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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회장 10주기 전 현대家 앙금 푸나

    왕회장 10주기 전 현대家 앙금 푸나

    현대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현대건설 인수 경쟁에서 제기했던 가처분 소송을 취하하기로 하는 등 시아주버니인 정몽구(왼쪽·73)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제수씨인 현정은(오른쪽·56) 현대그룹 회장 사이에 화해 무드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해 9월 현대차의 현대건설 인수 선언으로 불거진 5개월간의 해묵은 갈등이 다음 달 21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0주기 이전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같은 화해설은 현대차에서 처음 흘러나왔다. 정 회장이 제수씨인 현 회장과의 화해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정 회장은 그동안 극심한 마음고생을 해 왔고, 어떻게든 쌓인 앙금을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그룹은 이날 “범현대가의 화합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현대그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정 회장의 화해 협력 제안에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여기에는 인수전에서는 치열히 경쟁했지만 ‘기업은 기업이고, 가족은 가족’이라는 현 회장의 ‘가족 우선적인 사고’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우선 대법원에 재항고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겠다.”면서 “채권단과 현대차 간 본계약 교환 전 진정성 있는 화해안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즉각 화답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그룹이 재항고 등 법적 분쟁을 중지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대승적인 견지에서 화합과 상생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상호 신뢰하에 지혜롭게 협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루 사이에 주고받기식으로 두 그룹 간 화해의 가닥이 잡힌 셈이다. 이제까지 양측의 상처는 봉합이 어려운 것처럼 보였다. 현대그룹은 지난 15일 재판부의 양해각서(MOU) 해지 금지 가처분 항고 기각과 관련, 그동안 대응 방안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양측 모두 현대건설 인수전을 계기로 쌓인 불편한 관계를 지속하는 데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태에서 현대차그룹이 화해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면서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화해 제스처의 일환으로 다음 달 현대중공업그룹 등 범현대가가 함께 정 명예회장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추모 사진전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현대그룹의 참여 의사도 타진했다. 정 명예회장의 10주기 행사인 만큼 현 회장이 외면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현 회장은 지난해 10월 큰 동서인 고 이정화 여사 1주기에도 껄끄러운 관계를 무릅쓰고 참석했다. 재계에선 현대차 측이 화해를 위한 선물로 현대그룹에 현대상선 지분 7.75%의 인수를 제안할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 KCC 등 범현대가가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현대그룹과 우호 세력의 현대상선 지분은 이미 45%에 근접했다. 범현대가의 현대상선 지분은 30%를 밑돌지만 현대건설의 현대상선 지분 7.75%를 가져가면 현대그룹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소송 등의 취하로 취할 수 있는 현대그룹의 실리도 적지 않다. 현대건설 입찰보증금 2755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입찰 당시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법적 조치 등을 취하지 않으면 입찰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다는 언급을 했기 때문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법정 입적 1주기] 법정스님이 남긴 말말말

    [법정 입적 1주기] 법정스님이 남긴 말말말

    나 죽은 다음에 시줏돈 걷어서 거창한 탑 같은 것 세우지 말고, 어떤 비본질적인 행위로도 죽은 뒤의 나를 부끄럽게 만들지 말라. (법정이 입적 전에 지인들에게 남긴 말)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은 어떤 절이나 교회를 물을 것 없이 신앙인의 분수를 망각한 채 호사스럽게 치장하고 흥청거리는 것이 이 시대의 유행처럼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이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면서 맑고 향기로운 도량이 되었으면 합니다. (1997년 길상사 창건 법문 중) 난초를 뜰에 내놓은 채 봉선사로 갔다. 그 길로 허둥지둥 돌아왔다. 뜨거운 햇볕에 잎이 축 늘어져 있었다. 나는 이때 온 몸으로 그리고 마음 속으로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집착이 괴로움인 것을. 이때부터 나는 하루 한 가지씩 버려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1976년 수필집 ‘무소유’ 중)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버렸더라도 버렸다는 관념에서조차 벗어나라. (수필집 ‘일기일회’ 중) 인간의 업이란 한꺼번에 녹아내리는 것이 아니다. 한번 깨달았다고 해서 수백 생의 습이 사라지지 않는다. 깨달음은 수행으로 완성된다. 설령 이치로는 알았다 해도 실제 현상에서는 실천하지 못한다. 수행이란 ‘행(行)’이 그 근간이 되어야 한다. (2010년 입적 직전 남긴 ‘수심결’ 서문)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수필집 ‘물 소리 바람 소리’ 중)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산에는 꽃이 피네’ 중) 산이건 물이건 그대로 두라. 하필이면 서쪽에만 극락세계랴. 흰구름 걷히면 청산인 것을. (제자 현장에게 써준 게송)
  • [법정 입적 1주기] 다시 읽어보는 법정스님 유언장

