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주택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고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차담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호랑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동경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0
  • 강남3구·용산, 작년 전국 주택분 종부세 42% 냈다

    강남3구·용산, 작년 전국 주택분 종부세 42% 냈다

    지난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거주자가 전국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40% 이상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이 한 채임에도 종부세를 납부한 사람이 50% 가까이 늘었다. 집값 상승과 공시가격 상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9일 국세청의 ‘2019년 국세통계 연보’를 보면 지난해 종부세를 납부한 사람은 46만 3527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39만 7066명)보다 16.7%(6만 6461명) 늘었다. 종부세액도 1조 6864억원에서 1조 8772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주택분 종부세만 따지면 지난해 4431억 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3% 늘었다. 서울 강남구(953억 3300만원), 서초구(472억 3300만원), 용산구(232억 6300만원), 송파구(220억 3600만원) 등의 순으로 걷혔다. 4개 구의 주택분 종부세 납부액(1878억 6500만원)은 전국의 42.4%, 서울(2754억 7000만원)의 68.2%에 달한다. 주택이 한 채임에도 종부세를 납부한 사람은 12만 7369명으로 전년(8만 7293명)보다 45.9% 급증했다. 지난해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종부세 산출 기준인 공시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이면 1주택자여도 종부세 부과 대상이다. 집이 2채 이상인 다주택자는 24만 4470명에서 26만 5874명으로 8.8% 불었다. 2주택자가 12.1%(11만 1483명→12만 4931명), 3주택자는 7.1%(3만 7203명→3만 9851명) 늘었다. 올해는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에 속도를 내면서 종부세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9년분 종부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 의무자는 59만 5000명이며 총 3조 3471억원이 부과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인원은 27.7%, 금액은 58.3% 늘었다. 이 가운데 주택분 종부세 과세 대상자는 50만 4000명(84.7%)으로 전체 주택 소유자(1401만명)의 3.6%에 해당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당정, 보유세 강화·거래세 인하 검토

    당정, 보유세 강화·거래세 인하 검토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 거주기간 추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 분양권도 포함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를 장기적으로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추는 방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16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 소득세법 개정안을 지난 23일 대표 발의한 것은 보유세를 정상화하자는 취지”라며 “이와 별도로 시장 상황을 보고 장기적으로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유세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평균의 3분의2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를 봤을 때 보유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유세를 장기적으로 강화하기에 앞서 민주당은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12·16 부동산 대책 보완 법안을 내년 5월 20대 국회 임기 전까지 통과시킬 방침이다. 종합부동산세 일부 개정안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 소유자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0.6%부터 3.2%까지 세율을 적용했던 것을 0.8%부터 4%까지 세율을 상향해 적용하도록 했다. 또 1가구 1주택자 및 일반 2주택 이하를 소유한 자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0.5%에서 2.7%의 세율을 적용했던 것을 0.6%에서 3% 세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상향시켰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거주 목적 실수요 중심의 주택 소유를 유도하기 위해 1가구 1주택에 적용되는 장기보유특별공제에 거주 기간 요건을 추가하도록 했다. 또 단기보유 주택에 대한 중과세율을 인상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시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하도록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부 정책 따라 눈치껏 집 팔아야 되나” “각자 사정 있는데 일괄 적용 신중해야”

    “정부 정책 따라 눈치껏 집 팔아야 되나” “각자 사정 있는데 일괄 적용 신중해야”

    단체장 12명 한 채… 박원순·박남춘 무주택 송하진·김영록 등 6명은 서울 1주택 보유 서울시 고위관계자 “2채 중 1채 매도할 것”“집 한 채 빼고 다 팔라”는 다주택 처분령이 청와대를 넘어 국회와 정계로 확산되면서 지방자치단체 수장과 공무원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22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17개 지자체장 가운데 2주택자는 3명, 1주택자는 12명, 무주택자는 2명이다. 2주택자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해운대 우동 아파트(10억 4400만원) 이외에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11억 1200만원)를 보유 중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 김천 다가구주택(1660만원)과 구로 아파트(7억 400만원)를 보유 중이다. 김천집은 2009년 작고한 아버지로부터 상속한 집으로 비어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경북 영천과 울산 우정동에 다가구 주택과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공시가격 기준 총보유액은 10억 5000만원이다. 특히 17명 중 6명은 본인이 일하는 도청 소재지보다 수도권에 있는 ‘똘똘한 한 채 보유’를 선호했다.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각각 서초구 잠원동, 용산구 용산동, 송파구 방이동, 송파구 가락동, 노원구 중계동,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집을 1채씩 보유 중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개월 전 청주 아파트를 팔고 송파구 방이동 아파트 1채만 남기면서 1주택자가 된 케이스다. 그가 매도한 청주 오송읍 아파트 공시가격은 2017년 기준 3억 220만원에서 지난해 2억 5200만원으로 떨어졌다. 반면 송파 방이동 아파트는 7억 9900만원에서 10억 8000만원으로 올랐다. 지방 고위 공직자들 가운데서도 ‘눈치껏 집을 내놔야 하는 게 아니냐’는 움직임이 나온다. 서울시 한 고위관계자는 아파트 2채 중 1채를 매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인 사정으로 2채를 보유 중인데 배우자도 매도에 동의한 만큼 이번 기획에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반대 여론도 높다. 오 시장은 정부의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주택 처분 문제는 각자 사정이 있는 만큼 일괄적으로 적용하려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 한 고위 공무원은 “공직자가 투기 목적으로 집을 보유하는 것은 문제지만 가족과 떨어져 살아서 어쩔 수 없이 두 채를 보유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정부가 알아야 한다”고 반발했다. 다른 관계자는 “개인의 재산인 집을 정부가 팔라 말라 지시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라고 꼬집었다. 다주택자 처분령으로 가장 여유로워진 단체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박 시장은 과거 이태원 아파트와 마포 주택 2채를 보유한 적이 있으나 역사문제연구소에 기부했고 지금은 빚만 8억여원 있다. 지난 2011년 시장 취임 후 공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에 반전세로 살았으며 퇴임 후에도 월세로 살 계획이다. 전국종합·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 빼고 팔겠다는 다주택 ‘늘공’… 그나마 대답도 없는 ‘어공’

    서울 빼고 팔겠다는 다주택 ‘늘공’… 그나마 대답도 없는 ‘어공’

