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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놓친 쇼트트랙 혼성 금메달, 홈에서 중국이 가져갔다

    한국이 놓친 쇼트트랙 혼성 금메달, 홈에서 중국이 가져갔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림픽 사상 첫 쇼트트랙 혼성계주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 중국의 첫 금메달이다. 중국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7초34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이탈리아(2분37초364)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 신설된 쇼트트랙 혼성계주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준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끊어 탈락 위기에 놓였던 중국은 비디오판독 결과 미국이 페널티를 받는 바람에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장을 찾은 중국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결승에 캐나다, 이탈리아, 헝가리와 경쟁을 펼친 중국은 레이스 중반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날 예선에서 한국이 넘어진 것처럼 중간에 캐나다와 헝가리가 뒤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1위 자리가 굳건해졌다. 마지막에 이탈리아가 거세게 추격했지만 간발의 차로 1위를 지켰다. 중국이 금메달을 걸자 경기장을 찾은 중국팬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이들은 선수들이 인사할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자국에서 나온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자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했던 한국은 예선에서 박장혁이 마지막에 넘어지며 아쉽게 탈락했다. 한국은 개인전 및 남녀 계주에서 만회를 노린다.
  • “엄마 힘들다” 포기 대신 딸 생각하며 버틴 이채원의 빛나는 완주

    “엄마 힘들다” 포기 대신 딸 생각하며 버틴 이채원의 빛나는 완주

    “정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참고 완주했어요.” 벌써 여섯 번째 올림픽. 한국 스포츠사의 전설이지만 ‘엄마 선수’ 이채원(41·평창군청)에게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초등학교 4학년 딸을 떼어놓고 오는 것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몸이 예전 같지도 않고, 코스도 어려웠지만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어서 참고 달렸다. 한국 선수단 첫 주자인 이채원이 빛나는 완주를 마쳤다. 이채원은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55분52초6의 기록으로 전체 61등을 기록했다. 완주한 선수 중에는 뒤에 우크라이나 선수 한 명이 있었고, 1위 테레세 요헤우(34·노르웨이)와는 11분38초9 차이였다. 100% 인공눈과 칼바람, 같은 코스를 달려야 하는 어려움, 처음으로 40대로서 치르는 올림픽, 감기 몸살까지 이채원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채원은 “경기 중에도 ‘내가 여길 왜 왔지?’란 생각을 많이 했다”고 웃으며 “힘들더라도 좋은 경험이고 추억이다. 여섯 번째 출전기록을 남긴 거니까 힘들어도 조금만 더 참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채원은 평창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이번에 다시 올림픽에 도전하게 됐다. 아직 어린 딸 장은서 양은 평창이 끝인 줄 알았다가 엄마랑 또 떨어져야 하는 걸 못내 아쉬워했다. 그러나 은서는 지난달 선수단 결단식에서 영상 편지로 엄마를 응원하며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남다른 엄마를 가졌기에 딸도 남달랐다. 이채원은 “어릴 때는 ‘엄마 파이팅’ 이렇게만 말했는데 지금은 ‘엄마 성적이 중요한 거 아니니까 다치지 말고 엄마가 가진 최선을 다해서 돌아와’라고 말한다”고 자랑했다.그런 딸이 있었기에 이채원이 완주를 할 수 있었다. ‘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없냐’고 묻자 농담 반 진담 반 “엄마 힘들다”라는 말을 꺼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언덕이 길고 활강하면 바로 또 언덕이 나오는 데다 해발 고도도 1720m로 높아 숨이 차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힘들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그러나 완주만으로도 이채원의 도전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몸살 기운이 심해 이틀 전부터 매일 주사를 맞고도 투혼을 발휘해 완주했기 때문이다. 완주를 한 이채원에게 남편 장행주씨도 “너무 고생 많았고 수고했다. 잘했다”는 격려를 건넸다. 앞으로 이채원은 이런 이야기를 두 번 더 들을 일이 남았다. 이채원은 “지금 컨디션이 좋지 않은 편이긴 한데 남은 시간 동안 잘 관리해서 경기를 마무리 짓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은 이채원을 계속 달리게 하는 힘이다.  이채원은 “딸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부끄럽지 않을 것 같다”면서 “마지막이니까 가진 모든 걸 쏟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다시 긴장의 끈을 조였다. 이채원은 8일 개인스프린트 프리에 나선다. 
  • 여자축구 ‘도장깨기’의 마지막 상대는 중국

