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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6㎏ 역기 들고 한쪽 다리 들어올린 中선수…이유 있었다

    166㎏ 역기 들고 한쪽 다리 들어올린 中선수…이유 있었다

    ‘역도 남자 61kg급 금메달’ 中선수역기 들고 한쪽 다리 들어 올려···“균형 잡기 위해 이 동작 하는 것”“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당부도 중국의 한 선수가 166kg 역기를 든 채,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6일 중국중앙방송(CCTV)등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61kg급 결선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의 리 파빈(28·중국) 선수는 인상 141kg, 용상 172kg, 합계 313kg을 들어 1위에 올랐다. 2위 에코 율리 이라완(32·인도네시아)과의 격차는 11㎏ 였다. 이라완은 합계 302㎏(인상 137㎏, 용상 165㎏)을 들었다. 용상, 합계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딴 파빈은 용상 도전에서 자신만의 동작을 선보였다. 그는 역기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저크(jerk) 동작에서 오른쪽 발을 앞으로 뻗는 동작을 취했다. 자칫하면 균형이 무너져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동작이었다.파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프트가 잘못될 가능성이 있을 때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이 동작을 하는 것”이라며 “순간적인 실수로 균형을 잃을 뻔했지만 훈련 중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동작으로 ‘플라밍고(홍학)’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파빈은 “자신의 동작을 따라 하지 말아 달라”며 “난 매우 강한 코어 근육을 갖고 있다. 따라하면 다칠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런 동작하고도 금메달 딴다’고 놀리는 줄”, “위험해 보인다”, “자신만의 균형잡는 방법이라니···신기하네”, “독특한 동작이네”, “그래도 조심하세요”등 반응을 보였다.
  • 사격 영웅 진종오의 마지막 도전, ‘아이클리어’ 후원과 함께 한다

    사격 영웅 진종오의 마지막 도전, ‘아이클리어’ 후원과 함께 한다

    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 종근당건강의 눈 건강 전문 브랜드 아이클리어가 공식 후원 중인 진종오 선수의 마지막 도전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클리어는 각종 전자기기의 발달과 다양한 환경적 요소들로 고통 받는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해 20여 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눈 건강 토탈 케어 전문 브랜드로, 2018년 건강기능식품 소비자 실태 조사 루테인 부문 섭취율 및 구매율 1위 브랜드이다.아이클리어와 대한민국 사격 영웅 진종오 선수의 인연은 작년부터 이어진다. 지난 해 4월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이클리어의 다양한 눈 건강 제품 제공 등을 통해 진종오 선수를 꾸준히 후원해 온 것. 작은 표적을 바라보며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사격이라는 종목의 특성상 눈 건강은 성적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매우 중요하다. 이는 진종오 선수 역시 선수 생활을 해오며 계속 신경 썼던 부분이다. 아이클리어는 브랜드가 지닌 눈 건강과 관련된 전문적인 이미지와 사격이라는 종목의 특성에 주목하여 해당 종목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진종오 선수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진종오 선수와 함께 신규 TVCF 온에어,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성공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역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진종오 선수의 영상을 시청한 후 참여할 수 있는 ‘도전! 아이클리어 사격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내달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포털 사이트에서 아이클리어 검색 시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아이클리어 관계자는 “눈 건강이 중요한 스포츠 종목 최고의 선수를 후원하며 아이클리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선수 모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라며 “진종오 선수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도전까지 꾸준히 함께하며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떡잎부터 메달급… 거침없는 ‘제트엔진’ Z세대 승부사들

    떡잎부터 메달급… 거침없는 ‘제트엔진’ Z세대 승부사들

    열정과 패기 넘치는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젊은 세대)가 도쿄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한국에 첫 금을 안긴 지난 24일 양궁 혼성단체전의 김제덕·안산이 대표적인 Z세대다. 2004년생인 김제덕은 올해 만 17세 고등학생이다. 그는 초등학생이던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양궁 신동’으로 출연할 당시 중국 고교생 선수와의 대결에서 한 발로 승부를 가르는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을 쩌렁쩌렁하게 외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기합을 넣어 승리한 그는 한국 남자 양궁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병역 특례 혜택도 확정하게 됐다. 여자 대표팀 막내인 안산은 2001년생으로 올해 만 20세다. 경기 내내 넘치는 파이팅을 보여 준 김제덕과 달리 안산은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산은 25일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전까지 포함해 3관왕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국 여자탁구의 막내인 신유빈(17)은 2019년 역대 최연소(14세)로 태극마크를 딴 ‘탁구 신동’이다. 최종 선발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신동을 넘어 ‘에이스’로 거듭났다. 2014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올림픽 금메달이 꿈”이라고 밝혔던 신유빈은 현재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의 기대주 안세영(19)도 주목받는 Z세대 대표선수다. 중학생 때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단 그는 지난 24일 여자 단식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스페인의 클라라 아수르멘디를 상대로 무릎을 다쳐 피까지 흘리는 투혼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새로운 마린보이 황선우(18)는 25일 수영 2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여서정(19)은 자신의 이름을 딴 고유 기술 ‘여서정’을 앞세워 대회에 나섰다.
  • 얼마나 무거웠을까요… 세월도, 영웅의 무게도

