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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은행 공개… 16∼17일 공모주 청약

    ◎2천1백억 규모… Ⅲ그룹 11.5대1추정/상장이후 주가 1만4천∼2만원선 예상 국민은행이 오는 16∼17일 공모주 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오는 30일 배정 공고가 나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30일이다. 국민주로 보급된 한전과 포철을 빼고는 공모 규모(2천1백억원)가 사상 최대여서,청약자들이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공모분의 50%가 배정되는 공모주예금 가입자인 Ⅲ그룹의 청약 경쟁률은 11.5 대 1 정도로 추정된다.예컨대 2천만원을 예치했다면 1백55주 정도를 배정받는 셈이다.최근의 공모주 청약에서 배정받은 30∼50주의 3배 이상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63년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설립됐다.지난 79년 국내 처음으로 총수신이 1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 4월 20조원을 돌파했다. 국민신용카드·국민리스·국민기술금융 국은경제연구소·국민데이타시스템,7개의 상호신용금고 등 12개의 계열사가 있다.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되는 국민은행법의 폐지안이 통과되면 대형 시중은행으로 변신하게 된다. 국민은행의 고객들은 소액·다계좌여서부실여신이 거의 없다.부실여신 규모가 전체 여신의 0.21%인 2백21억원이다.6대 시중은행의 평균 2.29%,4천61억원에 비하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점포망도 시중은행(평균 3백여개)보다 훨씬 많은 4백40여개. 자본금이 시중은행의 절반도 안되므로,지속적인 증자가 예상돼 성장성이 좋다.반면 임직원 수가 1만5천여명으로 시중은행의 2배 정도여서 1인당 생산성은 떨어진다. 총자산 대비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비중은 93년 말 11.7%로 시중 은행(평균 20.6%)의 절반 수준이다.증권가는 상장 뒤의 주가를 1만4천∼2만원선으로 내다본다.
  • “1조원어치 금괴를 찾아라”/제주 산천단일대 넉달째 박굴작업

    ◎“일군 지하2m 매장설”… 4명이 1년간 계획/21m서 금속성 탐지… 80t행방 밝힐지 주목 「1조원짜리 금괴」 제주시 산천단 곰솔나무(천연기념물 1백60호)인근 지역에서는 「1조원짜리 금괴」를 찾기위한 집념의 지하굴착작업이 연 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산천단 금괴 발굴작업이 처음 시작된 것은 지난 3월.경기도 부천시에서 소방설비 사업을 해온 이종민씨(50·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등 4명이 제주시로부터 제주시 아라동 392의1과 392의5의 경계지역 6.48㎡에 대한 천연동굴 탐사및 매장물 발굴조사를 위한 토지변경 허가를 얻으면서부터였다. 그러나 이씨등이 1조원짜리 보물을 찾겠다는 야심을 주도면밀하게 준비한 것은 1년을 더 거슬러 올라간다.이들은 발굴지역이 2차세계대전 말기 일본군 주둔지로 당시 이곳에서 주방요원과 잡역부로 일했던 사람으로부터 「일본군이 중국,동남아일대에서 강탈한 80여t의 금괴를 일본으로 가져가기에 앞서 곰솔지역에 몰래 숨겨놓았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발굴허가를 받기위해 제출한 지하매장물 전자탐사시행 심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9월 전자파자장으로 지하 광속물체를 찾아내는 스웨덴제 전자탐사장비인 「와디」(WADI)를 통해 지하 24m지점에 금속체로 추정되는 매장물이 있다는 사실을 탐지해냈다고 밝혔다. 사실 제주지역에서는 그간 이지역에 금괴가 매장돼있다는 풍문이 이어졌지만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은 없다.다만 일본군이 주둔했던 사실만이 제주도가 발간한 제주도지(제주도지)등에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제주도지에 따르면 일본은 제주도를 본토사수의 최후보루로 설정하고 45년 4월부터 5월까지 관동군 관동군 제111사단(사단장 유천)과 제121사단(사단장 정정)등 중국,북만주등지에서 철수한 7만5천여 병력을 제주에 상륙,주둔시켰다. 이씨등은 산천단에 금괴가 이때 매장됐고 8월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일본군이 10월초부터 11월13일까지 미군 LST에 의해 일본으로 강제 귀환되면서 그 금괴를 미처 일본으로 옮기지 못한게 틀림없다고 이씨등은 믿고 있다. 이때문은 이씨등은 실제로 지금까지 금괴발굴작업에 5백여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1억원 이상의 돈을 장비구입및 인건비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등의 굴착방법은 「철재가공 수직굴착 방법」으로,지하 24m까지의 굴착목표중 지금까지 21m를 파내려갔다.특히 지하 21m를 파내려가면서 부터는 굴착지점에서 찬바람이 나오는등 인공동굴이 있는듯한 징후가 나타나 발굴팀들을 설레이게 하고있다. 그러나 이씨등의 이같은 야심이 현실로 실현될지는 미지수.이들도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금괴는 안나온다 하더라도 철모나 병기,공공문서등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병기등의 발굴로는 투자한 본전을 뽑기에는 역부족. 이씨등은 『금괴가 나온다면 더할 나위없이 기쁜일이겠지만 그렇지않을 경우에는 발굴지를 원상회복 시킨뒤 미련없이 손을 털 생각』이라고 속마을을 감추지 않고 있다. 매장물발굴법에 따라 40%는 국고에 귀속되고 나머지 60%는 발굴자들의 몫으로 돌아가는 1조원짜리 금괴는 세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농협,일반가맹점 600개 설치

