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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3분기 연속 적자… “연료비 상승·원전 가동률 저하 탓”

    한전, 3분기 연속 적자… “연료비 상승·원전 가동률 저하 탓”

    국제 가격 상승… 연료비 작년보다 2조↑ 정부 “실적 악화·에너지전환 정책 무관 월성1호기 폐로 비용 일시에 회계반영”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6800억원 이상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특히 연료비 상승과 원자력발전소 가동률 저하 등의 영향으로 1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커졌다. 한전이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낸 것은 2011년 4분기부터 2012년 2분기까지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전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8147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2조 3097억원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올 2분기에만 영업적자가 687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1294억원), 올해 1분기(-1276억원)에 이어 3분기째 적자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29조 43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710억원 증가했다. 특히 전기판매량 증가로 전기판매 수익이 1조 4823억원 늘었다. 매출이 늘었는데도 적자를 기록한 것은 발전 자회사의 연료비 상승, 민간 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 증가 때문이라는 게 한전 측 설명이다. 한전에 따르면 국제 연료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올 상반기 발전 자회사의 연료비 부담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조원(26.7%) 늘었다. 같은 기간 민간 발전사로부터 구입한 전력의 총비용 역시 2조 1000억원(29.8%) 늘었다. 원전 정비 및 봄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4개월 동안 노후 석탄발전소 5기를 일시 정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원전과 석탄발전 가동률이 떨어지면 한전은 발전 원가가 비싼 액화천연가스(LNG)로 생산한 전력을 민간 발전사로부터 더 사야 한다. 한전의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1조 1690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1조 2590억원 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이 영업적자(-8147억원)보다 큰 이유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1호기 폐로 비용 약 5600억원을 2분기 실적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전은 한수원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정부는 한전의 실적 악화와 에너지 전환 정책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재단법인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당초 2022년 11월 폐쇄 예정이었던 월성 1호기 폐로 비용이 이번에 일시에 회계반영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덕 기획총괄부사장은 “그동안 3분기 수익이 가장 높았다”며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 물가 등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공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위한 C-LAB 액셀러레이팅 8기 모집

    성공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위한 C-LAB 액셀러레이팅 8기 모집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광역시, 삼성이 후원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8기’를 오는 8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을 위해 자금지원(투자)부터 단계별 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또한 대구광역시와 삼성전자가 공동 조성한 인라이트 2호 CD 펀드(운용사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다. 입주 이후 사업의 가능성과 성과에 따라 최대 4억의 추가투자가 이뤄지며 ‘쇼케이스’를 통해 외부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C-LAB 지원은 지역 및 분야에 상관 없이 우수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팀)은 누구나 가능하다. 단, 창업기업 인정기간은 2011년 7월 31일 이후 창업한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발표전형을 거쳐 합격자 대상 Pre-Incubating 과정을 2개월 동안 진행한다. Pre-Incubating 과정에서는 법인기업운영 관련 교육, 기업가 정신 교육과 함께 초기투자 1억 원에 대한 투자계약 협상이 진행되며 자격검토, 과정의 성실도 등을 반영해 12월 최종 합격기업이 선정된다. 특히 이번 C-LAB 8기부터는 우수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투자규모 및 보육기간이 확대되며 최종선정 기업은 C-LAB 기업 투자를 위해 조성된 CD 2호 인라이트 펀드로부터 초기투자 1억 원을 포함하여 최대 5억 원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는 기존 초기투자 2천 만원에서 5배 커진 규모이며 보다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위해 6개월에서 1년으로 보육기간이 확대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연규황 센터장은 “C-LAB 8기부터는 초기투자 1억, 추가투자 최대 5억으로 확대되는 만큼 우수한 창업기업의 많은 기원을 바라며 앞으로 대구센터는 투자, 교육, 멘토링 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 투자자들과의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을 위한 공개 설명회를 1차 8월 9일에, 2차 8월 22일에 진행하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아이디어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급 320만원’ 유가족 위해 내놓은 공군 병장

    ‘월급 320만원’ 유가족 위해 내놓은 공군 병장

    “칠곡 전투기 사고 조종사와 생전 인연… 제 작은 정성, 가족들에게 위로되기를”“제 작은 정성이 조국을 수호하려 노력한 조종사의 희생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공군은 7일 손유승 병장(22)이 군 복무 중 모은 월급 320만원을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손 병장은 기부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지난 4월 경북 칠곡에서 추락한 F15K 전투기 사고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사고에서 순직한 조종사는 평소 제게 인간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던 따뜻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전역하는 손 병장은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02 전투비행대대의 작전지원병이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의 부모가 28년간 모은 1억원의 유족연금, 조종사 270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9월에 창립됐다. 2012년부터 매해 비행임무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의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손 병장은 이곳에 기부한 첫 번째 사병이며 공군은 손 병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수포자’ ‘영포자’ 급증하는데 예산·인력 부족에 잠자는 대책

    ‘수포자’ ‘영포자’ 급증하는데 예산·인력 부족에 잠자는 대책

    예산 줄고 교원 증원 부정적 여론 커 1수업2교사제·인강 등 사실상 무산 표집평가 전환에 학생수 파악도 어려워“선생님이 영어 문법을 설명하는데 아랍어처럼 들려요. 경주마하고 달리기 시합하는 느낌이랄까요.” 서울 일반고 1학년생인 A양은 영어 수업 때마다 답답하다. 초교 때부터 영어 진도를 못 따라간 뒤 점점 뒤처지다 보니 고교 수업은 아예 이해하기 어렵다. 선생님은 평균 실력의 학생에 맞춰 진도를 나가야 하니 A양을 따로 챙기지 못한다. A양의 사정은 전국 초·중·고교의 ‘영포자’(영어 포기자), ‘수포자’(수학 포기자)들이 겪는 현실이기도 하다. 적지 않은 학생이 국어, 영어, 수학 등 핵심 과목의 기초학력 수준을 못 따라가는 문제를 겪자 전국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다며 한숨짓는다. 지난해 고2를 대상으로 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표집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과목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 추정치는 각각 전체 학생의 4.7%와 9.2%로 2년 전(국어 2.6%, 수학 5.5%)보다 크게 늘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서울 학생 학력보장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격차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최근 별 성과 없이 끝났다. 서울교육청은 애초 ‘교실 안·학교 안·외부 자원 활용’ 등 3단계로 나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빈틈없이 챙기겠다는 계획이었다. 한 수업에 교사 2명이 들어가 진도를 못 따라가는 학생을 따로 챙기는 ‘1수업2교사제’ 등을 통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없도록 하고, 그래도 학업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이 있다면 방과후 또는 방학 때 따로 불러 지도하는 교과학습보정제(과목재이수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었다. 또 온라인 강의 시스템인 ‘서울형 MOOC제’를 구축해 학생들이 언제든 필요한 과목의 수업을 다시 듣도록 한다는 계획도 있었다. 하지만 1수업2교사제를 하려면 교사 정원을 늘려야 하는데 예산 문제와 함께 교사 증원을 싸늘하게 보는 여론의 시선 때문에 도입이 쉽지 않다. 교과학습보정제는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을 방학 때 교실에 강제로 앉혀 놔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형 MOOC제는 시스템 구축에 드는 비싼 비용이 문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영포자와 수포자가 전국 권역별로 몇 명이나 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전국 중3, 고2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 수준을 확인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지난해부터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챙기기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교육부가 매년 기초학력 향상 정책에 쓰라며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주는 특별교부금 예산은 2014년 241억원에서 올해 199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노원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은 성적이 조금 오르는 경험만 해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수준별 분반 수업을 하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보조교사 역할을 맡기는 등 큰 예산 없이도 학업부진 학생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40억대 소득 신고 누락’ 이미자, 19억원 소득세 취소 소송 ‘패소’

