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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어닝쇼크… “물류비 영향”

    LG전자가 올해 3분기 해상운임 폭등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냈다. 8일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5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약 9600억~1조원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하회한 것이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2조 1769억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물류 비용 증가를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LG전자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80% 이상인데, 매출의 중심인 대형가전의 경우 부피가 크고 무거워 해상으로 운송되기 때문에 해상운임 변동에 특히 민감하다. 앞서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LG전자는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통상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좋지 않은 경향도 있다. 가전제품 수요는 연초일수록 높은 특징을 띈다. 실제 올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354억원, 1조 1973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바 있다. 긍정적인 점은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LG전자는 가전 구독과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소비 수요가 가장 큰 영역) 확대 등 방법으로 주력사업 분야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날 사업부별 세부 실적이 나오진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5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 칼 뺀 이복현, 고려아연 ‘쩐의 전쟁’ 조사 착수

    칼 뺀 이복현, 고려아연 ‘쩐의 전쟁’ 조사 착수

    “풍문 유포 행위 등 집중 단속”영풍정밀‧고려아연 주가 하락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는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 이 원장은 8일 임원회의에서 “상대측 공개매수 방해 목적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누구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공개매수가 보다 고가로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거나 ‘자사주 취득 가능 규모가 과장됐다’고 주장하는 풍문 유포 행위와 주가 형성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의 발언 직후 영풍정밀과 고려아연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풍정밀은 장중 한때 9% 이상 하락하며 3만 1500원을 찍었고 고려아연 역시 4% 가까이 하락해 75만 2000원을 터치했다. 이들 종목은 이후 낙폭을 만회하면서 고려아연은 0.51%, 영풍정밀은 2.59%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 원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콕 집어 지적한 것은 인수전이 진흙탕 싸움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는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앞세워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13일 영풍·MBK 연합이 공개매수를 시작할 때만 해도 3조원 수준이었던 양측의 동원 자금 규모는 7조원 수준까지 불었고 덩달아 고려아연의 주가는 한 달 남짓한 기간 만에 45% 이상 올랐다. 양측의 차입금 규모도 눈덩이처럼 커졌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공개매수를 위해 2조 5071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렸다. 영풍·MBK 연합 역시 1조 9595억원을 차입했다. 양측의 이자 비용만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선 누가 이기든 ‘승자의 저주’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란 우려마저 나온다. 이날 금감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참여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공개매수 기간 중 또는 종료 후 주가가 급격히 하락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며 “근거 없는 풍문에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시장참여자는 이 원장의 발언과 금감원의 소비자경보 발령을 두고 “감독기관이 해야 하는 원론적인 역할을 강조한 것일 뿐 전체적인 흐름에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고 봤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위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시장 원리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과정이고 현재까지는 주주들도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당국의 개입이 발생한다면 오히려 주주들의 혼란을 가중시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수사부서 최초, 인터폴이 인정한 ‘짝퉁 저승사자’[공직人스타]

    국내 수사부서 최초, 인터폴이 인정한 ‘짝퉁 저승사자’[공직人스타]

    “위조 상품(짝퉁)은 상표권자의 피해를 넘어 국내 중소 브랜드 시장을 잠식합니다.” ●위조 상품은 국내 중기브랜드 시장 잠식 박주연(57·행시 42회)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과장은 8일 위조 상품 단속을 강화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중소기업 보호’란 다소 의외의 답을 내놨다. 그는 “중소기업 주도의 10만원대 시장이 있는데 짝퉁 제품 가격대가 겹치면 소비자 선택이 달라진다”면서 “전혀 무관한 중소기업 피해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표경찰’은 지난달 25일 국내 수사 부서로는 처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로부터 ‘공로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월부터 상표경찰과를 총괄하고 있는 박 과장은 “경찰, 지자체와 합동으로 위조상품 단속을 위한 수사협의체를 가동하는 등 지식재산 관련 범죄 수사에서 독창적인 전략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과중한 업무와 단속 환경 갈수록 열악 국내 유일의 상표권 침해 수사 전문 부서로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상표경찰들의 사기 저하가 심각하다는 게 박 과장의 설명이다. 상표경찰 28명 중 5명만 수사 전문 특채자이고 23명은 일반 공무원이다. 과중한 업무와 위협에 시달리는 통에 특허청 내에서도 기피 부서가 됐다.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현장 단속에 대한 항의다. 박 과장은 “이전처럼 짝퉁을 취급하는 상인들이 소규모 생계형이 아니다”라면서 “대부분 기업형 조직으로 엄벌 대상”이라고 했다. ●SNS서 활개… 양형 낮아 재범률 33% 코로나19를 거치며 국내 짝퉁 유통 생태계가 급변하면서 단속도 어려워졌다. 시계·가방·의류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위조 상품 유통이 여전히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판매 루트가 온라인으로 바뀌었다. 단속 및 처벌 강화에도 짝퉁이 줄지 않는 것은 막대한 부당 이득의 ‘유혹’ 때문이다. 상표법 위반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해당한다. 그러나 법원에선 수백만 원의 벌금을 내리는 등 양형이 낮다 보니 재범률이 33%에 이른다. 박 과장은 “온라인 유통도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주로 이뤄지기에 게시물을 빨리 발견해 차단하는 게 최선”이라며 “소비자들에게는 사지 않고 적극 신고하는 시민의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노도강 집값 찬바람·강남 3구 주춤… 대출규제 ‘효과’ 변수는 ‘금리인하’

