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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역대급 쇼핑 행사 광군제 올해는 썰렁하게 끝난 이유

    中 역대급 쇼핑 행사 광군제 올해는 썰렁하게 끝난 이유

    매년 11월 11일 역대급 쇼핑 행사를 벌였던 중국의 광군제 행사가 전례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와 그 계열사들이 주최한 할인행사인 광군제는 올해 14번째로 종료됐다. 지난 10월 말부터 이달 12일까지 대규모 행사로 준비됐지만 중국 국내 시장의 소비 심리 둔화와 물류 난항 등으로 판매 실적은 기대 이하라는 분석이다. 중국 지에미안(界面新闻) 등 매체들은 12일 0시를 기점으로 광군제가 종료됐으며, 올해 매출액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약 9650억 위안(약 179조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추정했다.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도 매년 매출액 역대 최대치를 갱신해 왔지만 중국 정부가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고수하면서 올해 행사는 큰 반향 없이 조용히 종료됐다는 평가다. 그 분위기를 반증한 대표적 사례는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가 올해 처음으로 정확한 거래 규모 등 판매 수익에 대한 정보를 비공개했다는 점이다. 불과 한 해 전이었던 지난해까지도 거래 건수와 판매 수익 등이 실시간으로 공개됐던 대형 스크린에는 ‘올해는 더 많은 따듯한 마음과 선의를 담는 광군제가 되자’는 구호가 대신 자리를 채웠다. 지난 2009년 알리바바의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가 개최한 제1회 광군제에는 단 27개 브랜드만 참여했으나, 올해는 총 29만 개의 브랜드와 수백만 개의 중소 사업자가 광군제에 참여, 2100만 개 이상의 상품이 광군제 할인행사에 동참하면서 총 거래액에 대해 기대가 모아진 것 대비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다만 알리바바 소속의 타오바오티몰산업발전&운영센터 양광 회장은 “광군제가 시작된 직후 단 1시간 만에 판매된 거래액은 1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면서도 정확한 총 판매 수익과 거래 규모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광군제 행사를 두고 중국의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 스타트업체 싼둔반의 우쥔 창업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공급망 중단이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낮추는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올해를 계기로 과거 이커머스 시장이 대규모 소비에 주요 가치를 두고 운영됐던 것에서 가치있는 소비 분위기를 유도하는 새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싼둔반은 중국 최대 이커머스인 티몰에 입점한지 단 한 달만에 매출 1000만 위안을 초과 달성하며 유명셀를 얻은 스타트 업체다. 그는 이어 “새로운 모든 현상에는 그 현상이 유지되는 유통기한이 있다. 언제까지나 유행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더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브랜드 자체가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하며 그 방식만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했다. 그는 또 “광군제 총 거래액과 수익이 보여주는 단순한 숫자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면서 “거래의 본질로 돌아가서,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커머스가 살아남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 충남 ‘SW융합 클러스터’ 기업·특화 산업 성장 돕는다

    충남 ‘SW융합 클러스터’ 기업·특화 산업 성장 돕는다

    (재)충남테크노파크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로 수행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이 기업 성장과 함께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1일 충남TP에 따르면 천안·아산을 ‘충남 SW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설정해 2019년 4월부터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추진 중이다.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특화 산업과 SW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발굴 상용화를 촉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남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2023년까지 △스타기업 10개사 육성 △SW융합기업 매출 20%증가 △클러스터 내 SW기업비중 20% △고용창출 138명 △종사자수 5000명 증가 △SW등록·인증 100건 등이 목표다. 이를 위해 산·학 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주도의 SW 융합클러스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SW융합클러스터 추진단에 따르면 2019~2022년 상반기까지 클러스터 내 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상용화지원 25건, 시제품제작 53건, 인력양성 1420명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신규고용 144명, 평균 매출증가율 40%이상 달성 등 성과도 거뒀다. 올해는 지역특화산업인 융복합 디스플레이 분야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SW융합을 통한 산업고도화와 선도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SW융합 제품 상용화 등 세부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해 SW융합제품 상용화율 77%와 SW융합 선도기업 리챌린 지원 8건, 인력양성 260명, 시제품제작 7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TP는 11월과 12월 SW융합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지역 융복합 디스플레이·ICT관련기업·전문가·학생 등의 네트워크 교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SW융합 기업 매칭데이‘를 갖는다. SW융합클러스터 추진단 관계자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SW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넷마블 3분기 째 ‘적자의 늪’

    넷마블 3분기 째 ‘적자의 늪’

    국내 3대 대형 게임사 ‘3N’중 하나인 넷마블은 나머지 두 회사가 견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홀로 적자의 늪에 빠져 허덕이고 있다. 넷마블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944억원, 영업손실 380억원의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이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846억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지난 7월 2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기대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차입금 관련 환산 손실도 큰 폭으로 증가해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고 밝혔다.넷마블은 지난 11월 9일 글로벌에 출시한 ‘샬롯의 테이블’을 비롯해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등의 신작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2’에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어라이즈)’, ‘하이프스쿼드’ 4종의 기대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인건비· 마케팅비 상승, 신작 출시지연, 출시작 성과 미흡 등으로 세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샬롯의 테이블’,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등 4분기 출시 신작들과 내년 출시 예정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정식출시)’, ‘하이프스쿼드’ 등 개발 신작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긍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579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3%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7%, 기타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 대법,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증여세 132억원 환급 소송’ 최종 패소

