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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1분기 순익 1.5% 증가…리딩금융그룹 자리 지켜

    신한금융 1분기 순익 1.5% 증가…리딩금융그룹 자리 지켜

    1분기 순익, KB금융보다 2000억원 정도 많아 신한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93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140억원)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지켰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 저금리에도 오렌지라이프 지분인수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과 오렌지라이프 인수 효과 등을 고려하면 당기순이익은 8000억원대 중반”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 하락했지만, 핵심예금과 해외 이자이익 증가 금리 인하에도 이자이익은 2조 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해외 이자 이익이 같은 기간 16.2% 증가했다. 전체 이자이익에서 해외 이자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9.8%에서 10.8%로 늘었다. 게다가 핵심예금이 전분기 대비 9.3%가 늘어나면서 순이자마진(NIM) 하락폭을 일부 상쇄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1분기 신한금융의 순이자마진은 1.86%, 은행은 1.41%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은 금융기관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이에서 발생한 수익과 채권 등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이자가 포함된다. 금리가 낮아지면 순이자마진은 쪼그라든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비이자이익은 10.6% 감소 코로나19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10.6%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수수료 이익, 보험관련 이익, 유가증권과 외환파생상품 이익 등을 합쳐 8217억원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는 7342억원으로 875억원 줄었다. 다만 주식거래대금, 주택금융공사 대출 취급 증가 등으로 수수료이익은 같은 기간 10.8% 증가한 531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실적은 금액과 비중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손익 가운데 해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 8.5%에서 올 1분기 9.5%로 늘었다. 손익도 784억원에서 890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신한금융 총자산은 3월 말 기준 796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1%(31조원) 증가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1%, 보통주 자본비율은 11.4%였다. 신한은행 6265억, 신한카드 1265억, 오렌지라이프 595억원 순익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올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오른 62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체 비이자이익(1967억원)은 일 년 전보다 10.9% 감소했지만, 이자이익(1조 4782억원)과 수수료이익(2598억원)이 각각 3.8%, 3.4% 증가한 덕분이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과 카드 리스자산 인수 등 비은행 사업부문 강화로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이 34%에서 35%로 늘었다. 신한카드는 일 년 전보다 3.6% 증가한 1265억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오렌지라이프도 완전자회사 편입에 따라 476억에서 595억으로 당기순이익이 25.1% 증가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라임 사태’ 김봉현 검거 주목받는 이유는…정관계 로비 의혹 규명 가능

    ‘라임 사태’ 김봉현 검거 주목받는 이유는…정관계 로비 의혹 규명 가능

    1조 6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몸통인 이종필(42)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거되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관계 로비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 전 회장을 통해 의혹 수준인 로비의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거리에서 김 전 회장을 체포했다. 이어 인근 단독 주택에서 김 전 회장과 함께 도피 중이던 이 전 부사장도 검거했다. 상장사 스타모빌리티의 실소유주인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 정관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지난해 고향 친구로 알려진 김모(46)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에게 4900만원 상당의 뇌물을 건네고 라임 사태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고있다. 금융감독원 출신인 김 전 행정관은 지난 16일 검찰에 구속됐다. 라임 상품을 1조원 이상 판매한 한 대신증권 관계자와 한 투자자의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로비를 할 때 어마무시하게 (돈을) 쓰는, 로비를 잘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또 이 대화록에는 김 전 회장의 고향 친구인 김 전 행정관이 ‘라임 사태를 막았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이 친구인 김 전 행정관을 통해 청와대나 금융당국이 라임 사태 무마를 위해 압력을 행사하게 종용했는지와 실제로 압력이 행사됐는지, 김 전 행정관을 넘어 윗선이 개입됐는지 등은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김 전 행정관이 청와대 근무 당시 라임 사태를 막을 만한 위치가 아니었다는 근거로 ‘윗선’의 존재에 대한 의혹만 계속됐다. 경찰이 김 전 회장을 5개월 만에 검거하면서 이 로비 의혹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김 전 회장은 라임 자금을 토대로 코스닥 상장사 등에 대해 무자본 M&A(인수합병) 방식으로 ‘기업 사냥’을 벌이고, 상장사에 흘러들어간 라임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라임 펀드를 통해 자신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에 595억원을 투자받고 이 중 517억을 횡령하고,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인수한 뒤 고객예탁금인 300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인 수원여객에서 161억원 규모의 횡령을 주도한 혐의도 있다. 하지만 투자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정관계 로비를 벌일만한 인물은 아니란 분석도 나온다. 김 전 회장을 잘 아는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은 동갑내기 고향 친구인 김 전 행정관의 후광을 이용하려고 했을 뿐 대단한 힘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우연한 계기들로 사기 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단순히 사기꾼일 뿐 뒷배가 따로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수원여객 횡령 사건과 관련해 김 전 회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서울남부지검이 김 전 회장을 넘겨받아 라임 사태와 관련한 로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코로나19 충격에… 포스코 영업이익 41%↓