    얼마나 무거웠을까요… 세월도, 영웅의 무게도

    켜켜이 쌓인 시간의 무게는 그만큼의 관록과 메달처럼 무거웠던 것일까. 대한민국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되려던 ‘사격 황제’ 진종오(42)가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훈련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15위에 그치면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10m 공기권총은 진종오의 주 종목 중 하나다. 진종오는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이 종목과 50m 권총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를 포함해 네 차례나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수집한 그는 금 1개만 보태면 한국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색깔에 관계없이 메달 1개만 더하면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뻔했지만 전진을 멈추고 말았다.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아쉽다. 아쉽다”를 연발한 뒤에 “어떻게 하겠나.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을…”이라며 쌓인 시간에 굴복하듯 고개를 숙였다. 진종오는 “딱히 지금은 뭐라 말할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잘 정리하고 남은 혼성에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진종오는 27일 같은 종목 혼성 단체전에서 추가은(20)과 호흡을 맞춰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세월의 무게를 실감한 건 진종오뿐만이 아니다. 2012년 런던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32)도 같은 날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초반부터 점수를 너무 많이 내준 열세를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고 피스트(경기대)를 쓸쓸히 내려왔다. 그는 “관중이 없는데도 서는 것 자체가 긴장됐다”면서 “올림픽이 주는 중압감이 여느 대회와는 남달랐다”고 털어놓았다.9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 양학선(29)도 도마 예선 9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선 티켓을 간발의 차이로 놓쳤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햄스트링) 부상이 주는 압박감 속에 양학선은 솟구치는 도약에 필수적인 주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과는 회전 부족으로 나타났고 결국 충분한 점수를 얻는 데도 실패했다. 양학선은 결선 예비선수 1번 자격을 얻었지만 8명 중 결장자가 나와야만 ‘러키 루저’로 결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당초 이들 세 명에겐 금맥을 이어 줄 후계자가 있었다. 김모세(23)와 오상욱(25), 신재환(23)이 그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 대회가 올림픽 데뷔전이다. 관록과 경험이 모자랄 수밖에 없다. 김모세는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8위, 세계 랭킹 1위 오상욱은 8강에서 전진을 멈췄다. 다만 신재환은 전체 1위로 도마 결선에 올라 양학선의 금메달 꿈을 이어 가게 됐다.
  • 떡잎부터 메달급… 거침없는 ‘제트엔진’ Z세대 승부사들

    떡잎부터 메달급… 거침없는 ‘제트엔진’ Z세대 승부사들

    열정과 패기 넘치는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젊은 세대)가 도쿄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한국에 첫 금을 안긴 지난 24일 양궁 혼성단체전의 김제덕·안산이 대표적인 Z세대다. 2004년생인 김제덕은 올해 만 17세 고등학생이다. 그는 초등학생이던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양궁 신동’으로 출연할 당시 중국 고교생 선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을 쩌렁쩌렁하게 외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기합을 넣어 승리한 그는 한국 남자 양궁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병역 특례 혜택도 확정하게 됐다. 여자 대표팀 막내인 안산은 2001년생으로 올해 만 20세다. 경기 내내 넘치는 파이팅을 보여 준 김제덕과 달리 안산은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미 경기 전날 여자 개인 예선 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80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이번 대회 승전보를 예고했다. 안산은 25일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전까지 포함해 3관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국 여자탁구의 막내인 신유빈(17)은 2019년 역대 최연소(14세)로 태극마크를 딴 ‘탁구 신동’이다. 최종 선발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신동을 넘어 ‘에이스’로 거듭났다. 2014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올림픽 금메달이 꿈”이라고 밝혔던 신유빈은 현재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의 기대주 안세영(19)도 주목받는 Z세대 대표선수다. 중학생 때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단 그는 지난 24일 여자 단식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스페인의 클라라 아수르멘디를 상대로 무릎을 다쳐 피까지 흘리는 투혼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여서정(19)은 자신의 이름을 딴 고유 기술 ‘여서정’을 앞세워 대회에 나선다.
  • ‘9연패’ 여자 궁사들 금빛 명중… ‘멘털갑’ 양궁 막내들

