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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관 2년 ‘완도해양치유센터’ 12만명 찾아

    개관 2년 ‘완도해양치유센터’ 12만명 찾아

    개관 2주년을 맞은 전남 완도해양치유센터가 누적 방문객 12만 명과 18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 명사십리 해변에 문을 연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 전문 시설로 해조류와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해양치유 시설이다. 지난 2023년 11월 24일 개관해 2년간 12만명의 누적 이용객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개인·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건강 관리를 위한 고령층과 장기 치유객, 기업 연수, 스포츠팀 재활 등 다양한 이용층이 방문했다. 완도해양치유세센터 개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완도군이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양치유산업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181억 원으로 파악됐다. 센터 이용객의 완도 지역 숙박과 음식, 특산물 소비 등에 따른 직접 유발 효과와 관광 등 연관 산업에 다른 간접 효과를 종합해 산정한 수치다. 완도군은 앞으로 해양치유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공공 치유 서비스로 발전시켜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완도형 해양치유 모델’ 구축과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프로그램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도입해 해양치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인피니티 풀과 스포츠 재활 공간 등 시설 고도화와 해양·산림·레저 융합형 콘텐츠 개발, 만성 질환자와 고령층 대상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 ‘해양치유 스테이’ 운영, 다시마, 유자 등 지역 특산물 활용 테라피 제품 상용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양치유 콘텐츠 개발과 과학적 검증, 운영 전략 차별화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남울산기자협회 “국민의힘, 막말 논란 김미나 시의원 공천 배제하라”

    경남울산기자협회 “국민의힘, 막말 논란 김미나 시의원 공천 배제하라”

    경남울산기자협회(경울기협)는 1일 성명을 내고 김미나 창원시의원을 공천 부적격자로 지정하라고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김 시의원은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2022년 7월 창원시의회에 입성했다. 그러다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막말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고 거센 사퇴 요구에 부딪힌 바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태원 참사 유가족 막말’ 관련 보도를 한 기자를 명예훼손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해당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시체팔이 족속들’이라는 표현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게 한 발언이었는데, 이를 잘 못 써 반복적으로 허위 보도했다는 소송의 이유다. 경울기협은 이날 성명에서 이런 사실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창원시의원이란 과분한 직책을 맡고 있는 김미나씨는 말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은 물론,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난도질했다”며 “김씨는 다른 SNS 글에서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기도 했지만 명백히 희생자들을 비하했고 부모들을 자식 잡아먹는 괴물 취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소송을 제기한 이유가 짐작은 간다”며 “본인에 대한 국민적 반감과 성토가 자기 잘못과 자질 부족 때문이 아니라 언론의 잘못된 기사 때문이라는 변명을 하고 싶은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막말 김씨를 지방의원 후보로 공천할 것인가”라며 “만약 ‘당 충성도’가 높다는 이유로 공천한다면 국민의힘은 거대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울기협은 아울러 김 시의원을 향해 스스로 시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다.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도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공인의 말과 행동을 감시·비판하는 것은 언론의 가장 기본 역할”이라며 “김 시의원이 곧바로 형사 고소와 거액(1억원) 손해배상 소송으로 뛰어든 것은, 사실관계 다툼이 아니라 기자와 언론사를 법정으로 끌어내 소송 부담을 떠안게 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전형적인 기자 괴롭히기, 보복성 소송”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시의원에게 민·형사상 소송을 취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창원시의회와 국민의힘에는 김 시의원의 막말·언론 길들이기 시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 광주시, ‘희망2026 나눔캠페인’ 62일 대장정 돌입

