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억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도화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완구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517
  • 현대차·기아, 매출 첫 300조…관세 폭풍에 영업이익은 ‘뚝’

    현대차·기아, 매출 첫 300조…관세 폭풍에 영업이익은 ‘뚝’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합산 매출 30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미국 고율 관세의 여파로 두 회사 합쳐 7조 2000억원의 비용을 부담하면서 수익성은 크게 떨어졌다. 현대차는 올해 미래 경쟁력을 위한 17조 8000억원 규모의 투자로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29일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1조 4679억원으로 2024년보다 1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 254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14조 1409억원, 영업이익 9조 781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3%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은 300조 3954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20조 5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6.3% 늘고, 영업이익은 23.6% 줄었다. 지난해 4월부터 미국에서 부과됐던 25% 자동차 관세는 11월부터 15%로 낮아졌지만, 현대차·기아가 부담한 관세 비용은 총 7조 2000억원(현대차 4조 1000억원·기아 3조 1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조 3607억원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관세 비용이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관세 영향은 5월 중순부터 있었고,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관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로 총 750만 8300대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간 판매 415만 8300대, 전년 대비 매출액 성장률 1.0~2.0%, 영업이익률 목표 6.3~7.3% 등이 목표다. 현대차는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에 7조 4000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차 제품 개발과 소프트웨어 중심차(SDV) 전환을 위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위해서다. 이밖에 설비투자 9조원, 전략투자 1조 4000억원 등 총 17조 800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스마트카 데모카(시험 차량) 모델이 이르면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활용한 현장 실증(PoC)도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로 335만대를 내세웠고, 연간 매출은 7.2% 증가한 122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 2000억원, 영업이익률은 8.3%를 제시했다.
  • 주력 철강 선방했지만… 웃지 못한 포스코

    주력 철강 선방했지만… 웃지 못한 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부문에서 글로벌 공급과잉 등 악조건을 뚫고 사업 수익성을 회복했으나 이차전지 소재와 건설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 이상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8271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69조 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044억원으로 46.8% 줄었다. 철강 부문에서 포스코의 매출은 35조 110억원으로 6.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1조 78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증가했다. 포스코는 “원료비 하락과 원가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철강 부문도 매출은 19조 663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133.3% 늘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철강 부문이 바닥을 찍고 반등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이 리튬 가격 약세에도 전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신안산선 사고 손실 처리 및 공사 중단 등 여파로 매출이 전년보다 27.1% 감소한 6조 9030억원으로 축소됐고, 45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철강 부문에서 포항(에너지용 강재), 광양(모빌리티 강재) 등 제철소별로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 플랜트 착공과 해외 합작 프로젝트 추진으로 사업성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생산 개시, 호주 리튬광산 지분 인수 완료 등의 성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수익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 LG엔솔, ESS로 버텼다

    LG엔솔, ESS로 버텼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34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3.9% 증가했다. 전기차(EV) 수요는 둔화됐지만,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실적을 거둔 성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이 23조 6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업체 측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자산운용 최적화, 자산 포트폴리오 효율화, 제품 및 고객 기반 확대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에 원통형 46시리즈 출하를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0GWh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ESS 사업의 누적 수주 잔고는 140GWh 이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ESS 시장이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EV 시장은 10%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특히 올해 ESS 설치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빠르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북미 ESS 수요는 전체 북미 배터리 시장의 절반까지 그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서울 생계급여 7% 올라 1인 가구 41만 280원

    서울 생계급여 7% 올라 1인 가구 41만 280원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생계급여가 올해 7% 가량 오른다. 청년 기준도 34세로 완화된다. 서울시는 28일 “올해 생계급여액은 1인 가구 월 최대 2만 7550원(7.2%) 오른 41만 280원, 4인 가구는 6만 3510원(6.5%) 오른 103만 9160원”이라고 밝혔다. 서울형 기초보장제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생계·의료·주거급여) 기준에 맞지 않지만 생활이 어려운 시민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자녀가 태어나면 영아 1명당 70만원의 해산 급여를, 수급자 사망 때는 80만원의 장제급여를 지급한다. 청년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 대상을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한다. 공제액도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였다. 생업에 필수적인 승합·화물차 범위도 완화된다. 소형 이하 승합·화물차로 차령 10년 이상 또는 차량가액 500만원 미만이면 일반재산 환산율 월 4.17%가 적용된다. 2자녀 이상 가구부터 승용차에 일반재산 환산율을 적용받게 된다. 수급자는 소득 평가액이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재산은 가구당 1억 5500만원(주거용 재산 포함 시 2억 5400만원) 이하여야 한다.
  • 감사원 “경호처, 尹관저에 골프연습장 불법 설치”… 반려묘실도 있었다

