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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기계 구입 외자대출/대기업 제품 포함/통산부

    ◎자본재산업 육성책 후속조치 마련/90년이후 개발 중기제품도 대상 오는 7월부터 대기업이 개발한 국산 기계류를 살 때도 실질이자 부담률이 2∼3%에 불과한 외화표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12일 외화표시 국산기계 구입자금의 융자 대상에 대기업이 개발한 국산 기계류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했다.현재는 지난 92년 이후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된 국산 기계류를 살 때만 외화표시 자금이 융자된다. 통산부가 이날 마련한 「자본재 산업 육성대책 후속조치 시행 계획」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개발한 국산 기계류의 경우도 융자 대상이 92년 이후 개발된 것에서 90년 이후 개발된 것으로 대폭 확대된다.이같은 조치는 자본재 산업 육성대책에 따라 올해 국산 기계류에 대한 외화표시 자금 지원 규모가 당초 1천2백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외화표시 자금이란 채무가 외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대출받는 기업은 국내외간 금리차와 환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사실상 무이자에 가까운 특혜성 자금이다.외화표시 대출 금리는 연 8.2%로 원화 대출(일반 국산기계자금) 금리 13∼15%에 비해 5∼7%포인트가 싼 데다,원화가 연간 5%의 속도로 절상되고 있어 외표 자금을 이용하면 실질 이자부담률은 2∼3% 정도에 불과하다.원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은 작년 말 달러당 7백88.70원에서 지난 11일 7백60.30원으로 올들어 현재까지의 원화 절상률은 3·7%에 이른다. 외화표시 자금의 1차적 수혜자는 융자 대상인 제품의 구입자이지만 결국에는 해당 제품의 판매 증가를 통해 공급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므로 대기업 제품에 대한 외화표시 자금 융자 허용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 국산기계 구입 외자대출/저리자금 내년 2조 지원

    ◎신경제회의 자본재 산업 육성대책 마련/올엔 「외자표시자금」1조 공급/자본재 생산기업은 과세유예/김 대통령/소득 1만달러 걸맞는 전략 수립을 장기 저리인 외화표시국산기계 구입자금 1조원이 올해 지원 된다.내년부터는 국산기계를 사거나 임대(리스)할 때 외화대출이 허용된다.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취약한 국내 자본재산업을 21세기의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이 파격적인 금융·세제 지원을 하는 내용의 「자본재 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10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신경제 추진 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국산기계 구입 또는 리스자금의 금리가 현재 연 12∼15%에서 7∼8%로 5∼7%포인트 낮아진다.내년부터 기계·부품·소재 등을 생산하는 자본재 기업은 3년간 과세유예 혜택을 주는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한도가 현재 매출액의 3%(기술집약산업은 4%)에서 5%로 늘어난다.또 기술 및 인력개발투자비의 일정 비율을 세금에서 깎아 주는투자세액 이월공제 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된다. 현재 외화대출은 외산기계를 수입할 때만 지원되고 있으나 내년에는 전체 외화대출의 30%,97년부터는 50%를 국산기계 구입에 지원한다.국내 은행의 작년 외화대출 총액은 대략 6조 4천억원이며,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국산기계분야에 대한 외화대출 지원 규모는 96년에 2조원,97년에 3조2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자본재 생산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한도 확대 및 인력·기술 개발 투자세액 이월 공제기간 연장 등의 세제 지원을 내용으로 한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현재 일본 등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자본재사업이 자립기반을 갖춰 작년에 1백38억달러의 적자를 낸 자본재의 대일 무역수지가 오는 2005년에는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 한은 은행지준 지원 1조 8천억원 방출

    한국은행은 은행권의 지급준비금 마감일인 6일 은행권의 부족자금을 메워주기 위해 1조8천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한은은 다음달 19일 만기가 되는 통안증권 1조원 어치를 은행권으로부터 되사들이고 은행권이 보유한 국공채 8천억원 어치를 오는 8일 되파는 조건으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이 법인세와 특별소비세 등으로 납부한 세금 1조2천7백억원이 지난 4일 은행권에서 국고로 환수되는 바람에 은행권의 지준부족 규모가 커져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7백개기업 기술 개발 5년간 2조2천억 투자

