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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순사건 추념일에 묵념사이렌 울린다

    여순사건 추념일에 묵념사이렌 울린다

    올해 여순사건 추념일에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71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추념식’이 열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여수시 전역에 1분간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합동추념식에 맞춰 관내 16개 민방위 경보시설에서 민방공 경계경보와 동일한 평탄음을 방송하기로 했다. 시는 여순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묵념사이렌을 행사에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이렌 취명 승인을 받았다”면서 “시민들이 묵념사이렌을 민방위 경보로 오인하지 않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71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추념식’은 이순신광장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지역 정치인, 여순사건 유족회원, 사회단체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오전 10시 종교단체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추모사, 헌화와 분향 등이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는 ‘화해와 평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제가 진행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

    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한 손에 태극기를 든 채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총리는 경축사에서 “모든 영역에서 대립의 뿌리를 뽑고 화합하자”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 단군을 중심으로 민족주체성 확립을 위해 조직된 사단법인인 현정회의 홍석창 회장, 이 총리.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민주당 “개천절에 광화문 광장의 분열, 역사 앞에 부끄럽다”

    민주당 “개천절에 광화문 광장의 분열, 역사 앞에 부끄럽다”

    한국당 ‘광화문 집회’ 겨냥해 대변인 논평 제4351주년 개천절인 3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한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하나 되어야 할 개천절, 광화문 광장이 예고하고 있는 분열과 갈등은 연면한 역사의 가르침 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늘만큼은 모든 정치세력들이 단군의 정신을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숙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나라, 사람 중심 사회를 지향하며 단군의 지혜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완성해가는 발걸음이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이롭게 하는 ‘나라다운 나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 또한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공동 번영이라는 결실로 맺어질 것”이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 총리 “서로 관용해야…대립 뿌리 뽑고 화합하자”

    이 총리 “서로 관용해야…대립 뿌리 뽑고 화합하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개천절인 3일 “서로 관용해야 한다”며 “모든 영역에서 대립의 뿌리를 뽑고 화합하자”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단군께서 주신 ‘홍익인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과 ‘이화세계’(세상을 이치로 다스림)의 꿈은 결코 오랜 것이 아니고, 바로 오늘의 과제”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발전, 민주, 포용, 화합, 평화 등을 5대 당면 과제로 꼽았다. 이 총리는 먼저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경제발전을 달성했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경제적·문화적·정치적으로 더 발전해 우리 후손과 세계 인류를 더 널리 이롭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했지만 도전이 만만치 않다”며 “모든 영역에서 민주와 법치를 확립하는 것이 이치로 세상을 다스리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느 누구도 사회의 보호로부터 배제되지 않는 ‘포용국가’를 구현해 가야 한다”며 “약자를 더 보호하고 안전망을 더 확충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와 너를 가르는 벽을 허물고 서로 관용해야 한다”며 “모든 영역에서 대립의 뿌리를 뽑아 갈등을 줄이고 화합을 키워야 이치가 세워진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리는 “남북한의 적대를 끝내고 평화를 확보해가야 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모아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가며 세계평화에도 이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우리 겨레의 땅은 크지 않았지만 겨레의 얼은 하늘처럼 높았다. 겨레는 국조(단군)의 정신을 이어가며 쉬지 않고 내달았다”며 “단군의 후예들은 숱한 고난과 질곡을 이겨내며 자랑스럽게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의 땀과 눈물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세계가 무시하지 못하는 경제강국을 세웠고, 피어린 저항을 마다하지 않으며 세계에 자랑할만한 민주주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우리는 외롭고 힘겨운 사람들을 국가가 돕는 복지사회를 구현해 가고 있고, 오랜 세월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으며 살았지만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도우며 살게 됐다”며 “이 모든 것은 겨레의 위대한 성취”라고 했다. 이 총리는 “오늘의 과제를 실천하기로 단군께 다시 약속드리자”며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개천절 기념 퍼레이드

    [서울포토] 개천절 기념 퍼레이드

    4351주년 개천절을 맞은 3일 서울 광화문 앞 세종대로에서 국학원 주최로 기념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속보] ‘북한 목함지뢰’ 영웅 하재헌 중사 ‘전상’ 판정