    감사원 “경호처, 尹관저에 골프연습장 불법 설치”… 반려묘실도 있었다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경호처가 자기 관할이 아닌 관저 내 골프연습장 시설공사를 주관하고 공사비까지 부담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관계 기관의 사전 승인도 받지 않았다. 감사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김용현 전 경호처장과 김종철 전 경호차장이 대통령 이용시설임을 알고도 직원들에게 골프연습장 조성을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이용시설에 관한 업무는 대통령비서실 관할이다. 그럼에도 경호처는 행정안전부의 토지사용승인이나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이를 진행했다. 공사대금 1억 3500만원은 경호처 예비비로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처장은 “이태원 방향에서 골프장이 보이지 않게 나무를 심어라”, “오른쪽으로 치우친 타석을 가운데로 옮겨라”, “(자세 확인을 위해) 깨지지 않는 거울을 설치하라”는 지시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차장은 이 사실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보안에 유의하라는 지시도 했다. 이에 경호처는 골프연습장 공사의 공사명은 ‘초소 조성공사’, 내용은 ‘근무자 대기시설’로 표기한 허위 문서를 작성했다. 다만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골프장에 스크린 시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논란이 됐던 드레스룸과 사우나 등 불법 증축 의혹 감사 결과, 증축된 부분은 드레스룸과 반려묘실, 히노끼 욕조가 있는 욕실 등으로 사용됐다. 사우나 시설은 없었고 침실 주변 반려묘실에 캣타워가 발견됐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우드 캣타워는 173만원, 욕조 공사에는 1484만원, 주거동 다다미 공사에는 336만원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나 김 전 처장 등이 퇴직한 점을 고려해 대통령경호처장에게 이를 인사 자료로 활용하라고 통보했다. 국회 요구에 따라 진행된 이번 감사는 지난해 5월 2주간 대통령 경호처, 행정안전부 등 6개 기관을 상대로 진행됐다.
  • 노재헌 주중대사 530억 ‘최다’…이찬진 금감원장 5억 넘는 귀금속도 있었다

    노재헌 주중대사 530억 ‘최다’…이찬진 금감원장 5억 넘는 귀금속도 있었다

    이재명 정부 현직 고위 공직자 71명이 평균 44억 491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2일 이후 임용된 현직 대통령 참모진 21명, 국무총리 참모진 4명, 장·차관급 46명을 집계한 결과다. 이중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530억4461만원으로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야당이 지적한 2주택·2상가 외에도 5억8800만원 상당의 귀금속도 보유하고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지난해 7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임명된 새정부 고위 공직자를 포함해 승진·퇴직자 등 재산공개 대상자 362명의 재산 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시스템이 마비되며 미뤄졌던 내역이 한꺼번에 공개됐다. 노재헌 대사가 보유한 재산의 40%인 213억 2247만원은 해외 증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2015주, 아이셰어즈중국대형주ETF 8700주, 엔비디아 1만 7588주를 보유했고, 비상장주식도 47억 6718만원 어치를 가졌다. 증권 외에도 서울 종로구 단독주택 1채(28억원), 서대문구와 용산구의 건물 2채(19억 7588만원·55억원), 예금 126억 1858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순위 2위는 이찬진 금감원장으로, 384억 8874만원을 신고했다. 자산 대부분인 310억원은 은행 예금이었다. 기존에 논란이 된 서초구 아파트 2채와 상가 2채 외에도 배우자가 소유한 금 24K 3000g, 다이아 목걸이와 반지, 귀걸이 등 5억 8800만원 상당 귀금속이 확인됐다. 또 연회비가 2060만원~4900만원에 달하는 서초구 양재동 고급 스포츠센터 회원권도 4장을 보유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8억 7282만원으로 재산 순위 3위였다. 150억 4162만원을 증권으로 보유했다. 전신인 NHN의 대표를 지냈던 만큼 네이버 주식 3만 1090주를 보유했고 삼성중공업 4620주, 비상장사인 ㈜놀유니버스·㈜들국화컴퍼니·플랜티유㈜의 주식을 가졌다. 또 경기 안양 아파트 1채(9억 5000만원)와 강원 평창 연립주택 1채(3억 1000만원), 예금 37억 1609만원, 사인간채권 16억 8400만원 등을 보유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산은 221억 1571만원이었다. 한 장관은 경기 양평과 서울 종로의 단독주택 2채(6억 3000만원·15억원), 강남 오피스텔 1채(20억 7463만원), 송파 아파트 1채(27억 3981만원), 삼청동 사무실(5억원), 종로 근린생활시설 2채(8억 9000만원·14억원)와 상속지분을 가진 경기 양주 단독주택 등 8건의 부동산이 있었다. 인사청문회 당시 논란이 됐던 네이버 주식 8934주는 지난해 7월 29일 모두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5억 7240만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57억6235만원을 신고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56억 7217만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47억 8836만원, 조원철 법제처장 45억 5871만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41억 3793만원,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31억 9925만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25억 6556만원, 조현 외교부 장관 21억 9907만원, 이억원 금융위원장 20억 1475만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13억 1422만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10억 8539만원을 신고했다.
  • 日 건설사 강제동원 피해자 손배소 승소 확정

