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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경남은행, 경남 최초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억 클럽’ 가입

    BNK경남은행, 경남 최초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억 클럽’ 가입

    BNK경남은행이 인도주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경남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억 클럽’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단체 고액기부 인증프로그램이다. 기업이 인도주의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하는 나눔 플랫폼이다. BNK경남은행은 2001년 특별회비를 시작으로 화재·산불 성금, 자선 걷기 기부금, 급식 차량 제작비 등을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면서 누적 기부 금액 10억원을 넘겼다. 10억 클럽에 가입한 기업에는 경남지사 명예의 전당 등재, 적십자 회원 유공장 포상, 회원사 네트워크 기회 제공 등 각종 혜택을 준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2022년 10월 대한적십자사 누적 기부금액 5억원 이상을 달성해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5억 클럽’에도 가입한 바 있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의 사회공헌 사업과 활동들이 ‘경남 최초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억 클럽 가입’이라는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돼 감사하다”며 “BNK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역 사회에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8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집중호우 성금 1억원과 3000만원 상당의 봉사 활동복을 후원했다.
  • 4개 대회 남은 KLPGA, 홍정민, 이예원, 방신실 다승왕 놓고 치열한 경쟁…16일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개막

    4개 대회 남은 KLPGA, 홍정민, 이예원, 방신실 다승왕 놓고 치열한 경쟁…16일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개막

    올 시즌 4개 대회만을 남겨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홍정민과 방신실, 이예원 등이 시즌 4승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무대는 오는 16일부터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다. 홍정민은 지난 12일 끝난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4승 선착과 함께 2주 연속 우승도 노리고 있다. 특히 홍정민은 상금이 12억 9401만원으로 방신실(11억942만원·4위), 이예원(9억6726만원·5위)에 앞서고 있어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상금왕 타이틀 획득에도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 대상 포인트는 홍정민이 524점으로 2위, 방신실 3위(490점), 이예원 5위(408점)다. 홍정민은 “매 샷 집중하며 침착하게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첫 시즌 4승에 도전하겠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 스트로크 리듬에 집중하며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대상포인트와 평균 타수 1위, 상금 3위인 유현조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비록 지난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한 차례만 우승했지만 다른 대회에서 모두 우승권에서 맴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언제든 우승할 수 있다. 유현조는 “아이언 샷 정확도가 아쉽지만 전체적인 샷감이 안정돼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시즌 해외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은 시즌 2승과 함께 지난 대회 우승자로 타이틀 방어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한가위 연휴인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미국 진출에 성공한 황유민도 국내 대회에서 모습을 보인다.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신인상 부문의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주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 공동 4위에 오른 송은아가 1164점으로 1위가 됐다. 그렇지만 김시현이 1103점, 서교림이 1063점으로 큰 차이가 없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냐에 따라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송은아는 “올해 스스로에게 99점을 주고 싶다”면서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번대회에서는 올 시즌 첫 루키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5번 홀에 ‘상상인 존’을 마련해 선수들의 티샷이 떨어질 때마다 300만원 상당의 맞춤 전동 휠체어 1대를 행복나눔재단 세상 파일에 기부한다.
  • 광주시, 2025년 제2회 추경에 5670억원 편성

