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정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선미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V자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복음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2030 시민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7
  • 3당 대표/설 앞둔 민심 살피기 분주

    ◎이홍구 대표­구로공단서 “중기지원 최선”/김대중 총재­“백화점·시장 균형발전” 역설/김종필 총재­남대문시장 물건 사며 대화 한보사태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의혹과 실망감이 커져가고 있는 여야 지도부는 5일 각각 공단과 재래시장 등을 방문,흔들리는 민심을 붙잡는데 분주했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이날 하오 박범진 총재비서실장,김기수 제1정조위원장,이우재·김영선 의원 등과 함께 구로공단을 찾았다. 이대표는 공단내의 한 할로겐전구 생산업체를 방문,작업현장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한 뒤 『중소기업이 자신있게 일할수 있는 경제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대표는 『경제가 어려운데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의 경쟁력은 어떠냐』고 회사관계자에게 물은 뒤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제품을 보다 많이 사용하도록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하오 서울 구로동 애경백화점과 영등포 중앙시장을 잇따라 찾아 한보사태로 더욱위축된 설날 경기를 살피면서 상인과 시민들의 애로를 들었다. 김총재는 애경백화점 채형석사장을 만나 백화점과 재래시장의 균형발전,수입품의 변화,설 연휴를 앞두고 매출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경기가 하강되고 경제가 위기국면에 있다』며 『그래서 외국에서 은행 신용이 낮아지고,우리 기업들이 적자를 내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이어 ▲물가안정 ▲기술개발 ▲노사화합 및 협력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쌍두마차로 발전 ▲시장경제 원리에 충실한 경제운용 등 다섯가지를 경제난 타개를 위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남대문 시장을 방문했다.한보사태 등으로 정치권이 어수선 해도 설날을 앞둔 「연례행사」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듯하다.이날 당무회의에서도 의원들의 자유발언 신청에 『시장에 가야 한다』며 말문을 막을 정도로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김총재는 남대문시장의 대표 상인의 안내로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설 대목경기를 물었고 상인들은 『장사가 안돼 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김총재는 『정말 걱정이다.국민을 편하게 하는 것이 정치인데 제대로 못해 면목이 없다』고 대답하면서 여성용 브로치와 곶감,콩 등을 즉석에서 샀다.
  • 남북회담사무국 위원 박웅희씨

    정부는 3일 남북회담사무국 상근위원(1급)에 박웅희 전 통일원 통일정책실 제1정책관을 임명했다.
  • 경찰이 권총 장사/민간인 영치 45구경 1정 무기고서 빼내

    ◎20차례 포상받은 경사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2부(원용복 부장검사)는 23일 서울 강서경찰서 방범지도계 김삼창 경사(46)와 최정일씨(48·무직·서울 양천구 신월5동)를 각각 수뢰후 부정처사와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경사는 91년 2월 서울 강서구 화곡5동 P카센터에서 총기 단속 업무를 하다 알게된 최씨를 만나 호신용 권총을 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백만원을 받은 뒤 총기류 일제 신고기간때 자진 신고받아 무기고에 보관하고 있던 미국제 콜트 45구경 권총 1정을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경사는 74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한 뒤 국방장관·내무장관·경찰청장 표창 등 20차례 포상을 받았으며,지난해 말 구속된 뒤 직위해제됐다.
  • 북한의 식량난(흔들리는 동토 북한:2)