    ◎2000년까지… 유통개선·판매망 확충 효과 농협은 10일 농산물의 유통개선과 소비지의 판매망 확충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일반인이 운영하는 6백개의 가맹점을 설치하기로 했다.지금은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 뿐이다. 농협의 유통시설 확충방안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에 50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뒤 96년까지 전국에 3백50개,2000년까지 6백개로 늘린다.내년에 설립될 유통 자회사의 가맹점으로 운영되며,올해에는 농협 가맹점으로 한다. 가맹점의 크기는 20∼50평이며,유통 자회사로부터 농산물을 공급받는다.이같은 유통시설의 확충을 통해 오는 96년 수도권에서의 농산물 판매액을 2조5천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지난해 수도권에서 직영점이 판매한 액수는 1조원이다. 농협은 이와 함께 오는 96년까지 서울 청량리 공판장과 용산 농산물 전시판매장·신촌 농협슈퍼·중부 공판장·영등포 공판장·양재동 유통센터·서울농협 종로 1가지점 등 7곳의 농산물 판매장을 농산물 백화점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지금은 관악농협이 운영하는 한 곳 뿐이다.
  • 이달 통화공급 2천억 확대/금리안정 위해…총통화증가율 15.5%로

    ◎재무부·한은 한국은행은 이 달의 통화공급 규모를 당초보다 2천억원이 많은 1조2천억원으로 늘리고,총통화(M2) 증가율(평잔 기준)도 15%에서 15.5%로 높이기로 했다.또 증권금융이 보유한 통화채 약 1조원어치를 필요에 따라 환매하되 이를 콜시장에 공급하거나 회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장금리를 안정시키기로 했다. 재무부와 한국은행 자금담당 관계자들은 9일 정례 모임에서 최근의 금리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통화운용 기조를 이같이 바꾸기로 했다. 이는 하루 짜리 콜금리의 경우 지준마감일을 넘긴 지난 8일 하오부터 떨어져,이 날 연 13%대로 내렸으나 장기금리 지표인 3년 만기 회사채와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수익률은 좀체로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은행·증권·투금사 등 단기자금 차입기관의 수요는 줄어든 반면 은행의 신탁계정에서 여유자금이 공급되며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7.55%포인트 내린 13.92%로 떨어졌다.
  • 원전 어떤 기업인가

    ◎총자산 21조원… 종업원 3만5천명/원전1기 공사비 2조… 잡음 많아 지난 연말 기준으로 자산총액 21조2천2백27억원에 부채를 뺀 순수자산 9조8천1백77억원.전국 6백11개소에 사업장을 지닌 종업원 3만5천8백여명의 거대 기업이 한전이다.지난 해 매출액은 7조5천2백억원,당기 순이익은 4천1백93억원이었다.여느 국영기업과 달리 재무구조가 탄탄하다. 지난 61년 조선전업·경성전기·남선합동전기 등 3개 전력회사를 통합,발족했으며 82년 한국전력공사로 출범했다. 주력 사업인 원자력발전소는 1기를 짓는 데 1조5천억원에서 2조원이 든다.석탄이나 석유를 때는 화력발전소 1기의 5천억원에 비해 3∼4배 이상이다.경남 양산의 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기의 원전 공사가 끝났거나 진행 중이다. 한전의 공사는 대금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되는 탓에 대기업들의 수주전이 치열하다.이 과정에서 검은 돈이 오가,상당수의 사장들이 도중 하차했다.원전 1기를 수주할 경우 2억∼3억원의 사례비는 물론 거액의 정치자금이 건네진다는 소문도 있었다. 한전의 5대 사장이던 민충식씨는 원자로 건설과 관련한 금품수수설로 75년 물러났다.이후 경영정상화 및 합리화에 애써 온 것 또한 사실이나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불명예을 안았다. 공사 규모가 크고 많다 보니 그동안에도 각종 잡음이나 비리의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 중에 승용차 부품공장 건설/한­중합작

    ◎총1조 규모… 96년부터 생산 【홍콩 연합】 중국 국무원은 한국의 대우그룹과 중국의 제일기차집단,산동성및 연대시가 약 1백억원(한화 약1조원)을 합작투자해 연대시에 세울 대형 대우자동차 부품공장의 건설을 정식승인했다고 홍콩의 중국계신문 문회보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반관영통신 중국신문사(CNS)의 연대발 보도를 인용,연대시 경제기술개발구 관이위원회 손립당 부주임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말했다. 손부주임은 이 대형 승용차부품공장은 연대시 경제기술개발구내에 96년7월 완공되며 주로 대우그룹이 같은 시기에 준공할 한국 서해의 군산차량기지에 매년 약30만대분의 승용차부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합작공장은 앞으로 매년 인민폐 약3백억원(한화 3조원)어치의 승용차부품을 생산한다.
  • 물가불안에 통화고삐 죈다/한은/8월 총통화증가 15%선 억제

    ◎7월 민간여신 4조6천억… 사상 최고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로 통화고삐가 더욱 조여질 전망이다.따라서 당분간 돈가뭄은 해갈되지 않고 은행돈빌려쓰기는 한층 어려워질 것같다. 한은은 8월중 1조원의 돈을 풀어 총통화(M₂)증가율을 평잔기준으로 15%선에서 묶겠다고 5일 밝혔다.지난달의 총통화증가율이 16.2%로 비교적 높아 물가불안이 우려되므로 통화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유시렬한은이사는 『지난달 은행이 가계나 기업에 빌려준 민간여신은 사상최고치인 4조5천6백40억원으로 통화의 증발요인이 됐다』며 『이 달에는 1조원을 공급,통화증가율을 가급적 15%선으로 묶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이 달에 풀릴 돈이 지난달의 통화공급액 2조5천4백19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데다 추석자금수요도 겹쳐 자금경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따라서 은행권은 신규대출을 자제하고 기존대출은 회수,서민들의 은행돈쓰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 산은 자본금 5조로 확대/재무부,주택은도 1조원으로

