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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국의 만세’ 한반도 울린다

    ‘구국의 만세’ 한반도 울린다

    올해로 90돌을 맞는 3·1운동 기념행사가 정부가 주관하는 첫 공식 행사로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서울 보신각과 탑골공원, 3·1운동 발원지인 충북 청주시 우시장 터와 제주 만세동산 등 전국 곳곳에서도 만세함성이 울려퍼진다. 3월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3부 요인과 애국지사, 주한 외교단 등 2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 공식 기념식은 1987년 기념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국민적 단결을 강조하기 위해 천안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는 게 독립기념관측 설명이다. 기념식에선 3·1정신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연계해 재조명한다.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난관극복’, ‘자주자존’, ‘국민단결’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도 전달한다. 충남 천안 인근에선 홍성군 독립유공자 추모제와 서천군 마산·신장 등지의 만세재현 행사가 마련됐다.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다는 뜻에서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13일까지 기념행사가 계속된다. 특히 천안 아우내 장터에선 3·1절 전날인 28일 밤 봉화축제가 열린다. 밤 8시 매봉산 봉화탑이 점화되고, 태극기를 앞세운 참가자들이 횃불 행진을 벌여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복안이다. 3·1절을 전후한 재현행사와 걷기대회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는 남주동 옛 우시장 터에 3·1운동 발원지임을 알리는 표지석을 설치한다. 저항운동으로 일본군의 보복학살이 일어난 경기 화성시 제암리 일대에선 재현행진이 열린다. 향남읍사무소에서 발안사거리를 거쳐 제암리 입구에 이르는 2.5㎞ 구간이다. 서울 탑골공원과 서울광장, 남산 팔각정 등에서는 시민 3만여명이 기념식과 문화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경북 영덕군에서도 영해장터를 중심으로 시민참여형 재현행사가 열린다. 최남단 제주도에서도 조천 만세동산의 만세 대행진과 3·1마라톤 대회가 열려 도민들의 만세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전국종합·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구를 지켜보는 ‘우주의 눈’ 나선성운 촬영

    지구를 지켜보는 ‘우주의 눈’ 나선성운 촬영

    지구를 지켜보고 있는 거대한 우주의 눈? ‘눈’의 형태를 한 나선성운(Helix nebula, NGC 7293)의 모습이 유럽천문학자들의 카메라에 뚜렷하게 촬영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구로부터 약 650광년 밖에 위치한 이 성운은 칠레 라 실리에 설치된 유럽남방천문대(ESO)에서 광시야(Wide Field Imager)촬영으로 포착됐다. 물병자리에 있는 이 행성상 성운은 지구에서 촬영된 모습이 큰 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영미 권에서는 ‘신의 눈’(Eye of God)이라고도 부른다. 별명처럼 성운은 두 개의 가스 고리가 겹쳐 안에 있는 푸른 부분이 검은 눈동자를, 바깥의 붉은색 부분의 고리가 흰 눈동자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성운은 뜨거운 중심별이 내뿜는 전자가스와 먼지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의 태양계도 50억년 뒤 이와 비슷한 최후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성운은 겉보기 크기가 보름달의 4분의 1정도로 행성상 성운 중에서 매우 큰 편에 속한다. 따라서 쌍안경이나 저배율의 망원경을 사용하면 아마추어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진=ESO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당정, 로스쿨 졸업생 응시제한 완화 추진

    법무부가 일각에서 제기된 변호사 예비자격시험 도입 요구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대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장학 제도를 강화해 로스쿨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경제적 약자의 진입 장벽을 해소하자고 제안했다. 한나라당은 이를 검토한 뒤 대안을 마련해 오는 4월까지 변호사 시험법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18일 국회에서 법무부와 긴급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예비자격시험이란 로스쿨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을 주기 위해 치르는 것으로 일종의 검정고시 성격을 갖는다. 법무부는 2017년까지 로스쿨의 장학금을 대폭 확충하고 장학금을 충원하지 않은 학교는 로스쿨 인가 취소 등으로 제재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나라당 장윤석 제1정조위원장은 협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25개 로스쿨의 전액 장학금 비율은 16.5%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법무부는 지금도 로스쿨에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어 경제적 약자 계층도 얼마든지 로스쿨 취학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하지만 예비자격시험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쪽으로 당론이 유지되면 절충안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준표 원내대표는 “독학생에게 일정 부분이라도 시험 자격을 줘야 한다.”고 말해 법무부와 최종 조율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당정은 이날 로스쿨 졸업생에 한해 5년 내 3회로 응시 자격을 제한한 변호사 시험법 제정안의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與 변호사 시험법안 ‘혼선’