    ◎94년 배급사정 악화… 작년부터 “감감”/풀·산나물 끼니 연명… 무뿌리 건지면 “행운”/가축 밀도살 성행… 먹을 것 찾아 유랑 일쑤 『북한에서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없습니다.정신을 바짝 차리고 주변에 훔칠 것이 없나,집어갈 것은 없나,주워갈 것은 없나를 연구합니다.하다못해 자기것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라도 하지요』 김경호씨의 셋째 사위 박수철씨(40)는 북한의 식량난과 이로인해 피폐해진 사회상을 이렇게 요약한다. ○80년대까지는 무난 북한의 식량사정은 80년대까지는 괜찮았다.직장을 갖고 있는 사람은 하루 700g,직장 없는 사람은 300g씩 보름마다 배급이 나왔다.비축미,도정미 등 명목으로 일부를 떼이더라도 각각 560g,250g씩은 됐다. 그러나 지난 92년부터 배급이 며칠씩 늦어지기 시작했다.하지만 이때만해도 나중에 그동안 밀린 배급분을 다 받을 수 있었다.파탄지경에 이른 것은 94년도부터였다.점차 밀린 배급을 주지않더니 지난해 1월부터는 배급 자체가 완전히 끊겼다. 주민들은 쌀이 없어 옥수수죽이나 풀죽,산나물 등으로 끼니를 대신할 때가 많다.옥수수를 그냥 쪄서 먹으면 금방 동이 나기 때문에 옥수수 알갱이를 떼내 물과 함께 솥에 붓고 끓여 먹는다.맛도 없고 영양가도 없지만 양은 풍족하기 때문이다. 풀죽은 먹기도 어렵지만 소화도 되지 않아 영양실조·위염 등 갖가지 부작용을 낳는다.김씨 가족은 『굶어죽은 사람은 본 적 없으나 결핵,간염,영양실조 등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생긴 질병으로 죽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번 들었다』고 말했다. 집단농장에서는 옥수수나 벼가 여물기도 전에 주민들이 몰래 뜯어다 먹기 때문에 수확기가 돼도 쭉정이밖에 남지 않는다.회령시의 한 농장에서는 1정보당 강냉이가 평균 280㎏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 논·밭을 지나가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일단 손으로 땅을 이곳저곳 파본다.어쩌다 캐지 않은 무뿌리 하나라도 발견하면 큰 행운이다. 육류섭취를 위해 산간이나 농촌 등지에서는 가축 밀도살이 성행한다.돼지고기 1㎏에 노동자 평균월급의 3배가량인 150원이나 된다.식량사정이 그리 나쁘지않았던 김씨가족도 1년에 잘해야 2번 정도 먹을수 있었다. ○비렁뱅이 가족 흔해 식량난 때문에 집을 팔고 유랑민이 되는 주민들도 크게 늘고 있다.처음에는 당국에서도 국가소유인 집을 팔지 못하게 통제를 했지만 지금은 묵인하고 있다.상황이 너무 안 좋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시가지에 번듯한 집을 갖고 있던 사람들도 가재도구를 하나둘씩 팔아치우다가 결국은 집까지 내놓고 집값이 싼 농촌으로 간다.거기서도 먹을 것이 없어지면 모든 것을 다 내놓은 뒤 유랑생활에 나선다.역 대합실이나 강변 등지에는 비렁뱅이 생활을 하는 일가족들을 쉽게 만날수 있다. 최현실씨는 『다른 도시보다 비교적 생활수준이 나은 회령에서도 풀죽조차 먹지 못한 채 강기슭에 비닐천막을 치고 떠돌이생활을 하는 가족을 6가구나 봤다』며 『식량걱정을 안하고 사는 가구는 30%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풀죽,산나물 등으로 연명하거나 시장에 가재도구를 내다팔아서 끼니를 이어간다』고 전했다. ○양잿물로 비누 사용 강원도 원산에 사는 큰 딸 명희씨(40)가같이 오지 못한 것도 집을 팔고 유랑생활을 하고 있어 연락을 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부족한 것은 식량만이 아니다.비누는 생선기름이나 양잿물로 만들고,치약은 소금으로 대신한다. 석유나 땔감나무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기히터 코일이 큰 인기다.전기가 통하면 붉게 발열하는 철선만을 사다가 진흙과 반죽해서 「사제난로」를 만들어 난방과 취사에 쓴다.전력난에 허덕이는 당국은 전력소모가 많은 전기코일을 단속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많은 주민들은 장사밖에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한다.일반 서민들은 쌀이나 옥수수로 떡이나 술을 빚어 장마당에 내다 팔고 장사밑천이 두둑한 사람들은 외지에서 물건을 사들여와 되판다.이들 중에는 극소수이긴 하지만 하루 100∼200원을 버는 사람도 있다.장마당에는 도둑이 많다.그래서 물건을 한쪽은 내놓고 한쪽은 천 등으로 가리고 판다. 중국과의 밀무역도 극성이다.조선시대부터 중국과의 교역지로 유명했던 회령의 밀무역 규모는 북한에서도 몇 손가락안에 꼽힌다.중국으로 나가는 물품은 주로 청자 백자 고서화병풍 등 골동품,아편,금 은 동,분말로 만든 뱀독(사독),송이버섯,금강석 분말 등 특수광물이다.때로는 중앙국가창고에서 나오는 기계장비도 있다.
  • 소령복장 40대 군부대 총기탈취/화성 해안초소서

