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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득·등록세 50%감면 1년 연장

    당초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주택 취득·등록세 50% 감면(세율 4%→2%) 혜택이 1년간 연장 적용된다. 다만 9억원 이하 1주택자에 한해서만 혜택이 주어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모든 주택 유상거래에 일률 적용되던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이 내년에는 취득가액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과 다주택 보유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무주택자가 9억원 이하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엔 취득·등록세 50% 감면 혜택을 내년까지 누릴 수 있다. 주택 취득으로 2주택이 되는 경우라도 종전 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하는 일시적 2주택자는 취득·등록세가 감면된다. 또 올해 9억원이 넘는 주택을 구입했거나 주택 구입으로 2주택 이상이 됐을 경우 올 연말까지 잔금지급을 완료해야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잔금지급을 완료하면 등기는 2011년 이후에 하더라도 불이익이 없다. 감면기준이 되는 주택가격은 취득 또는 등록 당시의 가액이다. 다만 신고가액이 9억원 이하라도 국토해양부 장관이 고시하는 개별주택가격이나 시장·군수가 산정한 개별·공동주택 시가표준액이 9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주택 보유자는 취득·등록세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1가구를 구성하는 가족이 여러 주택을 갖고 있더라도 무주택인 가구 구성원이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세금 감면연장안은 지역별 차등 없이 전국적으로 적용된다. 내년 4월까지 적용되는 ‘지방미분양주택 취득세 세제지원’과 중복될 때는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감면율이 적용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주택매매 활성화 싸고 이견

    주택매매 활성화 싸고 이견

    최근 ‘부동산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거래 활성화대책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8·29대책에 따라 주택 거래량이 늘고 일부 지역에선 집값이 소폭 상승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하는 반면 업계에선 ‘특단의 대책’이나 ‘더 유연한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7일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 고위 관계자는 “8·29대책 이후 공식적인 입장 변화는 없다.”면서 “내년 3월까지 기존 발표 내용을 그대로 이어가는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셋값 급등에 따른 추가 대응책 등은 따로 마련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내년 3월 종료되는 8·29대책의 후속대책에 대해서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지난달 초 열린 관계부처 부동산시장 점검회의에서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증대와 전세자금 대출한도 확대 등을 검토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대안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선 여전히 추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강남3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내년 3월까지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대상으로 개별 금융기관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자율적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8·29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다. 추가 대책에 대한 기대 심리와 관망 심리는 전세수요에만 몰리면서 전세금 급등을 불러왔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논리로만 접근하면 현재 부동산 바닥론은 맞다.”면서도 “내년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진정한 주택경기 활성화를 이룰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9억이하 1주택자 취득·등록세 50% 감면혜택 내년까지 연장

    올해 말로 끝날 예정이던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이 9억원 이하 1주택 취득자에 한해서 1년간 연장된다. 9억원 이상 주택이나 다주택자는 예정대로 감면이 끝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올해 안에 시행령 개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득가액의 4%인 취득·등록세는 종합부동산세 신설, 부동산실거래가 신고제 시행 등으로 세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2006년 9월부터 50% 감면된 취득가액의 2%가 적용돼 왔다. 9억원 이 상 주택이나 다주택자 등도 똑같은 감면 혜택을 받았다. 행안부는 서민층에 한해서만 감면 조치를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신고한 취득가액이 9억원 이하인 경우도 고시된 주택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감면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사, 근무지 이동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1가구 2주택이 된 경우는 2년 이내에 종전 주택을 팔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면 받은 세액을 추징당한다. 내년 4월 말까지 적용되는 지방미분양주택 취득·등록세 감면에도 해당될 경우, 두 혜택 중 감면율이 높은 혜택만 적용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8·29조치 효과 나타나 부동산 후속조치 없다”

