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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 고’ 가 볼까

    ‘스리 고’ 가 볼까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데뷔 후 첫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이 도전 무대다. 리디아 고는 지난 26일 끝난 스윙잉 스커츠 대회에서 18번홀 막판 극적인 버디로 연장에 돌입한 뒤 모건 프레슬(미국)을 제치고 우승해 시즌 2승과 함께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이번이 투어 첫 3승을 위한 도전이다. 그러나 이 대회는 지난해 정상에 올랐던 전 세계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텃밭이다. 루이스는 텍사스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누구보다 익숙한 환경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루이스는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우승한 2013년 대회에서 7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 당시에는 2위와 6타 차의 압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리디아 고 역시 지난해 스윙잉 스커츠 대회에서 루이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터라 대회 마지막 날 전·현 세계 1위의 맞대결이 성사되면 무게는 더욱 묵직해질 전망이다. 개막전 2위 이후 10개 대회 동안 투어 첫 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장하나(23·비씨카드)가 11번째 도전에 나서고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효주(20·롯데)의 신인왕 경쟁도 무르익는다. 김세영이 신인왕 포인트에서 679점으로 선두, 김효주는 495점으로 2위다. 특히 김세영은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2위로 1위 리디아 고를 추격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속보] “北 김정은, 은하수 관현악단 4명 간첩 혐의로 처형”

    [속보] “北 김정은, 은하수 관현악단 4명 간첩 혐의로 처형”

    [속보] “北 김정은, 은하수 관현악단 4명 간첩 혐의로 처형” 국회 정보위는 29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이견을 제시한 림업성 부상 등 15명을 권위 도전으로 간주해 처형했다고 밝혔다. 또 은하수 관현악단 4명도 간첩 혐의로 처형했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新 평판 사회] (13·끝) 좌담회

