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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억5,000만弗 유치 계약/OB,벨기에 기업과 체결

    OB맥주가 26일 벨기에 맥주업체인 인터브루사와 2억5,000만달러 외자유치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OB맥주 朴容晟 회장은 이날 벨기에 인터브루 본사에서 인터브루 폴드 키어스마커 회장과 50%씩 지분을 출자하는 합작회사를 오는 8월1일 설립하기로 했다. OB맥주는 국내 생산시설과 영업권 등 1조원으로 평가된 자산과 현금 500억원을 출자하고 인터브루사는 2억5,000만달러의 현금을 출자,자본금 4,000억원의 맥주업체를 설립한다. 인터브루사는 600년 전에 설립된 다국적 맥주업체로 96년 40억달러의 매출액에 3억달러의 순익을 올린 초우량 기업이다.
  • 재벌간 빅딜 이뤄진다/재경부내 전문관리가 본 가능성

    ◎삼성 반도체·현대 車·LG 유화로 전문화/‘썩은 머리·꼬리 잘라내기’ 생선론 설파/유형무형의 외부압력이 추진력 작용 이른 바 재벌들의 ‘빅딜(사업 맞교환)’은 가능할까. 비교적 실물경제와 무관한 재정경제부는 ‘그렇다’고 확답한다. 재경부의 대표적인 책략가로 통하는 한 전문가는 “구조조정의 앞뒤 문맥을 염두에 두고 보면 빅딜은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단언한다.그의 생각은 재경부 안에서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는 빅딜성사의 필연성을 ‘생선론’으로 설명한다. 즉 썩은 머리와 꼬리를 잘라내 싱싱한 몸통만 살리는 게 빅딜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요컨데 위로는 사업 맞교환을 통해 해당 그룹에는 도움이 안되는 부실기업을 없애고,아래로는 한계기업을 퇴출시켜 우량기업만 남긴다. 삼성이 자동차를 현대에,현대는 유화부문을 LG에,LG는 반도체를 삼성에 각각 넘긴다는 게 지금까지 알려진 3각 빅딜의 핵심이다.이 경우 삼성은 반도체를,현대는 자동차를 LG는 유화부문을 전문화할 수 있다. 빅딜이 성사되면 삼성은 연구개발비를집중투입,곧바로 256MD시대를 열고 세계 반도체시장의 최강자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을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LG와 현대는 자금부족으로 256MD시설투자를 중단한 상태이다. 이런 추론의 실현 가능성은 충분하다. 삼성자동차와 LG반도체는 각각 자산이 부채보다 1조2,000억원정도 많다. 현대의 석유화학이 5천억원 정도 많을뿐이다. 이 관계자는 “자산이나 부채의 크기가 아닌 1조2,000억원을 기업의 순가치로 보고 기업을 바꿀 경우 크게 손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무형의 ‘외부의 압력’이 빅딜의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걸림돌은 해외 경쟁사들이 한국기업이 빅딜을 통해 일정수준 이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인텔이 최근 LG반도체에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제의한 게 빅딜의 성사를 반기지 않는 해외 경쟁업체의 의중을 암시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그는 해석했다.
  • “벤처기업은 21세기 경제주역”/황금알 낳는 벤처기업의 현주소

    ◎국내 1,100여개사 상당수 경영난/정부 “5년간 2만개 육성” 지원 박차 벤처기업은 황금 알을 낳는 거위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물론 성공하면 단기간에 투자액의 수십,수백배의 수익을 올린다.수천만원의 자본으로 일본 콘텐츠(컴퓨터 가공정보) 시장에 진출,설립 6개월만에 32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린 DB&소프트사(대표 朴濬)가 그렇고,한글과컴퓨터사(대표 李燦振)가 그랬다.그러나 이는 소수의 예다.실패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그래서 모험(벤처)기업이다. 하지만 비대한 몸집으로 급변하는 세계 경제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우뚱 거리는 우리 경제가 살아갈 방법은 벤처기업 육성밖에 없다.자원이 없는현실에서 자본을 창출할 유일한 수단이 고도의 기술력 뿐인 것이다. 현재 국내 벤처기업은 1,100여개로 추산된다.그러나 상당수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벤처기업 1호로 꼽히는 큐닉스컴퓨터가 지난해 부도로 공중분해 됐고 매출 1조원을 바라보던 태일정밀도 좌초했다. 벤처 대명사 한글과컴퓨터사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15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단돈 2천만달러를 받고 한글 소프트웨어 사업권을 포기했다.기술력을 쫑아가지 못하는 경영 능력,해외시장 대신 국내시장만 바라보는 벤처기업의 좁은 시각,현실과 거리가 먼 정부의 비효율적 지원 정책,지적 재산권 등 기술 보호에 무지한 사회인식 등이 빚어낸 결과다. 그러나 정부는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21세기 고도기술사회의 기반산업으로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앞으로 5년간 2만개의 벤처기업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각종 지원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세계은행(IBRD) 차관 1조원을 벤처 창업자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정보화촉진기금,첨단기술개발지원자금 등 각 부처별로 수천억원 대의 정책자금도 집행되고 있다.이밖에 창업 후 2년간 세무조사도 면제해준다. 벤처기업 육성의 과제는 이같은 정책이 결실을 맺느냐에 달려 있다.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진행 중인 기업 구조조정 작업과 벤처기업 육성정책이 실효를 거둘 경우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우리 경제 체질은 눈에 띄게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연쇄도산 방지 4조 지원… 퇴출기업 발표 후속 대책

