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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오봉저수지 수위 10% 붕괴 위기

    강릉 오봉저수지 수위 10% 붕괴 위기

    가뭄이 길어지면서 강원 강릉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물이 빠진 바닥에서는 22년 전 물에 잠겼던 경차 ‘티코’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쯤 가뭄 대응 업무 중이던 지자체 관계자는 물이 빠진 저수지 경사면에서 오래된 티코 승용차 한 대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차량은 2000년대 초반 생산이 중단된 모델로 발견 당시 인근에서는 인명이나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소유자는 2003년 9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같은 해 강릉을 강타한 태풍 ‘매미’로 인해 수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3.4%로 전날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83년 저수지 완공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식수 공급 한계선인 10% 붕괴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의 완전 고갈을 막기 위해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종합운동장, 강남체육공원,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등 모든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프로축구 경기가 열릴 경우 종합운동장은 개방하지만 화장실과 세면대는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공공수영장 3곳은 이미 지난 7월부터 문을 닫은 상태다. 강릉시는 전 시민에게 1인당 생수 12ℓ씩 조기 배포를 시작했다. 강릉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생수를 배포하고 있으며,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는 직접 배송하고 있다. 시민들도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끼기 위해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름기 묻은 식기 건식세척 ▲샴푸바로 설거지 ▲양변기에 벽돌 넣기 등 물을 아끼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강릉시는 “가뭄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공공시설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 野 “쓰레기 같은 내란 프레임 깨는 날”....빗속 대규모 규탄대회

    野 “쓰레기 같은 내란 프레임 깨는 날”....빗속 대규모 규탄대회

    국민의힘이 사흘 연속 자당 원내대표실·원내행정국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내란 특검을 두고 ‘특견(特犬)’이라고 일컫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전당원이 참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내란 특검을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등 최대 공세를 퍼붓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치특검이 연이틀 국민의힘의 심장부에 쳐들어왔다”면서 “모래사장에서 참깨 한 알을 찾겠다고 난리 치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개정과 내란특별재판부 등을 거론하며 “‘특견’은 늘 주인을 물어뜯을 준비를 하고 있다. 권력의 추가 1도만 기울어도 특검의 칼은 곧바로 주인의 심장을 향할 것”이라고 정부 여당에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권의 앞잡이를 자처하고 있는 조은석 정치 특검은 어제 국회 본청 안에 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차 시도했다”며 “급기야는 휴가에서 돌아오고 있는 우리 당 사무처 당직자를 집 앞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여행용 가방을 왜 뒤지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조은석 특검팀에 대한 고발 조치도 이뤄졌다. 사무처 당직자에 대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이유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사무처 당직자가 당을 대표해, 당의 이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피고발인은 조은석 특검, 성명불상의 검사 1인과 수사관 7인으로 고발 취지는 직권남용죄”라고 밝혔다. 최고위 직후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야당말살·정치탄압·특검수사 규탄대회를 열고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가 그쳤다. 구름이 걷히고 있다. 정치 특검이 몰고 온 구름이 걷힐 것”이라면서 “오늘 9월 4일은 쓰레기 같은 내란 정당 프레임을 깨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특검 수사는 결국 이재명 정권의 목을 베는 칼날이 될 것”이라면서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여러분 목숨을 걸고 진격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대부분 우비와 우산으로 비를 피했지만,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비를 맞으며 끝장 투쟁 의지를 보였다. 빗길을 뚫고 규탄대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당원 및 당협위원장들은 계단을 가득 메워 “야당말살 압수수색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은 특검 수사에 반박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고 공모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계엄을 인지했다면 12월4일 규탄 대회를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3월부터 계엄을 인지했을 수 있다는 특검 측 언급에도 “2024년 3월은 제가 원내대표도 아니고 평의원이었을 뿐 아니라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새벽부터 밤까지 누비던 시절”이라고 반박했다. 계엄 당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국회 본회의를 30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의장이 본회의 시간을 (당초보다) 30분 당겨서 새벽 1시로 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라며 “그래서 너무 급하지 않느냐, 들어갈 시간을 달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란 특검에 임의제출 방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기간·범위·자료검색 방식 등을 협의해 합리적이고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고 공지했다. 내란 특검도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종료됐다. 협의를 거쳐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 부산시, 해수부 직원에 파격 주거지원…우선·특별공급에 수천만 원 지원금