    정부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8·29 대책’이 주택 거래 증가에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추가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부동산업계와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8·29 대책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다만 몇 가지 긍정적인 조짐이 포착되고 있어 내년 봄 이사철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8·29 후속조치는 없다. 대책 수립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모든 대책을 풀어놓자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분양가상한제 등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은 개정 후 적용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므로 현재 시장문제를 풀기에는 적절치 않다.”며 “추후 수급불안에 따른 수도권 집값 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8·29 대책 시행 한 달을 맞아 총부채상환비율(DTI) 자율 적용에 따른 대출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앞선 ‘4·23 대책’에선 수개월간 주택구입자금 대출 실적이 전무했지만 이번에는 13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대출 신청 시행 이후 7일 만에 141건, 100억원가량이 대출됐다는 것이다. 또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DTI 자율 적용이 시행된 지난 3~24일까지 금융회사가 국토부 주택전산망에 무주택 등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회를 요청한 건수는 755건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통상 거래 성사 직전 중개업소를 통해 조회를 요청하므로 조회건수 가운데 실제 거래건수는 80%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는 한 달 주택거래량의 10%에 이르는 수치다. 아파트 값 변동률도 대책 발표 전 3주간 전국적으로 변동이 없었으나 대책 발표 이후 3주간은 전국에서 0.1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DTI 완화 첫날, 은행창구 썰렁했다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을 한시적으로 폐지한 첫날인 2일 일선 금융기관 창구는 한산했다. 적극적으로 대출상담에 나서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은행들도 대출을 권유하기보다는 부실 대출을 막기 위해 사전준비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은행들은 이날 서울과 수도권에 적용되는 DTI 비율 규제(40~60%)를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 한해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했다. 그러나 각 은행의 지점 창구는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썰렁하기까지 한 모습이었다. 하나은행 서울 공덕역지점은 하루 전인 지난 1일 본점에서 DTI 폐지 공문을 받고 새 기준으로 영업을 시작했지만 전화 문의도 한통 없었다. 국민은행 목동중앙지점은 정부 발표 이후 3~4건의 전화문의만 있었을 뿐 방문이나 전화상담 고객은 한명도 없다고 전했다. 부동산 가격 악화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기 용인지역 신한은행 지점 역시 문의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지점 관계자는 “간혹 있는 상담도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분들이 추가 대출을 문의하는 것으로 신규대출 문의는 한 건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는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섣불리 대출을 받아 주택 구매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태풍 ‘곤파스’로 외출이 어려웠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은행업계는 부동산 매매 심리가 되살아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은행의 대출상담 고객은 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주택구입 계획을 세운 후 은행대출 상담을 받는 것을 고려할 때 추석은 지나야 상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무주택자나 1주택자의 경우 기존주택이 팔리지 않아 새 주택으로 이사가지 못하는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부동산 시장의 추이를 보면서 천천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 스스로도 대출을 무리하게 늘리려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지점에 보낸 공문에서 대출 고객의 상환능력을 영업점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해 취급하되 본부 심사대상(자체 신용등급과 신용평가사 기준 7~10등급)일 경우 실질소득이나 연체 등 다른 자료를 꼼꼼히 보고 대출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금리가 상승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과도한 대출 확대가 부실자산의 급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원화대출이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외환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말 현재 203조 967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7840억원 줄었다. 월중 감소폭이 지난해 9월 1조 2013억원 줄어든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경주·김민희기자 kdlrudwn@seoul.co.kr
  • 주택담보 1억 대출 소득증빙 필요없어

    2일부터 비투기 지역에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1억원 이하 대출을 받을 경우 금융사에 소득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일부터 비투기지 역에서 주택담보 대출 시 총부채상환비율(DTI) 산정과 관련한 소득증빙 면제대상이 대출한도 5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상향조정하는 대책이 시행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5000만원을 초과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DTI 규제를 적용받아 금융사에 소득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대출 가능 여부에 대한 심사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 1억원까지는 이런 제약을 받지 않게 된다. 주택구입용은 물론 생활자금용에도 이 규정이 적용된다. 다만 투기지역인 서울 강남 3구의 경우 감독규정 개정작업을 거쳐 이달 중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는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무주택자나 1주택자가 주택을 매입할 경우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40~60%인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하는 대책도 2일부터 실시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금융권 ‘DTI완화’ 2일부터

    2일부터 무주택자나 1주택자들은 완화된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받아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당초 9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시행일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1일 “주택거래 정상화 대책을 발표한 이상 실무 준비를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국토해양부의 전산시스템 조정이 끝나는 등 대출 영업에 필요한 실무 작업이 마무리돼 2일부터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이같은 사실을 시중은행들에도 통보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DTI완화 수혜가구 논란

    국토해양부가 무주택 및 1주택 가구가 서울·인천·경기 전체 가구의 ‘91%’라고 밝힌 것을 두고 뒷말이 많다. 국토부가 2006년 주택소유현황 통계를 매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이후 진척이 없어 정확한 수치가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근거는 국토부 산하 국토연구원의 2008년도 주거실태조사에서 자가주택보유율이 57%라는 점에서 출발한다. 무주택자가 43%임을 알았으니 유주택자 중 1주택자의 비율만 찾으면 된다. 국토부는 2005년에 작성된 주택소유현황조사(당시 행정자치부)를 인용해 유주택자 중 1주택자 비율을 90%로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유주택자인 57%에 그중 1주택자 비율인 90%를 곱한 51.3%가 유주택자 중 1주택자가 된다. 여기에 무주택자 43%를 더하면 무주택자와 1주택자 비율은 94.3%로 산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료의 작성시기가 5년까지 된 것임을 고려, 다시 90% 수준으로 보정해 예측했고 이를 91%로 발표했다. 오래된 자료를 쓴 데다가 보정 예측 또한 정확하지 않았는데 이를 특정한 수치로 발표한 셈이다. 반면 다른 경제부처들은 시중 은행 등에서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 대한 최근 자료를 받아 무주택자 및 1주택자 비율을 계산한 결과 80%대라는 부정확한 결론만 얻어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5년부터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는 통계청과의 협의를 거쳐 주택소유현황 통계 결과를 산출토록 되어 있다.”면서 “따라서 정확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 통계는 5년 후인 2015년이 지난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소유현황 통계는 지난 2005년 단 한 번 조사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통계청의 승인 없이 발표된 데다가 부정확한 통계라는 각계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06년부터 매년 통계청의 승인을 받는 통계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진척이 없는 상태며, 관련 업무는 2008년 3월 정부조직 개편과 함께 국토부로 옮겨졌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8·29 대책 가계 빚 늘리는 보호망 안 되게

