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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분양물량 중소형 많아 도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4·1 부동산 종합대책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기재위가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이날부터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인 주택을 구입하면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건설·부동산 업계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도 “올해 분양 물량 17만 가구 중 10만~14만 가구가 중소형”이라면서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미분양 해소에는 생각보다 효과가 작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온기가 돌면 또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4·1대책의)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도 워낙 입지가 좋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책의 최대 수혜지인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강남의 부동산 중개사는 “4·1 대책 이후 지금까지 걸려오는 전화의 대부분이 호가를 올리겠다는 집주인들의 전화였다면 오늘 걸려오는 전화는 매입 시기와 재건축 진행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다”면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매매계약도 몇 건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남 재건축은 1주택자 소유냐, 다주택자 소유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으려면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을 사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 1단지 35㎡는 1주택자 물건과 다주택자 물건이 최대 3000여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송파구 잠실5단지나 가락시영 등도 이런 현상은 마찬가지다. 일부 아파트 분양현장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사람이 몰리는 곳도 있었다. 경기 의정부 민락지구에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1만 60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부분의 건설사가 중소형 위주로 분양전략을 짰기 때문에 고가 대형 아파트가 제외됐다고 해도 적지 않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새 정부 첫 부동산종합대책]9억 아파트 8년 보유뒤 팔면, 5년이후 차익만 양도세 부과

    [새 정부 첫 부동산종합대책]9억 아파트 8년 보유뒤 팔면, 5년이후 차익만 양도세 부과

    정부가 1일 내놓은 ‘4·1서민주거안정대책’은 시장 정상화 대책과 박근혜 대통령의 주택정책 실천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장을 살리는 대책으로는 ▲주택공급 조절 ▲세제규제 완화 ▲리모델링 규제 완화로 요약된다. 박 대통령의 주택정책 실천방안으로는 ▲하우스푸어·렌트푸어 지원 ▲보편적 주거복지 프로그램 제시 등이다. 정부가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주택시장을 살리는 선제 대책을 내놓은 것은 2008년 글로벌경제위기 이후 가라앉은 주택시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주택 구입 수요가 전세 수요로 옮겨붙어 전세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중개·이사·인테리어 등 관련 서민업종의 어려움도 감안했다. 주택거래 침체가 민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금융시장 안전성에도 악영향을 주어 거시경제 전반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은 배경이다. 기존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주택 공급조절에 손을 댔다. 공공분양 주택은 연 7만 가구에서 2만 가구로 축소하되 60㎡ 이하 주택만을 공급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신규 보금자리지구 지정을 중단시켰다.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세제지원도 눈에 띈다.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가 올해 말까지 6억원·85㎡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전액 면제한다. 예를 들어 생애 최초로 6억원짜리 집을 사면 지금도 취득세 감면으로 1%의 세율을 적용받아 660만원(취득세 600만원+교육세 60만원)만 내면 되지만 이마저도 면제된다. 더욱이 이 혜택은 상반기까지인 취득세 일시감면과 달리 연말까지 가능하다. 종전처럼 2%를 낸다면 1320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또 이들에게는 연말까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은행권 자율로 적용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70%로 완화한다. 양도소득세도 한시 면제된다. 연말까지 9억원 이하 신규·미분양 주택을 구입하거나 다주택자가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9억원·85㎡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5년간 양도세를 전액 면제한다. 1가구 1주택자에게는 집을 쉽게 팔 수 있고, 다주택자는 양도세 부담 없이 주택을 사들일 수 있게 한 것이다. 9억원 짜리 집을 사서 8년 뒤 집을 팔면 5년간 양도차익 만큼은 과세대상에서 빼주고 이후 차익에 대해서만 양도세를 내면 된다. 5년간 집값이 3억원 오르고 나머지 3년간 2억원이 더 올라 5억원이 뛰었다면 5년간 오른 3억원을 빼고 2억원에 대해서만 부과한다. 매수자가 다주택자라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종전 보유주택을 양도할 때 신규 구입 주택은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빼준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떨어진 집값도 어느 정도 오를 것”이라며 “거래량이 15% 정도는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편적 주거복지 대책도 제시됐다. 2017년까지 소득 5분위 이하 520만 무주택가구의 64%, 2022년까지는 550만 가구가 공공 주거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위해 연간 공공임대 11만 가구, 공공분양 2만 가구 등 공공주택 13만 가구를 공급한다. 철도부지·국공유지를 활용하는 행복주택 20만 가구를 2017년까지 공급한다. 올해는 6~8개 지구에서 1만 가구를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에 임대료를 지원하는 주택바우처제도 올해 사업 모델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시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9억 넘는 순자산에 1% 과세땐 세수 7조

    9억 넘는 순자산에 1% 과세땐 세수 7조

    매년 7조 3000억원. 한 국책연구기관이 9억원이 넘는 순자산(자산-부채)에 대해 평균 1%의 부유세를 매기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세수다. 대신 종합부동산세는 폐지하자고 제안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복지공약 세원은 연간 27조원이다. 노영훈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부유세와 종부세:보유세의 조세정책적 의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부유세 도입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통계청의 ‘2011년 가계금융자산조사 미시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했다. 노 위원은 “부유세를 도입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세를 보완할 수 있다”면서 “동시에 빈부격차와 소득불평등 문제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총 조세수입 대비 개인소득세 비율은 2008년 기준 15.0%로 미국(41.9%), 일본(32.6%), 프랑스(17.4%)보다 크게 낮다. 그는 또 “부유세 도입은 상장주식 양도차익과세나 부동산 임대소득 과세 정상화 등에도 필요하다”면서 “특히 2008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정부가 개선방향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는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개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유세가 종부세와 가장 다른 점은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제한 순자산에 대한 과세라는 점이다. 노 위원은 순자산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에 0.75%, 15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에 1%, 30억원 초과에 1.5%의 세율을 과세하는 방안을 내놨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9억원 초과분에 대해 종부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준을 9억원으로 잡았다. 이 경우 해당 가구는 91만 8328가구이며 여기서 나오는 세수는 7조 3567억원이다. 금융자산까지 더해져 종부세보다 과세대상이 많아지면서 세수도 늘었다. 2011년 기준 종부세 과세대상은 20여만명, 세수는 2조 4000억여원이다. 모든 자산의 합이다 보니 자산이 많은데도 주택보유세 부담은 되레 낮은 문제점도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분 종부세 과세 대상 중 소득 5분위(상위 20%)의 주택보유세 실효세율은 0.32%로 다른 소득 분위(0.39~0.40%)보다 낮았다. 반면 9억원 초과 순자산에 대해 부유세를 부과하면 5분위의 주택보유 실효세율은 0.34%로 1~2분위(각 0.24%)보다 높았다. 9억원 초과분에 대해 과세하면서 자가거주주택인 경우 시가의 30%를 빼주는 방안, 이에 더해 소득 대비 세 부담 상한을 50%로 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의 경우도 세수가 5조~6조원가량 예상된다. 특히 소득을 고려했을 때의 소득분위별 주택보유 실효세율은 1분위(0.11%), 2분위(0.19%), 3~5분위(0.33%)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위원은 “부유세는 단순히 부자를 못 살게 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득과 재산이 많은 사람이 좀 더 많은 세금을 낸다는 과세 원칙을 세우는 일”이라면서 “집은 있지만 빚도 많은 사람에게 큰 세 부담을 안겨 주는 등 문제가 많은 종부세를 대신하면 부동산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고 말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적자 국채’ 발행해 복지예산 6兆 늘리면 균형재정 포기해야

