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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은 대기업 대출/정관 고쳐 20%까지

    국민은행도 내년부터 전체 대출금의 20%까지 대기업에 대출할 수 있다.지금은 일반 국민과 소규모 기업으로 제한돼 있다. 국민은행은 20일 임시 주총을 열어 내년부터 국민은행법 대신 은행법의 적용을 받게 되는 데 맞춰 정관을 이같이 고쳤다.또 전무이사의 명칭을 부행장으로 바꾸는 한편 복수 부행장 제도를 도입했다.이밖에 종전의 법정자본금을 수권자본금으로 바꾸고,그 금액도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높였다.
  • 삼성전자 이광호부회장(올해의 인물:6)

    ◎반도체 수출1백억달러 첫 돌파 주도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11조원이다.어지간한 중소기업의 연간 매출액인 3백억원을 단 하루에 파는 셈이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 김광호 부회장(54).삼성그룹의 총 매출액이 46조원임을 감안할 때 그의 손은 과연 「마이더스의 손」이라 할 만하다.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만 4조원(50억달러).단일 품목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수출이 1백억달러를 돌파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주역이다.2백56 메가 D램 반도체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 69년 삼성전자에 발을 디딘 뒤 지난 75년 이사가 됐고 92년 사장을 거쳐 올해 부회장에 올랐다. 2백56 메가 D램 반도체 광고에 구한말의 태극기를 내세운 그는 『「이 사건」으로 한·일 양국의 역사는 강제 합방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올수출 백억달러 돌파/단일사론 처음…순익도 1조원 넘어서

    삼성전자가 단일 제조업체로선 처음으로 올해 수출 1백억달러를 달성했다.반도체가 45억달러,가전과 통신·컴퓨터 등이 55억달러이다. 이 회사 김광호 부회장은 21일 『내년에는 1백20억달러의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적자를 기록하던 가전 부문의 수출이 이 달부터 흑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 순익은 세전 1조원을 넘어선다』며 『최소한 2000년까지는 이런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도체의 수급 전망과 관련,김부회장은 『다소의 기복이 있겠지만 2000년까지 2천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수요가 지금의 2배로 늘어난다』고 내다봤다.삼성 반도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현재 19%이다. 그는 또 최근 문제가 된 펜티엄 칩을 채용한 펜티엄 PC 2개 모델의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 제품은 전량 새로운 펜티엄 칩으로 무상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 「1사업 1명품」 개발/삼성,95경영방침 결정

    삼성그룹은 내년도 3대경영방침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구현 ▲국제화의 과감한 실천 ▲국제화의 과감한 실천 ▲제도개혁의 확대및 가속화로 정했다. 실천사업으로는 「1사업 1명품 개발」등 월드 베스트 제품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삼성은 20일 이건희 회장 주재로 4개 소그룹장및 관계사 사장단과 주요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회의를 열어 95년도 경영방침을 이같이 정했다. 이회장은 『올해 매출은 50조원,이익은 1조원이나 이는 주로 반도체의 호황때문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자만심으로 긴장이 풀어지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환율이 1달러당 7백원수준으로 절상되더라도 국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소형 컬러TV,세탁기,직물·섬유 등 경쟁력이 약한 품목은 과감히 해외 이전을 추진하고 부품의 해외 조달력을 높이기로 했다. 지역본사가 현지 감각을 갖고 제 몫을 하도록 현지화에 힘쓰며 전 세계적 전산망의 구축 등 국제적 인프라의 조기구축과 합병·인수(M&A),주식투자 등 해외 투자의 다양화 및 활성화에 주력키로했다.
  • 자금사정 경색… 콜금리 연25%