    산업은행의 법정자본금이 5조원으로 늘어나고 주식인수 한도와 산금채발행 및 채무보증한도가 각각 자기자본의 2배이내와 30배이내로 확대된다. 주택은행도 법정자본금이 1조원으로 늘어나고 출자증권으로 되어 있는 자본금 분할형태가 주식으로 전환되며 법정준비금 적립비율이 해당 사업연도 이익금의 25%로 늘어난다. 재무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산업은행법과 주택은행법 개정안을 마련 이달 중 입법예고,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개정방안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경우 납입자본금이 1조3천8백90억원(6월말 기준)으로 법정자본금이 현재 1조5천억원에 육박하고 있어 법정자본금을 5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주식인수 한도는 납입자본금 범위이내로 되어 있으나 현재 소유주식 총액이 납입자본금의 80% 수준이고 앞으로 투자업무 확충이 필요한 점을 감안,이를 자기자본의 2배이내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기자본의 10배 이내로 되어 있는 산업금융채권 발행 및 채무보증한도는 현재 8조3천4백억원으로 한도에 가까워 지고 있어 이를 자기자본의 30배이내로 늘리기로 했다.
  • “주식·채권 투자의 꽃” 펀드매니저/새로운 인기직종으로 부상

    ◎국내 1백여명… 1조원까지 주물러/순간적 판단력 중요 “피말리는 압박”/선과급 도입 급증… 억대 연봉도 기대 펀드매니저(주식운용역)가 새로운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펀드매니저는 회사 자금이나 고객이 맡긴 돈으로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수익을 올리는 직종으로 국내에는 1백여명이 활약 중이다.투신사에 40여명,은행·보험·투자금융·종합금융·증권사에도 있다.삼성증권은 국내 처음으로 2명의 여성 펀드매니저를 훈련시키고 있다. 자본시장의 개방 폭이 넓어지면 외국사와의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도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방편으로 이들에게 연봉제를 적용,합당한 대우를 해 주는 것이 불가피하다.샐러리맨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억대」 연봉을 기대할 수 있는 직종인 셈이다. 이들이 굴리는 자금은 대리급 30억∼50억원대,투신사의 선임급은 4천억원대다.삼성생명 증권사업부의 박성수과장은 1조원을 주무르는 국내 제 1의 큰 손이다. 거액의 자금을 만지므로 선발과정도 까다롭다.대한투자신탁의 경우 경제연구소에서 3∼4년간산업·경제 분석업무를 이수한 사람 중에서 뽑아 3개월 이상의 실전 훈련을 거쳐 배치한다.삼성증권은 신입사원 중에서 선발,6개월 동안 투자분석 기법 등 기본 업무를 익힌 뒤 3개월간의 모의투자 성적을 평가해 결정한다. 상오 8시 쯤 출근,신문 및 경제지나 증권사의 일보,시황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그 다음 서로 토론을 거쳐 당일의 장세를 전망한다.장이 시작되면 매매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망 종목을 선택,후장이 끝나는 하오 3시20분까지 치열한 「투자 게임」을 벌인다. 장이 끝나면 관심 기업과 경제 전문가들을 방문한다.퇴근 후 집에서도 경제연구소 등의 음성정보 서비스를 체크하거나 데이콤 천리안 등 증권정보를 챙겨 보고서야 잠자리에 든다.자나 깨나 항상 「투자」 뿐이다. 이들에겐 순간적인 판단력과 결단력이 가장 중요하다.주식을 사고 파는 「시점」을 빨리 잡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이다.1조원을 주무르는 박과장이나 수십억원을 굴리는 중소 펀드매니저들도 결단의 순간에는 「피가 마르는」 스트레스를 받는다.투자수익률은 세금을 떼고 15%선.대한투신의 펀드매니저 최병구과장은 『수익률은 장세에 따라 좌우되므로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대충 15%선』이라며 『활황세를 보이는 올해에는 20%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분산 투자해야 하는 탓에 수익률을 높이기란 쉽지 않다. 근래 들어 일부 회사에서 성과급제를 도입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대부분이 월급장이다.대한투신의 경우 3년 전부터 그 해의 실적에 따라 상금을 지급한다.올 초 20여명 중 8명이 1천6백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5백만원 정도로 아직 외국에 비하면 푼돈이다. 미국의 금융전문지인 파이낸셜 월드 최근호에 따르면 월가의 펀드매니저인 조지 소로스는 지난 해 연봉으로 11억달러(약 8천8백억원),줄리언 보버트슨이 5억달러(약 4천억원),마크 스토톰이 9천만달러(약 7백20억원)를 각각 받았다.이 곳에서 명함을 내밀려면 「몸값」이 적어도 1천만달러(약 80억원)는 돼야 한다.소로스는 8조원,로버트슨은 5조원을 주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하반기 12%로… 20억불가량 늘어날듯

    올하반기에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30억달러가량 늘어난다.중소기업들의 자동화시설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2조5천억원이 장기저리로 지원된다. 홍재형재무장관은 16일 『중소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인력난을 완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총 2조5천억원의 자동화사업자금을 중소기업채권발행과 외화자금으로 조달,올하반기부터 96년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하반기∼95년상반기까지 1조원,95년하반기∼96년상반기 1조원,96년하반기에 5천억원이 각각 공급된다.재원은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지원하는 외화대출자금 8천억원 및 외화표시원화대출자금 3천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이 채권발행 등을 통해 자체 조달하는 9천억원,재정에서 지원되는 5천억원 등으로 조성된다. 외국인주식투자한도는 현재 종목당 발행주식총수의 10%로 묶여 있으나 올하반기중 종목당 12%이내로 늘어나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30억달이다.
  • “한비 27년만에 삼성으로”… 낙찰 이모저모