    [속보] ‘북한 목함지뢰’ 영웅 하재헌 중사 ‘전상’ 판정

    기존 ‘공상 판정’ 뒤집어…보훈처장 “상처 입은 하 중사에 깊은 위로” 국가보훈처가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두 다리를 잃었는데도 ‘공상’ 판정을 받았던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 대한 재심의 결과 ‘전상’ 판정을 내렸다. 박삼득 보훈처장은 2일 용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보훈심사위원회 재심의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하재헌 중사는 2015년 8월 4일 서부전선 DMZ 수색작전에 투입됐다가 북한군이 수색로 통문 인근에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지면서 양쪽 다리를 잃었다. 하재헌 중사가 지난 1월 전역할 당시 육군은 ‘적이 설치한 위험물에 의해 상이를 입거나 적이 설치한 위험물 제거 작업 중 상이를 입은 사람’을 전상자로 규정한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전상(戰傷)판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보훈심사위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하재헌 중사의 부상을 ‘전상’으로 인정해줄 수 있는 명확한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공상 판정을 내렸다. 전상과 공상은 실제 예우 측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전상의 경우 ‘전투 도중에 다쳤다’는 의미로 명예에 있어서 그 의미가 크게 다르다.전상은 적과의 교전이나 이에 준하는 작전 수행 중 입은 상이를, 공상은 교육·훈련 등의 상황에서 입은 상이를 뜻한다. 보훈처는 과거 천안함 폭침 부상 장병에 대해 모두 전상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도 하재헌 중사의 경우 다른 결정을 내리면서 목함지뢰 도발이 북한과 무관하게 발생한 사고라고 판단한 것이냐는 논란이 일었다. 하재헌 중사는 보훈처의 결정에 불복해 지난달 4일 이의 신청을 했다. 박 처장은 이날 “이번 재심의에서는 최초 심의 때 법령조문을 문자 그대로 경직되게 해석했던 부분에 대해 폭넓은 법률자문을 받아 그 의견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보훈처는 이번 하 중사 심의를 계기로 관련 시행령 개정은 물론 보훈심사위원 구성 개편, 그리고 국가보훈체계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또 이번 사례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처장은 “이번 보훈심사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하재헌 중사와 가족분들께 싶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제71주년 국군의 날이었던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하재헌 중사를 초청했고, 기념식이 끝난 뒤엔 하재헌 중사와 악수하며 인사한 뒤 포옹을 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앱 11월 출시…수요자 접근성·효율성 높일 것”

    “앱 11월 출시…수요자 접근성·효율성 높일 것”

    콜센터 상담원 직접 연결 응대율 늘어 청년층 금융 교육 등 정보 제공도 강화“이르면 11월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해 서민금융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더 끌어올리겠습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로 출범 3주년을 맞았다. 이 원장은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47곳 중 25곳을 방문해 보니 서민금융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사회안전망 중 하나인데 몰라서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많다”며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통합콜센터를 자동응답(ARS)에서 상담원 직접 연결로 바꾸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상담과 심사 처리를 일부 자동화했다. 그 결과 지난 7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고객 응대율이 62% 늘었고, 서민맞춤대출 연계 실적은 79.6% 늘어난 2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앱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종이 없는 창구로 서류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면 상담 시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 관련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이 원장은 “청년층이 20만원을 1주일간 쓰고 30만원을 갚는 불법 사금융을 쓰고 있는데, 국가·공공단체, 대학교 등과 연계한 금융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신용보증재단, 주택금융공사, 시민단체 등에서 내놓는 대출부터 저축성 서민금융상품까지 비교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채무 조정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한다는 지적에는 “채무 조정 지원자는 평균 채무액이 3000만원대이고, 99%가 추심과 통장 압류 같은 어려움에도 상환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文 ‘수리온’ 타고 행사장 도착… F35A 스텔스機·공중급유기 등 총출동