    ‘40억대 소득 신고 누락’ 이미자, 19억원 소득세 취소 소송 ‘패소’

    2016년 세무조사를 받은 가수 이미자씨가 10년간 44억원이 넘는 소득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19억원대 종합소득세 중 일부를 취소해달라는 이씨의 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성용)는 이씨가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콘서트를 하며 벌어들인 수익을 매니저 권모(사망)씨에게 맡겼고, 권씨는 이씨의 출연료를 본인 명의로 계좌로 받는 방식으로 소득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권씨에게 받은 돈을 자신이 아닌 남편의 계좌에 입금하거나 아들에게 약 20억원을 현금으로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10년간 탈루한 수입금액은 총 44억 50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이 같은 이씨의 소득 신고 누락 사실을 반포세무서에 통보했고, 반포세무서는 이씨에게 해당 기간 귀속 종합소득세인 19억 9000여만원의 경정을 고지했다. 이씨는 2006~2010년 귀속 종합소득세 9억 7000여만원은 5년의 과세가능기간이 지났고, 2011~2014년 부정 과소신고 가산세 중 1억 4000여만원은 일반 과소신고 가산세가 적용돼야 한다는 이유로 각각 취소해 달라며 국세청 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씨가 종합소득세를 단순히 과소 신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은닉행위를 통해 반포세무서의 조세부과와 징수를 현저하게 곤란하게 했다”면서 “이 행위에 대해 ‘사기 혹은 그 밖의 부정한 행위, 부당한 방법’으로 장기부과 제척기간과 부정 과소 신고가산세를 적용한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국세기본법은 과세가능기간을 5년으로 정했지만 과세가 필요한 사실을 발견하기 곤란하게 하거나 허위사실을 지어내는 등 부정한 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10년으로 연장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재판부는 또 “이씨가 공연료 수입액을 몰랐을 리 없는데도 그에 현저히 미달하는 금액만 신고하면서 매니저 말만 믿고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공연기획사들도 이씨의 요구에 따라 출연료를 나눠 지급했는데, 이는 거래처에 허위증빙을 하도록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노사문화 우수기업 SK에너지 등 선정

    고용노동부는 SK에너지를 비롯해 대기업 15곳, 중소기업 13곳, 공공기관 12곳 등 모두 40개사를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정기근로감독에서 면제되고 1년간 세무조사도 유예된다. 은행 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혜택도 받는다. SK에너지는 직원이 임금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액수를 내는 매칭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 직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노사 합의로 도입했다. SK에너지 노사는 21억 5000만원을 마련해 지난 2월 68개 협력사 직원 3946명에게 전달했다. 이정묵 노조위원장은 “1% 행복나눔 임금공유제를 더욱 활성화해 원·하청 상생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중소기업인 일지테크는 8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동반성장위원회’를 만들어 협력업체 납품 대금 현금 지급, 생산 자동화 지원 등을 도입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민석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앞으로도 노동시간 단축, 격차 해소, 원·하청 상생 등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더 큰 커넥션’ 있다?… 이재명 조폭연계설 미스터리

