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정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무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복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유물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미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9
  • 성폭력범 재정신청제 검토/당정

    ◎불기소처분때 고법에 이의신청 가능하게 정부와 신한국당은 20일 성폭력사범관련 고소·고발에 대해 검사가 불기소처분을 내렸을 때 고등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재정신청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친족에 대한 성폭행처벌범위를 확대,준강간과 준강제추행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당정은 21일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과 권영자 여성위원장 등 당관계자와 내무·법무 등 정부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골자로 하는 성폭력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13세미만 미성년자나 장애인에 대한 강간·강제추행에 대해서도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처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당정은 또 성폭력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친족의 범위를 4촌이내의 혈족과 2촌이내의 인척으로 확대하고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법적 제재를 명문화하며 성폭력범죄자에 대해 사회봉사 등 다양한 제재방안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박찬구 기자〉
  • “일본서 잃은 돈 홍콩서 만회”/관세청 올 교역현황

    ◎홍콩­74억불 흑자… 수지개선 효자/일본­115억불 적자… 「만년 봉」 입증 일본이 우리에게 만년 무역수지의 적자를 안겨주는 「무역 적국」이라면 최대의 「무역 우방」은 어느 나라일까.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교역대상국 가운데 최대의 흑자를 보이고 있는 국가는 중국통합을 앞두고 있는 소국 홍콩이다.올들어 지난달까지 홍콩에 대한 수출은 82억4천6백만달러인 반면 수입은 10분의 1정도인 8억4천6백만 달러에 불과해 흑자액이 74억1백만 달러나 됐다. 일본은 1백15억달러의 적자를 기록,여전히 최대 적자국이었다. 무역수지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으로 나눠보면 선진국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올 무역적자의 1백52억달러의 꼭 두배인 3백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보고 있고 개발도상국을 상대로해서는 1백48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개도국에서 벌어 선진국에 바치고 있는 셈이다.〈손성진 기자〉
  • 경찰 「보안수사단」 신설 검토/신한국당

    ◎대공기능 강화위해 직제개편 신한국당은 경찰의 대공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경찰청 직제개편의 일환으로 「보안수사단」을 신설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또 경찰의 대공인력증원과 장비보강을 위해 내년도 예산증액을 추진하되 경찰청과 해양경찰청에서 요청한 1천억원 남짓의 예산증액요구안이 과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증액분을 5백억원 수준으로 조정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지난 18일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과 경찰출신 당 소속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조만간 당정회의를 열어 정부측과 의견조율을 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에 따라 경찰청 보안국을 확대개편,「보안수사단」으로 승격시켜 대공인력을 늘리고 대공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저격용 외제총 복제 밀매/5명 영장

    ◎금속가공업체서 4정… 소음기 등 장착 【부산=이기철 기자】 요인을 암살할 수 있는 고성능조준경과 소음기가 달린 저격용 10연발 소총이 국내 공장에서 몰래 복제,밀매한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소총이 공장에서 복제되다 경찰에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경찰청은 16일 독일제 에르마베르케소총을 제작,판매한 임병수(43·광주시 북구 우산동)·이춘근(41·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서영규(38·광주시 서구 서동)씨등 5명에 대해 총포도검 및 화약류단속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사제 소총 2정,실탄 281발,망원렌즈와 소음기 각 2개,탄창 4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임씨는 지난 6월25일 광주시 남구 양동 로뎅다방에서 서씨에게 소총 1정과 실탄 150발을 1천2백50만원에 파는 등 2명에게 소총 2정과 실탄 250발을 2천7백5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임씨는 지난 4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금속정밀가공업체를 운영하는 이씨에게 자신이 은닉하고 있던 소총을 보여주면서 4백만원에 소총 4정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진술했다. 조사결과 임씨는 지난 91년 서울 청계천상가에서 40대남자로부터 에르마베르케소총 3정과 실탄 3천발을 1천2백만원에 구입,은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복제한 소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복제숫자와 밀거래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내년 국방예산 2천억 증액/해안감시 레이더 등 구입/당정

    국방부는 16일 안보태세 강화와 관련,해안감시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소요액이 2천억원으로 계산됨에 따라 내년도 국방예산을 당초보다 2천억원 증액해 달라고 신한국당에 요구했다. 신한국당은 오는 18일 국방부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의견조율을 거친뒤 이를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측에 통보,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국방부는 손학규 신한국당 제1정조위원장에게 전달한 요청서에서 고성능 해안감시레이더 등 군사장비 도입에 1천4백억원,취약 해안지역 철책선 보강 및 복지지원에 6백억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무장공비 1명 추가 사살/승조원 김영일/잔당 3명 계속 추적