    ◎내정가보다 1천억 높은 값 응찰/9만원짜리 주식을 33만원에 산 셈/동부 허탈한 표정 “법적대응 않겠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한비의 2차 입찰은 불과 30분만에 일사천리로 끝났다.하오 2시 정각 산은이 입찰성립을 발표하자 금강과 대림은 바로 응찰가를 썼으나 삼성은 막판까지 계산기를 두드리며 상당히 고심하는 눈치. 신효순 산은 투자기업부장이 2천3백억원을 쓴 삼성이 낙찰됐다고 발표하자 금강과 대림은 엄청난 가격에 놀라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반면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지난 67년 국가에 헌납한 지 27년만에 한비를 되찾은 삼성은 오히려 태연자약. ○…삼성의 대표로 나선 제일모직 제진훈 경영지원실 상무는 낙찰자로 확정되자 『예상했던 일』이라며 『들러리 시비는 삼성에 흠집을 내려고 퍼트린 터무니 없는 말』이라고 주장.그는 『동신주택이 불참한 이유는 모른다』며 『2천3백억원을 쓴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며 계산기를 두드린 것은 입찰 보증금액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삼성이 써낸 응찰가 2천3백억원에 산은 관계자들은 『역시 삼성』이라며 혀를 내두르는 모습.한 관계자는 『내정가를 1천3백억원으로 정한 것도 한비 주가에 1백%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라며 『주가로 따져 9만원짜리 주식을 33만원에 판 셈』이라고 흐뭇한 모습. ○…직원을 기자로 가장해 입찰 장소에 보내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던 동부는 당초 예상은 했으면서도 막상 한비가 삼성에 낙찰됐다는 소식을 듣자 허탈해 하는 표정. 우종일 동부화학 전무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삼성의 들러리 작전이 적중했다.고소나 고발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당분간 추이를 살피며 대응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한때 입찰 신청서도 내지 않겠다고 바람을 잡다가 들러리 시비를 불식하기 위해 끝까지 참여하겠다고 호언하던 동신주택은 결국 불참.이균보 사장은 『과열로 치닫을 우려가 있어 포기했다』며 『그러나 들러리는 정말 아니었다』고 강조. 그러나 동신주택이 앞으로 산은이 실시할 모든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입찰을 포기한 것에 재계는 스스로 들러리였음을 시인하는 셈이라고 평가. ○…대림산업과 금강그룹은 입찰이 끝난 뒤 『최선을 다했다.삼성이 그렇게 엄청난 금액을 써낼 줄은 몰랐다』며 .응찰가를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다 알게 될 것』이라는 대답만 남기고 총총히 사라졌다. ◎한비의 앞날/삼성,2천년까지 1조원 투자 정밀화학단지로 집중육성 「집 나간 자식을 되찾은」 삼성의 한비 육성 계획은 무엇인가. 삼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한비의 화학부문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정밀화학 분야를 적극 확대해 그룹 내 화학부문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할 생각이었다.이번 입찰의 창구도 삼성종합화학이 맡았고,앞으로 한비의 화학부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은 오는 97년까지 5천억원,2000년까지 1조원을 정밀화학 사업에 투자해 한비의 매출액을 97년 8천억원,2000년 1조2천억원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기적으로는 대산 유화단지와 한비를 차별화,대산단지는 장치위주의 범용 화학산업으로,한비는 정밀화학 전문단지로 키운다.구체적으로는 염소와 암모니아를 기초 원료로 한중간체 분야의 확대,석유화학 제품의 빙초산 등을 원료로 한 유도체로의 계열화 등이다. 삼성의 자본 및 마케팅과 한비의 축적된 기술 및 전문 인력이 효율적으로 결합하면 화학분야에서도 선두 주자가 가능하다고 본다. 한비는 이름이 비료회사로 돼 있지만 실은 부가가치가 큰 정밀화학 분야가 훨씬 크다.사실 한비의 비료부문은 전체 매출의 16.8%에 불과하고 염화메탄,메틸아민 등 정밀화학 제품이 38.3%로 주류이다. 나머지는 화공분야 기계제작 19.2%,암모니아 등의 수입판매 20.9% 등이다.화학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전하는 가운데에서도 한비가 외형과 순익을 함께 늘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같이 고도화된 사업구조 탓이다.
  • 현대전자,64메가D램 공장 착공

    ◎총1조원 투자… 95년6월부터 시험생산 현대전자가 차세대 기억소자인 64메가D램의 생산공장을 착공했다.현대전자는 13일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64메가D램 전용 라인인 E­3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연건평 1만8천평으로 총 1조원이 투자된다. 95년 3월까지 기본 설비 및 청정실 공사를 마친 뒤 6월까지 장비를 들여와 곧바로 시험 생산을 시작한다.64 메가D램의 시장은 97년쯤 조성될 것으로 보고 일단 16메가D램의 생산라인으로 활용한 뒤 96년 말부터 64메가D램의 양산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16메가D램 라인으로 가동되면 현대전자의 반도체 핵심부품의 하나인 「8인치 웨이퍼」의 월 가공능력은 기존 공장의 3만5천장을 합쳐 모두 5만5천장으로,16메가D램 반도체 칩의 생산능력은 6백30만개에서 9백90만개로 늘어난다.
  • 농어촌주택 10년간 25만호 개량/확정된 농특세 투자 계획 요약