    ◎신용보증 여력 28조 늘어 금융경색 완화 예상 정부는 부실기업 판정에 따른 금융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10억달러를 추가 투입하는 한편 한국은행의 본원통화 여유분 4조원을 시중에 공급키로 했다. 이 조치로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여력이 28조원 가량 늘어나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 경색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등 경제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이후 신용보증 확대로 오는 10월이면 기금이 바닥날 상황”이라며 “세계은행(IBRD) 등과 협의, 재원을 확보하는 대로 기금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재경부와 한은,금융감독위원회로 협의체를 구성, ‘시나리오별 종합 대응방안(Contingency Plan)’도 마련해 금융경색에 따른 기업의 흑자도산에 대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초단기 자금거래인 콜거래가 중단되는 등 금융시스템이 마비될 경우 한은이 직접 개입하게 된다. 또 시중은행들이 이달부터 10월말까지 공급티로 한 중소기업 특별대출자금 12조5,000억원(주택은행 주택자금 1조2,000억원 제외)이 원활히 집행되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 우량 중소기업에까지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퇴출대상 기업에는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하고 정리계획이 확정될 때까지만 대출금 상환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 金 대통령·경제 6단체장 대화록/“5대그룹 경제살리기 외면”

    ◎金 대통령­빅딜성사 간절히 바랐는데… 은행들 아무리 말해도 안들어/金宇中 회장­공장 3교대 돌리면 실업해결.해외합작은 아직 가시화 안돼/金昌星 회장­고용조정 이제는 피할수 없어.외국인들 노조 빨간띠에 몸서리 金大中 대통령은 17일 낮 청와대로 金宇中 차기 전경련회장 등 경제 6단체대표 10명을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5대 기업이 경제개혁에 앞장서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경제 6단체장 가운데 崔鍾賢 전경련회장은 건강때문에,具平會 한국무역협회장은 미국출장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다음은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오찬대화 요지. ▲金대통령=대통령을 해보니 제일 힘드는 게 은행입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안듣습니다. 과거 정부가 인사 등에 관여할 때는 말을 잘 들었다는데 자율성을 주니 역효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간섭을 해선 안되니 빨리 금융구조 조정을 해 전력을 다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金宇中 회장=일본은행은 365일 연불수출을 인정해주는데,우리 은행은 180일,90일짜리도 매입해 주지 않아 애로가많습니다. ▲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대기업을 빨리 전문화해야 합니다. 능력없는 중소기업도 퇴출시켜야 하지만 기업구조 조정의 핵심은 대기업이 돼야 합니다. ▲金宇中 회장=현재 우리는 7,000달러 시대의 기업들인데 선진국과 같은 기준으로 자기자본 비율을 봐선 안됩니다. 우리 대기업은 언제든 문제가 있으면 중소기업과 얘기하자고 했는데, 지금 대기업과 갈등이 있습니까. ▲朴相熙 회장=갈등은 없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자산재평가시 부채비율이 훨씬 낮아질 것입니다. 앞으로 기업을 평가할 때는 기술력을 감안해 줘야합니다. ▲金宇中 회장=우리나라 산업시설에 1조달러가 투자돼 있는데 이 시설을 활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철덩어리가 됩니다. 시설을 증설할 필요없이 현재 2교대 작업을 3교대로 바꿔야 합니다. 토·일요일까지 일하면 4,5교대도 가능합니다. 그러면 추가적인 시설투자없이 실업문제도 해결되고 수출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수출만 늘리면 흑자가 나므로 외채를 갚아 나갈 수 있습니다. 대기업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방향 설정도 필요합니다.섬유도 100억달러 이상 수출합니다. 어느 업종도 사양산업은 없습니다. 열심히만 하면 국제경쟁력이 있습니다. ▲金대통령=우리는 계획경제를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를 세계 11번째로 이끈 것이 대기업 공로임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을 불러온 것도 대기업입니다. 과거에 기업은 기업능력보다 정경유착으로 발전하려 했습니다. 일부 국민과 노동자는 재벌해체,심지어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는 국민과의 TV대화에 나가서도 대기업도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방문 결과 경제적으로 큰 성과를 봤다고 나는 말할 수 있습니다. 국외적 환경은 돼 있습니다. 국내적으로 노동계의 협력을 얻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까. 나는 확고한 태도로 노동자의 권리를 기업주가 침해하는 것도,노동자들이 불법파업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기업에는 수출을 많이 하고 돈벌이를 많이 할 것을 요구할 뿐입니다. 우리는 한배를 탔습니다.노·사·정이 힘을 합쳐 나라를 살리고 5개 항목을 충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기업들이 노력은 하고 있으나 5대 기업이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빅 딜만 해도 나는 간절히 바랐습니다. 대기업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랐습니다. 몇 분들이 (빅 딜을)얘기를 다하고 도장을 찍으려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놓고 (도장을 찍으러)나오지 않았습니다. 은행 부실대출 100조원 가운데 50조원 이상을 정부가 국민세금으로 부담해야 하는 마당에 빅 딜이 잘못돼 또 국민세금으로 갚아줘야 해 분위기가 나빠진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인도네시아,일본 문제도 어려운데,이럴 때일수록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합치고 특히 전경련이 앞장서 주십시오. ▲金宇中 회장=아직 가시화 안되고 있으나 선진국 기업들과 합작을 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열심히 하시니 우리도 돕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잘 안되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金대통령=IMF를 맞은 지도 반년이 됐습니다. 국민이 눈에 보고 손에 쥐게 해줘야 합니다. 전경련이 결의를 표시해야 합니다. 과거 독재정권 때는 정부가 무슨 말만 하면 지지하고 나서지 않았습니까. 지금 국민의 정부가 기업을 괴롭히거나 무엇을 요구하거나 합니까. 수출하고 돈벌라는 것만 요구하지 않습니까. ▲金宇中 회장=저도 언론인들을 만나 정부가 방향을 잘 잡고 노력한다고,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그런 것은 보도되지 않고 다른 얘기만 보도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가시화될 것입니다.대통령께서 고생하시는 것을잘 알고 있습니다. 대우만 해도 3월까지 합작관계를 매듭지으려 했는데 늦어지고 있습니다. ▲金대통령=(朴相熙 회장에게)중소기업을 위해 은행·정부와 싸우십시오. 중소기업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어떤지 알지 않습니까. 밀어주지 않아도 (중소기업을 위해)싸워야 하는데 밀어주는데 왜 안싸웁니까. 보고를 들으니 모 은행이 중소기업자에게 대출을 해준 후 3일만에 회수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실적을 올리기 위해 이런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은행이 자율적으로 잘 해줘야 하는데 안해주면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스스로 은행이 잘못을 시정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金昌星 한국경영자 총연합회장에게)정부는 기업과 노동자 사이에서 공정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평생고용제에 익숙해져 있으니 (노동자들의 정리해고제 반발에)金회장이 많이 참아야 합니다. 경제가 살아나면 노동자에게도 정당한 몫을 줘야 합니다. 노동자와 함께 동지적 애국심을 갖고 해줘야 합니다. ▲金昌星 회장=각 기업이 구조조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외자도 들여와야 하고 부실기업 퇴출도 해야 하겠지만 고용조정도 피할 수 없습니다. 노동자와 공동운명체로 생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인을 만나니 노사협의때 노조측이 왜 빨간 띠를 두르고 나오는지 몸서리쳐 진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金대통령=노사협의때 노조측에 얘기하십시요. 나도 왜 하필이면 빨간 띠를 두르는지 섬뜩할 때가 있습니다. ▲金昌星 회장=불법 해외노동자들이 벌금 300만원을 납부하지 못해 공항에서 노숙하고 있는데 이것까지우리 (기업)책임입니다. ▲金대통령=(金重權 청와대 비서실장에게)즉시 법무장관에게 알아보고 법개정이 필요하면 개정을 해서라도 출국시키십시오. ▲朴相熙 회장=고금리 부담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부동산 담보도 인정해 주지 않으니 신용보증 보험기금에 특례로 중소기업을 위해 5,000억원을 더 배정해 주십시요. ▲金대통령=문제가 있으면 ‘대통령이 그랬다’고 말하고 직접 찾아가 해결하십시오. 마지막으로 부탁컨대 여야 간에 법에 의한 정치자금은 줘도 좋으나 법에없는 자금은 주지 말아야 합니다. 경제계의 이런 협력없이는 내가 깨끗한 정치를 해나갈 수 없습니다. 내 스스로 절약을 위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참석 때나 미국 방문 때 과거에 비해 40% 이상 비용을 절약했습니다. 워싱턴에서도 6만∼7만달러 드는 동포 리셉션을 대사관저에서 열면서 대사관에서 음식을 만들어 5,000달러로 치렀습니다. 과거엔 정치자금을 줘도 위법이 아니었으나 지금은 위법이 됐습니다. 정치자금 문제로 기업과 정치인 사이에 이상한 소리가 나와선 안됩니다. 깨끗하게 주고 받아야 합니다. 협력해 나라를 살리는데 앞장섭시다. 대기업이 경제를 끌고 왔으니 특히 金宇中 회장께서 잘 해주기 바랍니다. ▲金宇中 회장=대기업 대표들을 불러 이야기도 들어주고 사기도 높여 주십시오. ▲金대통령=전경련 분들을 만나겠습니다.
  • “구조조정 앞장 재계 결의해야”/金 대통령,경제6단체장 간담