    日 건설사 강제동원 피해자 손배소 승소 확정

    일본 건설사 ‘쿠마가이구미’가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에게 1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쿠마가이구미를 상대로 한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중 첫 상고심 판결이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9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고 박모씨의 유족이 쿠마가이구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에서 원고 일부승소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쿠마가이구미는 박씨 유족에게 1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박씨는 22세이던 1944년 10월 쿠마가이구미가 운영하는 일본 후쿠시마 건설 현장에 끌려가 강제 노동을 하다 이듬해 2월 사망했다. 박씨의 유족은 2019년 4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가장 큰 쟁점은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 기준 시점이었다.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가해자가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 혹은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와 가해자를 피해자가 안 날로부터 3년이 지나 소멸한다. 2022년 1심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배상청구권을 처음 인정한 대법원의 2012년 5월 파기환송 판결 후 3년이 지나서 유족이 소송을 낸 만큼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 2024년 6월 2심 재판부는 소멸시효 계산 기준을 2012년 대법원 판결이 아닌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승소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최종 확정된 2018년으로 봐야 한다며 원심 판결을 뒤집고 유족 측 손을 들어줬다. “2018년 대법원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는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권리를 사실상 행사할 수 없는 객관적 장애 사유가 있었다”고 해석한 2023년 12월 대법원 판결 취지를 따른 것이다. 2심 재판부는 “2012년 판결은 파기환송 취지의 판결인 만큼 당사자들의 권리가 확정적으로 인정된 게 아니었다”며 “결국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 선고로 비로소 구제 가능성이 확실해졌고, 박씨 유족은 이 판결로부터 3년이 지나기 전에 소송을 냈다”고 판시했다.
  • “목숨으로 죗값 치러라” 스캠범죄 ‘3대 일가족’ 사형…중국의 철퇴

    “목숨으로 죗값 치러라” 스캠범죄 ‘3대 일가족’ 사형…중국의 철퇴

    중국이 미얀마 국경지대에 ‘스캠 단지’를 구축해 온라인 사기·도박을 벌이고 살인까지 저지른 범죄조직원들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9일 원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이 최고인민법원 승인에 따라 밍궈핑, 밍전전, 저우웨이창, 우훙밍, 우선룽, 푸위빈 등 이른바 ‘밍 가문’(明家) 조직원 11명의 사형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밍 가문의 수장 밍쉐창은 구금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사형에 처한 밍궈핑은 그의 아들, 밍전전은 그의 손녀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고의살인·고의상해·불법구금·사기·도박장 개설 등으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2심에서도 1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됐다. 최고인민법원은 밍씨 일가를 중심으로 한 해당 조직이 2015년부터 미얀마 라우카이 일대에 스캠 단지를 조성해 통신사기, 도박장 개설 등 범죄활동을 벌여 100억 위안(약 2조원) 이상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이 전화사기 연루자 등을 상대로 고의살해·고의상해·불법감금 등 중대한 폭력 범죄를 저질러 중국인 14명을 사망케 하고 다수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사형 집행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밍 가문은 중국 윈난성과 맞닿은 미얀마 국경 마을 라우카이에서 스캠·도박·마약 등 범죄를 주도한 4대 조직 중 하나다. 이들은 일명 ‘와호장룡 단지’를 조성했으며, 한창 세를 불린 당시에는 조직원 1만명을 동원해 범죄를 저질렀다. 수장 밍쉐창은 미얀마 주의회 의원을 역임하는 등 정치권과 결탁하기도 했다. 2023년 10월에는 경찰의 급습 첩보를 미리 입수, 스캠단지에 감금했던 인력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면서 총격을 가해 4명을 살해하기도 했다. 중국 접경 미얀마는 중국어가 통용되고 중국 휴대전화도 사용이 가능하다. ‘범죄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만큼 중국인을 겨냥한 통신사기 조직도 기승을 부렸다. 범죄조직들은 취업 사기, 인신매매 등으로 유인한 인력을 감금한 뒤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 온라인 사기 범죄에 동원했다. 중국은 2023년부터 미얀마 접경 지역에서 온라인 사기 조직 소탕 작전을 벌여, 범죄에 가담한 자국인 수만명을 본국으로 송환해 왔다. 같은해 11월에는 밍씨 가족에 대해 사기, 살인,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최고 1억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 김건희 일부 무죄 후폭풍… 방조 혐의 미적용이 결과 갈랐나

