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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호암재단에 2년째 조용한 기부

    이재용, 호암재단에 2년째 조용한 기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사회공헌 철학을 잇는 호암재단에 2년 넘게 조용한 기부를 이어 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호암재단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호암재단에 2억원을 기부했다. 그간 삼성전자나 그룹 차원의 기부 활동과 달리 이 회장 개인 자격의 기부는 좀처럼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호암재단에 모인 기부금은 총 52억원으로, 삼성전자의 기부금이 4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3억원, 삼성SDI·삼성전기, 삼성SDS가 각각 1억원씩 출연했다. 개인 자격 기부자는 이 회장이 유일했다.
  • 안양시, 인삼 등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11종 추가 선정

    안양시, 인삼 등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11종 추가 선정

    경기 안양시는 19일 3차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 11종을 추가로 선정했다. 추가 답례품은 새싹인삼, 내강토 무항생제 돼지고기, 우드벽시계, 워크센스 구두, 스트레칭 베개, 목·어깨 안마기 등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5개 업체의 제품이다. 이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안양시에 기부할 경우 다음 달부터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을 통해 1~2차 선정 물품을 포함, 총 34종 중에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기부자들에게 더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해 고향사랑기부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답례품 선정에 앞서 안양시 고향사랑기금설치위원회는 ‘2023년 안양시 고향사랑 기금 설치·운용 계획(안)’을 가결했다. 고향사랑기부금제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마련된 계획안은 올해 1억원을 포함해 2027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의 기부금 모금 계획을 담았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지명위원회 ‘고덕대교’ 명칭 원안 가결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지명위원회 ‘고덕대교’ 명칭 원안 가결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4일 열린 ‘2023년 제1차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 제14공구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이 ‘고덕대교’로 최종 원안 가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제318회 임시회에서 ‘세종 ~포천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고덕대교 결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던 박 의원은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의원은 ▲사업초기부터 ‘고덕대교’ 명칭이 공식적으로 사용된 점 ▲강동구가 531억 6000만원의 광역교통분담금을 납부하고 적극 협조한 점 ▲‘고덕’이라는 명칭이 지역정체성을 대표하고 있는 점 ▲도로와 교량 명칭이 연관성을 가져야 하는 점 ▲‘구리’라는 명칭이 들어갈 시 인접한 ‘구리암사대교’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점을 근거로 ‘고덕대교’ 명칭 결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고덕대교’ 명칭 원안 가결 소식을 전한 박 의원은 “해당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공사 시행에 따른 생활 불편도 감내한 강동구민의 염원이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긍정적 결과를 끌어냈다”라며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교량명칭 심의·결정권자인 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 시설물 명칭 심의위원회’ 및 국토교통부 ‘지명심의위원회’의 절차가 남아있지만 ‘고덕대교’ 명칭이 최종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호반건설, 충남 산불 이재민 돕기 1억원 성금 전달

    호반건설, 충남 산불 이재민 돕기 1억원 성금 전달

    호반건설은 지난달 충남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충남도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성금 전달식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세준 호반그룹 전무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구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 부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부 활동에 동참해 준 호반건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앞서 지난 4월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도왔고,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구호 성금과 구호 텐트를 전달하는 등 자연재해 피해복구 지원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 2년 뒤 전기차 출시하는 재규어,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 잠정 중단한다

    2년 뒤 전기차 출시하는 재규어,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 잠정 중단한다

    2025년 순수전기차 출시를 앞둔 영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가 올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8일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전동화 전략과 한국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5년간 150억 파운드(약 25조원)를 들여 전기차 위주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이 담긴 ‘리이매진 2030’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게 발표의 핵심이다. 한국에서는 앞으로 2년간 전동화 라인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랜드로버의 경우, 올해 말 주행거리를 늘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레인지로버’ 등을 출시한다. 기존 플랫폼(MLA)을 기반으로 만든 순수전기 레인지로버를 내년에 공개한 뒤, 2025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MA)으로 제작한 전기 레인지로버도 선보인다. 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 차량 중 60%를 순수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재규어는 독자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JEA)을 기반으로 한 순수전기 모델 3종을 2025년 출시한다. 첫 번째로 ‘4도어 GT’ 모델을 공개하는데, 1회 충전 시 약 700㎞를 달릴 수 있으며 가격은 10만 파운드(1억 5000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재규어는 이를 기점으로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에 돌입하는데, 이를 준비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 판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고객 서비스는 유지된다.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K배터리와의 협업도 확대될지 주목된다. 현재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관련 질문에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향후 출시할 차량에 대해서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한국은 중요한 기술을 가진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지중해 바닷물을 식수로”…LG화학, 이스라엘서 대규모 해수담수 프로젝트 수주

