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억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로이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발코니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세금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마케팅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182
  • “임대료, 시세의 최대 50%”…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 가구 공급

    “임대료, 시세의 최대 50%”…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 가구 공급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른 주거분야 대책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까지 27만 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청년 전·월세 임차가구(226만 가구)의 10%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공공임대 17만 3000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7만 가구, 기숙사형 3만 가구이다. 이 가운데 7만 7000가구는 업무와 문화시설이 복합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심 청년특화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화주택은 학교, 직장과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붙박이 가전을 포함해 시세의 50~95% 수준으로 낮다. 특화주택 가운데 일자리 연계형(4만 9000가구) 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에게 주거+문화+일자리를 연계해 주거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혁신거점 역할도 한다. 역세권 리모델링형(2만 가구)은 도심 오피스·숙박시설을 사들인 뒤 수리를 거쳐 청년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기숙사형(8000가구)은 일반 기숙사와 달리 전담 관리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대학 안팎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 3만 가구를 공급하고, 기숙사비를 일시에 내는 부담을 줄여 카드납부, 현금분할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주거급여를 받는 가구 가운데 20대 미혼 자녀가 학업·구직 등의 사유로 부모와 따로 살 때는 별도의 주거급여를 월평균 15만원 준다. 새해에 별도 주거급여를 받을 가구는 3만 1000여 가구로 추정된다. 2025년까지 40만 청년가구에 낮은 이자의 청년전용 전세대출(1.2~2.1%)과 월세대출(1%)을 지원한다. 전세 반환보증 보험료도 낮춰서 전세 보증금이 1억원일 때 내는 보험료가 일반인은 연 11만 5000원이지만 청년에게는 2만 3000원으로 깎아주기로 했다. 고시원·반지하에 거주하는 저소득 청년에게는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고 ‘보증금(50만원)+이사비(20만원)+생활집기(20만원)’ 등을 묶어서 지원한다. 청년이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게 맞춤형 주거정보 제공·상담, 우대청약통장 주거비 지원, 입주·하자·관리비 등을 밀착 지원하는 생애 첫 청년주거 패키지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다주택자 종부세·양도세 올리고, 동학개미 증권거래세 내리고

