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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블로그] DH가 선택한 김봉진, 亞서도 성공할까

    [재계 블로그] DH가 선택한 김봉진, 亞서도 성공할까

    “우아한형제들 김봉진(44) 의장이 창업 10년 만에 약 1조원을 손에 쥐게 됐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체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 위해 2위 업체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DH의 선택을 받은 김 의장이 주목받고 있다. 10년 전 길거리의 전단지를 일일이 주워 오늘날 배민을 유니콘 기업으로 일군 김 의장은 이제 글로벌 ‘배달 공룡’ DH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등에 업고 아시아 무대로 보폭을 넓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수합병(M&A)으로 김 의장을 비롯한 우아한형제들 경영진과 투자자들은 40억 달러(약 4조 3840억원) 규모의 잭팟을 터트리게 됐다. 김 대표를 비롯한 우아한형제들 경영진 주식 13%는 DH 지분으로 맞교환되는데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한 김 의장이 DH 경영진 중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돼 주가 상승분까지 감안하면 약 1조원 주식 부자 대열에 오른다. 김 의장은 또 DH의 아시아 시장 경영권까지 확보하게 됐다. 배민과 DH는 싱가포르에 합작회사(JV) ‘우아DH아시아’를 세우고 김 의장이 향후 우아DH아시아 집행이사직을 맡아 아시아 11개국 배달 사업을 이끌기로 했다. DH는 배민을 인수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공들여 키워 온 요기요를 버려야 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 의장은 자금과 경영권까지 손에 쥔 것이다. 다만 아시아 무대에서도 김 의장이 성공 스토리를 써낼지는 미지수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나와 서울예술대에서 실내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2010년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해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키치, 패러디 등 ‘B급 문화’와 독특한 글씨체 등 디자인을 경영에 접목해 국내 2030세대의 정서를 건드려 브랜드 가치를 올렸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나라마다 정서와 환경이 다르고, 배달 앱 비즈니스 자체가 신산업이기에 김 의장의 아시아 진출은 그야말로 도전”이라면서 “그랩, 고젝 등 모빌리티 기반으로 성장해 배달 영역까지 확고하게 자리잡은 현지 기업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소상공인 등 323만명 새달 내 받는다… 스키장 관련 업체도 지원

    소상공인 등 323만명 새달 내 받는다… 스키장 관련 업체도 지원

    정부가 29일 규모를 확정한 3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원금 지급 대상과 규모, 방식 등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언제 지급하나. “2차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250만명)과 특고,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65만명), 법인택시 기사(8만명) 등에겐 다음달 11일부터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신청이 접수되면 즉시 지급된다. 정부가 국세청과 건강보험공단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2차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1월 중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2차 지원금을 못 받은 신규 대상자에겐 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내년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정부는 신규 대상자를 44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영업금지) 업종은 300만원이 일괄 정액으로 지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지역은 유흥업소 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콜라텍), ‘2.5단계+α’ 지역은 유흥업소 5종에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공연장, 스키장·썰매장까지 총 11개 업종이 집합금지 업종이다. 집합제한(영업제한) 업종엔 200만원이 지급된다.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공연장 등 5개 업종이 집합제한 업종이다. ‘2.5단계+α’ 지역에서는 여기에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스터디카페, 숙박업 등이 추가돼 총 11개 업종이다. 집합금지·제한 업종이 아닌 일반업종 지원금은 100만원이다. 단 일반 업종은 올해 연매출 4억원 이하면서 지난해보다 줄어든 곳만 지원한다. 예를 들어 편의점의 경우 이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폐업한 경우라면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시행한 이 사업을 연장해 16만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스키장 폐쇄 등에 대한 지원도 있다는데. “겨울 스포츠시설 내 음식점·편의점·스포츠용품점, 시설 인근 장비 대여점 등 소규모 부대업체는 집합금지 업종으로 간주해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스키장엔 10억원, 나머지 중·대규모 시설엔 2억원을 1.4%의 저금리로 빌려준다. 이미 대출이 있다면 상환을 연장한다. 안전·강습요원 일자리 대책과 방역 지원을 위해서도 8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소상공인 임차료 대출 금리와 한도는. “집합금지 업종의 경우 1.9%의 금리로 임대료를 대출해 준다. 한도는 1000만원이다. 총 1조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어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집합제한 업종은 2.44~3.99% 금리로 빌 려준다. 금리는 시중금리와 별 차이 없는데, 보증료(0.9%)를 깎아 주는 혜택이 있다. 1년차 보증료는 면제하고, 2~5년차는 0.6%로 인하해 준다. 기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전산구축 등을 거쳐 다음달 18일부터 대출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본인 소유 건물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이번 지원금은 상가 임차 여부를 따지지 않고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모든 상인들에게 지급한다. 따라서 건물주 겸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집합금지·제한 업종이거나 일반 업종 조건만 맞는다면 지원금을 받는다.” -특고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은. “2차 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50만원, 신규 대상자에겐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기존에 지원하지 않았던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9만명)에게도 50만원을 지급한다. 승객 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법인택시 기사(8만명)에게도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개인택시 기사는 소상공인 일반업종으로 분류돼 100만원이 지급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914억 재산 1위’ 전봉민 의원 편법증여 의혹 경찰 수사