    ◎정부/산업발전 5개년계획 하반기 확정/지역특화기술센터 설립 지원/박통산,광주산업진흥회의서 밝혀 정부는 내년부터 2000년까지 7백여 기업의 기술개발 사업에 정부와 민간이 모두 2조2천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산업기술발전 5개년 계획」을 올 하반기중 확정할 예정이다.또 기술인력 양성과 연구시설 등 기술개발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지원하는데 정부와 민간이 1조원을 투자하는 「기술 하부구조 확충 5개년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3일 광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회 지방산업 기술진흥회의에 참석,지방산업의 기술진흥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산업기술정책의 기본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핵심기반기술 연구 및 중소기업 기능인력에 대한 훈련 등의 기능을 수행할 「지역특화기술지원센터」의 설립을 지방정부가 업계·학계와 공동추진할 경우 통산부의 산업기술 기반조성산업 예산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민 삼성전자 가전부문 부사장은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계획」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삼성이 광주지역에 오는 2002년까지 총 5천8백10억원을 투입,광주 하남공단과 신설될 첨단과학공단을 백색가전 부문 전문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피해보상/「대백그룹」 떠맡을듯/표준건설 원청업체의 모기업

    ◎계열사 10여개… 총자산 1조원 대구 도시가스 폭발사고의 원인이 대백프라자 상인점 신축 공사장에서 가스관에 구멍을 뚫었기 때문으로 밝혀짐으로써 그 책임과 피해 보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상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시공사의 재정 상황을 고려,부족분을 정부가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불가능하다.이번 사고가 민간 기업의 잘못에 의해 일어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고를 낸 표준개발(회장 임병구·서울 중구 쌍문동 151의11)과 하청을 준 대백건설(대표 정희준) 및 대백건설의 모기업인 대구백화점(회장 구본흥·76)과 그 계열사들이 엄청난 피해액을 몽땅 떠맡게 될 전망이다.적어도 피해액이 1천억원대를 넘는다는 것이 현재의 추정이다. 지난 76년 문을 연 표준개발은 보링과 그라우팅 부문에서 도급순위 4위에 랭크되는 등 이 분야에서는 상위권 업체이다.지난 해 매출액은 4백여억원이었다.1백8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번 공사장의 터파기 공사가 대구에 진출한 첫 공사였다. 표준개발이 가스관을 터뜨렸으므로 보상의1차 책임은 당연히 표준개발이 떠맡아야 한다.표준개발은 현재 건설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다소의 보상은 가능하나 전액을 보상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보상액의 상당 부분은 하도급을 준 대백종합건설 등 대백그룹측이 떠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0년 설립된 대백종합건설은 대구백화점의 계열사이다.대구백화점은 지난 44년 대구시 중구 동성로 1가에서 산매업인 대구상회로 출발,69년 (주)대구백화점(대표 구정모)으로 변신하며 대구에 첫 백화점 시대를 열었다.해당 업계에서 전국 3위에 드는 중견 상장기업이다. 계열사는 대구백화점을 비롯,대백관광·대백기획·대백가구·대백종합건설·대백쇼핑·대백상호신용금고·대백선교문화재단 등이다.이들의 총자산은 1조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업인 대구백화점의 지난 해 매출액은 1조1천억원,유통 부분만 6천90억원을 기록한 이 지역 최대의 유통 재벌이다. 대백 상인점의 시공회사인 대백건설은 역시 건설보험에 가입한 데다 재정능력이 있고 향토 기업이란 점에서 적절한 피해보상을 하겠지만 역시 전액을 감당하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구포 열차사고나 서해 페리호사고 등의 선례에 따라 이번 사고의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도 국민성금 등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 삼성·현대 “중기 지원”

    ◎삼성/물품대금 현금결제·지보 확대/현대/협력업체에 1조5천억 공급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대책 촉구에 따라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이 27일 중소기업 협력업체의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지급보증을 서 주는 등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전자·전관·코닝 등 전자 소그룹과 거래하는 1천5백38개 중소업체에 대한 결제를 전부 현금으로 한다.지금까지는 대체로 60일 내외의 어음으로 결재해 왔다. 2천여 중소 협력업체들의 지급보증을 해줘,대출도 돕는다.또 전자 소그룹의 협력업체 40여개사에 설비 및 자동화 투자자금을 지원할 때 무이자,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조건을 개선했다.지금은 연 6%,1년 거치 2년 분할상환이다. 삼성의 지분참여를 희망하는 협력업체에게 모두 8백억원을 출자하고 매출액 1조원 이하의 중소기업형 사업은 하지 않는다. 현대그룹도 올해에는 계열사별로 중소 협력업체에 시설자금·운영자금·원자재 공급·연계보증 추천 등의 방법으로 1조5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삼성과 현대의 지원규모는 실제지원 금액보다는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없지 않다. 삼성의 지원규모는 물품대금 현금결제 7천8백억원,협력업체 지급보증 6천2백억원 등 모두 1조5천억원이지만 순 부담액은 현금결제 대금에 따른 이자부담 연 90억원,지급보증에 따른 부담 1백20억원(부도율 2%),투자자금 무이자에 따른 부담 20억원,출자자금의 이자 80억원 등 3백10억원 정도다. 한편 삼성은 최근의 초 엔고를 활용,일본 첨단기술 이전추진 및 일본 중견기업의 입주 등을 비롯한 그룹 차원의 엔고대책을 마련했다.현대도 수입 시설재와 원부자재의 국산화 촉진 및 수입선 다변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엔고 및 원고 대책을 마련했다.
  • “2천㏄이상 중대형 차종 주력”/이필곤 회장 일문일답