    ◎군단위 25곳에 종합의료원 신설/3천억 들여 국가 어항 24곳 완공 15조원이 투입되는 농특세 사업의 내용을 간추린다. ▷경쟁력강화◁ 유전공학·전자·기계 기술 등의 첨단 기초과학을 응용한 농업기술 개발에 3천억원을 투입한다.3백개의 과제를 선정,건당 10억원씩 투자한다.2천2백개의 현장 애로기술 개발에 건당 7천5백만원씩,총 1천6백50억원을 지원한다. 영농인력 육성에 2천억원을 투입,농촌진흥청 및 수산청 산하에 기술전문대학을 각 1개씩 2개교를 신설하며 기존 3개의 농업 전문대학은 기술전문대로 바꾼다.5백억원을 들여 농과계 10개와 수산계 3개 등 13개의 자영 농수산 고교도 설립,학비를 전액 면제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농민 사관학교로 운영한다. 농어민에 대한 신용보증을 늘리기 위해 7천억원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 기금으로 출연,신용보증 기금의 규모를 현행 1천7백26억원에서 2004년까지 1조원으로 확충한다.92년 이전에 착공됐으나 예산부족으로 흐지부지된 24개의 국가 어항과 2백개의 지방 어항에 각 3천3백억원과 4천5백억원을투입,2004년까지 완공한다. 가리비·전복 등의 패류 및 광어·돔 등의 고부가가치 어류 양식어장 1천㏊를 개발하는 데 7백억원을 배정하고,임산물의 반출 및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 3천1백50억원을 들여 7천㎞의 임도를 건설한다.임도밀도가 ㏊당 0.9m에서 1.9m로 높아진다. ▷생활여건개선◁ 농어촌의 도로 2만7천㎞를 포장하고,도로포장에 쓰는 지방양여금의 비중도 현행 9%에서 12∼15%로 높인다.국민주택 기금으로 연간 1만호씩 고치는 농어촌 주택개량 사업의 규모를 2만5천호로 늘려 10년동안 25만호를 개량한다.환경보전에도 5천억원을 투입,마을 단위로 도로·주택·생활용수와 연계한 하수처리 시설을 설치한다.오염이 심한 하천 정비에 별도로 2천억원을 투입한다. 1조2천억원을 투자하는 지하수 개발 대상은 가구 수가 50호 이상인 5천개 마을이다. 농어촌의 쓰레기와 농공단지의 산업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천40억원을 들여 농공단지 중심으로 군당 1개소씩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한다. ▷복지증진◁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농어민 연금에 농민 1인당 연금 갹출료의 3분의 1인 월 2천2백원씩 지원한다.1천4백15억원을 들여 군 단위에 종합병원 수준의 보건의료원 25개소를 세운다.농어촌 지역에 있는 민간병원의 시설 및 장비보강에 3천3백70억원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준다. 매년 1만명의 농어촌 대학생에게 한 학기에 1백만원씩,연간 2백만원을 융자해준다.농어촌 유학생들의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을 뺀 대도시에 도마다 1개소씩 9개소의 기숙사를 세운다.기숙사 건립에 3백60억원을 지원하며,1개소당 3백명을 수용한다. 8백40억원을 들여 읍·면 지역에 1백개소의 공공 도서관을 세우고 자료 구입비로 1백억원을 지원한다.1천2백억원을 들여 농지규모가 1㏊ 미만이고,14세 이상인 영세 농어민을 대상으로 매년 2만명씩 직업훈련을 시켜 고용안정과 소득향상을 꾀한다. ◎경쟁력·생활개선·복지증진 겨냥/투자대상 너무 넓어 효율성 미흡/농특세 투자계획 의미 5일 확정된 농특세의 투자계획은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농어촌의 생활여건 개선,복지증진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노리고 있다.세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의지이다. 농어업의 체질강화에 비중을 두되,농어촌을 활력있는 삶의 터전으로 가꾸면서 삶의 질도 도시민에 뒤지지 않게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다. 그러나 농특세의 60.5%를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에 쏟기로 한 것은 그만하면 됐다는 의견과 함께 다소 적다는 견해도 있다.정부는 그동안 경쟁력을 높여 농어민들이 자립기반을 갖추도록 농특세는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경쟁력 강화부문에서도 대도시에 물류센터의 개설 등 유통구조의 개선을 배려했지만 그래도 미흡한 편이다.농경지의 재정리에 능특세의 30% 가까운 자금을 투입키로 한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쌀 생산비를 줄이는 등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게 틀림없지만 투자의 효율성에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대상을 너무 넓게 잡아 한정된 재원을 필요한 부문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농특세를 부담하는 도시 근로자들과의 형평성이라든가,각 부처가 예산부족으로 못하던 사업을 농특세로 지원한다는 점도 비판의 여지를 안고 있다.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안목보다는 당장 눈앞의 효과를 의식,이것 저것 다 챙기겠다는 욕심이 앞선 것 같다. 예컨대 3백60억원을 들여 도시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세우되,서울을 대상에서 뺀 것은 현실적으로 얼른 납득이 되지 않는다.오지 및 낙도의 교통지원을 위해 8백억원을 교통부에,농어촌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세우기 위해 2천40억원을 환경처에 각각 배정한 것은 부처별 안배라는 느낌이다. 농특세는 도시인들의 「성금」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정부의 보다 세심한 보완이 따라야 할 것 같다.
  • 은행 자금확보 비상… 콜금리 급등/자금시장 이상 기류

    ◎은행 방만한 자금운용… 콜자금 쓰기 경쟁/대기업은 은행돈 끌어다 재테크에 열중 자금시장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지준마감(7월7일)이 10일이나 남았으나 단기금리 지표인 콜금리가 급등하고 은행들은 자금확보에 아우성이다. 최근 들어 기업은 당좌대월로 얻은 자금으로 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단자시장에서 굴려 금리차익을 따먹는 대신 은행은 부족한 자금을 메우기 위해 단자시장에서 높은 금리를 물어가며 콜자금을 끌어 쓰고 있다.기업이 단자시장에서 어음을 할인,확보한 자금으로 은행대출을 갚는 것이 자금의 정상적인 흐름이라면 지금은 자금이 반대방향으로 흐르는 것이다.자금의 악순환과 함께 금리가 치솟는 꼴이다. 콜금리는 지난 21일 12.16%로 12%대에 진입한 이래 23일 13.58%,27일 13.94%로 3월 초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준액보다 1천억원이 더 공급됐음에도 자금흐름이 왜곡된 것은 이달 들어 은행들이 민간부문에 평소보다 약 50% 많은 3조9천억원을 빌려주는 등 자금운용을 방만하게 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민간부문에 대한이같은 공급량은 한은의 통화공급량 3조원보다 약 30% 초과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은이 방만한 자금운용을 시정하기 위해 지준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다급해진 은행들은 단자시장에 손을 내밀면서 단기금리가 뛰기 시작했다.은행들이 콜자금으로 부족분을 메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금리가 치솟자 대기업들은 당좌대월(연 10.5%)로 은행의 돈을 끌어다 단자시장에서 표지어음(약 14%)을 매입,앉은 자리에서 3.5%의 금리차익를 챙기는 단기성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있다.당좌대월 한도 소진율이 최근 1주일 사이에 47.5%에서 70%선까지 치솟은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은행의 돈으로 기업과 단자회사만 잇속을 차리는 형국이다. 은행들은 발등에 불을 끄기 위해 27일부터 당좌대출 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그러나 앞으로 말잔기준으로 17%까지 뛴 총통화 증가율을 16%선 밑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약 1조원이 수습돼야 하는 사정을 감안하면,은행들이 기업에 대한 당좌대월 등 민간여신을 대폭 줄이거나 유가증권을 처분하지 않는 한 자금흐름 왜곡현상과 단기금리 폭등사태는 쉽게 수그러 들지 않을 전망이다.
  • “농어촌 회생” 의지 구체화/농특세 사업확정 의미·요약

