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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 댐’연내 타당성 조사

    정부와 여당은 6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1조원 가량의 수해복구비를 반영하고 수해구호의 범위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또 임진강 유역의 상습침수를 막기 위해 댐 건설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50억원을 이번추경예산안에 반영,연내에 타당성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자민련 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과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김성훈(金成勳)농림·차흥봉(車興奉)복지·김명자(金明子)환경·이건춘(李建春)건교·진념기획예산처 장관 등은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긴급 수해복구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회의에서 주택복구비 지원 기준을 확대,홍수로 주택이 침수됐을 경우와 수해주택을 다른 곳으로 이전할 때도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집주인에게만 지급하던 이재민 생계 보호비를 세입자에게도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관계자는 “이번 수해복구의 방향을 향후 수해피해에 대비하는 ‘개량복구’로 잡았다”면서 “추경 추가소요액은 세계잉여금을 활용하기로합의했다”고 말했다. 추승호 기자 chu@
  • 수해복구 追豫 1조 증액

    정부와 여당은 중부권 수해복구를 위해 2차 추경예산안을 1조원 가량 증액하고 남북한이 협력해 임진강 유역의 공동수방대책을 마련할 것을 북한에 제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5일 “최근 남북한 모두 임진강 유역의 수해를 심각히입은데다 임진강 상류지역인 북한쪽의 수방대책이 경기 북부 지방의 수해 예방에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북한측에 공동 수방사업을 제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정부와 여당은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회의 임의장과 자민련 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김성훈(金成勳)농림·차흥봉(車興奉)복지·이건춘(李建春)건교·진념(陳념)기획예산처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수해지원 추경안 증액문제를 논의한다. 추승호 기자 chu@
  • 한보철강 인수자-美‘네이버스’확정적

    지난 97년 1월 부도를 낸 한보철강이 미국 펀드사들의 모임인 네이버스 컨소시엄으로 넘어갈 것이 확실시된다.제일은행 등 채권단은 4일 네이버스 컨소시엄과 “신의성실의 원칙 아래 본계약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내용의 문서를 주고 받았으며,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한보철강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인 네이버스 컨소시엄과 지난달 13일부터 협상을 펴왔으며,협상 시한은 4일로 끝났다”고밝혔다.이 관계자는 “네이버스 컨소시엄과 일종의 가계약을 했으며,매각가에 대한 협상을 더 한 뒤 돌발상황이 없는 이상 본계약을 할 예정”이라고밝혔다. 제일은행은 네이버스 컨소시엄이 제시한 한보철강 인수가격은 본계약을 할때까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채권단은 수의계약 형태로 일괄매각할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A·B지구의 자산가치를 2조원대로 보고 국제입찰을 실시했으나 유찰됐었기 때문에 매각가는 1조원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네이버스 인더스트리즈 자회사인네이버스 캐피털과중후산업 권호성(權浩成)사장 및 기관투자자들로 구성돼 있다.한보철강 인수전은 올 초부터 네이버스 컨소시엄과 동국제강 등 2파전 형태로 이뤄져 왔으나 동국제강은 지난달 중순 마감한 한보철강 매각을 위한 인수 의향서 제출을 포기했다. 오승호기자 osh@
  • 대우차 임원30% 감축

    대우자동차가 1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30%를 감축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우선 임원 39명을 퇴임시키고 9명은 계열사로 전보,국내외 총 161명의 임원 중 30%인 48명을 줄이기로 했다.대우자동차 설립 이후 최대규모다. 지난 연말부터 대우자동차로 통합한 ㈜대우 자동차수출부문과 대우중공업국민차 및 상용차 부문 등 국내외 전 사업장의 유사 조직도 통·폐합하는 한편 전략기획과 경영관리,상품기획,해외사업 등 4개 기능을 갖춘 자동차부문기획실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수익성을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바꾸고 ?글로벌 아웃소싱을 확대하며 ?제품개발 기간을 대폭 줄여 향후 2년간 1조2,000억원의 원가를 절감키로 했다.특히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매출구조를 바꿔 중형차급 이상 매출비중을 현재 21%에서 2001년까지 50% 이상으로 늘리고 500여개 국내 부품협력업체를 2001년까지 300개 정도로 축소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10조원,해외 5조원 등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1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레저용차(RV) 등을 통해 21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이에 앞서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달 16일 20%의 임원을 감축했으며 쌍용자동차도 지난달 30일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 김병헌기자 bh123@
  • 투신사가 내놓은 간접투자 상품 다양