    대법,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증여세 132억원 환급 소송’ 최종 패소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132억여원을 환급해달라고 세무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0일 서 회장이 인천 연수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경정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이 거래로 발생한 이익에 대해 2012년 귀속 증여세 116억 7400여만원, 2013년 귀속 증여세 15억 4100만여원을 신고·납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생산한 의약품을 독점 공급받아 판매하는 회사다. 셀트리온 매출 중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94.56%, 2013년 98.65%였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특수관계법인과 수혜법인 사이 일정 비율을 초과하는 거래가 있으면 수혜법인의 지배주주 지위에서 특수관계법인으로부터 일정한 이익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증여세를 부과하고 있다. 서 회장 측은 수혜법인의 지배주주가 동시에 특수관계법인의 주주인 경우 ‘자기증여’에 해당해 증여세 납부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며 2016년 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서 회장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도 “증여자인 특수관계법인은 그 주주와 구별되는 별개의 법적 주체”라며 “증여자와 수증자가 같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세무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원대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셀트리온제약이 서울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 월매출 5000만→4억…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 성장세

    월매출 5000만→4억…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 성장세

    부산시가 출시한 공공배달앱 ‘동백통’의 매출액이 꾸준히 늘어나는 등 플랫폼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동백통은 지난 1월 19일 출시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액 32억원을 달성했다. 가맹점은 7623개로 늘어났으며, 동백통 앱 다운로드 수는 21만 536건, 회원 수는 9만6778명이다. 월별 매출액을 보면 출시 첫 달인 지난 1월은 5252만원에 불과했으나, 그 다음 달 1억7363만원으로 크게 뛰었고, 지난 9월에는 4억3710만원으로 상승했다. 시는 동백통이 전통시장과 식음료점, 지역기업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마켓앱이고, 입점 소상공인에게 가입비, 광고비,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 ‘3무 정책’을 바탕으로 운영한 결과 이같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한다. 또 동백통에서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결제할 경우, 동백전 캐시백 5%에 추가 5% 캐시백을 제공해온 점도 매출액을 늘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파악한다. 동백통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내 기초자치단체와 공동마케팅,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까지 음식점 1만2000개, 전통시장 점포 7000개, 중소기업 제품 2000개 이상을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백통의 온라인 쇼핑 기능을 강화하고, 시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소비자 할인 행사를 진행해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가나쵸코우유 ‘살았다’… 푸르밀, 30% 감원하고 사업 유지

    가나쵸코우유 ‘살았다’… 푸르밀, 30% 감원하고 사업 유지

    범(汎)롯데가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30% 감원’으로 사업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출 감소와 적자 누적을 이유로 사업종료 및 전 직원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한 지 24일 만이다. 신동환 푸르밀 대표와 노조는 지난달 24일과 31일, 지난 4일까지 3차례 만나며 견해차를 좁혀 왔다. 지난 8일에는 4차 교섭 격으로 푸르밀 실무진이 노조와 만났고, 인원을 30% 감축하는 대신 사업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선 3차 교섭에서 노조가 30% 구조조정 조건으로 회사 매각 추진을 제안했는데, 사측은 이를 일단 수용했다. 적당한 인수 업체가 나타날 때까지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가나쵸코우유’와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등을 만드는 푸르밀은 1978년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 한다. 2007년 고(故) 신격호 롯데 회장의 넷째 동생인 신준호 회장이 롯데그룹에서 분사하면서 푸르밀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둘째 아들인 신 대표가 2018년 대표이사로 취임 후 회사를 경영해왔다.신 대표 취임 첫해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푸르밀은 2019년 88억원, 2020년 113억원, 2021년 123억원 등으로 매년 적자를 키웠다. 지난 9월엔 LG생활건강에 매각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푸르밀은 결국 지난달 17일 370여명의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일방적인 정리해고와 함께 11월 30일자로 사업을 종료한다고 통지했다. 이에 직원들은 사측이 무능·무책임 경영으로 일관했다며 비난했고 푸르밀 대리점주들과 회사에 원유를 공급해 온 농가들도 생계가 막막해졌다며 상경 집회를 벌이는 등 반발해왔다.
  • 딱 한 달 즐기는 ‘감홍사과’ 특수

    딱 한 달 즐기는 ‘감홍사과’ 특수

    “감홍사과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직거래 가능한 농장 알려 주세요.” 맘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입소문을 타고 감홍사과가 각광받고 있다. 부사(후지), 홍로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싸지만, 강도와 당도가 높은 고품질 사과로 알려지면서 나날이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딱 한 달만 맛볼 수 있다는 점도 감홍사과의 몸값을 높인다. 감홍사과는 농촌진흥청이 1992년 개발한 국산 사과로 특유의 향기가 있고 당도(16브릭스 이상)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10월 상·중순에 익으며 상온에서 60일 정도 저장해도 맛의 변화가 거의 없다. 최대 산지는 경북 문경으로 감홍사과 재배 면적은 2009년 74㏊에 불과했지만 2018년 280㏊, 2019년 310㏊, 2020년 340㏊, 지난해 370㏊, 올해 400㏊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문경사과축제는 감홍사과 축제라고 불릴 정도로 감홍사과를 구매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문경시는 감홍사과를 지역 대표 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5년 안에 재배 면적을 80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최근 ‘스몰럭셔리’를 추구하는 쇼핑 트렌드가 식품 구매로까지 이어지면서 감홍사과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유통업계도 매년 감홍사과 확보에 경쟁이 치열하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 감홍사과 판매량은 약 40t이며 올해는 20%가량 늘린 48t 물량을 준비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감홍사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가량 상승했다. 지난달 21년 만에 서울에서 새 지점(고척점)을 낸 코스트코는 개점 상품으로 감홍사과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고척점에서 감홍사과 3㎏을 1만 2790원에 할인 판매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먼 지역에서까지 고척점을 찾을 정도로 인기였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 보니 온라인에서 판매처 정보를 공유하거나 아예 농장과 직거래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문경의 한 과수 농가 관계자는 “다른 곳에 줄 사과 물량은 없고 농장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수요도 맞추기 어려워 밤샘 작업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 고채석 문경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 팀장은 “아직 전 국민의 20~25%밖에 감홍사과 맛을 못 보고 있는데 전략적으로 재배 면적을 늘릴 예정이며 동시에 수출 등 판로 개척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LG 애물단지 취급받던 ‘전장’… 불황 속 구원투수 역할 톡톡

