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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공사 발주제도 바꿔 10조 절감/2002년까지

    ◎陳 예산위장 대통령에 보고/예산청 예비타당성조사·조달청 설계검토 맡아 정부는 올해부터 2002년까지 5년 동안 정부공사 발주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공공사업비 예산을 10조원 절감,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03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을 1만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28일 국민의 정부 첫 중기재정계획을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오는 2003년 경제성장률 5% 수준에 1인당 GDP를 1만600달러로 끌어올려 국가경쟁력을 세계 15위권에 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 6,600달러에서 99년 7,300달러,2000년 8,500달러,2001년 9,100달러,2002년 9,900달러로 높아진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게되는 것은 지난 96년 1만700달러 이후 7년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기획예산위는 2000년까지 경기활성화에 주력하고 2001년부터는 재정적자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 2006년 균형재정을 회복하기로 했다. 예산위는 금융구조조정,사회간접자본,중소기업과 수출,실업대책과 사회복지,과학기술과 정보화,맑은 물과 생활환경,농어촌,교육과 문화·관광,국방·외교·통일·치안,인력과 행정관리 등 10대 분야를 주요 투자분야로 선정했다. 예산위는 이와 함께 각 부처가 실시하던 정부발주 공사 예비타당성조사를 예산청이 맡고,조달청이 설계를 사전 검토하는 등 제도개선으로 공사비를 20%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위는 이밖에 연말부터 제2건국과 연계해 공직자 의식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는 다달 초 중기재정운영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2월 중 국무회의에 보고해 중기재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 6·7급 보수 선진국과 비슷/우리나라 공무원 급여 어느 수준일까

    ◎1인당 GDP 대비 비율로 佛·日보다 높아/직급·봉급체계 달라 절대적 비교는 안돼 선진 외국의 공무원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공무원의 급여수준은 결코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우리나라와 미국,영국 등 선진 4개 국가의 중·하위직 공무원 급여정도를 비교해본 결과,조사대상에 오른 6·7급 공무원의 보수는 외국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특정 직위의 공무원 보수를 비교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각 국가의 공무원 계급체계가 다른데다 보수체계도 연봉제·월급제 등으로 달라 절대적인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본지는 1인당 국민소득에 비해 중·하위직 공무원들이 받는 급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97년 말 현재 1인당 국내총생산을 기준으로 해당국의 공무원 보수수준을 비교했다.중·하위직의 개념은 우리나라 주사인 6급과 주사보인 7급을 기준으로 이에 상응하는 각 국가의 공무원 직급을 비교했다. 조사결과 미국은 우리나라 6급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 8등급중 8단계 공무원의 한달 급여가 2,815달러로 지난 해 미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을 기준으로 0.09%의 보수율을 보였다. 반면 우리나라 6급은 6급의 평균호봉인 21호봉을 기준으로 지난 해 국내총생산 915만3,482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0.11%의 급여율을 보여 미국보다 보수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7급의 경우,평균호봉인 13호봉의 월 급여가 79만9,100원으로 급여율이 0.08%로 나와 외국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은 우리나라 6급과 비슷한 SEO(Senior Executive Officer)라는 상급 사무집행관의 월 급여가 2,210파운드로 지난 해 1인당 국내총생산을 기준으로 0.16%의 높은 급여율을 보였다. SEO보다 한단계 낮은 계급인 HEO(Higher Executive Officer)의 월 급여는 1,756파운드로 급여비율이 0.13%로 역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았다. 후생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이 비교결과와 관련,“1인당 국내총생산 대비 급여비율이 높다고 해서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급여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높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和蘭의 경제위기 극복 지혜/宋永植 네덜란드 대사(기고)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비유되는 최근의 경제위기는 작년말 환란으로 시작, 이제는 경제전반에 걸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실업문제는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지난 5월 네덜란드 대사로 부임해 어려운 우리나라의 경제상황, 특히 실업문제가 주재국의 70년대 말과 80년대 초기 상황과 유사한 점을 발견했다. 이에 현지 네덜란드인들이 당시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본국에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당면한 심각한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80년대초 극심한 경제난 현재 1인당 2만 6,000달러의 GNP를 자랑하고 있는 네덜란드는 70년대 말과 80년대 초에 ‘네덜란드병(病)’으로 불렸던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았다. 재정은 고갈돼 83년에는 GDP대비 6%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80∼83년 매년 10만명 이상의 실직자가 발생했다. 세율은 41%에서 55%로 상승했고 네덜란드 화폐인 길더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되자 다른 유럽국가들은 네덜란드 경제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극한상황을 극복해 낸 네덜란드인들은 간척지를 의미하는 ‘폴더(Polder)’에 비유해 자신들의 경제회생 사례를 ‘폴더 모델’로 부르며 자부하고 있다. 폴더 모델의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정부 재정의 개혁, 둘째 사회보장의 과감한 축소, 셋째 노동 및 임금정책의 과감한 조정이다. 그중 핵심이 되는 것은 노동 및 임금의 조정인데 이 정책의 성공으로 인해 네덜란드 정부재정의 효율화와 사회보장 축소가 이뤄질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노·사·정간의 양보와 협조에 기초한 밀도 높은 대화 채널의 제도화는 네덜란드의 노동 및 임금 정책의 탄탄한 기초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네덜란드 노·사·정 협의체는 82년 이른바 바세나르(Wassenaar)협정을 체결, 경제가 상승할 때 임금상승을 쉽게 하고 반대로 경제가 악화될 때는 자발적인 임금조정을 가능케 했다. 또 노동 및 경제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경제협의회와 합동산업노동위원회가 정확한 경제분석을 토대로 노·사·정 협의체에 조언하고 정부도 수시로 자문하고 있다. 이렇게합의가 이뤄지면 ‘공동 노동협정’형식으로 결정되는데 이 과정에서 노·사·정은 타결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협조하고 있다. 또 탄력적이고 유익한 고용정책도 폴더 모델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파트타임 제도를 법제화, 파트타임 근로자를 풀 타임 근로자에 비해 열악한 지위에 놓이지 않도록 배려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직업훈련 기회 제공으로 미숙련 노동자들에게 많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파트타임·변형근로 정착 이와함께 탄력성 있는 근로시간의 설정을 법제화, 1일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2,3교대를 권장해 고용창출에 노력했다. 또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하에 휴가제도에 많은 탄력성을 부여했다. 노사 합의를 통해 휴가기간을 중장기간에 걸쳐 저축, 계획,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휴가를 개인적 발전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고용창출 계기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우리나라도 네덜란드의 예를 본받아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개혁방안 수립과 노·사·정 모두가 대타협정신에 입각한 경제극복 의지를 보인다면 경제위기 극복도 시간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 98 유엔평가 인간개발지수/한국 세계 30위