    ◎경쟁력 강화부문에 집중 투자/첨단기술 개발에 3천억 투입/농수산물 집하장 4천곳 신설 정부가 농특세의 투자대상 사업을 확정지은 것은 15조원의 사용처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농특세는 국민성금격인 특별한 재원인 만큼 별도의 법까지 제정,사용처를 명시함으로써 농어촌을 위기에서 건져내겠다는 의지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확정된 21개의 사업은 42조원이 투입되는 기존의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을 일부 보강하는 측면도 있으나,대부분 신규사업으로서 농특세의 용도를 한정했다.이달 말까지 사업별 투·융자계획이 나와봐야 분야별 비중을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사업의 숫자로 미뤄보면 경쟁력 강화부문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분야별로 대상사업의 내용을 간추린다. ◇농림어업 경쟁력 강화=10년간 3천억원을 투입,유전공학과 전자제어·기계설비 등의 농림수산과 관련된 분야에서 각종 첨단기술을 개발한다.전문 영농인력의 육성을 위해 농수산 전문기술대학 5개교를 설립,전문대학과 같은 학력을 인정한다.현장 실습을 중심으로하는 자영 농수산고교도 2∼3개 세워 개방대학 형태로 운영한다. 2004년까지 물류센터 20개소와 간이 집하장 4천개소 및 산지 종합포장센터 35개소를 세워,농수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한다.과거 필지당 6백∼9백평 크기로 정리한 진흥지역 안의 논 20만㏊를 기계화 농업을 위해 필지당 3천평으로 다시 정리한다. 현재 1천7백50억원인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규모도 정부가 연간 7백억원씩 10년동안 7천억원을 출연,1조원으로 늘린다.농어민에 대한 정책자금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이다. ◇생활환경개선 및 산업기반 확충=농어촌 지역의 생활용수를 해결하기 위해 우물물을 마시는 50가구 이상의 5천개 마을에 지하수를 개발한다.아직 정비되지 않은 농어촌 도로 3만4천㎞ 중 2만7천㎞를 확·포장한다.농어촌 도로의 확·포장률은 26%에서 85%로 높아진다. 농어촌의 불량 주택 50만동을 현대식 주택으로 집중 개량하며,농공단지의 폐기물 처리시설도 군당 1개소로 늘린다. ◇농어민 후생복지=매년 1만명씩의 농어촌 출신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융자해 주며,도청 소재지에 농어촌 출신 학생을 위한 학사 9개소를 건립한다.
  • 양자강유역 개발 중,1천억불 투자

    【홍콩 AFP 연합】 중국은 상해 및 양자강 지역을 경제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향후7년동안 1조원(미화 1천1백50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 GNP(국민총생산)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이같은 대규모 투자계획은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홍콩에 본부를 둔 CNS(중국신문사)통신이 보도했다. 관측통들은 중국의 최대 중심지를 세계 최대의 경제·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기위한 이 투자에서 상해가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S는 공항과 항만 프로젝트,정유공장,원자력 발전소,자동차 제조공장,양자강 저수지등 개발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1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 6·25 그때와 오늘의 남북한 경제·군사력 비교