    ‘914억 재산 1위’ 전봉민 의원 편법증여 의혹 경찰 수사

    부친의 편법 증여로 수백억원의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을 받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전봉민(부산 수영) 국회의원과 그 일가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부산경실련은 전봉민 의원 일가 비리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부산경찰청에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경실련이 밝힌 수사의뢰 사안은 전봉민 의원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편법 증여, 송도 주상복합건물인 이진베이시티 사업 허가 과정 특혜 의혹 등이다. 부산경실련은 “최근 한 방송이 보도한 전봉민 의원 일가의 비위 의혹은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전봉민 의원 아버지가 취재기자에게 금품으로 부정 청탁하려는 모습은 그 의혹이 사실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수사 의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봉민 의원 일가의 행위 진상을 밝혀 합당한 책임을 묻고 사회 경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봉민 의원이 부산시의원에 당선된 뒤 그와 일가 관련 회사의 매출이 해마다 급성장해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20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 관련 의혹을 취재하던 기자에게 전봉민 의원의 부친이 “3000만원을 갖고 오겠다. 나와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간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취재를 무마하려는 상황까지 보도되면서 파문이 더욱 커졌다. 방송 다음날인 21일 전봉민 의원은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부산경찰청은 “관련 절차에 따라 내용을 검토한 후 수사 부서를 지정, 원칙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봉민 의원이 12년 만에 재산이 130배나 급증한 것은 ‘아빠 찬스’로 시작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일감 몰아주기와 떼어주기는 편법증여이자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봉민 의원 일가족이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부산 송도 초고층아파트 인허가 과정에도 부지 매입 1년 만에 개발 제한이 완화됐다는 특혜 의혹이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전봉민 의원은 국회사무처에 914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21대 국회의원 재산 1위를 기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요기요’ 인수땐 단숨에 배달앱 2위… 네이버·카카오·쿠팡 후보군

    ‘요기요’ 인수땐 단숨에 배달앱 2위… 네이버·카카오·쿠팡 후보군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배민)을 인수하기 위해선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공정위 조건을 따르기로 하면서 코로나19로 급성장 중인 국내 배달 앱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시장 점유율 61.5%인 배민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2위(34.1%)인 요기요를 인수하는 업체가 단숨에 배달 시장의 ‘키 플레이어’로 떠오를 수 있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DH는 지난달 공정위 심사보고서 내용이 공개된 뒤 요기요 매각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DH는 배민 인수를 계기로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만큼 배달 시장에서 독과점 지위에 있는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는 게 실익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 사업자인 요기요가 매물로 나오게 되면서 이를 인수하기 위한 관련 플랫폼과 유통업계, 투자업계의 경쟁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국내 배달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앱 시장은 9조 7365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84.6%) 성장했으며,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배달앱 시장 규모가 15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IT 공룡’들을 비롯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기존 유통 대기업들까지 인수합병(M&A)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4.7%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요기요의 몸값은 배달의민족 4조 8000억원의 절반 수준인 2조 4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매각 기한이 6개월로 한정돼 있어 1조원대가 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인수 후보군에 오른 기업들은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공정위의 결정에 배달 앱을 주로 사용해야 하는 자영업자들과 배민처럼 제2의 ‘유니콘 기업’ 창업을 꿈꾸는 벤처업계의 입장은 엇갈렸다. 가맹점주단체·소비자단체 등은 공정위가 DH의 배민 인수를 아예 불허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요기요를 매각한다 해도 DH의 독점적 지위가 바뀌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참여연대·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이날 공동논평을 내고 “이미 독과점 구조에서 다양한 불공정행위가 발생하는데도 조건부 승인이라는 타협적 결정을 내려 유감”이라며 “요기요 매각이 이뤄지게 되면 가맹점주들 입장에서는 협의할 대상만 늘어나는 모양새일 수 있다. 당국에서 자영업자 피해가 없도록 협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벤처업계는 공정위의 이번 결정이 사실상 ‘인수 불허’라며 반발했다. 스타트업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정위가 산업계와 많은 전문가의 반대 의견에도 이런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가 네트워크 효과를 바탕으로 얼마든지 음식 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음식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쿠팡이츠·위메프오 등의 후발 주자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롯데나 신세계 등 기존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음식 배달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현재의 점유율만으로 시장의 독점적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안일한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예산안 몽니 부리던 트럼프, 연방정부 셧다운 직전 서명