    다주택자 종부세·양도세 올리고, 동학개미 증권거래세 내리고

    내년에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 증권거래세율은 지금보다 0.02% 포인트 낮아진다. 고등학교는 전면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노인 모두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월 30만원을 지급받는다. 병사들의 봉급은 올해보다 12.5% 올라 병장 기준으로 월 60만 8500원이다. 주민등록번호에서 생년월일·성별 외에 지역번호를 없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 내년 바뀌는 제도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재정·조세] 신문 구독료도 30% 소득공제 혜택받는다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종합소득 과세표준 1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이 구간의 소득세율을 기존 42%에서 45%로 인상한다.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확대 두발 미용업, 의복 소매업, 통신기기 소매업 등 9개 업종과 관련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에 추가된다. ●간이과세 대상 확대 현재 연매출 4800만원 미만 개인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간이과세가 8000만원 미만 개인 사업자로 확대된다. 간이과세자 중 연매출 4800만원 미만인 사업자는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도서, 공연티켓, 박물관·미술관 입장권의 소득공제 범위(문화비)를 신문 구독료(공제율 30%)까지 확대한다. ●주택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확대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주택분양권 가액 기준을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한다. ●업무용자동차 전용보험 가입 의무 신설 개인사업자 업무용 승용차 중 1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업자, 직원 등 업무상 관련자가 운전한 경우만 보장하는 전용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상속세 전자신고 도입 내년 2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상속세를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간단한 재산정보 입력만으로 예상 세액을 확인할 수 있는 모의계산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신성장기술 투자 기업에 최고 12% 세액공제 신규 투자에 나선 기업은 해당 연도 투자액에 기본 공제율(1∼10%)을 곱한 금액을 세금에서 감면받을 수 있다. 신성장기술 사업화 시설에 대한 투자의 경우 최고 12%의 공제율(중소기업 기준)을 적용한다. ●기업 세액공제 이월공제 기간 10년으로 확대 기업의 투자, 고용, 연구개발(R&D) 등에 적용되는 모든 세액공제의 이월공제 기간(5∼10년)을 10년으로 확대한다. ●설비투자 가속상각 특례 1년간 적용 내년 한 해 동안 설비투자 자산에 대한 가속상각 특례를 적용해 자산 취득 초기 기업의 세 부담을 덜어 준다. ●벤처캐피털 ‘소부장’ 기업 출자 때 양도차익 비과세 벤처캐피털(VC) 등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에 신규 출자할 경우 주식양도차익 등에 대한 비과세 제도를 신설한다. [금융·부동산] ‘분양권’도 주택수 포함… 금융상품엔 청약철회권 ●종합부동산세율 인상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하거나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2채 보유한 다주택자는 과세표준 구간별로 1.2∼6.0%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1주택자 종부세율도 0.6∼3.0%로 오른다. ●양도소득세 중과 다주택자가 조정지역 내 주택을 팔 때 적용하는 중과세율이 종전보다 10% 포인트 높아진다. 최고 양도세율은 2주택자가 62%, 3주택자 이상은 72% 수준이다. ●분양권도 주택 수 포함 1가구 1주택자, 조정지역 내 다주택자 등 양도세제상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분양권도 포함한다. ●증권거래세율 인하 2022년까지 코스피 0.08%, 코스닥 0.23%로 각각 인하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 가입 대상을 만 19세 이상 거주자(근로소득 있는 15~18세 포함)로 확대한다. 계약기간을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한다. ●청약 철회권 부여 금융소비자에게 청약 철회권과 위법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다. ●투융자펀드 세제지원 투융자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는 투자금액(1억원)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14% 원천징수로 납세의무가 종결된다. [고용·노동] ‘1인당 300만원’ 구직촉진수당 지급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사람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공서 공휴일 민간기업 적용 확대 30∼299인 민간기업도 명절과 공휴일 등 관공서 공휴일(일요일은 제외)과 대체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시급 기준)이 8720원으로 1.5% 인상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산재보험 적용 확대 내년 7월부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특고 직종에 소프트웨어 산업 프리랜서도 추가된다.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예술인으로 확대돼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 고용 미달 사업장 부담 강화 장애인 고용 의무 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이 납부해야 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 부담기초액이 109만 4000원으로 오른다. ●출산·육아기 근로단축 허용 기업 지원 확대 중소기업 사업주가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하면 각각 세 번째 사용자까지 지원금(월 30만원)에 더해 월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자녀양육비 융자 신설 만 7세 미만 영·유아 자녀를 둔 저소득 근로자의 경우 자녀 1명당 500만원(총한도 1000만원)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산재 근로자 직업재활급여 신청 기간 확대 산재 근로자 직업재활급여 신청 기간이 장해 판정일부터 3년 이내로 확대된다. [여성·가족] 가정폭력 가해자도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 ●가정폭력 엄정 대응·피해자 보호 강화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수사에 돌입할 때 형사소송법에 따른 현행범 체포가 가능해진다. 가정폭력 범죄에 주거침입과 퇴거불응죄가 추가되고, 가정폭력범이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 위반 때 과태료가 아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하도록 제재가 강화된다. ●성폭력피해자 불이익 조치 금지 의무 강화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불이익 조치가 인사조치, 성과평가, 교육·훈련, 근무환경, 감사 등으로 세분화돼 법에 명시된다. 불이익 조치 금지 의무 위반 땐 처벌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된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정부 지원을 받는 가정당 아이돌봄 시간제 서비스 한도를 연 720시간에서 연 840시간으로 확대한다. [복지·보건·교육] 고교 전면 무상교육… 연간 160만원씩 경감 ●기초연금 지급 대상 확대 기초연금 대상자인 소득 하위 70% 노인 모두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까진 소득 하위 0~40%에 속한 수급자에겐 월 30만원, 소득 하위 40~70%에 속한 수급자에겐 월 25만원을 지급했으나, 내년부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월 30만원으로 통일했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확대 내년부터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장애인연금 월 30만원을 지급받는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장애인연금 수급액과 대상 범위를 확대해 왔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기초생활보장제도상 생계급여 수급권자의 가구에 노인과 한부모가 있으면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내년에 15만 가구가 새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발달장애인 지원 확충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를 올해보다 5000명 늘려 9000명에게 지원하고,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 서비스도 3000명 늘린 1만명에게 지원한다.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원추각막, 무뇌수두증 등 68개 희귀질환과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 질환으로 신규 지정한다. 산정특례 대상으로 지정되면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기존 입원 20%·외래 30~60%에서 일괄적으로 10%로 낮아진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실시 올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내년부터 1학년까지 포함해 전면 확대 시행한다. 고등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원 학비가 경감될 전망이다. ●교육급여 보장 수준 강화 저소득층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교육활동지원비 등 교육급여 지원 금액을 올해 대비 평균 24% 인상한다. [행정·안전·질서] 주민등록번호, 지역번호 없애 개인정보 강화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확대 스마트폰을 이용해 증명서 신청·발급·제출이 가능한 모바일 전자증명서가 주민등록등초본 등 13종에서 소득금액증명·장애인증명서 등 100종으로 대폭 확대된다. 대출 신청, 계좌 개설, 통신요금 할인, 취업 신청 등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종이로 발급받지 않고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해도 된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전면 도입 주민등록번호에서 생년월일·성별 외에 지역번호를 없애고, 임의번호를 부여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다. 전국 어디서나 등초본 교부 내역 열람과 전입신고가 가능해진다. ●공공웹사이트에 민간전자서명 적용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정부24, 국민신문고웹사이트 등을 이용할 때 카카오나 통신사 PASS 등 민간전자서명을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고령자 무인민원발급기 접근성 개선 내년 7월부터 장애인이나 고령자도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형 무인민원발급기가 보급된다. 저시력자나 시력이 감퇴한 고령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을 추가하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무인민원발급기 높이를 1m 22㎝ 이하로 낮춘다. ●맹견 소유자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등 특정 맹견을 키우는 소유자는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나 재산상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위반 과태료·범칙금 상향 내년 5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와 범칙금이 현행 기존 일반도로의 2배에서 3배로 올라간다. [환경·농식품]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실시간 공개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측정·공개 전국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에 공개한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투명 페트병을 분리해 배출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별도 수거함을 설치하도록 한다. ●전기·전자제품의 유해물질 사용제한 관리제도 강화 유해물질 사용제한 대상 전기·전자제품에 제습기 등 23종을 추가해 총 49종으로 확대한다. 사용제한 유해물질의 종류에도 프탈레이트계 유해물질 4종을 추가해 총 10종으로 늘린다. ●야생동물 수입·반입 허가 대상 확대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등을 매개할 수 있는 야생동물의 국내 수입·반입 관리를 강화한다. 수입·반입 허가 대상에 과일박쥐, 밍크 등을 추가하고 제도 운영 때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 등 전문기관 검토를 의무화한다.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확대 하천 쓰레기의 사전 유입 방지와 상시 수거·처리 체계를 완비해 쾌적한 하천을 만든다.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금액 인상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연금보험료 지원금액을 1인당 월 최고 4만 5000원으로 인상한다. ●취약 농가 영농인력 지원 인건비 인상 사고·질병 등 취약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는 영농도우미 지원 인건비를 1일 8만원(국비 70%, 농가 부담 30%)으로 인상한다. [국방·병무] 병사 월급 12.5% 올라 병장은 60만 8500원 ●병사 봉급 연차적 인상 내년부터 병사 봉급이 올해 대비 12.5% 인상된다. 이등병은 월 40만 8100원에서 45만 9100원으로, 병장은 월 54만 900원에서 60만 8500원으로 오른다. ●병역 판정 신체등급 기준 완화 현역병 입영 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 일시적으로 강화했던 체질량지수(BMI) 등 현역 판정 기준을 2014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 4급인 온몸 문신도 모두 현역(1~3급)으로 판정한다. 다만 정신건강의학 관련 판정 기준은 강화해 정신질환자의 입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학력 사유 병역 처분 기준 폐지 신체등급이 현역(1~3급)으로 판정되면 학력과 관계없이 모두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처분한다. 기존엔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중퇴 이하인 사람은 1~3급이더라도 보충역으로 처분됐다. ●입영 연기 대상에 우수 대중문화예술인 추가 내년 6월부터 입영 연기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가 추가된다. 방탄소년단(BTS)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보장하려는 목적이다. ●제주 거주·근무 병사 항공료 지원 확대 제주도가 고향인 내륙 근무 병사나 내륙이 고향인 제주도 근무 병사가 휴가를 나갈 때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제주와 내륙 간 왕복 민간항공기 이용 횟수를 연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확대 지원한다.
  • 50대 이상 특정직무 채용 중소기업 인건비 1년 동안 최대 960만원 지원

    50대 이상 특정직무 채용 중소기업 인건비 1년 동안 최대 960만원 지원

    중소·중견 기업이 특정 직무에 5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하면 정부가 1년간 최대 960만원까지 인건비 일부를 지급하는 ‘신중년 적합 직무 고용장려금’의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2021년 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중년 적합 직무 고용장려금 지원 대상에 디지털 및 환경 등 29개 직무가 추가된다. 추가되는 직무는 4차 산업혁명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신재생 에너지차 정비원, 대기환경 시험원, 스마트 공장 운영자, 장례지도사, 애완동물 미용사 등이다. 중소기업 등 상시 근로자가 일정 기준 이하인 우선 지원대상 기업 등은 장려금을 지원받아 필요한 직무에 신중년을 채용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다. 신중년 구직자는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 올해 11월 기준 지원 인원의 38%(1244명)는 10인 이하 기업, 71%(2358명)는 30인 이하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부가 선정한 직무에 5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하면 1인당 최대 월 80만원씩 최장 1년간 지원된다.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1인당 월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장려금은 3개월 단위로 지급된다. 내년도 신중년 적합 직무 고용장려금 지원 대상은 5100명, 예산은 161억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근로자 채용 이전에 신청해야 하고, 월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인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해야 한다. 지원금은 고용보험 누리집(www.ei.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고용부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고용복지센터에 제출해도 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 강점기’… 빼앗긴 관중석에 붐은 오겠지