    38명 다주택자 중 대부분 세종시 집 내놔 과기부 차관만 종로 단독주택 매각 계획 공동 지분·임대 등록에 시간 필요하기도 강경화·최기영 등 구체적인 처분 안 밝혀‘미운털이 박힐 수 있다’는 걱정에 다주택 고위 공직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집을 내놓겠다고 하지만 서울 아닌 세종이나 지방 집을 팔겠다고 밝혀 정책 취지와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거주지와 관계없이 집값이 오를 만한 서울 강남권의 ‘똘똘한 집’ 1채를 갖고 가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사유 재산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22일 올해 관보에 게재된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21개 중앙부처 1급 이상 고위직 141명 중 38명(27.0%)이 다주택자였다. 이 중 상당수는 지난 16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 따라 살 집 1채를 남기고, 나머지 집을 팔았거나 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먼저 38명 중 세종시에 공무원 특별분양을 받아 다주택자가 된 14명은 대부분 서울이 아닌 세종 집을 팔겠다고 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공무원 특공으로 받은 세종시 아파트를 최근 팔았고, 곽세붕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도 세종 집을 팔아 1주택자가 됐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세종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놨다”고 말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 시책에 따를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세종 집을 팔 뜻을 내비쳤다. 당장 집을 팔기 쉽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홍 부총리는 경기 의왕시 아파트와 세종시 분양권을 보유 중인데, 의왕 아파트에는 가족이 거주하고, 세종 분양권은 전매 제한이 걸려 있어 팔 수가 없다. 기재부 관계자는 “김용범 1차관은 아내가 단독주택 지분 25%를 상속받아 다주택자가 됐는데, 형제들이 지분을 나눠 가져 매각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윤철 2차관도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해 놓은 집을 매각해야 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3주택자인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집 2채는 거주용이고, 1채는 임대등록을 해서 못 판다”고 밝혔다. 현재 고위직 중에 ‘서울 집을 팔겠다’는 이는 2개월 전 종로구 단독주택을 내놓은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밖에 없었다. 그나마 관료 출신인 ‘늘공’(늘상 공무원)은 정책에 맞춰 집을 팔 계획이지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 최기영 과기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비관료 출신인 ‘어공’(어쩌다 공무원)은 집 매각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공무원이라도 사유 재산인 집을 팔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서울에 집이 여러 채인 이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팔지 않겠다고 하니 국민들이 부동산 정책에 불신을 갖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고위 공직자의 집 매각 권고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나온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면서 “잡으라는 집값은 못 잡고 엉뚱하게 사유 재산 침해 논란을 일으키면서 고위 공직자만 잡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주택 11채 이상을 소유한 집 부자는 3만 7487명으로 전년보다 2.1%(756명) 증가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똘똘한 서울 집은 움켜잡고… 지방 집 팔겠다는 다주택 고위직들

    똘똘한 서울 집은 움켜잡고… 지방 집 팔겠다는 다주택 고위직들

    과기부 차관만 종로 단독주택 매각 계획 공동 지분·임대 등록에 시간 필요하기도 강경화·박능후 등 구체적인 처분 안 밝혀‘미운 털이 박힐 수 있다’는 걱정에 다주택 고위 공직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집을 내놓겠다고 하지만 서울 아닌 세종을 비롯해 지방 집을 팔겠다고 밝혀 정책 취지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거주지와 관계없이 집값이 오를 만한 서울 강남 3구의 ‘똘똘한 집’ 1채를 갖고 가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개인 재산에 대해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22일 올해 관보에 게재된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21개 중앙부처 1급 이상 고위직 141명 중 38명(27.0%)이 다주택자였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 16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 따라 살 집 1채를 남기고, 나머지 집을 팔았거나 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38명 중 세종시에 공무원 특별공급 분양을 받아 다주택자가 된 14명은 대부분 서울이 아닌 세종 집을 팔겠다고 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받은 세종시 아파트를 최근에 팔았고, 곽세붕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도 세종 집을 팔아 1주택자가 됐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세종 아파트를 빨리 팔기 위해 급매물로 내놨다”고 말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 시책에 따를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세종 집을 팔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당장 집을 팔기 쉽지 않다는 이들도 있었다. 홍 부총리는 경기 의왕시 아파트와 세종시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의왕 아파트에는 가족이 거주하고 있이며 세종 분양권은 전매 제한이 걸려 있어 팔 수가 없다. 기재부 관계자는 “김용범 1차관은 아내가 상속받은 단독주택 지분 25% 때문에 다주택자가 됐는데, 형제들이 지분을 나눠 가져 매각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윤철 2차관은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해 놓은 집을 매각해야 해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3주택자인 박백범 교육부 차관도 “집 두 채는 실거주이고, 한 채는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해서 못 판다”고 밝혔다. 현재 고위직 중에 ‘서울 집을 팔겠다’는 이는 2개월 전 종로구 단독주택을 내놓은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밖에 없었다. 그나마 관료 출신 고위 공직자 대부분은 정책에 맞춰 집을 매각할 계획이지만, 비관료 출신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집 매각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공무원이라도 사유 재산인 집을 팔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팔겠다는 집이 대부분 지방이고, 서울에 집이 여러 채인 고위직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팔지 않겠다고 하니 국민들이 부동산 정책에 불신을 갖는 게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반면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고위 공직자의 집 매각 권고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나온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면서 “잡으라는 집값은 못 잡고 엉뚱하게 사유 재산의 침해 논란을 일으키면서 고위 공직자만 잡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단독] 중앙부처 고위직 4명 중 1명은 다주택자

    [단독] 중앙부처 고위직 4명 중 1명은 다주택자

    광역단체장 중엔 송철호 등 3명 다주택당정청이 다주택 고위공직자와 총선 출마자에게 살 집 1채를 빼고 주택을 처분할 것을 권고한 가운데 중앙부처 1급 이상 고위직 4명 중 1명가량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포함해 서울에만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공직자들도 적지 않았다. 22일 서울신문이 올해 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1개 중앙부처의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41명 중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이는 38명(27.0%)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가 ‘12·16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하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이 집을 팔아 정책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주택자로 이름을 올린 중앙부처 고위직 38명 중 17명은 강남3구에 집이 있었다. 또 올해 가격 폭등의 한 축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 집이 있는 다주택 고위직도 3명이나 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1주택자까지 더하면 강남3구에 집이 있는 고위공직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못 믿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올해 부동산 규제가 집중된 서울에 집이 2채 이상인 고위공직자는 모두 11명이었다. 경기도를 포함해 수도권에 집이 2채 이상인 고위직은 8명, 세종시 특별공급을 받아 다주택자가 된 이는 14명이었다. 광역단체장은 17명 중 3명(17.6%)이 다주택자였는데 오거돈 부산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설] 헌소 제기된 부동산 정책, 실수요자 피해는 없어야

