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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서 수상쩍던 남성…몸 안에 코카인 115봉지 있었다

    공항서 수상쩍던 남성…몸 안에 코카인 115봉지 있었다

    코카인이 담긴 비닐봉지 115개를 배 속에 넣은 채 태국으로 들어오려던 20대 남성이 세관 직원에게 덜미를 잡혔다. 18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세관은 지난 9일 푸껫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적의 여행객 한 명을 마약 밀수 혐의로 체포했다. 29살인 이 남성은 에티오피아에서 온 항공편을 타고 푸껫 공항에 도착했다. 세관 당국은 남성의 수상한 행동거지를 본 후 그의 짐을 살폈다. 하지만 불법적인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관 당국은 그를 순순히 보내주지 않았다. 남성을 병원으로 보내 엑스레이 촬영을 하도록 한 것이다.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남성의 몸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원형 물체가 가득했다. 병원 측이 남성의 몸에서 꺼낸 이 수상한 물체들은 코카인을 싼 작은 비닐봉지로 무려 115개가 나왔다. 전체 무게는 1.49kg, 시가로는 447만 밧(약 1억6천만원)어치다. 남성은 마약을 삼켜 몸 안에 숨겨 세관의 감시를 피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약을 삼킨 뒤 배 속에 넣어 국경을 넘는 방식은 마약 밀수조직들이 종종 이용하는 수법이다. 태국 세관측은 최근 입국 규제 대폭 완화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마약류 밀반입 시도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항 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월 1000만원도 부러운데”…카카오, 주4일 근무제 시행

    “월 1000만원도 부러운데”…카카오, 주4일 근무제 시행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이 훌쩍 넘는 카카오가 새달 8일부터 격주 놀금(금요일 휴무)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놀금 제도 도입에 대해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문화를 만들어 조직 생산성 높이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에다, 처우 개선을 위한 격주 주 4일 근무제까지 도입하며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효율적인 협업 위해 오후 2-5시 필수 근무 놀금 제도는 격주 단위로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해 주 4일만 근무하는 제도다. 임직원들은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다만, 동료와의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오후 2~5시를 집중근로시간으로 운영한다. 만 3년 근무한 임직원에서 30일 제공하는 안식·리프레시 휴가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주 1회 오프라인 만남 ‘권장’ 온라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주 1회 오프라인 만남을 권장한다. 임직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음성 채널 활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번 근무제를 파일럿(시범운영)으로 운영한다. 시범 운영을 통해 근무 형태에 대한 데이터 분석,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부 의견을 듣는다는 계획이다. ‘격주 놀금 제도’에 대한 직원들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근무 시간 초과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은 “투명하게 소통하며 근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76세 몸짱 CEO, 35세 연하女에게 “관계 비밀로 하면 39억원”

    76세 몸짱 CEO, 35세 연하女에게 “관계 비밀로 하면 39억원”

    WWE 빈스 맥마흔 CEO35세 연하인 40대 여직원 채용비밀 유지시 39억 지불 비밀합의도 미국 프로레슬링 기구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의 빈스 맥마흔(76) 최고경영자(CEO)가 자신과 바람을 피운 전직 여직원에게 바람피운 사실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300만 달러(약 38억7600만원)의 비밀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가 WWE 이사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17일 CNN 보도에 따르면 맥마흔은 지난 1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전직 직원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털어놓거나 자신을 비방하지 않는 대가로 이 같은 거액을 지불하는 비밀 협정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났다. WWE 이사회는 3월 30일 “맥마흔이 10만 달러(약 1억2925만원)의 연봉으로 41살의 이 여직원을 고용했지만, 사적인 관계를 시작한 후 연봉을 20만 달러(약 2억5850만원)로 2배 인상했다”고 주장하는 이메일을 받았다. 이에 WWE 조사를 시작, 다른 여러 공개되지 않은 계약들을 찾아냈다. WWE는 “WWE가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맥마흔과 전 직원과의 관계는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WWE 이사회는 WWE 임원들과 맥마흔의 가족들로 구성돼 있다. 맥마흔의 딸 스테파니 맥마흔과 그녀의 남편인 전 레슬링 선수 폴 레베스크(선수 때 이름 트리플 H)가 포함돼 있다. 맥마흔은 주주의 의결권의 과반을 갖고 있다. 한편 맥마흔은 수십 년 동안 WWE의 핵심 인물이었다. 그는 또 더 락, 존 시나,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 같은 많은 유명한 레슬러들을 키워냈다.
  • 10번째 한국 찾은 톰 크루즈…‘손가락 하트’로 인사