    ‘적자 국채’ 발행해 복지예산 6兆 늘리면 균형재정 포기해야

    새누리당이 ‘박근혜표 예산’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민생 공약을 바로 내년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새 정부 출범 전부터 박 당선인이 강조한 ‘민생 정부’ 행보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의 내년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둘러 복지 예산을 풀어야 한다는 점도 감안됐다. 이에 따라 여야가 21일 내년 예산안 심사를 재개한 가운데 박 당선인의 대선 공약 재원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박 당선인의 공약 실행에 들어갈 재원 규모는 5년간 131조 4000억원으로, 예산 절감과 세출 구조조정으로 71조원, 세제개편과 세정개혁을 통한 세입확충으로 48조원, 복지행정 개혁으로 10조 6000억원, 공공부문 개혁으로 5조원 등 총 134조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우선 내년 복지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연말 예산 심의를 통해 6조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예산안의 적자가 늘어나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를 통해 박 당선인이 지난 4월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약속한 1조 7000억원 규모의 복지 공약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 당선인은 저소득층 고용보험·국민연금 지원(1468억원), 경로당 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600억원), 만 0~5세 양육수당 전 계층 지원(1779억원), 만 0~2세 보육료 전 계층 지원(3500억~5000억원) 등을 약속했다. 또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 및 대출이자 인하(1831억원), 병사 월급 인상(634억원), 청·장년·노인·여성 맞춤형 일자리 사업(5000억원)에도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서민 일자리 창출, 부동산경기 활성화 등에도 최대 4조 3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반영한다.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고 있는 부분이 취득세 50% 감면 시한 연장이다. 연말까지 시행 예정인 취득세 감면을 내년까지 1년간 늘려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취득세는 1주택자의 경우 9억원 이하 1%, 9억~12억원 2%, 12억원 초과 3%로 감면된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다주택인 경우엔 12억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2%, 초과면 3%를 내야 한다. 올해 말 시한이 끝나면 취득세율은 9억원 이하 1주택의 경우 2%로, 나머지는 4%로 종전대로 환원된다. 새누리당이 6조원을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박 당선인의 복지 공약 실행에는 추가 재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서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자본금 증액 등에도 추가 재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복지공약 재원 조달을 위한 추경 편성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정부는 이 원내대표의 “국채 발행” 발언에 대해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지금까지 줄곧 ‘균형재정’을 강조해 왔지만 그렇다고 새 정부의 입장을 정면 반박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새 정부의 공약이 어떤 식으로든 예산안에 반영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선거 전에 충분히 예견됐다. 경기 회복세 지연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정부가 균형예산 기조를 접고 국채를 발행하자는 정치권의 주장을 덥석 수용하는 것도 모양새가 우습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 예산안의 지출 규모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권을 향한 ‘완곡한 거절’의 메시지다. 정부 예산안은 이미 그 자체로 ‘적자’다. 내년 총지출을 올해(325조 4000억원)보다 5.3%(17조원) 늘어난 342조 4000억원으로 잡았다. 수입은 그에 못 미쳐 4조 8000억원 적자다. 국내총생산(GDP)의 0.3% 규모다. 정부안의 총지출을 건드리지 않고 여당안인 6조원을 새롭게 편성하려면 적자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산술적으로 내년 적자 폭은 10조 8000억원, GDP 대비 0.7%까지 치솟는다. 균형재정은 통상 GDP 대비 ±0.3%를 말한다. 재정부 내에서 “어떻게 맞춘 균형재정인데 이제 와서 포기하란 말이냐.”는 반발이 나오는 까닭이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에 대한 증액과 감액은 이뤄질 수 있지만 새롭게 세입세출안을 다시 짜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면서 “다만 (국채발행 등이) 정치적으로 결정된다면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박 당선인의 대선공약 관련 6개 법안도 12월 임시국회에서 발의 또는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임신 여성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남성의 출산휴가를 장려하는 ‘아빠의 달’ 도입,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발의한 부마민주항쟁 특별법 및 긴급조치피해자 명예회복 특별법, 박 당선인이 직접 언급한 취득세 감면혜택 연장법 등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내년부터 바뀌는 부동산 제도

    2013년 계사년(癸巳年)이 불과 2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4년째 계속되면서 올 한 해 정부는 막힌 부동산 거래를 뚫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놨다. 효과는 신통치 않았지만 그마저도 올해를 끝으로 종료되는 것들도 적지 않다. 내년에 바뀌는 부동산 제도를 살펴봤다. ●장기주택마련저축 비과세 폐지 먼저 지난 9월 24일부터 시행됐던 부동산 취득세 추가 감면 혜택과 미분양 주택 취득 시 5년간 양도세 비과세 조치는 12월 31일로 종료된다. 추가감면 혜택은 종료되지만 취득세 50% 감면 혜택(4%→2%)은 2013년 말까지 연장된다. 따라서 현재 1~2%였던 취득세율은 내년 1월 1일부터 2~4%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무주택자나 일시적 2가구 소유자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2%의 취득세를 적용받고 9억원 초과의 1가구 1주택자는 4%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1억원 미만 40㎡ 이하의 서민주택과 임대사업용으로 최초로 분양받는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이나 오피스텔을 구입한 경우의 취득세 면제 규정은 2015년 말까지 연장된다. 또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진다. 여기서 마련한 자금을 주택 구입에 사용했는지 검증이 어렵고 비과세와 소득공제 등 이중혜택을 받기도 해 과세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와 함께 2007년 투기방지 목적으로 제정된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폐지도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 2014년 말까지 구입하는 주택은 1년 안에 팔아도 양도세 기본세율을 적용받는다. 1년 미만 보유한 주택을 양도할 경우 40%의 단일세율로 과세하고 2년 내 양도할 경우 6~38%의 기본세율로 전환된다. 자산총액 50% 이상을 기준시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149㎡ 이하의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부동산투자회사 등에 대한 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도시형 생활주택 국민주택기금 지원 종료도 올해 끝난다. 올해까지는 도시형생활주택, 다세대·다가구 등을 지을 때 연 2%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었다. 2011년 2월부터 시행된 도시형생활주택 등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대출은 중소형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 전·월세난 완화라는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세자금 대출금리 0.5%P 인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등 국민주택기금 대출 자격 기준도 강화된다. 현재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각각 5000만원 이하, 3000만원 이하인 경우다. 그러나 현행 연소득 기준에는 상여금을 제외한 기본급만 포함돼 상여금 비중이 높은 금융기관 등의 고소득자도 대상자에 포함되는 문제가 있었다. 국토해양부는 다만 총소득에 상여금이 포함되면서 융자대상이 축소될 것을 감안, 소득 상한액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국민주택기금 대출의 종류별로 각기 다른 소득 산정 기준을 통일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부부합산 소득을 기준으로 하지만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 대출은 가구주의 소득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국민주택기금 대출 중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세자금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등의 대출금리가 0.5%포인트씩 내린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의 2차례 기준금리 인하 조치 등으로 시중 대출·예금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저금리 기조에 맞춰 청약저축금리도 가입기간별로 각각 0.05% 포인트씩 떨어진다.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않기로 올해 5·10 대책의 일환으로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민영주택에 대해 청약 재당첨 제한이 내년부터 사라진다. 현재 분양주택에 당첨된 사람은 1~5년 동안 다른 분양주택에 청약할 수 없으나 민영주택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내년 3월까지 적용을 배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재당첨 제한이 무의미해짐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외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재당첨 제한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내년 9월부터는 재건축 연한을 채우지 못한 아파트도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 따르면 재건축 연한인 20년이 되지 않은 건물도 중대한 기능적·구조적 결함이 있는 경우 주민 10%의 동의를 받아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재건축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목동과 상계동 등과 같은 1980년대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층간 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바닥시공 기준도 강화된다. 현재는 일정 두께, 소음성능 중 하나를 충족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부재자투표 개시 오전 10시→ 6시로