    남기는 말 1.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탓으로 제가 저지른 허물은 앞으로도 계속 참회하겠습니다. 2.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에 주어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토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으려 하니, 부디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주십시오. 3. 감사합니다. 모두 성불하십시오. 상좌들 보아라 1. 인연이 있어 신뢰와 믿음으로 만나게 된 것을 감사한다. 괴팍한 나의 성품으로 남긴 상처들은 마지막 여행길에 모두 거둬가려 하니 무심한 강물에 흘려 보내주면 고맙겠다. 2. 덕조는 맏상좌로서 다른 생각하지 말고 결제 중에는 제방선원에서, 해제 중에는 불일암에서 10년간 오로지 수행에만 매진한 후 사제들로부터 맏사형으로 존중을 받으면서 사제들을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 3. 덕인, 덕문, 덕현, 덕운, 덕진과 덕일은 덕조가 맏사형으로서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수행을 마칠 때까지는 물론, 그 후에도 신의와 예의로 서로 존중하고 합심하여 맑고 향기로운 도량을 이루고 수행하기 바란다. 4. 덕진은 머리맡에 남아있는 책을 나에게 신문을 배달한 사람에게 전하여 주면 고맙겠다. 5. 내가 떠나는 경우 내 이름으로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을 행하지 말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도 말며, 관과 수의를 마련하지 말고,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없이 평소의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기 바란다. 2010년 2월 24일 법정 박재철
  • 北, 도발 방지 확약 묻자 박차고 퇴장

    北, 도발 방지 확약 묻자 박차고 퇴장

    “물과 기름이 만났으니 제대로 섞일 리 없다.” 양측은 핵심의제인 ‘천안함·연평도’에 대해 끝내 의견 조율을 이루지 못하고 성과없이 등을 돌리고 말았다. 기대만큼 남북관계 복원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회담 첫날인 지난 8일 양측은 회담의제인 ‘천안함·연평도’의 범위에 대해 입장을 조금씩 양보하는 듯했다. 우리 측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하여’로, 북측은 ‘천안호 사건, 연평도 포격전, 쌍방 군부 사이의 상호 도발로 간주될 수 있는 군사적 행동을 중지할데 대하여’로 한발짝씩 물러나는 모양새였다. ●北 “천안함은 모략극”… 의견차 못 좁혀 하지만 회담 둘째날 오전까지 차분했던 분위기는 점심 식사 이후 싸늘하게 반전되기 시작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부터 속개된 회담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문상균 대령이 북측의 리선권(대령급) 대좌에게 “북한 측이 제안한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전에 대한 논의가 우리 측이 제안한 (두 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 방지의 확약을 담은 내용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천안함 사건은 철저하게 우리와 무관한 사건”이라면서 “미국의 조종하에 남측의 대북대결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한 특대형 모략극이다. 남측이 연평도를 도발의 근원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문 대령은 “북한의 주장에 대해 우리 측도 동족의 머리 위에 포탄을 발사해 민간인이 사망하고 막대한 재산피해를 발생케 해 놓고 도발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질타했다.”고 전했다. 결국 오후에 속개된 회담은 10여분간의 설전 끝에 북한 측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종료됐다. 의제 합의에 다소 진전을 보였던 북한이 태도를 바꾼 것은 천안함·연평도가 선결되어야 그 다음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은 일단 고위급회담을 열면 천안함·연평도 등에 대해 원하는 수준으로 해결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회담이 과거 다른 회담과 다른 점은 우리 정부도 원칙이 확고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북한이 고자세로 나오면 우리가 양보하거나 받아들이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는 우리 측도 “천안함·연평도에 대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에 대해 한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명확한 선이 있었다. ●남북 모두 고위급 회담 필요성 인식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에는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과정의 첫 회담이었다.”면서 “북한이 남측의 이런 자세를 처음 접해 다소 생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에 회담이 결렬됐던 사례와 비교해 이번에는 아직 인식 차를 좁히지도 못했다.”면서 “그런 점에서 결렬은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날 오전 통일부가 북측의 남북적십자회담 제의에 동의한 것을 두고 회담이 순탄치 않은 것 같다는 분석도 흘러나왔다. 북측을 움직이기 위한 당근이 필요했고, 회담이 결렬될 것에 대비해 대화의 고리를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예비 회담이 결렬됐다고 해서 남북관계의 대화 국면이 완전히 와해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남과 북 모두 고위급 회담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 교수는 “고위급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의 비난 대상이 되기 때문에 양측 모두 고위급 회담을 여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입장이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고위급 군사회담과 적십자 회담이 연계돼 있기 때문에 대화의 틀은 유지하려고 할 것이고 어느 쪽이 먼저 판을 깬다고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도 ‘결렬’이라기보다는 ‘중단’이라고 표현했다. 남북은 다음 회담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헤어졌으나 당분간 전화 통지문을 통해 회담 일정 등을 협의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가 먼저 만나자고 제안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3월에는 키리졸브 훈련과 천안함 1주기(26일)가 있기 때문에 양측 모두 고위급 군사회담을 이달을 넘겨 개최하기는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오이석·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보훈처-‘안보 희생자’ 보상 강화