    노도강 집값 찬바람·강남 3구 주춤… 대출규제 ‘효과’ 변수는 ‘금리인하’

    치솟던 서울 집값 상승세가 멈춰 섰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엔 다시 찬 바람이 불고,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던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주춤한 모양새다. 금리 인하가 향후 집값의 변수로 꼽히지만, 전문가들은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일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2080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월 2636건을 시작으로 매달 증가했고, 7월엔 8889건에 달했다. 그러다가 8월 6127건으로 하락했고, 지난달에는 7월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도 지난달 11억 3596만원으로 전월보다 6.8% 빠졌다. 수도권 집값 상승 기류에 뒤늦게 합류하는 듯했던 노도강이 먼저 식었다. 노원구의 아파트 평균 거래액은 8월 6억 5963만원에서 9월 5억 9114만원, 강북구는 8월 6억 6627만원에서 9월 5억 9091만원으로 떨어졌다. 도봉구는 8월 5억 6880만원에서 9월 5억 7708만원으로 오르긴 했으나 이달 들어 5억 2325만원으로 하락세다. 집값 급등세를 주도했던 강남3구도 분위기가 꺾였다. 8월에 비해 9월의 아파트 평균 거래액은 강남구(-2억 5440만원), 서초구(-3억 3746만원), 송파구(-5681만원) 모두 내림세다. 이런 변화는 대출 규제에서 비롯됐다. 정부는 지난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를 본격화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대출 옥죄기에 들어가면서 주택 구입 자금 부담이 커져 매매 움직임이 둔화한 것이다. 서울 명목 주택가격이 고점인 2021년의 90%를 회복한 만큼 매수자들이 무리하게 상승 가격을 쫓지 않는 분위기도 시장 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변수로는 기준금리 인하가 꼽힌다. 미국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며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을 단행했다. 국내 소비자물가도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내려와 통화당국의 부담이 줄었다. 금리를 내리면 시장에 유동성이 유입돼 집값 상승 압력이 커진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떨어지면 1년 이후 서울 주택 가격이 0.8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시장에 먼저 반영됐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기 반영된 만큼 한은이 ‘베이비컷’(기준금리 25bp 인하)을 단행해도 집값을 크게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기준금리가 내려가고 DSR 규제에 따른 충격이 시장에 흡수되고 나면 시장이 다시 움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돈 제대로 안 풀고 말로 때우나”… 경기 부양책에도 롤러코스터 탄 中 증시

    “돈 제대로 안 풀고 말로 때우나”… 경기 부양책에도 롤러코스터 탄 中 증시

    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10월 1~7일) 이후 8일 재개장해 10% 넘게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고 장을 마쳤다. 당국의 추가 부양책 내용에 대한 실망으로 롤러코스터급 변동을 보였다. 류쑤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은 이날 베이징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 1000억 위안(약 19조원) 건설 프로젝트 리스트와 1000억 위안 중앙 예산 투자계획을 절차에 따라 하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돈 38조원 규모의 정부 투자계획을 앞당겨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2025년에도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해 계속해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11%가량 상승 출발해 2022년 7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을 찍었지만 발개위 발표 이후 상승폭을 크게 줄여 5.93% 오른 4256.10에 장을 마쳤다. 중국 경제계획 ‘컨트롤타워’인 발개위가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패키지를 추가로 내놨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지 않아서다. ‘당국이 돈을 안 풀고 말로 때우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그래도 지난달 25일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을 낮추고 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최근 중국 증시는 16년 만에 최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기 유동성 1조 위안(190조원)을 공급하는 ‘역대급 돈 풀기’에 시중 자금이 대거 증시로 몰렸다. 지난달 30일 중국 상하이와 선전증시에서 사상 최고치인 2조 5931억 위안(495조원)이 거래된 데 이어 8일에는 거래액이 3조 7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본토 증시가 연휴로 문을 닫는 동안에도 홍콩 증시는 거래를 이어 갔다. 그 덕분에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1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이날은 홍콩에서 대기하던 자금이 중국으로 빠져나가 항셍지수가 9.41% 폭락했다. 그간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미봉책으로 일관하다가 지난달 말부터 태도를 바꿔 유동성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것을 두고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에 대비하려는 포석’이란 관측이 나온다. 2027년 가을에 4연임 여부가 판가름나는 시 주석으로서는 2025~2026년 경제 실적을 최대한 좋게 가져가야 여론의 지지를 등에 업을 수 있다.
  • “노장은 살아있다”…최혜정, 챔피언스 투어 4승에 상금왕까지