    金大中 대통령은 17일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나는 빅딜을 간절히 바랬으나 5대 기업이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재벌기업의 구조조정 노력을 거듭 촉구한 뒤 경제회생과 구조조정을 위해 전경련이 결의를 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경제6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를 세계 11위로 이끈 것은 대기업의 공로지만,IMF사태를 불러온 것도 대기업의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전경련은 과거 독재정권때에는 지지를 잘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고 “국민의 눈에 보이고 국민이 손에 쥘 수 있도록 전경련이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중소기업 지원에 언급,“정부가 밀어주는데 왜 중소기업이 (은행과)싸우지 못하느냐”면서 중소기업 스스로도 은행의 잘못을 시정시키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또 金宇中 전경련 차기회장이 대기업 회장들을 만나달라는 요청에“전경련 회원사 대표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으며,金昌星 경총회장이 불법 해외근로자들이 출국을 하려해도 벌금때문에 출국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법을 개정해서라도 출국시키도록 하라”고 金重權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아울러 朴相熙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신용보증기금 특례로 5000억원을 더 배정해달라’고 요청하자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하고 직접 해결하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金宇中 전경련 차기회장은 “대기업들이 복잡해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지만,잘 안되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康奉均 경제수석은 “우리의 시설투자 규모가 1조달러이기 때문에 토,일요일까지 계속 작업을 하면 시설투자 없이 실업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金 전경련 차기회장을 비롯,金경총,朴중소기업중앙회,金相廈 대한상의,元喆喜 농협중앙회 등 회장단과 孫炳斗 전경련,金孝成 대한상의,黃斗淵 무역협회,李源浩 중소기업중앙회,李來秀 농협 등 상근부회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崔鍾賢전경련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具平會 무역협회장은 미국 출장으로 불참했다.
  • 한일그룹 해체 단일회사로/2社 합병·4社 매각 6억弗 외자 유치

    한일그룹이 해체돼 한일합섬과 국제상사를 합친 단일회사로 남는다. 한일그룹 金重源 회장은 15일 6개 계열사 중 한일합섬과 국제상사를 합병하고 신남개발 남주개발 한일리조트 진해화학 등 4개사는 매각한다고 발표했다.용산의 그룹사옥(옛 국제빌딩) 등 보유 부동산을 팔아 오는 2000년까지 6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金 회장은 개인재산 465억원을 헌납해 총 1조1,000억원을 마련한 뒤 차입금 상환 등으로 2001년까지 부채비율을 현재 800%에서 200%대로 떨어뜨릴 계획이다.차입금도 현재 1조7,900억원에서 7,500억원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한일그룹은 지난 12일 신남개발(부산 하얏트호텔)과 남주개발(제주 하얏트호텔)을 미국 홀딩사에 1억2,600만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이달 말까지 매각대금이 들어오면 다음달 초 경영권을 넘길 예정이다. 단일회사로 합쳐지는 한일합섬과 국제상사는 아크릴섬유 패션 스포츠 브랜드 건설 무역 등 5개 사업부문에 치중할 예정이다. 한일그룹은 이번 구조조정이 부실기업 판정과는 관계없으며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과 세동회계법인 미국의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사의 자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 엔低/美 ‘느긋’ 日 ‘초조’ 中 ‘자신’