    안보 희생자에 대한 보상이 강화된다. 국가보훈처는 22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2011년부터 전몰 및 순직 유족 보상금을 7% 인상하고 중상이자 특별수당을 신설하는 등 안보 희생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보훈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따르면 전몰 및 순직 유족 보상금은 7% 인상돼 월 100만원이 지급된다. 종전에는 유족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보상금을 일괄적으로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전몰 및 순직 유족 보상금이 일반 유족(4% 인상)보다 인상된다. 또 내년부터 상이1급 중상이자에게 매달 9만 4000원(1급 3항)~31만 2000원(1급 1항)의 특별수당이 지급된다. 3인 기준 월 소득이 155만 5500원 이하인 저소득 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되는 생활 수당도 9만~20만원에서 15만~2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6·25참전 유공자에게 제공되는 참전 명예수당은 월 9만원에서 12만원, 무공 영예수당은 월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생존한 참전 유공자들이 줄어들면서 계속 지급되고 있는 명예 수당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됐다. 보훈처는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고령의 참전 유공자에게 위문 봉사하는 ‘나라사랑 앞섬이’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안보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천안함 피격 1주기 추모 행사는 국가 수호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내년 3월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다. 현충일인 6월 6일에는 전국의 국립묘지에서 자원봉사자 등 시민 800명이 참가하는 호국영령 이름 다시 부르기 행사도 열린다. 6월 25일에는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었던 연평도에서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 출정식이 열린다. 보훈처는 전국의 현충시설을 ‘나라사랑 기림터’로 브랜드화하는 등 호국안보 체험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을 건립하고 유엔참전국 참전 기념 시설 건립을 적극 지원하는 등 이를 활용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박근혜, 추모객 2000명과 일일이 악수

    박근혜, 추모객 2000명과 일일이 악수

    서울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26일, 2000여명의 인파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모였다.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3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더 정확히는 유가족 대표로 참석하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보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매년 8월 15일과 10월 26일은 고 육영수 여사와 박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전국의 수많은 추모객들이 모인다. 공개적인 대외활동은 물론이고 정치 현안에 대한 발언도 최대한 자제하는 박 전 대표에게는 1년에 두번, 가장 많은 사람들과 한번에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자리인 셈이다. 이날 추도식에도 전국 각지에서 박 전 대표의 팬클럽 회원들과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박 전 대표는 “왜 아직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아버지를 잊지 못하는지 생각하면 제 마음이 더욱 숙연해진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매년 추도식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주는 추모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헌화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다. 악수하는 시간만 한 시간이 넘는다. 추모객들은 손을 잡은 순간 동안 한 마디라도 더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아버지가 못다한 일을 해주십시오.”, “곧 좋은 날이 올 겁니다.” 등의 응원을 하는가 하면 “제 아들이 박지만씨와 동기예요.”, “옛날에 우리집이 장충동이었어요.”라며 박 전 대표와의 연관성을 애써 강조하기도 했다. 추도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한나라당 친박계 전·현직 의원 40여명과 미래희망연대 의원들도 참석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정몽구·현정은 회장 ‘어색한 만남’