    삼성·LG 애물단지 취급받던 ‘전장’… 불황 속 구원투수 역할 톡톡

    수년간 막대한 투자에도 지지부진한 실적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 온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반도체와 생활가전 등 각 기업 주력 사업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반면 두 기업 모두 전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두 기업 가운데 더 고무적인 곳은 LG전자다. 2013년 구본무 당시 회장의 결단으로 전장 사업에 진출한 뒤 9년 만인 올해 2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 매출 2조 3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첫 연간 흑자도 유력한 상황이다. LG전자 고위 임원을 지낸 한 재계 인사는 “구 전 회장의 선택에 이은 구광모 현 회장의 집중 전략이 이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전장 사업에 대한 그룹 내부의 우려에도 전·현 회장들이 사업부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 줬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이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디지털 전환(DX)을 전장 사업에 접목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의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메모리 반도체 시장 악화의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39% 급락한 삼성전자도 호실적을 거둔 전장 부문에서 실적 만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자회사 하만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0% 늘어난 31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차로 전환기를 맞은 전장 부문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강화해 메모리와 전장 부문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미래형 콘셉트카를 통해 그간 개발한 전장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고객사 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실적하락에 구원수로 떠오른 전장...삼성·LG, 투자·개발 가속

    실적하락에 구원수로 떠오른 전장...삼성·LG, 투자·개발 가속

    지난 수년간 막대한 투자에도 지지부진한 실적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주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업황 악화 등에 따라 반도체와 생활가전 등 각 기업의 주력 사업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반면 두 기업 모두 전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면서다.9일 업계에 따르면 전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두 기업 가운데 더 고무적인 곳은 LG전자다. 2013년 구본무 당시 회장의 결단으로 전장사업에 진출한 뒤 9년 만인 올해 2분기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 매출 2조 3454억원, 영업이익은 9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5.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첫 연간 흑자도 유력한 상황이다. LG전자 고위 임원을 지낸 한 재계 인사는 “구 전 회장의 선택에 이은 구광모 현 회장의 집중 전략이 이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전장 사업에 대한 그룹 내부의 우려에도 전·현 회장들이 사업부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줬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이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디지털 전환(DX)을 전장사업에 접목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의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AI 플랫폼은 시계열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차 부품 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학습한다. 또 분석 결과를 한눈에 보기 쉽도록 시각화해 제공한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악화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39% 급락한 삼성전자도 호실적을 거둔 전장 부문에서 실적 만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자회사 하만은 3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대비 160% 늘어난 3100억원을 기록했다.메모리 반도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에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차로 전환기를 맞은 전장 부문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강화해 메모리와 전장 부문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3’에서 미래형 컨셉트카를 통해 그간 개발한 전장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고객사 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딱 한달만 맛볼 수 있는 감홍사과 뭐기에…스몰럭셔리 트렌드+입소문 타고 수요 활활