    ◎174개국 조사… 작년보다 2단계 상승/加 5년째 1위… 亞洲선 日 8위로 으뜸 【유엔본부 연합】 한국은 유엔개발계획(UNDP)이 매기는 인간개발지수(HDI) 98년도 평가에서 전 세계 174개국 가운데 30위를 차지했다. 오는 9일 공식발표될 예정인 ‘98 세계 각국 인간개발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지수는 0.894로 97년의 32위에서 두단계 뛰어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0.940으로 8위,홍콩은 0.909로 25위,싱가포르는 0.896으로 28위였다. 한국은 이들에 이어 4번째. 인간개발지수란 UNDP가 각국의 평균 수명과 교육수준(성인 문자해독률),1인당 국내총생산(GDP) 등을 토대로 인간다운 생활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개발한 복합 지수로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90년부터 발표돼 왔다. 북한의 경우 올해 지수가 0.766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5위에 머물렀으며 지난해 108위였던 중국은 올해에는 지수 0.650으로 106위로 올랐다. 캐나다는 올해 지수 0.960으로 1위를 차지,5년째 정상을 고수했다. 2,3위는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노르웨이가 각각 차지했으며,4위는 미국,5위는 아일슬란드로 나타났다. 또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이 0.185로 최하위인 174위를 차지했고 그 바로 위가 니제르로 0.207,부르키나파소 0.219,말리 0.236의 순서였다. 174개국의 평균 HDI는 0.772였고 선진국의 평균 HDI가 0.911,개도국 0.586,그리고 저개발국가가 0.344이었다.
  • “하반기 성장률 -7.4%로 악화”/삼성경제硏 전망

    ◎구조조정·흉작·해외금융 불안 겹쳐/내년 상반기에도 본격 회복은 어려워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가 고비다’ 올 하반기 이후에는 구조조정의 어려움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흉작,해외 금융시장의 불안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경제운용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한시적으로 비상경제대책기구 구성 등 정부차원의 긴급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98년 하반기 및 99년 경제전망’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상반기 -5.3%의 성장을 기록한 우리경제는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외에 수해,구조조정여파까지 겹쳐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7.4%로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올 연간 경제성장률도 당초 예상(4%)보다 2% 포인트 이상 낮은 -6.4%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연구소는 “내년에는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민간소비가 2.8% 늘고 설비투자가 3.9% 증가하겠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기대하기는 어려워 성장률이 2.2%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년 전망치 1.8%,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의 0.6%,S&P’s DRI의 1.2%보다 높은 수치다. 연구소는 “99년 GDP(국내총생산)규모는 278조5,000억원으로 96년 수준에 그치고 1인당 국민소득은 594만원으로 95년 수준을 약간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3.6%의 증가세를 보였던 수출은 하반기에 -7.5%로 돌아서 연간 2.2%가 줄면서 총 수출액이 1,33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연간 1,005억달러에 달해 국제수지기준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35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99년에도 수출은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이 지속돼 2% 증가한 1,358억달러에 그치는 반면 수입은 17.5% 증가한 1,180억달러에 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5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원화환율은 연말에 달러당 1,350원에서 내년에는 평균 1,300원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져 올해 연간 8.2%에서 내년에는 8.7%(189만명)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통계로 본 ‘대한민국 50년 경제 사회상’