    정몽구·현정은 회장 ‘어색한 만남’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얼굴을 맞댔다. 지난 1일 현대건설 인수를 놓고 시아주버니와 제수가 총수로 있는 회사들이 따로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첫 대면이다. 4일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자택에서 열린 고(故) 이정화 여사 1주기 추모식에서 양 그룹의 수장들이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이 여사는 정 회장의 부인이자 정 부회장의 어머니다. 현 회장에게는 손위동서다. 현 회장은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모임 시작 직전 정 부회장 자택에 도착했다. 침착한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1시간30분가량이 지난 오후 8시20분쯤 자택에서 나온 현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귀가했다. 이날 만남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놓고 현대차그룹에 잇달아 공격적인 광고를 내보내면서 양측의 관계가 다소 소원해진 상태에서 이뤄졌다. 업계에선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된 사안들도 조심스럽게 논의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는 대신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 8.3%를 넘겨받는다는 ‘윈·윈 시나리오’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만남이 극적 중재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했다. 하지만 범 현대가 관계자는 “자리가 자리인 만큼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된 얘기는 되도록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애초 모임은 5일이나 6일쯤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여사가 미국에서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10시50분쯤 타계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현 회장은 뒤늦게 이날 추모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모임 특성상 추모식 일자를 친족들에게 일일이 통보하진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몽구 회장 측은 미국과의 시차 등을 고려해 추모식 일자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식에는 정의선 부회장 내외와 큰딸 성이(이노션 고문)씨, 둘째딸 명이(현대커머셜 고문)씨, 셋째딸 윤이(해비치호텔&리조트 전무)씨 등이 참석했다. 직계가족 외에는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대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일선 비앤지스틸 대표, 정몽진 KCC회장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상도·윤설영기자 sdoh@seoul.co.kr
  • 11번가, ‘김점선 아트 포토 앨범’ 단독 판매

    11번가, ‘김점선 아트 포토 앨범’ 단독 판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11번가는 화가 김점선 추모 1주기 기념으로 작가의 작품을 표지에 담은 ‘김점선 아트 포토 앨범’을 오는 8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김점선 아트 포토 앨범은 ‘속삭임’, ‘오리!오리!’, ‘코끼리’, ‘말과 튤립꽃’ 등 대중들에게 친근한 작품 4점을 엄선해 앨범 커버로 장식한 고급 양장 앨범이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김점선 아트 포토 앨범 단독 론칭을 기념해 10월 7일까지 앨범 구매 고객 중 4명을 선정해 김점선 작가의 친필 사인이 있는 판화 작품을 이벤트로 증정한다. 11번가는 김점선 화가의 카테고리를 개설, 문구, 팬시, 컵 등 실생활 용품에 작품을 결합한 다양한 아트 상품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김종용 상품기획 담당 팀장은 “앞으로 김점선 화가뿐만 아니라 예술과 상품이 결합된 차별화된 아트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여 예술 작품을 쉽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점선 화가는 강렬한 색상과 단순한 선으로 동물과 식물을 그린 서양화가로 지난해 3월 별세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장진영의 마지막 1년…2개의 결혼반지 ‘순애보’

    장진영의 마지막 1년…2개의 결혼반지 ‘순애보’

    배우 고(故) 장진영의 마지막 1년을 다룬 ‘MBC 스페셜’에서 그의 비밀결혼식이 최초로 공개됐다.9월 3일 방송된 MBC 스페셜 ‘장진영의 마지막 1년’에서는 고 장진영의 추모 1주기를 맞아 고인의 힘겨웠던 투병기와 함께 남편 김영균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다뤄 눈물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에서는 위암 회복을 위해 미국과 멕시코로 떠난 장진영의 투병생활과 지난해 7월 26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영상도 최초 공개돼 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장진영이 세상을 떠나기 약 한 달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뤄진 결혼식 영상 속 장진영은 너무 야위었지만 행복한 신부의 미소를 보여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또 멀리 보낸 아내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남편 김영균 씨의 모습과 손가락에 끼워진 두 개의 결혼반지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이외에도 배우 김명민, 박해일 등 장진영의 오래된 지인들이 장진영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며 배우 이전의 인간 장진영의 모습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방송 이후,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다”, “남겨진 눈물과 슬픔이 너무 크네요”, “잔인하도록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이다” 등 방송에 대한 호평과 함께 장진영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청 소감이 올라왔다.한편 이날 방송된 MBC 스페셜 ‘장진영의 마지막 1년’은 8.6%(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이루 前연인’ 최희진, 미니홈피 ‘낙태주장’ 글삭제…왜?▶ 이다해, 짐승녀 변신?…탄력있는 몸매로 ‘눈길’▶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입만 열면 자기자랑?’▶ 닉포프의 몰제브카 삼각지, 지구에 외계인 서식지?▶ 소녀시대 Gee, 거꾸로 틀면 성관계 표현 가사? ‘논란’▶ 故 다이애나비 속옷광고 논란 가속화…’사망 13주기’
  • ‘사망 1주기’ 故 장진영, 방송최초 美 결혼식 공개