    ◎“순찰” 속여 실탄도 30발 받아 도주 40대 남자가 장교를 사칭,군 해안소초에 들어와 총기와 실탄 30발을 가지고 달아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하오11시20분쯤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궁평리 소재 육군 모부대 해안소초에 얼룩무늬 군복차림의 40대중반의 남자가 들어와 『군단에서 새로 전입온 백소령』이라고 밝힌 뒤 『도보순찰을 해야 하니 총과 실탄을 달라』며 K­2소총 1정과 실탄 30발을 받아 달아났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자는 소령계급장이 달린 얼룩무늬 군복에 전투모를 착용했으며 상의에 회색 사제잠바를 입고 있었다. 이 남자는 30분쯤 전인 하오10시50분쯤 소초후문을 통해 들어와 30분가량 소초장 남모 소위(23)로부터 부대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뒤 순찰을 돌겠다며 총기와 실탄을 가지고 달아났다. 군경 수살결과 범인은 초소로 들어서기전 중대본부 정문을 통과할때 『암호를 잊어버렸다』면서 위병으로부터 암호를 전해들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소초안에는 초소장 남소위와 사병 2명 등 모두 3명이 있었다. 범인이 사칭한 백모 소령은 지난 92년 이 부대에 근무하다 현재 다른 부대에서 근무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경은 범인이 이 부대에 근무한 적이 있는 백소령을 사칭한 데다 근무교대시간을 이용,초소후문으로 들어온 점 등으로 미루어 부대사정에 밝은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이 부대에 근무했던 사람중 문제를 일으켜 제대한 사람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군경은 또 경기도일원에 진도개 하나를 발령하고 도내 550곳의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 김정일,연말 군부대 방문

    【도쿄 연합】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은 구랍 31일 군부대를 방문,병사들을 격려하는 등 매우 드물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일본의 NHK방송이 3일 방영한 비디오테이프에서 밝혀졌다. 이 테이프는 김정일이 군부대를 방문해 자동소총과 권총을 직접 사격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한편 북한 관영 중앙통신(KCNA)도 2일 김정일이 인민군 938부대를 찾아 훈련과정과 시설들을 둘러본 뒤 쌍안경 2개와 자동소총 1정을 선물하고 병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 장애인 공직채용 3%로 확대/당정,민간 동참 유도

    정부와 신한국당은 17일 장애인의 공무원 채용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실시하는 각종 공무원공채에서 장애인의 무모집비율을 현행 2%에서 3%로 확대키로 했다. 김기수 제1정조위원장은 이날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직업생활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의 채용확대를 위해 정부가 모범을 보이고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당정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또 현재 교육공무원에 한해 시행하고 있는 남편의 해외근무와 해외연수시 여성공무원이 함께 갈수 있도록 하는 「해외근무배우자 동반휴직제」를 전체여성공무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내년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 무기도입 사후관리 강화/당정,비리방지책 추진

    ◎중개상­외국업체 연대책임 지도록 정부와 신한국당은 13일 방위력개선사업과 관련한 각종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무기중개상이 계약이행과 사후관리과정에서 외국업체와 연대책임을 지도록 등록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무기획득절차를 현재의 9단계에서 6단계로 줄이고 군과 합참본부·국방부간의 명확한 책임한계설정으로 비리발생시 관련자 처벌대상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신한국당 당사에서 김기수제1정조위원장과 국방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비리방지책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회의에서 방위력개선을 위해 장기적으로 국내 개발이 가능한 무기를 가급적 확대하고 무기개발에 따른 예산책정 등에 실명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 재향군인회 세미나/이춘근·최창규 박사 주제발표