    10번째 한국 찾은 톰 크루즈…‘손가락 하트’로 인사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신작 ‘탑건: 매버릭’(‘탑건 2’) 홍보를 위해 17일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만났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8’을 촬영 중인 영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발해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했다. 선글라스에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도착한 톰 크루즈는 마중 나온 팬 수백 명에게 6분 동안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보인 뒤 공항을 나갔다. 코로나19로 밀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는 질서유지선 바깥 팬들을 돌려세운 뒤 멀리서 함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개봉한 2018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의 방한은 이번에 10번째다. 올해 환갑을 맞은 그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 네버 고 백’ 등 개봉일정에 맞춰 한국을 즐겨 찾았다.그는 오는 22일 국내 개봉하는 ‘탑건 2’에서 전투기 조종사 교관 매버릭 역을 맡아 ‘탑건’(1986) 이후 36년 만에 미 해군 파일럿 훈련학교에 복귀했다. 이를 기념해 19일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 레드카펫에 서고, 이튿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함께 기자회견도 연다. 이번 방한 일정에는 마일스 텔러(루스터 역), 글렌 파월(행맨), 제이 엘리스(페이백),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코요테) 등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신예들도 동행한다.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탑건 2’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북미에서만 지금까지 약 4억 1600만 달러(5381억 원)의 티켓 매출을 올려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작이 됐다.
  • 선두에서 내려온 박민지 “쫓는 것이 더 편하다”… 홀인원 송가은 “아빠에게 자동차 선물”

    선두에서 내려온 박민지 “쫓는 것이 더 편하다”… 홀인원 송가은 “아빠에게 자동차 선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두 번째로 시즌 3차례 타이틀 방어 성공이라는 역사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2라운드에 선두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본인은 “쫓아가는 쪽이 더 편하다”며 추격 본능을 드러냈다. 박민지는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박민지는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1위 임희정(합계 10언더파 134타)과는 3타차, 2위 김희준(9언더파 135타)과는 2타차다.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던 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나 기록했다.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던 전날보다 샷과 퍼트가 무뎌졌다. 그린을 노린 샷이 조금씩 홀에서 벗어났고, 핀이 구석에 꽂힌 홀에서는 핀보다 오른쪽으로 볼이 떨어졌다. 박민지는 “샷 감각은 여전히 좋다. 오늘은 너무 공격적으로 치다 말썽이 된 홀이 많았다. 무엇보다 흐름을 타지 못한 게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잇따른 우승 경쟁으로 피로가 축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무산됐지만 박민지는 오히려 역전 우승을 노리겠다는 입장이다. 박민지는 “차라리 잘 됐다. 앞서서 가는 것보다는 쫓아가는 쪽이 더 편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에 티오프해서 일찍 경기를 끝낸 박민지는 “더위를 피해 일찌감치 경기를 끝내고 쉴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3라운드는 아무래도 늦은 시간에 시작할 수 있어 쉴 수 있는 시간이 많다. 푹 쉬고 내일 좋은 경기력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한편 송가은은 KLPGA투어에서 생애 첫 홀인원에 성공했다. 송가은은 대회 2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잡았다. 지난해 신인왕에 올랐던 송가은이 공식 대회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가은은 “핀까지 158m를 보고 5번 아이언을 쳤다. 핀이 구석에 있어서 그린에 올리기만 하자는 생각으로 그린 가운데를 겨냥해 쳤는데 그린 경사를 타고 홀 쪽으로 굴러갔다. 홀에 들어가는 장면을 보지 못했는데 그린 뒤에 서 있는 갤러리의 환성을 듣고 홀인원이 된 걸 알았다.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송가은은 홀인원 부상으로 받은 1억원 상당 아우디 e트론 전기차를 부모님께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우승 기념으로 아빠한테 자동차를 선물하려고 주문했는데 아직 출고가 안 됐다. 홀인원 부상으로 받은 차를 대신 드리겠다”고 말했다.
  • 윤계상, 초호화 결혼식 ‘최소 1억’ 썼다…”평균 5배”

    윤계상, 초호화 결혼식 ‘최소 1억’ 썼다…”평균 5배”

    배우 윤계상이 결혼식에 총 1억원이 넘는 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KBS2 '연중 라이브'에 따르면 윤계상이 결혼식을 치른 신라호텔 영빈관은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 전지현, 이정현 등 많은 스타가 백년가약을 맺은 예식장이다. 대관료는 억대를 호가한다. 특히 윤계상이 고른 야외 웨딩 홀은 꿈의 베뉴로 불린다. 대관료가 타 식장의 3배 수준이며, 1인당 식대는 10만~20만원대다. 생화 장식은 2200만~6600만원에 이른다. 한 웨딩 플래너는 "결혼식 비용으로 최소 1억원 정도는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평균 예식의 5배 정도"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하객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영화 '유체이탈자'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임지연, '범죄도시'에서 호흡을 맞춘 마동석, 평소 절친한 배우 온주완, 이상엽, 김동욱 등이 참석했다. 축사는 신부의 친구인 정유미가 맡았고, god가 축가 무대를 선사했다. 윤계상은 지난해 6월 5살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달 만인 8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둘은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계상의 아내는 국내 코스메틱 업계에서 주목받는 사업가다. 유아인의 창작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둘은 2020년 말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 [보따리]구내염 치료에 보험금 ‘1억 2500만원’…수상한 영양제의 진실