    ◎98년 양산체제… 2001년 50만대 생산/일 닛산과 교류… 부품업체 적극 양성 다음은 이필곤 삼성자동차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에 착공한 승용차 공장의 완공·생산 등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97년 3월에 공장을 완공한 뒤 10월에 생산설비를 완료,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98년 상반기에 양산체제를 갖춰,판매합니다. ­생산할 차종의 배기량과 일본의 모델은. ▲2천∼2천5백㏄급의 중형 및 중대형 차종을 주로 생산할 계획입니다.생산할 모델은 삼성자동차 고유모델로 현재 일본의 닛산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구모델이 아닌 98년형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자본금 조달계획은. ▲지난 3월 자본금 1천억원으로 출발했으며,올해내에 임직원 출자 1천억원,삼성전자 8백억원,기타 다른 계열사 2백억원 등 모두 2천억원을 증자,올해말에는 3천억원으로 늘어납니다.오는 96년과 97년에는 각각 2천억원을 증자하고 98년후에도 3천억원을 더 증자해 자본금을 모두 1조원으로 늘릴 생각입니다. ­삼성자동차의 손익 분기점은. ▲오는 2001년에 달성되리라고 봅니다.2001년에는 생산능력은 50만대,매출은 3조8천5백44억원,매출 이익률은 20%쯤 될 것입니다.기업공개는 오는 2005년이 되면 가능할 전망입니다. ­부품업체 확보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부품업체들은 아직까지 영세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삼성자동차는 부품업체 수를 기존사의 20∼30% 수준으로 할 예정이며,이들 협력회사들을 대형화·전문화시켜 부품조달을 할 계획입니다.
  • 주민증 전자카드화/운전면허·의보증·인감 통합

    ◎올 시범발급… 97년 전면사용 오는 97년부터 주민등록증이 전자카드(IC카드)로 일제히 바뀌어 운전면허증,의료보험증,인감이 통합된다.크기는 지금의 공중전화 카드만 하다. 17일 내무부가 발표한 「주민등록증 경신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국민편의를 도모하고 행정능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83년 이후 처음으로 주민증을 경신키로 했다. 내무부는 전자카드식 주민증 발급으로 연간 1천4백억원의 행정비용 등 1조원의 관련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주민증의 전면에는 사진과 함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발급일자 및 기관이 기록되며 뒷면에는 인감도장과 함께 의료보험의 진료지역과 유효기간,운전면허의 종류와 유효기간 등 기본사항이 기재 된다. 주민등록의 주소 이동,세대주,가족사항,병역사항(남자),주민등록 등·초본의 내용은 전면의 IC칩(집적회로)에 입력돼 행정기관 등 출력장비와 암호문자를 통해서만 출력할 수 있다. IC칩에는 또 의료보험의 자격취득일자,피부양자,특이 질환 등이,운전면허의 종류,면허번호,적성검사,면허조건,교통법규 위반 및 교통사고 내용 등 모두 21개 항이 입력된다. 내무부는 개인정보의 유출을 막고 위·변조를 막기 위해 주민증마다 암호문자를 부여,관련기관에서만 조회 또는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새 주민증이 발급되면 관련 기관들은 항목별로 검색기를 갖춰 전자카드식 주민증을 조회함으로써 연간 1억7천만여통에 달하는 주민등록 등·초본의 발급량이 90%까지 줄어들며 의료보험카드와 운전면허증도 별도로 발급하지 않게 된다.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교통경찰관의 개인별 검색기에 새 주민증을 입력하면 운전면허 사항과 면허정지 등의 여부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새 주민증은 만 17세 이상 발급대상자(94년말 3천4백만1천명)가 사진과 등록인감 등을 제출하면 무료로 발급해주며 내용변경은 지금처럼 해당 기관을 찾아 재입력이나 정정을 의뢰하면 된다. 내무부는 올해 안에 전국에서 한 동을 선정,새 주민증을 시범 발급하고 내년 말까지 주민증 발급센터와 4개항의 통합 전산망 구성 등 모든 준비를 마치기로 했다.
  • 외국인투자 올들어 99% 급증/1분기 1백75건 5억달러 넘어