    ◎지준부족 은행 연30%까지 “끌어쓰기”/한은 「조절자금」 1조지원 시중자금 사정이 극도로 경색되며 콜금리가 법정 상한선인 연 25%까지 치솟았다.콜금리가 법정 상한선까지 오른 것은 한은의 통화관리 강화로 자금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졌던 지난 8월 이후 두번째이다. 20일 금융기관끼리 급전을 주고받는 콜시장에서 형성된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25%로 전 날보다 7%포인트 이상 급등했다.22일 지준을 앞두고 지준 적수 부족액이 3조3천억원에 달하자 은행들이 콜시장에서 자금이 나오는대로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금부족 규모가 큰 일부 대형 은행들은 표면상 금리를 연 24.5%로 거래한 뒤 이면계약을 통해 5.5%포인트를 더 얹어 연 30%에 자금을 갖다쓰는 등 콜시장의 금리체계가 사실상 무너졌다. 이날 현재 지준 부족액이 큰 은행은 중소기업은행(1조2천억원),조흥은행(1조원),상업은행(5천억원),한미 및 동화은행(각 2천억원) 등이다.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연 16.2%로 전 날보다 0.3%포인트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만 연 14.25%로 보합세였다. 자금시장이 이처럼 경색되자 한은은 이 날 통화채 2천억원어치를 중도환매했다. 또 은행들의 요청에 따라 중소기업은행에 5천억원,조흥은행에 3천5백억원,동화은행에 1천2백억원의 유동성 조절자금(B₂)을 지원했다.금리는 연 14.6%이다.지준 마감을 사흘 앞두고 벌칙성 자금을 지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 통화 급증속 은행은 “돈 가뭄”

    ◎총통화 증가율 17.4%… 억제목표 웃돌아/은행 자금확보 비상… 금리 급등 시중에는 자금이 넘치는데 은행에는 돈이 없다.총통화 증가율(M₂)은 이 달의 억제선인 17%를 웃도는 데도 지급준비금(지준)이 부족한 은행들이 돈사냥에 나서면서 금리는 꾸준히 오른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은행권의 지준 적수 부족액이 3조5천억원에 달하고,당초 예정된 재정지출이 지연됨에 따라 15일 환매채(RP) 규제액 2조5천억원 중 5천억원을 풀었으나 은행권의 돈가뭄은 여전하다.일부 은행은 22일의 지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연 14.9%선에서 양도성 예금증서를 발행,금리 오름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 날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 날보다 0.03%포인트 내렸으나,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은 연 15.07%로 전 날보다 0.12%포인트,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5.22%로 전 날보다 2%포인트가 뛰었다. 은행권의 이같은 돈가뭄은 지난 7일부터 풀려나간 중소기업은행의 공모주 청약예치금이 은행권에 환류되지 않고 수익성을 찾아 부동자금화했기때문이다.총통화에 잡히지 않는 가수금으로 있던 공모주 예치금이 풀리면서 M₂ 증가율은 10일 현재 억제선보다 0.4%포인트 높은 17.4%로 치솟은 반면 은행들은 기업의 당좌대출과 가계대출 등 민간여신의 증가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꼴이다. 이 달의 총통화 증가율을 17% 이내로 억제하려면 연말까지 예정된 재정부문의 4조원 및 해외부문의 1조원 순증을 감안할 때 RP의 규제규모를 더 늘려야 하나,그렇잖아도 올 최고 수준에 도달한 실세금리를 더욱 자극할 우려가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다. 결국 내년의 물가불안과 통화관리의 어려움을 감수하더라도 통화억제 목표를 포기하느냐,통화안정을 위해 고금리를 감수하느냐의 기로에 놓인 셈이다.
  • 주가 1천P시대(‘94경제 핫 이슈:4)

    ◎실물경기 뒷받침… 5년5개월만에 재탈환/주가 양극화·일부세력 「작전」 등 부작용도 9월16일.개장부터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가,후장 끝날 무렵 「개미군단」이 매수세에 가담하며 마침내 종합지수 1천포인트를 넘어섰다.89년 이후 5년5개월만이다. 단기급등을 막기 위한 당국의 노력도 필사적이었다.실물경기의 호황에 힘입어 9월9일 장중에 처음으로 종합주가지수가 1천포인트를 넘자 당국은 투신사들에게 국고 차입금을 조기 상환할 것을 지시하고 증안기금에는 매물을 내놓도록 했다. 주가 1천포인트 돌파는 증시의 양과 질을 가늠하는 여러 지표들을 끌어올렸다.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1백40조원을 돌파함으로써 시장규모에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했고 자금조달 규모도 80년 주식과 채권을 합해 1조원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주식에서만도 6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그러나 고가 우량주만 오르고 대중주는 오히려 떨어지는 주가의 양극화 현상과 일부 세력이 의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작전」 등 소액 투자자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개방화와 선진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1천포인트 돌파를 저지하려 한 정부의 주가관리는 옥의 티였다.
  • 징수포기 세금 1조원 넘어서