    정부의 12·16 부동산 종합대책(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헌법소원이 제기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정희찬 안국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그제 “정부가 전날 내놓은 부동산 종합대책 중 일부가 헌법이 보장하는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재산을 담보로 금융회사에서 금전을 대출하는 것은 국민의 재산권 행사 권리(헌법 제23조)에 해당하는 데, 이를 법률에 근거하지 않고 제한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법조인들도 15억원 이상의 아파트에 대해 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한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과 기회균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큰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부가 그제 추가로 발표한 ‘2020년 부동산가격 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방안’에 대해서도 반발이 심하다. 당장 내년부터 9억원 이상 아파트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80%까지 상향 적용할 경우 1주택자들의 보유세가 최대 50%까지 인상될 수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16 부동산 종합대책은 시장이 예측하지 못했을 정도로 비밀리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데다 그동안 부동산 거래에서 횡행했던 우회·편법 대출 등을 모두 차단했다. 부동산 시장은 충격에 빠진 듯하다. 현금이 충분치 않은 웬만한 중산층은 집을 살 수도 갈아탈 수도 없게 됐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여기에 실거주자라 할 수 있는 1주택자도 공시가격이 9억원 이상이면 내년부터 세금 부담을 걱정해야 한다. 특히 9억원 초과분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20%로 강화하고 15억원 이상의 아파트 담보대출을 금지하면서 통상 최소 한 달 정도의 유예기간조차 없이 다음날 곧바로 시행돼 부동산 시장은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그제는 전세금 반환 목적의 대출도 금지하는 추가 조치가 나왔다. 갭투자 등의 편법적인 활용을 우려한 것이지만, 대출규제로 돈줄만 죄면 부동산 시장에서 자칫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는 합헌 결정을 받았지만, 토지초과이득세와 택지소유상한제 등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정을 받았다. 이번 12·16 부동산 대책에 대한 헌재의 결정은 6개월 이내에 내려질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라도 위헌 소지와 함께 선의의 피해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사항들은 재점검돼야 한다. 투기수요를 잡으려다 거래절벽 등으로 실수요자에게 불편과 손해를 끼치게 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고율의 과세로 만회하려 한다는 오해와 함께 조세 저항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반포아파트 보유세 1685만원… 강남 3주택자 1억 179만원 내야

    반포아파트 보유세 1685만원… 강남 3주택자 1억 179만원 내야

    9억 이상은 강북·1주택자도 세부담 커져 개포 1단지 50㎡ 207만원 뛰어 622만원 아현 마래푸 84㎡ 123만원 올라 369만원 대치 은마·래미안 동시보유땐 6558만원 일부 다주택자 ‘억소리’ 고지서 받을 듯 정부가 9억원(시세 기준) 이상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 반영률)을 최대 80%로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신축과 재건축을 가리지 않고 수억원씩 가격이 뛰었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도 ‘억’(億)소리 나게 커지게 됐다. 특히 정부가 내년에 이어 2021년에도 공시가격을 계속 올릴 계획이어서 고가 아파트 소유자들의 세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17일 발표한 ‘2020년 부동산 가격 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 방안’을 토대로 강남구, 서초구, 마포구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을 분석한 결과 내년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경우 1주택자와 다주택자를 가릴 것 없이 세금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병탁(세무사) 신한은행 부동산 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정부가 9억원 미만은 시세 변동분을 반영하고 9억원 이상은 목표치 달성을 위해 추가로 공시가격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기 때문에 고가 아파트 소유자들의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3.3㎡(1평)당 거래가격이 1억원을 찍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84㎡)는 한국감정원 기준으로 지난해 말 시세가 28억 3000만원이었는데, 현재 34억원(20.0%)으로 뛰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도 올해 19억 400만원에서 내년 26억 9500만원으로 7억 9100만원(41.6%) 뛰고 보유세도 올해 1123만원에서 내년 1684만 5000원으로 561만 5000원(50.0%) 늘어난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래미안팰리스(84㎡)도 공시가격이 올해 15억 400만원에서 내년 21억 3800만원으로 6억 3400만원(42.1%) 급등하면서 올해 695만 3000원이던 보유세를 내년에는 347만 6000원(50.0%) 늘어난 1042만 9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또 강남 개포동 개포1단지(50㎡) 소유자는 보유세가 올해 414만 7000원에서 내년엔 622만원으로 껑충 뛴다. 올해 공시가격이 8억 6400만원으로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됐던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84㎡)는 내년 공시가격이 11억 8000만원으로 치솟으면서 보유세도 245만 8000원에서 368만 7000원으로 크게 증가한다. 그나마 1주택자의 종부세 세 부담 상한율은 150%이지만 ‘12·16 부동산 종합 대책’으로 세 부담 상한율이 기존 200%에서 300%로 상향 조정된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자들의 경우 세 부담이 훨씬 무거워지게 됐다. 만약 대치동 은마아파트(84㎡)와 대치래미안팰리스(84㎡)를 동시에 보유했다면 올해 보유세는 3047만 5000원이지만 내년 보유세는 6558만 6000원으로 3508만 1000원(115.2%)을 더 내야 한다. 또 은마아파트와 대치래미안팰리스, 개포1단지 등 아파트 3채를 소유했다면 올해 5278만 9000원이던 보유세가 1억 179만 8000원으로 늘면서, 말 그대로 ‘억’소리 나는 세금 폭탄을 맞는다. 한편 내년도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대비 4.5%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6.8%), 광주(5.9%), 대구(5.8%) 등이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고 제주(-1.6%)와 경남(-0.4%), 울산(-0.2%) 등은 하락했다. 국토부는 18일부터 표준단독 공시가격에 대한 의견 조회에 들어간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은마 84㎡ 공시가 11억→17억 ‘껑충’

    은마 84㎡ 공시가 11억→17억 ‘껑충’

    다주택자 수천만원대 보유세 내야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전용 84㎡의 공시가격이 올해 11억 5200만원에서 내년에 17억 6300만원으로 치솟는다. 무려 6억 1100만원(53.0%)이나 뛰는 것인데, 내년에 반영되는 시세(한국감정원 기준)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 반영률)에 따른 것이다. 올해 집값이 천정부지 오른 것을 고려하면 강남 3구의 내년 공시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12·16 부동산 종합대책’ 중 하나인 종합부동산세 세율 상향 조정이 더해지면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는 수백만원, 다주택자는 수천만원대 보유세도 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국토교통부는 17일 이런 내용의 ‘2020년 부동산 가격 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고가 아파트 가운데 9억~15억원 미만은 70%, 15억~30억원 미만은 75%, 30억원 이상은 80%로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높이기로 했다. 다만 갑작스레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실화율 인상분에 상한을 두기로 했다. 상한은 9억∼15억원 미만 아파트는 8% 포인트, 15억∼30억원 미만은 10% 포인트, 30억원 이상은 12% 포인트 인상이다.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이를 토대로 세금을 매기는 보유세도 치솟는다. 공시가격이 1년 새 6억 1100만원 오르는 은마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보유세가 올해 419만 8000원에서 내년 629만 7000원으로 50.0%(209만 9000원) 늘어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설] 18번째 부동산 대책, 규제만으론 집값 못 잡는다