    한나라당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부 반란표에 의해 부결된 변호사 시험법 제정안의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윤선 대변인은 16일 “모든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 제도를 마련하겠다.”면서 “법사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검토한 뒤 의총을 거쳐 당론을 확정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지도부에서도 이견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 조 대변인은 “이 법과 관련해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은 지도부 개인의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사정은 간단치 않다. 논의의 초점은 응시 자격·횟수·기간에 제한을 두느냐 하는 문제로 모아진다. ▲응시 자격을 로스쿨 졸업생에게만 부여할지, 독학생에게도 부여할지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3회까지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제한할지 등이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사견을 전제로 “독학생이 시험을 칠 수 없는 구조는 시정이 필요하다.”면서 “선발 인원의 최소 10% 정도는 독학한 사람들에게 할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의 박민식 의원도 “독학생에게도 5~10% 정도 제한적으로 응시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스쿨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에게도 변호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응시 횟수 제한은 헌법이 보장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마디로 지난 17대 국회에서 이런 사항을 모두 고려해 로스쿨 제도를 도입한 마당에 뒤늦은 문제 제기는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법사위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제1정조위원장은 “로스쿨을 나오지 않은 사람에게도 응시 기회를 주자는 것은 로스쿨의 도입취지와 맞지 않다.”면서 “그렇게 되면 사법고시의 재탕과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학비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장 의원은 가난한 학생들도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가 마련돼 있음을 지적했다. 다만 ‘고시 낭인’을 예방하기 위해 ‘5년내 3회’로 제한한 응시횟수는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흉악범 얼굴·이름 공개, 당정 합의…

    정부와 한나라당은 살인, 강도, 강간, 납치·유인 등을 저지른 흉악범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또 강력범의 유전자 정보를 유전자은행에 보관하면서 유사 범행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전자 감식정보의 수집 및 관리법(유전자법)’을 만들기로 했다. 한나라당 장윤석 제1정책조정위원장, 법무부 이귀남 차관, 행정안전부 정창섭 제1차관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무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당정은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신상공개에 관한 특례 조항’을 신설해 흉악범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법무부와 행안부는 협의를 거쳐 유전자법 제정안을 상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흉악범 유전자 관리는 총리실 산하에 설치될 ‘유전자 신원확인 데이터베이스 관리위원회(가칭)’가 맡고 검찰과 경찰은 수사 또는 형 집행 단계에서 강력범의 유전자를 채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장은 “흉악범에게는 감형 없는 종신형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대통령의 사면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보류하는 대신 강력범의 경우 가석방을 배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유기 징역 상한도 현행 15년에서 25년으로, 가중형 상한은 현행 25년에서 35∼50년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개각 기류 해석도 ‘입맛대로’

    청와대가 “설 이후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많다.”고 밝히자 여야는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을 놓고 서로 다른 해석과 주문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개각이 여야의 2차 입법 대치전과 맞물려 있는 데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2기 구상을 담게 된다는 상징성 때문이다. ●“정치인 출신 대거 입각시켜야” 내용적으로 이번 개각은 여권 내부의 역학 관계와 연결된다. 한나라당 내부가 술렁일 수밖에 없다. 친이 진영에서는 ‘당·청 일치체제’, 친박 진영에서는 ‘탕평체제’가 거론되고 있고, 당·청 일치와 통합 내각을 조화시킨 ‘복합체제’ 시나리오도 나온다. 한나라당은 2차 입법전이 예열되는 기류 속에 개각이라는 국정 핵심드라이브를 업고 국면 전환을 장담하고 있다. 당·청 관계를 개각과 연계하려는 분위기가 이를 반영한다. 당 핵심관계자는 “정치인 출신을 대거 입각시켜 당·청이 긴밀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 임태희 정책위의장, 법무부장관 후보에 홍준표 원내대표·장윤석 제1정조위원장 등이 거론되는 것도 이같은 기류와 무관치 않다. 당내에서는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임태희 의장과 최경환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한나라당 출신 인사를 소폭으로 입각시켜 한나라당이나 정부에 대한 청와대의 장악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 경우, 여당은 대야(對野) 협상보다는 이 대통령의 국정기조를 추동할 수 있는 지도부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이회창 “신뢰 얻으려면 전면 개각을” 야권은 이번 개각이 ‘코드 개각’으로 흐를 수 있다며 잔뜩 경계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위기극복 능력이 있는 사람을 두루 등용해야 한다.”, “신뢰를 얻으려면 전면 개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월 정국에 대비한 기선제압용이자, 이 대통령의 개각 의도를 흠집내기 위한 주장으로 여겨진다. 개각 단행이 야당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여권이 개각을 통해 정국 장악의 계기를 마련해 ‘MB법안’ 처리를 보장받으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구혜영 김지훈기자 koohy@seoul.co.kr
  • [3개부처 업무보고] “힘있는 사람부터 준법정신 키워야”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국민의 법질서 인식을 바꾸려면 사회 전반적인 인식의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면서 “힘있는 사람,가진 사람,공직자가 먼저 법을 지키고 공정하다는 인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법무부,법제처,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새 정부는 부정과 비리를 없애 달라는 역사적 기대를 안고 있다.”면서 “도덕적 약점 없이 출범한 정권인 만큼 공직자들은 긍지를 갖고 법 집행을 엄정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우리가 압축적으로 경제성장을 해오는 과정에서 다소 불법적 요소가 있더라도 경제에 보탬이 되면 용인해 주기도 했고 민주화 과정에서 불법 시위를 눈감아 주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발전에 훨씬 못 미치는 우리 사회의 준법의식이 선진국 진입에 큰 장애요소”라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달러,4만달러에 이른다고 해서 선진 일류국가가 되는 것이 아니고 경제뿐 아니라 모든 부문이 선진국 수준에 이르러야 선진국 진입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한 조사에서 우리 국가 브랜드가 일본 국가 브랜드의 50분의1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국가 브랜드 가치가 낮은 원인을 분석해 보니 첫째는 준법의식 미약이고, 두번째는 노사문제, 세번째는 북한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한편 임채진 검찰총장은 업무보고에서 “검찰권의 오·남용을 막아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하고,기업 활동이 생산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법질서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면서 “사회 혼란을 획책하는 불법 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해 법치의 새 이정표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4개부처 업무보고] “속도 못따라가는 공직자 있으면 안돼”