    ◎“6·25는 자유수호전쟁”/헌법전문에 명문화해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장태완)는 3일 하오 서울 잠실 향군회관에서 「범국민 호국정신선양 세미나」를 갖고 6·25전쟁의 호칭통일과 6·25 자유수호의 호국정신을 헌법전문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춘근 박사(전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는 「한국 국방사에 나타난 호국정신의 발전적 재조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6·25전쟁은 북한 및 국제공산주의라는 공산독재 세력에 대항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전쟁이었기 때문에 「6·25자유수호전쟁」으로 지칭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최창규 박사(국가상징자문위원장)도 자유수호와 호국정신의 민족사적 정통성」이라는 주제발표에서 『3·1정신과 4·19정신이 헌법전문에 명시되었듯이 6·25자유수호 전쟁의 호국정신도 헌법전문에 마땅히 명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려본다. ◇이춘근 박사=한국전쟁의 의미는 우선 호국전쟁이었으며 동시에 대한민국이라는 정통성을 보유한 국가를 수호하는 전쟁이었다.과거의전쟁이 외적의 침입에 대항,국가의 생존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면 한국전쟁은 외적(소련·중공)의 지원을 받은 내부 반란자(북한정권)에 의한 대한민국 절멸의도에 대항한 전쟁이었던 것이다. 두번째로 한국전쟁은 민족사에 나타난 전쟁들처럼 역사가 아니라 현실이다.이 전쟁을 체험한 세대들이 아직 이 나라 사회의 원로로 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셋째로 한국전쟁은 인구의 10%가량 사상자를 냈을 만큼 근대 이후의 세계 7대 전쟁이었으며 민족간 싸움을 일으켰던 집단이 아직도 건재하고 있는 사실이 얼마나 엄중한 것인가를 일깨우는 경험을 남겼다. 이같은 한국전쟁의 교훈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6·25사변 또는 동란,외국인의 시각에서 가치중립적인 한국전쟁에 대한 호칭통일이 필요하다.한국적인 관점에서 보아 한국전쟁은 「자유수호전쟁」이 된다.공산독재 세력에 대항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전쟁이었기 때문이다.사멸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이 호국되었고 민족사의 정통성이 수호된 전쟁이기 때문이다.6·25자유수호전쟁은 북한이 말하는 민족해방전쟁에 대비하여 한국전쟁을 지칭하기기에 적합한 이름이다. ◇최창규 박사=4강이라는 오늘의 이중 양극의 세계사 속에서 그 세계성을 안고 한국사 안에서 치른 의전이 곧 6·25전쟁이었다.분단이라는 932번째 국난 속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사적 핵으로 볼 수 있다.세계성으로는 국난이었고 대내적으로는 국란이었다.따라서 그 의미와 좌표가 민족사적으로 정립될 때 민족사의 정통성과 법통성은 새로운 기반을 얻게 된다.그것이 바로 자유수호전쟁으로서 6·25의 호국정신이 갖는 민족사적 정통성의 기반이다. 6·25전쟁같은 동족상잔 앞에 자유수호가 승리해야만 이 민족사 위에는 의병도 살아나고 정통성도 함께 살아난다.그 민족사적 실질의 현장이 바로 대한민국의 법통성을 국시로 밝히고 있는 헌법전문의 명문화이다.우리의 헌법전문 속에 당당히 6·25 자유수호전쟁의 호국정신이 3·1운동이나 4·19정신 처럼 국시의 내용으로 명시되어야만 한다.
  • 불 MCC사 스마트차­파트너 시스템·직판제(고비용을 깨자:10)