    ◎기업규제 완화/노사관계 안정/투자조건 개선/첨단제품·의약 등 업종도 다양화 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대거 몰려오고 있다.최근 국내 경기의 활황과 노사관계의 안정,그리고 외국인 투자지원 제도의 확대 및 투자절차 간소화 등 외국인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15일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 외국인 투자는 총 1백75건,5억1천4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백28건,2억5천8백만 달러에 비해 각각 36.7%,99.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증액투자는 총 68건,2억9천6백만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38.8%,1백5.6% 늘어났다.신규 투자도 총 1백7건,2억1천8백만 달러로 각각 35.4%,91.2%가 증가했다. 산업 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총 69건,1억8천1백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52건,1억7백만 달러에 비해 각각 32.7%,69.2%가 늘었다.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회복됐음을 반영한다. 최근의 제조업에 대한 구체적 투자사례를 보면 아세아아세틸(주)의 초산비밀 제조,(주)포스코휼스의 실리콘웨이퍼 제조 등 첨단기술 제품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또 (주)한국그락소의 의약품,듀폰폴리머(주)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 등 중화학 공업에 대한 투자 및 (주)신원 에벤에셀의 의류 제조투자 등 다양한 업종에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나라 별로는 ▲일본이 5천7백만 달러,1백2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42.5%,1백4% 늘어났고 ▲미국 5천1백만 달러,1백99건(8.5%,1백14%) ▲유럽연합 2천8백만 달러,1백11건(마이너스 9.7%,12.1%) ▲기타 3천9백만 달러,1백2건(2백90%,5백37.5%) 등이다. 재경원 당국자는 『현재의 국내 경기 확장국면이 올해 말이나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노사관계만 안정된다면 당분간 외국인 투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9월까지 15%로 확대/홍 부총리 【발리(인도네시아)=염주영 특파원】 정부는 현재 종목 당 발행주식의 12%인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빠르면 2·4분기,늦어도 3·4분기 중 15%로 올릴 방침이다.또 금융문제가 한미간의 통상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쌍무협상과 세계무역기구(WTO)의 다자간 금융협상을 통해 금융시장 개방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16일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3단계 금융시장 개방계획(블루프린트) 등을 통해 시장개방을 포함한 개혁정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중 외국인 투자 한도를 1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한도가 15%(포철·한전 제외)로 늘어나면 국내에 추가 유입되는 외국자금은 약 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투자한도가 1%포인트 확대될 때 약 1조원(10억∼13억달러)의 외국자금이 추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 박 회장의 「30대재벌 환상」이 화근/덕산수사 마무리 이모저모