    딱 한달만 맛볼 수 있는 감홍사과 뭐기에…스몰럭셔리 트렌드+입소문 타고 수요 활활

    “감홍 사과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직거래할 수 있는 농장 좀 알려주세요”, “(마트) OO점에 감홍 들어왔나요?” 맘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입소문을 타고 감홍 사과가 각광받고 있다. 부사(후지), 홍로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싸지만, 강도와 당도(16브릭스)가 높은 고품질 사과로 알려지면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딱 한 달만 맛볼 수 있다는 점도 감홍 사과의 몸값을 높인다.감홍 사과는 농촌진흥청이 1992년 개발한 국산 사과로 특유의 향기가 있고 당도(16브릭스 이상)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10월 상·중순에 익으며 상온에서 60일 정도 저장해도 맛의 변화가 거의 없다. 하지만 사과의 생리장해인 고두병이 많이 발생해 재배가 까다로워 물량 확보에 어려움 많다는 한계가 있었다. 2010년 기술개발로 재배 시 장해요인이 어느 정도 극복된 상태며 최대 산지는 경북 문경이다. 문경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문경의 감홍 사과 재배 면적은 2009년 74㏊에 불과했지만, 2018년 280㏊, 2019년 310㏊, 2020년 340㏊, 지난해 370㏊, 올해 400㏊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문경사과축제는 감홍 사과 축제라고 불릴 정도로 감홍 사과를 구매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감홍 사과가 효자 상품이 되면서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 3만여명이 더 다녀갔으며 판매액도 4억원이 늘었다. 문경시는 감홍 사과를 지역 대표 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5년 안에 80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최근 ‘스몰럭셔리’ 추구하는 쇼핑 트렌드가 식품 구매로까지 이어지면서 감홍 사과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유통업계도 매년 감홍 사과 확보에 경쟁이 치열하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 감홍 사과 판매량은 약 40t이며 올해는 20%가량 늘린 48t 물량을 준비했다. 지난달 20일부터 7일까지 감홍 사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가량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맛도 좋고 한 달 정도만 맛볼 수 있는 사과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손님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달 중순까지만 판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년 만에 서울에서 새 지점(고척점)을 낸 코스트코는 개점 상품으로 감홍 사과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고척점에서 감홍 사과 3㎏을 1만 2790원에 할인 판매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먼 지역에서까지 고척점을 찾을 정도로 인기였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 보니 온라인에서 판매처 정보를 공유하거나 아예 농장과 직거래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문경의 한 과수 농가 관계자는 “감홍 사과는 이번 주에 작업을 끝낼 예정”이라며 “다른 곳에 줄 사과 물량은 없고 농장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수요도 맞추기 어려워 밤샘 작업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 고채석 문경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 팀장은 “홍로 사과가 주로 추석에 먹는 사과이고 9월 초·중순에 아리수라는 품종이 나온다. 이후 10월 말 부사가 나오기 전까지 10월 중순 나오는 사과가 없을 때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감홍 사과”라며 “아직 전국민의 20~25%밖에 감홍 사과 맛을 못 보고 있는데 전략적으로 재배 면적을 늘릴 예정이며 동시에 수출 등 판로 개척도 같이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래차에 아이폰14까지… 불황 속 홀로 웃은 LG이노텍

    미래차에 아이폰14까지… 불황 속 홀로 웃은 LG이노텍

    금리 인상과 전세계적 수요 위축, 물가 상승으로 각 기업 3분기 실적에 불황이 짙게 드리워졌다. 하지만 미래차 등 이동 관련 업계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난 효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 최근엔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4’를 출시하면서 관련 부품 제조사도 실적 효과를 봤다. 그런데 LG이노텍은 이런 두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받아, 글로벌 경기 악화 상황에서도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LG이노텍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9%,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5조 3874억원, 영업이익은 4448억원이다. LG이노텍의 주요 사업 부문은 카메라와 센서 모듈을 만드는 ‘광학솔루션’, 반도체 기판 등을 만드는 ‘기판소재’, 자동차 전자장비 부품을 만드는 ‘전장부품’ 등 3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돼 실적을 이끌었다”며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비롯해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용 전원 공급장치 등 전장부품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코로나19의 대유행이 끝나고 전세계적으로 이동이 증가하면서, 그동안 특수를 누렸던 ‘언택트’(비접촉·비대면) 분야의 상승세가 꺾이고 ‘모빌리티’(이동수단·이동 서비스) 분야가 강세를 띄고 있다.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부문은 3분기 대표적인 모빌리티 분야인 전기·자율주행차 수요 증가 효과와 고객사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 출시 효과를 동시에 누렸다. 전년 동기 대비 48%나 증가한 42조 43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아이폰14에 탑재된 트리플 카메라, 비행시간거리(ToF) 3D 센싱 모듈 등 카메라 모듈은 대부분 LG이노텍 제품이다. LG이노텍은 특히 이런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4 출시 효과는 기판소재 사업부문 일부의 부진도 상쇄했다. 언택트 범주에 드는 TV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 매출이 전분기 대비 4% 줄어들었지만,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 매출이 증가,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4356억원을 기록했다.