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인 가구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수능성적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65
  • “봄에도 외롭지 않게”…중구에 울려 퍼지는 1인가구 전용 ‘싱글벨’

    “봄에도 외롭지 않게”…중구에 울려 퍼지는 1인가구 전용 ‘싱글벨’

    서울 중구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힐링 클래스 ‘몸과 마음을 울리는 싱글벨’을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싱글벨은 1인 가구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챙기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몸챙김과 마음챙김 등 두 가지를 주제로 한다. 주제별로 주 1회씩 진행되며, 참가자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두 프로그램 중 하나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우선 몸챙김은 매주 화요일 저녁, 남산자락숲길과 대현산 배수지공원 등 구의 명소를 달리는 러닝크루 프로그램이다. 달리기를 통해 호흡과 리듬을 찾고 지역 명소를 재발견하며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음챙김은 목요일 저녁에 운영된다. 전반기 4주간은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진행되는 ‘힐링미술’로 자신을 들여다보며, 후반기 4주간은 명동아트브리즈에서 열리는 ‘힐링 요가 및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싱글벨은 참가자들이 매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참가자들은 “혼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활동을 함께 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 “마음 터놓을 친구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부터 64세까지의 1인 가구다. 프로그램별로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한다면 네이버 카페 ‘더싱글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혼자서도 외롭지 않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진정한 자립”이라며 “1인가구가 스스로를 돌보고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넓히겠다”고 말했다.
  • 1인가구 맞춤형 지원 강화 나선 강북구…“사회적 고립 예방”

    1인가구 맞춤형 지원 강화 나선 강북구…“사회적 고립 예방”

    서울 강북구는 1인가구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구는 1인가구의 돌봄 지원을 목표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와 방문 건강관리, 돌봄SOS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등 7개 사업을 운영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동네돌봄단과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 공영장례 지원 등 9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형 임차보증금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지원 등 8개 주거 지원 사업과 방범용 CCTV 확대, 1인가구 안심 장비 지원, 주거취약계층 침입감지장치 설치 등 5개 안전 사업을 통해 생활 전반의 안정성도 높인다. 특히 올해는 ‘주거취약계층 침입감지장치 설치 지원사업’과 ‘일상돌봄 사업’을 신규 도입한다. 연립·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외벽에 감지장치를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일상돌봄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청·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돌봄 및 가사 서비스와 식사 배달·영양 관리, 병원 동행, 심지리원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이 같은 사업들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1인가구 지원센터와 민관 협력 공모사업 시행 등 인프라와 민관 협력체계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1인가구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1인가구의 다양한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보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지원 확대를 통해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코노 럭스, 요노족 온다…문광연, 2025~27 10대 트렌드 선정

    이코노 럭스, 요노족 온다…문광연, 2025~27 10대 트렌드 선정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나만의 삶에 빠져든 대한민국’이 사회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문화 정책 역시 초개인화된 ‘나’만을 위한 문화소비에 초점을 맞춰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일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 2025-2027’ 보고서를 내고, 한국 사회가 준비해야 할 10대 문화예술 트렌드를 선정했다. 보고서는 ‘나만의 삶에 빠져든 대한민국’을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제시하며, 개인주의 확산과 초개인화된 문화 소비가 향후 문화예술계의 중요한 변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생활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소비와 생활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했고, 초개인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대중적이고 통합적인 문화콘텐츠를 소비하기보다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에 맞춘 개별화된 콘텐츠를 선호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성향은 문화예술 소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과거 집단적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형 극장이나 공연장에서 다수와 함께 공감하며 체험하는 것을 선호했다면, 초개인화된 라이프 스타일에서는 소규모 공연이나 1:1 맞춤형 공간과 같이 개인화된 경험을 추구한다. 보고서는 “비혼 증가로 인한 1인 가구의 지속 증가, 개인주의 성향으로 인한 소규모 맞춤형 예술 작품과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 예상한 뒤 “온라인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 내 개인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할 것”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개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멘탈헬스’, 즉 치유적 문화 소비도 문화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신건강의 보조 돌봄 장치로서 ‘아트 테라피’ 등이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빠르게 상용화된다는 것이다. 경제적 소비 트렌드도 문화예술계에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코노-럭스’(Econo-Lux) 시대의 도래와 함께, ‘요노족’(YONO: You Only Need One)의 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미니멀한 소비 패턴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취향과 가치에 맞는 제품에는 과감히 투자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리 없이 스며든 디지털과 인공지능(AI)’ 트렌드도 문제다. 이경진 부연구위원은 “AI로 인한 윤리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책적으로는 디지털 기술 및 생성형 AI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예술가의 창작 활동 및 소비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모든 국민이 디지털 활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범죄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 규정을 수립하는 등의 법적 대응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산업 분야의 트렌드 연구를 3년 간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문화예술 트렌드 키워드 분석을 기반으로 ▲발현도와 지속성 분석 ▲환경분석 ▲미디어 스캐닝 ▲전문가 FGI 조사 ▲전문가 델파이 조사 ▲전문가 좌담회 등의 방법을 종합해 도출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문화예술 트렌드 2025-2027’ 전문은 연구원 누리집(www.kc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남군, 청년 50명에 월 10만원 주거비 지원