    “노장은 살아있다”…최혜정, 챔피언스 투어 4승에 상금왕까지

    최혜정(4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면서 상금왕에 올랐다. 최혜정은 8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1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정의 127타는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우승이다. 최혜정은 우승 상금 1500만원을 보태 상금왕(7583만원)을 꿰찼다. 올해부터 챔피언스투어에 뛰어든 최혜정은 이번 시즌에 4승을 쓸어 담아 3번 우승한 홍진주를 제치고 다승왕에도 올랐다.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4승은 2016년 정일미 이후 8년 만이다. 그는 올해 열린 8차례 대회에서 4차례 우승 말고도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펼쳤다. 최혜정은 “상금왕에 대한 부담을 떨치려고 애를 썼다. 상금왕이 전부는 아니니까 2위를 하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라며 “내년 상금왕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겠다”라고 말했다. KLPGA투어에서는 2차례 우승한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내년 KLPGA투어 대회에서 2차례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노장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라면서 “KLPGA투어에서 뛸 때 우승했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는 등 최혜정과 상금왕과 다승왕을 놓고 경쟁한 홍진주는 최종전에서 3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 우크라 수도 날아든 러 ‘마하 10’ 미사일…“출근·등교 시간 노렸다”

    우크라 수도 날아든 러 ‘마하 10’ 미사일…“출근·등교 시간 노렸다”

    러시아군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키이우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나 학교로 향하던 중 킨잘 미사일 2발이 상공으로 날아들면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이는 러시아 중서부의 니즈니노브고로드주 사바슬레이카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미그(MiG)-31 전투요격기 3대가 인근 탐보프주 상공에서 각각 발사한 킨잘 미사일 3기 중 일부다. 나머지 킨잘 한 발은 우크라이나 서부 흐멜니츠키주 도시 스타로코스티안티니우 공군기지 인근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게이 포프코 키이우 군정수반은 텔레그램을 통해 자국 방공망이 도시 상공으로 날아든 킨잘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으나 파편 일부가 시내 3개 구역에 떨어졌다면서 큰 피해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킨잘 미사일을 격추한 건 우크라이나 방공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지대공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체계 덕분으로 추정된다. 패트리엇은 원래 킨잘 미사일이 등장하기 전에 설계됐으나 이 같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이미 지난 2년 넘게 이어져온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입증돼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킨잘 미사일을 패트리엇으로 격추했다. 러시아어로 ‘단검’을 뜻하는 킨잘은 전투기나 폭격기에 실려 공중에서 발사된 뒤 자체 추진체의 도움으로 극초음속(음속의 5배 이상)으로 목표지점까지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다.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비행 속도는 마하 10(시속 1만224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런 공중발사가 가능하게 해주는 항공기는 미그-31 요격기 외에도 투폴례프(Tu)-22M3(나토명 백파이어) 전략폭격기 뿐이다. 백파이어 폭격기에는 4발 탑재가 가능하며, 큰 덩치로 유명한 미그-31 조차 단 한 발만 탑재 가능하다. 킨잘의 사거리는 기본적으로 미그-31에 장착됐을 때 2000㎞지만, 전투반경이 훨씬 긴 백파이어 폭격기에 탑재할 경우 3000㎞까지 늘어난다. 킨잘 한 기당 가격은 5000만~1억 달러(약 674억~1348억원)로 매우 고가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매달 4기의 킨잘 미사일만 생산할 수 있으며 보유량도 수십 기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킨잘 미사일을 두고 기존뿐만 아니라 미래 방공체계를 모두 뚫을 수 있다며 “완벽한 무기”라고 극찬한 바 있다.
  • [단독] 34억 들인 세종학당 12개 학습앱…일일 접속자 100명도 안돼

    [단독] 34억 들인 세종학당 12개 학습앱…일일 접속자 100명도 안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이 국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위해 운영하는 12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이 약 34억원의 구축 비용에도 사용자수는 하루 평균 100명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세종학당재단이 현재 운영 중인 앱은 총 12개로 해당 앱들의 총구축 비용으로는 34억 6100만원 정도가 소요됐다. 그러나 이들 12개 앱의 일일 평균 접속자 수는 8월 말을 기준으로 79.25명에 불과했다. 특히 올해 4월 ‘세종학당 한국어’ 교재를 기반으로 한국어 학습 내용 구성을 통해 한국어의 어휘·문법·회화 통합적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 ‘손안의 세종학당’은 약 5억 1600만원의 예산을 들여서 제작했지만 일일 평균 접속자 수가 25명 수준에 불과했다. 일일 평균 접속자가 가장 적은 앱은 지난 2021년 12월 개시를 시작한 ‘AR 한국어’ 앱이다. 해당 앱은 증강현실(AR)기술을 접목한 한국어 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단어카드 연계 앱이라는 설명과 함께 총 1억 6300만원의 구축비용이 투입됐지만, 하루 평균 고작 7명이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업종별 대화문을 통해 비즈니스를 위한 실용 한국어 학습을 돕겠다는 취지로 제작된 ‘세종학당 비즈니스 한국어’ 앱은 일일 평균 접속자 11명이었고, ‘세종학당 어휘학습 초급·중급’ 앱은 15명의 일일 평균 접속자를 기록하며 상당히 저조한 운영실적을 보였다. 해당 앱의 구축비용으로 각각 1억 5100만원과 2억 6318만원이 소요됐다. 또한, 세종학당재단의 공공앱 통합 유지보수 사업비로는 연간 1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민형배 의원은 “우후죽순 보여주기식 앱 제작 및 관리에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사업기획 단계부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수요조사 및 사업성 검토 등을 실시해 내실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감옥 가라고? 손 떼라” 뿔난 美포르노 배우들, ‘1억’ 들이더니