    여자축구 ‘도장깨기’의 마지막 상대는 중국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도장깨기’ 마지막 상대는 중국으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중국이 19위로 한국(18위)보다 한 단계 낮다. 하지만 역대전적은 중국이 28승 7무 4패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대표팀의 우승컵을 향해 가는 마지막 관문을 막아선 ‘끝판대장’이다. 중국은 3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과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겼다. 일본의 우에키 리코에게 멀티골을 내줘 1-2로 끌려가던 중국은 연장 후반 14분 왕산산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일본 마지막 키커 미나미 모에카가 실축한 뒤 왕산산이 슛을 성공해 승부가 갈렸다. 이로써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후 8시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축구의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2위를 확보, 2003년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 3위를 넘어섰다. 하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게 대표팀의 목표다.벨 감독은 지난달 15일 대회 전 인터뷰에서 “호주, 일본, 중국이 아무래도 우승 후보다”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그들이 지배했던 여자 축구의 패권을 깨는 것”이라고 했다. 지소연(31·첼시) 역시 “이번 대회 목표는 월드컵 출전권을 따는 것뿐만 아니라 우승”이라면서 “일본, 호주, 중국을 상대하며 이기자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결승전답게 상대인 중국은 만만치 않다. 아시아 여자축구 ‘전통의 강호’ 중국은 비록 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한 단계 낮지만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8회)이다. 한국과 맞대결에서도 39차례 만나 28승 7무 4패로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한국이 승리한 건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치러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여자 동아시안컵(1-0 승)이 마지막이다. 그 뒤 7경기에서 한국은 2무 5패로 이겨보지 못했다.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4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에서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벨 감독과 지소연의 생각대로 진행 중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13위)에게 1-1로 지지 않았고, 8강에선 호주(11위)를 1-0으로 꺾었다. 직전 대회 우승팀인 일본과 아시아 최강 호주를 차례로 상대해 지지 않고 마지막 승부처에 도달해 천적 중국을 만난 것이다. 마치 유명한 도장을 찾아 실력자를 꺾는 ‘도장깨기’의 최종장에서 ‘끝판대장’을 만난 셈이다. 경기 전 상황은 한국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한국은 4강전에서 2-0으로 필리핀을 여유있게 따돌렸고, 후반전 4장의 교체카드를 쓰며 선수들의 체력까지 비축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됐던 장슬기(현대제철)도 돌아온다. 반면 중국은 일본과 120분의 혈투를 벌이며 체력을 소진했다.벨 감독은 3일 필리핀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이제 마지막 허들을 넘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팀을 이길 수 있다”면서 “누가 결승전에 올라오더라도 자신 있고 선수들을 믿는다. 결승전이 아주 기다려 진다”고 말했다.
  • ‘금메달을 향해’… 러시아 피겨퀸 발리예바

    ‘금메달을 향해’… 러시아 피겨퀸 발리예바

    2006년생으로 만 16세가 되지 않은 ‘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시상대 한가운데 오른다면 그는 2014년 소치올림픽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2018년 평창올림픽의 알리나 자기토바(이상 러시아)에 이어 만 16세가 안 된 통산 8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발리예바는 주니어 시절부터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 시즌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세계기록을 싹쓸이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공인 기록 8개와 비공인 기록 1개 등 총 9개나 된다. 쇼트프로그램 90점의 벽(90.45점)도, 프리스케이팅 180점 벽(185.29)도 그가 맨 먼저 허물었다. 총점도 유일하게 270점대(272.71점)를 보유했다. 발리예바는 2019년 8월 프랑스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 프리스케이팅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자국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8)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를 랜딩한 두 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카말라 발리예바가 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
  • 류현진 “슬럼프는 짧게, 평균자책점은 낮게”

    류현진 “슬럼프는 짧게, 평균자책점은 낮게”