    ◎미국/“국내경기 좋아 무역적자 문제없어”/亞 통화 평가절하로 환란 재연 우려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국은 국내경제 보다는 아시아 및 세계경제에 미칠 파장이란 측면에서 일 엔화의 속락을 우려하고 있다.엔화 가치하락으로 무역적자 증대가 예상되지만,워낙 미 국내경기가 좋고 경제기반이 탄탄해 수출,무역적자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우존즈 주가지수가 폭락한 것도 무역 전망 때문이 아니라 엔화 속락세로 아시아에 투자한 미기업들의 수익이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서 비롯됐다.일반인들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엔화의 속락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미 정부는 엔화 약세가 아시아 경제위기국들의 수출에 타격을 입히고 이들을 연쇄적 통화 평가절하로 내몰아 아시아 금융위기가 재연될 것을 가장 우려한다. 그러나 미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더라도 1주일에 수조달러에 달하는 외환시장 규모로 볼 때 효력은 미미하다는 게 미정부의 시각이다.이처럼 효과없는 임시방편식 시장개입 대신 일본의 세제개편,금융시장 구조조정,시장개방 등 근본대책이 우선이라고 미국은 주장한다. 엔화 속락을 미국내 주식시장에 다소 악영향을 주는 정도로 파악하는 한 아시아 경제위기 재발 우려라는 추상적 위기의식에 머물고있는 미정부로부터 실질적 개입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일본/외환시장,정부 시장개입여부 주목/“경제에 플러스요인” 회의론이 다수 【도쿄=姜錫珍 특파원】 끝없는 일본 엔화의 하락 행진 속에 도쿄외환시장은 일본 정부와 통화당국이 엔화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에 개입할 것인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개입설의 근거는 엔화 하락이 일본 경제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엔화가 하락하면 일본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국내외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간다.해외에 달러화 표시로 빌려준 은행 대출자금의 엔화 표시액이 늘어나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진다.대출기피 현상이 심해져 기업활동이 더 위축될 우려도 있다.전문가들은 1달러당 1엔이 떨어지면 일본 금융기관 전체가 BIS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1조엔의 대출을 줄여야 한다.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기본적으로 엔화 하락은 소비 부진에 허덕이는 일본 경제에 플러스 요인.엔화가 1달러당 10엔 떨어지면 경제성장률을 0.2% 올릴 수 있다.또 미국이 ‘강한 달러’를 원하기 때문에 개입하더라도 일본 단독개입이 되기 쉬워 충분한 효과를 얻기 어렵다. 그래서 일본의 개입설은 하락세를 늦춰 보겠다는 의도일 뿐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국의 금융버블이 올해말이나 내년쯤이면 꺼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본이 그때에 대비,경기부양 수단을 비축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역시 엔화하락을 반전시킬 만큼 일본 정부와 통화당국이 적극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중국/“경제기반 탄탄… 위안화 안정에 자신”/수출·외국인투자 급감추세가 문제 엔화의 140엔대 추락으로 경제위기 조짐은 곳곳에서 감지되지만,‘위안화의 평가절하는 불가(不可)하다’는 중국의 방침은 아직까지는 확고하다. 다이샹룽(戴相龍) 중국 인민은행장은 최근 “엔화의 약세행진이 중국의 대외무역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나 “중국경제의 기반이 탄탄해 위안화 환율을 현재의 수준에서 안정시키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런민르파오(人民日報)도 13일 위안화의 안정성 여부는 경제상황에 달려 있지만 현재 ▲인플레율이 거의 0%에 가깝고 ▲7% 이상의 건실한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외환보유고도 올초보다 10억달러나 늘어난 1,409억달러나 되고 ▲위안화가 외환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어 평가절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제금융계에는 중국정부가 올 연말이나 내년초 쯤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많다.위안화의 상대적 고평가로 수출경쟁력이 급속히 떨어져 중국 경제성장의 쌍두마차격인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중국의 수출액은 97년 5월보다 1.5% 적은 149억2,700만달러로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고,외국인 투자 규모도 지난해 5월보다 19%나 줄었다.
  • 韓電 2,500명 추가 감원

    ◎2000년까지 국내외 투자 1조∼2조 감축 張榮植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경영구조조정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임·직원 2,500명을 추가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張 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100억달러에 이르는 외채를 줄이는 데 경영의 최우선 과제를 둘 것”이라고 전제,“이를 위해 연평균 10조7,000억원인 국내외 투자 규모를 앞으로 10년동안 1∼2조원 정도씩 감축하는 긴축경영을 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전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단행,11개 조직을 폐지·축소하고 1,000여명의 정원을 감축했었다. 張 사장은 이어 “민영화 과정에서 발전소 매각은 경영구조를 개선하는 수단으로 검토할 수 있으나 이는 마지막 단계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말해 당분간 국내 발전소를 해외에 매각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 프랑스 월드컵대회 개막(사설)