    [보따리]구내염 치료에 보험금 ‘1억 2500만원’…수상한 영양제의 진실

    26회 : 실손보험 누수 숨은 공범 ‘미용주사’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60대 부부 A씨와 B씨는 이명(귀울림), 구내염, 섬유근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장기간 병원을 찾았습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5년 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주사 처방 등을 이유로 부부가 타낸 실손의료보험금만 약 1억 2500만원에 이릅니다. 부부는 한 병원에서 별다른 치료 없이 영양제만 반복적으로 처방받았습니다. 1회당 23만원에 달하는 소위 ‘세포면역주사제’라는 이름의 영양제는 성분조차 불분명했고, 해당 병원은 보험사에 성분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게다가 부부는 주사제 치료만 받아 입원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주사를 맞을 때마다 하루씩 입원을 했습니다. 통원치료 1회당 1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실손보험 상품을 가입했던 터라 주사 비용을 청구하기 어려운 반면, 입원 치료는 보장 한도가 최대 5000만원으로 훨씬 크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비타민주사, 마늘주사, 백옥주사 등 일명 ‘미용주사’라고 불리는 비급여 주사제 시장이 몸집을 키우면서 백내장, 도수치료와 함께 실손의료보험금 누수의 또다른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치료 효과가 입증된 식약처 허가 사항이 아닌 피로 회복, 미용 등의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된 뒤 치료 목적이라고 주장해 보험금을 타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일부 병·의원의 경우 수익을 목적으로 과도하게 미용주사를 시술해 안전성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비급여 주사제 시장 4년만에 2배↑… 실손보험금도 증가세 18일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비급여 주사제 처방 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7년 1000억원 수준에서 4년 만에 두배가량 성장한 셈입니다. 실손의료보험 청구 금액에서도 비급여 주사제의 사용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 5곳(메리츠·삼성·현대해상·KB·DB)의 실손의료보험 지급보험금 현황에 따르면 이같은 주사제가 포함된 피부 관련 실손의료보험 지급 금액은 2019년 1008억원에서 2020년 1287억원, 지난해 1526억원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도 실손의료보험 누수를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4세대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영양 공급, 피로 해소, 노화 방지 등을 목적으로 한 영양제와 비타민 주사 등을 원칙적으로 보장하지 않도록 제도가 보완됐죠. 식약처 허가에 따른 효과를 보기 위해 치료받은 경우만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한 겁니다. 하지만 아직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의 전환률 자체가 높지 않은 데다, 심사자가 비급여 주사제 청구 영수증을 모두 검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용 관련 주사제는 대부분 10만원 이하의 소액 건인만큼, 일일이 확인 후 면책을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게 보험사 측의 설명입니다.가격 부풀리기·과잉 처방 안전성 논란도 실손의료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일부 병·의원에서는 주사제 가격을 부풀리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급여 진료는 정부가 진료비의 가격이나 용량, 적정성 등을 통제하지만 비급여 진료는 사적 재화라는 이유로 의료기관에게 완전한 가격 결정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동일 진료, 동일 항목임에도 의료기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해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안전성 논란도 끊이질 않습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당국에 보고된 미용주사 부작용 이상사례는 모두 1378건에 달했습니다. 이 중 116건은 패혈증 쇼크 등 중대한 건강 이상을 일으킨 사례인 것으로 집계됐지요. “접근성 높아 도덕적해이 가능성… 비급여 관리 시급” 업계와 전문가들은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비급여 주사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비급여 진료비의 상한액을 설정하는 표준가격제도를 도입하고, 실손 비급여 청구에 대한 보험금 지급 심사 기준을 정하는 심의기구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정수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책임전문위원은 “비급여 주사제는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의 주범인 백내장 수술보다 단가는 낮지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쉽게 도덕적 해이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결론적으로는 선량한 보험소비자들의 보험료가 올라가는 악순환이 될 수 있는만큼, 비급여 관리는 민간 보험사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차원에서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1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자 연간 100명 안팎

    1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자 연간 100명 안팎

    지난 4월 농촌 마을 상수도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작업을 한뒤 굴착기를 반출하던 중 근처 작업자가 바퀴에 끼어 사망했다. 지난 1월에는 상가건물 에스컬레이터 철거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이동하던 중 고정돼 있지 않은 철판을 밟아 떨어져 숨졌다. 올 들어 1억원 미만의 초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례들이다. 17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1억원 미만의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사고 사망자는 연간 100명 안팎에 이른다. 2020년에는 114명, 2021년에는 105명이 사고로 숨졌다. 사고가 잦은 현장은 공장, 축사, 주택, 근린생활시설, 창고, 아파트, 학교 등이다. 주로 지붕이나 사다리, 비계(높은 곳에 설치된 임시가설물), 고소작업대, 리모델링 현장 등에서 사고가 발생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자는 모두 346명이다. 이 가운데 재해를 초래한 시설은 지붕이 26.6%, 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다리가 7.8%(27명), 고소작업대 5.5%(19명), 단부(끊어지거나 잘린 부분)·개구부(뚫린 부분) 5.5%(19명), 이동식 비계 4.6%(16명), 달비계(위에서 달아내린 비계) 4.0%(14명) 등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5월까지 1억원 이하 건설현장 사고사망자는 3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6명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굴착기 끼임·맞음 사고나 단부·개구부 등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작업에 대해 무료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사고가 잦은 지붕 추락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덮개 구입비용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 경기도, 30일까지 로봇 실증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