    ◎국군 1명 사망 【강릉=조성호·김경운 기자】 13일째 공비 소탕 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군수색대는 30일 하오 3시18분쯤 칠성산 서쪽 3㎞ 지점인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속칭 쇠골계곡에서 승조원 상위 김영일(30)로 추정되는 공비 1명을 추가 사살했다. 공비는 172㎝의 키에 감색 상하의 작업복,청색 운동화,밤색 양말 차림이었으며 66식 권총 1정,실탄 10발,탄장 2개,1.5ℓ짜리 물통 1개를 갖고 있었다. 육군 비호부대는 35번 국도에 100m 떨어진 목계리 옥수수 밭에서 공비를 발견,3차례 투항을 권유했으나 66식 권총으로 사격하며 달아나자 16발을 사격해 사살했다. 이로써 침투 공비 26명 가운데 23명이 소탕되고 공작원 2명 등 3명이 남았다. 한편 군은 이날 작전 지역을 강릉을 중심으로 반지름 50㎞에서 철책선까지 확대,광범위한 수색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합동보도본부는 『지금까지 칠성산,청학산 등 강릉 일대 반지름 10㎞ 차단선에서 주요 작전을 전개했으나 잔당이 포위망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도주한 잔당이 버리고 간 국군 복장에 12사단 부대 표지가 부착돼 있는 점으로 미루어 12사단 인접 지역을 통해 월북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 당국은 잔당의 숫자가 3명으로 줄어듦에 따라 이날 하오5시30분부터 합참의장이 갖고 있던 작전지휘권을 1군 사령관에게 넘기고 합참은 북한의 제2,3의 무력도발 대응에 전념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 29일 하오8시20분쯤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진부령에서 매복 근무를 하던 육군 을지부대 포병대 소속 한대성 병장(21)이 국군의 오인사격으로 숨졌다고 30일 발표했다.
  • 사살공비 주머니엔 도토리·벼이삭…/무장공비­수색현장 이모저모

    ◎유림,실탄한발 따로 보관… 자살용 추정/군복차림 성묘객 공비의심 연행 소동/수십년 전통 모전리 노래자랑 첫 취소 강릉 무장공비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군 수색대는 지난 28일 공비 1명을 사살한 것을 계기로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8일 상오 사살된 부함장 유림(39)의 실제 모습이 몽타주와 다른 점이 많아 혹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정찰조원(27)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한때 나돌기도. 몽타주에서는 유림이 매부리코에 살이찌고 머리숱이 많은 것으로 돼 있으나 매부리코만 일치할 뿐 볼에 살이 없고 머리가 길었기 때문. 군은 『몽타주는 진술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이어서 실제와 똑 같지는 않고 10일동안의 산속생활로 수척해졌을 것』이라고 설명. ○…유림의 군복 주머니에서는 야산이나 논에서 채취한 도토리와 벼이삭들이 나와 도피생활 중 휴대식량이 떨어져 배고픔에 시살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또 발에 습기가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양말속에 러닝셔츠를 찢어 만든 발싸개를 한 뒤 비닐로 감쌌고 추위를 견디기 위해 감색의 두꺼운 털 스웨터를 2개 겹쳐 입기도. 왼쪽 상의 주머니에서는 진통제인 국산 「타이레놀」 3알과 포장지 한개가 발견됐다. ○…유림은 사살 당시 국군복과 비슷한 위장복을 입고 있었으나 계급장이나 명찰은 없었으며 총번과 제조연도가 없는 M16소총 한정,실탄 91발과 캐나다제 브로닝 권총 1정,권총실탄 7발을 소지.소총과 권총에 결합된 탄창에는 실탄 1발씩이 각각 장전돼 있었고 군복 상의의 오른쪽 주머니에는 최후수단으로 자살할때 쓰려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M16소총 실탄 1발이 들어 있었다. ○…군은 공비들이 주로 새벽을 이용해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난 22일 함장 정용구 등 공비 2명이 사살된 시간이 상오6시15분쯤이었던데 이어 부함장 유림도 28일 새벽 비슷한 시간에 이동하다 사살됐기 때문이다.24일과 25일 새벽에도 공비 2명이 모습을 나타내 아군과 교전을 했다. 군은 공비들이 밤샘 매복에 지친 아군의 경계가 다소 느슨해질 것이라고 판단,새벽에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 ○…28일 상오9시20분쯤 강릉시 성산면어흘리 시내버스 종점에서 20대 남자가 군복하의에 티셔츠를 입고 군화를 신은 채 서성거리다 무장공비로 의심받아 경찰에 연행됐으나 조사 결과 부산에서 온 성묘객으로 판명. ○…모전1·2리 등 강동면 주민이 추석 때면 마을어귀의 농협회관에 모여 낮에는 배구대회 등 체육대회를 열고 밤에는 노래자랑을 하던 수십년된 행사가 올해는 무산됐다. 모전1리 김옥진 할머니(70)는 『추석 때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을 거른 것은 내 기억으로 올해가 처음』이라며 아쉬워했다. 칠성산 주변 주민도 밤이 되기 무섭게 문을 닫고 집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등 이 일대에서는 한가위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 ○…무장공비 잔당 소탕작전으로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일부 어려움을 겪을 전망.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10월7일부터 12일까지 강릉시 사천면 진리 앞 바다에서 요트경기가 열릴 예정이나 군 작전지역이어서 선수단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는 것.이 때문에 15개 시·도 선수단 가운데 미리 현지에 도착한 대전·경기·경북·인천팀은 연습을 하지 못해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 공비 「비트」 발견/군 포위망 설악산까지 확대/1명 추가사살