    정부는 어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또 발표했다. 2017년 6·19 대책을 시작으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정 등 후속 조치까지 합하면 벌써 18번째의 부동산 대책이다. 7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갭투자 증가와 풍선효과 등으로 수도권까지 부작용이 확산되자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에게 “한 채를 제외하고 처분”하길 권고했다고 한다. 부동산 관련 민심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이제서야 눈치챈 것인가 싶다. 이번 대책에서는 전세자금 대출로 주택을 구매하는 편법을 막고, 법인사업자에 대해 투기과열지구의 대출을 금지하는 등 우회, 편법 대출을 모두 차단했다. 갭투자 등을 막기 위해 9억원 초과분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현행 40%에서 20%로 강화하고, 15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 대출을 금지했다. 종합부동산세율을 1주택자까지 상향 조정하고, 2주택자의 보유세 부담 상한을 200%에서 300%로 확대했다.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를 10년 이상 장기 보유자에 한해 내년 6월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양도세 부담으로 집을 팔지 못하고 있는 다주택자들이나 은퇴자에게 퇴로를 마련해 준 것이다. 당초 강남 4구와 마포, 용산, 성동, 영등포구 37개동으로 한정했던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을 서울 13개구 전역과 노원·강서 등 5개구 37개동, 과천ㆍ광명ㆍ하남의 13개동으로 크게 확대했다. 아울러 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 등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서울시의 재건축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공공성을 갖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규제를 풀어 주는 등 공급 확대 방안도 병행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지만 과열된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에서 제대로 먹혀들지는 미지수다. 뒤늦게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하지만, 이번 대책은 수요를 억제하는 ‘백화점식 규제’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서울 등의 부동산값 급등은 자사고 폐지, 정시 확대 등과 같은 교육정책의 변화, 공급이 늘지 않는 상태에서 지금이라도 뛰어들지 않으면 서울에서 집을 못 마련할 것 같은 조바심에 따른 가수요, 저금리 등으로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 자금 등 원인이 복합적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집값 안정 효과가 없을 경우 추가 대책을 내놓는다지만 ‘정부 규제=집값 상승’이란 잘못된 내성을 키워 주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원인 진단부터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근본적으로 정책을 전환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 1주택자도 실거주 안 하면 공제 혜택 절반으로

    1주택자도 실거주 안 하면 공제 혜택 절반으로

    반발 감안 2021년 양도분부터 시행 적용 시가, 국민銀·감정원 시세 중 높은 것 기준 양도소득세 중과세할 땐 분양권도 포함정부가 16일 투기적 대출수요 규제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에 나왔던 대책들을 총망라하고 강화한 데다 적용 시점도 제각각이어서 일반 국민들에게는 어렵게 다가온다. 핵심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짚어 봤다. -시가 15억 2000만원인 아파트를 14억 9000만원에 구매할 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을 수 있나. “없다. 주담대 규제는 시가 기준을 적용한다. 반대로 시가 14억 9000만원인 아파트를 15억 1000만원에 구매하는 경우는 대출이 가능하다. 실거래가 가격이 아닌 시가를 대출 기준으로 삼은 것은 실거래 가격이 기준이 되면 실제보다 가격을 낮춰서 계약서를 쓰는 ‘다운계약서’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현실 반영과 공신력을 모두 갖춘 가격이 시가라고 판단했다. 17일부터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 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은 금지된다.” -시가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나. “KB국민은행에서 내놓은 부동산 시세와 한국감정원의 시세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두 기관에서 내놓은 것 중 더 높은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의 담보인정비율(LTV) 규제는 어떻게 반영되나. “일단 9억원까지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LTV 40%가 그대로 적용된다. 9억원을 초과하는 금액부터 LTV 20%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14억원인 주택 구매를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지금은 일괄적으로 40%가 적용돼 총 5억 60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9억원까지 LTV 40%인 3억 6000만원을, 9억원 초과분인 5억원에 대해선 LTV 20% 적용으로 1억원만 빌릴 수 있어 총대출 가능액은 4억 6000만원이다. 이전과 비교하면 대출액이 1억원 줄어드는 것이다. 시행은 오는 23일부터다. -1주택자로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은 무조건 장기보유특별공제 80%를 받을 수 있나. “아니다.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율 10년, 최대 80%는 유지하되 거주 기간을 요건으로 추가했다. 연 8%의 공제율을 보유기간 연 4%와 거주기간 연 4%로 구분해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실거주를 아예 하지 않으면 공제 혜택이 절반으로 떨어진다. 1주택자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돼 시행은 법 개정 후 2021년 1월 양도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양도소득세 중과세 할 때 분양권도 포함되나. “포함된다.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양도소득세 중과를 위한 주택수 계산에 분양권도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 분양권을 보유한 이들에게 출구를 마련해 주기 위해 법 개정 후 2021년 1월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15억원 이상 주택은 무조건 대출이 다 막히는 건가. “아니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를 담보로 한 주택 구입용 주담대만 금지된다. 생활안정자금은 원칙적으로 연간 1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사업 운영자금 마련 목적의 주담대도 LTV 규제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면 집 살 때 대출을 못 받나. “그렇지 않다. 무주택자의 경우 시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땐 전세 대출을 회수하지 않는다. 전세 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이 2주택 이상을 보유하거나, 9억원 초과 주택을 매입할 때만 전세금을 다시 돌려줘야 한다.” -일시적 2주택자가 기존 주택의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무조건 1년 안에 전입하고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 신규 주택 전입과 기존 주택 매각 기간이 1년으로 줄었지만, 새로 산 집에 세입자가 있으면 임대차계약이 끝나는 기간을 고려해 최대 2년까지 기간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전에 구입한 주택을 17일 이후 임대주택으로 등록한 경우 양도소득세 비과세 적용을 받으려면 2년간 거주해야 하나. “17일 이후에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임대 등록한다면 16일 이전에 샀다고 하더라도 2년 거주 요건이 적용된다. 2년 이상 거주해야 최대 9억원까지 1가구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강남 2주택자, 내년 보유세 2367만원↑… 매년 수천만원씩 뛴다