    올해 연말까지 취득하는 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과 미분양주택에 대한 양도 소득세 면제 방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2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공포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각각 의결,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12월 31일까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9억원 이하 1주택의 취득세 경감률을 50%에서 75%로 높이고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1주택자 또는 12억원 이하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취득세의 50%를 경감한다. 또 12억원 초과 주택자는 25%를 경감하도록 했다. 올해 말까지 취득하는 9억원 이하 미분양주택의 경우 취득 이후 5년 내 양도하면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5년 이후 양도하면 취득 후 5년 동안 발생하는 양도소득금액을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소득금액에서 공제하도록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재외국민의 투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편을 줄이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이 직접 공관을 방문해 등록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재외선거관이 각 지역을 돌며 투표 신청을 받는 순회접수제가 실시된다. 또 가족의 대리 등록, 이메일을 통한 등록 등도 가능하도록 했다. 일과 시간에 투표하기 어려운 부재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부재자투표 개시 시간도 현행 오전 10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겼고 (예비) 후보자의 선거사무소에 선거대책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공인중개사 2차시험 53일 앞으로… 막판 학습전략 어떻게

    공인중개사 2차시험 53일 앞으로… 막판 학습전략 어떻게

    53일 남은 23회 공인중개사 2차시험에서는 공인중개사 업무와 부동산 거래 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 실무,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령 및 세법, 부동산공법 등 세 과목을 본다. 지난해보다 응시자가 1만 2000여명 줄었으며 합격률은 20%대다. 2차 과목은 법 개정이 잦아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시험에 반영되는 개정 법령은 시험 공고일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공고일 이전까지 개정된 법령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략과목 정해 놓고 대비를 2차는 두 과목인 1차 시험보다 과목 수가 많은 만큼 전략 과목을 두고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간 투자 대비 점수가 잘 나오는 전략 과목을 설정하고 80점 이상의 점수를 목표로 공부하면 나머지 과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인중개사 실무’ 과목에서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행정 처분 등이 핵심 암기 사항이다. 다른 사람에게 자기 성명을 사용해 중개 업무를 하게 하거나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양도 또는 대여다 적발되면 자격 정지 처분을 받고 7일 이내에 시도지사에게 자격증을 반납해야 한다. 또 3년간 공인중개사 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다. ‘세법’ 과목에 대해 홍문성 박문각 강사는 “각 조세의 정확한 내용과 상호 유사점, 차이점을 분명히 비교하는 공부 방법이 필요하고 세법 조문을 완벽하게 정리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세법을 공부해서는 문제 풀이가 불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관련 세법의 출제 비중은 40%로 부동산등기법 30%,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30%보다 비중이 높다. 올해 개정된 세법을 살펴보면 먼저 양도소득세는 혼인에 따른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제도가 개선됐다. 기존 1주택자가 1주택자와 혼인해 1가구 2주택이 되면 5년 이내에 먼저 양도하는 주택의 비과세는 같다. 여기에 올해는 1주택자가 1주택을 소유한 직계존속(60세 이상)과 거주 중인 무주택자와 혼인해 1가구 2주택이 되는 경우 5년 내 먼저 양도하는 주택도 비과세 대상으로 추가됐다. 농어촌주택과 고향주택의 양도세 과세특례 적용 기한도 연장됐다. 농어촌주택, 고향주택을 취득하고 3년 이상 보유하면 당해 주택 취득 전에 보유한 일반주택 양도 시 1가구 1주택 양도세는 비과세였다. 적용 기한이 지난해까지였으나 3년 연장돼 2014년 12월 31일까지로 늘어났다. ●부동산 관련 세법 출제 비중 높아 다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 특별공제 적용도 주택 거래 활성화 지원을 이유로 변경됐다. 2012년 1월 1일부터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도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에게도 최대 30%에 달하는 장기 보유 특별공제 혜택이 적용되며 다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 주택을 양도하면 연 3%씩 최대 30%의 양도 차익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2년 미만의 보유 자산에 대해서는 양도 차익의 40%, 1년 미만의 보유 자산에 대해서는 양도 차익의 50% 공제 혜택을 현재도 적용하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유명무실해졌다. 비사업용 토지와 미등기 양도 자산은 특별공제에서 여전히 제외된다. 종합부동산세는 지방 소재 1주택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3년간 비과세가 적용됐으나 2011년 12월 31일부터 종료됐다. 현재도 지방 소재 주택은 1호 이상 임대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개정됐다. ●주택·건축·농지법 출제 비율 40% 취득세 신고 및 납부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상속으로 인한 경우 상속 개시일부터, 실종으로 인한 경우 실종 신고일부터 각각 6개월 안에 해야 했다. 하지만 법률 개정으로 상속으로 인한 경우는 상속 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실종으로 인한 경우는 실종 신고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각각 6개월로 좀 더 구체화되고 기한이 연장됐다. 납세자가 외국에 주소를 두었으면 각각 9개월로 개정 사항이 없다. ‘부동산공법’ 과목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의 출제 비율이 30%, 도시개발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30%, 주택법·건축법·농지법이 40%다. 국토계획법에서는 용도지역제도가 핵심 암기 사항 가운데 하나다. 용적률이 120% 이하로 완화되는 것은 준주거지역, 상업지역(유통상업지역 제외), 공업지역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당정, 양도세 감면·취득세 인하 추진