    ‘4.37’. 지난 시즌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4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최다인 10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한 때 평균자책점(ERA) 전체 1위에 올랐던 류현진에게 지난 시즌 4.37의 평균자책점은 불명예에 가까웠다. 류현진은 2022시즌 다시 평균자책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현재 직장폐쇄로 리그가 언제 시작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목표만큼은 뚜렷하다. 류현진은 현재 친정팀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경남 거제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류현진은 3일 취재진과 만나 “시즌 초반 성적은 좋았는데 8·9월 성적이 아쉬웠다. 나도, 구단도 아쉬워한 시기”라며 “내가 더 잘했으면 팀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갔을 것”이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올해에는 슬럼프가 와도 짧게 끝나고 위기 때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며 “늘 시즌을 시작하기 전 ‘2점대 평균자책점’과 ‘선발 등판 30경기’를 목표로 세운다. 올해도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은 베테랑 류현진도 낯설게 느껴진다. MLB의 직장폐쇄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류현진은 “일단은 매년 ‘2월 초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직장폐쇄가 언제 풀릴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선발투수가 해야 할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에 입단할 당시만 하더라도 굳건한 1선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비 레이(31)에게 에이스 자리를 뺏겼다. 2선발 자리마저 위태롭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류현진은 개의치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가져가고 있다. 류현진은 “토론토에 입단해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을 때도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며 “첫 번째나 다섯 번째나 그냥 선발 투수다.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친정팀에 대한 애정이 어린 모습도 보였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류현진은 이제 한화에서 아는 선수도 거의 없지만 친정팀에 대한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다. 그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화에 꼭 돌아올 것”이라며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존슨·디섐보 등 골프 스타 총출동… ‘오일머니’ 아시안투어 오늘 막 오른다

    존슨·디섐보 등 골프 스타 총출동… ‘오일머니’ 아시안투어 오늘 막 오른다

    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8·미국),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29·미국), 50대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 필 미컬슨(51·미국)…. 세계 최고의 골프 스타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가 아닌 아시안 투어 대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대상·다승왕을 휩쓸고 지난 시즌 아시안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주형(20)도 더스틴 존슨과 동반 플레이를 하며 우승에 도전한다. 아시안 투어의 올 시즌 첫 대회인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이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믹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048야드)에서 열린다.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지난해까지 DP 월드 투어 대회로 열리다가 이번 시즌부터 아시안 투어에 편입됐다. 이 대회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자본을 댄 첫 대회이기 때문이다. PIF의 세계 골프리그 도전은 지난해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별도 리그를 창설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PIF는 우선 기존에 운영되던 아시안 투어에 투자해 우회적으로 골프리그에 들어가는 방식을 택했다. PIF가 대주주인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가 아시안 투어에 2억 달러(약 2400억원)를 투자해 10년간 10개 대회를 추가로 개최하기로 했다. 선수 유출을 우려한 PGA 투어는 소속 선수들의 이 대회 출전을 금지하려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PGA 투어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총상금 870만 달러)에 추후 1~2회 출전한다는 조건을 걸고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을 허용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는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와 제이슨 데이(35·호주), 조던 스피스(29·미국) 같은 톱 랭커들이 출전한다.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 대표인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은 2일 킹 압둘라 이코노믹시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태국 후아힌의 블랙마운틴 골프클럽에서 총상금 150만 달러(약 18억 1300만원) 규모의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같은 규모의 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아시안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노먼과 함께 자리한 김주형은 “나와 모든 아시안 투어 선수들에게 큰 보너스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변화할 아시안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카타르 간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행

    카타르 간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행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초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세계 여섯 번째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열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의 성적을 뛰어넘는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홈에서 열렸던 한일월드컵 4강이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스타디움에서 끝난 시리아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전북), 권창훈(김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최종예선 6승 2무(승점 20)를 기록한 대표팀은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0회 연속 진출은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다. 벤투 감독은 “남은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다 이겨 조 1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엎드려 타는 썰매, 스켈레톤