    해남군, 청년 50명에 월 10만원 주거비 지원

    해남군이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해남형 청년 주거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해남군은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주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해남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으로, 전세(대출금 1억 원 이하) 또는 월세(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를 초과하거나 주택 소유자, 국가 및 지자체의 주거 지원 사업 대상자는 제외된다. 해남군은 신청자 중 가구 중위소득이 낮은 순으로 50명을 선발해 월 10만 원씩 최대 10개월간 주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1인당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매년 신규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해남군청 누리집에서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미래공동체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이것’ 많이 먹는 한국인 건강 적신호…“심장질환·위암 위험”

    ‘이것’ 많이 먹는 한국인 건강 적신호…“심장질환·위암 위험”

    최근 가공식품 섭취가 늘고 1인 가구의 배달 등의 외식이 늘어나면서 한국인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영양소 섭취기준에 대한 섭취비율(2023년 기준)에서 칼슘, 비타민A, 나이아신, 엽산, 칼륨 등은 부족한 데 반해 나트륨은 과잉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섭취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6.8%, 여성은 117.9%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나트륨·당류 저감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간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2011년 11월 제1차 나트륨 저감계획을 수칩했고, 2016년 5월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 관리 근거조항 신설 식품위생법 개정이 이뤄졌다. 지난 2020년에는 세계고혈압연맹에서 나트륨 섭취 줄이기 기관 우수상을 받았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가공식품, 외식 중 나트륨 당류 저감 제품개발 지원 등이 실시됐다. 그 결과 나트륨 섭취량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4789㎎/일에서 2017년 3477㎎/일, 2019년 3289㎎/일로 줄었으며 2023년에는 3136㎎/일을 기록했다. 기용기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은 “2011년 1차 저감 종합계획 수립 추진 후 약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권고기준(2000㎎/일)보다는 1.6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1인 가구의 배달, 포장식품을 통한 섭취 증가가 문제로 꼽힌다. 나트륨 과잉 섭취는 사망의 주요 원인인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만성 신질환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위암, 비만, 골다공증 등 질환의 발병률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나트륨의 건강한 섭취를 위해 1일 섭취량을 3000㎎(소금 7.5) 이하로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정책 생산·유통·구매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식습관 변화 유도를 추진한다. 이런 정책에 급식계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날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삼삼한 데이 기냠행사에서 김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은 “급식 이용자들이 단지 에너지를 보충하고 맛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연중 CJ프레쉬웨이 부사장은 “지금 5000만명 인구 중에 절반인 50% 정도가 매일 급식을 접한다”며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일념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한 것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미리내집 간 오세훈… 토허제 논란 지우고 부동산 정책 정면돌파