    코로나19 충격에… 포스코 영업이익 41%↓

    당기순이익 4347억원 44.2%↓전방 산업 붕괴로 실적 연쇄 하락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포스코의 1분기 실적이 폭삭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05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 14조 5458억원으로 9.2%, 당기순이익은 4347억원으로 44.2%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등 전방 산업이 무너지면서 포스코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부문에서는 내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며 수익성 방어에 주력했고,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탄탄한 실적, 포스코건설의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연료비 하락 등 무역·건설·에너지 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5%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4.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8% 하락한 6조 9699억원, 영업이익은 45.0% 하락한 4581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32.5% 감소한 453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지난 1월까지 3조 3000억원 규모의 상환용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해 유동성을 높였다. 그 결과 기업의 안정성 지표로 활용되는 유동비율은 별도 1분기 기준 497.1%로 지난해 1분기 422.7%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은 1년 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인 ‘유동자산’을 1년 내 상환해야 하는 부채인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이다. 유동자산에 포함되는 자금 시재는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약 4조원 증가한 11조 7000억원이다. 포스코 측은 “지난 10일 공시한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금전신탁은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의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해 저평가된 주가를 개선하고자 결정한 것”이라면서 “잉여 시재를 활용하는 만큼 배당성향 30% 수준의 중기 배당정책 변경이나 추가 차입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자동차, 건설 등 수요 산업의 불황으로 철강 수요가 감소하고 제품 가격은 하락하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경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생산·판매 활동을 유연하게 운영하며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을 실행해 경영실적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 영세 자영업 41만곳 현금 140만원 준다

    서울 영세 자영업 41만곳 현금 140만원 준다

    朴시장 “영세업자 운전자금 당장 필요” 재정 여력·자치구 중복 지원 여부 논란 울산, 학생 1인당 10만원씩 새달 지급서울시가 5740억원을 풀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의 현금을 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매출액 2억원 미만이면서 서울에 사업자 등록을 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업체다. 올해 2월 29일 기준 6개월 이상 업력이 있고 영업 중이어야 한다. 유흥·향락·도박 등의 업종은 제외다. 단 호프집과 노래방은 포함된다. 시는 서울 전체 소상공인 약 57만개 업체의 72%에 해당하는 41만곳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입 예산은 5740억원이다. 서울시는 지방채 발행 없이 올해 예산 중 약 1조원의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접수는 다음달 중순 이후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6월부터는 현장 신청도 받는다. 필요 서류와 제출 장소, 방법 등은 추후 공개된다. 시는 제출 서류를 간소화해 발급으로 인한 혼란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자영업자 현금 지급을 결정한 이유는 기존의 융자 위주 지원책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랐다. 박 시장은 “지금은 경제 비상상황”이라면서 “상환 능력이 없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당장 운영할 수 있는 운전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서울시의 재정 여력이다. 무리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인해 핵심 사업이 차질을 빚을 우려도 있다. 서울시는 이미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재난긴급생활비 30만∼50만원을 지급 중인 데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매칭분 30%에 해당하는 5200억원을 마련해야 한다. 시는 정부에 매칭분을 20%(3500억원)로 내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박 시장은 “기존의 여러 지원은 가계 생계비를 지원하는 정책이었지만 이번 생존자금 지원은 자영업 업체가 생존할 수 있도록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어려워도 마른 수건을 짜내는 심정으로 이 정책을 마련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자치구별 휴업지원금과 더불어 이번 자영업자 현금 지원이 중복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박 시장은 “주로 확진환자가 방문한 업체나 행정명령 때문에 폐쇄해서 직접적 피해를 본 곳에 지원했던 것에 불과하다”면서 “목적과 사용처가 다르다”고 못박았다. 한편 울산시교육청, 울산시, 5개 구군, 시의회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과 초중고생 15만 1412명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전국에서 처음 다음달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총 151억 4000만원의 사업비는 코로나19로 등교가 연기되면서 집행하지 못한 3~4월분 무상급식 예산 93억원에다 교육청이 추경으로 마련하는 58억 4000만원을 더해 확보한다. 서울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한항공 1조원 수혈… 공공차량 8700대 조기 구매

