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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지 여론 들끓는데…‘학생인권조례 유지’ 1인 시위 여는 서울교육감

    폐지 여론 들끓는데…‘학생인권조례 유지’ 1인 시위 여는 서울교육감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서울시의회 본회가 종료되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선다. 조 교육감은 시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족한 학교 현실이 학생인권조례 때문이라고 서둘러 규정하고, 폐지하자는 것은 올바른 해법이 아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대신 기존 조례에 학생의 책무성을 강조해 개정하자는 입장이다. 그는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될 경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심화하고 인권 침해 구제에 대한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학생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학교에서 선생님의 인권이 보장되기란 어렵다”며 “일방적인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우리 교육 현장을 다시 혼란과 갈등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존중을 받고 자란 학생들이 다른 사람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지금까지 일구어온 학생 인권 증진의 역사를 후퇴시켜서는 안 된다”며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서울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의회 본회가 종료되는 22일까지 총 8일간(주말 제외) 매일 아침 광진, 중랑, 구로, 용산, 강남, 노원, 은평 등 서울 전역을 순회하며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서울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교권 침해의 배경이 됐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을 중심으로 서울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생의 의무를 강화하며 교권을 보호하는 내용의 새 조례를 준비해왔다.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18~19일 서울시의회에 상정되면, 22일에는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신수정)가 여론조사 전문기관(한국정책연구원)에 의뢰해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2일부터 28일까지 ‘교권강화 및 학생인권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시민 93%는 ‘수업 방해, 교사 조롱, 폭행 등 교권침해가 사회적·교육적으로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교권침해 발생 이유에 대해서는 ▲입시위주 교육에 의한 예절과 인성교육 소홀 32.1%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인한 학생 인권에 치중 23.6% ▲한 자녀 가족의 증가로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 23.4% ▲교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합의 및 법적 제도의 미비 20.4% 등을 원인으로 손꼽았다.
  • 분신 사망 택시기사에 폭언·협박한 업체 대표 구속

    분신 사망 택시기사에 폭언·협박한 업체 대표 구속

    완전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방영환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택시회사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판사는 11일 근로기준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모욕, 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는 해성운수 대표 정모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7일 임금체불을 규탄하고 완전월급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던 택시기사 방씨를 폭행한 혐의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지난 4월 방씨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 집회를 방해하고, 8월에는 1인 시위 중이던 방씨를 화분으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정씨는 방씨 사망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른 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지난 7월 고속도로에서 보복 운전으로 다른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 택시기사 방씨는 1인 시위를 227일째 이어가던 9월 26일 회사 앞 도로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분신을 시도했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분신 시도 열흘 뒤인 10월 6일 숨졌다.공공운수노조가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의 ‘해성운수 근로감독 결과’ 자료에 따르면 방씨가 일했던 이 회사는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등 5개 법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퇴직·재직 근로자에 대한 휴일 근로수당이나 연차 미사용수당, 최저임금, 퇴직금 등 6700만원을 미지급했고 취업규칙 변경 내용도 신고하지 않았다. 공공운수노조는 숨진 방씨도 150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HMM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연으로 갈등 고조…HMM노조 하림 선정시 단체행동 경고

    HMM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연으로 갈등 고조…HMM노조 하림 선정시 단체행동 경고