    투신사들이 새로 내놓은 간접투자 상품은 실로 다양하다. 한국·대한·현대투신 등 3대 투신이 판매하는 신상품을 알아본다. 한국투신 2000년대 종합주가지수 2,000포인트 시대를 기원한다는 뜻인 ‘파워코리아 2000’를 7월14일부터 팔고 있다.총 모집규모는 1조원으로,펀드운용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펀드별로 설정규모를 1,000억원으로 쪼개 운용된다. 펀드의 총괄운용은 주식운용팀의 나인수(羅仁洙)부장이 맡고 한투를 대표하는 유명 펀드매니저들이 펀드 운용을 공동으로 담당한다.성장형 펀드이다. 환매수수료 면제기간을 다양화해 90일이 지나면 환매수수료가 없는 ‘파워코리아 2000 ST’와 180일이 지나야 환매수수료가 없는 ‘파워코리아 2000’등 2가지 종류가 있다. 대한투신 수익률 100%를 기록했던 이춘수(李春洙) 백한욱(白漢旭) 이재현(李在鉉) 펀드매니저들이 운용하는 ‘윈윈코리아 100클럽펀드’를 판매하고있다.3개월형인 ‘윈윈코리아 100% 클럽주식(단기)1호’와 6개월형인 ‘윈윈코리아 100%클럽 주식1호’등 두 종류를 각각 5,000억원규모로 1조원 어치를 모집한다. 주식편입비율은 20∼90% 수준에서 운용하며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도 가능하다.6개월형의 경우 90일 이전에 환매를 하면 이익금의 90%,180일 이전에는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3개월 단기형은 90일 이전에 찾으면 이익금의 90%를 환매수수료로 공제한다. 현대투신 정보통신 관련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정보통신펀드를 판매하고 있다.주식편입비율이 20∼90%이며 주식투자금액의 90% 이상을 정보통신 관련주식에 투자한다.투자기간은 6개월 이상이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일 경우 이익금의 70%,90일 이상 180일 미만은 이익금의 20%이다. 김균미기자
  • 내년 공공근로예산 크게 줄인다

    올해 2조5,000억원인 공공근로사업 예산이 내년에는 1조원 수준으로 크게감축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1일 경기회복으로 실업률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 시혜적인 성격의 공공근로가 임금체계를 교란시키는 등 노동시장의 질서를 왜곡시키고있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예산에서는 공공근로 투입예산을 크게 줄이는 대신,이를 생산적 복지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 “추경예산을 포함,2조5,000억원(국가시행 1조700억원,지자체시행 1조4,300억원)규모의 올해 공공근로 투입예산을 내년에는 1조원 내외로 줄이고 한 사람이 공공근로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도 1년에 6개월을 넘지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사업도 생계보조 위주의 사업은 지양하고 숲가꾸기와 같이 생산성이 있는 사업이나 정보화 지원사업 등 고학력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공공근로사업으로 하지 않을 경우 일반예산사업으로 해야 할 사업들로만 편성키로 했다.전업주부나 전업농민,60세 이상 노년층의 공공근로 참여는 원칙적으로 차단하고 근로능력이 있되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직자들에게 기회를 우선 줄 방침이다.또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들이 직업훈련 과정에서 이중으로수당을 받거나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대한생명 정상화후 재매각

