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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실련 “부동산 임대 중인 국회의원 총 60명” [서울포토]

    경실련 “부동산 임대 중인 국회의원 총 60명” [서울포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국회의원 3년간 부동산 재산 증감현황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21대 국회의원 평균재산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새 7억3천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구당 평균 자산 증가분 1억원의 약 7배이다. 특히 올해 3월 기준 2채 이상 주택이나 비주거용 건물,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을 가진 국회의원은 109명이며, 이중 절반 이상인 60명이 임대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국회의원은 임대업자가 아니다. 이렇게 과다 부동산을 보유하고 임대하는 경우 내년 총선 공천에서 엄격히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삼성·SK 투자 요청 있어”… 1억 달러 투자 결정한 네덜란드 ASM

    “삼성·SK 투자 요청 있어”… 1억 달러 투자 결정한 네덜란드 ASM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올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탑티어’(최상위)급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한국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 규제로 대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반도체 제조 강국인 한국을 글로벌 경영의 거점으로 삼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기업(IMD)과 함께 성장한다는 전략이다.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은 2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투자를 포함한 한국 투자와 사업 전략 등을 소개했다. ASM은 반도체의 원판인 웨이퍼가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가공하는 ‘증착 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 1위 매출 규모와 기술력을 갖췄다. 첨단 공정 필수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네덜란드 기업 ASML의 모태 기업이기도 하다. 벤자민 로 ASM 최고경영자(CEO)는 간담회에서 “한국은 우리가 보유한 글로벌 거점 중 유일하게 플라즈마 원자층 증착(PEALD) 제품 생산과 연구개발(R&D)이 가능한 곳”이라면서 “1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2025년까지 경기 화성에 제2제조연구혁신센터를 신설하고 R&D센터와 생산 기지 규모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PEALD는 웨이퍼에 원자 단위 깊이의 산화막을 형성하는 공정으로, ASM은 2019년 화성 동탄에 화성캠퍼스를 설립해 해당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한국을 미국, 싱가포르와 함께 자사의 ‘3대 핵심 허브’로 꼽은 로 CEO는 한국 투자 확대 배경으로 “글로벌 상위 10개 기업 중 2개가 한국 기업이고 이 두회사 모두 우리의 고객사”라면서 “한국 기업들은 메모리든 로직이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객사 측의 설비 투자 요청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로 CEO는 “한국은 고숙련 인재 풀이 풍부하다는 강점도 있다”라면서 “우리는 한국 반도체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 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SM에 앞서 ASML도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SML은 화성에 한국 지사 사옥과 부품 재제조시설 등을 신설하는 ‘화성 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ASML 코리아는 최근 용인에 노광장비 관련 기술을 전수하는 글로벌트레이닝센터를 열었다.
  • GH, 기존주택전세임대 입주자 수시모집

    GH, 기존주택전세임대 입주자 수시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입주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자격은 모집공고일(2023.5.23.)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차상위계층 고령자 등이다. 지원한도 금액은 1억 3000만원으로 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가 부담하며, 월 임대료는 나머지 95% 전세보증금에 대해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이 계속 유지될 경우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희망자는 본인의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공사에 직접 우편으로 신청해도 된다. 대상자 발표는 접수일로부터 약 3개월 이후 개별 통보한다. 신청 기간은 23일부터 올해 공급 목표 계약 완료 시점까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접수가 조기 중단될 수 있으므로 전세임대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가급적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 LIV 메이저 첫 깃발…PGA 메가톤급 충격

    LIV 메이저 첫 깃발…PGA 메가톤급 충격

    9언더파로 호블란·셰플러 제쳐LIV 수준 증명… PGA 외면 못 해“개인 자격 경쟁” 대리전 선 그어‘한국 유일 컷 통과’ 이경훈 29위 지난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 시리즈로 이적하자 PGA 투어는 켑카를 한물간 선수라고 깎아내렸다. 그도 그럴 것이 2021년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켑카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켑카의 배신에 당혹감과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켑카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LIV 시리즈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한 켑카는 지난달 마스터스 대회 준우승을 통해 건재함을 알리더니 이번에는 PGA 챔피언십 우승컵인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선포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80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켑카는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켑카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한 빅토르 호블란과 스코티 셰플러를 제치고 우승자가 됐다.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1억 8000만원)다. LIV 시리즈 소속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켑카는 메이저대회 5승과 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우승 다섯 번 중 세 번은 바로 PGA 챔피언십(2018·2019·2023년)에서 했다. 다른 메이저 2승은 2017년과 2018년 US오픈에서 기록했다. 메이저대회 5승은 켑카를 포함해 역대 20명만 보유한 대기록이다. 켑카의 이번 우승은 PGA 투어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것 이상의 충격파가 될 수 있다. LIV 시리즈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이제 PGA 투어가 아니라도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도 LIV 시리즈로 이적한 상황이라 더이상 LIV의 수준이 낮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애써 외면했던 경쟁자의 등장을 이제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그러나 켑카는 자신의 우승이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대리전 양상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굉장하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그저 매우 행복하다. 할 말을 잃을 정도”라면서도 “난 이 대회에서 개인 자격으로 경쟁했다”며 선을 그었다. 공동 4위에는 3언더파 277타를 친 LIV 소속 브라이슨 디섐보와 캠 데이비스, 커트 기타야마가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공동 29위(5오버파 285타)에 올랐다.
  • 이재용, 호암재단에 2년째 조용한 기부