    예산안 몽니 부리던 트럼프, 연방정부 셧다운 직전 서명

    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책이 포함된 내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을 반대하며 몽니를 부리던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돌연 마음을 바꿔 서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지원금을 600달러(약 66만원)에서 2000달러(약 219만원)로 확대하라던 자신의 주장을 의회가 수용했다고 표면적인 이유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낸 성명에서 코로나19 경기부양 예산 9000억 달러(약 987조원)가 포함된 총 2조 3000억 달러(약 2521조원)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가 월요일(28일)에 1인당 지원금을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인상하는 투표를 할 것”이라며 “따라서 4인 가족에게 5200달러가 지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인은 2000달러씩, 미성년은 600달러씩 주자는 자신의 뜻이 관철됐다는 주장이다. 현재 예산안에는 성인·미성년 구분 없이 1인당 600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 민주당은 지난주 지원금을 2000달러로 상향하는 내용의 단독 법안을 내놓았고, 28일 투표에 부칠 계획이다. 재원부족을 이유로 이에 반대해 온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뜻대로 입장을 바꿀지가 관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 지연으로 국민 생활에 큰 타격을 입힐 경우 향후 정치적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의회에서 지난 21일 처리된 예산안을 24일 받아 든 그가 서명을 거부하면서,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임시예산이 고갈되는 오는 29일부터 부분적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이 시작될 거라는 우려가 컸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본래 지급 대상이 아닌 프리랜서·자영업자 등에게 실업수당을 지원하던 프로그램은 전날 종료됐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팻 투미 상원의원도 폭스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지 않는다면 “혼란, 고통, 변덕스러운 행동의 대통령으로 기억될 각오를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 서명을 미루고 지난 주말 플로리다주의 골프장을 찾아 비난을 받기도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19개 낡은 항만 재개발 사업 추진해 도심 경제 활성화

    항만재개발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6조 8000억원을 투자해 14개 항만, 19개 사업지역을 재개발하는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낡은 항만을 관광·문화·상업 등 다양한 기능으로 탈바꿈시키는 항만재개발사업은 2008년 부산 북항 1단계 재개발 착공 후, 4개 항만에서 공사 중이다. 새로 지정된 19개 사업은 3개 유형으로 구분돼 지역특성에 맞게 재개발된다.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2121만㎡이며, 사업비는 6조 8000억원(상부 시설포함하면 51조원)에 이른다. 민간투자로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상부시설 포함시 90조원)도 발생할 것으로 해수부는 전망했다. 획일적인 개발을 벗어나 3개의 유형으로 나눠 특화개발한다. 부산북항, 인천내항, 제주내항처럼 원도심과 인접한 7개 항만은 ‘원도심 활력 제고형’ 사업으로 추진한다. 낙후된 원도심 재생의 마중 물 역할을 할 수 있게 배후도심과 연계해 복합개발하기로 했다. 광양항 묘도 매립지나 인천항 영종도 매립지와 같은 대규모 매립지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만 활성화를 지원하는 ‘해양산업육성·지원형’ 사업으로 개발된다. 광양항 묘도 재개발 부지(312만㎡)에는 대규모 LNG저장시설, 영종도는 수도권 종합 관광레저단지(333만㎡)가 조성된다. 포항 구룡포항, 부산항 용호부두, 장항항 등 소규모 항만공간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문화·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역생활·문화거점형’으로 개발된다. 항만재개발에 공공성 강화와 지역의 참여 촉진 원칙도 세웠다. 수변공간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친수공간으로 개발하고 공공시설 비율 가이드라인도 제시해 공원, 주차장 등과 같은 공공시설을 충분히 갖추도록 했다. 시민과 지자체, 항만공사가 적극 참여하는 길도 텄다. 소규모 사업은 지자체가 우선 시행하고, 항만공사 담당 항만 재개발은 항만공사가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신속한 사업추진과 민간투자 촉진을 지원하도록 3자 공모절차를 생략하고, 소규모 재개발 사업은 사업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사업 준공 전에도 상부시설물 설치를 위한 부지사용과 임대를 허용하기로 했다. 박준영 해수부 차관은 “항만은 국가와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인프라로서 역할을 했으나 일부 낡은 항만시설이 도시 성장의 걸림돌이 되어 온 것도 사실”이라며 “항만 재개발사업은 도시와 연계한 새로운 성장 거점 역할을 하고 바다를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는 사업”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삼성전자·협력사 40년 동행, 매출 기적을 만들다