    광주시, 2025년 제2회 추경에 5670억원 편성

    광주시는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미래 도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5670억원을 편성, 13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 총 예산 규모는 기정액 8조891억원 대비 7.0% 늘어난 8조6561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경기부양 및 민생안정 기조에 발맞춰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에 대응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 지원 ▲국정과제 이행 기반 마련 ▲자연재난 대응 등 3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민생회복 지원 분야 광주시는 고물가 등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고려해 소비 촉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 회복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368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556억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15억3000만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39억원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5억9000만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1억8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광주시는 이번 예산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와 서민 가계 부담 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정과제 이행 기반 마련 분야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모빌리티 AX실증랩 구축 10억원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사전기획연구 1억5000만원 ▲피지컬 AI기반 미래차산업 혁신클러스터 기획 4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이 사업들은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과 ‘미래산업 전환’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연재난 대응 분야 기후위기에 따른 여름철 폭염 및 폭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호우피해 응급복구 10억원 ▲호우피해 재난대책 204억원 ▲집중호우 폐기물처리 재해복구 2억1000만원 ▲전통시장 전기‧가스설비 복구 지원 700만원 등을 반영했다. 또, 시민토론회를 통해 추진 의지를 밝힌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 217억원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지원예산 9억8000만원도 편성해 시민편의 향상과 교통복지 확대에 나선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2회 추경은 정부 추경 방향에 부합하는 민생회복 중심 예산으로,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추경에 반영된 국고보조사업의 시비 매칭분에 대해 세출 구조조정과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연말 정리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 김건희 특검, ‘정교유착’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 기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김건희 특검, ‘정교유착’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 기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권성동에 불법 자금·김건희에 선물 제공 등 혐의구속적부심 기각 뒤 건강 이유 특검 소환 불응통일교 “한 총재, 사건 지시·수행 관여 없어”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0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 정원주 전 통일교 총재비서실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특검은 지난 4일 한 총재가 특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추가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히자, 한 총재에 대한 추가 소환 없이 구속 기소를 결정했다. ‘교단의 실세’로 꼽히는 정 전 실장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미 지난 8월에 구속기소가 된 윤 전 본부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외국 선거자금 관련 횡령 혐의 등 추가 범죄사실에 대해 기소됐으며, 그의 배우자인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 모 씨도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가 됐다. 한 총재와 정 전 실장, 윤 전 본부장 세 사람은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2022년 1월 5일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데 개입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2022년 3~4월에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 4400만원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에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정치자금법상 국내 법인 또는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고, 개인 자격으로도 국회의원의 경우 연간 500만원 등을 넘을 수 없다. 특검은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이 윤 전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공소장에 포함했다. 이밖에 한 전 총재와 정 전 실장은 2022년 10월쯤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취득한 뒤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권 의원 몫으로 정치자금 1억원, 국민의힘 후원금 몫 2억1천만원, 김 여사에게 제공한 금품 구매대금 8천200만원을 통일교 자금에서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도 적시됐다. 세 사람은 교단 자금으로 2022년 7월쯤 외국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또 다른 나라의 대통령 소속 정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총재는 지난달 23일 구속된 뒤, 같은 달 24일과 29일에 특검의 조사를 받았고, 이후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해 법원에 석방을 요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1일 이를 기각했고, 한 총재는 구속적부심 기각 이후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김건희 특검은 한 총재 등을 재판에 넘긴 후에도 이들과 관련된 나머지 특검법상 수사 대상 사건에 대해 계속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검은 통일교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교인을 대규모 집단 가입시켜 특정 후보를 밀어줬다는 정당법 위반 혐의가 대표적이다. 한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한 총재 구속기소에 입장문을 내고 “이번 기소는 한학자 총재가 종교 지도자로서 수행하여 온 상징적·정신적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결과”라면서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한 총재는 정치적 이익이나 금전적 목적과는 무관하게 신앙적 사명을 수행해왔고, 이번 사건을 지시하거나 수행하는 등 관여한 바 없다”라고 주장했다.
  • “시끄럽다”며 밧줄 끊어 살해….‘그날, 끊어진 밧줄은 한 가족의 삶이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시끄럽다”며 밧줄 끊어 살해….‘그날, 끊어진 밧줄은 한 가족의 삶이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2017년 6월, 대한민국은 한순간에 벌어진 믿기 힘든 비극적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인 사건. 그날 아침, 한 남성이 공업용 커터칼로 밧줄을 끊었고, 그 밧줄에 매달려있던 한 가장은 순식간에 추락해 숨졌다. 그를 죽음으로 내몬 이유는 다름 아닌 ‘음악 소리’였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소한 소음이 한 가정의 행복을 송두리째 앗아간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일감 허탕 치고 잠자려는데 음악 소리”흉기 들고 아파트 옥상 올라가 범행“겁만 주려고 했다” 사건은 2017년 6월 8일 오전 8시 13분,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이른 아침, 시민들의 하루가 시작될 무렵이었다. 아파트 외벽에서는 실리콘 코킹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이 고공에 매달려 있었다. 작업의 긴장감을 덜기 위해 휴대전화로 음악을 틀어놓은 채였다. 그 소리는 이 아파트 15층에 살던 서모(당시 41세) 씨의 귀에 거슬렸다. 새벽 인력시장에서 일감을 구하지 못하고 돌아온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잠을 청하려던 참이었다. 서 씨는 베란다 창문을 열고 “시끄럽다. 음악을 꺼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작업자들은 그의 외침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작업자 황모 씨는 희미하게나마 소리를 들었으나, 바로 옆에서 작업하던 김모(당시 46세) 씨는 음악 소리 때문에 듣지 못하고 계속 작업을 이어갔다. 서 씨는 분노에 휩싸여 집에 있던 공업용 커터칼을 들고 옥상으로 향했다. 그는 주머니에서 빨간색 코팅 장갑을 꺼내 낀 뒤, 밧줄들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처음 칼이 닿은 것은 황 씨의 밧줄이었다. 밧줄이 흔들리면서 황 씨의 작업 의자가 휘청거렸고, 그는 급히 지상으로 내려와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서 씨의 분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음악 소리가 들리는 곳의 밧줄로 옮겨가 칼을 댔다. 지름 1.8cm의 팽팽한 밧줄은 얼마 지나지 않아 ‘툭’ 하고 끊겼다. 그 밧줄에 매달려 11층에서 작업하던 김 씨는 그대로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사건 직후, 경찰은 옥상에 남은 발자국과 그의 슬리퍼 자국, 그리고 냉장고에 숨겨둔 커터칼을 증거로 서 씨를 긴급 체포했다.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하던 서 씨는 결국 “일감을 허탕 쳐서 화가 났는데 음악 소리에 순간적으로 욱했다”라면서 “죽이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겁을 주려고 했다”라고 진술했다. 서 씨는 평소 만성적 알코올 사용 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술을 마시면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술 먹고 아파트 입구에 앉아있으면 사람들이 겁을 냈다”라고 증언했다. 1·2심 판결문에는 그가 사소한 소음으로 극단적 살인을 저지르고도 문제의식이 없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특히, 그의 IQ가 111로 평균 이상이었다는 점은 그가 우발적 범행이 아닌, 의도적으로 음악을 튼 사람의 밧줄을 골라 끊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다섯 자녀와 노모 모시던 가장한순간에 단란한 가정 파괴“가슴 아프다” 국내외 기부 쇄도숨진 김 씨의 사연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와 함께 5남매(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5학년, 유치원생, 27개월)와 칠순 노모를 모시던 가장이었다. 외동딸로 자란 아내가 원해 아이를 많이 낳았다는 그의 이야기는 듣는 이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원래 부산에서 장인의 가게를 돕던 김 씨는 어려운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2년 전부터 외벽 청소팀에 합류했다. 일당 30만 원이라는 돈은 다섯 자녀를 키우는 그에게 절실했다. 김 씨의 장인은 “사위가 무척 성실하게 일했고, 가족이 단란하고 행복하게 살아왔다”라며 “이제 딸 혼자 다섯 명의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생각하면 막막하다”라고 울먹였다. 이 비극적인 사건이 알려지자, 전국의 시민들은 분노와 함께 깊은 슬픔을 느꼈다. 특히, 한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그가 끊은 밧줄에 매달린 건 1명이 아니었다”라는 글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글은 “남겨진 다섯 자녀와 아내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어야 한다”라며 모금을 호소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운동은 부산, 양산은 물론 국내외로 확산하였다. 시민, 지자체, 공공기관이 동참했고, NC다이노스의 박석민 선수는 1억원을 기부하며 온정의 물결에 힘을 보탰다. 김 씨의 아내는 “우리 가족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라며 “아이들이 올곧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무기징역→징역 35년“훈육 못 받고 불안정한 삶”범인 반성문 내며 ‘범행’ 부인범인 서 씨는 재판 과정에서 “조울증과 알코올 중독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울산지방법원 형사12부)는 이를 단호하게 일축했다. 재판부는 “정신적 장애가 있더라도 범행 당시 사물 변별 능력이 있었다면 장애로 볼 수 없다”라며 “서 씨가 커터칼을 숨기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는 점에서 계획성도 엿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고공 작업의 긴장을 풀려고 틀어놓은 음악 소리도 일상에서 못 받아들일 정도로 큰 것이 아니었다”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검찰 역시 “감형을 위해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유가족에겐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라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하지만 항소심(부산고법 제1 형사부)은 다른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1심 판단은 정당하고 중형 선고가 마땅하다”라면서도 “다만 서 씨가 원만하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불안정한 삶을 살아온 점을 고려했다”라며 징역 35년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전자발찌 부착은 유지했다. 서 씨는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범행 당시 만취 상태여서 기억을 다 못하지만, 음악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을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하는 반성문을 제출해 재판부로부터 “증거를 살펴보면 이유가 없다”라는 질책받기도 했다. 2018년 6월, 대법원은 서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항소심의 징역 35년형을 확정했다.
  • 벤처기업 10곳 중 7곳은 수도권에···서울·전남 격차 644배