    ‘사망 1주기’ 故 장진영, 방송최초 美 결혼식 공개

    2010년 9월1일 故 장진영의 1주기를 맞아 그녀의 마지막 1년을 되짚었다. 9월 3일 방송된 MBC ‘스페셜-장진영의 마지막 1년’에서는 장진영이 위암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떠났던 미국과 멕시코에서의 투병기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에서 장진영을 간호하며 보살폈던 남편 김영균 씨 누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특히 지난해 7월 2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행복 속에서 올린 장진영 김영균 커플의 결혼식 동영상이 최초로 전파를 탔다. 이밖에도 장진영과 함께 연기했던 배우 김명민 김승우 박해일 등과 그녀의 가족, 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짧지만 아름다웠던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 장진영은 지난해 9월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 김영사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해인, 귀여운 얼굴-풍만한 가슴 ‘반전몸매’▶ 살빼는 커피, 국내반입 적발…뇌졸중 유발 우려▶ 정려원 해명, 결별설 암시 "의미심장한 내용은…"▶ 앞머리 예쁘게 자르기?…"신세경에게 물어봐"▶ 김성은 심경고백 "9시간 전신성형-섹시화보 찍어"…왜?
  • 장진영, 그녀가 떠나기 전 1년

    장진영, 그녀가 떠나기 전 1년

    2009년 9월1일, 서른일곱의 짧은 생을 마감한 배우 장진영. 오는 3일 오후 10시55분 방송되는 ‘MBC 스페셜’은 장진영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장진영의 마지막 1년’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에서는 함께 작품 활동을 했던 김명민, 박해일, 김승우 등 동료 배우들과 가족, 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 장진영의 열정과 ‘인간’ 장진영의 삶을 담아 본다. 남편 김영균씨는 장진영과의 첫 만남과 이별 이야기를 통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씨는 “(장)진영이에게 혼인신고 했다고 그랬더니 놀라면서 울더라.”며 “내가 왜 우느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몸이 이렇게 됐는데 미안하다고 했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사랑하는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아버지 장길남씨는 딸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과 배우로 데뷔하기 전 연기자의 길을 반대했던 사연을 들려주며 고인의 생전 모습을 떠올린다. 그는 “연예인으로 빨리 발달(데뷔)을 못 시켜 준 것이 제일 후회스럽다. 딸이 몹쓸 병에 걸린 것이 내 탓인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그 누구보다 삶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그녀가 회복을 위해 떠났던 미국과 멕시코에서의 투병기를 현지 촬영을 통해 소개한다. 미국에서 그녀를 간호했던 김영균씨 누나의 인터뷰 및 2009년 7월26일 라스베이거스에서의 결혼식 동영상도 공개한다. 동료 배우, 영화인들은 너무 빨리 가 버린 고인의 인생에 대해 한결같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소름’에 함께 출연했던 김명민은 “여배우는 흔히들 이미지를 중시하지만 장진영은 그런 부분을 과감하게 포기했다.”고 돌아봤고 ‘국화꽃향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해일은 “보이는 모습 자체가 당당했다. 당당한 여배우였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故 장진영, 라스베이거스 결혼식 ‘최초공개’

    故 장진영, 라스베이거스 결혼식 ‘최초공개’

    배우 고(故) 장진영의 라스베이거스 결혼식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MBC 스페셜-장진영의 마지막 1년’ 편은 2009년 9월 1일 세상을 떠난 배우 장진영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장진영을 추억할 수 있는 다큐 형식의 프로그램을 제작, 오는 3일 방송한다. ‘MBC스페셜’ 제작진은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장진영의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서 그녀의 삶, 위암 진단을 받은 뒤 보였던 생의 의지와 더불어 김명민, 김승우, 박해일 등 고 장진영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및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담아 그녀를 추억할 수 있는 방송을 마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인이 위암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떠났던 미국과 멕시코에서의 투병 모습과 미국에서 장진영을 간호했던 남편 김영균씨 누나의 자택을 방문한다. 특히 2009년 7월 26일 라스베이거스에서의 결혼식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연출을 맡은 윤미현 PD는 “고 장진영씨가 암을 진단받고 우리 눈에서 사라졌던 1년간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다. 취재를 하며 고 장진영씨가 얼마나 삶의 의지를 불태웠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한 사람의 생애를 돌아보는데, 그 생의 의지가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영화 ‘싱글즈’ ‘소름’ ‘청연’ 등을 통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9월 1일 위암으로 37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사진 = 김영사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NTN포토] 이재은, ‘우리 남편 멋지죠?’▶ ‘홍대 계란녀’ 과거이력 속속 드러나…‘하남비’ 출연자▶ 슈퍼스타K 조문근, 10월 가수데뷔…서인국 뒤 잇는다▶ ‘청순글래머’ 신세경, 핑크슬립으로 귀여운 섹시소녀 변신▶ 시크릿 ‘3년 6개월’ 표절?…예한 "내노래 ‘나쁜여자’ 베껴"
  • ‘정우성 첫 키스녀’ 수애, 과거사 들통?…이정진과 키스포착