    ◎남 GNP 북의 16배… 수출은 80배 6·25전쟁이 발발한지 어언 44년.전차와 야포등 고성능 화력을 앞세우고 38선을 돌파,남침을 개시한 북한군앞에 우리국군은 무기력 할 수 밖에 없었다.가까스로 낙동강교두보를 형성한뒤 유엔군과 함께 북진을 계속,잃었던 땅을 회복하고 휴전을 맞았지만 44년이 흐른 지금도 통한의 6월25일을 잊을 수 없다.50년6월과 94년6월.44년 전후 남북한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국방부와 한국은행,민족통일연구원등의 자문을 중심으로 비교해본다. ◎군사력/현 한국군 독자 군사력 북의 71% 수준/해군함정수 남 251척·북 460척/1994년/군인수 남 65만·북 1백3만명/1950년/북한,병력 2배·장비 3배 앞서 6·25당시를 보면 북한이 남한에 비해 병력은 약 2배,장비는 약 3배가량 많아 전력이 훨씬 강했다. 개전초기 북한의 총병력수는 19만8천여명으로 이중 18만명이 육군 10개 사단으로 편성돼 있었다. 장비도 박격포 1천7백여문을 비롯,남한에는 없던 전차 54대,자주포 1백76문,고사포 36문을 갖고 있어 각종 화력이 모두 3천3백37대에 이르렀다. 북한 보유 포들은 대부분 1백20㎜이상의 대구경이었다. 반면 남한은 총병력 10만5천여명으로 육군이 8개 사단 9만4천여명이었으며 장비는 장갑차 27대를 비롯,박격포·곡사포·대전차포등 3종의 포 1천1백91문이 전부였다.이 포들은 그나마 최대구경이 1백5㎜로 북한의 화력에 비해 크게 뒤졌다. 당시 북한군은 양적 측면뿐아니라 군사훈련등 질에서도 남한을 크게 앞서고 있었다. 북한군은 3명중 1명꼴로 중국내전등에서 실전경험을 쌓았으며 육군은 8개 사단중 7개 사단이 사단급 연습을 끝마쳐 놓고 있어 전투력이 최고수준이었다. 장비와 보급품도 당시로서는 최신인 47∼50년식 소련제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나 남한은 고급장교중 문관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등 대부분 장교들이 전투경험이 없었다. 육군의 경우 공비토벌작전을 펼치느라 소규모로 흩어져 있어 겨우 4개 사단만이 대대급 훈련을 끝냈으며 나머지 4개 사단은 중대훈련이 고작이었다. 장비등도 미군이 2차대전중 사용하던 중고품이나 일본제 소총등이 주종이었으며 보급품 비축량은2일분에 불과했다. 주한미군도 치안유지에 적절한 수준으로 전면전을 치르기에는 전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남한과 미국측은 이처럼 현저하게 열세인 전력으로 전쟁초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전쟁이 끝난 뒤 20여년쯤 70년대초반.남한은 전쟁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고속경제성장가도를 달리면서 비로소 군사력건설을 위한 율곡사업을 시작,지난 20여년 약 21조원을 투자했으나 주한미군을 제외한 한국군 독자군사능력은 북한의 71%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94년도 북한의 병력은 1백3만명으로 정규사단이 53개,후방침투등 특수전을 위한 여단이 99개등이며 전차는 3천8백대,1백70㎜자주포등 야포는 무려 1만3백문에 이르고 있다. 해군도 전투함이 4백34척이고 잠수함도 26척이나 된다.공군은 전술항공기가 8백50대로 지원기·헬기를 포함하면 1천3백30대에 이른다. 이같은 북한의 군사능력은 6·25당시에 비해 병력은 5.2배가 늘어났으며 전차는 15.7배,각종 포는 3.4배,함정은 25.7배,항공기는 7.7배 늘어난 셈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병력이 65만5천명으로 육군사단은 50개,여단이 21개이며 전차는 1천8백대,장갑차 1천9백대,야포 4천5백문이다. 함정은 전투함 1백90척을 비롯해 잠수함 1척등 2백51척이며 항공기는 전술기 5백90대와 헬기 6백대등 1천3백10대다. 한국의 군사력은 6·25당시에 비해 병력은 6·2배,야포는 3.8배,항공기는 29.8배가 늘어난 것으로 특히 공군전력이 강화됐다. 이처럼 남북한의 군사력이 엄청나게 확대됨에 따라 「제2의 한국전쟁」이 발발할 경우 한반도는 거의 초토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제력/무역량 남 1천6백억불로 북의 63배/철도길이 남 1.3배… 44년간 같아/1955년/북한 발전시설용량 남의 8배/1993년/자동차생산량 남이 2백5배 ▷국민총생산(GNP)◁ 93년 한국의 GNP는 3천2백87억달러로 북한(2백5억달러)보다 16배에 이른다.53년에는 남한 13억5천달러,북한 4억4천만달러로 3배의 차이가 났다가 60년대 말까지 그 격차가 좁혀졌다.그러나 남한에서 본격적인 경제발전 정책이 추진되면서 70년 2배,80년 4.5배,90년 10배 등 격차는 더 벌어졌다.이제는 북한이 도저히 따라올수 없게 된 것이다. 1인당 GNP는 더 큰 변화를 보였다.74년을 분기점으로 남저북고가 남고북저로 역전됐다.53년에는 남한이 다소 앞섰지만 그뒤부터는 역전돼 60년에는 남한이 94달러로 북한의 1백37달러의 70% 수준이었다.그러나 74년 남한이 5백35달러로 북한(4백61달러)을 앞지르기 시작해 93년에는 남한 7천4백66달러,북한 9백4달러로 8배가 넘었다. ▷대외무역◁ 60년대 중반까지 수출·입을 합한 무역 규모는 남북한이 비슷했다.그러나 남한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지난 73년 5배의 차이에서 20년이 지난 93년에는 1천6백60억달러 대 26억4천만달러로 남한이 북한의 63배나 됐다.수출은 80.6배,수입은 51.7배이다. ▷광공업◁ 70년대 초까지는 북한이 중공업 분야에서 우위를 지켰다.전쟁 직후 남한이 경공업 중심의 성장정책을 편 반면 북한은 군수산업과 연관된 중공업을 우선시 했기 때문이다.지난 55년 북한의 발전시설 용량은 80만8천㎾로 남한(10만㎾)의 8배였다.총 발전량도 남한의 4배 가까이 됐다.60년의 제강능력도 66만t 대 5만t으로 북한이 앞섰다. 그러나 70년대 중반부터 남한이 중화학 부문에 투자를 늘리면서 상황은 역전됐다.우선 지난 해 남한의 발전시설용량은 2천7백65만㎾로 북한(7백14만㎾)의 4배이다.총 발전량도 남한이 북한의 6배나 된다.제강능력은 남한이 3천3백25만t으로 북한의 1백86만t을 18배나 앞질렀다. 93년 남한의 자동차 생산량은 2백5만대인 반면 북한은 1만대 수준에 그쳤다.선박 건조량도 남한이 북한의 66배나 됐다.화학비료 생산량은 60년대 중반까지는 비슷했지만 지금은 남한이 4백11만t으로 북한보다 3배가 많다.풍부한 지하자원으로 철광석 생산량은 북한이 4백76만t으로 남한의 21만t 보다 여전히 많다. ▷식량생산◁ 쌀 생산량은 다른 부문보다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지난 65년 남한이 3백50만t,북한 1백25만t으로 2.8배의 격차를 보였다.지난 해에는 4백75만t 대 1백31만t으로 남한이 3.6배 많았다. 전체 경지면적은 65년에는 남한이 2백55만6천㏊로 북한(1백99만㏊)보다 넓었지만 90년에는 북한이 2백14만1천㏊로남한(2백1만9천㏊)을 앞질렀다. ▷수송수단◁ 도로 총 연장은 남한이 55년 2만6천6백㎞에서 93년 6만1천2백95㎞로 2배 이상 늘었다.북한은 1만7천6백82㎞에서 2만3천㎞로 늘었다.철도 총 연장은 50년대부터 줄곧 남한이 북한보다 1.3배 정도가 많다.
  • 물류센터 20곳 설립… 유통구조 개혁/농어촌 발전대책 요약