    정부가 한 달 이상 뜸을 들인 끝에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어제 발표한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은 거래 활성화와 주택가격의 안정화에 중점을 두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제외한 지역의 무주택자 및 1가구 1주택자에게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없앤 것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새 집으로 이사를 못 가는 중산층의 불편을 덜어주자는 취지라고 본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를 2년, 취득·등록세 감면을 1년 더 연장한 것은 집값의 급락을 막으려는 방편일 것이다. 시장의 안정과 거래 활성화, 건설업체 지원 등 정부의 다각적인 포석이 담긴 대책이라고 평가한다. 문제는 부동산 투기에 제동 역할을 해 온 DTI 규제를 완화하는 데 따른 부작용이다. 8·29 조치로 강남3구 이외의 거주자들은 소득의 100%까지 대출 받을 수 있게 됐다. 물론 7개월 한시적이긴 하다. 그러나 가계부채는 지난 6월 말 현재 711조원이 넘어 금융권에서는 논란이 적지 않다. 정부 안에서조차 한국은행 총재는 “괜찮다.”고 하고 기획재정부 장관은 “걱정이 크다.”는 상반된 견해를 갖고 있다. 이번 대책으로 정부가 합법적으로 부채 증가를 용인한 셈이고 보호막이 되는 건 아닌지 염려스럽다. 더구나 금융기관에 자율권을 줌으로써 정부가 대출 부작용의 책임을 떠넘기려는 처사로 비친다. 우리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출구전략으로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른다면 빚이 많은 가계에는 큰 부담이다. 은행대출의 확대가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대출 당사자나 해당 금융기관이 엄밀히 판단할 문제이나, 정부도 금융당국을 통해 추이를 잘 살펴야 할 것이다. 가계 부채의 무절제한 증가는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국가경제에도 짐이 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 실수요자 일반 무주택·1주택자로 확대, 건설사 유동성 고려 보금자리 물량 축소

    실수요자 일반 무주택·1주택자로 확대, 건설사 유동성 고려 보금자리 물량 축소

    8·29대책이 기존 4·23대책과 다른 점은 4·23대책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정부는 기존 규제완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새 주택 입주예정자와 기존 주택 구입자 사이에 서로 구매 조건이 맞지 않아 거래 활성화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접촉점을 키우기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에 손 댔고, 주택기금에서 지원할 범위도 확대했다. 또 기존 대책에 대해 볼멘소리를 내던 업계의 요구사항을 조금이나마 반영하려 노력한 흔적도 엿보인다. 이는 DTI 완화의 판단 주체를 금융권으로 돌려 대출 확대를 꾀하고, 양도세와 취득·등록세까지 건드려 실효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또 중소 건설사들에 대해 미흡했다는 건설사 유동성 확보안도 다소 보완했다. 특히 사전예약물량 조절을 통해 어느 정도 보금자리주택의 공급시기를 조율했다는 점도 강조됐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금을 신설하고, 소득증빙이 면제되는 대출범위 확대가 두 배가량 증가한 점도 다르다. 다만 여전히 요구돼온 분양가상한제 폐지 요구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반영되지 않았다. 세부적으로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할 대상 중 실수요자로 분류되는 무주택자와 1주택자의 범위가 ‘기존주택이 팔리지 않아 신규주택에 입주하지 못하는 자의 기존주택을 구매하는 자’에서 일반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 확대된 부분이 눈에 띈다.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기존 주택은 4·23대책의 경우, 입주일이 경과한 자의 주택이어야 했지만 이번 대책에선 입주일 6개월 전의 아파트부터 대상이 된다. 기존주택이 6억원 이하여야 한다는 가격 제한도 폐지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무주택·1주택 대출규제 완화… 수도권가구 91% 대상