    HMM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하림과 동원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HMM노조는 하림이 선정될 경우 대규모 단체행동을 예고하는 등 HMM매각을 둘러싼 혼선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매각 측인 KDB산업은행은 동원의 강경 대응에 난감해하면서 아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그렇게 될 경우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틀어지고 재입찰에 부칠 경우 매각 예정가격을 낮춰야 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산은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법적으로 문제가 번지면 유찰시키고 새로운 후보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며 “반드시 두 회사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유찰될 경우 두 회사가 다시 참여한다는 보장도 없고 예정가격을 낮춰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그렇다고 이를 해외에 매각할 경우 국부유출 논란이 불거질 수 있고 공정성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안되기에 아예 새판을 짜는 방안도 검토할 수 밖에 없다. 앞서 동원은 지난 8일 산업은행 등에 공문을 보내 만일 하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이를 문제삼아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동원은 HMM 영구채의 주식 전환 시점을 3년 미뤄달라고 하림이 요구한 것은 결국 인수 부담을 3000억원 가까이 덜어줘 ‘특혜 시비’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보유한 영구채(약 1조7000억원)의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하면 하림의 HMM 지분율은 57.9%가 유지된다. 이 경우 하림은 연 2895억원의 배당을 받게 된다. 당초 영구채 전환을 고려한 지분 38.9% 때(1945억원)보다 배당금을 해마다 950억원 더 챙길 수 있다. 그 만큼 인수전에 쓸 자금 여력이 많아지는 셈이다. 동원은 처음부터 이 조건을 매각 측이 제시했다면 동원도 인수에 쓸 자금을 더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동원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진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림은 “네덜란드가 해외 농식품 부분 수출 2위고 우리와 에너지와 설비 등 여러 협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초청을 받아 식품군 최고경영자(CEO)로 참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MM 인수 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23일 입찰 마감 후 하림과 동원 등 인수후보자에게 주주간 계약서 초안을 보냈다. 초안에는 배당 1년간 5000억원씩 3년간 1조 5000억원으로 제한, 산은·해진공 등 매각 측 사외이사 지명, HMM인수 뒤 보유지분 5년 보유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은 이같은 산은의 조건을 대부분 받아들인 반면 하림은 HMM 자사주매입허용, JKL파트너스 보유지분 5년내 매각허용, 산은·해진공 사외이사 지명불가, 경영관련 사전협의 미수용, 잔여영구채 전환 3년 연기 등의 조건을 담은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HMM노조는 “하림이 제시한 사모펀드 주주관련 변경사항 제한문제는 하림의 구조적인 모순을 그대로 드러내는 조건”이라며 “이사선임 제한 등 사모펀드가 개입된 투기자본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노조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부터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HMM노조는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이 결정될 경우 대규모 단체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충남 아산시 “도시개발 하고 싶어도 못한다”…도시개발 사무 특례 촉구

    충남 아산시 “도시개발 하고 싶어도 못한다”…도시개발 사무 특례 촉구

    14개 지구 973만㎡ 도시개발 등…전국 2위박경귀 시장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해야”박 시장·공무원 등 행안부 등에서 1인 시위 충남 아산시가 행정안전부 등에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산시가 도시개발이 급증하는 반면, 수요를 탄력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난항을 겪기 때문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11일 브리핑을 열고 “시는 도시개발 수요에 탄력적 대응으로 행정비용을 최소화하고 정주 여건 적기 조성을 위해 도시개발 사무 특례를 신청했지만, 관계 부처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지방자치단체 특례심의위원회’ 3차 회의에서 행안부에 △전국 2위의 도시개발 면적 △6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 △폴리스 메디컬 복합타운 조성 등에 따른 도시개발 사무 특례를 신청했다. 현행 도시개발법상 도시개발구역 지정권자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으로 규정돼 있다.인구 34만 명인 아산시는 자체적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사업이 불가능해 도시개발 수요를 탄력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도시 성장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7년간 21만여 명이 꾸준히 증가했다. 14개 지구 973만㎡의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2021년 통계청 자료 기준 도시개발 수요가 전국 2위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수많은 기업을 유치하면서 현재 310만 평 규모, 14개 산업단지를 조성 및 계획 중”이라며 “최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거점형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미래의 기업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과 폴리스 메디컬 복합타운 조성도 아산시가 적기에 소화해야 하는 도시개발이다.박 시장은 “이런 복합적 도시개발 수요를 적기에 소화하지 못하면 도시 성장은 탄력을 잃어 자본과 기업은 빠르게 유출되고, 그것은 곧 국가적 손실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아산시에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는 국토 균형발전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의 논리와 객관적 데이터가 관계 부처의 반대 논거에 비해 충실하고 명확한 만큼, 특례심의위원회 위원 설득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행안부와 국토교통부 앞에서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 택시기사 사망 한 달도 안 돼 또다른 직원 폭행…분신 사망 기사 소속 업체 대표 구속영장

    택시기사 사망 한 달도 안 돼 또다른 직원 폭행…분신 사망 기사 소속 업체 대표 구속영장

    완전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방영환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택시회사 대표 A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방씨가 사망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직원을 폭행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재만)는 근로기준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모욕, 특수협박 등 혐의로 해성운수 대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임금체불을 규탄하고 완전월급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던 택시기사 방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4월에는 방씨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 집회를 방해하고, 8월에는 1인 시위 중이던 방씨를 화분으로 위협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방씨 사망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른 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지난 7월에는 고속도로에서 보복 운전으로 다른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방씨는 1인 시위를 227일째 이어가던 9월 26일 회사 앞 도로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분신을 시도했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분신 시도 열흘 뒤인 10월 6일 숨졌다. 방씨가 숨진 이후 노동계를 중심으로 택시기사의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으로 구성된 방영환열사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방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서울 시내 택시 사업장을 전수조사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지난달에는 해성운수가 속한 동훈그룹 택시 사업장 전체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구하기도 했다.
  • “금오공대와 통합 NO”… 경북대 학생들 ‘학과 점퍼’ 시위