    김건희 일부 무죄 후폭풍… 방조 혐의 미적용이 결과 갈랐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명태균 여론조사 무상 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금품 수수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으며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김 여사 혐의 3개 중 2개에 대해 무죄 판단이 나온 데다 형량도 김건희 특검의 구형량인 징역 15년에 크게 못미치는 까닭이다. 특검 측에선 즉각 반발하며 항소 의사를 밝힌 가운데 법조계에서도 법원의 판단을 두고 시각이 엇갈린다. 김건희 특검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축소사실 인정은 법원 직권판단 사항”라면서 “예비적 기소가 없어도 만약 방조 혐의가 성립된다고 본다면 법원이 직권판단을 내려온 그간의 판례가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이 김 여사를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면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이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가 김 여사에 대해 시세조종 공동정범이 아닌 방조 성립 여부는 판단하지 않기로 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취지다. “방조죄 추가했으면 유죄 가능성” vs “공소시효 만료로 판단 어려워”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전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중 시세조종 행위를 크게 ①2010년 10월 22일부터 2011년 1월 13일까지 김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 주식 18만주 및 미래에셋대우 계좌의 20억원이 시세조종에 이용된 것 ②2011년 3월 30일 한화투자증권 계좌로 도이치모터스 주식 2만 3000주를 매수한 것 ③2012년 7월 25일부터 2012년 8월 9일까지 도이치모터스 주식 1만 9635주를 한화투자증권 계좌로 매수한 것으로 나눠서 판단했다. 이 중 가장 앞선 ①번 행위의 경우 “김 여사가 미필적으로나마 자신의 계좌와 주식이 시세조종에 이용됐을 수 있다는 인식은 있어 보이지만, 가담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방조의 성립 여부는 공방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방조의 성립 여부에 관해서는 더 나아가 판단하지 아니한다”고 판시했다. 또 ②, ③번 행위는 시세조종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에 일각에선 특검이 방조 혐의에 대한 예비적 청구를 제기하지 않는 등 공소 유지가 미비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만약 김 여사에 대해 방조 혐의가 적용됐으면 유·무죄가 뒤집혔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검이 처음 기소할 때부터 방조 혐의를 적용하진 않더라도 재판 진행 중에 공소장 변경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방조 혐의로 유죄가 선고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축소사실 인정은 법원 재량이지만, 재판부로서도 특검이 청구하지 않은 혐의까지 찾아서 인정하기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명태균 여론조사 관련 尹 무죄 가능성 높아져반면 한 형사소송 전문 변호사는 “이미 해당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방조 혐의를 추가해 입증했어도 유죄가 선고되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처음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검찰 수사에서 골든타임을 놓친 게 부메랑이 됐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세 행위 범의의 단일성과 계속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①, ②번 행위는 공소시효가 이미 완성됐다고 판시했다. 이에 검찰의 늑장수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무죄가 선고되면서 비슷한 혐의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건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김 여사 혐의와 사실관계가 거의 일치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의 경우 무죄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단 분석이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다른 재판부에서 공범에 대해 이뤄진 선고는 증거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 사건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오 시장의 경우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거나 후원자 김씨를 통해 여론조사비를 대납하게끔 했다는 정황 등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집행유예도 가능한 사안” vs “중대성 고려해 형량 높였어야”징역 1년 8개월이라는 형량을 두고도 법조계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의 최대 형량은 5년이다. 이 교수는 “김 여사의 금품 수수액이 약 7000만원만 인정됐기 때문에, 1억원을 받은 혐의로 2년형이 선고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재판 결과와 비교해 적절한 수준”이라면서 “외려 집행유예도 가능한 사안인데 영부인의 상징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반면 또 다른 변호사는 “재판부가 권력자의 금품 수수에 대해 강하게 질타한 만큼 사건의 중대성과 상징성을 생각해서 형량을 높이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국인들 너무해!” 중독된 미국인들…‘이 음식’ 때문이라고?