    ‘정우성 첫 키스녀’ 수애, 과거사 들통?…이정진과 키스포착

    SBS 새 드라마 ‘아테나’에서 첫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데뷔 이래 ‘키스신’이 처음었다는 수애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수애의 과거는 화려(?)했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멋진 상대배역들과의 행복한 애정신을 만끽했던 것. 수애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연출 김영준·김태훈·황정현)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드레수애’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한쪽 어깨를 드러낸 원오프숄더 드레스로 여성미를 한껏 뽐냈다. 이날 자리에서 수애는 정우성과 키스신을 찍으며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설명하며 “늦은 밤부터 촬영을 시작했는데 감정과 상황에 몰입하느라 동이 트는 줄도 몰랐다”고 장시간 촬영했던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표했다. 쑥스러운 듯 말 중간 중간 정우성과 눈을 맞추던 수애는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 이렇게 진한 키스신은 처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우성은 “수애가 데뷔 이래 키스신이 처음이었다고 말해서 놀랐다”며 “그래서 나름대로 좋은 경험을 남겨주고 싶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이래 자신이 수애의 첫 키스신 상대라고 호언장담했던 정우성. 하지만 이미 수애는 다른 남자배우들과 애정신을 충분히(?) 소화한 후 그를 만났다. 수애는 드라마 ‘회전목마’, ‘9회말 2아웃’, ‘러브레터’ ‘해신’, ‘4월의 키스’ 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그해 여름’ 등 많은 작품에서 상대 남성 배우들과 열연했다. 특히 ‘9회말 2아웃’에서는 이정진을 상대로 자신이 먼저 열렬한 키스를 퍼붓기도 했다. 이는 정우성과 첫 호흡을 맞춘다는 수애의 설명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정우성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야 어찌됐건 수애에게 좋은 경험을 주고자 노력하며 찍었다던 그 키스신. 안방극장에 어떤 핑크빛 분위기를 전할지 사뭇 기대된다. 사진 = MBC ‘9회말 2아웃’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故 장진영 1주기 MBC ‘스페셜’ 방영…결혼식 최초공개▶ 신민아, 한국판 ‘섹시여전사’ 등극…"켈리후 못지않아"▶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동이’ 연잉군 이형석, 천재성 발휘...숙종, 깨방정 작렬
  • ‘성균관’ 박유천 vs ‘여친구’ 이승기…연기력 호불호

    ‘성균관’ 박유천 vs ‘여친구’ 이승기…연기력 호불호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 그룹 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본명 박유천)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연기력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믹키유천은 8월 30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 연출 김원석 황인혁)을 통해 처음으로 배우로서 얼굴을 알렸다. 앞서 이승기는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 연출 부성철)로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했다.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믹키유천이 2004년 데뷔한 이승기보다 가수로서는 선배다. 하지만 배우활동은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이승기가 한참이나 먼저 내공을 쌓았을 것. 하지만 연기는 경력과는 상관없는 듯 보인다. 믹키유천과 이승기를 향한 연기력 평가는 사뭇 달랐다.믹키유천이 “기대 이상으로 연기를 잘한다”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면, 이승기는 “여전히 연기가 어색하다”는 지적이 많다.사실 믹키유천이 처음 연기에 도전한 장르가 퓨전사극으로 정통사극과 같이 사극톤의 대사를 소화해야 한다는 이유로 우려가 앞섰다. 하지만 ‘성균관 스캔들’ 이 첫 방송되자 이들의 걱정은 말끔히 사라졌다.극중 재력과 학식, 외모를 모두 갖춘 명문가 자제 이선준 역을 맡은 믹키유천은 한자어 위주의 대사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이뿐 아니라 시선처리나 표정연기 모두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반면 이승기는 시트콤을 시작으로 지난해 40% 이상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통해 스타성을 인정받았으나, 정작 로맨틱코미디 연기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승기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허당 이미지가 그가 맡은 차대웅이라는 인물에서 그대로 뭍어날 뿐만 아니라 과장된 연기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한다.이러한 이승기의 연기는 오히려 주변인물 성동일과 윤유선을 빛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분량이 적은 두 사람의 연기가 얼굴을 자주 비추는 이승기보다 시청자들에게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된 것.단 1회분만으로 연기력에 대해 호평을 받은 믹키유천, 오랜 경력에도 연기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이승기. 두 사람이 지금과 같은 연기력을 보여준다면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사진 = KBS 2TV ‘성균관 스캔들’,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故 장진영 1주기 MBC ‘스페셜’ 방영…결혼식 최초공개▶ 신민아, 한국판 ‘섹시여전사’ 등극…"켈리후 못지않아"▶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동이’ 연잉군 이형석, 천재성 발휘...숙종, 깨방정 작렬
  • 휘성, 김도훈과 재결합 통했다..음반·모바일 ‘석권’