    광주시, ‘희망2026 나눔캠페인’ 62일 대장정 돌입

    광주시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5·18민주광장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내년 1월31일까지 집중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 대표 모금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광주 공동체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랑의 열매 정기 모금이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광주’로, 모금 목표액은 51억2000만원이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한다. 모금된 성금은 광주시에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 및 기관, 단체 등에 ▲기초생계 지원 ▲교육·자립 지원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심리·정서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소통과 참여 확대 ▲문화격차 해소 8개 배분분야의 복지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는 방송사(KBS광주·광주MBC·KBC광주방송), 5개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062-222-3566) 등에 문의하면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성금 첫 기부, 배분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온도 올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시교육감, 신수정 시의회의장,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기관 단체장들이 함께 첫 기부에 참여해 나눔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기업 첫 기부에는 기아오토랜드, 광주은행, 농협광주본부, 케이티엔지 광주전남본부, 하나은행 등 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려 캠페인 출범에 힘을 실었다. 또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 4명의 신규 가입과 광주지방세무사회 세무사 24명의 나눔리더(100만원 이상 기부) 단체 가입식도 함께 진행됐다.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나눔리더와 아너소사이어티 신규 회원들의 참여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을 보여주는 뜻깊은 일”며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사랑의 온도를 더욱 뜨겁게 달궈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올해도 5·18민주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정성을 모아 따뜻한 희망을 나누고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안전행정실·감사관·인재개발원·저출생극복본부 본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안전행정실·감사관·인재개발원·저출생극복본부 본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안전행정실, 감사관, 인재개발원, 저출생극복본부의 ‘2026년도 경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세출기준 안전행정실 6149억 6355만원으로 전년 대비 422억 4590만원 증액, 인재개발원 82억 4215만원으로 전년 대비 4458만원 감액, 감사관 9억 9819만원, 저출생극복본부 1조 1295억 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1억 9690만원 증액한 규모로 편성됐다. 안전행정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배진석 의원(경주)은 자율방범대, 마을순찰대, 의용소방대 등 안전 관련 조직의 중복 인원 문제로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조직 재정비와 단체별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 순회교육을 경북연구원에 위탁한 것은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안전교육을 도내에 있는 안전체험관 등을 활용하고 어린이 대상 교육은 체험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예산안 사업 명세서에 세입 산출 근거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예산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추후 예산심사부터는 세입에 대한 상세한 산출근거를 반드시 명시하도록 설명자료 보완을 요구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산불 피해 5개 군의 임시주택 관리 실태를 점검했는지 질의하며, 조립식 임시주택의 시설 노후와 열악한 창고 지원 실태를 지적했다. 또한 농기계 사고 발생률이 전국 1위인 점을 언급하며, 농업인 재난안전 문화활동 지원사업이 행사성 예산에 치우쳐 있다며 실질적인 안전 강화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불 관련 특별법 시행 이후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 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도 요청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수년간 지적해왔었던 경북도 소유 재산 현황을 일괄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조차 없는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도 소유 토지를 장기간 무단 경작해 소송으로 이어진 사례를 언급하며, 도내 소유 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총괄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새마을전문대학원 학위과정 지원사업이 반복적인 연례행사에 그치고 있다며 졸업생 성과 관리와 해당 대학교에 지원하는 재정적 부담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새마을 브랜드를 활용한 광역·지역특화 비자 연계를 통한 외국인 인재 유치 방안을 제안했으며, 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보조 단체에 대한 운영 실태조사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새마을운동 교육에 예산을 지원하는 구조는 새마을운동의 목적과 배치된다며 새마을운동의 체계적 운영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구 소재 구 인재개발원 부지의 조속한 활용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감사관 예산안 심사에서 황재철 의원(영덕)은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도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형식적인 평가에 그치지 않도록 성과 중심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자체청렴도 평가 용역이 동일 업체에 반복 위탁되고 있다며 공정성과 객관성 문제를 우려했다. 또한 청렴도 평가가 실제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청렴도 향상 조례 정의에 소방공무원이 빠져 있는 점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청렴도민감사관 운영에 대해 권역별 워크숍을 통해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관증 발급과 감사 과정 배석 등 청렴도민감사관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인재개발원 예산안 심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올해 제정된 ‘인재개발원 도민교육 운영 조례’가 제정되어 도민에 대해 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타 시도에서 이미 시행 중인 만큼 경북도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은 신규 공직자 교육 성적을 전입시험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하며, 교육 성과가 인사 운영에 연계돼야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독도 바로 알기’ 과정은 국내 공무원 중심이 아닌 외국인 대상 현장 교육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위탁업체보다 독도재단 등 전문기관 활용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저출생극복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돌봄센터와 관련하여 돌봄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인력은 부족하고, 퇴사율이 높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돌봄 인력의 처우가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핵심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이 뒤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군과 협력한 돌봄 인력 확보와 근본적인 처우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황재철 의원은 저출생 극복 워킹그룹 운영 사업과 저출생 극복 세미나 및 포럼 사업이 유사한 형태로 이중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간 차별성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라는 사업명 역시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은 저출생 사업이 도 산하 기관과 위탁기관에 유사하게 분산 추진되고 있다며 나눠주기식 사업 운영을 비판했다. 출산을 강요하는 인식보다 결혼과 출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청소년 한부모가정 지원과 함께 둘째 이상 및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박영서 의원은 산후조리원 운영비가 부족하다는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며 산모 지원 정책의 현실화를 주문했다. 더불어 다문화센터, 청소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유사한 기능을 각각 수행하며 행정과 예산이 이중·삼중으로 투입되고 있다며, 기능 통합을 통한 예산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은 저출생 정책 중 실효성이 낮거나 시·군 여건에 맞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등 거점형 사업의 자생력 한계를 짚으며, 센터 난립이 일자리 늘리기 수단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신중한 사업 운영을 주문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저출생극복박람회 등 유사한 인식 개선 행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단발성 행사 위주의 사업 운영을 비판했다. 공공시설을 활용한 공공예식장 조성과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광택 위원장은 이번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는 재난·안전, 복지, 저출생 대응 등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형식적·행사성 사업은 과감히 재검토하고,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끝까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6년도 예산안 종합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6년도 예산안 종합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2026년도 경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6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종합심사를 한다. 경북도 예산안은 총 14조 36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7745억원 증가(5.8%)했으며 ▲민생경제 회복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저출생 극복 ▲APEC 후속사업 및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복지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일반회계) 12조 3596억원(전년 대비 6328억원, +5.4%) (특별회계) 1조 6767억원(전년 대비 1417억원, +9.2%) 경북도교육청 예산안은 총 5조 589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81억원 감소(▲0.5%)했으며 ▲재정 건전성 강화 ▲교육본질 중심 투자 확대 ▲디지털·미래교육 기반 확충 ▲지역균형·맞춤형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간의 심사를 통해, 이번 예산안이 도민들의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며, 최종 심사를 마친 2026년도 예산안은 12월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김대일 위원장은 “민생과 미래를 위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되 불요불급한 사업은 철저히 조정해 재정 효율성을 확보하겠으며, 도정의 핵심 과제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문화회관 인건비 불용액 3년평균 11억원”...대폭 삭감해야

    “부산문화회관 인건비 불용액 3년평균 11억원”...대폭 삭감해야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서지연 의원(무소속,비례대표)은 1일 “부산문화회관 예술단 인건비 불용액이 최근 3년간 연평균 11억원”에 달한다며 “2026년도 예산에서 인건비를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예술단 인건비는 2023년 162억원, 2024년 164억원, 2025년 166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집행액은 각각 150억원, 156억원, 153억원에 그쳐 3년간 8억원∼13억원의 불용액이 발생하고 있다. 서 의원은 “부산문화회관 예술단 정원은 482명이나 현원은 384명”이라며 “이런 경우 행안부 지침에 따라 현원 기준 인건비가 편성돼야 하는데도 정원을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한 만큼 내년 인건비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술단 공연 실적과 자체 수익금 감소를 근거로 인건비와 운영비 인상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했다. 서 의원은 “예술단 공연 횟수는 2023년 328회에서 2025년 194회로 40% 가까이 줄었고, 티켓 판매와 대관 등 자체 수익금도 같은 기간 30%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공연과 수입 모두 줄었는데 인건비와 운영비만 늘리겠다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예산 운영”이라고 질타했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대관에만 치중하다 벌어진 인재