    【강릉=조성호·이지운 기자】 29일로 무장공비 잔당을 12일째 추적중인 군 수색대는 28일 공비 한명을 사살한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대관령 부근과 연결되는 모든 지점에 병력을 집중투입,수색 및 매복작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 상오 10시20분쯤 북한 잠수함이 좌초한 강동면 안인진리 대포동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괘방산 7부능선에서 공비가 파놓은 「비트」(비밀아지트) 하나를 발견했다. 강릉시 예비군 옥천동대장 권순근씨(49)가 찾아낸 비트 안에서는 정찰용 3백㎜ 망원렌즈와 필름 8통,건전지 등 32종 1백3점이 발견됐다.모든 필름은 현상을 하지 못하도록 햇빛에 노출된 상태였다. 비트가 발견된 지점에서 북쪽으로 2백여m 떨어진 곳에서는 M16 소총 1정과 탄창 1개·실탄 30발·낫·삽 등이 발견됐다.M16 소총 역시 지금까지 발견된 것처럼 제조지 표시가 없었다. 비트는 가로 80㎝,세로 1백20㎝,깊이 70㎝ 가량의 항아리형으로 한 사람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크기로 언제 팠는지는 불분명하다. 군 수색대는 이에 앞서 지난 28일 상오 6시45분쯤 칠성산에서 북쪽으로 15㎞쯤 떨어진 성산면 보광리 대관령 기슭에서 공비 한명을 추가로 사살했다. 이 공비는 잠수함 부함장인 유림(39·소좌)으로 확인됐다. 군은 유림이 사살된 곳이 1차 포위망인 칠성산에서 북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성산면 어흘리와 보광리 경계지점인 점으로 미루어 잔당 가운데 공작원 등은 이미 영동고속도로를 넘어 북쪽으로 달아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포위망을 설악산 일대까지 넓혔다.
  • 북 잠수함 정밀 수색/무반동 로켓포 발견/방사포는 없어

    합동참모본부는 23일 동해항으로 예인한 북한 잠수함에 대해 정밀수색한 결과 우리의 3.5인치 로켓포와 유사한 대 전차용 로켓 RPG­7(휴대용 무반동포) 1정 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RPG­7의 탄약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31)가 북한 상어급 잠수함의 기본장비라고 진술한 사정거리 8㎞의 1백7㎜ 방사포도 없었다고 밝혔다.
  • 국방부,북 「잠수함 송환」 주장 반박

    ◎소형 잠수함을 특수 침투용으로 개조/해류 북상… 구난요청 없어 표류 아니다/대전차 로켓 발견… 담화도 6일뒤 발표 국방부는 23일 북한 인민무력부 대변인명의의 「잠수함 및 승무원 송환」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조목조목 반박논거를 제시했다. ▷훈련용 잠수함 정상훈련◁ 훈련용 항공기는 있으나 훈련용 잠수함은 어느 나라 해군 무기체계에도 없다.특히 이번 도발잠수함은 소형잠수함을 특수침투공작용으로 개조한 것이다.어뢰나 기뢰가 들어갈 공간에 승압·강압장치를 설치,특수공작원이 수중침투때 수압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또 침투요원은 국군복장·계급장·부대표시마크·장비로 위장했다.만일 훈련용 잠수함이었다면 당연히 북한군복장을 해야 한다.훈련에는 반드시 훈련지원함이 참가해야 하며 만일 훈련함이 있었다면 좌초됐거나 표류했을 때 구출이 가능하나 이번에는 지원함이 없었다.더욱이 표류중이라면 북한 해군의 탐색·구조활동이 있었어야 하는데도 이같은 구조활동 또한 없었다.또 정상적인 잠수함이었다면 하사관·장교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번에는 군사학교기관이나 일반 정규부대가 아닌 인민무력부 정찰국이었으며 특수목적을 띤 고급장교 중심이었다. ▷기관고장 표류중 좌초◁ 표류중 좌초했다면 북방한계선 남방 60㎞까지 이탈할 수 없다.퇴조항에서 출발한 거리까지 따지면 1백㎞에 달하는 거리다.잠수함 기관고장이면 침몰에 대비,수면으로 부상하는 것이 필수적이나 이번 잠수함은 수중으로 남하,몰래 강릉해안에 접근했다.현재 동해안의 조류를 보면 함정이 표류할 경우 북쪽으로 배가 움직이게 돼 있으며 잠수함의 선수가 바다쪽을 향할 수 없다.기관고장으로 표류할 때도 위급구난신호인 SOS를 보내고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국제규범인데 이같은 구난요청이 없었다.오히려 북한은 지난 19일 군사정전위 항의서한을 거부하고 유엔 안보리의장의 해명요구에 불응했다.좌초했을 때 승무원은 선박에서 이탈하지 않고 구조·구난 등 생존수단을 강구함이 국제적 상식이나 이같은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부득이 상륙했다면 최상급자 지휘에 따라 단체로 투항하거나 긴급구난을 요청하는 것이 상식인데 침투원들은 분산탈출한 뒤 무력저항했으며 집단사살 등 특수임무의 은폐도 시도했다. ▷잠수함 중무기 미장착◁ RPG­7 대전차로켓 1정이 발견됐고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생포공비 이광수는 1백7㎜방사포도 탑재했다고 진술했다.또 이광수의 진술내용이나 사건발생 6일이 지나서야 담화를 발표하는 행태로 미뤄볼 때 북한의 주장은 억지다.
  • 한국의 고급포도주 과소비/박정현 파리특파원(오늘의 눈)