    ‘9연패’ 여자 궁사들 금빛 명중… ‘멘털갑’ 양궁 막내들

    대한민국의 여자 궁사들이 금빛 화살을 명중시키고 ‘올림픽 여자단체 9연패’라는 올림픽 역사를 썼다. 안산(20)과 강채영(25), 장민희(22)가 출전한 한국 여자팀은 25일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양궁 단체 결승전에서 크세니야 페로바, 옐레나 오시포바, 스페틀라나 곰보에바로 구성된 러시아올림픽선수단(ROC)을 6-0(55-54 56-53 54-51)으로 꺾었다. 한국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뒤 이번 대회까지 9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앞서 한국 양궁 대표팀은 24일 열린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막내 궁사’ 김제덕(17)과 안산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줬지만 역전에 성공하면서 양궁 혼성 단체전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라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안산은 참가국 전체를 통틀어 대회 첫 2관왕에도 올랐다. 안산은 개인전에도 출전해 사상 첫 양궁 3관왕에 도전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자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9연패를 달성하자 SNS에 “한국 양궁 정말 잘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 줬다”며 “기분 좋은 쾌거”라고 축하했다. 한국 유도의 자존심 안바울(27)은 이날 남자 유도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이탈리아의 마누엘 롬바르도를 경기 시작 2분 18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겨 동메달을 땄다. 앞서 태권도 남자 58㎏급 세계랭킹 1위 장준(21)은 24일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의 오마르 살림을 30점 차이로 완파해 메달을 획득했다. 펜싱 남자 대표팀 맏형 김정환(38)도 동메달을 따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그 밖의 종목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가 줄줄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태권도 남자 68㎏급 이대훈(29)은 25일 열린 16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했고, 여자 태권도 57㎏급 이아름(29)도 탈락해 태권도는 이틀 연속 노골드를 기록했다.
  • 이대훈도 이아름도 첫 판서 패배… 아쉬운 종주국 자존심

    이대훈도 이아름도 첫 판서 패배… 아쉬운 종주국 자존심

    기대했던 금빛 발차기는 없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집단 부진에 빠지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구겼다. 태권도 간판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이틀째 남자 68㎏급 16강전에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와 연장 승부 끝에 무릎을 꿇었다. 2분씩 3라운드로 치르는 경기를 19-19로 마쳐 먼저 2점을 얻는 선수가 이기는 골든 포인트제 연장에서 시작 17초 만에 상대 왼발에 먼저 몸통을 맞고 패했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3연속 올림픽 무대에 오르며 황경선(2004·2008·2012년), 차동민(2008·2012·2016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을 썼다. 앞선 두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이 있지만 이대훈은 런던에서 은메달, 리우에서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경기를 많이 안 뛰다 보니 조급한 마음이 컸다. 경기에서 이기고 있어도 불안했다”면서 “경기 운영을 못했다”고 자책했다. 이대훈이 탈락한 후 이아름도 떨어지며 한국은 이틀 연속 ‘노 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이아름은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 57㎏급 16강전에서 대만의 로자링에게 연장 승부 끝에 18-20으로 패했다. 3라운드까지 18-18로 맞섰지만 연속 감점으로 2점을 뺏겼다. 전날에는 남자 58㎏급 세계 1위 장준이 4강에서 무너지는 이변 끝에 동메달을 땄고 여자 49㎏급 심재영(춘천시청)은 8강에서 탈락해 태권도 종주국의 체면을 살리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전까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금메달 수와 총 메달 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 부진하며 노골드에 그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만약 한국이 이번 대회 노골드에 그치면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처음으로 노골드를 기록하게 된다. 한국 태권도는 하루를 쉬고 27일 이다빈(여자 67㎏급), 인교돈(남자 80㎏급)이 마지막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 태권도 간판 이대훈, 우즈벡 무명 선수에 ‘충격패’

    태권도 간판 이대훈, 우즈벡 무명 선수에 ‘충격패’