    [新 평판 사회] (13·끝) 좌담회

    서울신문은 지난 3월부터 ‘신(新)평판사회’ 기획 시리즈를 12차례에 걸쳐 실어 왔다.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잘못된 의식과 관행을 깨트리고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였다. 기획을 통해 바라본 평판사회는 예상대로이거나 예상을 뛰어넘었다. ‘돼지엄마’처럼 구(舊)평판에 매달리는 몸부림과 이를 요구하는 풍토가 여전한 가운데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전문대생들처럼 신평판사회를 지향하는 이들의 힘찬 날갯짓도 있었다. ‘평판’이란 무엇이며 앞으로 확산시켜야 할 ‘신평판’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전문가들로부터 그 해법을 찾아봤다. 좌담은 지난 23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박현갑 편집국 부국장의 사회로 김주호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김형래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장, 마동훈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정형근 서울 정원여중 교사를 초청해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신평판사회’ 기획이 이번 좌담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시리즈를 읽어 본 소감은. 정 교사 올해 초부터 서울신문이 다룬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를 보면서 ‘서울신문이 올해 작정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언론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이 시리즈가 입시철이 가까운 9~11월쯤 나왔으면 중고등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진로 지도를 하는 선생님들한테도 참고 자료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김 교수 평판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긍정적·부정적인 부분이 있는데 ‘신·구’라는 개념으로 잘 짚어 줬다. 아쉬운 면은 ‘신평판사회’라는 틀에 맞추다 보니 전체적인 맥락에 맞지 않게 조금 억지스럽게 들어간 대목도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 것들이 정리가 됐다면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을까. 앞으로 다양한 평판의 분야를 카테고리별로 나눠서 기업·학교·사회 의식·구조적 측면에서 다시 한번 접근해도 좋을 것 같다. 마 교수 시의 적절한 문제 제기였다. 신문 기사로 사회의 작은 부분이 개선된다고 해서 전체가 갑자기 한꺼번에 다 바뀌진 않을 것이다. 어렵긴 하지만 조금 더 적극적인 처방과 대안 제시가 있었으면 어떨까 한다. 대안이란 제도적 측면과 소비자 혹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인식 차원의 대안을 말한다. 그런 것들을 조금 더 다뤄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 센터장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성장 위주의 교육을 받고 있다. 제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해 입시 설명회에 갔는데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에 몇 명 갔는가 하는 것이 고교의 주요 홍보물이더라. 스카이에 가는 학생은 학교에서 10~20% 선인데, 나머지 80% 학생을 모두 포기하는 건가. 전형적인 구평판을 달성하기 위한 모습이다. 제가 하는 업무가 청년 실업자들을 6개월에서 1년 동안 교육해 취업시켜 주는 것인데, 35세 이상인 사람은 같은 교육 과정을 이수해도 취업하기가 힘들다. 기업들 나이가 많은 부하 직원을 꺼리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 능력 위주의 사회를 구현한다는 캐치프레이즈하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 개편을 한 것 외에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 이렇듯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시의적절하게 화두를 던진 기사라 감명 깊게 봤다. →호의적으로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는 ‘구평판’의 가치 기준에 따라 생활해 왔고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미래 세대에는 현재와는 다른 기준이 정립되는 게 필요하지 않나. 각자가 생각한 평판이란 무엇인가. 김 교수 제가 공부하는 분야가 ‘브랜드’다. 평판과 굉장히 유사한 점이 많다. 평판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하는 거다. 브랜드 이미지에는 수동적인 부분이 있어서 내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말한다. 그런데 현재 어느 분야든 그것에 대한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 사실은 그게 나의 정체성에서부터 시작하는 건데 말이다.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데 관심이 없고,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하는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한참 지나 보면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판만 쌓여 있는 꼴이다. 평판은 절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선) 개인이든 기업이든 평판 관리에 약하다. 단적인 사례로 정치인들은 선거철에 했던 얘기를 철이 바뀌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바꾼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마 교수 평판이 관리의 대상인 것도 맞는데, 전제는 개인이든 조직이든 평판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때’ 붙여지는 이름이라는 것이다. 사회적 합의의 과정에서 ‘관리’는 필요하지만, 그 관리에 비윤리적인 트릭이 들어가면 문제가 된다. 2013학년도에 제가 재직하는 학교에서 논술고사 출제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다. 당시 학생들에게 ‘평판의 윤리적 측면에 대해 서술하라’는 문제를 낸 적이 있다. 그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 주변의 평판이 갖고 있는 부정확성과 비정직성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를 물어본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평판 관리의 윤리적 측면들을 잘 고려해 보려면 ‘워치독’(감시견)이 필요한데 그런 역할을 언론이나 시민사회가 할 수 있다고 본다. 평판의 반대는 ‘실재’다. 학교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아예 출신 학교, 지역 등을 다 가리고 ‘블라인드 리뷰’(암맹평가)를 할 수 없을지 고민하게 된다. 평판은 중요한 요소지만, 자칫 평판 자체가 실재를 덮어 버려서 공정한 평가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실제 은행에서는 신입 행원을 뽑을 때 대학 출신 다 가리고 이름만 보고 선발한다더라. 2박 3일 합숙 토론하면서 인간성·전문성 등을 따진다고 한다. 마 교수 그런데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5~10분 면접 봐서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20년 전에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분교를 만들었는데 설립하면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라’는 문제를 냈다. 교수가 직접 주말에 학생 집을 방문해 2시간가량 얘기도 했다. 학교의 평판보다는 이 학생이 우리 캠퍼스에 정말 필요한 학생인지, 그것만을 보고 평가가 이뤄진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굉장히 성공적이었고, 이후 지금 도쿄에 있는 본교만큼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김 센터장 대기업 전무와의 식사 자리에서 나온 얘기가 “신입 사원들 면접해 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이었다. 면접하러 오는 지원자들은 다들 나름대로 준비를 해서 온다. 그러다 보니 면접을 보는 5~10분 정도는 연기를 통해 자신의 결점 등을 포장할 수 있다. 원래 자기 모습이 아닌 거다. 현행처럼 단시간 면접을 통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정 교사 학교에서 특목고에 진학하려는 아이들의 자기 소개서를 지도하는데, 첫 수업 주제가 ‘너희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 너희를 뽑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라’는 것이었다. 근데 아이들이 나는 누구인지, 왜 장학금을 신청하게 됐는지에 대해 잘 답변을 못하더라. 이른바 특목고 등을 준비하는 아이들은 스펙은 좋은데 자기에 대한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 ‘어느 정도 평판(스펙)을 갖추면 뽑아 주겠지’ 하는 마음만 갖고 있을 뿐 실제 자기 자신을 보여 주는 것은 약한 거다. 자기 정체성이나 자기에 대한 탐구, 자의식 등이 굉장히 약해서 잘못된 평판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실패하면서 도전하는 인재들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 만들자” 김 교수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 사회적 합의로 만들어지는 평판에도 맹점이 있다. 그런 말들이 다양성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몇십만 명을 먹여 살리는 게 요즘 시대다. 평판만 따라가다 보면 개개인이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가 없다. 특목고 학생들이 우수하기는 하지만, 중학교에서 공부를 잘했다는 학생들이 들어가서 (특목고에서) 특수한 교육을 받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좋은 학교에 들어갔다는 평판이 모든 걸 좌우하니 그 다음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거다. 외국 대학들은 각 대학마다 개성이 있다. 대학마다 분야별로 특화된 부분이 있는 것이다. 수만 명이 동시에 지원하는 ‘아이비리그’라고 하는 곳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거듭하고, 그 학생의 주변 인물들도 만나는 과정을 거쳐 학생을 선발한다. 그렇게 심혈을 기울인다. →요즘 가면을 쓰고 노래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등 외모 지상주의였던 연예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평판에 대해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그런데 경제나 정치 같은 영역에서는 변화가 더딘 느낌이다. ‘구평판’에 갇힌 사회를 바꾸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마 교수 ‘구평판’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신평판’이 가능하게 하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새로운 평가 시스템에는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드는데 그걸 감수해야 한다. 정치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전부터 많이 연구했던 주제가 ‘정치인들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인데, 팩트 체킹이라는 영역이 미국에선 1980년대 대통령 선거부터 단골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한국에서도 우리식 모델을 만들자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제가 자주 가는 ‘폴리티 팩트닷컴’(www.politifact.com)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이곳은 정치인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놨다. 여기에는 ‘오바미터’라고 하는 지표가 있어 오바마가 대선에서 내세운 공약 중 어떤 게 지켜지고 있고 어떤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지 평가한다. 여기서는 오바마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아버지가 어떤 인종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오바마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지켰는지, 안 지켰는지를 평가 척도로 삼는다. 김 센터장 스포츠나 연예계는 평가 척도가 명확하다. 스포츠 세계는 프로화되면서 나름대로 팀별로 선수들의 고과를 매기는 기술이 발전했다. 그러다 보니까 선수들의 연봉 협상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지 않는다. 우리도 일반 기업 등 많은 곳에서 연봉제를 도입했지만, 아직까지도 평가 툴이 취약하다. 툴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다 보니 평가를 받고서도 스스로 수긍을 하지 못하고 이의 제기를 하다 보니 연봉제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공정한 평가 툴을 만들어야 한다. 일례로 제가 몸담은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에서는 6개월~1년 정도 공부하면 경기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을 주지만 따로 학위를 주거나 자격증을 강조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적 취업률 94%를 유지하는 이유는 ‘프로젝트’에 있다. 당신의 업무 수행 능력을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 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하는 것이다. 이제 기업에 성적, 이력서, 자소서만 가지고는 어필할 수 없다. 4년제보다 전문대가 취업하기 어렵지만, 능력을 보이면 기업에서는 학력으로 차별하지 않는다.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이렇게 ‘신평판’ 체제가 수립되는 건 한두 해로 되는 게 아니다. 한 세대 두 세대가 걸려야 하는 일이다. 너무 조급하지 않아야 한다. 사회적으로 교육정책도 장기적 안목으로 조금씩 바꾸어 나가야 한다. 마 교수 ‘신평판’이란 아주 정교한 평가 시스템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까 스포츠 얘길 하셨는데, 히딩크 감독 같은 명장들이 2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가 결전의 날 11명밖에 못 쓴다. 그걸 어떻게 선발하겠나. 선수들이 갖고 있는 지명도나 평판 따라 선정하면 안 된다. 히딩크 감독이 잘한 건 선수들의 스타일과 운동 능력. 그날의 컨디션과 팀워크를 고려해 선수를 뽑았고 결국 4강 신화를 이뤄 냈다는 거다. 이렇게 평가 시스템이 일반의 평판을 압도해야 ‘신평판’이다. 국내 유명 대기업의 고위 임원에게 들었다. 이른바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의 임원 자리까지의 생존율을 따져 봤더니 비명문대에 비해 높지 않더라는 것이다. 최고의 대학을 나왔다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생각해서 ‘틀리는 일’에는 도전을 안 하고 정답만 맞히려다 보니 도전 의식이 떨어지는 거다. 반면 더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실패하면서도 도전할 수 있다. 실패하는 걸 사회가 보듬어 주면서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의 평가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한국식 수능은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는 학생을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여지를 없게 만든다. 실수를 하지 않는 사회가 된다는 건 우리 사회를 움츠러들게 만들고, ‘구평판’으로 끌어당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새로운 평가 시스템에서 포착해 낼 수 있는 인재를 만들어 내는 게 ‘신평판’이라는 개념이 지향해야 할 목적지다. 김 교수 사람들이 정치인들을 뽑거나 대학을 선택할 때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신중하게 따지다 자꾸 반복하다 보면 점점 단순화된다. 그래서 생긴 게 평판이다. 평판이라는 것은 애초에 의사결정에 필요한 과정이지만 굳어지면 하나의 고정관념으로 더이상 평판으로서의 역할을 못 한다.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되니까. 나쁜 평판 중 대표적인 게 지역적 평판이다. 근거는 없지만 지역감정이 주는 고정관념은 매우 크다. 그렇다 보니 해당 정치인이 아무리 거짓말을 한들 우리 동네 사람이라고 하면 뽑아 주는 식이다. 그보다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정직성, 발언의 진실 여부다. 미국에서 10여년 살았지만, 미국에서는 당적을 바꿨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반면에 우리나라에는 7~8번이나 당적을 바꾼 국회의원도 있다. 1987년 미국의 ‘게리 하트’라는 정치인은 대선 후보들 중 압도적 1위였는데, 불륜 사실을 숨긴 게 발각돼 낙마했다. 미국 사람들은 ‘가장 가까운 사람인 아내를 속인 사람을 어떻게 리더로 뽑겠느냐’는 반응이었다. (미국처럼) 정치인이 거짓말하는 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런 게 미국을 이끌어 가는 힘이다. 정직함이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덕목 아닌가. 우리 사회도 이런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 정치인들의 발언은 빅데이터가 많이 있으니 다 정리할 수 있다. 정 교사 개인적 경험으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진정한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논술대회를 열어 채점을 한 적이 있다. 1000명이 넘는 학생들 중 99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진정한 행복은 정신적 충족감에서 온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학생들을 따로 불러 ‘솔직하게 대답해 보라’고 했더니 모든 학생이 ‘행복은 물질적 풍요에서 온다’고 말하더라. 그런 걸 보면 중학생 때부터 사회가 요구하는, 채점자가 요구하는 답변이 뭔지 아이들이 다 알고 있고 내면화가 돼 있다는 거다. 여기에는 우리 교육자들의 잘못도 크다. 평판이라고 하는 게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인데 여기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중적 태도가 드러난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논술대회처럼 채점자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거기에 맞게 답안을 적으며 자신을 드러낸다. 그런데 예비군 군복을 입었다든지, 출근길의 지하철처럼 자기 모습이 대중 속으로 들어가 버리면 남한테 피해를 주고 무례한 행동을 한다. 아는 다국적 기업의 외국인 임원에게 ‘한국 사람 어떠냐’고 물어봤다. 처음엔 ‘열정적이고 성실하다’고 말하더라. 그런데 10년쯤 지나 우리나라를 떠날 때에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는다’고 말을 하더라. 제도적인 측면 못지않게 사람들의 의식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역시 진종오 ‘첫날부터 2관왕’ 여자부 김장미도 우승꽃 ‘활짝’