    무주택·1주택 대출규제 완화… 수도권가구 91% 대상

    “2006년은 주택시장 활황기여서 급격한 주택기금 대출 증가를 가져왔지만 이번 조치는 시장침체기에 대상을 실수요자로 한정해 상황이 다릅니다.”(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 29일 정부가 한 달여 장고 끝에 내놓은 주택거래 활성화대책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을 조절함으로써 주택시장의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복안을 깔고 있다. 핵심은 DTI 완화다. ‘일률적으로 10%를 올린다.’거나 ‘지역별로 수준을 달리한다.’는 안이 거론됐지만 ‘한시적으로 금융기관의 판단에 맡긴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LTV는 현행 유지… 효과 미지수 비투기지역에서 9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할 때 금융회사가 내년 3월 말까지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게 DTI를 자율심사해 대출해 준다는 내용이다. 수도권 360여만가구 가운데 9억원 초과 주택은 강남3구(6만 8000여가구) 등 모두 19만 6000여가구에 불과하다. 일각에선 DTI 완화의 책임을 금융권에 돌려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외국의 경우 DTI 규제 등을 금융기관 자체 판단에 맡긴다.”면서 “(특수한) 국내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규제했지만 시장 왜곡과 거래 위축이 발생해 한시적으로 자율 판단에 맡기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도 “죽어 있는 시장을 살리는 데 DTI 완화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를 앞두고 열린 당정협의에서도 DTI와 관련해선 부처 합의가 존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은 예상보다 커졌다. 기존 4·23대책에선 신규주택 입주예정자의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 대상을 제한했지만, 8·29대책에선 전체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 대상이 확대됐다. 지나친 조건 규제로 주택 구매자와 수요자 사이에서 거래의 연결고리를 찾기 쉽지 않았다는 뜻이다. 시행시기를 3월 말까지로 잡은 데는 여러가지 의도가 깔렸다. 집을 고르고 매매해 이사하는 데 최소 3개월이 걸리고, 내년 봄 이사철까지 포함해야 효과가 클 것이란 점을 고려했다. 또 올 하반기 수도권에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만큼 주택시장이 혹한기를 보낼 것이란 점도 감안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마지막 보루로 남겨뒀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LTV는 금융권 건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DTI 완화조치가 시장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선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 측은 “이번 대책의 혜택을 받을 1주택자나 무주택자는 수도권 가구의 91%에 달하며, 우리나라 가계부채 연체 비율은 0.57%에 불과해 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지만 수도권 가구통계는 2005년 통계를 기초로 했다. 또 규제완화에 따른 상황별 예측 시뮬레이션을 내놓지 못했다. 복합요인에 따라 시뮬레이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저소득층 대출 소득증빙 면제 확대 반면 주택기금 지원은 서민 주거지원과 잠재수요를 끌어낸다는 1석2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내년 3월까지 가구당 2억원 한도에서 구입자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에게 대출금액 소득증빙 면제를 확대(1억원)하는 조치 등이다. 또 전셋값이 높은 수도권 과밀억제지역의 저소득 가구에 전세자금 한도가 49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확대되고, 3자녀 이상인 경우에는 6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말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를 연장한 것은 연말 주택시장에 급매물이 쏟아져 시장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자는 뜻에서다. 중과세율(2주택 50%·3주택 60%)은 내년 초부터 2년간 일반과세(6~35%)가 그대로 적용된다.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세원인 취득·등록세는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연장기간을 1년으로 잡았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 축소는 민간 분양시장의 불만과 상황을 대변한다. 보금자리주택이 주변 시세보다 낮아 민간 주택시장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전체 공급물량의 80%선인 사전예약 물량은 50%선까지 줄어든다. 또 보금자리 지구 내 민영주택공급비율도 현행 25%에서 상향조정하고, 민간 건설사에 지구 내 85㎡ 이하 소형주택 건설이 허용될 예정이다. 보금자리는 현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는 정책사업으로 당장 발을 빼기보다 시장 상황을 봐가며 탄련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건설사 유동성 3조원 규모 지원 건설사 유동성 지원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소규모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3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P-CBO)과 대출담보부증권(CLO)이 발행된다. 아울러 지방 미분양 주택의 환매조건부 매입 대상을 공정률 30%까지 낮추고, 업체당 매입한도도 2000억원까지 상향했다. 하지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방안은 4·23대책에서도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해 결과는 미지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문답으로 풀어본 DTI

