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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형 감사원장 재산 16억 9000만원 신고

    최재형 감사원장의 재산신고액은 16억 9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후보자 당시 신고한 15억 7000여만원보다 1억 2000만원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변동된 재산공개자(1급 이상) 113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7일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 1월 신규 임용된 고위공직자 37명과 승진자 21명, 퇴직자 35명, 기타 20명 등이다. 신규 임용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차관급 이상은 최 원장(부총리급)과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차관),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 등 3명이다. 최 원장이 신고한 재산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건 예금(9억 7000만원)이었다. 본인은 1억원을 신고했지만 배우자는 8억 6000만원을 신고했다. 차남은 700만원, 장남은 300만원을 신고했다. 후보자 신분 당시 채무 2900만원이 있었지만 이번 신고 때는 모두 갚았다. 건물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134.77㎡) 한 채가 있었다. 신고액은 5억 9000만원이다. 배우자 명의로 경기 가평군의 밭(12.00㎡·300만원)과 임야(446.00㎡·1억원)도 신고했다. 자동차는 2011년식 도요타 프리우스(1798cc)를 1200만원으로 신고했다. 아버지는 타인 부양으로 고지 거부했다. 지 부위원장은 29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2015년 10월 공정위 상임위원 당시 17억 2000만원을 신고했는데, 이번 신고 때 11억 9000만원이 늘었다. 모친 사망으로 충남 서산에 있는 단독주택과 임야, 밭, 논, 대지 등 8억 3000여만원을 상속 받은 덕이 크다. 아울러 급여소득과 배우자의 명예퇴직 수당 등으로 예금은 5억 6000만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11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아파트 한 채(112.96㎡)를 19억 1000만원에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미국 워싱턴 근처 단독주택(85.00㎡)을 300만원(보증금)에, 장남 명의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처 한 아파트(45.00㎡)를 140만원(보증금)에 임차 신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여기는 중국] 복권 10억원어치 산 ‘복권 중독男’의 최후

    [여기는 중국] 복권 10억원어치 산 ‘복권 중독男’의 최후

    무려 1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복권 사는데 쓴 남성이 방화죄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쉬차오(41)라는 이름의 남성은 2010년부터 7년간 꾸준히 복권을 구입해 왔다. 쉬씨가 7년간 복권 구입에 쓴 금액은 무려 600만 위안, 한화로 10억 2450만원에 달하며, 한번에 최대 2만 위안(약 342만원)까지 소비하기도 했다. 그는 복권을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집을 판 것은 물론이고, 그의 부모님 소유였던 부동산 3채도 팔아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쉬씨가 7년간 복권을 사면서 당첨이 되기도 했는데, 당첨금이 가장 높았던 복권은 4년 전 구입했던 100만 위안(한화 1억 7000만원) 상당의 것이었다. 하지만 이 당첨금 역시 복권을 사는데 다시 탕진했다.  히지만 그는 이러한 사실을 어느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의 아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아내는 남편의 ‘복권 중독’에 지쳐 결국 이혼했다. 상당한 금액의 당첨금을 받고도 복권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그는 지난해 10월 결국 직장에서 해고됐고, 이후에도 복권을 사기 위해 상하이 푸둥의 한 매장 주인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다. 사건은 그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복권 매장이 판매를 거부하면서 발생했다. 복권을 팔지 않겠다는 매장 측에 화가 난 쉬씨는 결국 매장에 불을 지른 뒤 방화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가 복권에 빠진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방화를 저지른 것은 분노에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서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쉬씨는 최근 열린 재판에서 방화죄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혼부부 보금자리론 소득기준 8500만원으로

    맞벌이 신혼부부(결혼 5년 이내) 보금자리론의 소득 기준이 기존 부부합산 70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즉시 완화된다. 소득 7000만원 이하 신혼부부에게는 0.2% 포인트의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준다. 또 2금융권의 변동금리 주택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해 주는 보금자리론도 다음달 새롭게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당정협의를 하고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판매하는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의 정책모기지 상품이다. 평균 대출금리가 지난 3월 말 기준 연 3.3~3.65%로 시중은행 상품 금리보다 1% 포인트 정도 낮다. 다자녀 전용 보금자리론은 1자녀는 부부합산 소득 8000만원, 2자녀는 9000만원으로 소득요건을 완화한다. 3자녀 이상은 1억원으로 소득기준을 올리고 대출 한도를 현행 3억원에서 4억원으로 높인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월드피플+] 30년 째 같은 옷입는 폐품팔이 할아버지, 알고보니 기부왕

