선 공급권은 1가구 1주택 공급 원칙으로 운영된다. 공유 지분은 대표 1인에게 공급되는 등 기존 재개발 공급 원칙을 준용한다. 우선 공급권에 대해서는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설정된다. 우선 공급 대상자와 가구원은 우선 공급 계약일로부터 5년 이내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을 우선 공급받거나 정비사업 조합원 분양 신청을 할 수 없다. 상가 소유자에게는 기존 상가의 연면적 범위 내에서 원하는 만큼의 상가를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인 때에만 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을 허용한다. 사업 예정 구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실거주·실경영 목적 외에는 부동산 매입을 제한하고, 개발 기대감 등으로 인근 지역 집값이 상승하면 그곳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최근 거래가격이나 거래량이 예전보다 10~20% 상승한 곳은 사업지에서 배제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융합의 시대 걸맞은 자치분권 이양…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 높일 것”

    “융합의 시대 걸맞은 자치분권 이양…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 높일 것”

    부가세 이양·지방소비세 상향 긍정적 일방적 재산세 감면 조치는 안타까워법 사각 문제 해결 위한 자치입법 필요 권한·책임 늘려야 지방 역할도 확대돼 지방자치제도가 올해 부활 3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국세인 부가가치세 일부를 지방소비세로 이양, 지방소비세율 11%에서 21% 상향 등이 이뤄지면서 지방분권의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선진국에 비해선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이자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지난 19일 만나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 봤다. -지방분권이 이뤄지면 시민들 입장에서는 뭐가 좋은가. “자치분권이 강화된다고 하면 단체장의 권한이 강화되는 것으로 이해하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시민의 힘이 강해지는 것이다. 지금은 지역마다 가진 문제가 다름에도 모두 중앙정부에서 제시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책과 현장의 괴리가 생기고 결국 그 피해는 시민이 본다. 하지만 자치분권이 강화되면 시민들이 문제 해결책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민주적이고, 지역에 맞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는 무엇이 좋은가. “중앙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지방정부가 이를 따르는 방식은 과거 분업화 시대의 유물이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다. 자치분권도 이에 걸맞은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융합이다. 자발성에 기초한 창의적 역량을 결합하는 게 ‘융합’이라고 본다면 융합 시대에 맞은 자치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이 뒤처질 수밖에 없다.” -특히 재정분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재정이 부족하면 결국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끌려갈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부가가치세 지방소비세 이전, 지방소비세율 상향 등 재정분권 1단계가 진행된 점은 다행이다. 하지만 여전히 광역지방정부와 기초지방정부의 배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일부 광역지방정부는 특별교부금 등을 활용해 기초지방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범정부 2단계 재정분권 태스크포스(TF)에서 광역지방정부의 재정권을 기초지방정부로 이관하는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도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 조치는 일방적으로 진행됐다. “안타깝다. 지난해 재산세 감면 조치는 (지방정부와 사전 논의 없이) 거의 다 결정된 상황에서 형식적으로 대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방세를 가지고 중앙정부의 정책 수단으로 삼는 것은 아직도 지방자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재정분권 외에 지방분권을 위해 필요한 것은 뭐가 있나. “자치입법권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는 지방정부가 조례를 제정할 때 반드시 법에 근거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를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경우 중대재해를 일으킨 기업에 대한 입찰 제한을 지방정부가 하고 싶어도 그런 조례를 만들 수가 없다. 결국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안건에 대해서도 지방정부는 판에 박힌 조례만 만들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이 아닌 사안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조례를 제정할 수 있는 권한을 지방정부가 가져야 한다.” -아직 지방정부는 미숙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모자란 존재’로 훈육할 때가 아니라 책임과 권한을 주고 주체성을 인정해 줄 때 바르게 성장한다. 지방정부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면 거기에 맞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지방정부에 책임과 권한을 주고 주체성을 인정하는 게 결국 우리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진행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정리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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