    ◎65년 1만원짜리 97년엔 22만원으로/소주·담배 소비량 각 4.6배·1.9배 증가/대졸 이상 여성 45년간 0.3%서 13%로/남한 수명 북한보다 평균 3.2세 높아 지난 65년 이후 지난해까지 소비자물가가 21.9배가 올랐다.이에 따라 65년 1만원의 가치는 지난해 4백56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48년 58.6명에서 지난해 35.1명으로 줄었지만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과밀학급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소주와 맥주가 약주와 탁주를 누르고 국민들의 주요 술로 자리잡았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대한민국 50년의 경제사회상 변화’에 따르면 48년 정부 수립 이후 50년간 우리 경제와 국민의 생활은 양적 팽창과 함께 질적인 면에서도 많이 달라졌다. ▲국민생활=경제성장은 술과 담배를 권하는 사회로 이행되는 것일까. ○약주·탁주 뒷전으로 20세 이상 국민 1인당 연간 소주소비량은 96년 25.2ℓ(2홉들이 소주 70병)로 5일에 평균 1병씩 마신 셈이다.62년 5.5ℓ보다 4.6배나 증가했다. 맥주 역시 62년 0.5ℓ(500㎖짜리 1병)에서 96년 59.9ℓ(119.8병)로 늘었다.1인당 3일에 1병 꼴이다.반면 탁주와 약주는 밀려나 주류 출고량 비중이 지난 34년간 81.6%에서 7.3%로 격감했다. 20세 이상 인구 1인당 담배소비량은 60년 87갑에서 97년 167갑으로 1.9배가 늘었다. ○가족 3.3명으로 줄어 ▲인구와 교육=가구수는 55년 379만에서 95년 1,296만가구로 3.4배 늘었으나 평균 가족수는 5.5명에서 3.3명으로 줄어 핵가족화가 진전됐다. 대졸 이상 여성이 전 인구대비 55년 0.3%에서 95년 13.1%로 급증했다.대졸 남자와 대졸 여자 비율도 같은 기간 8대1에서 2대1로 개선됐다. ○IMF로 GNP 감소 ▲경제지표=경제성장에 힘입어 GNP(국민총생산)규모는 53년 14억달러에서 97년 4,374억달러로 312.4배로 불어났다. 국민 1인당 GNP도 53년 67달러에서 77년 1,000달러를 넘고 95년에는 1만달러를 돌파했다.그러나 경기침체와 외환위기로 인해 지난해에는 9,511달러로 전년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실업률은 63년 8.1%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96년 2.0%까지 하락했다가 지난해에는 2.6%로 다시 높아졌다. ○3차산업 중심 재편 ▲산업=53년에는 농림어업 47.3%,광공업 10.1%,사회간접자본과 기타 서비스업 42.6%로 1차산업 중심이었으나 97년에는 각각 5.7%,25.9%,68.4%로 3차 산업 중심으로 바뀌었다. 자동차생산량은 62년 1,800대에서 지난해에는 281만 8,300대로 급증했다. ○여성 長壽 ‘남북 공통’ ▲남북한 비교=남북한 모두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살지만 남한사람들의 수명이 북한보다 평균 3.2년 더 길다. 남자 수명은 남한의 경우 60년 51.1세에서 95년 69.5세로,북한은 46세에서 67세로 높아졌다. 반면 여성은 남한이 53.7세에서 77.4세로,북한은 52.1세에서 73.3세로 각각 높아졌다. ○세계인구의 0.8% 차지 ▲국제비교=남한인구는 97년 현재 세계 총인구의 0.8%로 세계에서 26위.중국은 12억4천만명으로 세계의 21.3%를,인도는 9억6천만명으로 16.4%,미국이 2억7천만명으로 4.6%이며 인도네시아가 2억3천만명으로 3.5%를 차지했다. 자동차 생산은 97년 현재 281만8,000대로 지난 32년간 1만9,986배로 증가,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다. 미국은 1,208만대,일본은1천97만대를 각각 생산했다. 교역량은 48년에 2억2,000만달러에서 97년 2,808억달러로 세계 11위. 미국은 48년에 208억달러에서 97년에 1조5,877억달러로,일본은 48년에 10억달러에서 97년에 7,596억달러로 증가했다.1인당 GDP는 96년에 1만600달러로 세계 31위 수준.55년에는 미국이 2,431달러로 세계 1위였으나 96년에는 스위스가 4만1천65백32달러로 가장 높았다. 1인당 원유 소비량은 95년에 1,912㎏로 지난 25년간 6.3배로 증가했다. 일본은 1,767㎏,독일이 1,260㎏,영국이 1,405㎏,프랑스가 1,373㎏ 등으로 선진국 대부분이 우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 中 경제 78∼95년 연 10% 성장/잠재력 일깨워 비약 발전