    미리내집 간 오세훈… 토허제 논란 지우고 부동산 정책 정면돌파

    “주거 문제 해결 완성도 높은 정책저출산 극복 도움, 실효성 커질 것”무주택 청년에 최대 이사비 40만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을 찾았다. 일각에서는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오 시장이 상대적으로 호평을 받은 미리내집을 발판으로 부동산 관련 정책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오 시장은 31일 오전 이달 입주를 시작한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방문했다. 미리내집은 시가 2007년 도입한 장기전세주택을 신혼부부에게 특화해 발전시킨 것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해 준다. 두 자녀 이상 출산 가구에는 시세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해당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준다. 파격적인 정책인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첫 물량인 올림픽파크포레온(300가구)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022호의 미리내집을 공급했는데 일부 단지는 최고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6가구를 모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경쟁률은 52.9대 1(무자녀 대상 59㎡)이었다. 시는 올해 3500호의 미리내집을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매년 새로 결혼하는 신혼부부 4만쌍의 10분의 1 수준인 4000호를 매년 공급한다. 오 시장은 미리내집의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리내집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핵심인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완성도 높은 정책”이라며 “서울 시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면서 물량 확보가 쉬워지고 실효성도 빠른 속도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앙정부와의 엇박자 논란을 해소하려는 듯 주영환 대통령실 저출산고령위원회 부위원장과 미리내집 방문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이날부터 정부가 시행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과 행정규칙 개정안이 ‘서울시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 방안’과 궤를 같이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편 시는 만 19~39세 서울 거주 무주택 청년 1만명에게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1인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 청년, 가족돌봄청년, 청소년 부모가 신청하는 경우 우선 지원한다. 이 사업은 이사가 잦고 상대적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2022년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시작했다. 현재까지 1만 7974명이 평균 30만원을 받았다.
  • 4세에 캐리어 끌고 학원 입성… 교육 첫 단추부터 ‘부의 대물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4세에 캐리어 끌고 학원 입성… 교육 첫 단추부터 ‘부의 대물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학원비 비싸도 입학 경쟁 치열책·간식 등 담긴 큰 가방 메고 등원‘4세·7세 고시’까지 선행학습 열풍강남 ‘초등 의대반’은 타 지역 확산부모의 불안을 먹고 자란 사교육저소득층·고소득층 사교육비 지출월 47만 1000원까지 격차 벌어져“방과후 수업만으론 뒤처질까 봐…” 1987년 개정된 헌법 31조는 교육권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명시해 교육의 기회균등과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87체제’에 명문화된 교육의 권리 보장은 날이 갈수록 몸집을 키워 가는 사교육 시장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최근에는 영어유치원(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을 의미하는 ‘4세 고시’, 유명 학원에 가기 위한 시험인 ‘7세 고시’까지 등장했다.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교육권이 위협당하고 과거 ‘사다리’로 여겨졌던 교육은 부를 대물림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실질적인 교육 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엄마 전화 온다, 학원 갈 시간이네.”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카페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A군이 졸린 표정으로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었다. A군 옆에는 줄넘기·태권도 학원 이름이 적힌 가방과 각종 교재가 가득 담긴 에코백, 간식 거리가 담겨 있는 쇼핑백 등 한 무더기의 짐이 있었다. A군은 익숙한 듯 샤프와 지우개를 꺼내 중학교 과정 수학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 카페 맞은편의 한 유명 어학원 앞에선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 여럿이 부모, 조부모의 손을 잡고 차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자기 키만 한 큰 가방을 메거나 아동용 캐리어를 끌고 학원 안으로 들어갔다. 영어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대반 등 어린 나이에 시작되는 사교육은 강남만의 일이 아니다. 초등학교 3학년생과 유치원생까지 두 아들을 키우는 김모(39)씨는 “둘째를 영어유치원으로 옮기면서 아이들 교육비로 한 달에 320만~330만원이 나간다”며 “영어유치원만 해도 월 140만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박모(38)씨도 하나뿐인 유치원생 딸을 영어·수학·미술·태권도 학원에 보내고 있다. 박씨는 “영어유치원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고, 유치원 하원 이후 퇴근할 때까지 여러 학원을 보내고 있다”며 “한 달 학원비만 100만원 정도”라고 했다. 실제로 교육부의 ‘2024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7~9월 국내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4세·7세 고시가 지나면 사교육비 지출은 더 커진다.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직장인 구모(39)씨는 “지금도 월 100만원이 학원비로 들어가는데, 본격적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 학원을 보내기 시작하면 월 200만원은 쉽게 넘지 않겠느냐”며 “학교 돌봄도 있지만, 아이에게 크게 도움이 되진 않기 때문에 학원을 여러 군데 보내고 있다”고 했다. 지난 13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생들의 사교육비는 29조 2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조 1000억원(7.7%)이나 늘었다. 학생 10명 중 8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9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사교육비는 소득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부모의 소득이 자녀 교육의 격차로 이어진다는 얘기다. 공교육은 무너지고 사교육에 기대는 구조가 여전한 상황에서 교육은 ‘사다리’가 되기는커녕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월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와 가장 낮은 소득구간(통계청 기준)에 속한 가구 간 지출 격차는 2017년 38만 9000원에서 2024년 47만 1000원으로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키우는 유모(40)씨는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을 여러 곳 보내 줄 수 있는 형편이 안 된다”며 “학교 돌봄교실이나 방과후 수업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지만,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유치원생 자녀를 키우는 최모(37)씨는 “한 달에 100만원이 훌쩍 넘는 영어유치원이나 교육과정, 학습법이 일반 유치원과 다르고 소수만 모집하는 ‘놀이학교’ 같은 곳에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불안이 커지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조상식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철저하게 돈으로 나뉘어 있는 사교육 시장은 진입 장벽을 만들면서 사회 불평등을 고착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경남도, 산불 피해 산청·하동 3개 면 주민에 재난지원금 지원