    이재용, 호암재단에 2년째 조용한 기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사회공헌 철학을 잇는 호암재단에 2년 넘게 조용한 기부를 이어 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호암재단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호암재단에 2억원을 기부했다. 그간 삼성전자나 그룹 차원의 기부 활동과 달리 이 회장 개인 자격의 기부는 좀처럼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호암재단에 모인 기부금은 총 52억원으로, 삼성전자의 기부금이 4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3억원, 삼성SDI·삼성전기, 삼성SDS가 각각 1억원씩 출연했다. 개인 자격 기부자는 이 회장이 유일했다.
  • 범죄 막아라… 충북, 스마트 안심부스 설치

    충북지역 곳곳에 위급상황 시 몸을 피해 경찰 등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생긴다. 충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범죄예방을 위해 스마트 안심부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총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오는 8월까지 4~5곳에 안심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안심부스는 범죄위협 등 위급상황 시 대피할 수 있는 곳이다. 크기는 공중전화박스 두개 반을 합한 정도다. 안심부스에 도착해 비상벨을 누르면 사이렌이 울리고 자동으로 문이 잠기며 외부와 격리된다. 관할 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해당 지방자치단체 통합관제센터와 통화도 자동 연결된다. 동시에 경찰 출동도 이뤄진다. 안심부스 내·외부에는 폐쇄회로(CC)TV가 24시간 가동된다. 위원회는 도내에서 번화가가 많으며 범죄율이 가장 높은 청주시 흥덕구 등과 협의해 이달 말까지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주로 여성들이나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곳 가운데 누군가 따라올 때 공포심을 느낄 수 있는 어두운 곳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안심부스 설치는 위원회가 맡고 이후 유지 및 관리는 해당 지자체가 책임진다. 위원회 관계자는 “주민 위급상황에 대해 경찰과 지자체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안심부스 설치 자체로도 잠재적 범죄자의 심리를 억제해 범죄예방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충북에 안심부스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 부모님 가슴팍에 핀 악덕상혼

    부모님 가슴팍에 핀 악덕상혼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꽃 선물 대목인 5월에 가장 인기가 있는 꽃인 카네이션에서 무더기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됐다. 적발된 원산지 위반 표시 꽃의 86.1%가 카네이션으로 확인됐다.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골랐을 소비자들을 노린 악덕상혼으로 보인다. 국내산으로 속여 비싸게 판 카네이션이 실제로는 지구 반 바퀴를 날아온 콜롬비아산이었고 아예 원산지 표시를 안 한 꽃들 중 상당수가 저가의 중국산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22일 화훼류 소비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5일 전국 화훼공판장, 꽃 도·소매상(화원), 통신판매업체,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79곳의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카네이션, 장미 등 꽃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가 4곳이고, 표시하지 않은 곳이 75곳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별로 보면 카네이션이 전체의 86.1%(68건)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장미 3.8%, 거베라 2.5%, 국화 2.5%, 튤립·수국·아이리스·프리지아 등이 각 1.3%다. 화훼류 원산지 표시 위반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산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콜롬비아산이 28건이었다. 광주의 한 꽃집은 콜롬비아산과 국산 카네이션을 섞어 미니 꽃바구니로 포장한 뒤 국내산으로 속여 60만원어치를 파는 등 국산을 섞어 소비자를 속인 사례도 많았다. 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4곳을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75곳에는 총 44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산지를 속여 팔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비대면의 역설… 명의 도용 대포폰·신용카드로 나도 모르게 ‘빚더미’

    비대면의 역설… 명의 도용 대포폰·신용카드로 나도 모르게 ‘빚더미’