    경기도는 올해 3억 3000만원을 들여 투입해 민간·공공의 로봇 활용 촉진을 위한 로봇 실증화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라 산업현장이나 일상생활 등에서 로봇 보급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로봇 연구개발(R&D) 사업 중심에서 지난해부터 실증화 사업 중심으로 개편해 도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2개 분야 총 3개 과제에 대해 과제당 최대 1억 2000만원까지, 3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유형은 ‘자유공모’와 ‘군 연계 지정공모’ 두 가지 분야로 신청 가능하다. ‘자유공모’는 산업현장 및 일상생활 속 로봇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모집한다. 최근 수요가 높은 제조·물류 로봇 및 방역·배달 등 서비스 로봇이 우대되며, 그 외 도민 편의 증진을 위한 실증주제와 장소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총 2개 과제를 선발하며 지원 규모는 과제 당 최대 1억 2000만원이다. ‘지정공모’는 군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분야로, 육군에서 도내 부대 중 실증주제 수행에 적절한 장소를 선정해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총 1개 과제를 선발하며 지원 규모는 과제 당 최대 1억원이다. 군 연계 지정공모는 지난해 체결한 ‘미래기술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경기도·대한민국 육군 업무협약’에 근거해 올해 로봇·드론분야 실증지원 사업에 새롭게 도입했다. 도내 기업의 역량 강화와 우수 민간제품 도입을 통한 군의 첨단화를 위해 민간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육군의 특수 환경을 활용해 실증을 수행한다. 신청 희망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기술진흥팀으로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7월 중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 2채 종부세 9422만원서 4616만원으로… 1주택 마래푸 종부세 0원

    2채 종부세 9422만원서 4616만원으로… 1주택 마래푸 종부세 0원

    ● 부동산 정부가 16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를 어떻게 감면할지 확정했다. 일종의 세금 할인 혜택(공정시장가액비율)을 대폭 늘려 세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런 혜택은 다주택자에게도 적용돼 상당한 세금 감면이 예상된다. 정부가 그간 다주택자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하던 기조를 바꾸며, 집 2채 합산 공시가격이 36억원인 사람의 종부세가 9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절반가량 준다. 1가구 1주택자는 여기에 특별공제 혜택까지 적용받아 재작년인 2020년도 수준의 세금을 내게 된다. 정부는 또 지난달 말 발표했던 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 관련 법안 처리가 국회에서 지연될 것을 우려해 시행령 개정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종부세의 경우 올해 100%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로 낮춰 적용하기로 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과세표준(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지표다. 공시가격에 이 비율을 곱한 금액이 과세표준이 된다. 따라서 이 비율이 낮을수록 과세표준은 낮아지고 세금도 줄어든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 10억원인 주택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이 100%일 땐 10억원, 60%일 땐 6억원을 과세표준으로 삼아 세금을 부과한다. 공정시장가액비율 하향 조정에 따른 감세 조치는 다주택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의 시뮬레이션을 보면 조정대상지역에서 집 2채 합산 공시가격이 35억 6300만원인 사람의 종부세가 9422만원에서 4616만원으로 감면된다. 합산 공시가격이 24억 7900만원인 경우는 5048만원에서 2114만원으로 60%가량 줄어든다. 고광효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은 “2020년에 비해 지난해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가 3배 증가했다”며 “이렇게까지 빨리 늘어나고 대규모로 부과되는 것은 징벌적인 측면이 있어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한시로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 시 특별공제 3억원을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1주택자는 11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데 14억원으로 늘려 준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하면 2020년 수준으로 종부세가 부과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공시가격 29억 6900만원인 집을 소유한 1주택자의 종부세는 1057만원에서 369만원으로 줄어든다. 2020년 부과 세액인 392만원과 거의 비슷하다. 비과세 한도가 늘어나면서 1주택자 종부세 과세 대상도 21만 4000명에서 12만 1000명으로 줄어든다. 서울 강북 대장주로 꼽히는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전용면적 84㎡) 등도 종부세가 면제될 전망이다.지난달 민생경제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던 정부는 이날 보완 조치를 냈다. 올해 재산세를 부과할 때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으로 세 부담을 낮춘다는 게 당초 정부의 계획이었지만, 이는 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사안이라 국회 의결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60%에서 45%로 낮추는 방안을 쓰기로 했다. 이는 시행령만 고치면 된다. 이렇게 해도 재산세는 당초 정부 방침과 같은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진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 10억원인 주택의 재산세는 296만원에서 203만원으로 낮아져 2020년(222만원)과 유사한 수준이 된다. 공시가격 5억 5000만원인 주택의 재산세는 72만원으로 2020년(86만원)보다 14만원가량 적다. 정부는 전체 주택(1910만호)의 절반가량이 이 같은 재산세 인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 감세·친기업… 민간 주도로 경제 살린다