    「일찍 터트린 샴페인」은 한국 경제의 현 위치를 빗댄 말이다.이제 한국은 「고급포도주 과소비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하나 추가해야 할 것 같다. 프랑스 관세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포도주및 알코올류 수출실적에 따르면 한국은 증가율면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해 프랑스 포도주업계를 놀라게 했다.한국이 사간 프랑스산 포도주와 코냑등은 9천2백70만프랑(약 1백39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9%나 증가한 것이다.미국이 23%,영국 14%,독일 12%,일본 4%의 수입 성장률에 비해 단연 선두이다. 한국과 함께 「아시아의 4마리용」으로 불려온 싱가포르는 19%,대만은 34%씩 오히려 감소한데 비하면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고객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정작 포도주와 바게트빵을 연상케 하는 프랑스인들의 포도주 소비량은 지난65년 한사람당 90ℓ에서 지난92년 31ℓ로 3분의1정도로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이다.국내 시장을 잃어가고 있는 프랑스 포도주업계에서는 한국에 포도주 소비 금메달이라도 주고싶은 심정일 것같다. 프랑스인들이 식탁에서 마시는 포도주는 75㎖짜리 한병당 20프랑(약 3천원)을 넘지 않는다.하지만 한국은 갈수록 고급포도주만 찾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프랑미만의 포도주 수입은 33.6%가 감소했지만 20프랑을 훨씬 웃도는 고급포도주 수입은 24.2% 늘어났다.코냑·아르마냑같은 독한 고급 술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코냑같은 술의 수입은 6천4백65만프랑(약97억원)으로 56.7%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프랑스 전체 수출의 1.24%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의 주류수출조합은 각국의 무역장벽을 강도높게 비난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이름을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서 프랑스측이 한국을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포도주를 과소비하면서 한국의 수입업체들은 수입 독점권을 얻으려고 웃돈을 주는 추태도 서슴지 않는다.수입자가 커미션을 주는 영문을 알 수 없는 현상에 프랑스 포도주 생산업자들은 즐거울 뿐이다. 일찍 터트린 샴페인에 고급 포도주를 너무 마셔대면 한국의 경제가 취해 휘청거리지 않을까.
  • 총기 난사… 무장탈영/양구 육군 이병

    ◎내무반에 수류탄도… 9명 부상/부근 지뢰지대서 군과 대치 【양구=정호성 기자】 무장공비 출현으로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무장 탈영병이 총기를 난사,동료 부대원 9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상오 8시15분쯤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월운리 민통선 북방 육군 모부대 GOP 소속 김시용 이병(20·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치리)이 부대내 취사장과 내부반에 수류탄 2발을 던지고 소총 20여발을 난사해 한장희 하사 등 사병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김재섭 상병 등 중상자 4명은 서울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이병은 난동을 부린 뒤,K­2 소총 1정과 실탄 50여발을 갖고 인근 비무장지대 지뢰지역으로 달아나 군 병력과 대치중이다. 김이병은 지난 5월 입대해 7월에 이 부대로 전입해 왔으며 이날 상오 8시쯤 K­2 소총과 실탄 75발을 갖고 동료 2명과 경계근무를 나가다 『화장실에 간다』며 뒤처진 뒤,내무반과 취사반으로 돌아와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군은 김이병이 애인의 출산이 다가오자 최근 청원휴가를 신청했다가 공비 침투로 무산되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있다.
  • 요인위해 노린 조직적 침투 입증/무장공비­특수공작원 판명