    ◎생산∼판매 발상 뒤집기 “비용절감 40%선” □생산 ·엔진외엔 부품업체에 일임 ·현장 배달로 재고창고 없어 □판매 ·중간도매상 페지,임대 위주 ·월16만원에 보험,수리 OK □안전 ·에어백,ABS장치 등 구비 ·충돌실험 결과 벤츠 맞먹어 지난 10월11일 파리시내에서 열린 세계자동차전시회에서 벌어진 일화.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이 전시회장을 찾아 자크 칼베 푸조·시트로앵(PSA)사 회장의 설명과 안내를 받았다. 칼베 회장이 PSA의 전기자동차 앞에서 막 제품소개를 시작할 때 시라크 대통령이 불쑥 물었다.『그러면 스마트승용차와 같은 거요』 자사제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대통령이 난데없이 다른 승용차와 비교한데 자존심이 상한 칼베회장은 더듬거리며 『스마트요.그것과는 다릅니다』고 대답하고 말았다.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가 모두 미래의 자동차를 전시하는 자리에서 화제가 된 승용차 「스마트」.과연 어떤 승용차이길래 대통령도,관람객도 그런 깊은 관심을 보였을까. 파리에서 동쪽으로 400㎞ 떨어진 자그마한 마을 함바그.독일과의 국경을 불과 7㎞거리인 함바그에 스마트공장을 짓는 기중기소리가 요란하다.아직 제품도 나오지 않은 스마트열풍의 의문은 공장입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스위스·독일 합작회사 공장입구의 간판은 「스마트·MCC」.「마이크로 콤팩트 승용차회사」의 약어인 MCC는 스위스 스와치시계회사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합작으로 만든 회사다.스위스 시계처럼 정확하고 튼튼하며,벤츠같이 안전한 승용차의 복합이미지.분명히 다른 두 「부모」의 결합으로 탄생할 스마트가 주는 이미지다. 안으로 들어가면 공장부지는 70㏊.이곳에 주생산업체인 MCC와 11개 하청업체가 모여 있다.십자형의 주건물은 MCC와 부품공급업체가 들어갈 조립공장이고 주변의 건물 4개는 부품업체의 건물이다.11개의 부품업체가 별모양으로 한꺼번에 모여 있는 특이한 공장. 스마트가 개발한 「스마트 플러스형 조립공장」이다.승용차제작과정에서 MCC사가 직접 참여하는 기업집중도의 비율은 20%.다른 승용차제작회사의 집중도가 최소한 30%인 것에 비하면 집중도는 엄청나게 낮다.생산업체와 부품업체간 참여비중이 뒤바뀌었다는 인상이 들 정도다. MCC사는 공장을 짓고 제작과정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메르세데스 벤츠사는 베를린공장에서 「슈퍼렉스」라는 엔진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모두 부품업체에서 제공받는다. ○분야별 최고사만 거래 부품업체는 공장을 임대,사용하면서 부품에 관한 한 모든 결정권과 책임을 갖는다.손해에 따른 부담도 부품업체 몫이다.이른바 「파트너 시스템」.스와치시계회사(SMH)의 니콜라 하이예크 회장은 『자신이 맡은 분야의 최고가 아닌 업체와는 일하지 않는다』는 말로 파트너 시스템이 세계최고임을 자랑한다. 이같은 분업생산의 목적은 생산비용절감.『비용절감효과요.다른 승용차회사의 경우 한대 제작에 수㎞의 공정거리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단 400m만 걸립니다.아마 그만큼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보면 될 겁니다』 마케팅 및 홍보담당 플로랑스 분트여사의 말이다.승용차 한대를 생산하는데 드는 시간은 불과 5시간.다른 승용차의 경우 13시간이상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비용절감효과는 3분의 1정도인 셈이다. 공장에는 부품 재고창고가 따로 없다.공장입구에 화물트럭이 와서 부품을 그대로 내리는 「저스트 인 타임」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이다.부품의 90%이상은 이 방식으로 공급된다.하지만 자그마한 부품은 공장내에 쌓아둘 수밖에 없다.이런게 전체의 10%정도다. 스마트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하이예크회장의 작품.그는 벤츠사의 헬무트 베르너 회장을 찾아 초미니승용차 합작을 제의했고 소형승용차를 갖고 싶던 벤츠사는 전격적으로 동의했다.벤츠사는 자동차생산의 최고기술을 갖고 있지만 하이예크씨는 마케탕의 귀재. 일본의 저가 전자시계가 판을 치자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고급 스위스 시계는 갑자기 침체기를 맞았다.라도시계를 만들던 SMH사도 예외는 아니었다.하지만 하이예크씨는 2만∼5만원대의 저가이면서도 패션을 가미한 스와치시계를 만들어내 히트를 쳤다.그의 독특한 마케팅전략으로 일본에 빼앗긴 스위스 시계의 명성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스마트승용차의 생산 및 판매전략도 스와치시계처럼 매우 특이하다. ○승용차업계선 첫 도입 스마트승용차 판매에는 승용차업계사상 처음으로 중간도매상이 없다.모두 직판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여기서 예상되는 비용절감은 또다시 10%.시판 예상가격은 5만5천프랑(한화 약 8백80만원)이지만 한달에 1천프랑(16만원)에 임대해주는 임대용 승용차가 주판매전략이다. MCC사의 드라기나 담나조빅 사장은 『우리의 목적은 판매용이 아니라 임대에 있다.한달 1천프랑이면 임대는 물론 수리유지와 보험료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한다.웬만한 승용차 한달 보험료만으로 차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스마트는 최고속도 130㎞인 2인승 승용차.철저히 도시형으로 만들어진다. 담나조빅씨의 계속되는 설명.『도시에서 승용차는 하루평균 3㎞를 달리고 24시간의 90%이상을 정지해 있습니다.평균탑승인원은 1.2명이지요.유럽에서는 독신자나 아이 없는 부부가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합니다』 2인승 승용차의 시대에 대비한 「미래의 승용차」라는 얘기다. 스마트의 경쟁력은 판매전략에 그치지 않는다.에어백·ABS제동장치·자동변속장치(오토매틱) 등으로 벤츠에 버금가는 안전성을 보장한다.분트여사는 『시속 100㎞의 속도로 충돌시험을 했을 때 차체 앞부분의 플라스틱이 파손됐을 뿐』이라고 밝힌다. ○「콜룸부스의 달걀」불과 강판 앞에는 충격흡수용 플라스틱이 있고 차체에는 어떤 충격에도 견디는 특수금속이 있다.이 차체는 결코 변형되지 않는다는게 분트여사의 설명이다.사고시에도 차체를 바꾸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스마트경쟁전략은 독특한 생산 및 판매방식과 승용차의 안전성에 있다.하지만 MCC사는 이런 아이디어를 「콜룸부스의 달걀」일 뿐이라고 했다.
  • 노동법 정부 개정안­정치권 반응