    남자 68㎏급 첫 경기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에 패배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태권도 간판 이대훈(29·대전시청)이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해 금메달 한풀이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이틀째 남자 68㎏급 16강전에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와 연장 승부 끝에 무릎을 꿇었다. 2분씩 3라운드 경기에서 19대19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먼저 두 점을 뽑는 선수가 승리하는 골든 포인트제 연장에서 시작한 지 17초 만에 상대 왼발에 먼저 몸통을 맞아 2실점하고 패했다. 이로써 이대훈은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올림픽 3회 출전’ 금메달 한풀이 원했지만… 이대훈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한국 태권도가 선수가 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한 것은 은퇴한 황경선(2004, 2008, 2012년)과 차동민(2008, 2012, 2016년)에 이어 이대훈이 세 번째다. 이대훈은 58㎏급에 출전한 런던 대회에서는 은메달, 68㎏급에 나선 리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에서 체급을 달리해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한국 태권도 선수는 이대훈뿐이다. 이대훈은 도쿄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일찌감치 정상을 밟아본 이대훈이 도쿄에서 금메달을 따면 런던 대회 때부터 미뤄온 4개 메이저 대회 우승(그랜드슬램)도 달성할 수 있었다.하지만 첫판의 충격패로 안타깝게 그랜드슬램이 좌절됐다. 이대훈은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다. 반면 라시토프는 58㎏급에서 뛰다가 체급을 올려 참가했기 때문에 68㎏급 랭킹이 없어 가장 낮은 17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58㎏급 랭킹도 32위에 불과한 무명 선수다. ●1·2라운드 크게 앞섰지만 역전 허용 라시노프는 32강전을 치르고 이대훈 앞에 섰다. 이대훈은 1라운드에서 10-3으로 앞서며 무난히 8강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2라운드 중반 라시토프가 회전 발차기 공격을 이대훈의 머리에 적중해 5점을 뽑는 등 기세를 올려 순식간에 15대11로 점수 차가 줄어들었다. 이대훈은 17-11로 크게 앞서며 2라운드를 마쳤지만 3라운드에서 라시토프에게 회전 몸통 공격과 헤드 킥 등을 허용하고 18대19로 역전당했다. 이후 종료 11초 전 상대 감점으로 겨우 동점을 만들어 연장까지 갔지만, 결국 라시토프에게 공격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 8강 탄식…맏형 김정환 4강행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 8강 탄식…맏형 김정환 4강행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1위 오상욱(25·성남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 메달 찌르기에 실패했다. 오상욱은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게 13-15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9년 세계선수권 2관왕이자 2년째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켜온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그러나 첫 올림픽 무대 개인전에서 8강에 만족해야 했다. 1번 시드를 받아 32강으로 직행한 그는 첫 경기에서 앤드루 매키위츠(미국)를 15-7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오상욱은 무함마드 아메르(이집트)와의 16강전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리고도 15-9로 이겼다. 그러나 지난해 국제 대회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호각을 보였던 세계 7위 바자제에게 막혀 멈춰섰다. 시소게임을 벌이던 경기 중반 바자제와 부딪혀 다리 통증을 호소했던 오상욱은 13-13 상황에서 연속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4강에 올라 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그는 32강전에서 콘스탄틴 로카노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15-11, 16강전에서 세계 2위 일라이 더쉬워츠(미국)를 15-9로 연파했다. 특히 김정환은 카밀 이브라기모프(ROC)와의 8강전에서 경기 막판 12-1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점을 찌르는 집중력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 9위인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은 32강전에서 27위 마튀아스 스차보(독일)에게 8-15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상대 전적 최근 3연승으로 앞섰던 구본길은 경기 초반 연속으로 내준 5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 ‘사격 황제’ 진종오 아쉬운 본선 탈락… 김모세 결선 진출

    ‘사격 황제’ 진종오 아쉬운 본선 탈락… 김모세 결선 진출

    극적으로 도쿄행 티켓을 따내며 5번째 올림픽에 도전한 진종오가 아쉽게 본선에 탈락했다. 진종오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76점(평균 9.600점)으로 전체 15위에 그쳤다. 결선 진출은 8위까지다. 김모세는 579점(평균 0.9650)을 쏘며 6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 종목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최종 5위에 들었던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선 결선 진출마저 실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10m 공기권총 본선은 1시리즈당 10발씩 6시리즈를 쏜 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1발당 최고 10점으로 만점은 600점이다. 진종오는 1시리즈 95점, 2시리즈 96점, 3시리즈 98점으로 버텼지만 4시리즈에서 93점으로 흔들렸다. 5시리즈에서 97점으로 힘을 낸 그는 마지막 6시리즈에서는 8발 연속 10점을 쏘며 9위까지 올라갔지만 9발째에 8점, 10발째에 8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모세는 1시리즈 97점, 2·3시리즈 각 95점, 4시리즈 97점, 5시리즈 98점, 6시리즈 97점을 쏘며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1위 차우드하리 사우다브(인도)와는 7점 차다. 김모세는 오후 3시 30분부터 결선에서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 그동안 올림픽 메달 6개로 이번 대회에서 1개만 추가하면 역대 한국선수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쓰는 진종오는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 양궁 막내 반란 김제덕 “금 3개 목표” 안산 “호흡 잘맞출 것”