    정부와 새누리당이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등 부동산 거래세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새누리당 ‘하우스푸어 대책팀’은 20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와 당정 실무회의를 갖고 종합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여상규 당 정책위부의장은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적 감면이나 폐지, 취득세 인하 외에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소득공제요건 강화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양도세 감면 폭과 기간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의견 조율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우스푸어는 1가구 1주택자 중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비율이 가처분소득의 10%를 넘고 빚을 갚으려고 소비를 줄이는 가구로, 집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경제 위기의 뇌관으로 간주돼 왔다. 현재 취득세는 거래금액의 2~4%, 양도세는 양도차익의 6~70%가 각각 부과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가계 대출위기를 증폭시킬 우려가 큰 하우스푸어 대책의 하나로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등 부동산 거래세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서울신문 8월 17일자 1·5면> 당은 금융 분야에서 ▲담보인정비율(LTV) 60% 초과 대출에 대한 금융권 상환요구 자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 재원 확대 ▲제2금융권에서 제1금융권으로 대출 구조 전환 ▲금융권 공동출자 배드뱅크 설치 등 이자탕감 방안 ▲개인별 채무조정 프로그램 도입 등의 대책을 담았다. 거래 활성화 분야에서는 ▲리츠 등 민간기업형 임대사업자 육성 ▲민간임대사업자 육성을 위한 전문주택임대관리업 도입을 제안했다. 또 신규주택공급 억제, 보금자리주택 제도개선과 연체 중인 주택담보대출채권 매입 후 임대전환 등의 대책도 나왔다. 다만 정부는 이런 당의 요구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았다. 최근 당은 이번 종합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기획재정부에 제안했지만 기재부는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땜질식 ‘하우스푸어 출구전략’ 한계 절감… “추경편성 불가피”

    새누리당이 16일 부동산 거래세 폐지를 검토하고 나선 배경에는 ‘하우스 푸어’ 계층이 받는 경제적 압박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3월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2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6.2%가 하우스 푸어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체 소득의 30%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만 사용하고 있고,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1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처분해도 빚을 갚을 수 없다는 의미다. 여권은 그동안 나온 정부의 주택 활성화 정책이 모두 ‘땜질 처방’에 그쳐 실패했다고 판단하고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가장 시급한 조치로 새누리당은 거래세 면제 대상과 기간을 놓고 조만간 당정협의를 벌일 방침이다. 면제 대상은 주택담보대출자 중 부채 비율과 소득 기준 등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일각에선 미분양 아파트 등에 대해서도 취득세 감면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9억원 이하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 내년 말까지 연장된 만큼 그와 비슷한 선에서 거래세 면제 기간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다. 거래세가 지방세인 만큼 지자체 입장에서는 거래세 폐지가 재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에 대한 재정 보전 대책이 마련된다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 같은 맥락에서 새누리당은 정부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하우스 푸어 정책간담회에서 “지방정부에 줘야 할 세수 보전액이 1000억원 정도고, (거래세 감면은) 한시적 조치”라면서 “세수 감소 없이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불가능한 만큼 정부가 지금보다 한 발 앞선 정책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하우스 푸어의 대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장기 저리의 고정금리로 전환하거나 제2금융권 대출을 제1금융권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상규 정책위 부의장은 “리스크가 큰 변동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 금리로 분할상환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주택금융공사가 지급보증을 서거나 이자 부담이 불가능한 주택 소유자들의 물건을 공적 매입하는 방안 등 제도적 개선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하우스 푸어는 물론 자영업자를 포함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추경 편성과 관련, “부동산 거래 정상화는 물론 거시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서도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與, 부동산 거래세 한시폐지 검토

    새누리당이 취득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거래세를 한시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16일 “가계 대출 위기를 증폭시킬 우려가 큰 ‘하우스 푸어’ 대책의 일환으로 1가구 1주택자는 물론 다주택자까지 부동산 거래세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하우스 푸어는 ‘1가구 1주택자 중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비율이 가처분소득의 10%를 넘고 빚을 갚기 위해 소비를 줄이는 가구’로서, 집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경제 위기의 뇌관으로 간주돼 왔다. 현재 취득세로 거래금액의 2~4%, 양도세로 양도차익의 6~70%가 각각 부과되는 세금 부담이 사라지면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돼 하우스 푸어들도 숨통을 틀 것으로 새누리당은 보고 있다. 당의 ‘하우스 푸어 대책팀’은 이르면 다음 주쯤 당정협의에 나설 계획이며, 하우스 푸어에 대한 세금 지원 외에 금융 지원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대출 구조를 개선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방안, 제2금융권 대출을 제1금융권으로 돌리는 방안, 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서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정부 내수활성화 대책] “취득·양도세 추가완화 없으면 반전은 없다”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일부 완화 방침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것과 “정부가 규제 완화의 최후 보루라고 할 수 있는 DTI에 손을 댔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는 분석이 교차한다. 22일 정부의 DTI 규제 손질 방침과 관련,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DTI 완화가 의미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취득세 인하 등이 빠져 있어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우스 푸어’ 등으로 요약되는 시장의 불안심리를 일부 잠재우고 주택 가격 하락 속도를 늦출 순 있겠지만 반전을 가져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들은 “DTI 완화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취득세 인하가 세트로 나와야 하는데 세제 부문이 빠지면서 효과가 반감됐다.”고 주장한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패닉 상태에 빠진 부동산시장에 정부가 ‘회복 의지’를 담은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면서도 “시장의 하락세가 진정되는 데 도움을 주겠으나 유로존 재정 위기 등에 짓눌려 있어 시장이 곧바로 회복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취득세 인하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이번 대책은 내년까지 100조원의 만기가 몰리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한 정부의 위기 의식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라며 “한계상황에 몰린 일부 대출자들을 선별적으로 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력감에 빠진 시장은 향후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정부가 완화할 수 있는 DTI 규제의 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분석이 깔려 있다. DTI는 가계 부채가 급격히 느는 것을 막기 위해 남겨둔 마지막 카드다. 함 실장은 “서울 지역의 규제 폭(50%)을 수도권(60%)처럼 완화하는 게 아니라 유효 수요를 가진 은퇴 자산가나 기존 대출을 끼고 집을 사는 실수요자에게 일부 적용을 배제하는 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규제 완화 대상은 소득은 없지만 자산이 많은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가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1가구 1주택자로 한정하고 금액 상한선도 낮게 정해질 전망이다. 이 경우 거래를 통해 부채를 줄이고자 하는 중대형 주택 소유자는 이번 규제 완화의 혜택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하반기 221건의 제도와 법규가 바뀝니다… 꼼꼼히 챙겨 보세요