전장부품 사업은 모빌리티 강세 효과를 그대로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한 38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전기·자율주행차를 제조하는 고객사들의 수요가 확대되며,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 전원장치 등 모든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어나, 이 부문 매출은 5분기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당국의 코로나19 통제를 못 견디고 탈출하면서 아이폰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로 아이폰 상위 기종인 프로·프로맥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이 받는 폭스콘 사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1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아이폰 부품업체에 따르면 폭스콘 공장 사태에도 4분기 아이폰14 부품의 물동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 “이는 4분기 아이폰14 프로 출하 비중이65∼70% 수준에 이를 정도로 프로 시리즈로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라며 “LG이노텍은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유사한 업무·경영평가 부진 울산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중복되거나 유사한 업무를 가진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 6곳이 3곳으로 통폐합된다. 울산시는 최근 울산연구원에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 연구’를 의뢰한 결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공공기관 6곳을 3곳으로 통폐합하는 게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내년 1월 울산여성가족개발원과 울산사회서비스원을 통합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을 출범시키기로 해 시 산하 공공기관은 총 13곳에서 9곳으로 줄어든다. 이번 연구는 유사·중복 기능에 따른 낭비를 줄이기 위한 합리적인 기능조정안을 마련하려고 추진됐다. 대상은 올해 경영평가에서 ‘다’ 등급 이하를 받았거나 최근 3년간 경영평가에서 ‘라’ 등급 1회, ‘다’ 등급 2회 이상 받은 공공기관이었다. 연구 결과 울산문화재단과 울산관광재단은 ‘울산문화관광재단’(가칭)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두 기관은 서비스 대상과 사업이 유사해 연계·통합하면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이 이뤄지면 운영비 등 연간 9억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1인당 매출액과 총자산액이 5.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산일자리재단과 울산경제진흥원은 ‘울산일자리경제진흥원’(가칭)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나왔다. 두 기관은 기업 자금 지원과 고용 유지·촉진 분야에서 비슷해 통합 땐 경제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13억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됐다.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울산연구원과 교육 사업이 유사해 울산연구원으로 흡수 통합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연간 9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6곳의 공공기관을 3곳으로 통폐합하면 민선 8기 4년 동안 120억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되고 사업 일원화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조조정 때 고용승계 원칙을 유지하고, 기관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세부적인 통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1분기에 통폐합된 새 공공기관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업무 유사·중복, 경영평가 부진…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업무 유사·중복, 경영평가 부진…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중복되거나 유사한 업무를 가진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 6곳이 3곳으로 통폐합된다. 울산시는 최근 울산연구원에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 연구’를 의뢰한 결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공공기관 6곳을 3곳으로 통폐합하는 게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내년 1월 울산여성가족개발원과 울산사회서비스원을 통합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을 출범시키기로 해 시 산하 공공기관은 총 13곳에서 9곳으로 줄어든다. 이번 연구는 유사·중복 기능에 따른 낭비를 줄이기 위한 합리적인 기능조정안을 마련하려고 추진됐다. 대상은 올해 경영평가에서 ‘다’ 등급 이하를 받았거나 최근 3년간 경영평가에서 ‘라’ 등급 1회, ‘다’ 등급 2회 이상 받은 공공기관이었다. 연구 결과 울산문화재단과 울산관광재단은 ‘울산문화관광재단’(가칭)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두 기관은 서비스 대상과 사업이 유사해 연계·통합하면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이 이뤄지면 운영비 등 연간 9억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1인당 매출액과 총자산액이 5.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산일자리재단과 울산경제진흥원은 ‘울산일자리경제진흥원’(가칭)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나왔다. 두 기관은 기업 자금 지원과 고용 유지·촉진 분야에서 비슷해 통합 땐 경제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13억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됐다.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울산연구원과 교육 사업이 유사해 울산연구원으로 흡수 통합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연간 9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6곳의 공공기관을 3곳으로 통폐합하면 민선 8기 4년 동안 120억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되고 사업 일원화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조조정 때 고용승계 원칙을 유지하고, 기관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세부적인 통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1분기에 통폐합된 새 공공기관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MZ 공대남의 ‘꽃 정기구독’ 서비스… 6번 반송 진상 고객도 활짝 웃었다