    휘성, 김도훈과 재결합 통했다..음반·모바일 ‘석권’

    최근 컴백한 가수 휘성과 작곡가 김도훈의 재결합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휘성은 지난 26일 신곡 ‘결혼까지 생각했어’로 컴백한 후 멜론, 엠넷닷컴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1, 2위를 다투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후 휘성은 음원에 이어 음반, 모바일까지 종횡무진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결혼까지 생각했어’는 지난 30일 오프라인 음반 발매 직후부터 현재까지 한터차트 실시간차트, 일간 차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이트 컬러링 차트에서도 발매이후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휘성의 소속사인 팝업엔터테인먼트는 “타이틀곡은 김도훈이 작곡하고 휘성이 직접 작사를 맡아 의기투합한 곡으로 2002년 신드롬을 일으킨 ‘위드 미’에 대적할 곡”이라며 “이번 음반을 통해 대중이 원하고 좋아하던 휘성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휘성과 김도훈의 재결합이 성공을 거둔 셈. 팬들 평가도 좋다. 음악팬들은 ‘오랜만에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 ‘간만에 듣는 진정한 음악’ 등 휘성의 컴백을 반기는 글을 쏟아냈다. 휘성은 “티저영상 공개할 때부터 많이 좋아해주시고 기대해주셔서 발표하는 그날까지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렇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더 열심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故 장진영 1주기 MBC ‘스페셜’ 방영…결혼식 최초공개▶ 신민아, 한국판 ‘섹시여전사’ 등극…"켈리후 못지않아"▶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동이’ 연잉군 이형석, 천재성 발휘...숙종, 깨방정 작렬
  • ‘키 작은 꼬마’ 이기광, 매력★ 1위 차지

    ‘키 작은 꼬마’ 이기광, 매력★ 1위 차지

    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이 키가 작은 연예인 중 가장 매력적인 스타로 선정됐다.10cm 소녀 아리에티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는 23일부터 일주일간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10cm 소녀 아리에티처럼, 작은 키가 매력적인 완소 스타는?’이라는 타이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기광 외에 가수 겸 방송인 하하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 가수 보아를 포함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이기광이 전체 36.9%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기광은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에서 개그맨 박명수가 키가 작다고 놀린 것에 이어 애드리브로 ‘키 작은 이기광 하나’라는 노래를 선보여 굴욕을 당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쿨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최근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는 이기광은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연기자로서의 재능과 비스트 활동을 통해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춤과 노래 실력을 소유해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증명하고 있다.2위에는 소녀시대의 꼬꼬마 리더라 불리는 태연이 30.4%의 지지를 얻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보아가 3위, 하하가 4위에 랭크됐다.한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제작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마루 밑 아리에티’는 다음달 9일에 개봉해 국내 애니메이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인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故 장진영 1주기 MBC ‘스페셜’ 방영…결혼식 최초공개▶ 신민아, 한국판 ‘섹시여전사’ 등극…"켈리후 못지않아"▶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동이’ 연잉군 이형석, 천재성 발휘...숙종, 깨방정 작렬
  • ‘송혜교 남친’ 현빈, 키스마크 찍힌 합성사진에 몸살