    ◎은닉재산으론 빚 변제 턱없이 부족/“도덕성 강조 봉 행장이…”행원들 충격/효산그룹 대출비리 특검 맞물려 파문 확산 덕산그룹의 연쇄부도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13일 봉종현 장기신용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끝으로 수사착수 한달만에 모두 마무리 됐다. ○…검찰이 처음 호남지역 신흥기업의 대표주자들인 「3산」(덕산·나산·효산)과 「1평」(거평) 가운데 덕산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그 초점은 고의부도여부를 가리는데 맞춰졌으나 13일 현재 5천4백억원대에 이르는 채무액의 변제를 위한 은닉재산 찾기가 주요 목적이었다는 게 중론. 검찰도 이 때문에 수사의 종착점을 어디까지로 할 것이냐를 놓고 수사과정 내내 고심하다 영동개발 사건과 이철희·장영자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큰 굵직굵직한 경제사건에서는 관련 은행장을 구속한 전례대로 이번에도 현직 은행장을 구속,수사를 마무리. ○…이번 수사에는 1조원대 육박이 예상되는 사상 최대의 수표및 어음부도 사건에 걸맞게 대검 중앙수사부·광주·청주지검을 비롯,국세청·은행감독원 등에서 차출된 수사요원만 1백20여명이 투입돼 공조수사가 잘 이뤄졌다고 검찰관계자는 설명. 그 결과 구속 10명,입건 3명,수배 1명,기소유예 6명,사표수리 4명,자료보관처리 12명 등 모두 36명을 사법처리. ○…박주선 중수1과장은 『덕산은 외형적으로는 2종의 일간신문을 비롯,2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이지만 93년 매출액 6백억원,94년 1천억원에 불과한 「그룹」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라고 밝히고 『덕산이 거래한 16개 금융기관중 자금거래의 대부분이 상호신용금고를 통하는 등 주거래은행도 없이 자금의 대부분을 어음할인 등 단기금융자금에 의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덕산그룹의 「재벌환상」을 적시. 실제로 구속된 박성섭 회장은 검찰에서 『금융권으로부터의 대출총액이 1조억원을 넘어서고 영업매출 외형이 국내 30대 재벌안에 들어가면 정부도 부도처리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돈을 마구 끌어댔다』고 진술해 이같은 환상을 입증. ○…검찰수사 결과 박씨일가의 숨겨진 재산은 2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으나채권자들의 피해를 변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 검찰은 지금까지 박씨일가의 재산을 집중추적한 끝에 박 회장 명의로 된 전남 담양·화순에 있는 임야 및 대지 23만평과 광주시 동구 동명동에 있는 단독주택 등 주택 3동,다른사람 명의로 된 토지 1천4백여평,예금 10억1천만원,삼척시 미로면 소재 석회석 광산 5개,덕산계열사주식 1백%,한국고로시멘트 주식 15.7% 등을 찾애내고 어머니 정애리시씨도 부동산 2천5백평,예금 1천6백만원,석회석 광산 1개,고려시멘트 주식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 ○…장기신용은행은 이날 상오 오세종 전무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는 등 행장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안간힘. 한 임원은 『평소 금융기관 직원의 도덕성을 유난히 강조하던 봉행장이 수뢰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면서 『덕산그룹에 유별나게 많았던 친구·학교 후배들 때문에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분석. 이 은행의 덕산그룹에 대한 대출은 덕산시멘트 2백23억원,한국고로시멘트 66억원,덕산유화 14억원,덕산콘크리트 11억원,보흥레미콘 2억원 등 모두 3백16억원이며 91∼92년에 집중적으로 대출돼 검찰의 의혹을 샀다는 후문. 금융계는 봉행장의 구속과 함께 5개월 전에 부도를 낸 효산그룹 대출관련 비리에 대해서도 은행감독원이 특검을 벌이자 「사정한파」가 또 다시 몰아치는 게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 기업 자금사정 넉넉/이달 총통화 증가율 17%내외 운용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시중의 자금사정은 비교적 괜찮을 것 같다. 김원태 한국은행 자금부장은 6일 『월말의 부가세 및 법인세 납부,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 등 자금수요를 감안,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총통화(M₂)증가율을 17% 내외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M₂증가율이 17%면 1조6천억원,16.5%면 1조원,17.5%면 2조1천억원이 추가로 공급된다.작년 4월에는 8천6백억원(평잔 기준)이 추가로 공급됐었다. 김 부장은 『통화가 경기과열을 부추기지 않도록 총통화 증가율을 점진적으로 낮춘다는 방침 아래 2·4분기 전체의 M₂ 증가율을 17%선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4분기 전체의 신규 통화공급량을 3조1천억원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얘기이다. 3월의 서울지역 어음부도율은 덕산그룹의 부도여파로 0.15%를 기록,지난 82년 5월 이철희·장영자 사건 이후 가장 높았다.
  • 민자유치 SOC사업 참여 희망기업/92건에 74조7천억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 민자(민자) 유치사업에 기업이 참여를 계획하는 규모는 92건(중복 제외)에 74조7천억원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민자 유치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5일 이같이 발표했다.도로가 26건에 18조8천5백41억원으로 가장 많다. 철도는 12건에 14조5천8백80억원 ▲도시철도(경전철)는 7건에 3조4천7백억원 ▲항만은 10건에 6조6천4백54억원 ▲공항은 3건에 1조2백억원 ▲운하는 1건에 1조원 ▲폐기물 처리시설은 5건에 5천9백60억원 ▲발전설비는 15건에 9조9천7백64억원 ▲기타 13건에 18조5천5백34억원이다. 그룹별로는 쌍용그룹과 선경그룹이 각 17건으로 가장 많다.쌍용은 서울 난지도 종합개발·동서고속도로 건설 등에,선경은 김포지역 종합개발·아산∼논산 고속도로 건설 등에 참여할 것을 검토 중이다.
  • 94 EU예산 1조원 증발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 예산중 사기로 사라진 것이 밝혀진 액수만도 작년 1조원 상당을 넘어선 가운데 집행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새 법률을 제정키로 했다. 31일 EU 집행위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94년 예산 집행액 가운데 사기행위 등 불법으로 증발된 액수는 10억3천만 ECU(13억달러 상당)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 오락의 질(외언내언)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94년도 국민소비내역은 좀 놀랍다.비생산적 오락부문에서만 급증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경마장매출액 1조7천억원,전년대비 74.5%증가.복권 3천3백억원,42%증가.노래방 2만7백개소,32%증가.단란주점 1만2천개소,40%증가다. 골프장 입장자수는 92년 29%증가에서 93년 7%로 잠시 멈췄다가 94년 다시 15.4%로 증가세를 회복했다.그런가하면 소주판매량은 4% 는데 비해 위스키판매량은 33% 늘고 있기도 하다.술은 고급화현상까지 보이는 셈이다.전체민간소비규모 1백61조원에서 문화·오락소비는 20조원.이중 연극·영화등 예술항목은 오히려 0.2%이상씩 줄고 있기도 하다.한마디로 소비의 양태가 과도한 오락적 불건전성으로만 치닫고 있다고 해야겠다. 그렇잖아도 국정지표상 「삶의 질」이 새로운 목표로 등장했다.「삶의 질」의 개념에서 보면 이 소비의 불건전화는 무엇보다 난처한 장애가 된다.「삶의 질」은 원래 물질적 양의 개념이기보다 개개인 느낌속에 있는 정신적 욕구의 개념이다.사람들 하나하나가 무엇에서 만족과 불만족을 느끼느냐가 곧 「삶의 질」의 내용이다 라고 말한다. 이 느낌의 내용이라는 관점에서 평균적 국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이 「삶의 질」만들기의 바탕이 된다.술이나 비싸게 마시고 주점에서 노래나 부르다가 경마장이나 골프장에서 내기게임이나 즐기면 되는 것이 오늘 이 사회의 삶의 욕구라면 우리의 「삶의 질」적 복지사회만들기란 대단히 힘든 과제일 수밖에 없다. 무엇인가 보다 높은 수준의 문화들에 대한 욕구를 키울수 있어야 한다.그래야 단순오락적 저질소비의 내용과 형식이 바뀔수 있다.오락에도 질이 있고 소비에도 질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그래서 「삶의 질」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국민적 문화교육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 2분기 총액대출 한도/한은,9조2천억 설정

