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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양센트레빌, 건설사 시행 직접 전세로 수요자 주목

    계양센트레빌, 건설사 시행 직접 전세로 수요자 주목

    최근 전세값 고공행진에 이마저도 없어서 못 구하는 전세대란이 계속되면서 즉시 입주가 가능한 새 아파트에 소비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동부건설이 공항철도로 서울과 한정거장 차이인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 입주중인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에 대해 직접 전세를 실시하고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직접전세란 순수한 전세계약으로 계약금이나 입주잔금을 내지 않고 전세보증금만 내면 거주 할 수 있고 전세계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보증금 전부를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애프터리빙제와는 완벽히 다른 개념이다. 애프터리빙제의 경우 분양등기를 하기 때문에 소유권 이전이나 취득세 및 재산세 등을 지불해야 했다. 또한 최근에는 계약이 끝난 시점에 환불조건에 따라 집이나 대출이자를 부담하거나 위약금을 내는 경우가 생기고 있어 문제시 된 바 있다. 하지만 계양센트레빌의 ‘직접전세’는 집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직접 전세를 놓는 개념으로 집을 사는 것이 아닌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 해소했다. 계양 센트레빌의 ‘직접전세’는 1순위 확정일자가 가능하며, 회사가 직접 전세를 주기 때문에 근저당이 없어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로써 기존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소위 깡통전세에 대한 문제를 해소 할 수 있으며, 임대차보호법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전세금을 떼일 걱정도 없다. 또한 임대인이 원하면 전세등기도 할 수 있다. 가격적으로 저렴하다는 면이 강점이다. 이 아파트는 공항철도 계양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용 84㎡의 전세가격은 1억 8천 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정거장 차이인 김포공항역 인근 김포 강서 C아파트 84㎡의 전세가격은 2억5천5백 만원 선이며, 2정거장 차이인 상암DMC역 E아파트 84㎡는 3억 원, 3정거장 차이인 공덕역 인근 공덕역 R아파트 84㎡는 4억4천5백 만원 선으로 인근대비 7천 만원 ~ 2억 6천 만원 가량 저렴하다. 또 기존의 임대아파트가 아닌 일반 민영아파트이기 때문에 고급으로 제공되는 마감재 및 평면, 커뮤니티시설도 누릴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건설업계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대기업에서 보장하기 때문에 실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 센트레빌은 지하 2층 ~ 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1∙2∙3단지 총 1,425가구의 대 단지 랜드마크 아파트이다. 인근 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한정거장이면 이동 할 수 있어 서울역 까지는 25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진입 할 수 있어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경인 아라뱃길’의 최대 수혜단지로 두리 생태공원이 인접해 있어 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해 수변휴게공간,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어 쾌적한 생활도 가능하다. 전세물건은 전용 84~145㎡ 일부 남은 잔여 물량에 한해 진행된다. 금액은 면적에 따라 1억6천5백 만원~2억2천만원선으로 구성되며,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불법 총기류 밀반입 급증 세관 비상

    최근 실탄과 총기 부품, 전자충격기 등 불법 총기류의 국내 밀반입이 증가하면서 세관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의 주요 공항, 항만 등 관세국경에서 적발한 사회안전 위해물품(불법총기류 등)은 실제 총기 13정을 비롯해 총기 부품 12점, 모의(유사) 총기 51정, 실탄 113발, 도검류 1354점, 전자충격기 163점 등이다. 특히 올 들어 실탄과 총기 부품, 전자충격기의 밀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9정)에서 실제 총기 반출이 가장 많았고 이어 태국, 이스라엘, 일본, 베트남 등이다. 권총과 소총 반입자는 전부 외국인이었으며 못을 박는 산업용 기계인 타정총(8점)을 반입한 사람들은 내국인으로 파악됐다. 반입 경로별로는 총기류의 경우 여행자 휴대품이 69.7%(53점)를 차지했고 특송화물(12점), 국제우편물(9점), 수입화물(1점) 등이었다. 실탄류와 도검류는 여행자 휴대품이 각각 96.5%(109발)와 93.2%(1262점)에 달했고 전자충격기는 전년 동기 대비 7.5배 증가한 가운데 선원들의 휴대품에서 84.7%(138점)를 적발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장난감 권총이라도 외관이 실제 총기와 유사하고 범죄 악용 소지가 있으면 단속 대상”이라며 “여행객들의 불편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단속 대상 모의 총기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관리사각’ 지방공기업 경영진단 한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하는 지방 공기업도 중앙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경영평가를 받고 경영상 책임을 요구받게 된다. 또 지방 공기업의 무분별한 설립을 막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사전에 타당성을 검토하고, 설립 목적을 달성했거나 존립 기간이 끝난 지방 공기업은 해산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지자체마다 지방 공기업 관리감독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방만하게 운영돼 왔다. 새누리당 제1정책조정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박찬우 안행부 제1차관 등과 당정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법률’을 올해 안에 제정하기로 했다. 법안은 지방공기업 설립 절차, 인사·예산 운영 등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게 된다. 일정 규모 이상인 지방 공기업을 설립할 때는 안행부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야 하고 설립 이후에도 지자체장이 매년 경영실적을 평가토록 했다. 실적에 따라 지자체장은 중앙 공기업처럼 사장 해임 등 경영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방만 경영이 심각한 지방 공기업을 적극 퇴출시키겠다는 취지다. 특히 설립목적 달성, 존립기간 만료, 민영화 대상 기관 등은 곧바로 해산 절차를 밟도록 했다. 통상 지자체가 50% 이상 출자한 기관들은 현행 ‘지방공기업법’에 의해 규제를 받지만, 출자 비율이 낮은 지방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별도 기준이 없어 방만 경영, 적자 누적의 악순환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재 지자체가 출자·출연한 기관은 463개로 총 2만 5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권성동 제1정조위원장은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들은 일률적인 원칙과 기준 없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번 제정안을 통해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7일 TV 하이라이트]

    ■소비자 리포트(KBS1 밤 7시 30분) 우리나라 3대 육류 중, 서민들이 가장 즐겨 먹는다는 돼지고기. 많은 부위 중 삼겹살은 한국인의 대표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화된 음식인 만큼 궁금한 점도 많은 소비자들. 최근 가격이 부담된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판매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 봤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KBS2 밤 11시 10분) 결혼 전에는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줄 것처럼 지극정성이었던 준호. 그러나 결혼 후에는 태도가 돌변해 전업주부 시은을 하녀처럼 부려 먹는다. 거기다 시댁식구들은 신혼집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엉망으로 만들기 일쑤다. 결국 시은은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유산을 하고 만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5분 언뜻 혼자만을 위해 사는 것 같지만 늘 가족을 그리며 사는 ‘혼자남’들. 가족을 위한 그들의 색다른 노력이 펼쳐진다. 한편 드라마 ‘구가의서’ 종영에 맞춰 캐나다행 비행기 티켓을 끊은 성재는 1년 만에 가족들과의 만남을 오매불망 기대한다. 그리고 ‘딸 바보’ 성재는 오랜만에 만날 딸들을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호시탐탐 집 나갈 궁리만 하는 4살 영남이는 집 밖으로 나갔다 하면, 온 동네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사고 싶은 게 있으면 당장 사야 직성이 풀리고, 안 사주면 떼쓰고 우는 건 기본이다. 그 뿐 아니다. 잠시 한눈을 팔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영남이 때문에 잃어버릴 뻔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명의(EBS 밤 9시 50분) 전 세계 우울증 환자는 3억 5000만명에 달한다. 우울증과 함께 매년 늘어가는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은 더 이상 특별한 사람만 겪는 특별한 병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고 있으면서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우울감과 불안감 정도로 생각하며 쉽게 지나치고 있는데…. ■홀리데이(OBS 밤 11시 5분) 1988년 10월.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끝마치고 세계 4위라는 감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그때. 징역 7년, 보호감호 10년형을 받고 복역 중인 지강혁과 죄수들이 호송차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권총 1정과 실탄을 빼앗아 무장탈주에 성공한 강혁 일당은 서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 새누리 ‘막강’ 정조위원장… 정책 군기잡기