    벤처기업 10곳 중 7곳은 수도권에···서울·전남 격차 644배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수는 물론 투자금과 성장 인프라까지 서울에 집중되면서, 지방 벤처기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전국 벤처기업 수는 3만 7,419개로 집계됐다 .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에 2만 4,533개(65.6%)가 몰려 있고 비수도권은 1만 2,886개(34.4%)에 그쳤다. 최근 6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수도권 집중 현상은 더 두드러진다. 2020년 수도권에 위치한 벤처기업 비중은 59.9% 였는데, 2025년 6월에는 65.6%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 벤처기업의 수는 23,656개에서 24,533개로 3.71%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 벤처기업의 수는 15,855개에서 12,886개로 18.73% 감소했다. 수도권 벤처기업 수는 2만 3,656개에서 2만 4,533개로 3.7%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은 1만 5,855개에서 1만 2,886개로 18.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 단계에서 멘토링, 네트워킹, 교육 등 빠른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터(AC) 역시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2025년 6월 기준 벤처캐피탈은 전체 250곳 중 211곳 (89.6%)이, 엑셀러레이터는 전체 490곳 중 262곳(53.5%)이 서울에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지방 벤처기업은 자금, 인력, 노하우 등 성장 과정 전반에서 불리한 구조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투자금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벤처 투자금액 2조 5,207억 원 가운데 수도권에만 2조 50억원(79.54%)이 집중됐다 . 특히 서울은 1조 3,526억 원으로 전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투자금이 가장 적은 전남은 21억원에 불과해 서울과 무려 644 배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중기부는 모태펀드와 지자체, 지역은행이 함께 조성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 를 2027년까지 2 조원 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늘리기 위해 모태펀드 출자 비중을 최대 60% 까지 확대하고 각종 인센티브로 민간자금 유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체감 효과가 미미하고 지원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김원이 의원은 “지방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용 모펀드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자금 지원에 더해 행정 서비스와 인재 유치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기부도 되고, 윷놀이 세트까지…추석 ‘이색 선물세트’ 열전

    기부도 되고, 윷놀이 세트까지…추석 ‘이색 선물세트’ 열전

    진부한 추석 선물세트 대신 독특한 아이디어를 담은 이색 선물세트가 추석 민심을 사로잡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은 CJ제일제당과 함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스팸 에디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는 해피빈 캐릭터가 담긴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판매 수익금 일부가 해피빈을 통해 돌봄 공백 아동에게 전달된다. 앞서 해피빈은 지난해 설 명절 때 수익금 1억원을 돌봄 공백 아동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나눔햇반 에디션도 선보인 바 있다. 해태제과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주간식 탐험대’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오예스 미니, 홈런볼 등 10종의 과자와 함께 서울시립과학관과 함께 기획한 우주윷놀이 세트가 들어있다. 윷 판에는 빅뱅부터 지구와 달의 탄생, 우주의 역사 등을 게임 경로로 배치해 우주의 탄생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윷을 던질 때마다 자연스럽게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홈런볼·에이스·오예스·버터링 모양의 윷 말도 제공한다. 한국금거래소는 높아진 금 수요에 맞춰 십장생 메달, 화투 삼팔광땡 골드바, 굴비세트 골드바를 선보였다. 명태를 형상화한 액막이 골드바 등 독특한 아이디어로 수요층을 겨냥했다. 기존의 단조로운 금괴에서 벗어나 문화적 코드와 놀이적 상징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 ‘전주 함께 장터’ 지역 경제를 살리다