    ◎어깨에 다이빙 문신… 수중잠입 정예 요원/83년 임진강 침투때도 저격용 권총 소지 22일 사살된 무장공비 김윤호(34·대위)의 오른쪽 어깨에 새겨진 다이빙하는 모습의 문신은 그가 북한 특수공작 요원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김윤호의 문신은 지난 83년 6월19일 임진강 문산천 임월교 부근으로 수중 침투하려다 사살된 3인조 무장공비 가운데 한명의 팔뚝에 새겨진 것과 같다.지난 80년 3월23일 한강 하류에서 사살된 공비의 다리에 있던 다이빙 문신과도 머리 부분과 수영 팬티에 색깔이 들어간 것을 제외하곤 거의 같다. 83년 침투를 시도했던 무장공비들은 소음기가 달린 벨기에제 저격용 권총 1정과 체코슬로바키아제 기관권총 3정을 소지하고 있었다.벨기에제 저격용 권총은 살인청부업자인 이른바 「킬러」들이 애용하는 무기.체코슬로바키아제 기관권총 역시 테러리스트의 필수품으로 알려져 있다. 83년 무장공비들은 또 주요 시설물이 그려진 서울시 지도와 의정부등 서울 근교의 상세한 지도를 갖고 있었다.국군 대위 계급장이 부착된 장교 군복 1벌과하사군복 2벌도 갖고 있었다.국군으로 위장해 주요 시설물을 파괴하고 요인을 암살 또는 납치하는 중요한 임무를 띠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따라서 김윤호를 포함해 이번에 잠수함으로 침투한 무장공비들은 요인 암살 및 납치를 임무로 하는 후방 게릴라요원임이 틀림없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다이빙 문신은 고도의 특수훈련을 받고 적어도 10여차례의 수중 침투 경험이 있는 경우에만 새길 수 있다』고 밝혔다.다시 말해 김윤호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단순한 안내원이 아니라 수중 침투를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정예 요원임을 입증해주는 것이다.또 여러차례 수중 남파 경험이 있는 최고 수준의 베테랑이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이번에 침투한 무장공비들은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이다.11명의 집단 피살시체 가운데 포함된 인민무력부 해상처장인 김동원(50·대좌)이 직접 지휘할 만큼 특수임무를 부여받은 정예 요원들이다.무장공비 26명 모두가 장교들이다. 이광수의 진술처럼 강릉비행장과 괘방산 레이더기지 등을 정찰하러 온 것이아니라 훨씬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려 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강릉=특별취재반】 군 수색대는 22일 상오 1시30분과 상오 6시40분쯤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 칠성산 계곡에서 무장공비 정용구(42·중좌·함장)와 김윤호(36·대위·안내원)를 발견,교전 끝에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육군 노도부대 소속 송관종 일병(21·숭실대 컴퓨터학과 2년휴학)과 화랑부대 소속 강정영 상병(21·여수 한영공전 1년 휴학)이 총탄에 맞아 송일병은 그 자리에서 전사하고 강상병은 강릉병원으로 옮기던 중 상오 7시55분쯤 숨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26명의 무장 공비 가운데 피살 11명,사살 9명,생포 1명 등 21명을 소탕하고 아군은 이병희 중사 등 3명이 숨졌다.도주중인 공비는 공작원인 정찰조 2명과 안내원이자 부함장인 소좌 유림(38),전투원인 소위 이철진(28),다른 편대 소속인 상위 김영일(30)등 5명이다. 이들을 쫓고 있는 군 수색대는 이날 하오 8시3분부터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 단경골 일대에서 도주중인 공비들을 발견,밤새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다.하오 8시3분쯤 첫 총성이 들린 뒤 조명탄 수십발이 주위를 밝히는 가운데 1∼10분 간격으로 소총과 수류탄,크레모아 폭음이 산 정상에서 계곡으로 이어졌다. 한편 해군은 이날 하오 강릉 앞바다로 침투한 침투한 북한 잠수함을 강릉에서 15마일 정도 떨어진 동해항으로 예인했다.
  • 무장공비­침투서 탈출까지

    ◎14일 퇴조항 출발 38시간 걸려 강릉에/15일­오후 9시 공작원 등 5명 상륙/17일­2차접선 성공… 귀항준비중 좌초/18일­공작원 3명 탈출뒤 차례로 도주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의 진술을 토대로 무장공비 26명이 북한을 떠나 강릉 해안에 집단 침투할 때까지의 상황을 재구성해 본다. ▷침투◁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의 상어급 소형 잠수함이 함남 퇴조항을 출발한 것은 지난 14일 상오 5시.보통 이 정도 규모의 잠수함 함장은 중좌(소령급)가 맡아 왔으나 이번에는 특수 임무를 띠고,두 계급 높은 대좌(대령급)가 함장을 맡았다. 3명의 공작원(정찰조)을 비롯,안내원·승조원 등 모두 26명을 태운 잠수함은 15일 하오 7시 강릉해안 3백∼4백m 지점에 도착한 뒤 하오 9시쯤 공작원 3명과 안내원 2명 등 모두 5명을 해안에 침투시켰다.잠수함은 이내 공해상으로 빠져 나가 인민무력부 정찰국과 교신,침투 성공을 보고하고 다음 지령을 기다리며 하루를 보냈다.이 사이 국군 장교복으로 위장한 공작원들은 강릉비행장 등을 오가며 주요 시설물을 사진에 담았다.다음 날인 16일 하오8시30분 임무를 마친 공작원을 태우려고 했으나 접선에 실패,또다시 공해로 멀리 나갔다가 17일 하오 8시30분 같은 장소로 접근해 공작원 등을 모두 잠수함에 실었다.성공이었다.1차 접선이 실패하면 2차 접선은 하루 뒤 같은 시각,같은 장소에서 재시도하라는 것은 상부로부터 귀가 따갑게 들은 내용이다.그러나 방심한 탓일까.하오 11시쯤 그만 잠수함이 파도에 올라타는 바람에 좌초되고 말았다. ▷탈출◁ 무장공비들은 18일 새벽 1시 전원 탈출키로 결정하고 30분후 가장 먼저 공작원 3명이 해안을 떠나 도주했다.이들은 각자 M16 1정과 실탄 90발,권총 1정·수류탄 2발 등으로 중무장했다.국군으로 위장하기 위해 얼룩무늬 전투복에 전투모와 배낭을 매고 체크 무늬 티셔츠를 속에 입었다.산악루트를 이용한 월북이 목표였다.2시간 뒤 이광수와 안내원 2명이 『밥을 구해 오겠다』며 두번째로 대열을 이탈했다.곧 이어 나머지 공비들도 모두 잠수함을 떠나 도주 길에 올랐다.이들이 떠난 잠수함에는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확약하는 「충성맹세문」이 놓여 있었다. ▷사살◁ 이들에게 탈출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도토리·머루·다래로 끼니를 때운 승조원 11명은 18일 하오 『사살하라』는 상부의 긴급 지령을 받은공작원들에 의해 가장 먼저 죽음을 맞았다.청학산 정상에서였다.비전문가인 탓에 기동성이 떨어져 혹여 남쪽에 「일망타진」의 기회를 줄까봐 우려한 처사였다.전략적 가치가 많은 공작원들의 「무사귀환」도 빼놓을 수 없다.다음날인 19일 상오10시10분쯤에는 공비 3명이 만덕봉에서 수색대에게 발각되자 권총으로 응사하다 전원 사살됐다.하오 2시57분쯤에는 칠성산에서 3명이 저항 끝에 사살됐다.하오 4시26분쯤에도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에서 추적 중인 국군 수색대와 교전끝에 사살됐다. 유일한 생포자인 이광수는 이에 앞서 18일 하오 6시쯤 경찰에 체포됐다.
  • “도주 공작원 M16·수류탄 중무장”/생포공비 이광수 진술내용