    경남도, 산불 피해 산청·하동 3개 면 주민에 재난지원금 지원

    경남도 산청·하동 산불로 큰 피해를 본 3개 면 주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도는 산청·하동 산불 발생 10일째, 213시간 만인 30일 오후 1시 주불이 잡히자 곧바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산불 피해를 본 도민을 위해 경남도가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겠다”며 “지역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는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중 피해가 컸던 산청군 시천면·삼장면과 하동군 옥종면 주민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약 1만여명이 대상으로, 예산은 전액 도비로 편성했다. 도는 또 산불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정부 긴급복지지원과 경남형 긴급복지 사업인 희망지원금을 통해 생계비·의료비·주거비·난방비 등을 차등 지원한다. 기준을 초과했다고 하더라도 필요하면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자를 돕고자 모인 성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모금기관과 협의를 잇는다. 산불로 터전을 잃은 가구에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임시 조립주택 등을 임시 주거지로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정부 주거비와 추가 융자 이차보전을 통해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산청·하동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총 100억원 규모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지역사랑상품권도 총 469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 농업인에게는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개인당 5000만원(법인 3억원)의 저리융자를 제공한다. 기존 대출 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도 지원한다. 도는 산림 피해 복구 대책도 내놨다.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고자 피해지를 대상으로 긴급 진단을 거쳐 벌채를 시행하고 지자체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합동 조사를 통해 복구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다. 도는 해당 계획을 토대로 피해지역 특성에 맞는 연차별 조림 복원을 시행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산불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에 제도 개선도 촉구했다. ▲민간 헬기 이착륙 허가 절차 간소화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경남에 설립 ▲열화상 드론, 이동형 고출력 LED 조명타워, 휴대옹 서치라이트 등 야간 진화를 위한 전문 장비 확충 등이 골자다. 박 지사는 “특별재난지역 등 긴급 상황에서는 민간 헬기도 사전 허가 없이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남은 남부권 중심지이자 지리산과 직접 연결된 지역이므로,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를 건립해 산불 예방·진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전문 진화대와 산림청 특수 진화대 모두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과감한 지원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산불 재발화에 대비해 당분간 주야간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현장에는 소방·공무원 등 350여명의 인력과 헬기 40대, 진화차 79대를 유지한다. 도는 또 다가올 청명(4월 4일)·한식(4월 5일)을 앞두고 산불을 막을 수 있도록 도민과 입산객 협조도 거듭 요청했다. 이 기간 도는 공원묘지·등산로·입산 통제구역에 대한 순찰·홍보를 강화한다. 박 지사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신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네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천왕봉을 산불로 지켜낼 수 있었던 건 모두 헌신적으로 대응해 주신 300만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밝혔다.
  • 1인 가구 36% 넘어선 부산, 지자체 1인 가구 지원 강화

    1인 가구 36% 넘어선 부산, 지자체 1인 가구 지원 강화

    부산지역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수의 3분의 1을 넘어서면서 지자체들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간병비를 지원하는 ‘기장 SOLO 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인 가구원이 입원 중 간병업체를 통해 간병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간병비는 하루 10만원 한도 내에서 연 1회 7일 이내로, 연간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된다. 군은 사회적 단절, 고립 등에 처할 수 있는 1인 가구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부산진구는 올해 1인 가구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7개 분야에서 119 정책을 추진한다. 부산진구 1인 가구는 7만 609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40%를 넘는다. 부산진구는 청년 전월세 중개 수수료 지원, 소형 건설기계 조종 교육 등을 새롭게 지원해 1인 가구원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신규 정책을 펼쳐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찾아가는 이불 세탁,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도시락 배달, 관계망 형성 정책 등도 추진한다. 중구는 1인 가구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부산생명의전화와 업무협약을 맺고 24시간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부산생명의전화에 연락하면 전문 상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세바 사업을 마련해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사회관계망 형성과 지지 체계를 구축하는 등 1인 가구의 일상생활 지원도 추진한다. 부산시도 지난해 스토킹, 주거 침입 등 범죄로부터 1인 가구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된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1호를 지난해 금정구에 조성했고, 병원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원를 돕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도 도입했다.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1인 미혼 청년에게 월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부산지역 지자체가 1인 가구 지원 강화에 나선 것은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보면 부산지역 1인 가구는 53만 3000가구로 전체 146만 2000가구의 36.4%를 차지했다. 1인 가구 수와 비중 모두 2015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로 가장 컸다. 1인 가구의 나이는 70대가 22.7%로 가장 많았고, 60대 19.8%, 29세 이하 18.4% 순서였다.
  • “썰끌~” 요즘 애들 영어 발음이… “자괴감에 애 못 낳겠다” 한탄 나온 이유 [넷만세]

    “썰끌~” 요즘 애들 영어 발음이… “자괴감에 애 못 낳겠다” 한탄 나온 이유 [넷만세]