    삼성전자·협력사 40년 동행, 매출 기적을 만들다

    삼성전자는 27일 올해로 출범 40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의 매출이 28년 새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함께 나누고 성장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철학이 협력사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협성회는 삼성전자와 협력사 간 원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정보 교환과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1981년 설립됐다. 39개사로 시작해 현재 201개 기업까지 회원사가 늘어났다. 협성회 201개사의 지난해 매출 총합은 57조 9000억원으로 1991년 대비 25배 이상 늘어났다. 고용 인원도 28만 3000여명으로 같은 기간 6배 이상 증가했다. 한 해 매출 1조원을 넘긴 기업은 동우화인켐, 에스에프에이, 엠씨넥스, 파트론, 대덕전자 등 9곳에 이른다. 한 예로 이오테크닉스는 삼성전자와의 8년간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고성능 레이저 생산장비를 지난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인쇄회로기판(PCB)을 만드는 대덕전자의 매출은 1980년 88억원에서 지난해 1조 722억원으로 121배나 성장했다. 고용 인력은 280명에서 3500명으로 12배 늘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조 2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동행 철학에 따라 최근에는 삼성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스마트공장 등을 구축해 주며 이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8년에는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과 상생 추구 경영 철학에 따라 180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회사 지원펀드 신규 조성, 우수 협력회사 인센티브 확대, 최저임금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등의 상생 확대 방안도 실행 중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협력회사는 삼성전자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도 함께 준비해 초일류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같이 가자”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EU 떠나는 영국…991조 규모 무역협정 타결

    EU 떠나는 영국…991조 규모 무역협정 타결

    브렉시트 국민투표 4년 6개월만존슨 총리 “유럽의 친구 될 것”EU 집행부 “양측에게 적절한 합의”영국와 유럽연합(EU)이 6600억 파운드(약 991조원) 규모의 자유무역 협정을 포함한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며 2021년 1월 1일부터는 완전히 결별하게 됐다. 2016년 6월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한 지 4년 반 만이다. 영국과 EU는 24일(현지시간) 미래관계 협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인 전환(이행)기간 종료를 일주일여 두고 이번 합의가 이뤄지며 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이후 이어져 온 47년간의 관계도 끝난다.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영국 정부는 “2016년 국민투표와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에 약속했던 것을 이번 합의로 완수하게 됐다”며 “우리는 처음으로 EU와 무관세와 무쿼터에 기반한 협정에 서명했다. 서로에게 있어 가장 큰 양자협정”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지난 1월 말 브렉시트를 단행했지만, 혼란을 피하기 위해 올해 12월 31일까지는 모든 것을 이전 상태로 유지하는 전환 기간을 이행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양측이 협상 타결점을 찾지 못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리는 유럽의 친구이자 동맹, 지지자, 최고의 시장이 될 것”이라며 “비록 EU를 떠나도 영국은 문화적, 감정적, 역사적, 전략적, 그리고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길고 구불구불한 길이었지만, 우리는 그 끝에서 좋은 합의를 했다”며 “양측 모두에 적절하고 책임있는 합의”라고 했다. 합의안은 양측 의회 비준 절차를 거쳐 최종 시행된다. 영국 의회는 현재 크리스마스 휴회기에 들어갔지만, 정부는 다음 주 이를 소집해 합의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집권 보수당이 과반 기준을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한데다 제1야당인 노동당 역시 ‘노 딜’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큰 어려움 없이 통과가 예상된다. EU는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과 유럽의회의 비준을 거쳐야 한다. 영국 탈퇴 후 남은 EU 회원국에서 겪을 변화도 작지 않다. 영국이 경제·안보 면에서 중추적인 회원국이었다는 점에서 브렉시트는 장기적으로 EU의 정치·경제적 경쟁력과 국제적 영향력을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과거보다 분열된 EU 회원국이 계속 결속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U는 유로존 위기 때 불거진 채권국과 채무국 간 갈등, 난민 위기 이후 책임 분담 문제 등으로 연대가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2의 브렉시트’를 막고 공동체가 지속하기 위해선 EU 기구의 역할을 재설정하고 정치·사회·경제 등 전반에서 개혁이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공공부문 빚 1132조 ‘사상 최대’… GDP의 60% 육박