    “한국인들 너무해!” 중독된 미국인들…‘이 음식’ 때문이라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지금까지 한국인들만 먹고 있었다니 정말 너무하네요!” K-드라마, 영화 등에서 자주 노출되며 전 세계적으로 K-푸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의 ‘달걀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마약 에그’(Mayak eggs)라고 불리는 한국의 반찬 달걀장 레시피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미국에서 달걀장은 ‘마약 에그’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의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처럼 마약이라는 단어를 한글 발음 그대로 ‘Mayak’으로 표기해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마약 성분은 없지만, 중독적이란 의미로 한국에선 ‘마약’을 음식 앞에 붙인다”라고 설명하는 게시글도 볼 수 있다. 한 누리꾼은 “미국에서는 어떤 음식이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고 중독적이면 그 음식을 ‘마약’같다고 농담하곤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살면서 달걀을 2개 이상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냉장고 앞에 서서 달걀 8개를 먹었다”, “싸고, 간편하고, 맛있다”, “왜 이런 걸 만들어볼 생각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며칠 전에 ‘킹 더 랜드’라는 한국 드라마를 봤는데 남자 주인공이 찜질방에서 달걀장을 처음 먹어보는 장면이 나왔다”며 “표정을 보니 엄청 맛있는 것 같았다. 나도 한 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마침 레시피 영상이 알고리즘에 떠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달걀장 레시피의 단순함이 인기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도 몇 가지 재료만으로 쉽게 만들 수 있어 미국에서 알려진 비빔밥이나 잡채 등 다른 한식 레시피보다 훨씬 접근하기 쉽다. 달걀은 영양가가 높아 많은 사람이 건강식품으로 자주 즐겨 먹는다. 달걀부침, 스크램블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삶은 달걀’일 것이다. 삶은 달걀은 맛있을 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 좋은 콜린이라고 불리는 특정 영양분의 공급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콜린은 DNA 합성과 유전자 발현 조절에서부터 기분, 기억력, 근육 조절, 그리고 다른 신경계 기능에 필요한 아세틸콜린이라고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하는 것을 돕기까지 신체에 많은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또한 달걀 한 개에는 약 7g의 최고급 단백질이 들어 있고 비타민 A, D, E를 비롯해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잠자는 동안 처져 있던 신진대사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 삶은 달걀은 포만감을 유지해 점심 과식을 막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식품의 미국 수출액은 18억 달러(약 2조 6541억원)로, 전년보다 13.2% 증가했다. 과자류(2억 6000만 달러·14.4%)와 라면(2억 5000만 달러·13.9%)이 증가세를 주도했고, 쌀 가공식품(1억 5000만 달러·8.3%), 소스류와 음료(각 9000만 달러·5.0%)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2026년도 노원구 지역예산 의원발의로 25억 3500만원 확보

    윤기섭 서울시의원, 2026년도 노원구 지역예산 의원발의로 25억 35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5선거구)은 “2026년도 서울시 예산에 노원구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의원발의 예산 총 25억 3500만원이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관내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교통·안전·생활편의 중심의 지역투자사업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주민 체감형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학교 환경개선 예산으로는 총 9억 8500만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계상초 운동장 정비(2억원) ▲계상초 문화·놀이공간 조성(1억 5000만원) ▲영신간호비즈니스고 교실 벽체 환경개선(1억원) ▲덕암초·신상계초·을지초 체육관 게시시설 환경개선(각 1억원) ▲덕암초 옥상 부분방수공사(5500만원) ▲덕암초 Wee클래스 구축 및 오케스트라 지원 ▲신상계초 오케스트라 지원 ▲영신여고 지성관 환경개선 공사 등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지역투자 및 생활 인프라 예산으로는 총 15억 5000만원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4호선 상계역·불암산역 승강편의시설(E/S)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6억원) ▲상계역 대합실 천장판 교체(4억 8000만원) ▲상계역 자전거 거치대 개보수(2억원) ▲노원구 보호구역 내 LED 표지병 설치(2억원) ▲상계동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지원 ▲당고개입구오거리 정류장 BIT 설치 등 주민 이동권과 안전, 문화생활을 함께 고려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윤 의원은 “이번 의원발의 예산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우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순위로 삼아 확보한 결과”라며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집행 과정까지 꼼꼼히 점검해 실제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북도 지역활성화 투자사업 촉진 조례안 대표발의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북도 지역활성화 투자사업 촉진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청도, 국민의힘)은 지역 특성에 맞는 대규모 민간 투자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한 ‘경북도 지역활성화 투자사업 촉진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8일 열린 소관 상임위(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정부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정책에 발맞춰, 공공 재정사업이나 순수 민간투자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운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에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투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활성화 투자사업의 발굴 및 추진에 관한 사항 ▲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출자에 관한 사항 ▲투자사업의 관리 및 자문위원 위촉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공공자금(매년 2000~3000억원 규모 조성)을 마중물로 활용해 민간의 역량과 자본을 결합하는 새로운 지역 투자 방식으로, 매년 조성되는 모펀드를 기반으로 민간투자를 유도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이다. 경북도 역시 이에 적극 대응해 ‘구미 청년드림타워’사업(459실, 876억원)과 ‘경주 강동 수소연료 전지 발전’사업(107.91MW, 8191억원)이 각각 국가 1호 및 4호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에도 지역 여건에 맞는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는 단순한 투자 유치 차원을 넘어, 지역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민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투자 구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경상북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간투자 확대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특성과 미래 산업 여건에 맞는 민간투자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2월 6일 개최되는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처리된다.
  • ‘관급공사 뇌물수수’ 전남 무안군 고위공무원 실형 선고