    [월드피플+] 30년 째 같은 옷입는 폐품팔이 할아버지, 알고보니 기부왕

    허름한 옷을 30년째 입으면서도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100만 위안(1억7000만원)을 기부해 온 노인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충칭만보는 24일 중국 충칭시 통량구(铜梁区)에 사는 88살 우딩푸(吴定富)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할아버지는 지난 24년 동안 매일 10km 이상을 왕복하며 폐품을 주워오고 있다. 식사비를 아끼기 위해 폐품을 주우러 아무리 먼 곳까지 가더라도 반드시 집에 돌아와 식사를 해결한다. 교통비 1위안(170원)을 아끼기 위해 버스를 타지 않고 반드시 걸어 다닌다. 실밥이 뜯겨 나간 낡은 중산복(中山服:중국 인민복)을 30년 동안 입어왔다. 이처럼 빈곤해 보이는 할아버지는 사실 가난한 삶을 살지 않을 수도 있었다. 과거 초등학교 교장이었고, 지금까지 매달 4000위안의 퇴직연금이 나온다. 여기에 연말 각종 수당 1만7000여 위안까지 합치면 일 년 수입이 6만5000위안(1100만원)이 넘는다. 노인 혼자 살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은 액수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이처럼 빈곤하게 살아가는 이유는 다름 아닌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서다. 할아버지는 현지의 한 초등학교에 매년 3000위안씩 6년간 기부해 오고 있고, 3명의 대학생에게 1인당 학기별 5000위안을 기부해왔다. 또한 원촨(汶川) 지진 복구를 위한 기부금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가 퇴임 후 35년간 기부한 퇴직연금과 각종 수당을 합치면 100만 위안이 넘는다. 누더기 같은 옷을 입고 날마다 폐품을 주우러 다니지만, 사람들은 할아버지를 ‘진정한 부자’라고 부른다. 진정한 나눔과 베풂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사진=충칭만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차원이 다른 고급주택시장, 단비내린다

    차원이 다른 고급주택시장, 단비내린다

    최고급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수요 대비 공급이 미치지 못함에 따라 기존 주택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새로 공급되는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은 모습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15.1~2017.12) 일반분양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한 고가주택의 경우 서울 성수동 주상복합 단지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단 1개 사업지에 불과하다. 이 단지에서도 30억원이 넘는 가구수는 119가구가 전부일 정도로 공급이 없었다. 현재 국내 최고가 주택으로 꼽히는 한남더힐도 2011년 입주해 2년 후면 10년차에 접어든다. 공급은 없으나 수요는 꾸준하다. 최고급 주택시장은 일반 주택과 달리 고액 자산가들로 수요가 한정된 만큼 전체 시장의 분위기와 달리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결국 공급부족은 기존 고급 주택으로 수요를 집중시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국내 5분위 주택 가격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기준 서울의 주택 상위 20% 평균가격은 13억6818만원으로 지난해 1월(11억9992만원)보다 14.02%가 올랐다. 이는 최근 9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고급 주택 개별단지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이니그마빌 전용 244.77㎡는 지난 2014년 10월 32억원에 거래됐으나, 2017년 10월 39억원에 거래되 3년 새 무려 7억원이나 집값이 뛰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주택 한남더힐 전용 243.64㎡형 역시 2014년 63억~65억6500만원에 거래되던 것에서, 2017년에는 67억~72억7000만원 선에 거래되며 3년간 4억~7억원 가량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신규 공급되는 최고급 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과 용산 일대에서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지역에서도 알짜 입지라 평가받는 곳에서 공급이 이어짐에 따라 상위 1% 자산가들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우선 풍수지리 명당,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고급주택 공급바람이 거세다. 디에스한남㈜은 한남동 외국인아파트 부지에 ‘나인원 한남’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분양가를 책정 중이며,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최고급 주택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국내 최고급 주택이라 하면 아직도 삼성동 아이파크나 한남더힐 등 입주한지 한참 된 주택이 주로 꼽힐 만큼 그간 세대교체가 잘 되지 않은 경향이 있다”며 “수요는 꾸준한데 공급은 없다 보니 한정된 기존 주택에 수요가 집중되어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가 하면 강남권 재건축 등 차선책을 택하는 경우도 있어 일반 아파트값 상승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과거 대비 소득수준 증가로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주거카테고리를 세분화해 각 층에 맞는 양적∙질적 확대를 선별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격 하락·거래 절벽·깡통주택… ‘시장 붕괴’ 조짐