    부산시, 해수부 직원에 파격 주거지원…우선·특별공급에 수천만 원 지원금

    부산시가 올해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양수산부 직원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파격적인 이주, 정착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해수부와 논의해온 사항을 바탕으로 직원 주거지원 방안을 4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아파트 100호를 4년간 임차해 직원과 함께 이주하는 직원에게 제공한다. 대출 규제 등으로 부산에 거주지를 마련하기 어려운 해수부 직원들을 위한 조처로, 시 예산 350억원을 투입한다. 시가 내부 직원에서 지원한 관사는 8채인 점을 고려하면 해수부 직원들의 순조로운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셈이다. 장기적으로는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를 조성원가에 공급하거나, 공공·민간 택지 내 분양 아파트의 일정 비율을 특별 공급해 해수부 직원들이 영구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아파트 공급 시기와 입지 등은 해수부 신청사 건립 위치를 고려해 구체적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다양한 거주 지원급도 지급한다. 이주하는 직원과 가족에게 1인당 정착금을 400만원씩 지급하고, 4년 동안 직원 1명당 정착 지원금도 준다. 초중고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다면 한 명당 일시금 150만원, 2년간 월 5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미취학 아동을 둔 직원에게는 자녀 1인당 2년간 매월 50만원 양육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해수부 직원이 부산으로 이전한 지 2년 안에 자녀를 출산하면 1인당 출산 지원금 200만원 지원한다. 현재 첫째 출산 때 지급하는 200만원, 둘째 출산 때 지원금 400만원과는 별개로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해수부 직원이 배우자와 함께 이주하면 4년 동안 총 4470만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이밖에 시는 해수부 직원이 부산에서 거주지를 구하면 발생하는 부동산 중개, 등기 수수료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같은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모두 771억원으로 시는 올해 예비비, 내년 본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인구 순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향후 해수부 연관 공공기관·기업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이런 지원을 결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다만, 이런 지원은 현재 발의된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계획대로 제공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해수부 이전은 직원들에게는 단순히 근무지가 바뀌는 게 아니라 가족의 생활 터전 전체가 옮겨오는 대규모 변화다. 이런 관점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해양강국 대한민국’ 도약을 위한 동력이 되려면 해수부 기능 강화, HMM 본사 이전, 해양 첨단 신산업 육성 등도 함께 이뤄져야 하는 만큼 범정부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 부산시, 해수부 직원 파격지원...관사 100개, 주택 특별공급도

    부산시, 해수부 직원 파격지원...관사 100개, 주택 특별공급도

    부산시가 올 연말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파격적인 이주, 정착 대책을 내놨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오후 그동안 해수부와 논의해 온 해수부 직원에 대한 이전 주거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시 예산 350억원으로 아파트 100가구를 4년간 임차해 가족 동반 이주 직원에게 제공한다. 현재 부산시가 직원에게 빌려준 아파트·오피스텔 등 관사가 8가구인 점에 비춰 이번 관사 임차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또 장기대책으로 부산도시공사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아파트를 조성 원가에 우선 공급하거나 공공·민간 택지 내 분양주택의 일정 비율을 해수부 직원에게 특별 공급한다. 우선 공급 후보지는 강서구 등 서부산 6곳, 북항이 있는 중부산 2곳, 해운대 등 동부산 9곳이다. 부산시는 추후 결정될 신청사 건립 위치를 고려해 해수부와 협의 후 아파트 우선 공급 계획을 마련한다. 다양한 지원금도 지급한다. 직원과 가족에게 이주 정착금 1인당 400만원씩을 지급하고 안정적인 주거 여건 마련을 위해 직원 한 명당 매월 40만원의 정착 지원금도 준다. 초·중·고교 자녀 한 명당 일시금 150만원, 2년간 매월 5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한다. 미취학 아동에게는 2년간 매월 50만원의 양육지원금을 ,부산으로 이주한 직원이 2년 이내 자녀를 출산하면 첫째 200만원, 둘째 400만원이 지급되는 현행 지원금과 별개로 2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해수부 직원이 집을 구할 때 발생하는 중개·등기 수수료도 각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초등생, 배우자 등 가족이 3명인 해수부 직원 기준 각종 지원금으로만 총 4470만원을 받는 셈이다. 부산시는 이런 파격적이고 유례없는 주거 지원 대책에 대해 가족 동반 직원 이주로 인한 인구 순유입 효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 지원 대책을 제공하려면 현재 국회에 발의된 특별법이 빨리 통과돼야 한다”며 “생활 터전 자체가 바뀌는 해수부 직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거 대책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 “독립기념관 정상화를” 노조 릴레이 1인 시위

    “독립기념관 정상화를” 노조 릴레이 1인 시위

    독립기념관 노조가 광복 80주년 광복 80주년 독립기념관 경축식 기념사 논란과 관련해 김형석 관장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독립기념관 노조·공공연구노조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지부독립기념관 노조는 4일부터 겨레마루 분수대 앞에서 조합원 릴레이 1인 피켓 시위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조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에서 김형석 관장은 개인적 주장을 기관 운영에 앞세우는 발언을 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는 논란을 자초했다”며 “이는 독립기념관 존재가치를 흔드는 중대한 과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형석 관장은 문제의 발언 이후 혼란에 빠진 기관의 현 상황을 직시하고 지금이라도 현명하게 행동해 신속히 책임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김형석 관장에게 △국민 앞에 정확히 사과하고 책임 있는 결단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고 기관의 위상을 저하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 △독립기념관 신뢰 회복과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 등을 요구했다.
  • 제천에도 부르면 달려가는 호출 버스 등장

    제천에도 부르면 달려가는 호출 버스 등장

    충북 제천에도 호출하면 달려가는 버스가 등장했다. 제천시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4일 봉양읍 문화복지센터에서 수요응답형 버스인 ‘부름와유’ 개통식을 가졌다. 봉양읍과 백운면에서 시범운행 하는 ‘부름와유’는 승객이 스마트폰 앱과 전화 예약을 통해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달려간다. 기존 버스정류장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버스요금은 9월 한 달은 무료, 다음 달부터는 1700원이다. 버스는 11인승 3대가 투입된다. 짐 등을 싣기 위해 15인승 버스를 11인승으로 개조했다. 운전사를 제외하고 총 10명이 탈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들의 운전면허 반납 등을 독려하고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 현대자동차, 지자체가 손을 잡는다. 현대자동차는 제천에 버스 2대를 무상 지원했다. 나머지 버스는 시가 자체 예산으로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운수사업자가 부름와유를 운영한다”며 “이 버스가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책 읽는 만큼 돈!’···경기도 ‘천권 독서포인트’ 가입자, 10만 명 돌파