    정부가 29일 발표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의 한시적 완화와 세제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규제 완화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부동산 투기 자금으로 돌변할 가능성은 없나. -정부는 주택가격안정 기대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이번 대책이 주로 서민·중산층 등 실수요자를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6년 부동산 활황기는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규제완화 수위가 예상보다 높은 만큼 DTI 자율규제 지역에 포함된 서울 목동과 마포, 경기 분당, 평촌 등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의 여지가 적지 않다. →DTI 완화 조치 대상자는. -1가구 1주택자나 무주택자가 주택을 매입할 경우에 적용한다. 다만 이번 조치에 따른 주택매입으로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자가 된 경우 2년 안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한다. 기한 안에 처분하지 않으면 가산금리 부과 등 불이익을 받는다. →대상 주택을 9억원 이하로 한 이유는. -이번 조치의 근본 취지는 서민·중산층 실수요자들의 주택 거래를 원활히 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현행 소득세법상 고가 주택에 해당하는 9억원 초과 주택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투기지역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DTI 자율적용은. -정부가 일률적으로 DTI를 정하는 게 아니라 은행 등이 대출자의 부채 상환 능력을 측정해 대출 액수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금융기관들의 대출 심사가 엄격해진 데다 최근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에 따른 대출 한도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점 때문에 이번 결정이 곧 DTI 철폐를 뜻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임금근로자들보다 소득 증빙이 까다로운 자영업자들의 대출액은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은행들이 대출 경쟁에 뛰어들 경우 정부 설명대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고, 향후 금리 상승기에 대규모 가계 부실이 발생할 여지도 커진다. 금융연구원이 최근 ‘DTI 규제를 완화하면 저소득층의 살림이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DTI 자율적용은 고소득층이나 고가 아파트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까. -대출한도 확대가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에서 크게 늘었다. 적용대상도 무주택자 및 1가구 1주택자다. 소득 증빙이 면제되는 소액대출한도 확대와 전세자금대출 지원 확대 등은 서민층이 대상이다. →신규 주택을 분양받은 자가 소유한 투기지역 이외의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 대한 대출자격 요건 및 매도 대상주택 확인 방법은. -주택기금 취급 은행에서 매수자가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인지 여부를 국토해양부에 의뢰해 확인할 수 있다. 연소득 현황은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과 급여명세표·소득금액증명원 등으로, 신규 분양주택 여부는 입주안내문 사본과 분양계약서를 통해 확인한다. →이번 대책의 시행 시기와 기한은. -정부는 대책별로 필요한 조치사항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9~10월 중 시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책의 적용 시한은 매수자의 대출신청일 시점 기준으로 내년 3월 말까지다. 다만 집값 잡기에 치중했던 참여정부와 달리 이명박 정부는 주택 거래 활성화와 미분양 주택 줄이기에 주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규제 완화가 더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강남3구 빼고 DTI규제 푼다…내년 3월까지 9억이하 대상

    강남3구 빼고 DTI규제 푼다…내년 3월까지 9억이하 대상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제외한 지역에서 9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면 금융권의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받지 않는다. 또 연말에 폐지될 예정이던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완화와 취득·등록세 감면 시한도 각각 2년, 1년씩 연장된다. 정부가 실수요자 위주의 부동산대책을 내놓았지만 침체된 시장을 부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주택시장을 고려한 예외적 조치”라고 전제한 뒤 “거래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각계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국토부, 금융위원회 등 부처 간 협의와 당정회의를 거쳐 나온 ‘8·29대책’은 당초 예상보다 규모와 대상이 확대됐다. 실수요자가 투기지역인 강남3구를 제외한 곳에서 9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할 때 금융권이 내년 3월 말까지 DTI를 자율심사해 결정하도록 했다. 다만 금융기관 건전성 유지를 위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로써 이른바 ‘버블7’ 지역 중 서울 목동과 경기 분당·용인·평촌 등 4곳도 규제완화 대상이 된다. 정창수 국토부 1차관은 “수도권 가구의 91%가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또 보금자리주택을 3차지구까지 예정대로 건설하되, 현행 80%인 사전예약 물량을 50%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4차지구부터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는 낮은 분양가의 보금자리주택이 민간 주택시장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기존 ‘4·23대책’에서 밝힌 ‘신규 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이 소유한 투기지역 이외의 기존주택’ 가격을 기존 6억원에서 상한선을 없애는 등 일부 조건은 완화했다. 조건에 맞을 경우 내년 3월 말까지 연리 5.2%에 20년 상환 조건으로 가구당 2억원 한도에서 구입 자금이 지원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대출 얼마나 더 받을수 있나