    가격 하락·거래 절벽·깡통주택… ‘시장 붕괴’ 조짐

    지방 주택시장이 깊은 침체에 빠졌다. 세종, 부산 해운대 등 일부 지역을 빼고는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거래량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특히 경남 창원, 거제시 등은 가격 하락과 거래 절벽, 미분양 누적, ‘깡통주택’ 증가 등 4중고에 시달리면서 주택시장 붕괴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지역 주택시장은 깊은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경남 창원시다. 3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5.66% 떨어졌다. 창원 성산구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10.51%나 추락했다. 22일 부동산114 시세에 따르면 반림동 현대아파트 84㎡짜리 호가는 2억 2000만원 정도에 형성됐다. 반림동은 창원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학군도 좋아 아파트 거래가 꾸준했던 곳이다. 이 아파트 가격이 최고점을 찍은 시기는 2015년 10월로 3억 5200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내리막길을 거듭해 지난해 3월에는 3억원으로 떨어졌고, 지난해 말에는 2억 7000만원, 지난달에는 2억 3000만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최근 1년 사이에 7000만~8000만원이 떨어져 최저가를 기록했던 2009년 2월(2억 2000만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최근 3년 동안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10년 전 가격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최정점 가격을 기준으로 집값의 60%를 대출받았다고 가정할 경우 대출금 갚고 나면 남는 것은 하나도 없는 깡통주택이 돼 버린 것이다. 집값 하락은 경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창원은 조선산업 몰락, 기계산업 쇠퇴 직격탄을 맞아 집값이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경기를 떠받쳤던 주력 산업이 가라앉으면서 인구 감소, 특히 젊은 직장인들이 줄어들고 주택 실수요가 사그라졌다. 투자 수요는 아예 사라졌다. 지난해 기준 인구는 1년 새 6726명이 줄어들었다. 인구가 줄고 지역 주력 산업이 쇠퇴하면서 주택 수요가 감소했는데도 신규 공급은 거꾸로 치달았다. 최근 3년간 새로 입주한 아파트가 2만 9461가구나 되고, 앞으로 1년 안에 1만 1649가구가 추가로 준공된다. 최근 분양한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0.67대1로 저조해 미분양 아파트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거래도 끊겼다. 인구 105만명이 거주하는 창원시에서 지난달 거래된 아파트는 고작 31건에 불과하다. 반림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집주인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더 떨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불안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집값 하락에 집주인들은 속을 끓이고 있다. 어렵게 말문을 연 주민 김모씨는 “가만히 앉아서 1년에 1억원이 날아갔다고 생각해 보라”며 “서울에서 20억원짜리 아파트도 1억~2억원 떨어졌다고 난리인데, 3억원짜리 아파트가 1년 만에 1억원 가까이 떨어졌다면 주택시장 붕괴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거제시 주택시장도 창원과 마찬가지다. 조선산업이 기울면서 부동산중개업소는 거래가 끊겨 개점휴업이다. 지난달 거래된 아파트가 12건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부동산114에 올라온 매물은 9건에 불과하다. 주택 가격도 뚝 내려갔다. 1년 전과 비교해 7.11%나 떨어졌다. 창원 다음으로 집값이 하락한 곳이다. 거제도 집값 하락은 입주 물량 증가도 한몫했다. 최근 3년간 준공된 아파트가 1만 923가구이고, 앞으로 1년 안에 3087가구가 추가로 준공된다. 지난해 기준 인구는 25만 4000명으로 1년 새 50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울산, 포항, 구미시 집값도 큰 폭으로 내렸다. 지역 주력산업이 쇠퇴한 데다 공급 물량 증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중부권도 예외는 아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주택 가격은 1년 새 3.05% 떨어졌고, 충북 청주시 서원구도 2.27% 하락했다. 집값 하락, 미분양 아파트 증가는 점차 북상해 수도권 남부 지역까지 다다랐다. 이미 경기도 안성, 오산 등에서는 아파트값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김성제 코람코자산신탁 동향분석팀장은 “지방은 인구 고령화와 성장률 둔화, 기간산업 침체로 주택 수요 기반이 약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부동산 전문가들도 “입주 물량 증가와 주택 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량은 더욱 감소해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에 들어갈 것”이라며 ““주택시장이 연착륙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재건축 ‘빙하기’…가격 하락·거래 중단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빙하기에 들어갔다. 가격이 큰 폭으로 빠진 데다 거래마저 중단되다시피 해 시세가 형성되지 않는 상황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주택 규제정책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82㎡짜리 아파트 호가는 19억~19억 3000만원에 형성됐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17억 7000만원에 나온 급매물도 있다. 이 아파트는 연초만 해도 19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가격이 내리면서 지난달에는 17억 7700만원(신고일 기준)에 거래됐다. 76㎡짜리 아파트는 18억~18억 5000만원을 부르지만, 이 가격으로는 팔리지 않는다. 지난달 이 평형은 17억 6800만원에 팔렸다. 1월에 19억원에 팔린 것과 비교해 1억 3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52.89㎡짜리 아파트값도 꺾이기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 투자 바람을 타고 2017년 1월 12억 7000만원에서 1년 동안 오름세를 이어 가며 17억 5000만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가격 오름세가 멈춰 최근에는 17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됐지만, 거래는 사실상 중단됐다. 양천구 목동 아파트 2단지 65.82㎡ 아파트는 1월에 9억 6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9억원에 거래됐다. 부동산중개업소 매물은 9억~9억 5000만원에 나왔지만, 실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3월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도 실제 매매 계약은 1~2월에 이뤄졌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거래가는 더 낮을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 감소는 통계로도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해 서울에서 4월의 하루 평균 거래 건수는 257건이었지만 올해 4월에는 15일 현재 하루 평균 226건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거래량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강남구는 지난달 하루 25.3건이 거래됐지만, 이달에는 하루 거래량이 평균 6~7건 정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4월(하루 평균 16건)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서초구는 5.8건이 신고돼 지난해 4월(11.7건)의 50% 수준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다스 실소유·뇌물 직접수수, MB운명 가른다