    하반기 221건의 제도와 법규가 바뀝니다… 꼼꼼히 챙겨 보세요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의 보유기간 요건이 3년에서 2년으로 줄고 백내장수술, 맹장수술,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시행된다. 감기약 등 일부 상비약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와 카메라와 같은 소형 가전제품의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1일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제도와 법규 사항 221건을 담은 ‘201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육용역에 부가가치세가 붙음에 따라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습비 인상이 예상된다. 포괄수가제와 함께 보험적용이 안 되던 비급여비용 일부가 보험에 포함돼 환자부담이 평균 21% 줄어들 전망이다. 만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체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완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1월 15일부터는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 등 일부 상비약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살 수 있다. 약국외 판매 대상 품목은 성분, 부작용, 인지도 등을 고려해 20개 이내로 정해질 전망이다. 보금자리 분양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이 8월부터 5년에서 분양가 대비 주변 시세비율에 따라 1~5년으로 줄어든다. 7월 말부터 일반 공공택지 내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은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택지의 85㎡ 이하 주택은 분양가 대비 인근 시세비율을 세분화해 7~10년에서 2~8년으로 단축된다.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의무장착 대상이 8월 16일부터 모든 승용·승합·화물·특수자동차로 확대된다. 8월 2일부터 무급 3일의 배우자 출산휴가가 최대 5일로 늘어나며 최초 3일은 유급처리된다. 7월부터 출국 시 공항세관에서 작성하던 휴대물품 반출신고서를 출국 전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게 된다. 11월 10일부터 시행될 소형 가전제품의 분리수거함은 빨간색으로 지정된다. [세제] 일시적 2주택자 비과세 요건 완화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 완화 1가구 1주택자에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비과세의 보유기간 조건이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지난 6월 29일 이후 양도한 주택부터 해당된다. ▲일시적 2주택자 대체취득기간 연장 이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 새로 주택을 취득한 이후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지난 6월 29일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운전학원 등 부가가치세 과세 전환 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육용역에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특수관계자 간 사업용 부동산의 무상임대용역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3만원 이하 지방세 미환급금 직권 환급 7월부터 납세자가 과세관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3만원 이하 지방세 미환급금을 직권으로 환급받는다. 납세자가 내야 할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공정거래] 오픈마켓이 입점판매자 신원 확인 ▲소비자 기만하는 사업자의 부당행위 금지 7월부터 사업자가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강압적인 방법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자와 소비자 간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당행위 5가지 유형, 17개 행위가 금지된다. 사업자가 이를 위반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문판매 청약철회 행사기간 연장 8월 18일부터 방문판매, 다단계판매에서 계약서에 청약철회 관련 사항이 기재되지 않았으면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이 ‘계약서 교부일로부터 14일 이내’에서 ‘청약철회를 할 수 있음을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14일 이내’로 늘어난다. 방문판매업자가 청약철회를 방해하면 방해행위가 끝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도록 청약철회 행사기간이 바뀐다. ▲오픈마켓의 중개책임 강화 G마켓,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은 입점판매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해 이를 제공해야 한다. 제공된 신원정보가 사실과 달라 발생한 손실을 오픈마켓이 연대해 배상할 책임이 있다. 전자결제 시 소비자의 확인절차가 포함된 표준 전자결제창을 반드시 써야 한다. [금융투자] 장기펀드 납입액의 40% 소득공제 ▲장기펀드 소득공제 혜택 신설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자영업자가 10년 이상 적립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펀드납입액의 40%(연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 준다. 국내 주식 편입비율이 최소 40% 이상인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펀드에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도 시행 불공정거래 행위 사전 예방과 대응을 위해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를 8월 말 시행한다. 공매도 포지션이 발행주식 총수의 0.01% 이상이면 직접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보고기한은 보고의무 발생일로부터 3영업일이다. 금감원 홈페이지를 이용해 해당 상장주식과 성명, 인적사항, 공매도 포지션, 발생주식 총수 대비 비율 등을 적시해야 한다. [농식품·산림] 밭떼기, 서면계약 없으면 과태료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 등록제 시행 8월 23일부터 가축사육시설과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등록제가 시행된다.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 소유자와 운전자는 관할 시군구에 해당 차량을 등록하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 ▲포전매매 서면계약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 8월 23일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품목의 포전매매(밭떼기) 시 서면계약을 하지 않으면 매도인(농가)은 최대 100만원, 매수인(산지유통인 등)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낚시제한기준 설정 기존에는 낚시로 종묘·산란기의 수산동물 등을 포획·채취해도 제재받지 않았지만 9월 10일부터 일정 크기 이하(우럭 23㎝, 감성돔 20㎝ 등)의 수산자원은 낚시로 포획·채취하는 것이 금지된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낚시 미끼도 병원체에 오염됐거나 부패·변질된 물질, 하수 찌꺼기 등을 원료로 사용한 미끼의 제조·사용이 금지된다.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관리 8월 23일부터 산사태 우려 지역이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된다. 이 지역에 설치된 사방시설을 훼손하거나 사방사업의 시행·관리를 거부 또는 방해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지식경제·중소기업] 청년창업자금 상환기간 3→5년 ▲공인 전자문서 유통제도 도입 공인전자주소(e메일)로 송수신된 전자문서의 송수신자·일시 등 유통정보가 저장되고 유통정보를 기반으로 발급된 유통증명서는 진정한 것으로 추정한다. 공인전자주소를 이용해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인 공인 전자문서중계자 제도가 도입된다. 중계자로 지정되려면 자본금 20억원, 전문인력 5인, 관련 시설 및 장비 등 크게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상환기간 연장 중소기업청 청년전용창업자금의 상환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융자금 상환기간 만기도래 3개월 전까지 자금운영기관에 연장신청을 하면 성과평가 등을 심사해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건설교통·부동산] 공동주택 리모델링 증축면적 확대 ▲공동주택 리모델링 허용 범위 확대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기존 가구수의 10% 범위에서 가구수 증가 리모델링이 허용된다. 전용 85㎡ 미만은 증축면적이 주거전용 면적의 30%에서 40%까지 가능해진다.