    금세기 마지막 지구촌 축제인 ’98 프랑스 월드컵축구대회가 10일 밤(한국시간)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열전 3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프랑스가 자랑하는 파리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개막식은 전 세계 250개 TV방송국서 생방송으로 중계, 20억 지구촌 가족이 지켜보며 열광했다.월드컵 사상 처음 펼쳐진 전야제 행사도 축구를 통해 인종과 문화,도덕과 과학이 하나 되어 하모니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전 세계 인류가 지난 4년 동안 기다려온 이번 대회는 195개국에 중계돼 연인원 3백70억명이 지켜보는 사상 최대의 축구제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168개국 대표팀이 지난 2년 동안 예선전을 거쳐 32개국 70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것을 비롯,보도진만 월드컵 68년 역사상 최대규모인 1만2천여명에 이르는 등 여러면에서 진기록을 수립하고 있다.스포츠 마케팅 열기도 불을 뿜어 40여가지의 공식라이선스 상품의 시장규모는 지난 94년 미국월드컵의 두배인 13억달러(1조8천2백억원)에 이른다는 경제적 효과도 놀랍다.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스포츠와 문화,그리고 첨단과학이 어떻게 만나 조화를 이루어내느냐 하는 점이 되겠다.그러나 더 중요한 부분은 스포츠를 통해 인종의 벽과 국경을 뛰어넘어 인류는 역시 한 형제임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사상 첫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는 21세기 첫 대회를 일본과 공동개최하는 입장이어서 감회가 남다르지 않을 수 없다.우리 선수단의 컨디션이 최상이라고 하니 다행이다.그동안 쌓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실의에 젖은 국민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바란다.아울러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대회를 배워 2002년 월드컵대회 준비의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다.우리는 어렵게 대회를 유치해놓고 이제 주경기장인 상암구장 신축문제만 결정했을뿐 구체적인 진척사항이 전무한 상태다.전용구장을 완공하고 이번 프랑스에도 3억엔(30억원)을 들여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 직원 40명 전원을 보내 모든 경기내용과 대회진행상황을 면밀하게 살피도록 한 일본과 너무 대조적이다.우리는 2억원으로 직원 20명을 3교대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비록 열악한 조건이지만 배우고 살필 것은 하나도 놓치지 말기 바란다.그래서 2002년 대회를 모든 면에서 사상 최고의 인류제전이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다. 파리에서는 지금 2002년 대회에 ‘남북한 단일팀 출전,북한 일부 경기 개최’문제가 남북한 당사자와 국제축구연맹(FIFA)관계자들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꼭 성사돼 한민족의 기상을 세계에 떨치도록 하자.
  • 民資 유치 사업 20∼50년 소유권 준다

    ◎예산위 유치대책 마련/임대 마음대로/수익률 18∼20% 보장/전재지변 등 예측못한 위험도 보상/연내 차관 도입땐 용도·액수 안따지기로 정부는 민자(民資)유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업체에게 현행 13% 수준인 투자수익률을 선진국 수준인 18∼20% 수준까지 보장해 주기로 했다.외자유치 차원에서 외국 기업에도 20∼50년간 소유권을 주기로 했다. 또 올해 민자유치 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마산항 1단계 △인천항-시화공단간 도로 △일산대교 △고양국제전시장 등 5개 사업을 새로 선정했다.사업비는 총 1조8,222억원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민자유치 종합대책’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민자유치 촉진법을 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새로 선정된 사업은 주무 부처의 시설사업 기본계획과 사업계획서 접수,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착공된다. 기획예산위는 시설재 도입이나 공사비 용도로 총 공사비의 20%에서 연간 1억달러까지 허용하던 현금 차관을 올 연말까지는 차관의 용도와 한도를 묻지 않고무제한 허용키로 했다.따라서 기존 춘천­하남간 66.5㎞ 4차선도로 건설 등 5개 공사의 사업자가 외자를 끌어 쓸 수 있게 됐다. 또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후 바로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건설업체가 운영권만 갖는 현행 방식(BTO)에서,건설업체가 일정기간 소유한 뒤 정부에 넘겨주는 방식(BOT)이나 건설업체가 소유하면서 임대까지 할 수 있는 방식(BLT) 등으로 운영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민자 사업자에게 조세·금융·재정 상 지원을 늘려주고 무상 사용기간을 주며,천재지변 등 예기치 못한 위험도 보상해 주기로 했다.도로 항만 공항등 공공성이 강한 1종 시설의 사용료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종전 정부가 운영단계에서 주던 보조금이나 장기 융자 혜택을 건설단계에서부터 주기로 했다. ◎올 민자유치 5대 사업/인천공항 교통센터­8만평 대지에 지하철역·주차장 건설/고양 국제전시장­전시장·호텔·백화점 등 5,311억 투입 계획 ◇인천국제공항교통센터=영종도에 들어설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는 지하철도 역사와 주차장으로 돼있다.여객터미널 1,2청사 사이 연면적 8만,2000평 규모에 지하 4층 지상 1층의 건물이다.지하 1∼3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이고 지하 4층은 역사다.주차용량은 5,003대로 지하 1층 1,357대,지하 2층 1,390대,지하 3층 1,206대,지상 1층 1,050대.오는 12월쯤 민간 사업자를 선정,2000년 중반 공사를 끝낼계획이다.역사는 2005년까지 완공된다.사업비는 4,103억원. ◇마산항 1단계=마산시 합포구의 공유수면에 마산항 광역 개발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4,716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건설한다.잡화(다목적) 8선석,컨테이너 1선석,관리부두 1선석 규모.배후 부지 53만평도 함께 개발한다.오는 8월에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3월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를 개발하면 하역능력이 834만t에서 2,326만t으로 늘며 접안능력도 3만t급 26선석이 증대된다. ◇인천항­시화공단 도로=물동량이 급증하는 이 지역의 원활한 화물 수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이 구간 15㎞에 2,780억원을 들여 폭 30m의 6차선 도로를 건설한다.이 구간의 물동량은 연간 2,000만t. ◇일산대교=김포군 김포읍 사우리와 고양시 송포동을 잇는 다리다.내년 3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2000년 공사에 들어간다.모두 1,312억원을 들여 2003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길이 1.8㎞ 폭 23.4m 4차선으로 건설된다. ◇고양 국제전시장=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 이은 국제 규모의 종합전시장.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306번지 일대 15만여평의 부지에 들어선다.5,311억여원이 투입된다.국제무역전시장,국제회의장,무역센터를 중심으로 오피스텔,백화점,호텔과 레저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 은행권 외국銀 합작에 사활 건다/‘선도은행으로 살아남기’ 전략