    ‘전주 함께 장터’ 지역 경제를 살리다

    전북 전주시가 추진하는 착한 소비운동인 ‘전주함께장터’가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전주함께장터’가 24개 기업과 10개 단체, 2개 기관 등 36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총 33회 진행됐다. 현재까지 1억 1900만원 규모의 기부와 현물 지원이 이뤄졌고, 22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주함께장터’는 ▲골목상권 살리기 ▲전통시장 살리기 ▲노동자 기(氣) 살리기의 3개 분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한 ‘전주 이팝나무장터’(5월), 골목상권과 문화 행사가 어우러진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 폭염에 대응해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지원 캠페인’, 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산단 근로자 아침 식사 지원 사업’ 등이 진행됐다. 지난달 28일에는 ‘2025 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바이전주 인증기업과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등 27개 업체가 참여한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도 열렸다. 시는 민생살리기 프로젝트인 ‘전주함께장터’에 기업·단체·공공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반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함께장터는 행정이 주도하는 단순 소비 장려가 아니라,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 노동자가 함께 어울려 만들어가는 상생의 플랫폼”이라며 “지역 상권의 지속적인 활력은 물론, 기업의 책임 있는 사회적 참여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차와 헤어진 폐철도 부지의 변신은 무죄

    기차와 헤어진 폐철도 부지의 변신은 무죄

    ‘도시숲·관광자원·힐링예술로…’ 기차와 헤어진 폐철도가 관광자원·휴양 등 각종 편의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2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2025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대상지로 8곳(사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폐선 부지, 교량 하부 등 국가 소유 철도 유휴부지를 지역 여건과 유형에 맞게 재활용해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벌여 사업 계획 적정성, 주민 의견 등을 평가한 후 8곳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경원선 폐철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경기 연천군) ▲군산선 철길숲 확대 조성사업(전북 군산시) ▲경전선 힐링예술로(路) 조성사업(전남 광양시) ▲경전선 행복의창 산책로 연장사업(경남 창원시) ▲ 경전선 무성마을 산책로 조성사업(창원시) ▲경원선 하부공간 개설사업(경기 양주시) ▲경부선 고모역 문화거점 조성사업(대구시) ▲경춘선 강촌 피암터널 관광 자원화 사업(강원 춘천시)이다. 각 지자체는 올해 말부터 총 67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4만 1000㎡ 규모의 철도 유휴부지에 녹지공간, 문화시설 등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와 공단은 기부채납 절차를 통해 지자체에 유휴부지를 최대 2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가철도공단은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후정해수욕장 인근 철도 유휴부지(2만 6479㎡ 규모)에 민간 주도의 휴양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12월 8일까지 민간제안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대상지는 후정해수욕장과 접해 있고, 인근에 국립해양과학관과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등 관광 명소가 있어 관광 연계개발 잠재력이 크다는 게 철도공단의 설명이다. 충북도와 단양군은 오는 2027년까지 단양역 인근 중앙선 폐철도 부지 5만 1842㎡를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첫 삽을 떴다. 이 사업은 충북도와 단양군, 국가철도공단, 동명기술공단 등 7개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특수목적법인(SPC) 단양레이크파크가 맡는다. 전국 최초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케이블카와 미디어아트 터널, 전망대, 카페, 호텔(2단계 추진) 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경북 영천시 북안면 임포역 일원 폐철도 부지에 대한 ‘철길숲 실외정원’을 조성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주관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제안 공모에서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은 2차 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임포역 일대는 1차 사업을 통해 폐철도 부지에 면적 3637㎡, 길이 260m의 철길숲이 조성됐다. 올해는 실외정원을 250m 추가 확장해 관광객 유치 및 유동인구 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북 예천군은 지난 5월 경북선 폐철도 부지(예천~어등간)에 ‘옛 철둑길’을 조성해 개방했다. 총 2만 7000㎡의 폐철도 부지에 1.2㎞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마사토 맨발길, 지압로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 광장, 정원, 세족장, 먼지 털이기,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 국회 ‘추석 떡값’ 425만원…“부끄럽다” 기부 선언한 국힘 의원

    국회 ‘추석 떡값’ 425만원…“부끄럽다” 기부 선언한 국힘 의원

    국회는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회의원에게 ‘추석 보너스’로 각 424만 7940원을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평균 지급액의 7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1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 통장에 어김없이 명절 휴가비 424만 7940원이 찍혔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긴 추석 연휴는 더 슬프고 버거운 이웃들에게는 오히려 고통의 시간이 되곤 한다. 마음이 무겁고 송구할 따름”이라며 “이번 명절 휴가비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제 삶에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들은 설과 추석에 두 번에 걸쳐 명절 휴가비, 이른바 ‘떡값’을 나눠 받는다. 명절 휴가비는 지난 10년간 약 10% 올랐다. 올해는 전년 대비 동결됐다. 올해 국회의원이 상여 수당으로 받는 명절 휴가비는 총 849만 5880원이다. ‘월 봉급액의 60%를 지급한다’는 일반 공무원 수당 규정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된 것으로, 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약 1억 5700만원이다. 김 의원은 “예산·추경·법안을 심사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외치지만, 정작 그것이 미래 세대의 주머니를 털어내는 빚폭탄이 되고 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마구 퍼주기를 일삼는 현실을 볼 때, 절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직장인 추석 상여금은 평균 ‘62만 8000원’지난달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95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56.9%의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1인당 평균 상여금 지급액은 62만 8000원이었다. 기업들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9%·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2.3%),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20.7%),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6.1%) 등의 순이었다. 응답 기업의 71.6%는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준다고 밝혔으며, 선물 예산은 평균 7만 4000원이었다.
  • “SK하이닉스처럼 성과급 달라”… 삼성 13개 계열사 노조 모였다