    급전 대출 위해 금융정보 넘기자택배로 유심칩 받아 대포폰 개통76%가 본인 확인 허술한 ‘알뜰폰’한 달 ‘3개 회선 제한’… 실효성 의문‘100% 비대면 영업’ 인터넷銀서보이스피싱 피해액 1년새 135%↑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하고 그 번호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서 7000만원이나 긁었더라고요.” 최근 A씨는 본인의 신분증으로 휴대전화가 개통돼 여러 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에 이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 발급 후 수차례에 걸쳐 7000만원에 이르는 카드 승인이 발생했고,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A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22일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문 열람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대출’과 ‘대포폰’이 관련된 판결은 59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사기, 대부업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과 관련이 있다. B씨는 ‘월변(월 단위 변제) 20만원부터 가능’이라는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급전이 필요했던 그는 연락을 취했고 “회선담보를 잡고 대출을 해 주겠다. 담보는 원금을 완납하면 바로 해지한다”는 제안을 받았다. 담보는 대포폰에 쓰이는 선불 유심칩이었다. B씨는 업자가 요구하는 대로 주민등록증 사진과 범용인증서의 일련번호, 비밀번호를 전송했다. 그렇게 B씨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는 9개에 달했다. C씨는 도용한 신분증으로 다섯 차례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이후 피해자 신분증과 범용인증서 등을 활용해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했고, 피해자 명의로 7회에 걸쳐 4개의 금융사에서 온라인 대출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을 받아 4595만원을 챙겼다. 피해자 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천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451억원, 피해자 수는 1만 2816명에 달한다. 이러한 피해 액수 가운데 금융사 등으로부터 환급받은 액수는 379억원으로 환급률은 26.1% 수준이다. 환급률은 2020년 48.5%, 2021년 35.9%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보이스피싱 수법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데 떼인 돈 받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가족이나 지인,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경우가 전체 피해 금액의 78.6%를 차지했다.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 앱을 심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금융결제를 일으키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고금리로 서민들의 고충이 깊어진 틈을 타 급전을 마련해 주겠다며 어둠의 손을 내민 대출 빙자형은 21.4%를 차지했다. 대출 서류로 신분증과 범용인증서 등을 요구하고, 그 신분증과 인증수단을 활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한다. 이 휴대전화로 금융사에 본인 인증을 한 뒤 신용카드 결제를 하거나 대출을 내면 당사자는 빚더미에 앉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있으면 못하는 게 없는 세상이다. 금융사는 본인 인증을 스마트폰 인증에 대부분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정부의 엄단 의지에도 보이스피싱이 활개를 치는 것은 이 같은 비대면 금융과 통신의 활성화 때문이란 분석이다. 은행에 가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통신사 대리점을 찾지 않고도 택배로 유심칩을 받아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다. 실제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21년 129억원에서 지난해 304억원으로 135% 뛰었다.금융권은 알뜰폰이 보이스피싱의 길을 터줬다고 입을 모은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포폰 5만 3104대 가운데 4만 596대, 전체의 76%가 알뜰폰으로 개통됐다. 통신업자까지 한통속이 돼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국무조정실과 금융당국, 경찰청 등이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전담팀을 꾸려 단속한 결과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1만 6431명이 검거됐다. 이 가운데 통신업자 등이 2896명을 차지했다. 개통이 완료된 대포폰은 보통 2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대출 빙자 광고에서 제시하는 최소 금액과도 일치한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이 대포폰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겠다며 알뜰폰 사업자를 포함한 전체 통신업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한 사람이 총 3개 회선만 개통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이 기준은 30일 이내에서만 적용돼 한 달여가 지나면 다시 3개 회선을 개통할 수 있다. ‘안 걸리면 그만’인 셈이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비대면이 주는 편의성과 안전성이 상충하는 것”이라면서 “대포폰을 차명 개통하는 일이 없도록 엄격한 본인 확인과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월세 28만원인데 관리비가 30만원? 원룸·오피스텔 ‘세부내역’ 의무공개