    공공부문 빚 1132조 ‘사상 최대’… GDP의 60% 육박

    지난해 정부와 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D3)가 1100조원을 돌파했다. 나라 경제 규모에 비한 부채 수준을 가늠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5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19년도 일반정부 부채 및 공공부문 부채’ 현황을 보면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는 1132조 6000억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5.1%(54조 6000억원) 늘었다. 2014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과 증가액이다. 공공부문 부채는 정부와 비영리 공공기관, 비금융공기업 부채를 합산(내부거래 제외)한 걸 말한다. 금융공기업을 제외한 정부와 공공부문 부채를 모두 아울렀다고 보면 된다. 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1년 전보다 2.2% 포인트 상승한 59.0%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2014년(61.3%) 정점을 찍고 2018년까지 4년 연속 감소 추세를 유지했는데, 지난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공기업 부채를 보면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발전자회사 등 중앙 비금융공기업 부채가 359조 9000억원으로 5조 9000억원 늘었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 등 지방 비금융공기업 부채는 1조 8000억원 늘어난 43조 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비영리 공공기관을 합친 일반정부 부채(D2)는 51조원 늘어난 810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GDP 대비 비율은 42.2%로 전년 대비 2.2% 포인트 올랐다. 일반정부 부채 비율이 상승한 건 2017년 이래 3년 만이다. 기재부는 “지난해 경기둔화로 재정수입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포용적 성장 구현과 경기 대응 지출 증가로 국채 발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로 재정지출이 대폭 늘어난 올해는 부채 규모와 비율이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다른 나라에 비해 부채 수준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에스토니아(13.4%)·룩셈부르크(30.0%)·뉴질랜드(32.6%)·체코(37.7%)·스위스(38.1%)에 이어 6번째로 낮다. OECD 전체 부채비율(110.0%)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미국(108.4%)과 일본(225.3%), 독일(68.1%) 등은 우리보다 월등히 높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LG전자, 미래차 시장 선점 ‘속도’…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

    LG전자, 미래차 시장 선점 ‘속도’…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

    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와 손잡고 급성장하는 미래차 시장 선점에 바짝 다가선다.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의 합작법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가 가속화함에 따라 조기에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부품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LG전자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자동차 전장(VS)사업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신설회사의 주식 가치는 약 1조원(약 9억 2500만 달러) 규모다. 지분 51%는 LG전자가 갖고, 마그나가 49%를 4억 5300만 달러(약 5016억원)에 인수한다. 설립 자본금은 300억원이다.회사는 내년 3월 주총을 거쳐 7월 출범한다. 본사는 인천에 들어서며, 그린사업 임직원 1000여명이 신설법인으로 이동한다. LG전자에서 분할되는 전장 품목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 구동시스템 등이다.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 시장은 뜨겁게 반응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61% 폭등한 11만 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2년 만의 첫 상한가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조 5000억원 불어나며 순위도 23위에서 16위로 뛰어올랐다. 이는 애플이 2024년 내놓을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에 마그나가 합류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마그나와 완성차 생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현재는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새 합작법인이 마그나의 고객사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LG전자의 미래성장동력인 전장 부품 사업은 전장(VS) 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ZKW(램프), 신설법인(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각 체제’로 재편된다. 전장사업은 그간 적자에서 내년 흑자 전환도 이뤄진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2013년 VS사업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2018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11억 유로(약 1조 4500억원)에 인수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장 수주 규모가 늘어나고 있고 제작 경쟁력도 높아져 프리미엄 제품 매출도 확대되는 만큼 내년 3분기에는 전장사업의 흑자 전환을 이뤄 내 수익성 개선의 원년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G전자, 마그나와 손잡고 미래차 시장 잡는다

    LG전자, 마그나와 손잡고 미래차 시장 잡는다

    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와 손잡고 급성장하는 미래차 시장 선점에 한 발 더 다가선다.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의 합작법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가 가속화함에 따라 조기에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전장(VS)사업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안을 의결했다. 신설회사의 주식 가치는 약 1조원(9억 2500만 달러)이다. 51%의 지분은 LG전자가 갖고 마그나가 49%를 4억 5300만 달러(약 5016억원)를 주고 인수한다. 설립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회사는 7월 출범한다. 본사는 인천으로, 그린사업 임직원 1000여명이 이동한다. LG전자에서 분할되는 사업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 구동시스템 등이다.양사의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61% 폭등한 11만 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2년만의 첫 상한가다.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4조 5000억원 불어나며 순위도 23위에서 1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는 애플이 2024년 내놓을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에 마그나가 합류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마그나와 완성차 생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현재는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새 합작법인이 마그나의 고객사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LG전자는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ZKW(램프), LG 마그나 합작법인(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이어지는 ‘전장사업 삼각편대’를 완성하게 됐다. 주요 성장 축인 전장사업은 그간 적자에서 내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 2013년 VS사업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지난 2018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11억 유로에 인수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장 수주 규모가 늘어나고 있고 제작 경쟁력도 높아져 프리미엄 제품 매출도 확대되는 만큼 내년 3분기에는 전장사업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내년이 수익성 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 기회를 가진 전동화 부품 사업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하면서 최선인 선택을 내렸다”며 “LG전자의 제조 기술력과 마그나의 풍부한 경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전남개발공사, 미래인재육성 장학금 50억원 기탁