    양궁 막내 반란 김제덕 “금 3개 목표” 안산 “호흡 잘맞출 것”

    형들을 제치고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 도전 기회를 잡은 김제덕(17·경북일고)이 “금메달 3개가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제덕은 23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전후반 각 6엔드) 합계 688점으로 1위를 기록해 혼성단체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각각 681점(3위), 680점(4위)를 쏜 맏형 오진혁(현대제철),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을 제치고 남자 개인 및 단체, 그리고 혼성 단체전까지 출전하게 된 것이다. 그는 이날 오전 여자부 랭킹라운드 1위에 오른 안산(20·광주여대)과 올림픽 사상 처음 열리는 양궁 혼성단체전에 출격한다.김제덕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출전하는 3개 종목 중 가장 욕심나는 건 남자 단체전”이라면서도 “내일 열리는 혼성단체전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덕과 안산 모두 올림픽은 처음이다. 그러나 김제덕은 “안산 선수와 나는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지만 선수촌에서 많은 훈련을 꾸준히 했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믿는다”며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전에 열린 여자 양궁 랭킹라운드 기자회견에서 안산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워 더 기쁘다”며 “어느 선수와 혼성 단체전에 출전할지는 모르지만, 호흡을 잘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은 이날 680점을 쏴 25년 묵은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우며 여자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 선배 장민희(인천대)가 677점으로 2위, 에이스이자 세계기록(692점) 보유자 강채영(현대모비스)이 675점으로 3위에 올라 안산의 뒤를 이었다. 세 명 모두 올림픽 기록을 넘어선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부담을 내려놓고 팀 워크 유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김제덕·안산 막내들의 반란,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 정조준

    김제덕·안산 막내들의 반란,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 정조준

    한국 양궁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형, 언니들을 제치고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할 기회를 거머쥐었다. 김제덕은 23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전후반 각 6엔드 총 72발 합계 688점을 쏴 64명 중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로써 김제덕은 이날 오전 여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 1위를 차지한 안산(20·광주여대)과 함께 24일 열리는 혼성단체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 올림픽부터 양궁 종목에 남녀 개인전·단체전 외에 혼성단체전이 추가돼 금메달이 5개로 늘었는데 한국 대표팀은 랭킹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 각각 1명에게 혼성단체전 출전 자격을 주기로 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장민희(22·인천대)가 677점으로 2위,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675점으로 3위에 오르는 등 예선 1~3위를 싹쓸이했다. 안산은 2019년 6월 강채영이 세운 세계 기록(692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니나 헤라시멘코(우크라이나)가 작성한 랭킹 라운드 기록(673점)을 넘어 25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장민희와 강채영 모두 종전 올림픽 기록을 넘어선 여자 양궁 대표팀은 3명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른 단체 예선에서도 2032점으로 1위에 올랐다.반면 남자 양궁 대표팀은 682점을 쏜 세계 1위 브래디 앨리슨(미국)에게 예선 2위 자리를 내주며 아쉽게 1~3위 싹쓸이에 실패했다.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과 에이스 김우진(29·청주시청)이 앨리슨에 각각 1점, 2점 뒤져 3, 4위에 올랐다. 이날 중반까지 한국은 1~3위를 유지했으나 마지막 12발을 쏘는 11, 12엔드에서 4위였던 앨리슨에게 3위, 2위 자리를 차례로 내줬다.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회 연속 남자 단체전 은메달에 리우 남자 개인 동메달을 따냈던 앨리슨은 이번에도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랭킹 라운드 세계 기록(702점)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남자 양궁 대표팀은 3명 합계 2049점으로 단체 예선 1위에 올랐다. 한국은 혼성단체전도 합계 1368점으로 예선 1위다. 여자 단체전은 25일, 남자 단체전은 26일, 남녀 개인 64강 토너먼트는 27~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여자 개인 결승은 30일, 남자 개인 결승은 31일이다.
  • ‘첫 올림픽 무대’ 조정 정혜정, 패자전서 재도전