    “감옥 가라고? 손 떼라” 뿔난 美포르노 배우들, ‘1억’ 들이더니

    미국 대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현지 포르노 업계가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7명의 포르노 배우들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에 대비한 국정과제인 ‘프로젝트 2025’ 정책을 비난하는 온라인 광고를 시작했다. 프로젝트 2025는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110여개 우파 단체를 끌어들여 만든 약 900쪽 분량의 정책 제언 보고서로, 지난해 4월 발간됐다. 경제·통상·이민·낙태·외교·안보 등 분야에서 급진적인 보수 정책 요구가 담겼다. 공화당 행정부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담는다는 게 애초 보고서 목표였지만, 트럼프 행정부 참모와 당국자들이 대거 집필진으로 참여해 집권 2기 정책 참고서로 여겨져 왔다. 포르노 배우들이 공화당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프로젝트 2025에 포르노 산업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포르노는 불법화되어야 하고 포르노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사람들은 감옥에 가야 한다” 등이 대표적인 내용이다. 이들은 온라인 광고를 이번 대선을 결정지을 7개 주(州)인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에서 접속할 수 있는 포르노 사이트에서 선보인다. 한 표가 아쉬운 이들 지역에서 공화당 정책을 비판하면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프로젝트 이름은 ‘내 포르노에서 손 떼’(hands off my porn)로 여기에 드는 비용은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 정도다. 포르노 배우 홀리 랜달은 NYT에 “25년 넘게 이 업계에서 일했지만 프로젝트 2025 내용은 가장 극단적인 제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프로젝트 2025는 보수적 성향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지나치게 극우적인 정책이 들어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비난이 확산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와 유세를 통해 자신은 프로젝트 2025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정책은 “(우경화가 지나쳐) 터무니없고 끔찍하다”고까지 했다.
  • 女연예인 딥페이크로 383만원 번 韓남성… 1.4억 챙긴 中남성

    女연예인 딥페이크로 383만원 번 韓남성… 1.4억 챙긴 中남성

    딥페이크 제작·유포범 잇단 검거경찰, 범죄수익금은 환수할 방침 유명 여성 연예인 등의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을 만들어 유포한 한국인과 중국인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집중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허위영상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프로그래밍한 뒤 여성 연예인 72명의 허위영상물 4313건을 제작·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렇게 만든 딥페이크 영상물을 현재는 삭제된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판매해 383만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허위영상물을 구매해 재판매한 20~30대 남성 2명도 검거해 A씨와 함께 송치할 예정이다. 여성 연예인 13명이 포함된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을 유포한 중국 국적 30대 남성 B씨도 구속됐다.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불법 성영상물 유포 사이트를 운영했다. B씨가 유포한 음란물은 연예인 딥페이크 영상물 20개, 아동·청소년성착취물 5개, 불법촬영물 20개 등을 포함해 총 1만 4526개로 파악됐다. B씨는 자신의 유포 사이트에 온라인도박 등 다른 불법 사이트 광고를 올려주고 1억 400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이번주 중 B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중국에 있는 공범들과 사이트에서 영상을 시청한 이들을 추적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한 허위영상물 사범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절차를 통해 범죄수익금을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 중소기업 정책대출 심사 ‘외부 전문가’ 30%가 중진공 퇴직자

    중소기업 정책대출 심사 ‘외부 전문가’ 30%가 중진공 퇴직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대출 심사에 참여하는 외부 전문가 진단사업을 퇴직자 ‘재취업’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이 중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중소기업 정책자금 진단사업 외부 전문가 354명 중 중진공 출신이 108명으로 전체의 30.5%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들에게 지급한 수당만 11억 1680만원에 달한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을 위한 외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진단 평가와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의 성과 및 역량 등을 분석해 진단 보고서를 작성하면 보고서를 근거로 대출 심사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퇴직자의 전문성을 활용한다는 취지를 고려해도 ‘10명 중 3명’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108명 중 5명은 재직 중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업무 규정 위반으로 견책 처분을 받았지만 2010년부터 15년째 자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직무 의무를 위반한 직원에 대한 지휘·감독 책임으로 감봉 처분을 받은 B씨는 2018년부터 7년째 참여 중이다. 중진공의 규정에는 징계 이력이 있는 자에 대해 외부 전문가 등록을 제한하고 있지만 경징계자(견책·감봉)는 외부 전문가 자격심의위원회에서 등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중진공 출신들의 심사 부실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위원의 정책자금 부실률이 전문가 평균 부실률(4.2%)보다 2배 이상 높은 1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공기업의 과도한 ‘식구 챙기기’로 정책자금 심사의 신뢰성이 우려된다”라며 “외부 전문가 선정 기준 및 자격 검증뿐 아니라 심사와 관리 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불꽃 보러 올라간 옥상 환풍기 아래로 자녀 추락...法“경찰·인솔자 책임 없어”[법정 에스코트]

    불꽃 보러 올라간 옥상 환풍기 아래로 자녀 추락...法“경찰·인솔자 책임 없어”[법정 에스코트]