    월세 28만원인데 관리비가 30만원? 원룸·오피스텔 ‘세부내역’ 의무공개

    50가구 미만 새달부터 순차 적용 월 10만원 이상 관리비 내역 표시온라인 중개플랫폼 정보 표준화 직장인 A(35)씨는 최근 서울 송파구 분리형 원룸으로 이사했다. 보증금 1억 5000만원에 월세 28만원으로 비교적 싸게 얻었다고 여겼다. 그러나 입주 첫 달부터 관리비만 별도로 30만원을 내야 해 기분을 망쳤다. 월세만 보면 좋았지만, 관리비를 합치니 주변 시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A씨의 경우처럼 주로 원룸과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에서 월세를 관리비에 전가하는 행태를 막고자 관리비 투명화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지금도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관리비 세부내역 공개가 의무화돼 있고, 내년부터는 50가구 이상 공동주택도 대상이다. 그러나 50가구 미만 공동주택, 다가구, 오피스텔 등은 관리비 규정이 별도로 없다. 이 때문에 원룸이나 오피스텔 매물을 구하거나 계약할 때 관리비 정보를 제대로 알기 어렵다. 이에 일부 임대인 사이에서는 ‘깜깜이’ 관리비를 악용해 전월세신고제를 피하거나 상생임대인 혜택을 받을 목적 등으로 월세를 내리고 대신 관리비를 대폭 올리는 꼼수 계약이 늘었다. 최근에는 전세사기에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엄격해지자 이를 맞추기 위한 목적도 더해졌다. 국토부는 관리비 투명화를 위해 월 10만원 이상 정액관리비에 대해선 부과내역 세분화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관리비 15만원에 청소비, 인터넷·TV 요금 등이 포함됐다고만 표시했다면 이제 일반관리비 8만원, 수도료 2만원, 인터넷 1만원, TV 1만원식으로 세부내용을 기재시키겠단 것이다. 관련 세부기준을 고쳐 9월 중 시행한다. 온라인 중개플랫폼에도 표준화된 입력 기능을 마련해 임차인이 해당 매물의 관리비 부과내역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플랫폼 업계와 협의해 다음달 중 시행을 추진한다. 아울러 공인중개사가 임대차 계약 전 임차인에게 관리비 총액과 실비로 부과되는 항목에 대해 명확히 안내하도록 한다. 임차인은 계약 전 발급되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를 통해 해당 매물을 계약하면 월평균 부과되는 관리비 수준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책이 시행되면 공인중개사가 허위로 중개대상물을 표시·광고하거나 확인·설명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표시·광고 명시사항 누락 땐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인중개사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화는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오는 12월 중 시행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대책으로 관리비가 ‘제2의 월세’로 악용되는 구조를 차단하고, 임대인이 부당하게 관리비를 올리는 관행을 끊겠다”고 말했다.
  • 비대면의 역습…개통하지 않은 폰·발급받지 않은 카드로 빚더미

    비대면의 역습…개통하지 않은 폰·발급받지 않은 카드로 빚더미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하고 그 번호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서 7000만원이나 긁었더라고요.” 최근 A씨는 본인의 신분증으로 휴대전화가 개통돼 여러 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에 이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 발급 후 수차례에 걸쳐 7000만원에 이르는 카드 승인이 발생했고,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A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22일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문 열람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대출’과 ‘대포폰’이 관련된 판결은 59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사기, 대부업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과 관련이 있다. B씨는 ‘월변(월 단위 변제) 20만원부터 가능’이라는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급전이 필요했던 그는 연락을 취했고 “회선담보를 잡고 대출을 해 주겠다. 담보는 원금을 완납하면 바로 해지한다”는 제안을 받았다. 담보는 대포폰에 쓰이는 선불 유심칩이었다. B씨는 업자가 요구하는 대로 주민등록증 사진과 범용인증서의 일련번호, 비밀번호를 전송했다. 그렇게 B씨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는 9개에 달했다. C씨는 도용한 신분증으로 다섯 차례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이후 피해자 신분증과 범용인증서 등을 활용해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했고, 피해자 명의로 7회에 걸쳐 4개의 금융사에서 온라인 대출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을 받아 4595만원을 챙겼다. C씨는 징역 10개월에 처해졌다. 피해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천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451억원, 피해자 수는 1만 2816명에 달한다. 이러한 피해 액수 가운데 금융사 등으로부터 환급받은 액수는 379억원으로 환급률은 26.1% 수준이다. 환급률은 2020년 48.5%, 2021년 35.9%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보이스피싱 수법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데 떼인 돈 받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가족이나 지인,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경우가 전체 피해 금액의 78.6%를 차지했다.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 앱을 심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금융결제를 일으키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고금리로 서민들의 고충이 깊어진 틈을 타 급전을 마련해 주겠다며 어둠의 손을 내민 대출 빙자형은 21.4%를 차지했다. 대출 서류로 신분증과 범용인증서 등을 요구하고, 그 신분증과 인증수단을 활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한다. 이 휴대전화로 금융사에 본인인증을 한 뒤 신용카드 결제를 하거나 대출을 내면 당사자는 빚더미에 앉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있으면 못하는 게 없는 세상이다. 금융사는 본인인증을 스마트폰 인증에 대부분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정부의 엄단 의지에도 보이스피싱이 활개를 치는 것은 이 같은 비대면 금융과 통신의 활성화 때문이란 분석이다. 은행에 가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통신사 대리점을 찾지 않고도 택배로 유심칩을 받아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다. 실제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21년 129억원에서 지난해 304억원으로 135% 뛰었다. 금융권은 알뜰폰이 보이스피싱의 길을 터줬다고 입을 모은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포폰 5만 3104대 가운데 4만 596대, 전체의 76%가 알뜰폰으로 개통됐다. 통신업자까지 한통속이 돼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국무조정실과 금융당국, 경찰청 등이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전담팀을 꾸려 단속한 결과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1만 6431명이 검거됐다. 이 가운데 통신업자 등이 2896명을 차지했다. 개통이 완료된 대포폰은 보통 2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대출 빙자 광고에서 제시하는 최소 금액과도 일치한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이 대포폰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겠다며 알뜰폰 사업자를 포함한 전체 통신업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한 사람이 총 3개 회선만 개통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이 기준은 30일 이내에서만 적용돼 한 달여가 지나면 다시 3개 회선을 개통할 수 있다. ‘안 걸리면 그만’인 셈이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비대면이 주는 편의성과 안전성이 상충하는 것”이라면서 “대포폰을 차명 개통하는 일이 없도록 엄격한 본인 확인과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해외여행을 근무인 척’ 여성단체… 여가부 “부정수급 신속 환수”