    세금을 매기고도 받지 못해 징수를 포기한 불납결손액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또 지난해에는 근래 드물게 예산만큼 내국세를 걷지 못했다.92년의 전반적인 경기침체때문이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불납결손액은 1조7백13억원이다.92년의 5천4백14억원에 비해 배나 늘었다.
  • 「WTO협정 이행법안 제정」 공방/국회 외무통일위 「심의」 중계

    ◎“쌀등 미진부문 쌍무협상 재개” 요구/민주/“「WTO 출범」뒤 개방축소 교섭 가능”/정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위한 마라케시협정 비준동의안을 다룬 7일 국회 외무통일위에서는 이른바 4개 전제조건의 수용을 강력히 요구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정부측 의견이 맞서 진통을 겪었다. 한승주 외무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측의 「특별공격수」로 임시차출된 김영진 의원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행 특별법 마련 ▲농어촌구조개선 지원책 ▲쌀등 미진한 부문의 쌍무협상 재개 ▲남북한거래를 민족내부간 거래로 명문화할 것등을 요구하며 대체토론에 앞서 정부측의 답변을 먼저 요구. 역시 임시멤버로 외통위에 배속된 유인학·이길재 의원등은 『8일로 예정된 공청회는 정부측의 비준불가피논리에 앞장서는 공술인들로 구성돼 있다』고 형평성을 문제삼은 끝에 민주당이 추천하는 김성훈 중앙대교수와 장원석 단국대교수를 공술인에 추가하는등 신경전.특히 이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WTO의 최대수혜국인 미국도 상·하원에서 적어도 이틀씩 대체토론을 하고 일본도 50명으로 특위를 구성,자국의 이익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농수산·외통위의 연석회의 또는 농수산·상공자원부등 관련부처 장관들의 추가출석을 강력히 요구,한때 정회되는등 진통. 유의원도 『미국·일본등 주요관련국들의 이행계획서전문을 제출하라는 의원들의 요구를 정부가 10개월 가까이 묵살하고 있는 것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우민정책의 표본』이라고 물고 늘어지는등 의사진행 지연전술(필리버스터)을 구사. 한장관은 답변에서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의회가 아닌 대통령이 무역협정을 포함한 모든 조약의 체결권을 가지며 이행법안이 아닌 조약 자체에 대해 국회의 동의를 받게 돼 있다』고 말한 뒤 『그러나 전례도 없고 관련법안도 48개나 돼 조정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각각 별도로 처리하기로 한것』이라고 설명.한장관은 개방조건 수정여부와 관련,『UR협상이 공식적으로 종결된 지금 WTO발족 때까지 시장개방 수준을 감소시키기 위한 재협상의 여지는 없다』고 말하고 『다만 WTO출범뒤에는 기존 양허 내용을 변경하기 위한 협상이 가능하므로 출범뒤 수정교섭 여부는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 민족내부 거래인정에 대해서는 『남북기본합의서나 독일의 선례등을 기초로 자질권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며 별도의 명문화절차를 밟으면 남북거래가 GATT위반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될 뿐만 아니라 예외인정의 대가를 치러야 할 우려가 있다』고 난색. 그러나 김영진·임채정(민주당) 의원등은 『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한 재원 42조원은 실질투자액이 21조원에 불과하고 농특세 15조원은 각 부처들의 나눠먹기에 희생되고 있다』고 비판.김·이의원은 또 『미국의 압력에 굴복,최악의 조건으로 개방된 쇠고기등 BOP품목의 관세상당치 부과,종량세,국영무역의 확대,허용보조금문제등은 반드시 수정노력을 했어야 한다』고 질타. 미국의 이행법안 마련과 한국의 수정노력 소홀문제에 대해서는 여야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성토. 김동근·안무혁(민자당),임채정·이우정(민주당) 의원등은 『미국은 이행법안을 통해 미국의 이익에 상충되는 WTO규정의적용을 배제하는 자의적 장치를 마련했다』면서 『우리는 미국·EU등 관련국들이 이행계획서 제출에 임박해서 이를 수정한 것을 알고 뒤늦게 수정에 나섰으나 거부당하는등 전문성과 노력의 부족으로 국제적 웃음거리가 됐다』고 지적.
  • 통화관리 「간접규제」로 전환/3단계 금리자유화의 함축