    法 “덮개 깨질 것 예상할 수 없어...환풍기 관리는 경찰 의무 아니다” 지난 2017년 9월 저녁, 7살 A군 부모는 어린이집 담임교사와 친하게 지내다가 두 집 가족이 함께 ‘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러 서울 동작구 한 건물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담임교사는 자신의 자녀들과 A군을 데리고 화장실에 다녀오다가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더 좋은 건물을 발견하고는 아이들을 그곳 옥상에 남겨둔 채 짐을 챙기러 원래 있던 건물로 돌아갔습니다. 교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들은 환풍기에 올라가 쉬고 있다가 덮개가 깨지면서 9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군과 교사의 자녀는 얼굴 골절 등 약 두 달 간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A군 부모는 교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부모 측은 “옥상에 설치된 가건물 벽에 ‘철거 붕괴 위험’이 적혀있는 등 눈으로 봐도 위험한 시설물로 사고 발생 예견이 가능했는데도 교사가 보호감독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부모 측은 건물주, 경찰(국가), 건물 관리업체를 상대로도 함께 손배소를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환풍기 플라스틱 덮개를 교체하는 등 하자 관리를 하지 않은 건물주, 건물을 폐쇄하지 않고 오히려 개방해 시민을 위험에 노출한 경찰, 건물을 통제하지 않은 건물 관리업체에도 책임이 있다”며 이들이 총 1억 70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은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자신의 자녀도 옥상에 두고 갔다가 부상을 입는 등 환풍구 덮개가 깨질 것을 교사가 예견할 수 없었다”며 “건물 관계자 역시 경고 안내문을 부착하고 경찰에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고, 경찰은 환풍구를 관리 감독할 의무가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부모는 교사를 제외한 경찰 등을 상대로 항소를 제기했지만 항소심 역시 지난해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 리한나도 제쳤다…‘재산만 2조원’ 전 세계 여성 뮤지션 중 최고 부자는

    리한나도 제쳤다…‘재산만 2조원’ 전 세계 여성 뮤지션 중 최고 부자는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전 세계 여성 뮤지션 중 최고 부자로 올라섰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5일 현재 재산이 16억 달러(약 2조 1582억원)로 추정돼 14억 달러(약 1조 8885억원)의 리한나(36)를 제치고 여성 뮤지션 가운데 최고 부자로 평가됐다. 스위프트의 재산은 투어 공연 수익 등으로 쌓은 6억 달러(약 8093억원), 6억 달러 상당의 음원, 1억 2500만 달러(약 1686억원) 상당의 부동산 등으로 구성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로드아일랜드,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에 집을 가지고 있다. 남녀 뮤지션을 통틀어도 비욘세의 남편이자 랩퍼인 제이지가 25억 달러(약 3조 3723억원)로 1위이며 그 뒤를 스위프트가 이었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등의 성공으로 지난해 10월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공연이 열리는 도시마다 큰 경제적 파급 효과가 일어나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지난해에는 예술인 최초로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한편 스위프트는 지난달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개 지지하면서 선거판 변수로 떠오르기도 했다.
  • PGA 투어 무관인데도 상금이 130억원이 넘었다고?

    PGA 투어 무관인데도 상금이 130억원이 넘었다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상금왕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로 마스터스 등 7번 우승하면서 2922만달러를 벌어들였다. 2위인 잰더 쇼플리(30)의 1835만달러보다 1000만달러 이상 앞섰다. 8일 PGA 투어 닷컴에 따르면 올해 대회가 몇차례 남아지만 상금으로 1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35)의 1089만달러를 포함해 5명이다. 프로 통산 최다 상금은 타이거 우즈(48)의 1억 2099만달러다. 메이저 대회 15회를 포함해 PGA 투어 82회 우승했다. 유럽 투어 41회, 일본과 아시아, 호주 투어 등을 합치면 140여차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PGA 투어 45승의 필 미켈슨(54)으로 9668만달러로, 매킬로이의 9098만달에 쫓기고 있다. ‘전설’ 잭 니클로스(84)의 통산 상금은 573만달러에 불과하다. 그는 메이저 대회 18회 등 PGA 투어 73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통산 상금 랭킹은 373위에 머물렀다. PGA 투어 19승을 한 벤 크렌쇼(72)는 300만달러, 29승의 리 트레비노(84)는 650만달러, 25승의 조니 밀러(77)는 700만달러에 머물렀다. 이들의 전성기는 1960~1970년대였다. PGA 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데도 누적 상금이 1000만달러 이상인 선수가 20명에 이른다고 골프다이제스트가 이날 전했다. 무관(無冠)으로 상금 1000만 달러가 넘는다는 것은 선수로서의 장수와 기복이 심하지 않은 경기력이 요구된다고 이 매체가 짚었다. 무관의 상금왕은 토미 플리트우드(33·영국)로, 누적 상금이 2493만달러에 이른다. 메이저 대회에서 2차례 준우승하는 등 ‘톱 10’에 33회 들었다. 안병훈(33)은 1888만 달러의 상금으로 2위에 들었다. 그는 17세이던 아마추어로서 우승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프로 전향 이후 PGA 투어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으로 통장의 잔고를 늘리고 있다. 최경주(54)·양용은(52)과 함께 PGA 투어를 누빈 ‘코리안 브라더스’ 1세대인 위창수(52)의 누적 상금은 1007만 달러로, 턱걸이로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PGA 투어 262경기에 출전에 준우승 5번을 포함해 톱25에 58번 들 정도였지만 우승컵이 없어 ‘비운의 골퍼’로 불린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구의역 경관조명 개선 공사, 하루 빨리 완공해 안전한 밤거리 조성되길”