    강남 2주택자, 내년 보유세 2367만원↑… 매년 수천만원씩 뛴다

    반포자이·아크로리버파크 84㎡ 보유자 내년 종부세만 2000만원 이상 더 내야 2주택자 종부세 상한 200→300% 상향 시세 30억 이상 공시가 현실화율 80%로 다주택자, 내년 6월까지 양도세 한시 면제 1가구1주택 고령·장기보유자 세부담 완화서울 서초구 반포 자이 전용 84㎡(올해 공시가격 15억 7600만원)와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17억 3600만원)를 동시에 보유한 A씨는 올해 내야 하는 보유세(재산세+종부세)가 4051만 2638원(재산세 1080만 8640원, 종부세 2970만 3998만원)이었다.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15% 정도 오르면 당초 A씨가 내년에 낼 보유세는 5617만 4245원(재산세 1265만 6736원, 종부세 4351만 7509원)이다. 하지만 정부가 ‘12·16 부동산 종합대책’을 통해 종부세율 등을 상향 조정하면서 내년 보유세는 6418만 5253원(재산세 1265만 6736원, 종부세 5152만 8517원)으로 2367만원가량 껑충 뛴다. 원종훈 KB국민은행 세무전문위원은 16일 “재산세는 200만원도 채 안 오르지만 종부세율과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높아지면서 종부세가 2000만원 이상 뛰기 때문”이라면서 “공시가격이 뛰고 종부세율도 올라서 매년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12·16 부동산 종합대책’을 통해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4.0%로 올리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세부담 증가율 상한(1년 만에 세금이 늘어나는 비율)을 200%에서 300%로 상향 조정했다. 또 종부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시세 9억~15억원 미만은 70%, 15억~30억원 미만은 75%, 30억원 이상은 80%로 올린다. 이렇게 되면 당초보다 종부세 인상 속도가 배 가까이 빨라진다. 실제 A씨가 두 아파트를 계속 보유할 경우 내야 할 보유세는 2021년 8120만 5706원, 2022년 1억 156만 1067원으로 매년 수천만원씩 늘어난다. 1주택자의 세 부담도 다주택자만큼 크지 않지만 만만하게 볼 금액은 아니다. 반포 자이 전용 84㎡만 소유한 1주택자의 경우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한 보유세가 704만 208원이었지만, 내년엔 1063만 6968원으로 323만 6760원(43.74%) 증가한다. 이번 대책엔 보유 주택을 팔 수 있도록 다주택자의 퇴로도 열어 줬다. 현재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의 경우 양도세 중과(2주택자 10% 포인트, 3주택자 20% 포인트)를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해 준다. 실거래 9억원 이상 1가구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 최대치를 80%(10년 기준)로 유지하는 대신 실거주 기간에 따라 차등을 두기로 했다. 현재는 실거주에 상관없이 10년간 주택을 보유하면 양도차익의 80%를 공제해 줬지만, 앞으로는 연간 8%의 공제율을 보유(4%)와 거주(4%)로 분리해 계산한다. 이렇게 되면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양도소득 공제 혜택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 밖에 정부는 2021년부터 1년 미만 보유한 주택과 조합원 입주권을 팔 때 양도세율을 기존 40%에서 50%로 올린다. 2년 미만의 경우 현재 기본세율(6~42%)을 차등 적용하는 대신 세율 40%로 일괄 적용한다. 반면 1가구 1주택 고령·장기보유자에게는 세 부담을 덜어 준다. 정부는 은퇴자들의 종부세 납부가 쉽지 않다는 의견을 반영해 고령자 종부세 공제율을 10% 포인트씩 높여 70세 이상에겐 최대 40%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5억 아파트 대출 완전히 막혔다

    15억 아파트 대출 완전히 막혔다

    시가 9억 넘는 부분은 LTV 20%로 축소 고가 기준 ‘공시가 9억→시가 9억’으로 다주택 종부세율 최고 4.0%까지 부과앞으로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원천 금지된다. 시가 9억원 이상 초과분도 담보인정비율(LTV)이 20%로 강화된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세율은 최고 4.0%로 오르고, 2주택자의 세부담 상한도 200%에서 300%로 상향 조정된다. 고가 아파트의 대출을 틀어쥐고 보유세를 강화해 서울, 특히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부자들만을 겨냥한 핀셋 규제였다면 이번엔 1주택 실수요자까지 겨냥했다.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6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정 이후 서울 집값이 24주째 상승하자 정부가 40일 만에 18번째 대책을 내놓았다. 추가 공급 확대 없이 초강력 규제 대책으로 집값이 잡힐지 주목된다. 먼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시가 15억원 초과 ‘초고가 주택’은 17일부터 대출이 전면 금지된다. 또 고가 주택 기준도 공시가격 9억원에서 시가 9억원으로 조정되고 대출 규제도 강화된다. 시가 9억원 이상 아파트는 23일부터 9억원까지는 현재와 같은 LTV 40%가, 초과분에 대해선 LTV 20%만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시가 14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때 대출 가능액은 4억 6000만원으로 현행 기준보다 1억원 준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소유자는 40%(비은행권 60%)를 넘을 수 없다. 또 전세 대출을 이용한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를 막기 위해 전세 대출을 받은 뒤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사거나 2주택 이상이 되면 대출을 회수한다. 이와 함께 종부세율도 1주택자는 0.1~0.3% 포인트, 다주택자는 0.2~0.8% 포인트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공시가격 10억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한 1주택자의 올해 종부세는 45만원이지만, 내년엔 공시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54만원을 내야 한다. 이번 부동산대책으로 최우선적으로 직격탄을 맞는 곳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주택매매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하는 가구의 비중은 강남구의 경우 70.9%이고 서초구 67.4%, 송파구 46.7%, 용산구 36.8% 등이다. 강남구 집 10채 중 7채의 매매대출이 불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5억 아파트 대출 완전히 막혔다

    15억 아파트 대출 완전히 막혔다

    시가 9억 넘는 부분은 LTV 20%로 축소 고가 기준 ‘공시가 9억→시가 9억’으로 다주택 종부세율 최고 4.0%까지 부과 노영민 “靑 참모에 1채 남기고 처분 권고”앞으로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원천 금지된다. 시가 9억원 이상 초과분도 담보인정비율(LTV)이 20%로 강화된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세율은 최고 4.0%로 오르고, 2주택자의 세부담 상한도 200%에서 300%로 상향 조정된다. 고가 아파트의 대출을 틀어쥐고 보유세를 강화해 서울, 특히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것이다.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6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정 이후 서울 집값이 24주째 상승하자 정부가 40일 만에 18번째 대책을 내놓았다. 추가 공급 확대 없이 초강력 규제 대책으로 집값이 잡힐지 주목된다. 먼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시가 15억원 초과 ‘초고가 주택’은 17일부터 대출이 전면 금지된다. 또 고가 주택 기준도 공시가격 9억원에서 시가 9억원으로 조정되고 대출 규제도 강화된다. 시가 9억원 이상 아파트는 23일부터 9억원까지는 현재와 같은 LTV 40%가, 초과분에 대해선 LTV 20%만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시가 14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때 대출 가능액은 4억 6000만원으로 현행 기준보다 1억원 준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소유자는 40%(비은행권 60%)를 넘을 수 없다. 또 전세 대출을 이용한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를 막기 위해 전세 대출을 받은 뒤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사거나 2주택 이상이 되면 대출을 회수한다. 이와 함께 종부세율도 1주택자는 0.1~0.3% 포인트, 다주택자는 0.2~0.8% 포인트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공시가격 10억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한 1주택자의 올해 종부세는 45만원이지만, 내년엔 공시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54만원을 내야 한다. 이날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은 12·16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며 “수도권에 2채 이상을 보유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에게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내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할 것을 권고했다”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집 빨리 팔아라” 종부세 높이고 6개월간 양도세 완화