    ◎외환 자유화땐 「직접규제」 불가능/한은 지준률 내리고 총액대출한도 축소/통화채·RP 공개입찰로 바꿔 체질 개선/중기는 정책금융 금리자유화로 연8백억원 부담 늘어 금융 개방과 외환제도의 자유화에 발맞춰 통화관리도 단계적으로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된다.「직접 규제」 방식의 현행 통화관리가 「간접 규제」 또는 「시장을 통한 규제」로 바뀌는 것이다. 통화관리 방식을 고치는 문제는 80년대 이래의 해묵은 과제이다.「통화관리를 간접 규제로 전환한다」는 말은 지난 15년여 동안 재무부와 한국은행의 연초 업무계획에서 한번도 빠진 적이 없는 단골 메뉴였다. 그러나 결과는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여건이 갖춰지지 못한 점도 있지만 통화당국의 의지도 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무부는 통화관리 방식의 개선을 더이상 늦출 수 없는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판단한다.현재의 파행적인 방식으로는 더 이상 관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금리 자유화와 내년부터 추진할 외환 자유화 등 개방화와 자유화로,시장을 도외시한 통제 위주의 통화관리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통화가 공급되는 경로는 크게 민간·정부·해외·기타 부문의 네가지이다.종래에는 각 부문에서 공급되는 통화량을 정부가 통제해 왔다.지난 88년에 경상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내 해외부문에서 통화공급이 대폭 늘자 민간 기업의 상업차관 도입을 중단시킨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각 부문마다 정부가 통화공급량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수도꼭지」가 달렸던 셈이다.앞으로는 이 수도꼭지가 없어진다.외환거래가 자유화되면 해외부문으로부터의 유입량을 정부가 통제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자금시장에서 통화당국의 지위가 「시장 통제자」에서 개인이나 금융기관과 똑같은 「시장 참여자」로 바뀐다.통화당국이 시장을 통해 자금을 사들이거나 파는 방식으로 통화를 관리해야 한다는 얘기이다.그러려면 자금시장이 잘 육성돼 있어야 하고,당국의 통화관리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재무부는 이를 위해 「통화의 간접관리 정착 방안」을 제시했다.그 내용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한은의 총액대출 한도 및 RP(환매조건부 채권)매각 규모를 축소하고,현재 3∼11.5%인 지급준비율을 낮추며,통화채와 RP 거래를 모두 공개입찰로 전환하는 것 등이다. 현행 한국은행의 대출제도는 자동재할 방식이다.수요가 있으면 무제한으로 한은이 본원통화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따라서 시중 통화는 항상 과잉공급될 수밖에 없다.당국은 과잉통화를 환수하기 위해 통화채와 RP를 금융기관에 강제로 떠안긴다.그 대가로 금리를 지급한다. 지난 10월 말 현재 금융부문에 공급된 본원통화 잔액은 28조원,이 중 당국이 다시 묶은 금액(환수액)은 10조6천억원(통화채 9조3천억원,RP 1조3천억원)이다. 이로 인해 연간 1조원 이상의 이자를 물고 있다.한은이 본원통화 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면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다.이를 위해 한은의 총액대출 한도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3단계 금리 자유화로 1·2금융권의 자유화 여·수신 비율은 각각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여신이 89.6%에서 94.9%로,수신이 61.1%에서 67.4%로 높아진다. 중소기업들은 정책금융 대출 금리의 자유화로 연간 8백억원 정도 금리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기관들의 수지는 자유화되는 수신금리가 지금보다 0.5%포인트 오를 경우 1천5백억원만큼 악화되지만,정책금융의 대출금리 상승으로 8백억원만큼 개선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연간 7백억원 정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지역특성 맞는 세금 지자체에 신설 허용/내년부터