    “지중해 바닷물을 식수로”…LG화학, 이스라엘서 대규모 해수담수 프로젝트 수주

    LG화학이 지중해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O)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18일 이스라엘 아쉬도드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쉬도드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5대 담수화 플랜트 중 하나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샤피르와 수처리 업체 GES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총 3만여 개의 역삼투막을 아쉬도드 담수화 플랜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3만여개는 연간 1억톤(하루 33만 6000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약 11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플랜트가 본격 가동하는 내년이 되면, 이스라엘에서 LG화학의 역삼투막이 정수하는 지중해 물은 기존 팔마힘, 하데라, 아쉬켈론 등의 담수화 플랜트 정수량을 합쳐 연간 총 3억톤(하루 82만 5000톤)이다. 이는 이스라엘 전체에서 쓰이는 담수의 1/3 이상에 해당한다. 담수화 시설은 수년 주기로 역삼투막의 교체 수요가 발생해 이스라엘 지역에서 LG화학 역삼투막의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아프리카 및 이스라엘이 속한 지중해 연안은 덥고 건조해 담수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식수 대부분을 해수담수화 시설에 의존하는 만큼, 고성능 역삼투막에 대한 수요가 높다.LG화학의 역삼투막은 염분 제거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99.89%에 달한다. 바닷물을 통과시키면 염화나트륨 분자 1만 개 중 단 11개만 남을 정도다라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특히 박막 나노 복합체(TFN) 기술로 나노 입자를 막 표면에 입혀 염분 제거율은 유지하면서도 타사 제품보다 유량은 20% 이상 많다. 높은 압력이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스라엘 지역 대형 수주를 바탕으로 LG화학은 지중해 지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G화학은 수처리 필터 사업을 시작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수주량을 늘려 현재 LG화학의 역삼투막으로 정수하는 물은 연간 18억 6000만톤이다. 이 중 이집트,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등에서는 전체 물 수요량의 50% 이상을 LG화학의 역삼투막에 의존하고 있다. 글로벌 수처리 조사기관 GWI에 따르면 수처리 필터 시장은 2019년 5조 3000억원에서 연평균 3.9% 성장해 2024년 6조 4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형훈 RO필터사업담당 상무는 “지구 온난화로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고, 한국도 최근 남부 지방의 가뭄 사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물 부족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깨끗한 물과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형주택 학교용지부담금 없앤다

    소형주택 학교용지부담금 없앤다

    정부가 특정 공익사업을 위해 개인, 기업 등에 부과하는 부담금 23개를 완화한다. 소형주택에 대한 학교용지부담금이 면제되고, 공항 출국납부금의 면제 대상은 2세 미만에서 6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재부의 부담금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00세대 이상 규모의 주택건설사업, 대지조성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학교용지부담금의 면제 대상을 임대주택에서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재활용하지 않는 폐기물을 소각·매립하는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폐기물처분부담금의 경우 매출액에 따른 감면요율을 2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해 영세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시킨다. 사업장 내 사업활동 외에도 직원 생활 등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요율을 1㎏당 25원에서 생활폐기물(1㎏당 15원) 수준으로 인하한다. 출국하는 사람에게 부과되는 출국납부금의 면세 대상은 공항의 경우 2세 미만, 항만은 6세 미만인데, 공항도 6세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사업주에게 부과하는 장애인 고용 부담금에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기업이 채용을 전제로 장애인을 훈련 시 부담금을 감면하는 고용기여인정제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수출상황 점검 및 대응방안, 해양수산부의 글로벌 시장 선도 K블루푸드(수산식품) 수출 전략도 발표했다. 중기부는 최근 1년 수출 실적이 3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의 지원 횟수 제한을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수출지원 다각화를 위해 하반기 수출바우처 물량의 65%(130개사)는 내수기업에 우선 배정한다. 해수부는 2022년 31억 5000만 달러인 수산식품 수출액을 2027년까지 45억 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로 김, 참치를 이은 스타·예비 품목을 발굴하기로 했다. 원료 수급과 물류 환경이 좋은 항만 인근 부지는 수입·가공·수출이 연계된 ‘수산식품 수출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수출 거점으로 삼는다. 또 수산기업 전용펀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수출 바우처, 현지 수출 지원 등을 통해 수출액 1000만 달러 강소기업을 현행 63개에서 1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1위 탈환을 위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을 논의했다.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정책금융, 연구개발, 인력양성,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전략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 유럽선 전기차, 미국선 SUV…한국車, 밖에서 더 잘나가요

    유럽선 전기차, 미국선 SUV…한국車, 밖에서 더 잘나가요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누적 50만대 돌파했다. 한국지엠(GM) 쉐보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같은 차급 내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전반적인 수출 상황이 나빠지고 있지만, 국산 자동차만큼은 세계 시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 합산 유럽 내 누적 전기차 판매 대수는 총 50만 8422대였다. 2014년 ‘쏘울EV’(기아)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 9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신차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이 전체 323만 5951대(유럽자동차공업협회) 중 46.5%로 절반에 육박하는 ‘친환경차의 메카’인 유럽에서 이뤄낸 성과라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코나EV’로 누적 16만 2712대가 팔렸다. 기아 ‘니로EV’가 13만 8610대로 뒤를 이었다. 성장세가 도드라진 것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2021년부터다. 전용 플랫폼(E-GMP)을 장착한 ‘아이오닉5’(현대차)와 ‘EV6’(기아)는 불과 2년 사이 각각 5만 8549대, 4만 7982대 판매되며 기록 달성을 앞당겼다. 지난해 출시된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한 ‘아이오닉6’(3025대)를 비롯해 대형 전기차 ‘EV9’ 등 신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차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계획이다. 양사 합산 올해 판매 목표는 116만 3000대로 지난해보다 4.1% 늘어났다.한국지엠도 오랜만에 낭보를 터뜨렸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의 집계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총 1만 1130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 내 점유율 16.0%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보다 무려 176.3%나 더 많이 팔렸다고 한다. 사실상 ‘쌍둥이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뷰익의 ‘앙코르GX’도 8.1%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쉐보레가 미국 자동차 브랜드라 미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다는 측면도 한몫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지엠이 주도해서 개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 11월 처음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앙코르GX와 함께 누적 수출 51만 8583대를 달성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량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회사 관계자는 “일부 경쟁모델과는 달리 해외 생산 없이 국내 선적만으로 단기간에 수출 50만대를 일궜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지난 2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3개월 만에 누적 3만 4114대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도 주력 수출 모델인 ‘코란도’, ‘티볼리’ 등이 지난달 헝가리와 벨기에, 칠레 등에서 판매가 늘면서 지난달까지 누적 1만 2101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5% 성장했다. 수출 선적 확보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르노코리아자동차는 4만 567대로 같은 기간 17.1% 감소했으나, 최근 컨테이너선 활용 등 활로를 찾아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4.2% 감소한 496억 2000만 달러(66조 4163억원)를 기록하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자동차는 6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0.3% 늘면서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 아이유, 생일 맞아 총 2억 5천만원 기부