    엎드려 타는 썰매, 스켈레톤

    스켈레톤은 머리를 앞에 두고 엎드려 달리는 썰매 종목이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극심한 공포감을 느낀다. 언뜻 보면 정면을 보며 달리는 것 같지만, 자신의 몸 6배에 해당하는 중력으로 고개를 들기가 어렵다. 선수들은 앞을 보고 싶어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말한다. 스켈레톤은 최고 속도가 시속 150㎞에 달하지만 턱 보호대가 달린 헬멧과 팔꿈치 보호대 정도만이 선수를 보호한다. 엎드려 타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상체부터 충돌할 수밖에 없어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스켈레톤은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다. 1928년 생모리츠동계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켈레톤은 이후 사라진 뒤 1948년 생모리츠 대회에 재등장했다. 다시 오랫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54년 만에 복귀했다. 스켈레톤이란 이름을 얻게 된 건 썰매의 모양 때문이다. 스켈레톤의 썰매 길이는 80~120㎝로 전체 골조는 금속으로 이뤄져 있다. 1892년 처음 스켈레톤 썰매가 만들어졌을 당시 사람들이 썰매의 뼈대(skeleton)만 남았다고 해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다. 남자부에선 라트비아의 스켈레톤 전설 마르틴 두쿠르스(38)의 활약이 관심사다. 월드컵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경력을 가진 그는 아직 이루지 못한 올림픽 왕좌의 자리를 노린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며 메달 사냥에 다가가고 있다. 여자부에선 독일의 티나 헤르만(30)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우리나라에선 ‘아이언맨’ 윤성빈(28)과 신예 정승기(23)가 메달을 노린다. 스켈레톤은 오는 10일부터 남자 예선을 시작으로 12일까지 레이스를 펼친다. 금메달은 동계올림픽 종목에서 가장 적은 2개밖에 걸려 있지 않아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고vs강’ 교포선수 대결서 웃은 리디아 고, 게인브리지 우승

    ‘고vs강’ 교포선수 대결서 웃은 리디아 고, 게인브리지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리지에서 이뤄진 교포선수들 간 우승경쟁에서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마지막에 웃었다. 지난 대회 대니얼 강에 이어 LPGA 시즌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교포 선수가 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간판 스타인 최혜진(23)은 8위로 출전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리디아 고는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리디아 고와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벌인 대니엘 강(30·미국)은 리디아 고와 한타 차인 13언더파 275타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대니얼 강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경쟁을 벌이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마지막 라운드를 각각 1위와 2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와 대니엘 강은 추격과 도망가기를 반복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대니엘 강이 쫓아가면 리디아 고가 도망가고 다시 대니엘 강이 치고 나가면 리디아 고가 다시 선두를 되찾아오는 명승부였다. 리디아 고가 타수룰 줄이지 못하고 파를 이어가는 사이 대니엘 강은 1번,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1언더파로 동률을 이뤘다. 대니엘 강은 12번 홀에서 버디를 접으며 단독선두로 올라서는 듯 했으나 13번 홀에서 보기를 적으며 다시 동률을 이뤘다. 15번 홀에서는 리디아 고가 롱 퍼트를 성공해 단독 선두로올라섰고, 18번 홀에서 대니엘 강이 버디 퍼트를 실패하면서 마지막 역전 기회를 놓쳐 리디아 고에게 우승을 넘겨줬다. 최혜진은 6언더파 282타를 쳐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8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신인왕에 도전하는 최혜진은 LPGA 데뷔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왕 가능성을 밝혔다. KLPGA에서 통산 10승을 기록하고 2018~2020년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던 최혜진은 LPGA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세계 무대에서도 실력이 통함을 입증했다. 양희영(33)은 공동 13위(4언더파 384타), 전인지(28)는 공동 20위(2언더파 286타)를 기록했다. Q시리즈에서 1위를 기록한 안나린(26)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박인비(34)는 샷 난조로 2020년 10월 이후 1년 3개월만에 컷오프를 기록했다.
  • 女축구 ‘아시아 최강’ 호주 12년 만에 꺾고 준결승

    女축구 ‘아시아 최강’ 호주 12년 만에 꺾고 준결승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베테랑 지소연(첼시)의 오른발 원더골로 아시아 최강 호주를 꺾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브 크해트라파티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아시안컵 8강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지소연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호주를 12년 만에 꺾은 한국은 4위를 했던 2014년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동시에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 본선에도 진출하게 됐다. 이번 대회 상위 5위(호주 포함 6위) 안에 드는 팀에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한국은 한 수 위인 호주(11위)에게 밀리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24골을 넣은 우승 후보 호주를 상대로 여러 차례 아찔한 상황을 허용했다. 스피드가 좋은 샘 커와 메리 파울러가 한국의 수비를 휘저었다. 전반 19분 파울러의 슛은 김정미의 선방에 막혔고, 1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커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 결정적 기회도 있었다. 전반 34분 이금민(브라이턴)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조소현(토트넘)의 오른발 슛이 하늘 높이 뜨면서 찬스를 날렸다.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1위(통산 137경기) 기록을 세운 조소현의 축포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가운데 대표팀은 후반 32분 공격수 최유리를 이민아로, 40분에는 손화연(이상 현대제철)을 여민지(한수원)로 교체했다.그리고 3분 뒤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이금민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재빠르게 돌파하며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슛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뻔히 보고 몸을 날려봤지만 도저히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이었다. 대표팀은 이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직전 2018년 대회에서 5위였고,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에서의 3위다.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대만-필리핀 8강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한편 같은 시간 일본과 태국의 8강전에선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이 7-0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 월드컵 본선행도 확정했다.
  • 한국차의 무덤 일본 … 현대차 EV로 재도전