    ◎국민·조흥·장은 물밑교섭 활발/국민은,스위스 UBS 등에 자본참여 허용 방침 금융빅뱅을 앞두고 은행권이 외국 유수 은행과의 합작에 사활을 걸고 있다.우량 은행과 선발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한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 은행간 합병을 위한 전 단계로,이미 합작을 성사시킨 외환은행처럼 선도은행(리딩뱅크)의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주목된다. 7일 은행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다음 달 성사를 목표로 스위스 유니온은행(UBS)이나 미국계 은행 중 한 곳에서 3억달러(4,500억원) 규모의 자본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합작은 국민은행이 실시할 신주 발행을 통한 증자에 외국계 은행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외국계 은행 임원의 일부를 경영에 참여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국민은행은 외국 은행과의 합작은 우량 은행으로 우뚝 서기 위한 것이며,합작 이후 국내은행과의 합병 계획은 아직 없다고 했다.국민은행의 합작이 성사되면 납입자본금은 현재 9,327억원에서 1조3,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이 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50%를 웃돌게 된다.지난 3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44.93%다. 장기신용은행도 오는 9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국제통화기금(IMF)산하 국제 투자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외자(2,500억∼4,000억원)를 유치하는 것과는 별개로 올 하반기 목표로 유럽계 은행과의 합작을 추진중이다.이 은행은 합작 추진을 전담할 ‘전략 제휴팀’을 지난 1일 은행장 직속으로 발족시켰다.이 은행 관계자는 “IFC는 순수한 투자 차원에서 외자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유럽계 은행과의 합작은 경영 참여를 허용하는 개념”이라고 했다. 신한은행과의 합작설이 나돌고 있는 조흥은행도 외국계 은행과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합작을 심도있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런 가운데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최근 羅應燦 신한은행장과 만나 선도은행으로서 국내은행간 합병을 주도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 성사로 일찌감치 선도은행으로 자리잡은 외환은행은 구조조정의 2단계 작업으로 산매금융에 강한 국내은행을 끌어들여 오는 8월 이후 초대형 은행으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외환은행은 다음 달 10일 주총을 열어 코메르츠은행의 지분참여를 위한 정관 개정을 의결할 예정이다.
  • 한진해운 올 매출 목표/1조4,000억 늘려 잡아

    한진해운은 98년 매출 목표를 당초 3조2,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높였다고 3일 밝혔다. 매출목표를 상향조정한 것은 지난해 사업계획 수립 당시 달러당 950원이던 환율이 올해 1,300원대로 올랐으며 미주나 유럽 등 주요 정기선 항로의 운임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가계빚 GDP의 50% 돌파/韓銀 97가계신용동향

    ◎작년말 총 211조… 가구당 1,587만원 개인이 집이나 물건을 장만하면서 은행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으로 진 빚이 지난 해 말 현재 211조원을 넘어섰다.국내총생산(GDP)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97년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계신용 잔액은 211조1,663억원으로 96년 말(174조6,673억원)보다 무려 20.9%가 늘었다.이에 따라 가계신용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5년 40.6%에서 97년에는 50.2%로 높아졌다.가계신용은 은행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자동차 할부 구입 등으로 진 빚으로 사채는 포함되지 않는다.따라서 지난해 말 현재 가구수(1,330만가구·추정치)를 감안하면 사채를 제외하고도 가구당 1,587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가계신용 내역을 보면 가계대출(가계 일반대출 및 주택자금 대출)이 전체 87.6%,신용카드 사용 등 판매신용이 12.4%였다. 한은은 “일본의 경우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1만달러를 넘어선 84년 가계신용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9.5%에 불과했었다”며 “우리나라의 소비성향이높다”고 밝혔다.그러나 지난 해 가계신용 잔액 증가율은 경기침체여파로 95년(23.1%)이나 96년 (22.4%)보다 둔화됐다.
  • 中企 특별자금 2조 추가 지원/기업銀

    ◎연내 수출·창업·벤처업종에 집중 배정 중소기업은행은 2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연내 2조원의 특별자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이에 따라 이 은행이 올해 중소기업에 지원할 자금은 당초 계획했던 2조3,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2조원(원화자금 1조5,800억원,외화자금 3억달러)은 수출 중소기업과 창업 및 벤처기업 등에 집중 지원된다.특히 3억달러의 외화자금은 중소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 신용장을 제시하면 즉시 수출대금 등을 내주는 일람불 신용장이나 신용장에 명시돼 있는 날짜에 지급하는 유전스 신용장 매입에 쓰인다. 지원금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연 11.5∼16.5%다.외화자금은 다음 달미국과 유럽에서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조달된다.원화자금은중소기업금융채권(1조원)과 한국은행 차입금(2,800억원),예금(3,000억원) 등으로 조성된다.
  • 한화에너지 발전사업 매각/美 AES에 9억달러 받아

    한화그룹이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의 발전사업 부문을 미국의 발전전문업체 AES사에 매각했다. 한화에너지 禹完植 사장과 AES사의 아시아 담당 제프리 새포드 부사장은 28일 한화에너지의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 본관에서 인천발전소 등 발전사업부문의 매각에 합의하는 계약을 했다. 발전부문 매각대금은 자산과 영업권을 합쳐 8억7,400만달러(약 1조2,340억원)로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큰 외자유치 규모다.이 중 3억7,000만달러는 선급금으로 한화에너지에 바로 지급될 예정이다.두 회사는 진행 중인 30만㎾급 발전설비 증설공사도 (주)한화 건설부문이 일괄해서 시공하는 데도 합의했다.
  • ‘외화대출금리 인상’ 법정 비화 조짐