    ‘코로나 강점기’… 빼앗긴 관중석에 붐은 오겠지

    2020년 국내 스포츠계는 ‘코로나19 블랙아웃’으로 한 해가 요약된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사상 처음 연기됐고 일정에 큰 차질을 빚던 프로스포츠 경기는 대부분 관중 없이 치러졌다. 관중 입장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재정 타격도 막대했다.한국 축구가 1월 말 올림픽 본선 9회 연속 진출 신기록을 세우고 여자농구가 2월 초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을 때까지만 해도 올림픽 열기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각종 국제대회와 올림픽 예선전이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된 끝에 급기야 3월 24일 도쿄올림픽 1년 연기가 전격 결정되자 열기는 순식간에 사그라졌다. 태극전사들이 담금질하던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도 멈춰 섰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3월 말 퇴촌했다가 11월 재입촌했지만 코로나19 위협이 여전해 열기가 뜨겁지 않은 분위기다. 프로스포츠도 직격탄을 맞았다. 겨울철 스포츠의 간판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2019~20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여자프로농구를 시작으로 무관중으로 속속 전환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리그 잠정 중단이 이어졌다. 3월 20일 여자프로농구, 23일 프로배구, 24일 남자프로농구가 프로 출범 이후 사상 처음 조기 종료됐다.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사상 처음 개막 일정을 미뤄야 했다. 당초 프로야구는 3월 말, 프로축구는 2월 말 팡파르를 울리려 했으나 예년보다 크게 늦어진 5월 5일, 8일에야 무관중 개막할 수 있었다. K리그는 경기 수를 30%가량 축소해 시즌을 치렀다.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호전되며 제한적인 관중 입장으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그 기간이 오래가지 못했다. 큰 사고 없이 시즌을 완주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렇지만 관중 입장 수입 등을 확보하지 못한 구단들은 재정 손실이 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자료를 취합한 결과 10개 구단별로 경기당 1억원꼴의 손해를 봤다.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올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팀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통합 우승팀 두산 베어스(27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억 7000만원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22개 구단 전체의 손실액을 약 576억원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국가대표팀 경기(A매치)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게 된 대한축구협회도 입장권과 중계권 수입으로 100억원 가까이 손해를 봤다. 11월에는 유럽 원정 A매치를 진행했다가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겨울이 돌아와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새 시즌에 돌입했지만 3차 대유행으로 앞날을 예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한적인 관중 입장으로 시작했다가 현재 무관중으로 전환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리그를 또 중단해야 한다.구단 관계자는 30일 “코로나19 여파가 올해로 끝나지 않는다는 게 큰 문제”라며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맞물려 국내 스포츠계의 침체기도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 최고층 ‘부르즈 칼리파‘에 뜬 BTS 뷔…광고주는 ‘중국 아미’

    세계 최고층 ‘부르즈 칼리파‘에 뜬 BTS 뷔…광고주는 ‘중국 아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초대형 LED쇼가 펼쳐졌다. 부르즈 칼리파는 뷔의 생일인 30일 공식 트위터에 뷔의 생일 축하 조명쇼를 담은 약 3분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피 뷔 데이’(HAPPY V DAY), ‘김태형’(KIM TAEHYUNG·뷔 본명), ‘BTS V’, ‘위 퍼플 유’(WE PURPLE U) 등 축하 메시지와 뷔의 사진이 163층 828m 높이의 건물 외벽을 뒤덮었다. 빌딩 앞에 있는 분수에선 뷔의 자작곡 ‘윈터베어’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분수쇼가 열리기도 했다. 근처에는 눈길을 사로잡힌 인파가 쇼를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이벤트는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가 준비한 것으로, 이들은 며칠 전부터 부르즈 칼리파에서 뷔의 조명쇼를 예고했다. 부르즈 칼리파는 외벽 전체에 LED가 설치돼 있어 이를 이용한 조명쇼가 열린다. 2018년 그룹 엑소가 ‘두바이 미디어 오피스’ 후원으로 영상 광고를 진행한 적은 있으나 한국 연예인의 개인 생일 축하 조명쇼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기업이나 브랜드 광고를 하기도 하지만 단발성 광고라도 최소 1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軍, ‘경항모 건조 사업’ 정상 추진…합참서 ‘소요’ 결정

    軍, ‘경항모 건조 사업’ 정상 추진…합참서 ‘소요’ 결정

    해군의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원인철 의장 주관으로 합동참모회의를 개최해 경항모 건조 사업에 대해 소요(연구개발 또는 구매) 결정을 했다고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항모가 전방위 안보 위협에 대응한 미래 합동전력이라고 평가하고 소요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렸다. 소요 결정에 따라 내년 중 이들 사업이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되면 사업 예산이 책정되고 본격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경항모 타당성 검토를 하면서 세부 추진 일정을 수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항모에 탑재할 수직이착륙 전투기로 유력한 F-35B 도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직 기종이나 사업 착수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수직이착륙 전투기 도입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이번 합참 결정에 따라 경항모 건조와 F-35B 도입과 운영 방안 등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국방예산 52조 8401억 원 가운데 경항모 건조사업과 관련한 예산은 연구용역비 1억원만 반영됐다. 이는 국회 국방위원회가 향후 토론회 등을 열어 여론을 더 수렴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반영한 예산이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경항모 건조를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101억 원을 요구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해군의 경항모는 국방부가 지난해 8월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서 ‘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개념설계 계획을 반영하면서 공식화됐다. 이어 지난 8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에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계획을 반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5억 로또 분양” 30만명 뚫은 20대女 결국 포기…이유는(종합)

    “5억 로또 분양” 30만명 뚫은 20대女 결국 포기…이유는(종합)

    ‘DMC파인시티자이’ 당첨자 계약 포기마감 시한까지 1억여원 입금 안 해결국 해당 가구는 예비 1순위가 계약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파인시티자이’(수색6구역 재개발) 미계약분 잔여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당첨된 20대 여성이 계약을 포기했다. 결국 해당 가구는 예비 당첨자 1번이 계약했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DMC파인시티자이 미계약 잔여 물량 1가구(59㎡A형)의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서울 강북권에서 사는 1991년생 여성 김모(29)씨였다. 하지만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계약 마감 시한까지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았고, 결국 기회는 예비 1번이었던 손모씨에게 넘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미리 준비해 두지 않았다면 불과 몇 시간 만에 1억원이 넘는 돈을 마련하기 쉽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이날 오전 10시에 당첨자를 발표했고, 계약은 오후 1~3시였다. 손씨는 이날 계약금 1억여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전날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 29만 8000여명이 몰려 무순위 청약 가운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 등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계약분은 애초 공급 시점의 분양가로 다시 공급되기 때문에 급등한 주변 시세 대비 월등히 저렴한 ‘로또’로 여겨진다. 해당 물건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5억 2643만원이다. 근처에 있는 ‘DMC롯데캐슬더퍼스트’ 전용면적 59㎡의 분양권이 지난달 10억 5000만원에 팔린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5억~6억원 낮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부, 정의연 ‘기부금품 모집등록’ 자격 말소 안 한다