    ‘책 읽는 만큼 돈!’···경기도 ‘천권 독서포인트’ 가입자, 10만 명 돌파

    지역서점서 포인트 소비, 독서 선순환 확산 독서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경기도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가입자가 시행 두 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독서 포인트 제도’는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평생 독서 프로젝트 ‘천권으로’ 중 하나이며, 지난 7월 1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도서 구매와 도서 대출, 독서 일지 작성, 리뷰 공유 등 독서 활동에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되며,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할 때 쓸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적립 가능 포인트는 1인당 최대 3만 원이다. 9월 1일 기준 10만 명의 회원이 독서 출석 체크 챌린지, 독서 온라인 강의 수강 등 다양한 독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만 14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매년 12월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 내 미사용 시 포인트는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고 소멸한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책 읽는 즐거움이 개인의 성장은 물론, 가족과 이웃, 지역 공동체에까지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며 “책을 읽는 만큼 포인트가 적립되고, 다시 지역 서점 소비로 이어지는 독서 선순환 확산에 많은 도민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성소수자들 어떻게 살라고… “동성애 하면 감옥행” 만장일치 통과시킨 부르키나파소

    성소수자들 어떻게 살라고… “동성애 하면 감옥행” 만장일치 통과시킨 부르키나파소

    2022년 쿠데타로 부르키나파소를 통치하는 군부가 동성애를 처벌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부르키나파소 과도정부 비선출 의원 71명은 전날 동성애 행위 등을 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을 징역 2~5년과 함께 벌금형에 처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에다소 호드리게 바얄라 법무부 장관은 국영방송 RTB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만약 어떤 사람이 동성애적 행위나 그와 유사한 모든 기괴한 행동을 저지르면, 그들은 판사 앞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행위를 한 외국인은 추방된다. 당국은 이 법안에 대해 부르키나파소의 광범위한 가족 및 시민권 법률 개혁의 일환이며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대중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절반 이상인 30여개국이 동성애를 불법화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의 동맹국이자 군부가 통치하는 말리는 2024년 11월 동성애를 범죄화했다. 가나와 우간다 등도 최근 몇 년간 동성애 금지법을 강화하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앙골라 등은 성소수자(LGBTQ+)와 관련해 비범죄화하거나 보호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내륙국인 부르키나파소는 지난해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에서 조사 대상 167개국 중 137위를 기록하며 권위주의 국가로 분류됐다. 2022년 2차례 쿠데타 이후 민주주의가 크게 훼손된 것으로 분석돼 대폭 하락한 순위다. 부르키나파소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유엔 통계국 자료에서 2023년 기준 883달러다. 북한(640달러)보다 다소 높고, 한국(3만 5538달러)의 40분의1 수준이다.
  • “갓난아기에게 1억”…‘0세 금수저’ 734명, 건물주도 있어

    “갓난아기에게 1억”…‘0세 금수저’ 734명, 건물주도 있어

    지난해 태어나자마자 평균 1억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물려받은 갓난아기가 73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증여세 결정 현황에 따르면, 2024년 0세에게 이뤄진 증여는 총 734건으로 671억원 규모였다. 1인당 평균 9141만원꼴이다. 전년(636건·615억원)보다 증여 건수는 98건, 재산가액은 56억원 늘어났다. 0세 증여 규모는 2020년 91억원에서 코로나19 시기 자산가격 상승과 맞물려 2021년 806억원, 2022년 825억원으로 급증했다가 2023년 615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자산 유형별로는 금융자산이 554건·3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가증권 156건·186억원, 토지 20건·26억원, 건물 12건·26억원 순이었다. 금융자산의 경우 전년(452건·289억원)보다 102건·101억원 늘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성인이 되기 직전인 16~18세에 증여가액이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1인당 평균 증여액은 16세가 1억 4719만원으로 최고였고, 17세 1억 1063만원, 18세 1억 1011만원 순이었다.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 시기인 12세(9446만원)와 13세(9418만원)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여 건수로는 11세가 903건으로 가장 많았고, 10세 892건, 12세 879건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미성년자(0~18세) 전체 증여는 1만 4217건에 1조 2382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8709만원이다. 전년보다 증여 건수는 123건 늘었지만 증여 재산가액은 3421억원 감소했다. 박성훈 의원은 “어린 자녀 증여 과정에서 꼼수나 편법 증여, 탈세 행위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세무당국은 적극적인 세무조사와 사후관리로 세 부담 없는 부의 이전에 엄정히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씨줄날줄] 빵플레이션