    “금오공대와 통합 NO”… 경북대 학생들 ‘학과 점퍼’ 시위

    국립대인 경북대와 금오공대가 통합을 논의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경북대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경북대 학생 수십명은 5일 대학본부 앞 계단에 학과 점퍼를 벗는 방식으로 통합 반대 의사를 밝혔다. 경북대 등에 따르면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지난달 열린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서 두 학교의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경북대 학생들은 “두 대학이 통합되면 교명이 바뀔 수도 있다” 등의 주장을 하며 통합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또 통합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하거나 사회관계망(SNS)에 공개 대화방을 개설해 통합을 막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북대 대구캠퍼스 자유게시판에는 시위 동참을 호소하며 총장실이 있는 본관 앞 계단에 학과 점퍼를 놓아달라는 당부의 글도 올라왔다. 앞서 경북대와 금오공대는 2007년에도 통합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적이 있다. 2008년에는 경북대와 상주대(현 경북대 상주캠퍼스)가 국립대 경쟁력 제고 등을 내세워 통합했다.
  • 홍콩 ‘민주 여신’ 아그네스 차우 2년 만에 글 “안 돌아가기로 했다”

    홍콩 ‘민주 여신’ 아그네스 차우 2년 만에 글 “안 돌아가기로 했다”

    “아마 남은 인생 내내 (홍콩으로) 안 돌아갈 것이다.” 홍콩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민주 여신’이라 불린 아그네스 차우(周庭·27)가 캐나다에서 더 공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홍콩 경찰의 허락을 받아 출국한 뒤 이달 말 홍콩 경찰에 출두해야 하는데 여러 고민 끝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 등에 따르면 차우는 전날(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기 시작한 지 3개월 됐다면서 “원래는 국가보안법 사건과 관련해 이달 말 홍콩에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홍콩 상황, 나의 안전과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을 신중히 고려한 끝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차우가 공개 발언을 한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글을 올린 날은 27번째 생일 날이었다. 그는 4일 일본 도쿄TV와 인터뷰에서 캐나다에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반정부 시위 도중 불법 집회 참가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7개월 복역하다 2021년 6월 보석 석방됐다. 그는 투옥 직전인 2020년 8월에는 반중 일간지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등과 함께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도 체포된 바 있다. 다만 이 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고 경찰은 그의 여권을 압수했다. 경찰은 그가 징역을 마치고 석방된 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경찰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차우는 올해 토론토에 있는 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은 후에야 경찰이 중국 선전을 방문하는 조건으로 여권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월 5명의 경찰관과 함께 선전으로 가 중국 개방에 관한 애국적 전시회와 기술기업 텐센트 본사를 방문했으며,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중국 기술 발전의 놀라운 성과를 자신에게 보여주려는 목적의 여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차우는 중국 본토 여행 도중 매우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또 그 뒤 본토의 위대한 발전을 이해할 수 있게 여행을 마련해 준 경찰에 감사를 표하는 서한을 작성하도록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차우는 캐나다로 유학 올 때 홍콩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끊어 왔지만 돌아가면 경찰이 자신의 이동에 또 다른 조건을 내걸까 두려워 캐나다에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하기 싫은 일을 강제로 하고 싶지 않고 강제로 중국 본토에 가고 싶지 않다”며 “이런 일이 계속되면 내가 안전하다고 해도 내 몸과 마음은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두려움 없는 자유의 가치를 깨달았다”며 “이제 더 이상 체포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마침내 하고 싶은 말을 하며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불안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려왔다고 토로했다. 차우는 현재 복역 중인 조슈아 웡과 함께 홍콩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이 2011년 결성한 학생운동 단체 ‘학민사조’(學民思潮)는 이듬해 홍콩 정부가 친중국적 내용의 국민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려고 하자 12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대 운동을 주도, 그 도입 계획을 철회시켰다. 그 뒤 학민사조는 2014년 79일 동안 대규모 시위대가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벌인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을 주도했고, 차우는 ‘학민여신’(學民女神)으로 불렸다. 차우와 웡은 2016년에는 네이선 로와 함께 ‘데모시스토당’을 결성했다. 이들은 2019년 홍콩 시위 때 국제사회에 연대를 호소하는 활동을 해 중국의 눈밖에 났다.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차우는 일본에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민주 여신’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데모시스토당은 홍콩보안법 시행 직전 해산했고, 로는 영국으로 망명했다. 홍콩 경찰은 지난 7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로 등 8명의 해외 체류 민주 진영 인사에 대해 1인당 100만 홍콩달러(약 1억 7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 담당부서인 국가안전처는 이날 성명에서 차우의 행동이 무책임하고 공개적으로 법치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며 평생 도망자 딱지를 붙인 채 살지 말라고 촉구했다.
  • 1인 시위 나선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 촉구