    ‘더 큰 커넥션’ 있다?… 이재명 조폭연계설 미스터리

    정치인과 결탁한 조폭, 혁신 사업가로 변신한 행동대장, 경찰 부인을 유령직원으로 둔 회사…. 이권과 성공을 위해 조폭과 권력이 서로 뒷배가 되는 공간, 가상의 도시 안남시를 그린 영화 ‘아수라’는 정말 경기 성남시에서 재현됐을까. 구속된 이준석(37) 코마트레이드(코마) 대표와 이재명 전 성남시장(현 경기도지사)이 함께 찍은 사진, 은수미 현 성남시장의 옛 운전기사 월급을 코마 측이 대납한 정황 등 올봄 세간에 터진 이야기들은 성남을 안남과 같은 선상으로 밀어 올렸다. 그런데 이 대표 재판, 이재명 지사에 대한 추가 폭로전 공방 과정에서 이야기의 2막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이야기들은 실재하는 더 거대한 관계들을 감춘 채 특정 세력만 정밀 타격하기 위해 선별된 ‘빙산의 일각’이라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2015년 8월 성남에 본사를 둔 샤오미 국내 총판 코마를 설립한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구속돼 서울중앙지법에서 3개 재판을 받고 있다. 해외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 보복폭행 혐의, 성남 수정경찰서 이모(A) 강력팀장 부인을 코마 ‘유령직원’으로 등재해 월급 형식으로 3700만원을 지급한 뇌물공여 혐의 등에 관해 각각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뇌물공여 재판이 비교적 최근인 2016년쯤의 범행을 다룰 뿐 조폭 범죄 혐의를 다루는 나머지 두 재판은 2010~2013년쯤 벌어진 비교적 먼 과거의 범행을 다룬다. 이 가운데 뇌물 사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지난달 성남지청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재직 중인 W법무법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같은 달 24일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태권)가 W법무법인 서초동·성남분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변호사별 사건 수임·법인 계좌 내역 등을 확보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재판 도중 재판장이 직접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사실상 재판부가 검찰에 수사 보완을 지휘한 모양새가 됐다. W법무법인 압수수색은 A강력팀장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를 부인하는 이 대표가 검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취지로 전개하는 독특한 주장을 재판부가 수용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 대표는 법정에서 “A강력팀장보다 훨씬 높은 지위의 공직자들과도 친분을 이어 왔는데, 유독 A강력팀장에게 뇌물을 주고 사건을 청탁할 이유가 없다”거나 “현직 경찰에 뇌물을 주면 현금으로 주지, 누가 기록이 다 남게 회사 계좌로 A강력팀장 부인 쪽 차명계좌와 거래를 하느냐”고 주장했다.●은수미 운전기사 월급 대납 등 연루 부인 코마엔 이미 전직 경찰 정모씨가 이사로 등재돼 있었고, 이 대표는 W법무법인 성남지청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의 이모(B) 사무장과 어린 시절부터 20년 동안 친분을 쌓아 왔다. 정씨와 B사무장 등 둘이 성남 지역 내 폭넓은 인맥을 갖춘 데다, 이 대표와 그의 측근인 임원들 역시 정·관계 고위직 인사 여럿과 친분이 있어 A강력팀장에게 뇌물을 줄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특히 검은 커넥션이 있었다면 ‘이 대표-A강력팀장’이 아니라 ‘A강력팀장-B사무장’ 사이를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강력팀장 측 계좌를 이 대표에게 건넨 B사무장을 추궁해야 했는데, 경찰 쪽으로 돈이 흘러가는 줄 모른 채 B사무장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으로만 생각한 이 대표에게 검찰이 뇌물공여 혐의를 씌웠다는 것이다. 은수미 시장 운전기사 월급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는 또 다른 의혹을 내놓는다. 수사 과정에서 “이 대표가 경찰에게 뇌물을 준다고 직원들에게 들었다”며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사업가 배모씨는 2015년 10월 코마 재무이사가 돼 연봉 1억 2000만원을 받던 인물이다. 배씨는 2016년 총 26억원 상당의 투자를 코마에 유치해주기도 했으나 이 대표와 사이가 틀어져 그해 회사를 떠났다. 배씨의 동생 친구인 최모씨가 바로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된 은 시장의 2016년 당시 운전기사였다. 월 200만원에 달하는 최씨 급여와 차량 유지비 등은 코마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씨는 운전기사를 그만둔 뒤 4개월 만에 성남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이 대표 측은 “(이 지사와 사진을 찍은 계기가 된) 성남FC 후원 등 정치권 관련 활동은 배씨가 연결해 준 것이 많다”며 이 사건에서도 자신의 직접적인 연루설을 부인하고 있다. 정치인들과의 사진에 자신이 등장하지만, 그 사진을 찍는 자리를 만든 이들은 자신이 아니라는 것이 이 대표 주장의 요지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지역 정·관계는 배씨가, 경·검 등 사정기관엔 B사무장이 ‘연결고리’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코마 자금이 기부 등의 형식으로 지역에 풀리면서 코마 관계자들의 영향력이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B사무장 관련 의혹에 대해선 재판부가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통해 수사 필요성을 인정했다. 검찰 수사 단계에선 B사무장이나 배씨가 피의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둔 수사가 전혀 없었다. 결과적으로 검찰 수사나 폭로전 끝에 이 대표는 성남시 우수중소기업이 돼 세무조사를 한시 면제받는 등 각종 로비를 통해 정·관가를 쥐락펴락한 조폭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막상 재판이 시작되자 이 대표 외 코마 관계자들 각자가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어떻게 선이 닿았고 어떤 로비 경로를 형성했는지 의구심이 커져 버렸다. 정작 코마가 성남시에서 세무조사 한시 면제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관례상 신설법인은 설립 뒤 5년까지 세무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 안의 더 큰 커넥션 은폐를 위한 이준석 죽이기’라고 자신의 처지를 묘사한다면, 이 지사는 ‘거대 기득권의 이재명 죽이기가 패륜, 불륜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이 지사는 “범죄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접근하거나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공익활동을 하면 정치인이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최근 자신과 이 대표의 관계를 영화 ‘아수라’에 빗대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치적 타격을 당했다”는 내용의 반론 제기 및 방송경위 설명 요청 내용증명을 두 차례 보냈다.●이 지사 “정치 타격”… 방송경위 설명 요청 이 지사와 이 대표가 ‘더 큰 커넥션’이나 ‘거대 기득권’을 운운하는 계기 중 하나로 ‘성남시 조폭 연계설’이 불붙은 시기가 꼽힌다. 공교롭게도 민감한 선거 국면에서 불거졌기 때문이다. 조폭 연계설은 6·1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5월 초쯤 본격적으로 나왔다. 상대당인 자유한국당이 선거전에서 ‘이재명 조폭 연계설’을 쟁점화시켰을 뿐 아니라 이 지사가 속한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 지사에 대한 ‘후보 비토론’이 제기됐다. 19대 대선 한 달 전인 지난해 4월에도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문재인 후보 지지세를 위협하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둘러싸고 조폭 연계설이 대두됐다. 당시에도 안 전 후보 뒤로 조폭인 듯한 청년들이 앉아 있는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게 의혹을 키웠다. 이후 대선 1년 뒤 댓글 조작 수사 국면에서 드루킹 일당이 의도적으로 ‘안철수 조폭’ 검색어를 띄운 정황이 포착됐다. 성남이란 독특한 지역색 때문에 조폭 연루 의혹이 무성하다는 평가도 있다. 군사독재 시절 수도권 철거민 집단이주지였던 성남은 90년대 분당 신도시, 2000년대 판교 IT단지 건설 등 급격한 개발을 경험했다. 개발과 저항이 계속되면서 다양한 운동 세력과 정치 조직이 싹을 틔웠다. 이권을 노린 폭력 조직은 정치 스펙트럼을 가리지 않고 선거 때만 되면 정·관계에 줄을 댔다. 다른 지역에선 보기 힘든 ‘조폭과 정치인의 사진’이 유독 성남에서 계속 나오고, 조폭 유착설로 지역 정치가 출렁이는 원인에는 역사적 특수성이 있다는 것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점배 장흥군 향우, 고향에 이웃돕기 2000만원 기탁

    김점배 장흥군 향우, 고향에 이웃돕기 2000만원 기탁

    전남 장흥군 대덕읍 산외동 출신 김점배(61) ㈜천관 대표가 고향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아프리카·중동 한상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2014년 이웃돕기성금 2000만원, 2015년 인재육성장학금 3000만원 기탁 등 쉼 없는 기부활동으로 ‘2017 사회봉사분야 장흥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나눔에 뜻이 있어도 계기가 없어서 실천하지 못하고 마음에 묻어둔 사람이 많다”며 “고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오히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폭염에 지친 지역 어르신을 돕는 데 사용한다. 에어컨 노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3곳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저소득 어르신 선풍기와 조손·한부모가정 주거환경개선 사업, 주민복지프로그램 운영 등의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재천 대덕읍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을 위해 쾌척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외계층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따뜻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제 침체 속 룰라에게 향하는 브라질 국민들의 시선