    대한항공 1조원 수혈… 공공차량 8700대 조기 구매

    저비용항공사에 3000억원 신속 집행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재산세율 인하 선박금융상환액 등 최대 4700억 지원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에 1조원 이상의 긴급자금을 수혈한다. 정부는 저비용항공사(LCC)에 추가 유동성을 지원하고, 자동차업계를 위해 공공부문 차량 8700대를 조기에 구입하기로 했다. 산은과 수은은 24일 구체적인 항공사 지원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지원 규모는 1조원대로 아시아나항공(1조 7000억원)에 비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식은 아시아나항공 지원처럼 기업 마이너스 통장에서 필요할 때 빼서 쓰는 ‘한도 대출’로 전해졌다. 정부는 23일 ‘제15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5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저비용항공사와 자동차업계, 해운사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저비용항공사에는 지난 2월 발표한 3000억원 안팎의 긴급 유동성을 조속히 집행하되 필요하면 추가 유동성 지원을 검토한다. 또 항공사와 지상조업사에 대한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과 납부 유예를 오는 8월까지 3개월 더 연장해 준다. 정류료와 계류장 사용료는 전액, 착륙료는 10~20% 감면해 준다. 기획재정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항공기 재산세에 대한 한시적 세율 인하와 징수 유예도 추진한다. 올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여객 수는 지난해보다 79.8% 감소한 1426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순손실 규모가 163억원으로 추정돼 2003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자동차업계 추가 지원으로 공공부문 차량 8700대를 조기 구매하고, 계약 때 선금을 최대 70%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항공운임 관세특례 대상 부품을 차량용 전동기, 여과기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값싼 선박운임비를 기준으로 관세를 매기는 특례로 현재 자동차 배선 장치인 ‘와이어링 하네스’ 등에 적용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적 원양선사인 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에 만기가 도래한 선박금융 상환액을 포함해 최대 47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라임사태’ 핵심 이종필·김봉현 성북구 빌라서 검거

    ‘라임사태’ 핵심 이종필·김봉현 성북구 빌라서 검거

    1조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개월가량의 도피행각 끝에 23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오후 9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 회장을 먼저 검거하고 그 직후 빌라에 은신해있던 이 전 부사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라임사태와 별개로 수원여객에서 16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추적해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 도주행각을 벌여왔다. 이 전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와 관련한 배임수재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잠적한 상태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라임사태 핵심 김봉현 회장 잠적 5개월 만에 검거

    [속보] 라임사태 핵심 김봉현 회장 잠적 5개월 만에 검거

    1조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개월가량의 도피행각 끝에 23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모처에서 김 회장을 검거했다. 김봉현 회장은 라임 사태와 별개로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인 수원여객에서 161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 도주행각을 벌여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 대응에 240조… 3차 추경 10조 훌쩍 넘을 듯

    코로나 대응에 240조… 3차 추경 10조 훌쩍 넘을 듯

    홍남기 “대부분 적자국채로 충당할 것” 51년 만에 한 해 세 차례 추경 추진기획재정부는 22일 고용에 10조원, 기간산업에 40조원, 민생·금융안정 패키지에 35조원, 소상공인 긴급대출에 4조 4000억원 등 총 89조 4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1, 2차 회의에서 내놨던 151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과 합치면 무려 240조 4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코로나19 경기 대응을 위해 투입되는 것이다. 재정당국은 대부분 대출과 보증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라 바로 나랏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일자리 사업 등을 위해선 대규모 적자 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원액 89조 4000억원 중 기간산업 관련 40조원은 국가보증 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 기존 10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에 35조원의 추가 대출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출연 자금 등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마련된다.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해 투입되는 10조원 중 예비비와 기금변경을 통해 마련하는 8000억원을 뺀 9조 2000억원 등도 3차 추경에 포함된다. 이렇게 되면 오는 6월에 국회에 제출되는 3차 추경 규모는 1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 해에 세 차례 추경은 1969년 이후 51년 만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차 추경을 편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적자 국채 발행으로 충당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의 자산 현황을 살펴봐야 정확한 3차 추경 규모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업대출 지원의 경우 당장 재원이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대출 지원이 당장 정부 재원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기업들이 부실해지면 결국 나가게 될 돈”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HPC 프로젝트’ 시동…2021년 영업이익 1조 이상 창출 목표