    [4개부처 업무보고] “속도 못따라가는 공직자 있으면 안돼”

    공직자들의 역할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22일 국토해양부,농림수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 등 4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공직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가관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공직자들이 위기극복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촉구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최근 정부부처 1급 간부들의 집단 사표제출로 촉발된 ‘여권 전면 개편설’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과 맥을 같이 한다. ●MB “공직자는 국가관 확실히 해야”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이 대열 여기저기에서 그 대열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끼어 있으면 그 대열 전체가 속도를 낼 수 없다.”면서 “우리 공직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가관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권이 교체된 지 1년 가까이 됐는데도 공직사회 일각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거부하면서 국정운영 과정에서 끊임없이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제4정조위원장으로 업무보고에 참석한 김기현 의원은 “영혼을 가진 공직자가 되어야 한다.국민과 역사 앞에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공무원이 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도급 업자에게 돈이 가도록” 이 대통령은 공공투자 확대방안과 관련,“하도급 업자에게 돈이 가도록 제도를 고쳐서 건설노동자들이 빨리 돈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업 집행이 빨리 이뤄지려면 토지보상제도도 바뀌어야 하며,어음제도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으로 현금이 지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공공투자 확대방안에 대해 “양적 팽창을 하던 시기에 하던 환경영향평가제도를 녹색성장과 질적성장에 맞는 제도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과거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해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환경을 살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제한 뒤 “여기에 초점을 두고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며 특수한 환경성이 요구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범(汎)부처간 협력에 힘쓰겠다.”고 보고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4대강 사업이 산발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국토해양부 중심으로 협력해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처간 협의에 나설 뜻을 밝혔다.하영제 산림청장은 “4대강 유역면적의 65%가 산림이므로 상류에서부터 사방댐건설,숲가꾸기를 집중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태평 농림수산부 장관은 “그동안 저수지는 농업용수만을 위해 사용돼 왔다.”며 “용수수요 파악을 하고 중장기 계획 수립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홍수가 상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소형저수지들의 담수율이 낮으므로 더 많은 물을 가둘 수 있도록 준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나라당 1정조위원장인 장윤석 의원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지방중소기업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도 적극 참여해 책임감 있게 추진토록 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메디컬 팁]

    ● 7~9일 제6차 세계간암학회 간·담·췌장 분야의 최대 국제 학술대회인 ‘제6차 세계간암학회’가 7∼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다.이번 학회에는 일본의 마쿠치·프랑스의 베르지티 교수와 간이식수술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 등 700여명의 국내외 간암 전문의들이 참석,간암의 최신 치료현황을 논의한다.또 조르디 브뤽스(스페인) 교수의 ‘간세포 암에서의 표적치료법’,구이도 토르질리(이탈리아) 교수의 ‘새로운 간절제 치료법’ 등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되며,7일에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생체 간이식수술이 생중계로 시연된다. ● 12일은 ‘만12세 예방접종의 날’ 대한소아과학회와 개원의사회는 오는 12일을 ‘만12세 예방접종의 날’로 정하고 학부모와 보육교사를 초청,강좌와 캠페인을 벌인다.서울대병원에서 열리는 강좌에는 초등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세에 해야 하는 예방접종 ▲청소년 비만관리 등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을 한다. 아울러 연말까지는 ‘육아수첩 다시 보기’ 캠페인을 펼친다.새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일본뇌염,A형 간염,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문의(02)541-1883. ● 아토피 전용 피지오겔 대용량 출시 한국스티펠은 아토피 피부염 전용 보습제인 피지오겔의 대용량 제품(150㎖)을 국내에 출시했다.용량은 기존 75㎖의 2배지만 가격은 20%나 저렴하다.회사측은 피지오겔 크림이 피부 보호막인 피부지질과 유사한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져 손상된 피부장벽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보습 효과를 오래 유지시켜 준다고 설명했다.문의 080-789-1838.www.physiogel.co.kr ● 건양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개원 건양대병원은 최근 심장혈관센터(소장 배장호)를 개원,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5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센터는 지상 4층,연면적 1561㎡ 규모로,4개 진찰실과 심장혈관검사실 등 7개 검사실을 갖추었다.또 최신 심장혈관조영장치와 혈관 초음파기,3차원 심초음파기와 동맥경화도 측정기 등을 마련했다. 병원측은 “6명의 전문 의료인력을 비치,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심장내과 전문의가 대기하는 체제로 운영하는 등 심장질환 치료의 사각지대를 없애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MSD의 새 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100㎎이 이달부터 1정당 1020원의 보험급여 지원을 받는다. 자누비아는 지난해 DPP-4 억제제로는 국내 처음으로 식약청 승인을 받았으며,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한다.
  • 국제 저명학술지 ‘승자의 저주’에 빠지다