    정부는 30일 대한생명 3차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8월 중 대한생명에 공적자금 1조∼1조5,000억원을 투입,재무상태를 건전하게 만든 뒤 재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당초 2조원 이상의 공적자금 투입을 검토했으나 대한생명의 유동성이 괜찮은데다 부실 계열사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일정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 1조5000억원 미만으로 정했다. 이에 앞서 대한생명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해 자본금 300억원을 전액 감자,최순영(崔淳永)회장 등 기존 주주의 소유권을 박탈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전환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날 대한생명 3차 입찰에 참여한 한화 파나콤 AIG 등을대상으로 매각심사를 한 결과 인수조건에 맞는 적격자가 없어 유찰시키기로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이에 따라 빠르면 8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한생명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뒤 공적자금 지원 규모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적자금을 투입한 뒤 전문경영인을 선임해 신동아화재 등 계열사정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금감위는 자본금이 감자되면최순영 회장의 퇴진은 불가피하며 경영진 개편도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위 관계자는 “대한생명 매각은 4·4분기나 내년 초에 재개될 것”이라며 “다시 팔 때는 새로운 인수조건을 내세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에따라 LG의 대한생명 인수 여부가 다시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3차 입찰자 가운데 한화는 퇴출된 한화종금의 부실경영 책임 문제로 일찌감치 제외됐고 미국의 부동산 관리회사인 파나콤은 자본조달 계획이 불투명했다.금감위가 막판까지 기대를 걸었던 미국의 생보사 AIG 그룹은 인수가격을1조원 미만으로 제시,가격에서 맞지 않았다. 백문일기자 mip@
  • 大生 공적자금 투입뒤 재입찰

    대한생명의 3차 입찰도 유찰돼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한 뒤 다시 매각할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28일 “적절한 조건을 제시한 인수자가 현재로서는 없는 상태”라며 “다음주 매각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이번 주말까지 미국의 생보사인 AIG와 부동산 관리회사인 파나콤이 인수조건을 높이지 않을 경우 다음주에 유찰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4차 입찰은 실시하지 않고 당초 밝힌대로 2조여원의 공적자금을투입해 경영을 정상화한뒤 국내외 매각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AIG는 인수가격을 1조원 미만으로 제시했으며 파나콤은 자금조달 계획을 구체화하지 못했다. 한화는 퇴출된 한화종금의 부실경영 책임 때문에 인수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매각을 추진중인 부실 생보사 가운데 조선·태평양·국민·한덕생명등은 다음주중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본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은 현대,태평양은 동양과 흥국생명 중 하나,한덕은 흥국,국민은 뉴욕생명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동아와 두원생명은 확실한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백문일기자 mip@
  • 한미銀 대우여파로 가장 큰손실

    대우에 대규모 여신을 제공한 시중은행들이 주당 평균 892원의 순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증권은 28일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이 금융기관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자료에서 시중은행들이 대우에 준 총여신 가운데 20%정도를 잠재적 손실로간주하면 7대 시중은행의 주당 손실액은 평균 892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우그룹이 98년말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국내 총여신 59조9,000억원 가운데 담보처분을 통해 회복가능한 가치를 여신액의 80%선으로 가정할경우 금융권이 부담하게 될 총손실액은 약 12조원 정도로 추정됐다.대우에대한 여신은 외환은행이 2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빛은행 2조5,000억원,조흥은행 2조2,000억원,한미은행 1조2,000억원,국민은행 1조2,000억원,하나은행 1조원,신한은행 3,000억원 순이었다.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한미은행이 9.6%로 가장 높다. 현대증권은 각 은행의 여신중 20%정도를 은행의 잠재적 손실로 분류,은행의 발행주수로 나눠 주당손실액을 추정한 결과,한미은행의 주당손실액이 1,604원으로가장 컸고 외환은행이 1,048원,하나(977원),조흥(869원),국민(784원),한빛(743원),신한(216원)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여신과 담보의 질을 고려하지 않고 분석해 이를 감안할 경우 그결과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한통운 헐값 매각 않겠다”高동아건설회장 밝혀