    정부, 정의연 ‘기부금품 모집등록’ 자격 말소 안 한다

    행안부·법제처, ‘등록기간 외 모집행위’에“말소사유 해당 안 된다” 판단 정부가 부실회계와 후원금 횡령 의혹 등이 제기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품 모집등록을 말소하지 않기로 했다. 재판에 넘겨진 정의연의 부실회계 의혹 등이 유·무죄 여부와 별개로 행정적 측면에서 정의연의 기부금품 모집등록을 취소할 정도의 사유를 현재로선 찾지 못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정의연 의혹과 관련해 검토한 내용이 기부금품 모집등록 말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법제처에 법령 해석을 요청한 결과 “모집등록을 말소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행안부는 이에 따라 그간의 검토 결과와 법제처의 답변을 종합해 정의연의 기부금품 모집등록을 말소하지 않기로 했다. 정의연, 실제 모집기간보다 등록기간 짧아법제처 “말소 사유까지는 아니다” 판단행안부가 법제처의 법령 해석을 구하며 검토했던 부분은 정의연이 기부금품을 받겠다고 등록한 기간(모집등록 기간)이 아닌 동안에 기부금품을 모집한 것이 모집등록 말소 사유에 해당하는지였다. 정의연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인권 및 명예회복 사업’ 목적으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1년 단위로 행안부에 기부금품 모집등록을 했는데, 실제 모집이 이뤄진 기간보다 등록된 모집 기간이 1∼2개월 짧았다. 법제처는 이에 대해 “등록증에 기재된 모집 기간 외에 이뤄진 모집은 ‘모집등록을 하지 않고 기부금품을 모집한 경우’에 해당하는지가 문제될 뿐”이라며 ‘계획서와 달리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행위’ 등 모집등록 말소 사유가 아니라고 봤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의연이 매년 모집신청 시기가 늦어져 1년에 한두 달가량 미등록 모금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형사처벌 대상인지를 따질 부분이지 모집등록 말소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법제처의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기부금품법에 따르면 기부금 모집자나 모집종사자가 모집·사용계획서와 다르게 기부금품을 모집하거나, 기부금품 모집·사용 결과 공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 등록청은 해당 단체의 기부금품 모집등록을 말소할 수 있다.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단체는 행안부나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 등록청에 등록해야 한다. 모집 목표액이 10억원을 넘으면 행안부가 등록청이 되며, 정의연은 2017년부터 행안부에 등록했다. 윤미향 혐의 전체에 대한 판단은 아냐재판 결과 따라 말소 여부 또 판단해야행안부는 다만 이번 판단이 정의연 이사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전체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윤미향 의원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횡령·배임 등 8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중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에는 윤미향 의원이 2016∼2020년 정의연과 관련해 약 13억원을 모집하는 등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단체 계좌로 총 41억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했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향후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따라 행안부가 정의연의 모집등록 말소 여부를 새로 판단해야 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법제처에서 현재 재판 중인 사안은 법령해석을 할 수 없다고 해서 윤미향 의원의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가운데 행안부 소관인 일부만 해석을 요청했다”며 “다른 부분에서 모집등록 말소 사유가 있는지는 재판 결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억대 연봉자 85만여명, 평균 임금은 3744만원

    지난해 근로자 1명당 평균 3744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억대 연봉자’는 전체 근로자의 4.4%(85만여명)를 차지했다.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세액은 2배 이상 늘어났다. ●작년 연말정산 결과… 억대 연봉 6.2%↑ 29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사람은 모두 1917만명으로 전년(1858만명)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결정세액이 없는 사람은 705만명으로, 전체 비중은 전년(38.9%)보다 2.1% 포인트 줄어든 36.8%를 기록했다. 연말정산 근로자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3744만원이었다. 2018년보다 2.7% 늘었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85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비중은 4.4%로 전년보다 0.1% 포인트 늘었다. 반면 일용직 근로자는 740만 6000명으로 연평균 소득은 807만원에 불과했다. ●종부세 대상 27% 증가… 세액 2배 늘어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는 59만 2008명으로 전년(46만 3527명) 대비 27.7% 증가했다. 종부세 결정세액도 전년(1조 8773억원)보다 60.2% 증가한 3조 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는 전년보다 31.5% 증가한 51만 7000명으로, 결정세액은 114.9% 급증한 9524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효성, 장애인 예술가 창작 공간 후원… 일자리 제공

    효성, 장애인 예술가 창작 공간 후원… 일자리 제공

    효성이 장애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후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강화에 나섰다. 효성은 2018년부터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공간 ‘잠실 창작 스튜디오’에 매년 1억원씩 후원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이곳은 매년 공모를 통해 시각예술 분야 장애 예술가를 선발해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컴브릿지 사업 지원을 시작해 올해까지 8000여대의 전산기기를 기증했다. 매각이나 폐기처분되는 컴퓨터, 노트북, 프린터 등을 수거한 뒤 재활용을 위한 부품 분해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효성은 지난 6월 장애인 일자리 환경 개선을 위해 10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근무하는 에덴복지재단에 시설 개선 지원금도 전달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삼성전자, 스타트업에 투자·기술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

    삼성전자, 스타트업에 투자·기술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

    “스타트업이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삼성전자가 함께하겠습니다. C랩 아웃사이드 출신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거듭해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달 초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은 이렇게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사내 벤처를 육성하는 ‘C랩 인사이드’와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를 동시에 운영하며 국내 창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혁신, 크리에이트 그레이트’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키워낸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했다. 행사에 참여한 ‘노다멘’은 미술 작품의 감상과 거래를 위한 플랫폼으로 최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와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 전용 애플리케이션 ‘파트론’을 선보였다. 이원준 노다멘 대표는 “삼성전자와 협업하며 사업을 하는 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캐치잇 플레이’를 만든 최원규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안정적 사업 환경 덕에 우수 인력의 채용을 2배 가까이 늘리고 팀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스타트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투자 유치 등을 꾸준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간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정보기술(IT) 전시회 참가, 1억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지금까지 142개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작업을 마무리했고 현재는 40개의 스타트업을 길러내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봉현 ‘기피 신청’ 기각한 법원 “불공정 재판 염려 없다”