    [씨줄날줄] 빵플레이션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의 990원 소금빵 팝업스토어가 빵값 논란을 터뜨렸다. ‘빵플레이션’(꾸준히 오르는 빵값) 대응카드로 저렴하게 빵을 판매하자 소비자들의 호응이 컸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원가가 1000원인데 990원이 어떻게 가능하냐”며 반박한다. 소비자들은 “싸게 판다고 욕을 먹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제빵업계를 비판하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빵값 지키기에 사활을 건다. 프랑스 정부는 한때 국민빵 바게트의 가격을 통제했다. 이집트·터키·아르헨티나 등은 금융위기 이후 고물가 시기에도 빵값만은 안정시키겠다며 정부가 개입했다. 한국은 빵 가격에는 비교적 둔감한 쪽이다. 빵이 주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70년 136㎏에서 2024년 56㎏으로 50여년 사이 반토막이 났다. 반면 1인당 하루 빵 소비량은 2012년 18g에서 2018년 21g으로 늘었다. 이런 변화에도 주식으로서의 가격 통제는 여전히 쌀에 국한되고 있다. 쌀과 밥, 밀과 빵은 곡물과 음식의 단순한 관계를 초월한다. 건조하고 단단한 땅에서는 벽돌식 건축이 발달했고 그런 토양에서 밀이 잘 자랐다. 습하고 무른 땅에서는 기둥과 대들보로 떠받친 집을 지었고, 그 옆으로는 쌀을 재배했다. 논에 물을 채워 둘 복잡한 관개 시스템이 필요한 쌀농사 지역에서는 마을 전체의 협력이 필수였지만, 천수답에 의지하는 밀밭은 개별 농가의 관리가 가능했다. 빵 문화권에서는 개인주의가 발달한 반면, 큰솥에 밥을 지어 덜어 먹는 문화권에서는 공동체의 예의를 중시했다. 한국의 빵값이 전 세계에서 11번째로 비싸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가장 높다고 한다. 올해 7월 기준 가공식품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4.1% 오른 동안 빵 가격은 6.4% 올랐다. 한국인의 최대 선호 간식인 치킨, 떡볶이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다. ‘천원의 아침밥’은 박수를 받는데, ‘천원의 소금빵’은 논란으로 시끄럽다. 쌀이 힘이 센 건가, 빵이 힘이 센 건가.
  • 자치인재원 행안부 공무원 특혜 논란

    자치인재원 행안부 공무원 특혜 논란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행안부 공무원에게만 직원 전용 숙소를 염가에 제공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혁신도시 이전 기관 중 유일하게 직원 전용 숙소를 운영하는 자치인재원은 가족 동반 이주율이 가장 낮아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혁신도시 취지에 역행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일 자치인재원에 따르면 2013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당시부터 행안부 직원 전용 숙소 ‘청심관’을 운영하고 있다. 2인실 40개로 8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자치인재원 전 직원의 80%가량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청심관은 한 달 이용료가 5만원으로 매우 적다. 전기료, 상하수도 등 관리비만 받는 수준이다. 식사도 하루 세끼를 모두 원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혁신도시 이전기관임에도 지역경제 기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더구나 일부 간부들은 교육생 전용 숙소인 ‘목민관’의 1인실을 차지해 ‘특혜 중 특혜’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자체 공무원과 타 이전 기관들이 질시하는 이유다.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행안부가 혁신도시 취지에 맞지 않게 직원들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며 불만을 감추지 않는다. 자치인재원 인근 원룸은 월세가 30만~40만원이고 관리비를 별도로 내야 하는데 행안부 공무원만 5만원에 한 달을 지낼 수 있어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자치인재원에서 장기 교육을 받는 전국에서 오는 공무원도 문제를 제기한다. 지자체 교육생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으로 외부에서 숙식하도록 원내 시설 이용을 제한하면서 수범을 보여야 할 행안부 직원만 특혜를 누린다고 볼멘소리다. 교육생 A씨는 “지자체 산하기관의 경우 출퇴근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전용 숙소 제공 등 지원이 전혀 없다”며 “힘 있는 부처다 보니 행안부 직원 특혜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을 못 할 뿐이다”고 털어놨다. 직원 전용 숙소 특혜가 자치인재원의 가족 동반 이주율이 낮은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저렴한 비용으로 원내에서 편리하게 숙식을 제공받는데 가족과 함께 이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치인재원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8.6%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꼴찌다. 전 직원 105명 중 9명만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69명은 단신 이주, 26명은 독신·미혼이다. 전북혁신도시 가족 동반 이주율 평균 54.8%보다 훨씬 낮고 70% 이상인 국립식량과학원 등 농촌진흥청 산하기관들과는 대조된다.
  • ‘6 + 3 = 미래 도시 부산 강서’ 해내겠습니다