    국제 저명학술지 ‘승자의 저주’에 빠지다

    경제학의 대전제는 인간은 합리적이라는 가정이다. 그럼에도 인간의 경제 행위는 늘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패러독스’가 존재한다. 경매 시장에서 승자가 되는 순간 너무 높은 입찰가로 손실을 보게 된다는 이론인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가 엄밀한 과학적 결과만 등재한다는 세계적인 저명 과학학술지에도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11일자 최신호는 저명 과학학술지에 등재되는 연구보고서의 3분의 1정도가 오류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일수록 더 자극적이거나 그럴듯한 연구 논문을 등재하려고 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오류를 싣는 ‘승자의 저주’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학술지 과학의학공중도서관(PLoS)의 존 아이오아니디스 박사는 “네이처, 사이언스 등 국제적 저명 학술지에 등재된 많은 연구 논문이 부풀려지거나 과장된 측면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극적인 연구 결과나 과학적으로 중요한 연구들이 실제로 오류로 밝혀지는 것은 과학계에 승자의 저주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아니디스 연구팀이 1000차례 이상 인용된 주요 학술지의 연구 논문 49편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이 ‘오류’로 드러났다. 과학자들은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등재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따라서 유명한 학술지일수록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연구 결과를 선호한다는 주장이다. 이른바 학술지의 취향에 따라 승자를 선정(picking winners)한다는 것이다. 따분하고 보수적인 연구 결과는 뒷전으로 밀리거나 등재할 기회조차 잡지 못한다고 아이오아니디스 연구팀은 비판했다. 또 학술지들이 긍정적인 연구 결과만 게재하려다 보니 부정적인 결과는 등재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실례로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금으로 연구된 항우울제의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 가운데 이 약품의 긍정적 효과를 제시한 논문은 대부분 학술지에 등재된 반면 부정적인 작용을 기술한 논문이 실린 사례는 소수에 불과했다. 당연히 아이오아니디스 연구팀은 “논문 등재 기회를 확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논문이 온라인에 등재되고 또 부정적인 연구 결과도 고루 게재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승자의 저주는 사라질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브리트니 스피어스, 새 뮤비서 파격 노출