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 9월부터 투기과열지구 이외의 지역에 건설되는 민영주택 재당첨제한 제도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비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민영주택은 재당첨 규제 없이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운전자격제 도입 8월부터 운전적성 정밀검사는 물론 버스운전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사업용 버스를 운전할 수 있다. 성범죄, 살인, 마약 등의 중범죄자는 20년간 택시운전자격 취득을 제한받는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차로제 천안 이북 전면 시행 상습 차량 정체 개선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양재 구간에 올해 말까지 갓길 차로가 전면 설치된다. ▲여객선 승선 신고서 제출 의무화 여객선 승선자는 출항 전에 승선신고서를 작성해 사업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사업자는 승객이 신분증 제시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승선을 거부할 수 있다. [통신·방송] 이통사, 요금한도 초과 고지 의무화 ▲사전고지제 시행 예기치 못한 휴대전화 ‘폭탄요금’ 청구서에 당황하는 ‘빌 쇼크’를 막기 위해 ‘요금 한도 초과 등의 고지에 관한 기준’ 고시가 7월 17일부터 적용된다. 이통사들은 이동전화, 와이브로, 국제전화, 국제로밍서비스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의 요금 한도에 접근하거나 초과할 때 문자메시지, 전자메일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려야 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발신번호 조작 금지 통신사는 7월 1일부터 국외에서 걸려오는 전화번호를 수신자 단말기 화면에 표시할 때 반드시 ‘00×’나 ‘00×××’로 시작하는 국제전화 식별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 화면에 거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바꿔서 표시해 주는 서비스를 해서도 안 된다. [보건·복지·교육]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만 75세 이상 노인 완전틀니 보험적용 7월부터 만 75세 이상 국민의 완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체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완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 대상은 위 또는 아래 잇몸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아 상태인 경우다. ▲고소득 직장가입자 종합소득에 건강보험료 부과 9월부터 근로소득을 제외한 연간 종합소득이 7200만원이 넘는 경우 직장가입자라도 종합소득에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보험료율은 종합소득의 2.9%다. 또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라도 종합소득이 4000만원을 넘으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보험료를 내야 한다. ▲학부모용 학원정보 서비스 확충 학부모들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집 주변 학원과 교습소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돕는 학원 교습소 정보공개 서비스가 시도 교육청별로 9월 중 시행된다. ▲학교 진로진학상담 강화 학생 수 100명 이상 고교 2165개교 전체에 하반기 중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한 명씩 배치된다. 시도교육청은 8월 31일까지 진로진학상담교사 1637명을 선발, 하반기부터 고교와 중학교에 배치한다. [법무·행정안전] 경찰, 112신고자 위치정보 활용 ▲로봇교도관 시범 도입 9월부터 로봇교도관이 포항교도소에 시범 도입된다. 로봇교도관은 수용시설 복도를 돌아다니며 수형자의 상태를 관찰하다가 이상·돌발 행동이 감지되면 중앙통제실의 교도관에게 통보하게 된다. ▲민원서식에 주민번호 대신 생년월일 기재 9월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식품 등의 안전정보 공개요청서 등과 같은 민원 서식에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을 기재한다. 9월부터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 등 9개 부처 대통령령 59종과 행정안전부령 83종에 일괄 적용된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 도입 12월부터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쓸 수 있다. 읍면동사무소에서 정해진 서식을 작성하고 서명함으로써 발급받을 수 있다. ▲경찰관서에서 112 신고자 위치정보 활용 11월 15일부터 경찰관서에서 112 신고자 등의 개인위치 정보를 활용, 긴급구조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119(소방방재청)나 122(해양경찰청)로 신고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환경·노동]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 엄격 제한 ▲성실 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제도 7월 2일부터 국내 취업활동 기간(4년 10개월) 동안 사업장 변경 없이 성실 근로한 뒤 자진 귀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3개월 후 재입국해 다시 4년 10개월간 일할 수 있다. ▲출산 전후 휴가 분할사용 8월 2일부터 유산 경험이 있거나 유산 위험이 있는 경우 출산 전후 휴가 기간을 분할해서 쓸 수 있다. 임신 16주 이후에만 부여되던 유산·사산 보호 휴가도 임신 초기로 확대된다. ▲상습 체불사업주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8월 2일부터 상습 체불사업주 명단이 공개되고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체불자료가 제공된다. ▲퇴직금 중산 정산 사유 제한 7월 26일부터는 퇴직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구매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에 대해서만 퇴직금을 중간정산할 수 있다. ▲야생 동식물 불법포획 처벌 강화 야생동물 밀렵 적발 시 벌금 하한선이 신설되고 상습 밀렵자는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만 부과된다 ▲신규 건축물 등 절수설비 기준 강화 신규 건축물과 숙박시설·목욕탕·골프장 등의 절수설비 기준이 강화된다. 수도꼭지는 최대토수유량 분당 6ℓ 이하, 변기는 최대사용수량 회당 6∼7ℓ 이하로 물사용량이 제한된다. [문화·여성·청소년] 예술분야 표준계약서 개발·보급 ▲예술인 복지법 시행 11월 18일부터 예술인 복지법이 시행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하는 예술 분야에 표준계약서가 개발·보급된다. 예술인 경력 증명에 관한 조치가 마련되며 예술인 복지재단도 설립된다.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무상·대리구매 제공 금지 개정된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9월 16일부터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청소년유해약물을 공짜로 주거나 청소년의 부탁으로 술, 담배 등을 대신 사준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PC방에 청소년 고용 금지 청소년보호법 개정으로 PC방에서는 청소년을 고용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1명 1회 고용 시마다 5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아이돌봄 지원법’ 시행 8월 2일부터 시행되는 아이돌봄 지원법에 따라 아이 돌보미의 자격, 직무, 자격취소기준, 양성·보수교육 이수 의무 등이 규정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교육기관의 시설·운영 규정, 지정취소 요건 등도 제시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강남 마지막 알짜 보금자리 ‘래미안 힐즈’ 공급 12일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꼽히는 강남보금자리택지지구 A6블록에서 ‘래미안 강남 힐즈’ 1020가구를 오는 12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20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91~101㎡ 중형(30평대)으로 지어진다. 특히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대부터 2025만원 선으로 당초 예상(3.3㎡당 2100만~2200만원)보다 낮게 책정했다. 강남구 아파트의 평균 시세(국민은행 5월 3주차 조사 기준)인 3.3㎡당 3072만원 선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하며 인근 일원동의 시세(3.3㎡당 2541만원)와 비교해도 500만원 이상 낮은 분양가다. 래미안 강남 힐즈는 일반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의무 거주요건이 없고 계약 후 1년 뒤엔 전매도 가능하다. 1주택자도 1순위 추첨제로 청약이 가능하며, 민영아파트로 가점제와 추첨제를 50%씩 동등하게 배정한다. 서울 거주자들은 가점제에서 떨어지더라도 한번 더 추첨제에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청약조건은 청약예금(600만원)과 청약종합저축 통장이 있어야 한다. 입주는 2014년 6월 예정이다. (02) 557-9963.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집 면적 줄여 수익형으로 갈아탈까…집값 더 떨어지기 전 주택연금 들까