    한국은행은 17일 2·4분기의 총액대출한도를 1·4분기의 8조7천95억원보다 4천9백5억원이 늘어난 9조2천억원으로 설정했다. 총액대출한도는 금융기관이 상업어음할인·무역금융·지방중소기업자금 등 중소기업에 지원한 자금의 50%를 연리 5%의 저리로 지원하는 한도다.따라서 이 한도가 5천억원정도 늘었으므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원액은 1조원가량 늘어난다. 한은은 덕산그룹의 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액대출한도를 늘렸다고 밝혔다.
  • 덕산/고의부도여부 집중 조사/검찰수사와 사법처리 방향

    ◎지난1월 자체감사서 “회생불능” 결정/대출 둘러싼 금융권 비리여부도 수사 사상 최대규모인 덕산그룹 부도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16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면서 수사와 사법처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부도가 발생한 뒤 은행감독원 등의 조사 결과 총부채규모가 거의 1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제 검찰 수사로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수순만 남았기 때문이다. 검찰이 전면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은 이 사건이 호남지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미친 데다 덕산그룹이 사고를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회생불능의 상태에 빠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고의부도여부」를 밝혀내야 한다.따라서 검찰의 수사도 고의부도여부를 밝히는데 초점이 맞춰져 진행되고 있다. 고의부도의혹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덕산그룹측은 지난 1월 회사 자금사정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10명의 컨설턴트를 동원,계열사에 대한 정밀감사 결과 회생불능판단을 내리고 박성섭회장 어머니 정애리시씨 주재로 가족회의를 열고 계열사들을 부도처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의부도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덕산그룹의 돈줄로 알려진 정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현재 정씨의 재산규모에 대해서는 무일푼에서 1조원까지 설이 분분해 검찰이 반드시 짚고 넘어갈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일가의 은닉재산을 찾아내 피해자들을 구제하는게 급선무라고 검찰관계자는 설명한다.이렇게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연새부도를 막고 사회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담고 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피해자들을 최대한 구제하기 위해 덕산측에 시간을 주고 사태를 수습과정을 지켜봤으나 이들이 전혀 피해복구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수사에 나섰다』고 설명하고 있다. 검찰은 또 덕산그룹측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경위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특히 단자사 등 제2금융권의 경우 담보 없이 이루어진 신용대출이 대부분이어서 비리의 소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담보를 제공하고 정상적으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도 거액의 커미션이 건네지는게 관행인데 신용대출로 수십∼수백억원을 끌어다 쓸때 반대급부가 없겠느냐』고 말해 덕산그룹측과 금융계의 유착설을 강력히 시사했다. 현재 박회장을 비롯한 친·인척과 회사 임직원들의 은행계좌에 대한 추적에 들어간 만큼 금명간 로비여부 및 사법처리대상자들의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 일 노무라·닛코증권/서울지점 설치 허가/재경원 새달부터