    ‘쿠팡 개인정보 유출’ 대관에만 치중하다 벌어진 인재

    쿠팡이 전 국민 4명 중 3명꼴인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데에는 그만큼 쿠팡이 유통시장 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이마트, 롯데 등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이 영업시간 제한 탓에 발 빠르게 온라인 전환에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쿠팡이 반사이익을 얻으며 ‘유통 공룡’으로 성장했다. 2010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공동 구매자를 모아 ‘딜’을 성사시키는 ‘소셜커머스’로 출발했던 쿠팡이 로켓배송에 나선 것은 2014년의 일이었다. 2012년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라는 목적으로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 시행된 후였다. 개정법에 따라 대형 마트는 월 2회의 의무휴업일을 두고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점포 영업 뿐 아니라 점포를 활용해 물건을 배송하는 새벽 배송에도 대형 마트가 나서지 못했던 이유다. 대형 마트가 규제를 받는 사이 빈자리를 쿠팡이 채우기 시작하면서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지난 10년간 6조 2000억원을 들여 전국에 100여개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부터 또 다시 3조원을 투자해 2027년엔 로켓배송 권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단 청사진도 제시했다. 쿠팡은 2023년 매출(31조 8298억원)로 전통의 유통 강자인 이마트(연결 기준 매출 29조 4722억원)를 처음 넘어섰다. 흑자 전환과 함께 그간 따라붙던 ‘사업 지속성에 대한 의문’도 해소했다 지난해엔 매출 41조 2901억원을 기록하며 더욱 격차를 벌렸다. 시장 지배자로 성장한 쿠팡이지만 그만큼 구설에도 많이 올랐다. 최근 노동계에서 과로를 유발한다며 촉발시킨 새벽 배송 논란이 대표적이다. 실제 쿠팡에서 물류를 담당하다 숨진 물류센터 노동자와 택배 기사 사례가 있다. 지난해엔 검색 순위와 상품 후기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유통업계 사상 최대인 168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다만 쿠팡은 과징금 처분에 대해 취소 소송으로 다투고 있다.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 관련해 검찰 내에서 기소하지 말라는 압력이 있었단 의혹이다. 이 의혹은 결국 상설특검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10월엔 공정위가 쿠팡이츠에 불공정한 약관 조항을 60일 이내 시정하라는 권고조치를 내린 일도 있었다. 해당 조항은 할인 전 금액에 수수료를 부과하고, 배달 가능 지역을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숱한 논란에도 쿠팡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치권 인사를 대거 영입해온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국회사무처 감사관실에 따르면 올해 쿠팡으로 이직하기 위해 4급 보좌관 9명이 취업 심사를 받았다. 정부 출신 가운데서도 취업 심사 대상 퇴직자 9명이 쿠팡 또는 그 계열사에 취직했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지난 5~7월 고용노동부 공무원 8명을 영입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쿠팡의 대관 업무를 위해 영입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국회 출신이 내부 사정에 밝고 친분을 활용해 쿠팡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 또한 LG전자와 네이버에서 대관을 담당했던 인물이며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로 옮긴 강한승 전 대표도 판사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쿠팡이 대관과 로비에만 집중하고 정작 보안이나 내부 근로환경 개선에는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쿠팡의 창업주이자 실질적 경영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논란 속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국감에도 여러 차례 불출석해왔고 지난 1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공정위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발표하며 쿠팡의 동일인을 김 의장이 아닌 법인으로 지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의장은 미국 국적이라 동일인 지정을 피해 왔다. 공정위는 그가 쿠팡 한국법인의 지분이 없고 계열사 경영에 참여한 친족도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 “소니·야후는 얼마 보상했나”…쿠팡 유출, ‘글로벌 보안 시험대’로 [핫이슈]