    “집 빨리 팔아라” 종부세 높이고 6개월간 양도세 완화

    정부가 지난해 9·13 대책 이후 1년 3개월 만이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 선정 이후 한달 만에 또다시 초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고가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고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여주는 식으로 주택 처분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분양가 상한제 등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상승하고 수도권으로 집값 상승 ‘풍선효과’가 확산하면서 내려진 조치다. 정부는 16일 세제, 대출, 청약 등 모든 대책을 총망라한 종합부동산 대책인 ‘12·16 대책’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기습적으로 발표돼 시장에 큰 파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의 주택에 부과하는 종부세가 1주택자에 대해서도 강화된다. 1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세율이 기존에 비해 0.1∼0.3% 포인트 인상돼 최고 3.0%로 올린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율은 0.2∼0.8% 포인트 올라 최고 4.0%까지 높인다. 과세표준 6억∼12억원 주택은 1주택자는 현재 세율이 1.0%인데 앞으로 1.2%로 0.2% 포인트 올라가고 다주택자나 조정지역 2주택 소유자에 대해선 세율이 1.3%에서 1.6%로 0.3% 포인트 상승한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종부세 세부담 상한도 200%에서 300%로 올라간다.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정부는 내년도 부동산 공시는 시세가 오른 만큼 전부 공시가격에 반영하고 고가 주택 등을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제고할 방침이다.특히 공동주택 현실화율을 시세 9억∼15억원은 70%, 15∼30억원은 75%, 30억원 이상은 80% 수준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을 팔 경우 양도세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내년 6월 말까지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팔면 양도세 중과를 배제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해준다. 보유세는 올리고 양도세는 일시적으로 낮춰줘 다주택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서둘러 집을 팔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실수요자가 아니면 양도세는 더욱 강화된다. 9억원 초과 주택을 거래한 1세대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에 거주기간 요건이 추가된다. 현재 10년 이상 보유하면 80%의 최대 공제율을 적용받는데, 2021년 이후 집을 팔면 10년 이상 보유하고 거주도 해야 80%의 공제율을 온전히 다 받을 수 있게 된다. 1년 미만 보유한 주택에 대한 양도세율은 40%에서 50%로, 2년 미만은 기본세율(6∼42%)에서 40%로 높아진다. 조정대상지역 일시적 2주택자가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신규 주택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 전입하고 1년 내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하는 등 중복보유 허용 기간이 단축된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선 주담대 관리가 강화된다. 이 지역에서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이 원천 금지된다.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은 9억원 초과분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에서 20%로 낮아진다. 14억원짜리 주택에 대한 주담대는 9억원까지는 40%, 나머지 5억원에는 20%가 적용돼 총 4억 6000만원이 대출된다. 주담대 규제 중 고가주택 기준이 공시가 9억원에서 시가 9억원으로 낮춰지고, 주택임대업 개인사업자에 대한 이자상환비율(RTI)은 1.25배에서 1.5배로 높아진다. 전세대출을 이용한 ‘갭투자’를 막기 위해 전세대출을 받은 뒤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매입하거나 2주택 이상 보유할 경우 전세대출을 회수하는 강력한 조치도 시행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은 대폭 확대된다. 서울에서는 25개구 가운데 집값 상승률이 높은 강남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포함한 13개구 전체 동(272개)과 정비사업 이슈가 있는 노원·동대문 등 5개구 37개 동, 경기도에선 과천, 하남, 광명 등 3개 시 13개 동으로 확대된다. 청약제도도 개편된다. 평형과 관련 없이 분양가 상한제 대상 주택이나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에 당첨되면 10년간, 조정대상지역에서 당첨되면 7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하거나 불법전매가 적발되면 주택 유형에 관련 없이 10년간 청약을 금지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나 66㎡ 이상 대규모 신도시에서는 청약 1순위 요건이 되는 거주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주택을 구입할 때 자금조달 계획에 대한 검증도 강화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매입하거나 비규제지역에서 6억원 이상 집을 살 때도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 항목이 좀더 촘촘해지고,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넘는 주택을 살 때는 신고서와 함께 증빙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등록 임대주택에 대한 혜택은 계속 축소한다. 취득세·재산세 혜택을 받는 주택이 수도권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으로 제한된다. 미성년자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수 없고 등록이 말소된 사람은 2년 이내 등록이 제한되며, 임대보증금을 떼먹는 사업자는 등록을 말소하고 세제 혜택을 환수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원순 부동산 발언에 김현아 “아무것도 하지 마라”

    박원순 부동산 발언에 김현아 “아무것도 하지 마라”

    박원순 서울 시장이 부동산이 불평등의 뿌리가 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자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악’이라며 비난했다. 박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아파트값이 24주째 멈출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며 “부동산이 불평등의 뿌리가 되고 계급이 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강남에 아파트를 소유하는 것이라고들 말한다며 서울 시장으로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강남의 한 재건축예정 아파트 값은 지난 3년 사이 10억 원이 뛰었지만 이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는 고작 100여만 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현재 상위 1%가 평균 7채의 집을, 상위 10%가 평균 3.5채의 집을 갖고 있지만 청년과 저소득층의 성황은 처참하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자산격차는 불평등을 심화시켜 출발선을 공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근원이라며 부동산의 대물림을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권이 바뀌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 자체를 없애야 한다며 부동산 대책으로 획기적인 보유세 강화와 철저한 초과이익 환수, 공시가격의 현실화 등을 제시했다. 실소유자 중심의 주택공급 확대와 공공임대주택의 추가공급은 물론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차와 관련한 정부의 권한을 지자체에 과감히 넘겨달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10년 이상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 부동산 전문가인 김 의원은 “박 시장은 3선하는 동안 뭐하고 이제 와서 본인은 전혀 책임질 게 없고 권한만 주면 문제해결을 하겠다며 부동산 정치를 하는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서울 집값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원순 시장의 아마추어리즘과 부동산 정치가 결합된 총체적 결과”라며 더 망치지 말라고 호소했다.한편 정부는 16일 언론에 발표 계획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18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대책은 강남 4구 등에 적용됐던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을 서울 13개 구 전역과 과천, 광명, 하남 13개 동 등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혔다. 또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주택자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0.1~0.3%포인트 인상하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비조정대상지역 3주택이상 소유자에게는 0.2%포인트에서 최고 0.8%까지 세율을 인상한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세부담 상한도 기존 200%에서 300%로 강화된다. 양도소득세도 올라 2년 미만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이 1년 미만의 경우 기존 40%에서 50%로, 1년 ~ 2년은 기본세율에서 40%로 인상된다.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에는 담보인정비율(LTV)가 강화된다. 기존에는 주택 가격과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40%가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시가 9억원을 넘으면 20%가 적용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씨줄날줄] 세액공제 있는 종부세/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세액공제 있는 종부세/전경하 논설위원

