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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기지 감사 청구 우리당, 수용않기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최근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청구한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열린우리당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이날 “용산기지 이전비용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이 결의안이 통과되면 약 3개월 동안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FOTA) 회의 협상이 중단될 수 있다.”면서 “외교통상부가 감사청구를 받아들이지 말아달라고 한 견해를 당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감사청구를 받아들일 경우,한·미동맹 형성에 어려운 일이 있을 수 있고,또 정부가 9월 정기국회에서 용산기지 이전에 따른 비준안을 낼 예정 등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감사청구 결의안에 서명한 63명,열린우리당 소속 42명은 물론 다른 당 의원들과도 용산기지 이전에 대해 격의없이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대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감사청구를 주도했던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과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등이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근혜 對與 초강공 왜?

    박근혜 對與 초강공 왜?

    요즘 한나라당 사람들은 “도대체 박근혜가 왜?”라는 질문을 입에 달고 산다.1기 체제 때는 입만 열면 ‘상생의 정치’,‘민생 살리기’만 강조하면서 재래시장 바닥을 훑었던 박근혜 대표가 돌연 생경한 언어를 쏟아내며 대여(對與) 강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박 대표가 스스로 국가 정체성 논란에 불을 댕겨 정쟁을 선점한 것에 일단은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모처럼 야당이 여권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반면 “그 정도면 이제 됐다.”는 자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여권을 공격하면 할수록 ‘유신 독재의 유산’,‘정수장학회 문제’ 등 박 대표를 겨냥한 독화살이 돌아온다는 이유에서다.이 때문에 이쯤에서 박 대표는 살짝 뒤로 물러서고 구체적인 현안으로 접근하자는 의견도 많이 나온 상태다. 그런 점에서 휴가에서 돌아온 박 대표가 주재한 2일 상임운영위 회의는 당 안팎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여러 인사가 ‘자제론’을 전달했던 만큼 박 대표가 과연 대여 공세를 이어갈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그러나 박 대표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평소에도 온화하게 웃고 있다가 그의 소신에 어긋난 의견이나 질문을 접하면 상대가 머쓱해질 정도로 “아니 그렇다면….”,“지금 저하고 싸우자는 말씀이세요.”라는 식으로 ‘맞장’을 떴던 그의 트레이드 마크 그대로였다. 이날 박 대표는 상임위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마이크도 제 앞에 있으니 먼저 한 말씀 올리겠다.”고 포문을 열었다.평소라면 참석자의 말을 다 경청한 뒤 공개 회의 말미에서 비로소 한마디했을 텐데 그만큼 ‘작정’하고 나왔다는 뉘앙스도 풍겼다.특히 “저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얼마든지 비난받아도 좋다.나라만 잘되면 된다.”는 등의 초강성 발언이 ‘작심(作心)’의 정도를 가늠케 한다. 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비전향 장기수를 민주화 인사로 규정한 것을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을 한 것을 거듭 문제삼았다.여당 지도부가 박 대표가 즐겨 사용해온 ‘민생 챙기기’ 이슈로 역공을 펼친 것도 못내 불쾌한 듯했다. 박 대표는 “다 제쳐놓고 민생부터 챙기자고 하는데,바늘 허리에 실을 감아서 바느질을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운을 뗐다.그는 “우리 경제가 어려운 것은 동물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들이 (현 정부를) 불안하게 생각해 투자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불안하다고 생각하면 (정부가)협박을 하고 별짓을 해도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는 ‘민생’만 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돌려 말한 것이다.그러면서 현 경제를 ‘암에 걸린 환자’에 비유했고,“아스피린이나 먹으면 치료가 되겠는가.오히려 병은 더 깊어진다.”고 일축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더위만큼이나 힘든 나날”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고,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주요당직자의 말을 경청하며 묵묵하게 메모를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당내 역할분담 향배에 따라 박 대표가 한발 뒤로 물러설 가능성은 남아 있다.김덕룡 원내대표가 기자에게 “박 대표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도 대통령의 입장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대여 주공격수 교체를 시사한 것도 이와 맞물리는 대목이다. “의문사진상규명위에 대해 이미 대통령이 간접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보자.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다.”(공성진 제1정조위원장),“헌법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더 구체적이고 상황에 맞다.”(진영 대표비서실장)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 박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정국을 이끌지 주목된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해외여행길 상비약 꼭 준비 풍토병·물갈이 설사 조심을