    ‘해외여행을 근무인 척’ 여성단체… 여가부 “부정수급 신속 환수”

    감사원의 비영리 민간단체 감사에서 확인된 여성·청소년 관련 단체의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신속한 환수에 나선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22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여성·청소년 단체의 보조금 부정수급 후속 조치와 관련, “감사원 처분 결과에 따라 보조금 환수 등 제재 처분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에서 경찰청에 수사 의뢰도 했는데 경찰청 수사 결과에 따라서 추가적인 불법 사안이 있으면 또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8월부터 비영리 민간단체의 국고보조금 실태 관련 특별감사에서 10개 단체의 조직적인 횡령을 확인해 대표·회계담당자 등 73명을 횡령,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감사 결과 한 여성 인권 관련 보조단체 비상근 대표는 여성가족부 보조사업에 참여하면서 해외여행을 하고도 근무한 것처럼 확인서를 작성했다. 근무일 총 100일 중 73일은 근무를 하지 않았는데도 인건비 665만원을 받아 갔다가 적발됐다. 한 청소년 보호 관련 단체 대표는 2013~2021년 여가부로부터 억대 지원금을 받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업체와 용역계약을 맺은 뒤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1억 62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AI 기술…지인 사칭에 8억원대 털려 [여기는 중국]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AI 기술…지인 사칭에 8억원대 털려 [여기는 중국]

    보이스피싱 범죄에 AI(인공지능) 기술이 악용돼 단 10분 만에 8억 원대의 돈이 이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푸저우의 한 과학기술개발 전문업체 법인장 궈 모 씨가 지인을 사칭한 피싱범에게 속아 430만 위안(약 8억 6000만 원) 상당의 돈을 한 번에 이체하는 사건이 발생, 관할 바오터우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궈 씨는 평소 사업체를 운영하며 큰 도움을 받았던 절친한 지인으로부터 긴급한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영상 통화 한 통을 받았다. 영상 속 지인의 얼굴과 목소리가 평소 알고 지냈던 것과 완전히 일치해 의심할 겨를이 없었던 궈 씨는 영상 속 남성이 요구하는 거액의 돈을 두 차례에 나누어 송금을 완료했다. 하루 만에 마련해 송금하기에는 적지 않은 금액이었기에 잠시 망설였지만, 워낙 평소에 자주 도움을 받아왔던 형편이었고 영상 통화로 얼굴까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보이스 피싱 사기범들의 행각일 것이라고는 추호도 의심하지 않은 채 큰돈을 전액 이체했던 것. 이후 궈 씨는 이체 직후 상대방에게 일반 전화로 걸어 송금 사실을 알렸을 때야 비로소 자신이 사기범들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사기범들은 자산가인 궈 씨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해킹해 해당 SNS에 저장된 궈 씨의 지인으로 가장한 뒤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범죄자들은 AI 딥페이크와 음색과 억양 등 말투를 위조하는 딥보이스를 악용해 지인을 사칭, 피해자에게 다급한 금전 요구를 하며 돈을 뜯어냈다. 특히 피해자가 쉽게 믿게 하기 위해 일반 음성 통화 대신 고의로 얼굴을 노출 시키는 영상 통화를 시도했고, “현재 해외에서 대형 계약 입찰 중이며 거액의 보증금이 급하다”는 등 궈 씨에게 마치 시각을 다투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불행 중 다행인지, 궈 씨의 신고를 받고 긴급하게 수사에 나선 경찰들이 푸저우와 바오터우 두 곳에 있는 궈 씨 명의와 회사 명의 계좌에 즉시 지급 정지 명령을 내리면서 약 336만 위안(약 6억 3000만 원)의 돈이 인출되는 것을 중도에 막아 피해를 줄였다. 하지만 경찰의 지급 정지 명령 이전에 이미 93만 위안(약 1억 7500만 원)이 피싱범들에게 인출된 것이 확인돼 해당 인출금에 대한 추적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부모님께 드린 국산 카네이션 어쩌면 콜롬비아·중국산”…5월 원산지 표시 위반 꽃 중 카네이션 86%