    한국차의 무덤 일본 … 현대차 EV로 재도전

    현대차가 ‘한국차의 무덤’으로 통하는 일본 시장에 전기자동차(EV)를 앞세워 13년 만에 재도전한다. 현대차의 일본 현지 법인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은 다음달 중순 도쿄 지요다구에서 ‘2022 현대차 기자발표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차 넥쏘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일본 시장 재진출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이오닉5와 넥쏘 일본어판 홍보물을 제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법인명도 ‘현대자동차재팬주식회사’에서 영문인 ‘Hyundai Mobility Japan 주식회사’로 바꾸며 기업 이미지에도 변화를 줬다. 일본시장은 수입차 비중이 8%를 넘지 못할 정도로 자국 차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특히 한국차를 낮춰 보는 시선도 많다. 현대차는 2001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지만 8년 동안 판매량이 1만 5000여대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자 2009년 대부분의 사업을 정리했다. 현재 버스와 같은 상업용 차량 판매를 중심으로만 일본 사업을 근근이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환기인 현 시점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갈 적기라고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 판매에 집중했던 업계 1위 도요타는 지난해 말에서야 뒤늦게 전기차 투자 방침을 밝혔을 만큼 준비가 미흡한 상태다. 일본 정부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겠다며 친환경정책을 들고 나온 점도 현대차의 일본 재도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148만대를 판매해 혼다(146만대), 닛산·미쓰비시(89만대)를 제치고 글로벌 5위를 달성했다.
  • LPGA 신인왕 사냥 최혜진 “루키 시즌 첫 대회, 기다려진다”

    LPGA 신인왕 사냥 최혜진 “루키 시즌 첫 대회, 기다려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최혜진(23)이 시즌 첫 데뷔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혜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리는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루키 시즌에 맞이하는 첫 대회인데 긴장도되고 설레기도 한다”면서 “기대가 많이 되는 대회”라고 말했다. 한국어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미 10승을 거두고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던 최혜진은 지난해 12월 Q 시리즈를 8위로 통과하며 올 시즌 LPGA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이달 초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 온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 앞서 불안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혜진은 “숏게임이 조금 불안해서 항상 보완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에 레슨도 받고 하면서 굉장히 좋아졌다고 느껴진다”면서 “덕분에 이번 대회가 많이 기다려진다”고 웃었다. 최혜진은 지난해 Q 시리즈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최혜진은 “Q 시리즈 대회 전에 일어나면서 실수로 발목을 살짝 삐었다”면서 “타박상 정도였고 그 당시에는 불편했지만 지금은 다 나아서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Q시리즈에서 1위를 기록하며 LPGA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안나린(26)도 함께 출전한다. 안나린도 이달 초 미국으로 건너가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대회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34)와 이정은(26), 전인지(28), 김아림(27) 등도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24·미국)과 대니엘 강(30·미국) 등도 이번 대회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클로이김 “평창올림픽 금메달 쓰레기통에 버렸다”

    클로이김 “평창올림픽 금메달 쓰레기통에 버렸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2연패가 유력한 재미교포 2세인 ‘보드 천재’ 클로이 김(22·미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정신적인 문제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클로이는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관심에 압박을 느꼈고 금메달을 부모님 집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했다. 클로이김은 타임매거진 커버스토리 인터뷰에서 “나를 짓누르는 부담감과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결정이었다”라며 “과한 관심 때문에 항상 화가 나 있었다. 단 하루 만이라도 혼자 있고 싶었다. 나만의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클로이는 평창에서 올림픽 하프파이프 역사상 최연소(17세296일)이자 최고득점(98.25점) 기록을 한꺼번에 세우며 우승했고, 미국과 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렸지만 “백인이 가져야 마땅할 금메달을 네가 빼앗아갔다”라며 일부 인종차별 주의자들의 협박에도 시달려야 했다. 클로이는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단지 올림픽 이후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지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냥 쉬고 싶었는데 주위에서 내버려 두지를 않았다. 물론 응원해 주는 건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내 정신건강 상태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클로이는 평창 대회 직후 발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고, 이듬해 명문 프린스턴대학에 진학해 평범한 대학생으로 캠퍼스의 낭만을 즐겼다. 그리고 그는 2년여의 공백 뒤 지난해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미국 애스펀 대회에서도 1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을 포함해 이번 월드컵까지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8차례 출전했는데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금메달을 버리고 정신건강 회복에 힘쓴 클로이는 베이징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새로운 스노우보드 트릭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창 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움직임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둥근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원통형 슬로프를 좌우로 오가면서 점프와 회전 같은 공중 연기를 펼쳐 심판들로부터 채점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프파이프는 1998 나가노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지금껏 2연패를 달성한 여성 선수는 없었다. 이변이 없는 한 베이징에서도 또 한 번의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이다.
  • 현대건설, 큰 꿈… ‘26승·승점 74’ 도전