    MZ 공대남의 ‘꽃 정기구독’ 서비스… 6번 반송 진상 고객도 활짝 웃었다

    “우리는 없는 시장을 만들어 간다. 꽃을 주기적으로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는 우리 이전에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없던 서비스다. 그래서 꽃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간다고 자부한다. 기존 시장의 파이를 뺏기 위해 선점 업체와 소모적 갈등을 벌이는 형태와는 전혀 다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꾸까’를 최근 찾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한 사무실은 여느 스타트업과 다를 바 없었지만 사무실 한쪽에는 마른 꽃다발과 꽃 사진이 걸려 있었다. 꽃 배달 서비스를 하니 대표도 트렌디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박춘화 대표는 40대 초반의 평범한 남성이었다. 꾸까(Kukka)는 처음엔 국화를 아이들식으로 발음한 표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핀란드 말로 꽃이라는 뜻이란다. ● 국민 62% “화훼 구매 의향 있다” 구독 서비스업체라기에 만나자마자 정기구독자가 몇 명이냐고 물었다. 박 대표는 “꽃 배달 정기구독자가 6000명쯤이고, 일반 주문자도 그 정도 된다”고 답했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12회 정기구독 가격은 14만원대에서 54만원대로 다양했다. 꽃은 한국 정서에서 ‘선물’이다. 특히 생화 선물은 신선함이 생명이다. 그래서 직접 꽃집에서 주문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선물한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변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화훼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61.9%에 이르렀다. 하기야 최근 한국인의 구매 형태에서 온라인 쇼핑이 주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꽃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겠다. 탐스럽고 예쁜 꽃을 온라인으로 배달하면 파손되지는 않을까. 박 대표는 “꽃은 배달 도중 훼손 우려가 큰 상품”이라면서도 “내가 공대 출신이어서 이중안전 장치를 고안하는 등 배달 문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꽃의 선도를 유지하려면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최소 1박 2일 동안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꽃다발에 물주머니를 달아 보냈다. 무더운 여름엔 신선하게 배달하고자 드라이아이스를 넣거나 숨구멍을 만들어 배달 상자를 만들었다.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단열재로 박스를 만들었다. 그래도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새로운 꽃다발을 배달한다.” 일곱 차례까지 배달시키는 ‘진상’ 고객도 있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어떻게 꽃 배달을 생각했을까. “2011년 독일 인큐베이터 업체에 3년간 다니다 나만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자고 마음먹었다.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 꽃이 예쁘고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지만 ‘잊힌 재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면 비즈니스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4년 회사를 그만두고 단돈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구독자에게 2주마다 원하는 꽃다발을 보내 주는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 한국 사람은 꽃을 잘 안 산다. 꽃은 선물로 주고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꽃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문화를 보급하자는 아이디어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생각해 냈다.” 박 대표의 이런 꽃 구독 서비스는 경조사 화환의 수요가 90% 이상인 국내 꽃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시장을 두고 기존 업체와 싸울 필요가 없었다. 그의 구독자 70%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이다. 소위 말하는 MZ세대가 주류다. “MZ세대는 새로운 서비스나 이벤트에 열광하는 얼리 어댑터다. 이들이 꽃 정기구독을 빨리 받아들였고 주위에 소개해 줬다. 이젠 젊은 남성과 중장년 여성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국내 1인당 꽃 소비액 1만원 남짓 화훼는 국내에서 열악한 산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농가에서 생산한 화훼는 5300억원 규모였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해 화훼 수입액은 1억 525만 달러(약 1200억원)로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넘겼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꽃 소비액은 1만원 남짓이다. 양재동 꽃 시장처럼 내로라하는 시장은 있어도 대표적인 꽃 브랜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꾸까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 가치와 브랜드 가치를 포함한 국내 화훼 시장의 규모를 3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꾸까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꽃을 주문하면 전국 모든 지역에 15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송료가 다소 비싸지만 당일 배송 업체들과 계약했다. 중국과 유럽에도 꾸까를 벤치마킹한 꽃 구독 서비스 업체가 최근 생겨났다. 꾸까는 현재 하루 6000다발의 꽃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자면 최소 10만 송이의 꽃이 필요하다. “국내 화훼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계절별로 꽃을 공급받는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꽃은 네덜란드와 콜롬비아에서 수입했지만 최근엔 환율이 워낙 올라서….” 꾸까는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스타트업으로서의 ‘데스밸리’는 지났지만 월 매출이 5억원에서 15억원대로 진폭이 큰 것이 과제다. 월별 편차가 심한 것에 대해 박 대표는 “꽃은 12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가 성수기다. 크리스마스와 졸업·입학 시즌,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이어진다. 이때는 정말 바쁘지만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6월부터 11월까지는 비수기다. 이때는 하루 1000다발 남짓 서비스한다.” 월별 매출의 안정적 상향과 함께 꽃의 생활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광화문·잠실·월계·구로·부산 동래 등에 ‘파머스마켓’이라는 쇼룸을 냈다. “주부들이 파머스마켓에서 채소류를 사듯이 누구나 다양한 꽃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꽃을 더욱 즐겼으면 좋겠다. 월계 파머스마켓에서는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애로점을 묻자 그는 “인력 관리”라고 했다. “직원이 몇 명이냐”고 하자 “플로리스트를 포함해 약 70명”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고개를 갸우뚱하자 그가 설명했다. “서초구 방배동에 400평 규모의 작업장이 있다. 여기에서 정기구독으로 나가는 꽃다발을 포장한다. 그런데 하루 1000다발 포장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6000다발 하는 날도 있다. 어버이날처럼 기념일이 정해져 있어 배송 날짜를 지키는 게 중차대한 문제여서 인력 수급과 관리가 중요하다. 1년 내내 일하는 정규직과 3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인력도 있다. 정말 급할 때 당일이나 일주일 단위로 계약하는 프리랜서 같은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 포장을 매끄럽게 하는 일의 숙련도에서 차이가 난다.”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벤처캐피털이 먼저 알아봤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IMM인베스트먼트·NH캐피털·현대기술투자·아주IB·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본격적으로 상품화되는 단계의 투자인 시리즈B 투자를 사실상 끝냈다. ● “꽃 하면 꾸까 떠올리게 하고 싶어” 향후 계획을 물었다. “화훼 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되고 싶다. 커피 하면 스타벅스를 떠올리듯 꽃 하면 꾸까를 연상하도록 하고 싶다. 국내 화훼업계가 꾸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이에 부응하고자 때가 되면 상장하고자 한다. 상장하려는 이유는 화훼 산업이 대우를 받고 꾸까가 화훼 산업의 표준이 되기 위해서다. 그게 목표다.” 1981년 인천에서 태어난 박 대표는 고려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지만 경영에 관심이 많아 아모레퍼시픽에 들어갔다. 2011년 독일 베를린에 본사가 있는 정보기술(IT) 인큐베이터인 ‘로켓인터넷’에 들어가 화장품 정기구독 서비스인 ‘글로시박스’의 창업을 거들었다.
  • 경남 맛집 11월 한달 50% 할인...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 오픈행사

    경남 맛집 11월 한달 50% 할인...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 오픈행사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국내외 미식 여행객을 유치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은 경남지역 18개 시·군 맛집과 우수 음식점 250여곳 위치, 메뉴, 가격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시스템에 등록된 음식점들은 예약과 결제를 미리 한번에 할 수 있어 여행객들이 인기 음식점 이용을 포함해 여행일정을 여유있게 계획할 수 있다. 시스템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카카오, 구글 아이디로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4개국 언어로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 참여 음식점은 지난 7월 부터 신청을 받고, 현장 확인 등을 거쳤다. 현재 경남지역 250여개 우수 음식점들이 미식여행 예약·결제 시스템에 참여했다. 경남도는 미식여행 예약·결제 시스템은 다른 플랫폼과 달리 참여 음식점이 중개수수료 부담 없이 모든 매출을 정산 받을 수 있어 음식점주 부담을 줄이고 혜택은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경남관광재단은 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1인 1회에 한해 해당 음식점을 예약하고 결제한 고객이면 누구나 결제금액 50%를 할인(1인 최대 할인 금액 3만원)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음식점과 메뉴를 선택해 결제를 하면 결제단계에서 50% 할인된 금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할인된 금액은 경남관광재단에서 지원한다. 할인이벤트는 경남관광 길잡이, 위메프,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복지몰 ‘휴가샵’, 베네피아 바로가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식당을 방문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리면 선착순 30명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후기이벤트도 12월 9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https://gyeongnam.redtable.global/ko/st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승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 250여개 우수 음식점들이 참여한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이 미식 여행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 한파에도 프리미엄폰은 활짝 피었습니다