    아이유, 생일 맞아 총 2억 5천만원 기부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생일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총 2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16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유애나(아이유 팬덤명)에게 배운 것 유애나를 통해 느낀 것 유애나로부터 받은 것들이 언제나 아이유를 움직이는 실천의 재료가 됩니다”라며 “사랑해요. 오늘도 많이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기부 증서들을 공개했다. 기부 증서에 따르면 아이유는 한부모가족과 자립준비청소년에게 5000만원을, 소외 아동을 위해 1억원을, 미혼모를 위해 5000만원을, 독거노인을 위해 5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데뷔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개봉한 영화 ‘드림’에서 이소민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영화 ‘브로커’에 이어 ‘드림’에도 출연하며 가수 뿐 아니라 배우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히 다졌다.
  • GS칼텍스,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나서

    GS칼텍스,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나서

    GS칼텍스가 여수시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여수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나선다. GS칼텍스는 16일 여수시청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 효율 개선 민관 공동사업’ 실행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총 6억 원으로 GS칼텍스가 2023년 초 한국에너지 재단에 기부한 100억 원 중 여수지역에 5억 원을 특별 배정하도록 하고 GS칼텍스 임직원 후원금에 회사 매칭 그랜트로 1억 원을 추가 조성했다. 한국 에너지재단은 매년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벽체와 천장 단열 시공, 노후 창호 교체, 난방 공사, 도배 시공,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 난방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기업체로는 최초로 GS칼텍스가 동참하게 되어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의 양적, 질적 수준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두희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우리 회사는 여수시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손을 맞잡고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와 여수시, 한국에너지재단은 여수지역 저소득층가구 에너지 효율 개선 민관공동사업을 통하여 올해 200가구를 시작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00가구씩 총 5년간 6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 아나운서와 타사 아나운서 전처의 ‘전쟁’…‘깡통전세’ 사기, “쟤가 다 했다”

    아나운서와 타사 아나운서 전처의 ‘전쟁’…‘깡통전세’ 사기, “쟤가 다 했다”

    ‘깡통전세 오피스텔’ 월세 매물로 속여피해 규모 165명·327억원두 공범은 재판 돌입하자 진흙탕 싸움 ‘깡통전세’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전 ㄱ방송사 전 아나운서 A(54·남)씨와 ㄴ방송사 전직 아나운서의 전처 B(41)씨가 법의 심판대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둘은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일 때 매우 친밀한 관계로 알려졌으나 죄의 경중을 가리는 재판이 시작되자 ‘적’이 돼 서로에게 범죄를 떠넘기는 것이다. 대전지검 형사2부는 지난 2월 A씨와 B씨, 공인중개사 등 4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A씨의 아내 C(54)씨 등 공범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13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3차 공판에서 B씨 측은 “검찰 공소장의 사실관계는 대부분 인정하지만 ‘스타벅스 입점 건물을 매입하게 해주겠다’고 피해자들에게 말한 적이 없다”고 일부 혐의를 부인한 뒤 “깡통전세 매물에 하자가 있다는 사실은 A씨만 알고 있었다”고 A씨의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신문에서 “A씨는 범죄 수익금으로 명품을 사는 등 사치를 부리고, 혐의는 전부 나한테 떠넘기고 있다”며 “A씨는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스타벅스가 입점돼 있다’며 건물을 급하게 넘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슈퍼카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들에게 평소 많은 건물을 갖고 있다는 등 재산을 자랑하고 다녔다”는 진술도 덧붙였다. A씨 등은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세보증금과 매매가가 비슷한 ‘깡통전세’ 오피스텔을 대량 매입해 전세자가 살고 있는 사실을 숨기고 월세 물건으로 속여 163명에게 총 325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2명이 사기 피해(총 1억 9500만원)를 당했다고 추가 고소해 규모가 더 늘었다.오피스텔 600채 사기행각, ‘호화생활’피해자들 “방송 나오는 아나운서여서 믿어”10여채 사들인 19억원 피해자도 있어 A씨 등은 부동산전문 ‘H’법인을 만들어 대표와 이사 등을 맡은 뒤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 공인중개사를 동원해 전세·매입가가 같거나 500만~600만원밖에 차이가 안 나는 오피스텔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이를 대전 등 부동산중개업소 3~4곳에 내놓고 손님이 찾아오면 “현재 월세 임차인이 살고 있는데, 지금 사면 절반 정도 싼 값에 매입할 수 있다”고 속였다.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들은 “A 아나운서 등이 설립한 법인에서 판매하는 물건이니까 안심하라”고 꼬드겼다. 실제로 A씨 등이 중개업소를 자주 드나들어 매입자들은 이 말에 별로 의심하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수도권 매물이고 값이 저렴한데다 지역 방송에서 자주 보는 유명인들이 판다는 업자의 말과 A씨를 봤다는 목격담이 더해져 의심 없이 오피스텔을 샀다. 주부는 물론 회사원, 공무원 등 직업을 가리지 않았고, 일부 매입자는 친한 지인에게 이를 소개하는 일이 꼬리를 물어 피해 규모를 더 키웠다. A씨 등은 오피스텔을 파는 족족 이 돈으로 이들 매입자들에게 매달 세입자가 월세를 내는 것처럼 80여만원을 보내주는 한편, 수도권지역 오피스텔을 계속 사들였다. 이들이 매입한 오피스텔은 총 600채에 달했다. 수천만원에서 최대 19억원까지 투자한 피해자도 있었다. 한 사람이 10여채를 매입한 셈이다. 이들 일당은 가짜 임차인을 내세워 오피스텔 매입자에게 “내가 월세 사는 사람”이라고 속이고 월세 계약서를 위조하며 사기행각을 벌였지만, 기존 전세자가 새 주인인 매입자와 연락하거나 주택보증공사 등 전세 관련 서류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범행이 들통났다. 월세 매물인 줄 알았던 피해자들은 매입 전부터 오피스텔에 전세자가 살았고, 그 전세보증금을 자신이 돌려줘야 한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보증금까지 떠안아 1.5배 이상 비싸게 산 것이다. 많은 피해자가 A·B씨, 부동산업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오피스텔 등기부등본을 떼도 전세 설정이 별로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아나운서를 믿고 물건도 안 보고 매매계약한 피해자도 많다”고 했다. A씨 등은 사기행각을 벌이는 동안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해오다 경찰 수사가 착수되자 A씨는 물론 B씨의 남편 등 두 아나운서 모두 방송사를 그만뒀다.전 아나운서 A씨 “나는 지시에 따랐을 뿐”B씨 “A가 범행, 그 수익금으로 명품 구입”선고 다가올수록 ‘범죄전가’ 전쟁터될 전망 B씨는 이날 공판에서 “A씨가 공인중개사와 함께 부동산 법인을 설립한 뒤 무자본으로 깡통전세 오피스텔 23채를 매입했다”면서 “A씨가 직접 매입자들을 만나고 매매계약서도 썼기 때문에 전세가 낀 매물이란 사실을 모를 수가 없다. 월세 매물로 속이기 위해 등기필증의 전세 계약서를 떼는 일도 A씨가 직접 했다”고 주장하며 전세 낀 매물인지 몰랐다는 A씨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B씨는 “매입자들이 A씨가 방송사 직원이어서 신뢰를 갖고 그와 직접 거래하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B씨는 “범행 당시 A씨는 채무 변제를 독촉받는 처지에 있었기 때문에 생활비는 물론 사치품과 명품 구입 등을 모두 범죄수익금으로 충당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A씨는 “B씨의 단독 범행으로, 나는 그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며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A씨 측은 “A씨 명의로 된 오피스텔 매매 입금 통장을 수년간 B씨에게 맡겼다. 이 사실은 카카오톡에도 있다”며 “부동산 법인은 B씨가 ‘거래에 유리하다’면서 제안해 설립됐고, 나는 그것이 부동산 사기 범행을 실행하기 위한 것인지 몰랐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초반부터 불꽃 튀는 둘의 ‘범행전가 공방’은 재판이 진행될수록 전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 ‘퍼터 장인’ 이승현 은퇴… 의리 지킨 NH증권