    ‘첫 올림픽 무대’ 조정 정혜정, 패자전서 재도전

    한국 조정 대표팀의 정혜정(24·군산시청)이 생애 첫 올림픽 레이스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정혜정은 23일 일본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펼쳐진 조정 여자 싱글스컬 예선 6조 레이스에서 8분12초15를 기록하며 5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별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쿼터파이널 직행권 획득에 실패한 정혜정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패자전 2조 경기를 치른다. 조 2위까지 쿼터파이널에 추가 진출할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의 유일한 조정 선수인 정혜정은 이날 2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500m 지점을 1분55초89의 기록으로 가장 마지막에 통과한 정혜정은 이후 계속 뒤로 처져 2000m 결승선에 이르기까지 순위를 뒤집지는 못했다. 조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의 트위그 엠마(7분35초22)와는 36초 93이나 차이가 났다. 4위 황이팅(대만)에도 5초 이상 뒤졌다. 정혜정의 기록은 이날 예선을 치른 32명 중 24위에 해당한다.
  • [정연호기자의 도쿄 NOW] 랭킹라운드 1.2.3위 휩쓴 한국여궁사들 화보

    [정연호기자의 도쿄 NOW] 랭킹라운드 1.2.3위 휩쓴 한국여궁사들 화보

    2회 연속 올림픽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하는 한국 양궁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여자부 랭킹라운드에서 1~3위를 싹쓸이 했다. 여자대표팀 막내 안산(광주여대)은 23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680점을 쏘며 올림픽 기록으로 1위 통과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랭킹라운드 남녀 1위에게 혼성전 출전 자격을 부여하기로한 터라 안산이 여자 대표로 24일 열리는 혼성전에 나서게 됐다. 혼성전은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됐다. 한국 여궁사들의 경기자의 모습을 화보로 엮어봤다.
  • 막내가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 정조준

    막내가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 정조준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안산(20·광주여대)이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 도전 기회를 잡았다. 안산은 23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80점을 쏴 64명 중 1위로 본선에 올랐다. 2019년 6월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세운 세계 기록(692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니나 헤라시멘코(우크라이나)가 기록한 랭킹라운드 기록(673점)을 25년 만에 갈아치웠다. 한국은 장민희(22·인천대)가 677점으로 2위, 강채영이 675점으로 3위에 오르는 등 1~3위를 싹쓸이하며 모두 종전 올림픽 랭킹라운드 기록을 넘어서는 신궁 솜씨를 뽐냈다. 이번 올림픽부터 양궁 종목에는 남녀 개인전·단체전 외에 혼성단체전이 추가돼 금메달이 5개로 늘었는데 한국 대표팀은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 각각 1명에게 혼성단체전 출전 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혼성단체전에서는 안산이 출전하게 됐다. 안산으로서는 여자 개인 및 단체, 혼성단체전 등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으로 이름을 남길 기회를 잡은 셈이다. 한국 여자 양궁은 3명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른 단체 예선에서도 2032점으로 1위에 올랐다. 혼성 단체전은 24일, 여자 양궁 단체전은 25일, 여자 양궁 개인전 64강 토너먼트는 27~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메달이 잘 어울리는 그녀들, 든든~~~해요

    메달이 잘 어울리는 그녀들, 든든~~~해요

    태극낭자들은 언제나 강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군분투하며 ‘우생순 신화’를 만든 핸드볼 대표팀이 그랬고 지난 8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양궁 대표팀이 그랬다. 메달 없이도 런던올림픽 배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연경이 그랬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태극낭자들은 특유의 강인함으로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성 선수들이 본격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는 232명으로 여성 선수는 104명(44.8%)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개막식에서 남녀 기수 1명씩 입장, 모든 국가에서 여성 선수 1인 이상 출전 등 ‘성평등’ 실현에 노력했다. 때문에 이번 올림픽의 여성 참가 비율이 48.8%로 역대 최고 수치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여성비율은 이보다 조금 못 미친다.그러나 태극낭자에겐 단순 비율 이상의 무언가가 늘 있었다. 당장 2016년 리우 대회만 봐도 한국이 딴 금메달 9개 중 5개가 여성 종목에서 나왔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도 5개,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5개(혼성 포함)의 금메달을 태극낭자들이 걸었다. IOC는 이번 올림픽에 더 많은 여성 선수가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육상, 유도, 사격, 양궁 등에서 혼성 종목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50m 권총이 사라진 진종오는 추가은과 함께 혼성 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림픽 단체전 9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양궁도 혼성 종목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해 3관왕이 나올 수도 있다. 세계의 벽에 막힌 남자팀과 달리 당당히 출전권을 따낸 단체 종목도 선전이 기대된다. 올림픽 MVP를 비롯해 각종 우승 트로피까지 다 가졌지만 올림픽 메달은 없는 김연경의 여자 배구를 비롯해 ‘국보 센터’ 박지수가 있는 여자 농구, ‘핸드볼 여제’ 류은희가 이끄는 여자 핸드볼도 예선 통과를 넘어 그 이상의 성적을 꿈꾼다.이 밖에도 아버지 여홍철에 이어 부녀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체조의 여서정, 데뷔 후 단숨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클라이밍 서채현, ‘셔틀콕 천재’ 배드민턴 안세영, ‘탁구 신동’ 신유빈, 여성복서 임애지·오연지 등 메달 기대주 태극낭자가 수두룩하다. 태극낭자들의 단일 올림픽 가장 많은 메달 기록은 2008년 베이징 대회의 14개다. 104명의 태극낭자는 도쿄에서 새역사에 도전한다. 도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내일은 ‘골든 데이’… 진종오, 첫 금빛 총성 울린다