    현대오일뱅크 ‘HPC 프로젝트’ 시동…2021년 영업이익 1조 이상 창출 목표

    현대오일뱅크가 원유 정제부산물을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의 생산성을 높이는 ‘HPC 프로젝트’를 통해 2021년부터는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1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2018년 자회사 현대케미칼의 복합석유화학공장(HPC) 건립 계획을 세우고 내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HPC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 환경 이슈와 원가경쟁력에 가장 주안점을 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기서 나아가 중질유를 석유화학제품으로 바꾸려는 계획을 위한 준비로 2018년 8월부터는 SDA 공정도 가동하고 있다. HPC를 가동하면 장기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부생가스 등 정유공장 부산물 투입 비중을 최대 8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HPC 상업가동으로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한다”며 “영업이익 절반 이상을 비정유사업에서 창출하면서 전체 영업이익 1조원을 안정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두산重, 6000억 대출전환 고비 넘겼지만… 계열사 매각 ‘산 넘어 산’

    두산重, 6000억 대출전환 고비 넘겼지만… 계열사 매각 ‘산 넘어 산’

    새달 5000억 BW 등 연내 상환액 4.2조원 솔루스 등 알짜 계열사 매각도 쉽지않아 채권단, 지원 전제 추가 자구책 요구할 듯한국수출입은행이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두산중공업의 외화채권 5억 달러(약 5868억원)를 대출로 전환했다. 이로써 유동성 위기에 몰려 산업은행 등에서 1조원을 수혈한 두산중공업이 첫 번째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남은 차입금이 여전히 5조원에 달하고 두산그룹이 자구안으로 마련한 계열사 매각도 난항이라 당분간 어려움은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수은은 방문규 행장 주재로 확대여신위원회를 열어 두산중공업 대출전환에 대한 안건을 심의한 결과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2015년 두산중공업이 이 외화공모채를 발행할 때 지급보증을 섰다. 당시 두산중공업의 신용도만으로는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서다. 유동성 위기가 닥치자 두산중공업은 수은에 채권을 대신 갚아준 뒤 대출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은이 두산중공업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수은의 두산중공업 대출 잔액은 1조 4000억원으로 늘었고 보증 잔액은 5000억원으로 줄었다. 이런 결정이 내려진 배경은 두산그룹이 제출할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토대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산중공업에 ‘채무 불이행’ 딱지가 붙으면 앞으로 구조조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두산중공업에는 ‘급한 불을 끈’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말 기준 두산중공업의 총차입금은 4조 9000억원대로 올해 말까지 갚아야 하는 차입금이 4조 2000억원이다. 이달 찾아오는 고비만 넘겼을 뿐 아직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뜻이다. 당장 다음달에도 5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상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이 융통할 수 있는 현금성자산은 4000억원대 안팎이다. 두산그룹이 국책은행에 자구안으로 마련한 계열사 매각도 난항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산은 등 국책은행에서 긴급자금 1조원을 받은 대가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구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제출했다. 두산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혔던 알짜 계열사 두산솔루스 매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최근 두산솔루스 매각을 위해 두산그룹이 한 사모펀드와 협상을 벌였던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결렬됐다. 가격을 두고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벌였는데 결국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두산솔루스의 가치를 8000억~9000억원 정도로 보는 반면 해당 사모펀드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을 비롯한 국책은행 채권단은 자구안을 바탕으로 다음달 초 두산중공업의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 채권단은 추가 지원을 전제로 회사에 한층 강도 높은 자구안을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돈줄 마른 대한항공 ‘최대 1조 유상증자’ 승부수