    동아건설 고병우(高炳佑) 회장은 28일 “대한통운 매각은 동아건설의 부채를 갚기 위한 것”이라며 매각 대금이 1조원 이상 되지 않으면 대한통운을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회장은 “동아건설은 올 상반기에 흑자로 전환된 뒤 부채 규모가 급격히줄고 있다”며 “대한통운도 흑자 경영으로 돌아서고 있는 만큼 얼마든지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건설은 올 상반기 1,454억원의 경상 적자를 냈으나 김포 쓰레기매립지매각 등의 구조조정에 힘입어 2,5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박건승기자 ksp@
  • 삼성증권 창원지점 월약정고 1조 돌파

    삼성증권 창원지점(지점장 박승녀)이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점 단위에서 월주식 약정고 1조원을 돌파했다. 2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창원지점의 이달중 주식약정고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1조486억원.월말까지 1조1,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약정액 1조원은 웬만한 지점의 1년 약정과 맞먹는 수준이다. 삼성증권 창원지점은 지난 98회계연도 기준으로 전국 1,200여개 증권사 지점중 약정고 2위를 기록했으며 올들어서는 매월 약정고 1위를 고수해왔다.지난 20일 하루 약정액은 869억원이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고 약정고 기록수립은 지점내 박사제도를 도입,세무,법규,선물,옵션,정보화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고객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은 수익이라도 누적적으로 실현시키는 투자상담등을 해온 고객수익률 최우선 영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가폭락 주범은 기관 투자가

    지난 주말 주가 대폭락은 자신들의 피해만 한푼이라도 줄이려 한 보험 등기관투자가들의 ‘약삭빠른 행보’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투신·증권업계에 따르면 23일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안에 대한 불안감이 금융시장으로 확산되면서 금리가 급등하자 대우그룹 발행 회사채의 펀드 편입비율이 높은 투신사들에 환매요청이 쇄도했다. A투신사의 경우 하루동안 환매요청 금액이 1조원 가량됐고 이중에는 3,000억∼4,000억원이나 되는 대규모 물량을 한꺼번에 환매 요청한 기관도 있다고한다. 날 실제로 환매가 이뤄진 2,000억원 역시 기관투자가들의 몫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의 환매요청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시장에서도 수익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은행·투신권 등 기관투자가들은 수익률을 챙기는데 급급,한꺼번에 물량을 내놓아 ‘증시의 안전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도외시해 왔다.여기에 위험요소는 무시하고 운용펀드의 수익률만 높이려고 대우그룹 발행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을 21조8,000억원치나 보유한 투신사들의 자산운용원칙에도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은행·증권업계에 따르면,지난해부터 대우 회사채 및 CP에는 ‘대우 프리미엄’이 붙어 다른 채권들보다 금리(유통수익률)가 2∼3% 포인트 높았다.특히 올해 CP 만기 연장때마다 가산금리가 2∼3% 포인트씩 붙어 대우 발행 단기 CP수익률은 평균 CP수익률 7∼8%의 2배나 되는 연 15%대에 이르렀다. 투신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해부터 대우그룹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는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았지만 올들어 펀드간 수익률 경쟁이 치열해지자, 공사채형 수익증권에 금리가 높은 대우 회사채 및 CP를 대거 사들였다.그렇다고 기관투자가들을 무조건 비난할 수 만도 없다.이들도 일반투자자들이 맡긴돈을 운영,일정 수익을 남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삼성·LG전자 “떼돈 벌었다”상반기 순익 1조 넘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상반기중에 1조원이 훨씬 넘는 이익을 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기업공시를 통해 “상반기에 세후이익이 1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 1,501억원보다 760%가 증가한 것이고 98년 연간 순이익 3,132억원의 4배 이상 되는 규모이다. 삼성전자는 25일 올 상반기 매출규모는 12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198%에서 올 상반기에 114%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엄청난 규모의 순이익을 낸 것은 휴대폰시장 특수로 정보통신 부문에서 막대한 이익을 냈고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반도체 등의 수출호조와 가전부문의 수요회복 등으로 전사업 부문에 걸쳐 골고루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5년 전세계적인 반도체 특수에 힘입어 2조5,000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순익을 올렸지만 금년 상반기의 경우에는 반도체 정보통신TFT-LCD 등 첨단제품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이어서 사업구조가 견실해졌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LG전자도 가전시장의 회복과 CD롬드라이브,모니터 등의 수출 호조로 상반기중 3,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냈다. LG전자는 특히 현대전자에 매각한 LG반도체의 전체 지분 60% 가운데 총 41%를보유,지분 매각에 따른 대금의 3분의 2를 특별이익으로 챙겼다. 현대가 LG에지불키로 한 총 2조5,600억원 가운데 이미 지불된 1조5,600억원중 LG전자의몫은 1조원이 약간 넘는 금액이다. LG전자는 또 8월초 LG LCD 지분 매각으로 필립스로부터 16억달러를 받기로돼 있어 올 한해 창사이래 가장 큰 규모의 이익을 낼 전망이다. 노주석기자 joo@
  • 정부, 채권단에 정상화자금 조기지원 지시