    ‘축제 끝, 승수 쌓기 다시 시작.’ 여자 프로배구 ‘부동의 1위’ 현대건설이 28일 흥국생명과의 인천 원정으로 막판에 접어든 V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12경기를 남겨 둔 26일 현재 23승 1패(승점 68)로 2위 한국도로공사(19승 5패, 승점 54)를 크게 따돌리며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예약했다. 따라서 현대건설의 향후 행보는 순위보다 기록에 맞춰진다. 올스타전 직전 끝난 4라운드까지 11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이 5라운드에서 맞닥뜨릴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를 모두 꺾고 다음달 9일 한국도로공사마저 제압하면 여자부 단일리그 최다 연승(14연승·2009~10시즌 GS칼텍스) 기록을 고쳐 쓴다. 역대 여자부 최다승과 최다 승점 기록 경신도 시간문제다. V리그 여자부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과 최다 승점 기록은 2012~13시즌 IBK기업은행이 작성한 25승(5패), 승점 73이다. 현대건설이 28일 흥국생명, 31일 페퍼저축은행을 3-0 또는 3-1로 제치면 승점 74로 IBK기업은행 기록을 넘어선다. 다음달 4일 GS칼텍스까지 물리치면 역대 처음으로 ‘단일 시즌 26승’도 달성한다. 3·4라운드 파죽의 8연승 끝에 3위까지 치고 올라온 남자부 우리카드는 같은 날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봄배구’의 꿈을 키운다. 4라운드 막판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에 잇달아 패해 기세가 꺾였지만 포스트시즌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신영철 감독은 “정규리그 1위와 봄배구 사이에서 갈등한다고 주위에서 말이 많은데, 선택지는 확고하다. 많이 이기고 승점 쌓는 것 외에는 생각할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영남이공대 수시모집 등록률 비수도권 1위

    영남이공대 수시모집 등록률 비수도권 1위

    영남이공대가 비수도권 입학정원 1500명 이상 전문대 중 수시 등록률(정원내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수시모집 인원 2071명 중 1838명이 등록해 88.7%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는 영남이공대의 과감한 구조 개혁을 통한 학생 맞춤형 입시 홍보 전략 덕분이라는 평가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2021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I유형) 성과평과 A등급, 2021년 고교생 대상 산업현장 탐방 및 직무멘토링 사업 전국 유일 선정,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선정 등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학생이 원하는 대학 교육과 실무 중심 맞춤 교육을 통해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를 개척하고, 가장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직업교육을 잘 실천하는 대학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하나은행→KB ‘최소경기 우승’… 이적한 감독도 선수도 인생역전