    “소니·야후는 얼마 보상했나”…쿠팡 유출, ‘글로벌 보안 시험대’로 [핫이슈]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확인되면서 소니나 야후 해킹에 버금가는 수준의 글로벌급 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이메일·비밀번호 유출을 넘어 집주소·배송기록·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생활형 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2차 피해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경찰, 피의자 IP 확보…협박 메일 2개 계정 추적 중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쿠팡 측으로부터 서버 로그기록을 제출받아 분석 중이며 피의자가 사용한 IP를 확보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계정 2개에 대해서도 송신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메일은 지난달 16일과 25일 두 차례 발송됐고 동일인 소행인지 실제 유출자와 동일인인지 여부가 수사 중이다. 앞서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이 고객 정보를 빼돌린 뒤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정황이 포착됐다. 피의자가 이미 퇴사 후 출국한 상태로 확인되자 경찰은 국제 공조 수사에 나섰다. 30억 계정 털린 야후…역대 최대 유출 사건 2013~2014년 발생한 야후 해킹 사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로 기록됐다. 당시 약 30억 개 계정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보안 질문·답변이 노출됐다. 이 사건은 2017년 야후의 매각 과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인수 주체였던 버라이즌이 인수가를 3억 5000만 달러(약 4000억 원·모든 원화 환산은 사건 발생 당시 환율 기준) 낮췄다. 야후는 결국 피해자들과의 집단소송에서 총 1억 1750만 달러(약 1338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다만 전체 30억 계정이 아닌 실제 보상 대상은 약 1억 9400만 명 규모로 추정됐고 신청서를 제출한 이용자만 최대 358달러(약 4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받았다. 소니 PSN 해킹…“기업 신뢰 무너진 상징적 사건” 2011년에는 일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가 해킹당해 7700만 명의 회원정보와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다. 소니는 24일간 서비스를 중단하고 PSN 이용자 전원에게 무료 게임 2편과 30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사과·보상 조치를 취했다. 영국 당국은 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했고 일본에서는 “기업 신뢰 붕괴”라는 여론이 확산되며 ‘소니 쇼크’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에퀴팩스·메리어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잇단 유출 2017년 미국 신용평가사 에퀴팩스는 시스템 취약점을 방치한 채 수개월간 보안 경고를 무시하다가 1억 4700만 명의 신용정보가 유출됐다. 이 사건으로 경영진이 사퇴하고 미 의회 청문회가 열리는 등 파문이 컸다. 회사는 집단소송 합의로 총 7억 달러(약 8300억 원) 규모의 보상·과징금 패키지를 마련했으나 피해자 대부분은 애초 약속된 125달러 대신 10~20달러(약 1만~2만 원대)의 실보상만 받았다. 이듬해에는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예약망이 해킹돼 최대 5억 명의 투숙객 정보가 새나갔다. 영국 정보보호당국은 1840만 파운드(약 27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미국·캐나다 등에서도 집단소송이 제기됐으며 피해 신고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약 12만 원) 수준의 보상이 제공됐다. 쿠팡, 외부 해킹 아닌 내부자 소행 정황쿠팡의 피해 규모(3370만 건)는 야후(30억)나 메리어트(5억)에 비하면 작지만 노출된 정보의 현실적 민감도는 훨씬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름·주소·휴대전화번호뿐 아니라 공동현관 비밀번호, 배송 위치, 가족 구성 등 생활 공간과 연결된 정보가 포함돼 피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쿠팡은 “시스템 외부 침입 흔적은 없다”며 내부 비인가 조회로 인한 유출임을 시사했다. 보안 업계는 “이건 단순한 기술적 해킹이 아니라 내부 통제 실패”라며 기업의 데이터 접근 권한 관리가 허술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집단소송, 실제 보상은 얼마나 받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외 기업의 집단소송 보상 구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등에서는 대표 원고와 변호사단이 전체 피해자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하며 개별 피해자는 변호사비를 직접 내지 않지만 전체 합의금의 20~40%가 수임료와 행정비용으로 공제된다. 결과적으로 1인당 보상액은 매우 낮아지는 구조다. 예를 들어 에퀴팩스 사건의 경우 총 7억 달러 중 약 25%가 변호사비로 빠졌고 피해자 대부분은 약속된 125달러 대신 10~20달러 수준만 받았다. 이처럼 집단소송은 금전적 보상보다 기업의 책임을 공식화하는 징벌적 절차라는 평가가 많다. 정부 조사 및 과징금 전망정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 민간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위반 시 전년도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쿠팡이 수천억 원대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2024년 SK텔레콤은 개인정보 유출로 역대 최대인 134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사과보다 복구 중심 대응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쿠팡 사태는 한 기업의 보안 실패를 넘어 국민 대다수의 생활 정보가 얼마나 취약한지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데이터가 곧 신뢰가 되는 시대, 이번 사태가 ‘한국판 개인정보 위기’로 기록되지 않으려면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필요하다.
  • 쿠팡 3370만건 유출…소니·야후는 피해자에 얼마 줬나

    쿠팡 3370만건 유출…소니·야후는 피해자에 얼마 줬나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확인되면서 소니나 야후 해킹에 버금가는 수준의 글로벌급 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이메일·비밀번호 유출을 넘어 집주소·배송기록·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생활형 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2차 피해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경찰, 피의자 IP 확보…협박 메일 2개 계정 추적 중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쿠팡 측으로부터 서버 로그기록을 제출받아 분석 중이며 피의자가 사용한 IP를 확보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계정 2개에 대해서도 송신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메일은 지난달 16일과 25일 두 차례 발송됐고 동일인 소행인지 실제 유출자와 동일인인지 여부가 수사 중이다. 앞서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이 고객 정보를 빼돌린 뒤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정황이 포착됐다. 피의자가 이미 퇴사 후 출국한 상태로 확인되자 경찰은 국제 공조 수사에 나섰다. 30억 계정 털린 야후…역대 최대 유출 사건 2013~2014년 발생한 야후 해킹 사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로 기록됐다. 당시 약 30억 개 계정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보안 질문·답변이 노출됐다. 이 사건은 2017년 야후의 매각 과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인수 주체였던 버라이즌이 인수가를 3억 5000만 달러(약 4000억 원·모든 원화 환산은 사건 발생 당시 환율 기준) 낮췄다. 야후는 결국 피해자들과의 집단소송에서 총 1억 1750만 달러(약 1338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다만 전체 30억 계정이 아닌 실제 보상 대상은 약 1억 9400만 명 규모로 추정됐고 신청서를 제출한 이용자만 최대 358달러(약 4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받았다. 소니 PSN 해킹…“기업 신뢰 무너진 상징적 사건” 2011년에는 일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가 해킹당해 7700만 명의 회원정보와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다. 소니는 24일간 서비스를 중단하고 PSN 이용자 전원에게 무료 게임 2편과 30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사과·보상 조치를 취했다. 영국 당국은 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했고 일본에서는 “기업 신뢰 붕괴”라는 여론이 확산되며 ‘소니 쇼크’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에퀴팩스·메리어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잇단 유출 2017년 미국 신용평가사 에퀴팩스는 시스템 취약점을 방치한 채 수개월간 보안 경고를 무시하다가 1억 4700만 명의 신용정보가 유출됐다. 이 사건으로 경영진이 사퇴하고 미 의회 청문회가 열리는 등 파문이 컸다. 회사는 집단소송 합의로 총 7억 달러(약 8300억 원) 규모의 보상·과징금 패키지를 마련했으나 피해자 대부분은 애초 약속된 125달러 대신 10~20달러(약 1만~2만 원대)의 실보상만 받았다. 이듬해에는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예약망이 해킹돼 최대 5억 명의 투숙객 정보가 새나갔다. 영국 정보보호당국은 1840만 파운드(약 27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미국·캐나다 등에서도 집단소송이 제기됐으며 피해 신고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약 12만 원) 수준의 보상이 제공됐다. 쿠팡, 외부 해킹 아닌 내부자 소행 정황쿠팡의 피해 규모(3370만 건)는 야후(30억)나 메리어트(5억)에 비하면 작지만 노출된 정보의 현실적 민감도는 훨씬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름·주소·휴대전화번호뿐 아니라 공동현관 비밀번호, 배송 위치, 가족 구성 등 생활 공간과 연결된 정보가 포함돼 피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쿠팡은 “시스템 외부 침입 흔적은 없다”며 내부 비인가 조회로 인한 유출임을 시사했다. 보안 업계는 “이건 단순한 기술적 해킹이 아니라 내부 통제 실패”라며 기업의 데이터 접근 권한 관리가 허술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집단소송, 실제 보상은 얼마나 받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외 기업의 집단소송 보상 구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등에서는 대표 원고와 변호사단이 전체 피해자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하며 개별 피해자는 변호사비를 직접 내지 않지만 전체 합의금의 20~40%가 수임료와 행정비용으로 공제된다. 결과적으로 1인당 보상액은 매우 낮아지는 구조다. 예를 들어 에퀴팩스 사건의 경우 총 7억 달러 중 약 25%가 변호사비로 빠졌고 피해자 대부분은 약속된 125달러 대신 10~20달러 수준만 받았다. 이처럼 집단소송은 금전적 보상보다 기업의 책임을 공식화하는 징벌적 절차라는 평가가 많다. 정부 조사 및 과징금 전망정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 민간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위반 시 전년도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쿠팡이 수천억 원대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2024년 SK텔레콤은 개인정보 유출로 역대 최대인 134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사과보다 복구 중심 대응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쿠팡 사태는 한 기업의 보안 실패를 넘어 국민 대다수의 생활 정보가 얼마나 취약한지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데이터가 곧 신뢰가 되는 시대, 이번 사태가 ‘한국판 개인정보 위기’로 기록되지 않으려면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필요하다.
  • 군포시, 새해 예산안 9105억 편성···‘도시경쟁력 확보·미래성장동력 강화·체감 복지 실현’