    “앞으로 정부부처가 당정 협의 없이 단독으로 정책을 발표하는 일은 내 직을 걸고 없도록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원내대책위 워크숍에서 내놓은 호언장담이다. 최 원내대표의 자신감은 당이 정책적 측면에서 부처를 주도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나왔다. 무엇보다 부처를 ‘겹겹이’ 점검하고 관리할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 시스템의 핵심은 정책위원회 산하에 둘 6개 정책조정위원회(정조위)이다. 정조위원장은 당의 정책 역량을 강화할 핵심 역량인 셈이다. 새누리당은 2일 정조위원장 명단을 발표하며 정책 라인을 본격 가동했다. 국회 상임위원회는 해오던 대로 정부의 장차관을 상대하고, 당 정조위원장은 부처의 국·실장들과 당정 간 정책 실무협의를 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당정 간 정책 조율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유관 상임위를 묶어 6개 정조위를 구성했다”면서 “정부보다 우위에서 정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제1정조위원장은 권성동 의원이, 제2정조위원장은 조원진 의원, 제3정조위원장은 나성린 의원, 제4정조위원장은 강석호 의원, 제5정조위원장은 김성태 의원, 제6정조위원장은 김희정 의원이 맡게 됐다. 박성효·김종태·박대동·이현재·신의진·박대출 의원은 1~6 정조위 간사에 각각 임명됐다. 이 밖에 새누리당은 상임위 간사였던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김재원 당 전략기획본부장,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 등 인선에 따라 이들 대신 새로운 상임위 간사를 내정했다. 정보위 간사에는 조원진 의원이, 농해수위 간사에 경대수 의원, 교문위 간사에 김희정 의원, 여가위 간사에 김현숙 의원이 내정됐다. 한편 여당 몫인 국회 예결특위와 윤리특위 위원장에 이군현 의원과 장윤석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3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아픈 아이들’ ADHD 증후군

    [Weekly Health Issue] ‘아픈 아이들’ ADHD 증후군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이 무렵에는 학교생활 적응에 따른 다양한 문제가 표출되는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녀를 많이 두지 않아 귀하게만 키우느라 온갖 응석을 다 받아주다 보면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을 냉정하게 관찰,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 학령기 아동의 ADHD 유병률이 3∼8%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더구나 이 가운데 많게는 70%가 성인이 되어서도 병증을 계속 가져 문제가 되기도 한다. 과잉행동과 주의력 결핍이 주요 행동 특성으로 나타나지만 더러는 충동적인 공격성을 드러내 사회문제가 되기도 하는 ADHD에 대해 국소담 명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과 얘기를 나눴다. →ADHD란 어떤 장애상태를 말하는가. -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는 흔히 말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주의력 산만·과잉행동·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주로 7세 이전의 초기 아동기에 발병해 만성화하는 경과를 밟게 되며, 가정·학교·사회생활 등 여러 기능 영역에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질병이다. →지금 시점에서 ADHD가 새삼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전에는 ADHD를 가진 아이들을 그저 ‘되바라진 아이’나 ‘말 안 듣고 버릇 없는 아이’ 등 잘못 길들여진 나쁜 아이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많은 교육과 홍보를 통해 ADHD를 질환으로 받아들이는 인식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ADHD 아이들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아픈 아이들’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최근의 발병 추이와 유병률을 짚어 달라. -국내외 조사 연구를 종합하면 일반 아동의 3∼7%가 ADHD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3∼4대 1정도로 남자 아이에게 흔한데, 이는 남자 아이의 경우 더욱 공격적이거나 반사회적 문제 행동을 동반해 임상적 관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원인은 무엇인가. -원인은 다양하다. 가족력도 작용하며, 유전적인 소인도 중요하다. 실제로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의 형제는 정상인의 2배에 이르는 위험률을 나타낸다. 이 밖에 대뇌 감염이나 외상 등의 뇌손상,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 전달물질의 불균형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며, 특히 주의해 살펴야 할 증상은 무엇인가. -ADHD 아동들은 흔히 아주 어릴 때부터 활동량이 많거나 까다로운 경우가 많으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단체생활 중에 문제 행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행동 양상은 부주의해서 실수를 많이 하는가 하면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며, 과제나 준비물 등을 자주 잊어버린다. 이런 아이들은 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말이 너무 많거나, 순서를 잘 기다리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과잉행동은 잘 두드러지지 않아 단순히 ‘부주의하다’고 볼 수 있는 증상만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검사 및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환아 및 보호자에 대한 의사의 면담과 ADHD 평가 척도 및 주의력 검사 등을 종합해서 판단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예후는 어떤가. -예전에는 나이가 들어가면 ADHD 증상도 덩달아 호전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ADHD 아동의 40∼50%, 많게는 70%가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되는데, 이 경우 대개 과잉행동은 줄어들지만 주의력 감소와 충동 성향 등은 오래 남는 경향을 보인다. ADHD로 인한 주의력 산만이나 과잉행동·충동성 등의 증상을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하면서 학교 생활과 대인 관계, 가정 문제 등을 겪게 되고 이는 대인 관계의 부적응, 학업 의욕 저하와 학습 부진, 좌절감과 부정적인 자아상 및 난폭한 성격 형성 등의 문제를 낳게 된다. 여기에 반항장애·품행 장애 및 알코올 등 물질 남용 등이 동반되면 더욱 부정적인 치료 예후를 보이게 된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의를 통해 정확히 진단한 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 환경 조절, 부모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다. 약물치료는 1차적 약제로 중추신경 자극제를 사용하며, 이 경우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 효과 및 약물 부작용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사회 기술훈련, 놀이치료, 뉴로 피드백 등의 방법도 함께 적용한다.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방치돼 있다. 무엇 때문이라고 보는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앞서 지적했듯이 ADHD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그저 말을 안 듣는 산만한 아이 정도로 생각해 치료 필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다음으로는 ADHD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여기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소아정신과 치료를 꺼려하는 사회적 편견이다. 정신과의 문턱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사회 내부에 ‘스티그마(stigma·낙인)가 존재한다는 점이 문제다.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자부하면서도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안타까울 때가 많다. 실제 학부모들은 아이 문제를 전문의와 상담하기 위해 병원 등 전문기관을 찾고 싶어 하면서도 정작 소아정신과 병원에 오는 것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상담이나 학습보조 등을 통해 증상을 치료하려고도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주로 이런 문제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다고 보면 될 것이다. →ADHD와 관련한 정책적 문제와 대책도 짚어 달라. -최근의 아동 성폭행이나 왕따·학교폭력 문제 등에 대한 관심에서 알 수 있듯이, 변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나 문제 의식은 높지만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다. 다른 소아정신과적 질환도 마찬가지이지만 ADHD는 무엇보다도 학교·가정·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질환이다. 이는 대상군을 선별해 내는 작업뿐 아니라 치료와 예방 전 과정에 해당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설 선물 가이드] 동국제약

    [설 선물 가이드] 동국제약

    설 명절이 다가오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께 건강을 위해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는 사람이 많다. 이번 설에는 부작용이 적고 효능·효과가 입증된 생약 성분 의약품을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 동국제약 인사돌은 지난 30여년간 잇몸약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대한민국 대표 잇몸약이다. 생약성분 제제여서 장기적으로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 인사돌의 효능·효과는 영국 헌팅던 연구소 전임상시험과 국내 3개 치과대학병원(서울대, 연세대, 경희대)의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인사돌은 허물어진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단단하게 해주고, 파괴된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의 비정상적인 흔들림을 막아 준다. 또 잇몸 속 염증 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주고 틀니 착용 시 틀니가 자리를 잡는 데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임플란트 시술 전 인사돌을 복용하면 치조골을 단단하게 해 임플란트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임플란트 시술 뒤에도 인사돌을 꾸준히 복용하면 잇몸 속 염증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줘 건강한 잇몸 관리에 좋다. 인사돌은 성인의 경우 처음 4주간은 1회 2정씩 1일 3회 식전에 복용하고, 4주 이후부터는 1회 1정씩 1일 3회 식전에 복용하면 된다. 급성 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중단하지 말고 적어도 3개월 이상 복용하는 것이 좋다. 080-550-7575.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보마당] 구정소식·공연·전시·영화