    정부는 대우에 구조조정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재무구조개선 이행실적을 매달 점검하고 미흡할 경우 김우중(金宇中)회장과 계열사가 내놓은 담보자산을채권단이 연내에 처분토록 했다. 대우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에는 금융기관별 신규여신 배분비율을 확정,자금을 조기에 지원하도록 시달했다.만기가 돌아오는 4조원 남짓의 회사채는 대우가 1∼2년짜리 회사채를 발행해 기존 여신을 갚는 ‘차환발행’ 방식으로 상환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우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채권단이 대우의 재무구조개선 이행실적을 달마다 점검하되 담보자산 중 일부는 채권단이 금융제재와는 별도로 처분할 수 있게 했다.이는 투신권이 대우에 자금지원을 꺼리는 데 대한 일종의 보완책이다.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의 고위관계자는 “대우의 구조조정 이행실적과 관계없이 매각이 가능한 담보는 바로 처분할 것”이라며 “이는 초단기 여신의상환에 쓰여 대우의 부채비율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22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들이 지난해말과 6월 말에 회수한 대우의 여신 4조원만큼 신규자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이 방식대로 신규지원이 이뤄지면 투신권이 3조원,은행권이 1조원을 부담하게 된다. 대우의 기업어음(CP) 7조7,000억원 어치는 일괄적으로 만기를 6개월 연장하되 회사채는 차환발행 방식으로 1∼2년씩 연장해 주기로 했다.그러나 투신사들은 대우가 발행한 CP를 인수할 경우 고객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투신권에 더 많은 담보를 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정주호(鄭周浩) 대우 구조조정본부장은 이날 금감원을 방문,“채권단의 신규지원과 여신의 만기연장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문일 박은호기자 mip@
  • [사설] 大宇 구조조정 차질없도록

    대우(大宇)그룹이 ‘구조조정 가속화 및 구체적 실천방안’을 발표한 이후에도 채권금융기관 사이에 지원문제를 놓고 혼선이 계속돼 구조조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대우그룹이 발표한 이번 구조조정 계획을 보면김우중(金宇中)회장의 사재(私財) 1조원을 포함, 10조2,345억원 규모의 자산을 담보로 내놓았고 그 처분권까지 채권단에 위임하고 있다.대우그룹의 이번구조조정 계획은 김 회장이 사재의 거의 전부를 담보로 내놓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대우전자,대우중공업(조선 부문) 매각뿐 아니라 자동차 부문에 대해합작 또는 지분매각 방침을 새로 포함시키고 있어 그 강도가 매우 높다.그룹을 세분화하려 하고 있다. 김 회장 자신도 자동차사업을 정상화시킨 뒤 퇴진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비장한 각오를 한 것으로 보인다.국내 정상급의 재벌총수가 명예와 재산 등 모든 것을 버리고 기업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기업은 망해도 기업인은 산다’는 기업인의 망국적 경영관과는 판이하게 다르다.그는 책임을 통감하면서 30년 이상 쌓아올린 ‘경영신화’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마지막 투혼’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가 대우그룹을 지원키로 한 것은 대우그룹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국제신인도를 감안한 것이다.대우그룹은 자산 규모면에서 국내 재계 서열 제2위다.근로자가 국내에만 10만여명이고 협력업체를 합치면 20만여명이넘는다.대우그룹은 세계경영 전략에 따라 현재 600여개에 이르는 현지지사와법인을 갖고 있다.이러한 대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현금흐름) 위기로 인해부도를 낼 경우 우리나라는 제2의 경제위기를 맞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정부는 대우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전제로 금융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재정경제부가 김 회장의 사재를 나중에 다시 회수할수 있는 담보가 아니라 처분 대상으로 보았다가 21일 관계장관 회의에서는담보로 간주함에 따라 이 문제는 분명해졌다.그러나 대우그룹에 대한 신규여신 배분을 놓고 투신사가 심한 반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 문제가 명확하게 정리되지않는다면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은 다시 난항에부딪힐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채권금융기관은 지원문제를 둘러싼 혼선을 신속히 정리,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금융기관은 집단영역적 사고에서 벗어나 기업을 살리고 국민경제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촉구한다.
  • 갈길 바쁜 대우 “걸림돌 많다”