    전남개발공사, 미래인재육성 장학금 50억원 기탁

    전남개발공사가 장학 기금 50억원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한다. 장학금 기탁식은 23일 전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남개발공사는 1년에 25억원씩 모두 50억원을 2년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장학기금으로 522억원을 조성했으나, 최근 기준금리가 0.5%까지 하락하면서 이자 수익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전남개발공사가 장학 기금을 기탁함에 따라 장학금 지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남개발공사는 2004년 전남도에서 전액 출자해 설립됐다. 그동안 남악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등 굵직한 지역개발사업을 주도했다. 현재는 자산규모 1조원을 넘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 발전했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고유의 사업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두고, 지역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자본금 50억에 불과하던 전남개발공사가 해상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지역 미래 산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50억원의 장학금까지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인재는 지역민의 정성과 성원으로 키워가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2030 그린십-K 추진전략’ 항해 시작

    2030년까지 현재 선박의 15%를 친환경 선박으로 바꾸고, 무탄소 배출 선박 기술을 확보하는 ‘2030 그린십-K 추진전략’이 항해를 시작했다. 정부는 2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와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및 보급 촉진의 기본방향을 제시한 친환경선박 기본계획(‘2030 그린십-K 추진전략’)을 확정했다. 계획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주도하며 친환경선박 선도기술 확보, 실증 프로젝트 진행, 친환경선박 보급 촉진으로 요약된다.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우선 상용화된 LNG·전기·하이브리드 핵심기자재 기술을 국산화·고도화 해서 원가를 줄이고 기술경쟁력을 갖게 지원한다. 이어 혼합연료를 사용하는 저탄소 선박 기술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수소·암모니아 등을 사용하는 무탄소선박 기술을 확보하게 했다.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보다 70% 줄이는 게 목표다. 이 기간 친환경 선박 전환율을 현재 1% 수준에서 15%로 높인다. 3542척 선박 가운데 528척을 LNG·하이브리드 엔진을 단 선박으로 교체하고, 우선 관공선 388척을 모두 친환경 선박으로 바꾸기로 했다. 민간 선박 140척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된다. 정부는 친환경 선박 교체사업 추진으로 4조 9000억원 매출 증가, 11조원 생산유발 증가, 4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직·간접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선박 기술 선도를 위해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 무탄소 선박 신기술의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시범 공공선박도 건조한다. 이를 통해 계획이 끝나는 2030년까지 선박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류 선박 대비 70% 이상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인당 개인소득 ‘서울’ 3년째 1위…지역 격차는 소폭 감소