    횡령 등 7개 혐의 다스 소유 전제 이팔성이 준 22억 단순뇌물 적용 직접 받았어야 공소시효 안 넘어 지난 9일 구속 기소된 이명박(77) 전 대통령과 검찰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국고손실, 조세포탈 등 16개 혐의를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재판의 쟁점은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실소유주 여부와 뇌물 직접 수수 여부, 그리고 공소시효가 될 것이라는 것이 법조계 안팎의 전망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승부처는 역시 다스의 실소유주 증명이다.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혐의 16개 중 7개가 다스와 관련됐다. 380억원에 달하는 횡령·탈세 혐의는 물론 삼성의 다스 소송비(67억 7000만원) 대납을 뇌물로 본 근거도 모두 ‘다스=MB 소유’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실제 설립을 주도한 사람이 누구인지, 주요 의사결정을 누가 내렸는지, 회사의 경제적 이익을 누가 향유했는지 등 세 가지를 봤을 때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봤다. 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 전 대통령 측근과 다스 핵심 관계자 등의 진술과 배당 관계 등도 확보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다스의 주식을 단 한 주도 갖고 있지 않고, 다만 가족기업이어서 설립과 운영 과정에 경영상 조언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측이 다스 관련 자료를 검찰이 획득하는 과정에서 불법성을 부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받은 22억 6000만원 등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선 이 전 대통령의 직접 수수 여부가 관건이다. 이 전 대통령의 직접 수수가 확인될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의 ‘제3자뇌물죄’와는 다르게 ‘단순 뇌물죄’가 되면서 청탁을 입증할 필요가 없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인정한 10만 달러 외엔 ‘모른다’ 또는 ‘측근들이 받은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전 대통령의 혐의들은 공소시효 문제와도 연결된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회장이 2007년 대선 당시 건넨 자금과 김소남 전 의원이 공천헌금으로 낸 자금을 이상득 전 의원이 수수했다는 논리를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뇌물수수가 아닌 정치자금법 위반이 된다. 뇌물죄는 공소시효가 10년, 정치자금법 위반은 7년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다스 소유 관계와 금품의 직접 수수 여부에 대한 입증과 반박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박철우)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주택과 함께 부천공장 등 차명 재산에 대해 법원에 추징보전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청구한 추징보전액은 약 111억원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뇌물·횡령 인정되면 중형… ‘다스 주인’ 치열한 공방 예고

    뇌물·횡령 인정되면 중형… ‘다스 주인’ 치열한 공방 예고

    16개 혐의 중 7개가 다스 관련 뇌물 1억 넘으면 10년 이상 징역검찰이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적용한 혐의 16개 중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DAS) 관련 혐의가 7개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 특히 이 전 대통령에게 중형이 내려질 수 있는 뇌물수수와 횡령 등이 모두 다스와 연관된 것이다. 결국 수사의 시작점인 “다스가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의 답을 두고 향후 치열한 법정 다툼이 전개될 전망이다. 9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국고손실·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정치자금 부정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16개 혐의로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가장 주요한 혐의는 뇌물수수다. 이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액 중 가장 큰 것은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 67억 7000만원으로 다스 관련이다.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건넨 22억 6000만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7억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5억원, 김소남 전 의원 4억원 등을 합해 뇌물액수를 111억원으로 정리했다. 현행법은 뇌물액수의 총액이 1억원 이상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특가법) 뇌물을 적용해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를 지배하면서 총 349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특가법상 50억원 이상을 횡령한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된다. 또 다스 직원이 개인적으로 횡령한 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회계를 조작해 31억원대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도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의 투자금 반환에 김재수 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와 청와대 등 국가기관을 동원한 혐의, 다스의 차명주주이던 처남 고(故) 김재정씨 사망 이후 차명지분의 상속 방안을 청와대 직원들에게 검토하도록 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받는다. 또 국가기록원에 넘겨야 하는 청와대 문건을 다스의 ‘비밀창고’로 빼돌려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법조계에선 검찰이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 16개 중 7개가 다스 관련인 점에 주목하며 다스의 실소유주 규명을 향후 재판의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다. 삼성의 소송비 대납이나 다스 회삿돈 횡령 등 이 전 대통령의 혐의사실을 구성하는 상당수 의혹이 다스가 이 전 대통령의 차명 회사라는 점을 기초로 하기 때문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중형이 내려질 수 있는 뇌물수수와 횡령 등이 다스를 연결고리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다스의 소유 관계를 부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적용한 혐의를 법원이 모두 인정할 경우 20년 이상의 중형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재판을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에 배당했다. 법원은 이르면 이달 중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재판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된 이후 검찰 수사를 거부해 오던 것과 달리 재판에서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재판이 박 전 대통령의 재판처럼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혐의가 16개로 방대하고, 이 전 대통령 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사안별로 공방이 치열할 것이기 때문이다.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강훈(64·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를 중심으로 법무법인 열림 소속 박명환(48·32기), 피영현(48·33기), 김병철(43·39기) 변호사, 최병국(76·사법시험 9회) 변호사 등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한 이 전 대통령 측은 최근 오덕현(48·여·27기)·홍경표(48·27기)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재판과는 달리 철저하게 법리 중심의 공방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기소 이후에도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추가 혐의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뜻을 밝혔다. 검찰은 이미 기소한 7억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액 외에 10억여원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현대건설 분양사업에 다스가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을 끼워 넣어 2억 6000만원의 ‘통행세’를 받은 의혹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거래 뚝 끊긴 강남 3구… 일부 지역 ‘역전세 초기’