    ‘퍼터 장인’ 이승현 은퇴… 의리 지킨 NH증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승현(32)이 14년 간의 프로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소속팀인 NH투자증권은 이승현을 위해 특별히 은퇴식을 마련했다. NH투자증권 골프단은 12일 팀의 최고참이 이승현이 14일 은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은퇴식은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경기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 18번 홀에서 시상식 전에 열린다. 정확한 퍼트로 ‘퍼트 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승현은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동안 NH투자증권 소속으로 활동했다. 2009년 KLPGA 데뷔한 이승현은 통산 7승을 거뒀는데 그 중 6승이 NH투자증권 소속을 따낸 것이다. 하지만 이승현은 2021년 임신을 하면서 KLPGA 정규 투어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어졌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021년 이후 소속 선수로 뛰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활약을 잊을 수는 없었다”면서 “이승현 선수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 은퇴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수에 대한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다. NH투자증권은 은퇴하는 이승현을 위해 특별한 선물도 제작했다. ‘퍼터 장인’이라는 그의 별명에 걸맞게 헤드를 순금으로 만든 황금 퍼터를 준비한 것이다. 이승현은 은퇴 후 후배 양성을 위한 연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승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 안으론 세수 부족, 밖으론 수출 부진… 하반기엔 싹 좋아진다