    경제 침체 속 룰라에게 향하는 브라질 국민들의 시선

    룰라밖에 없다?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둔 브라질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이 수감 중에도 선거운동 모금 실적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등 대선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각 정당이 웹사이트를 통해 모금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좌파 노동자당(PT)의 룰라 전 대통령이 4600여명으로부터 44만 헤알(약 1억 3000만원)을 모금했다. 자료를 공개한 대선주자들의 모금액을 합치면 95만 7000헤알을 약간 웃돈다. 아직 모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모금의 상당 부분이 룰라 전 대통령에게 집중된다는 사실이 그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올해 대선은 기업의 기부행위가 금지되는 첫 선거로, 대선주자들은 국고보조금과 개인 기부, 자체 조달로 선거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노동자당은 대중적 인기를 유지하는 룰라 전 대통령을 오는 4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예비후보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전당대회에 맞춰 브라질 전역에서 룰라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 계획도 준비돼 있다. 노동자당은 룰라 전 대통령 석방과 대선 출마 허용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 수수 등 부패 행위와 돈세탁 등 혐의로 지난해 7월 1심 재판에서 9년 6개월, 올해 1월 2심 재판에서 12년 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4월 7일 남부 쿠리치바시에 있는 연방경찰에 수감됐다. 연방대법원의 상고심이 남아 있어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그의 지지층은 그의 대선 출마를 전제로 활동하고 있다. 각 정당은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예비후보를 속속 결정하고 있으며 각 당의 전당대회 일정은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 15일까지 연방선거법원에 후보 등록 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선거 캠페인과 TV·라디오 선거방송이 진행된다. 룰라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식지 않고 있는 것은 최근 브라질의 악화되고 있는 경제 사정과도 연관된다. 룰라 전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좌파 대통령이면서도 ‘경제 성장 드라이브’로 재임 기간 중 호황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 2015∼2016년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을 거쳤고 이후에도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제조업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 최대 경제단체인 전국산업연맹(CNI)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통계를 기준으로 지난해 전 세계 제조업에서 브라질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에 불과했다.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비중은 각각 24.83%와 15.32%였다. 브라질 제조업 비중이 2%를 밑돈 것은 유엔산업개발기구의 조사가 시작된 1990년 이래 거의 30년 만이다. 브라질의 제조업 비중은 1990년대 중반 한때 3.43%를 기록했으며 1990년대 말 금융위기 시기에도 3% 안팎을 유지했다. 제조업 비중이 본격적으로 하락한 것은 경제 침체가 시작되기 직전인 2014년부터이며, 지난해 비중은 인도네시아(1.84%)에 앞서는 9위였다. 전국산업연맹은 인프라 부족,법적·제도적 불안정성, 과도한 관료주의, 복잡한 조세제도 등이 브라질 제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 데 이어 경제 침체가 제조업 비중 위축을 가속했다고 지적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농지에 벼 재배와 태양광 동시하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 주목

    농지에 벼 재배와 태양광 동시하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 주목

    농지에 벼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하는 농민 참여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이 전국 처음으로 경남지역에서 추진돼 관심이 쏠린다. 경남도는 31일 함안·고성·남해·하동·함양·거창군 등 도내 6개 군 지역에서 지역 농민 등이 참여하는 영농형 태양광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도정회의실에서 한국남동발전, 한국에너지공단, 6개 군, 함안군 명동마을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햇빛이 비치는 조건이 우수한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발전설비 아래 농지에는 벼 재배를 해 발전과 영농을 병행하는 새로운 태양광 사업 모델이다. 태양광 설치 부지가 부족한 환경에서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고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전력 판매 대금으로 농지 임대료와 시설유지·보수비를 비롯해 경비를 충당하고 남는 수익은 모두 주민복지에 쓴다. 도는 입지규제와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대상 부지 확보가 어려운 태양광 사업이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통해 민간투자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는 사업추진 계획 수립과 시·군 사업수요 조사, 사업성과 분석을 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사업대상 부지를 선정하고 사업을 시행한 뒤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제도운영 및 관련정책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주민 동의를 확보해 사업부지를 추천하고 발전사업 및 개발행위 등에 관한 행정 지원을 한다. 남동발전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3억원으로 6개 군에 군마다 100㎾씩 모두 600㎾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올해 말까지 준공해 해당 마을에 기부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영농형 태양광 사업 상용화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대 농지에서 실제 효과를 검증하는 실증연구를 한 결과 태양광 설비가 쌀 수확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일반 태양광은 모듈을 1~1.5m 높이로 설치하는 반면 영농형 태양광은 4m로 높게 설치한다. 100㎾ 발전 기준으로 사업비는 일반 태양광은 1억 8000만원, 영농형 태양광은 2억 2700만원이 든다. 수익은 일반 태양광이 일년 2400만원, 영농형 태양광은 2950만원(벼재배 수익 250만원, 발전수익 2700만원)으로 분석됐다.도는 영농형 태양광 100㎾를 설치했을 때 일년 발전수익금 가운데 2300만원이 주민 복지비로 환원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호 경남도 부지사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농지를 훼손하지 않고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가운데 농촌복지 해결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18 세법개정안] 주택임대소득 세금 늘리고 해외탈세·꼼수 증여 차단