    내년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가 관광세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지방세를 신설할 수 있게 된다.지방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정부가 조성하는 혼합펀드(매칭 펀드)는 오는 98년까지 1조원으로 늘어난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23일 매일경제신문이 서울 63빌딩에서 「지방화 시대와 경제정책」이라는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세원을 발굴할 경우 지방세법을 그에 맞게 개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탄력 세제의 적용을 확대하는 등 지방의 자주 세원이 확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남북 협력기금/98년까지 1조원 조성

    ◎내년에 5백50억… 누계 2천2백50억/「통일기금」 신설 백지화/정부 정부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남북한 당국간 경제협력사업에 충당하고 장기적으로 북한체제의 변화에 대비한다는 「종합적 통일정책」에 따라 향후 3∼4년내에 남북협력기금을 1조원 규모 이상으로 대폭 확충키로 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정부는 우리 사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통일기금」을 신설할 경우 북한에 흡수통일을 추구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백지화하는 한편 늦어도 오는 98년까지 남북협력기금을 최소한 1조원으로 늘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단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조성액을 올해의 4백억원에서 5백50억원으로 37.5% 증액,기금총액을 일단 2천2백50억원 규모(이자 포함)로 늘린 뒤 96년도부터 정부출연금을 대폭 늘리는 등 다각적인 재원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은 정부출연금 등으로 오는 98년까지 5천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을 마련한다는 당초 안보다 훨씬 늘어난 액수로 정부가 올해 입안한 「종합적 통일정책」의 취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가능하면 북한을 설득,민간기업의 대북 진출 뿐만 아니라 민족공동발전계획에 따라 당국간 경협을 활성화해 통일의 전단계인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도록 하되 북측이 대남 적대정책과 고립노선을 견지,체제유지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자초할 경우에도 대비한다는 게 종합적 통일정책의 핵심』이라면서 『이같은 상황의 이중성을 감안한다면 남북협력기금을 대폭 확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내년도에 북한이 우리측의 당국간 경협 제의에 호응해온다면 남북협력기금의 대폭 증액에 대한 국민적 명분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특히 남북간에 대규모 경협,자원 공동개발,인도적 사업의 추진이 합의될 경우 이에 충당할 남북협력기금을 정부출연 이외에 채권발행 등 민간출연으로도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그러나 남북협력기금은 국민부담으로 조성되는 만큼 남북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당국간 경협중심으로지원해 나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민간차원의 남북경협은 이 기금의 지원없이 민간기업의 책임하에 추진키로 했다.
  • 첫 여성외환딜러 김상경씨 수필집 출간