    김영옥 서울시의원 “구의역 경관조명 개선 공사, 하루 빨리 완공해 안전한 밤거리 조성되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8월 26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지상구간 경관조명을 위한 공사가 시작되어 광진구 구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지상 구간 경관조명을 위한 예산 11억 3000만원을 반영한 바 있다. 이번 개선 공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 주변 보행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구의역 하부 어두운 보도·차도·고가시설물·교각 등 노후 조명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1차 공사 기간은 2024년 8월 26일 ~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구의역 일대 경관조명이 하루빨리 개선되어 주민들이 조금 더 안전한 밤거리를 다닐 수 있고, 주변 상권이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광진구 주민들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미용사 앞 옷 벗고 가슴 만져”…국민가수, 성폭행 혐의 피소

    “미용사 앞 옷 벗고 가슴 만져”…국민가수, 성폭행 혐의 피소

    미국에서 국민 가수로 불리는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62)가 성폭행 등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제인 로’(가명)는 브룩스가 지난 2019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면서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에 배심원 재판과 보상,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로는 브룩스가 여러 차례에 걸쳐 옷을 벗은 채 자신 앞에 나타났고, 미용 도중에 자신의 가슴을 더듬거나 성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브룩스가 별도 소송을 통해 자신을 갈취범으로 몰아가려 했다고도 부연했다. 로는 브룩스가 지난달 ‘존 도’라는 이름으로 미시시피주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거짓말로 직업적 평판을 파괴하려는 여성 갈취범이 있다면서 판사에게 피고 여성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브룩스는 당시 소장에서 로가 두 달 전부터 수백만 달러를 주지 않으면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다면서 로의 주장은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가명으로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브룩스는 ‘양쪽 가족을 위한’ 결정이었다며 “자신은 시스템을 신뢰하며 진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는 지난 1999년부터 브룩스의 아내인 컨트리 가수 트리샤 이어우드와 일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브룩스의 미용을 담당했다. 로의 주장에 브룩스 측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브룩스는 총 음반 판매량이 1억 6200만장에 달할 정도로 성공한 컨트리 가수로 미국 내에서는 국민 가수로 불린다.
  • [단독] 90% 혈세로 채운 ‘피해자 구조금’… 범죄자 형량만 깎아줬다

    [단독] 90% 혈세로 채운 ‘피해자 구조금’… 범죄자 형량만 깎아줬다

    정부가 범죄 피해자에게 보상금(범죄피해구조금)을 지급한 뒤 가해자로부터 구상권을 행사해 해당 보상액을 다시 받아낸 금액이 최근 5년간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가해자가 배상하는 게 마땅하지만 가해자는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고 ‘나랏돈’만 낭비되는 게 태반인 셈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가해자 재산조회를 강화하는 법안이 시행되지만 주변에 은닉한 경우는 여전히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가해자를 대신해 구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만으로 형량을 깎아주는 경우도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서울신문이 7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법무부의 ‘각급 검찰청 범죄피해구조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4년 8월)간 범죄피해구조금 지급액 중 구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15%를 밑돌았다. 범죄피해구조금은 범죄로 사망한 사람 유족이나 장해·중상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국가가 가해자를 대신해 지급하는 보상금이다. 검찰청이 운영하는 범죄피해구조심의회가 지급을 결정하고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을 통해 마련된 재원에서 지급한다. 구조금 지급이 결정되면 검찰청은 가급적 가해자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해 충당에 나서려 한다. 하지만 올 들어 8월까지 피해자에게 지급된 구조금 41억원 중 정부가 받아낸 구상금은 4억 6000여만원으로 11%에 그쳤다. 구조금 지급액이 115억원에 달했던 2019년에는 구상금이 5억 6000여만원에 불과해 5%에도 못 미쳤다. 법무부는 “강력범죄 가해자의 경우 무자력(빚이 재산보다 많은 경우)이 많고 정부가 가해자의 은행 잔고 등을 조회할 법적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부턴 심의회가 가해자의 지급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보유재산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개정 범죄피해자보호법이 시행된다. 금융정보뿐만 아니라 법원행정처, 국토교통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련 기관에도 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모두 가해자 본인의 정보만 요청이 가능해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 많다.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재산을 숨기면 찾아내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이다. 피해자에게 구조금 지급이 결정되면 구상 여부와 상관없이 가해자에 대한 감형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어 문제로 꼽힌다. 또 이렇게 감형받은 가해자가 나중에 낼 돈이 없다고 구상에 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정부가 소송을 통해 강제집행할 수 있지만 가해자가 납부할 능력이 없으면 집행이 어렵거나 지연된다. 법무부는 “분할 납부 등을 통해서라도 최대한 받아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범죄피해구조금의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지급 건이 낮고 구상권 행사도 저조하다”며 “관련 법 제도 개선을 통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 미술품으로 상속세 낸 첫 사례 나왔다