    돈줄 마른 대한항공 ‘최대 1조 유상증자’ 승부수

    만기 회사채 2400억·항공비 리스비 등 지난달 발행한 6228억 ABS 이달 소진 “통 큰 지원 없인 잇단 자구책 역부족” 대한항공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20일 대한항공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소 5000억원, 최대 1조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위해 주요 증권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주관사 선정과 인수단 구성이 끝나는 대로 시행 시점,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셧다운’에 들어갔다. 여객 매출 94%를 차지하는 국제선 노선 대부분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1분기 영업손실이 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지자 회사의 돈줄도 말랐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6228억원 규모의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지만 이달 중 전부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안에 갚아야 하는 회사채 2400억원에 항공기 리스비 등으로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이 최대 5000억원에 육박해서다. 대한항공이 유상증자에 나선 배경이다. 유상증자는 일반적인 대출이나 채권과 달리 주식을 발행해 주주들에게 자금을 투자받는 방법이다.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면서도 상환 의무가 없어서 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이나 경영권 안정 등을 위해 많이 활용한다. 앞서 대한항공도 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해 2015년과 2017년 각각 5000억원,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정부가 대형항공사(FSC)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주저하고 있다는 점도 대한항공이 유상증자에 나서게 된 배경으로 꼽힌다. 정부는 앞서 항공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최대 3000억원의 지원을 해 주는 것 외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항공업계 추산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항공사들의 손실은 최대 7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조만간 정부가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국가기간산업에 20조원 안팎의 지원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간 항공산업 지원에 금융논리로 접근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가 기대하는 ‘통 큰’ 지원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크다. 최악의 경영난으로 대한항공은 전 직원 70% 이상 6개월간 순환휴직,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송현동 부지·왕산마리나 등의 매각을 추진하는 방법으로 자구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는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긴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유상증자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제효과 10조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지자체 유치전 후끈

    경제효과 10조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지자체 유치전 후끈

    생명·반도체 등 신성장동력 활용 시설 포항·춘천·나주·청주 4파전 막판 경합 새달 초 과기부가 우선협상 지역 발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막바지로 접어든 1조원대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전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다음달 7일쯤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선협상 지역을 발표한다. 신청자인 경북 포항, 강원 춘천, 전남 나주, 충북 청주 등 4개 자치단체들의 막판 경합이 치열하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주말 포항시청에서 10여개 산·학·연이 참여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북유치 공동추진단’ 회의를 열고 세부 전략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포항에는 3·4세대 가속기가 있어 가속기 건설 및 운영 기법을 보유한 인력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또 기존 가속기와 연계한 ‘방사광 클러스터’를 구축, 1000억원 이상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강원도와 춘천시도 최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 40분대 거리인 수도권 소재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지난 9일 200여명 규모로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위원회’를 결성했다.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하는 산·학·연 클러스터와 방사광가속기 간 시너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 13일부터 도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유치 서명운동에 나섰다. 청주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소재·부품 등 관련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이 집적돼 있어 활용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응용과학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생명·반도체·정보기술·나노소자 및 신소재 등 신성장동력 산업기술 개발에 활용되는 대형 국가연구시설이다. 생산유발·고용창출 등 20년 내 10조원대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전국종합·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상환 1년 유예

    경북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중소기업 정책자금 원금 납부기한을 1년 연기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원금 상환 연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정책자금을 취급하는 10개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2012년부터 기업 685곳에 중소기업 정책자금 4201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소기업이 납부해야 하는 자금은 약 300억원이다. 다만 기업 신용등급, 보증기간 연장 불가 등으로 금융기관의 연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은 연기 혜택을 받기 어렵다. 조건 충족으로 원금 상환을 유예하더라도 이자는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도는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1조원 규모 무이자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위태로운 도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특별판촉이나 수출 특별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SOS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라임 무마’ 전 행정관 구속… 윗선 캐나