    ◎자신의 일·삶 그린 「나는,나를 베팅한다」/딜러 되기까지 과정·에피소드 등 엮어 「공인받은 도박판」이라고 하는 외환시장에서 하루에 5천만달러(4백여억원)에서 1억달러(8백여억원)를 주무른 여자,한해에 33억원의 이익을 회사에 안겨주고 2억여원의 연봉을 챙긴 여자. 보통사람에게는 생소한 외환딜러라는 직업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김상경씨(45)가 자신의 일과 삶을 담은 에세이 「나는,나를 베팅한다」를 최근 도서출판 명경에서 냈다. 초 단위로 변하는 세계 각국의 환율을 순간순간 판단해 은행이 갖고 있는 외화를 사고파는 외환 딜러는 빠르고 정확한 분석과 과감한 행동이 필요한 직업.따라서 웬만큼 똑똑하고 배짱좋다는 남자들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고들 한다. 그러나 김씨는 「한국 최초」의 여성 외환딜러로 시작해 「최고 실적」을 올린 딜러,14년 넘게 자리를 지킨 장수 딜러가 됐다. 그는 그 바닥에 숱한 이야깃거리를 남겼는데,「한국은행으로부터 1백억원의 단기자금(콜론)을 얻기 위해 동그라미 20개가 붙은 금액(1조원의 1억배)을신청한」 사례는 그의 배짱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일화로 아직도 딜러들 입에 오르내린다. 김씨의 성공이 물론 배짱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성균관대 사학과에 입학한 그는 제도를 배워 학비를 벌었으며 졸업후 제도 솜씨를 바탕으로 외국인회사에 취직 한다.다음 외국계 은행으로 옮겨서는 영어속기·텔렉스작동등을 익히는등 늘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미개척분야인 외환딜러로서도 한몫을 하게 됐다. 작가인 남편과의 사이에 대학생인 두 딸을 둔 김씨는 『전통적인 여성의 삶이 싫었기 때문에 이를 비켜가기 위해 한쪽은 확실하게 튀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이라고 스스로를 밝혔다.
  • 대학 3∼4학기제 허용/졸업학점 계열별 차등

    ◎교육부·교개위/96년부터 학사행정 대폭 자율화/정원10% 자율책정… 단계 향상/학교채 발행 허용… 1조시설자금 지원 96학년도부터 대학의 학기와 수업일수·졸업학점·수업연한 등 전반적인 학사행정이 단계적으로 대학자율에 맡겨진다. 교육부는 10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대학 학사행정의 자율화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내년 상반기중 정부안을 확정한 뒤 교육법시행령 등 관계법령을 고쳐 빠르면 96학년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선안을 마련한 전성연 고려대교수는 대학의 학기는 현행대로 매년 3월1일부터 다음해 2월말로 하되,현행 2학기제를 학칙에 따라 3학기나 4학기제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현재 16주이상으로 되어 있는 학기당 수업일수도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졸업취득학점은 1백40점이상에서 1백20∼1백30점가량으로 낮춰 계열별·대학별·학과별로 차등화하고 학점의 30%(42학점)를 의무적으로 배정하는 교양학점의 배점기준을 폐지하며 필수·선택과목의 비율을 각 대학이결정토록 했다. 특히 주당 1시간,1학기당 16시간이상을 수강해야만 1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점기준과 현행 18∼21학점으로 제한한 학기당 취득기준학점 및 교과수도 대학별로 자율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4년인 수업연한을 계열 및 학과특성에 따라 차등화,최저 3년으로 하며 교수의 주당 수업시간을 9시간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이밖에 등록금은 계열별·학과별·수강과목별 차이를 고려,학점단위에 비례해 내도록 하고 사전에 예고하게 된다. 한편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도 이날 이화여대에서 「대학교육의 개혁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96학년도에 대학정원의 10%를 자율화하고 2000년에 완전자율화할 것을 제시했다. 서울대 이기준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의 형태를 학부중심대학,대학원중심대학,사회지도자양성대학,고등전문인력양성대학 등 4가지 모형으로 다양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매년 1조원규모의 「대학시설지원금」을 설치,대학에 장기저리로 지원하며 대학행정조직은 교육부로부터 분리,「국가대학관리기구」를 신설하자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학총장추천위원회를 법제화하고 대학교재의 발행허용 등을 제안했다. 교개위는 각계의 의견수렴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연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 동양,가전 3사에 또 도전장/금성·삼성·대우 반응 “시큰둥”