    미술품으로 상속세 낸 첫 사례 나왔다

    세금 납부 시 현금 대신 문화유산이나 미술품으로 납부할 수 있는 물납제가 지난해 도입된 이후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낸 사례가 처음 나왔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물납된 전광영 작가의 작품 등 미술품 4점이 8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반입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술품 상속세에 한해서만 물납이 가능하며 상속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고 상속 재산 중 금융 재산 가액보다 많을 때만 진행된다. 상속세를 물납하려는 납세자가 관할 세무서에 물납을 신청하면 세무서가 문체부에 이를 통보하고, 문체부가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따져 물납 필요성을 인정하면 세무서가 납세자에게 허가하는 식이다. 이번에 모두 10점이 신청됐지만 이 중 4점만 허가를 받았다. 물납 작품은 1988년 서울올림픽 미술감독을 맡았던 서양화가 이만익(1938 ~2012)의 ‘일출도’(1991), 전광영(80) 작가의 ‘집합 08-제이유072블루’(2008), 중국 작가 쩡판즈(60)의 ‘초상화’(2007) 2점이다. 이 중 쩡판즈의 작품은 이번 물납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처음으로 소장하게 됐다. 쩡판즈는 ‘중국 현대미술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중국 사회 혼란상을 가면을 쓴 모습으로 표현한 ‘가면’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작가다. 이번에 물납된 쩡판즈의 작품은 지난 4월 케이옥션 경매에 추정가 11억 5000만~15억원에 나왔으나 경매 전에 출품이 취소된 바 있다. 물납제 도입에 대한 요구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의 ‘이건희 컬렉션’ 기증을 전후해 거세졌으며 지난해 1월 2일 관련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 “혁신 없인 파멸”… 유통·식품 넘어 바이오·소재 신사업 찾는 롯데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혁신 없인 파멸”… 유통·식품 넘어 바이오·소재 신사업 찾는 롯데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껌의 대명사 롯데제과에서 출발공격적 M&A로 몸집 크게 키워中 사드 보복에 총수 구속수감까지형제 분쟁 더해 날아간 ‘롯데의 10년’바이오·케미칼 신성장 활로 모색지배구조 정점 등 ‘日기업’ 오해도 “몇 년을 해도 잘 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타사가 인수해 경영하도록 하는 것이 종업원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몇 개의 계열사를 더 매각할 것이다.” 신동빈(69)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진한 사업을 접겠다고 선언했다. 숱한 인수합병(M&A)으로 그룹을 키워 왔던 공식을 뜯어고치겠다는 뜻이었다. 지난 10년간 롯데가 걸어온 길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재계 5위까지 올랐지만 신 회장이 형 신동주(70)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벌인 경영권 분쟁을 시작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중관계 악화 여파, 검찰 수사와 총수 공백, 코로나19 직격탄까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져 갔다. 신 회장의 발언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으면 파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7월엔 “투자 의사 결정 시 더욱 면밀하고 철저하게 사업성을 검토하라”며 처음으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롯데가 공격적으로 인수한 기업들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그룹의 현금 창출력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들은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일도 겪었다. ●신격호 평생의 꿈 ‘롯데월드타워’ 롯데의 시작은 1941년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연락선을 타고 일본 시모노세키로 건너가면서부터다. 그는 커팅오일(기계를 갈고 자르는 선반용 기름) 공장에서 첫 사업을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공장을 모두 잃고 난 후 시작한 ‘껌’ 사업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1948년 일본에서 ㈜롯데가 출범했다. 문학에 심취했던 그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여주인공 이름인 샤를로테(샤롯데)에서 ‘롯데’란 회사명을 따왔다. 껌을 시작으로 초콜릿,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으로 사세를 넓힌 신 창업주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국내에 진출했다. 제과를 바탕으로 롯데는 호텔, 쇼핑은 물론 중화학공업, 건설 분야로 몸집을 키웠다. 차남인 신 회장이 주도해 인수한 회사는 우리홈쇼핑, 하이마트, KT렌탈, 삼성의 화학계열사 등 수십 곳이 넘는다. 2021년엔 화학 사업의 매출 비중(32.6%)이 롯데의 상징인 유통 사업(27.5%)을 추월했다. 2010년 롯데는 자산총액 기준으로 재계 순위 5위(공기업 제외)로 올라섰다. 신 창업주는 1987년부터 평생 꿈이었던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립을 밀어붙인 끝에 30년 만인 2017년 완공시켰다. 신 회장이 “고층 빌딩의 수익률이 안 좋고 채산성이 낮다”며 신 창업주에게 다른 방안을 찾자고 보고했다가 “수도에 그런 것이 있어야 국가 위상이 높아지고 롯데의 브랜드 가치도 올라간다”며 혼이 났다는 일화도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신 창업주는 직접 건설 현장을 찾았고 한때는 월드타워에 살았을 만큼 애정도 컸다. ●“신동빈이 승계” 유언장에 승계 마침표 롯데그룹은 2023년 13년 만에 재계 순위가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롯데그룹 전체 매출액은 78조 6676억원으로 2022년(84조 8136억원)에 비해 7.2% 감소했다. 가장 큰 원인은 롯데케미칼 등 화학군과 롯데면세점이 있는 호텔군의 부진 탓이다. 롯데케미칼은 중국의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유가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2년 연속 적자(2022년 -7626억원, 지난해 -3477억원)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실적 회복이 더디다. 위기의 시작은 2015년 신 창업주가 롯데홀딩스 이사를 모두 해임하는 일을 시작으로 터진 신동주·동빈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었다. 이 사건으로 롯데는 5년간 제대로 된 청사진을 그리지 못했다. 억울한 상황은 계속됐다. 2017년 롯데 소유의 성주골프장을 국가에 사드 부지로 제공하자 중국은 한한령(限韓令)을 내렸고 롯데는 중국 내 마트·백화점, 제과·음료 사업에서 반강제로 손을 떼야 했다. 2018년 신 회장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8개월간 구속 수감됐다. 면세점 특허권을 얻기 위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제공했다는 혐의였다. 2022년 사면복권됐다. 총수 공백으로 온라인으로 재편되는 유통 시장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 1996년 일찌감치 이커머스에 진출했던 롯데였지만 2020년 출범한 온라인몰 ‘롯데온’의 성적은 아쉽다. 2022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5% 미만, 올 상반기까지 누적 적자가 5000억원을 넘는다. 2020년 신 창업주 사후 “신동빈이 그룹을 승계한다”는 내용의 자필 유언장이 발견되면서 분쟁은 신 회장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주력 사업이자 유통의 핵심인 롯데쇼핑의 경우 매출이 2017년 17조 9261억원에서 2020년 16조 1844억원으로 꺾였고 지난해에는 14조 5559억원까지 줄었다. ●수익성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 롯데는 신성장 사업에서 활로를 찾으려 하고 있다. 신 회장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 교체를 계속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계열사로 치면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 해당된다. 신사업은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38) 롯데지주 전무가 이끌고 있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고 있다. 신사업 분야 모두 이미 시장을 선점한 기업이 있다. 후발주자 롯데가 따라잡기 위해 택한 건 기업 인수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공장 완공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해 고급 인력과 생산 노하우를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동박 제조기업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지난해 인수했다. 동박은 2차전지 음극재를 코팅하는 핵심 소재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메타버스 전문회사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이브이시스’를 품었다. 신사업에 역량을 쏟기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정리에 들어갔다. 롯데알미늄 보일러 사업(2020년), 롯데GRS TGIF(2021년), 일본 롯데리아(2023년)를 매각했고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의 ATM사업부 매각을 진행 중이다. 심지어 2022년 신사업으로 출발시킨 롯데헬스케어의 초반 실적이 미흡하자 아예 사업을 접는 수순을 밟고 있다. 롯데면세점, 롯데마트, 롯데온 등은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전형적인 내수 중심의 유통·식품 사업은 해외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개장 9개월 만에 매출 2000억원을 기록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있는 베트남은 물론 롯데마트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둔 인도네시아 등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최근 한일 롯데 식품사는 ‘빼빼로’를 매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가 오히려 한국을 배우려고 하는 등 한일 간 교류 접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배구조 정점에 일본 광윤사와 롯데홀딩스가 있어 ‘롯데=일본 기업’이란 오해는 풀어야 할 숙제다. 롯데는 총수 일가가 지분 대부분을 가진 광윤사에서 일본 롯데홀딩스→호텔롯데→롯데지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순환출자 고리만 400개가 넘었던 복잡했던 지배구조는 경영권 분쟁 후 롯데지주 출범으로 단순화했다. 일본과 한국을 잇는 중간 지주사 개념인 호텔롯데는 당초 상장을 추진했다. 일본 롯데의 지분을 낮춘다는 방안인데 현재는 대내외 여건 악화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롯데 측은 “초기 롯데의 성장은 일본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재원을 한국으로 투자하는 과정이었다”면서 “2004년까지는 일본으로 돌아간 재원이 없었으나 일본 과세당국의 문제 제기로 2005년부터 금리 이하 수준의 배당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프로야구 kt wiz 강백호, 골프 스타 윤이나와 열애설 제기…강백호 측은 “사실무근” 부인