    내일은 ‘골든 데이’… 진종오, 첫 금빛 총성 울린다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이상’을 수확해 5회 연속 종합 10위 이상의 성적을 달성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초반 기세가 중요한데 마침 개막 이튿날인 24일은 한국 선수단의 ‘골든 데이’로 최대 4개의 금메달을 한꺼번에 쓸어담을 수 있다. 이렇게만 된다면 남은 올림픽 일정을 한결 가볍게 걸을 수 있다. 모두 7개의 메달 결정전을 펼치는 종목별 일정을 시간대로 살펴보면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진종오(42)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진종오는 오후 1시 예선을 거쳐 오후 3시 30분 도쿄 아사카 사격장의 결승 사대에 오르게 된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진종오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차례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그는 도쿄에서 금 1개를 더 보태면 모두 5개의 한국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다. 또 색깔에 관계없이 1개만 더 메달을 추가하면 양궁의 김수녕(금 4, 은 1, 동 1)을 넘어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메달 신기록까지 작성한다. 앞서 오전 10시 45분부터는 같은 곳에서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이 펼쳐진다. 두 시간 앞선 예선부터 박희문(20), 권은지(19)가 나란히 출전하는데 의외의 첫 금 소식을 날릴 수도 있다.선수단이 기대하는 ‘금메달 시나리오’대로라면 양궁이 도쿄부터 신설된 혼성단체전에서 진종오의 ‘금빛 바통’을 이어받는다.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리는 결선 시작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한국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 및 단체전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수확했다. 남녀 1명씩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 종목에서 한국은 23일 남녀 개인전 예선라운드 성적을 잣대로 혼성전에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펜싱도 첫 금에 도전한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세계랭킹 1위 오상욱(25)을 비롯해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금을 찌른 구본길(32), 리우에서 동메달을 딴 김정환(38)이 나란히 출전해 오후 9시 15분 마쿠하리 메세B홀의 결승 ‘피스트’(경기대)를 겨냥한다. 대표적인 메달 종목 태권도 역시 이번 대회 경기 일정이 초반으로 당겨지면서 선수단의 ‘24일 금빛 퍼레이드’에 동참한다. 여자 49㎏급의 심재영(26)과 남자 58㎏급의 장준(21)이 마쿠하리 메세A홀에서 금빛 발차기에 나선다.
  • “카겜 공모가 누가 비싸다했나?”…‘오딘’ 앞세워 10만원 벽 깼다

    “카겜 공모가 누가 비싸다했나?”…‘오딘’ 앞세워 10만원 벽 깼다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마침내 10만원의 벽을 뚫었다. 22일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전날보다 13.35% 뛰어오른 10만 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상장한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종가가 10만원대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장중에는 전날보다 14.82% 10만 1500원까지 치솟으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7조 4784억원으로 불어나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9일 출시된 신작 게임 ’오딘’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오딘은 출시 이튿날부터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고, 구글플레이에서는 지난 2일 1위로 등극한 이후 지금까지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출시 전날인 6월 28일의 종가가 5만 5100원이었는데 그 이후 한달도 안 되어서 82% 급등한 것이다.오딘의 1위 등극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것은 철옹성 같았던 ‘리니지 형제’를 제대로 제친 게임이 4년 만에 처음 나왔기 때문이다. 엔씨의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 직후 곧바로 매출 순위 정상에 등극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후속작인 ‘리니지2M’까지 가세해 두 게임이 1~2위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리니지 형제는 이 기간 동안 숱한 신작 게임들의 도전에도 구글플레이 매출 정상 자리를 단 한번도 놓친 적이 없다. 올초에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이용자수가 감소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 때도 순위표 상단을 지켰고, 넷마블이 출시한 게임 ‘제2의 나라’에게 지난달 17일 1시간가량 선두를 뺏겼다가도 곧바로 회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딘이 21일째 ‘리니지 형제’를 따돌리고 있다.이로써 카카오게임즈에 따라 붙던 ‘주가 거품’ 논란도 ‘옛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9월 상장 당시 공모가 2만4000원에서 상장 첫날 2배 가격인 4만 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4만~5만원대에서 횡보를 거듭했는데 공모 당시 시장이 너무 과열된 것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가 야심차게 내놓은 게임 ‘엘리온’이 흥행에 크게 실패하면서 이러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오딘이 앞으로도 인기 게임으로 안착하면 흥행작 ‘가뭄’에 시달리던 카카오게임즈 입장에서는 확실한 수익원을 보유하게 된다. 이를 놓고 게임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출시를 계기로 중견급 게임사에서 벗어나 대형 게임사로 발돋음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논란 제조기’ 윤석열 흔들… 국민의힘 ‘8월 경선 열차 출발’ 압박