    1인당 개인소득 ‘서울’ 3년째 1위…지역 격차는 소폭 감소

    통계청, 2019년 지역소득 발표1인당 개인소득 서울-울산 순지역간 소득격차는 소폭 좁혀져세종, 총생산 꼴지지만 성장 1위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시도 1위로 나타났다. 2017년 울산광역시를 제친 이후 3년 연속이다. 지역내총생산은 경기 지역이 가장 많았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지역소득(잠정)’ 결과에 따르면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많은 시도는 서울(2344만원)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7년간 울산광역시가 항상 서울을 앞섰지만, 2017년 서울이 1위에 올라선 이후 3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울산(2255만원), 광주(2053만원), 대전(2050만원), 경기(2048만원) 순으로 이어졌다.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1861만원)이었다. 지역간 격차는 전년도에 비해 일정부분 개선된 모습이다. 서울의 평균(100) 대비 상대수준은 2018년 117.1에서 지난해 114.9로 감소했고, 전국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지역의 상대수준은 2018년(전북) 91.1에서 2019년(경북) 91.2로 소폭 늘었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1924조원으로, 전년보다 21조원(1.1%) 늘어났다. 경기(478조원)와 서울(433조원)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충남(115조원), 경남(113조원), 경북(107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12조원)은 전국에서 생산량이 가장 적지만, 공공행정과 보건·사회복지 분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실질 증감률은 6.7%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금융·보험업(6.1%)과 보건·사회복지업(8.7%)에서 총생산이 가장 크게 증가했지만, 운수업(-2.0%)과 건설업(-1.0%)는 감소했다. 전국 최종소비는 전년보다 43조원(3.6%) 늘어난 1257조원을 기록했다.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증가율은 모두 세종(7.7%, 11.9%)이 가장 컸고, 제주(2.5%, 9.2%)가 뒤따랐다. 이 외에 전국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0.9% 감소하고, 설비투자는 7.4% 감소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사설] 편법증여 무마값 3000만원, ‘전봉민 의혹’ 규명해야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부의 편법증여 의혹을 받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의 부친이 MBC 취재진에게 3000만원을 제시하며 무마를 시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전 의원의 부친은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이다. 전 회장이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취재기자에게 뇌물을 제공하려 했다니 놀랍기 짝이 없다. 전 의원 측의 언론인 매수 시도는 편법증여를 시인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914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전 의원은 21대 국회 최고의 부자로 12년 만에 재산을 120배 넘게 불렸다. MBC 보도에 따르면 전 의원이 2008년 두 동생과 함께 세운 건설회사 동수토건은 실적이 없다가 2013년 200억원대 매출을 냈다. 부친 전 회장으로부터 하청받은 공사였다. 2014년에는 매출 506억원의 60%가 이진건설로부터 받은 일감이었다. 이런 일감 몰아주기는 공정거래법상 부당거래일 가능성이 높다. 국세청은 2013년부터 일감 몰아주기나 떼어주기를 편법증여로 판단해 증여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 의원은 2008년 재보궐선거로 부산시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부산 송도에 추진 중인 1조원대의 주상복합아파트 사업과 관련한 특혜에 간여한 의혹도 받고 있다. 전 의원이 부산시 의회 운영위원장 시절 이진종합건설이 준공업지역으로 묶여 있던 부지를 사들인 뒤 주민 반대에도 초고층 건물 인허가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50%인 주거비율 또한 80%로 늘어나 전 의원 일가에 막대한 이익을 안겼다. 이런 의혹은 지방 토호세력의 전형적인 비리다. 전 의원이 어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전 의원 탈당과 별개로 사법 당국은 전 의원 일가의 의혹을 수사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 부유층의 삐뚤어진 편법증여 욕구를 꺾고 지방에서 횡행하는 권력유착과 뇌물공여 등도 근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특별세무조사로 편법증여가 드러나면 합당한 세금을 물려야 한다.
  • CJ ‘비비고 만두’ 연매출 1조 돌파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만두’ 매출이 1조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5060억원을 기록한 뒤 꾸준히 상승해 올해 처음 1조원을 넘었다. 판매 비중은 국내 35%(3600억원), 해외 65%(6700억원)다. 미국(4200억원)에서 인기가 높다. 유럽 매출을 확대 중이며, 스칸디나비아와 베네룩스 3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제철, 고로 오염물질 원천 차단 기술 세계 첫 개발

    현대제철이 철광석을 녹이는 고로(용광로)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실제 공정에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새로 개발한 것은 직경 1.5m, 길이 223m 파이프 모양의 ‘가스청정밸브’(1차 안전밸브)로, 고열의 공기를 주입하거나 멈출 때 고로 내부에 남아 있는 유해가스를 정화한 뒤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유럽 특허출원도 마쳤다. 현대제철은 지난 10년 동안 탄소 배출 줄이기 등 환경 개선과 관련해 총 1조원을 투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건희 주식 상속세 11조 366억… 1차 추경과 맞먹어

    이건희 주식 상속세 11조 366억… 1차 추경과 맞먹어

    22일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상속세가 역대 최대 수준인 11조원대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한 해 국내 총상속세 납부액(약 3조원)의 3배가 넘고 지난 4월 통과된 1차 추가경정예산(약 11조원)과 맞먹는 규모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 평가액은 22조 10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25일에 별세한 이 회장 보유 주식의 평가 기준일은 10월 23일이므로 8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종가의 평균으로 주식 상속가액을 계산한다. 해당 기간 종가 평균은 삼성전자 6만 2394원, 삼성전자(우) 5만 5697원, 삼성SDS 17만 3048원, 삼성물산 11만 4681원, 삼성생명 6만 6276원이다. 9월 말 공시된 이 회장의 지분율(삼성전자 4.18%, 삼성전자우 0.08%, 삼성SDS 0.01%, 삼성물산 2.88%, 삼성생명 20.76%)을 반영하면 이날까지 지분가치 평균액은 총 18조 9633억원이다. 이를 반영한 주식분 상속세액은 이 회장의 지분가치에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세율 5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차례로 적용해 11조 366억원이다.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사망일 당시 종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주식분 상속세 예상액인 10조 6000여억원보다 4000억원가량 더 늘어났다. 상속세 신고·납부는 내년 4월 말까지다.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일가가 실제 내야 할 상속세는 주식 외에도 이 회장이 생전에 보유했던 부동산, 채권, 현금, 미술품 등의 자산까지 아울러 산정이 되며 내년 4월 확정된다. 이 회장은 에버랜드 땅 1322만㎡를 제일모직과 절반씩 나눠 갖고 있는데 국민연금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경기 용인 땅의 가치를 3조 2000억원으로 평가한 바 있다. 부동산은 상속가액의 50%를 상속세로 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유족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12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금액인 만큼 신고·납부 때 6분의1의 금액을 낸 뒤 나머지를 5년간 나눠 내는 연부연납(연이자 1.8% 적용) 제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구광모 LG 회장도 2018년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물려받은 재산에 대한 상속세(9215억원)를 3년째 납부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건희 회장 주식 상속세만 11조 366억원…역대 최대