    여름 휴가철,연수나 휴가를 위해 외국여행에 나서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보통 외국여행에 나설 경우 숙식과 교통편,옷가지 등은 잘 챙기지만 건강계획은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다.이 때문에 모처럼 나선 여행길이 고생길이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해외 여행,건강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 질환자는 여행 전 담당 의사와 만나 여행 여부와 함께 상비약을 준비하고 평소 복용하는 약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외국에서는 처방전 없이 이런 전문의약품을 구할 수 없다. 장시간의 항공기 탑승이 불가피하므로 임신부는 미리 전문의를 찾아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 요령을 익혀 둬야 한다. 특히 좁은 비행기 안에 오래 머물 때 생기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임신부는 계속 앉아 있지 말고 일정한 간격으로 화장실을 다니거나 1∼2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20∼30분씩 기내를 걸어 혈행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이밖에도 고혈압 등 특정 질환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기내 활동요령을 익혀 둬야 뜻밖의 낭패를 겪지 않는다. 최근 들어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강북삼성병원,한양대병원 등이 해외여행 클리닉을 개설,풍토병 예방 및 치료에 나서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면 상세한 질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풍토병 풍토병은 노약자나 어린이는 물론 건강한 사람도 얼마든지 걸릴 수 있다.특히 아프리카와 중남미,동남아시아 등을 여행할 때는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일본뇌염 수면병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등 다양한 풍토병 위험이 있어 대비해야 한다. 황열과 장티푸스는 떠나기 전 예방접종을 맞으면 된다.말라리아는 여행 1주일 전부터 여행 후 4주간 매주 1정씩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벌레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과 수면병은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현지에서 피부 노출을 피해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폐렴이나 간염을 유발하는 주혈흡충증이 발생하는 중국 남부와 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필리핀,태국 등지에서는 자연 상태의 민물에 발을 담그거나 수영을 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이밖에 각 지역별로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므로 현지 정보를 미리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먹을거리 해외에서의 물갈이 설사는 가장 많은 사람이 겪는 질환.통상 여행자의 30%가 이 증세를 경험한다.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며,80% 이상이 세균성 장염이다. 대부분 설사가 3∼4일가량 계속되다가 호전되지만 어린이나 노약자는 탈수증세를 보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하며,복통과 고열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예방을 위해서는 끓이지 않은 물과 얼음,길거리 음식과 과일,채소를 날것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 ●여행 이후 여행 후 여독을 풀기 위해서는 여행에서 돌아와 1∼2일쯤 쉬고 직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여행후 한두달 동안은 질병의 잠복기일 수 있기 때문에 발열,설사,황달,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를 관찰해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전문의를 찾아 여행 경위를 설명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도움말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최상호 서울아산병원 해외여행클리닉 교수, 이인식 장스여성병원장, 김경조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軍 수난시대] 與 ‘軍달래기’

    [軍 수난시대] 與 ‘軍달래기’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사건을 계기로 군과 마찰을 빚는 듯했던 여당이 군심(軍心) 달래기에 나섰다.대통령이 책임자 문책 수준을 대폭 낮춘 마당에 더이상 보고누락 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가 강하다.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26일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국방위 김성곤 의원 등과 함께 경기 평택의 해군 2함대를 방문했다.2함대는 최근 서해 NLL을 침범한 북 경비정을 경고사격으로 퇴함시킨 작전을 수행했고,이 사건이 ‘교신 보고누락’ 파문으로 번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신 의장은 이곳을 방문해 30년 전 해군장교로 복무한 경험까지 회고해 가며 군의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데 애썼다.장병들과 오찬을 하면서 경고사격과 관련해 “(군의)현장 대응은 적절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일주일 전만 해도 논평을 통해 “승리한 어떤 전투보다 평화가 중요하다.”고 성토하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셈이다. 신 의장은 또 대통령의 경징계 조치를 강조하면서 “보고누락에 대해서는 군 통수권자가 군 사기 등 여러가지 문제를 고려해 결단을 내렸고,우리당도 그 결단을 따르기로 했다.”고 한발 물러섰다.이어 “잘못을 묻더라도 정도에 맞게 해야 하며,문책 못지않게 격려 지원을 통한 사기앙양도 중요하다.”며 ‘책임자 문책’을 들고 나온 야당의 주장에 못을 박았다. 그는 또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자신감도 마음껏 내비쳤다.신 의장은 “과거에는 능력도 없으면서 ‘점심은 평양,저녁은 신의주에서 먹자.’고 했지만,이제는 우리의 능력으로 마음 놓고 관계 개선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북한에 대한 대응이 ‘이에는 이,눈에는 눈’ 식으로는 안 된다.”며 북한 경비정의 NLL침범 자체를 문제삼은 야당과도 대립각을 뚜렷하게 세웠다. 평택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北인권법 남북관계에 부담”

    열린우리당은 26일 최근 미국 하원을 통과한 ‘북한 인권 법안’이 한반도 평화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됨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한 대응방향을 당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당 제1정조위와 통일외교통상위 등 관련 상임분과위를 열어 외교통상부 및 통일부 관계자들로부터 법안의 내용과 처리 전망에 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회 통외통위 열린우리당측 간사인 유선호 의원은 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북한의 인권개선에 관심을 표명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법안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6자회담 및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부정적 영향’이란 표현의 의미에 대해 “법안의 세세한 내용들이 북한의 자존심을 건드리고,북한 입장에서 보면 법안이 체제붕괴와 관련된 압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인상을 준다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한·미관계 증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열린우리당은 관련 상임분과위를 중심으로 북한인권법에 대해 1차적으로 ‘깊이 있는 검토’를 하기로 했으며,이 과정에서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공청회나 간담회를 여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전반적 기류는 공개적 법안 저지 운동 대신,물밑 교섭을 통해 우리측의 우려를 전달하겠다는 ‘조용한 외교’로 읽혀진다.당 지도부는 미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안을 놓고 우리나라 여당 의원들의 조직적 반대 움직임이 표면화될 경우,자칫 한·미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선호 의원이 이날 “노골적인 한·미관계 악화로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말한 것도 이같은 기류를 반영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曺국방 경질 방침 안팎