    브리트니 스피어스, 새 뮤비서 파격 노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복귀 곡 ‘우머나이저(Womanizer)’의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 1년여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스피어스는 11일(한국시간)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미국 ABC 방송을 통해 첫 공개했다. 미국 연예매체 스타(Star)는 이 소식을 전하며 “스피어스가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해졌다. 특히 살을 많이 빼 몰라보게 아름다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다이어트로 되찾은 자신감 때문일까. 스피어스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파격적인 노출도 마다하지 않았다. 극중 운전사, 비서, 종업원으로 변신하며 농밀한 섹시함을 자아냈다. 특히 전체의 약 3분의 1정도를 차지하는 사우나 장면에서 스피어스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서 도발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노출 수위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해외 연예 블로그 사이트에는 “스피어스의 자신감이 지나쳐 보기 민망했다.”, “포르노 영화인지, 미국 가수의 뮤직비디오인지 모르겠다.” 등의 부정적 의견도 다수 있었다. 한편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달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미국 LA에서 촬영됐다. 스피어스는 오는 12월 새로운 곡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사진=ABC 방송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지하철 송도 연장선 역명 확정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국제도시 연장선 6개 정거장의 역명이 결정됐다. 인천시는 8일 시의원, 국문학자, 향토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도시철도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송도 연장선 1∼6정거장의 역명을 정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등 대학 입주 예정지 인근인 1정거장은 ‘캠퍼스타운’, 테크노파크 인근인 2정거장은 ‘테크노파크’, 지식정보단지 및 바이오단지 인근인 3정거장은 ‘지식정보단지’로 정해졌다. 또 인천대 앞인 4정거장은 ‘인천대 입구’, 송도중앙공원이 자리잡은 5정거장은 ‘센트럴파크’, 국제업무단지로 둘러싸인 6정거장은 ‘국제업무지구’로 각각 결정됐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최창섭(LG필립스 동경지사장)명길(배우)씨 부친상 박이준(전 청와대 부속실장)김한길(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전 문화관광부 장관)김원일(하나이비인후과 원장)씨 빙부상 5일 중앙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860-3510박명희(스포츠서울21 광고국 기획제작부장)씨 모친상 5일 건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030-7903손성태(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성필(자영업)성철(ING보험 대리)진희(자영업)씨 부친상 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7일 오후 1시 (02)590-2540조영철(새롬교육 대표)영진(대성그룹 시나이미디어 상무)씨 모친상 정언양(전 시흥시장)마영민(미국 거주)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3차봉천(전 전국공무원노조 초대위원장)씨 별세 4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857-0444공일성(프로야구 롯데 운영팀 계장)씨 부친상 5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1)790-5000 최석순(한국산업기술거래소 홍보고문)씨 부친상 장근호(사업)씨 빙부상 5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33)610-5981김명원(한국전력공사)옥선(동국대병원)씨 부친상 이상곤(오류고 교사)금종호(화홍운수)박재균(LIG손해보험)변긍섭(대상F&F)씨 빙부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650-2741정장우(한국자유총연맹 조직부장)씨 모친상 5일 충북 영동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11-746-4598정욱(대원미디어그룹 대표이사 회장)훈(챔프영상 대표)씨 모친상 5일 중앙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860-3591임성빈(사업)만빈(계명대 의대 교수)동빈(숭실대 〃)남빈(대전경찰청)혜빈(학산공사 대표)씨 부친상 이방호(홍천군청)씨 빙부상 4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3)250-8141
  • [부고]

    백기청(단국대병원 부원장·단국대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씨 모친상 28일 단국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41)550-7185김기원(사업)씨 상배 정호(전 기업데이터)씨 모친상 류광춘(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장)이환병(등촌고 교사)유희종(국무총리실 서기관)씨 빙모상 2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650-2741정일훈(광주체고 교장)의훈(국방일보 사진기자)삼훈(회사원)철환(〃)씨 부친상 28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62)600-7406선한규(전 한일은행 지점장)씨 별세 종석(사업)씨 부친상 정국초(서울정인학교 교사)장용호(학원 강사)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7김성수(인산통상 대표)인수(한국패션협회 상근부회장)흥수(파인트리BH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28일 충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3)269-7211장천석(광주 북구 홍보담당)정돈(사업)정대(회사원)씨 부친상 박상규(사업)양승현(〃)최영상(자영업)씨 빙부상 29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62)515-4488정상철(대우증권 퇴직연금컨설팅부 차장)씨 빙부상 29일 청도 대남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4)371-5525신칠성(전 면목중 교장)씨 별세 송수금(광양고 교사)씨 상부 신일호(경희의료원 전공의)씨 부친상 정재윤(두원정밀기계)씨 빙부상 29일 경희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6시30분 010-8870-1547박인호(인천대 물리학과 교수)씨 모친상 29일 보라매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870-2977임화선(통일스포츠 본부장)은희(현대기업 과장)씨 부친상 양수남(대한항공 기장)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5
  • 與, 불법집회 피해 ‘집단소송제’ 추진

    한나라당은 불법 집회나 시위로 피해를 입은 상인 등 시민들이 집회 주최자를 상대로 개별적 소송을 거치지 않더라도 피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는 ‘집단소송제’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28일 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2008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연찬회 자료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집단소송제가 도입되면 피해집단 대표의 소송만으로도 그 집단 전체가 일괄적으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불법 집회, 시위 등에 의해 피해를 본 당사자가 개별 소송을 제기해야만 배상 결정을 받을 수 있다. 장윤석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불법집회에 대한 개별 피해자들은 피해액이 작은 반면 소송 비용과 절차가 까다로워 소송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지만, 집단소송제가 도입되면 개별 소송을 하지 않더라도 피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 위원장은 “집단소송제가 도입되면 불법 폭력시위 주최 측에도 경종을 울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집회 시위 문화를 선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안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현대아산 돌파구 찾나