    ‘6 + 3 = 미래 도시 부산 강서’ 해내겠습니다

    부산의 변방이었던 강서구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열어 나갈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강서구는 부산에서 평지가 가장 넓은 낙동강 하구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항과 항만, 철도를 모두 갖춘 부울경의 교통 허브 중심도시다. 투자사업비가 모두 100조원을 넘어 기초지자체로선 전국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강서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3일 조명해 봤다. 강서구는 1978년 경남 김해에서 부산 북구로 편입된 데 이어 1989년 자치구로 승격했다. 강서구는 면적이 182㎢로 부산의 4분의1, 서울의 3분의1에 달한다. 여기에 산과 바다, 낙동강 등 4개의 국가하천과 부산 최대의 섬 가덕도를 모두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 가덕도 신공항과 김해공항, 부산항 신항에다 남해고속도로 등 입체적인 연결 도로망을 갖춘 교통 물류 허브다. 일자리도 많다. 녹산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20여개 산업단지에서 5200여개 기업이 가동 중인 부산의 산업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가덕도 신공항과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세계 6위인 부산항 신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에코델타시티 복합수변공간 조성 등 대형 국가기반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성장 잠재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강서구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의 총투자사업비는 100조원이 넘는다. 기초지자체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현재 에코델타시티(2012~2028, 계획인구 10만명), 명지국제신도시(2003~2026, 8만명), 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2012~2030), 대저공공주택지구(2020~2032, 6만명), 강동공공주택지구(2020~2026, 5000명),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2017~2030) 등 6곳이 조성되고 있다. 여기에 3곳이 추가로 조성된다. 제2 에코델타시티(10.4㎢)와 화전동 일원 트라이포트 복합물류단지인 동북아물류플랫폼(2.8㎢)이 지난 2월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됐고, 눌차·두문·천성 등 3개 지구를 개발하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994만㎡)가 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이와 더불어 교통 기반 시설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와 녹산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13.47㎞, 2021~2029, 사업비 1조 4489억원), 강서구 남북을 가로지르는 강서선(21.1㎞, 2022~2032, 4850억원), 강서선과 연결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32.7㎞, 2014~2026, 1조 6000억원) 등이 추진 중이다. 동부산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 2개(대저·엄궁대교)가 상반기에 착공했고, 생곡동과 에코델타시티를 잇는 장낙대교도 이달 첫 삽을 뜬다. 부산신항~김해(13㎞) 고속도로도 1조 2653억원을 투입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강서구는 부산시 16개 기초지자체 중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력을 상징하는 지역내총생산(GRDP)이 2022년 기준 19조 509억원으로 1위이며, 1인당 GRDP도 1억 3249만원으로 부산시 평균 3446만원의 3.8배나 높다. 고용률도 지난해 하반기 기준 70.3%로 부산시(56.7%)는 물론 전국 평균(61.4%)을 훨씬 웃돈다. 인구 관련 지표는 특히 주목된다.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이 0.97명으로 부산시 평균 0.68명과 전국 평균 0.75명보다 훨씬 높은 1위다. 평균 연령은 40.7세로 전국 평균보다도 5살이나 젊다. 14세 이하 유소년 부양비는 26.9명으로 전국 1위다. 젊은 인구 유입에 힘입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인구가 지속 증가한 부산 유일의 자치구다. 강서구 인구는 6월 현재 14만 6843명으로, 가장 적었던 2007년 5만 1819명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고령화율(65세 이상 인구비)은 15%로, 부산시 24%와 전국 평균 20.1%보다도 훨씬 낮다. 이에 힘입어 지난 7월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의 지속가능도시 종합평가에서 전국 2위(특·광역시 자치구 69개 대상)를 차지했고 시민행복도시 부문은 1위에 올랐다. 강서구는 국가 기반 시설 개발에 걸맞은 생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우선 대중교통 체계 혁신에 나서 시내버스 노선을 10개 증설하고 마을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는 등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최소화했다. 문화 관광 인프라도 크게 늘렸다. 기초지자체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낙동아트센터(630억원)와 빙상장을 갖춘 멀티콤플렉스 스포츠 센터(307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277억원)가 있다. 국내 최장 해상도보교인 부산 수상워크웨이(442억원)는 설계용역 중이다. 108홀 규모의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부산 파크골프의 성지로 부상했다. 강서열린문화센터(332억원) 등 문화 공간도 증가했다. 교육환경 기반은 글로벌 명품급으로 다졌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입학준비금과 학습지원비를 준다. 부산시 1호 외국교육기관인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초중고 과정, 2028년 개교)가 조성 중이고, 영국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유치원과 초등 과정, 2027년 개교)도 건립 중이다. 사람 중심의 복지도 구현하고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 구민들에게 분기별 목욕이용권을 지급하고 미등록 경로당도 지원한다. 500병상 규모의 동국대병원이 있는 명지복합메디컬타운과 350병상의 종합병원도 유치해 의료 복지 수준을 높이고 있다. 강서구는 서울 중심의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할 부울경 중심의 글로벌 허브도시 구축의 선봉장이다. 현재 진행 중인 ‘6+3 도시’가 완성되면 5~6년 내에 강서구는 인구 30만명을 넘어 50만명에 이르는 부산 최대 인구 보유 기초지자체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5분 도시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직주근접 자족도시 완성도 가시화되면서 강서구는 부산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 문체부, 영화 ‘6000원 할인권’ 188만장 또 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188만장을 추가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배포한 할인권 450만장 중 사용 기한인 지난 2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을 재배포하는 것이다.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배포에서는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선착순 사용 방식(결제 시점 기준)으로 변경된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1인 2매씩 할인권이 자동 지급되며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 각 영화관이 보유한 수량이 소진되면 할인은 종료되고, 회원 쿠폰함의 미사용 할인권도 자동 소멸한다. 문체부와 영진위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국민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4027-0279)도 운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1차 배포 기간인 7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일평균 약 43만 5000명으로 올해 1월 1일~7월 24일 대비 약 1.8배 증가하는 등 할인권이 영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 주병기 “대한항공 프리미엄석 논란 살펴볼 것”… 위법 조사 시사