    “이제 경질할 때가 됐다.” 여권에서 흘러 나오는 조영길 국방부장관 교체론이다.여권의 핵심관계자는 26일 “조 장관은 보고누락 사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같은 경질론을 폈다. 조 장관은 참여정부 출범 때부터 장관을 지내 충분히 제 역할을 할 만큼 했고,‘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실한 이유가 있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만큼 상황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논리다.이런 교체론은 지난 23일 정부 합동조사단의 ‘서해상 남북 함정간 교신사실 보고누락’ 조사결과 발표에 따라 실무책임자만 경고할 듯한 분위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여권의 분위기가 달라진 데는 대략 두 가지가 작용한 것 같다.첫째는 조 장관이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에서 ‘부주의로 보고를 누락했다.’는 합조단의 발표를 뒤집고 ‘고의로 누락했다.’고 밝힌 돌출 발언이다. 이는 군부 내의 상하간 불신으로 확대되고 있고,일부에서는 청와대와 군의 갈등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보고누락 파문은 갈수록 확대재생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한 것도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조 장관의 돌출 발언으로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열린우리당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우리 군에 대해 이해하고 감싸려고 했는데,벌써 세 번째 말을 바꾸고 있다.”며 “군은 스스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책임론을 폈다.보고누락 파문을 경고 수준으로 마무리하기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둘째는 정치권의 이슈로 끝없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정치권은 이 날도 논란을 벌였고 한나라당은 조 장관의 보고내용을 들어 ‘상부의 사격중지 명령을 우려하는 야전의 불신감’이라고 공세를 폈다.이런 논란을 잠재우려면 조 장관의 경질이 불가피하다는 게 여권의 전체적인 분위기인 것 같다. 이처럼 여권은 교신사실 보고누락 파문의 조기 차단에 체중을 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각 등이 거론될 때마다 경질설이 나돌았지만 막판에 이름이 빠졌던 조 국방이 이번에 교체될지 주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軍 수난시대] 與 ‘軍달래기’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사건을 계기로 군과 마찰을 빚는 듯했던 여당이 군심(軍心) 달래기에 나섰다.대통령이 책임자 문책 수준을 대폭 낮춘 마당에 더이상 보고누락 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가 강하다.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26일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국방위 김성곤 의원 등과 함께 경기 평택의 해군 2함대를 방문했다.2함대는 최근 서해 NLL을 침범한 북 경비정을 경고사격으로 퇴함시킨 작전을 수행했고,이 사건이 ‘교신 보고누락’ 파문으로 번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신 의장은 이곳을 방문해 30년 전 해군장교로 복무한 경험까지 회고해 가며 군의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데 애썼다.장병들과 오찬을 하면서 경고사격과 관련해 “(군의)현장 대응은 적절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일주일 전만 해도 논평을 통해 “승리한 어떤 전투보다 평화가 중요하다.”고 성토하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셈이다. 신 의장은 또 대통령의 경징계 조치를 강조하면서 “보고누락에 대해서는 군 통수권자가 군 사기 등 여러가지 문제를 고려해 결단을 내렸고,우리당도 그 결단을 따르기로 했다.”고 한발 물러섰다.이어 “잘못을 묻더라도 정도에 맞게 해야 하며,문책 못지않게 격려 지원을 통한 사기앙양도 중요하다.”며 ‘책임자 문책’을 들고 나온 야당의 주장에 못을 박았다. 그는 또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자신감도 마음껏 내비쳤다.신 의장은 “과거에는 능력도 없으면서 ‘점심은 평양,저녁은 신의주에서 먹자.’고 했지만,이제는 우리의 능력으로 마음 놓고 관계 개선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북한에 대한 대응이 ‘이에는 이,눈에는 눈’ 식으로는 안 된다.”며 북한 경비정의 NLL침범 자체를 문제삼은 야당과도 대립각을 뚜렷하게 세웠다. 평택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靑 “확대해석 말라”… 정치권은 일제히 성토