    군포시, 새해 예산안 9105억 편성···‘도시경쟁력 확보·미래성장동력 강화·체감 복지 실현’

    하은호 시장 “변화의 뿌리를 다지고 열매를 키워야 할 때” 경기 군포시가 2026년도 예산안으로 910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새해 예산안은 올해 대비 279억 원 증액됐다. 사회복지 분야에 4,236억 원, 도시교통 분야에 867억 원, 환경 분야에 388억 원,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361억 원을 편성했다. 하은호 시장은 1일 군포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26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2026년은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마무리이자 미래 군포를 위한 도약의 시기”라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6년 시정 운영의 중점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공간 재정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포용적 복지와 안전망 구축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도시경쟁력 확보 부문에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주거환경 정비를 강조하며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산본신도시 및 기존도시 재정비를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는 10만2천여 시민의 염원이 담긴 철도 지하화 촉구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정동 공업지역을 산업혁신구역으로 조성하고, AI 데이터센터 및 바이오 기업 유치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군포를 첨단산업 도시로 성장시켜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복지 부문에서는 경기도의 복지예산 전액 삭감에 대응해 시비로 전액 확보하고, 의료·요양·돌봄이 통합된 지원체계를 구축해 고령층과 장애인,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언제나 어린이집’과 AI 안부돌봄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한 도시 안전망 강화와 청년 지원 사업 확대, 궁내동 문화거리 정비, 시민체육광장 운동장 트랙 재정비, 산책로 확충과 녹지공간 확충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의 행복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다각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의 미래를 바꿀 씨앗은 이미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근고지영(根固枝榮)’의 자세로 변화의 뿌리를 다지고 열매를 키워야 할 때”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전쟁의 시대, K-방산 ‘대박’ 독일 따라잡았다…무기 불티나게