    文 ‘수리온’ 타고 행사장 도착… F35A 스텔스機·공중급유기 등 총출동

    F15K 편대 독도·제주 등 임무수행 과시 文대통령 “철통 안보가 대화·협력 뒷받침” 日, 독도 비행에 한국대사관 무관 등 초치1일 처음으로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무기는 F35A 스텔스 전투기였다. 현존하는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인 미국산 F35A는 올해 한국에 인도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 국민 앞에 위용을 드러냈다. 71년 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을 때 전투기 한 대도 없을 정도로 군사력이 세계 최하위권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놀라운 반전의 역사라 할 만하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인 F35A 3대는 이날 행사에서 편대를 이루며 공중분열을 펼쳤다. 다른 1대는 각종 육해공 장비들과 함께 지상에 도열해 문재인 대통령이 첫 사열을 했다. 행사에는 ‘하늘의 주유소’라고 불리는 공중급유기(KC330)도 상공을 비행하며 지난해 도입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등 우리 군의 첨단 전략무기들이 총출동했다.이날 공군 주력기 F15K 전투기 4대는 ‘영공수호 비행’을 실시했다.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불과 30여분 만에 각각 동해 독도와 서해 직도, 남해 제주도 등 영공에 도착한 뒤 임무수행 상황을 행사장 대형스크린에 실시간으로 보고하며 신속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과시했다. 이날 독도 상공 비행에 대해 일본은 오후에 주일 한국대사관 담당 무관과 공사를 각각 불러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의했다. 이에 한국 국방부는 “일측이 우리 무관을 초치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측의 영유권 관련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주일본 무관도 일측의 부당한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일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이날 국내에서 개발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한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세계 7위 군사 강국인 한국의 발전된 기술 수준을 확인시켜 준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조금 전 동북아 최강의 전폭기 F15K가 우리 땅 독도와 서해 직도, 남해 제주도의 초계임무를 이상 없이 마치고 복귀 보고를 했다”며 “오늘 처음 공개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최신 장비와 막강한 전력으로 무장한 우리 국군의 위용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의 철통 같은 안보가 대화·협력을 뒷받침하고 항구적 평화를 향해 담대하게 걷도록 한다”며 “평화는 지키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케네스 윌스바크 미 7공군사령관은 기념식 후 오찬 건배사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은 양국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고, 장병들의 헌신이 이를 지속시켰다”며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가보훈처의 ‘공상’(公傷) 판정으로 논란이 된 하재헌 예비역 중사를 내빈석에서 3~4초간 길게 포옹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기념식 후 기념 다과회와 오찬을 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철통같은 안보가 대화·협력 뒷받침…평화는 지키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 군의 철통같은 안보가 대화·협력을 뒷받침하고 항구적 평화를 향해 담대하게 걷도록 한다”며 “평화는 지키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우리 군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비무장지대 내 초소를 철거하고, JSA(공동경비구역)를 완전한 비무장 구역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군 유해 발굴도,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도, 미국 현직 대통령이 사상 최초로 북한 땅을 밟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남북 군사합의를 끌어내고 실천한 군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포토]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포옹, 격려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포옹, 격려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북한군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를 안아주고 있다. 2019. 10.01.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서울포토] 하재헌 예비역 중사 격려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하재헌 예비역 중사 격려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북한군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대화하고 있다. 2019. 10.01.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서울포토] 거수경례하고 있는 문대통령

    [서울포토] 거수경례하고 있는 문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거수경례 하고 있다. 2019. 10.0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하재헌 중사 끌어안은 문 대통령…‘공군 1호기’ 된 수리온

    하재헌 중사 끌어안은 문 대통령…‘공군 1호기’ 된 수리온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2015년 북한 목함지뢰에 의해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를 포옹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가 국가유공자법에 관련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공상’ 판정을 내리자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그동안 탑승해 온 ‘공군 헬기 1호기’ 대신 국산 헬기의 안정성과 우리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에 탑승하고 행사장에 도착했다. 장내 사회자는 문 대통령이 탑승함으로써 수리온 헬기가 대한민국 최초 ‘육군 1호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국군의 날 기념식이 대구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식이 열린 대구 공군기지는 공군 창설 70주년이라는 점과 영공 방어의 핵심이라는 점을 고려해 선정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정 장관과 사열 차량에 탑승해 행사장에 전시된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현무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미국산 전술지대지미사일) 등 육해공군의 주요 전력을 사열했다. 특히 공군의 전략무기로 운용될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는 문 대통령의 사열을 통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사열을 마치자 일반 시민 등이 자리한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나왔고 문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중앙 무대로 입장해 제병지휘부의 전체 경례를 받았다. 아울러 동해와 서해, 남해에서 영공 수호 임무수행 상황을 행사장 영상으로 보고받은 뒤 기념사를 시작했다. 중앙 무대 귀빈석에는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옆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하 중사는 전역할 당시 ‘전상’ 판정을 받았지만,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가 지난달 ‘공상’ 판정을 내리자 재심을 신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법조문을 탄력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는 게 좋겠다”며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하 중사에 대한 전·공상 재심 결과를 2일 발표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재심의 의결과 동시에 그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하고 설명하기 위해 사전에 장소와 시간을 공지한다”며 “결과는 박삼득 보훈처장이 직접 브리핑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조금 전 동북아 최강의 전폭기 F-15K가 우리 땅 독도와 서해 직도, 남해 제주도의 초계임무를 이상 없이 마치고 복귀 보고를 했다”며 “최신 장비와 막강한 전력으로 무장한 우리 국군의 위용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며, 국군장병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는 말과 함께 직접 손뼉을 쳐 행사장에 있는 모든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뒤 동·서·남해에서 영공수호 비행을 마친 F-15K 전투기가 행사장으로 복귀하자 웃음을 지으며 박수로 맞이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국군의 날’ 행사 참석한 문 대통령 내외

    [서울포토] ‘국군의 날’ 행사 참석한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19. 10.01.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서울포토] ‘국군의 날’ 거수경례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국군의 날’ 거수경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치고 거수경례하고 있다. 2019. 10.01.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서울포토] 문 대통령, ‘국군의 날’ 사열

    [서울포토] 문 대통령, ‘국군의 날’ 사열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육해공군 전력 지상사열을 하고 있다. 2019. 10.01.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서울포토] 수리온 타고 국군의 날 행사 참석한 문 대통령