    조영길 국방장관의 ‘폭탄선언’에 청와대 관계자들은 25일 애써 담담한 반응이었고 정치권은 의도적으로 보고를 누락한 데 일제히 성토했다. ●“노대통령,이미 모두 보고받아” 청와대는 조 장관의 발언 내용이 새로운 게 없다고 설명했다.노무현 대통령은 이미 이런 점을 보고받았다는 것이다.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은 김종민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누락 이유)관련 사실을 종합적으로 보고했다.”면서 “하지만 해군작전사령관의 진술은 사리에 안맞기 때문에 보고누락의 중요한 이유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사격 중지 명령을 우려해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따져볼 때 보고 누락의 사유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청와대는 합동조사단의 발표내용에서 나오지 않은 새로운 내용이 국회 답변과정에서 나온데는 적지않은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이렇게 될 경우 징계수위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장관이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고위 관계자는 “노 대통령도 당시 (조 장관 발언 내용에 대한)심각성을 보고받았지만 최종적으로 군이 심기일전해 잘하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책의 수위나 범위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유지할 것임을 내비쳤다.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도 “조사단이 특별히 다른 의도를 갖고 있던 게 아니고 없던 상황이 새롭게 드러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분위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 ●정치권,각론해법은 따로 정치권은 해군 작전사가 ‘사격중지 명령’을 우려해 상부에 교신 유무를 보고하지 않았다는데 대해 일제히 성토하면서도 원인 진단과 해법에 대해서는 여야가 상당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군 내부 기강문란 사건’으로 보고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반면 한나라당은 ‘북한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현정부의 안보정책이 군의 혼선을 초래했다며 ‘정부책임론’을 내세웠다. 열린우리당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2002년 서해교전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군 내부에 복수심리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보고 군을 이해하고 감싸려고 했는데 벌써 세번째 말을 바꾸고 있다.”며 “군은 스스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침범에 대해서도 남북장성급회담 합의정신을 적용해야 하느냐.”며 “북한이 침범하는데 ‘보고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두하는 나약한 군대를 만들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민주노동당은 “보고와 명령을 생명으로 하는 군이 하급부대의 자의적 판단으로 보고를 안 했다면 군 기강이 심각한 상태에 와 있는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재조사’를 요구키로 했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靑 “확대해석 말라”… 정치권은 일제히 성토

    조영길 국방장관의 ‘폭탄선언’에 청와대 관계자들은 25일 애써 담담한 반응이었고 정치권은 의도적으로 보고를 누락한 데 일제히 성토했다. ●“노대통령,이미 모두 보고받아” 청와대는 조 장관의 발언 내용이 새로운 게 없다고 설명했다.노무현 대통령은 이미 이런 점을 보고받았다는 것이다.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은 김종민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누락 이유)관련 사실을 종합적으로 보고했다.”면서 “하지만 해군작전사령관의 진술은 사리에 안맞기 때문에 보고누락의 중요한 이유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사격 중지 명령을 우려해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따져볼 때 보고 누락의 사유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청와대는 합동조사단의 발표내용에서 나오지 않은 새로운 내용이 국회 답변과정에서 나온데는 적지않은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이렇게 될 경우 징계수위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장관이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고위 관계자는 “노 대통령도 당시 (조 장관 발언 내용에 대한)심각성을 보고받았지만 최종적으로 군이 심기일전해 잘하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책의 수위나 범위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유지할 것임을 내비쳤다.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도 “조사단이 특별히 다른 의도를 갖고 있던 게 아니고 없던 상황이 새롭게 드러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분위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 ●정치권,각론해법은 따로 정치권은 해군 작전사가 ‘사격중지 명령’을 우려해 상부에 교신 유무를 보고하지 않았다는데 대해 일제히 성토하면서도 원인 진단과 해법에 대해서는 여야가 상당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군 내부 기강문란 사건’으로 보고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반면 한나라당은 ‘북한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현정부의 안보정책이 군의 혼선을 초래했다며 ‘정부책임론’을 내세웠다. 열린우리당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2002년 서해교전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군 내부에 복수심리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보고 군을 이해하고 감싸려고 했는데 벌써 세번째 말을 바꾸고 있다.”며 “군은 스스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침범에 대해서도 남북장성급회담 합의정신을 적용해야 하느냐.”며 “북한이 침범하는데 ‘보고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두하는 나약한 군대를 만들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민주노동당은 “보고와 명령을 생명으로 하는 군이 하급부대의 자의적 판단으로 보고를 안 했다면 군 기강이 심각한 상태에 와 있는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재조사’를 요구키로 했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NLL교신 보고누락 조사결과] 정치권, 국방부 발표 반응

    여야는 2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의 무선교신 보고 누락 의혹을 조사한 결과를 국방부가 발표하자 극명하게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열린우리당은 격앙됐던 초기와는 달리 이날은 “사실에 가까운 진상보고”라며 재발방지만을 당부한 반면,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혹평했다.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국방부 발표가 사실에 가까운 진상보고였고,대통령의 경징계 방침은 군 신뢰의 표현”이라고 호평했다.김현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일을 거울삼아 군의 보고체계에 이상이 없는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발돼 국민 우려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러나 한 당직자는 “너무 솜망방이 징계”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조사 결과대로라면 어디를 봐서 대통령과 여당 국회의원들이 전부 나서서 흥분하고 군 전체를 긴장시키며 그토록 사기를 저하시킬 것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여권의 ‘과잉대응’을 문제삼았다. 군 장성 출신으로 국방위 소속인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결론적으로 북한의 기만교신이나 NLL 침범을 문제시할 의사가 없었던 조사였다.”면서 ‘편향적 조사’라고 깎아내렸다.역시 같은 국방위 소속인 박진 의원은 “군은 교전절차에 따라 제대로 대응한 것이며 보고를 누락한 것은 현장지휘관이 기만송신이라고 판단한 데서 나온 것일 뿐”이라고 군을 편들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군 당국의 제식구 감싸기 인식이 이번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철저한 재조사를 촉구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NLL교신 보고누락 조사결과] 정치권, 국방부 발표 반응