    현대아산 돌파구 찾나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결국 중도하차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신임이 두터웠던 그다. 그 자리에는 전직 통일부 고위관료가 들어왔다. 현대그룹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윤만준 사장 교체 왜? 현대아산은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조건식(56) 전 통일부 차관을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 윤 전 사장은 현대경제연구원 상임고문으로 옮겼다.‘경질’보다는 ‘읍참마속’ 성격이 짙어 보인다.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두 달이 다 돼간다. 그런데도 이렇다할 돌파구가 없다. 여기에 사건 초기 북측 주장 앵무새 대변, 고의 여부를 떠나 사고현장 조작 논란 등이 겹치면서 현 회장은 유·무형의 문책 압력을 받아왔다. 결국 내부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분위기를 쇄신하고 돌파구를 모색하자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강연 개성사업단장(부사장), 임태빈 관리지원본부장(전무) 등 대북라인을 한꺼번에 물갈이한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정부·북한 소통이냐, 자기진용 짜기냐 조 사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대통령 통일비서관, 통일부 제1정책관, 남북회담사무국 상근위원 등 통일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를 놓고 “정부와의 소통을 원활히 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그가 노무현 정권 때 통일부 차관을 지냈다는 점에서 선뜻 수긍이 가지 않는 측면도 있다. 더욱이 조 사장은 현 정부와 썩 편치 않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장관은 윤만준 전 사장과 절친한 학교(경기고, 서울대) 선후배 사이다. 조 사장은 1980년대 후반 노태우 정권 시절 북방정책을 추진할 때 알게 된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은 내심 조 사장의 북한내 인맥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그러나 전직 관료라고는 해도 ‘금강산 사고’ 책임에서 일정부분 자유롭지 못한 통일부 인사를 후임에 앉힌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다소 보수적 성향의 관료와 대북 사업(비즈니스)은 맞지 않다는 우려도 있다. 조 사장도 이날 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경영 경험이 없는 게 치명적 약점”이라며 “(현대의 대북사업)고비 때마다 관직에 있었던 경험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 회장 초기멤버 완전 물갈이 2003년 10월21일 취임한 현 회장은 그 해 연말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강명구 현대택배 회장, 조규욱 현대증권 부회장, 장철순 현대상선 부회장, 김재수 그룹 경영전략팀 사장 등 이른바 ‘가신그룹’을 퇴진시켰다. 현 회장을 두고 “여장부”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이 때부터다. 가신 중 유일하게 살아 남았던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도 2005년 9월 경질됐다. 최용묵(현대엘리베이터), 김지완(현대증권), 노정익(현대상선) 등 당시 재신임을 받았던 사장단도 오래 가지 못했다. 현 회장 취임 초기 멤버 가운데 ‘생존자’는 김병훈 현대택배 사장이 거의 유일하다. 그룹의 두뇌인 전략기획본부(하종선)와 핵심 두 축인 현대상선(김성만)·현대아산 수장은 외부인사로 물갈이됐다. 현 회장이 고(故) 정몽헌 회장의 색깔을 완전히 지우고 자신의 진용을 짠 셈이다. 공교롭게 현 회장은 지난 25일 신설회사인 현대투자네트워크의 지분 20%(2억원 상당)를 사들여 외아들 영선(23)씨에게 전량 증여했다. 이로써 영선씨는 이 회사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후계구도보다는 앞으로의 현대건설 인수전이나 경영권 분쟁 등에 대비한 지분 확보 성격으로 보인다. 황현택 현대투자네트워크 사장이 현대아산의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된 것도 연장선상에서 풀이된다. 안미현 박홍환기자 hyun@seoul.co.kr
  • [18대 국회 상임위 배정] 상임위원장 프로필