    ‘송혜교 남친’ 현빈, 키스마크 찍힌 합성사진에 몸살

    ‘송혜교의 남자’ 현빈이 키스마크가 가득 찍힌 합성사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최근 각종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과거 현빈이라며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가 진행했던 ‘믿거나 말거나 연애상담’이라는 이름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광고하는 포스터가 떠돌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실제 현빈이 아닌 합성사진이다. 기사화 돼 당황스럽다”고 전했다.이 합성광고 포스터에는 ‘하루에도 수십 번 쪽!쪽!쪽! 키스광인 그녀를 어쩜 좋아요?’라는 문구와 함께 얼굴 가득 키스마크가 새겨진 현빈이 마치 여자친구의 키스가 귀찮다는 듯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한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부자연스러운데 합성인가? 송혜교 보면 난리 나겠다”, “송혜교 키스도 부담스러우세요?”, “표정 리얼하다”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 故 장진영 1주기 MBC ‘스페셜’ 방영…결혼식 최초공개 ▶ 신민아, 한국판 ‘섹시여전사’ 등극…”켈리후 못지않아” ▶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 ’동이’ 연잉군 이형석, 천재성 발휘...숙종, 깨방정 작렬
  • ‘모델 출신’ 최여진, 화이트 드레스 ‘여신몸매’

    ‘모델 출신’ 최여진, 화이트 드레스 ‘여신몸매’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이 여신몸매를 드러냈다.최여진은 현재 MBC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출연하고 있다. 극중 털털하면서도 보이시한 성격의 여진은 헐렁한 의상과 소품으로 등장하고 있다.평소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그지만, 캐릭터를 위해 매력을 십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사실 최여진은 슈퍼모델 출신 답게 늘씬한 체형과 작은 얼굴로 여성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는 스타다.과거 화이트 튜브톱 드레스로 자신의 매력을 뽐냈던 최여진은 이후 패션 및 론칭행사에서 잘 빠진 몸매를 부각시킬 수 있는 의상으로 패션센스를 드러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故 장진영 1주기 MBC ‘스페셜’ 방영…결혼식 최초공개▶ 신민아, 한국판 ‘섹시여전사’ 등극…"켈리후 못지않아"▶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동이’ 연잉군 이형석, 천재성 발휘...숙종, 깨방정 작렬
  • 예한 “시크릿 ‘3년 6개월’, 내노래 ‘나쁜여자’ 표절”

    예한 “시크릿 ‘3년 6개월’, 내노래 ‘나쁜여자’ 표절”

    인디 가수 예한(본명 하승목)이 여성그룹 시크릿의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한 연예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시크릿의 ‘3년 6개월’이 본인의 노래 ‘나쁜 여자’와 비교, 표절 대목과 작곡가에게 대응한 내용들을 밝힌 것. 예한은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시크릿의 ‘3년 6개월’은 자작곡 ‘나쁜 여자’와 테마가 완전히 똑같다. 노래 중간에 나오는 시계추 효과조차 완전히 일치한다”고 표절임을 주장했다. 작곡가에게 문제를 제기한 부분도 언급했다. “6월에 표절 의혹을 확인하고 7월에 시크릿 소속사인 티에스엔터테인먼트와 ‘3년 6개월’ 작곡가에게 8월 6일까지 답변해 달라는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오늘까지 그 어떤 답도 듣지 못했다”는 것. 예한은 “이번 일은 티에스엔터테인먼트와 작곡가가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고 이번 표절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뜻을 밝혔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故 장진영 1주기 MBC ‘스페셜’ 방영…결혼식 최초공개▶ 신민아, 한국판 ‘섹시여전사’ 등극…"켈리후 못지않아"▶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동이’ 연잉군 이형석, 천재성 발휘...숙종, 깨방정 작렬
  • 손담비, ‘경쟁자 없는’ 몸매 공개…‘축복받은 유전자’

    손담비, ‘경쟁자 없는’ 몸매 공개…‘축복받은 유전자’

    섹시퀸 손담비가 우월한 몸매를 드러내 시선을 잡아끌었다. 손담비는 최근 패션 화보 촬영을 통해 운동과 댄스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노출시켰다. 사진 속에서 손담비는 매끄러운 바디라인은 물론 매혹적인 눈빛으로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손담비의 사진을 본 이들은 “경쟁자가 필요없다. 단연 몸매 1위”, “뭘 먹고 어떻게 운동하면 저렇게 될까ㅜㅜ”, “말이 필요없다. 축복받은 유전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담비는 오는 9월 후속곡 ‘디비 라이더’로 활동을 재개한다. ‘캣우먼’ 콘셉트로 차별화된 섹시미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사진 = 아레나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故 장진영 1주기 MBC ‘스페셜’ 방영…결혼식 최초공개▶ 신민아, 한국판 ‘섹시여전사’ 등극…"켈리후 못지않아"▶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동이’ 연잉군 이형석, 천재성 발휘...숙종, 깨방정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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