    1인 시위 나선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 촉구

    박 시장, 행안부 앞 ‘1인 피켓시위’“도시개발수요 전국2위, 특례 인정하라” 민간 참여 릴레이 캠페인 예고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행정안전부에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전날 박 시장은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현행 도시개발법상 도시개발구역 지정권자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으로 규정돼 있다. 박 시장의 1인 시위는 아산시가 급증하는 도시개발 수요를 탄력적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충남도 승인으로 적기 행정공급에 난항을 겪는다는 이유다.박 시장은 “지난 28일 열린 ‘지방자치단체 특례심의위원회’ 3차 회의에서 아산시의 논리적 주장과 객관적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특례심의위가 미온적 반응을 보여 적극적인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직접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행안부에 △전국 2위의 도시개발 면적 △6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 △폴리스 메디컬 복합타운 조성 △디스플레이 특화산업단지 지정 등에 따른 도시개발 사무 특례를 신청한 상태다. 박 시장은 “이번 특례 지정은 아산시를 넘어, 충남 전체의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등의 개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논리적 근거로 특례를 반대하는 관계부처가 하루빨리 각성할 수 있도록 재차 지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박 시장의 이날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도시개발 사무 특례를 위한 의사를 특례심의위원회와 관련 부처 및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찰, ‘수능 감독관 협박’ 유명 강사 수사 착수

    경찰, ‘수능 감독관 협박’ 유명 강사 수사 착수

    자녀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부정 행위자로 적발했다는 이유로 감독관을 찾아가 협박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명 강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수능 감독관을 상대로 협박 등을 한 의혹을 받는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날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협박,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사건을 동작경찰서로 내려보냈다. A씨는 대형 경찰공무원 학원 유명 강사로 알려졌다. A씨는 수능시험 다음날인 17일 자녀의 수능 감독관이었던 B교사 근무지를 찾아가 항의하며 “나는 변호사다. (당신이) 한 아이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똑같이 네 인생도 망가뜨려 주겠다”고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학교 정문에서 ‘B교사 파면’, ‘인권침해 사례 수집 중’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약 30여분간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A씨의 자녀는 수능 시험 도중 시험 종료 벨이 울린 후에도 답안지에 정답을 표기했다는 이유로 B씨에게 적발됐다. B씨 등 감독관 3인은 A씨 자녀의 행위를 부정행위로 판단하고 시험을 무효처리했다. B씨는 A씨의 항의 후 두려움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르면 이번주 A씨를 고발할 예정이다. A씨는 B씨의 근무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은 잘못됐다고 인정하면서도 자녀가 부정행위로 적발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입장문을 통해 “저희 아이는 종료령 이후 답안을 작성한 일이 없다”며 “종료령이 ‘띠띠띠띠’ 울리는 도중 해당 감독관이 (아이의) 손을 쳤다”며 부정행위가 아니었다는 내용증명을 교육부 부정행위 심의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학교에 찾아간 부분은 백번 양보해도 제 잘못”이라며 “해당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했다.
  • “10개월 아기 크피르 풀어주라” 높아가는 목소리 “잔인한 하마스”