    “SK하이닉스처럼 성과급 달라”… 삼성 13개 계열사 노조 모였다

    삼성그룹 13개 계열사 연합 노조인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노조연대)는 30일 “성과급 제도가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바뀔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성과급 제도 개선을 사측에 촉구했다. 노조연대는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인 보상은 노동자의 기본 권리이자 삼성이 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상훈 노조연대 의장은 “회사가 노조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성과급 지급 기준을 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연대는 구체적으로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과 자회사 성과급 차별 중단, 성과급 상한 폐지를 촉구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연간 영업이익을 토대로 한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에 경제적 부가가치(EVA) 방식을 산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EVA는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법인세·투자금 등)을 제외한 계산식으로, 영업이익의 절대 숫자가 커도 비용을 많이 썼다면 EVA는 낮을 수 있다. 노조연대는 “SK하이닉스는 직원과 상생·화합하는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과급 기준을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 기준으로 변경하고 상한 없이 지급받도록 변경해야 한다”며 “삼성다운 지급률로 동기부여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직원당 평균 1억원 안팎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혼 후 임신’ 이시영, 둘째 성별 나왔다…“이미 만삭”

    ‘이혼 후 임신’ 이시영, 둘째 성별 나왔다…“이미 만삭”

    배우 이시영의 둘째 아이는 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이시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비뇨기과 전문의인 유튜버 꽈추형(본명 홍성우)이 남긴 댓글을 통해 알려졌다. 이시영이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모임을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해당 게시물에 꽈추형이 댓글을 달아 “배는 언제 나오냐”고 물었다. 이에 이시영은 “오빠 이미 만삭이에요”라고 답했고, 꽈추형은 “너는 워낙 건강하니 공주님도 엄청 건강할 듯”이라며 둘째가 딸임을 언급했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며 올해 초 이혼했다. 이후 지난 7월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혼인 기간 중 보관했던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을 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출산을 앞둔 이시영은 최근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 [기고] 주고도 바라지 않는다면

    [기고] 주고도 바라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에 아직도 남아 있는 문제들을 들여다본다. 본인 시간을 아끼려고 다른 차의 진행을 막아 공짜 시간을 얻는 꼬리 물기 자동차, 위험을 눈감아 줌으로써 얻는 공짜 건설 이익, 대물림의 일자리 특혜를 주는 공짜 취직, 아는 사람에게 경쟁 없이 권력으로 주는 공짜 공천 등은 ‘나쁜 공짜’다. 꼭 돈으로 주는 공짜만이 공짜가 아니다. 대가를 내지 않고 공짜를 얻는다면 분명히 다른 한 곳에 주름살이 지게 할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공짜의 문제를 견디다 못해 일어난 것이 최근 네팔을 비롯한 동남아 청년들의 분노 저항운동으로 이해된다. 정·관계 인사의 자녀인 ‘네포키즈’(nepokids)들의 사치스러운 모습은 네팔 청년들에게는 ‘네팔판 금수저’에게 주어진 특혜와 공짜로 비쳤고, 공무원 채용 인원의 30%를 특정 유공자에게 할당한 친정부 인사 자녀용 공짜 취직은 방글라데시 청년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동남아 청년들은 공짜가 없는 세상, 대가를 낸 만큼 얻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자 저항운동을 일으켰다. 반면 이유 없이 주는 진짜 공짜, 남을 이롭게 하고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에서 발현되는 공짜는, ‘주고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시작되는 기부라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공짜를 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기부에 의한 공짜는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 줄 뿐 아니라 주는 사람도 행복하게 해 준다. 어린 시절 필자의 어머니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이웃의 노부부와 거처가 부실한 이웃들에게 직접 경작한 농산물을 나눠 주었다. 일을 잘 못해도 다른 이웃들과 똑같은 노임을 지불했다. “우리 이웃들이 잘살아야 우리도 잘살 수 있다”며 그들을 챙기는 모습을 나는 자주 봐 왔다. 당시 어린 나로서는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에야 그 말뜻과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사랑의열매에는 1억원 이상 기부한 분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가 있다. 지난 2007년 12월 출범한 이래 무려 3700명이 넘는 분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구순을 바라보는 한 어르신은 광복 이후 남북 분단 과정에서 부친이 월북을 하면서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어머니를 대신해 본인이 실질적인 가장이 돼야 했다. 평생 요식업 등으로 가정을 건사하며 고생으로 일궈 온 재산 10억원을 자식들의 눈치를 물리치고 탈북민을 위한 지원금으로 써 달라며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바라는 것 없이 순수하게 공짜로 내놓은 것이다. 이 지원금은 탈북민들의 교육기관인 하나원을 통해 사용되고 있으며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데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바라는 것 없이 그저 유용하고 알뜰하고 요긴하게 사용되기만을 원하는 이 공짜로 인해 탈북민들은 진한 인간적인 정과 대한민국 사회가 살 만한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며, 우리 사회에 무언가를 갚으려는 동기를 스스로 일으킬 것임은 분명하다. 나눔이 있는 사회는 갈등이 줄어들고, 공동체를 위한 기부는 그동안 내가 받은 것을 돌려주는 것이며 내일을 위한 저축이라 할 것이다. 바람이 없는 공짜의 힘이 세지는 사회를 우리도 만들 수 있다. 오늘 지인이 사주는 공짜 점심을 먹고 나서 나도 가까이 있는 어려운 분에게 민족의 명절 추석 이전에 아무 이유 없는 점심 한번 사드리고 싶다.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 전북교육청에 전달된 1억원…알고보니 BTS 지민의 선물이었다