    프로야구 kt wiz 강백호, 골프 스타 윤이나와 열애설 제기…강백호 측은 “사실무근” 부인

    프로야구 kt wiz의 간판 타자인 강백호(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의 대표적인 장타자인 윤이나(21)와 열애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당사자인 강백호 측은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서울은 7일 강백호와 윤이나가 친한 남매사이에서 최근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강백호의 에이전시인 그로윈스포츠 관계자는 “선수에게 확인한 결과,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한다”며 “강백호와 윤이나는 원래 친한 사이”라고 전했다. kt 구단 측도 “선수의 사생활이고 현재 중요한 시기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는 골프계 관계자를 인용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열애설은 모르겠지만 두 선수가 친한 사이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윤이나 소속사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지난달 8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에 나타나 윤이나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7월 KBO리그 올스타 휴식기 때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는 윤이나를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고졸 신인으로 2018년 KBO리그에 데뷔한 강백호는 루키 때부터 스타로 발돋움했다. 강한어깨와 호쾌한 장타력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KLPGA 투어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윤이나는 2022년 혜성처럼 등장해 평균 250야드(약 229m)를 웃도는 호쾌한 장타로 데뷔와 동시에 인기를 얻었다. 윤이나는 올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 우승에 그쳤지만 상금랭킹 1위(11억 3610만4286원)에 오르는 등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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