    정부가 대우그룹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그러나 대우의 정상화를 위해 풀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2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11조원대인 단기여신의 만기연장과 4조원대의 신규자금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나 채권금융기관간 합의점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정부와 대우간 담보처리 문제 등과 관련한 시각차도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담보자산 매각 정부는 대우 구조조정방안의 이행실적이 미흡하면 김우중(金宇中) 회장이 내놓을 담보의 일부를 처분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채권단은 담보물에 대한 처분 위임장과 구상권 포기각서 징구,임의 처분권등을 받아내기로 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21일 “김 회장이 내놓을 담보는 단순한 담보 차원을 넘어 경우에 따라서는 즉시 처분할 수 있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우는 ‘사재출연’이 아닌 ‘담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김회장의 주식을 미리 팔아버리면 채권단으로서도담보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며 담보 처분에 반대하고 있다. ■대우증권 매각 금융감독원 김상훈(金商勳) 부원장은 “대우는 자동차와 무역 중심으로 재편키로 했기 때문에 다른 계열사는 모두 매각 대상이며 대우증권도 대우자동차를 정상화시킨 후 처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반면 대우는 “대우증권은 자동차와 무역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필요한 기업”이라며 대우증권 매각설을 일축하고 있다. ■신규자금 지원 지난해 말 현재 59조원대인 대우그룹의 부채 중 은행권에서빌린 규모는 10조원대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투신사 등 제2금융권 몫이다.투신사들은 대우가 발행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77%를 보유하고 있다.투신사들은 여신비율대로 신규자금 지원을 떠안으면 투신사의 부실을 촉발하게 된다며 전체 채권금융기관이 부담을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외현지법인 처리 대우는 해외현지법인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와 무역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문제는 해외현지법인의 부채처리다.해외현지법인들의 부채는 80억달러쯤 된다.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이와 관련,“대우의 해외부채를 국내 본사에서 떠맡아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그러나 상황에 따라 대우가 해외현지법인들의 빚 문제로 시달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우차 정상화 금감위는 대우자동차를 정상화하는데 2년쯤 걸릴 것으로 내다본다.김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손을 떼는 시한을 짧게는 6개월,길게는 2년으로 제시한 것은 이런 계산에서다.그러나 대우는 3년 정도는 걸린다고 밝히고 있다.김 회장의 퇴진 시기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다. 오승호기자 osh@
  • 현대도 ‘문어발’ 빨리 자른다