    여야는 2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의 무선교신 보고 누락 의혹을 조사한 결과를 국방부가 발표하자 극명하게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열린우리당은 격앙됐던 초기와는 달리 이날은 “사실에 가까운 진상보고”라며 재발방지만을 당부한 반면,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혹평했다.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국방부 발표가 사실에 가까운 진상보고였고,대통령의 경징계 방침은 군 신뢰의 표현”이라고 호평했다.김현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일을 거울삼아 군의 보고체계에 이상이 없는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발돼 국민 우려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러나 한 당직자는 “너무 솜망방이 징계”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조사 결과대로라면 어디를 봐서 대통령과 여당 국회의원들이 전부 나서서 흥분하고 군 전체를 긴장시키며 그토록 사기를 저하시킬 것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여권의 ‘과잉대응’을 문제삼았다. 군 장성 출신으로 국방위 소속인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결론적으로 북한의 기만교신이나 NLL 침범을 문제시할 의사가 없었던 조사였다.”면서 ‘편향적 조사’라고 깎아내렸다.역시 같은 국방위 소속인 박진 의원은 “군은 교전절차에 따라 제대로 대응한 것이며 보고를 누락한 것은 현장지휘관이 기만송신이라고 판단한 데서 나온 것일 뿐”이라고 군을 편들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군 당국의 제식구 감싸기 인식이 이번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철저한 재조사를 촉구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의문사委 국회 아래 두기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대통령 직속인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제2기 활동을 마감하고,제3기로 출범시킬 때 국회 소속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제주 4·3사건,거창·노근리 사건 등 과거사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관련 법안을 사건발생 시기 및 성격별로 통합,처리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홍재형 정책위의장과 청와대 김병준 정책실장,문재인 시민사회수석,한덕수 국무조정실장 등은 이날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정했다고 우리당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이 밝혔다.그러나 한나라당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향후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과거 진상규명 세 갈래로 열린우리당이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과거사 청산작업은 ▲의문사 진상규명위 ▲가칭 ‘과거사 진상규명위’ ▲친일 진상규명위 등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처리한다는 것이다. 안 위원장은 또 “과거 정부 결정을 재조사하고,규명·번복하는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는 것은 적절치 않아 국회 직할로 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통령 소속이나 실질적인 권한행사를 못하는 상태에서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사항이 몇 가지 있었는데 이를 국회에서 충분히 관할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과거사 진상규명위’에 대해 안 위원장은 “동학농민혁명군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 등 현재까지 11개의 과거사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었고,올해에도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특별법안 등 4개의 과거사 관련 법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들을 사건 발생 시기와 성격에 따라 2∼3개 범주로 묶어 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야당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부정적… 난항 예상 열린우리당은 이같은 방안을 야당측과 합의 처리한다는 입장이다.안 위원장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야당과 협의보다는 합의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부정적인 입장이다.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의문사위의 국회 이관에 대해 “논의해볼 수는 있겠으나 동학농민전쟁이나 6·25 등 과거사 문제를 이제 와서 다시 조사하고 보상하는 것은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비전향 장기수를 민주화운동 기여자로 인정한 2기 의문사진상규명위의 활동을 문제삼아 위원회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또 의문사진상규명위를 입법부 산하에 둔다는 발상은 3권분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與 ‘설익은 법안’ 봇물

    “그게 뭐냐.의총장에서 서명받겠다고 결재 서류함을 돌리고….더 가관인 것은 본회의장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서명받겠다고 돌아다니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재선인 K의원은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있는 의원발의 현상을 이렇게 꼬집었다. 우리당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아,그 법안은 제가 일부러 홍보한 게 아니라 보좌진이 얘기해서 나온 거라고 말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최근 기류를 전했다.안 위원장은 “(법안을)내는 것은 좋은데 당론이 확정된 뒤에는 가타부타 다른 말을 않는 게 좋다.”고 충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여당내 정책조율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최근 열린우리당에서 무더기로 의원발의가 이뤄지고 있다.어느 국회보다 초선이 많은 만큼 초반에 고지를 선점하려는 뜻이 강하게 배어 있는 것 같다. 대부분 논란이 되는 법안은 야당과의 협의나 국가시스템과 연계,종합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것들이다. 야당과의 협의가 필요한 선거법의 경우 ▲재·보선 투표일을 토요일에서 목요일로 옮기는 법안(조성래) ▲선거권 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낮추는 법안(노웅래)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정당 공천을 폐지하는 법안(정장선) ▲공직선거 후보등록 때 최근 5년간 국민연금·의료보험료 납부 실적을 제출토록 한 법안(박영선) ▲지방의원이 해당 지자체장 출마 때 현직 사퇴를 의무화하는 법안(박병석) 등 무려 5건이나 발의됐다. 소속 조사관의 간첩 경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의문사위의 정보 및 수사당국의 기밀자료 열람권을 확대하는 법안(원혜영)도 추진 중이다.김한길 의원이 제출 예정인 재산등록시 취득경위와 소득원까지 밝히도록 하는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도 재산권 침해시비를 확산시킬 전망이다. 문제는 이들 법안 대부분이 여당의 당론인 듯 알려지고 있어 국민과 당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천정배 원내대표가 이날 “중요 입법활동에 대해서는 개별 의원들의 활동이라고 하더라도 상임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충분히 협의하도록 하겠다.”며 설익은 법안발의에 제동을 걸기로 해 향후 무더기 법안발의 양상이 수그러들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나의 디지털스토리] 휴가사진 예쁘게 찍는법