    전쟁의 시대, K-방산 ‘대박’ 독일 따라잡았다…무기 불티나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가자 전쟁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2024년 세계 100대 방산업체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무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K-방산 빅4’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국가별 매출 순위에서 한국은 전통 방산 강국 독일을 바짝 추격하는 10위에 올랐다. 세계 100대 방산기업 매출 5.9% ↑… 총 6790억 달러1일(현지시간)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2024년 100대 무기 생산·군사 서비스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100대 방산기업 매출은 6790억 달러(약 997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로, 우크라이나·가자 전쟁, 지정학적 긴장 고조, 군비 지출 증가가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상위 5대 방산기업 모두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방산 4사 매출 31% 급증… 비중도 2.1%로 확대한화그룹,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이른바 ‘K-방산 빅4’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두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100대 방산기업 전체 매출 증가율이 5.9%에 그친 반면, 한국 4사의 매출은 141억 달러(약 21조원)로 전년 대비 31% 증가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비중 역시 2023년 1.7%에서 2024년 2.1%로 0.4% 포인트 상승했다. 국가별 매출 순위…한국 ‘10위’, 독일과 경합국가별 매출 비중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49% ▲중국 13% ▲영국 7.7% ▲러시아 4.6% ▲프랑스 3.8% ▲유럽 내 다국적기업 3.3% ▲이탈리아 2.5% ▲이스라엘 2.4% ▲독일 2.2% ▲한국 2.1% 순이다. 한국은 K2 전차·K9 자주포 등 폴란드 대형 수출이 본격화된 2023년부터 유럽의 방산 강국 독일과 9~10위권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별 순위…한화그룹 ‘세계 20위권’ 눈앞 개별 기업 순위에서도 한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한화그룹은 2023년 24위에서 2024년 21위로 3계단 상승해, 세계 20대 방산 기업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SIPRI는 “한화그룹 무기 매출은 자주포·다연장로켓·120㎜ 자주박격포의 수출 증가와 국내 납품 확대로 42% 증가한 80억 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73위→60위)과 현대로템(84위→80위)도 각각 순위가 올랐다. 다만 KAI는 2024년 매출이 소폭 감소하면서 54위에서 7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수요 폭증…미국·유럽 업체는 ‘납기 지연’에 시달려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감이 커진 유럽, 특히 폴란드·루마니아·에스토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은 군사력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공급국인 미국·유럽 방산업체들은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를 소화하지 못했고, 납기 차질이 구조적 문제로 드러났다. 대신 짧은 납기·비용 경쟁력·신뢰도 높은 생산체계를 갖춘 한국 방산기업들이 새로운 무기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한국은 남북 대치라는 특수한 안보 환경 속에서 전차·자주포·포탄·전투기·군함까지 체계적인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해왔고,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성능 무기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작동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화그룹, 현대로템, KAI 등 국내 방산기업은 폴란드와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등 동유럽을 중심으로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을 수출해왔다. 중국만 매출 감소… 부패 의혹으로 계약 ‘연기·취소’이처럼 글로벌 방산 기업 매출이 대부분 증가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매출만이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중국 기업들의 매출 비중도 2023년 16%에서 2024년 13%로 축소됐다. SIPRI 측은 “중국의 군수조달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부패 의혹으로 무기 계약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며 중국군 현대화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 화성시, ‘희망2026나눔캠페인’ 시작···올겨울 100도 ‘14억 원’

    화성시, ‘희망2026나눔캠페인’ 시작···올겨울 100도 ‘14억 원’

    화성특례시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두 달간 화성시복지재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운영한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모금 활동으로, 시는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을 시청 1층 로비에 설치해 모금 현황을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13억 원보다 1억 원 많은 14억 원으로, 목표액을 달성하면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까지 올라간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달 26일 시청 본관 1층에 1천 원부터 시작해 다양한 금액으로 설정하여 기부할 수 있는 ‘기부나눔 키오스크’를 설치해 시민들이 좀 더 가깝고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 공간을 조성했다. 기부영수증을 신청하면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매우 뜻깊은 캠페인”이라며 “작은 나눔도 큰 희망으로 이어지는 만큼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3년 연속 증가세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3년 연속 증가세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올 들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늘어난 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해 3년 연속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23년 6억 3000만 달러, 2024년 7억 8000만 달러로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63.3%인 4억 5973만 달러, 농축산물이 36.7%인 2억 6632만 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김 수출은 3억 6618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2%가 증가해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의 절반 이상인 50.4%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억 8184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으며 미국이 1억 3671만 달러로 전년 대비 9.6% 증가, 중국이 1억 1364만 달러로 12.5%가 증가한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을 위해 시장 다변화와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해외 판촉행사 12회, 해외 국제식품박람회 8회 참가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K-전남김’ 브랜드 개발과 제품 출시를 통해 전남 김의 세계화 추진과 수출 특화 품목 직불금 37억 5천만 원, 수출 경쟁력 강화 30억 원, 김 수출 안전성 검사비 3억 3천만 원 등 맞춤형 지원도 하고 있다. 이밖에 해외 유통망 확대를 위해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H마트, 울타리 등 글로벌 온라인몰과 13개국 27개 해외 상설판매장을 통한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브래드 피트 아프다기에 돈 보내고 남편까지 버렸는데…모두 사기였다