    집 면적 줄여 수익형으로 갈아탈까…집값 더 떨어지기 전 주택연금 들까

    #1. 대기업에 다니는 강모(54) 부장은 최근 경기 평촌신도시의 대형 아파트를 6억원에 처분하고, 동탄신도시의 전셋집으로 이사했다. 출가한 딸과 군에 간 아들 때문에 굳이 서울과 가까운 평촌을 고집할 이유가 없었다. 그는 “넓은 자가주택 대신에 동탄의 중형 아파트를 임차했다.”면서 “남는 돈으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 서울 서초동에 사는 은퇴자 방모(57)씨는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 중이다. 방씨는 “10억원 하던 집값이 올해 1억원이나 떨어져 주택연금 가입요건(9억원 이하)이 됐다.”며 “집값보다 적은 연금을 받고 죽더라도 청산 후 남은 금액을 상속인에게 물려줘 손해를 보진 않는다.”고 했다. 30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를 중심으로 자산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 은퇴 후 안정적 수입을 얻기 위해 살던 집의 면적을 줄여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주택연금에 가입해 매월 일정액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불안정한 주택시장은 베이비부머들의 이런 결정에 불을 지폈다. 집값이 계속 떨어져 바닥이 어디쯤인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익형 부동산으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이 다시 시장에 값싼 매물을 쏟아냄으로써 집값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서울 아현동의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의 10억원대 아파트를 정리해 강북의 수익형 부동산을 장만하려는 은퇴자를 종종 만난다.”고 전했다. 이들은 3억원대 전셋집을 얻은 뒤 나머지를 상가나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식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베이비부머들은 아직까지 거액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기보다 부동산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비부머들의 주택연금 가입도 급증하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 여력이 줄어든 데다 평균 기대수명이 늘었기 때문이다. 주택연금은 역모기지형 상품으로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등 10여개 금융사 중에 대출 약정을 맺으면 된다. 금융회사가 주택을 담보로 달마다 연금 형식의 돈을 지급하는데, 이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한다. 이는 2007년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운영해 왔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신청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집값이 비쌀수록 많이 받는 구조”라며 “집값 내림세가 장기화될 때는 가급적 일찍 신청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금을 받다가 중도에 상환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데,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다. 주택연금 수령을 위해선 1가구 1주택자로 배우자의 연령까지 모두 만 60세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주택가격은 9억원 이하로 저당이나 전세가 없어야 한다. 예컨대 65세 가입자가 3억원짜리 집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매월 86만 4000원을 받을 수 있다. 4억원짜리 주택이라면 월 수령액은 115만 2000원 선이다. 지난 2월 기준 주택연금 신규 가입건수는 710건으로 2007년 7월 처음 상품이 나온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입 건수는 322.6%나 증가했다. 하루 평균 가입도 22.6건으로 지난해(8.4건)보다 169% 늘었다. 집값이 더 하락해 연금수령액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남3구에서 10억 아파트 살 때 대출상한선 4억→5억으로

    강남3구에서 10억 아파트 살 때 대출상한선 4억→5억으로

    앞으로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보유 요건이 3년에서 2년으로 완화된다. 또 ‘갈아타기’를 위한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주택 처분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는 알려진 대로 투기지역과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해제된다. 정부는 세금 감면 혜택을 늘리고, 강남 3구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주택거래 정상화 및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10일 발표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이 용이하도록 자금·세제 등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은 앞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언급한 것처럼 ‘스몰볼’이었다. 투기지역 해제에 따라 강남 3구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적용되는 DTI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의 상한선은 기존 40%에서 50%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거래신고지역에서도 풀리게 돼 신고기간이 15일에서 60일로 바뀌고 6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거래할 때 자금출처 신고도 면제된다. 아울러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완화하고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 1가구 1주택 소유자의 양도세 비과세 보유요건과 이사 등에 따른 일시적인 2주택자의 종전 주택 처분기간도 완화된다. 무주택자에게 지원되는 보금자리론 지원대상은 부부 합산 소득 4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오르고 대상주택은 3억원에서 6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대출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된다. 권 장관은 “법률개정이 필요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도 19대 국회 개원 뒤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DTI 규제 완화와 취득세 인하 등이 제외됐다. 매수세 위축으로 집을 팔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2주택자들의 숨통은 다소 트이겠으나 일부 계층에만 혜택이 돌아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연초부터 꽉 막힌 주택거래 침체를 풀어줄 ‘결정타’가 없는 데다, 대책이 너무 늦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경기침체로 약해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되돌릴 신호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규제완화책은 수도권 주택시장 회복에 도움이 되기보다 주택시장의 구조변화만 가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그렇게 대책이 늦은 것도 아니고 심사숙고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서 “지난해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내놨던 단기 공급촉진책 덕분에 전·월세시장이 올 2월부터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주택매매 취득세 감면·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올해부터 달라지는 부동산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해에만 모두 6차례의 부동산 관련 대책이 쏟아지면서 일반 서민들은 바뀌는 제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다. 재테크와 내 집 마련을 위해 꼼꼼히 따져봐야 할 다양한 혜택들을 모아봤다. 취득세 감면 혜택 연장 지난해 말 일몰 예정이던 주택거래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올해에도 9억원 이하, 1주택자에 한해 적용된다. 애초 올해부터 세율 4%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서민 주거 지원과 세 부담 급증을 우려해 연말까지 절반인 2%를 적용한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금 대출금리 인하 지난달 26일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주에게 적용하는 금리가 기존 4.7%에서 4.2%로 인하됐다. 지원기간도 올해 말까지 1년 연장됐다. 대상도 부부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됐다. 아울러 일반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구입자금 지원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완화됐다. 전·월세 소득공제 확대 국민주택 규모의 주택을 빌릴 때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전·월세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종전 근로소득 요건인 총급여 3000만원은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부양가족이 없는 ‘나홀로’가구에도 적용된다. 오피스텔 전세금 대출 지원 아파트나 다가구주택 등의 세입자에 한해 지원됐던 전세자금이 주거용 오피스텔 세입자까지 확대된다.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세입자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대출조건은 기존 전세자금과 동일하다. 저소득가구에는 최저 2%의 혜택이 주어진다. 월 최저 생계비의 2배보다 적은 소득을 올리는 가구주로 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서민 근로자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라면 연 4.0%의 금리로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다. 공공임대 입주자 선정시 자격요건 강화 오는 2월부터 영구·국민·매입 임대 등 공공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선정 시 자격요건 심사가 강화된다. 지금까지 소득과 부동산, 자동차만을 확인했으나 앞으로 금융·보험 자산까지 따진다. 올 1월부터 국민임대에선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입주 우선권이 주어진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도입 7년 만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폐지된다. 기본세율 6~35%가 적용된다. 그동안 3주택 이상 보유자가 집을 팔 때 양도차익의 60%를, 2주택 보유자가 집을 팔 때 양도차익의 50%를 각각 부과하도록 했으나 한시적으로 기본세율이 적용돼 왔다. 다주택자 장기보유 공제 올해부터 다주택자가 양도하는 주택의 양도소득세 부과 시 장기보유공제가 적용된다. 다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주택을 팔 경우, 연 3%씩 최대 30%의 양도차익 공제 혜택을 받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불안한 대출공화국] 수도권 ‘1가구 임대’도 양도세 등 세제 혜택