    ‘관급공사 뇌물수수’ 전남 무안군 고위공무원 실형 선고

    관급공사 수의계약 과정에서 8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남 무안군 고위 공직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부장 정현기)는 29일 특가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무안군 4급 공무원 A씨에 대해 징역 4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A씨와 함께 기소된 B씨에게는 징역 4년과 벌금 8000만원, C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3000만원 등이 내려졌다. 이들은 2022년 3월과 5월쯤 관급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로부터 계약 성사를 대가로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8억원에 달한 해당 계약은 공개경쟁입찰 대신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A씨 등은 계약 성사 대가로 전체 계약금의 10%를 챙겼다. 경찰은 무안군을 상대로 4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해 이들의 혐의를 밝혀냈다. 다만 해당 사건과 관련해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던 김산 무안군수는 불기소 처분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방자치단체의 수의계약 체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무원임에도 계약 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관급계약을 특정인이 체결할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해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사건 범행은 군청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현저히 훼손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 태안군, 농경지 배수개선 등 209억 확보

    태안군, 농경지 배수개선 등 209억 확보

    충남 태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경지 침수 예방 및 방조제 개보수를 위한 사업비 209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농경지 배수개선 2개 지구 126억원과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4개 지구 83억원이다. 군은 배수개선 사업을 통해 상습 침수지인 근흥면 죽림지구(84㏊)에 국비 101억원을 투입해 배수로 정비와 복토를 추진한다. 고남면 누동지구는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지로 선정돼 25억원의 사업비로 침수 방지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83억원이 투입되는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근흥 진원뚝·고남 두산·소원 소파·안면 절골 등 4개소를 정비한다. 사업 완료는 2030년까지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조속히 착수해 농경지 침수 예방과 영농여건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1월 29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1월 29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억 2531만 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503조 9793억 원에 달한다. 24시간 등락률은 -1.27%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1시간 등락률은 0.14%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거래량은 61조 5255억 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420만 2011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507조 1589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1.80% 하락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23%로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거래량은 33조 2465억 원으로 집계됐다. 리플은 2671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62조 5846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1.35%로 하락했으나, 1시간 등락률은 0.11%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3조 4750억 원이다. 한편, 솔라나는 17만 5254원에 거래되며 -3.09%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99조 2274억 원이다. 같은 시각 트론은 419원으로 0.30%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8451억 3930만 원이다. 도지코인은 174원에 거래되며, -1.85%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9조 3473억 원이다. 에이다는 500원에 거래되며 -1.66%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7061억 1894만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82만 8435원으로 -2.90%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6조 5581억 원이다. 하이퍼리퀴드는 4만 5326원에 거래되며 -5.42% 하락했다. 거래량은 1조 910억 원이다. 모네로는 67만 3993원에 거래되며 1.19%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2조 4329억 원이다. 레오는 1만 3151원으로 0.17%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13억 2554만 원이다. 체인링크는 1만 6583원에 거래되며 -2.81%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1조 7427억 원이다. 스텔라루멘은 294원으로 -0.55%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1806억 8920만 원이다. 캔톤 네트워크는 234원에 거래되며 3.94%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8조 8151억 원이다. 같은 시각 지캐시는 51만 9042원으로 -7.67% 하락했고, 거래량은 6937억 2943만 원이다. 다이는 1424원에 거래되며 -0.03%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7조 6454억 원이다.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종목은 소폭 반등 가능성을 보인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김나영, 스태프에 H사 명품백 ‘통큰 선물’ 인증