    거래 뚝 끊긴 강남 3구… 일부 지역 ‘역전세 초기’

    주택시장이 변곡점을 맞았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추고 거래도 활발하지 않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자고 나면 올랐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고개를 숙였다. 전셋값도 전국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빼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을 걱정해야 하는 경우도 생겼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택시장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매매가·전세가 동반 하락… 당분간 약세 지난 주말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단지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는 한산했다. 아파트를 사겠다는 수요자의 발길은 끊겼다. 중개업소마다 급매물, 급전세 표시 매물이 그득하다. 강남권 아파트는 투자성이 강하기 때문에 거래가 위축됐다고 즉각 하락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지만, 최근과 같은 구조적인 이유로 거래 중단이 계속되면 가격 하락 압박을 받게 마련이다. 강남구 도곡동 동부센트레빌 121㎡짜리 아파트 시세는 25억~26억원(부동산 114 기준) 선에 나왔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22억~24억원(부동산114 시세 기준)에 급매물로 나온 아파트도 있다. 이 아파트의 지난 1월 실거래가는 24억 5000만원으로 신고됐다. 도곡동 아파트 단지 중개업소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는 “가격 하락보다 더 큰 문제는 거래 중단”이라며 “주택시장이 장기간 깊은 침체에 빠져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은 당장 아파트값 하락만 걱정하지 말고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눈여겨봐야 앞으로 주택 경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 아파트값도 떨어졌다. 잠실주공5단지 82㎡짜리 아파트는 호가가 19억~19억 3000만원에 형성됐지만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 1월 19억 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17억 7000만원에 나온 급매물도 있다. 5단지 주변 중개업자들은 “나올 만한 물건은 양도세 중과 시행(4월 1일) 전에 서둘러 지난해 말에 거래가 끝났고, 버티기에 들어간 매물만 남아 있어 지금은 잠잠한 상황”이라며 “고점만 생각하면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초구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아파트 주간 상승률이 0.04% 떨어졌다. 서초구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하락한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이다.●서초구 6개월 만에 상승률 처음 꺾여 강남권 아파트값이 맥을 못 추는 것은 초과이익환수제 등 재건축 규제와 대출 규제가 강화돼 투자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 담보대출 때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시행되면서 투자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움츠러들고 있다. 다만, 일부 중개업소는 거래가 끊겼다고 당장 가격 조정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도세 중과 시행 이전에 집을 팔지 않은 다주택자들은 ‘버티기’를 각오했기 때문에 값을 내려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중개업자는 “양도세 중과 조치 태풍이 잠잠해지면 다시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전세 시장은 혼란 초기 단계까지 접어들었다. 특히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 전셋값 하락이 눈에 띄었다. 지난 1월 9억 5000만원이었던 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 84㎡짜리 전세는 최근 8억 4000만~9억원에 거래됐다.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뷰 84㎡짜리 전셋값은 12억~13억원을 부르고 있다. 인근 신반포 자이 84㎡ 전셋값도 12억~14억원 선이다. 지난 1월과 비교해 1억원 이상 하락했지만, 수요는 확 줄어들었다. 전셋값 하락은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와 수요 분산이 원인이다.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지구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준공돼 전세 물건이 풍부한 데다 보증금도 저렴해 강남권 세입자 가운데 상당수가 이곳으로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신규 입주물량 많아 전세 수요 더 줄 듯 또 서초구 서초동과 반포동 일대에서 신규 아파트의 입주가 다가오면서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전셋값을 내리고 있다. 신반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와 반포한양 아파트를 다시 지은 ‘신반포자이’가 오는 6월과 7월 각각 입주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서울 전셋값 하락은 여름 비수기를 맞아 더욱 뚜렷해지고 전세 수요도 줄어들 전망이다. 전셋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빼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하락은 인근 신도시 지역에서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증가해 전세 물건이 풍부해졌고, 재건축 이주 시기 조정으로 수요가 일시에 몰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우즈 효과’ 마스터스 TV 시청률 쑥↑