    전북교육청에 전달된 1억원…알고보니 BTS 지민의 선물이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이 전북교육청사랑의장학에 1억원을 기탁했다. 2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지민의 부친이 교육감 권한대행 비서실로 전화를 걸어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후 지난 18일 전북교육청사랑의장학회 계좌로 1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지민은 지난 2019년 부산교육청을 시작으로, 전남과 강원, 충북, 경남교육청 등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6번째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부금은 사랑의장학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챗GPT가 알려준 번호로 2억 로또 당첨…전액 기부한다”

    “챗GPT가 알려준 번호로 2억 로또 당첨…전액 기부한다”

    “뜻밖의 횡재, 모두 나눠야죠.” 인공지능(AI)이 뽑아준 번호로 복권에 당첨된 한 여성이 상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전액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미국 버지니아주 미드로시안에 거주하는 캐리 에드워즈는 지난 9월 8일 열린 버지니아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앞 번호 5개 중 4개와 파워볼 번호를 맞췄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이 당첨으로 5만 달러(약 6700만원)를 받게 됐지만, 1달러를 추가로 지불해 선택한 ‘파워 플레이(Power Play)’ 옵션이 적용되면서 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9000만원)로 세 배 불어났다. 에드워즈는 평소 복권을 자주 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방법을 택했다. 바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챗GPT 앱에 번호를 부탁한 것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챗GPT에게 ‘나랑 얘기 좀 해줘… 번호 있니?’라고 물어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틀 뒤 회의 중이던 그는 휴대전화에 “복권 당첨금을 수령하세요”라는 알림을 받고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사기라고 생각했지만, 확인 결과 실제 당첨 사실이 맞았다. 에드워즈는 당첨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이미 결심이 서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축복이 제게 주어지는 순간, 무엇을 해야 할지 바로 알았다. 모든 걸 기부해야 한다는 걸. 이미 충분히 축복받았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받은 축복을 나눌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약속대로 15만 달러 전액을 자신에게 의미 있는 세 단체에 나누어 기부하기로 했다. 첫 번째는 지난해 남편을 앗아간 전두측두엽변성 연구를 지원하는 전두측두엽변성협회다. 두 번째는 리치먼드에 있는 ‘샬롬 팜스’로, 지역사회 중심의 식량 불평등 해소와 푸드 저스티스를 실천하는 단체다. 마지막은 아버지가 평생 후원해온 해군·해병대 구호협회다.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에드워즈는 “예상치 못한 횡재이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모든 과정이 저에게 또 다른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 에이스경암, 추석 맞아 백미 7000포 기탁…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에 전달

    에이스경암, 추석 맞아 백미 7000포 기탁…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에 전달

    에이스경암, 27년째 이어진 ‘명절 쌀 나눔 릴레이’ 일환안성호 이사장, ‘기업 이윤 사회 환원’ 경영철학 계승쌀값 급등에도 지난 설보다 기부량 500포 늘려 에이스경암은 안성호(에이스침대 대표)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추석을 맞아 1억 9000만원 상당의 백미 7000포(1포당 10kg)를 성남시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스경암 관계자는 “27년째 나눔을 이어가며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한 것으로, 기탁된 백미는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돼 명절 기간 생활 안정에 힘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이스경암은 199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한 해도 빠짐없이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를 기부해 왔다. ‘명절만큼은 그 누구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 아래 진행된 나눔 활동은 지난 27년간 누적 기부량 16만 7760포에 달하며, 금액으로 환산 시 약 40억 2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추석 나눔은 최근 쌀값이 급등해 기부 비용 부담이 커졌음에도, 지난 설보다 500포 늘어난 7000포를 기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생계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한 이사장의 뜻이 반영된 결정이다. 안 이사장은 선친의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계승하며 백미 기부 외에도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각종 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지역사회 밀착형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일례로 올해 초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인 5억원을 긴급 성금으로 전달하고, 이후에도 구매 지원 캠페인을 펼치며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도왔다. 또한, 루게릭 환우 지원에도 나서 지난 2년간 국내 처음의 루게릭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 건립에 2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6월엔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서울’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루게릭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2003년부터 하루 평균 200명 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에이스경로회관’을 운영하며 이천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임직원과 대리점주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매년 고령자 및 에너지 취약 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약 23만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안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돼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용차량완비..전국 광역단체 최초

    부산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용차량완비..전국 광역단체 최초

    부산시는 23일 부산의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체 수행기관 17곳 모두 전용 차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전국 광역 지자체 중 부산이 처음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지역사회 예방적 돌봄의 차원에서 상시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에 디지털 장비를 설치해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하는 사업이다. 구·군의 17개 기관이 사업을 수행하며, 독거노인·중증장애인 1만 9천여 세대에 안전장비를 설치해 지난달 말 기준 응급 호출 발생 1075건에 대해 응급관리요원을 출동시켰다. 이번 전용 차량 구축 완료는 지역 내 향토기업인 SB선보㈜와 ㈜파나시아의 기부금으로 완성됐다. 지난달 SB선보㈜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0곳에 전용 차량 지원을 위한 1억 7천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이날 ㈜파나시아가 나머지 수행기관 7곳의 전용 차량 지원 기부금을 전달한다. 이로서 시는 전용 차량으로 응급관리요원의 이동 범위를 확대해, 위급 상황에 골든타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 “민주유공자법 시대적 과제… 박종철·이한열·전태일 제외 말 되나”

    “민주유공자법 시대적 과제… 박종철·이한열·전태일 제외 말 되나”