    ◎여 “경제 살리는 처방”/야 “여론 외면 졸속안”/각당 노사의식 사안별 뚜렷한 입장 못밝혀/노동운동가 출신 의원 당론떠나 사견 피력/복수노조 허용안엔 국민회의­자민련 이견 정부가 3일 내놓은 노동관계법 개정안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신한국당은 대체로 「경제회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지만 이번 정기국회내 통과는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노사 어느쪽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졸속안」이라며 공청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강조했다.그러나 사안별로는 노사 양쪽을 의식,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 다만 복수노조 허용과 관련,기존의 당론대로 국민회의는 찬성,자민련은 반대한다는 일면만 비쳤다.또 환경노동위 소속인 노동운동가 출신의원들은 당의 입장과는 별도로 사견을 피력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신한국당 김기수 제1정조위원장은 『노사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안』이라고 말했으며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이 노사 양측에 불리한 측면이 있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동운동을 하던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은 『명예퇴직 등으로 근로자들의 심리가 불안한 가운데 해고를 입법화하는 정리해고제를 도입하면 큰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며 『노측의 양해를 구하는 공청회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같은 기류를 감안해서인지 김철 대변인도 『회기내 강행처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고민한 흔적이 보이지만 노사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방용석 의원은 『대체근로제는 헌법이 보장한 근로자의 행동권을 제약하는 위헌소지가 있다』며 정리해고제 변형근로제 등은 전면 반대한다고 말했다.조성준 의원은 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파견근무제 등은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중소기업중앙회장 출신인 박상규 부총재는 제3자개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노사 요구를 한꺼번에 반영하는 입법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고 말했으며 이긍규 환경노동위원장도 『공청회를 열 여유도 없이 허겁지겁 처리할 필요는 없다』고 회기내 처리불가를 강조했다.
  • “일 국방정보본부 내년 1월에 창설”

    【도쿄 AFP 연합】 일본은 탈냉전 이후 고조되고 있는 극동정세에 대한 대처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국방정보국(DIA)과 유사한 국방정보본부(DIH)를 내년 1월 설립할 예정이라고 일 방위청의 제1정보국장인 미타니 히데시가 1일 밝혔다. 미타니 국장은 DIH는 자위대 통합막료회의의 통제 아래 자위대와 위성 등을 통해 자체입수한 자료와 우방국 및 언론매체 등에서 얻은 자료를 취합,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과학기술/정밀도 10억분의 1m