    “10개월 아기 크피르 풀어주라” 높아가는 목소리 “잔인한 하마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돼 억류 중인 이스라엘의 10개월 아기가 일시 휴전 닷새째인 28일(현지시간)에도 풀려나지 않자 가족이 풀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서너 살 아이들은 물론 84세 할머니까지 풀어주는 마당에 10개월 아기를 붙들고 있는 것이 하마스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면서 일시휴전이 끝나기 전에 크피르를 풀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달 7일 피랍된 인질 가운데 최연소인 크피르 비바스. 생애의 6분의 1인 52일을 억류된 채 지내고 있다.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크피르는 엄마 쉬리(32), 아빠 야덴(34), 형 아리엘(4)과 함께 키부츠 니르 오즈에서 납치됐는데 가족 모두 풀려나지 않고 있다. 물론 이들의 생사는 물론 함께 지내는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피랍 당시 영상과 사진 등을 보면 엄마 쉬리는 겁에 질린 채 담요 속에서 아이들을 꽉 잡고 있으며, 아빠 야덴은 다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렌지색 풍선을 띄우며 비바스 가족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야덴의 친척인 에일론 케셰트는 기자들에게 “9개월 아기가 납치되는 이런 일은 전에 없다”며 “아기가 하마스의 적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크피르와 아리엘의 고모인 오프리 비바스 레비는 조카들의 석방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우리에 대한 심리전의 하나인 것 같다”며 “그들이 아이들을 전리물로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피르는 납치 직전에는 기어 다니기만 했지만, 이제는 물건을 잡고 서서 걸음을 떼는 단계가 됐을 것 같다고 레비는 추측했다. 그는 “53일간 가자에 있으면서 누가 아이들을 안아주고 목욕시켜주고 울 때 달래주는지 모르겠다”며 애끊는 심정을 전했다. 또 다른 친척인 지미 밀러는 이스라엘 방송 채널12에 “크피르는 10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아직 ‘엄마’ 소리도 못 하고 고형식도 못 먹는다. 그곳에서 생존할 능력이 없다”며 풀어줄 것을 호소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낸 아랍어 성명에서도 크피르를 언급해 조속히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비바스 가족을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넘기면서 석방 준비가 복잡해졌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가족이 다른 팔레스타인 단체에 억류돼 있지만, 이 가족의 안전은 하마스 책임이라고 말했다. 군의 다른 대변인은 비바스 가족이 처음에는 가자시티에 있다가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칸 유니스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책임자 인 야히야 신와르의 고향으로 휠체어 신세의 그가 수십년째 숨어 지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 측은 휴전 기간이 끝나면 자국 군이 칸 유니스와 라파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자 10개월 아기 크피르를 인간방패로 쓸 의도로 미리 옮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신와르는 지하 터널에 갇혀 있던 이스라엘 인질 몇 명을 방문해 억양 없는 히브리어로 “안전하며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 지난 주말 석방된 인질 중 한 명이 전했다. 그는 20여년 전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됐을 때 독학으로 히브리어를 익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 보안 당국도 신와르가 인질들을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 방송은 전했다.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에 대한 기습 공격을 주도해 1200명 이상 숨지게 한 신와르는 이스라엘군의 제거 1순위 인물로 2017년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로부터 가자지구 통치권을 물려 받았다. 인질 석방을 위한 일시 휴전 협상도 그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신와르 제거를 천명하면서 그를 ‘곧 죽을 운명’(dead man walking)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
  • 수능 부정행위 항의 학부모로 지목된 ‘스타강사’ 입 열었다

    수능 부정행위 항의 학부모로 지목된 ‘스타강사’ 입 열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자녀의 부정 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에게 ‘내가 변호사인데 네 인생도 망가뜨려 주겠다’며 폭언을 한 학부모가 경찰 출신 변호사이자 스타강사로 알려졌다. 대형 경찰공무원 학원의 스타강사인 A씨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선생님에게 죄송할 뿐”이라며 “합의가 되면 좋고 아니더라도 이 부분 공탁을 통해 조금이나마 잘못을 뉘우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의 근무지를 불법적으로 안 것은 아니다”라며 “선생님의 이름은 자녀가 명찰을 보고 기억했고, 해당 교육청 근처 학교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해당 선생님의 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그곳(학교)에 전화했더니 전근갔다고 했고 전화번호를 가나다 순서대로 중학교 행정실에 전화해서 물었다. 해당 학교는 가나다 앞 순서여서 얼마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6일 수능 당시 서울 한 고등학교 교사인 B교사는 시험 종료 벨이 울린 뒤 답안지를 작성하던 C수험생을 부정 행위로 적발했고, 다음날인 17일 C수험생의 학부모는 B교사의 근무지로 찾아와 “교직에서 물러나게 하겠다”며 1인 피케팅 시위를 벌였다. 어머니에 이어 본인을 변호사라고 밝힌 수험생의 아버지 A씨는 B교사의 근무지를 찾아왔고, 보안관실 전화를 통해 B교사에게 “우리 아이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며 폭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감독 교사들은 수험생들의 항의가 두려워 정전기가 나지 않는 옷과 무음시계를 준비하고 배에서 소리가 날까 아침도 거른다”며 “예상치 못한 분쟁에 대해 법률·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피해 감독관 폭언 피해 후 병가A씨 “자녀 부정행위하지 않아” 피해 감독관은 폭언을 겪은 후 병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교원에 대한 위협은 수능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매우 잘못된 이의 제기 방법”이라며 교사에게 특별휴가와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교원안심공제에서 보장하는 긴급 경호도 안내하는 한편 A씨를 고발하기로 했다. A씨는 “수능이 끝나고 해당 고사장과 관할 교육청에 의견서를 내기 위해 노력했는데 받아주지 않아서 집에 돌아왔고, 다음날 오전 9시 검색을 통해 (교사의)학교를 찾았으니 이 짧은 시간에 내부 정보를 통해 알아냈다는 것은 억측”이라고 말했다. A씨의 자녀는 시험 종료 벨이 울린 뒤에도 답안을 작성해 부정행위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녀가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종료령 후에 답안을 작성하지 않았다”며 “종료령 ‘띠띠띠띠’ 타종 중 ‘띠’에 (감독관이) 손을 쳤다고 (주변 학생) 3명이 진술해줬고 이 내용을 교육부 부정행위 심의위원회에 내용증명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 부정행위 적발했다고…수능 감독관 위협한 학부모 ‘스타강사’였다