    민주유공자법 신속하게 처리내란·살인 등 범죄 관련자는 배제예우 대상 잠정적으로 634명 될 듯독립기념관장 감사 착수 배경갈등 키우고 진영 논리에만 빠져결격사유 확인 땐 상응 조치할 것독립유공자 후손 보상 확대빈곤 악순환 해결은 국가의 책임작년 서울신문 ‘대한외국인’ 기획외국인 포상 방향성 정립에 도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22일 “장관이 되고 가장 놀란 것이 박종철·이한열·전태일 열사 등이 아직 유공자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민주유공자법)을 빠른 시일 안에 제정해 이들을 예우하는 것이 87년 헌법 체제에 살고 있는 우리의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야당에서 반대하거나 쟁점이 될 만한 인물, 사건 관계자 등은 모두 제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민주유공자부터 예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6일쯤 민주유공자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운동 폄하 논란으로 감사원 및 보훈부 자체 감사를 받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선 “도저히 독립기념관장 직무를 맡아선 안 되는 사람”이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7월 취임 직후부터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강조하는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등 세 번의 진보 정권이 있었고 그때마다 여당이 국회 과반수를 차지했는데 아직도 이 법이 통과가 안 된 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 법은 여야를 떠나 너무나 당연한 과제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곧 1987년 6·10 항쟁, 개헌, 직선제에 따라 얻은 것 아닌가.” -지난 정권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됐는데. “보수 진영에서 서울대 프락치 사건이나 동의대 사건 등 일부 관계자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이번 추진 과정에선 그런 인물들을 비롯해 내란, 외환, 살인, 강간, 강도 등 90여개 유형 범죄는 법 적용 대상에서 배제한다. 그러면 야당도 반대할 명분이 크지 않을 거다.” -예상되는 민주유공자 규모는. “민주화보상법과 부마항쟁보상법에 따라 보상받은 932명 가운데 사망·행방불명 및 장해등급 판정을 받은 634명이 우선 잠정적인 예우 대상이다.” -함께 추진하는 시급한 정책은. “독립유공자 보상 범위 확대와 참전 유공자 수당의 배우자 승계를 위한 법 개정이 정기국회에서 이뤄지길 바란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경우 본인에게 예우와 지원이 집중돼 있어 돌아가시면 남은 배우자가 생활고를 겪는 문제가 있다. 어르신들을 만나면 ‘내가 죽으면 우리 할마이 어떻게 하노’라며 걱정이 많다. 아직 법안 통과에 여야 이견이 있다.” -배우자 생활지원금은 지원하기로 했는데. “일단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법을 개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약 1만 7000명이 혜택을 받는다. 80세 이상, 중위소득 50% 이하가 대상이다. 191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는 연령 제한을 완화하고 현재 월 10만원인 지급액 인상을 추진하는 등 혜택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참전 명예수당의 배우자 승계를 추진하고 사각지대 공백을 메우겠다.”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감사 착수 배경은. “관장으로서 정말 부적절하다는 생각에서다. 워낙 말이 많길래 처음엔 ‘무슨 기관장 한 사람 가지고 떠들썩한가’ 했다. 그런데 발언록과 국회에서의 답변 태도, 내용 등이 의도적으로 갈등을 키우고 진영 논리에만 충실한 모습이었다. 갈등을 야기시키는 언행으로 논란이 반복돼 국민 피로감도 높고 국력을 소진한다.” -법적 임기(3년)가 보장돼 있는데. “감사원 및 보훈부 자체 감사를 통해 법·규정 위반 등 결격사유가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 독립기념관 이사회 이사진이 일부 교체된다. 이사회에서 적절한 판단을 할 것으로 본다. 이제 정무직 공직자나 공기업 임원은 임명권자가 바뀌면 재신임 절차를 거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독립유공자 후손 보상 확대도 추진하는데. “독립운동을 하다 삼대가 망한다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실제로 보상금을 받지 않는 유족 중 16.7%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또는 기초연금을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일제강점기 초기에 순국한 경우 등엔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 최소 2대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보상 범위를 확대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 -보훈의료 대책은. “현재 보훈병원 6곳과 위탁병원 927곳이 있는데 ‘어디서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유공자들의 요구에 공감한다. 위탁의료기관을 2030년까지 2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외국인 독립운동가 및 국채보상운동 정신 재조명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신문이 항일민족지로 시작한 역사를 살려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광복 80년 사업에 기여한 것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 왔다. 특히 지난해 ‘대한외국인’ 공동 기획을 통해 제럴딘 피치 여사를 포함해 외국인 포상 확대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켰다. 오는 11월 순국선열의 날, 내년 3월 3·1절을 계기로도 외국인 독립유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트럼프의 ‘비자 장사’, 결국 한국도 때렸다…ESTA 비자 수수료도 인상