    안으론 세수 부족, 밖으론 수출 부진… 하반기엔 싹 좋아진다

    한국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다.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서 경기 둔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세금까지 덜 걷히면서 나라 곳간에도 비상등이 커졌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전망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평균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를 제시하면서 상반기 0.9%, 하반기 2.1%로 예측했다.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하반기에는 지금보단 확연하게 더 좋아질 거란 의미다. KDI,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8%→1.5%로 하향 KDI는 1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기존 1.8%에서 0.3% 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치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제시한 1.5%와 같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이 제시한 1.6%보다는 0.1% 포인트 낮다. KDI는 “수출 위축에 따른 경기 부진이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해 전망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하고,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경기가 얼어붙은 것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 회복에 따른 파급효과와 반도체 수출 부진 완화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강조하 ‘상저하고’(상반기 저조, 하반기 반등) 흐름 전망이 유효하다고 봤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예측했다. KDI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3.4%로 제시했다. 기존 3.5%에서 0.1% 포인트 낮춘 수치다. KDI는 “수입 물가 하락세 전환 등 공급자 측 물가 압력이 축소돼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지연된 부분도 물가 상승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분기 총수입 전년 비 -25조… 나라 살림 적자 54조 경기 둔화로 세수가 덜 걷히면서 나라 살림 적자는 54조원까지 불어났다. 기재부가 11일 발표한 5월 재정동향(1분기 기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정부의 총수입은 145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25조원 줄어든 금액이다. 1분기 국세 수입이 87조 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4조원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거래 감소 등으로 소득세가 7조 1000억원, 기업 실적 저조로 법인세가 6조 8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도 3조 6000억원 줄어든 7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정부의 총지출은 186조 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조 7000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이 마무리되면서 총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분기 41조 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지난해 1분기보다 8조 3000억원 늘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54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은 같은 기간 8조 5000억원 확대됐다. 1분기 나라 살림 적자가 정부가 제시한 올해 1년 치 적자 전망치 58조 2000억원의 턱밑까지 도달한 것이다. 다만 나랏빚인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는 3월 말 기준 1053조 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 4000억원 감소했다. 3월 국고채 상환액이 24조 8000억원으로 발행액 17조 8000억원을 초과한 결과다. KDI는 “올해 세수 여건 악화로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이 예산(GDP 대비 2.6%: 58조 2000억원)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효율적인 재정 운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지출 검토를 통해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인구 고령화 등 재정 소요를 고려해 재정준칙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KDI는 통화정책에 대해 “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인 2%대로 수렴할 수 있도록 현재의 금리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기준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말라는 의미다. 금융정책에 대해서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금융시스템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는 한편 부실자산을 점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출 8개월째 ‘마이너스’ 유력… 누적 적자 300억달러 육박 수출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관세청이 집계한 5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4억 8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와 같아 하루평균 수출도 10.1% 감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한 수출은 이달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품목별로는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1년 전보다 29.4% 줄었다. 반도체 수출 감소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이어졌고, 이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가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같은 기간 125.8%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14.7% 감소했다. 대중 수출 감소세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째 이어졌고, 이달까지 12개월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미국 수출액은 8.9%, 유럽연합(EU)은 11.5% 증가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41억 6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 38억 8400만달러 적자에서 규모가 더 늘었다.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이어졌다. 이달까지 계속되면 15개월 연속이 된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10억 5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 무역적자는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째 이어졌고, 이달까지 이어지면 8개월째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94억 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역대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478억달러의 62%에 해당하는 규모다.
  • 괴산 ‘숲속 작은 책방’ 찾은 행안부… “지방소멸 극복 해법”

    괴산 ‘숲속 작은 책방’ 찾은 행안부… “지방소멸 극복 해법”

    정부가 지방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이 11일 지방소멸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인구감소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충북 괴산군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3만 7055명으로 5년 전에 비해 5.3%나 줄었다. 하지만 청년들이 이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표적인 장소가 괴산의 ‘숲속 작은 책방’이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이곳에는 매년 전국에서 2000~3000명이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북스테이’를 하기 위해 몰린다. 이 책방을 운영하는 백창화 대표는 서울에서 잡지 관련 출판업에 종사하다가 2011년 괴산에 정착했다. 백 대표는 “청년들을 지역으로 오게 하려면 일자리 등 경제 문제도 중요하지만, 오래 살게 하려면 문화적인 환경이 중요하다”면서 “부족한 문화 인프라 시설을 많이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뭐하농’의 이지현 대표는 2021년 괴산군에 청년마을 ‘뭐하농스’를 만들었다.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괴산 지역의 농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 청년들의 귀농 및 귀촌을 도왔다. 이때 참여한 25명의 청년 가운데 19명이 괴산군에 정착해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혼한 커플이 생기는 등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농촌이 살 만한 곳이라고 느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한 차관은 “괴산군은 행복보금자리주택으로 폐교 위기 학교가 살아나기도 했다”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기농식품을 생산·가공하고 있는 괴산자연드림파크를 둘러본 한 차관은 “이 지역의 사례를 참고해 내년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시행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지방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의 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증평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억원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군이 탄생한 지 20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관계 인구를 늘리는 전략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역의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122개 기초·광역자치단체에 배분하고 있다.
  • 우크라, 기부금 수억 달러로 ‘드론 군단’ 만들었다