    ‘우즈 효과’ 마스터스 TV 시청률 쑥↑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1라운드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40%나 상승했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8일 “5일 열린 1라운드를 중계한 ESPN의 시청률이 2.2%가 나왔다”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40%, 2016년에 비해서는 16% 올라간 수치”라고 보도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년 만에 출전해 팬들의 관심이 예년보다 훨씬 커졌다. 특히 이날 ESPN의 중계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시작돼 시청자들로서는 우즈의 마지막 3개 홀만 TV를 통해 볼 수 있었지만 시청률은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올랐다. 마스터스 1라운드 시청률 2.2%는 2015년 2.4%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이고 당시 대회 역시 우즈가 출전했다. 한편 올해 마스터스 대회 총상금은 1100만 달러로 정해졌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98만 달러(약 21억 1000만원)를 준다. 준우승 상금은 118만 8000달러(12억 7000만원)다. 컷을 통과한 53명 가운데 50위만 해도 2만 7720 달러(2900만원)를 받을 수 있고,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는 1만 달러씩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에너지 연봉 1억 5200만원 최고

    에쓰오일·삼성전자·SK이노 順 국내 30대 기업 가운데 SK에너지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가장 많은 평균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의 ‘2017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임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다. 임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에너지로 1억 5200만원에 달했다. 2위는 에쓰오일로 1억 2000만원이었다. 글로벌 수요 증가로 정유회사가 호황을 누린 지난해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1조 3112억원)을 올린 에쓰오일은 연봉의 50% 수준에서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가 1억 1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SK이노베이션(1억 1100만원), GS칼텍스(1억 800만원), SK텔레콤(1억 600만원) 등이 ‘평균 억대 연봉 기업’에 포함됐다. 또 기아차(9300만원)와 현대차(9200만원), 삼성생명(9100만원), LG화학(9000만원), 삼성물산(9000만원)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남녀 임직원의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성별로 연봉이 수천만원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여성 임원의 비율이 남성보다 현저하게 낮은 데다 남녀 직무 차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의 경우 남성 직원 연봉이 평균 1억 5800만원으로 1위에 올랐으나 여성 직원은 평균 7000만원에 그쳐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8800만원으로 3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다. SK텔레콤(8000만원)과 SK이노베이션(77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조금 아쉬운 ‘평창올림픽특수’…외국인 강원서 165억 긁었다

    조금 아쉬운 ‘평창올림픽특수’…외국인 강원서 165억 긁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외국인들이 강원지역에서 신용카드를 세 배 더 긁었다. ‘초대박’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중국, 일본 순으로 지출액이 컸다.2일 신한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간 강원지역에서 외국인이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이 열린 지난 2월 9일~25일 중 외국인이 강원도에서 쓴 신용카드 총 지출액은 165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7% 증가했다. 약 세 배로 불어난 셈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35억 9000만원(21.7%) ▲중국 32억 7000만원(19.8%) ▲일본 11억원(6.6%) 등 순이었다. 특히 러시아(587.4%), 스위스(573.5%), 캐나다(502.2%) 등 동계올림픽 강국이면서 평소 방한 관광객이 많지 않았던 국가들의 증가율이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58억 5000만원) ▲음식(51억 8000만원) ▲쇼핑(39억원) 등의 순으로 지출액이 컸다. 아울러 교통 업종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8.2% 증가했고 공연·피부미용 등 체험 분야 지출액은 478.8% 늘었다. 지역별로는 강릉(74억 1000만원), 평창(56억 2000만원) 순이었다. 지난달 9~18일 패럴림픽 기간 중 외국인의 강원지역 신용카드 지출액은 총 23억 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늘었다. 국가별로는 역시 미국, 중국, 일본 순이었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을 합하면 외국인의 강원지역 신용카드 지출액은 총 188억 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2억 7000만원보다 159.3% 증가했다. 외국인이 평창올림픽 기간 중 신용카드로 더 긁은 돈은 총 116억원으로, 기대했던 ‘초대박’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16억원이라는 액수가 생각보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현금으로 지출한 외국인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 16곳 등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서울 16곳 등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청년, 신혼부부 등이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이 올해 총 3만 5000호 공급된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 3구 재건축 단지(394가구)를 비롯해 총 1만 40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급 예정인 행복주택 3만 5000호 가운데 첫 물량인 1만 4189호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공공·공공지원 주택 100만호가 공급된다. 이번에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오는 행복주택은 서울 16곳(2382호)와 경기·인천 10곳(7353호), 비수도권 9곳(4454호) 등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 3구의 재건축 단지에서 행복주택이 처음으로 공급된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 3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에서 57호, 서초구 반포동 우성 2차에서 91호, 서초 한양 116호, 삼호가든 4차에서 130호 등 총 394호다. 서울 강남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의 보증금은 1억 4000만~1억 7000만원, 월세는 47만~60만원선에 정해졌다. 다른 서울 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29㎡(방1, 거실1)의 경우 보증금 4000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비수도권은 전용면적 26㎡는 보증금 1000만~3000만원, 임대료 8만~15만원 내외 수준이다. 임대 보증금이 부담된다면 버팀목 대출을 통해 보증금의 70%까지 저리(2.3~2.5%)로 빌릴 수 있다. 올해부터 행복주택 입주자격이 확대되면서 만 19~39세의 청년과 6~7년차 신혼부부도 청약할 수 있게 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국토부 1급 이상 9명 중 4명이 다주택 보유