    [구정소식] ●강남구 강남문화재단은 17일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퓨전 국악단 별모래의 ‘모던 가야금 앙상블’을 공연한다. 강남문화재단 6712-0532. 17일까지 청년층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명을 추가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19일부터 3월 29일까지다. 일자리정책과 3423-5566. ●강동구 18일까지 2013년도 스포츠 바우처 신청자를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 가정 만 5~19세 유·청소년이 대상이며 1인 1강좌에 대해 월 최대 7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체육과 3425-5263. ●강북구 구청이 주관하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산악인 엄홍길씨, 지역 중학생 50여명과 함께 17일부터 이틀간 강원 화천군에 있는 군부대에서 겨울 캠프를 개최한다. 교육지원팀 901-6291. ●강서구 겸재정선기념관은 17일, 22일, 2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기념관 3층 다목적실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반짝반짝 한지 등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6000원. 겸재정선기념관 2659-2206. 허준박물관은 19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토요 영화 상영 ‘아스트로보이-아톰의 귀환’을 상영한다. 관람객은 무료로 볼 수 있다. 허준박물관 3661-8686 ●관악구 16~18일 사업체 조사 조사 요원을 모집한다. 조사원은 25일가량 지역 내 사업체에 대한 통계 조사 업무를 맡게 된다. 총 52명 모집. 18세 이상 고졸 학력 이상이 대상이다. 기획예산과 880-3106. 18일 보건소 2층에서 ‘보건소 건강음악회’를 개최한다. 조원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공연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보건행정과 881-5515. ●광진구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한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21일부터 25일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참가자는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원봉사센터 450-1664. ●구로구 16일 오후 7시 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구로·도봉·금천·종로·용산·노원구 주민 오케스트라 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렛츠고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공연 시간은 100분이며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860-2585. 18일까지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일할 보육사업 업무 행정도우미 16명을 모집한다. 보수는 일일 기준으로 4만 5600원이다.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보육업무 및 행정보조업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동 주민센터나 구 홈페이지(www.guro.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구청 보육지원과에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보육지원과 860-3020. ●금천구 6월과 12월 두번에 나눠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31일까지 미리 납부하면 연 세액의 10%를 공제해 준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은 5%를 추가 감면해 준다. 구청 세무2과나 서울시 ETAX시스템(etax.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무2과 자동차세팀 2627-2352. ●노원구 16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김성환 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직능 단체장, 주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행정지원과 2116-3081. ●동대문구 2013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신청 접수를 18일까지 마감한다. 방문 접수는 근무 시간 내, 우편 접수는 18일 근무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도착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자치행정과 2127-4047. ●동작구 21일까지 재활보조기구가 고장나 불편을 겪는 장애인을 도울 재활보조기구 수리 위탁업체를 공모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구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회복지과 장애인지원팀 820-9308. ●마포구 16일까지 방문 건강 관리 사업에 참여할 기간제 간호사 인력을 모집한다. 채용일부터 올해 말까지 근무하며 취약 계층 건강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보건소 지역보건과 3153-9062. ●서대문구 21일부터 31일까지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 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3 스포츠바우처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만 5~19세 유·청소년이 대상이다. 대상자 명의로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세대주 명의로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330-1938. ●서초구 18일 구민회관에서 금요문화마당 ‘테너 신동호&보헤미안싱어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페라 ‘카르멘’ ‘진주조개잡이’ ‘세비야의 이발사’ 등의 주요곡을 공연한다. 문화행정과 2155-6225. ●성동구 설 명절을 맞아 18일까지 지역 내 설 성수식품 제조 업소 및 판매 업소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보건위생과 2286-7155. 18일까지 노인에게 소득 창출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 기관 신청을 받는다. 노인청소년과 2286-5869. ●성북구 조선미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17일 오전 10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성적과 행복, 정서지능에 달렸다’는 주제로 열린 특강을 실시한다. 300여명까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교육지원과 920-2980. ●송파구 매주 월~금요일 구청 앞 사거리 지하보도 매장에서 ‘헌책·교복은행’을 운영한다. 헌책, 교복을 기증하거나 동일 품목으로 교환할 수 있다. 헌책은 권당 200~400원, 교복은 1점당 1000원에 판매한다. 클린도시과 2147-2866. ●양천구 22일 오후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양천예술무대 ‘평양예술단 공연’이 열린다. 무료로 열리는 공연에서는 휘파람과 물동이춤 등의 북한 문화 예술을 볼 수 있다. 문화체육과 2620-3404. 17~21일 ‘2012년 기준 사업체 조사’ 조사 요원 47명을 모집한다. 전산정보과 2620-3198. ●영등포구 21~24일 당산1동 주민센터 제1정보문화센터와 대림1동 주민센터 제2정보문화센터에서 구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분야는 한글, 엑셀, 인터넷, 파워포인트, 디지털카메라 편집 등이다. 수강료 1만원. 전산정보과 2670-4266. 영등포문화원(www.ydpcc.co.kr)에서 3월까지 진행하는 문화학교 회원을 모집한다. 전통음악, 악기, 노래 교실, 어학, 손글씨,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수강료 월 1만~5만원. 영등포문화원 846-0155~6. ●용산구 21일부터 2013년도 정기 재산변동신고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4급 이상 공무원, 감사·세무·주택·건축·환경·토목·치수방재·보건위생과 5~7급 공무원이 재산 등록 의무 대상자다. 감사담당관 2199-6265. ●은평구 보육정책 확대 시행 예정에 따라 17일까지 보육 사업 업무를 보조할 보육 사업 업무 행정도우미 17명을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28일부터 3월 12일까지다. 가정복지과 351-7103. 효율적인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22일까지 노인 일자리 사업 전담 인력 2명을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다. 노인복지과 351-7153. ●중구 21일까지 사회단체 구정 참여 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 신청 자격은 지역의 공익 목적 단체 가운데 최근 1년 이상 공익 사업 실적이 있는 단체나 구에서 권장하는 필수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단체다. 관광공보과 3396-4954. 3월 개관 예정인 장애인복지관의 운영체를 모집한다. 15일부터 22일까지 구청 사회복지과에서 접수받는다. 장애인복지팀 3396-5372. ●종로구 18일까지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 전담 인력을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40세 미만 남녀로 복지·컴퓨터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여성가족과 2148-2314. ●중랑구 22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 망우본동 ‘중랑 숲 어린이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사업을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연중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중랑구 거주 생후 6~7개월 영아~취학 전 아동이다. 성장 단계별 책꾸러미를 제공하고 독서 지도 관련 육아교육 프로그램을 곁들인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정은 숲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jnsuplib.seoul.kr)를 참고하고 신분증과 아기 수첩, 건강보험증, 등본 등 아이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서관 6235-1151, 구청 교육지원과 2094-1913. ●경기 가평군 6급 공무원 28명으로 구성된 민원후견인제를 운영한다. 이들은 노약자나 생활보호 대상자 등을 대신해 7일 이상 걸리는 가족 묘지 설치 허가 등의 복잡한 민원 64종을 끝까지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031)580-2133. ●경기 고양시 중학교에 입학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자녀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 신분증과 통장을 가지고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031)8075-2280.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7일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3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 행사에 참석할 시민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3월 7일까지이며 이메일(flower@flowe.or.kr)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031)908-7757. [공연] ●김광석 다시 부르기 2013 2월 1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김광석을 사랑하는 가수들이 매년 그의 기일에 맞춰 여는 헌정 공연. ‘영원한 청춘, 영원한 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공연에는 박효신, 엠씨더맥스 외에 엠넷 ‘슈퍼스타K 4’ 출신 홍대광, 포크 듀오 유리상자 등이 출연한다. 3만 3000~11만원. 1544-1555. ●레이철 야마가타 내한공연 2월 23~24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 특유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몽환적인 보컬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이철 야마가타가 새 미니 앨범 ‘헤비 웨이트’ 발매를 기념해 공연한다. 발라드, 포크, 얼터너티브 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소극장 무대에서 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 8만 8000원. (02)3143-5156. ●연극 ‘템페스트’ 17~2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극단 목화가 셰익스피어 원작에 ‘삼국사기’의 가락국기를 엮고 백중놀이, 만담, 씻김굿 등의 한국적 소리와 몸짓을 넣어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한국식 셰익스피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1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으며 대한민국연극대상과 제1회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3만원. (02)745-3966. ●연극 ‘남아있는 나날들’ 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선돌극장. 프랑스 극작가 장 폴 벤젤의 ‘머나먼 아공당주’를 원작으로 하일호가 윤색, 연출했다. 은퇴한 노부부의 이야기 속에서 노인이 겪는 고독, 성, 가족 등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2만 5000원. 010-9243-5086. ●뮤지컬 ‘더 프라미스’ 20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국립극장,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전쟁통에 생사를 함께한 전우 7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지나 연출, 서윤미 극본. 지현우, 김무열, 이특, 윤학 등 군복무 중인 연예인이 무대에 오른다. 4만 4000~7만 7000원. 1666-8662. ●뮤지컬 ‘락오브에이지’ 2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락스타패키지,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락스타패키지는 VIP티켓(10만원)과 공연 프로그램 책자(1만원)를 묶어 6만원에 판매하는 상품. 패키지 구매 관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31일까지 중고교 및 대학 신입생은 VIP석 3만원, R석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6만~10만원. 1588-5212. ●테디베어씨어터 ‘백조의 호수’ 2월 3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차이콥스키의 명작 ‘백조의 호수’ 음악에 맞춰 테디베어, 백조, 여우 등 귀여운 동물들이 아름다운 발레를 선사한다.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마티네 공연을 준비했다. 4만~5만원. 1577-3363. ●국악놀이극 ‘꼭꼭 숨어라’ 16~19일, 23~25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북촌창우극장. 천과 둥, 별이 숨바꼭질을 하다가 갑자기 사라진 친구 악이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전래놀이와 노래를 만날 수 있다. 국악단체 ‘별악(樂)’과 관객이 놀이를 즐기는 시간. 1만원. (02)747-3809. [전시] ●‘르포르타주’전 2월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LIG아트스페이스. 기록자는 단편적인 기록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속에 나름의 이야기를 깔고 기록을 이어 나간다. 그 종합적인 이야기에 대한 이해가 관람객과 작가 간의 소통이다. 구현모, 나현, 이기일, 임주연, 정재철, 하태범 등이 참여했다. (02)331-0007~9. ●이화순 ‘취’(醉)전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토포하우스. 어떤 쓰임새가 있던 것들이었으나 이제는 버림받아 쓰임새가 없어져 버린 존재들을 다시 가공해 그것만의 물성을 드러내 보이는 데 치중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 주로 가죽 제품들이다. (02)734-7555. ●‘뷰’(VUE)전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갤러리비케이. 강민수, 장현주, 조태광 등 작가들이 경험하고 생각하고 인지해 세상을 재구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게 되는 세계의 다양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한 결과를 보여준다. (02)790-7079. [영화] ●잭 리처 감독 크리스토퍼 매쿼리. 출연 톰 크루즈, 로자먼드 파이크, 로버트 듀발.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저격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이 결백을 주장하며 지목한 잭 리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홀로 나서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대역 없이 열연한 톰 크루즈의 맨몸 액션 연기와 숨 가쁘게 그려진 자동차 추격 장면이 돋보인다. 130분. 17일 개봉. 15세 관람가. ●더 임파서블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니.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와츠, 톰 홀랜드. 2004년 동남아시아에서 사상자가 무려 30만명에 이르는 최악의 쓰나미를 재현한 영화. 쓰나미 속에서 기적같이 살아난 한 가족의 감동 실화를 그린다. 113분. 17일 개봉 12세 관람가. ●몬스터 호텔 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 목소리 출연 정찬우·김태균. 인간은 출입이 금지된 몬스터 호텔에 들어간 인간 소년과 몬스터 소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애니메이션.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를 통해 기괴한 생김새를 한 몬스터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91분. 17일 개봉. 전체 관람가.
  • 국제질서 속 좌절된 자력독립 ‘혁명의 러시아’를 희망 삼다