    감세·친기업… 민간 주도로 경제 살린다

    윤석열 정부가 올해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25%로 올렸던 법인세 최고세율은 5년 만에 다시 22%로 원상복귀했다. 정부는 16일 시장경제를 복원해 성장·복지의 선순환을 도모한다는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의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발표 회의에서 “위기일수록 민간·시장주도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면한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켜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지난 정부에서 급격하게 상승한 보유세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1주택자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에서 45%로 낮춘다. 종부세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하향하고 1주택자에 한해 특별공제 3억원을 적용해 종부세 과세 기준선을 공시가격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인다.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은 지역·주택가격·소득과 상관없이 80%로 완화하고 대출 한도는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한다. 일시적 2주택자나 지방 저가주택을 추가로 보유한 사람은 올해부터 1주택자로 인정한다. 공공·연금과 노동시장, 교육, 금융, 서비스산업 등 5대 부문에 대한 구조개혁도 본격 추진한다.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 연간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납입한도는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올린다. 주 52시간 근로제를 유연화하는 등 노동시장을 개혁하고 콘텐츠·관광·보건의료 등 서비스산업의 혁신도 모색한다. 현재 최장 1년인 육아휴직 기간은 1년 6개월로 늘린다. 노인 대상의 기초연금은 기존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정부는 또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런던 외환시장 마감 시간인 오전 2시까지로 연장, 향후 24시간 운영으로 확대키로 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가해지는 형벌규정을 행정제재로 전환하는 형량 합리화도 시도한다. 한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6%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에서 4.7%로 수정했다.
  • 보유세·법인세 내린다… “위기일수록 민간·시장이 주도해야”

    보유세·법인세 내린다… “위기일수록 민간·시장이 주도해야”

    윤석열 정부가 올해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25%로 올렸던 법인세 최고세율은 5년 만에 다시 22%로 원상복귀했다. 정부는 16일 시장경제를 복원해 성장·복지의 선순환을 도모한다는 목표로 이런 내용의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발표 회의에서 “위기일수록 민간·시장주도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면한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켜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지난 정부에서 급격하게 상승한 보유세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1주택자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에서 45%로 낮춘다. 종부세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하향하고 1주택자에 한해 특별공제 3억원을 적용해 종부세 과세 기준선을 공시가격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인다.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은 지역·주택가격·소득과 상관없이 80%로 완화하고 대출 한도는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한다. 일시적 2주택자나 지방 저가주택을 추가로 보유한 사람은 올해부터 1주택자로 인정한다. 공공·연금과 노동시장, 교육, 금융, 서비스산업 등 5대 부문에 대한 구조개혁도 본격 추진한다.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 연간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납입한도는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올린다. 주 52시간 근로제를 유연화하는 등 노동시장을 개혁하고 콘텐츠·관광·보건의료 등 서비스산업의 혁신도 모색한다. 현재 최장 1년인 육아휴직 기간은 1년 6개월로 늘린다. 노인 대상의 기초연금은 기존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정부는 또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런던 외환시장 마감 시간인 오전 2시까지로 연장, 향후 24시간 운영으로 확대키로 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가해지는 형벌규정을 행정제재로 전환하는 형량 합리화도 시도한다. 한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6%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에서 4.7%로 수정했다.
  • 홍콩에 중국식 국보법 강제한 캐리람, 퇴직 직후 현금 돈방석 앉는다

    홍콩에 중국식 국보법 강제한 캐리람, 퇴직 직후 현금 돈방석 앉는다

    중국판 국가보안법을 홍콩에 강행했던 캐리 람 행정장관이 오는 30일 5년간의 임기 종료와 동시에 어마어마한 현금 돈방석에 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지도자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캐리 람 행정 장관이 퇴직 급여로 최소 625만 홍콩 달러(약 10억 2500만 원)를 현금으로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람 장관은 고액의 연봉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금융 제재 대상자로 지목되면서 서구 주요 은행을 이용하지 못한 채 자택에 현금을 쌓아놓고 쓰는 처지였다.  지난 2020년 8월 미국 재무부가 람 장관 등 홍콩 전현직 고위 정치인과 중국 본토 관료 11명에 대해 ‘홍콩 자치권 침해’를 이유로 금융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이후 람 장관은 줄곧 관련 은행을 이용할 수 없어 고액의 연봉 전액을 현금으로 수령해왔으며, 퇴임 급여 역시 현금 다발로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람 장관의 연봉은 지난 2019년 521만 홍콩달러(약 8억 5천 300만 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으나, 이듬해였던 2020년에 코로나19 사태가 발병하며 10% 삭감한 469만 홍콩달러(약 7억 7천만 원)를 지급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508만 홍콩달러(약 8억 3천 200만 원)의 연봉을 보장받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람 장관이 지난 5년 동안 최소 2500만 홍콩달러(약 41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홍콩 고위 공무원 퇴직 급여 정책에 따라, 람 장관은 임기 중 수령한 총급여의 약 25% 수준인 625만 홍콩달러를 일시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람 장관에 대한 미국 제재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지금으로는 그의 퇴직 급여 역시 현금으로 지급될 가능이 높다. 이 경우 1000 홍콩달러 짜리 지폐 6250장이 람 장관의 집으로 이송되는 대규모 현금 수송을 목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람 장관은 자신을 겨냥한 미국 정부의 금융 제재를 두고 “언젠가 (미국 정부)워싱턴은 그동안 나를 겨냥했던 각종 제재가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임기 5년 중 벌어졌던 국가보안법 강제와 이로 인해 벌어진 대규모 시위 등에 대해서는 전혀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람 장관은 “홍콩 지도자로 근무하는 동안 지지를 아끼지 않으며 희생해준 남편과 아들에게는 사과하고 싶다”고 발언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 임영웅, 생일 맞아 사랑의열매에 2억 기부… 영웅시대 기부행렬에 동참