    한국사격의 ‘간판’ 진종오(36·kt)가 2015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첫날부터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2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결선에서 195.5점을 기록, 금메달을 땄다. 자신이 2013년 작성한 세계기록 200.7점에는 한참 모자랐다. 최영래(청주시청)가 189.9점으로 2위를, 한승우(kt)가 170.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진종오는 한승우, 강경탁과 함께 나선 남자 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78점으로 1위를 차지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상무(1661점), 3위는 청주시청(1654점)이 차지했다. 진종오는 24일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3·우리은행)는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금메달 결정전에서 한유정(KB국민은행)을 7-1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황성은(부산시청)이 김윤미(서산시청)를 8-6으로 제쳤다. 차세대 간판 김청용(18·청주 흥덕고)은 남자 고등부 50m 권총에서 194.7점을 얻어 최보람(광주체고·190.1점), 신지홍(환일고·165.8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한국 신기록 2개가 나왔다.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경기도청(최창훈 김대선)이 1874.8점으로 지난해 9월 국가대표 선수들이 작성한 1872.4점을 넘어섰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화성시청(정미란 서수완)이 1246.8점으로 지난해 7월 IBK기업은행이 수립한 1245.1점을 경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29 재보선 관전 포인트] 경기 성남 중원

    4·29 재·보궐선거가 예정된 경기 성남 중원은 서울 관악을, 광주 서을과 마찬가지로 후보 분열 때문에 야권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지역이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득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옛 통합진보당 출신 김미희 후보의 실제 득표율과 재·보선의 낮은 투표율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선에 도전하는 신상진 후보가 출마한 새누리당은 기존에 내세운 ‘인물론’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신 후보는 지역민과의 스킨십에 강하고 17·18대 의원을 지낸 저력이 있다. 정미경 당 홍보기획본부장은 20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판세를 알 수 없다”는 전제로 “신 후보 자체의 득표력이 좀 있다. 이 지역에서 좀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환석 후보를 내세운 새정치연합은 내부적으로 1위 신 후보와의 격차가 어느 정도 좁혀졌다고 보고 있다. 실제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7~18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를 보면 신 후보 43.0%, 정 후보 38.5%로 두 후보의 격차는 4.5% 포인트였다. 앞서 3~5일 조사에서 격차가 9.4% 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2강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야권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새정치연합의 상승세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지만, 지지율 역전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당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3후보가 20% 안팎을 가져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성남 중원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양강 구도가 더욱 뚜렷하다”면서 “실제 투표 결과는 1, 2위 후보 간 표차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고정표처럼 10% 안팎의 득표율을 갖고 갈 것으로 예상되는 무소속 김 후보가 실제 투표에서 어느 정도 표를 얻을지도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투표율이 30%대로 낮고 상대적으로 청년층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의 특성상 김 후보를 지지하는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실제 투표장에 나올 가능성은 더 적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 후보의 실제 득표율은 현재 여론조사 수치보다 더 낮을 것이란 관측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교보생명] 보험 빅3 중 오너경영 유일… ‘포스트 愼·미래 먹거리’ 찾기 과제

    [재계 인맥 대해부 (4)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교보생명] 보험 빅3 중 오너경영 유일… ‘포스트 愼·미래 먹거리’ 찾기 과제