    경제 한파에도 프리미엄폰은 활짝 피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불황의 직격타를 맞으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급락하는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출시된 갤럭시 S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 등 프리미엄폰은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유럽은 물론 북미 시장 소비심리까지 얼어붙으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시리즈 조기 출시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31일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 실적에 따르면 MX(모바일경험) 및 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32조 2100억원, 영업이익 3조 24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3.5% 줄었다. 영업이익 증감만 놓고 보면 ‘감소’에 해당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부터 모바일, 생활가전에 이르기까지 전체 시장 상황이 크게 악화했다는 점에서 ‘호실적’에 해당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시장이 불안정해진 상황 속에서도 올 상반기 출시한 플래그십폰 갤럭시 S22와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플립4 및 갤럭시 Z폴드4, 웨어러블 신작인 갤럭시워치5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는 올 4분기와 내년 스마트폰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시장 악화 지속 속 성장’을 전망했다. 현재의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은 계속 이어지겠지만 프리미엄폰과 웨어러블 공략 강화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말 스마트폰 성수기에 대응해 다양한 판매 프로그램으로 플래그십 모델 판매를 지속하고, 태블릿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 확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럭시 Z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지난 9월 프리미엄폰 아이폰14를 출시한 애플은 점유율 2위를 지키면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더욱 좁혔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410만대로 2분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220만대를 출하했고, 점유율은 아이폰14 출시 효과로 전년보다 1.7% 포인트 오른 17.3%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5% 포인트에서 올해 3분기 약 4% 포인트로 좁혀졌다. 반면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들은 모두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했다. 3위인 샤오미의 출하량은 4050만대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오포는 2910만대, 비보는 253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보다 18.9%, 22.4%의 감소세를 보였다. 재커 리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중국 기업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장 큰 요인은 중국 내수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팬데믹 관련 중국 주요 도시의 폐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도의 정치적 갈등, 경제 침체 그리고 중국 내수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아너, 화웨이와의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폰이 ‘불황 속 구원제품’으로 확인된 만큼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 매출 신장을 위해 갤럭시 S 신작 출시일을 당초 예정보다 2~3주가량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 내고 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올해 2월 말, S21은 지난해 1월에 출시한 바 있다. 신작의 주요 성능과 관련해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2억 화소를 구현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이 센서가 탑재되고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올해 말 공개될 퀄컴의 스냅드래건8 2세대 칩이 단독 채택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400원을 훌쩍 뛰어넘은 원달러 고환율과 고물가 등으로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출고 가격 결정 여부에 따라 출시 시기도 조율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그러나 삼성전자 측은 “아직까지 출시 일정은 물론 제품 사양과 관련해 확인된 내용은 없다”며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 불황에 확인된 프리미엄폰 효과...갤럭시S23 조기 출시 기대감도

    불황에 확인된 프리미엄폰 효과...갤럭시S23 조기 출시 기대감도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불황의 직격타를 맞으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급락하는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출시된 갤럭시 S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 등 프리미엄폰은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유럽은 물론 북미 시장 소비심리까지 얼어붙으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시리즈 조기 출시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31일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 실적에 따르면 MX(모바일경험) 및 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32조 2100억원, 영업이익 3조 24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3.5% 줄었다. 영업이익 증감만 놓고 보면 ‘감소’에 해당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부터 모바일, 생활가전에 이르기까지 전체 시장 상황이 크게 악화했다는 점에서 ‘호실적’에 해당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시장이 불안정해진 상황 속에서도 올 상반기 출시한 플래그십폰 갤럭시 S22와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플립4 및 갤럭시 Z폴드4, 웨어러블 신작인 갤럭시워치5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는 올 4분기와 내년 스마트폰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시장 악화 지속 속 성장’을 전망했다. 현재의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은 계속 이어지겠지만 프리미엄폰과 웨어러블 공략 강화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말 스마트폰 성수기에 대응해 다양한 판매 프로그램으로 플래그십 모델 판매를 지속하고, 태블릿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 확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럭시 Z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지난 9월 프리미엄폰 아이폰14를 출시한 애플은 점유율 2위를 지키면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더욱 좁혔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410만대로 직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220만대를 출하했고, 점유율은 아이폰14 출시 효과로 전년보다 1.7% 포인트 오른 17.3%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5% 포인트에서 올해 3분기 약 4% 포인트로 좁혀졌다.반면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들은 모두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했다. 3위인 샤오미의 출하량은 4050만대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오포는 2910만대, 비보는 253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보다 18.9%, 22.4%의 감소세를 보였다. 재커 리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중국 기업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장 큰 요인은 중국 내수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팬데믹 관련 중국 주요 도시의 폐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도의 정치적 갈등, 경제 침체 그리고 중국 내수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아너, 화웨이와의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폰이 ‘불황 속 구원제품’으로 확인된 만큼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 매출 신장을 위해 갤럭시 S 신작 출시일을 당초 예정보다 2~3주가량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 내고 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올해 2월 말, S21은 지난해 1월에 출시한 바 있다. 신작의 주요 성능과 관련해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2억 화소를 구현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이 센서가 탑재되고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올해 말 공개될 퀄컴의 스냅드래건8 2세대 칩이 단독 채택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400원을 훌쩍 뛰어넘은 원달러 고환율과 고물가 등으로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출고 가격 결정 여부에 따라 출시 시기도 조율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그러나 삼성전자 측은 “아직까지 출시 일정은 물론 제품 사양과 관련해 확인된 내용은 없다”며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 놀이공원들 핼러윈 축제 줄줄이 취소