    ◎전자­기계공학 결합/극미세구조기술 개발/나노테크놀로지 “실현”/컴퓨터·의료·항공 등 없어선 안될 신기술/미세소자,빛·소리·동작 감지력 상상초월/단전자 트랜지스터 개발땐 꿈의 1TDR 가능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의 정밀도로 개별 원자까지 제어하라.정보혁명이 급속히 진전되면서 과학자들에게 떨어진 새로운 임무다.전자공학과 기계공학이 결합해 나노테크놀로지를 구사하는 이른바 「극미세 구조기술」(MEMS,Microelectromechaniccal Systems).「극미세구조 기술」은 초고밀도 초고속 정보 처리는 물론 컴퓨터,자동차,의료,군사,항공기술에 대변혁을 일으킬 미래 핵심 기술로 연구개발 경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극미세 구조기술」은 컴퓨터 칩 제조기술인 「미세전자공학」(Microelectronics)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컴퓨터는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된 상태로 바꿔 줌으로써 대량의 정보를 고속으로,값싸게 처리해 주는 장치다.디지털기술의 핵심은 0과 1의 논리상태를 표시하는 개별 트랜지스터(TR)다.논리소자인 트랜지스터를 작은 칩에 가능한한 많이 넣을수록 컴퓨터는 생산단가가 낮아지고 속도가 빨라지며 에너지 소모도 줄게 된다.미소전자공학자들은 실리콘 웨이퍼의 구경을 넓혀 단위면적당 칩 생산수를 늘리고 단일 칩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킴으로써 반도체칩의 고집적화를 실현했다. 그러나 미세전자회로는 미세한 선상에서 전자를 연결시켜주는 역할 밖에 못한다.반면 미세가공 소자는 동작,빛,소리,열,그밖의 물리적인 힘들을 감지하고 조절하게 함으로써 전자 시스템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 소자는 다양한 기계적 특성을 갖는다.예를들면 전압을 받으면 즉각 진동해 동작,압력,화학적 성질을 민감하게 포착하는 검출기 역할을 할수 있다.미국의 한 반도체 회사는 자동차 충돌로 속도가 급속히 저하될 때를 감지해 에어백을 튀어나오게 하는 속도센서를 개발,지난 2년간 50만개를 팔기도 했다.미세 소자는 또 큰 부품을 작은 부품으로 대체케 함으로써 각종 전자·기계의 소형화,경박화,저가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개별 미세 소자들의 결합으로 처음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엄청난 기능이 예고되고 있다.미세 소자로 조절되는 벽면 크기의 TV세트 시제품이 이미 개발됐으며 보조날개와 수직 안전판이 없는 스텔스 폭격기형 항공기 날개도 연구되고 있다.이 항공기는 충돌 직전에 급커브를 돌수 있는 엄청난 기동성을 발휘할 것이다. 이밖에도 극미세구조 기술은 기억 소자의 개발 한계를 극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반도체 기억소자 64메가 디램은 1비트의 정보를 전자 1백만개로 기억하고 있다.지금까지의 기억 소자 개발 속도를 감안하면 2010년에는 전자 10개 이하로 1비트의 정보를 저장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그러나 기존 방법으로는 4기가 디램에서 개발 한계에 부딪치게 돼 차세대 기억소자 연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그 후보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1나노미터의 10만분의 1정도 크기의 전자를 외부에서 조절하는 단전자 트랜지스터.단전자 트랜지스터는 전자 1개에 1비트의 정보를 저장하는 개념으로 1테라(조)디램 급 이상의 소자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며 이 기술의 핵심은 옹스트럼(빛의 파장단위,1밀리의 1천만분의1) 수준의 정밀 가공기술이다. 극미세구조 기술은 국내에서도 다음달부터 본격 연구에 들어간다.과학기술처는 앞으로 3년간 2백억원을 투입해 미래원천기술 개발 사업으로 관련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 불법무기 4만9천여점 회수/자진신고기간/밀거래 13명 적발

    경찰청은 16일 지난달 15일부터 한달간 실시한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에 권총 37정,소총 28정 등 총기류 7천9정과 폭발물 및 도검류 4만2천886점 등 모두 4만9천995개의 불법무기류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총기류를 밀거래한 13명을 적발,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 또는 입건하고 불법유통된 권총 1정과 소총 6정,엽총 1정을 압수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법무부·관세청 등 관련부처와 협조해 불법무기류의 국내밀반입 및 유통을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 제1정조위원장 김기수 의원/정책평가위원장 이재환씨/신한국당 임명

    신한국당은 14일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제1정책조정위원장에 김기수 의원을,은행연합회장에 선출된 이동호 정책평가위원장 후임에 이재환 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 위원장 약력=▲60·강원 평창 ▲서울 법대,미국 미시간주립대학원 ▲14,15대 의원 ▲국제경기특위 간사 ▲원내부총무 ◇이 위원장 약력= ▲59·충남 대덕 ▲고려대 ▲숙명여대·단국대 교수 ▲체육부차관 ▲국회사무총장 ▲11,14대 의원
  • 이정빈 주러 대사,모스크바 플레하노프 경제대학 특별강연