    “우리에게 무슨 비전이 있나. 미래 먹을거리가 우리에겐 없다.” 지난해 신창재(62) 교보생명 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우리은행 인수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교보생명 이사회는 우리은행 인수전 참여에 신중할 것을 조언했다. 평소 조용한 리더십을 보이는 신 회장이지만 이처럼 우리은행 인수에 강한 관심을 보인 것은 그만큼 교보생명의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불투명성이 컸기 때문이었다. 교보생명의 미래 먹을거리를 찾는 일, 포스트 신창재를 찾아야 하는 일, 이 두 가지가 신 회장이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업계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오너경영으로 움직이는 곳이 바로 교보생명이다. 업계 부동의 1위 삼성생명의 뒤에는 삼성그룹이, 2위 한화생명 뒤에는 한화그룹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교보생명은 오직 교보생명밖에 없기 때문에 든든한 울타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게 금융권의 인식이다. 그룹의 가장 큰 부문인 생명보험 외에 교보증권, 교보문고 등 주요 계열사들이 있지만 교보생명에 비하면 규모가 매우 작다. 교보생명이 만들어졌을 당시와 달리 현재 수많은 보험사가 등장하고 저금리에 경기 불황마저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보험업의 전망도 어두워진 상황이다. 하지만 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 28일 우리은행 경영권 매각(지분 30%)을 위한 일반 경쟁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교보생명 측은 “은행업에 무조건 진출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다”며 “입찰 참가 결정은 이사회에 최종결정권이 있는데 이사회는 처음부터 가격이 적정해야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융권에서는 오너 경영 회사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을 넘겨도 괜찮을지에 대한 우려가 금융당국에 있었고, 민영화가 흐지부지되면서 눈치를 본 교보생명이 인수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현재 재무상태 자체로는 탄탄하고 큰 문제가 없다”면서도 “문제는 앞으로 5~6년 후다. 위험도 없지만 성장의 기회도 좀처럼 찾기 어려운 데다 보험업 자체 전망은 밝지 않기 때문에 우리은행 인수로 그나마 비슷한 금융업종에 진출해 사업다각화를 하려 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형 생보업계 가운데 유일한 오너 경영 체제인 교보생명에 시장이 관심을 가지는 또 하나는 후계구도다. 교보생명이 공식적으로 말하는 후계구도는 ‘미정’이다. 교보생명의 지분구조를 보면 신 회장 일가 가운데 신 회장이 33.78%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고 그다음으로 사촌인 신인재 필링크 사장이 2.53%, 신 회장의 누나들인 신경애씨가 1.71%, 신영애씨가 1.4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의 아들인 장남 중하(34)씨와 차남 중현(32)씨의 지분은 하나도 없다. 다른 기업들의 오너 자녀들이 대학 졸업 후 일찌감치 아버지 회사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쌓지만 신 회장의 아들들은 교보생명에 근무하지도 않는다. 평소 일과 사생활을 철저하게 구분하는 신 회장이기에 아들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드러난 바는 없다. 다만 금융권에 따르면 중하씨와 중현씨 모두 미국 노트르담대를 졸업했고 중현씨는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 회장도 보험사 경영과 관련 없는 의사로 재직하다 늦은 나이에 경영자로 변신한 만큼 현재 자녀들이 교보생명에 다니지 않고 있다고 해서 꼭 후계구도에서 멀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며 “신 회장은 경영 능력을 검증받아야 진정한 경영자라고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업계 가운데 보기 드물게 주인과 간판이 바뀐 일 없이 보험업 하나만을 파고든 교보생명이 저력이 있는 만큼 지금의 위치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신 회장이 2000년 서울대의대 산부인과 교수에서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한 때는 교보생명이 외환위기 이후 큰 시련을 맞은 때였다. 거래하던 대기업이 연쇄 도산하면서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여파로 2000년 교보생명은 2540억원의 적자를 냈다. 업계 2위를 유지했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한화생명에 밀려났다. 외형을 넓히는 데만 신경 쓰고 내부는 제대로 돌보지 않은 후유증이었다. 신 회장은 취임 후 대대적인 경영 혁신에 착수했다. 외형경쟁을 중단시키고 영업조직을 정예화해 중장기 보장성보험 위주로 마케팅 전략을 전환했고 보험사 본연의 모습을 찾아갔다. 그 결과 취임 14년이 지난 현재 3500억원 수준이던 자기자본은 6조 6000억원으로 18배가량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계열사 13개를 보유한 교보생명은 공기업 포함 자산규모 재계 47위다. 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글로벌 우량보험사의 기준(200%)을 훌쩍 넘는 지난해 말 기준 271.3%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무한도전’ 식스맨은 광희…장동민은 자진 하차

    ‘무한도전’ 식스맨은 광희…장동민은 자진 하차

    ‘무한도전 식스맨’ ‘광희’ ‘장동민’ ‘무한도전’ 식스맨은 광희로 결정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식스맨을 결정하는 장면이 담겼다. 멤버들 투표에 앞서 유재석은 “식스맨 후보 중 한 분이었던 장동민 씨가 제작진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하차 의사를 수용하겠다. ‘식스맨’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시청자분에게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철저한 보안 유지를 위해 멤버들도 방송으로 최종 후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카메라 감독도 멤버들의 투표 장면을 찍을 수 없게 조치됐다. 모든 멤버들의 투표가 끝나고,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최종 4명의 후보 중 한 사람이 2표를 얻어 득표 1위를 차지했다. 최소한의 스태프만 남은 가운데 득표 1위의 주인공은 황광희였다. 앞서 정형돈은 광희와 ‘패션황’ 미션 소감으로 “광희는 열정과 애드리브가 뛰어나고, 긍정에너지가 있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광희, 최종 식스맨 선정 “임시완+박형식 마지막으로 이겨보고 싶다” 폭소

    무한도전 광희, 최종 식스맨 선정 “임시완+박형식 마지막으로 이겨보고 싶다” 폭소

    ‘무한도전 광희’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식스맨에 선정됐다. 18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 마지막 편에서는 식스맨을 최종 투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 식스맨 최종 후보에서 탈락한 방송작가 유병재는 “광희 씨가 되는 안 되든 열심히 해주길”이라면서 “안 됐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검증이 끝난 뒤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체 투표를 통해 식스맨을 선정했다. 유재석은 식스맨 선정 과정에서 개그맨 장동민이 ‘여성 비하’ 발언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데 대해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있었고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시청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유재석은 “그동안 고생하신 다섯 분의 후보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셨던 스물한 분의 후보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비밀 투표에선 광희가 3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광희는 최종 식스맨 멤버로 발탁돼 ‘무한도전’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식스맨 선정 결과는 ‘무한도전’ 멤버들도 방송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희는 15일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무한도전’ 식스맨 염원을 담아 노래를 불러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이날 광희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선곡해 “‘무한도전’ 식스맨 출연 이후 광희는 웃긴데 나이가 어리다는 댓글이 많다”라며 “일주일 동안 노래 레슨을 받았다. 앨범 준비할 때보다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희는 “임시완, 박형식을 마지막으로 이겨보고 싶다. 도와 달라”면서 “‘무한도전’만이 내 사랑인데, 내 나이가 어때서, ‘무도’ 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개사해 환호를 받았다. 사진 = MBC (무한도전 광희) 연예팀 chkim@seoul.co.kr
  • 지누션 11년 만에 컴백… 신곡 ‘한번 더 말해줘’ 발표