    하나은행→KB ‘최소경기 우승’… 이적한 감독도 선수도 인생역전

    2018년 1월 25일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현 하나원큐)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전에서 70-76으로 패배했다. 2017~18시즌 12승 23패로 5위에 그친 KEB하나은행의 16번째 패배였다. 강이슬(28)은 3점슛 3개 포함해 17점과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염윤아(35)는 10점과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지만 역시 힘에 부쳤다. 벤치에 있던 김완수(45) 코치 역시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 무기력한 패배에 익숙했던 이들이 4년 후 여자프로농구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지난 22일 청주체육관에서 김완수 KB 감독과 강이슬, 염윤아는 역대 단일리그 최단 기록인 24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김 감독의 프로 통산 23승째 경기에서 강이슬은 3점슛 3개 포함해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주장 염윤아는 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팀의 우승을 도왔다. KB는 ‘국보 센터’ 박지수(24)의 팀이지만 박지수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다는 게 지난 몇 년간 여실히 드러났다. 하나은행 출신 3인방은 이런 KB의 약점을 완벽하게 메웠다. 김 감독은 박지수 의존도를 낮추는 농구를 완성했고, 염윤아는 선수들이 꼽는 정신적 지주로서, 강이슬은 박지수의 부담을 더는 공격 옵션으로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강이슬은 이번 시즌에도 어김 없는 3점슛 능력을 바탕으로 평균 17.54점(3위), 5.33리바운드(13위)로 활약하며 박지수의 득점 및 리바운드 부담을 줄여줬다. 박지수가 지난 시즌보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줄었지만 오히려 팀 승률이 높아진 이유다. 염윤아는 아직 어린 박지수가 코트에서 해줄 수 없는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김 감독이 우승 직후 박지수와 더불어 강이슬과 염윤아를 수훈 선수로 꼽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이슬이가 새로 오면서 부담감이 컸을 텐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윤아는 정신적 지주로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KB는 지난 시즌보다 리바운드가 41.8개(3위)였지만 올해 박지수의 리바운드가 줄어들고도 오히려 42.2개(1위)를 달리는 것도 이들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역대급 기록으로 정규리그 우승은 이뤘지만 이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바로 통합 우승이다. 2018년 KB에 합류해 2018~19시즌 먼저 통합 우승을 맛본 염윤아와 달리 강이슬과 김 감독의 우승 기억은 아득하다. 강이슬은 “고3 때인 2012년 10월 전국체전이 마지막 우승이었다”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김 감독 역시 프로팀 우승은 아직 경험한 적이 없다. 또 다른 목표인 역대 최고 승률도 있다. 기존 기록은 2016~17시즌 아산 우리은행이 기록한 0.943(33승 2패)이다. 여자농구에서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졌던 이 기록을 깨기 위해선 KB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야 한다. 김 감독은 “선수들도 저도 속으로는 다 도전하고 싶지만 너무 그것만 바라보면 플레이오프 때 깨질 수가 있어서 얘기를 안 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박지수는 “당연히 깨고 싶다. 무리는 안 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며 역대급 시즌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 이경훈 PGA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첫날 공동 3위

    이경훈 PGA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첫날 공동 3위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에서 공동 3위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 위치한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버디 10개, 보기 2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공동 1위인 10언더파 62타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리 호지스(미국)와는 2타차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59야드),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60야드) 등 3개의 PGA 웨스트 코스를 돌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로 승부를 가린다. 이경훈은 7~9번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고, 16~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17번 홀에서 드라이브샷을 바로 그린에 올린 뒤 3.5m 버디퍼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경훈은 “일단 1라운드 잘 끝났기 때문에 나머지 라운드 잘 치는 것이 목표”라면서 “코스에서 다들 언더파를 많이 치기 때문에 욕심을 내기 보단 해왔던 것을 유지해 기회를 만들고 잡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27)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41위로 첫 날을 마감했다. 임성재(24)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욘람(스페인)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 ‘백신거부’ 조코비치 반전…“치료제 개발사 지분 80%”

    ‘백신거부’ 조코비치 반전…“치료제 개발사 지분 80%”