    우크라, 기부금 수억 달러로 ‘드론 군단’ 만들었다

    우크라이나가 기부금 수억 달러를 모아 드론 수천 대를 운영하는 군대 ‘드론군’을 만들었다고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에 따르면, 기부금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단체 ‘유나이티드24’의 모금 활동으로 모아졌다. 유나이티드24 설립 1주년이던 지난 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지금까지 세계 100개국 이상으로부터 기부금 3억3000만 달러(약 4369억원)가 넘게 모였다고 발표했다.페도로프 부총리는 이 중 2억6900만 달러(약 3565억원) 이상이 국방비와 지뢰 제거 목적으로 쓰여왔다고 밝혔다. 인사이더가 유나이티드24 재무 보고서 및 방위 장비 재고 현황을 검토한 결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미 군을 위해 군복과 방탄모, 방탄복 뿐 아니라 특수 차량과 예비 부품, 열화상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모든 군수물자 지원에 2억1500만 달러(약 2851억원) 이상을 지출했다.기부금은 ‘암트랙 400’이라는 영국제 지뢰 제거 장비를 구매하는데도 쓰였다. 수동 또는 원격 작동이 가능한 이 차량은 최대 21m 깊이 폭발물까지 무력화시키고 일부 대전차 지뢰 폭발에도 견딜 수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처음 사용된 이 장비는 현재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지뢰 제거 작업에 이용되고 있다. 하르키우와 헤르손 두 지역은 지난해 가을 두 차례 별도의 탈환 작전으로 우크라이나가 수복할 때까지 몇개월간 러시아의 점령 아래 있었다. 페도로프는 “안타깝게도 해방(수복) 후 이들 지역에는 지뢰를 제거해야 하는 땅이 많다. 이 장비는 우크라이나의 구조대와 지뢰제거팀, 민간인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샤헤드 드론 잡는 ‘샤헤드 헌터’ 배치 우크라이나는 또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을 격추하기 위한 드론 방공망 ‘샤헤드 헌터’ 6대도 기부금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널리 쓰여온 샤헤드-136은 일반 드론처럼 비행하면서도 특정 지역 상공에 머물 수 있는 장거리 배회 탄약이다. 이 드론은 폭발물로 가득 찬 채 목표를 겨냥, 직접 날아들어 미사일처럼 충돌해 폭발한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9월부터 이 드론을 순항미사일처럼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하는데 사용해 왔고, 주로 에너지나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했다. 샤헤드 헌터는 무려 40㎞ 떨어진 거리에서 적의 드론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GPS 신호 방해 장치도 탑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영토로 날아드는 적 드론을 잡기 위해 견고한 그물을 이용하는 요격용 드론을 내보내고, 목표를 포획하는 즉시 낙하산을 펼쳐 폭발하지 않게 천천히 지상으로 끌어내린다. 페도로프는 지난 1월 말 샤헤드 헌터의 이같은 운용 장면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렸다. 유나이티드24는 샤헤드 헌터가 전장에 투입돼 이란제 드론을 격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샤헤드 헌터가 현재 어느 지역에서 사용되고 얼마나 많이 배치됐는지는 작전상의 이유로 확인되지 않았다. 페도로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지속적인 드론 공세를 막아내려면 이보다 많은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지난 7일 밤에만 샤헤드 드론 35대를 격추했다. 그중 30대는 수도 키이우로 향했다. 그러나 각각의 격추는 키이우의 방공 미사일 비축량을 고갈시키고 있어 대안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페도로프는 “우리는 적의 드론 공격으로부터 우크라이나 국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해결책을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 공격용 드론 부대 현재 11개…60개까지 늘릴 계획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드론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사일보다 값이 싸고 병력 손실 위험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우크라이나 역시 이같은 이유로 드론군을 양성했다. 페도로프는 드론군 프로젝트에는 수천 대의 드론 구매와 유지 보수, 조종사 1만 명 양성, 광범위한 생산 시설 보유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유나이티드24가 지난 9일 발간한 드론군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이미 3839대의 드론·운용 체계와 18대의 해상 드론을 구매하고, 이 중 2124대를 전선으로 보낸 것을 확인했다.페도로프 역시 지난 9일 트위터로 “드론은 전장에서 이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크기와 무게, 적재 용량까지 최소 12개의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드론들이 비축된 무기고에는 사람들이 군에 기증한 민간 드론도 있다”고 썼다. 그는 이를 “드로내이션”(dronation·기부된 드론)이라고 부르면서 드론군 프로젝트의 핵심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드론군 계획이 몇 가지 결과와 함께 변혁을 겪고 있다”며 “그중 하나는 세계 최초의 공격용 드론 부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군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전투를 위해 완전한 장비를 갖춘 11개의 공격 드론 부대가 구축됐고, 최종적으로 이를 60개 부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의 목표다. 페도로프는 “다음 단계는 국가 드론 생산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이미 규제를 완화하고 혁신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드론군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정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인사이더는 평가했다.
  • 고향사랑기부제 증평군의 기적..충북서 첫 1억원 돌파

    고향사랑기부제 증평군의 기적..충북서 첫 1억원 돌파

    충북 증평군이 고항사랑기부제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충북도내 기초단체 11곳 가운데 처음으로 기부금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기부금은 1억 1324만원, 기부자는 408명이다. 군의 이런 실적이 눈길을 끄는 것은 열악한 상황을 극복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증평군 행정구역은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작은 1읍1면이다. 인구는 3만 7300여명에 불과하다. 충북에서 중하위권에 속한다. 20년전 괴산군에서 분리돼 군청을 개청한 짧은 역사 탓에 상대적으로 출향인사도 적다. 악조건 속에서도 부러움을 살만한 실적을 기록중인 비결은 관계인구 형성과 홍보방식의 다변화다. 군은 증평과 경계를 접한 인근 시군 지역주민이 관내 공공시설을 이용하면 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주는 생활인구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상지역은 청주 북이면, 괴산 사리·청안면, 진천 초평면, 음성 원남면 등이다. 이들지역은 오래전부터 증평을 중심으로 동일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인근 지자체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은 점을 감안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출퇴근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에 기부제 홍보현수막 30여개를 걸었다. 전국단위 행사가 열리면 직원들이 찾아가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섰다. 기부를 유도할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부자가 본인의 기부 사실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거나 이 글에 관련 댓글을 달면 4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을 지급했다.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200·220·320번째 기부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기부금 1억원 돌파를 기념한 콘서트에는 기부자 70명을 초청했다. 홍보대사인 스타강사 김미경씨와 가수 박군, 배우 박보영씨가 출연한 홍보동영상도 만들었다. 최근에는 기부자 예우를 위해 조례도 개정했다. 조례에는 기부자에게 증평사랑군민증을 발급하고, 군이 관리하는 좌구산휴양림 등 공공시설 등의 이용료를 군민과 동일하게 감면해 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군에서 발행하는 홍보 매체 등에 기부자 명단을 공표하고 군이 주관하는 행사에 기부자를 초청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이 지속하려먼 고항사랑기부제 같은 추가 재원이 절실하다”며 “좌구산휴양림 내 천문대와 줄타기체험 등 답례품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지현 ‘뚝섬 펜트하우스’ 130억 현금으로 샀다