    [2018 세법개정안] 주택임대소득 세금 늘리고 해외탈세·꼼수 증여 차단

    #1. 2주택자 A씨는 본인이 사는 집 외에 다른 1채를 월 100만원에 세를 놓고 있다. 연간 월세 소득이 1200만원으로 올해까지는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정부가 내년부터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비과세를 폐지하고 14% 세율을 매기는 분리과세로 전환해 소득세를 내야 한다. 다만 8년 이상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낼 세금이 거의 없다. 월세 소득 1200만원에서 필요경비(70%) 840만원과 기본공제액 400만원을 빼면 신고할 소득이 없다. 하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필요경비가 50%만 인정되고 기본공제액도 200만원으로 낮아져 56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2. 3주택자인 B씨는 한 채는 100만원 월세, 다른 집은 보증금 10억원에 전세를 놨다. 연간 월세 소득 1200만원과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계산한 간주임대료 756만원을 합쳐 연 임대소득이 1956만원으로 올해까지 비과세다. 내년부터는 소득세를 낸다. 8년 이상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소득 1956만원에서 필요경비(70%) 1369만원과 기본공제액 400만원을 뺀 187만원에 14%의 세율을 곱해 26만원이다. 8년 임대주택에는 세액 감면 75%까지 적용돼 실제로 낼 세금은 6만 5000원에 불과하다. 만약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109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기획재정부가 30일 ‘2018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고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해 내년부터 14%의 세율을 매기는 분리과세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6일 발표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과 함께 이번 세법개정안의 ‘부자 증세’는 부동산 부자에 타깃을 맞췄다.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하면 세금을 깎아주고 미등록사업자에는 더 물린다. 세금을 매기는 주택임대소득에서 제외하는 필요경비를 현행 60%에서 등록사업자는 70%, 미등록사업자는 50%로 차등화한다. 주택임대소득에서 빼주는 기본공제액도 등록사업자는 400만원으로 유지하되 미등록사업자는 200만원으로 절반을 깎는다. 또 등록사업자에게는 4년 임대시 세금의 30%, 8년 임대시 세금의 75%를 추가로 감면한다. 월세 소득자와의 과세 형평을 위해 전세보증금 과세에서 배제하는 소형주택 규모를 축소한다. 현재 3주택 이상 소유자가 받은 3억원 이상 전세보증금에 세금을 부과하는데 여기서 집값이 3억원 이하이면서 전용면적 60㎡ 이하인 소형주택은 세금을 매기는 주택 수 계산에서 빼준다. 이 기준을 2억원 이하이면서 40㎡ 이하로 낮춘다. 종합부동산세는 지난 대책 발표와 변화가 없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 80%에서 내년 85%, 2020년 90%로 올린다. 과세표준 6억원 초과 주택은 세율을 0.75%에서 0.85%로 0.1% 포인트 인상한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과세표준 6억원 초과의 경우 0.3% 포인트를 추가로 물린다. 종합합산토지 세율은 0.25~1% 포인트씩 인상하되 별도합산토지는 세율은 그대로 둔다. 종부세 개편으로 내년에 3주택 이상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은 최대 5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원종훈 세무팀장에게 의뢰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전용면적 84.97㎡·공시가격 15억원),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76.79㎡·9억원), 부산 해운대구 현대베네시티(188.41㎡·9억원) 등 세 채를 소유한 사람의 내년 보유세(재산세와 종부세의 합)는 3660만원으로 올해 2569만원보다 1091만원(42.4%) 오른다. 반면 ‘똘똘한 1채’라고 불리는 고가 1주택자의 세 부담은 크게 늘지 않는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07.47㎡·20억원) 한 채 소유자의 보유세는 올해 1006만원에서 내년 1077만원으로 71만원(7.0%) 오른다.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76.79㎡·9억원) 한 채 소유자의 보유세는 올해 266만 6600원에서 내년 266만 8500원으로 인상폭이 1900원(0.07%)에 그친다. 기재부는 당장 현금으로 세금을 내기 어려운 1주택자와 은퇴자 등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종부세 분납 대상자를 현재 납부세액 500만원 초과자에서 250만원 초과자로 확대하고 분납 기한은 납부기한 경과 후 2개월에서 6개월 이내로 연장하기로 했다. 고액 자산가들의 역외탈세를 막을 방안도 발표됐다. 우선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를 강화한다. 현재 해외금융계좌는 매달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총 잔액이 5억원을 넘으면 다음 연도 6월에 신고해야 한다. 해외금융계좌 관리 강화를 위해 개인(특수관계인 포함)이 100% 소유한 외국법인의 해외금융계좌에도 신고 의무를 부여했다. 현재는 법인이 100% 소유한 외국법인의 해외금융계좌만 신고 의무가 있다.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소명 요구 대상도 개인에서 법인까지 확대한다. 미신고 해외금융계좌가 적발되면 취득자금 출처 등을 과세 당국에 소명해야 하고, 소명하지 않으면 20% 과태료를 내야 한다.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벌금액이 과태료보다 적은 경우 현재는 같이 부과하지 않는데 앞으로는 벌금과 과태료를 함께 매긴다. 예를 들어 해외금융계좌 100억원을 미신고해 과태료 9억원이 고지됐지만 고발 후 형사처벌을 받아 벌금 100만원이 선고되면 현재는 형사처벌시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즉 과태료 9억원 대신 벌금 100만원만 내면 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과태료 9억원에서 벌금 100만원을 뗀 8억 9900만원을 과태료로 내야 한다. 해외부동산에 대해서는 현재 취득·임대를 미신고한 경우에만 취득가액의 1%(5000만원 한도)를 과태료로 부과하는데 앞으로는 처분할 때도 꼭 신고하고 미신고시 과태료를 매긴다. 과태료도 10%(1억원 한도)로 올린다. 다만 2억원 이하 해외부동산은 신고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대주주가 이민 등으로 해외로 전출할 때 부과하는 국외전출세도 올린다. 해외로 나갈 때 국내 주식을 양도한 것으로 보고 양도세를 미리 과세하는 제도인데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국외전출세 세율을 과세표준 3억원 이하는 현행 20%로 유지하되 3억원 초과는 25%로 올린다. 과세 대상도 일반 주식에서 부동산 자산 비율이 50% 이상인 법인의 주식인 부동산 주식을 추가한다. 만약 대주주가 출국일 전날까지 주식 보유현황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2%의 가산세도 부과하기로 했다. 명의신탁 재산에 대한 증여세 납부 의무자도 명의자에서 실제 소유자(수탁자)로 바꾼다. 현재는 명의신탁 증여의제라는 제도를 통해 신탁 재산의 실제 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른 경우 명의자가 재산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증여세를 과세한다. 하지만 명의자 대부분은 종업원 등 ‘을’(乙)의 위치에 있는 점을 고려해 실제 소유자에게 세금을 내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한편 고소득층의 기부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은 늘려준다. 현재 기부금 2000만원 이하는 15%, 2000만원 초과는 30%의 공제율이 적용되는데 내년에는 기부금 1000만원 이하는 15%, 1000만원 초과는 30%로 고액 기부금에 대한 공제율을 높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4대 은행 ‘이자장사’로 10조 떼돈… 고용은 뒷걸음