    [18대 국회 상임위 배정] 상임위원장 프로필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선:선진-창조모임 ●홍준표 운영위원장(한) 여권 신실세…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 여권의 ‘신 실세’로 떠오른 4선 의원.‘양보·상생의 정치’로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했다.6공화국의 황태자’ 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한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하다. 부인 이순삼(53)씨와 2남.▲경남 창녕 (54) ▲고려대 법학과 ▲청주·부산·서울·광주지검 검사 ▲한나라당 제1정조위원장·혁신위원장 ●유선호 법제사법위원장(민) 박종철·부천서 성고문 사건 맡은 인권변호사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을 변론한 ‘인권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 사법시험 합격 후 독재 정권하에서 임용을 거부하고 변호사의 길로 들어섰다. 부인 곽경리(48)씨와 1남 1녀.▲전남 영암(55) ▲서울대 법대 ▲사시 23회 ▲인권운동 사랑방 운영위원 ▲15·17·18대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김영선 정무위원장(한) 야당의원 ‘싸가지 발언’ 사과 받아내 변호사 출신으로 36살에 등원해 당 대표를 잠시 맡기도 한 4선 의원.15∼16대 비례대표를 거쳐 17·18대 경기 고양 일산에서 내리 당선됐다.1999년 12월 당시 야당 의원의 ‘싸가지’ 발언에 맞서 본회의장 철야농성 끝에 사과를 받아내는 강단을 내보이기도 했다.▲경남 거창(48세) ▲서울대 법대 ▲한나라당 대변인·대표최고위원 ●서병수 기획재정위원장(한) 민선구청장 역임한 친박계 핵심인사 기업인과 대학교수, 민선구청장 출신의 3선 의원.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17대 하반기 재정경제위에서 활동했다. 친(親) 박근혜계의 핵심인사로 분류된다. 부인 권순진(51) 씨와 2남.▲울산(56) ▲서강대 경제학과 ▲미국 북일리노이주립대 경제학 박사 ▲민선 해운대구청장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여의도연구소장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한) 美민주당 바이든 부통령후보와 친분 서울대 법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 등 화려한 학력의 외교통. 서울 종로에서 내리 3번 당선됐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조지프 바이든 상원 외교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부인 조윤희씨(52)와 1남1녀. ▲서울(52) ▲서울대 법대 ▲청와대 비서관 ▲17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김학송 국방위원장(한) 당내 전략·조직 아우르는 기획통 당내 전략과 조직을 아우를 수 있는 중진 의원으로 지난해 대선 때 당 전략기획본부장과 중앙선대위 전략기획단장을 겸한 전략통이다.8년 연속 국정감사 및 의정활동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부인 손영희(53)씨와 2남 ▲경남 진해(56)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북핵위원장·전략기획본부장 ●조진형 행정안전위원장(한) 8년만에 재등원… 당내 두번째 재력가 기업인 출신으로 8년간의 와신상담 끝에 중진 반열에 오른 3선 의원.14대 무소속으로 인천 북을에 출마해 당선됐으며,15대 땐 당시 신한국당 후보로 인천 부평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정몽준 의원에 이어 두번째 재력가다. 부인 유명숙(62) 씨와 3녀 ▲충남 예산(65) ▲건국대 경영학과 ▲부평장학재단 이사장 ●김부겸 교육과학기술위원장(민) 우리당 창당 참여… 재야운동권출신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 군포에서 금배지를 달았다.2003년 동료의원 4명과 함께 탈당,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한 ‘독수리 5형제´ 중 한 명이다. 부인 이유미(51)씨와 3녀.▲경북 상주(50) ▲서울대 정치학과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 ●고흥길 문체관광방통위원장(한) 기자 출신 문화관광위 터줏대감 기자 출신으로 문화관광위의 터줏대감격인 3선 의원.2004년 열린우리당의 신문법 개정에 반발, 문화관광위원을 자진 사퇴하는 등 소신과 강단을 보여 줬다. 부인 임현빈(64)씨와의 1남2녀 ▲서울(64) ▲서울대 정치학과 ▲중앙일보 편집국장·논설위원 ▲한나라당 문화관광위원장·미디어대책위원장·홍보위원장·중앙위의장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장(민) 새천년민주당·盧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기자 출신의 3선 의원.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변인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을 맡았다. 부인 김숙희(53)씨와 1남.▲전남 영광(56) ▲서울대 법대 ▲동아일보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원내대표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민)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 근무때 정계입문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으로 근무하다 정계에 입문한 3선 의원. 경기도의원을 거쳐 2000년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했다. 부인 이성숙(44)씨와 2남. ▲경기 평택(50) ▲경기도의회 의원 ▲열린우리당 민생특별위원장 ▲열린우리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열린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선) 아나운서 출신… ‘DJP’ 라는 말 만들어 아나운서 출신 3선 의원이다.1995년 김종필 전 총재의 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DJP’라는 말을 만들어 냈다.16대 때 낙선했지만 비례대표를 승계해 재선에 성공했고,17대 때 다시 낙선했지만 18대엔 당선됐다. 부인 최명숙(62)씨와 2남.▲충남 서산(68) ▲자민련 대변인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민) 개혁 성향의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꼽혀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꼽히는 개혁 성향의 3선 의원.1995년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의 눈에 띄어 정치에 입문했다.‘탄핵 역풍’으로 17대 총선에서 패배한 뒤 18대 총선에서 부활했다.▲대구(50) ▲경북여고 ▲한양대 법대 ▲인천·전주지법, 광주고법 판사 ▲15·16·18대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대책위원장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한) 협상조정력 뛰어난 중국 전문가 중국 전문가로 꼽히는 3선 의원.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16대 때부터 경북 포항 북구에서 내리 세번 당선됐다.17대 때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협상 조정력을 인정받았다. 부인 신은희(54)씨와 2남.▲경북 포항(56) ▲고려대 중문과 ▲한나라당 독도 수호 및 일본 교과서 왜곡대책특위 위원장▲한·중의원외교협의회 간사 ●최병국 정보위원장(한) 검사 요직 두루 거쳐… 원칙 중시 소신파 대검찰청 공안부장과 중수부장거친 검사 출신 3선 의원으로 ‘원칙’을 중시하는 소신파다. 해박한 법률지식과 친화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친이(친이명박)측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공동대표다. 한명숙(62) 씨와 1남2녀 ▲경남 울산(66) ▲서울대 법대 ▲공안부장·중수부장·인천지검장 ▲국회 법사위원장 ●신낙균 여성위원장(민) DJ때 문화부장관 역임한 여성 운동가 여성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한 민주당 재선 의원.15대 때 비례대표로 첫 금배지를 달았고 국민의 정부 초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남편 김훈섭(74)씨와 1남 2녀.▲경기 남양주(67) ▲이대 기독교학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국민회의 부총재 ▲문화관광부 장관 ▲15·18대 의원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이한구 국회 예산결산특위원장(한) 환율·부동산 청책 비판 여당내 ‘쓴소리맨’ 재무부, 대우경제연구소장을 거친 경제통 3선 의원.16대 비례대표로 입문해 17대부터 대구 수성갑에서 내리 두번 당선됐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 환율·부동산 정책 등을 비판해 여당 내 ‘쓴소리’로 불린다. 부인 나임구(59)씨와 2녀.▲경북 경주(63세) ▲서울대 경영학과 ▲대우경제연구소장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심재철 윤리특별위원장(한) 1980년 서울대 총학회장 지낸 운동권 출신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MBC 노조 초대 전임을 거쳐 1996년 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입문,16대부터 안양 동안에서 내리 세번 당선됐다. 부인 권은정(45) 씨와 1녀.▲광주(50)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MBC 기자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원내수석부대표
  • MB·與 찬성… 국회 통과 긍정적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 정치권 논의 급물살 행정안전부가 재외동포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주민투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키로 함에 따라 정치권의 공직선거법 및 국민투표법 개정 논의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재외동포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참정권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총선과 지방선거 등을 포괄하는 공직선거법과 개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국민투표법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재외동포 참정권 부여는 18대 국회에서 절대 과반 의석을 확보한 한나라당이 수년간 줄기차게 주장해온 당론인데다 통합민주당 등 야권에서도 헌재의 ‘헌법 불합치’ 판결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나라 수년간 당론으로 주장 이명박 대통령도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해 9월3일 이와 관련,“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3년 이상 거주하면 투표권을 주는데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동포들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재외동포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법안에 대해 당내에서 우선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따라서 재외국민들의 참정권을 인정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은 어느 때보다 국회 통과 가능성이 커 보인다.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것”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30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재외동포 참정권 부여는 한나라당의 오래된 당론이었고, 지난 대선 때부터 적용하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아 못했다.”면서 “기존에 마련해둔 공직선거법 및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다시 손질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석 제1정조위원장도 “17대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도 여야가 논의했던 내용인데 당시 열린우리당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해 지난 대선 때 투표권을 주지 못했다.”면서 “열린우리당으로서는 기술적 문제를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아마도 재외국민의 경우 보수성향이 짙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주민투표법·공직선거법·국민투표법을 동시에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라며 “법이 개정되면 2010년 지방선거부터 재외국민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야권도 원칙에는 찬성 통합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에서도 재외동포 참정권 부여 원칙에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번 개정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것으로,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한다.”면서 “다만 대선 선거권과 총선에서의 정당 투표 부분이 추가적으로 신속하게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길회 김지훈기자 kkirina@seoul.co.kr
  •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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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구속기소 탈북자 무죄 선고 “탈북돕기 방북 국보법 위반 아니다”