    김봉현 ‘기피 신청’ 기각한 법원 “불공정 재판 염려 없다”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면서 본인이 기소된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환승)는 김 전 회장의 기피 신청 사건을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18년 10월~지난해 1월 경기 버스업체 수원여객운수 회사자금 241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 5월 수원지법에 구속 기소됐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재향군인회상조회 보유자산 377억원과 자신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 회사자금 4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서울남부지법에 추가 기소됐다. 이후 지난 9월 김 전 회장의 토지관할 병합심리 신청을 대법원이 받아들여 수원지법 사건이 서울남부지법에 이송됐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토지관할을 달리하는 여러 관련사건이 각각 다른 법원에서 진행될 때에는 공통되는 상급법원이 검사 또는 피고인의 신청에 의해 법원 한 곳에서 병합심리하도록 할 수 있다. 최근까지 김 전 회장이 기소된 사건을 심리한 재판부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다. 그런데 김 전 회장은 재판부가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다면서 지난 10일 법원에 재판부에 대한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전 회장은 “본안 사건의 재판장은 피고인이 재판 지연을 목적으로 토지관할 병합 신청을 했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하고, 피고인과 변호인이 코로나19 전염 우려로 접견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매주 오전, 오후 증인신문 기일을 지정하는 등 무리하게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피고인의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또 “피고인은 도주할 우려가 없고 피해자들과의 합의를 위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며, 전자장치부착 조건부 보석이 가능한데도 본안 사건의 담당 재판부는 합리적 이유 없이 피고인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석방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싶다면서 지난달 6일 전자보석을 청구했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도피 생활을 하다가 체포된 이후 도망의 무효함을 알게 됐다”면서 “피고인은 그동안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형사합의13부는 지난 7일 김 전 회장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김 전 회장이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기각 사유였다. 김 전 회장의 기피 신청 사건을 심리한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재판부는 “재판장의 공판기일 지정은 원칙적으로 법관의 재량에 맡겨져 있다”면서 “피고인의 본안 사건의 경우 수사기관이 조사한 참고인이 다수인데, 공동 피고인인 김모(58·구속 기소)씨가 참고인들의 진술증거를 대부분 부동의하면서 법정에서 신문이 필요한 증인이 88명에 이르는 등 집중심리를 위해서는 증인신문기일을 일괄적으로 근접하여 지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재판부는 이어 “서울남부구치소 교도관의 코로나19 감염으로 피고인 등의 출석이 어려워지자 본안 사건의 재판장은 공판기일을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재판장이 전염병 확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판 절차를 강행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본안 사건 재판장이 피고인의 토지관할 병합 신청과 관련하여 한 발언은 이 신청으로 인해 공판 진행이 중단된 사실을 언급하고 집중심리를 위해 매주 기일 진행이 불가피함을 설명하는 취지로 보일 뿐, 피고인이 절차를 지연시켰다는 취지로 비난하거나 유죄를 예단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특히 피고인은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지난해 12월 도피하여 은신처에서 숨어 지내던 중 올해 4월 경찰에 체포됐는데, 이와 같은 피고인의 도피 행각 및 범행 이후의 정황, 본안 사건 공소사실 내용, 향후 공판에서 예상되는 증거조사 규모 등에 비춰 피고인에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본안 사건 재판부의 결정이 합리성을 결여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해동한 코로나백신 재냉동 안돼’ 美서 부주의 사고

    ‘해동한 코로나백신 재냉동 안돼’ 美서 부주의 사고

    냉동고서 백신 꺼냈다 50병 폐기‘백신 관리 철저’ 목소리 커져뉴욕주 백신새치기에 11억 벌금노바백스 5번째로 임상 3상 진입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미국에서 실수로 해동한 모더나 백신을 폐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수량은 50회분에 불과하지만 해동한 백신은 재냉동을 할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더힐은 28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위스콘신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실수로 꺼내 놓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50회분을 폐기했다”고 보도했다. 냉동창고를 정리하기 위해 백신을 꺼냈다가 깜빡 잊고 다시 냉동고에 넣어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의 백신처럼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할 필요는 없지만 영상 2.2~7.8도에는 두어야 30일간 효력을 유지한다. “백신에는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고 백신의 입자가 매우 깨지기 쉽기 때문에” 적정 온도를 지켜야 한다고 더힐은 전했다. 특히 백신을 일단 해동되면, 다시 냉동할 수 없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 물량이 충분치 않은 상태여서, 철저한 백신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백신 품귀 현상으로 미국 뉴욕주는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어기는 의료 사업자에게 최대 100만달러(약 11억원)의 벌금을 물리고 면허를 취소시키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곧 ‘백신 새치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주정부는 최근 이곳의 의약품 공급업체인 파케어 커뮤니티 헬스케어가 거짓으로 백신을 확보한 뒤 우선순위 지침을 어기고 일반에 유용한 정황을 포착했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 이날 미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의 3단계 임상시험(3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3상을 진행한 곳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 4곳이다. 노바백스는 미국에 1억회분, 영국에 6000만회분을 제공하기로 한 상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박주민 ‘쌈짓돈’ 발언에 조은희 구청장 “‘서민증세’가 문제”

    박주민 ‘쌈짓돈’ 발언에 조은희 구청장 “‘서민증세’가 문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산세 절반을 깎아주겠다고 나선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향해 “세금은 구청장의 쌈짓돈이 아니다”라고 하자 조 구청장이 강하게 반발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초구의 재산세 50% 환급 조치에 대해 “정말 황당한 일”이라며 “언제부터 세금이 구청장이 흥정하듯 깎아주고 말고 할 수 있는 것이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구청장이 재산세를 깎아줄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강남3구에서 재산세가 많이 걷히기 때문이라면서 작년 기준으로 강남3구의 재산세 징수액이 서울시 전체 재산세의 27.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구청장은 29일 “거꾸로 가는 대통령의 ‘서민증세’가 문제 아닌가요?”라며 “번짓수 제대로 찾아 화살돌리라”고 반박했다. 조 구청장은 친문 핵심인 박 의원의 서초구 재산세 환급에 대한 발언이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3년반 내내 ‘서민증세’를 해온 대통령에게는 쓴소리 한마디 못하고, 세금을 환급하는 유일한 야당 구청장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번지수가 틀렸다”면서 “‘우리 국민이 대통령의 화수분 아니다’라고 대통령에게 고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조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6억 635만원이었는데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불과 3년 반 동안 50%, 즉 평균 3억원이 넘게 집값을 올려놓고 세금을 더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이 서초구의 재산세가 많이 걷힌다고 한 부분은 2008년 재산세 공동과세가 실시된 이후부터 매년 서초구 재산세 절반이 서울시로 가는 ‘(민주당에) 불편한 진실’을 쏙 빼놓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올해에도 서초구 재산세 절반인 1809억원이 서울시 통장에 입금됐다고 조 구청장은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박 의원 지역인 은평구도 2017년 30억이었지만, 2020년 151억원으로 재산세 부과금이 크게 늘어 서민들이 세금폭탄을 맞고 있는데 지역구민에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라면서 “서초구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어 재산세를 환급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 위기상황과 재산세 급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예산을 절약해서 돌려드리는 ‘정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속 추·윤 갈등에 갈라지고, 봉준호·BTS에 위로받다