    부정행위 적발했다고…수능 감독관 위협한 학부모 ‘스타강사’였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자녀의 부정 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에게 ‘내가 변호사인데 네 인생도 망가뜨려 주겠다’며 폭언을 한 학부모는 경찰 출신 변호사이자 스타강사라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당국은 교권 침해 및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해당 학부모를 고발할 방침이다. 27일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수능에서 자녀가 부정행위로 적발되자 감독관 중 한 명을 찾아가 항의한 학부모는 경찰대 출신의 변호사 A씨로 파악됐다. 지난 16일 수능 당시 서울 한 고등학교 교사인 B 교사는 시험 종료 벨이 울린 뒤 답안지를 작성하던 C 수험생을 부정 행위로 적발했고, 다음날인 17일 C 수험생의 학부모는 B 교사의 근무지로 찾아와 “교직에서 물러나게 하겠다”며 1인 피케팅 시위를 벌였다. 어머니에 이어 본인을 변호사라고 밝힌 수험생의 아버지 A씨는 B 교사 근무지를 찾아왔고, 보안관실 전화를 통해 B 교사에게 “우리 아이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며 폭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감독관은 폭언을 겪은 후 병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교원에 대한 위협은 수능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매우 잘못된 이의 제기 방법”이라며 교사에게 특별휴가와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교원안심공제에서 보장하는 긴급 경호도 안내하는 한편 A씨를 고발하기로 했다. 경찰대를 졸업한 A씨는 200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현재 대형 경찰학원에서 ‘스타강사’로 통하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강을 이유로 정규 강의를 휴강한 상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감독 교사들은 수험생들의 항의가 두려워 정전기가 나지 않는 옷과 무음시계를 준비하고 배에서 소리가 날까 아침도 거른다”며 “예상치 못한 분쟁에 대해 법률·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 교육부·서울교육청, ‘수능 감독관 위협’ 학부모 고발한다

    교육부·서울교육청, ‘수능 감독관 위협’ 학부모 고발한다

    자녀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되자 감독관의 학교로 찾아가 폭언을 한 학부모에 대해 교육 당국이 공동 고발하기로 했다. 24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를 적발했다는 이유로 감독관의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를 다음주 경찰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를 상대로 공동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해당 학부모는 자녀가 수능일인 지난 16일 서울의 한 고사장에서 시험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린 뒤 마킹을 하려고 했다가 교사인 감독관에게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해당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1인 시위를 벌였다. 학생의 아버지도 감독관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변호사이며 우리 아이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려 주겠다’는 취지로 폭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문 앞 피켓 시위가 이어지자 두려움을 느낀 감독관은 병가를 내고 학교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은 이를 심각한 교권 침해 행위로 보고 해당 학부모를 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피해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휴가, 심리상담과 교원안심공제에서 보장하는 긴급 경호 서비스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피해 교원의 학교로 찾아가 피켓 시위와 부적절한 통화 등을 한 것은 해당 교원에 대한 위협”이라면서 “이는 수능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잘못된 이의제기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자녀 ‘수능 부정행위’ 적발한 교사 찾아간 학부모…조희연 “범죄행위” 경고