    ◎무역신장 연 16%… 국내총생산 美의 9% 수준/인구 13억에 자원도 풍부… 작년 흑자 403억弗 중국 경제는 덩샤오핑(鄧小平)이 78년 이후 개혁을 추구하면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연평균 10%대의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무역규모 신장률은 경제성장률을 앞질렀다. 연평균 16% 정도. 중국 경제는 7∼8년마다 몸집을 두배로 불릴 수 있었다. 그러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규모는 대국이라는 중국에 미치지 못한다. 국내총생산액(GDP)은 95년 기준으로 7,000억달러. 한국의 4,556억달러보다는 1.5배나 많지만 일본의 5조1,000억달러,미국의 7조2,000억달러에는 각각 13.7%와 9% 수준이다. 1인당 GDP는 575달러에 불과하다. 무역 부문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수출액은 1,487억달러이고 수입액은 1,320억달러. 한국의 무역액(수출액 1,250억달러,수입액 1,351억달러)과 비슷하지만,미국(수출액 5,847억달러,수입액 7,710억달러)에는 크게 뒤진다. 95년도 기준치다. 하지만 경제 선진국들은 중국에 경계의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다. 13억이라는 세계 최대의 인구를 갖고 있다. 낮은 임금의 노동력과 함께 독자적인 거대 소비시장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넓은 영토는 철광석,석유,석탄 등풍부한 지하자원을 품고 있다. 중국의 잠재력은 어느새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95년과 96년 각각 167억달러와 12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낸데 이어,지난해에는 403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일본 다음 가는 흑자 대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중국 경제가 일본은 물론 최대의 경제 대국인 미국 경제와 어깨를 나란히하고 선두 다툼을 벌일 날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들이 결코 허상만은 아닐 것같다.
  • 엔低 여파 불황속의 홍콩/실업률 4.2% 15년만에 최고

    ◎물가 급등… 1분기 경제 -2% 성장 ‘암울’/주가 8,000선 폭락… 위안화 절하땐 불똥 홍콩은 인구 650여만명의 도시. 면적은 1,067㎢로 240개의 섬이 딸려 있다. 제주도 면적이 1,845㎢이고 보면 어림잡아 제주도의 절반보다 조금 큰 도시를 연상하면 틀림없다. 그러나 경제력을 들여다 만만치가 않다. ‘작은 거인’이다. 96년도 국내총생산(GDP)이 1,587억달러에 이르렀다. 95년도 한국 국내총생산 4,556억달러(95년 기준)의 3분의 1을 넘는 수치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세계 7위의 무역대국,외환시장 규모 5위,외환 보유고 3위,주식시장 규모 7위,컨테이너 처리 1위,1인당 국민 구매력 5위,국제경쟁력 3위…. 홍콩 경제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성적표다. 홍콩 경제는 중국의 그림자이기도 하다. 주식시장을 보자. 이미 중국 자본의 독무대가 되었다. 중국계 자본기업 32개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이 홍콩 전체의 20%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엔화의 충격으로 중국 위안화가 평가절하된다면 홍콩은 곧바로 뒤따를 것이라는 판단이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더구나 올들어서는 탄탄해 보이는 홍콩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업률이 4.2%로 높아졌다. 15년만에 기록한 최고치이다. 물가도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경제 성장률도 뒷걸음질이다. 올 1·4분기에는 -2%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 3.5%에 훨씬 못미치는 것이다. 주가지수는 곤두박질치며 8,000선으로 주저앉았다. 달라지는 국제경제 상황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 北 8년째 마이너스 성장/韓銀 추정