    ◎한­러 정치논리 탈피한 경제공조 절실/성장기 한국의 경험 러 발전에 큰도움 될것 이정빈 주러시아대사는 11일 러시아 최고 경제대학가운데 하나인 모스크바의 플레하노프경제대학에서 「한·러 경제관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이대사의 강연요지를 소개한다. 수교당시 9억달러미만이던 한·러간 교역액은 수교 6년만인 올해 4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투자·과학기술·항공·수산·건설분야에서의 협력관계도 급속히 심화되고 있다.이는 우선 러시아가 한반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근본적으로 양국 경제의 상호보완성과 산업구조의 차이에서 오는 분업가능성에서 비롯된 것이다.한국과 러시아는 단순한 교류의 양적 팽창보다는 국가경제발전전략을 공유하는 실질적 파트너십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의 경제발전사례는 러시아의 정책수립에 의미있는 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한국이 지금과 같은 경제발전을 이룬데는 시장경제제도의 과감한 수용,국가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정부의 효과적 경제정책,국민의 근면성 등이 핵심이었다.교육문제와 관련,정부의 투자는 정부예산총액의 19%를 차지하고 있고 대졸이상 학력보유자는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발전의 핵심요인으로 교육을 꼽을때 러시아의 잠재력은 높이 평가된다. 한국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두번째 요인은 시장경제원리의 과감한 수용이었다. 현재 러시아가 추구하는 시장경제에 기초한 개혁·개방정책은 현명한 선택이다.70년에 걸쳐 유지된 사회제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과도기적 혼란과 고통은 불가피하겠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감수해야하는 것이다.자본축적문제와 관련,한국은 80년대 한때 총외채규모가 3백억달러에 달해 브라질,아르헨티나 등에 이어 세계4대 채무국이 됐었다.하지만 해외자본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동시에 경제성장에 따라 80년대이후부터 30%이상의 총저축률을 유지,국가발전을 뒷받침하는 내자동원이 가능하게 됐다.90년대에서는 해외투자도 가능하게 됐다. 러시아도 자본형성을 위해 IMF,EBRD 등 국제금융기구로부터 차관을 들여오고 있으며 대기업들도 외자유치에 노력하고 있다.G7으로부터 들여온 양허성자금만해도 8백억달러에 이르고 있다.문제는 해외자금을 효율적인 금융제도를 통해 산업화를 위한 직접투자로 연결시키느냐는 것이다. 한국은 중화학공업위주의 발전전략이 국가경쟁력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연9%의 고도성장을 가능하게 한 것도 이 전략때문이다. 한국의 대외교역규모는 2천6백억달러로 교역액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 무역의존도는 57%를 넘는다.높은 무역의존도는 한국,대만,싱가포르등 부존자원이 없는 국가들에 효과적이었다.러시아도 대규모 산업구조 재조정과정에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역의존도도 30%를 넘어 한국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교역비중의 증대는 경제규모에 비해 내수기반이 취약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지만 러시아가 세계경제에 급속히 통합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이같은 측면에서 세계시장에서 같은 수출지향적 경제구조를 가진 한국과의 공조는 매우 유익하다고 보여진다. 러시아는 특히 경제체제의 전환기에 처해 있고 국가발전단계나 정책선택의 폭 측면에서 과거 한국의 현실과 비교할때 질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아 한국의 경험에 대한 분석적 접근이 유익할 것으로 믿는다.때문에 외형적 교류증대뿐아니라 양국간 경제정책면에서의 협의·공조가 유익할 것으로 본다.양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를 공유하고 한반도와 국경을 같이 하는 이웃국가로서 보다 현실적인 국가발전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실질협력의 장을 열어갈 때이다. 세계총생산의 61%,교역량의 46%를 점하는 태평양경제권에 대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접근은 러시아에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러시아의 대외경제는 태평양경제권의 2분의1정도인 유럽지역과의 관계에 매우 편중돼 있다.이때 러시아가 APEC가입을 추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으로 보이며 한국은 동반자입장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21세기를 향한 한·러 관계는 앞으로 정치보다는 경제논리에 입각한 공조의 기틀위에서 세계시장에 함께 도전해가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정리=류민 모스크바특파원〉
  • 주민투표법 제정키로/지자체 중요사안 찬반 결정/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7일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결정사항등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민투표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내무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민투표법」안을 확정,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법안은 주요사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발의나 지방의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의결,투표권이 있는 주민 5분의1이상의 발의로 주민투표를 실시하도록 하되 대통령선거 등 4대 선거의 90일전부터 30일후까지는 이를 실시할 수 없도록 했다.
  • 검찰 대공 예산 60억 증액 검토

    정부와 신한국당은 최근 동해안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군과 경찰의 대공분야 내년도 예산안을 증액키로 한데 이어,6일 검찰의 대공 관련 예산도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최병국 대검공안부장은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에게 검찰의 대공 관련예산으로 60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추가 배정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손위원장이 밝혔다.
  • 내년 국방비 1,100억 증액/북 공비 침투 등 해안경계 강화

    정부와 신한국당은 동해안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대공 해안경비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국방예산을 1천100억원 늘리기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손학규 제1정책조정위위원장과 국방부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가 마련한 내년도 국방예산 증액안에 대해 협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당의 정책관계자가 밝혔다.
  • 상근예비역 징집제로 전환/당정,지원제 폐지

    ◎복무기간 26개월로 단축 정부와 신한국당은 상근예비역의 복무기간을 현행 28개월에서 현역군인과 같은 26개월로 2개월 단축하고 상근예비역에 대한 지원제를 폐지,징집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당정은 1일 여의도 신한국당사에서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과 병무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상근예비역에 대해 당초 6주훈련을 마친뒤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후방에 배치하려던 계획을 수정,1년동안 전방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대신 복무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상근예비역의 징집대상을 신체등급과 학력등을 참조해 군복무에 적합하지 않은 순서대로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당정은 오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