    트럼프의 ‘비자 장사’, 결국 한국도 때렸다…ESTA 비자 수수료도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인 전문직 근로자에게 발급되는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의 100배로 올리면서 미국 안팎에서 극심한 혼란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H-1B 비자의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한화 약 140만 원)에서 100배에 달하는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며 추첨을 통해 매년 약 8만 5000건이 발급됐다. 이번 정책이 미국의 기술 인력 확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직 근로자 비자 수수료 인상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 이틀 뒤인 21일에는 따로 비자를 받지 않아도 미국 입국이 가능한 전자여행허가(ESTA) 수수료도 기존 21달러에서 약 2배인 40달러(약 5만 6000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ESTA 신청자는 40달러를 내야 한다. ESTA는 관광과 상용 목적의 90일 이내 무비자 미국 여행에 적용된다. 트럼프의 ‘비자 장사’, 한국도 피할 수 없다앞서 H-1B 비자 수수료 인상 발표가 나온 뒤 국내에서는 당장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한국 기업들은 조지아주 구금 사태 이후에 미국에서 근무할 인력에 대해 L-1 단기 상용 비자나 E-2 투자자 비자를 발급받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ESTA 수수료까지 인상되면서 이를 통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폭발한 상황이다. ESTA 비자는 한국에 2008년 도입됐다. 지난해 미국을 찾은 한국인은 약 170만 명에 달하는데, 일각에서는 단순 계산을 전제로 미 당국의 ESTA 비자 수수료 인상이 미국을 찾는 한국에 약 수백억 원가량의 추가 비용의 부담을 안길 수 있다고 본다. 물론 기존에 무비자 전자여행 허가를 신청해 승인까지 끝난 경우라면 수수료를 추가 부담할 필요는 없다. 다만 무비자 전자여행 허가 신청 사이트 업데이트가 끝난 시점까지 수수료가 납부되지 않은 경우는 자동으로 40달러를 납부하게 된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9일 “(미국의 H-1B 비자 수수료 인상) 결정이 국내 기업과 전문인력의 미국 진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ESTA 비자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골드카드·플래티넘 카드, 비자 장사의 ‘끝판왕’트럼프 대통령은 H-1B 비자 수수료 인상과 함께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기부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골드카드’를 신설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개인이 상무부를 거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미 국 이민법상 EB-1(탁월능력), EB-2(국익 기여) 범주로 간주해 신속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이나 법인이 특정 인재를 위해 대신 기부할 경우에는 최소 200만 달러를 내야 하며 기부금은 별도 기금에 적립해 미국 상업·산업 진흥에 사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는 골드카드를 넘어서는 플래티넘 카드도 준비 중이다. 플래티넘 카드는 500만 달러(약 70억 원)를 내면 미국 밖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고도 미국에 연간 270일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의회 승인이 필요해 아직 발급할 수 없지만 이미 대기 명단이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식 ‘비자 장사’는 국내에서도 우려와 격앙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해외취업 관련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세계적으로 대단한 인재가 아닌 이상 누가 1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서 외국인을 입사시키겠나. 그냥 외국인 직원을 못 받게 하라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마가(MAGA)가 아닌 막가” “흥선트럼프 대원군이냐, 신(新)쇄국정책을 미국에서 보게 될 줄이야” 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 ‘흥선트럼프 대원군’의 비자 장사, 결국 한국도 때렸다 [핫이슈]

    ‘흥선트럼프 대원군’의 비자 장사, 결국 한국도 때렸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인 전문직 근로자에게 발급되는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의 100배로 올리면서 미국 안팎에서 극심한 혼란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H-1B 비자의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한화 약 140만 원)에서 100배에 달하는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며 추첨을 통해 매년 약 8만 5000건이 발급됐다. 이번 정책이 미국의 기술 인력 확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직 근로자 비자 수수료 인상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 이틀 뒤인 21일에는 따로 비자를 받지 않아도 미국 입국이 가능한 전자여행허가(ESTA) 수수료도 기존 21달러에서 약 2배인 40달러(약 5만 6000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ESTA 신청자는 40달러를 내야 한다. ESTA는 관광과 상용 목적의 90일 이내 무비자 미국 여행에 적용된다. 트럼프의 ‘비자 장사’, 한국도 피할 수 없다앞서 H-1B 비자 수수료 인상 발표가 나온 뒤 국내에서는 당장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한국 기업들은 조지아주 구금 사태 이후에 미국에서 근무할 인력에 대해 L-1 단기 상용 비자나 E-2 투자자 비자를 발급받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ESTA 수수료까지 인상되면서 이를 통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폭발한 상황이다. ESTA 비자는 한국에 2008년 도입됐다. 지난해 미국을 찾은 한국인은 약 170만 명에 달하는데, 일각에서는 단순 계산을 전제로 미 당국의 ESTA 비자 수수료 인상이 미국을 찾는 한국에 약 수백억 원가량의 추가 비용의 부담을 안길 수 있다고 본다. 물론 기존에 무비자 전자여행 허가를 신청해 승인까지 끝난 경우라면 수수료를 추가 부담할 필요는 없다. 다만 무비자 전자여행 허가 신청 사이트 업데이트가 끝난 시점까지 수수료가 납부되지 않은 경우는 자동으로 40달러를 납부하게 된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9일 “(미국의 H-1B 비자 수수료 인상) 결정이 국내 기업과 전문인력의 미국 진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ESTA 비자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골드카드·플래티넘 카드, 비자 장사의 ‘끝판왕’트럼프 대통령은 H-1B 비자 수수료 인상과 함께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기부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골드카드’를 신설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개인이 상무부를 거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미 국 이민법상 EB-1(탁월능력), EB-2(국익 기여) 범주로 간주해 신속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이나 법인이 특정 인재를 위해 대신 기부할 경우에는 최소 200만 달러를 내야 하며 기부금은 별도 기금에 적립해 미국 상업·산업 진흥에 사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는 골드카드를 넘어서는 플래티넘 카드도 준비 중이다. 플래티넘 카드는 500만 달러(약 70억 원)를 내면 미국 밖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고도 미국에 연간 270일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의회 승인이 필요해 아직 발급할 수 없지만 이미 대기 명단이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식 ‘비자 장사’는 국내에서도 우려와 격앙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해외취업 관련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세계적으로 대단한 인재가 아닌 이상 누가 1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서 외국인을 입사시키겠나. 그냥 외국인 직원을 못 받게 하라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마가(MAGA)가 아닌 막가” “흥선트럼프 대원군이냐, 신(新)쇄국정책을 미국에서 보게 될 줄이야” 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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