    재정경제원은 10일 일본의 노무라(야촌) 및 닛꼬(일흥)증권의 서울지점 설치를 각각 허가했다.노무라증권은 오는 4월1일부터 2백억원의 영업기금으로 유가증권의 위탁매매·자기매매·인수업무를,닛꼬증권은 오는 4월3일부터 위탁매매업무만을 취급할 예정이다. 노무라증권은 93년말 현재 총자산이 71조원에 임직원 1만6천2백명,국내외 점포 2백11개로 세계최대 증권사이며,닛꼬는 총자산 29조원,임직원 9천3백23명,국내외 점포 1백47개로 일본에서 네번째로 큰 회사다.
  • 당좌대출 금리 하락세/자금시장 안정 영향

    ◎은행 공모주예금도 1조원 줄어 자금시장이 안정되면서 당좌대출 금리와 그 한도소진율이 크게 낮아졌다.또 은행 공모주 예금 가입자에 대한 공모주 배정한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공모주 제도가 사실상 폐지된 이후 20일만에 잔액이 1조원 이상이나 줄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당좌대출 금리가 은행의 단기자금 조달금리와 연동되면서 연 19.7%(8대 시중은행 평균)까지 치솟았으나 지난 달 10일에는 연 16.14%,20일에는 13.58%로 떨어졌다.지난 달말에는 기업의 월말 자금수요로 연 16.11%로 소폭 올랐다. 시중자금 사정이 경색되면서 지난 1월 말 59.4%까지 올랐던 당좌대출의 한도소진율도 금리 상승으로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자 점차 감소,지난 달 10일에는 50.8%,20일 43.2%,월말 자금수요기인 지난 달 말에는 49.7%로 낮아지는 추세이다. 한편 지난 연말부터 자금시장의 교란요인이었던 은행의 공모주 청약예금은 작년 말 6조6천3백26억원에서 올 1월 말 6조6천1백45억원으로 1백81억원 줄어든 데 이어 2월 말에는 5조5천2백18억원으로한 달만에 1조9백1억원이 줄었다. 특히 지난 1월27일 은행이 공모주 청약예금을 유치하면서 고객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예금과 상계토록 한은이 지시한 이후 2월 말까지 9천2백39억원이 대출금과 상계됐다.
  • “지방재정 확충위한 세제개혁 용의는”/국회 경제분야 질의·답변