    이명박 정부 초창기인 2009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기준이 기준시가 6억원 이상에서 9억원(1가구 1주택 기준) 이상으로 높아지고 60세 이상 주택보유자와 장기보유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신설됐다. 발단은 강만수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의 종부세 납부 경험이었다. 아파트 한 채가 전 재산인 강 전 장관은 종부세를 내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달이 들어오는 소득이 없거나 적은 상태에서 집 한 채 있다고 목돈의 세금을 내기는 버겁기 때문이다. 종부세는 2005년 첫 시행 당시 과세 기준이 9억원이었다가 그 다음해에 6억원으로 낮춰졌고 2009년부터 1가구 1주택자에 한해서 9억원이 유지되고 있다. 고령자와 장기보유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여전히 유효하다. 종부세 고지서가 올해도 발부돼 납부 대상자는 오는 16일까지 종부세를 내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에 대해 종부세를 내야 하는 개인은 50만 4000명으로 전체 주택 소유자(1401만명)의 3.6%다. 특히 올해는 종부세율이 집이 여러 채인 경우 최대 1.2% 포인트 오르고 세부담 상한선이 높아져 다주택자의 부담이 크다. 지난해까지는 가진 집이 몇 채이건 전년도 종부세의 1.5배까지만 냈지만 올해는 집이 3채 이상이면 지난해 종부세의 3배까지 내야 한다. 그 결과 다주택자들은 집을 팔아야 하나를 고민 중이다. 종부세 과세 기준은 매년 6월 1일이다. 올해 종부세를 피할 방법은 없지만 내년에 종부세를 피하려면 상반기 중 팔아야 한다. 올해는 공시가격의 85%가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이지만 내년에는 90%로 오르고 2021년에는 95%가 된다. 정권이 바뀌어도 종부세가 완화되기는 힘들 거다. 1가구 1주택자면 장기보유(최대 50%)와 고령자(최대 30%) 세액공제를 통해 내야 할 세금의 최대 70%까지 깎아 준다. 종부세가 처음 도입될 때 이런 장치가 있었다면 ‘세금폭탄’이라는 논란은 적었을 거다. 당시 공시가격의 50%에만 세금을 매기면서도 어르신에 대한 배려가 없어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 한국인에게 중요한 집 문제를 하나의 프레임에 넣은 채 다양한 배려책을 만들지 못한 실수였다. 어디에 살든 공공서비스는 물론 각종 문화시설 등을 큰 불편 없이 누릴 수 있다면 특정 지역의 집값만 계속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공급이 거론되는데 주택도 중요하지만 공공서비스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공급하는 방안도 거론돼야 하지 않을까. 어찌 보면 1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종부세에는 다른 곳보다 사회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해서 내는 세금도 포함돼 있으니까 말이다.
  • 올해 종부세, 조정지역 중과세, 임대주택 배제 꼼꼼히 따져봐야

    올해 종부세, 조정지역 중과세, 임대주택 배제 꼼꼼히 따져봐야

    종합부동산세 부과 방식 지난해와 어떻게 달라졌나올해 종합부동산세 부과 방식이 1년 전과 비교해 많이 달라졌다.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 3~6억원 구간이 신설되고, 각 구간마다 매겨지는 세율이 올랐다. 지난해 9월 14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새로 매입한 장기임대주택은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시켜주는 ‘합산배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유념하고 주택 수 계산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다주택자 세율 0.1~0.5%포인트 증가...최고세율 3.2%로 인상 종부세는 주택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85%)을 곱해 과세표준을 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공시가격 합계액이 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세금을 물린다. 현재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이 9억원(2주택자 이상은 6억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종부세를 부과한다. 주택을 기준으로 달라진 세제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2채 이상 갖고 있는 사람과 일반 지역에서 주택 3채 이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존보다 0.1~0.5%포인트 추가로 세금을 더 내도록 했다. 기존에는 과세 표준 6억원 이하가 최저 세율(0.5%)이었다. 하지만 올해 이를 과세 표준 3억원 이하 구간과 3억~6억원 구간으로 나눴다. 3억원 이하 구간에 해당하는 1주택자나 일반 지역의 2주택자는 종전 세율(0.5%)대로 내면 된다. 기존에는 과세표준 6억원 이하면 세율은 0.5%, 6~12억원이면 0.75%의 세율을 적용했다. 이제 3억원 이하는 0.5%, 3~6억원은 0.7%가 적용된다. 3주택 이상 소유자나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의 경우 과세표준 3억원 이하 세율은 0.6%, 3~6억원은 0.9%다.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 94억원 초과 주택의 세율은 종전 2.0%에서 2.7%로 올랐다. 3주택 이상이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소유자일 경우는 세율이 3.2%에 달한다. 예를 들어 1주택자가 공시가격 10억원인 주택을 갖고 있다면 기본공제(9억원)를 제외한 1억원에 공정시장가액비율 85%를 적용해 8500만원이 과세 표준이 된다. 이는 3억원 이하에 해당하기 때문에 세율 0.5%를 적용한다. 공시가격 15억원 주택을 소유한 1주택자의 경우 6억원에 85%를 적용한 5억 1000만원이 과세 표준이 된다. 3~6억원 구간에 해당하기 때문에 세율 0.7%를 적용받게 된다. 조정대상지역에 소유한 주택 2채 공시가격의 합이 15억원일 경우 기본공제 6억원을 제외한 9억원에 85%를 적용해 7억 6500만원이 과세 표준이 되고 세율은 1.3%가 된다.●비사업용 부동산은 세율 올려 나대지를 비롯해 비(非)사업용 토지에 붙는 종합합산토지분 세율도 올랐다. 과세표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는 0.75%에서 1.0%로 인상됐다. 15~45억원은 1.5%에서 2.0%, 45억원 초과는 2.0%에서 3.0%로 인상됐다. 다만 생산적 활동에 사용되는 상가, 빌딩, 공장 부지가 대부분인 별도합산토지의 경우엔 종전세율(0.5~0.7%)이 적용된다. ●조정대상지역서 지난해 9월 13일까지 계약한 장기임대주택은 종부세 제외 정부는 그동안 주택 임대등록 활성화를 위해 장기 등록임대 주택은 종부세 계산에서 제외하는 합산배제 혜택을 제공했다. 하지만 임대등록 장려 정책이 다주택자들의 절세 수단으로 이용되자 임대등록 혜택도 축소됐다. 1세대가 국내에 1주택 이상을 보유한 상태에서 지난해 9월 14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새로 취득한 장기 일반 민간임대주택은 종부세를 부과하는 합산배제 제외 대상이 된다. 다만 지난해 9월 13일까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사실이 증빙서류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합산배제가 적용돼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장기 임대로 인정받는 기간은 임대 등록 시점에 따라 다르나 지난해 3월 31일까지 등록한 경우는 임대 기간이 5년 이상이면 된다. 지난해 4월 1일 이후 등록했다면 8년이 돼야 장기 임대로 분류된다.●종부세 세부담 상한은 다주택자의 경우 전년 납부액의 최대 2배 보유세제 개편으로 세 부담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종부세 ‘세부담상한제’도 있다. 과세유형별(주택, 종합합산토지·별도합산토지)로 구분해 적용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주택 보유 숫자에 따라 이 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일반지역내의 1·2주택자의 종부세 세부담 상한은 전년도 납부액의 150%다.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2주택을 보유했다면 이 비율은 200%가 적용되고, 3주택 이상자는 300%다. 다주택자라면 종부세를 전년도 납부액의 최대 2배까지 부담한다는 의미다. 이 밖에 올해부터 1세대 1주택자가 15년 이상 주택을 장기 보유했다면 산출세액에서 50%를 공제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인 고령자의 경우엔 10~30%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되고, 최대 70% 한도에서 중복 공제가 가능하다. ●주택수 계산방법은…지분 일부만 갖고 있어도 1개 주택 간주 주택수에 따라 세율이 차등적용되는데 주택수 계산 방법도 관심사다. 주택수 계산은 재산세 과세유형에 따르는 것이 원칙이다. 종부세 세율 적용 주택수는 인별로 전국에 보유하는 주택을 합한 개수다. 주택의 일부 지분을 보유한 경우에도 1개의 주택으로 봐서 세율적용 주택수를 계산한다. 다만 합산배제 임대주택은 세율 적용시 주택수 계산 대상에서 제외한다. 예를 들어 조정대상지역인 서울에 주택 2채를 소유하고 일반 지역인 경기 부천에 1채를 소유한 사람의 경우를 보자. 서울에 있는 주택중 1개가 합산배제 대상이 되는 장기임대주택일 경우 세율이 적용되는 주택수는 서울 주택 1개와 부천 주택 1개로 계산된다. 즉 일반지역 2주택자로 분류돼 일반세율을 적용받는 것이다. 반면 주택 3채 가운데 부천의 주택 1채가 합산배제 임대주택일 경우를 보면, 나머지 2채가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주택에 해당되기 때문에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로 분류돼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신고는 다음달 16일까지 종부세 고지서를 받은 사람은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국세청 납세 자동화 시스템 ‘홈택스’(hometax.go.kr), 납세 고지서에 기재된 국세계좌·가상계좌 이체, 금융기관 방문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종부세가 250만원을 넘으면 관할세무서에 분납 신청서를 제출한 뒤 나눠 낼 수도 있다. 납부 세액이 ‘25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인 경우 250만원을 뺀 금액,납부 세액이 500만원을 초과하면 세액의 50% 이하 금액을 분납할 수 있다. 종부세 고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 납세 고지서와 관계없이 16일까지 자진 신고·납부할 수 있다. 이 경우 고지된 세액은 취소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올해 종부세 1인당 평균 563만원…작년보다 110만원 늘어