    브래드 피트 아프다기에 돈 보내고 남편까지 버렸는데…모두 사기였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사기꾼에게 속아 거액을 잃은 여성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스위스 출신 패트리샤(가명)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서 피트의 매니저라 주장하는 A씨에게 연락을 받은 뒤 사기극에 말려들었다고 보도했다. A씨는 “피트와 직접 대화해보겠냐”고 접근했고, 팬이었던 패트리샤는 연락을 이어갔다. 이후 사칭범은 패트리샤에게 연인 행세를 하며 “사랑한다” “평생 함께하자”는 달콤한 메시지와 꽃을 보내는 등 유대감을 쌓았다. AI로 합성한 피트 사진도 자주 전달했다. 패트리샤는 자신이 유명 배우와 연인 관계가 됐다고 믿었다. 하지만 곧 본색이 드러났다. 사칭범은 “신장암에 걸려 치료비가 필요하다” “만나려면 돈을 보내라”며 송금을 요구했다. 처음엔 거절하던 패트리샤는 수차례 이어진 ‘사랑 고백’에 속아 총 9만 파운드(약 1억 7500만원)를 보냈다. 피트를 만나겠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그는 호텔에서 3주간 홀로 기다렸다. 이 과정에서도 “동의 없이 배우에게 접근했다”며 벌금을 요구받자 또다시 돈을 송금했다. 결국 피트를 보지 못한 채 스위스로 돌아가는 길에,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동일 범죄 조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패트리샤는 “가짜 관계를 거의 1년이나 유지한 것이 너무 수치스럽다”며 “어떻게 그렇게 이용당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 1월에는 프랑스 해외령 레위니옹에 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가명·53)도 비슷한 수법에 속아 83만 유로(약 12억 5000만원)를 잃었다. 그는 인스타그램 DM으로 “어머니가 당신 얘기를 했다”는 메시지를 받은 뒤 브래드 피트와 연인 관계를 맺었다고 믿었다. 사칭범은 “당신을 원해” “나의 사랑” 같은 문구로 환심을 샀고, 안의 작품에도 관심을 보이며 감정적 의존을 높였다. 결국 안은 남편과 이혼했고, 위자료로 받은 77만 5000유로 중 대부분을 ‘병원비’ 명목으로 송금했다. 튀르키예 계좌로 돈을 보내달라는 요구에도 의심했지만 “당신 없이는 살 이유가 없다”는 말에 속아갔다. 안은 지난해 여름 진짜 브래드 피트가 여자친구와 있는 사진을 보고서야 사기임을 깨달았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세 차례 시도해 중증 우울증 전문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실제 브래드 피트는 이 사건을 접한 뒤 “사기꾼들이 팬과 유명인 사이의 유대감을 악용하는 일”이라며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방만 운영’ 질타 서울시 감사 이끌어내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방만 운영’ 질타 서울시 감사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지난 11월 10일과 14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연구원의 ▲규정 위반 명예퇴직금 과다 지급 ▲건강보험료 예수금 부당 처리 ▲인권위 조사 후 늑장 복무규정 개정 등 방만 경영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의 지적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17일 서울연구원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공식 의뢰했다. 이 의원은 서울연구원은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스토킹) 가해 사실이 인정된 직원의 명예퇴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위반해 지급한 사실을 지적했다. 당시 규정상 명예퇴직 신청 기간이 아님에도 신청을 승인해 줬으며, 이후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자에게 보상적 성격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한 것이 부적절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퇴직금 산정 기준인 ‘월봉급액’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해당자에게 약 1억 원 이상 과다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지방공무원 규정을 준용했을 때 약 1억 3386만원이어야 할 퇴직금이 2억 5천만 원 넘게 지급된 것이다. 이 의원은 “인권침해 가해자에게 징계는커녕 거액의 위로금을 쥐여준 꼴”이라며 즉각적인 환수를 요구했다. 회계 관리의 난맥상도 드러났다. 서울연구원은 지난 4월, 직원들의 건강보험료 정산 부담을 줄여준다며 과거부터 누적된 건강보험료 예수금 1345만원을 임의로 사용하여 공제액을 감면했다가, 경영지원실장의 지시로 6월에 다시 환수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의원은 “회계 원칙을 무시한 채 예수금을 쌈짓돈처럼 유용한 사례”라며 단순 주의 처분으로 끝낼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뇌졸중 의심 직원의 병가를 불허하다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시작되자 뒤늦게 복무지침을 개정한 사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직원의 건강권보다 행정 편의를 앞세우다 인권위 개입 후에야 꼬리를 내린 전형적인 뒷북 행정”이라며 조직 전반의 인권 감수성 부재를 질타했다. 서울시는 이민옥 의원의 감사 청구 요청을 수용해 지난 11월 17일 자로 서울연구원에 대한 감사 의뢰 공문을 감사위원회에 발송했다. 이번 감사는 명예퇴직수당 지급 적정성, 건강보험 예수금 처리, 복무 지침 변경 건 등 이 의원이 지적한 사안을 포함해 서울연구원 운영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연구원의 인사, 회계, 복무 관리 전반에 걸친 도덕적 해이가 드러났다”며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강도 높은 감사를 통해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고, 시민의 혈세가 낭비된 부분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엠와이엑스 파이낸스·퀀트·밈코어, 24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엠와이엑스 파이낸스·퀀트·밈코어, 24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엠와이엑스 파이낸스(MYX)가 24시간 동안 12.72%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종목의 현재 가격은 4338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9592억 6079만 원이다. 엠와이엑스 파이낸스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더 나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퀀트(QNT)도 10.25%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가격은 15만 4332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 8632억 원에 달한다. 퀀트는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을 주요 기능으로 삼아,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원활한 연결을 지원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쉽게 통합될 수 있도록 돕는다. 밈코어(M)는 7.70% 상승한 207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 1520억 원으로, 일반적인 블록체인 플랫폼과 차별화된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밈코어는 주로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비트코인 캐시(BCH)와 텔코인(TEL)은 각각 5.74% 상승했다. 비트코인 캐시의 현재 가격은 80만 8154원이며, 시가총액은 16조 1311억 원이다. 이 종목은 비트코인의 하드 포크로 시작된 암호화폐로,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텔코인의 현재 가격은 7.95원이며, 시가총액은 7238억 5355만 원이다. 텔코인은 주로 통신 서비스와 연계된 암호화폐로, 모바일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통해 송금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한다. 한편, 카스파(KAS)는 5.70% 상승하며 87원의 가격을 기록했다.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2조 3596억 원이다. 카스파는 DAG 기술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빠른 거래 속도와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같은 시각 펌프펀(PUMP)은 5.39% 상승하며 4.49원의 가격을 기록, 시가총액은 1조 5898억 원이다. 셀레스티아(TIA)는 4.83% 상승하며 9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8057억 15만 원이다. 에스피엑스6900(SPX)은 4.58% 상승하며 1026원의 가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9560억 5051만 원이다. 마지막으로 세이(SEI)는 3.18% 상승하며 205원의 가격을 기록, 시가총액은 1조 3068억 원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서울데이터랩]캔톤 네트워크 밈코어 플레어 1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캔톤 네트워크 밈코어 플레어 1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눈에 띄는 상승률을 보이는 종목들은 캔톤 네트워크, 밈코어, 플레어이다. 이들은 각각 1시간 기준으로 1.57%, 1.03%, 1.03% 상승하며 단기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캔톤 네트워크는 현재 131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5.7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54억 6923만 원으로, 시가총액은 4조 6946억 원으로 집계되어 시가총액 순위 3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캔톤 네트워크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시사한다. 밈코어는 2085원에 거래되며, 1시간 기준 1.03% 상승했다. 24시간 동안의 변동률은 0.86%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384억 5622만 원이며, 시가총액은 2조 1681억 원으로 50위에 랭크되어 있다. 밈코어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이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플레어는 22원에 거래되며, 1시간 동안 1.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0.61%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58억 9605만 원으로, 시가총액은 1조 7500억 원이며, 시가총액 순위는 60위이다. 플레어의 상승은 시장 내에서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카스파는 86원에 거래되며, 1시간 기준 0.93% 상승했다. 24시간 동안은 2.96%의 상승을 보이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앱토스는 2973원에 거래되며, 1시간 동안 0.75%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24시간 기준으로는 0.68% 하락했다. 같은 시각, 페치, 팬케이크스왑, 파이코인, 스토리, 스텔라루멘은 각각 0.51%, 0.48%, 0.46%, 0.42%, 0.39%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내에서의 지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ELS 2조 과징금 사전 통보…은행권 자본 건전성 빨간불