    자녀 ‘수능 부정행위’ 적발한 교사 찾아간 학부모…조희연 “범죄행위” 경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의 부모가 감독관의 학교로 찾아가 항의한 것을 두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매우 잘못된 이의 제기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의 한 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던 한 수험생이 시험 종료 벨이 울리고 마킹을 하려고 했다가 감독관에게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수험생 측은 종이 울리자마자 펜을 놓았는데, 감독관이 자신을 제압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해당 수험생 학부모가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를 알아내 찾아갔다는 점이다. 학부모는 학교 앞에서 ‘교직에서 물러나라’는 취지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조 교육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독관은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해당 학생의 부정행위를 적발했다”며 “이 판단에는 감독관 3명 모두 합의했다. 수능의 공정성을 지키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관의 신원을 개인적으로 확보해 협박하고 학교 앞에서 피케팅을 하는 행위는 매우 잘못된 이의 제기 방법”이라며 “명예훼손, 협박 등의 범죄행위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교육활동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교사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달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감독 선생님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행위에 고발 조치를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 수능 부정행위 적발하자 감독관 학교서 ‘1인 시위’ 학부모

    수능 부정행위 적발하자 감독관 학교서 ‘1인 시위’ 학부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다 부정행위 판단을 받은 수험생의 부모가 해당 감독관(교사)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정행위의 사실 여부를 떠나 수능 감독관의 소속은 비공개가 원칙인데, 학부모가 이를 알아낸 경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또 감독관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서울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서울의 한 학교에서 지난 16일 수능 시험을 치르던 한 수험생은 시험 종료 벨이 울린 뒤 답안지 마킹을 계속하려 했다는 이유로 감독관에게 부정행위 지적을 받았다. 수험생 측은 ‘종이 울리자마자 펜을 놓았는데, 감독관이 자신을 제압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해당 수험생 학부모가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수능 다음날부터 ‘교직에서 물러나라’는 취지로 1인 시위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감독관의 소재지와 근무지는 철저히 비밀로 보장하는 게 원칙인데 학부모가 이를 알아낸 것이다. 일단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 측의 요청으로 해당 감독관에 대해 경호 등 신변 보호 조치를 취했다. 다만 이 학부모의 1인 시위 자체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대진 서울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교육부에서 만든 수능 감독관 매뉴얼에 감독관이 학부모로부터 공격받았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적혀 있지 않다. 경호 서비스는 교권 침해 시 받을 수 있는 것이며, 교육부 차원의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수능 감독을 맡으면 당일 최대 11시간 10분 근무하며 최장 410분 감독하지만, 해당 교사와 같은 사례에 대해서는 보호 대책이 없다”며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감독관과 수험생은 매뉴얼에 따라 각각 경위서를 적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교육부에 설치된 ‘수능 부정행위 심의위원회’가 제재 정도를 심의한다. 심의위원회는 수능 성적 통지 전까지 당사자에게 심의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 애타는 경남 “우주항공청 특별법, 어서 국회 통과해야”

    애타는 경남 “우주항공청 특별법, 어서 국회 통과해야”

    경남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로 들끓고 있다.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대학생, 항공우주산업체 등이 한목소리로 특별법 국회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완수 지사가 국회 들머리에서 조속한 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한 데 이어 10일에는 경남 18개 시군 시장·군수가 릴레이 캠페인에 들어갔다. 시민사회단체도 국회 의결을 촉구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총동창회와 경남지역사회연구원, 사천시민참여연대 등 13개 단체로 구성한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부경남 시민행동’은 13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을 서둘러 제정해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에 앞서 가야대·경남대·경상국립대·김해대·마산대·인제대·창원대 총학생회와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도 “지역 청년층의 수도권 이탈을 막고, 균형 있는 국가발전 추진에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국내 항공우주산업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22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도 “항공우주산업이 더는 정쟁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 높였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을 경남 사천에 개청하는 게 골자다. 지난 4월 정부가 제출한 법안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돼 진통을 겪다가 안전조정위원회로 넘어갔다. 안건조정위는 여야 견해차로 합의를 못한 채 지난달 활동을 마쳤다. 법안이 본회의 의결까지 가려면 과방위 법안소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거쳐야 한다. 정부 기구를 새로 만드는 일이라 국회 행정안전위 소관 정부조직법 개정까지 이뤄져야 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국정감사를 거치면서 특별법 쟁점이 정리됐다고 본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소속으로 하고, 항공우주연구원이 우주항공청에 연구개발 기능을 두는 것에 동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도는 늦어도 다음달 초 법이 제정되고 내년 상반기 업무 개시에 기대를 건다.
  • ‘10만여명’ 신천지 대구 행사…큰 마찰 없어