    4대 은행 ‘이자장사’로 10조 떼돈… 고용은 뒷걸음

    국민 최다… 신한·하나·우리은행 순 기업보다 가계대출 늘려 전당포 영업 성과급 잔치 직원 평균 연봉 1억 육박일자리는 되레 줄어… 3년간 7353명↓ 4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에만 ‘이자 장사’로 10조원 넘게 챙기고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자리 창출이나 사회공헌 활동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이자수익은 2조 9675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 2조 7137억원, 하나은행 2조 5825억원, 우리은행 2조 4946억원 등 4대 시중은행의 이자수익은 총 10조 7583억원에 달한다. 은행들이 순이자마진(NIM)을 높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자수익이 무려 11.3%(1조 950억원) 불어난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이자수익을 발판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 역시 모두 1조원을 돌파했다. 은행들이 손쉬운 대출 장사에 주력하는 ‘전당포 영업’을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2008년 이후 은행이 기업 대출(5.4%)보다 가계 대출(6.2%)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대출은 가계 대출에 비해 연체 관리가 어렵지만 생산적인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자금 중개 분야다. 중소기업 대출에서도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담보대출(58.1%)이나 우량기업(71.7%) 비중이 늘었다. 4대 시중은행들이 국내 이자마진에 기대 실적 잔치를 벌이면서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9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직원들이 보너스를 받아 가면서다. 지난 1월 KB국민은행은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지난 1분기 4대 시중은행 평균 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높은 2680만원을 기록한 만큼 지난해 평균 연봉인 9040만원보다 4% 정도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서도 은행들은 사회공헌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은 사회공헌으로 7417억원을 썼다. 2016년의 4002억원보다는 85.3% 늘어난 것이지만 이 중 2500억원은 법 시행에 따라 청구되지 않은 자기앞수표 발행 대금을 기부한 것이어서 실제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고용은 뒷걸음질쳤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시중은행의 임직원 수는 최근 3년 동안 7353명 감소했다. 은행들이 모바일·인터넷 뱅킹을 강화하면서 영업점 폐쇄와 구조조정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국정과제인데 논의조차 못 하고 있어”…‘고향사랑기부제’를 어찌할꼬

    “국정과제인데 논의조차 못 하고 있어”…‘고향사랑기부제’를 어찌할꼬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됐지만 취임 1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는 법안이 있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다. 지난 26일 희망제작소는 서울 마포구에서 ‘지역희망, 고향사랑기부제도로 잇다’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박상헌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의 발제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의 ‘후루사토(고향) 납세’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주민이 현재 사는 지역이 아닌 지자체에 납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자신이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지역에다가 세금을 내면 된다. 세액공제 혜택뿐 아니라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로부터 지역특산품 등 소정의 답례품을 받도록 했다. 국내에선 2008년 문국현 당시 창조한국당 후보가 도시민이 내는 주민세의 10%를 고향으로 보내자는 공약을 냈던 게 시작이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재정 분권, 균형발전 강화 공약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에 11건 정도 발의됐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법안이 대표적이다. 법안에 따르면 현재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모든 곳에 기부할 수 있다. 소액기부를 활성화하고자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해주는 내용이 핵심이다. 내년에 시행하려면 법안이 국회를 넘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지만 후 순위로 밀린 상황이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을 놓고 찬반양론이 거세다. 대도시 집중 현상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의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찬성논리의 핵심이다. 대도시와 지방의 세수격차를 완화해 재정격차를 줄이고 문재인 정부의 목표 중 하나인 ‘재정분권’을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기부금 유치를 위해 지자체별로 답례품을 주도록 한 것이 지역 간 과열 경쟁으로 치달아 본래 도입 취지와 멀어져 ‘답례품 쇼핑’으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일본 총무성은 고향세 답례품을 기부액의 30%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지만 이를 지키는 지자체는 하나도 없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수 상위 20개 지자체 중 총무성의 권고를 지킨 지자체는 단 한 곳뿐이다. 일본에서 고향세 추진 실적은 꾸준히 늘고 있다. 제도가 도입된 2008년에는 5만 3671건에 그쳤지만 지난해 1730만 1584건으로 322배 급증했다. 납세 1건당 평균금액은 2008년 15만 741엔(약 151만 6000원)에서 지난해 2만 1116엔(약 21만 2000원)으로 줄었지만, 건수가 늘어 이전된 세액은 2008년 81억엔(약 814억 9600만원)에서 지난해 3653억엔(약 3조 6753억원 9200만원)으로 폭발적으로 많아졌다. 국내에서 고향사랑기부제는 어떻게 도입돼야 할까. 이날 모인 전문가들은 지방을 살리기 위해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답례품 상한선, 공제세액 규모 등에서 약간씩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됐을 때 기부금 모집과 답례품 배송 과정에서 필요한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상범 전국 시군구청장협의회 선임전문위원은 “공제 세액을 20만원 수준으로 올려야 하고 답례품도 (상한선을) 규정하면 안 되고 권고한다면 40% 정도가 적당하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상헌 강원연구원 연구실장은 “환금성 고가상품은 규제해야 하지만 강원 양구군의 곰취 같은 한 상자에 만원 정도 하는 답례품은 열어줘도 된다”면서 “일본의 사토후루(고향세 일괄 서비스 지원하는 회사)와 같은 중간 지원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병태 순천시 세무행정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됐을 때 지자체 현장에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설명했다. 문 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으로 이를 관리할 인력이나 조직이 추가로 지원돼야 지속성이 있고 신구고용과 설비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 수납환경, 답례품 제공 등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도 개발해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창석 수원시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은 섣부른 도입 시도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 본부장은 “재정 분권이 제대로 이뤄진 다음에 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한 지자체에서 다른 지자체로 옮겨간 재정이 자칫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향이라는 개념은 베이비붐 세대에 적용되는 개념인데 이런 생각이 희박한 밀레니엄 세대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주)도휘 창업지원센터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 실시

    (주)도휘 창업지원센터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 실시

    장기적인 취업난 속에 창업으로 돌파구를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창업으로 돌파구를 찾게 된 것은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률과 취업난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많은 청년들이 취업보다는 보다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업을 선택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가에서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를 포함한 7개 정부 부처(중기부, 과기부, 국토부, 복지부, 산업부, 여가부, 금융위)가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범부처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해당 추진단은 혁신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사업화 자금(오픈바우처)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청년 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에서도 청년 창업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자체 시공, 시행, 분양, MD 등 건축관련 모든 일을 하는 종합건설회사인 ‘(주)도휘에드가’는 창업지원센터 웹페이지를 정식 오픈하며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 지원에 나섰다. 에드가 창업지원센터는 브랜드마케팅 회사인 ‘플랜스팟’과 함께 손을 잡고 온/오프라인 모든 자영업자와 자영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소통을 통한 도움과 다양한 창업 혜택을 주기 위해 오프라인, 온라인,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주고자 설립되었다. 도휘에드가 관계자는 “도휘 에드가의 운영방침인 ‘소통중심, 가치중심, 사회중심’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많은 예비창업자와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자영업자에게 다양한 창업 정보와 소통을 통한 유통 및 마케팅 정보, 창업 강의, 무료창업 이벤트, 자영업자 격려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드가창업지원센터는 오픈을 기념하여 내포 에드가타운 무료점포창업 이벤트와 자영업자 영업 격려 물자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내포 에드가타운 무료점포창업 이벤트는 기존 대한민국의 청년 창업 대출(저금리)같은 방식이 아닌 사업계획서를 통한 추첨으로 본인이 원하는 점포에 대한 총 창업비용의 100%, 80%, 50%를 무상 지원해준다. 자영업자 영업격려 물자 이벤트는 에드가창업지원센터를 다양한 채널에 소개하고 알렸을 경우, 노출 빈도에 따라 추첨하여 최신형 노트북, 최신 휴대폰, 백화점 상품권 등 자영업자들이 운영에 필요한 최신 기기 및 상품권을 무료로 지원해줄 계획이다. 에드가창업지원센터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에 알리면 이벤트에 자동 참가되며, 추첨을 통해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업 지원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드가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이촌파출소, 철거 위기 벗어났다