    ◎작년 -6.8%로 92년이후 최저 북한경제가 8년째 뒷걸음치면서 남북한간 경제력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97년 북한 GDP(국내총생산) 추정’에 따르면 지난 해 북한경제는 실질 GDP 기준으로 마이너스 6.8% 성장했다. 한은이 북한 GDP를 추정하기 시작한 90년 이후 8년째 마이너스 성장이며,92년(-7.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농림어업의 경우 96년에는 1.0% 성장했으나 97년에는 -3.9%의 성장을 기록했다. 97년 북한의 명목 GNP(국민총생산)는 96년보다 17.3%가 줄어든 177억달러,1인당 GNP는 18.6%가 줄어든 741달러였다.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제 격차는 명목 GNP 기준으로 90년 10.9배에서 97년에는 24.7배로,1인당 GNP 격차는 5.5배에서 12.8배로 각각 확대됐다. 북한의 지난 해 1인당 GNP를 원화로 환산하면 70만5,000원으로,월 평균 6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우리나라의 지난 해 1인당 GNP는 원화 기준으로 904만6,000원으로 월 평균은 75만4,000원이었다. 지난 해 북한의 교역 규모는 21억8,000만달러로 96년(19억8,000만달러)보다 2억달러가 늘었다. 그러나 우리와의 격차는 여전히 커 수출은 우리나라의 150분의 1,수입은 114분의 1이었다.
  • 가계빚 GDP의 50% 돌파/韓銀 97가계신용동향

    ◎작년말 총 211조… 가구당 1,587만원 개인이 집이나 물건을 장만하면서 은행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으로 진 빚이 지난 해 말 현재 211조원을 넘어섰다.국내총생산(GDP)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97년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계신용 잔액은 211조1,663억원으로 96년 말(174조6,673억원)보다 무려 20.9%가 늘었다.이에 따라 가계신용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5년 40.6%에서 97년에는 50.2%로 높아졌다.가계신용은 은행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자동차 할부 구입 등으로 진 빚으로 사채는 포함되지 않는다.따라서 지난해 말 현재 가구수(1,330만가구·추정치)를 감안하면 사채를 제외하고도 가구당 1,587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가계신용 내역을 보면 가계대출(가계 일반대출 및 주택자금 대출)이 전체 87.6%,신용카드 사용 등 판매신용이 12.4%였다. 한은은 “일본의 경우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1만달러를 넘어선 84년 가계신용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9.5%에 불과했었다”며 “우리나라의 소비성향이높다”고 밝혔다.그러나 지난 해 가계신용 잔액 증가율은 경기침체여파로 95년(23.1%)이나 96년 (22.4%)보다 둔화됐다.
  • 北 96년 GDP 105억弗/UNDP 밝혀

    ◎5년동안 절반으로 감소 【베이징 AFP 연합】 북한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지난 92∼96년 5년동안 절반으로 줄었다고 유엔개발계획(UNDP)이 20일 밝혔다. 이달말 제네바에서 열릴 20억달러 규모의 UNDP 농업구조개혁협의를 앞두고 공개된 이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GDP는 92년 2백8억3천3백만달러에서 96년1백5억8천7백만달러로 줄었으며 1인당 GDP도 1천5달러에서 481달러로 감소했다.
  • 작년 GDP 성장률 5.5%/92년 이후 최저

    ◎1인당 GNP 9,511불/한은 잠정 집계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은 전년의 7.1%에서 지난 92년 이후 최저 수준인 5.5%였다.국제통화기금(IMF) 사태에 따른 소비 및 설비투자의 급격한 위축 때문이다. 1인당 국민총생산(GNP)도 환율상승(연평균 18.2%) 여파로 전년(1만543달러)보다 1천32달러 줄어든 9천511달러를 기록,3년만에 1만달러 밑으로 내려앉았다. 17일 한국은행이 잠정 집계해 발표한 ‘97년 국민계정’에 따르면 지난 해 3·4분기까지의 경제성장률은 평균 6.1%였으나,4·4분기에는 수출물량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증가율이 80년 이후 최저치인 마이너스 28.2%를 기록한 데다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3.9%에 그쳤다.
  • KDI 내수침체로 수입감소… 장기불황 올수도

    ◎“올 경상흑자 253억불 예상/성장률은 -0.9%로 뒷걸음” 올해의 경상수지 흑자가 2백5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우리 경제가 구조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더라도 올해와 내년에 극심한 경기침체가 불가피하고 구조개혁에 실패할 경우 남미형의 장기불황에 빠져들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시대의 경제환경과 기업전략’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KDI 조동철 연구위원은 “올해 경상수지는 원화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내수침체에 의한 수입감소로 2백5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99년 1백64억달러,2000년 1백2억달러,2001년 85억달러,2002년에는 67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됐다.내수확대 및 성장회복에 따라 흑자규모가 점차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9%로 뒷걸음칠 것으로 전망했다.내수가 15% 줄어드는 것이 주 요인이다.성장률은 기업 및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국내투자가 증가하면서 내년에는 2.8%,2000년은 4.9%,2001년은 5.3%,2002년 5.4%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률은 기업부도의 급증으로 6% 안팎으로 높아져 실업자가 1백30만명에 이르며 99년에 6∼7%까지 높아진 뒤 2000년 이후에야 3∼4%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KDI는 구조조정 노력이 좌초하고 대외적인 충격이 올 경우에는 경기침체국면이 장기화되면서 IMF체제 극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나리오도 제시했다.이럴 경우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2%로 곤두박질 칠 가능성이 높다.장기적으로도 2∼3% 수준의 저성장을 보이면서 만성적인 환율불안과 함께 1인당 국민소득이 6천∼7천달러 수준을 맴도는 과거 남미형 경제로 귀착될 수 있다고 KDI는 경고했다.
  • 대만,올 경제성장 목표 6.2%/아 위기로 소폭 하향 조정