    [불안한 대출공화국] 수도권 ‘1가구 임대’도 양도세 등 세제 혜택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1주택 소유자가 임대주택을 추가로 매입하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주기로 하는 등 전세난 해소를 위해 임대사업의 문턱을 대폭 낮춘 전·월세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민간 공급을 늘려 전·월세난을 비켜 가겠다는 뜻이지만 자칫 투기 수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월세 대책은 올 들어서만 1·13 대책과 2·11 대책에 이어 세 번째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1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와 전세수요 분산관리, 세입자 부담 완화 등을 담은 ‘8·18 전·월세시장 안정 방안’을 내놓았다. 권 장관은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면서 “여당에선 (전·월세 상한제 등) 시장에 대한 규제 방안 도입을 제의했으나 공급 위축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집행상 문제점이 커 신중한 검토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대책은 우선 현행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요건을 기존 3가구 이상에서 1가구 이상으로 완화했다. 세제지원은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와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재산세와 취득세의 면제 혹은 감면(25~50%) 등이다. 임대주택의 범위에 오피스텔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임대사업자가 거주하는 주택 1가구에 대해서는 보유기간(3년 이상) 등 요건이 충족되면 양도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했다. 현행 법규에선 수도권 1주택자가 주택을 추가로 구입해 임대하면 다주택자가 돼 주택을 팔 때 양도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받지 못하도록 했다. 양도세 중과만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 상태다.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수도권 1주택자의 임대 사례는 늘 전망이다. 앞서 정부가 2·11 대책으로 세제혜택 대상을 5가구에서 3가구로 낮추면서 상반기 임대주택 사업자는 1100여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선 누군가 주택을 구입해 서민들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면서 “가구 수 요건이 완화되더라도 세제지원을 받기 위해선 5년 이상 의무적으로 임대해야 하고 가격 기준도 있어 투기 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로 고가의 임대주택을 보유한 수도권 3주택 소유자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임대주택 세제지원을 받으려면 수도권은 취득가액이 6억원 이하, 면적은 149㎡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현재 2주택 이상 소유자의 보증금 합계가 3억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소득세를 과세했으나 소형주택 전세보증금은 대상에서 한시적으로 배제하기로 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사업자의 신축 다세대주택 2만 가구를 하반기에 매입해 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 임대주택을 관리·운영하는 전문 임대주택 관리회사제가 도입되며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전세임대 1000가구도 추가 공급된다. 대학이 자체 부지에 일정비율 이상 돈을 내 기숙사를 건설하면 주택기금에서 60%의 건설비를 장기 저리로 대출해 주는 방안도 제안됐다. 이 밖에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 분산과 전·월세 소득공제 대상을 연소득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세자금 지원대출 상환 기간을 8년까지 연장하는 안도 나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수도권 매매시장 찬바람… 약세장 지속

    수도권 매매시장 찬바람… 약세장 지속

    정부의 ‘5·1주택 공급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지 한 달이 돼 가지만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아직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2년 거주 요건이 없어지는 서울, 과천, 1기 신도시에서도 매매시장은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소득세법시행령이 개정되지 않았고 거래 비수기로 매수자들이 매물을 찾지 않으면서 출시된 물건이 거래되지 않아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월간 -0.54%의 변동률을 보였고 일반아파트도 0.04% 내렸다. 또 지난주 5차 보금자리주택지가 발표되면서 서울 강동, 경기 과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발표 이후 매수세가 실종됐고 매수문의가 끊겼다.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들은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우려해 좀 더 싼값에 내놓으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2% ▲신도시 -0.01% ▲수도권 -0.01%의 변동률로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0.09%로 하락폭을 키웠고 거래도 거의 없었다. 특히 서울 강동지역은 둔촌주공아파트 3, 4단지 재건축아파트가 4월보다는 싼 매물 거래가 성사됐으나 매수자, 매도자 모두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 일부는 5차 보금자리주택 발표 이후 집값이 내려갈까 우려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서울 전세시장은 -0.01%의 변동률로 아직 특별한 움직임 없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예년보다 적고 하반기 재개발, 재건축 이주를 앞둔 사업장이 곳곳에 있어 6월부터는 지난해보다 전세수요가 늘고 가격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 재건축 하락세… 전셋값은 안정

    서울 재건축 하락세… 전셋값은 안정

    지난 1일 정부가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책의 초점이 건설사 지원에 맞춰진 데다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요건 완화도 다음 달 중에 시행될 예정이어서 부동산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무덤덤한 편이었다. 분당, 과천, 양천 등 비과세 요건 완화 지역에서는 2년 거주 요건을 채우지 못한 집주인들이 시행일과 소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상대적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으나 대부분 문의 수준에 그쳤다. 무엇보다 물건이 나오면 거래에 나설 매수자들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앞으로 부동산 오름세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많아 거래는 한산했다. 5·1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신도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일제히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금주 매매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소폭 하락했다. 서울은 5주, 신도시는 3주, 수도권은 2주 연속 내림세다. 서울 재건축 시장 역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대비 0.14% 더 내렸다. 송파 가락시영의 경우 종 상향 요구를 재검토하면서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고 지난주에 비해 가격이 더 내렸다. 서울 강남(-0.26%), 송파(-0.24%), 강동(-0.18%) 순으로 떨어졌다. 서초는 변동이 없었다. 반면 전세시장은 5월 들어 확연히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서울(-0.01%), 신도시(-0.01%), 수도권(-0.02%) 모두 소폭 내렸다. 수도권은 지난해 7월 이후 40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매도자 ‘혼란’ 재건축조합 ‘환영’ 건설사 ‘긴장’

    정부의 ‘5·1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으로 주택 매도자, 재건축조합, 건설사 등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서울, 과천과 5대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 적용하던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거주요건을 폐지키로 했지만 정확한 ‘적용시점’이 없어 주택 매도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건설사에 대한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가 예고되자 일부 건설사들은 벌써 몸을 사리고 있다. 하지만 평균 18층으로 제한된 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 제한을 풀어주기로 해 서울의 재건축 조합들은 웃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 쏟아내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오히려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이유는 법 적용 ‘시점’ 때문. 서울 잠실동 M중개업소 관계자는 “언제 팔아야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느냐고 묻는 전화가 많다.”면서 “우리도 언제부턴지 알지 못해 대충 6월쯤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양도세를 비과세 받느냐 여부에 따라 몇 천만원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물을 거둬들이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양도세 관련은 ‘시행령 개정’이라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장·차관과 대통령 결재 등을 통과하고 관보에 게재되는 날이 적용 시점”이라면서 “한달 정도면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과세 여부는 잔금 완납일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정부의 이번 대책으로 서울 가락시영과 둔촌주공아파트 등 서울 재건축단지들의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 제한 완화는 실질 용적률 완화와 다양한 설계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한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18층 제한 때문에 실제로 아파트를 지으면 용적률이 최대 230%대에 불과했는데 앞으로는 250%를 다 채울 수 있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실 이번 대책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와 분양가상한제 폐지, 개발이익환수제와 소형평형 의무비율 등 직접적인 지원책은 거의 없고, 오히려 6월 신용평가만 확정됐다.”면서 “건설사들은 지금 당장 5~6월을 버틸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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