    “지난해 ‘무한도전-토토가’ 무대에 서니까 음악이 나오면 몸이 절로 움직이고 입에서는 자연스럽게 노래가 나오더라고요. 우리가 있을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죠.”(션) 1997년 데뷔해 ‘에이-요’, ‘전화번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90년대 힙합 붐을 주도했던 남성 듀오 지누션이 11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왔다. 15일 이들이 발표한 싱글 앨범 ‘한번 더 말해줘’는 독특한 펑키 음악과 신나는 드럼 비트가 주를 이루는 곡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한 타블로는 이 곡의 장르를 ‘뉴 디스코’라고 소개했다. ‘한번 더 말해줘’는 이날 0시에 발표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들은 “‘에이-요’ 이후 14년 만에 1위를 하게 됐다. 너무 신기하고 기분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이 뭉치게 된 계기는 지난해 ‘토토가’의 무대에 다시 서면서부터였다. “곡을 받은 뒤 녹음부터 뮤직비디오를 만들기까지 한 달이 걸렸어요.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어깨에 힘을 빼고 듣기 편안한 곡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션은 “사실 ‘토토가’에 나가기 두 달 전쯤부터 지누션의 새 앨범을 구상했다. 때마침 ‘토토가’에 출연하면서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누를 적극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꿈은 조만간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푸틴 다음으로…씨엘 “내가 제일 잘나가”

    푸틴 다음으로…씨엘 “내가 제일 잘나가”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2015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온라인 투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의외의 선전에 타임은 “푸틴이 팝스타 씨엘을 (가까스로) 따라잡았다”라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다. 타임에 따르면 씨엘은 투표 기간 내내 선두를 달리다 막판 근소한 차이로 푸틴(6.95%)에게 밀렸다. 타임은 씨엘이 얻은 정확한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은 채 소수점 이하 자리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밝혔다. 레이디가가(2.6%), 리애나(1.9%), 테일러 스위프트(1.8%) 등 미국 팝가수들은 3∼5위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1.5%로 10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는 각각 1.4%, 1.2%로 11위, 12위를 차지했다. 김정은(0.8%)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시진핑(0.9%) 중국 국가주석, 미국 대권에 도전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0.8%)도 100인에 들었다. 하지만 씨엘이 타임의 자체 심사를 거쳐 16일 발표될 최종 100인에 포함될지는 불투명하다. 한국 연예인 중에는 가수 비(2006년)와 싸이(2013년)가 온라인 투표에서 100인에 선정됐으나 싸이는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2위에 2NE1 씨엘(CL)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2위에 2NE1 씨엘(CL)

    ‘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 2위’ ‘2NE1 씨엘’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2위에 걸그룹 2NE1 씨엘이 뽑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마감해 13일 공개한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투표에서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선두권을 달리다가 막판에 근소한 차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9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씨엘이 미국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디가가(2.6%), 리한나(1.9%), 테일러 스위프트(1.8%) 등 미국 팝가수들이 3∼5위로 뒤를 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5%로 10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는 각각 1.4%, 1.2%로 11위, 12위를 차지했다. 김정은(0.8%)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시진핑(0.9%) 중국 국가주석, 미국 대권에 도전하는 힐러리 클린턴(0.8%)도 100인에 들었다. 스포츠 슈퍼스타 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0.7%·포르투갈)가 포함됐으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탈락했다. 타임은 2004년부터 해마다 사회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 투표의 57.38%는 미국 안에서 이뤄졌고 캐나다, 영국이 각각 5.54%, 4.55%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린재킷에 가족애 품은 ‘포스트 타이거’

    그린재킷에 가족애 품은 ‘포스트 타이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가까운 시기에 다시 만나 실력을 겨루고 싶다.”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세 번째 출전 만에 ‘그린 재킷’을 입은 조던 스피스(21·미국)가 우승을 확정한 뒤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불멸’로 여겨지던 타이거 우즈(미국)의 몰락 끄트머리에 거둔 순수 미국인의 우승이다. 미국 언론들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포스트 타이거’를 발견이라도 한 듯 떠들썩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물론 재기를 벼르던 우즈도 선전했지만 또다시 오른쪽 손목을 다치는 부상을 입은 터라 내일 일을 알 수 없게 됐다.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스피스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매킬로이와 다시 겨뤄 보고 싶다고 도발(?)을 한 것이다. 스피스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랭킹 2위에 포진했다. 매킬로이를 향해 도전장을 던진 스피스의 나흘간 우승 행보는 화려한 기록들로 장식됐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스피스는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더 줄인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종전 우즈의 역대 최저 우승 타수와 타이다. 또 1∼4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는데 이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와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레이먼드 플로이드(1976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2라운드까지 14언더파 130타로 역대 36홀 최저타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54홀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운 스피스는 18번홀 보기로 우즈가 갖고 있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코스 레코드’까지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15번홀 버디를 뽑아내 17번홀까지 19언더파를 유지하면서 미국 전역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가기도 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약 19억 7000만원). 스피스가 나흘 동안 홀컵에 떨군 버디 개수 28개도 역대 신기록이다. 2001년 필 미켈슨(미국)이 작성한 25개를 3개나 넘어섰다. 미켈슨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14언더파 274타)로 자신의 23번째 마스터스를 마감했다. 그러나 스피스의 우승을 뒷받침한 건 신기록보다 ‘가족들의 힘’이 컸다. 특히 스피스는 자폐증이 있는 11살의 어린 여동생 엘리를 끔찍이 아끼는 오빠이기도 하다. 스피스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엘리의 오빠이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겸손하게 살 수 있다”고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중산층·워킹맘 위하여… 힐러리의 ‘두 번째 백악관’ 도전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68)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경선에서 패배한 뒤 두 번째 대권 도전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중산층 경제 복원’과 ‘일하는 가정의 기회 확대’를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 캠프 관계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 클린턴 전 장관이 가계 소득을 높이는 방법, 유아기 교육 확대의 중요성, 고등 교육 기회의 확대 방안 등을 유권자들에게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전략은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재선에 나서며 “기득권을 옹호하는 공화당 정부가 금융위기를 불러왔다”고 주장, 중산층 표심을 파고들던 전략을 연장시킨 공약이라고 AP는 보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출마 선언 직후 대선 경선 초반 판세를 좌우할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 등 주요 지역을 돌면서 선거 유세를 할 예정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016년 대권을 쥐게 되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부부 대통령 기록이 세워짐에 따라 클린턴 전 장관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재직 중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 장관 재직 시절 리비아 벵가지 미 영사관 피습 사건에 대한 공화당의 추궁도 거세질 전망이다. 상원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뉴욕에서는 지지자들이 모여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지지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되면서 떠났던 힐러리 전 장관이 다시 공직으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2007년 클린턴 전 장관의 유세장에 동행했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딸 첼시에 더해 지난해 태어난 첫 손녀가 이번 유세전에 합류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1992년 퍼스트레이디가 된 뒤 남편의 화이트워터 사건(부동산 개발 사기), 르윈스키 스캔들(성추문)을 견뎌낸 클린턴 전 장관은 정치에 직접 참여하는 꿈을 백악관 생활 청산 뒤 뉴욕주 상원의원이 되며 실현해 냈다. 2007년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클린턴 전 장관은 2013년 2월까지 오바마 1기 행정부의 국무장관을 지냈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자서전 ‘힘든 선택들’을 펴내며 대권을 준비했다. 뉴욕타임스는 클린턴 전 장관의 강점으로 100%에 가까운 인지도, 민주당 내 확고한 리더십, 탄탄한 재정 기반을 꼽았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층인 소수 인종을 흡수하고, 중산층이 느끼는 불평등의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난제가 클린턴 전 장관의 과제라고 조언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의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11일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2008년 경선 때 가공할 만한 후보였고, 본선 때는 (나에 대한) 위대한 지지자였으며, 탁월한 국무장관이었다”며 ‘3단 칭찬’을 한 뒤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그는 클린턴 전 장관을 “나의 친구”라고 불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원조 골프황제냐 새로운 전설이냐