    ‘영어유치원’ 찾아간 웹예능…네티즌 갑론을박“영어 두려움 줄여줘” vs “발달상 모국어 우선”“빚 내서라도 보내야” vs “미국 편입이 낫겠다”존박도 “우리 아이 뒤쳐지면…생각 복잡해져”‘영유’ 월평균 154만원…수백만원 호가하기도 “아이 라이크 핑크 더 베스트(I like pink the best)” “쉬 얼소 라이크 블랙 댓 머치(She also like black that much)” 어떤 색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7세 아이들의 입에서 완성된 영어 문장이 반사적으로 튀어나온다. “썰끌”(서클·circle), “뤡탱글”(렉탱글·rectangle) 등 ‘콩글리시’는 전혀 섞이지 않은 유창한 발음이 범상치 않다. 지난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흔히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 영상 하나가 뒤늦게 화제가 됐다.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 지난해 10월 올라온 웹예능 ‘K’s 스터디’ 영상에서 진행자인 가수 존박과 핀란드 출신 방송인 레오는 한 유아 영어학원을 찾아가 7세 어린이들의 수업에 참여했다. 영상에서 ‘유아 영어학원이 인기 있는 이유’를 묻는 레오의 질문에 아이들은 “영어 잘해야 되니까”, “미국(에 갈 거다)” 등 대답을 내놓았다. 한 아이는 “학사 다음 석사, 석사 다음 박사, 박사 다음 포스트닥터(박사후연구원)”라고 말하기도 했다. 존박은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에요?”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 학원 원장은 “(학원 입학을 위해 부모가 보통) 1년 전부터 대기를 걸어놓는다”며 “(유아 영어학원을 보내는 나이가) 점점 빨리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두 살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존박은 유아 영어학원 탐방을 마친 후 “저는 아무래도 외국에서 살다 보니까 항상 한국 교육 시스템의 단계별로 밟는 과정에 대해서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와서 옆에서 지켜보니까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거 안 시키면 우리 아이가 뒤처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라며 “생각이 좀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유아 영어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아이들을 처음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한국의 교육 현실 등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아이들의 영어 실력에 놀란 네티즌들은 “유치원 귀요미들한테 벽 느꼈다”, “와 진짜 나보다 영어 잘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유아 영어학원을 통한 조기 교육에 대해선 엇갈린 의견이 나왔다. 어릴 때 엄마를 졸라 유아 영어학원에 갔다는 한 네티즌은 “영어유치원 나왔어도 초중고 다니면서 한국어 당연히 잘했고, 지금은 영어권 대학에서 유학 중이다. 원어민하고 대화할 때 두려움 줄여주고 발음도 자연스러워진다. 영어는 어릴 때 배우면 훨씬 쉬운데 그 시기를 놓치는 건 아쉽잖나. 어릴 때 외국에서 살기 어려운 여건이면 추천한다”고 말했다. 반면 현직 유치원 교사라는 한 네티즌은 “아이들 발달상 모국어를 먼저 잘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초3부터 영어 수업이 있다.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우리 아들은 국어, 영어 모두 잘하는데 초2 겨울방학부터 영어학원에 보냈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카라이브’의 한 이용자는 “요새 아이들 영어 많이 하더라. 좀 사는 동네 가면 그냥 아이들이 아웃렛이나 거리에서 영어로 대화한다. 발음도 정말 유창하다. 나중엔 얘네들이랑 언어 때문에 의사소통 안 될 것 같다”며 일부 어린이들이 영어에 한층 친숙해진 세태를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에서는 아이를 유아 영어학원에 보내본 부모들의 댓글이 많았다. 이들은 “딸을 영어유치원 보냈다가 지금은 사립학교 보내고 있는데 영어유치원에서부터 아이들의 계층이 나뉜다고 보면 된다”, “저도 같은 케이스인데 딸이 이제 제 영어 실력을 뛰어넘었다. 자녀가 어느 정도 따라가면 부모가 빚을 내서라도 보내줘야 된다는 생각이다”, “요새 영어유치원은 거의 기본 아닌가. 서울에서는 교육 포기한 집 말고는 거의 다 생각할 텐데” 등 댓글을 남겼다. 이런 댓글에 반발한 냉소적인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 다른 엠팍 이용자들은 “저 정도면 초등학교 국어 시간 없애고 영어 가르치면 되겠다. 모국어를 영어로 바꾸는 게 사회적비용 줄이는 길인 듯”, “이제 대한민국을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는 게 국민 모두를 위한 길인 것 같다” 등 댓글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했다. 유튜브 댓글엔 “이거 보니 애 더 못 낳겠다. 영어유치원 못 보내는 부모들은 얼마나 자괴감이 들 것이며 못 보내면 출발선부터 다른 것 아니냐. 애들도 자신감부터 다를 거고”, “내 자식한테 저런 거 해주고 싶긴 한데 능력이 안 돼서 그냥 독신으로 살아야 하나 싶다” 등 반응이 달렸다. 유아 영어학원 교습비는 많게는 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한 정부 조사가 최근 처음 나오기도 했다. 지난 13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학 전 영·유아 학부모가 아이를 유아 영어학원을 보낼 경우 월평균 154만 500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22만 8000원인 반면, ‘가정양육’ 사교육비는 85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영어유치원이 통계상 가정양육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3시간 이상 진행되는 반일제 학원의 월평균 비용은 상당히 높았다. 영어유치원은 154만 5000원, 놀이학원은 116만 7000원, 예능학원은 78만 3000원, 체육학원은 76만 7000원이었다. 가구별 소득에 따른 사교육비 지출 격차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인 가구의 유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 2000원이었지만, 3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사교육비는 4만 8000원이었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800만원 이상 가구는 62.4%인 반면 300만원 미만 가구는 29.5%에 그쳤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은평구, 적극행정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은평구, 적극행정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서울 은평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주체가 돼 지자체의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으로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시 자치구는 구가 유일하다. 구는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적극행정 제도개선 노력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노력 및 파격적 인센티브 부여 ▲전문가 중심의 적극행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적극행정 추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제도개선 노력으로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운영과 적극행정 공무원 소송 등 지원했으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노력 및 파격적 인센티브 부여와 함께 공무 국외연수를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1월 조합원과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분쟁으로 대조 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공사가 중단되자 서울시 최초로 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주도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최초로 안전돌봄서비스 제공 전용플래폼 ‘안녕, 은빛SOL메이트’를 개발하고 운영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주력했다. 구는 앞으로도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서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실천하는 데 매진하고자 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주민 만족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기울여 온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행정 전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해 더욱 살기 좋은 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가산동 임대형 기숙사’ 건축심의 통과 진심으로 환영”