    주병기 “대한항공 프리미엄석 논란 살펴볼 것”… 위법 조사 시사

    “좌석 축소·소비자 후생 감소 점검노선 변경 금지 어기면 엄중 대응”내일 인사청문회 앞두고 서면 답변아시아나항공 상대 현장 조사 진행“온플법, 국적 차별 없이 원칙 적용”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대한항공의 ‘프리미엄석 논란’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겠다”며 위법 여부 조사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5일 이코노미석(일반석)과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사이 ‘프리미엄석’을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이코노미석 너비를 1인치 줄이고, 가격을 두 배 가까이 인상해 빈축을 사고 있다. 주 후보자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5일)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최근 대한항공이 이코노미석 넓이를 1인치씩 축소한 항공기를 일부 노선에 투입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최근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많은 문제 제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위원장으로 취임하면 좌석 축소 문제뿐만 아니라 소비자 후생 감소 우려가 제기되는 여러 이슈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상품·서비스를 소비자에게 불리하도록 변경했는지, 광고·표시를 허위로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주 후보자는 또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조건부 승인 당시 경쟁 제한이 우려되는 40여개 노선에 대해 주요 상품과 서비스의 불리한 변경을 금지했다”면서 “시정 조치를 불이행한 것이 확인되면 엄중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기업결합 조건 ‘2019년 대비 공급 좌석 수 90% 이상 유지’ 의무를 위반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재명 정부 첫 ‘주병기 체제’ 공정위가 항공업 시장을 지배하는 ‘원톱’ 사업자로 몸집을 불리는 대한항공의 기업결합을 예의주시하는 셈이다. 주 후보자는 미국 의회가 공개적으로 반대한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법’ 입법 추진과 관련해 “국적에 따른 차별 없이 같은 법적 원칙과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면서 “관계부처 협조 아래 미국과 소통을 강화해 국익 차원에서 문제가 없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점업체에 대한 갑질을 규제하는 ‘플랫폼 공정화법’에 대해선 “통상 이슈와 관련성은 적지만 최근 미국 재계가 우려한 바가 있어 관련 동향을 살피고 있다”면서 “엄정한 현행법(공정거래법) 집행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피자 가맹점 갈등… 점주가 휘두른 흉기에 본사 직원 등 3명 숨져

    피자 가맹점 갈등… 점주가 휘두른 흉기에 본사 직원 등 3명 숨져

    대낮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 가게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40대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주가 본사 임원, 인테리어 업자와 대화를 나누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테리어 수리비용 등을 둘러싸고 본사와 가맹점 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와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살려주세요, 칼에 찔렸어요”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30대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에 경찰과 소방은 곧장 관악구 조원동(옛 신림8동)의 한 피자 가게로 출동했다. 신고한 여성을 포함해 피해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주 A(41)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본사 임원 B(49)씨, 인테리어 업자 C(60)씨와 D(32)씨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C씨와 D씨는 부녀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인테리어 하자 등 여러 문제가 있었고 내가 찌른 게 맞다’고 범행을 인정했다고 한다. 흉기는 매장 주방에 있던 칼이었다. 범행이 벌어진 피자 가게 안은 피가 흥건했고, 작은 종잇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0월 가맹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해 왔는데 본사가 지정해준 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한 이후 타일이 깨지고 물이 새는 등 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본사 측은 “A씨가 무상으로 하자 보수를 원했지만 2년 가까이 된 매장이라 인테리어 업체가 거부해 마찰이 생겼고 평소 점주와 사이가 좋았던 본사 임원이 중재하러 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 가족들은 “본사의 갑질이 너무 심했다. 최근 (본사가) 이윤이 안 남고 적자만 남는 1인 세트메뉴도 넣으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본사는 이날 “인테리어 업체 강요·리뉴얼·신메뉴 도입 등 갑질은 없었고, 점주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전국에 105개 가맹점이 있다. 창업 안내 사이트에 따르면 이 프랜차이즈 매장 개설 예상 비용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5300만원으로, 실내 공사·인테리어가 1500만원을 차지했다. 인근 주민 강모(65)씨는 “피자 가게는 장사한 지 2년 조금 넘었는데 젊은 사장이 평소에 굉장히 친절했다”며 “이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였는데, 너무 충격적”이라고 했다.
  • 피자집서 칼부림, 3명 숨져…본사와 가맹점 갈등이 부른 비극이었나

    피자집서 칼부림, 3명 숨져…본사와 가맹점 갈등이 부른 비극이었나

    대낮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 가게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3명이 사망했다.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주가 본사에서 찾아온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본사와 가맹점 간 갈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와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살려주세요, 칼에 찔렸어요”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30대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에 경찰과 소방은 곧장 관악구 조원동(옛 신림8동)의 한 피자 가게로 출동했다. 신고한 여성을 포함해 피해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주 A(41)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본사 임원 B(49)씨, 인테리어 업자 C(60)씨와 D(32)씨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C씨와 D씨는 부녀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피자 가게 인근 상인 장모(70)씨는 “못 보던 차(프랜차이즈 본사 차량)가 오전부터 가게 앞에 주차돼 있었다”며 “평소보다 일찍 문을 열어서 의아했는데, 이런 사달이 났다”고 전했다. 범행이 벌어진 피자 가게 안은 피가 흥건했고, 작은 종잇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가 본사와의 갈등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업상 본사와 마찰을 빚은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본사가 지정해준 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한 이후 타일이 깨지는 등 하자가 발생하면서 A씨와 본사가 갈등을 겪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A씨 가족들은 “이윤이 안 남는 1인 세트메뉴 강요도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이날 오전 A씨와 이런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는 이날 “인테리어 업체 강요·리뉴얼·신메뉴 도입 등 갑질은 없었고, 점주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중재 차원에서 점주와 상담을 진행했던 본사 임원이 업체와 함께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치료 경과에 따라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민들과 상인들은 공포에 떨었다. 주민 강모(65)씨는 “피자 가게는 장사한 지 2년 조금 넘었는데 젊은 사장이 평소에 굉장히 친절했다”며 “이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였는데, 너무 충격적”이라고 했다.
  • 의생명·국제협력 선도하는 인제대, 미래 인재 양성 중심에 서다