    “부모님께 드린 국산 카네이션 어쩌면 콜롬비아·중국산”…5월 원산지 표시 위반 꽃 중 카네이션 86%

    원산지 거짓표시·미표시 무더기 적발‘감사’ 꽃말 카네이션 79건 중 68건소비자 선한 마음 노린 악덕상혼 눈살콜롬비아·중국산이 86.1% 압도적원산지 속인 업체 4곳 형사입건원산지 미표시 75곳…과태료 448만원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꽃 선물 대목인 5월에 가장 인기가 있는 꽃인 카네이션에서 무더기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됐다. 적발된 원산지 위반 표시 꽃의 86.1%가 카네이션으로 확인됐다.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골랐을 소비자들을 노린 악덕상혼으로 보인다. 국내산으로 속여 비싸게 판 카네이션이 실제로는 지구 반 바퀴를 날아온 콜롬비아산이었고 아예 원산지 표시를 안한 꽃들 중 상당수가 저가의 중국산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22일 화훼류 소비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5일 전국 화훼공판장, 꽃 도·소매상(화원), 통신판매업체,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79곳의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카네이션, 장미 등 꽃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가 4곳이고, 표시하지 않은 곳이 75곳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별로 보면 카네이션이 전체의 86.1%(68건)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장미 3.8%, 거베라 2.5%, 국화 2.5%, 튤립·수국·아이리스·프리지아 등이 각 1.3%다.화훼류 원산지 표시 위반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산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콜롬비아산이 28건이었다. 광주의 한 꽃집은 콜롬비아산과 국산 카네이션을 섞어 미니 꽃바구니로 포장한 뒤 국내산으로 속여 60만원어치를 파는 등 국산을 섞어 소비자를 속인 사례도 많았다. 국내산에 중국산이나 콜롬비아산을 각각 섞거나 3국의 카네이션을 모두 합쳐 만든 것까지 모두 포함하면 85%가 넘는 68건이 중국산이거나 콜롬비아산이었다. 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4곳을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75곳에는 총 44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산지를 속여 팔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46억원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 구두 절도범 18년 만에 기소

    46억원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 구두 절도범 18년 만에 기소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 역을 맡은 여배우 주디 갈랜드가 신었던 빨간색 루비 구두를 훔친 범인이 18년 만에 기소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은 2005년 8월 미네소타주 그랜드 래피즈에 있는 주디 갈랜드 박물관에 침입해 유리 진열장을 깨고 구두를 훔친 절도범 테리 존 마틴(76)을 주요 예술품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2005년 사건 당시 수사관들은 구두에서 떨어진 작은 장식품 하나 말고는 증거가 없어 수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다 13년이 지난 2018년 FBI가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밀 작전을 하던 중 구두를 찾으면서 수사 상황이 반전됐다. 당시에도 범인을 특정하지는 못했다. 18년 전 주디 갈랜드 박물관에 침입해 구두를 훔친 절도범 붙잡아   그러나 최근 FBI는 절도범에 대한 제보를 받고 수사를 벌이다 미네소타 박물관 근처에 살고 있던 마틴을 붙잡았다.  다만 마틴이 붙잡힌 경위와 그가 구두를 훔친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틴이 기소된 미네소타 지방법원에 따르면 루비 구두는 최소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 반면, 노스다코타 연방 검찰은 350만 달러(약 46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도로시 구두는 미국 영화사에 가장 유명한 기념품 중 하나로 극 중에서 마녀 글린다가 도로시에게 선물한 구두다. 미국의 대표 영화제작사인 MGM의 수석 디자이너 길버트 아드리안이 구두를 염색하고 장식을 했다.  도난당했던 구두는 현존하는 도로시 루비 구두 4켤레 중 하나   도난 당한 도로시 구두는 현존하는 루비 구두 4켤레 중 하나였다. 이들 중 한 켤레는 2000년 경매에서 66만 6000달러(약 9억원)에 팔렸고, 큐레이터가 “7번 라벨이 붙어있다”고 말한 한 켤레는 최근 LA에 문을 연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 전시됐다. FBI가 2018년 발견한 구두 한짝은 원래 국립 미술사 박물관에 전시돼있던 다른 구두 한 짝과 함께 ‘#1 주디 갈랜드’, ‘#6 주디 갈랜드’라고 각각 다른 번호로 한 쌍을 이뤘다. 국립 미술사 박물관 관리인들은 신발의 스팽글이 떨어져 반짝임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1년 이상 고민했다고 말했다. 
  • ‘두 살 자녀’ 태우고 보험사기 20대 부부,1억6000만원 챙겨