    “조코비치, 치료제 개발사 지분 80%” 코로나 걸린 시기 치료제 투자 시기 같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호주에서 추방된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덴마크 회사의 대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조코비치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덴마크 생명공학 회사 ‘퀀트바이오레스’(QuantBioRes)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와 그의 아내가 각각 40.8%, 3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반 론차레비치 퀀트바이오레스 CEO는 조코비치의 투자가 2020년 6월에 이뤄졌다고 밝히면서도, 투자금액 공개는 거부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백신이 아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올여름 영국에서 임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덴마크, 호주, 슬로베니아에 10여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다. 조코비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조코비치 “12월에 코로나 양성…접종 면제 요건” 조코비치는 2020년 6월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시기와 코로나 치료제 투자 시기가 비슷하다. 이후 지난해 12월 16일 또다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조코비치 측은 재차 감염이 백신 접종 면제 요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코비치의 출전이 대회 흥행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 정부와 호주테니스협회는 이를 인정해 그에게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이에 조코비치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이를 공개하며 “호주 정부로부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아서 떠난다”고 밝혔다.“반년 전 코로나 걸렸다 회복”…법원 허가에도 입국 거부 그러나 5일 오후 11시 30분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그는 입국을 거부당했다. 출입국을 담당하는 호주연방국경부(ABF)는 조코비치가 적절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충족하지 못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반년 전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했기 때문에 백신이 필요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까지 나서서 주세르비아 호주 대사를 불러 항의하고, 조코비치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소용 없었다. 조코비치는 호주에 남아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고, 난민 수용 시설로 쓰이는 멜버른 시내의 한 격리 호텔에 머물렀다. 사실상 구금 상태인 것으로 언론은 지적했다. 이후 호주 법원은 지난 10일 화상심리를 통해 ‘입국비자를 취소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조코비치 측의 청구를 받아들였다.호주 법원, 정부 손 들어주면서 결국…‘추방’ 법원은 여권을 비롯한 소지품을 조코비치에게 돌려주고, 호주 정부의 소송 비용 부담, 조코비치의 격리 해제 등을 결정했다. 그러나 앨릭스 호크 호주이민부 장관은 14일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비자를 재차 취소했다. 이후 16일 호주 연방 법원 판사 3명은 호주 이민부가 내린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 결정을 지지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조코비치는 호주에서 추방됐다. 한편 호주 오픈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로, 조코비치가 최다 우승 기록(9회)을 보유하고 있다. 비자 취소로 국외 추방되면 3년간 입국이 금지되는 호주 현행법을 고려했을 때 이번 추방은 조코비치의 통산 10번째 우승 도전과 관련해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는 판결 이후 공식 입장에서 “실망스럽지만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 아시안투어 SMBC싱가포르 오픈 1R 옥태훈 1위…상금왕 도전 김주형 공동 7위

    아시안투어 SMBC싱가포르 오픈 1R 옥태훈 1위…상금왕 도전 김주형 공동 7위

    아시안투어 최종전인 SMBC 싱가포르에서 옥태훈(24)이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도전하는 김주형(20)은 공동 6위로 상금왕 가능성을 이어갔다. 옥태훈운 20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2위인 사돔 캐우칸자나(태국) 1타 차이다. 첫 번째 홀부터 버디를 잡고 시작한 옥태훈은 이날 총 이글 2개와 버디 3개(보기 2개)를 잡아 순로좁게 1라운드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새해 첫 우승 소식을 알린 김주형(20)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장동규(34)와 함께 공동 6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2020 시즌 아시안투어 최종전인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22만 5000달러다. 김주형은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며 받은 상금을 합해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이자 최우수 선수를 정하는 ‘오더 오브 메리트’에서 1위(39만 9428달러, 약 4억7000만원)로 올라섰다. 김주형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김주형이 아시안투어에서 상금왕을 확정하면 2010년 노승열에 이어 12년만에 한국인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오르게 된다. 2위인 웨이드 옴스비(호주·27만 달러)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3위인 팟차라 콩왓마이(태국·25만 3320달러)는 1라운드 현재 1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 2년 전 연장 접전 쓴맛… 박인비, 왕중왕 재도전

    2년 전 연장 접전 쓴맛… 박인비, 왕중왕 재도전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파71·6617야드)에서 열리는 힐턴 그랜드 버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를 첫 대회로 막을 올린다. LPGA 투어의 올 시즌 총상금은 9020만 달러(약 1075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US여자오픈 총상금은 여자 대회로는 처음 1000만 달러가 넘는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우리나라에선 LPGA 통산 21승의 박인비(34)가 출전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박희영(35)과 이미림(32), 김아림(27)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왕중왕 대회인 만큼 내로라하는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4·미국)와 3위 리디아 고(25·뉴질랜드), 6위 하타오카 나사(23·일본), 10위 대니얼 강(30·미국) 등이 시즌 첫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열렸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클럽 올랜도가 아닌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때문에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 회원인 리디아 고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우승자인 넬리 코르다의 언니 제시카 코르다(29·미국)도 박인비의 경쟁자다. 2020년 같은 대회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놓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당시의 아쉬움을 털어 버리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6월 첫 딸을 출산한 미셸 위 웨스트(33·미국)도 출산 후 복귀전을 치른다. 출산으로 인해 2018년 HSBC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이 유예돼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인정된 덕분이다. 특히 LPGA 투어 레전드인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이 저명인사 부문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소렌스탐은 저명인사 부문 출전자라 선수들과 순위 경쟁을 벌이지 않지만 지난해 LPGA 투어 게인브리지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올해 14년 만에 US여자오픈 출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렌스탐이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 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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