    ‘라임 무마’ 전 행정관 구속… 윗선 캐나

    법인카드·현금 등 4900만원 뇌물 수수 檢, 靑·금융당국 압력 여부 수사력 집중 1조 6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개입 의혹을 받는 김모(46)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구속되며 ‘로비’ 의혹의 실체가 규명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검찰은 현재로서는 의혹 수준인 김 전 행정관의 ‘윗선’이 실제 존재하는지, 금융당국의 의도적인 감독 부실이 있었는지에도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이승원 영장전담 당직판사는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김 전 행정관을 구속했다. 이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금융감독원 출신인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하면서 라임 사태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라임 상품을 1조원 이상 판매한 한 대신증권 관계자와 피해자의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이 라임 사태를 막았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다. 김 전 행정관은 로비의 주체로 지목된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고향 친구로, 김 전 회장을 통해 라임 사태의 몸통인 이종필(42) 전 라임 부사장을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행정관이 김 전 회장에게 금감원의 라임 검사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49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 김 전 행정관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월 300만원 한도의 법인카드와 현금을 수시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전 행정관 동생이 지난해 7월 스타모빌리티의 사외이사로 임명돼 2000만원가량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이 급여도 뇌물에 포함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이 친구인 김 전 행정관을 통해 청와대나 금융당국이 라임 사태 무마를 위해 압력을 행사하게 종용했는지와 실제로 압력이 행사됐는지, 김 전 행정관을 넘어 윗선이 개입됐는지 등은 드러나지 않았다. 정확한 로비의 실체를 규명하려면 검찰로서는 도주 중인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회장의 신병 확보가 절실하지만 이들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검찰은 총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착수한 로비 의혹 관련 수사 외에도 라임 펀드 설계와 운용 과정의 자본시장법 위반, 펀드 판매 과정의 사기와 불완전 판매, 관계자들의 횡령·배임수재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금융위기 때처럼… 부실채권 매입 ‘구조조정기금’ 부활 검토

    금융위기 때처럼… 부실채권 매입 ‘구조조정기금’ 부활 검토

    정부, 회사채 지급 보증 방식은 확정 못해 새달 초 두산중공업 정상화 방안 확정 채권단 “추가지원 1조원 넘지 않을 것” 정부가 대한항공을 비롯한 기간산업 기업들의 회사채를 매입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로 했지만 아직 세부 지원 방식을 확정하진 못했다. 정부가 직접 회사채 지급 보증에 나서거나,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시행한 방식처럼 한국은행이 특수목적법인을 세울 경우 기획재정부가 돈을 대야 한다. 하지만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기재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당초 한은은 기재부가 보증만 서 주면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을 바로 공급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이 기재부에 보증을 서 달라고 요구했지만 기재부가 내부적으로 논의만 할 뿐 확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정부가 보증하는 방식은 국회 동의가 필요한데 총선으로 국회가 돌아가지 않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기재부로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한 데다 지급 보증이 우발채무로 잡혀 재정건전성이 나빠지는 점을 우려했을 것”이라며 “더 늦어지면 사안의 중대성과 선진국 움직임에 견줘 기간산업 대책 발표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코로나발(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깊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기간산업 지원을 위한 중장기 플랜도 마련하고 있다. 우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구조조정기금’ 부활이다. 이 기금으로 부실 채권을 매입해 구조조정을 지원한다. 자산관리공사법에 근거가 있기 때문에 부활시켜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부실 채권들을 매입할 수 있다. 금융위가 2017년 12월 출범한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당초 중견·중소기업을 돕는 자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는데 대기업을 돕는 새 자펀드를 만드는 식이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 부실이 은행으로까지 번질 경우에는 은행 자본확충펀드 재가동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원의 자금을 긴급 수혈받은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 방안은 이르면 다음달 초 확정될 전망이다. 산은과 수은 등 채권단은 두산중공업과 두산그룹에 대한 회계법인의 실사 내용과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토대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채권단이 두산중공업의 자구 노력을 보면서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데, 추가 지원 규모는 1조원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처음 지원한 1조원보다 많은 금액을 추가로 지원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베이코리아 지난해 615억 15년 연속 흑자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수수료 기준 매출이 전년 9811억원 대비 12% 증가한 1조 95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거래액은 18조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영업이익은 전년(485억원)보다 27% 증가한 615억원을 기록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수수료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넘는 등 회사가 물품을 매입하는 매출로 잡히는 매입매출 기준이 아닌 오픈마켓 형태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005년 G마켓이 연간 기준 흑자를 달성한 이래 국내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5년 연속 성장과 수익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같은 실적의 배경을 두고 결제, 배송, 멤버십, 할인행사를 포괄하는 브랜드인 ‘스마일’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체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은 유료 회원이 200만명을 넘었고 지난해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 때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넘는 등 성공을 거두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은, 증권·보험사에 첫 10조 직접 대출