    현대가 강도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앞당겨 실시한다. 박세용(朴世勇)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겸 현대상선 회장)은 20일 부산현대컨테이너터미널 개장식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까지 계열사 3∼4개의 매각을 발표하는 등 현대그룹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를 밝혔다.현대는 연말까지 현대정유,금강기획을 포함한12개사를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구체적인 매각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었다.우선 매각대상에는 현대정유 등 자산 1조원이상의 우량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본부장은 이어 “지금까지 구조조정은 계획 수립단계였으나 앞으로는 계획이 실천돼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현대그룹은 당초밝힌대로 전자,자동차,건설,중공업,금융및 서비스 등의 5대 핵심역량 부문으로 나눠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79개 계열사 가운데 연내 53개를 정리해 26개만 남기기로 했다. 주력부문은 오는 2003년까지 소그룹으로 분할돼 자동차는 정몽구(鄭夢九)회장이,전자와 건설은 정몽헌(鄭夢憲)회장이,중공업은 정몽준(鄭夢準)의원이맡게돼 형제간 재산상속 및 분할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은 오는 8월24일 현대중공업 상장을 계기로지분을 일부 정리하거나 계열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소유와 경영 분리작업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정 명예회장과 몽구·몽헌회장은 올해 유가증권을 처분해 각각 1,500억원씩을 주력계열사에 출자하기로 약속했으며 현재 절반정도만 냈다. 박 본부장은 특히 “자동차의 경우 당초 내년말 계열 분리키로 했던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6개월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기아자동차를인수한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급속히 늘고 정몽구회장 체제가 기대 이상으로안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같은 구조조정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지난해말 449.3%인 부채비율이 연말에는 199.1%로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화기자 psh@
  • 개인연금 오늘부터 지급 시작

    개인연금 시대가 20일 본격 개막된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보험·투신사 등이 지난 94년6월 판매하기 시작한 각종 개인연금 상품이 최소적립기간(5년)이 지남에 따라 20일 연금지급이 처음 이뤄진다.지급대상은 가입당시 만 50세 이상이었던 사람들이다. 정부는 당시 노후생활대책의 하나로 금융권의 개인연금 상품취급을 허용했으며 지금까지 가입자들은 돈을 내기만 했다.금융기관별로 각각 개인연금신탁,개인연금보험,공사채형·주식형 개인연금신탁 등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와 연금지급이 이뤄지는 돈은 은행권이 지난 5월말까지 수탁된 돈 5조여원 가운데 1조원 안팎이,보험권은 16조5,000억원중 1조7,000여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금 지급액은 금융기관별로 차이가 나는데 은행권의 경우 94년6월부터 매월 10만원씩 5년동안 냈다면 매월 17만원대 안팎의 돈을 받게 된다. 한편 개인연금은 한꺼번에 찾거나 1·3·6·12개월마다 한차례씩 받는 방법도 있지만 이럴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박은호기자
  • 벤처기업 지원 공공펀드 설립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현행 융자위주에서 투자위주로 전환되고 벤처지원을 전담하는 공공펀드가 설립된다. 기획예산처는 16일 융자위주로 지원되고 있는 1조원 규모의 현행 벤처 관련예산 중 일부를 공공펀드 조성자금으로 돌려 창업 초기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예산처는 중소기업청이 내년 예산에 공공펀드 조성을 위한 700억원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반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중소기업청은 민간과 50대 50의 비율로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며,창업 초기의 기업에 대한 투자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또 도서관 건립지원과 관련,백화점식 도서관보다는 음반도서관,마술도서관,판소리도서관,탈춤도서관 등 특화된 형태의 도서관 건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지역간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달동네에컴퓨터를 보급하고 동사무소를 인터넷으로 연결, 지역정보화센터로 활용하는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재미 벤처기업가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성이나 정보·기술교류 채널 연계 등 ‘한국-실리콘밸리 벤처 하이웨이’ 구축을 위해서도 예산을지원하고 통계인프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박선화기자 pshnoq@
  • 종합지수 1,020선 회복

    주가가 이틀째 급등,1,020선을 회복하자 단기조정이 마무리됐다는 인식이확산되고 있다.장중 고점이었던 1,051에서 사흘동안 100포인트 가량 빠지면서 충분한 지수조정을 거쳤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조정기간이 지나치게 짧아추가적으로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16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풍부한 증시주변 자금과 거래일 기준으로 9일만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기 때문.대기업을 중심으로 상장사들의 반기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는 점도 한몫 거들었다. 고객예탁금이 11조원을 넘고 주식형 수익증권잔고도 37조원을 웃도는 등 증시주변 자금이 어느 때보다 풍부하다.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여전한 것이다.7월에만 6,6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는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물량 증가와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순매수 전환은 규모와 관계없이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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