    의생명·국제협력 선도하는 인제대, 미래 인재 양성 중심에 서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둔 인제대학교는 올해 개교 46주년을 맞이했다. 전국에 4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재단 덕에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전국 최상위 규모인 약 1000억원의 법인 전입금을 지원받았다. 이러한 지원은 교육 성과로 이어졌다. 부산·경남지역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1인당 2,056만 원)를 달성하거나 학생 1인당 지급되는 장학금이 연평균 404만원에 달하는 게 예다. 등록금 대비 학생들 교육을 위해 투자한 금액을 비율로 나타낸 ‘교육비 환원율’도 283.5%를 기록했다. 병원을 보유했기에 의과대학·약학대학·간호대학·의생명보건대학 등 우수한 의생명계열 전공을 갖췄다는 점 역시 인제대 특징이다. 질 높은 의료계열 실습 교육 덕분에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백병원 진료비감면 혜택도 있다. 모든 백병원에서 적용할 수 있으며 인제대 재학생과 가족 모두 혜택을 받는다. 교육 체계도 한층 진화했다. 인제대의 전공자율선택제는 입시 과정에서 학과를 확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입생 전원은 단과대학 계열별로 입학하여 1년 동안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탐색한 뒤, 2학년부터 본인의 진로에 맞는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입학 후에는 ▲전공 캠프 ▲진로 로드맵 워크숍 ▲계열별 공통교육 ▲희망 학과 수요조사 등을 통해 전공 이해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설계 전문 인력을 갖춘 ‘전담 진로학습코디네이터’는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 상담을 진행,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다. 전공 선택은 성적이나 인원 제한 없이 가능하다. 학기 말 기준 최대 2회까지 계열 변경도 허용한다. 대학은 국제 감각을 키우고자 국외연수·교류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신입생은 영어권 최대 250만원, 아시아권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아 해외어학연수에 참가할 수 있다. 16개국 91개 대학과의 교류 협정으로 교환학생, 자비유학, 단기연수 등 다양한 국제 경험 기회도 얻는다. 인제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9건, 약 879억원 규모의 보건 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ODA)와 다양한 국제개발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해외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대학순위에서는 국내 31위를 기록, 세계 상위 4.4%에 진입했다. 이는 부산·경남 사립대 중 1위다. 인제대는 교육부·경상남도·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경남형 RISE 사업’에도 선정됐다. 향후 5년간 400억원(2025년 80억원 포함)을 지원받아 지역과의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부산·양산·창원·울산과 김해 캠퍼스를 연결하는 통학버스는 하루 93회 운행한다. 인제대역과 캠퍼스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상시 운영돼 이동이 편리하다. 지난해 인제대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경남 사립대 최초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과 연계해 혁신 전략을 제시한 30개교를 선정, 1개교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인제대는 김해시와 함께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All-City Campus’ 모델을 구축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공생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모델을 제시하고 추진 중이다. 인제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시 최초합격한 수험생(정원 내,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제외)에게는 첫 학기 수업료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울지마, 톤즈’로 잘 알려진 이태석 신부도 인제대가 낳은 인재”라며 “글로컬대학 본지정과 든든한 법인의 재정 지원을 통해 인제대는 여느 때보다 크게 성장하는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12개 전형서 1662명 수시로 선발‘진로 탐색 기회’ 전공자율선택제 눈길의예·약학과 등 지원 기준 꼼꼼히 살펴야인제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2개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4.4%인 1662명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의 62.7%는 계열모집(전공자율선택제)으로 모집한다. 이 계열 선발자에게는 1학년 동안 두 차례 계열을 바꿀 기회를 제공한다. 성적·인원 제한 없이 100% 원하는 학과(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전형별로 1개 모집 단위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같은 모집 단위라도 복수 지원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Ⅱ 전형과 학생부교과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를 반영하는 면접 전형으로 모집인원 대부분을 선발한다. 의예·약학, 지역인재Ⅰ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의 방법을 적용한다. 지역인재Ⅱ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지역인재Ⅰ·Ⅱ 전형은 부산·울산·경남지역 고교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 또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한다. 의예과,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는 국어·수학·영어 각 2과목, 기타 교과 4과목(진로선택과목 1과목 포함)을 반영한다. 의예과, 약학과는 국어·수학·영어의 모든 교과목과 과학 교과 2과목을 반영한다. 이 때 이수단위를 적용하는데, 과학교과 이수단위 2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글로컬리더스학부를 제외한 전체 모집 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의예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단 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 전형은 제외다. 간호학과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글로컬리더스학부는 교과 전형의 경우 국어·수학·영어, 과탐(1과목) 중 수학 포함 2합 7등급 이내, 면접 전형은 2합 9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9월 8일~12일 진행한다.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학생부교과·면접 전형은 11월 14일, 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글로컬리더스학부는 12월 12일 합격자 발표를 한다.
  • ‘최악 가뭄’ 동해안으로 번지나…강릉 이어 삼척 산간도 식수난