    코로나 속 추·윤 갈등에 갈라지고, 봉준호·BTS에 위로받다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상을 거머쥐었고 BTS는 빌보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상이 현실이 된 쾌거를 오롯이 만끽하지 못했던 것은 코로나19의 기습 탓이었다. 4·15 총선에서는 여당이 압승을 거뒀고, 집값은 농담처럼 치솟았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대립에 날이 지새다시피 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2020년 국내 주요 사건들을 인물로 되짚어 봤다.●봉준호·방탄소년단한국 첫 오스카·빌보드 싹쓸이 세계 영화사와 음악사에 깨지기 힘든 기록을 남기며 전 세계 시선을 한국 문화에 집중시켰다. 영화감독 봉준호는 ‘기생충’으로 지난해부터 각종 국제영화제 상을 ‘수거’하더니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 등 4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최초는 물론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첫 사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빌보드 ‘소셜 50’ 164번째 1위에 오르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9월 영어곡 ‘다이너마이트’와 12월 한국어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빌보드 싱글 1위에 연이어 올랐다. 비지스만큼(3개월간 3곡 1위), 비틀스만큼(2년 6개월간 앨범 5장 1위) 빠르고 많은 기록이다. 내년 그래미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그들의 여정은 계속된다.●추미애·윤석열1년 내내 정국 달군 ‘추·윤 갈등’ 지난해 7월 검찰 수장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울산선거 비리 의혹 등 정권을 겨냥한 수사로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다. 결국 올 1월 취임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고, 결국 채널A 사건과 관련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본격화됐다.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데 이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 명령을 내리면서 ‘추·윤 갈등’은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법원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집행정지를 결정하면서 윤 총장의 승리로 귀결됐다. 임기 내내 무리수를 남발한 추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 표명을 한 뒤 사표 수리를 앞두고 있다.●여권 잠룡 이낙연·이재명엄중 낙연·사이다 재명 ‘양강 구도’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압승하며 사상 초유의 ‘180석 여당’이 탄생했다. 부동산 3법, 임대차 3법, 공수처법 등 권력기관 개혁 법안을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압승과 독주의 중심에는 ‘어대후’(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낙연)로 불리는 이낙연 당 대표가 있었다. 입법 독주와 검찰개혁의 부작용이 이 대표의 발목을 잡는 사이 공직선거법 무죄를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해 이 대표와 동률이 됐다. ‘엄중 낙연’과 ‘사이다 재명’의 여권 양강 구도는 새해에도 이어질까.●김여정·南 공무원 피살 사무소 폭파 등 얼어붙은 남북관계 지난 6월 16일 북한이 남북 협력의 상징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했던 북한의 ‘2인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탈북민 단체의 전단 살포에 강력 반발하며 건물 폭파를 주도했다. 9월 22일 북한군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을 사살하고 잔혹하게 불에 태운 사건은 경색된 남북 관계를 더 얼어붙게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다”는 통지문을 보냈지만, 남북 관계는 개선될 기미가 없다.●故 박원순 서울시장 최장수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극단적 선택 3180일간 서울시를 이끌며 최장수 서울특별시장 기록을 이어 가던 박원순 전 시장은 지난 7월 10일 북악산 숙정문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비서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오기 직전 홀로 관사를 나선 그의 사인은 극단적 선택에 의한 것으로 수사 당국은 결론 내렸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박 전 시장은 참여연대 설립을 주도하는 등 한국 시민사회 운동사의 중심에 있었다. 201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서울시장에 오른 뒤 내리 3선에 성공, 10년 가까이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됐다.●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하늘로 떠난 반도체 신화·혁신 경영의 리더 ‘대한민국 반도체 강국’의 신화를 일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월 25일 별세했다.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병상에 누운 지 6년 반 만이었다. 1987년 45세로 삼성전자 회장에 올라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혁신 경영으로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 냈다. 하지만 경영권 편법 승계 논란, 불법 비자금 조성, 무조노 경영 등으로 우리 사회에 어두운 유산을 남겼다. 지난해 말부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등 1·2세대 ‘재계 거인’들이 줄줄이 퇴장했다.●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 K방역의 중심 ‘바이러스 전사’ ‘올해의 여성 100인’(BBC),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K방역의 중심에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늘 있었다. 지난 1월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맡아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 상황을 알리고 생활방역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한마디, 한마디에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외유내강의 뚝심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바이러스 전사’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어깨 골절로 입원했다가 엿새 만에 깁스를 한 채 코로나19 점검 회의에 복귀한 모습에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박사방’ 조주빈 ‘디지털 성범죄’ 단죄 징역 40년형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을 통해 아동·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은 지난 3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검거되면서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성범죄에 관대하다는 비판을 받던 법원은 지난달 1심에서 조씨에게 이례적으로 징역 40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조씨의 공범들, 텔레그램 성범죄 원조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5)을 비롯해 성착취물 구매자 등 지금까지 검거된 피의자만 2800명이 넘는다. 이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죄뿐만 아니라 1000여명에 달하는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피해 회복이 과제로 남았다.●‘여성인권 운동가’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의 위안부 운동·기부금 폭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인 이용수(92) 할머니는 지난 5월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비판했다. 30년 가까이 ‘위안부 운동’을 주도한 윤 의원이 피해자들을 기부금 모금에 이용했으며 수요집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증오와 상처만 가르친다고 지적했다. 이 할머니의 폭로를 계기로 윤 의원과 정의연의 기부금 유용 및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윤 의원을 1억원 유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윤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김현미 前국토부 장관 집값 광풍에 ‘대책 남발 장관’ 오명 전국에 불어닥친 집값·전셋값 상승 광풍을 일으켜 ‘대책 남발 장관’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현 정권 출범과 동시에 임명돼 최장수 국토교통부 장관 기록을 세웠지만, 24차례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의 불신이 증폭되면서 결국 개각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인 출신 장관답게 청와대의 의중을 부동산 정책으로 밀어붙인 실세 국무위원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생집망’의 신조어와 함께 기록적 집값 폭등의 책임을 벗어나지 못할 듯하다.
  • 코로나 속 추·윤 갈등에 갈라지고, 봉준호·BTS에 위로받다