    ‘두 살 자녀’ 태우고 보험사기 20대 부부,1억6000만원 챙겨

    두 살 자녀를 태우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1억6000만원을 가로챈 20대 부부 등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지난 18일 검찰에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아내 B씨와 A씨의 중학교 동창 2명 등 3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5년간 경기 광주와 성남시 일대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접촉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청구, 보험사들로부터 37차례에 걸쳐 1억6700만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있다. 이 가운데 A씨의 단독 범행만 19회다. 그는 배달기사로 근무하며 이륜차를 몰다가 삼거리에서 후진하거나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 등을 충격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편취했다. A씨는 렌터카에 아내 B씨, 동창들을 태우고 주행하면서 보험사기를 저지르기도 했다. 특히 B씨는 첫 범행 당시 임신 6개월이었고, 올해 2살이 된 자녀를 차량에 함께 태운 채 16회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한 보험사가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며 A씨의 교통사고 이력 18건을 경찰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교통사고와 금융거래 내역,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그가 B씨 등 3명의 공범과 추가 범행을 저질렀음을 밝혀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 빚을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어린 자녀를 차량에 태운 이유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더 많이 타내고, 범죄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실제 이들은 자녀의 합의금 명목으로만 1000만원가량을 타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청 교통범죄수사팀 관계자는 “보험사기 범죄는 주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며 “평소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홀트아동복지회-한국스파이렉스사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대학교육지원사업 나서

    홀트아동복지회-한국스파이렉스사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대학교육지원사업 나서

    홀트아동복지회(이사장 김정오)와 한국스파이렉스사코(대표이사 김창용)는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 이들을 위한 대학교육지원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대학교육지원사업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고, 올해부터 3년간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총 1억 2천만 원의 교육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함께하기로 했다. 김창용 한국스파이렉스사코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3년간 교육기금을 지원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오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대학교육지원사업을 후원해주어 감사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꼭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홀트아동복지회에서는 대학에 재학 중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등록금, 전공서적 등 교육비를 비롯하여 생활비, 기숙사비, 자격증 취득, 면접비 등 학업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폭넓게 지원하게 된다. 한편, 한국스파이렉스사코는 영국 첼튼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산업 분야의 스팀 및 산업용 유체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전사적인 지속가능 전략 ‘ONE PLANET’을 추진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략 실행의 일환으로 마련된 교육기금으로 한국에서는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자립준비청년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한다.
  • 추경예산 심사보류 첫 불똥… 탐나는전 할인 23일 0시부터 잠정 중단

    추경예산 심사보류 첫 불똥… 탐나는전 할인 23일 0시부터 잠정 중단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23일 0시를 기해 잠정 중단된다. 제주도의회의 추경 예산안 심사보류로 가장 먼저 불똥이 튀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의회의 추경예산안 심사보류로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정책이 23일 0시부로 불가피하게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연 매출액 기준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할 경우 결제금액의 5~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정책은 도 자체 재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이 축소되는 가운데 탐나는전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영상태가 열악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시행해왔다. 당초 도는 본예산에 편성된 100억 원의 할인 혜택 비용이 이달 내 소진될 전망이어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1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계획했었다. 도는 향후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소상공인가맹점 할인 혜택을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의회 추경예산안 심사 보류와 관련 브리핑을 통해 “도민 고통과 생계 부담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지 못하게 돼 도민께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도는 당장 탐나는전 할인 혜택이 23일부터 잠정 중단되는가 하면 오는 6월 1일부터 도내 3개 대학에 지원할 예정이었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 1억원도 집행이 불가해져 미뤄지게 됐다. 취약계층·청년 등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 141억원도 대표적인 민생 예산인데 당초 계획된 일정보다 집행이 늦어지게 돼 안타까워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보류 사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소통 부족’ 논란에 대해 “상당 부분 동의한다. 소통은 양 손이 부딪쳐야 소리가 나듯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실무책임자로서 뼈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급적 최대한 빨리 원포인트라도 쓸 수 있다면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현안 사업은 반영하지 않으면서 도지사의 공약 사업 비중이 크다는 지적과 관련, 허 기획조정실장은 “도지사는 공약을 갖고 도민의 선택을 받는 자리다”라며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곧 민생과 관련된 일부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도의회의 심사보류와 관련해 “의회 결정을 존중한다”며 의회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민생경제 등 도민생활과 연계한 후속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총상금 1억5000만원, 천안흥타령춤축제 ‘춤 경연’ 참가팀 모집