    대출 얼마나 더 받을수 있나

    정부가 29일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 40~60%로 적용하던 총부채상환비율(DTI·Debt To Income) 한도를 강남 3구와 9억원 이상 주택을 제외하고 은행 자율에 따르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경우에 따라 무주택자나 1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인천의 360만 가구중 9억원을 초과한 강남 3구를 제외하면 353만여 가구다. 이 가구 가운데 실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DTI가 한시적으로 유예된다고 해서 원하는 만큼 대출 받을 수는 없다. 현재 50%로 제한돼 있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넘을 수는 없다는 얘기다. 일례로 부부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인 경우 7억원짜리 아파트를 이자율 6%, 20년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구입한다면 기존에는 은행에서 DTI 50%를 적용받아 2억 9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 3월까지는 대출신청을 하면 6000만원가량 더 빌릴 수 있다. 완화된 방안에 따르면 비싼 집을 살수록 기존보다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6억원짜리 주택을 구입한다면 기존의 대출한도 2억 9000만원보다 1000만원 늘어난 3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지만, 9억원짜리 주택을 구입한다면 1억 6000만원 늘어난 4억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고소득자보다는 저소득자에게 더 유리하다. 연소득 3000만원인 가구가 5억원짜리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지금까진 최대 1억 7000만원을 빌릴 수 있었지만 앞으론 2억 5000만원으로 대출액수가 8000만원 증가한다. 이에 비해 연소득 7000만원인 가구가 최고한도인 9억원짜리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대출액 증가폭은 4000만원에 불과하다.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인 고소득층이 9억원 이하의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엔 이번 조치로 인한 대출한도 확대효과를 크게 볼 수 없다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이다. 금융권은 부동산 부실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이 DTI를 무리하게 높여 대출해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반응이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DTI 50% 기준을 채우는 대출은 많지 않다.”면서 “DTI 규제가 풀린다고 해서 DTI 한도를 쉽게 늘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무주택·1주택자 DTI 10%P 높일 듯

    무주택·1주택자 DTI 10%P 높일 듯

    정부가 주택 실수요자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최대 10%포인트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부동산 종합대책을 일요일인 29일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하루 전인 28일 만나 DTI 완화폭과 대상 등 쟁점에 대한 결론 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부처간 이견 여전… 주말 조율 관심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주말에 (관계부처 장관 등이) 다 모이는 자리가 있고 당정회의도 해야 한다.”면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서 적절한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40~60% 적용되는 DTI 상한을 5~10%포인트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10%포인트를 올리자는 주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 관계자는 “이왕 실수요자에 대해 DTI 비율을 완화해 준다면 실제로 도움이 될 만큼 비율을 늘려주는 편이 옳다.”고 말했다. DTI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 실수요자의 기준은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이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 또는 1주택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강남구와 서초구 등 서울 강남권 주택을 구입하는 1주택자에 대해서도 DTI 규제를 완화할지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선 면적 85㎡ 이하의 주택이라면 강남의 실수요자에 대해서도 DTI 상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경제부처에선 강남을 포함시키는 데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처 간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데서도 나타나듯 DTI 규제 완화를 둘러싼 논란은 정부의 방침이 발표된 이후에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 미칠 논란 외에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만만치 않다. 장민 금융연구원 국제·거시금융연구실장은 “자산이 있는 계층이든 아니든 가계부채가 늘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계 재무구조 건전성을 생각하면 DTI 규제를 완화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반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DTI는 자산이 있는 계층의 담보대출을 제한하는 조치이므로 이를 완화한다고 해서 전반적으로 가계부채 문제가 악화되리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사상 첫 700조 돌파 이런 가운데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국내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711조 6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15조 1000억원 늘어났다. 예금은행 대출은 공모주 청약용 대출과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할 때 지급하는 잔금용 주택대출 증가 등으로 증가 폭이 전분기의 7000억원에서 8조 6000억원으로 커졌다. 한편 정부는 대기업·중소기업의 하도급과 동반성장에 주안점을 둔 협력방안, 일자리와 눈높이의 격차를 줄이는 청년 실업 대책을 다음주 중 연달아 발표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6~9일에는 추석 물가 대책과 더불어 구조적 물가 안정대책이 발표된다. 임일영·오달란기자 argus@seoul.co.kr
  • 주택 실수요자 DTI 부분완화