    임영웅, 생일 맞아 사랑의열매에 2억 기부… 영웅시대 기부행렬에 동참

    가수 임영웅이 16일 생일을 맞아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2억원의 온정을 전했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임영웅은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에서 이어진 팬들의 기부 행렬에 보답하기 위해 소속사와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여파와 경제 불황 장기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임영웅은 지난해에도 생일을 맞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3월에는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등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팬들도 스타 못지않은 기부 활약을 보이며 선한 영향력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영웅시대’는 지난해 6월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해 3700만여원을 사랑의열매 서울지회에 기부했다. 지난 3월에는 임영웅의 산불 피해 지원에 함께하고자 2억 60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기부와 나눔으로 소통하는 팬과 스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영웅시대와 임영웅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팬클럽 문화의 모범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KT 전 임원들, 1심 집행유예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KT 전 임원들, 1심 집행유예

    ‘상품권 할인’ 비자금 조성 후 불법 후원국회의원 ‘3등급’으로 차등해 지속 관리국회의원을 상대로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기소된 KT 전직 임원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KT 전직 임원 맹모씨에게 정치자금법에 대해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직자선거법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 횡령 혐의를 각각 분리해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직 임원들 3명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양벌규정으로 기소된 KT 법인에는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KT는 공공성이 강조되는 정보통신 분야 대기업으로 준법 경영을 할 고도의 책임이 있다”면서 “대기업이 직접 정치자금을 기부하면 정치자금의 투명성과 공공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훼손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부 대상 국회의원 중 상당수가 KT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소속돼 있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이뤄진 기부행위는 국회의원의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권한이 KT를 위해 부정적으로 쓰이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기부된 금액의 상당 부분이 반환됐고 이들의 기부가 KT 현안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이들은 지난 2014~2017년 ‘상품권 할인’을 통해 11억 5000만원 상당의 부외자금을 조성한 뒤 임직원과 지인 등 명의로 총 4억 3800만원을 100~300만원씩 나눠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후원금으로 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회의원을 ‘3개 등급’<서울신문 2022년 4월 6일자 1면>으로 차등해 관리하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에게 1000만원이 넘는 돈을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명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쪼개기 후원에 가담한 구현모 KT대표 등 임원 10명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약식 기소된 구 대표 등은 벌금형 약식명령이 내려지자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이다.
  • 한전,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제출…7월부터 ㎾h당 3원 인상

    한전,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제출…7월부터 ㎾h당 3원 인상

    한국전력공사(한전)가 16일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7월부터 전기요금을 1㎾h(킬로와트시)당 3원 올린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가스요금 인상도 예정돼 있어 물가 상승 우려가 있지만 가중되는 한전의 ‘적자’ 부담에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인식하면서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전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올해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일 전기요금 인상 여부 및 인상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분기별로 조정이 가능하다. 직전분기 대비 ㎾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까지 조정할 수 있다. 한전은 최대치인 3원 인상을 요구했다. 3원 인상시 4인 가구(월 평균사용량 304㎾h) 기준 월 평균 912원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올해 4분기 2원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 상·하한 폭을 분기별 3원에서 5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정부는 올해 기준연료비를 4월·10월 두 차례에 걸쳐 ㎾h당 4.9원씩 총 9.8원 인상키로 한 가운데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7.3원으로 2원 올렸다. 그러나 석탄·석유·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 연료비가 급등하면서 한전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지난 4월 한전이 발전사에 지급하는 ‘전력도매가격’(SMP)이 ㎾h(킬로와트시)당 202.11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력판매가격은 103.7원이다. 약 100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전은 올해 1분기 7조 786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전체 적자액(5조 8601억원)보다 약 2조원 많다. 현 상황 지속시 연간 적자가 3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전날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뒤로 밀릴수록 부담이 커지고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 정부에서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탈원전 도그마’와 선거 등 정치적 판단으로 억누른 부분이 있었다고 직격했다. 다음달에는 가스요금도 메가줄(MJ)당 0.67원 인상된다. 지난 5월 1.23원 올랐고 10월에도 추가 0.4원 인상될 예정이다. 10월까지 총 2.3원이 오르면 월평균 사용량 2000MJ 기준 소비자 부담액이 4590원 증가한다. 더욱이 올해 급등한 연료비는 내년도 전기·가스요금 기준연료비에 반영돼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절대’ 줍지 마세요”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절대’ 줍지 마세요”