    총상금 1억5000만원, 천안흥타령춤축제 ‘춤 경연’ 참가팀 모집

    충남 (재)천안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 춤 경연 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팀 모집 분야는 전국춤경연대회 6개 부문·거리댄스 퍼레이드·전국대학 치어리딩 대회다. 상금은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상금은 2500만 원과 거리댄스 퍼레이드 대상 2000만 원 등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상향된 1억 5000만 원이다. 선정은 참가팀이 제출한 영상을 토대로 온라인 예선 심사를 통해 본·결선 진출팀을 선발하고, 축제 기간 내 현장에서 경합을 펼쳐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51세 이상만 참여가능한 흥타령부를 신설했으며, 스트릿댄스 청소년 배틀부를 초·중·고등부로 나눠 운영해 어린아이부터 중년층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전국춤경연대회·전국대학 치어리딩 대회는 오는 9월 3일까지,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오는 7월 9일까지 천안흥타령춤축제 누리집(cheonanfestival.com)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도특사경, 식품위생법 등 위반 배달음식 전문점 30곳 적발

    경기도특사경, 식품위생법 등 위반 배달음식 전문점 30곳 적발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는 등 위법행위를 한 배달 음식 전문점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식품접객업소 180곳을 단속한 결과 원산지표시법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30곳(36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 표시 14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6건 ▲식품 보존기준 위반 2건 ▲미신고 영업행위, 비위생 등 기타 4건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수원시 소재 A식품접객업소는 업소 내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호주산 소고기(35kg)의 원산지를 미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적발됐다. 화성의 B식품접객업소는 소비기한이 182일 지난 냉면 다진양념 4kg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판매 목적으로 냉장고에 보관했고, 김포시 소재 C식품접객업소는 0~10℃로 냉장 보관해야 하는 고추냉이 8.5kg을 영하 0.4℃ 정도의 냉동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수원의 D식품접객업소는 원료 보관실, 조리장의 내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데도, 사용하고 남은 재료들을 별다른 포장 없이 그대로 방치해 재료 표면에 성에가 끼어 있고, 주방 장갑과 식자재를 냉장고에 함께 보관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다 적발됐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식품의 원산지를 거짓 혹은 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소비기한이 경과된 식품 또는 원재료를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식품 보존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배달 음식 전문점의 경우 객석이 없어 일반 식당에 비해 위생이 취약한 경우가 더러 있다”라며 “위생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단속하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돌아온 메이저 사냥꾼… 켑카 PGA 챔피언십 우승

    돌아온 메이저 사냥꾼… 켑카 PGA 챔피언십 우승

    지난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 시리즈로 이적하자, PGA 투어는 켑카가 한물간 선수라고 깎아내렸다. 그도 그럴 것이 2021년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켑카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켑카의 배신에 당혹감과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켑카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LIV 시리즈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한 켑카는 지난달 마스터스 대회 준우승을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더니, 이번에는 PGA 챔피언십 우승컵인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선포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80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켑카는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켑카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한 빅토르 호블란과 스코티 셰플러를 제치고 우승자가 됐다.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1억 8000만원)다. LIV 시리즈 소속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켑카는 메이저대회 5승과 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우승 다섯 번 중 세 번은 바로 PGA 챔피언십(2018·2019·2023년)에서 했다. 다른 메이저 2승은 2017년과 2018년 US오픈에서 기록했다. 메이저대회 5승은 켑카를 포함해 역대 20명만 보유한 대기록이다.켑카의 이번 우승은 PGA 투어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것 이상의 충격파가 될 수 있다. LIV 시리즈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이제 PGA 투어가 아니라도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도 LIV 시리즈로 이적한 상황이라 더 이상 LIV의 수준이 낮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애써 외면했던 경쟁자의 등장을 이제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하지만 켑카는 자신의 우승이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대리전 양상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굉장하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그저 매우 행복하다. 할 말을 잃을 정도”라면서도 “난 이 대회에서 개인 자격으로 경쟁했다”며 선을 그었다. 공동 4위는 3언더파 277타를 친 LIV 소속 브라이슨 디섐보와 캠 데이비스, 커트 기타야마가 자리 잡았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공동 29위(5오버파 285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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