    [단독] 이촌파출소, 철거 위기 벗어났다

    43년 만에 쫓겨날 위기에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이촌파출소가 철거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촌파출소 부지를 소유한 고승덕 변호사 측과 정식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치안 공백을 우려한 3만여명 주민들의 불안도 해소될 전망이다.2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고 변호사의 부인이 임원으로 있는 부동산 개발·투자 자문업체인 마켓데이 측과 수차례 협상을 벌여 이촌파출소를 계속 유지하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고 변호사 측과 임대차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촌파출소가 1975년 이곳에 둥지를 틀 때만 해도 파출소 부지는 정부 소유 땅이었다. 이후 땅 주인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 바뀌었다가 2007년 마켓데이가 이 땅을 사들이면서 사유지가 됐다. 하지만 경찰은 마켓데이와 별도의 임대차 계약은 맺지 않았다. 이에 마켓데이는 2013년 고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해 ‘파출소 부지사용료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해 4월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승소하면서 경찰로부터 10년 간 못받은 사용료 1억 5000만원을 받아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임대료 형식으로 매달 243만원씩 받고 있다. 그러다 마켓데이는 지난해 7월 재차 파출소 건물 철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이 원고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파출소는 돌연 철거 위기에 직면했다. 경찰은 ‘파출소 철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막기 위해 고 변호사 측에 계속 연락을 취해 협상을 시도했다. 노력 끝에 양측은 ‘임대료 현실화’를 조건으로 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의 임대료는 월 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합의할 최종 임대료가 주변 시세와 비슷해지면 경찰은 지금보다 6배가량을 더 내야 한다. 하지만 경찰은 임대료가 올라도 이전 비용 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변호사 측이 이촌파출소가 속한 공원을 개발하면 기부채납 형태로 파출소 소유권을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점도 경찰의 잔류 의지를 높이는 대목이다. 이촌파출소 부지는 현재 공원 부지로 등록돼 있다. 2020년 7월까지 용산구청이 공원을 매입하지 않으면 공원 부지에서 해제돼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임대차 계약 기간을 2년 가량 단기로 설정한 뒤 이후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용산구청은 공원을 고 변호사 측으로부터 매입할 경우 파출소를 현 위치에 그대로 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아직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고,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항소 기한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서울고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파출소 철거 가집행 정지 신청도 해놓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것이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소를 취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근 건물을 임대하거나 주변 파출소와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한 뒤 다음달 주민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中 LCD 물량공세에… LGD 2분기 연속 적자

    中 LCD 물량공세에… LGD 2분기 연속 적자

    LGD 영업손실 2281억… 1분기보다 악화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출시 ‘호재’ 기대 “3분기 OLED TV 패널 흑자 전환 계획”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중국발 액정표시장치(LCD) 물량공세 탓에 실적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지난 분기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분기 적자폭이 더 커졌다. 업계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하반기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지난 2분기 매출 5조 6112억원,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1분기(5조 6752억원, -983억원)보다 약 1%(640억원) 감소했으며, 적자는 132%(1289억원) 늘어났다. 앞서 지난 6일 발표된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을 바탕으로 추산한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추정치는 매출 5조 4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이다. 영업익 추정치는 전 분기 대비 75%,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4.1% 감소한 값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를 이끌고 있는 두 회사 실적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LCD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판매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국 BOE와 HKC 등이 지난해 말부터 신규 LCD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시장이 과잉 상태가 됐다. 이날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발 공급 증가로 LCD 등 패널판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패널판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봤지만 중국발 공급 증가로 상반기 패널 가격은 예상과 다르게 빠르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비중이 높은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삼성전자 갤럭시S9의 판매 저조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다만 올 하반기엔 이 분야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먼저 애플이 하반기에 출시하는 아이폰 신제품에 적용되는 OLED 디스플레이를 양사가 공급한다. 계속 하락하던 LCD 패널 가격도 점점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OE 등도 수익성 악화로 생산량을 조절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올레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3분기 중 OLED TV 패널 흑자 전환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중장기 관점에서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지속하되 투자 시기와 규모를 조정해 2020년까지 약 3조원을 축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재명 유착의혹 조폭 기업인 광주 원정 드러나