    ◎공작원 3명·안내 2명·승조원 21명/강릉공항·괘방산 안테나 정밀 정찰/“나와 안내원 둘 밥구하려 현장 이탈” 무장공비 이광수는 잠수함에 모두 26명이 타고 있었고 도주한 공작원은 M16소총과 수류탄 등으로 중무장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는 또 14일 함남 퇴조항을 출발,15일부터 17일까지 3차례 강릉해안에 침투했으며 공작임무를 마친 정찰조를 대동,복귀하려다 잠수함이 좌초되는 바람에 승선한 전원이 해안으로 상륙해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군 관계자가 전한 이의 진술내용을 재구성해본다. ▷침투◁ 14일 상오5시 함경남도 퇴조항에서 잠수함이 출발했다.(퇴조항은 흥남 북쪽의 조그만 항구로 인근에는 이들이 타고 온 「상어급 잠수함」을 건조하는 마양도가 위치해 있다). 15일 하오7∼9시사이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안에서 3백∼4백m 떨어진 해상에서 공작원 3명과 안내원 2명 등 5명이 침투했다.이들은 16일 하오8시30분 안인진리 해안에서 접선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17일 같은 시간에 재접선을 시도,공작원 등이 모두 잠수함에 승선했으나 파도가 쳐 하오11시쯤 잠수함이 좌초됐다. 18일 상오1시쯤 공작원과 승무원 모두 탈출을 시도했으며 30분 뒤 공작원이 『우리는 먼저 떠나겠다』는 말을 남기고 일행에서 이탈했으며 상오3시30분에는 안내원 2명과 함께 있던 이광수는 『밥을 구해오겠다』며 역시 현지를 이탈했다.우리는 당시 상륙한 지점 인근야산 봉우리에 있었다. ▷침투목적◁ 매월 15일 실시하는 민방위날 행사를 점검하러왔다(18일 진술).강릉비행장 정찰하러 왔다.괘방산정상에 있는 안테나 정찰하러 왔다(19일 진술). ▷무장공비 구성◁ 공작원(정찰조) 3명과 안내원 2명,승조원 21명이다.승조원에는 함장·부함장·기관장·전투원과 승선지도원 등이 포함돼 있다(군 당국은 조사과정에서 사살됐거나 자폭한 18명의 사진을 이광수에게 보여줬다).1명이 우리가 소속한 1편대가 아닌 2편대 상위1명이 끼어있었다.견습하러 잠수함에 승선한 것 같다(그래서 25명에서 26명으로 숫자가 늘어났다). 도주한 7명 가운데 공작원은 국군으로 가장하기 위해 얼룩무늬 전투복에 전투모·베낭을 갖고 있으며 체크무늬 티셔츠를 속에 입었다.무기로는 M16 각 1정과 실탄 90발,권총 1정,수류탄 2발,카메라 1대를 소지하고 있다. 안내조 2명 가운데 조장은 권총을,조원은 M16 소총을 휴대하고 있으며 얼룩무늬 전투복 차림이나 베낭이나 모자는 갖고 있지 않다.우리는 인민무력부 정찰국 직속이며 안내원 2명은 승조원에 포함돼 있다.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남파됐으며 그동안 안내원 역할을 하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그냥 승조원 역할만 했다. □무장공비 시간대별 행동내역 ▲14일 상오5시=함경남도 퇴조항에서 출발.공해상으로 우회하면서 영해 진입이 늦어짐. ▲15일 하오7∼9시=좌초지점에서 3백∼4백m 떨어진 해상에서 공작원 3명과 안내원 2명을 내려줌.안내원 2명은 공작원을 내려준 뒤 곧바로 복귀. ▲16일 하오8시30분=공작조와 안내조 해안 접선장소에서 접선시도했으나 1차 실패. ▲17일 하오8시30분=2차 접선에 성공.잠수함에 승선. ▲17일 하오11시=파도가 쳐 잠수함 좌초. ▲18일 상오1시=공작원과 승무원등 전원 잠수함 탈출. ▲18일 상오1시30분=해안에서 공작원 3명 중무장한 채 일행서 이탈. ▲18일 상오3시30분=안내원 2명과 함께 있던 이광수 『밥 구하러 가겠다』며 이탈. ▲18일 하오6시=군·경 검문검색에서 이광수 체포.
  • 무장공비 모두 26명/3차례 침투… 잔당 7명 추적/군 발표