    김나영, 스태프에 H사 명품백 ‘통큰 선물’ 인증

    방송인 김나영이 함께 호흡을 맞춰온 스태프를 위해 통 큰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를 통해 공개된 일상 브이로그 영상에는 김나영이 스태프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그는 쑥스러운 듯 상자 하나를 건넸고 제작진이 “이거 뭔데요?”라고 묻자 환한 미소와 함께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직접 상자를 열어 보였다. 상자 안에는 고가의 가격과 희소성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 H사의 가방이 담겨 있었다. 예상치 못한 고가의 선물에 당황한 스태프가 “이걸 받아도 되냐”며 거듭 놀라움을 표하자 김씨는 쿨한 목소리로 “받아요”라고 답하며 선물에 담긴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는 스태프가 가방을 착용해 보는 모습을 곁에서 흐뭇하게 지켜보며 “오 예쁘다. 잘 어울린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그는 주변에 베푸는 것뿐 아니라 최근에도 한부모 여성 가장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김나영은 2015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19년 이혼했다. 이후 2021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지난 2025년 10월 재혼했다.
  • 수소·방위산업 선도 범한그룹, 이웃돕기 성금 1억원 기탁

    수소·방위산업 선도 범한그룹, 이웃돕기 성금 1억원 기탁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7일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이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KBS창원방송총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 회장과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창영 KBS창원방송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범한그룹은 경남 창원에 주 사업장을 둔 향토기업이다. 수소 연료전지와 방위산업 등 10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룹은 미래 에너지 산업과 국가 핵심 산업을 선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범한그룹은 지역 내 재난·재해 발생 때마다 성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이웃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은 “범한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범한그룹과 정영식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소방공무원 8245명, 해묵은 미지급 수당 341억원 받는다

    경기 소방공무원 8245명, 해묵은 미지급 수당 341억원 받는다

    경기도 소방관들이 정당하게 일하고도 받지 못한 수당을 16년 만에 돌려받게 됐다. 도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미지급한 초과근무수당 341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지급 휴게수당은 2010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 2년 11개월간 근무시간 중 2시간이 ‘휴게시간’으로 공제되면서 받지 못한 돈이다. 서울·부산·인천·광주 등 8곳의 시·도는 이미 미지급 수당을 지급했고, 충북·경북·대전은 소송자에게 수당을 지급했다. 4곳의 미지급 시·도가 있지만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거나 소송상 화해로 마무리됐다. 전국 시·도 중 소송이 진행되는 곳은 경기도가 유일했다. 도 소방관들도 2022년부터 경기도를 상대로 반환 소송에 나섰으나, 3년의 지급 시한이 지나 수당채권 소멸시효가 완성되면서 1, 2심 법원에서 잇따라 패소했다. 소방공무원들은 경기도청 앞 1인 시위와 용산 대통령실~청와대로 이어지는 가두시위, 대통령실 호소문 전달, 여야 국회의원 대상으로 질의서를 전달하는 등의 노력 끝에 지난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힌 뒤 상황이 바뀌었다. 최근 도와 소방노조가 법원의 화해조정권고에 합의했고, 법무부의 승인까지 받아냈다. 도가 지급하게 된 미지급 휴게수당 금액은 법정이자를 제외한 원금으로 총 341억 3800여만원이다. 지급 대상은 소송에 참여한 소방관들은 물론 퇴직자들까지 포함해 8245명이다. 1인당 평균 금액은 414만원이다. 현직 소방관 5586명(216억원)에게는 설 연휴 전 급여 계좌로 일시 지급되고, 퇴직 소방관 등 2659명(125억원)은 본인 확인 후 3월 31일까지 차례대로 지급될 예정이다. 도 소방 노조들은 “이번 지급 결정은 오랜 기간 미지급됐던 수당 문제를 행정이 책임 있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제 근무한 시간은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기준이 공식적으로 확인됐고, 이는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동연 지사는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소방관의 헌신과 명예를 바로 세우는 일이며, 경기도는 노동이 제대로 존중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정한 기준 아래 그 책임을 성실히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캄보디아발 ‘노쇼 사기’ 적극 가담한 한국인…210명에 71억 뜯어내