    국제질서 속 좌절된 자력독립 ‘혁명의 러시아’를 희망 삼다

    ‘일요일 도착 예정. 만남에 필요한 조치 요망. 박철환.’ 죽산 조봉암(1899∼1959)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925년 6월 17일 모스크바로 보낸 전보다. 식민지 조선의 출판인이자 지식인이었던 27살의 조봉암은 왜 박철환(朴鐵丸)이라는 가명을 썼으며, 모스크바로 갔던 것일까. 성균관대 임경석 사학과 교수가 최근 쓴 ‘모스크바 밀사’(푸른역사 펴냄)는 조봉암을 주인공으로 ‘1925~1926년 조선공산당의 코민테른 가입 경위와 여정을 담은 실화’다. 누구도 연구하지 않았던 영역에 도전한 성과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세한 자료까지 꼼꼼히 챙겼다. 일본 경찰의 추적과 이를 피하려는 조선 독립운동가들의 피 말리는 활동은 탐정소설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조봉암은 1925년 5월 말쯤 조선공산당의 전권대표 조동호의 보좌역이자 고려공산청년회의 대표 자격으로 모스크바로 파견됐다. 박철환이란 가명은 ‘쇠로 만든 총알과 대포알’이란 뜻으로 조선의 혁명을 가로막는 장벽이 있다면 깨뜨리는 선구자가 되겠다는 조봉암의 결심이 내포된 것이다. 조봉암의 모스크바 파견은 전보를 치기 2개월 전인 4월 17일의 조선공산당 창당과 관련 있다. 이날 서울 시내 황금정 1정목에 위치한 중국요리점 아서원에서는 인텔리풍의 청장년 19명이 모여 ‘제1차 당대표회 비밀결사’를 했다. 19명은 조선의 마르크스 혁명가 130명을 대표하는 사람들이었다. 또 19명 중 11명은 3·1만세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최소 9개월에서 최대 3년의 징역형을 살고 나온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형기를 모두 합치면 20년가량 됐다. 임 교수가 “3·1만세운동은 조선사회주의 운동의 모태다. 이 운동이 없었으면 조선사회주의 운동은 존재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 이유다. 하루 뒤인 4월 18일 밤 12시에는 박헌영(1900~1955)의 살림집이 있던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고려공산청년회 창립대표회’가 결성됐다. 이들은 “조선공산당의 지도에 복종하며 국제공청에 가입할 것”을 결정했다. 1925년 4월 창당한 조선공산당은 조선 사회주의운동의 중심이 간도와 연해주, 만주, 러시아 등으로 망명했거나 이민해 활동하고 있던 해외 독립운동가에서 조선 내부로 들어왔다는 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명망가 중심의 운동에서 대중운동 단계로 넘어가는 것으로 임 교수는 판단했다. 조봉암처럼 1920년대 조선의 20~30대 젊은 지식인들은 사회주의 이론에 급속히 빨려 들어간다. 왜 그랬을까. 임 교수는 “3·1만세운동은 고종이 승하한 1919년 1월이 계기였지만, 시선을 넓히면 1919년 세계 1차대전이 끝난 뒤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조선의 독립을 서구 열강에 촉구하는 시위였다. 그런데 전후 세계질서를 재편하는 국제회의, 즉 파리강화회의(1919년 1월 18일)나 워싱턴회의(1921년 11월)를 거치면서 국제정치질서 안에서 조선의 독립은 완전히 좌절된다. 러일전쟁까지 이긴 일본과 싸워 조선이 자력으로 독립을 취할 수 없는 절망적 상황에서 희망을 준 세력이 있으니 1917년 혁명으로 새롭게 태어난 러시아(소련)였다”고 했다. 파리강화회의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표로 김규식(1881~1950)이, 워싱턴회의에는 이승만(875~1965)이 참가했지만, 외교적 성과는 없었다. 미국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1918년 민족자결주의 원칙을 발표했지만 1차대전 승전국에는 영국의 동맹국인 일본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조선 강제 점령 문제는 묵인됐다. 이때 신성처럼 나타난 소련이 식민지로 신음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민족해방운동을 정치적·경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나섰으니, 절망을 뚫는 희망의 돌파구가 필요했던 젊은 독립운동가들이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듯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임 교수는 ‘모스크바 밀사’가 기존 역사학계의 통설을 정정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통설은 코민테른은 조선 문제의 의사결정에서 조선 대표자를 배제한 채 권위주의적으로 결정했고, 조선공산당이 코민테른에 종속적이었다는 주장들이다. 1925~26년을 살펴보면 꼭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코민테른은 조선공산당의 가입에 조건부 승인을 하는 ‘9월 결정서’를 내놓았다. 당 강령, 규약, 결정과 관련한 서류를 제시할 때까지 가입은 유보했지만, 조선공산당의 지위는 인정했고, 유학생 파견 등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다. 노선으로 해방된 조선의 미래로 소비에트공화국을 제시하자 조봉암이 조선의 실정을 무시한 급진적이고 좌경적인 목표라고 지적하며 민주공화국 설립 안을 내놓았다. 또 1925년 조선공산당이 진행한 ‘반종교·반기독교운동’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그 요구는 1926년부터 실현됐다. ‘모스크바 밀사’는 역사 전문 출판사 푸른역사가 올바른 역사의 해석과 대중화를 위해 한국역사연구회(1988년 설립)와 함께 기획한 문고판형 한국사 시리즈 100권의 첫 간행물로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한국역사연구회 역사 책장’이란 시리즈의 1권은 ‘고려의 부곡인, 경제인으로 살다’(박종기 글), 2권은 ‘고구려 고분 벽화 연구 여행’(전호태 글)이다. 박혜숙 푸른역사 대표는 “고민하지 않는 사회, 사유하지 않는 사회와 국가에는 미래가 없다. 입시에 시달리는 중고등학생과 스펙 쌓기에 열 올리는 대학생, 연봉과 승진에 목을 매는 직장인들에게 역사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약 파는 편의점 찾기 어려워 불편”