    “자녀들이 돈을 줍지 않도록 교육해주세요.”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지폐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해 미국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2mL로 추정, 적은 양으로도 접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악마의 약물이다. 헤로인의 100배, 모르핀보다 200배 이상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cbs·nbc뉴스에 따르면 테네시주 당국은 최근 현금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된 두 건의 개별 사건을 보고한 후 출처가 불분명한 달러 지폐를 집는 것에 대해 위험하다고 알렸다. 지역 주유소 바닥에서 발견된 달러 지폐에서는 백색 가루 물질이 발견됐고, 검사 결과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메스암페타민은 중추 신경을 강력하게 흥분시키는 각성제로 흔히 ‘히로뽕, 필로폰’이라고 불리는 마약이다. 보안관실은 “가족, 지인들에게 꼭 이 사실을 공유해달라. 회사,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라며 문제의 지폐 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누군가 돈을 마약 운반용 파우치로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펜타닐 중독… 사망사고 증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재 펜타닐 관련 사망자 10명 중 4명은 코카인이나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각성제와 관련되어 있다. 각성제와 기타 약물 사용과 함께 이러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약물 혼합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에게 교육과 홍보를 권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펜타닐 사망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가속화됐다. 펜타닐은 매우 강력한 진통 효과와 진정 작용을 하는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라면 통증이 경감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아픈 곳이 없는 일반인이 사용하면 신체의 엔도르핀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강한 황홀감을 느끼게 한다. 단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될 정도로 펜타닐의 위험성은 크다. 황홀감이 사라지면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통증과 자극에 민감해져 약이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국내에서도 펜타닐 투약 적발 국내에서도 펜타닐 관련 적발 건이 있다.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등 오남용 의료기관 40개소가 적발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대 미성년자에게 처방된 펜타닐 패치 건수는 불과 1년만에 22건에서 624건으로 약 27배나 증가했다.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펜타닐의 불법 유통과 투약이 급증한 것이다. 국내법은 단순 투약의 경우에도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무분별하게 펜타닐을 처방한 의료진 역시 처벌을 받게 된다. 펜타닐 중독 사실을 밝힌 래퍼 불리는 “펜타닐은 마약처럼 생기지 않았고, 일주일 후 금단 증상이 시작됐는데 체온 조절이 안 되고 악몽을 꾸는 등 피해의식이 강해지고 마약이 없으면 죽을 것 같다고 합리화한다”라며 “온몸의 뼈가 2주 동안 부서지는 느낌이다. 매일 토하다 보니 위산 때문에 이가 없는 상태다”라며 심각한 금단현상을 고백했다.
  •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내일 개막… 역대 최대 규모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내일 개막… 역대 최대 규모

    제9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17일부터 3일간 ‘K 뷰티, 대구에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가 뷰티 관련 업체 175곳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라고 15일 밝혔다.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네일 등 뷰티산업 관련 제품들이 전시된다.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통해 뷰티 기업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중국 등 16개국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쿠팡, 현대홈쇼핑, 이베이코리아 등 25개 대형 유통회사와 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 MZ세대의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과 대구시가 육성·지원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뷰티 브랜드관, 경북과의 상생을 상징하는 대구·경북공동관이 조성된다. 개막식에서는 1억원 이상의 기부를 통해 1000여명의 아름다움을 밝힌다는 취지의 1.1.1 화장품 기부 행사가 진행된다. 취약계층 노인 1000명에게 무료 꽃단장 이용권을 주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 피부미용경기대회, 국제 뷰티스타일 콘테스트, K 뷰티 월드콘테스트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뷰티 기업은 도약하고 시민들은 아름다움을 얻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미향은 ‘돈미향’” 전여옥에 윤, 9950만원 손배액 내렸다 [이슈픽]

    “윤미향은 ‘돈미향’” 전여옥에 윤, 9950만원 손배액 내렸다 [이슈픽]