    김성준 서울시의원 “‘가산동 임대형 기숙사’ 건축심의 통과 진심으로 환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지난 25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통해 금천구 가산동에 조성될 ‘임대형 기숙사 및 산업박물관 수장고’ 건립계획을 최종 승인한 것에 대해 강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심의 통과는 G밸리 정주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1인 가구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뒷받침할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단순한 숙소가 아닌, 도시와 산업, 삶이 연결된 열린 기반시설로 기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금천구 가산동 345-89번지에 있는 대지면적 3522㎡ 부지에 추진되며, 지하 3층, 지상 26층, 연면적 3만 5015.42㎡ 규모의 복합건물로 조성된다. 건축물은 건폐율 55.40%, 용적률 750.68%로 계획됐으며, 주요용도는 ▲기숙사 814호 규모의 공동주택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오는 2025년 9월 건축허가를 목표로 하며, 2028년 8월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전 심의에서 지적된 공개공지 부족, 공유공간의 기능성 미흡 등 문제가 대폭 개선돼, 실질적 생활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특히 공유주방, 라운지, 전시공간 등 다층적 커뮤니티 인프라가 포함돼 있어, 입주자들이 공간을 넘어서 문화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G밸리는 수도권 최대 디지털·IT 산업단지임에도 주거 기반이 부족해 상시 인력 유출과 공동화 현상이 반복돼왔다. 김 의원은 “이번 임대형 기숙사는 직주근접을 실현함으로써 산업단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의 장기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금천은 공장지대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서, 문화와 기술이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기숙사 사업을 시작으로, 더 많은 생활·복지 기반을 확충해 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체감하는 도시 혁신을 이끌겠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 개소 축하...시민 마음 건강 위한 소통공간 기대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 개소 축하...시민 마음 건강 위한 소통공간 기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지난 27일 강북구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 개소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소통 공간의 탄생을 축하하고, 외로움과 고립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서울시가 외로움과 고립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복합 소통 공간으로 단순한 만남의 장소를 넘어 자유로운 이야기 나눔과 심리 상담,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북점은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며,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이번 강북점 개소는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 대책의 중요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강북점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장년층 1인가구와 취약계층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강북구에 ‘서울마음편의점’이 문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많은 시민이 편안하게 찾아와 마음을 나누고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늦은 시간까지 운영되어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서울마음편의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외로움과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고독사 No”… 금천 ‘약자와의 동행’

    “고독사 No”… 금천 ‘약자와의 동행’

    서울 금천구는 ‘약자와의 동행 위드유 프로젝트’를 추진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위드유 프로젝트는 고독사 위험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망을 구축하고 건강 돌봄을 제공한다. ‘행복도시사각사각지원단’은 법정 지원 대상자로 지정되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상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 100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어려운 이웃을 신속하게 찾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7090가구에 대해서는 ‘스마트안전망’과 인적 안전망을 연계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피커, AI 안부확인서비스 등을 활용한다. 동 마을간호사가 안심주치의팀, 주민 건강헬퍼와 함께 6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을 집중 관리하는 맞춤형 통합 방문 건강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에 지역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하는 ‘다함께 찬찬찬’도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빈틈없는 복지 및 건강정책을 추진해 취약계층 주민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심리지원 활성화 전략 포럼’ 좌장 맡아