    [나의 디지털스토리] 휴가사진 예쁘게 찍는법

    요즘은 여행의 필수품 중의 하나가 ‘디지털 카메라’다.휴가를 가서 수 십장 아니 수백 장의 사진을 찍지만 막상 컴퓨터에서 보면 쓸만한 사진이 없어 허탈해진다.어떻게 하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을까.전문가는 아니더라도 몇 가지만 주의한다면 여름의 추억을 담는 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디지털카메라로 찍는 요령을 알아보자.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변화를 시도하라 우리는 보통 눈 높이에서 ‘김∼치’를 하는 순간 셔터를 누른다.그러나 좀 색다른 사진을 원한다면 서 있는 사람을 앉아서 찍어보자.아이들의 경우는 몸을 더 낮추어 아이의 눈 높이에서 찍어 보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인물사진은 가슴부근까지 찍는 ‘바스트 샷’을 기본이라고 하지만 과감하게 얼굴만을 찍는다든지,경우에 따라서는 눈·코·입만을 찍어보자. ●피사체를 중앙에 두지 말라 대개 정중앙에 피사체를 두고 찍는다. 하지만 가로 화면의 3분의1정도만 피사체를 두고 나머지는 풍경이나 경치가 나오게 찍어보자.다른 느낌이 난다. 세로도 마찬가지다.화면의 끝에 얼굴만 살짝 걸고 하늘,산을 배경으로 찍어도 된다. 다양한 게 재밌다.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초점(핀트)이다. 보통 디카는 중앙의 피사체에 초점이 맞게 설계되어있다.하지만 반셔터를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피사체를 가운데 두고 셔터를 반쯤 눌러 초점을 맞추고 그대로 누른 상태에서 화면을 구성하면 된다. ●욕심을 버려라 아름다운 풍경과 여자친구 얼굴까지 사진 한 장에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풍경이나 사람 둘 중에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서 찍어야 한다.아니면 맥이 없는 사진이 되기 십상이다.또한 인물사진은 세로로 찍는 게 좋다. 보통 디카는 가로로 찍는게 자연스럽다.하지만 인물을 가로로 찍으면 여백이 많아 인물에 집중되지 않는다.
  • [나의 디지털스토리] 휴가사진 예쁘게 찍는법

    요즘은 여행의 필수품 중의 하나가 ‘디지털 카메라’다.휴가를 가서 수 십장 아니 수백 장의 사진을 찍지만 막상 컴퓨터에서 보면 쓸만한 사진이 없어 허탈해진다.어떻게 하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을까.전문가는 아니더라도 몇 가지만 주의한다면 여름의 추억을 담는 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디지털카메라로 찍는 요령을 알아보자.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변화를 시도하라 우리는 보통 눈 높이에서 ‘김∼치’를 하는 순간 셔터를 누른다.그러나 좀 색다른 사진을 원한다면 서 있는 사람을 앉아서 찍어보자.아이들의 경우는 몸을 더 낮추어 아이의 눈 높이에서 찍어 보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인물사진은 가슴부근까지 찍는 ‘바스트 샷’을 기본이라고 하지만 과감하게 얼굴만을 찍는다든지,경우에 따라서는 눈·코·입만을 찍어보자. ●피사체를 중앙에 두지 말라 대개 정중앙에 피사체를 두고 찍는다. 하지만 가로 화면의 3분의1정도만 피사체를 두고 나머지는 풍경이나 경치가 나오게 찍어보자.다른 느낌이 난다. 세로도 마찬가지다.화면의 끝에 얼굴만 살짝 걸고 하늘,산을 배경으로 찍어도 된다. 다양한 게 재밌다.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초점(핀트)이다. 보통 디카는 중앙의 피사체에 초점이 맞게 설계되어있다.하지만 반셔터를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피사체를 가운데 두고 셔터를 반쯤 눌러 초점을 맞추고 그대로 누른 상태에서 화면을 구성하면 된다. ●욕심을 버려라 아름다운 풍경과 여자친구 얼굴까지 사진 한 장에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풍경이나 사람 둘 중에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서 찍어야 한다.아니면 맥이 없는 사진이 되기 십상이다.또한 인물사진은 세로로 찍는 게 좋다. 보통 디카는 가로로 찍는게 자연스럽다.하지만 인물을 가로로 찍으면 여백이 많아 인물에 집중되지 않는다.˝
  • [창간 100주년-창간주역 5인의 발자취] (5) 대문장가 신채호 주필