    ◎리스업계서 은행권 요구에 법정 대응 태세 은행권과 리스업계가 외화대출금리 인상을 둘러싸고 혈전(血戰)을 벌이고 있다.조만간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은행권은 지난 해 12월 조달금리가 오르자 외화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4%포인트 올려줄 것을 리스업계에 요구했다.그러나 리스협회는 이같은 조치가 불공정행위라며 공정위에 제소했으나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판정했다.리스협회 관계자는 “은행권이 단기 저리의 자금을 빌려와 장기 고리로 대출해 이익을 챙겨오다가 조달금리가 올랐다는 이유로 대출금리를 올리는 것은 불공정하고 부도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은행의 여신거래약관상 사정이 있는 경우 계약을 바꿀 수 있으며,은행과 리스사의 개별약정에 금리 적용기한이 명시돼지 않아 약정금리 변경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스사의 생각은 다르다.한 리스사 관계자는 “금리를 ‘리보+고정 가산금리’를 조건으로 달았기 때문에 주택할부금융사의 대출과 다를 게 없다”며 “대출금리 인상은 불공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리스업계는 법적대응도 검토 중이다. 송사로 이어져 만약 리스사가 패소할 경우 리스사는 대부분 문을 닫아야할 형편이다.실물경제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줄 전망이다.외화대출(1백34억달러)에 이자 4%를 올리면 5억4천만달러(7천5백억원)의 부담이 새로 생긴다.연체이자까지 합치면 최소 8천억∼9천억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다.97년 3월 말 현재 리스사 자본금이 1조7천억원.금융계 또 하나의 뇌관이다.
  • 金光植 중기청 경영지원국장(폴리시 메이커)

    ◎“어음발행 부담금제 도입 모색”/중기 부도방지·신용 지원 대책 찾기 골몰 “금융경색(梗塞)으로 실물경제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습니다.생산 소비 투자가 위축되면서 부도업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1·4분기 중 9천449개 업체가 부도로 쓰러졌습니다” 金光植 중소기업청 경영지원국장(56)은 요즘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부도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골몰해 있다.어음 남발을 막고,금융기관의 꺾기관행을 없애야 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우선 어음의 남발과 이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음발행요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음발행부담금제를 도입하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일본에서는 어음액면가의 0.02∼0.03%를 부담금으로 물리고 있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이범위에서 부담금률이 정해질 전망이다.金국장은 “징수되는 부담금은 어음보험기금(현재 1천5백억원)에 출연해 어음 부도에 따른 어음소지자의 연쇄부도를 막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어음 결제일의 장기화를 막는 장치는 이미 마련됐다.만기가 60일 이상의 어음을 끊어주는 대기업의 경우 어음만기 90일까지는 60일을 초과하는 일수에 대해 액면가의 17%(종전 12.5%)를 할인료로 부담케 하는 등 어음할인료를 올렸다. 지난 달 28일 중소기업특별위원회의 첫 회의에서 검토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2일 고시로 확정,시행 중이다. 지금은 상업어음 할인이 가장 큰 숙제다.정부는 한국은행의 총액대출 한도를 5조6천억원으로 늘려 상업어음 할인과 무역금융에 지원토록 했다.그러나 실제지원 규모는 4조7천억원에 그치고 있다.이 중 84%가 상업어음 할인에 쓰였다. 金국장은 특별보증을 통한 대출로 이 문제를 풀려고 한다.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의 일반보증재원 1조3천억원이 6월 말이면 소진될 것으로 보여 이 방법을 택했다. 특별보증재원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 10억달러가 확보돼 있다. 金국장은 “신용보증대출은 원칙적으로 담보를 받고 이뤄지지만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담보를 받지 않고 대출한다”면서 “그러나 신용보증을 받고 갚지 않아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금을 줄여 중소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막겠다”고 말했다.金국장은 보증기관에 대위변제 전담팀을 구성,자금회수율을 높인다는 복안을 세워두고 있다. 이밖에 꺾기의 예대상계(預貸相計) 유도,중소기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공제기금의 재원 증액을 통한 흑자부도 방지,금융기관 대출담당자의 심사능력 제고,회생특례자금지원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 행시 11회로 73년 대통령 민정비서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상공부 전자부품과장·무역정책과장,중기청 산업1국장·지원총괄국장 등을 지냈다.취미는 등산.
  • 소비자물가 약세·통화공급 축소·실업률 증가/日 디플레이션 오나

    ◎전문가 “악순환 코앞에” 정부 “점차 안정” 엇갈려 【도쿄=姜錫珍 특파원】 최근 일본에서는 디플레이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소비자 물가의 약세,통화공급 축소,실업율 증가 등 각종 경제활동지표가 악화 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일본 정부는 5월 월례경제보고에서 ‘국내 도매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물가는 안정돼 있다’고 언급,디플레이션 위기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 가운데 디플레이션 위기론은 널리 동조자를 얻고 있다.20일 니혼케이자이켄큐(日本經濟硏究)센터가 주최한 경기토론회에선 참석자들이 경제가 ‘디플레이션 악순환’의 코 앞에 다가가 있다는 데 입을 모아 정부와 상당한 시각차를 보였다. 일본은행도 21일 마침내 5월 금융경제월보를 통해 ‘생산 소득 지출의 순환이 마이너스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공식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을 운운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들은 많다. 4월중 도매물가 지수는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2.3% 떨어졌다.소비자물가지수는 0.7% 상승에 그쳤다.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소비가 움츠러들고 있기 때문이다.도매물가의 하락은 기업 수익을 압박,고용과 생산 억제로 연결되고 있다. 경제활동의 위축과 금융기관의 대출기피로 통화공급도 수축되고 있다.일본은행이 20일 발표한 전국 은행 예대출금 조사결과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총대출 잔고는 4백98조7백19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나 줄어들었다.감소율은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78년 이후 최대다.이에 대해 상와종합연구소의 시마나카 유지(嶋中雄二) 수석연구원은 “은행이 대출을 기피하면서 기업과 개인의 경제활동을 지탱해 주는 신용 기능이 쇠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실업율은 지난 3월 3.9%까지 악화됐다.50년대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도쿄주식시장의 니케이 평균지수는 97년초 2만엔대 수준에서 최근에는 1만5천엔대로 떨어진 상태다.엔화 환율도 미화 1달러당 120엔대에서 130엔대로 올랐다. 일본 경제는 거품경기 붕괴 후 줄곧 침체 국면을 보여왔지만 특히 디플레이션이 우려될 정도로 악화된 것은 지난해 봄부터다.소비세(부가가치세) 세율이 3%에서 5%로 인상되고 의료비가 인상된 것,재정적자 축소를 이유로 총액 12조∼13조엔의 재정지출이 줄어든 것 등이 겹치면서 경기가 한층 악화되고 말았다. 한편 일본정부는 지난달 16조엔을 웃도는 종합경제대책을 발표,경기부양에 나섰다.일본 정부는 이 대책으로 경제성장율이 1.5%포인트 올라가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과 무역흑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4월 무역흑자 1조2천3백20억엔) 등도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 姜信和·金爀珪·許文道/여·야 경남지사 후보 비교