    [공직자 재산공개] 국토부 1급 이상 9명 중 4명이 다주택 보유

    김동연 9000만원 불어나 22억 최종구 1.2억 늘어난 14.7억원부동산 시장 안정을 책임지는 국토교통부의 1급 이상 고위공직자 9명 중 4명이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국토부 고위 공직자 중 다주택자는 김현미 장관, 맹성규 2차관, 김재정 기획조정실장, 유병권 국토도시실장, 구본환 항공정책실장 등이다. 김 장관은 지난 1월 경기 연천의 단독주택을 자신의 동생에게 매각해 2주택자 꼬리표를 뗐다. 지난해 말 기준 작성된 이번 재산변동 내역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국토부 고위직 다주택자 중 다수가 서울 강남3구와 세종시에 집을 갖고 있었다. 김 기획조정실장은 본인 명의로 서울 개포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로 경기 성남시 다세대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구 항공정책실장은 세종시 도담동과 경기 의왕시 내손동의 아파트 2채를 갖고 있었다. 맹성규 2차관의 경우 인천시 중구의 복합건물(주택+상가)과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아파트 등 2채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부처 수장들의 재산이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총리의 재산은 22억 61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000만원 증가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재산(18억 8400만원)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8200만원 늘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포함한 금융통화위원들의 평균 재산은 42억여원으로 1년 새 3억원이 늘었다. 금융당국과 금융공기업 수장들의 재산도 대부분 늘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종전 신고액보다 1억 2000만원 정도 늘어난 14억 7000만원을 신고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中여성 ‘이케아 컵’ 사용하다 폭발 부상…1억 여원 소송

    中여성 ‘이케아 컵’ 사용하다 폭발 부상…1억 여원 소송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IKEA)에서 판매한 컵이 폭발해 부상을 입었다는 소송이 제기됐다. 지난 16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베이징의 한 여성이 현지 이케아에서 구매한 컵이 터져 치아와 입술에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왕씨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해 5월 현지 이케아에서 '스텔나'(Stelna)라는 이름의 컵을 구매했다. 사고는 이 컵에 뜨거운 물을 담아 마시는 도중 일어났다. 갑자기 컵이 터지면서 앞니가 부러지고 입주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왕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네 바늘을 꿰멨다. 왕씨는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을 당했다"면서 "사고 이후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직장 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이후 이케아 측이 만족할 만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왕씨 측은 최근 하자있는 제품을 판매한 책임을 물어 총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소송을 이케아 측에 제기했다. 현지언론은 "이케아 측은 사고발생 5일 후 웨이보를 통해 왕씨에게 사과하고 의료비를 지불했다고 주장했다"면서 "문제의 스텔나 컵은 여전히 매장에서 판매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레이크힐스 순천컨트리클럽, 입회보증금 수백억 손실 반발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 있는 레이크힐스 순천컨트리클럽이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회원들이 반토막 이상의 손실을 입게됐다. 레이크힐스 순천은 36홀 규모로 18홀은 퍼블릭, 18홀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골프텔은 56객실 규모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지난 5일 레이크힐스 순천의 기업 회생 개시를 결정했다. 이 골프장을 신탁담보물로 잡고 있는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법원에 700억원대 인수합병을 전제로 한 사전계획안을 제출한 상태다. 우리은행은 골프존을 인수 기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공개 절차를 진행중이다. 700억원중 518억원을 회수하고, 나머지 182억원을 회원들에게 반환한다는 방침이다. 회원들은 입회 보증금 35%와 15% 이용쿠폰만 돌려받고, 50%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회원은 393명으로 이중 순천시 169명, 광양시 66명, 여수시 61명으로 전남 동부권 시민들이 300여명 이상 피해를 입는다. 주중회원은 2000~3000만원으로 60여명이지만, 6400만원·1억 2800~7000만원·6억원을 투자한 정회원은 300명 이상에 이른다. 이들의 피해액은 380억원이다. 이와관련 회원들은 우리은행이 구조조정법에 따라 2013년 워크아웃 체결후 부동산 매각 등 자구계획안을 이행하지 않아 부실운영을 해 놓고 피해를 떠넘기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회원 95%의 동의를 구해 대중제로 전환을 시도할 당시 전남도가 허가를 해주지 않아 더 큰 손실을 보게됐다고 격앙된 모습들이다. 김인환 비상대책위원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중제 전환시 회원 80% 동의를 구하면 된다는 지침이 있고, 경북 청도군에 있는 그레이스 청도 골프장이 90% 동의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며 “대중제로 되면 우리은행은 보증금 60%를 돌려주기로 약속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도의 행정 미숙으로 불과 1년만에 수백억원을 날리게 됐다”고 억울해했다. 전남 동부지역 회원 100여명은 14일 순천 우리은행 앞에서 집회를 한데 이어 15일 서울 본사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백혈병 엄마를 도와주세요” 구걸 나선 10살 아들