    ‘10만여명’ 신천지 대구 행사…큰 마찰 없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2일 대구에서 신도 1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 수료식을 열었다. 신천지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이날 낮 1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114기 수료식을 했다. 수료생 10만여명과 행사 관계자 등이 대거 몰렸다. 대구스타디움 행사장에 모두 들어가지 못하다가 보니 상당수 신도는 주변 광장이나 보조경기장 등에서 대형 화면을 보는 방식으로 수료식에 참가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려 안전을 우려하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최 측은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를 위해 수천명의 안내원과 응급의료팀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수료생을 태운 버스는 새벽부터 대구로 속속 도착했다. 2300여대의 버스는 수료생을 행사장에 내려준 뒤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나 테크노폴리스에 흩어져 있다가 행사가 끝난 뒤 차례로 다시 태우고 귀가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차가 몰리기도 했지만 신천지 측이 차량 도착 시간이나 출발 시간을 분산하면서 우려했던 만큼 큰 정체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대구국가산단 도로 주변이나 대구스타디움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 주변에는 임시 주차한 버스나 차량으로 교통 혼잡이 일부 발생해 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신천지 반대 단체가 1인 시위를 하거나 신천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걸고 집회했지만 큰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개 중대 경찰관을 배치했고 대구시는 교통지도차 등을 동원해 도로 혼잡을 막았다.
  • “○○○타는 선생님 ‘더글로리’ 가르치나요?”…학폭 상대 부모 비난한 40대

    “○○○타는 선생님 ‘더글로리’ 가르치나요?”…학폭 상대 부모 비난한 40대

    자기 자녀와 학교폭력 혐의로 다투는 상대방 자녀의 학부모가 교사인 것을 알고 직접 학교를 찾아가 등교 시간 교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김미란 판사는 허위 사실을 적시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A(4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A씨는 지난 5월 12일 오전 8시부터 30분 동안 대구 수성구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 타는 선생님, 학생들에게 ‘더 글로리’를 가르치나요? 학폭 아웃”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A씨의 자녀는 해당 고교에 영어 교사로 재직 중인 B씨의 초등학생 자녀와 같은 반으로, 지난 3월 학교에서 서로 다툰 일로 학교폭력대책심의회에 넘겨진 상태였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B씨는 실제 해당 고교에서 유일하게 ○○○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었고, A씨의 1인 시위 탓에 자신이 마치 학교폭력을 조장·방관한 것처럼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생각해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에서 “B씨가 ○○○차량을 운행하는지 해당 고교 교사인 줄도 몰랐고, (B씨가) 반성을 좀 하라는 의미에서 피켓 문구를 적었다”며 명예훼손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판사는 “피해자가 해당 고교 교직원 중 유일하게 ○○○ 차를 운행하고 있었던 점,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 교사인 피해자의 자질이나 태도를 문제 삼으려 피켓 문구를 기재했다고 한 점 등을 보면 명예훼손 고의가 넉넉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 용산 대통령실 앞서 경찰관 찌른 70대 구속

    용산 대통령실 앞서 경찰관 찌른 70대 구속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정문 앞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찌른 박모(77)씨가 구속됐다. 송경호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20분쯤 대통령실 정문 앞을 지나다 대통령실 외곽 경호를 맡는 202경비단 소속 경찰관 1명의 복부를, 다른 경찰관 1명의 팔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금이 들어오는데 돈을 찾으려고 하니 국정원 직원들이 쫓아다니면서 못 찾게 해 항의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대통령실 인근에서 ‘연금 문제를 해결하라’며 자주 1인 시위를 벌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린 경찰관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 대통령실 앞 흉기 난동에 경찰 2명 피습

    대통령실 앞 흉기 난동에 경찰 2명 피습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정문 앞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이 7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박모(77)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대통령실 정문 앞을 지나다가 대통령실 외곽 경호를 맡는 202경비단 소속 경찰관들이 “빨리 지나가라”고 하자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최모 경감의 배와 정모 경사의 왼쪽 팔을 찔렀다. 박씨는 대통령실 인근에서 ‘연금 문제를 해결하라’며 자주 1인 시위를 벌여 온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린 경찰관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이력 등을 검토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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