    ◎“세탁기 품질 공개평가” 제안 세탁기의 후발주자인 동양매직이 금성 삼성 대우 등 가전 「빅 3」에 품질을 공개적으로 비교 평가하자는 도전장을 던졌다.국내 세탁기 시장은 연 1조원이 넘는다. 동양매직은 지난 연초에도 엉킴을 해결했다는 빅3의 광고가 대대적으로 펼쳐지자 공개 실연회를 통해 동양 제품의 엉킴이 가장 적다는 평가를 받았었다.두번째의 공개 도전인 셈이다. 동양매직의 이영서 사장은 9일 서울 퇴계로 상설 전시장에서 「세탁력 공개평가 제안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진실을 알릴 필요가 있고,광고경쟁보다는 품질경쟁을 해야 한다』며 『정부나 소비자단체가 주관해 세탁력을 공개적으로 평가하자』고 제의했다. 동양매직은 이 날 4개사 신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갖고,자사 제품의 세탁력이 가장 우수하고 옷감의 피해는 가장 적다는 「자화자찬」 자료를 배포했다. 이같은 동양매직의 도전에 기존 3사의 반응은 시큰둥하다.금성사의 한 관계자는 『후발업체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공진청이나 소비자단체의 평가라면 몰라도 자신의 연구소에서 만든 품질자료가 설득력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삼성과 대우도 『후발업체의 작전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며 『굳이 공개적으로 품질평가를 할 가치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결국 후발 업체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는 게 유리하다는 기존 업체의 판단에 따라 공개 실연회의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
  • 농어민 신용보증 확대/신용기금/개인2억­법인·단체 5억원까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서 농·어민에게 보증을 서주는 한도가 개인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법인 및 단체는 2억원에서 5억원으로 각각 늘었다.이 기금은 담보력이 없는 농·어민들이 농·수·축협에서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로 정부의 재정으로 운영된다. 농림수산부는 5일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규정이 이같이 개정돼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보증을 받은뒤 대출받을 때마다 추가로 신용평가를 받지 않고 보증받을 수 있는 「한도거래제」의 한도도 개인은 종전 5천만원(보증기간 1년)에서 2억원(3년)으로,법인 및 단체는 5천만원(1년)에서 5억원(3년)으로 각각 늘어났다. 농림수산부는 내년에 농어촌특별세 8백억원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으로 출연하는 등 해마다 출연액을 높여 기금의 규모를 현행 2천2백50억원에서 2004년까지 1조원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 서울 어음부도율 12년만에 최고

    ◎지난달 0.13% 자금사정 호조불구 가계수표 부도로/총통화 증가율 13.5%… 8년만에 최저 시중의 자금사정이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도 어음부도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13%(잠정치)로 지난 82년5월 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사건때의 0.29%이후 12년5개월만에 가장 높았다.전국의 어음부도율도 0.19%(잠정치)로 12년만에 최고치였던 지난 8월의 0.2%에 근접했다. 지난달 서울지역의 부도업체수도 전달보다 1백55개가 늘어난 5백36개로 90년이후 가장 많았다. 김원태 한국은행 자금부장은 『지난 9월에는 예년보다 평잔기준으로 2조원이 더 공급됐고 10월은 계절적으로 자금의 비수기』라며 『그럼에도 어음부도율이 높아진 것은 영세 도·산매업체와 자영업자들이 발행한 가계수표의 부도율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0월의 총통화(M₂)증가율(평잔기준)은 13.5%로 지난 86년1월의 13.2%이후 8년9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한국은행은 이달에는 M₂증가율을 14%대로 운용한다는 방침아래 1조원내외의 자금을 더 공급할 계획이다.
  • 극장에 갑시다/강한섭 서울예전교수·영화평론가(굄돌)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자주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볼까.일류 극장으로부터 동시상영을 자랑하는 3류 영화관을 통틀어서 연간 총관객수는 5천여만명 정도다.엄청나게 많은 숫자 같지만 전체 평균으로 따지면 한국인들은 연간 한번밖에는 극장에 가지 않는 것이다.그중에서 한국영화를 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이 약 15% 정도니 대략 계산하면 한국사람 6명이나 7명중에 겨우 한사람만이 1년에 한번이라도 한국영화를 보는 셈이다.좀 부끄러운 수치다. 그러나 극장에 가보라.관객들의 대부분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에 이르는 학생층이다.거기에 시집 장가 가기 위한 청춘사업의 일환으로 극장을 찾아 건성으로 영화를 보는 데이트족들이 끼어 있다.보통의 성인 한국사람들은 왜 그리 바쁘고,뭐 그리 대단한 일들을 하고 사는지 나이 서른이 넘어 사회에 손바닥 만한 자기 거점을 마련하면 극장과는 담을 쌓고 살아간다.그리고는 잘나빠진 컬러텔레비전을 부둥켜 안고 시선을 브라운관에 고정하고 살아간다. 영화를 보는 재미로 살아가는필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영화관에 가지 않는 사람들이 신기하게 느껴진다.이해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화 본지 참 오래됐어』라는 말을 무심고 내뱉는 사람들을 보면 좀 안됐다는 생각까지 든다. 텔레비전에 심드렁해지면 사람들은 동네 비디오 대여점을 정기적으로 들락거리게 된다.값도 싸고 번거롭지도 않으니 비디오로 영화감상의 경험을 대신하는 사람들의 계산을 알만하다.그래서 우리나라의 비디오 산업은 시작된 지 10년도 채 안되었는데 영화산업의 거의 50배에 달하는 1조원의 시장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비디오로 영화를 보는 것은 절대로 영화 보기의 진정한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주지 못한다.비디오를 감상하는 집의 공간의 지나치게 밝고 시끄럽기 때문이다.그래서 비디오를 보면 필자는 항상 아주 긴 예고편을 보았다는 생각이 든다.
  • 삼성전자,국내 총수출의 10% 차지