    캄보디아발 ‘노쇼 사기’ 적극 가담한 한국인…210명에 71억 뜯어내

    캄보디아 사기 조직에 가입해 강제 송환된 한국인 50여명이 공무원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7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노쇼 사기’ 조직 일당 52명을 전기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범죄단체가입 혐의로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일당은 지난해 8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하고 ‘노쇼 사기’를 벌여 210명으로부터 7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공무원 등으로 사칭하고 공공기관과 거래 경험이 있는 업체에 전화를 걸어 특정업체의 물품을 구매해 납품해달라고 속였다. 피해자가 소개받은 업체에 전화하면 다른 조직원이 받아 위조한 사업자등록증과 견적서를 피해자에게 보내고, 대포 통장으로 물품 대금을 받고 연락을 끊었다. 공공기관과 원활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을 악용한 것이다. 일당은 이런 방식으로 관공서, 공공기관, 군부대, 병원 등 144개 기관을 사칭하면서 사기 행각을 벌였다. 조직은 중국인 총책과 관리책, 한국인 관리책을 두고 5개 팀에서 1, 2선 역할을 나눠 운영했다. 1선은 온라인에 공개된 공공기관 수의계약, 과거 거래 업체 등 정보를 수집해 피해자에게 보내 거래를 제안하는 역할이다. 2선은 피해자에게 연락이 오면 사업자등록증이나 견적서를 보낸 뒤 대포통장 계좌로 돈을 받았다. 중국인 총책은 조직원에게 하루 50곳 이상에 범행을 시도하라고 지시했고, 5개 팀은 사칭할 기관 이름과 목표 업체를 날짜별로 배분해 겹치지 않도록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했다. 피해자들과 통화할 때는 ‘시청과 공기업이 갑이다. 매달리거나 비굴한 말투를 쓰지 말라’는 등의 매뉴얼도 공유했다. 조직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 한 건물에 본거지를 두고 운영했다. 이 건물 출입구에는 전기 충격봉을 든 경비원이 지키며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조직원은 카지노, 마사지숍 등을 갖춘 건물에서 지냈으며, 관리자나 실적이 좋은 조직원만 외출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은 사기 조직에 자발적으로 가담했으며 피해자들을 적극적으로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원들이 메신저로 나눈 대화를 보면 “10명이 하루에 1억 이상 사기를 치고, 유흥업소에 가서 놀자”는 내용이 있었다. 조직원 상당수는 대포통장이나 대포폰을 판매하다가 범행에 연루됐으며, 브로커 등을 통해 기본금과 성과급으로 사기 성공 금액의 5~13%를 받는 조건으로 가담했다. 일부는 도박 빚 등에 시달리다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항공권을 제공받아 캄보디아로 가기도 했다. 한 조직원은 포섭되기 전 브로커와의 대화에서 “돈을 많이 벌면 징역을 살게돼도 괜찮지만, 한 건밖에 못 하고 잡히는 게 걱정된다”고 하더니 브로커가 “10년 넘게 잡혀본 적 없다”며 안심시키자 “큰돈 버는데각오하고 가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다만 이들은 약속한 것 보다 적은 돈을 받았으며, 이마저 본거지에 있는 카지노 등 여러 시설에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한국인 여성 관리책 2명에 대해 인터풀 적색수배를 내리는 등 국제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다.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한 추적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노쇼 사기의 사칭 범위가 관공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기업, 병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고, 범행 시나리오도 점차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다. 구매·납품 요청 등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로 지역경제 살리는 삼척

    스포츠로 지역경제 살리는 삼척

    강원 삼척시가 스포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있다. 시민들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도 있어서다. 삼척시는 이달 초 교동 반다비체육센터를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170억원을 들여 내년 9월 완공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406㎡ 규모이고, 다목적체육관과 장애인체력인증센터, 헬스장 등을 갖춘다. 삼척시는 191억원을 투입해 교동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442㎡ 규모의 실내수영장도 짓는다. 25m 규격의 레인 8개로 이뤄진다. 오는 7~8월 공사에 들어가 2028년 8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삼척시가 65억원을 투입하는 교동 골프연습장이 완공된다. 3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타격장과 락카실, 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해 삼척시는 삼척체육문화센터, 생활문화체육공원, 도계파크골프장 등의 체육시설을 잇달아 개장했다. 이처럼 체육시설이 늘어나면서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삼척에서는 18년만에 열린 강원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해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150개 넘게 열렸다. 전지훈련팀도 몰려들고 있다. 이달 초부터 내달 말까지 삼척에서는 축구와 육상, 태권도, 야구, 핸드볼 등 72개팀 2433명이 전지훈련을 갖는다. 삼척시는 이를 통해 87억 안팎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훈 삼척시 체육과장은 “삼척은 겨울에도 기후가 온화하고, 바다와 산악을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지로 적지다”며 “앞으로도 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