    한은, 증권·보험사에 첫 10조 직접 대출

    새달 4일부터 회사채 담보로 대출 지원 “3개월 한시 운용 뒤 추가 연장 등 결정”한국은행이 코로나19로 불안해진 회사채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은행뿐 아니라 증권사와 보험사에도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총 10조원의 특별대출을 해 준다. 한은이 증권사와 보험사를 상대로 직접 대출을 하는 건 사상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자금난에 빠진 증권사들의 숨통을 틔워 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은은 16일 금융통화위원회 임시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다음달 4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가 갖고 있는 일반 기업 우량 회사채(신용등급 AA- 이상)를 담보로 잡으면 한은이 최장 6개월 이내로 대출해 주는 방식이다. 대출금리는 ‘통화안정증권 182일물 금리(0.69%)+0.85% 포인트’로 지난 14일 기준 1.54% 수준이다. 한은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10조원 한도 내에서 운용하되 금융시장과 한도 소진 상황에 따라 연장이나 증액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은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2월에도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에 대출을 해 준 적이 있다. 다만 증권사나 종합금융사가 아닌 공적 기능을 맡은 한국증권금융(2조원)과 신용관리기금(1조원)을 통해 자금을 간접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회사채를 대출 담보로 잡아 준 것도 처음이다. 이번 대출은 금융사가 회사채를 담보로 맡기면서 담보 인정가액 범위 안에서 대출금을 신청하면 한은이 빌려주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증권사 단기 자금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주가연계증권(ELS) 기초지수가 폭락해 대규모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발생하면서 급전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기업어음(CP)을 대거 처분해 CP 금리가 급등했고, 기업들은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증권사들이 회사채를 대거 팔면 시세가 싸지는 문제가 있는데, 한은이 회사채를 담보로 받아 대출을 해 주면서 증권사가 부담을 덜게 됐다”며 “회사채 시장 안정도 도모할 수 있어 한은이 ‘두 마리 토끼’를 노린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리가 높아 실제로 대출받을 금융사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한은은 “금리가 1.5%대인데 회사채(3년, AA-) 금리가 1.7%, 기업어음(3개월, A1) 금리가 2.1% 내외인 것과 비교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우량 회사채로 한정돼 지원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한은은 “납세자인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중앙은행의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우량 회사채 시장이 개선되면 비우량 회사채와 기업어음 시장의 어려움도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은, 증권·보험사에 사상 첫 비상대출…10조원 규모

    한은, 증권·보험사에 사상 첫 비상대출…10조원 규모

    우량 회사채 담보…은행도 대출 대상“금융시장 추가 충격 때 안전장치 성격” 한국은행이 추가 유동성 공급 대책의 하나로 증권사, 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한 회사채 담보 비상대출 프로그램을 내놨다. 한은은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우량 회사채(신용등급 AA- 이상)를 담보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에 최대 10조원을 대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 대출제도는 다음달 4일부터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10조원 한도 내에서 운용하되 금융시장 상황과 한도소진 상황 등에 따라 연장, 증액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대출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맡기면 담보물의 인정가액 범위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대기성 여신제도’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출금리는 비슷한 만기(182일)의 통화안정증권 금리에 0.85% 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연 1.54% 수준이다.증권사의 경우 한은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기관, 국채전문딜러(PD) 등 총 15개 증권사와 한국증권금융이 대상이다. 보험사는 한은과 당좌거래 약정을 체결하고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 경우 대출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한은이 은행이 아닌 일반 증권사나 보험사를 상대로 대출을 허용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은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 12월 한은법 제80조를 적용해 은행 이외 금융기관에 대출한 적이 있다. 다만 당시 한은은 증권사와 종합금융사에 직접 대출하지 않고 공적 기능을 하는 한국증권금융(2조원)과 신용관리기금(1조원)을 통해 자금을 간접 지원하는 우회 방식을 택했다. 대출 담보로 회사채를 받아주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일반기업,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이 크게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장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EPL 흔들 새로운 구단주… 뉴캐슬, 맨시티 투자 넘어설까