    주택 실수요자 DTI 부분완화

    주택 실수요자의 총부채상환비율(DTI) 선별 완화를 골자로 하는 부동산 종합대책이 내주 중에 발표된다. ●어제 청와대서 긴급장관회의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부동산 시장 경색이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25일 청와대에서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실수요자의 거래 활성화를 담은 부동산 대책을 조율했으며 내주께 당정협의 등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윤증현 재정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감원장 등 부동산 대책 수장들이 모두 모여 부동산 대책의 쟁점 부문에 대해서 막판 논의를 벌였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실수요자의 거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으로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라면서 “DTI 완화 등도 그 일환이 될 것이며 특별한 변동이 없다면 내주 중후반쯤 종합 대책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가장 쟁점인 DTI 문제에 대해선 전체적인 틀은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40%, 서울 비강남 50%, 경기·인천 60%인 DTI 상한은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실수요자의 이사 편의를 위해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이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 또는 1주택자에 대해 DTI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이 혜택을 적용받으려면 투기지역인 서울 강남 3구 이외 지역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매매가 6억원 이하, 분양대금 연체자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와 관련해 투기지역 요건을 없애고 매매가를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거나 분양대금 연체자라는 조건을 없애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 2년연장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감면은 2년 정도 연장하는 데 부처 간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분양가 상한제의 경우 일부 지역에 한해 개정 또는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지방에만 적용되는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을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올해 말로 끝나는 다주택자의 취득·등록세 감면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다만 종합부동산세 폐지는 ‘부자감세’ 등의 논란 우려가 커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택 계약자가 다운계약서를 원해 공인중개사를 대신해 계약자가 허위 신고를 한 경우 처벌 수위를 높이는 등 부동산 거래의 맹점도 보완할 방침이다. 최근 매매가 하락이 주택공급 과잉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보고 보금자리주택 분양시기를 조정하고, 전세자금 대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부동산대책 이른 시일내 발표”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현재의 부동산 상황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KBS와 SBS 방송에 출연해 이번 세제개편안에 부동산 관련이 빠진 것에 대해 “현재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해 관계 부처가 실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일단 기존의 성과를 분석한 뒤 보완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빠른 시일 내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이 부분도 면밀하게 성과를 검토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와 무주택·1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 차관은 이번 세제개편에 대해 “앞으로 고용을 많이 늘릴수록 혜택이 많도록 세제를 전환하려고 한다.”면서 “특히 청년 고용을 많이 할수록 세액 공제 한도를 높여 청년 실업 해소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경우 고용 창출이 많아 상대적으로 세제 혜택이 많아질 것”이라며 “재정건전성을 위한 보완 장치도 마련해 비과세·감면을 대폭 폐지·축소하고 세무검증 제도를 도입한 결과 1조 9000억원의 세수 증대효과가 있으며 이런 세수 증대는 대부분 고소득자와 대기업에 귀착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건설사들 “DTI 10~20%P 완화해야”

    건설사들 “DTI 10~20%P 완화해야”

    건설업계 대표들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총부채상환비율(DTI)의 10~20%포인트 완화 등 높은 수준의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권홍사 회장, 한국주택협회 김중겸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김충재 회장 등 건설 관련단체 대표들과 김홍두 한라건설 사장 등 10여명은 2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 장관 등 국토부 참석자들에게 이 같이 요청했다. 이날 자리는 건설·부동산 경기침체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서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애초 식사를 겸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얘기가 길어지면서 식사를 1시간 뒤로 미룬 채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업계 대표들은 입을 모아 DTI 완화를 요청했다. 추락하는 부동산 시장에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기 위해서라도 우선 완화가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현재 DTI는 투기지역인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40%, 나머지 서울지역은 50%, 인천·경기는 60%의 비율로 규제받고 있다. 다만 이들은 이전처럼 일률적인 DTI 완화보다는 대상과 지역을 한정하는 선별적 완화안을 거론했다. 한 참석자는 “시장이 어려운 만큼 10~15%포인트 탄력적으로 완화해 달라는 얘기”라며 “지금이 완화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주택자나 1주택자의 경우 20%포인트까지 완화해 주는 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 3구 등 투기지역을 제외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또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현재 50%에서 10%포인트가량 완화하는 안이 논의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 장관은 DTI나 LTV 등의 정책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업계는 아울러 양도세를 주택 보유수에 관계 없이 일반 과세로 전환하거나 감면기간을 3년가량 더 연장하는 안을 건의했다. 내년 4월 말까지 예정된 한시적 양도세 및 취·등록세 감면대상 지역을 수도권까지 확대하는 안도 제시됐다. 민간 건설사에 세종시 택지공급가격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준으로 내려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배석한 국토부 관계자는 “의견 교환을 위한 자리라기보다 업계 요구사항을 듣는 수준의 자리로, 구체적인 정책안이 오고간 것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한편 업계 대표들은 앞서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만나 주택시장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하지만 전 의장은 DTI 규제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상도·윤설영기자 sdoh@seoul.co.kr
  • 2010년 부동산의 자화상