    ◎“17일 접선후 귀환하려다 좌초”/이광수 잠수함을 타고 강릉 해안을 통해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는 모두 26명이며 이 가운데 19명이 생포·사살되거나 자폭했으며 아군 복장과 소총 등으로 무장한 공작원(정찰조) 3명과 안내원 2명,승조원 2명 등 모두 7명은 중무장한채 군경의 추적을 피해 현재 도주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생포된 공비 이광수(31)가 합동신문조의 조사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군 당국은 진술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일 군 관계자가 전한 이광수의 진술내용에 따르면 북한 잠수함은 지난 14일 상오 5시 함남 퇴조항을 출발,15일 하오 7시 좌초된 강릉 해안 3백∼4백m 지점에 도착한 뒤 하오 9시쯤 공작원 3명과 안내원 2명 등 5명을 해안에 상륙시켰다. 이어 16일 하오 8시30분쯤 같은 지점에서 공작원을 잠수함에 태우려고 했으나 접선에 실패해 외해에 나갔다 17일 하오 8시30분 다시 해안으로 접근,접선에 성공해 잠수함으로 데려 왔으나 하오 11시쯤 잠수함이 좌초되면서 18일 상오 1시쯤 승선요원들이 일제히 탈출을시도했다. 상오 1시30분 공작원 3명이 먼저 해안을 떠나 도주했고 이어 2시간뒤 안내원과 함께 있던 이광수가 『밥을 구하겠다』며 대열을 이탈했다. 이는 무장공비의 숫자와 관련,생포된 18일에는 20명으로,다음날인 19일 25명으로 번복했다가 같은날 하오 승조원 21명,공작원 3명,승선지도원 2명 등 26명으로 정정했다. 이는 『이번에 침투한 26명은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이며 나는 승조원중 전투원』이라고 밝히고 『사살된 무장공비를 찍은 사진을 보니 편대가 다른 대원 1명이 견습생으로 타고 있었으며 남한에는 처음 내려왔다』고 진술했다. 이는 현재 도주중인 7명 가운데 공작원(정찰조) 3명은 각각 배낭을 멘 상태로 아군 전투복인 얼룩무늬 전투복에 전투모,체크무늬 티셔츠를 입고 M16 소총 1정,실탄 90발,권총 1정,수류탄 2발씩과 카메라 1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안내원 2명의 경우 얼룩무늬 전투복에 탈모한 상태로 조장은 권총,조원은 M16 소총을 휴대하고 있으며 승조원 2명은 청바지에 티셔츠,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잠수함과 AK소총 등 모두 40종 6백79점을 노획했다고 밝혔다.
  • 적이다! 엎드려! 긴박의 15분/불사조부대 장병 공비사살 순간

    ◎공포 쏜 후 자수권유… 공비들 권총응사/포위망 좁혀 반격… 유탄 발사 후방차단 육군 산악군단 불사조부대 정하욱 소령(40)과 민원기(22)·번성훈 병장(23),안경복(22)·김용우 상병(22) 등 5명이 군용트럭을 타고 만덕산으로 향한 것은 상오 9시40분쯤. 송이버섯을 캐던 주민이 무장공비가 있다는 신고를 해온 것이다.상오10시쯤 만덕산 마을에 도착하자 한 주민이 『산 중턱에서 군인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었다』고 추가 신고했다. 그곳은 우리 군부대가 수색중인 곳이 아니었다.정소령은 5명의 인원으로는 불안하긴 했지만 운전병 번병장까지 소총으로 무장시키고 지체없이 부대원을 이끌고 만덕산으로 올랐다. 1백50여m쯤 오른 상오10시15분쯤 나무 풀숲 사이로 짧은 머리의 남자 4명이 모여있는 것이 포착됐다. 정소령은 『적이다.엎드려라』고 소리쳤고 부대원들은 침착하게 일제히 나무와 바위 뒤에 엎드려 사격자세를 취했다. 공비들은 우리 군 부대원을 보고 재빨리 바위 뒤로 몸을 숨겼다. 정소령이 공중에 대고 3발을 위협사격하며 『총을 버리고나와라』고 소리치자 공비들은 권총으로 응사하기 시작했다. 부대원들은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었지만 이들이 숨은 것으로 보이는 풀숲과 바위를 향해 일제히 총격을 퍼부었다. 『타타탕,쾅』 어렴풋이 한명이 도주하는 것이 보였다. 최고참 민병장이 후방차단을 위해 K-201 유탄발사기로 6발을 쏘았다.2명은 좌우로 돌아 공비들을 포위했다. 1인당 20∼30발정도씩 15분여정도 사격하자 적의 응사가 없어졌다. 상오10시30분쯤 부대원들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수색을 시작했다.3명이 머리와 가슴 등에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바위뒤에 쓰러져 있었다. 주변에는 소련제 TT 권총 1정과 탄피 20여개가 어지럽게 놓여있었다. 총성을 듣고 달려온 지원부대는 이미 달아난 공비를 추격하고 있었다.
  • 「통합방위기본법」 조기 제정/당정,비정규전 효율적 대처