    EPL 흔들 새로운 구단주… 뉴캐슬, 맨시티 투자 넘어설까

    빈 살만 왕세자 개인 순자산 약 11조원 달해뉴캐슬 공격적 투자로 EPL 판도 바뀔 가능성현지 언론 ‘걸프전2’라며 만수르와 대결 기대아무나 못 산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 새로운 갑부 구단주가 등장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에 이어 이번에도 ‘아랍 왕자’가 주인공이다. 안그래도 전 세계 축구 시장에서 가장 판이 큰 EPL에 새로운 부자가 합류하게 되면 EPL의 판은 더 커질 전망이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매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각 대금은 3억 파운드(약 4500억원)으로 주요 투자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다. 빈 살만 왕세자의 개인 순자산은 약 11조원에 달한다. 사우디 왕가의 자산은 약 1983조원으로 만수르 가문의 766조원을 훌쩍 넘는다. 현지 언론들은 ‘걸프전2’라고 보도하며 두 구단주의 ‘현질 대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EPL은 몇 년에 한 번씩 갑부 구단주가 나타나 존재감을 알려왔다. 2003년 첼시를 인수한 로만 아브라모비치(러시아),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만수르 등은 과감한 투자로 팀을 우승시키며 돈 쓰는 재미로 명예까지 거머쥐었다. 중국 푸싱그룹의 궈광창 회장도 울버햄튼을 인수해 2년 만에 1부 리그에 올려놓는 등 EPL은 투자한 만큼의 성과가 나타나는 모습으로 슈가 대디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혀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치 있는 톱10 축구 클럽에 EPL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 첼시,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까지 6개 구단이 위치해있다. 그만큼 부자들이 모여든 영향이 크다. 빈 살만 왕세자가 세부 조율을 마치고 구단을 인수하게 되면 EPL은 또다시 한바탕 태풍이 불 전망이다. 그동안 EPL의 부자 구단주들은 구단 시설에 대한 아낌 없는 투자와 세계적인 선수들을 거침 없이 쓸어담는 모습으로 EPL의 인기를 높여왔다. 뉴캐슬은 짠돌이 구단주 밑에서도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내왔던 만큼 새로운 구단주의 아낌없는 투자가 이어진다면 EPL의 판도가 변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검찰, 라임 사태 연루된 전직 청와대 행정관 체포

    검찰, 라임 사태 연루된 전직 청와대 행정관 체포

    1조 6000억원대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사건에 연루된 전직 청와대 행정관을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김모(46) 전 행정관을 이날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구체적인 체포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 출신인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돼 근무하는 동안 라임 사태 무마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그는 금융감독원 복귀 이후 정상적 직무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돼 지난달 말 보직에서 해임된 상태다. 김 전 행정관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1조원 이상 판매한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이 피해 투자자와 나눈 대화에서 ‘라임자산운용 사태 확산을 막아주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된 인물이다. 해당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장씨는 피해자에게 김 전 행정관의 명함을 보여주며 그가 금융당국의 검사를 막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고 라임의 투자 자산 매각도 돕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장씨는 이 청와대 행정관이 ‘14조를 움직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행정관에 대한 개인적인 비위 의혹도 일고 있다. SBS는 김 팀장이 라임을 인수한 김봉헌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유흥업소에서 어울렸다고 보도했으며, KBS는 그가 스타모빌리티 법인카드를 제공받았다고 보도했다. 김봉헌 회장과 김 전 행정관은 동향 친구다. 청와대 행정관 시절 김봉헌 회장의 부탁을 받고 금감원에 라임 관련 검사 진행 상황을 수차례 문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전 행정관과 김봉헌 회장은 모두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친분이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김봉헌 회장이 김 전 행정관을 이종필 전 부사장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봉헌 회장은 김 전 행정관의 동생을 지난해 7월 스타모빌리티의 사외이사에 앉히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은 최근 10여명의 피의자를 구속하고 속속 재판에 넘기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피 중인 이종필 전 부사장과 김봉헌 회장 등을 추적하기 위한 검거팀도 꾸린 수사당국은 구속 피의자들에게 이들 핵심 피의자의 소재를 추궁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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