    ▲서정화 의원(민자당)=부동산실명제로 담보가 있어도 대출을 못받는 중소기업이 많고 수도권전세가격이 오르는 등 부작용이 있다.국민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고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계법령을 보완할 용의는.통화긴축에만 의존하지 말고 공공요금의 가격파괴를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할 용의는. ▲김병오 의원(민주당)=한국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재정경제원이 갖고 있는 인사권과 예산심의권·사전협의권을 포기해야 한다.이번 정부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은 중앙은행에 대한 정부의 권한만을 강화한 「중앙은행 신탁통치법」에 불과하다. ▲이상재 의원(민자당)=교통재원을 위해 휘발유 가격을 올려 특소세 등으로 흡수할 생각은.양질의 건설자재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종합수급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라.우수한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주기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건설대학」을 설립하라.안정적 수자원 정책을 위해 물값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자. ▲정균환 의원(민주당)=지방세 횡령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방세 세목을 5개 이내로 줄여야 한다.외국산 담배도 공익부담금을 물도록 한·미담배양해록을 개정해야 한다.지방의 재정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세를 징수해 교부금과 양여금 재원으로 지방에 분배해야 한다. ▲강신조 의원(민자당)=OECD 가입은 신중히 검토하라.추경예산을 편성해서라도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농어민의 재해지원을 선별적 집중지원방식으로 바꾸자.양곡자급률을 50%이상으로 유지하라.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세제를 개혁하고 국세와 지방세의 균형배분 방안을 모색하라. ▲김영진 의원(민주당)=영호남지역의 가뭄사태는 정부의 수자원 관리대책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UR이행특별법에 민족간 내부거래가 규정돼 있는데도 정부가 WTO가입 수락서를 제출하면서 이를 명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성무용 의원(민자당)=연쇄부도의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과 신용보증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은.중소기업들의 경영의욕을 꺾는 일부 세무조사는 즉각 중단하라.북한에 대한 투자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진출과 민간자율을 확대해야 한다. ▲장재식 의원(민주당)=경제총량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20여개의 중소기업이 부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근로소득세의 세율을 3∼30% 정도 인하해야 한다.지방재정의 확충과 자치단체간 재정력 격차 해소 대책은. ▲이용삼 의원(민자당)=저궤도위성을 이용한 이동통신사업을 구상하라.이동전화의 통화성공률을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은.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인 항공우주연구소를 「국립우주항공연구소」로,해양연구소를 「국립해양연구소」로 확대개편하라.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합사료의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하라. ▲원혜영 의원(민주당)=사회복지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할 용의는.공정거래위의 선경그룹에 대한 내부거래조사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판적이었던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에 대한 괘씸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이홍구 국무총리=사회간접자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휘발유 가격을 인상,특소세로 흡수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 중앙과지방사이의 기능과 재정의 역할 분담을 재조정하기 위해 관련부처및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기획단을 구성하겠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덕산부도사태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과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물가와 금리 안정에 힘쓰겠다.중소기업 회사채발행 신용보증액을 현재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확대하고 구조조정개선자금을 오는 96년까지에서 97년까지로 1년 연장,1조원을 추가한 5조원으로 늘리겠다. 금융감독업무는 통화신용정책과 달리 정부의 고유기능이므로 재정경제원에 귀속되는 것이 타당하다.금융통화위원장에 대한 임명제청은 헌법상 동의를 요하는 기관이 아니므로 국회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한은법개정안은 정부원안을 유지해야 한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국내의 안정적 곡물생산을 통한 식량주권 확보는 남북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쌀 자급을 위해 2004년까지 배수시설 개선및 농지정리 등에 재원을 투자하고 잡곡류 생산 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오명 건설교통장관=수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001년까지 9개 다목적댐과 31개 광역상수도망을 건설하겠다.환경친화적인 개발과 인간중심의 도시개발에 역점을 둔 실천력이 있는 국토계획을 마련하겠다.효율적인 지하수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된 지하수 매장가능량,이용실태 조사 등을 기초로 지하수 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앞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억제시책과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필요하다면 공업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도 개정토록 하겠다. ▲구본영 과기처차관=굴업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시설지구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이 추천한 전문가를 정밀조사에 참여시키는 등 지역주민 의사를 최대한 수렴하겠다.
  • 전업농 1만5천가구 육성/「농정개혁 추진회의」 보고 내용

    ◎「농산물 최저가격제」 7월 시행/농업회사 내년부터 세제 혜택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정개혁추진회의에서는 새로운 WTO(세계무역기구)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한 농어촌발전대책이 부처별로 제대로 추진되는 지를 점검했다.부문별 보고내용을 요약한다. ◇경쟁력강화=벼재배농가 1만가구와 축산농가 3천가구 및 원예농가 2천가구 등 모두 1만5천가구의 전업농을 올해 뽑아 「프로농업인」으로 키운다.이들에게는 지난해의 2천9백91억원보다 1천66억원이 많은 4천57억원을 지원,경영규모를 늘리고 기계화영농을 할 수 있게 한다. 농어민에게 기업적인 경영기법을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농업회사법인을 육성하고 법인세와 취득세 등 세제 및 금융면에서 중소기업수준의 지원을 해준다.항구적인 농업용수의 해결을 위해 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농어민이 생산뿐아니라 저장과 가공 및 판매까지 맡도록 함으로써 1·2·3차산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농어업의 복합산업화를 꾀한다. 농어민들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팔도록 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최저가격 제시제」를 시행한다.예컨대 도매시장에서 배추 한포기의 과거 5년간 경락가가 1백원이고 농민도 이 가격을 원했으나 80원에 팔렸다면 차액을 보상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의욕과 능력은 있으나 담보가 부족한 농어민을 위해 담보대신 보증을 서주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을 지금의 2천5백억원에서 2004년까지 1조원으로,1인당 보증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생활여건개선=3백88개의 도서 및 산간지역에 토속농산물과 휴양 및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20종의 다양한 농어촌주택모형을 개발해 보급한다.농어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1군 1명품」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우수단지 45개소를 지정,1백6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여건개선=읍·면이하 지역의 유치원 및 고등학교학생의 학비면제를 현 15%에서 30%로 높이고 농어촌출신 대학생에게 1인당 1백만원씩 2백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규모가 작은 학교는 통·폐합하고 통학버스 1백90대를 지원한다. ◇후생복지향상=노인의료비 및 고령진료비를 직장 및 지역조합간공동으로 부담하게 해 농어민의 의료보험료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보험의 적용기간을 현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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