    2010년 부동산의 자화상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놓고 벌이는 논쟁은 ‘이데올로기’ 싸움으로 변질됐습니다. 무주택자나 1주택자인 서민을 살리기 위한 것이냐, 아니면 투자자들에게 길을 넓혀주는 것이냐는 사회·경제 양극화 문제와 직결됐기 때문이죠.” ‘부동산 미래쇼크’(가제)라는 저서를 준비 중인 한 민영 부동산연구소장은 국내에서 불거진 DTI 논란의 흐름을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우리나라 기성세대에 주택은 단순히 거주하는 곳이 아니라 노후를 대비한 사회안전망과 자산증식을 위한 투자처 역할도 해 왔다.”면서 “금융상품처럼 부동산의 정보유통 속도가 빨라지면서 등락폭(변동성)이 커졌는데, 이를 놓고 ‘버블붕괴’ 등 극단적 표현이 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0년 7월, 대한민국 부동산의 자화상은 어떤 것일까.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금융규제 완화방안을 놓고 무기한 연기되는가 하면, 부동산을 둘러싸고 ‘백가쟁명’식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서민들도 “정부는 이런 대책을 내놓으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대안을 찾아봤다. ●“DTI 엄격 유지… 집값 더 떨어져야” 대기업 과장인 변모(38)씨는 “집값은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집값이 더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인근 아파트의 급매물을 노리고 있다. 변씨는 결혼 6년차로 연봉이 6000만원을 넘지만 아직 무주택자다. 넉넉하지 못한 신혼살림을 꾸린 뒤 서울 등촌동과 동교동, 성산동의 오피스텔과 아파트로 두 차례나 전세를 옮겼다. 그는 “영국에 거주할 때 보니 영국정부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부동산정책을 뚝심 있게 끌어가더라.”며 “DTI는 엄격하게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모(56)씨는 요즘 떨어지는 집값을 보면 속이 탄다. 4년 전 중견기업 이사를 사직한 그는 수입이 넉넉지 못하다. 노후를 생각해 경기 용인시에 사놓은 중형 아파트는 한때 5억 3000만원을 호가했지만 지금은 3억원 밑으로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박씨는 “딸 혼사 때문에 급전이 필요한데 은행 빚만 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대출을 끼고 서울의 66㎡ 아파트를 산 김모(36)씨는 “집 크기를 늘려 ‘갈아타기’를 하고 싶지만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실수요자를 위해서라도 강화된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의 이자소득 공제요건과 1주택자의 양도세 면제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등을 위해 취득·등록세를 추가 할인해 준다면 거래가 훨씬 활성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 연장을” 서울 반포동에 거주하는 퇴직자 양모(61)씨는 “부인의 암치료를 위해 급전이 필요해 살던 집을 급매물로 내놨는데, 취득가액과 취득·등록세, 병원비와 생활비를 빼고 나면 돈이 얼마 남지 않는다.”며 “1주택 고령자를 위한 세제혜택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비과세 기준인 2년 실거주 요건을 채우지 못한 양씨는 시세차익 1억 7000만원의 절반가량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경기 판교신도시의 박모(41)씨는 주택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급등한 전셋값의 최대 피해자다. 박씨는 지난해 역전세난 때 동판교 105㎡짜리 아파트에 전세금 1억 5000만원을 주고 입주했다. 하지만 이곳 전셋값은 최근 2억 3000만원으로 치솟았다. 박씨는 “내년 초, 집을 비워줘야 하는데 직장과 아이들 교육 문제 때문에 멀리 이사하기 어렵다.”면서 “장기전세주택 마련이야말로 부동산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직 미술교사인 주부 성모(37)씨는 경기 분당신도시의 아파트 두 채를 팔아 서울 강남 대치동 입성을 준비 중이다. 성씨는 “연말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감면 종료에 앞서 다주택자들이 시장에 매물을 앞다퉈 내놓아 집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시장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한시감면 연장안을 발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부 섣부른 개입은 금물” 고계현 경실련 정책실장은 “그동안 집값이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오르면 오르는 대로 여론은 늘 아우성이었다.”며 “이럴 때마다 시장에 개입했던 정부도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 ‘DTI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효과에 대해서는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다수이더라.”며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율이 30%가 넘어 DTI 완화가 다소 위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수요억제대책은 단 한차례 발표로도 시장에서 효과를 얻지만, 수요진작책은 누적돼야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정부가 올 하반기나 내년 초까지 시장을 살리겠다면 지금쯤은 어느 정도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DTI, 1주택때만 완화 검토

    기획재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상향 조정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내달 하순 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에 포함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서민층 주택 실수요자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4·23 거래활성화’ 정책의 보완선상에서 DTI 적용 예외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DTI 등 현재의 금융대출 규제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가계부채의 증가를 억제해 우리 경제를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정책”이라면서 “현 상황에서 DTI 비율을 상향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국토해양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수장들과 함께 DTI 상향 조정 등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한 뒤 나온 재정부의 반응이라 향후 부처 간 논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4·23 거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으나 지원 대상이 엄격해 실제 효과가 낮았다는 지적이 많아 이 부분을 완화해 주택 실수요자들의 거래 숨통을 열어 줄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가 DTI를 초과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4·23 대책의 적용 예외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영규기자 who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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