    【타이베이 AFP 연합】 타이완(대만)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로 올해 성장목표를 6.2%로 낮췄다고 정부 관리가 18일 밝혔다. 이 관리는 아시아 위기로 인해 지난해 11월 6.5%로 책정한 98년 경제성장목표를 6.2%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타이완은 지난해 아시아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6년 사이 가장 높은 6.8%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는 1인당 소득의 경우 지난해 1만3천233달러이던 것이 환율 상승 등 때문에 올해는 1만2천567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정부의 이같은 성장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올해 기껏해야 5.5%의 성장률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올 GDP 세계 17위로 추락/LG경제연 전망

    ◎3,121억불로 96년 11위서 6단계 떨어져/1인소득은 6,664억… 92년 수준으로 후퇴 우리나라의 총경제규모가 세계 11위에서 올해 17위로 떨어질 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은 20일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1.3%로 떨어지고 원화가치가 급락하면서 경상GDP가 3천1백21억달러를 기록,러시아 멕시코 인도 네덜란드 호주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계 17위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지난 96년 경상GDP 4천8백46억달러를 기록,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중국 브라질 캐나다 스페인에 이어 세계 11위를 차지했었다. LG연구원은 1인당 국민소득도 지난해 ‘1만달러시대’를 2년만에 마감하고 17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올해 6천6백64달러(연평균 환율 1천4백45원 기준)로 하락,지난 92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지난 96년 미국의 37.2% 수준에 달했던 우리나라의 국민소득 수준은 올해 미국 예상소득의 21.3%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선진국과의 소득격차가 다시 큰폭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LG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상GDP가 세계 11위에 다시 복귀하는 것은 2001년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같은 전망은 우리 경제가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여 2000년과 2001년에는 7%안팎의 성장률을 보이고 환율도 달러당 1천100원 이하의 수준에서 안정될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다.자칫 구조조정이 실패로 끝나고 경쟁력회복이 지연되면 경기회복기간도 더욱 길어질 것이라고 연구원은 경고했다.
  • GNP 10,000불 내년 회복

    ◎올부터 경상수지 흑자 기조 본격화/하반기에 환율 1,200원선 유지 예상 내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GNP)이 1만달러를 다시 넘어설 전망이다.올해의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1%로 대폭 낮아지고,실업률은 5% 안팎으로 높아지는 등 80년의 석유파동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이 예고되지만 내년이 되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여겨진다. 1인당 GNP 1만달러 시대 복귀의 최대의 요인은 원화가치의 상승이 꼽히고 있다.올해부터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본격 이어지면서 하반기부터는 달러의 가치는 큰 폭으로 떨어져(원화가치는 올라) 내년의 원­달러 환율 평균이 1천200원선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올해의 원화환율 평균인 1천350원보다 12.5% 원화가치가 오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도 지난 17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내년의 성장률은 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것처럼 내년부터는 정상적인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재경원의 예상도 비슷하다. 성장률도 그렇지만 내년에는 원화환율 평균이 1천200원선으로 전망되는점이 1인당 GNP를 높이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하게된다.원화가치가 높아져(달러가치는 떨어져) 달러로 환산한 1인당 GNP를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원화가치 하락이 97년과 98년의 1인당 GNP 하락 ‘주범’이었지만 99년에는 원화가치 상승이 1인당 GNP를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바뀌는 셈이다. 99년의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각각 5%,인구증가율이 1%,원화가치 상승률이 12.5%가 될 경우 1인당 GNP는 1만500달러선으로 예상된다.96년의 수준(1만548달러)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 세계속의 통일한국/어떻게 변할까