    ‘붓을 들어 사물을 논하면 신(神)이 동(動)한다.’고 했던 대문장가 신채호 선생이 주필로 재직한 1907년 10월부터 1910년 4월까지 대한매일신보 독자들은 천지를 뒤흔드는 ‘구국의 필봉’앞에 몸을 떨었다.선생이 집필한 ‘일본의 3대 충노’‘한일합병론자에게 고함’같은 논설은 기백이 넘치는 가운데 논리 전개가 정연하고 다분히 선동적이었다. ●망명후 연해주 개척리에 기거 1910년 망명길에 오른 선생은 중국 칭타오를 거쳐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의 카레이스카야 슬라보드카(한인거주지)에 숨어들었다.지금의 포그라니치나야 거리는 당시 한국인들이 개척리(開拓里)라고 부르던 곳이다. 이곳에는 선생을 비롯,장지연·이강·홍범도·유인석 선생 등 쟁쟁한 독립지사들이 운집해 있었다.선생은 개척리 344호와 600호에 머물면서 해조신문과 대동공보의 발간에 관여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지나가는 철둑길부터 항구까지 길이 1㎞에 불과한 이 거리는 지금은 한국총영사관과 한국음식점,서태지 공연이 열린 경기장 등이 늘어선 시내 중심가로 변모했다. ●‘서울거리’문패가 유일한 흔적 1911년 봄 러시아 당국의 개척리 강제철거 계획에 따라 한인들은 지금의 신한촌(新韓村)으로 집단이주했다.선생은 연해주 한인들의 자치 및 독립운동조직인 권업회의 기관지 ‘권업신문’의 주필로 항일언론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신한촌은 1만여 한인들이 거주하는 러시아 한인사회의 구심점이자 해외독립운동의 메카였다. 1920년 춘원 이광수가 ‘바윗 등에 굴 붙듯이 등성이에 다닥다닥 붙은 집’,‘동서로 6정(町,1정은 약109m),남북으로 7정의 면적’,‘겨울이면 결빙된 얼음 위를 걸어서 훈춘·왕청·화룡 등 북간도를 오가던 곳’‘집집마다 놓인 온돌방’등으로 표현한 신한촌은 지금은 고급 아파트촌이다. 하바로프스크 거리 율리차 10호에서 창간됐고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동휘 선생의 집(21호) 바로 옆집이던 권업회와 권업신문사의 옛터는 물론 대한국민의회같은 수많은 독립운동단체와 한인학교,‘3·1독립문’등이 서 있던 거리엔 아파트와 차고가 촘촘히 들어서 당시의 흔적을 찾기 위해 마을 구석구석을 뒤지던 취재팀을 허탈하게 했다. 단지 바다쪽 철길에 면한 아무르스카야 언덕배기에 ‘서울스카야 2A’ 즉 ‘서울거리 2번지’라고 적힌 문패가 붙은 러시아식 주택 1채가 이곳이 신한촌이었음을 알리는 유일한 증좌로 남아 있을 뿐이다.한국총영사관 박상태 부영사는 “이곳을 박물관으로 꾸미려 했지만 계획을 눈치챈 소유주가 15만 루블에 불과한 집값을 200만 루불이나 요구하는 바람에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당시 신한촌 거주 한인들에 관한 기록을 찾고자 취재팀이 방문한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문서보관소에는 한국관련 자료가 20여권 남아 있었다.문서보관소측이 공개한 ‘1913년 신한촌거주자 명단’에 따르면 204개 동에 712가구가 사는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 알렉산드 토르포프 소장은 “거주자의 이름,이주연도,종교,직업,생년월일,동거자와의 관계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면서 “신채호 선생을 비롯한 대부분의 독립지사들이 이곳에 불법체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영국(런던·브리스톨) 함혜리 특파원 ●일본(고베) 이춘규 특파원 ●중국·러시아(상하이·블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 노주석·이언탁·박지윤 특파원˝
  • 康법무 “고비처 기소권 반대”

    열린우리당과 부패방지위원회가 7일 당정협의를 통해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고비처)에 현직 검사를 파견,기소권을 부여하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가운데,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기소권 부여를 반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고비처의 기소권 부여가 총선 공약사항인 만큼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문제에 이어 당정간에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또 한나라당 등 야권도 고비처에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고비처의 대상자 확대에 반대하고 있어 입법과정에서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은 “고비처는 대통령 친인척으로만 수사대상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남주 부방위원장과 홍재형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검사 파견제’를 통해 고비처에 기소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당의 입장을 반영한 부방위 절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검사 파견제는 고비처에 파견된 검사가 고비처가 수사한 사건을 기소하는 방식이다. 열린우리당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당내 법사위원 대부분은 고비처 산하에 특검을 둬 기소권을 부여하자는 입장이지만,부방위가 검찰파견제를 제안해,당에서 긍정 검토키로 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8월 당정협의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 장관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권력의 남용과 통제를 위한 견제장치를 만드는 것은 필요하다.”며 고비처 신설에는 찬성했지만 “(고비처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시켜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기소권 부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강 장관은 검사파견제 도입과 관련,“검사가 어느 부처에 속하든 법률상 문제는 없는 것 아니냐.”라고 물은 데 대해 “그렇게 단정할 수 없고 제도 전반의 취지와 시스템을 전제한 상황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대검 중수부 축소문제와 고비처 신설이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고비처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중수부 축소문제는 검찰내 자성적 관점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별도로 검토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부패행위에 대해 신고자 보상확대를 현행 최고 2억원에서 최고 20억원으로 확대하고 신고사건에 대한 사실확인을 위한 조사대상을 신고인 뿐만 아니라 혐의대상자와 참고인 등도 추가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부패방지법 개정안도 처리하기로 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 홍재형 與 정책위의장 “파병·미군감축협상 연계해야”