    원조 골프황제냐 새로운 전설이냐

    타이거 우즈(왼쪽·미국)의 ‘귀환’과 로리 매킬로이(오른쪽·북아일랜드)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제7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9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 나흘 동안의 명인 열전에 들어간다. 엄격한 출전 자격 탓에 올해도 총 출전자 수는 단 99명에 그쳤다. 1962년 109명, 1966년 103명 이후 세 자릿수를 넘긴 적이 없었다. 그중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선수는 단연 우즈와 매킬로이다. ●‘복귀’ 우즈, 메이저 최다승 18승 넘어설지 주목 메이저대회에서 14승 가운데 마스터스에서만 이미 네 차례 정상에 선 우즈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 기록인 18승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그는 2005년 대회 이후 10년 동안이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메이저 우승도 2008년 US오픈이 마지막이었다. 최근 허리 부상으로 2개월 동안 대회에서 모습을 감췄던 우즈는 복귀전을 마스터스로 잡았다. 그러나 세계랭킹 111위까지 떨어진 그의 몸 상태와 샷을 되찾았다는 징조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오거스타 골프장을 2주 전 비밀리에 방문, 연습 라운드를 했지만 몇 타를 쳤는지도 주장이 엇갈린다. ●매킬로이, 우승 땐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우즈의 재기보다 세계 1위 매킬로이의 기록 도전에 더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2014년 브리티시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을 제패해 마스터스에서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 우승컵을 모두 수확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로 편입된 이후 남자 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니클라우스와 우즈, 벤 호건(미국), 개리 플레이어(남아공), 진 사라젠(미국) 등 단 4명뿐이다. 우즈와 매킬로이 외에도 그린재킷을 노리는 선수들은 많다. 오거스타 코스가 왼손잡이에게 유리하다는 속설을 증명하려는 듯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3년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도 다시 롱퍼터를 들고 나와 골프의 명인들과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한국 선수 가운데 12회 연속 출전한 ‘단골손님’ 최경주(45·SK텔레콤)가 올해는 성적 부진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배상문(29)과 노승열(24·나이키골프), 양건(21)이 빈 자리를 메운다. 양건은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32)와 제임스 한(34)이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는가수다3 소찬휘, 진심 통했다 ‘최다 1위 등극’

    나는가수다3 소찬휘, 진심 통했다 ‘최다 1위 등극’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나는가수다3’ 10회에서는 5라운드 1차 경연을 치루는 가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소찬휘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으로 랩에 도전했다. 소찬휘는 락과 랩이 어우러진 무대로 현장을 압도, 폭발적인 고음으로 청중평가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5라운드 1차 경연의 1위는 소찬휘가 차지했고, 소찬휘는 이번 1위로 ‘나는가수다3’ 최다 1위의 영광을 안게됐다. 이에 소찬휘는 “생사를 넘나드는 각오로 부른 노래를 마음으로 받아주신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 이 한 몸 다 바쳐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나는가수다3 소찬휘, 최다 1위 차지 “생사 넘나드는 각오” 2위는 누구?

    나는가수다3 소찬휘, 최다 1위 차지 “생사 넘나드는 각오” 2위는 누구?

    나는가수다3 소찬휘, 최다 1위 차지 “생사를 넘나드는 각오로 노래 불렀다” ‘나는가수다3 소찬휘’ ‘나는가수다3’ 소찬휘가 최다 1위를 차지해 화제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나는가수다3’ 10회에서는 5라운드 1차 경연을 치루는 가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소찬휘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으로 랩에 도전했다. 소찬휘는 락과 랩이 어우러진 무대로 현장을 압도, 폭발적인 고음으로 청중평가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5라운드 1차 경연의 1위는 소찬휘가 차지했고, 소찬휘는 이번 1위로 ‘나는가수다3’ 최다 1위의 영광을 안게됐다. 이에 소찬휘는 “생사를 넘나드는 각오로 부른 노래를 마음으로 받아주신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 이 한 몸 다 바쳐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나는가수다3’에서 2위는 박정현에게 돌아갔으며, 스윗소로우, 양파, 하동균, 김경호, 나윤권이 뒤를 이었다. 사진=MBC 나는가수다3 방송캡처(나는가수다3 소찬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매킬로이, 첫 골프선수 출신 헬스잡지 표지모델 되다… ‘명품복근’ 대박