    ‘최악 가뭄’ 동해안으로 번지나…강릉 이어 삼척 산간도 식수난

    강원 강릉에 이어 삼척 산간지역도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 3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부터 도계·원덕읍, 근덕·미로·노곡·가곡·신기·하장면 등 8개 읍·면 내 22개 마을 400여세대가 비상급수를 받았다. 비상급수는 소방차나 읍·면 급수차가 물을 싣고 가 마을상수도를 채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재까지 공급한 양은 470t이다. 비상급수를 실시하는 것은 오랜 가뭄으로 마을상수도 용수로 쓰는 계곡물, 하천수가 말라 버렸기 때문이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삼척에 내린 비는 283㎜로 평년(834.8㎜)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최근 2개월간 강수량은 평년(472.1㎜)의 21%에도 못 미치는 97.5㎜에 그쳤다. 삼척에는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비상급수를 받는 마을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민 6만1000여명 중 5만6700여명이 이용하는 지방상수도는 수량에 여유가 있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고, 마을상수도나 지하수를 쓰고 있는 곳 중 마을에서 요청이 있으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악의 가뭄이 덮친 강릉은 하루가 다르게 메말라 가고 있다. 강릉시와 소방, 군, 산림청 등의 차량을 동원해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저수량은 연일 내려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량은 13.8%로 전날보다 0.4%p 떨어지면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강릉시는 오는 4일부터 전 시민에게 1인당 12ℓ씩 생수를 배부한다. 식수로 6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배부 장소는 스피드스케이트장, 강릉여고, 시청, 강남축구공원, 남대천체육공원 등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당초 오봉저수지 저수량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생수를 배부할 계획이었는데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배부 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 기업운전 자금대출 악용…487억 불법대출 받은 일당 덜미

    새마을금고 기업운전 자금대출 악용…487억 불법대출 받은 일당 덜미

    대구 지역 새마을금고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487억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받아내거나 이를 도운 47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대출 브로커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새마을금고 직원 3명과 감정평가사, 부동산 감정평가 브로커, 명의대여자 등 45명을 같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지역 새마을금고 3곳에 허위로 작성한 사업자 등록증과 부동산 매매계약서, 부동산 감정평가서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총 42회에 걸쳐 기업 운전자금 명목으로 487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기업 운전자금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임금과 임대료 등 각종 경비를 충당하는 데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금융 상품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 대출 브로커들은 기업 운전자금을 타내기 위해 대출 알선 광고를 내고 30여 명을 모집한 뒤 이들의 명의로 각종 허위 서류를 만들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명의대여자 중에서는 허위 서류를 새마을금고에 직접 제출해 대출을 받은 뒤 A씨를 비롯한 대출 브로커들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기도 했다. 범행 기간 이들이 새마을금고에서 대출받은 금액은 1인당 적게는 4억원, 많게는 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평가사 등은 A씨 등이 대출 담보물로 활용할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서를 브로커들의 입맛에 맞게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식으로 발급된 감정평가서는 실제보다 최대 300%까지 부풀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에 가담한 새마을금고 대출 담당 직원 3명은 범행을 도와줄 특정 감정평가법인이 대출 심사에 참여할 수 있게 전산 시스템을 조작했다. 이 중 1명은 이를 대가로 1억 8000여 만원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의 금품 수수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새마을금고 내부 전산망의 허점을 이용해 특정 감정평가법인을 지정하고 부정대출을 실행했다”며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고용 방치하면 교육청 재정 부담 커져...연계고용이 상생의 해법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고용 방치하면 교육청 재정 부담 커져...연계고용이 상생의 해법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8월 18일 (사)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 경기지회(이하 “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3일(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에서 최길남 행정국장, 장인순 재무관리과장 등 관계자들과 한국표준작업장협회 임원진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연계고용의 가능성과 제도 개선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경자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법정 기준(3.8%)을 밑도는 1.68%의 장애인 고용률로 인해 매년 367억~400억 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 할 소중한 세금이 고용부담금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경자 의원은 정부가 향후 장애인의무고용률을 점차 상향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금처럼 방치한다면 교육청의 재정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경자 의원은 “직접고용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연계고용이 교육청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해법임을 역설했다. 협회 측은 장애인표준작업장이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 제1항에 따라 한도 제한 없는 1인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으며, A4 용지 등 단순 물품 공급을 넘어 미화·경비, 시설관리, 전기공사 등 공사·용역 영역까지 도급계약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의 사례도 공유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용역계약을 도급계약으로 전환하여, 표준작업장이 기존 인력을 고용승계하면서도 장애인 고용률 30%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채용을 진행한 것이다. 정경자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단순히 계약 방식을 전환했을 뿐인데도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경기도교육청은 훨씬 더 큰 잠재력과 여건을 갖춘 만큼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 측은 “정치가 이렇게 부드러운 연결자 역할을 해줄 줄 몰랐다. 좋은 취지로 찾아가도 ‘장애인’이라는 이름만으로 ‘우리는 이미 A4 용지 쓰고 있다’며 거부당하기 일쑤였다. 설령 만나더라도 편견을 없애는 데 대화의 70% 이상을 써야 했다”라며 정경자 의원의 중재와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제도의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 오늘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도입하겠다. 안 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일선에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현장의 혼란이 줄고 신뢰가 높아진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대해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를 수차례 논의를 통해 진행중에 있으며 그 결과는 긍정적”이라며 “장애인은 최저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이자, 기업과 함께하는 파트너다. 단순히 A4 용지, 화장지 구매에 머무르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경자 의원은 학교 행정실장·직원들이 모이는 회의나 간담회를 기회로 ‘2025년도 장애인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진, 교육청과 학교 간 간극을 좁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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