    ◎비자경 농지엔 종토세·토초세 등 중과세/주택 50만채 개량… 진료 대도시 수준으로 ▷경쟁력강화◁ 전문화된 영농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농과계 3개교,임업계 및 수산계 각 1개교씩 모두 5개의 농수산 전문기술대학을 설치한다.도마다 1∼2개의 자영 농수산고교도 육성한다.이 학교 졸업생은 농어민 후계자로 우선 지정하고 병역특례도 준다. 농업회사 법인을 오는 2004년까지 2000소를 설립,1만여 농가가 참여토록 한다.농업회사 법인의 농지 규모는 최소 1백㏊로 하며 기존의 위탁 영농회사도 흡수해 운영토록 한다. 영농체계를 기계화 및 자동화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의 논은 오는 98년까지 경지정리를 모두 끝낸다.73만5천㏊ 중 아직 정리가 안 된 논은 13만6천㏊이다.20만㏊는 오는 2004년까지 필지당 3천∼9천평 규모로 다시 정리한다. 첨단기술 개발에 올해부터 2004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하며,농림수산 종합정보망을 구축한다. 농사를 짓기 어려운 한계농지는 2백평 이내에서 비농민의 소유를 허용한다.그러나 농지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해 자경하지않는 농지에 대해서는 종합토지세와 토지초과 이득세,양도소득세 등을 중과세한다. 담보가 없는 농어민들을 위해 현재 1천7백50억원인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을 10년내 1조원으로 늘리고,건당 신용보증 한도도 1억∼2억원에서 2억∼5억원으로 높인다.유리온실과 축사 등의 농업용 시설도 후취담보로 인정해 준다. 농수산물 시장 및 유통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2004년까지 이 부문에 9조원을 투입한다.20개소의 대형 물류센터를 대도시에 설치하고,9백6개인 산지 가공 공장도 2천개로 늘린다.주산지별로 간이 집하장 4000개소와 대형 종합포장센터 35개소를 짓는다. 수산물 위판장의 강제 상장제는 오는 97년까지 단계적으로 임의 상장제로 바꾼다.소비자 협동조합법을 제정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가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시장과 도지사가 허가하는 식품가공업을 시·군·구에 신고만 하면 할 수 있도록 하고 품목의 제조 허가제도 폐지한다.따라서 누구나 신고만으로 품목에 구애받지 않고 식품가공업을 할 수 있다. 2000년까지 연간 소 2만∼4만마리와 돼지 30만∼60만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축산물 종합처리장 10개소를 설치하되,일반 유통회사 및 식품회사의 참여를 허용한다. 시설채소 및 화훼 20개소,과실 12개소,양돈 28개소 등 경쟁력이 있는 작목을 중심으로 60개소의 수출전문 단지를 조성한다. ▷산업진흥및 생활환경개선◁ 3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하거나 50% 이상이 분양된 뒤 내주는 농공단지의 지정조건을 폐지한다.지역에 따라 10만·20만·30만평으로 차등화된 시·군별 개발제한 면적도 30만평으로 일원화한다.2004년까지 1개면에 1개소씩 도로와 상하수도,오폐수 처리시설 및 생활 편익시설 등을 갖춘 7백90개소의 현대식 집단마을을 조성한다.이와 별도로 20만채에 대해 입식부엌 및 욕실개량을,30만채는 주택개량을 추진한다. 농어촌과 지방의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켜 투자를 늘리고,군지역에의 고속버스 운영도 늘린다. ▷복지향상◁ 농어촌 고교생의 대학진학 기회를 늘리기 위해 농어촌에 전문대학의 설립을 최우선적으로 인가하며,농어촌에있는 고등학교를 공립 전문대로 개편한다.올해 3개교,내년에 1개교를 추진한다. 45%인 농어촌 국민학생의 급식비율을 97년까지 1백%로 높인다.도·농 통합형 지역에 병원을 중점 육성하는 한편 대학병원의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원격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진료의 질을 대도시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농수산조직◁ 내년부터 농·수·축협의 신용사업을 경제사업과 분리,독립사업부제로 운영한다.신용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는 시기는 공청회 등을 거쳐 결정한다.1천3백59개인 농협의 단위조합을 2001년까지 5백여개로 통합,축소한다.한 가구에 조합원이 2명인 복수 조합원제를 도입해 협동조합 운동을 활성화 한다.
  • 주공,「한양」 합리화업체 지정요청/정부,수용여부 검토

    정부는 거액의 빚 때문에 대한주택공사가 인수하게 돼 있는(주)한양을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상업은행과 주공은 현재 가계약 상태인 주공의 한양 인수와 관련,본계약을 하맺기에 앞서 이 회사를 합리화 업체로 지정해 줄 것을 비공식으로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는 공식 요청이 들어오는 대로 산업정책심의회를 열어 가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합리화 업체 지정은 지난 89년 8월 해운산업이 마지막이었다. 합리화 업체로 지정되면 자산을 양도할 때 특별부가세의 50%를 감면받고,등록세 및 취득세가 면제되며 제 3자로부터 무상으로 받는 자산으로 부채를 갚을 경우 이익금으로 계상하지 않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양은 은행 빚 1조원을 비롯해 모두 1조9천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 먹고 마시는데 올들어 석달동안 1조원 소비

    ◎음식점·주점 이용 비용 작년보다 8.2% 늘어 경기회복과 함께 향락성 소비도 크게 늘면서 올 들어 3개월동안 약 1조원이 먹고 마시는 데 소비됐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1∼3월) 중 음식점과 주점의 이용비용(90년 불변가격 기준)은 모두 9천9백10억5천만원으로 작년 1·4분기의 9천1백62억원보다 8.2% 늘었다.올 1·4분기 국민총생산(GNP)의 1.9%를 먹고 마시는 데 쓴 셈이다.이같은 증가세는 1·4분기의 가계소비 증가율 6.9%보다 1.3%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작년에 먹고 마신 비용을 분기별로 보면 경기침체 및 사정한파로 1·4분기에 5.2%,2·4분기 0.1%,3·4분기 1.4%,4·4분기 4.7%가 늘어나는 데 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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