    ◎GNP 10조달러/평균연령 80세/인구 8,200만/자동차 5천여만대/외환보유 5천억불/주가 1만P시대로/2048년 모든 지표 세계 5위권 올해는 정부수립 50주년이 되는 해다.오는 2048년은 정부 수립후 100년이 된다.그 때쯤이면 남북 평화통일이 이미 이뤄져 한민족이 잘살고 있을 때다.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을 받아 2000년까지는 ‘저성장과 고실업’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21세기를 맞은 뒤 민족의 숙원인 남북 평화통일까지 이뤄 통일한국의 위상을 널리 떨치고 있을 때다.남북간 통일로 시너지효과도 있는데다 북한의 경제력까지 합쳐져 통일한국은 국내총생산(GDP)과 교역 등 총량적인 면에서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를 제치고 ‘G5’에 올라선다.중국 일본의 발언권에 뒤지지 않는 강국의 모습도 예상된다.앞으로 50년후인 2048년의 통일한국 지표를 미리 그려보자. 경상 국민총생산(GNP)은 약 10조달러로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남북통일이 21세기 초에 이뤄지면 이미 2020년쯤에 세계 5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96년에는 4천8백50억달러(한국)로 세계 11위였다.수출과 수입을 합한 교역규모는 약 6조달러로 예상돼 세계 5위권이다.중국 미국 일본 독일의 순이다.1인당 GNP는 10만달러선으로 세계 20위권이다.경상 GNP와 교역 등 총량면의 순위보다 크게 뒤지는 것은 소득이 낮은 북한때문이다. 인구는 8천2백만명으로 97년의 남북한 인구인 7천만명보다 1천2백만명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2020년 이후 인구증가율은 거의 제로에 가깝게 된다.평균 수명은 80세로 97년의 약 75세보다 5세쯤 늘 것으로 보인다. 연간 조강생산량은 1억t으로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다.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6백만대로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로 올라선다.자동차 등록대수는 5천만대로 2명당 한대가 넘는다.97년(한국)에는 6명당 한대꼴이었다.컬러TV 보유대수는 7천5백만대로 약 1명당 한대꼴로 보급될 전망이다. 외환보유고는 5천억달러로 중국 일본 독일 미국에 이어 5위다.외환보유고가 없어 IMF의 자금을 지원받았던 설움을 말끔히 벗어던진 모습이다.2000년 이후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되면서 외환보유고도 계속 늘어난 결과다.종합주가지수가 1만 포인트를 돌파하는 것도 이러한 경제적인 이유때문이다. 쌀 생산량은 3천만t으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식생활의 변화 등 소비패턴이 다양화되면서 소비가 줄 것이기 때문이다.농가인구도 3백30만명선으로 지난해의 1천3백만명(남북한)에 비해 대폭 줄고 주택보급률과 상수도 보급률은 모두 100%가 된다.의사 1명당 인구수는 200명으로 보건분야의 개선도 돋보인다.지난해에는 900명(한국)이었다.GNP에 대한조세(국세와 지방세)의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높아진다.지난해에는 21.4% 수준이었지만 2048년에는 27%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까지만 해도 세계 100대 대학에 국내 대학은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지만 2048년에는 4개 대학이 진입하게 된다.세계 100대 다국적 기업(그룹)에도 5개그룹이 포함된다.경제규모에 걸맞게 세계에서의 발언권도 세진다.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9개국에 포함되고 IMF에서의 지분도 5위로 올라 어려운 나라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도 하게 된다.
  • 올 1인당 GNP 9,500달러 예상

    ◎내년은 8,000불… 80년 이후 처음 떨어져/6% 플러스성장 불구 환율상승이 원인 경제가 정상적(플러스)으로 성장한다해도 1인당 GNP(국민총생산)가 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올해 우리나라 1인당 GNP는 9천500∼1만달러선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8천달러대로 더 떨어진다.경제성장률은 플러스로 ‘정상적’이지만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급등해 달러로 환산한 소득이 줄기 때문이다.프랑스와 오스트레일리아도 80년대에 1만달러 밑으로 떨어진 경험이 있다. 29일 재정경제원과 한은에 따르면 올해 1인당 GNP는 지난해의 1만548달러보다 약 1천달러 안팎 줄 것으로 추정됐다.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6%로 외국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낮은 편은 아니지만 올해 원화환율 평균이 달러당 957원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16% 오른 데 따른 것이다.1인당 GNP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인구증가율은 각각 4.3%와 1% 안팎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따라서 최대 변수는 환율이다. 내년에도 환율이 1인당 GNP에 최대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원화환율평균이 1천200원선으로 예상돼 올해보다도 20% 오르고 경제성장률은 2%대에 그칠 전망이이서 1인당 GNP는 9천달러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1인당 GNP가 떨어지는 것은 80년 이후 처음이지만 그 때에는 마이너스 성장이었다.플러스성장을 하면서도 1인당 GNP가 줄기는 처음이다. 프랑스 독일(옛 서독)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선진국에서도 과거 플러스 성장을 하고도 1인당 GNP가 줄어든 적이 있다.프랑스 독일 오스트레일리아는 80년대,캐나다는 90년대 초에 겪었다.이들 나라도 자국의 화폐가치가 성장률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서 그렇게 됐다. 특히 프랑스와 오스트레일리아는 한국의 경우와 같이 1만달러를 잠시 돌파한 뒤 1만달러 밑으로 떨어진 ‘과거’가 있다.프랑스의 경우 79년 1만916달러로 1만달러 시대를 열었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80년에는 1만2천390달러로 뛰었지만 81년에는 1만783달러로 떨어진 뒤 83년 9천577달러,84년 9천34달러,85년 9천420달러로 미끄러졌다.86년엔 1만3천171달러로 정상궤도에 올랐다. 오스트레일리아는 80년에 1만110달러로 1만달러 시대를 열어 81년에는 1만1천384달러까지 갔지만 82년부터는 떨어졌다.85년에는 9천905달러로 전년보다 1천500여 달러가 떨어지기도 했다.
  • 100년전 경제 10강국 지금도 여전히 건재