    이재명 유착의혹 조폭 기업인 광주 원정 드러나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착 의혹이 제기 된 ‘조폭 기업인’ 이모(38)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성남시와 협약을 맺기 수개월 전 광주지역 조폭과 싸우기 위해 조직원을 이끌고 현지 원정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씨는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운전사와 차량을 지원했던 인물로 ‘조폭 출신 사업가‘가 아니라, 아직도 경찰 관리대상에 올라 있는 ‘현역 조폭’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씨는 2015년 1월 리니지 게임을 하다가 자신의 캐릭터가 죽자, 상대 게이머와 채팅으로 언쟁을 벌였다. 서로 욕설을 하다 보니 이씨는 국제마피아파, 상대방은 광주 한 조직에 소속된 조폭이었다. 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한 판 붙자”고 했고 이씨는 부하 조직원 20여명을 모아 심야 시간에 광주까지 내려갔다. 상대방도 7∼8명 정도를 모아 한적한 도로변의 약속 장소로 나갔다. 한동안 대치하던 이들은 “전쟁을 벌이면 두 조직 모두 큰일 난다. 이쯤에서 그만하자”라고 합의해 싸움을 끝냈다. 당시 실제 싸움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중견급 조폭이 조직원들을 이끌고 나가 대치한 것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구성 및 활동죄에 해당한다. 당시 이씨는 2012년 3월 ㈜코마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가량 지난 시점이었다. 앞에서는 선량한 사업가 행세를 했으나 뒤에선 여전히 조폭과의 연을 이어온 것. 이후 이씨는 성남지역에서 왕성한 대외활동을 벌여 2015년 10월 성남시와 복지시설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 노인요양시설 등에 공기청정기를 기부했다. 이듬해에는 성남FC에 기부금을 후원했고, 성남시 중소기업인대상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이같은 공헌 활동으로 이씨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으로부터 표창장도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행동대원인 이씨의 범죄혐의를 포착했다. 하지만 이씨가 지난해 말 서울중앙지검에 외환관리법 위반 등으로 구속되자 옥중 조사를 진행, 지난 달에서야 추가 입건하게 됐다. 이밖에 경찰은 조직폭력배에 대한 꾸준한 수사를 벌여 국제마피아파와 관광파 등 성남지역 2개 조직 54명을 검거해 이중 14명을 구속 송치했다. 국제마피아파 E(38)씨는 2015년 6월 미성년자 3명을 고용해 성남지역 노래방 등에 도우미로 공급하는 불법 보도방을 운영한 혐의을 받고 있고, F(38)씨는 지난 해 6월 성매매 사실을 빌미로 G(22)씨 등 17명으로 부터 1억 2000만원을 뜯어 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지사 측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조폭 연루설에 대한 검찰수사를 요구했다. 이 지사는 김남준 언론비서관을 통해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성을 밝혀달라. 검찰수사를 정식으로 요구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5년 돌고 돌아… 대법 “남매 간첩단 조작, 국가배상 책임”

    1993년 남매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윤미향 이사장의 남편과 시누이가 간첩 조작으로 고초를 겪은 사건이다. 서울고법 민사19부(부장 고의영)는 윤 이사장과 남편 김삼석씨 남매 등 일가족 10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모두 1억 8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김씨 남매는 1993년 국가안전기획부가 ‘남매 간첩단’으로 발표한 사건으로 기소돼 이듬해 징역형이 확정됐다. 당시 북으로 망명한 영화제작업자 백흥용씨는 자신이 안기부 프락치였고 간첩단 조작에 가담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김씨 남매는 2014년 재심을 청구했고, 서울고법은 불법 구금 등 수사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해 반국가단체인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에 국내 동향이나 군사 기밀을 넘긴 혐의 등을 무죄 판결했다. 다만 한통련과 접촉하고 금전적 지원을 받은 부분은 유죄로 인정해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김씨 남매 등은 지난해 재심 확정 이후 소송을 제기했고, 1, 2심 모두 가혹행위를 통한 자백 강요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특히 2심 재판부는 “간첩 혐의가 근거 없다고 판명됐음에도 원고들과 가족들은 현재까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 기사 등으로 ‘간첩 전력자’라는 비난을 받는 등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2심은 김씨의 경우 1억여원의 위자료를 인정하면서도 재심 후 형사보상금으로 1억 9000여만원을 받은 만큼 국가 배상채무가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또 간첩조작 사건 당시 유죄 판결한 법관들의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1993년 남매간첩단 조작 사건···“국가가 정신적 고통 배상해야”

    1993년 남매간첩단 조작 사건···“국가가 정신적 고통 배상해야”

    1993년 남매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윤미향 이사장의 남편과 시누이가 간첩 조작으로 고초를 겪은 사건이다.서울고법 민사19부(부장 고의영)는 윤 이사장과 남편 김삼석씨 남매 등 10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모두 1억 8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김씨 남매는 지난 1993년 국가안전기획부가 ‘남매간첩단’으로 발표한 사건으로 기소돼 이듬해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됐다. 당시 북한에 망명한 영화제작업자 백흥용씨는 자신이 안기부 프락치였다고 폭로하며 간첩단 조작에 가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씨 남매는 20년이 지난 2014년 재심을 청구했고, 서울고법은 사건 당시 불법 구금 등 수사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 반국가단체인 반국가단체인 한통련(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에 국내 동향이나 군사기밀 등을 넘겼다는 혐의 등을 무죄 판단했다. 다만 한통련과 접촉하고 금전적인 지원을 받은 부분은 유죄로 인정해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재심 확정 이후 김씨 남매 등은 그간 겪어야 했던 정신적 고통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은 모두 가혹 행위를 통한 자백 강요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2심 재판부 “간첩 혐의가 근거 없다고 판명됐음에도, 현재까지도 원고들과 가족은 SNS나 인터넷 기사 등으로 ‘간첩 전력자’라는 비난을 받는 등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1억여원의 위자료를 인정하면서도 재심 후 형사보상금으로 1억 9000여만원을 받은 만큼 국가의 배상채무가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또 간첩조작 사건 당시 유죄 판결한 법관들의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AI 원전관리·폐로 기술 등 탈원전 인력 800명 키운다

    우리 정부가 탈원전 기조에 발맞춰 새로운 원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21년까지 노후 원전 해체,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탈원전’ 전문 인력 800명을 양성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원자력연구개발(R&D)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람 없이 인공지능(AI)으로 원자력발전소 상태를 진단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AI 원전관리 기술, 방사성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노후 원전을 효과적으로 해체하는 폐로 기술 등은 최근 원전 선진국들이 관심을 갖고 육성하는 분야다. 과기부는 지난해 말 수립한 ‘미래원자력기술 발전전략’에 따라 원자력 안전, 원전해체 기술, 방사선기술 등 탈원전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차세대 소형원전을 비롯한 각종 원자력 기술의 해외 수출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원자력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과 대학원, 관련 산업체와 연구기관 등 5곳을 선정해 현장 맞춤형 안전연구 인력을 양성한다. 그동안 발전 분야에 치우쳐 있던 원자력의 다양한 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원자력 안전과 AI 기술을 결합한 융합 교육과정은 물론 인문학과 원자력을 융합한 특성화 대학원도 신설한다. 이를 위해 우선 올 하반기에 1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세계적 수준의 원자력 연구자 양성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같은 국제기구와 선진국 원자력 연구기관에 공동연구를 위한 학생과 연구원 파견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자력 안전, 제염해체, 폐기물 관리 등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총 11개 연구센터에 올해만 5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경희대가 중심이 된 ‘고방사성시설 제염 및 환경복원 선진기술 연구센터’와 조선대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원전 비정상 운전지원 기술 개발센터’ 2곳을 새로 선정하기도 했다. 최원호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안전, 해체, 타 분야와의 융합연구 등에 초점을 맞춘 원자력 R&D 지원을 통해 우수한 전문인력을 육성해 미래 원자력기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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