    ◎국민회의 姜信和/교육행정 경험 발판 “동서화합” 출사표 【창원=이정규 기자】 국민회의 강신화 후보(57)는 지난 3월 초 민선교육감 임기를 2년여 남겨놓고 사퇴,일찌감치 ‘동서화합’의 기치를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러나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이 늦어 시간을 허비했다. 강후보의 득표기반은 역대 선거에서 나타난 ‘DJ 고정표’에 두고 있다.유효투표수의 40%를 당선권으로 보고있는 강후보측은 전체 도민 가운데 호남출신이 10%에 이르고,교사시절 배출한 제자 등 개인 인맥이 3만여명이나 되며 여기에 집권당의 득표력과 여당후보의 프리미엄을 더하면 당선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그는 6년여에 걸쳐 교육행정을 이끈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운다.지난 91년초대 민선교육감에 출마했을 때 부인은 물론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상을 뒤집고 거뜬히 당선,정치력을 입증했다.특히 민선교육감으로 6년 동안 재직하면서 추진한 ‘책가방 없는 날’,‘교사와의 대화’,‘환경소년단’ 등을 운영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교육감 임기를 2년이나 남겨놓고 갑자기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이런 저런 소문이 나돌아 이미지가 다소 손상됐다.그리고 성격이 너무 곧고 직선적이라는 평도 듣고 있다. ◎한나라 金爀珪/지사때 경영행정 주창… 인지도 앞서 한나라당 김혁규 후보(59)는 자신만만하다.현직 지사로서 유권자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실제 지방언론사들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독주하고 있다.인지도는 물론 당선 가능성 등에서 상대후보들 보다 저만치 앞서서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93년 12월 임명직 도지사로 부임하면서 ‘경영행정’을 주창한 김후보는 경남도를 경영기법을 행정에 접목시킨 성공모델로 만들었다.틈만 나면 도내서 생산된 농산물과 공산품을 들고 해외세일즈에 나서는 등 의욕적으로 도정을 이끌어 왔다. 김후보는 장목 관광단지와 장유 물류센터,현대제철 유치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벌여놓은 사업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출마의 배경으로 깔았다.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하동에 유치하고 기본합의서까지 교환했으나 IMF사태를 맞으면서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후보에게도 약점은 있다.우선 ‘YS 사람’이라는 점이다.이와 함께 상대후보들은 “방만한 도정으로 도의 부채가 1조5천억원에 이른다”며 발목을 잡고 있다. ◎무소속 許文道/5共 이미지 부담… 미디어 선거에 기대 무소속 허문도 후보(58)는 YS인기정치의 잔재를 쓸어 내야 한다며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세몰이나 바람몰이로 표를 얻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미디어 선거’에 기대를 걸고 있다.최근 두차례 방영된 지방 TV방송과의 대담프로에서 허후보는 특유의 논리전개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경남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일일교류권에 속해 있으며,세계적으로 높은 구매력을 지닌 서일본에 농산물을 보다 많이 수출해다 한다고 주장한다.이를 위해 일본 전문가인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허후보는 TV대담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여성과 30대 이하층에서 인지도가 낮은 것이 고민이다.당초 ‘5공 인물’에 대한 거부감이 클 것으로 생각했으나 예상외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앙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경력을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지방행정에 어둡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중앙에서는 주로 정치적인 부서에서 일했고,특히 그에게 각인된 강성이미지가 최대의 약점이다. □여·야 경남지사 후보 비교 후보:姜信和(국민회의) 나이:57 출생지:경남 진주 학력:▲진주농고 ▲부산사범대학 주요경력:▲진주중 교사(62) ▲대아중·교 교사(65) ▲진주전문대 교수(82) ▲경남도 민선 교육감(91) 가족:부인. 2남 별칭:불도저 재산:1억1천만원 병역:면제(보충역) 후보:金爀珪(한나라) 나이:59 출생지:경남 합천 학력:▲부산 동성고 ▲부산대 법정대 주요경력:▲합천군 공무원(65) ▲내무부 지방재정과(71)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79) ▲청와대 민정비서관(93) ▲경남지사(27대) ▲민선 경남지사(95) 가족:부인. 1녀 별칭:해결사 재산:국내 31억3천만원 해외자산 4백13만달러 병역:육군 상병 제대 후보:許文道(무소속) 출생지:경남 고성 학력:▲부산고 ▲서울농대 주요경력:▲조선일보 기자(64) ▲조선일보 주일 특파원(74) ▲중앙정보부장 비서실장(80) ▲청와대 정무비서관(80) ▲문화공보부 차관(82) ▲국토통일원 장관▲(86) 가족:부인. 2남1녀 별칭:눈보(눈이 크다고) 재산:7억원 병역:육군 상병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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