    손배액 2억 5000만원→9950만원으로 윤 “공소장에 없는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전 “룸 술집 182만원 외상값 보도 믿었을뿐”“부정하게 돈 쓴 데 대한 정치적 의견 쓴 것”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신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자신을 ‘돈미향’이라고 지칭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이 본격화됐다. 윤 의원은 이번 소송에서 손해배상액을 당초 2억 5000만원에서 99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미향·딸, 전여옥 상대 손배소 제기전 “국민 대표 자격 없다는 걸 지적”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재판부는 15일 윤 의원과 딸 김모씨가 전 전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을 진행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블로그에 “윤미향은 ‘돈미향’”, “할머니들 등친 돈으로 빨대를 꽂아 별의별 짓을 다 했다”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원은 룸 술집 외상값을 갚은 것이란다. 천벌 받을 짓만 한다” 등의 내용을 올렸다.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를 지냈다. 이에 대해 윤 의원과 딸 김씨는 전 전 의원이 공소장에도 없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총 2억 5000만원을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조정 신청서를 냈다. 다만 윤 의원 측은 이번 소송에서 배상액을 9950만원으로 하향했다.이날 재판에서 윤 의원 측은 전 전 의원이 블로그에 허위 사실을 게시해 윤 의원과 딸 김씨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공적 업무로 복리후생비를 써왔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나 전 전 의원 측은 “돈이 부정하게 사용됐다는 평가이자 정치적 의견을 쓴 것”이라면서 “당시 여러 언론과 유튜브에서 182만원을 룸 술집 외상값으로 썼다는 내용이 나와서 이를 믿었다”고 반박했다. 전 전 의원 측은 또 “윤 의원이 국민의 대표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정치 평론가로서 지적한 것”이라면서 “공익성에 의해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아 손해배상의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은 다음달 2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윤 의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 보조금·후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20년 9월 윤 의원에게 사기·업무상 횡령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전주혜 “위안부 피해자 지원 기여 인정 받아비례대표 추천됐는데 후원금 횡령 부적절”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당시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있다는 것만으로도 할머니 모독”“尹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아닌 구치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윤 의원의 딸 계좌로 법인 돈을 이체한 사례도 여러 건 발견됐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한 2억 5000만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민사조정 신청서에서 “(돈을 송금했다는) A씨도 딸의 입학축하금으로 자신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사인간 거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국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이제 그만 석고대죄하시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윤미향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구치소”라면서 “민주당도 할머니들 편인지 윤미향 편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정의당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며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었다. 정의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며 국회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시민단체의 공금이 대표자의 종합소득세 납부에 쓰여야 할 합당한 이유가 존재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지난해 9월 1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의 공판에서 옛 정대협 회계 업무 담당자는 “선지출 후 지출결의서를 작성하면 보전해 줬다”며 윤 의원이 영수증 없이 돈을 보내 달라고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2020년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 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위안부 10억엔 합의’ 몰랐다던 윤미향발표 전날 미리 들었던 문건 공개 돼 한편 정의기억연대 상임대표를 지낸 윤 의원은 2015년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직전 외교부로부터 주요 합의 내용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문건이 공개됐다. 일본 정부의 10억엔(약 99억 6000만원) 출연 등 합의 내용을 사전에 제대로 듣지 못했다던 윤 의원의 주장과 달라 논란이 일었다.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은 지난달 26일 외교부가 2015년 작성한 ‘동북아국장·윤미향 대표 면담 결과’ 문건 4건을 공개했다. 문건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합의 전날인 12월 27일 이 국장과 서울 시내 식당에서 2시간 30분 동안 ‘오프더레코드’(대외비)를 전제로 합의 주요 내용을 전달받았다. 당시 만남을 기록한 12월 28일자 문건은 ‘합의 내용에 대한 반응’과 ‘정대협 입장 발표 문제’를 중심으로 정리됐다. 여기에는 “이 국장이 발표까지 각별한 대외보안을 전제로 금번 합의 내용에 ▲일본 정부 책임 통감 ▲아베 총리 직접 사죄·반성 표명 ▲10억엔 수준 일본 정부 예산 출연 내용이 포함된다고 밝혔다”고 기재됐다. 또 이 국장이 나눔의집을 비롯한 지방 소재 피해자 지원단체와 사전에 어느 수준까지 합의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좋을지 윤 의원에게 문의했다는 내용과 “발표가 나면 윤 대표가 대국적 견지에서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소녀상 맞은 편에서 열린 제1546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정부가 피해자 지원단체에게 어이없는 프레임을 씌워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한일 합의의 과오를 적반하장으로 덮어씌우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 [속보] IEA “내년 석유수요 팬데믹 전 수준 넘어 사상 최대”

    [속보] IEA “내년 석유수요 팬데믹 전 수준 넘어 사상 최대”

    올해보다 2.2% 상승 예상하루 1억 160만 배럴 추산러 석유, 제재에도 11% 5월 수출 증가내년 세계 석유 수요가 코로나19 봉쇄를 벗어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중국의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우크라이나를 4개월째 침공 중인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유가 수요가 급등하면서 지난달 수출이 11%나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5일(현지시간) 발간한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 160만 배럴로 올해보다 2.2%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렇게 추산했다. IEA는 고유가와 경기둔화 요인이 수요를 누르겠지만 중국이 코로나19 봉쇄에서 벗어나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EA는 또 현재 러시아 제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조심스러운 증산 움직임 등으로 인해서 공급이 위축되면서 유가가 올랐지만 조만간 공급이 수요에 맞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러시아 제재 효과와 중국 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크고 리비아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경우에는 수요공급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봤다. 한편 IEA는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5월 석유 수출액이 200억 달러(25조 8300억원) 정도로 전월보다 11% 늘어나며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서방 국가들의 제재로 인해 수출 물량은 줄었지만 석유 가격이 올라 수출액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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