    전지현 ‘뚝섬 펜트하우스’ 130억 현금으로 샀다

    지난해 매각 차익만 70억원에 달했던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복층 펜트하우스 매수자가 배우 전지현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뉴스1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9월 30일 130억원에 거래된 매물의 매수자는 전지현과 그의 남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지분은 전지현이 13분의 12, 남편이 13분의 1이다. 매매대금이 130억원에 달했는데, 지분이 각각 120억원, 10억원인 셈이다. 대출이 없는 점을 미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최고 47층, 2개동, 280가구로 구성되며 펜트하우스는 꼭대기층이다. 올해 전용 273.93㎡의 공시가는 81억 9300만원으로 전국 5위였다. 매물 원 소유자는 중견 A건설업체 B회장이었다. B회장은 지난 2017년 분양 당시 60억 5650만원에 주택을 매입했는데, 130억원에 매도하며 5년 만에 69억 435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 배현진 “빈곤 포르노”→장경태 “무식”→배현진 “정치 앵벌이”

    배현진 “빈곤 포르노”→장경태 “무식”→배현진 “정치 앵벌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경파인 장경태 의원이 ‘김남국 60억원 코인 보유’ 논란을 두고 맞붙었다. 배 의원이 “빈곤 포르노”를 운운하자, 장 의원은 “무식하다”고 강하게 받아쳤다. 배 의원은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매일 라면을 먹고 찢어진 운동화를 신는다’는 김남국 의원, ‘반지하방에 거주하는 오리지널 흙수저’라는 장경태 의원, ‘거지갑’ 별칭이 붙은 박주민 의원이 ‘가난 마케팅’을 했다는 일부 기사를 소개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코인 투기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5억 3378만원(2023년 3월 31일 국회공보 기준)이었다. 여기에 코인 보유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그는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80여만개(당시 시가 60억원)어치 보유했던 사실이 확인돼 논란에 휩싸였다. ‘흙수저’를 자처한 초선 장경태 의원의 재산은 7억 233만원(2022년 말 기준)이었다. 2020년 총선 당시 그는 아버지 재산과 합쳐 총 2억 8100만원이고 그 중 자신의 재산은 1000만원에 불과하다고 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사실이라면 국회 입성 2년여 만에 재산이 70배 불어난 셈이다. ‘거지갑’으로 불리는 박주민 의원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5억 2631만원(2023년 3월 31일 국회공보 기준)이었다. 배 의원은 이를 두고 “‘빈곤 포르노’의 표상이 무엇인지 정치권에서 몸소 보여주고 싶었던 거냐”고 비판했다.배 의원은 “국민의 상실감을 후벼파는 정치판의 몹쓸 위선이다. 기사 읽다가 쓴웃음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난은 자랑할 만한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고난”이라며 “저는 IMF 위기를 정통으로 맞은 세대로 회사에 입사해서도 한참을 학자금 대출 등과 씨름해야 했던 기억이 있지만, 그 극복 과정을 정치 마케팅을 위해 팔지 않는다”고 쏘아 붙였다. 그러자 ‘코인 투기’ 의혹에 휘말린 김남국 의원을 적극 옹호하고 있는 장경태 의원은 “무식한 배현진 의원, 빈곤 포르노가 뭔지도 모르냐”며 배 의원을 즉각 저격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집을 찾은 일에 대해 ‘빈곤 포르노’라고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던 장 의원은은 “(제가) 김건희 여사가 본인이 가난하다고 했느냐. 아동의 가난과 질병을 이용해서 지적당한 것”이라며 빈곤 포르노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빈곤 포르노 잘 모르면 보좌진이 써준 거라고 답변하려나. 당에서도 가짜보수 색출한다던데, 이준석 전 대표도 방송출연 권장하지 않았나. 배 의원이 토론에 나오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자신의 재산이 7억원 이상이라는 기사에 대해서는 “시골 부모님의 집과 통장(3억 3000만원), 후원회 계좌 등(1억원)은 빼고 계산하라”고 지적했다.장 의원의 “무식하다”는 비난에 배 의원은 “장 의원이 무식을 뽐내며 막말했던데”라고 응수했다. 배 의원은 10일 “가난하지 않은 자들이 매체에 나와 가난을 거짓으로 팔면서 정치적, 금전적 후원 등을 유도하면 빈곤 포르노 맞다”고 했다. 배 의원은 ‘빈곤 포르노’의 사전적 정의를 공유하며 “신문방송학 전공자인 내가 더 쉽게 설명해야 하느냐. 장 의원 이해 수준에 맞게 처음부터 ‘정치 앵벌이’라고 써 드릴 걸 그랬다. 반성하고 자중하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코인 보유 의혹을 받는 김남국 의원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강력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달라”고 당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10일 “당이 구성한 조사단과 검증 방법을 모두 수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상자산 투자금 출처, 실제 보유했던 가상자산의 규모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당내에서도 비판여론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사건 초기부터 일체의 불법과 위법은 없었고, 모든 거래가 실명 인증된 계좌만으로 이뤄져 쉽게 검증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도 터무니없는 왜곡·의혹 보도가 이어져 철저하고 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보다 강도 높은 진상조사에 적극 임하겠다“며 ”철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올인’… 원주, 경제 중심도시로 우뚝 선다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올인’… 원주, 경제 중심도시로 우뚝 선다