    “백혈병 엄마를 도와주세요” 구걸 나선 10살 아들

    중국의 10살 소년이 백혈병에 걸린 어머니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 도시 광장에서 구걸을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8일 중국 검색포털 서비스 소후 닷컴(Sohu.com)은 지난 주 한 부부가 지린성 랴오위안에서 하루 종일 구걸 중인 장 환유를 고향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부부에 따르면, 이 소년은 ‘마음씨 따뜻한 여러분, 부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제 어머니를 도와주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구걸했다는 것이다. 이 소년이 구걸에 나서게 된 건 2016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어머니 수 웨이를 위해서다. 미혼모인 수의 치료비에 들어간 돈은 100만위안(한화 약 1억 7000만원)을 넘어섰다. 가족들은 집을 포함해 모든 것을 처분했고, 친지와 친구들에게 빌린 돈까지 바닥난 상태다. 아들 장은 조부모가 어머니의 장례식 준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엿들은 후 거리에서 구걸을 하기로 결심했다. 장은 “난 이미 다 컸고, 남자다. 엄마를 보호해야한다. 엄마가 나의 등교 모습을 지켜보고, 학교로 데리러 오고 나를 위해 요리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엄마의 병원비를 위해 매일 구걸하러 갈 거다. 엄마를 죽게 내버려둘 수 없다”고 슬퍼했다. 조부모는 손자가 현금뭉치를 건네며 베이징에 있는 엄마에게 돈을 부쳐달라고 부탁하자 눈물을 쏟았다. 한편 어린 장을 집으로 돌려보낸 부부는 500위안(8만 5000원)을 두고 가면서 장의 조부모에게 도움이 더 필요하면 자신들에게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사진=소후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0원 포상금’ 논란 여자 컬링팀, 휠라로부터 1억 2000만원 받는다

    ‘0원 포상금’ 논란 여자 컬링팀, 휠라로부터 1억 2000만원 받는다

    ‘기적 같은 은메달’을 따고도 연맹 포상금 ‘0원’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던 여자 컬링 대표팀이 휠라코리아로부터 포상금 1억 2000만원을 받게 됐다. 휠라코리아는 28일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건 이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컬링 은메달에 7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는데, 여기에다 사기 진작을 위한 추가 격려금을 더했다. 3월 중에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경북컬링협회를 통해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은메달 획득으로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긴 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들에게 아낌 없는 지지를 보낸 국민적 성원에 뜻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휠라는 2012년부터 컬링연맹과 협약을 맺어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최고 스타로 떠올랐지만 컬링연맹 집행부 내분 탓에 관리단체로 지정돼 연맹에서 주는 포상금을 받기 어렵게 됐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이상호가 스키협회로부터 포상금 2억원을 받는 데 비해 너무한 처사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대신 휠라 포상금에다 광고 제의도 빗발치고 있어 이를 통해 보상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월드피플+] 동생 병원비 위해 2년간 아침밥 굶고 돈 모은 8살 소년

    [월드피플+] 동생 병원비 위해 2년간 아침밥 굶고 돈 모은 8살 소년

    동생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2년 동안 아침밥을 굶으며 돈을 모은 8살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중국대륙을 울리고 있다. 소후닷컴은 26일 장시(江西)성 러안현(乐安县)에 사는 8살 소년 리궈량(李国梁)의 사연을 소개했다. 리 군에게는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5살 동생이 있다. 지난 2016년 동생은 간 모세포종 4기와 폐 전이 진단을 받았다. 행복했던 집에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가난한 형편에 동생은 베이징의 여러 병원을 전전했다. 간 수술 3번, 화학치료 24번, 중환자실 집중치료 4회 등 수많은 검사와 치료에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이 들었다. 리 군의 부모는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돈을 빌렸고, 집은 빚더미에 앉았다. 리 군은 고모 집에 맡겨졌다. 그리고 매일 아침밥을 굶으며 몰래 아침 식사비용을 모았다. 이렇게 꼬박 2년 동안 모은 돈은 1353위안(23만원)이었다. 지난 춘절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엄마, 아빠는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동생과 함께 노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즐거워했던 리 군은 동생을 한참 끌어안았다. 가족 식사를 마치자, 리 군은 2년간 모아온 돈 상자를 들고 와 아빠에게 조심스레 건넸다. 그는 “2년 동안 1353위안을 모았다”면서 “동생 치료비로 충분할 것”이라는 순진한 말을 건넸다. 아들이 건넨 돈 상자를 열어본 아빠는 순간 터져 나오는 울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2년 동안 배를 주려가며 돈을 모은 큰아들이 퍽 대견스러웠지만, 동생의 하루 병원비에도 부족한 액수였다.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모금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투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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