    15일 오전 6시 30분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편의점을 찾았다. 카운터의 오른쪽에 위치한 진열대에 베아제, 타이레놀, 판피린 등 안전상비약이 4~5상자씩 진열돼 있었다. 편의점 점주는 진열된 약을 하나씩 가리키며 말했다. “어제 들여놨어요. 이건 소화제, 이건 해열제 … 진통제는 금방 나가더라고요.” 타이레놀500㎎(8정) 하나를 가지고 카운터로 갔다. 바코드를 입력하고 결제를 하자 자동 안내 음성이 들렸다. “의약품 사용설명서와 외부포장을 확인하세요.” 약과 함께 건네받은 영수증에도 사용설명서를 확인하라는 안내와 함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전화번호가 인쇄돼 있었다. 포장 상자에는 뒷면 전체에 효능과 효과,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 부작용 등이 적혀 있었다. 15일부터 감기약, 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 13개 품목이 편의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편의점에서는 위해의약품판매차단시스템과 함께 결제 모니터나 음성 안내, 포장지 등을 통해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어 의약품의 오·남용에 대한 우려는 줄었다. 그러나 판매하는 편의점에 대한 안내가 충분하지 않아 편의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오전 7시에는 종로2가에 위치한 편의점을 찾았다. 카운터 오른쪽 선반에 유리문으로 된 보관함을 마련해 안전상비약을 비치해 두고 있었다. 판피린티정(3정) 두개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자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직원이 바코드를 입력했다. 금액을 확인하는 모니터 화면에 “1회 1정, 1일 3회 식후 30분 복용”이라는 글귀가 나타났다. “손님, 죄송하지만 하나만 사실 수 있어요.” 직원은 약을 하나만 건넸다. 소비자들에게 난관은 의약품을 파는 곳을 찾는 것이었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와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에서는 읍·면·동 단위로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을 안내받을 수 있다. 그러나 편의점의 이름과 전화번호만 안내될 뿐 정확한 위치는 안내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편의점의 위치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또 의약품 판매 여부를 밖에서 확인하기도 아직은 어려웠다. 편의점에서는 외부에서 볼 수 있게 스티커를 부착해야 하지만, 실제로 스티커를 붙인 곳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한 편의점 체인 관계자는 “14일에 스티커 배포를 완료했지만 점주가 아직 출근을 하지 않은 등의 사정으로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곳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공지를 하고 본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교육과 안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靑 정보분석비서관 서용석씨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정보분석비서관에 서용석(54·준장) 국군정보사령부 제1정보여단장을 내정했다. 서 내정자는 육사 37기로 합참 정보운영처장, 정보사 참모장, 2작전사 정보처장 등을 역임했다.
  • [추석선물특집] 동국제약-틀니 착용 도와주는 30년 1위 잇몸약

    [추석선물특집] 동국제약-틀니 착용 도와주는 30년 1위 잇몸약

    명절에 부모께 드리는 선물로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건강을 고려해 약을 선물하고 싶다면 장기 복용해도 부작용이 적은 생약 성분 의약품이 괜찮다. 동국제약의 ‘인사돌’은 대표적인 생약 성분 의약품으로 꼽힌다. 30년간 잇몸약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인사돌은 허물어진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단단하게 해준다. 파괴된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줘 치아의 비정상적인 흔들림을 막고, 잇몸 속 염증 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또 틀니 착용 때 틀니가 자리를 잡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 전 인사돌을 복용하면 허물어진 치조골을 재건시켜 임플란트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미국 UCL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잇몸질환 환자의 암 사망률이 건강한 사람보다 2.4배 더 높게 나타났다. 인사돌은 성인의 경우 처음 4주간은 1회 2정씩, 1일 3회 식사 직전에 복용하고 4주 이후부터는 1회 1정씩, 1일 3회 식사 직전에 복용하면 된다. 급성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중단하지 말고 적어도 3개월 이상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무료상담 전화(080-550-7575)를 통해 할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지구 상에서 가장 끔찍한 벌레들