    김재균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심리지원 활성화 전략 포럼’ 좌장 맡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이 26일(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심리지원 활성화 전략 포럼’의 좌장을 맡아 중장년층 심리지원의 정책 방향 모색을 이끌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하고,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가 주관한 자리로,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2021년부터 3년간 운영된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지원사업’의 성과 분석 결과가 발표되고, 현장 전문가들이 중장년 심리지원의 과제와 해법을 토론했다. 김재균 의원은 “베이비부머 세대는 우리 사회의 산업화와 성장을 이끈 중추 세대이지만, 은퇴 이후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며 “심리지원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세대 간 통합과 사회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고은영 우석대 교수의 전화상담 성과 분석 발표,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의 심리지원 방향 발제에 이어, 경기연구원 유정균 센터장, 안산온마음센터 홍주연 상담수퍼바이저, 김향자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는 사회 변화 속 중장년층의 존재 의미를 조명하며 중장년 마음 돌봄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고은영 우석대학교 교수는 3년 동안 진행된 마을돌봄 전화상담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상담 서비스 개선, 상담사 지원 강화 등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유정균 경기연구원 인구영향평가센터장이 남성 1인 가구처럼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정교화·맞춤화 심리지원과 상담방식의 다양화 필요성을 제언했으며, 홍주연 안산온마음센터 수퍼바이저가 중장년 층의 심리상태와 표현 양상을 분석하며 중장년층의 생성감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김향자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장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심리지원 체계의 선택과 집중, 자원 연계, 참여 기반 회복 전략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중장년층의 외로움과 불안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심리적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사회, 함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는 정책이 앞으로 더 확산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경기도의원으로서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겠다”라고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지속 확대 주문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지속 확대 주문

    일상생활에서의 스마트폰 중요도가 높아진 가운데, 10~30대의 90% 이상, 40~50대의 80% 이상*이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인식하고 있어 데이터 비용 등 가계 통신비 부담을 낮출 공공와이파이 확충이 더욱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인 이상 일반가구의 월평균 통신 지출은 12만 5천 원으로 전체 가계지출의 4.3%를 차지하며, 이 중 전화요금 및 인터넷 이용료 등 통신서비스 비용만 해도 10만 원에 이른다. 2024년 한국소비자원의 ‘이동통신 서비스 비교조사’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 5027원으로 나타나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월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 정보 접근성 확대 및 데이터 이용 부담 감소를 위한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공공와이파이 280대 추가 설치하고 기존의 노후 장비 450대를 최신 와이파이6(WiFi 6) 기기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공공와이파이 연간 이용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 접속자 수는 124% 급증했다. 또한 서울시의 ‘서울 무료와이파이 만족도조사’ (2023년)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6%가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서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 경험자는 74.5%에 달했다. 특히 64.7%는 공공와이파이가 통신요금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해,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시민 수요는 이미 충분히 입증된 상태다. 지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확대를 적극 요청했던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 제3선거구)은 서울시의 공공와이파이 확충 노력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확대 조치는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덜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는데, 이는 고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방향과 일치한다. 고 의원은 편의점과 버스정류장 등 시민 접근성이 좋은 민간 거점을 활용한 공공와이파이 확충을 제안하며,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실제로 2023년 서울시 조사 결과에서도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이용률이 가장 높은 장소는 버스 및 버스정류장(전체 이용의 51.2%)으로 나타나 고 의원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고 의원은 지난 2월 제328회 임시회 디지털도시국 업무보고에서 공공와이파이 확대 계획의 실효성을 언급하며 공공와이파이 기본계획이 부재한 점을 지적했으며 “공공와이파이 확대 계획이 발표되었지만, 서울시는 기본적인 목표 설정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사업을 확대한다고 한다”며 일침을 놓았다. 특히, 조례에 따라 3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서울시가 2023년에 이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서울시가 발표한 공공와이파이 이용 현황을 언급하며 “2023년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이용량을 통신비로 환산하면 서울시민들의 편익이 2072억원에 이르며, 이를 고려하면 보다 전략적인 목표치 설정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라며 기본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공공와이파이는 단순한 인터넷 접속 수단이 아니라,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기본적인 디지털 복지를 보장하는 공공서비스”라며 “서울시는 공공와이파이 확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서울 파산신청 10명 중 8명 50대 이상, 60대 39.6%로 최다… 68%가 1인 가구

    지난해 서울지역 개인파산 신청자 1302명 중 86.5%가 50대 이상이었고, 1인 가구가 68.4%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314건 중 유효한 데이터 1302건을 분석한 ‘2024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26일 발표했다. 2023년 1361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서울시 개인파산 신청 건수는 지난해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신청자의 86.5%(1126명)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었다. 60대가 39.6%(515명)로 가장 많았고 ▲50대 22.7%(295명) ▲70대 19.0%(248명) ▲80대 4.9%(64명) ▲90대 0.3%(4명) 등이었다. 50대 이상은 경제 활동이 축소되는 시기로 생활비 부족과 상환능력 저하로 인해 개인파산 신청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산신청자 중 남성은 61.8%, 여성은 38.2%였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올해 83.9%였다. 가구 유형으로 분석하면 1인 가구가 68.4%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 비율은 2022년 57.3%에서 상승 추세다. 채무 발생 원인은 ‘생활비 부족’이 74.5%로 가장 많았고, ‘사업 경영파탄’이 27.9%로 다음이었다. 파산신청자 중 직업이 없는 경우가 85.6%였고, 채권자가 4명 이상인 다중채무자는 62.7%였다. 총채무액은 신청자의 과반 이상인 60.1%가 1억원 미만이었다.
  • “함께하는 한 끼, 더 행복한 삶”…은평구 1인가구 소셜다이닝 참가자 모집