    코로나 속 추·윤 갈등에 갈라지고, 봉준호·BTS에 위로받다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상을 거머쥐었고 BTS는 빌보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상이 현실이 된 쾌거를 오롯이 만끽하지 못했던 것은 코로나19의 기습 탓이었다. 4·15 총선에서는 여당이 압승을 거뒀고, 집값은 농담처럼 치솟았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대립에 날이 지새다시피 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2020년 국내 주요 사건들을 인물로 되짚어 봤다.① 봉준호·방탄소년단한국 첫 오스카·빌보드 싹쓸이 세계 영화사와 음악사에 깨지기 힘든 기록을 남기며 전 세계 시선을 한국 문화에 집중시켰다. 영화감독 봉준호는 ‘기생충’으로 지난해부터 각종 국제영화제 상을 ‘수거’하더니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 등 4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최초는 물론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첫 사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빌보드 ‘소셜 50’ 164번째 1위에 오르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9월 영어곡 ‘다이너마이트’와 12월 한국어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빌보드 싱글 1위에 연이어 올랐다. 비지스만큼(3개월간 3곡 1위), 비틀스만큼(2년 6개월간 앨범 5장 1위) 빠르고 많은 기록이다. 내년 그래미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그들의 여정은 계속된다.② 추미애·윤석열1년 내내 정국 달군 ‘추·윤 갈등’ 지난해 7월 검찰 수장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울산선거 비리 의혹 등 정권을 겨냥한 수사로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다. 결국 올 1월 취임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고, 결국 채널A 사건과 관련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본격화됐다.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데 이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 명령을 내리면서 ‘추·윤 갈등’은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법원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집행정지를 결정하면서 윤 총장의 승리로 귀결됐다. 임기 내내 무리수를 남발한 추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 표명을 한 뒤 사표 수리를 앞두고 있다.③ 여권 잠룡 이낙연·이재명엄중 낙연·사이다 재명 ‘양강 구도’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압승하며 사상 초유의 ‘180석 여당’이 탄생했다. 부동산 3법, 임대차 3법, 공수처법 등 권력기관 개혁 법안을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압승과 독주의 중심에는 ‘어대후’(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낙연)로 불리는 이낙연 당 대표가 있었다. 입법 독주와 검찰개혁의 부작용이 이 대표의 발목을 잡는 사이 공직선거법 무죄를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해 이 대표와 동률이 됐다. ‘엄중 낙연’과 ‘사이다 재명’의 여권 양강 구도는 새해에도 이어질까.④ 김여정·南 공무원 피살사무소 폭파 등 얼어붙은 남북관계 지난 6월 16일 북한이 남북 협력의 상징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했던 북한의 ‘2인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탈북민 단체의 전단 살포에 강력 반발하며 건물 폭파를 주도했다. 9월 22일 북한군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을 사살하고 잔혹하게 불에 태운 사건은 경색된 남북 관계를 더 얼어붙게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다”는 통지문을 보냈지만, 남북 관계는 개선될 기미가 없다.⑤ 故 박원순 서울시장최장수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극단적 선택 3180일간 서울시를 이끌며 최장수 서울특별시장 기록을 이어 가던 박원순 전 시장은 지난 7월 10일 북악산 숙정문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비서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오기 직전 홀로 관사를 나선 그의 사인은 극단적 선택에 의한 것으로 수사 당국은 결론 내렸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박 전 시장은 참여연대 설립을 주도하는 등 한국 시민사회 운동사의 중심에 있었다. 201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서울시장에 오른 뒤 내리 3선에 성공, 10년 가까이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됐다.⑥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하늘로 떠난 반도체 신화·혁신 경영의 리더 ‘대한민국 반도체 강국’의 신화를 일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월 25일 별세했다.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병상에 누운 지 6년 반 만이었다. 1987년 45세로 삼성전자 회장에 올라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혁신 경영으로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 냈다. 하지만 경영권 편법 승계 논란, 불법 비자금 조성, 무조노 경영 등으로 우리 사회에 어두운 유산을 남겼다. 지난해 말부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등 1·2세대 ‘재계 거인’들이 줄줄이 퇴장했다.⑦ 김현미 前국토부 장관집값 광풍에 ‘대책 남발 장관’ 오명 전국에 불어닥친 집값·전셋값 상승 광풍을 일으켜 ‘대책 남발 장관’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현 정권 출범과 동시에 임명돼 최장수 국토교통부 장관 기록을 세웠지만, 24차례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의 불신이 증폭되면서 결국 개각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인 출신 장관답게 청와대의 의중을 부동산 정책으로 밀어붙인 실세 국무위원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생집망’의 신조어와 함께 기록적 집값 폭등의 책임을 벗어나지 못할 듯하다.⑧ ‘여성인권 운동가’ 이용수 할머니윤미향의 위안부 운동·기부금 폭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인 이용수(92) 할머니는 지난 5월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비판했다. 30년 가까이 ‘위안부 운동’을 주도한 윤 의원이 피해자들을 기부금 모금에 이용했으며 수요집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증오와 상처만 가르친다고 지적했다. 이 할머니의 폭로를 계기로 윤 의원과 정의연의 기부금 유용 및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윤 의원을 1억원 유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윤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⑨ ‘박사방’ 조주빈‘디지털 성범죄’ 단죄 징역 40년형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을 통해 아동·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은 지난 3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검거되면서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성범죄에 관대하다는 비판을 받던 법원은 지난달 1심에서 조씨에게 이례적으로 징역 40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조씨의 공범들, 텔레그램 성범죄 원조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5)을 비롯해 성착취물 구매자 등 지금까지 검거된 피의자만 2800명이 넘는다. 이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죄뿐만 아니라 1000여명에 달하는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피해 회복이 과제로 남았다.⑩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K방역의 중심 ‘바이러스 전사’ ‘올해의 여성 100인’(BBC),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K방역의 중심에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늘 있었다. 지난 1월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맡아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 상황을 알리고 생활방역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한마디, 한마디에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외유내강의 뚝심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바이러스 전사’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어깨 골절로 입원했다가 엿새 만에 깁스를 한 채 코로나19 점검 회의에 복귀한 모습에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미세먼지 신호등 2곳 늘려 구로구가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공원 1구역과 2구역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실시간 대기오염 상태를 색상과 이모티콘으로 알려 주는 장치다.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좋음(0~15㎍/㎥) 단계는 파랑, 보통(16~35㎍/㎥) 단계는 초록, 나쁨(36~75㎍/㎥) 단계는 노랑, 매우 나쁨(76㎍/㎥ 이상) 단계는 빨강으로 각각 표시한다.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에 농도값 수치를 표시하고 미세먼지와 오존주의보·경보 발령 시에는 경고 문구도 표출한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구로역 광장과 신도림역 환승센터 등 모두 7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동작 ‘야간난전’ 청년예술가 모집 동작구가 다음달 4일까지 제3회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에 참여할 청년예술가를 모집한다. 제3회 야간난전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면행사를 전면 취소했고, 다음달 15일부터 23일까지 노량진로와 만양로 일대에서 전시만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구는 전시에 참여할 테이핑아트 예술가 20팀을 모집한다.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을 응원하고 주민을 위로하는 주제의 작품을 선정하며, 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예술가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행사 기간 동안 투표를 진행해 1~3등을 선발해 시상한다. 종로 세입 증대로 행안부장관상 종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세입증대 분야에서 장관상과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지난 17일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재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에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세입증대 분야에 ‘징수불능 고질 체납, 체납자가 아닌 선순위채권자 대상 설득으로 획기적 징수’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그간 고질 체납자를 꾸준히 분석·설득하고 엄정한 체납 처분 등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중구 동별 종량제 봉투 일괄 통합 중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종량제 봉투를 통합해 중구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 봉투는 판매소의 상황에 따라 기존 물량 재고 소진 시부터 판매할 예정이지만, 구는 봉투 종류와 상관없이 내년 1월부터 모든 종량제 봉투를 동 구분 없이 수거할 방침이다. 또 구는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영어와 중국어를 병기해 제작하고, 구민의 수요가 많은 재사용 종량제 봉투 10ℓ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 밖에 내년 1월부터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쓰레기봉투의 최대 용량을 100ℓ에서 75ℓ로 변경한다. 도봉 평화통일 교육 우수구 선정 도봉구는 지난 21일 ‘2020년 서울시 평화통일교육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장려상을 수상, 평화통일교육 우수구로 선정됐다. 발표회는 시, 자치구 직원 및 시민참여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평화통일교육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 사례 발표와 수상, 그리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구민을 위한 다양한 평화감수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8·15 역사문화콘서트, 구민 평화통일교실, 어린이 평화축구교실·평화통일교실 등을 진행했다.
  • 내년부터 7개 시도 소방 고가사다리차 도입