    지구 상에서 가장 끔찍한 벌레들

    지구 상에서 가장 끔찍한 벌레들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 등이 전했다. 3일(현지시각) 해외 유명 유머사이트인 크렉닷컴에 소개된 이들 벌레는 생김새도 물론 끔찍하지만 먹이를 잡아먹는 방법이 다양하다. 보빗웜(Bobbit Worms) 일명 보빗 벌레로 불리는 왕털갯지렁이(학명: Eunice aphroditois)의 일종으로 환형동물문 다모강에 속한다. 몸길이는 최대 3m, 몸너비는 3cm 정도되며, 체절(몸의 마디)수는 500개에 이른다. 전 세계 온대, 열대 수역 얕은 바다에 널리 분포하며 암초지역의 틈새나 죽은 산호 아래에 서식한다. 이들은 완벽한 매복형 포식자로 모래에서부터 약 10분의 1정도만 몸을 노출하는데 무언가가 감지되면 자신보다 훨씬 큰 동물들에게도 달려든다고 한다. 특히 이들의 공격은 때때로 먹이를 절반으로 잘라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가장 위험한 갯지렁이로 알려져 있으며 교미뒤 암컷이 수컷의 생식기를 물어뜯어 먹는다고 알려져 자신을 범하고 아이를 낙태시킨 남편 존 웨인 보빗이 자고 있을때 생식기를 절단해 유명해진 아내 로레나 보빗에게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보빗웜이 얼마나 소름끼치는지 예를 들면 영국 뉴키에 있는 블루리프수족관에서는 매일 밤 모든 물고기를이 무언가에 잡아먹혔지만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낼 수 없었다고 한다. 낚싯줄과 바늘, 트랩 등을 설치해 봤지만 아침엔 줄이 끊어져 있고 낚싯바늘과 함께 미끼도 사라졌다. 이에 수족관을 분해한 뒤 조사한 결과 미처 바늘을 소화시키지 못한 거대한 보빗웜을 발견했다고. 래그웜(Rag worms) 참갯지렁이과의 일종으로 이 벌레 역시 환형동물문 다모강에 속한다. 몸길이는 약 0.9m로 보빗웜보다 작고 체절수도 120마디 밖에 안되지만 이들 벌레는 몇가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특히 래그웜은 인간이 만든 대부분의 합성 재료보다 단단하고 가벼운 고유의 물질로 이뤄진 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들은 얕은 물에서 거미줄처럼 끈적끈적하고 늘어지는 망을 자신이 사는 구멍 입구에 치고 산다. 거미와는 다르지만 무언가가 망에 걸리면 그 진동을 통해 먹이가 걸렸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후 이 벌레는 먹이가 힘이 빠질 때까지 기다린 끝에 천천히 식사를 즐긴다고 한다. 율러기스카 기간티아(Eulagisca gigantea) 남극 심해 675m 지점에서 발견된 괴생명체로, 밝혀진 바가 거의 없다. 몸길이는 약 20cm 정도며 2cm 크기의 턱과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으며 몸에는 무수한 빗자루털 같은 갈기가 붙어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을 보면 볼록 뛰어나온 머리에 송곳니가 달린 것처럼 보이는 부분은 안으로 집어넣을 수 있는 입이다. 마치 영화 ‘에일리언’에서 나오는 페이스 허거라는 유충의 모습과 흡사하다. 또한 이들 벌레는 전신이 방탄복처럼 돼 있다고 한다. 벨벳웜(Velvet Worms) 피부가 우단 즉 벨벳처럼 생겼다하여 벨벳웜이나 우단벌레로 불린다. 이들 벌레는 발톱이 있어 유조동물문에 속하며 절지동물과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환형동물인 지렁이처럼 유연하기까지 하다. 이들은 무수히 많은 작은 다리를 갖고 있지만 관절이 없어 달팽이보다도 빠르게 이동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벌레 역시 육식동물로 자신이 느린만큼 먹이를 잡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 벌레는 몸의 여러 부위에 나 있는 촉수를 통해 액체를 발사하는데 그 액체는 스파이더맨의 끈끈이와 흡사하다. 메탄아이스웜(Methane Ice Worms) 일명 메탄 얼음 벌레(학명: Hesiocaeca methanicola)로 불린다. 몸길이는 약 5cm 정도이며 환형동물문 다모강에 속한다. 이들 벌레는 지난 1997년 미국의 탐사팀이 멕시코만의 수심 550m 깊이에서 발견했다. 특히 이들은 절대 생물이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지역에서 발견돼 이목을 끌었다. 그 지역은 과학자들이 “지옥의 방귀”로 부르는 메탄이 계속 생성되며 낮은 온도와 엄청난 수압으로 인해 물과 결합해 메탄 아이스 혹은 메탄 하이드레이트라 불리는 얼음 모양의 물질에서 자라는 세균을 먹고 산다. 남극프러바시스웜(Antarctic Proboscis Worms/Nemertean Worms) 남극 구문 벌레 혹은 끈 벌레로 불리며 심해 바닥에서 서식한다. 몸길이 1.9m 정도되며 바다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포식자다. 그 모습은 동물의 내장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들은 이빨이 없는 대신 먹이에 자신의 머리를 찔러넣는데 이때 강력한 산을 분비해 녹인 체액을 빨아먹듯이 흡수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국가직 7급 영어·한국사서 당락 갈릴 듯

    국가직 7급공무원 공채시험이 지난달 27일 전국 16개 지역 72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영어·한국사는 “조금 어렵게” 국어·행정학 등 나머지 과목은 “무난하게” 출제됐다는 평이 나온다. 1일 서울신문이 일반행정직 7개 과목의 시험 출제경향에 대해 알아봤다. 손재석 영어강사는 이번 영어시험에 대해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중상 정도의 시험이었고, 아마 한국사와 함께 당락을 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작문을 포함한 문법문제가 7문제 출제되는 등 비중이 커졌다는 점이다. 반면, 독해는 지난해 10문제에서 올해 6문제로 비중이 줄었다. 또 어휘·숙어가 5문제, 생활영어가 2문제 출제됐다. 잘못된 작문을 찾는 인책형 11번의 답은 ‘예의상 나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를 ‘For courtesy’s sake I couldn’t but refuse her offer.’로 옮긴 ①보기다. ‘cannot but do’구문은 ‘~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뜻으로 ‘cannot help but do’나 ‘cannot help ~ing’와 같은 뜻이다. 이 때문에 ‘예의상 나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석해야 한다. 독해지문이 길어지고 내용이 전문화된 것도 이번 시험의 특징이다. 부와 행복의 상관관계, 대중 선동, 인종 구분 등 다양한 주제가 지문으로 제시됐다. 어휘도 어려워졌다. ‘대담한’이라는 뜻의 ‘audacious’의 동의어를 찾는 문제가 인책형 1번이다. ‘plucky’가 답이다. 또 ‘down-to-earth’(현실적이고 실제적인), conciliatory(회유적인), perverse(사고방식, 태도 등이 비뚤어진) 등의 중상급 어휘가 다수 등장했다. 손 강사는 “7급 수험 준비의 1순위를 문법과 어휘에 둬야 한다.”면서 “항상 독해에 많이 나오는 쉬운 어휘를 우선적으로 보고, 그 위에 탑을 쌓듯이 난이도를 올려가라.”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한국사도 이번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낀 과목이다. 최신 유형인 사료 제시형 문제 7개, 단순 박스형 문제 5개가 있었다. 하지만 모양만 사료형이었지 과거 지엽적인 지식을 묻는 ‘고시형’ 문제도 4개 등장했다. 선우빈 강사는 “수능이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처럼 변별력 있는 고난이도 문제 2~3개가 당락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지엽문제들이 당락을 결정할 것 같다.”고 공무원시험 출제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인책형 13번은 독립투쟁을 일으킨 인물과 소속단체를 고르는 문제다. 이봉창은 천황 행차 앞에서 폭탄을 투척했다는 것과 김지섭이 황궁 앞 이중교에서 투탄 의거를 벌였다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17번은 조선시대 과거 종류와 선발 인원에 대한 문제다. 문과나 생원시·진사시 등 소과, 무과의 초시·복시·전시 때의 각각 선발 인원과 그 결정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문과 복시 선발 인원은 33명, 무과 복시 선발 인원은 28명이라는 지엽적인 지식을 꼼꼼하게 알아야 한다. 국어는 국어생활, 비문학, 문학 각 영역에서 각각 13문제, 4문제, 3문제가 출제됐다. 정채영 강사는 “지엽적이거나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고, 지금까지의 공무원 시험 유형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매년 한 문제씩 출제됐던 한시 문제가 이번엔 안 나왔다. 반면, 문법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단순 어문규정 외에도 순수 문법이론 관련 문제도 등장했다. 인책형 1번은 띄어쓰기 문제다. ‘스물내지서른’이라고 하면 안 되고 ‘스물내지서른’으로 띄어써야 한다.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는 띄어써야 한다. 또 호칭어·관직명 등은 고유명사와 별개 단위이므로 띄어써야 한다. ‘김부장님’이 아니라 ‘김부장님’으로 띄어써야 한다. 2번은 관용어문제다. ‘설 쇤 무’라는 말은 ‘한창 때를 지나 볼품없게 된 것’이라는 뜻으로 ‘설 쇤 무같이 야무지고 똑똑하기가 아주 비할 데가 없어’라고 써서는 안 된다. 5번은 문장성분을 파악하는 문제다. ‘다행히도 마음만은 즐거웠다.’는 문장에서 ‘다행히도’는 독립어가 아니라 부사에 보조사 ‘도’가 붙은 형태이다. 12번은 문장 내 성분 간 호응을 따져 우리말다운 표현을 찾는 문제다. 이번 국어시험 가운데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힌다. 정답은 보기 ④의 ‘~뿐만 아니라, ~도 포함된다.’는 식의 문장으로 문제없는 구조다. 정 강사는 “국어생활 중 ‘이론 문법’의 출제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정서법’은 문법적 지식을 토대로 많은 문장을 고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학은 미시경제이론에서 계산문제 2개를 포함해 10개가 출제됐다. 또, 거시경제이론에서 계산문제 4개를 포함해 8개, 국제경제이론에서 2개 출제됐다. 박지훈 강사는 “전반적 난이도는 최근 몇 년에 비하면 중하위 수준이었다.”면서 “계산문제도 문제 수가 줄고 쉽게 출제돼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눈여겨봐야 할 문제로는 인책형 기준으로 ‘종량세액 변화시 조세수입과 자중손실의 관계’에 관한 1번, 조세의 공평성(수직적 공평성과 수평적 공평성)에 대한 이론적 정의(2번), 비재화가 포함된 경우의 무차별곡선(5번), 독과점도 측정(허핀달지수)과 쿠르노 균형(7번), 후생경제학 제1정리와 제2정리(8번) 등이 있다. 박 강사는 “경제학은 계산문제에서 승부가 갈린다. 출제 가능한 계산문제를 따로 모아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정법은 “지난해 수준으로” 출제됐다. 모두 80개의 지문이 나왔는데 판례가 무려 55개, 조문 21개, 이론 4개가 출제됐다. 행정소송(3문제), 의무이행확보수단(2문제), 지방자치(2문제) 등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출제비중이 높았다. 공무원법에 관한 5번 문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관한 7번 문제, 지방자치와 공유재산 관리에 관한 11번 문제 등에서 보듯 총론·각론의 내용이 함께 출제되고 있다. 행정학은 총론 4, 재무 2, 정책 4, 인사 3, 지방행정 2, 조직 2문제 등으로 출제됐다. 정보화사회와 행정 관련 문제도 1개 출제됐다. 전자정부법상 전자민원처리방법을 묻는 문제였다. 헌법에서는 총론 4문제, 기본권 7문제, 통치구조 8문제가 출제됐다. 황남기 강사는 합격선을 “95점 정도”로 내다봤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남부행정고시학원
  • [김상연 특파원 워싱턴 저널] 성인 1명당 1정… ‘총격사망 年 2만명’ 전쟁터보다 많아