    놀이공원들 핼러윈 축제 줄줄이 취소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국내 대표 테마파크들이 핼러윈 축제를 전면 중단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핼러윈 참사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가장 먼저 행사 중단을 결정한 곳은 경기 용인 에버랜드다. 에버랜드는 30일 “현재 진행중인 핼러윈 축제와 퍼레이드 등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당초 지난 2일 개막한 핼러윈 축제를 내달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태원에서 핼러윈 인파로 인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하자 수시간만에 전격적으로 축제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30일부터 해골, 마녀, 호박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핼러윈 퍼레이드는 중단된다. 거리공연, 불꽃축제 등 핼러윈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도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모두 중지했지만 ‘블러드 시티’ 등 세트장 철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도 곧바로 핼러윈 축제 중단에 나섰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30일 오전 이태원 핼러윈 사고 이후 긴급 회의을 벌인 결과 상황이 엄중한 만큼 퍼레이드 등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핼러윈 축제는 롯데월드가 연중 행사 가운데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행사로 꼽힌다. 에버랜드보다 1개월 빠른 지난 9월 2일부터 개막해 11월 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다. 롯데월드는 누리집에서 핼러윈 행사 관련 정보를 모두 내렸고, 실내외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경기 과천의 서울랜드도 새달 6일까지 열려던 ‘핼러윈 마디그라’ 축제를 전격 중단했다. 대부분의 테마파크들에게 핼러윈 축제는 중요한 이벤트다. 핼러윈 이벤트를 했을 때 매출이 최대 30% 안팎까지 껑충 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이태원 참사로 핼러윈 축제 전반에 대한 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고흥몰 오픈 1주년 특별 기획전 대박, 매출 1억 3000만원 기록

    고흥몰 오픈 1주년 특별 기획전 대박, 매출 1억 3000만원 기록

    고흥군의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이 오픈 1주년을 맞아 진행한 특별기획전에서 1억 3000만원 매출액을 기록하며 대박행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고흥몰 누적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큰 성과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1주년 기념행사는 품목별 최대 50% 할인판매와 매주 ‘제철·인기상품 파격 특가 대행진’ 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0월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흰다리새우, 포장김치, 레드키위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같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1월에는 고흥산 배추로 만든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와 제철 수산물인 문어, 낙지, 가리비, 꼬막 및 고흥유자·석류, 햅쌀, 샤인머스켓 등을 판매한다. 또 다음달 1일 제48회 ‘고흥군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가 열리는 박지성공설운동장 행사장에서 고흥몰 부스를 운영해 신규품목 입점을 홍보하고 주요 인기품목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몰이 군 직영 쇼핑몰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기획전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의 자립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국민이 청정고흥에서 다양하게 생산되는 고품질 농수특산물과 식재료를 쉽고 편안하게 즐겨 찾을 수 있는 유통환경을 만드는데 고흥몰이 든든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 이벤트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전상품 5~15% 추가 쿠폰 지급 △특가상품 무료배송 △신규 회원가입 시 2000원 적립금 및 15%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 탐나는전 할인 빨리 잡아라… 6개월 만에 한시적 할인 발행 재개

    탐나는전 할인 빨리 잡아라… 6개월 만에 한시적 할인 발행 재개

    지난 4월말 예산 부족으로 잠정 중단했던 탐나는전 할인 발행을 새달부터 한시적으로 재개한다. 그러나 하루 90억원(9억원 할인)이 소진된 사례도 있어 일주일도 안 돼 예산이 소진될 수도 있어 치열한 충전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가맹점의 매출 신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부족으로 잠정 중단했던 탐나는전 할인발행을 11월 1일부터 일시적으로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788억원 내외로 개인당 구매한도는 30만원이다. 카드 충전과 지류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10% 할인 혜택 제공을 위한 지원 예산은 78억 8000만원(국비 40%·지방비 60%)인 셈이다. 할인발행에 소요되는 예산은 지난 8월 정부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 31억(국비 12억 4000만원, 도비 18억 6000만원)과 상반기 이용 잔액 47억 8000만원을 포함한 예산이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발행이 마감될 수 있다. 실례로 하루 90억원(9억원 할인)이 소진된 사례도 있어 일주일 안에 할인 발행이 끝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카드로 결제할 경우 적용되는 5~10%의 현장 인센티브는 그대로 유지 한다. 도는 지난 8월 10일부터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를 위해 연 매출액 5억 원 이하의 가맹점은 10%, 10억 원 이하의 가맹점은 5%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소비자에게 제공 중이다. 도는 예산 100억원을 확보해 소상공인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30억원 가량이 소진됐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70억원도 이번 한시적 발행을 계기로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내년에도 지방비 200억원을 예산책정해 이같은 가맹점 이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카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계층이 할인정책 혜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류상품권도 할인발행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판매환전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적발 시에는 엄단할 계획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춘 탐나는전 할인 발행으로 소비 진작 목적을 달성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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