    강원 원주시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춘 시정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은 국내외 경기 침체로 민생 부담이 늘고 있어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단기 처방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첨단산업 육성 등의 중장기 대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경제 중심도시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원강수표’ 시정을 평가할 잣대가 될 주요 사업과 정책을 짚어 봤다.●단기·중기 처방 동시 투트랙 전략으로 원주시가 민선 8기 들어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원 시장의 핵심 공약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다. 이는 김진태 강원지사가 내세운 대표 공약이기도 해 원주시는 강원도와 협력하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은 ▲인력 양성▲기반 조성▲기업 유치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앞선 지난 1월 원주시와 강원도는 문막읍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 반도체교육센터를 임시 개소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교육센터는 2026년 학성동으로 신축 이전해 정식으로 문을 연다. 신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000㎡이다. 신축 이전에는 국비 200억원과 지방비 260억원 등 총 460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200억원은 올해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원주시와 강원도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고, 이후 1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원주시와 강원도는 강원대·가톨릭관동대·강릉원주대·상지대·연세대 미래캠퍼스·한라대·한림대, 강릉중앙고·원주공고·춘천기계공고 등 7개 대학, 3개 특성화고와 함께 하반기부터 반도체공유대학도 운영한다. 공유대학은 학교별로 개설한 설계, 공정, 소자, 패키징 등의 수업을 학생들이 소속 학교와 무관하게 자유롭게 수강하며 학점을 이수하는 교육과정이다.원주시와 강원도는 3월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에도 물꼬를 텄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두고 원주와 화성, 수원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반도체 첨단소재와 부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테그리스코리아는 내년 9월까지 문막 공장을 증설한다. 반도체 대기업 공장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는 폐수 배출 규제에서 자유롭고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조성할 방침이다. 이주헌 원주시 미래산업유치TF팀장은 “인력을 비롯한 기반이 갖춰져야 대기업 공장이 들어올 수 있다”며 “교육센터를 통해 인력을 양성하면서 산업단지를 조성할 최적의 입지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첨단산업 육성에도 공 들여 원주시는 반도체 외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 융합 자동차부품 등 첨단산업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심축이 될 친환경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지원센터는 지정면 가곡리에 2025년 4월 건립된다. 원주시는 2월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7월 마무리하고 연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9500㎡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2층은 기업지원실과 창업보육실, 체험·홍보실, 회의실, 교육장 등으로 이뤄지고, 3~5층에는 기업이 입주한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 141억원, 시비 99억원 등 총 240억원이 투입된다. 민병인 원주시 첨단산업과장은 “센터가 준공되면 그동안 입주 공간이 적어 원주 이전을 미뤄 왔던 관련 기업 유치가 이뤄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 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도 한라대 캠퍼스에 지상 2층 연면적 2640㎡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부품 설계, 개발을 위한 디지털트윈 등 첨단 장비가 들어서고, 2층은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국비 60억원, 도비 58억원, 시비 58억원 등 모두 176억원이 투입된다. 완공 시기는 2025년이다.●중기 ‘이자 차액 보전율’ 한시적 확대 원주시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시책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원주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이자 차액 보전율을 3%에서 최대 6%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해 7월부터 분기별로 지급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인 원주사랑상품권 할인율도 6%에서 10%로 높였다. 올해 총발행액도 당초 6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확대가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내 전세금 어쩌나”…젊은 세대 뜯어먹는 전세사기 또 발생

    “내 전세금 어쩌나”…젊은 세대 뜯어먹는 전세사기 또 발생

    최근 대전 대덕경찰서 수사과에 20대 청년 2명이 찾아와 “내 전세금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고 하소연하면서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이들은 동구 가양동 다가구주택 건물에 전세를 살다가 새 집주인이 “집에서 나가 달라”고 하자 자신들이 전세 사기를 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경찰서로 달려온 것이다. 대덕경찰서는 8일 A(50·무직)씨와 B(50·무직)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공인중개사 50대 C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빚을 얻어 동구 가양동 다가구주택을 사들인 뒤 B씨를 ‘바지 건물주’로 앉혔다. 나중에 문제가 될 때 위험을 피하려는 수법으로 A씨는 B씨에게 “돈을 벌면 나눠주겠다”고 꼬드겨 이같이 한 것이다. A씨는 이 건물을 담보로 은행에서 9억원을 빌리고, 전세금 14억원을 받아 대덕구 중리동에 다가구주택을 새로 또 건립해 전·월세 임차인들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집값 등이 하락하면서 세입자 37명에게 임대기간이 끝난 뒤 총 30억원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했다. 은행 빚도 갚지 못하면서 가양동 건물은 경매에 넘어가 낙찰돼 소유주가 바뀌었고, 중리동 것은 경매가 진행되다 A씨 등이 검거되면서 중단됐다. 피해자는 대부분 20~30대 사회 초년생이다. 만 21세 청년도 있다. 이들은 2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 2000만원까지 전·월세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A씨는 공인중개사 C씨 등을 통해 세입자들에게 “선순위 임차인이니 안심해도 된다”고 가짜 선순위 확인서까지 내놓으면서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등기부등본 등을 통해 이같은 상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없었다. A씨는 “갭투자로 부동산 투자를 했는데 집값이 내려갈 줄은 몰랐다”면서 계획적인 전세 사기가 아니라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보다 앞서 서구 가장동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다가구주택 세입자 15명에게 13억 6000만여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것까지 합치면 피해자는 52명, 피해액은 총 44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경찰은 주범인 A씨 집에서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현금 4억여원을 압수했다. 중리동 다가구주택 피해 세입자 C(30)씨는 “직장을 얻었을 때 2019년 12월부터 중소기업 청년전세자금대출 등을 받아 이 집에서 살았다”며 “사기를 당하고 대책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등기부등본을 확인하고 경매에 대비해 국세 및 지방세 완납증명서를 요구해 체납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특히 신축 건물의 경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해야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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