    ‘논란 제조기’ 윤석열 흔들… 국민의힘 ‘8월 경선 열차 출발’ 압박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잇단 설화로 ‘처가 리스크’에 이어 ‘본인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석 여론 선점을 목표로 경선 준비에 한창인 국민의힘은 21일 재차 8월 ‘경선 열차’ 출발을 못박으며 윤 전 총장에 대한 입당 압박을 이어 갔다. 출마 선언 후 4주차에 접어든 윤 전 총장은 논란이 큰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현 정부가 추진한 주52시간제를 비판하는 재계의 주장에 공감하면서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가 초기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윤 전 총장 측은 각각 “왜곡됐다”, “오해였다”는 취지로 해명을 내놓았지만 논란을 잠재우진 못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정보기술(IT) 업계나 게임업계 사장들의 ‘납기만 맞추면 죽도록 일하고 얼마든지 쉬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앵무새처럼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며 “친기업, 반노동적 정서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장외에서 계속 구설에 오르자 국민의힘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야권 1위 주자로 경선판을 키울 카드인 윤 전 총장이 타격을 받을수록 야권의 정권교체 동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 당대표·중진 연석회의에서도 ‘윤석열 위기론’이 화두에 올랐다. 특히 권성동 의원은 “범야권 유력 후보가 당내 인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를 향한) 정치 공작이 벌어지는데도 강 건너 불구경 식으로 지켜보는 것은 제1야당의 직무유기”라며 윤 전 총장 보호를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입당 압박 수위도 높였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이 늦게 오는 걸 고려해 경선 일정을 늦출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8월 말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한 후 추석 전주인 9월 15일 예비후보를 8명으로 추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다음주 대선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며 시점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후발주자인 만큼 감사원장직 사퇴(지난달 28일) 후 한 달여 만에 입당과 출마선언까지 이어가는 ‘속도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인사하며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며 페이스북 계정을 열었다.
  • 50점 넣고 50년 만의 우승, 다 가진 아데토쿤보

    50점 넣고 50년 만의 우승, 다 가진 아데토쿤보

    통산 두 번째 우승까지 딱 반세기가 걸렸다. 첫 우승에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득점 1위 카림 압둘 자바(74)가 있었다면 이번엔 새로운 전설 야니스 아데토쿤보(27)가 있었다. 밀워키 벅스가 아데토쿤보의 대활약을 앞세워 50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 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2020~21 NBA 파이널(7전4승제) 6차전에서 105-98로 승리했다. 파이널에서 2패 후 내리 4연승은 밀워키가 역대 5번째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50점을 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약점이던 자유투 성공률이 무려 89.5%(19개 시도 17개 성공)에 달했다. 시리즈 평균 35.2점 13.2리바운드 5어시스트 1.8블록슛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밀워키는 2013년 전체 15순위로 아데토쿤보를 지명한 후 꾸준히 그를 키워 아데토쿤보 중심의 팀으로 만든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패배했을 때만 해도 아데토쿤보에 대한 투자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적설까지 흘러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잔류시키고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내주면서까지 즈루 할러데이(31)를 영입하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그리고 이 투자는 대박이 났다. 할러데이는 시리즈 평균 16.7점 6.2리바운드 9.3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하며 빛나는 조연으로 활약했다. 피닉스는 16년 만에 처음 파이널을 밟은 크리스 폴(36)과 새로운 전설의 반열에 도전하는 데빈 부커(25)를 앞세워 창단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쓸쓸히 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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