    [서울포토] 수리온 타고 국군의 날 행사 참석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장에 수리온 헬기를 타고 도착하고 있다. 2019. 10.01.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문 대통령 “남북 화해 이끄는 ‘평화의 군대’…번영 초석될 것”

    문 대통령 “남북 화해 이끄는 ‘평화의 군대’…번영 초석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 국군은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애국의 군대이며 남북 화해와 협력을 이끄는 평화의 군대, 국민이 어려움을 겪을 때 앞장서는 국민의 군대”라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안보태세를 갖추고, 평화·번영의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이날 오전 대구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반도에 사는 누구나 자자손손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며 “우리 군의 강한 힘이 그 꿈을 지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군의 날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또 “평화는 지키는 게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으로, 우리 군의 철통같은 안보가 대화·협력을 뒷받침하고 항구적 평화를 향해 담대하게 걷도록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우리 군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비무장지대 내 초소를 철거하고, JSA(공동경비구역)를 완전한 비무장 구역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 “오랜 세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국군 유해를 발굴할 수 있었던 것도,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남북 군사합의를 끌어내고 실천한 군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강한 국방력을 가진 우리 군을 믿고 유엔총회에서 전쟁불용을 선언할 수 있었다”며 “비무장지대로부터 새로운 평화의 길을 열어온 우리 군에 자부심을 갖고 비무장지대의 국제 평화지대화를 제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금 전 동북아 최강의 전폭기 F-15K가 우리 땅 독도와 서해 직도, 남해 제주도의 초계임무를 이상 없이 마치고 복귀 보고를 했다”며 “오늘 처음 공개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최신 장비와 막강한 전력으로 무장한 우리 국군의 위용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00여년 전 신흥무관학교에서 시작한 육군,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행학교로부터 시작한 공군, 독립운동가와 민간상선 사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해군까지 국군의 뿌리는 독립운동과 애국에 있다”며 “무장독립투쟁부터 한국전쟁, 그 이후 전쟁 억제에 이르기까지 우리 군은 언제나 본연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보 환경은 늘 변화무쌍하다”며 “얼마 전 중동지역에서 있었던 드론 공격의 위력이 전 세계에 보여줬듯이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도전도 과거와 다른 다양한 유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전쟁은 우리 국민의 안전·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모든 세력과의 과학전·정보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미래 전쟁의 승패도, 안보의 힘도 혁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우리 군은 언제나 새로운 시대에 맞게 혁신해왔고, 재래식 전력을 굳건하게 하는 한편 최신 국방과학기술을 방위력에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경북지역의 선진 로봇을 비롯한 우리의 앞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하면 ‘강하고 스마트한 군’의 꿈을 실현하면서 민간기업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개혁 2.0’ 완수는 우리 정부의 핵심 목표”라며 “역대 최초로 내년도 국방예산을 50조 원 넘게 편성했고, 방위력개선비는 지난 3년간 41조원을 투입한 데 이어 내년도에도 16조 700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더 강력하고 정확한 미사일방어체계, 신형잠수함과 경항모급 상륙함, 군사위성을 비롯한 최첨단 방위체계로 우리 군은 어떠한 잠재적 안보 위협에도 주도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역대 처음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애국의 도시 대구에서 국군의 날을 기념하게 됐다”며 “대구공항의 역사는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한 대구시민의 애국 역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분만 지금까지 1만 4545명,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 대한광복회 결성지, 한국전쟁 당시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한 다부동 전투까지 나라가 어려울 때면 항상 대구시민은 놀라운 애국심을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아울러 “99년 전 독립을 위해 탄생한 공군이 대구시민의 애국심 위에서 창공의 신화를 써내려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군 장병 한명 한명은 소중한 일상을 뒤로하고 기꺼이 조국수호를 위해 군복을 입었다”며 “더 나은 환경에서 더 사기충천한 군인으로 복무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아들딸이 입은 군복이 긍지·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복무 중에도 개인 꿈과 역량을 키우도록 돕고, 국방의무가 사회 단절로 이어지지 않게 취업을 지원하겠다”며 “생활환경 개선, 육아 여건 보장, 성차별 해소를 비롯해 장병 삶 하나하나를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군복 입고 워킹

    군복 입고 워킹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밀리터리 룩’을 입은 시민과 각자 정복을 입은 육해공 국군 장병들이 손을 잡고 걸어가며 국군 응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국방부는 10월 한 달 동안 ‘국군응원캠페인, 밀리터리 룩 인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펼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군복 입고 워킹

    군복 입고 워킹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밀리터리 룩’을 입은 시민과 정복을 입은 육해공 국군 장병들이 손을 잡고 걸어가며 국군 응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국방부는 10월 한 달 동안 ‘밀리터리 룩 인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펼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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