    올해 종부세 1인당 평균 563만원…작년보다 110만원 늘어

    59만 5000명 3조 3500억원 부과전체 인원 27%, 금액 58% 늘어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들의 1인당 평균 부담액이 563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담액보다 4분의 1가량 늘어난 110만원 정도를 더 내야 한다. 대상자 역시 지난해보다 13만명 가까이 늘어난 60만명에 육박하고, 금액도 60%가량 불어난 3조 3500억원에 달했다. 관련 세법 개정과 시세 상승에 따른 공시가격 상승 등의 결과이지만 세부담 증가에 대한 반발 심리도 커질 전망이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9년분 종부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 의무자는 59만 5000명, 이들에게 고지된 종부세 총액은 3조 3471억원이다. 59만 5000명 중 개인 주택분 종부세 과세 대상자는 50만 4000명이다. 전체 주택 소유자(2018년 기준 1401만명)의 3.6%에 해당한다. 지난해에 비해 인원은 27.7%(12만 9000명), 금액은 58.3%(1조 2323억원) 늘었다. 종부세 납부 의무자들의 1인당 평균 세액은 563만원 정도였다. 지난해 453만원보다 24.3% 늘어난 110만원 정도를 올해는 더 내야 한다. 다만 실제 납세 인원과 세액은 고지·납부 기간 중 납세자의 합산배제 신고 등이 반영되면 달라질 수 있다. 올해 최종 종부세 납부액은 고지액(3조 3471억원)보다 약 8% 적은 3조 1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입예산안에 종부세를 지난해보다 9766억원(52%) 증가한 2조 8494억원으로 편성했는데 실적으로는 예상보다 약 2500억원 더 걷히는 셈이다. 올해 종부세 납부 인원과 세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세법 개정을 통한 세율 인상과 주택·토지 공시가격 상승 때문이다. 종부세는 올해 6월 1일 현재 개인별로 소유한 주택 또는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일정 공제액을 초과하는 사람에게 부과된다. 자산별 공제액은 ▲주택(아파트·다가구·단독 등) 공시가 6억원(1세대 1주택자는 9억원) ▲종합 합산토지 5억원 ▲별도 합산토지(상가·사무실 부속토지 등) 80억원이다. 정부는 최근 집값 급등에 따라 올해 주택 공시가격을 예년보다 큰 폭으로 올렸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경우 시세별로 지난해보다 ▲시세 9억∼12억원 17.4% ▲12억∼15억원 17.9% ▲15억∼30억원 15.2% ▲30억원 초과 12.9% 등으로 상승했다. 세율이 실제로 적용되는 ‘과세표준’은 공시가격 합계액에서 공제액을 뺀 금액에 일정 비율(공정시장가액 비율)을 곱해 구해지는데, 이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지난해 80%에서 올해 85%로 상향조정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실수요자의 세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1주택 장기보유 세액공제 확대, 종부세 분납 확대 등의 장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 아파트 3곳 중 1곳 9억 넘는다… 서초·강남은 92%

    서울 아파트 3곳 중 1곳 9억 넘는다… 서초·강남은 92%

    용산구 82%·송파구 72%·광진구 56% 강북구 등 5곳은 0%대 ‘부익부 빈익빈’ 고가주택 기준도 논란… 상향엔 신중론 “양도세 일시 완화 등 거래 활성화부터”서울 아파트 (시세 기준) 3곳 중 1곳은 9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서초구와 강남구의 경우 9억원 이상 아파트를 보유한 가구가 9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상 거의 모든 집이 9억원 이상이라는 얘기다. 광진구, 송파구, 용산구 등도 두 집당 한 집이 고가 아파트 기준인 9억원을 넘겼다. 이는 부동산114가 지난 15일 기준 시세 조사대상 서울 125만 2840가구 아파트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다. 시세 9억원 이상 가구 수 비중(아파트 기준)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92.3%)와 강남구(92.1%), 용산구(82.4%), 송파구(71.9%), 광진구(55.5%), 성동구(49.7%) 순이었다. 이어 마포구(46.5%), 강동구(45.5%), 중구(45.2%), 양천구(45.1%), 동작구(38.8%), 종로구(38.3%) 등이었다. 부동산114 조사대상인 125만 2840가구 가운데 아파트값이 9억원을 넘는 가구는 44만 2323가구로 무려 35.3%에 달한다. 3곳 중 1곳이라는 의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중 9억원을 넘긴 가구가 40%를 넘는 지역은 10개구(서초·강남·용산·송파·광진·성동·마포·강동·중·양천)나 된다. 반면 9억원 넘는 아파트 비중이 0%대인 곳도 강북구(0.00%), 관악구(0.7%), 금천구(0.5%), 노원구(0.4%), 도봉구(0.3%) 5곳이나 된다. 같은 서울권 내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동시에 서울 집값 평균이 그만큼 올라갔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자금력이 충분하지 않은 젊은 수요층이 서울에 내 집 한 칸 마련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고가주택의 기준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지난 10월 기준으로 8억 7000만원에 달한다. 9억원 기준이 ‘고가주택’이 아니라 ‘평균주택’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 때문에 정부가 최근 고령화 대책의 하나로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한 주택가격의 상한을 현재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 9억원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가주택 기준 상향에 대해 신중론을 펼친다. 규제가 완화되는 역효과 탓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고가 아파트 기준을 상향하면 9억원으로 잡혀 있는 분양가 중도금 대출 제한,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에 규제 턱이 낮아져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면서 “고가주택보다는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풀 수 있도록 일시적 양도소득세 완화 등 거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완책이 먼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