    이건희 회장 주식 상속세만 11조 366억원…역대 최대

    22일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상속세가 역대 최대 수준인 11조 36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한 해 국내 총 상속세 납부액(약 3조 1500억원)의 3배가 훌쩍 넘고. 지난 4월 통과된 1차 추가경정예산안(약 11조원)과 맞먹는 규모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 평가액은 22조 10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25일 일요일에 별세한 이 회장 보유 주식의 평가 기준일은 10월 23일이므로 8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종가의 평균으로 주식 상속가액을 계산한다. 해당 기간 종가 평균은 삼성전자 6만 2394원, 삼성전자(우) 5만 5697원, 삼성SDS 17만 3048원, 삼성물산 11만 4681원, 삼성생명 6만 6276원이다. 9월 말 공시된 이 회장의 지분율(삼성전자 4.18%, 삼성전자우 0.08%, 삼성SDS 0.01%, 삼성물산 2.88%, 삼성생명 20.76%)을 반영하면 이날까지 지분가치 평균액은 총 18조 9633억원이다. 이를 반영한 주식분 상속세액은 이 회장의 지분가치에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세율 5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차례로 적용해 11조 366억원이다.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사망일 당시 종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주식분 상속세 예상액인 10조 6000여억원보다 4000억원가량 더 늘어났다. 상속세 신고·납부는 내년 4월 말까지다.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일가가 실제 내야 할 상속세는 주식 외에도 이 회장이 생전에 보유했던 부동산, 채권, 현금, 미술품 등의 자산까지 아울러 산정이 되며 내년 4월 확정된다. 이 회장은 에버랜드 땅 1322만㎡을 제일모직과 절반씩 나눠갖고 있는데 국민연금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용인 땅의 가치를 3조 2000억원으로 평가한 바 있다. 부동산은 상속가액의 50%를 상속세로 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유족들이 내야할 상속세는 12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금액인 만큼 신고·납부 때 6분의 1의 금액을 낸 뒤 나머지를 5년간 나눠 내는 연부연납(연이자 1.8% 적용) 제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구광모 LG 회장도 지난 2018년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물려받은 재산에 대한 상속세(9215억원)를 3년째 납부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뒷심이 매섭다”…조선 3사, 거센 몰아치기 수주

    “뒷심이 매섭다”…조선 3사, 거센 몰아치기 수주

    조선업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이달 들어서만 4조 5000억원 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하는 등 막판 무서운 기세로 몰아치기에 나서고 있다. 22일 현대중공업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파나마 소재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6072억원에 수주했다. 전날에도 LNG 운반선 3척, 컨테이너선 4척 등 10척을 1조 1863억원에 수주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틀 동안 무려 1조 7935억원을 수주한 것이다. 앞서 지난 16일엔 LNG 운반선 4척과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 등 1조원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해양플랜트(4900억원), LPG운반선 2척(1000억원) 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전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선 2척을 4082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이날도 같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4035억원 규모 2척을 수주했다. 연이틀 8100억원 수주 실적을 올린 것이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달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LPG운반선(VLGC) 1척을 8000만 달러(약 886억원) 규모로 수주했으며 방위사업청에서 1650억원 규모 잠수함 성능 계량 사업도 계약을 따냈다. 막판 분위기가 달아오르고는 있으나, 올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탓에 각 회사가 연초에 세웠던 목표치는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조선해양은 연간 수주 목표액 110억 달러의 85.4%, 대우조선은 72억 1000만 달러의 58.4%, 삼성중공업은 84억 달러의 57%를 채운 상태다. 다만 당분간 좋은 흐름은 이어질 거라는 게 업계의 기대다. 업계 관계자는 “카타르, 모잠비크 등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관련 수주와 컨테이너선 수요도 살아나는 가운데 유가 상승, 환율 약세 등 당분간 좋은 수주 환경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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