    #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메리 존스(69·여)의 침대 매트리스 밑에는 권총이 있다. 잠을 자다가도 언제든 손만 뻗으면 바로 발사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풀어 놓았다. 남편과 사별하고 장성한 자식들과 떨어져 혼자 사는 그녀는 “총은 강도로부터 나의 안전을 지키는 유일한 방어 수단”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공원에 산책갈 때도 운동복 주머니에 권총을 휴대한다. # 메릴랜드주에 사는 루크 케슬러(41)는 16살 때 친구한테서 권총을 구입했을 때의 흥분을 잊지 못한다. 방에서 혼자 거울을 보고 권총을 겨누는 영화 속 장면을 밤새도록 따라해 봤다. 그는 “여러 종류의 총을 소유하고 있는 아버지가 ‘너는 총을 좋아하니 유산으로 총을 물려주겠다’고 말했다.”며 웃었다. 지난 1년 사이 기자가 만난 평범한 미국인들의 실상이다. 한국에 있을 때는 미국에서 총기 규제가 안 되는 이유가 주로 전국총기협회(NRA) 등 압력단체의 로비 때문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미국에 와 보니 일반 국민 중에도 총기 규제에 찬성하는 사람을 만나기 힘들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총에 맞아 죽어도, 연방하원의원이 대낮에 피격을 당해도 여전히 미 국민 다수는 총기 소지를 찬성한다. “범죄자들은 암시장 등을 통해 여전히 총기를 구할 텐데 일반 시민들만 무장해제시키면 어떻게 하느냐.”는 게 주된 이유다. 미국인 특유의 총에 대한 ‘로망’도 총기 소유 찬성 심리를 부추긴다. 한국인들이 태권도와 같은 무술에 로망이 있다면, 미국인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서부영화처럼 총에 열광하는 심리가 있다. 한 한국인 영화감독 지망생이 미국 대학에 유학와서 조폭들이 쇠파이프로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을 시나리오로 써서 발표했더니 미국인 학생들이 “유치하다. 왜 총을 사용하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더라는 얘기도 있다. 미국 국민 전체가 소유하고 있는 총기는 2억 5000만정에 이른다. 미국 인구가 3억여명이니까, 성인 1인당 1정 이상씩 갖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연간 2만여명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다. 전쟁터(이라크전 8년 9개월간 미군 4500명, 이라크 국민 11만 5000명 사망)보다 사망자가 많다. 그런데도 총기 소유 찬성 여론은 갈수록 늘어 지금은 70%를 넘는다. 천혜의 환경을 가진 축복받은 땅이 ‘주기적으로’ 총기 난사사건으로 얼룩지는 것을 보면서 세상에 완벽하게 행복한 곳은 없다는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carlos@seoul.co.kr
  • 총격신에 맞춰 탕… 탕… 관객들 “깜짝쇼로 착각”

    총격신에 맞춰 탕… 탕… 관객들 “깜짝쇼로 착각”

    영화 배트맨 시리즈 최신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개봉일인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인근의 한 상영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60여명이 사상하자 미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한국계인 조승희가 2007년 저지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32명 사망) 이후 최악의 총격사건이다. 사건은 이날 0시 30분쯤 덴버시 교외 오로라의 한 극장에서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 목격자 등에 따르면 방독면을 쓴 롱코트 차림의 남성이 스크린 앞에 나타나 최루탄 2개를 던진 뒤 10~20차례 총격을 가했다. 특히, 영화에서 총격전이 시작되는 장면에 맞춰 난사극을 벌이는 바람에 관객들은 영화의 일부분으로 오해했고 이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폴 오터마트는 “한 남자가 (극장에) 들어오더니 최루탄 같은 것을 군중에 던져 깜짝쇼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총질을 했다.”고 전했다. 다른 목격자는 “바닥에 떨어진 최루탄에서 가스가 뿜어져 나와 극장 안이 뿌옇게 변했다.”고 말했다. “극장 안에 들어와 처음에는 조용히 움직이더니 최루탄을 던지고 기다리다가 터진 뒤 총격을 가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댄 오아츠 오로라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0시 39분에 첫 신고를 접수한 뒤 1~2분 만에 출동했으며, 24살의 제임스 홈스를 용의자로 인근 주차장에서 붙잡았다. 용의자는 체포 당시 방독면과 칼, 소총과 권총 각 1정씩을 소지하고 있었다. 프랭크 파니아 오로라 경찰서 대변인은 “범인은 체포되는 과정에서 싸우거나 저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극장 건물에는 소개령이 내려졌으며, 용의자의 아파트에도 부비트랩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돼 주민들도 한밤에 대피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용의자가 2명이라고 보도했으나 경찰 측은 “다른 용의자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아직 정확한 범행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 연방수사국(FBI)은 “테러와 연관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차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머물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아내인) 미셸과 나는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끔찍하고 비극적인 사건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오로라 주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사인 워너 브러더스는 성명을 내고 “총격사건으로 슬픔에 빠졌으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면서 20일 파리에서 예정됐던 레드카펫 행사와 감독 및 출연배우들의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연출한 ‘배트맨 트릴로지’(3부작) 중 완결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크리스천 베일)과 악당 베인(톰 하디)의 숙명적인 대결이 뼈대를 이룬다. 베인이란 캐릭터는 부패한 문명의 상징인 고담시(市) 파멸을 사명으로 여기는 급진적 무정부주의자이자 테러리스트다. 힘과 두뇌 등 모든 면에서 배트맨에 뒤지지 않는 최강의 적수로 묘사된다. 영화에서 그는 중무장한 부하들을 이끌고 가장 먼저 자본주의의 심장부인 증권거래소를 습격한다. 또한 차세대 원자로를 탈취해 핵폭탄으로 설정을 바꾼 뒤 고담시를 통째로 날려 버리려고 한다. 유대근·임일영기자 dynamic@seoul.co.kr
  • “고대 공룡들 우리 생각보다 훨씬 가볍다”