    정부와 신한국당은 19일 북한 무장공비의 강릉해안 침투사건을 계기로 적의 침투와 도발,위협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민·관·군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통합방위기본법」을 확정,이번 정기국회에서 조기 처리키로 했다. 이는 통합방위 작전시 군과 경찰,예비군,민방위대 등 모든 작전요소를 통합하는 법적 보장이 미약하다는 판단아래 이를 법제화함으로써 통합방위 관련 기구와 통합방위 작전간 작전요소의 운용을 합법적으로 보장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은 『현재 대통령훈령인 통합방위지침은 모법이 없어 통합방위 관련기구의 운용에 대해 법적인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무장간첩 침투 등 비정규전에 대비,대간첩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합참의장을 통합방위본부장으로 하는 통합방위기본법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인공 씨감자 실용화 기술 세계 첫 개발

    ◎생명공학연 등 최첨단 조직배양기술 활용/연 수십억개 생산… 식량지급 크게 기여할 듯 남북한의 통일과 2천년대의 식량부족 사태에 대비,국내의 식량자급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첨단 인공씨감자의 실용화 기술이 세계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농림부는 19일 농업기술개발전문회사인 하이디어개발(회장 황의충)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생명공학연구소가 최첨단 조직배양기술로 바이러스에 전혀 오염되지 않은 우량 인공씨감자(개당 1∼3g)를 대량생산,실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이디어 첨단인공씨감자」로 명명된 이 인공씨감자는 새로 개발된 최첨단 조직배양기술을 활용,기존의 기술에 비해 10분의 1정도의 싼값에 연간 수십억개 이상씩 대량 생산될 수 있는데 이 기술은 지금까지 유럽 13개국과 호주·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31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 무장공비 침투 이틀 시간대별 상황 일지

    ▷18일◁ ▲상오0시20분=택시운전기사 이진규씨 강릉에서 동해로 가던 중 수상한 젊은 남자 발견 ▲1시35분=이씨,강릉 앞바다서 잠수정 발견·신고 ▲2시=해안초소 박만권일병(24),강릉해안 남쪽 9㎞지점서 이상물체발견,소초장 양대길소위(24)에 보고 ▲2시5분=해당부대 전병력 해안경계투입 ▲3시40분=적 침투족적 발견,현장부대 「진돗개 하나」 발령 ▲4시55분=1함대 전투단 외곽차단조치,경비함 5척 대잠초계기 P3C 1대 출동 ▲5시=합참 위기조치반 소집,전군 경계·검문검색강화 ▲6시40분=침투인원 10여명내외 추정 유기물 발견(북한제 해당화껌 1통,권총탄약 4발) ▲7시15분=공군전투전력 운용 돌입(F4기 4대 대기) ▲7시20분=인근 해안도로에서 추가유기물 발견(황색구명조끼 1벌,국방색 항공점퍼 2벌,청색바지 1벌,녹색 티셔츠 4벌,권총·소총탄 75발,열쇠뭉치 1개,소형칼 1개,플라스틱볼펜 1개) ▲7시25분=좌초 잠수정 내부서 체코제 기관총 1정,탄약 75발,AK소총 1정,탄약 1백여발 발견 ▲7시30분=2군지역에도 「진돗개 하나」 발령 ▲10시=국방부,무장공비 침투사건 브리핑 통해 무장간첩선은 10∼12인승 잠수정이라고 발표 ▲10시55분=잠수정이 발견된 곳과 9㎞ 떨어진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임곡2리 김창수씨의 돼지막사 부근에서 총기를 든 간첩 2명이 길가던 주민 김춘식씨(40·고물상) 폭행 ▲11시10분=군 수색헬기,강동면 모전리 동해고속도로 제2터널 부근서 도주중인 무장괴한 2명 발견 ▲하오4시20분=국방부,좌초된 무장간첩선은 11∼12인승 잠수정이 아닌 21인승 소형잠수함이라고 수정 발표 ▲4시30분=군 수색대,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청학산 중턱에서 청바지차림의 무장공비 11명 시체로 발견 ▲4시40분=무장공비중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 이광수(31)가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 농가에서 경찰에 체포 ▲6시=국방부,이광수로부터 잠수함에 20명 승선해 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발표 ▲9시=간첩 1명,강릉시 임곡1리 이규택씨 집에 들어와 옥수수 4자루,담배 2갑반,성냥 2갑 탈취후 도주 ▲9시45분=간첩 2명,강릉시 월호평동 공군비행장부근서 군·경과 15분간 총격전 ▲11시5분=공비 2명,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대관령 바로 아래서 군경과 총격전 ▷19일◁ ▲상오10시15분=강릉시 강동면 임곡2리 영동탄광 뒤편 망덕봉 담경골서 교전끝에 공비 3명 사살 ▲하오2시10분=강릉시 강동면 언별리 칠성산부근에서 특전부대원 도주중이던 공비 3명 사살 ▲하오4시15분 무장공비 1명 사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