    매킬로이, 첫 골프선수 출신 헬스잡지 표지모델 되다… ‘명품복근’ 대박

    ’체격은 보통, 안색은 창백한데 골프는 잘 치는’ 이미지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어느덧 ‘몸짱’이 돼서 헬스잡지 표지모델로 나서게 됐다. PGA투어 닷컴은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해 체질을 확 바꾸고 헬스전문지 ‘멘스 헬스’(Men’s Health) 4월호 표지모델이 된 매킬로이의 이야기를 3일(한국시간) 전했다. 골프 선수가 이 잡지 표지모델이 된 것은 매킬로이가 처음이다. 매킬로이는 2007년 18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을 때 비범한 재능을 보이면서도 체구는 평범했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거둔 2010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허리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을 느낀 매킬로이는 힘을 기르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2010년 말 트레이너 스티브 맥그리거를 만나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팔로 몸을 지탱해 버티는 코어 강화운동 ‘플랭크’(Plank)도 30초를 넘기기가 어려웠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가 된 지금은 일주일에 6일은 헬스장을 찾아 60∼90분 동안 운동을 한다. 주로 힘, 스피드, 지구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대회가 없는 주에는 하루 4시간씩 운동을 한다. 현재 그의 체지방률은 24%에서 10%로 줄었다. 9㎏ 이상의 지방을 빼고 근육으로 몸을 채웠다. 매킬로이는 “지금의 내 모습보다 예전의 내 모습에 더욱 놀란다”고 말했다. 운동 효과는 골프 실력에도 반영됐다. 그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평균타수 1위, 드라이브샷 비거리 3위에 이름을 올렸고, 17개 경기에 출전해 3번의 우승을 포함해 12번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들쭉날쭉했던 팔 회전 속도는 안정감을 찾았고, 클럽헤드 속도는 증가했다. 스윙이 안정되면 힘과 거리가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매킬로이는 “예전의 내 스윙은 길고 힘이 없었지만 지금은 훨씬 탄탄하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이전과 비교해 가장 탄탄한 몸매와 자신감을 탑재하고 오는 9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그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어 마스터스만 제패하면 모든 메이저대회를 석권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그 점을 생각하지 않기는 어렵다”며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승 우승” vs “찬물 끼얹으마”

    “전승 우승” vs “찬물 끼얹으마”

    “욕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전승으로 우승해 보겠습니다.”(윤경신 두산 감독) “결코 그럴 일 없을 겁니다.”(조영신 신협상무 감독)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4일 개막하는 가운데 남자 5개 팀과 여자 8개 팀 감독 및 주요 선수들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입담을 과시했다. 남자는 두산, 여자는 인천시청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다른 팀도 이들의 독주를 바라보지만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쳐 2009년부터 이어 온 6연패의 꿈이 좌절된 두산의 윤경신 감독은 ‘전승 우승’을 목표로 내걸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라이트백 이재우와 레프트백 윤시열, 센터백 정의경 등 핵심 멤버가 건재한 두산은 다른 팀과 달리 전력 누수가 없어 자타공인 최강이다. 그러나 ‘전승 우승’이라는 말은 다른 팀의 자존심을 살짝 상하게 했다. 조영신 신협상무 감독은 “좋은 선수가 많이 들어왔다. 지난해까지 못 먹었던 승리를 올해는 다 먹겠다.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며 맞불을 놓았고, 인천도시공사 센터백 심재복은 “찬물을 끼얹겠다”고 했다. 심재복은 한술 더 떠 “우리가 챔프전에 나가고 맞상대는 신협상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프시즌 네이밍스폰서인 웰컴론이 후원을 중단하는 등 내부 갈등을 겪은 디펜딩챔피언 코로사는 9명의 선수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해임된 장인익 감독의 후임으로 새로 지휘봉을 잡은 김운학 감독은 “훈련보다 선수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성공하면 우승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지난해 우승팀인 인천시청의 조한준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이 많아 힘든 시즌이 될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프전 우승컵을 놓친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은 “은퇴 선수가 있어 전력이 약화됐다고는 하지만 신구 조화가 좋다.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핸드볼코리아리그는 다음달 27일까지 계속되며 남자가 30경기(팀당 12경기), 여자는 56경기(팀당 14경기)를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악마의 딸’ 마린 르펜, 엘리제궁 호시탐탐