    수억년 전 존재했던 거대한 공룡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벼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대학 연구진이 바이올로지 레터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현재 독일 베를린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브라키오사우루스에 속하는 거대 초식공룡 지라파티탄의 몸무게는 새로운 측정법에 의해 23톤으로 계산됐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80톤의 4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이번 발표가 학계는 물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공룡의 몸무게를 계산하기 위해 레이저 기술을 사용했다. 특히 코끼리, 기린, 북극곰 등 오늘날 대형 포유류 골격 14종을 조사해, 이들의 무게가 피부와 뼈를 덮는 질량보다 약 21% 정도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 이를 공룡의 골격에 응용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생명과학부 소속 빌 셀러 박사는 “포유류는 공룡과 다르긴 하지만 움직임 등의 구조는 네발로 걷는 공룡과 거의 같기 때문에 동일한 측정 방법을 공룡에도 응용할 수 있었다.”면서 “이 기술은 다른 멸종 동물의 골격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발가벗은 채 2년동안…야생 속 ‘염소 소년’ 발견

    발가벗은 채 2년동안…야생 속 ‘염소 소년’ 발견

    태어나자마자 염소와 함께 인간의 본성을 버리고 살아온 러시아 남자아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샤 T(Sasha T)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올해 2살이지만 보통 아이들과 달리 말하는 법이나 먹는 법, 화장실 쓰는 방법 등을 배우지 못했으며 옷도 입지 않은 상태로 살아왔다. 조사 결과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의 방에 염소 여러 마리를 넣은 뒤, 아이를 혼자 내버려 둔 채 ‘야생의 상태’로 자라도록 했다. 때문에 늑대무리에서 야생의 습성을 보고 자란 ‘늑대 소년’처럼, 사샤 역시 또래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사회복지센터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처음 사샤의 집에 도착했을 때, 사샤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방에서 옷도 입지 않은 채 앉아있었다.”면서 “그 집은 매우 춥고 더럽고 지독한 냄새로 가득했다. 우리는 당장 아이를 안고 씻긴 뒤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사샤를 진단한 의사는 “아이가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 탓에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했다.”면서 “몸무게 역시 또래의 3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고 영양실조 상태가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아이는 여전히 유아용 침대에서 자는 것을 심하게 거부하고 있으며, 어른을 매우 무서워하는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40살인 사샤의 어머니는 아이를 학대한 죄로 양육권을 박탈당했으며, 아이를 방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10분) 지난 4월, 문화재 은닉 및 훼손혐의로 1심에서 10년형을 선고받은 배모씨의 공판이 열렸다. 재판 중, 재판장은 배모씨에게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냐고 묻자. 배씨는 짧게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가 은닉한 문화재는 국보 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의 또 다른 판본이었는데….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네덜란드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룩한 히딩크 감독의 고향이다. 낮은 땅이라는 그 이름처럼 국토면적의 약 4분의1정도가 해수면보다 낮다. 네덜란드의 상징인 풍차와 대형 꽃차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꽃축제를 보러 하를럼에 찾아간다. 풍차와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로 떠나본다.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장수빌라 사람들은 윤희가 임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윤희부부가 얘기하기 전까지는 기다리기로 한다. 이 사실은 모르는 윤희는 임신이 알려져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다. ●무신(MBC 토요일 밤 8시 40분) 몽고군은 군사를 나누어 일부는 산성을 공격하고, 나머지는 부인사로 보내 대장경을 태우려 한다. 김준은 죽을 힘을 다해 몽고군을 막아보려 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경판들은 불타버린다. 김준은 대장경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다 그만 혼수상태에 빠진다. 한편 몽고군은 홍복원을 최우에게 보내 살리타이의 목을 주면 퇴각하겠다고 협상에 나선다. ●산 너머 남촌에는 2(KBS1 일요일 오전 9시) 영희 오빠가 세탁소를 하려 한다는 사실이 결국 들통이 난다. 이 일로 영희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고의로 시댁식구들을 속였다는 오해를 산다. 한편 영희 문제로 형 인욱과 다툰 준욱은 영희를 찾아와 어떻게든 인욱이 세탁소를 못하게 막아보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인욱과 준욱 형제 간의 갈등은 깊어만 간다. ●늘 푸른 인생(MBC 일요일 오전 6시) 아삭한 당근과 고소한 메밀묵, 쫄깃한 느타리버섯으로 유명한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초산마을을 찾아간다. 70년을 함께 산 부부의 이야기부터 홀아비 신세지만 친구가 있어 다행이라고 얘기하시는 할아버지까지 어르신들을 만나본다.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10시 25분)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명사를 초청한다. 이번 주는 고려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민수 교수가 출연한다. 그는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미흡하던 1990년대 우울증센터를 열고, 한국인에게 맞는 우울증 척도를 정립했다.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준 그의 삶을 들어본다.
  • UFO보다 희귀한 ‘볼라이트닝’ 추정물체 포착

    UFO보다 희귀한 ‘볼라이트닝’ 추정물체 포착

    세계 각국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볼라이트닝’(구전) 추정물체가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볼라이트닝’ 추정물체 영상 보러가기 14일 일본의 한 인터넷매체(로켓뉴스 24)에 따르면 UFO가 많이 목격되는 나라 중 하나인 러시아에서 어떠한 UFO보다 보기 드문 발광 물체가 촬영됐다. 지난 6일 해외 유명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하루 전인 5일 촬영된 것으로 수수께끼의 구형 발광 물체를 보여준다. 푸른 빛의 광채를 내는 이 공 모양의 물체는 순간 이동을 하듯 자유자재로 이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유리창에 비쳐 반사를 이용한 속임수로 보일 수도 있지만 추후 촬영자가 야외로 직접 나간 뒤 하늘을 맴돌고 있는 물체를 계속 촬영해 조작으로는 의심하기 어렵다. 촬영자인 블라디미르 옐로민은 “UFO를 봤다.”고 소개했지만, 이 매체 정보에 의하면 아직 원리와 구조가 명확히 해명되지 않은 자연 현상인 ‘볼라이트닝’일 확률이 높다. 구상번개로도 알려진 ‘볼라이트닝’은 뇌우가 심할 때 일반 번개 발생 확률의 10만 분의 1정도로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고 알려졌으며 그 크기는 약 10~50cm 정도의 지름을 갖고 있다. 보통 주황빛부터 푸른빛까지 다채로운 빛을 발한다고 알려졌는데 영상 속 볼라이트닝 추정물체는 강한 푸른빛을 띠고 있다. 과거 호주의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휴즈 박사는 이 볼라이트닝 현상을 보고 사람들이 UFO로 착각할 수도 있다면서 공모양의 밝은 빛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방향을 바꾸며 이동하기 때문에 UFO로 혼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볼라이트닝은 아직도 대부분이 미스터리로 쌓여있어 현재 그 연구가 진행 중이다. 미 플로리다대학에서 번개 생성 실험 중 구상번개와 흡사한 물체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진=해당영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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