    열린우리당 홍재형 정책위 의장이 28일 ‘이라크 추가 파병과 미군감축 협상’을 연계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홍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의장·원내대표 연석회의에서 “이런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파병하는 만큼 미국측에 요구할 것이 있나 찾아야 한다.”면서 ”용산기지 이전비용 감면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한미군 감축문제를 놓고 미국은 감축 시한을 2005년 말로 보는 반면,우리 정부는 2007년으로 하자는 입장인데 정부가 우리쪽 입장을 미국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홍 의장의 발언은 주한미군 감축과 용산기지 이전 협상 등에서 일방적으로 미국의 요구를 들어줘야 했던 정부측 입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열린우리당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도 “파병에 대한 국내의 비난이 가중되는 어려움 속에서 정부가 예정대로 파병을 추진하려는 상황이므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 (FOTA)에서 우리 정부측 발언권이 더욱 더 탄력을 받을 수가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미국이 미군을 감축하면 그것에 대응할 법적 근거가 없었지만 이제는 규모와 시기에 있어서 우리측의 의견을 미국측이 반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김선일씨 피살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외교·정보 라인이 북핵 문제를 다룰 6자 회담이나 주한미군 감축협상 등 향후 대미 협상과정에서 이같은 여론을 지렛대로 삼아 적극적인 외교 행보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망치들고 전쟁터 가나”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계기로 이라크 추가 파병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정치권에서도 양극화하고 있다.한편에선 여야 의원 50명이 파병 재검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다른 한편에선 오히려 파병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는 양상이다. 열린우리당의 외교·안보·국방 분야 정책을 조율하는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25일 “자이툰 부대가 소총수 부대 수준인데 전쟁터에 망치를 들고 나갈 수 있느냐.”면서 자체 경계·방어력 강화를 위한 전투병 보강을 주문하고 나섰다. 안 위원장은 “아직 당 지도부와 협의하지 않은 개인적 의견이지만 다음주 국방부 등과의 정책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공론화를 예고했다. 파병 재검토를 주장한 의원들 가운데 일부도 ‘파병 불가피’를 전제로 할 경우 이같은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파병에 반대하는 한 초선 의원은 “어차피 가야 할 것이라면 안전 확보 차원에서 전투병을 보강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도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추가 파병 병력에 대해 장비 등 방어력과 경계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 총리 인준을 받을 경우 파병군의 편성에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이미경 의원은 전투병 강화를 주장한 동료 의원을 겨냥해 “그 XX,미친 X 아냐.”라고 거친 말을 쏟아내며 파병 반대를 주장했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파병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데 정부의 준비 소홀로 불안하다.”면서 파병 부대의 자위력을 문제 삼은 바 있다.그가 ‘파병 재검토 결의안’에 서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투병력을 강화할 경우 평화 재건이라는 파병의 명분이 오히려 퇴색될 수 있다는 반대 논리도 만만치 않다.열린우리당의 한 소장파 의원은 “부대 편제가 바뀔 경우 국회의 동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국방장관 출신인 조성태 의원도 “현재 그 정도 위협 때문에 부대 편성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김선일씨 피살] “신원 문의” APTN 보도 여야 ‘발칵’

    APTN이 김선일씨가 피랍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납치현장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테이프를 확보해 외교통상부에 신원 확인을 문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터져나온 24일 여야는 발칵 뒤집혔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오전 긴급 지도부회의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는 곤혹스러운 상황에서도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당 “철저조사”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실에서 “당은 외교부 등 정부를 대상으로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이라며 “김씨의 피랍 시점,인질 경위 등 범국민적 의혹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진상조사위원회 단장은 유선호 의원이 맡았고 통일외교통상위 소속의 이화영·최성·윤호중·정의용 의원 등이 위원으로 포함됐다. 유 의원은 “APTN의 보도가 국익과 관련이 있고,외교적으로도 민감한 내용이라서 AP 본에 외교부 누구와 어떻게 접촉했는지를 빠른 시간내에 알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해,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면서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을 조속히 귀국시켜 모든 사항,외교부와 관련된 부분도 완벽히 조사하겠다.”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유 의원은 ‘김씨의 피랍에 대해 이라크 현지 교민들이 알고 있었다.’는 주장들에 대해 “조사 내용 중에 하나”라면서 “이를 조사하기 위해 이라크 현지조사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 “직무유기”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상임운영위에서 “APTN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외교부는 김씨 피랍을 접수받은 것”이라며 “그때부터라도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청을 높였다.김형오 사무총장은 반기문 외교통상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명쾌한 답변이 없자 화를 내면서 “한국 외교의 현주소가 이런 수준이라는데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박진 의원은 “정부의 중대한 직무 유기에 해당되며 정권 차원에서 책임을 져야할 문제”라며 “국회에서 피살관련 진상 규명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고,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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