    ◎오늘 창립 25돌… 매출액 11조로 국내 최고 지난 69년11월1일 창립한 삼성전자가 1일 창립 4반세기를 맞았다. 25년만인 올해의 매출액이 11조원을 넘어서 국내 제조업체가운데 최고기록을 세우고 단일기업으로 수출도 9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국내 국민총생산(GNP)의 4%,수출의 10%,전자수출의 30%를 차지하는 셈이다. 지난 88년 삼성반도체를 흡수,합병했다.당시의 매출액은 3조2백83억원.올해의 순이익이 약 4천억원이나 돼 삼성그룹의 알토란같은 기업이다. 70년대에는 가전제품에 주력,세계에서 4번째로 VCR을 독자 개발했다.80년대에는 정보통신,반도체,컴퓨터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이를 토대로 올해 2백56메가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메모리반도체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VCR·컬러TV·전자레인지 등 주요 가전제품에서도 세계 2∼6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매출액의 20%를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쏟아부은 투자와 전체종업원의 20%에 이르는 연구개발 인력 덕분에 이렇게 컸다. 88년 4개에 불과하던 해외공장도 올해 20개로 늘었으며멕시코·영국·중국 등에 대규모 전자복합단지를 조성,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HD(고화질)TV,디지털 오디오,멀티미디어 등에도 집중 투자,2000년에는 세계 5대 종합전자회사로 성장할 꿈을 키우고 있다.
  • 씨마늘/대량증식기술 개발/동양물산 기술연 실용화

    ◎경쟁국 일본보다 효율 1만배 높아 실용성 있는 무병주 인공씨마늘을 빠른 시간내에 대량 증식하는 기술이 동양물산기업(주) 중앙기술연구소(소장 남상일)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무병주 인공씨마늘 대량 증식법은 경쟁국인 일본이 확보하고 있는 기술보다 생산효율이 무려 1만배 이상 높으며 동양물산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실용화된 것이다. 남박사는 23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회에서 1개의 마늘싹으로 연간 5천7백억개의 싹을 재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 무병주 인공씨마늘 증식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벽산그룹 계열사로 농업기계 전문제조업소인 동양물산기업은 4년간 10억여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이같은 대량 증식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 했다. 남박사는 『마늘은 영양번식하는 식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점이 재배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으나 무병주 인공씨마늘을 이용할 경우 종래보다 50%정도 통이 큰 특상품을 생산할 수 있어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연간 마늘생산량은약 45만t으로 세계 총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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