    [글로벌 인사이트] ‘악마의 딸’ 마린 르펜, 엘리제궁 호시탐탐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은 우파를 키우는 자양분이다. 29일(현지시간) 열린 프랑스 지방선거에서도 이는 어김없이 확인됐다. 프랑스 광역자치단체인 도의원을 뽑는 지방선거 2차 투표 결과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우파 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크게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UMP는 98개 도 가운데 66~70개 도에서 다수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집권 사회당은 기존에 점하고 있던 61개 도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야당에 내주게 됐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린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은 좌·우파 지지자의 결집에 따라 예상에는 못 미치지만 100여명의 도의원을 배출, 1972년 창당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양당 체제를 무너뜨릴 명실상부한 정치세력으로 거듭났다. “국민전선(FN)의 집권은 가능한 일이 됐다. 언제? 2022년, 2029년도 아닌 바로 2017년이다!” 프랑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권 사회당 소속 마뉘엘 발스 총리는 라디오에 나와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회복 기미는 없고 실업률은 10%를 웃도는 상황에서 극우정당 FN과 당수 마린 르펜(47)의 매력도는 높아갔다. 올 초 파리에서 이슬람극단주의자들이 벌인 끔찍한 테러는 FN의 인기에 불을 질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FN은 30%대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며 발스 총리의 말대로 “집권의 문턱에 당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BBC “르펜 당선 땐 프랑스 왕따 국가될 것” ‘분열의 여왕’이 테러로 갈라진 여론에 힘입어 2년 뒤 엘리제궁에 입성할 수 있다는 경고음은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에 요란하게 울렸다. 현지 좌파 성향의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테러 직후 확산한 반이민·이슬람·유대 정서가 르펜에 유리하다는 기사를 1면에 실었고, 영국 BBC는 “르펜이 대통령이 되면 프랑스는 왕따국가가 될 것”이라고 보탰다. 유로화 탈퇴를 주장하는 FN의 선전을 의식한 마리오 몬티 전 이탈리아 수상은 “프랑스가 유럽의 새로운 골칫거리”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안팎에서 형성된 반(反)FN 전선으로 반사이익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우파 정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얻었다. FN은 1차 투표에서 25.2%를 얻어 UMP(29.4%)에 이어 2위에 머물렀고, 예상대로 2차 투표에서 도의회 장악에 실패했다. 2012년 집권 이후 선거에서 사회당의 4연속 패배에도 아랑곳없이 발스 총리는 FN의 돌풍이 저지된 것만으로도 흡족해했다. FN이 프랑스 정치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1972년 아버지 장 마리 르펜이 창당해 2011년 딸 마린 르펜이 당수에 오르기 전까지 FN은 제대로 된 정치 파트너로서 대접받은 적이 없다. 식민시대 프랑스의 옛 영광을 되새김질하는 극우민족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파시스트 등 ‘꼴통들의 집합체’로 여겨졌고, 아버지 르펜은 오로지 외국인혐오 발언만 일삼는 ‘악마’로 통했다. 마린 르펜은 극우, 과격 이미지 세탁에 나섰다. 이민·이슬람·동성애 등 민감한 사회 이슈와 관련해 극단적인 태도와 발언을 삼갔으며, 무엇보다 당을 젊게 가꿨다. 시답잖은 인종차별 발언이나 해대며, 예산과 같은 정책에는 눈곱만큼의 관심도 없던 당내의 ‘꼰대’들을 몰아내고 세련되고 말쑥한 이미지의 20~30대를 간부에 대거 발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FN 소속 후보자의 15%가 30세 이하다. 사회당은 30대 이하가 4.8%이고, UMP는 5.3%다. 프랑스 젊은이들 사이에서 세계화와 유럽연합(EU)이 최악의 실업률을 가져왔고, 가장 큰 피해자는 자신들이라는 부정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들의 열패감을 파고든 FN은 젊은이를 대거 영입해 훈련캠프를 열고 대중적 지지도를 쌓는 법과 경제 및 사회에 대한 정보와 지식 등을 전수해 당의 일꾼으로 키웠다. 여성 당수와 게이 부대표의 조합도 FN의 매력 중 하나다. 핵심 지도부가 사회적 약자로 이뤄졌다는 점은 남성 엘리트 정치인이 장악한 기성 정당과 뚜렷한 대립각을 세우게 했다. 동성애자에 대해 “생물학적, 사회적으로 기형”이라는 아버지 르펜의 악명 높은 발언에서 보듯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증)는 FN의 핵심 가치관 가운데 하나다. 그럼에도 남성 지도부의 대부분이 게이라는 아이러니는 FN에 대한 민심을 누그러뜨리는 데 단단히 한몫했다. 르펜의 ‘오른팔’이자 FN 부대표인 플로리앙 필리포(33)는 지난해 말 한 연예매체에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사진이 실리면서 ‘강제 커밍아웃’됐다. 파리 공립경영대학원(HEC)과 국립행정학교(ENA)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필리포는 이미지 변신을 추구하는 르펜의 구상을 실현시킨 ‘브레인’이다. 커뮤니케이션 전략 담당인 그는 TV토론에 단골로 출연해 FN을 구시대적 극단주의 정당으로 몰고 가는 경쟁자를 뛰어난 언변으로 무장해제시켰고, “좌나 우로 분류되는 건 중요치 않다. 문제는 실용주의,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이란 말로 지지층을 두텁게 만들었다. 동성애자 중용은 르펜이 아버지 시대와 결별하는 과정의 하나로 해석된다. 지난해 유명 동성애단체 ‘게이리브’의 설립자이자 UMP의 사무총장을 지낸 세바스티앵 세누(42)를 영입한 것도 큰 화제였다. 세누는 사르코지가 동성애 결혼 법안 폐지를 주장하는 등 성소수자(LGBT) 문제에 관해 놀랄 정도로 무개념이라며 “유럽과 사회에 관한 일관된 시각 때문에 르펜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혀 르펜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이 밖에 FN의 사무총장이자 에낭보몽 시장인 스티브 브리우아(43)도 동성애자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FN 이너서클’의 남자들은 다 게이라며 이들을 “르펜의 게이 파워(압력단체)”라고 불렀다. 2012년 나온 책 ‘게이들은 왜 우로 돌아서나’에 따르면 강경 무슬림의 동성애혐오 발언에 위협을 느낀 게이들이 FN의 반이슬람 주의에 안도를 느껴 FN과 손잡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AFP통신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파리에서 FN을 지지하는 동성애자가 26%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성애자 지지는 16%에 불과했다. FN의 힘은 지방에서 나온다. 대도시 등 중앙무대가 아닌 산업화, 세계화에 뒤처져 낙후의 길을 걷는 북부 지역의 소도시 등을 파고들어 세력을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주류 정치권이 거대 담론에 갇혀 있는 동안 ‘왜 스쿨버스는 우리 마을에 오지 않는가’와 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지역민을 사로잡았다. ‘풀뿌리 지지 기반’ 확산을 위해 긴축 반대, 복지 강화, 임금 및 연금 인상, 공공요금 인하, 대출이자 인하, 부자 증세 등 좌파적 정책도 과감하게 포용했다. 지난해 3월 지방선거에서 사상 최다인 11명의 시장을 당선시킨 이유다. 현지 여론조사기관 이포프가 최근 지방선거 1주년을 맞아 FN 소속 시장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3%의 주민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르펜 “이번 선거는 내일의 큰 승리 위한 기초” 도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는 지방을 중심으로 세력 확장 중인 FN의 2017년 집권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 여겨졌다. 예상에는 못 미쳤지만 FN은 100여명의 도의원을 배출해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아버지의 대선 도전은 일종의 가십거리였으나 ‘악마의 딸’ 르펜에게 엘리제궁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국에서 도의원을 내는 기염을 토했다. 르펜은 29일(현지시간) “이번 결과는 내일의 큰 승리를 위한 기초”라며 “권력을 얻어 우리 생각으로 프랑스를 바로잡을 목표가 가까워졌다”고 자신했다. 세계는 르펜의 부상이 불안하다. 얼굴색을 바꿨다지만 이민반대, 보호무역주의, 사형제 부활, 유로 탈퇴 등 갈등과 분열의 속내는 여전해서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EU와 러시아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르펜의 노골적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지지 행보도 우려 요인이다. 이런 까닭에 르펜의 엘리제궁 입성은 이루지 못할 꿈이 될 공산이 크다. ‘파시스트 대통령’ 출현에 질색하는 좌·우파가 이번 선거처럼 똘똘 뭉쳐 르펜의 대선 질주를 차단할 가능성이 짙다. 그렇더라도 그의 도전이 실패로 끝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랜 양당 체제를 무너뜨린 정치세력으로 존재감을 키운 FN은 이제 연정 파트너로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베테랑 앞에서 ‘LPGA 코리안 허리케인’ 소멸

    2015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불어닥친 ‘코리안 허리케인’이 7연승 문턱에서 소멸됐다.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30일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끝난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한국(계) 선수 시즌 7연승에 도전했지만 미국의 베테랑 크리스티 커(38·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에 2~3타 못미쳐 우승컵을 넘겨줬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미림은 지난해 2승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기복이 심한 경기로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해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에 그쳤다. 리디아 고는 17언더파 271타로 3위. 우승자 커는 약 2년 만이자 LPGA 투어 1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 25만 5000달러(약 2억 8000만원)를 챙겼다. 2014 시즌인 지난해 11월 후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박인비의 우승으로 시작된 한국(계) 선수들의 연속 우승은 이번 시즌까지 넘어온 뒤 10승에서 멈춰 섰다. 이미림은 중반까지 커, 리디아 고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지만 커가 13~16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 3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이미림은 16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 커를 1타차로 추격했지만 17번홀(파5) 티샷과 두 번째 샷이 연달아 러프를 오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커는 18번홀(파4) 3퍼트로 1타를 잃고 먼저 경기를 끝냈지만 타수 차는 여전히 2타로 벌어져 있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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