    소방 고가사다리차가 없는 시도에 장비를 확충하고 소방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내년에 대규모 예산을 투자한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 9038억원을 전국 17개 시도에 교부해 소방·안전 인프라 사업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 가운데 5021억원은 소방공무원 인건비로, 4017억원은 지자체 소방·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비로 쓰인다. 우선 소방공무원 인건비는 소방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경북·전남·경남 등에 주로 교부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장 소방인력 2만명을 충원하는 계획에 따라 17개 시도에서 올해 6월 기준으로 소방공무원 1만 2322명을 충원했다. 특히 내년에는 소방 고가사다리차 확충과 소규모 고위험 시설 정비에 쓰인다. 도심 지역에 고층 건물이 증가하고 있지만 소방 고가사다리차는 전국 9개, 시도에 12대밖에 없어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소방 고가사다리차를 보유하지 못한 광주·울산·경남 등 7개 시도에 내년 이후 단계적으로 소방 고가사다리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소방안전교부세는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의 45%를 재원으로 하는데, 담배 예상 판매량 증가와 올해 4월부터 지원된 소방인건비 지원분 상향 덕분에 올해 소방안전교부세 7142억원(본예산 기준)보다 약 27% 늘어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책 나왔다 하면 풍선효과 반복… 전국 집값 14년 만에 최고 상승

    대책 나왔다 하면 풍선효과 반복… 전국 집값 14년 만에 최고 상승

    주담대 제한·금리 떨어져 집값 계속 상승정부 규제로 아파트 가격 오름세 못 막아7월 임대차 2법 전격 시행 후 전세 품귀계약갱신청구권 탓에 미리 보증금 올려전셋값은 9년 만에 최대폭 6.54% 올라올해 전국 집값 상승률이 14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을 누르면 수도권이 튀는 풍선효과가 반복되면서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고,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개정 임대차법은 사상 초유의 ‘전세대란’을 초래하며 다시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집값 폭등에 영끌·이생집망 등 신조어 유행 집값 폭등으로 ‘이생집망’(이번 생에 집 사기는 망했다), ‘벼락거지’(집값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빈곤해진 무주택자를 이르는 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아파트를 산다) 등의 신조어가 유행했다. 27일 KB 부동산에 따르면 12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1.36%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8.35% 올랐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11.60%)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의 집값은 올해 10.70% 올랐다. 강북 지역(14개구)의 집값 상승률이 11.13%로 강남 지역(11개구·10.28%)보다 높았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13.06% 올라 2018년(13.56%) 이후 2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단독과 연립은 각각 6.81%, 8.18%씩 상승해 모두 2007년(7.08%, 8.87%)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6.54% 상승했다. 이는 2011년(12.30%) 이후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것이다.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말 대비 7.52% 올랐고, 단독은 2.96%, 연립은 5.61% 상승했다. 아파트와 연립은 각각 2011년(16.21%, 7.89%) 이후 9년 만에, 단독은 2015년(3.69%) 이후 4년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 서울의 전셋값은 10.15% 올랐다. 강남 지역(10.97%)이 강북 지역(9.30%)보다 오름폭이 컸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12.25% 올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전셋값은 8.73% 상승했다.●전국 226개 시군구 중 111곳이 ‘규제 사정권’ 정부는 지난해 말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골자로 하는 12·16 대책 이후 연일 집값 안정을 내세우는 규제를 쏟아냈으나 역효과만 냈다.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가 나타날 때마다 해당 지역을 다시 규제로 묶으면서 전국 시군구 226곳 가운데 111곳이 규제 지역으로 묶였지만 집값만 올랐다.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있던 세종시 아파트값은 올 들어 상승률이 무려 44.97%로 전국 집값 상승률 1위 지역이 됐다. 집값이 급등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30대를 중심으로 더 늦기 전에 집을 사야겠다는 ‘패닉 바잉’ 행렬까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2만 8000여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었다. 30대 가구 빚이 올해 처음 평균 1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규제 남발로 시장 내성 키워… 새해도 전세난” 개정 임대차법 시행 이후 나타난 역대급 전세난은 다시 집값 불안을 초래했다. 7월 말 임차인 주거 안정을 위해 전격 도입한 임대차 2법 시행 후 역설적으로 전세 품귀가 심화했고 전셋값이 급등했다.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기존 주택에 2년 더 눌러앉는 세입자가 크게 늘면서 물건이 급감했고, 2년에 5% 이내에서만 보증금을 올릴 수 있게 된 집주인들이 미리 보증금을 올려 받으려 하면서 가격도 급등했다. 전세난에 지친 수요가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 쪽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다시 집값을 밀어올리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서진형(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분양가상한제가 초래한 청약 광풍, 개정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최악의 전세난, 연속된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전국의 집값을 밀어올리는 등 정책 남발로 시장의 내성민 키운 한 해”라고 총평했다. 이어 “정부의 공공전세가 성공할지도 미지수인 데다 서울 아파트 물량도 감소세여서 내년에도 전세난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저소득 착한 임대인 더 돌려받는다… ‘소득 1억 이내’ 제한 둘 듯

    저소득 착한 임대인 더 돌려받는다… ‘소득 1억 이내’ 제한 둘 듯

    여당과 정부가 27일 3차 긴급재난지원금 규모를 최대 5조원 규모로 확대한 건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예상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2차 재난지원금보다 최대 50% 지원액을 늘려 영업 손실뿐 아니라 소상공인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임대료 충당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춘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대신 소득 1억원 이하와 같은 일정 기준 이하에만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 취약계층과 택시기사, 돌봄가정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총 580만명이 3차 지원금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2차 지원금 때 집합금지(영업금지) 업종의 경우 200만원, 집합제한(영업제한) 업종 150만원, 매출이 감소한 일반 업종은 100만원으로 차등 지급했는데, 이번에도 이런 큰 틀은 유지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모든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을 일괄 정액 지급하고 식당, 카페, PC방 같은 집합제한 업종과 유흥주점, 노래방, 헬스장을 비롯한 집합금지 업종엔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더 얹어주는 방식을 취했다. 이에 따라 집합제한·금지 업종은 2차 지원금보다 각각 50만원과 100만원 더 많은 200만원과 300만원을 받는다. 이들 업종 지원을 2차 지원금보다 늘린 건 영업 피해에 따른 손실 보전과 함께 임대료 지원의 의미도 담겨 있다. 당초 정부는 세입자 소상공인에게만 임대료를 지원하는 것과 지역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도 검토했지만 선별에 시간과 행정비용이 소모되는 만큼 업종 간 차등만 두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본인 소유 상가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도 집합제한·금지 업종이라면 200만~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사용처를 따지지 않는 만큼 임대료가 아닌 다른 곳에 써도 된다. 정부의 임대료 지원은 미력하나마 거리두기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소상공인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68.8%가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고정 비용(복수 응답)으로 임대료를 꼽았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확대도 29일 3차 지원금 지급안과 함께 발표된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상가 건물주가 세입자 임대료를 깎아주면 인하액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해주는데, 이를 70%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세 200만원을 받는 임대인이 100만원을 깎아주면 70만원(70%)을 세액공제로 돌려주는 것이다. 다만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자체가 임대료 수입이 많은 건물주에게 혜택이 크게 돌아가는 ‘역진성’ 구조라 소득 1억원 이내 같은 일정 기준 이하에만 공제 확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2차 지원금 때 현금을 지급받은 육아 돌봄가구도 다시 지원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2차 지원금 수준인 15만~2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택시기사의 경우 2차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개인·법인택시 모두 100만원을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위로