    탈북 이후 국내에 정착한 사람이 정보 수집이나 다른 사람의 탈북을 돕기 위해 북한에 드나든 것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북한군에 복무했던 A씨는 지난 2002년 탈북해 한국에 귀순했으나 북에 남겨둔 가족에 대한 걱정과 탈북자에 대한 차별대우에 불만을 느끼는 등 남쪽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A씨는 미국 망명을 고민했다. 미국정부로부터 활용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대북관련 정보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조언을 받고는 북한에 있을 때 함께 근무했던 동료를 통해 정보를 모으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2004년 7월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을 지니고 두만강을 헤엄쳐 건너 북한 지역에 들어갔고, 옛 동료를 만나 북한군 관련 정보 수집을 부탁한 뒤 다시 중국으로 돌아왔다. 같은 해 8월 자료가 준비됐다는 소식을 듣고 재차 북한 지역으로 넘어가 이를 직접 받아오기도 했다.A씨는 지난해 4월에는 다른 북한 주민의 탈북을 돕기 위해 다시 북한에 들어갔다 왔고 이 같은 사실이 적발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인천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함상훈)는 A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북에 가고 북한 인사와 접촉한 행위 자체는 모두 사실로 인정되지만 그 행위가 국가의 존립, 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끼칠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로 보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북한군 동료에게 부탁해 국제특급우편으로 필로폰 49g을 국내에 반입하고, 특송화물 방식으로 권총 1정과 실탄 42발을 들여와 가지고 있었던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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