    ELS 2조 과징금 사전 통보…은행권 자본 건전성 빨간불

    은행권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약 2조원의 과징금을 사전 통보받으며 자본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본격적 제재 절차를 밟는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곳에 약 2조원의 과징금·과태료를 사전 통보했다.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후 첫 조 단위 과징금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판매 금액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이 1조원 이상의 합산 금액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신한·하나은행이 3000억원 전후, 농협은행 2000억원, 제일은행이 1000억원대 수준의 금액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판매 규모가 작아 사전 통지 대상에서 빠졌다. 은행별 판매액은 국민은행 8조 1972억원, 신한은행 2조 3701억원, 농협은행 2조 1310억원, 하나은행 2조 1183억원, 제일은행 1조 2427억, 우리은행 413억원 등이다. 은행이 과징금을 부과받으면 통상 해당 금액의 여섯 배를 위험으로 인식해 10년간 위험가중자산(RWA) 부담이 지속된다. 사전 통보된 과징금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단순 계산으로 약 12조원의 RWA 증가 요인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 경우 금융지주의 핵심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약 1% 포인트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결정된다. 은행이 소송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만큼, 과징금이 소송을 거쳐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RWA 반영을 유예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은 검토 중이다. 다만, 과징금 제도의 취지를 잃지 않아야 한단 점에서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개정된 금소법에 따르면 내부통제 및 재발 방지 노력 등에 따라 최대 75%까지도 추가 조정이 가능해 실제 부과되는 과징금·과태료 규모는 1조원보다 낮을 수도 있다”고 했다.
  • 1인 가구 36% 역대 최고…어린이집 10년 새 반토막

    1인 가구 36% 역대 최고…어린이집 10년 새 반토막

    1인 가구 비중이 36%를 넘어서며 가족 구조와 돌봄 체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어린이집은 10년 새 절반 가까이 사라졌고, 노인 빈곤은 확대되는 등 생애주기 전반의 사회보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 국가 지출은 지난해 237조 6000억 원으로, 총지출의 36.2%를 차지했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전체의 36.1%를 차지했다. 2015년 27.2%였던 비중은 2020년 31.7%로 처음 30%를 넘긴 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는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 전체의 20.1%가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하지만 노인의 생활 여건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 2023년 노인 빈곤율은 38.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60세 이상 비중도 50.8%에 이른다. 노인 진료비는 2019년 35조 7925억 원에서 지난해 48조 9011억 원으로 13조 원 넘게 늘며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키웠다. 저출산으로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 3770곳에서 지난해 2만 7387곳으로 40% 가까이 줄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아동·청소년의 심리적 위험 신호도 짙어지고 있다. 10대 자살률은 2013년 4.9%에서 2023년 7.9%로 크게 올랐으며, 특히 15~19세는 12.3%로 최근 20년 사이 최고치다.
  • 탐색전 된 ‘예산안 막판 협상’… 또 법정시한 넘기나

    탐색전 된 ‘예산안 막판 협상’… 또 법정시한 넘기나

    정책펀드·지역상품권 등 큰 이견법인세·교육세 놓고 날 선 신경전배당소득 최고 세율 30%로 의결‘대장동 국조’ 방식도 접점 못 찾아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12월 2일)을 이틀 앞둔 30일 쟁점 예산과 법인세·교육세 인상을 놓고 협상을 이어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표 예산’으로 불리는 각종 정책펀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에 대한 여야간 간극을 좁히는 게 합의 처리의 최대 관건이 됐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4+4 회동’을 1시간 15분에 걸쳐 진행했지만 쟁점 사안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오후 다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하기로 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간 협의가 끝나지 않아 회동을 취소하고 1일 오전 추가 협상을 하기로 했다. 진통이 계속되는 건 예결위 차원의 협상에서 정리가 안 된 국민성장펀드, 인공지능(AI) 혁신펀드 등 각종 정책 펀드(3조 5421억원)와 지역사랑상품권(1조 1500억원), 대통령실 특수활동비(82억 5100만원) 등에 대한 여야 이견이 큰 탓이었다. 여야는 법인세와 교육세 인상을 두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 두 개를 제외한 예산부수법안이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통과했다. 이에 따라 법인세 및 교육세 인상안은 정부안대로 본회의에 부의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법인세율을 과표구간별로 1% 포인트 인상하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또 수익 1조원 이상인 금융·보험사에 적용하는 교육세를 현행 0.5%에서 1.0%로 높이기로 한 바 있다. 기재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국민의힘 기재위원 일동’ 명의로 기자회견을 열고 “법인세 전구간 인상안은 ‘폐업 조장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교육세 2배 인상도 5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해보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묵살당했다”며 법인세·교육세 인상안 철회를 촉구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서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 세율을 30%로 적용하는 세제개편안도 의결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분리과세에 따른 세수 감소분에 대해 “당초 정부안에서는 2448억원 정도였는데, 수정안에서는 3700억∼4000억원 정도 (세수)가 줄어들어 약 1300억원 정도가 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여야는 또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 관한 국정조사 문제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당내 의견수렴을 더 거친 다음 답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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