    “함께하는 한 끼, 더 행복한 삶”…은평구 1인가구 소셜다이닝 참가자 모집

    서울 은평구는 ‘2025 1인가구 소셜다이닝’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1인가구 소셜다이닝은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은빛SOL다이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은솔e음 소셜다이닝’ 사업으로 진행된다. 불균형하고 불규칙한 식사 습관을 지닌 1인가구에게 요리 교실과 소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구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연간 총 6기수를 운영하며 기수별 4주간 요리 교실 4회, 소통 프로그램 1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7~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은빛SOL다이닝은 기수별 14명 모집하고 은솔e음 소셜다이닝은 기수별 7명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은평구 1인가구 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중 1기수에 참여 제한이 있어 중복 신청은 안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년기와 중장년기의 영양 불균형과 사회적 고립은 노년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회복하고 음식을 매개로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구, 촘촘한 안전망으로 고독사 예방·관리

    용산구, 촘촘한 안전망으로 고독사 예방·관리

    서울 용산구가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계층과 복지위기 가구의 고독사 추정 사례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2025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는 등 다양한 사회환경 변화로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고 있어 해당 사업으로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에서 시행하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은 안부확인, 생활 개선 지원,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사후관리 등 4가지 유형으로 꾸렸다. 우선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우리동네돌봄단, AI안부확인, 스마트플러그 등 안부확인 체계를 활용하는 ‘안부 돌보미 사업’을 펼친다. 우리동네돌봄단이 주 3일 방문 또는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AI안부확인은 주 1차례 자동전화를 걸어 수신여부, 불편사항, 미수신 사유 등을 파악해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스마트플러그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대상 가정에 설치해 전력량과 조도 변화 감지로 대상자의 이상 유무를 사전에 감지한다. 생활개선 지원 사업으로 청장년 1인 가구 건강음료 배달 사업인 ‘두드림 사업’을 실시한다. 두드림 사업은 기존 어르신에 집중된 안부확인 서비스를 청장년 1인 가구로 확대했다. 요구르트 배달원이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청장년 1인 가구를 매주 3차례 방문하며 안부확인용 건강 음료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음료가 쌓이거나 배달 시 이상징후를 감지하면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로 즉시 신고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 고립 가구가 타인과 교류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외출을 유도하기 위해 ‘방탈출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우리동네돌봄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동 복지플래너(복지 담당 공무원)와 함께 방탈출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동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외로움과 고립감 해소를 돕는다. 16개 동별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텃밭 가꾸기, 1인 가구 혼밥 반찬 만들기, 사랑의 현장 미용실, 복지 반상회, 영화 관람,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후관리는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독사 발생가구에 유품정리나 특수청소에 드는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다양한 사회환경 변화로 독거 어르신, 청장년 1인 가구 등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고독사 위험가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용산구는 사회적 고립가구와 소외된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을 통해 ‘함께 가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서울서 외로움 없게”… ‘마음편의점’ 4곳 이달 문 연다

    “서울서 외로움 없게”… ‘마음편의점’ 4곳 이달 문 연다

    서울시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편하게 드나들며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 4곳이 이달 말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마음편의점은 강북·도봉·관악·동대문 종합사회복지관에 만들어진다. 오는 27일 강북점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차례대로 문을 연다. 이곳을 찾는 시민은 외로움 자가 진단은 물론 전문가 및 고립 경험 당사자와의 상담, 외로움 극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별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강북점은 중장년 세대를 위한 ‘재취업 준비 교실’, 도봉점은 고립 위기 1인 가구가 참여할 수 있는 ‘여가 놀이 소모임’, 관악점은 청·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업’, 동대문점은 ‘요리 및 운동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마음편의점에는 간단한 식품도 준비돼 있다. 앞서 시가 지난해 12월 대상, 풀무원식품 등과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기부가 이뤄졌다. 대상은 소고기미역국 등 2만 5944개의 식품을, 풀무원식품은 서울라면 1만 1008봉지를 기부했다. 마음편의점에 방문한 시민이 외로움 자가 진단과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참여 등 사회적 교류 활동에 참여할 때 제공된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마음편의점은 시민의 외로움을 덜고,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소통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 4곳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자치구별 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