    ◎이코노미스트 경제력 비교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올 1997년도 며칠 안 남았지만 100년전과 비교했을때 얼마나 커다란 진보와 분명한 차이를 기록하고 사라질 것인가.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천양지차로 달라진 것이 태반이나 1997년과 1897년은 생각보다 똑같거나 비슷한 면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100년 사이에 무엇보다 세상은 물질적으로 부유해졌다.실제 물건을 살 수 있는 구매력지수를 감안한 국민 1인당 소득을 볼 때 1897년의 선두 영국인 1인의 소득은 4천3백달러(1990년 미달러 환산)였지만 현재의 1위인 미국민의 소득은 2만3천7백달러,5.5배의 차이가 난다.그러나 각국의 구매력지수 국내총생산(GDP) 순으로 1897년과 1997년의 경제 10강국을 뽑으면 놀랍게도 9개국이 100년 후에도 ‘빅 텐’에 그대로 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100년전 10위의 스페인과 현재의 9위 브라질이 대체된 것 외에는 나머지 9강은 순서만 약간 변동이 있을 뿐 똑같다는 것이다.100년전 제일 부자였던 미국은 지금도 1등이고,선듯 믿기지 않지만 1세기전 구매력 GDP로 세계 2등 부자였던 중국은 지금 같은 기준으로 역시 2위.옛날 9위였던 일본이 3위로 껑충 뛴 반면 3위였던 영국은 7위로 내려앉았다. 4위였던 러시아는 현재 10위.인도,프랑스,독일,이탈리아는 큰 변화가 없다.
  • 호화외식 자제(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5)

    ◎집에서 저녁먹기 생활화를/백화점·요리학원 무료강습에 주부들 몰려/60여 다국적 업체 국내외식시장 절반잠식/GDP대비 외식비 지출 미·일 3∼4%보다 많아 “과소비의 뿌리는 가정이죠.가정에서 지출되는 외식비부터 줄이면 과소비는 물론 심각한 경제난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김동은씨(30·여) 부부는 주말과 공휴일이면 어김 없이 시부모와 친정부모를 번갈아 집으로 초청,저녁을 대접한다.얼마 전까지는 휴일이면 남편과 외식을 즐겼다.하지만 날로 늘어만 가는 외식비 부담도 줄이고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과 자리를 함께 하기 위해 생각을 바꿨다. 주부 김영미씨(38)는 토요일이면 다음주 식단을 미리 짜느라 분주하다.남편과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식단을 짜면 불필요한 외식을 줄일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김씨는 “식단을 짠 뒤로는 매달 50만원 가량이던 식비를 30만원 이하로 줄였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백화점이나 요리학원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요리강의에는 주부들이 몰려들고 있다.가족이 먹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외식비를 줄이겠다는 생각에서다. 일부 기업체에서는 경제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저녁 먹기 운동’을 전개중이다.외국인 바이어도 집에서 접대하자는 운동도 함께 펼친다.접대비도 줄이고 인간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허리띠를 졸라매기’ 분위기에도 불구,일부 상류층은 무분별한 호화 외식을 일삼고 있고 이에 따라 외식사업은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외식업체수는 60만개를 넘어섰다.외국의 외식기업수도 급격히 늘어나 햄버거·치킨·피자 판매업체와 패밀리레스토랑 등 60여개 기업이 진출,20조원이 넘는 외식시장의 절반 이상을 휩쓸었다. 1인분에 5만∼18만원인 바닷가재 전문 외식업체도 늘어 이들이 수입한 바닷가재만 승용차 20만대 수출액과 맞먹는 1천억원대에 이른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 대비 외식비 비중은 미국 일본이 3∼4%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5%를 차지한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최태동 식품경제연구부장(46)은 “일부계층의 무분별한 외식비 지출뿐만 아니라 입맛의 서구화를 부추기고 로열티 지급으로 외화유출을 가속화해온 대기업들에게도 경제위기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상당수 가정에서는 거품소비,계획 없는 소비,편의만 추구하는 소비를 해왔다”고 지적,“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가정에서부터 생각하는 소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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